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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청순 외모’ 코스프레 모델 박이슬

    [포토] ‘청순 외모’ 코스프레 모델 박이슬

    “게임 때문에 코스프레 모델이 됐죠. 할머니가 되어도 계속 일을 할 거예요.” ‘코스프레’ 모델 박이슬의 말이다. 코스프레라는 말을 굳이 안 쓸 정도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박이슬에게 코스프레라는 말은 특별히 애정이 깊은 단어다. 게임광인 박이슬은 게임속의 캐릭터에 반해 흉내를 내다가 모델이 됐다. 지스타 등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업체에서 콜을 하면 주저하지 않고 달려간다. 방송, 광고, 런웨이, 화보 등 여러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지만 원류는 코스프레다. 박이슬은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겨하는데 ‘말자하’라는 캐릭터에 자신이 있다. 팬들과 함께 플레이를 할 때는 정말 즐겁다. 쉽게 몰입하게 된다. 아울러 여러 게임의 캐릭터를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코스프레할 때는 짜릿함마저 느낀다”며 코스프레 모델일 수밖에 없는 천성을 드러냈다. - 코스프레 모델을 하게 된 계기는? 다양한 모델 활동을 하고 있는데, ‘코스프레 모델’이라는 이색적인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코스프레는 영화나 게임, 애니메이션 등에 나오는 캐릭터를 흉내 내서 분장하는 예술행위다. 독특하고 이색적인 것을 좋아해서 특별한 활동을 찾다가 코스프레를 접하게 됐다. 스무 살 때 처음 코스프레 행사장에 갔는데 모델들이 너무 멋져서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좋아하는 캐릭터를 분장하고 사진촬영으로 멋진 작품을 남기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 해외에 있는 유명한 코스프레 모델들의 사진도 찾아보고 화장법도 연구하면서 더 멋지게, 캐릭터에 가깝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해서 행사장에서 코스프레를 했을 때 팬들이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엄청 뿌듯하다. 코스프레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애정과 열정이다. 나중에 할머니가 되어서도 계속 코스프레를 하고 싶다. - 코스프레 모델 활동 외에 하고 있는 것은? 캐릭터를 분석하는 등 코스프레를 하면서 표정과 포징에 많은 공부를 하게 됐다. 그런 점이 다른 활동도 가능하게 만들어줬다. 광고, 피팅, 화보, 레이싱 모델은 물론 아나운서 일까지 하고 있다. - 매력포인트는? 여러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색깔을 가지게 됐다. 사랑스러움, 청순함, 섹시함, 귀여움 등 다채로운 모습들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 코스프레를 하기 위해서는 최상의 컨디션이 중요할 텐데. 몸과 마음의 상태를 최고로 유지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미녀는 잠꾸러기라는 말이 있듯이 잠이 정말 중요하다. 잠을 잘 자야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된다. 소식과 적절한 운동도 병행해야한다. 원래 낙천적인 성격이어서 마인트 컨트롤에는 큰 무리가 없다. 무엇이든 욕심을 가지지 않으면 된다.(웃음) 스포츠서울
  • 조선시대 왕의 길 ‘돈화문로’, 제2의 인사동으로 살아난다

    조선시대 왕의 길 ‘돈화문로’, 제2의 인사동으로 살아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돈화문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들을 찾겠습니다.” 서울 도성 한복판에 자리한 돈화문은 창덕궁의 정문이자 돈화문로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돈화문로는 조선시대에 왕이 행차해 백성을 직접 대면하던 길로 ‘왕의 길’이라고도 불린다. 왕은 돈화문로에서 백성의 소리를 들었다. 종묘와 별궁에 행차하고 사신을 마중할 때도 지나갔다. 종로구는 유구한 역사가 깃든 왕의 길 돈화문로 일대를 사람과 상권이 동반 성장하는 활력 넘치는 도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제2의 인사동으로 조성하고자 올해 말까지 돈화문로 활성화에 나선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3일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이 일대를 대표해 온 축제와 행사는 온라인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침체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돈화문국악당, 떡박물관, 색동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과 연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종로구는 지역상인, 건물주, 각종 협의체 대표 등이 자발적으로 모여 2019년 구성한 ‘돈화문로 문화보존회’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 문화보존회는 그간 돈화문로 일대 주요 가로 정비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축제를 주관했다. 매월 2회 정기 및 수시 이사회 회의를 열어 돈화문로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꾸준히 내고 있다. 다음으로 전통 문화유산과 각종 콘텐츠를 결합해 돈화문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색 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돈화문로 문화축제’, ‘가족과 함께하는 돈화문로 나들이’ 등을 열고 이 일대에 자리한 우리소리도서관, 우리소리박물관, 돈화문국악당 등과 연계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5월에는 돈화문로 국악 대축제, 9월에는 대한민국 국악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이달부터 11월까지는 돈화문로 활성화를 위한 주민공모사업을 한다. 지난해에는 돈화문로 지역의 주요 장소와 각종 흥미로운 아이템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서순라길을 대표하는 공예산업을 소개했다. 올해 공모사업 심사는 1차 서면, 2차 보조금심의위원회 순으로 이어진다. 선정된 단체에는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김 구청장은 “임금이 백성의 삶을 들여다보던 돈화문로는 도심 속에서 한국 전통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대표적 지역”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미얀마 시위대 최소 38명 사망” 태권도 좋아한 19세 여대생도

    “미얀마 시위대 최소 38명 사망” 태권도 좋아한 19세 여대생도

     미얀마 군경이 3일(현지시간) 쿠데타 반대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최소 33명이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현지 정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 BBC는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가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은 2월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피를 흘린 날이다. 쿠데타 이후 총 사망자가 50명을 넘었다”고 말한 뒤 “미얀마에서 진짜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염려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희생자 중에는 태권도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던 19세 여대생도 포함돼 있다.  지난달 1일 쿠데타 발발 이후 가장 많은 희생자 숫자이며, 같은 달 28일 미얀마 전역에서 경찰의 무차별 발포로 18명이 숨진 ‘피의 일요일’ 희생자 숫자의 곱절에 가깝다. 33명의 명단은 수도 양곤의 데이터 전문가가 현지 언론과 페이스북 게시물 등을 취합해 산출한 것이다. 이 자료에는 이름, 나이, 고향, 사망 장소와 사유 등이 나와 있으며 14세 소년도 있다고 AP는 전했다. 통신은 자료를 자체 확인하진 못했지만 온라인 게시물 샘플을 명단과 대조해보니 일치했다고 말했다. 미얀마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에 피 흘리는 시민들의 사진과 영상을 올리고 “경찰, 군인 가릴 것 없이 실탄을 쏘고 있다. 여기는 지금 일방적 전쟁터”라고 도움을 호소했다. 만달레이 시위에 참여한 19세 여대생 마 째 신이 총에 맞아 숨진 사진, 앰뷸런스에서 내린 구급요원들을 군경이 마구 구타하는 동영상도 널리 퍼졌다. 마 째 신은 자신의 혈액형과 함께 “제가 죽으면 장기를 기증해주세요”라고 적힌 글을 목에 걸고 있었다. 그의 사진들이 여러 장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는데 그 중 태권도복을 입은 사진도 있었다. 김원장 KBS 태국 방콕 특파원은 만달레이 교민들에게 연락을 취해 그녀를 기억하는 친구의 페이스북을 찾은 결과, 그녀가 어느 해 방학 때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친 적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4일 전했다.  붉은 색 수의를 입고 바지런히 누워 있는 사진도 눈에 띄는데 지난해 11월 총선 투표 날 그녀가 입었던 옷이었다. 붉은 색은 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을 상징하는 색이다.  시위 상황을 보도한 내외신 기자 6명이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언론단체들은 이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AP통신은 소속 사진기자 테인 조(32)가 지난달 27일 양곤의 시위를 취재하다 체포됐고, 미얀마나우, 세븐데이뉴스 등 기자들과 함께 대중에 공포를 유발하거나 허위사실 유포, 선동 등 혐의가 적용됐다고 전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달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 형량을 최고 징역 2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밤 수요 일반 알현 말미에 미얀마 사태를 언급하며 “억압보다 대화가, 불화보다는 화합이 우선한다. 미얀마 국민의 염원이 폭력으로 꺾일 수는 없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최근 북부 미치나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수녀원 소속 안 로사 누 따웅 수녀가 군경에 발포를 중단하라고 간청하는 사진을 공개한 찰스 마웅 보 미얀마 추기경은 트위터에 “주요 도시는 모두 중국 톈안먼(天安門) 광장과 같은 상태”라고 적었다. 미얀마 군부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폭력 자제’를 촉구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전날 밤 아세안은 외교장관 화상 회의를 열었지만, 의장 성명을 통해 “모든 당사자가 더 이상의 폭력을 부추기는 행위를 자제하고 대화와 화해로 평화적으로 사태를 해결해나갈 것을 촉구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히는 데 그쳤다. 군정은 이날 국영 MRTV를 통해 군정이 임명한 운나 마웅 르윈 외교장관이 “아세안 회의에서 선거 부정을 알렸다”고 보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발생한 부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다는 군부의 주장을 아세안 동료 회원국들이 인정했다는 인상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수 치 국가고문 측은 특사에 이어 각료를 자체적으로 임명하는 등 군정에 반기를 드는 행보를 본격화했다. 군정이 무효를 선언한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당선된 수치 고문 측 의원들의 모임인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CRPH)는 전날 성명을 내고 문민정부 내각이 활동을 못하게 된 만큼, 장관 대행 4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CRPH는 지난달 22일 자선 의료재단을 운영하는 의사 사사를 유엔 특사로, 1990년대 민주화를 위한 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옥고를 치른 틴 린 아웅을 국제관계 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포토] ‘봄의 여신’ 수지, 청바지 핏 화보

    [포토] ‘봄의 여신’ 수지, 청바지 핏 화보

    배우 수지의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화보 속 수지는 트위드 재킷과 프릴 블라우스 등 올봄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상의 아이템들을 비롯해 익스트림 와이드, 붓컷 등 다양한 핏과 컬러감의 데님 팬츠들로 아름다운 미를 선보였다. 수지는 봄의 상큼함과 따뜻한 느낌을 담은 의상으로 ‘봄의 여신’과 같은 매력을 풍겼다. 스포츠서울
  • “아름다움과 악마성은 같은 것”… 포르노그래피 예술이 되다

    “아름다움과 악마성은 같은 것”… 포르노그래피 예술이 되다

    사드마조히즘·동성애 등 논쟁적 대상 절묘한 대비·채광 활용해 예술적 승화 20세기 후반 논란의 중심에 섰던 미국 현대사진작가 로버트 메이플소프(1946~1989)의 국내 첫 개인전 ‘모어 라이프’(More life·보다 나은 삶)가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뉴욕에서 태어나 프랫인스티튜트에서 회화와 조각을 전공한 그는 1970년대 초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큐레이터의 권유로 사진을 시작해 패션 화보와 초상 사진, 정물 연작 등에서 탁월한 예술적 감각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동시에 당대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던 흑인 남성 누드와 동성애, 사드마조히즘 같은 첨예한 주제를 파격적으로 다뤄 끊임없는 논쟁의 대상이 됐다. 이번 전시에선 그가 남긴 2000여점의 작품 가운데 100여점을 소개한다. 1970년대 펑크록 스타로 메이플소프의 연인이자 뮤즈였던 패티 스미스의 사진,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와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 등 유명인의 초상, 은유화한 꽃 사진 등과 아울러 극단적인 성적 표현으로 외설 시비를 불러일으킨 ‘X 포트폴리오’ 연작도 걸렸다. 40여년이 흐른 지금 시점에서도 ‘19금’ 수준인 작품이 다수 포함돼 있으나 갤러리 측은 별도로 관람에 제한을 두지는 않았다. 대신 ‘X 포트폴리오’를 포함해 성적 표현의 수위가 높은 작품들은 2층 전시장에 따로 공개하고, 계단 입구에 안내문을 게시해 관객이 스스로 관람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메이플소프는 사회적 관습과 규범에 두려움 없이 맞선 문화 전사였지만 사진 미학에 있어서는 극한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추구한 탐미주의자였다. 절묘한 대칭과 대비, 치밀하게 계산된 채광으로 빚어낸 깊이 있는 흑백 사진들은 그만이 구축할 수 있는 독자적인 예술세계임이 분명하다. 마주 보는 두 송이의 튤립을 마치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처럼 표현한 ‘두 송이 튤립’(Two Tulips), 인간의 양면성을 조롱하듯 겉과 속이 다른 수박에 날카로운 칼날을 내리꽂은 ‘워터멜론 위드 나이프’(Watermelon with knife) 등은 치명적으로 아름답고, 매혹적이다. 전시를 기획한 이용우 서강대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는 “피사체의 본질을 꿰뚫는 찰나를 포착해 완벽한 서사성으로 펼쳐냈다”고 표현했다.메이플소프는 생전 “나는 포르노그래피를 예술의 경지로 올려놓았다”고 당당히 말했다. 또한 “아름다움과 악마성은 같은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편견과 금기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양가적 미학을 추구한 그의 예술 세계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논란의 대상이 된 작품들을 실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놓치기 아까운 기회다.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도 같은 제목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케이팝·월드스타…팬 플랫폼 ‘콘텐츠 전쟁’

    케이팝·월드스타…팬 플랫폼 ‘콘텐츠 전쟁’

    케이팝 그룹과 팬을 연결하는 팬덤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외 기업 간 합종연횡은 물론 아티스트 영입 경쟁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온라인 공연 등 비대면 활동 비중이 커지면서 콘텐츠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네이버, YG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지난 1월 빅히트가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브이라이브’ 사업을 양도받고, 음원·음반 유통 및 상품(MD) 사업을 하는 YG플러스에 투자하면서 3각 동맹이 만들어졌다. YG 소속 블랙핑크 등이 빅히트가 운영하는 플랫폼 ‘위버스’로 들어오면 케이팝 대표그룹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콘서트 등 콘텐츠 강화에도 나섰다. 이용자 1억명의 ‘브이라이브’를 품은 데다 미국 스트리밍 기업 키스위, 레이디 가가 등이 속한 세계적인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 YG와 스트리밍 플랫폼도 론칭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빅히트와 태스크포스를 결성해 통합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두 플랫폼의) 기능이 겹치는 부분은 바로 무엇을 없애는 것은 아니고 글로벌 시너지가 잘 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유니버설뮤직 소속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뉴 호프 클럽 등 해외 아티스트들도 속속 ‘위버스’에 입점했다. 빅히트는 지난달 25일 인공지능(AI) 오디오 전문 업체 수퍼톤에 4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가수들의 음성 재현 등 새 콘텐츠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자회사인 클렙도 지난 1월 28일 ‘유니버스’를 134개국에 선보였다. AI를 기반으로 한 가수와의 음성 통화, 라디오 등 오리지널 콘텐츠, 팬 활동에 따른 보상 등 게임 업체로서 장점을 녹였다. 강다니엘,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여자)아이들 등 11개 팀이 소속됐다. 최근엔 합동 콘서트도 열었다. 엠넷이 올해 시작하는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플래닛999’의 팬 투표와 디지털 콘텐츠 등 서비스도 통합 운영한다. 연내 CJ ENM과 합작 법인도 설립해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버스 관계자는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맞설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케이팝 문화의 고속 성장을 주시해 왔다”면서 “케이팝은 조직화한 팬덤, 독창적인 세계관, 브랜드 가치 형성이 하나의 연결고리 안에서 시너지를 만들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예능, 음원, 화보 등 각 프로젝트를 연계한 세계관 구성을 목표로 제작자, PD, 작가들을 영입해 자체 제작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이 밖에 SM엔터테인먼트도 1대1 메시지 기능을 가진 자체 플랫폼 ‘리슨’을 운영 중이다. MD 판매, 콘서트, 팬미팅 등 활동을 묶는 플랫폼은 수익으로 직결된다. 빅히트는 2020년 매출액이 2019년 대비 36%, 영업이익이 44% 증가해 창사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 매출이 급감했지만 ‘위버스’를 통한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관련 매출이 각각 53%, 71%, 66% 증가한 효과다. 팬과의 긴밀한 소통 및 양질의 서비스 제공은 앞으로의 과제다. ‘위버스’에서는 불량 MD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나왔다. ‘유니버스’는 초반 AI 목소리에 대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미묘 대중음악평론가는 “새 플랫폼을 통해서 포털사이트 카페 등 기존 플랫폼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소통도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IP와 상업성을 결합한 각종 서비스가 팬과 아티스트의 소통이라는 본질을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는 아티스트의 과도한 노동에 대한 요구 등 부작용은 없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케이팝 스타가 손 안에 ‘쏙’…팬심만큼 뜨거운 ‘플랫폼 경쟁’

    케이팝 스타가 손 안에 ‘쏙’…팬심만큼 뜨거운 ‘플랫폼 경쟁’

    온라인 공연·상품 판매·팬미팅 등 통합팬덤 결집…위버스 등 수익으로 직결빅히트-네이버-YG-유니버설뮤직 ‘동맹’NC ‘유니버스’ 134개국 론칭…CJ 협업“팬과 아티스트 소통이라는 본질 중요”케이팝 그룹과 팬을 연결하는 팬덤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외 기업 간 합종연횡은 물론 아티스트 영입 경쟁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온라인 공연 등 비대면 활동 비중이 커지면서 콘텐츠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네이버, YG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지난 1월 빅히트가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브이라이브’ 사업을 양도받고, 음원·음반 유통 및 상품(MD) 사업을 하는 YG플러스에 투자하면서 3각 동맹이 만들어졌다. YG 소속 블랙핑크 등이 빅히트가 운영하는 플랫폼 ‘위버스’로 들어오면 케이팝 대표그룹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콘서트 등 콘텐츠 강화에도 나섰다. 이용자 1억명의 ‘브이라이브’를 품은 데다, 미국 스트리밍 기업 키스위, 레이디 가가 등이 속한 세계적인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 YG와 스트리밍 플랫폼도 론칭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빅히트와 태스크포스를 결성해 통합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두 플랫폼의) 기능이 겹치는 부분은 바로 무엇을 없애는 것은 아니고 글로벌 시너지가 잘 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뮤직 소속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뉴 호프 클럽 등 해외 아티스트들도 속속 ‘위버스’에 입점했다. 빅히트는 지난달 25일 인공지능(AI) 오디오 전문 업체 수퍼톤에 4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가수들의 음성 재현 등 새 콘텐츠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엔씨소프트 자회사인 클렙도 지난 1월 28일 ‘유니버스’를 134개국에 선보였다. AI를 기반으로 한 가수와의 음성 통화, 라디오 등 오리지널 콘텐츠, 팬 활동에 따른 보상 등 게임 업체로서 장점을 녹였다. 강다니엘,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여자)아이들 등 11개 팀이 소속됐다. 최근엔 합동 콘서트도 열었다. 엠넷이 올해 시작하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플래닛999’의 팬 투표와 디지털 콘텐츠 등 서비스도 통합 운영한다. 연내 CJ ENM과 합작 법인도 설립해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버스 관계자는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맞설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케이팝 문화의 고속 성장을 주시해 왔다”면서 “케이팝은 조직화한 팬덤, 독창적인 세계관, 브랜드 가치 형성이 하나의 연결고리 안에서 시너지를 만들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예능, 음원, 화보 등 각 프로젝트를 연계한 하나의 세계관 구성을 목표로 자체 제작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오랜 기간 몸 담아온 제작자, PD, 작가들을 영입하고 아티스트 관련 영상, 팬아트 제작 등 공유할 수 있는 팬덤 활동 기능도 마련한다. 이 밖에 SM엔터테인먼트도 1대1 메시지 기능을 가진 자체 플랫폼 ‘리슨’을 운영 중이다.MD 판매, 콘서트, 팬미팅 등 활동을 묶는 플랫폼은 수익으로 직결된다. 빅히트는 2020년 매출액이 2019년 대비 36%, 영업이익이 44% 증가해 창사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 매출이 급감했지만 ‘위버스’를 통한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관련 매출이 각각 53%, 71%, 66% 증가한 효과다. 팬과의 긴밀한 소통 및 양질의 서비스 제공은 앞으로의 과제다. ‘위버스’에서는 불량 MD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나왔고, ‘유니버스’는 초반 AI 목소리에 대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미묘 대중음악평론가는 “새 플랫폼을 통해서 포털사이트 카페 등 기존의 고전적인 플랫폼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소통도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IP와 상업성을 결합한 각종 서비스가 팬과 아티스트의 소통이라는 본질을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는 아티스트의 과도한 노동에 대한 요구 등 부작용은 없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편견과 금기에 도전한 논쟁적 사진가 메이플소프 국내 첫 전시

    편견과 금기에 도전한 논쟁적 사진가 메이플소프 국내 첫 전시

    20세기 후반 논란의 중심에 섰던 미국 현대사진작가 로버트 메이플소프(1946~1989)의 국내 첫 개인전 ‘모어 라이프’(More life·보다 나은 삶)가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뉴욕에서 태어나 프랫인스티튜트에서 회화와 조각을 전공한 그는 1970년대 초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큐레이터의 권유로 사진을 시작해 패션 화보와 초상 사진, 정물 연작 등에서 탁월한 예술적 감각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동시에 당대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던 흑인 남성 누드와 동성애, 사드마조히즘 같은 첨예한 주제를 파격적으로 다뤄 끊임없는 논쟁의 대상이 됐다. 이번 전시에선 그가 남긴 2000여점의 작품 가운데 100여점을 소개한다. 1970년대 펑크록 스타로 메이플소프의 연인이자 뮤즈였던 패티 스미스의 사진,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와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 등 유명인의 초상, 은유화한 꽃 사진 등과 아울러 극단적인 성적 표현으로 외설 시비를 불러일으킨 ‘X 포트폴리오’ 연작도 걸렸다. 40여년이 흐른 지금 시점에서도 ‘19금’ 수준인 작품이 다수 포함돼 있으나 갤러리 측은 별도로 관람에 제한을 두지는 않았다. 대신 ‘X 포트폴리오’를 포함해 성적 표현의 수위가 높은 작품들은 2층 전시장에 따로 공개하고, 계단 입구에 안내문을 게시해 관객이 스스로 관람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메이플소프는 사회적 관습과 규범에 두려움 없이 맞선 문화 전사였지만 사진 미학에 있어서는 극한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추구한 탐미주의자였다. 절묘한 대칭과 대비, 치밀하게 계산된 채광으로 빚어낸 깊이 있는 흑백 사진들은 그만이 구축할 수 있는 독자적인 예술세계임이 분명하다. 마주 보는 두 송이의 튤립을 마치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처럼 표현한 ‘두 송이 튤립’(Two Tulips), 인간의 양면성을 조롱하듯 겉과 속이 다른 수박에 날카로운 칼날을 내리꽂은 ‘워터멜론 위드 나이프’(Watermelon with knife) 등은 치명적으로 아름답고, 매혹적이다. 전시를 기획한 이용우 서강대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는 “피사체의 본질을 꿰뚫는 찰나를 포착해 완벽한 서사성으로 펼쳐냈다”고 표현했다.메이플소프는 생전 “나는 포르노그래피를 예술의 경지로 올려놓았다”고 당당히 말했다. 또한 “아름다움과 악마성은 같은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편견과 금기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양가적 미학을 추구한 그의 예술 세계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논란의 대상이 된 작품들을 실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놓치기 아까운 기회다.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도 같은 제목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서구 중심주의 벗는 서구 학자들… 동서 넘나드는 스토리텔링

    서구 중심주의 벗는 서구 학자들… 동서 넘나드는 스토리텔링

    서구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생동감 있는 스토리텔링을 펼치는 역사 서적들이 잇달아 번역 출간돼 관심이 쏠린다. 비서구권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더 폭넓은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보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출판사 부키는 최근 세계사의 흐름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수잔 와이즈 바우어의 세상의 모든 역사’(전 6권) 시리즈를 출간했다. 미국 홈스쿨링 교육자이자 역사 저술가인 수잔 와이즈 바우어가 서양사·동양사·한국사가 긴밀하게 얽혀 세계사라는 큰 흐름을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방식으로 서술했다. 가장 먼저 출간된 ‘중세편 1, 2’는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에서 시작해 제1차 십자군 전쟁으로 막을 내린다. 로마와 콘스탄티노플의 갈등부터 당나라의 등장까지, 무함마드의 출생부터 샤를마뉴 대제의 등극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아우른다. “로마 제국에서 동방을 향해 저 끝까지 간 곳에 전투의 패배를 씻으려 절치부심하는 한 왕이 또 있었다. 371년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오른 소수림왕은 고구려의 왕관을 물려받으면서, 적군의 말발굽 아래 짓밟혀 위세가 말이 아닌 나라도 함께 물려받은 터였다”(1권 125쪽)는 식으로 한국 역사 흐름도 놓치지 않는다. 젊은 시절 한국 교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저자는 “서구 독자들에게 소홀하기 쉬운 동양에 대한 인식을 심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노먼 데이비스 영국 런던대 교수의 저서 ‘노먼 데이비스의 유럽사’(전 4권·심산출판사)는 선사 시대부터 탈냉전까지 동유럽과 서유럽의 이야기다. 유럽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저자는 모든 단계마다 동서 유럽을 아울러 유럽 중심주의와 서구 문명의 편견을 극복하려는 시도를 담았다. 다만 유럽 자체의 경계를 넘어 서술을 확장하는 것은 어려운 터라 이슬람이나 식민주의, 유럽의 해외 영토 등의 주제는 적절한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서술했다. 각 장에는 특별한 ‘캡슐’이 포함됐다. 캡슐은 돋보기로 들여다보는 것처럼 시간의 흐름을 초월한 작은 주제를 설명한 것이다. 크고 작은 사진과 클로즈업된 장면이 적절하게 배치된 역사 화보집을 보는 듯하다.이 밖에 일본에서 40여년을 생활한 미국인의 시선으로 일본의 빛과 그늘에 대해 살핀 ‘일본의 굴레’(글항아리)도 주목된다. 일본 쓰쿠바대학 국제정치경제학 교수를 지낸 태가트 머피가 외부자와 내부자라는 두 시각에서 일본 사회를 탐색한다. 책은 막부의 강력한 권위를 기반으로 수백년간 평화를 유지한 에도 시대에 주목한다. 이후 등장한 메이지 유신 주역이 권력을 독점하고, 이들이 죽고 나서 생긴 권력의 공백 때문에 관료에게 휘둘리는 현재 일본 정치 구조가 됐다고 분석한다. 미군정이 태평양 전쟁 이후 처리 과정에서 일본인들 스스로 과오를 돌아볼 기회를 원천 봉쇄해 과거사 청산이 어려워졌다는 주장도 펼친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최근 역사 서적 출간은 일방적으로 누가 이기고 지는 식의 서술이 아닌 동서양이 교류하는 흐름을 중심에 놓고 보거나 자연환경과 연결 지은 거대사의 흐름 속에서 살펴보려는 시각이 대세”라며 “서구 중심주의로 근대성이 발현되던 시대가 지나고, 문명사·거대사·교류사가 중심이 된 시대에도 두꺼운 역사 서적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포토] ‘서울대 여신’ 송서현, 건강한 몸매 ‘남심 저격’

    [포토] ‘서울대 여신’ 송서현, 건강한 몸매 ‘남심 저격’

    서울대 출신 비키니여신 송서현이 봄을 맞아 수많은 남심을 심쿵케 하고 있다. 최근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는 3월호 표지모델로 나선 송서현의 피트니스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속에서 송서현은 피트니스 복을 입고 건강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지난해 대한민국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인 머슬마니아에서 커머셜모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비키니여신으로 등극한 송서현은 사립명문인 민족사관고를 거쳐 서울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재원이다. 머슬마니아 대회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학업, 졸업 프로젝트, 학술연구, 대학원 입시 준비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여서 하루를 초 단위로 쪼개 생활했다는 송서현은 “쓰러질 것 같이 피곤한 날에도 카메라 앞에만 서면 에너지가 샘솟는다”며 타고난 끼와 매력을 발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BJ 감동란, ‘도발적 오피스룩’ 맥심 화보

    [포토] BJ 감동란, ‘도발적 오피스룩’ 맥심 화보

    “나를 먹여 살리는 건 욕하는 사람이 아닌 나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인터넷에서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BJ 감동란이 팬들에 대한 진한 애정을 보여줬다. 감동란이 남성잡지 맥시 3월호의 커버를 장식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감동란은 지난해 3월 BJ로 데뷔한 이후 솔직한 토크와 육감적임 몸매 그리고 화려한 미모가 더해져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초 부산의 한 식당에서 감동란이 방송을 하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식당 종업원이 그녀를 비방성희롱을 하는 광경이 고스란히 라이브로 전파를 탔다. 이 영상이 유튜브 기준 조회수 200만 뷰에 육박하며 큰 화제를 모으면서 감동란은 유명세를 타게 됐다. 한편 맥심 화보에서 감동란은 ‘갑을관계’를 주제로 오피스룩에 과감한 란제리를 매칭한 ‘도발적인 직장 상사’ 콘셉트로 매력을 뽐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코로나 사투에 100년전 의료인 투쟁 소환…적십자간호원·효자동 피병원은?

    文, 코로나 사투에 100년전 의료인 투쟁 소환…적십자간호원·효자동 피병원은?

    “코로나 극복 100년 전 의료인들의 헌신에서 비롯” “경성의전 등 의학도 3·1운동에 가장 적극적 참여” 1일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서는 독립군을 치료하며 항일투쟁에 참여한 ‘적십자 간호원 양성소’와 콜레라 등 전염병에 대항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최초의 사립 격리병원인 ‘효자동 피병원’이 재조명됐다. 1년 넘게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지친 의료인들을 격려하고자 100여년 전 의료진들의 투쟁의 역사를 떠올린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늘 우리가 코로나를 이겨내고 있는 힘이 100년 전 우리 의료인들의 헌신과 희생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의료진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대한적십자 간호원 양성, 항일 투쟁운동에 참여 1920년 ‘적십자 간호원 양성소’ 설립의 배경은 독립운동의 역사와 궤를 함께한다. 1905년 고종황제의 칙령으로 설립됐던 대한적십자사는 1907년 일본적십자사에 강제합병된다. 그러다 1919년 3·1운동에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면서 국내외 투쟁이 활발해지자 대한적십자 의료진들은 독립투쟁을 하다 다친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뛰어들었다.192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산하에 대한적십자회를 두고, 적십자 간호원 양성소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간호원들을 배출하고 독립군을 지원했다. 당시 스위스 국제적십자위원회에 보낸 서류에는 대한적십자회의 독립과 설립에 대한 각서 뿐만 아니라 일본에 대한 대한적십자회의 투쟁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대한적십자사는 일제의 만행을 알리기 위한 영문 화보집도 제작해 외국에 배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척박한 의료 현실 속에서 의학도들은 3·1독립운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체포된 학생들 가운데 경성의전 학생들이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콜레라 대항...주민들 모여 민간 최초의 감염병원 설립당시 콜레라 대유행 속에서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조합을 결성해 만든 최초의 사립 격리병원 ‘효자동 피병원’도 소개했다. 1920년 9월 설립된 효자동 피병원은 당시 콜레라가 극심한 상황에서 우리 국민이 갈 만한 격리병원이 마땅치 않자, 서울의 효자동·청운동 등 8개 동 주민 대표들이 기금을 모아 만든 병원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병원에서는 양약과 한약을 병행하고, 의사와 간호사 모두 우리나라 사람으로 고용해 우리 식 식단과 치료를 제공했다. 이후에도 민간을 중심으로 우리 국민을 위한 독자적인 감염병 격리병원 설립을 위한 모금이 이어졌고, 이후 세브란스병원에 전염병동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문 대통령은 “조선인이 지은 병원에서 조선인 의사와 간호사, 한의사가 전력을 다해 환자를 치료했다”면서 “오늘의 코로나 상황 속에서 보면 우리 스스로 우리 환자를 돌보려 했고, 우리 스스로 의료체계를 갖추려 했던 선대들의 노력이 참으로 가슴 깊게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딸과 함께♥” 일상 공개한 최지우 더 아름다워진 미모

    “딸과 함께♥” 일상 공개한 최지우 더 아름다워진 미모

    배우 최지우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하고 소통에 나섰다. 최지우는 26일 최근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했다. 최지우는 딸과 반려견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든 분들 더 건강하고 근심 없는 한 해가 되길”이라고 적었다. 신애라는 “아구 이뽀이뽀♡”라는 댓글을 남겼고, 양미라는 “꺅♥”이라는 댓글을 통해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지우는 “육아동지~~~하이”라고 답하며 우정을 뽐냈다. 최지우는 최근 공개된 코스모폴리탄 화보를 통해 현재 엄마의 삶에 충실하고 있는 상태로, 새로운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서울대 비키니여신’ 송서현, 탄력넘치는 S라인

    [포토] ‘서울대 비키니여신’ 송서현, 탄력넘치는 S라인

    서울대학교에 재학중인 비키니여신 송서현이 미공개 화보를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송서현은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의 3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최근 공개된 화보에서 송서현은 화려한 미모와 함께 피트니스로 다져진 탄력넘치는 S라인을 선보여 수많은 남성팬들을 열광케 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인 머슬마니아에서 커머셜모델 그랑프리를 수상한 송서현은 민족사관고 출신의 서울대생이라는 화려한 이력으로 대회 출전 전부터 ‘엄친딸’로 화제를 모았다. 송서현은 “머슬마니아 대회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학업, 졸업 프로젝트, 학술연구, 대학원 입시 준비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여서 하루를 초 단위로 쪼개 생활했다”면서 “치열하게 살아온 제게 머슬마니아 그랑프리와 맥스큐 단독 표지모델은 큰 선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해 5도를 다시 보다 6] 국민과 인천시 그리고 정부의 자세

    [서해 5도를 다시 보다 6] 국민과 인천시 그리고 정부의 자세

    서해 5도는 평화로운가 중국과 북한에 맞선 국경이자 최북단 경계선이다. 자유로운 관광 지역도 아니다. 만선의 기쁨을 누리는 바다도 아니다. 남북관계가 악화할 때만 언론들이 찾는다. 이 섬 주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왜 중요한지 평소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이곳이 없으면 인천 앞바다도 없다. 여기가 평화로워야 국민이 편안히 잠든다. 경제도 요동 치지 않는다. 그러나 옹진군은 소멸 위기에 몰려 있다. 옹진군민 2만 455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5485명으로 고령 비율은 26.8%이다. 정부는 정주 생활 지원금으로 매월 5만-10만원을 지급한다. 국토안보 차원에서 서해 5도 8700여 명에 대해 더 큰 지원을 해야 한다. 배를 타던 주민들도 어업을 접고 있다. 고령화로 섬의 보건업무가 더 중요해졌다. 주민들에게 일자리가 생겨도 육체적으로 일할 여건이 안된다. 섬의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서해 5도가 모두 같지 않다. 농업 중심의 백령도, 어업 중심의 대청도, 꽃게 중심의 연평도 등에 맞춰 지원 방식도 다양해져야 한다. 인천시의 평화 정책은 인천시는 서해 5도에 대한 평화정책을 얼마나 주도하고 있을까. 인천은 2021년 평화시정을 ‘인천 주도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추진, 평화통일 범시민공감대형성, 접경지역협력방안 및 평화기반 마련’으로 제시했다. 인천시는 평화도시 조례를 제정하여 평화도시 조성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을 위한 법적 고찰’도 실시하였다. 인천시는 서해5도 운동본부·시민단체·인하대 로스쿨 등과 함께 서해5도의 평화수역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였다. 교동의 평화학교는 교육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신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구상안’도 준비 중이다. 과거보다 의지는 분명하다. 하지만 크지 않고, 그래서 가시적이지는 못하다. 경기도의 DMZ과 한강하구 사업, 강원도 고성 UN평화특별도시 정책과 비교하면 차이가 나타난다. 인천이 서해5도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박 시장의 1호 공약답게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 남북 관계는 국내외적 변수에 좌우된다. 지방자치단체로서는 평화정책 수립과 추진에 한계가 있다. 변함없는 이데올로기 대립과 정치적 견해 차이도 해소해야 할 과제이다. 그나마 평화시정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 가운데 하나가 남북협력기금이다. 정권이나 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평화정책과 남북협력기금은 냉탕과 온탕을 반복한다. 남북협력기금은 조성 시점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경기도 732억원, 서울시 344억원, 강원도 240억원, 인천시는 100억원, 옹진군은 10억원이다. 그나마 텅빈 곳간을 채운 것은 장정민 옹진군수와 박남춘 인천시장이다. 지난 3년간 장 군수는 10억원, 박 시장은 공약을 앞당겨 90억원을 조성하였다.옹진군은 기초 자치단체로서 남북평화교류 사업에 필요하다. 그러나 서해 평화협력 정책은 물론 남북교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천시 100억 원 기금으로는 할 수 있는 사업은 많지 않다. 기금은 상황에 따라 증액이 가능하다. 하지만 축소된 조직은 복원이 쉽지 않다. 경기도가 평화부시장을 중심으로 72명, 강원도가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을 중심으로 64명이다. 인천은 남북협력담당관에 14명이다. 인천시가 주도하는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대와 함께 조직 강화가 필수적이다. 평화는 남북협력에서 시작한다 ‘접경지역지원 특별법’에 따른 사업으로 남북평화도로의 상징인 영종~신도 연륙교 건설이 지난달 착공되었다. 사업비 1245억원이다. 앞으로 강화와 해주, 개성과 연계할 예정이다. 하지만 백령 공항, 대형선박 투입, 교동산업단지와 해주 산단, 강화와 해주 연결 도로 등은 지지부진하다. 남북평화사업이 선거 공약에 그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원래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은 2011~2020년 78개 사업에 9109억원(국비 4599억, 지방비 2068억, 민자 등 2442억원), 10개의 부·처·청이 관련된 사업이었다. 그러나 계획은 완료되지 못하였다. 예산도 남았다. 그러자 지난해 7월 사업비 7585억원(국비 5557억, 지방비 1866억, 민자 162억원)에 2025년까지 계획을 연장하였다. 그리고 민자 유치사업은 2280억원으로 감축했다. 5년 동안 행정안전부, 교육부, 문체부, 농식품부, 복지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산림청, 과기정통부가 99개 사업을 추진한다. 99개 사업에 서해평화수역 조성이나 서해 5도 주민들의 요구가 얼마나 반영되었을까. 서해5도지원특별법에 의한 종합개발계획은 2010년 국토연구원 보고서에 기초하고 있다. 5년 연장할 때 지난 10년의 변화를 반영하고, 미래를 예측해 설계했어야 한다. 기존 사업들에 대한 평가도 진행했어야 했다. 지난 10년 동안 78개 사업이 왜 완료되지 못했는지, 주민보다 공무원이나 군의 시각이 앞선 것은 아닌지, . 어떻게 해야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올해부터 추진되는 99개 사업이 같은 잘못을 범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검증과 수정을 하면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서해 5도는 평화와 통일의 출발점 서해 5도의 평화수역 설치를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에서의 남북한 실태조사와 자료 축적이 중요하다. 2007~2015년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에 50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이 지원되었다. 대표적인 남북협력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최근 3년간 접경지역에서 ‘한강하구 공동조사 지원 사업, DMZ 국제평화지대화를 위한 통합적 재난관리체계 구축 기반 마련 연구용역 추진 사업,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운영경비 지원’ 등에 남북협력기금이 지원되었다.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2020년 전략별 사업계획도 참고할 만하다. 정부는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면 생활 SOC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LPG 배관망 구축사업(사업비 2035억원, 지난해 3.1억원), 주민문화센터 조성(사업비 1000억원, 지난해 270억원), 생태·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DMZ 평화의 길(사업비 286억원, 지난해 102억원), 한탄강 주상절리 길 조성(사업비 611억원, 지난해 94억원), 해양 및 수상레저 시설 조성(사업비 101억원, 지난해 46억원) 등이다. 서해5도의 평화수역 설치를 위한 실태조사와 사업 등에 서해5도 지원사업과 접경지역 지원사업 그리고 남북협력기금에 의한 추진을 할 필요가 있다. 과거 해주 바닷모래 채취가 꽃게 등 어족 자원의 고갈로 이어졌는지, 서해5도 바닷속은 과연 어떤 상태인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 황사를 막기 위해 사막에 나무를 심으러 가는 우리나라다. 산란지 보호를 위해 해주 지역을 비롯한 해안지역 생태와 간척 사업 등에 대한 공동조사도 필요하다. 정작 남북한 공동어로구역을 설치했는데 물고기가 없다면 황당한 일일 수밖에 없다. 인천시는 백령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업비 1740억원에 2026년 개항 목표다. 국방부도 조건부로 동의하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따져 본다. 백령공항을 관광이나 경제성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은가. 중국은 인공섬에 비행장까지 만들어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백령공항은 유사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다. 서해를 중국의 내해로 삼으려는 시도를 막기 위한 것이다. 최북단 국토 보전과 국가안보의 징표다. 한편 중국 위해시와 백령도, 인천을 잇는 항로 개설을 위한 옹진군의 용역이 실시되었다. 중국의 협력이 필요한 사업이다.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백령도와 북한 남포를 잇는 항로 개설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기재부의 예타 기준이 과연 서해 평화에 도움이 되는가. 서해 평화를 원한다면 서해 5도를 돈벌이 대상이나 경제적 논리로만 접근해서는 안된다. 서해 평화를 원한다면 경제적 논리보다 주민의 생명과 안보의 논리를 우선해야 한다. 남북의 본격적인 교류가 이뤄지면 서해 5도를 북한과 어떻게 연계할 것인가. 항로, 항공노선, 육로 접근, 통신, 인터넷 등에 대한 준비를 남북한의 시각에서 재정립해야 한다. 서해 5도의 평화는 중국과 남북한이 함께 협력하고 준수해야만 지속 가능하다는 사실을 직시할 때다. 문화 인류사적 차원에서도 서해5도를 조사해야 한다. 남북한의 과거와 현재 어업 형태, 민속, 생활권, 경제공동체의 복원 등 역사적 유산과 현황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실향민들에 대해 생전에 기록하고, 그분들의 자료를 보존해야 한다. 건물을 짓는 것보다 그 안에 어떤 내용을 담아 기억하고, 통일 후 후세에 전할 것인가 답해야 한다. 평화는 조직과 사업으로 표현된다 서해평화를 원한다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에서 나타나듯이 중앙 행정기관 내 업무와 기능이 산재해 있다. 서해 5도에 대한 지원사업은 행안부, 평화수역은 해수부와 국방부, 남북협력기금은 통일부가 주무 부서다. 한강하구 공동이용과 마찬가지로 서해 5도 공동어로 구역 설정은 북한 뿐만 아니라 중국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점에서 외교부까지 포괄해 범부처가 협력해야 할 사안이다. DMZ와 한강하구 사업에 대한 정부, 경기, 인천, 강원도의 노력만큼 서해 5도에 관련 부처와 인천의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서해5도를 평화의 바다로 만드는 일은 남북한 충돌과 중국의 불법 어업방지에 일차적인 목표가 있다. 그것은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과 남북 공동 서해 수산물 가공 및 유통 등을 통해 달성된다. 북한과 협상을 위해 평화수역의 해상경계 설정과 생태 자원 보호구역 등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북한과 평화수역의 운영을 위한 협약도 필요하다. 서해 5도의 평화수역은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과 접경지역지원사업 그리고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이 접목되어야만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서해 5도의 평화수역을 향한 과제는 산적해 있다. 평화의 바다는 예산과 조직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현된다. 서해평화 기본법의 제정이나 서해평화청의 설치가 필요한 이유다. 북한의 태도나 유엔제재를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도할 수 있는 정책과 과제를 차분하게 검토해야 할 때다. 사안별로 북한과 합의를 전제로 한 경우, 합의가 되지 않는 경우, 합의가 된 후 등으로 나눠 로드맵을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할 때다. 평화정책 추진 의지가 있다면 실현 가능한 것은 많다. 서해 5도 평화수역은 전쟁을 막고 평화로 가는 지름길이다. 서해평화정책이 바로 국가안보다. 한반도에 평화보다 우선하는 정책은 없다.
  • [포토] 민한나, ‘섹시 만점’ 화려한 자태

    [포토] 민한나, ‘섹시 만점’ 화려한 자태

    62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섹시만점의 인기모델 민한나가 남성잡지 크레이지 자이언트 3월호 커버를 꿰찼다. 민한나는 최근 자신의 SNS에 크레이지 자이언트와 작업한 화보 사진을 게시하며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 특히 롤러스케이트를 이용한 화보를 통해 밝고 명랑한 롤러걸 컨셉을 선보여 남성팬들을 들뜨게 했다. 민한나는 “크레이지 자이언트 3월 표지는 나야 나! 한 장도 버릴 게 없어. 3월호 당장 사러 고고씽!!! 남성잡지들 다 기다려. 한나가 21년도의 봉인을 해제할 것임”이라는 글도 게시하며 자신의 매력에 커다란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민한나는 한국 최고의 레이싱 대회인 CJ슈퍼레이스의 CJ제일제당 로지스틱스팀의 대표 모델로도 활동하며 모델 생활을 시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미스맥심’ 도전하는 걸그룹 출신 8등신 미녀

    [포토] ‘미스맥심’ 도전하는 걸그룹 출신 8등신 미녀

    남성잡지 맥심이 주최하는 모델 선발대회 ‘미스맥심 콘테스트’(이하 미맥콘)에 걸그룹 출신 8등신 미녀 카페 사장님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2일 공개된 맥심의 인기 예능 시리즈 ‘미맥콘 2021’ 1화에 출연한 이소윤은 걸그룹 리브하이에서 아이돌로 활동했던 참가자다. 늘씬하고 큰 키에 사랑스러운 미소를 가진 이소윤은 조심스럽게 과거 경력을 밝히면서 “지금은 아이돌 활동을 접고 친구와 함께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맥콘2021 1화 출연자 중 시청자 댓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화제의 참가자인 쏘블리는 자신을 “침대(화보) 잘 나오는 모델 1위”라고 소개하는 등 귀엽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쏘블리는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맥심 촬영장이 신기하고 재밌다”라며 시종일관 즐겁게 웃다가, 잡지 화보 촬영에 돌입하자 프로다운 집중력을 발휘해 여유 있게 화보 촬영을 마쳤다.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세계적인 남성지 맥심(MAXIM)에서 주최하는 모델 선발대회로, 심사위원이나 주최 측 평가 없이 전적으로 독자 온라인 투표를 통해서 우승자를 결정한다. 참가자 중에는 전문 모델도 있지만, 대부분은 나이, 키, 국적 등과 관계없이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직종의 일반인이 도전하기 때문에 새로운 섹시 스타를 발굴하는 등용문이 되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명한 결 풍성한 눈썹… 눈썹의 새로운 기준 힌스 ‘결브로우’

    선명한 결 풍성한 눈썹… 눈썹의 새로운 기준 힌스 ‘결브로우’

    마스크 착용 장기화로 아이 메이크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Mood-Narrative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hince)의 한 올 한 올 결 살린 눈썹, 일명 ‘결브로우’가 국내에서 새로운 뷰티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힌스가 2019년 초 브랜드 론칭부터 고수해온 ‘결브로우’는 본연의 눈썹에서 선명한 결과 풍성한 숱을 강조해 완성하는 브로우 메이크업이다. 정형화된 눈썹 모양보다는 개개인이 가진 눈썹 본연의 개성을 살리면서 한 끗 더 세련된 룩으로 연출해주기 때문에, 화보 속 모델이나 여배우 눈썹으로 흔히 알려져 왔다. 이에 힌스는 작년 가을 시그니처 브로우 라인을 출시, 화보 속 결브로우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연출할 수 있는 제품 ‘시그니처 브로우 쉐이퍼’를 선보였다. 힌스의 브로우 쉐이퍼는 완벽한 픽싱력으로 결을 고정해주면서도 시중의 제품들과 달리 내 눈썹같이 부드러운 질감과 자연스러운 컬러를 놓치지 않는다는 점을 가장 큰 차별점으로 둔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도 연이은 품절 사태를 빚어 올 정도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힌스 내부 담당자는 “숱이 적고 힘이 없는 눈썹은 잔털까지 코팅해주면서 풍성한 숱을 연출할 수 있어 좋고, 숱이 많고 모가 굵은 눈썹은 펜슬 없이 가지런히 결을 정리해 또렷함을 더할 수 있기 때문에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고 전해왔다. 더불어 해외 브랜드에서 브로우 쉐이퍼를 직구해 사용했던 일부 고객들은 국내 브랜드에서 좋은 품질의 브로우 쉐이퍼가 출시되어 매우 반갑다는 반응이다. 오는 24일 온라인 몰 선 론칭을 시작으로, 곧 다가올 3월부터는 전국 135개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힌스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론칭 이후 줄곧 트렌드를 이끌며 뷰티 업계 내 주목을 받아오던 힌스의 올리브영 입점 소식에 소비자들은 이제 힌스를 더 가까이에서, 더 많이 만나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관계자는 “힌스만의 고유한 무드가 더욱 풍성하고 직접적인 고객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자연으로 빚은 관광지… 경북 ‘3대 문화권 사업’ 각광

    역사·자연으로 빚은 관광지… 경북 ‘3대 문화권 사업’ 각광

    유교·가야·신라의 3대 역사문화자원낙동강·백두대간 녹색자원 함께 활용안동 선성현 문화단지 스마트관광지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서 역사체험울진 금강송에코리움은 힐링 명소로투어패스 확대·야간관광상품 개발도경북 지역에 특화된 새로운 문화관광 트렌드를 형성할 ‘3대 문화권 사업’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말까지 3대 문화권 관광기반 조성 사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에 흩어진 ‘유교·가야·신라’의 3대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권’의 친환경 녹색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해 2010년 사업이 추진된 지 11년 만이다. 사업은 그동안 3개의 국가 직접사업과 경북도와 도내 23개 시군이 추진하는 43개 지구의 기반 조성 사업 등으로 추진돼 왔다. 현재 35개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8개는 연말까지 끝낼 예정이다. 총사업비 1조 9870억원(국비 1조 1440억원, 지방비 6723억원, 민자 1707억원)이 투입된다.3대 문화권 사업은 ‘역사와 자연’으로 빚어낸 경북만의 문화관광산업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언택트(비대면)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벌써 성공을 예감한다. 조성을 마친 곳에서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영덕 인문힐링센터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 선성현(예안의 옛 이름)의 관아 모습을 재현한 ‘선성현문화단지’는 경북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선성현문화단지는 크고 작은 갤러리와 카페가 자리한 예끼마을(안동댐 수몰민 이주지역)과 한옥체험관 등을 갖췄다. 특히 모바일 체험상품인 ‘미래도시 안틀란티스’의 운영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유튜버, 블로거) 영상 제작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상품은 코로나19 여파로 소규모, 언택트 스마트관광으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개발됐다. 연말까지 인근에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이 조성되면 일대가 ‘대한민국 관광거점 도시’ 안동의 핵심 관광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인 군위군 의흥면 일원에 조성된 ‘삼국유사 테마파크’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복합 문화공간인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이야기학교·숲속학교(교육·연구시설), 해룡물놀이장·해룡슬라이드(놀이시설)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삼국유사 속 설화를 구현해 놓은 조형물도 곳곳에 배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월평균 1만 5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금강소나무의 우수성과 이해를 돕기 위한 금강송테마전시관을 갖춘 울진군 금강송면 금강송에코리움도 빼놓을 수 없다. 금강송에코리움은 울진 지역 대표 산림자원인 금강소나무를 테마로 한 체류형 산림휴양시설로, 150여명이 함께 숙식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휴양뿐 아니라 ‘숲을 통한 쉼과 여유 그리고 치유’라는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시민들이 복잡한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어 큰 인기다.‘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 하네….’ 이 선시를 지은 고려 말의 대표적인 고승 나옹 왕사(임금의 스승)의 고향인 영덕군이 최근 힐링 명소로 떠올랐다.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조성한 나옹왕사체험지구 내 인문힐링센터 ‘여명’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0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덕분이다. 여명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을 위해 명상, 기체조, 건강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마음 충전소’ 역할을 한다. ●투어패스로 23개 시군 관광자원 연계 경북도는 3대 문화권 인프라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관광 프레임 확장을 위해 관광진흥사업 개발에도 힘쓴다.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핵심은 ▲통합관광시스템(경북투어패스) 확대 ▲야간관광 상품 개발 ▲홍보 영상 제작 및 통합 SNS 운영 등이다. 먼저 경북투어패스는 경북도가 지난해 6월 관광객들이 경북 명소를 이틀간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시했다. 놀이동산 자유이용권과 비슷한 형태인 이 투어패스는 관광객이 평균 10개 이상의 관광지를 스스로 설정해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도는 지난해까지 도내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투어패스를 올해 23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 관광자원 간 연계 효과를 끌어내기로 했다. 시군별·권역별·특화 패스 등 즐길거리가 다양한 투어패스도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캠핑장과 연계한 체류형 패스, 지역 관광상품과 접목한 체험중심패스, 3대 문화권 사업장 패스 등 수요자 맞춤형 패스도 운영한다. 투어패스는 네이버쇼핑·쿠팡·티몬·위메프 등에서 살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경주·신라 투어패스’의 경우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시설 17곳의 자유 이용과 40여곳의 맛집, 숙박, 체험 등의 가맹점을 5~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경북도는 3대 문화권 사업장을 비롯해 청정 자연환경, 언택트 트렌드를 활용한 다양한 야간체험관광 프로그램(나이트경북시그니처)도 개발해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고 포레스트 라이트’(숲속의 야간경관), ‘슬립콘서트’, ‘나이트 뮤지엄투어’가 있다. 고 포레스트 라이트는 나이트경북시그니처의 대표 아이템으로 3대 문화권 사업장인 안동 선성현문화단지와 예천 삼강문화단지 내의 아름다운 숲과 야간경관,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미션 수행형 콘텐츠를 결합해 운영한다. 4·9월 2회씩 진행한다. 슬립콘서트는 안동 병산서원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영덕 여명인문힐링센터에서 별을 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잠을 청해 보는 색다른 야간관광 상품이다. 4~5월과 9~10월 2회씩이다. 10월 주말에는 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 지역 인기 전시·박물관 6곳을 야간에 연계 관광할 수 있는 나이트뮤지엄투어가 있다. ●통합 SNS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공 3대 문화권 개별 사업지구 특성에 맞는 맞춤형 관광상품 및 콘텐츠 육성·발굴과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북 3대 문화권 음악여행 방송프로그램 ‘문화보부상, 니캉! 내캉! 버스킹!’을 CJ DIA TV(다이아 티비) 채널에 특별 편성했다. 버스킹 공연에는 가수 하림, 밴드 블루카멜앙상블, 국내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뮤지션인 박혜원,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 지역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각각 DIA TV 소속 유명 크리에이터와 함께 경북 3대 문화권 관광지를 여행하며 아름다운 매력을 전달한다. 아울러 장항준 영화감독과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3대 문화권 조성사업으로 마련된 관광자원을 기행 콘셉트 영상으로 제작한 ‘우당탕탕 경부기’를 다수의 방송 채널에서 방영한다. 이와 함께 SNS 홍보단인 ‘경북문화여행단’(10개 팀)이 제작한 70편의 콘텐츠를 3대 문화권 통합 SNS인 ‘HI! STORY 경북’에 업로드해 경북 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대 문화권 조성사업을 계기로 기존 공급자 중심, 기관 주도의 정책적 관심에서 탈피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실현에 정책적 초점을 맞추는 비즈니스 창출 중심으로 트렌드를 과감히 변화시켜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 지역관광 주민사업체에 대한 관련 데이터 제공과 역량 강화, 서비스 고도화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특히 올해는 경북형 관광두레, 3대 문화권 아마추어 사업자 육성 등을 통해 발굴된 주민 주도 관광사업체 육성을 위해 상품 기획에서 판매까지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이드를 마련하는 한편 수도권 기업과의 매칭을 위한 로컬투어 페스티벌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포토] 이연희, ‘봄의 여신’ 청순미 폭발

    [서울포토] 이연희, ‘봄의 여신’ 청순미 폭발

    배우 이연희가 청순한 미모가 돋보이는 메이크업 화보를 선보였다. ‘긴 겨울에서 깨어난 여신이 선사하는 빛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쓰리 코스메틱(THREE)’과 진행된 이번 화보 속 이연희는 화사하고 청순한 모습으로 꽃과 함께 봄의 여신 같은 자태를 보여주며 그녀 특유의 청초한 미모를 발산했다. 특히, 투명한 피부표현과 코랄 빛의 아이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주고, 은은하게 물들인 듯한 치크와 립 메이크업으로 한층 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이연희는 영화 ‘새해전야’로 스크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쓰리 코스메틱(THREE), 엘르 사진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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