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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엘, 배꼽까지 훅 파진 섹시 V넥… “가장 영감 받은 사람? 나”

    씨엘, 배꼽까지 훅 파진 섹시 V넥… “가장 영감 받은 사람? 나”

    다음달 美 ‘사운드 머니 페스트’ 무대 예정그룹 2NE1 출신 가수 씨엘(CL)이 배꼽까지 깊이 파인 브이넥을 입은 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씨엘은 13일 글로벌 패션 매거진 ‘HYPEBAE’의 화보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씨엘은 파격적으로 노출된 재킷을 입은 채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강렬한 눈빛과 섹시한 의상이 더해져 카리스마까지 느껴지게 한다. 씨엘은 화보와 함께 한 인터뷰에서 ‘가장 영감을 받는 사람’에 대한 질문에 “나 자신”이라고 답하며 “모두가 스스로를 믿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최근 신인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을 하는 것에 “그 사람들이 어렸을 때 나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라면서 “누군가에게서 나의 어린 모습을 본다면 그들과 유대감을 느끼고 그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가 끝나면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여행을 가고 싶고, 한국에서 친구들과 제대로 된 저녁을 먹고 싶다”면서 “외출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내가 원하면 외식을 하거나 여행을 할 수 있는 자유가 그립다”고 말했다. 씨엘은 다음달 9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하는 ‘사운드 머니 페스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 김혜수, 긴머리 변신… 파격 노출 ‘글래머’

    김혜수, 긴머리 변신… 파격 노출 ‘글래머’

    배우 김혜수가 독보적 아우라를 발산했다. 김혜수는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다른 멘트없이 화보 촬영 중인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긴머리로 변신한 김혜수는 탱크톱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김혜수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년심판’은 지난 2월 25일 공개돼 호평을 얻고 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 첫 무대, 설레봄

    첫 무대, 설레봄

    올봄 첫선을 보이는 창작 뮤지컬들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창작 뮤지컬이 다시 기지개를 켜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8일 창작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를 공개했다. 1819년 4월 1일 영국 런던에서 알 수 없는 경로로 발간된 소설 ‘뱀파이어 테일’과 이를 놓고 불붙었던 저작권 논쟁을 바탕으로 쓰인 작품이다. 조지 고든 바이런 남작과 작가 지망생 존 윌리엄 폴리도리가 현실과 이야기 속을 넘나들며 진실 공방을 벌인다. 2020년 우란문화재단에서 트라이아웃(작품 개발 마지막 단계) 공연을 선보였던 창작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오는 22일 정식 초연된다. 1961년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며 살아가는 ‘남원’이 미래인 2020년에 불시착해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약 2년간 개발 과정을 거친 이 작품이 어떻게 다듬어졌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29일부터는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가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블랙코미디로 냉소적인 속물 청년이 과거 독재자의 대역배우였다는 괴짜 노인의 화보 촬영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멕시코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 ‘프리다’와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가 각각 지난 1일, 4일 막을 올리며 한발 먼저 봄을 맞았다.  
  • 클라라, ‘S라인’ 터질듯한 볼륨감

    클라라, ‘S라인’ 터질듯한 볼륨감

    배우 클라라가 화이트탑에 데님 청바지로 그림같은 화보를 완성했다. 비결은 완벽한 S라인이었다. 클라라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복근이 선명히 드러나는 짧은 화이트 탑에 다양한 스타일의 데님을 소화했다.  노출이 없음에도 시선을 끄는 클라라의 화보에 팬들은 “놀라운 룩” “정말 아름다워”라는 반응이었다. 한편 클라라는 최근 미국을 방문, 재미교포인 남편과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클라라는 지난 2019년2월 깜짝 결혼을 발표 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중구, 주민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착착’

    중구, 주민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착착’

    서울 중구문화재단은 지난달 지역 문화예술교육 자원 포럼을 열었다. 지난해 시작된 문화체육관광부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 1년을 맞아, 지원을 받은 당사자인 문화예술인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중구의 문화예술교육 거점 사업은 문화·예술의 중심이 우수한 소수 예술가들이 아닌 구민이 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포럼에서 “중구 문화예술교육의 가장 큰 목표는 엘리트 중심의 예술단을 지양하고 구민이 중심이 되는 생활 문화예술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지역 내에 각 주체가 상생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지역 예술교육 주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한다. 예술가들이 주민을 상대로 문화예술교육 강사로서 역할을 갖고, 자립 기반을 만드는 게 서 구청장의 구상이다. 지원 사업에는 인력 양성, 컨설팅과 평가, 인프라 조성 등도 포함돼 있다. 그다음은 주체들끼리 협력해 지역에 필요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지역에 확산, 보급하는 것이다. 구는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관련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주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홍보도 한다. 서 구청장은 “청소년·영유아들의 예술적 기반을 구축하고 평생교육 분야 내에 문화·예술 부문을 강화해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교육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계별 과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간담회를 정례 운영하고 국가·광역 정책과 연결해 국·시비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거점 구축 추진단을 구성하고 중구청과 예술강사, 교육 참여자 사이에 협의체를 운영했다. 올해는 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를 만드는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지속 가능한 중장기 모델을 구축, 기초 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를 설립할 수 있게 조례를 제정하는 것이 목표다. 서 구청장은 “마지막 단계로 생활문화 동호회 등 활성화된 조직을 지원·육성할 것이며, 여기엔 엘리트 예술인들의 전문적인 조직도 포함돼 있다”며 “일반 시민 예술교육을 강화하고 생활문화 단체와 엘리트 단체가 모두 지원을 받으면 중구 문화예술은 더 풍성하고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잦은 대형 산불 방재 우선순위 높여야”

    “잦은 대형 산불 방재 우선순위 높여야”

    2018년 3월 고성, 2019년 4월 고성·강릉·인제, 2020년 3월 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처럼 봄철 동해안 지역의 소나무숲에서 시작한 산불이 초대형 화재로 번지는 일이 숱하다. 봄철에 건조하면서 빠르고 센 바람이 부는 푄 현상이 나타나는 지형인 데다 인화성 높은 소나무가 많은 탓에 작은 불씨가 삽시간에 전체 산을 뒤덮는 일이 잦은 것이다. 국내 산림정책에서 반복되는 대형 산불 방재의 우선순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석환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는 산림청의 ‘숲가꾸기’ 사업에 대한 개선점을 논의하자고 제언했다. 숲가꾸기 사업은 인공조림지 등에서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가지치기, 생장이 나쁜 나무 솎아베기(간벌) 등을 하고, 자연적으로 조성된 천연림을 관리하는 일이다. 홍 교수는 “숲을 건조하게 만드는 숲가꾸기 사업”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산불을 억제하는 참나무류 등 낙엽활엽수와 키 작은 나무는 잡목이라는 이유로 베어 버리니 산불다발지역에서는 이러한 방향성이 취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해안 지역에 소나무숲이 많은 점을 고려해 수종 획일화보다는 다양한 나무가 공존하고 산림의 자연성을 살리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림청은 “동해안 지역은 땅이 척박해 소나무가 잘 자라고 소나무숲이 자연 조성된 경우가 많다”며 “숲가꾸기 사업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관리하는 ‘경제림’을 우선으로 진행하고 이번 산불 지역처럼 험한 산지는 사업 대상이 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국내에서는 산불재해 방지를 위한 숲가꾸기보다 목재 생산을 위한 숲가꾸기 비중이 더 큰 현실적 한계가 있는데, 민가가 인접한 산의 초입 지역에는 활엽수를 키우는 등 현실적 대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산불취약지역에 불씨를 키우는 연료 역할을 하는 송진이나 잔가지를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2015년도부터 ‘디지털 숲가꾸기’ 일환으로 국내 국유림·사유림 정보를 구축해 나가는 등 산불 확산에 대한 대책을 고민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이렇게 짧아도 돼? 윤아, 배꼽 드러내고 과감하게…

    이렇게 짧아도 돼? 윤아, 배꼽 드러내고 과감하게…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배꼽을 한껏 드러낸 의상을 입고 찍은 화보를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윤아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봄 화보사진 4장을 게재했다. 사진을 보면 윤아는 과감하게 배꼽을 드러낸 로우라이즈 패션에 나팔바지, 스커트 등을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 소녀시대 멤버 수영은 “전화해도 돼요?”라고 장난스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활발한 배우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윤아는 영화 ‘2시의 데이트’, tvN 드라마 ‘빅하우스’에 캐스팅 됐다
  • 96조 시장 잡아라 국내 유통업계도 NFT열풍...“희소성에서 새 시장”

    96조 시장 잡아라 국내 유통업계도 NFT열풍...“희소성에서 새 시장”

    국내 유통업계에 NFT(대체불가능토큰) 바람이 불고 있다. NFT는 가상화폐에 쓰이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사진, 동영상, 그림, 게임 아이템 등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의 인식 값을 부여해 소유권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희소성’을 쫓는 MZ세대 소비 패턴에 따라 새로운 먹을거리를 모색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백화점 업계 최초로 자체 NFT 콘텐츠를 선보였다. 미국 아티스트인 베레니스 골먼과 협업한 이 봄꽃 영상 콘텐츠는 오는 6일까지 백화점 애플리케이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증정한다. 이달 중에는 프라다의 신상품 모델 화보를 NFT로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도 NFT 경품 이벤트를 내걸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프로필 사진 NFT인 메타콩즈와 협업해 총 1억원 상당의 NFT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수 선미가 참여한 NFT와 유근상 작가의 NFT를 선보이는 ‘디지털 NFT갤러리’도 오는 20일까지 운영한다. 마케팅을 넘어 상품 판매와 NFT를 연결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앞서 가상 디지털 의류 브랜드를 론칭한 롯데홈쇼핑은 4월 중에 애플리케이션 통해 NFT 마켓 플레이스를 선보인다. 마켓 플레이스에서는 NFT 콘텐츠와 실물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레깅스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도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조직을 사내 구성하고 1분기 내 NFT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기반인 만큼 공간의 제약이 없는데다 실제 상품 대비 제작 비용이 작다”면서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등 새로운 사업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성장하는 시장인 만큼 업계가 NFT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 실제 대다수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이미 NFT 시장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나이키는 이미 지난해 11월 가상공간에서의 운동화, 의류 판매 계획을 예고하는 상표 출원서를 제출했으며 가상 패션 NFT 스튜디오 ‘아티팩트’를 인수하기도 했다. 아디다스 역시 지난해 12월 NFT프로젝트 팀과 협업해 NFT를 발매했다. 시장에서는 2025년 글로벌 NFT 시장이 약 9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 모델 브레너 블랙, D컵 환상의 볼륨감

    모델 브레너 블랙, D컵 환상의 볼륨감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브레너 블랙(Brennah Black)이 최근 자신의 SNS에 란제리를 비롯해 비키니, 코스프레 등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을 게시하며 환상의 자태를 뽐냈다. 사진 속에서 블랙은 다채로운 표정과 함께 고급스러운 섹시미로 세련된 화보를 만들어 냈다. 1995년 미국 텍사스주 미주리시티에서 태어난 블랙은 빼어난 용모로 11살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유명 패션브랜드인 게스(GUESS)를 비롯해 세포라, 무라드의 대표모델로 활동했다. 또한 에스콰이어, 맥심 등 유명잡지의 커버를 장식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에는 배우로서의 활동이 두드러져 ‘Time to Improvise’, ‘You Look Different’, ‘What If’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 강소라, 출산 후 더욱 우아해진 ‘여신 미모’

    강소라, 출산 후 더욱 우아해진 ‘여신 미모’

    지난 2020년 8월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 후 지난해 4월 딸을 출산한 배우 강소라가 2일 자신의 SNS에 패션브랜드 존스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강소라는 와인레드의 강렬한 컬러감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멋진 찬사를 받았다. 출산 후 한층 더 우아해진 미모로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프로필을 공개한 데 이어 OTT 웨이브의 새로운 시리즈로 복귀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출처 강소라 SNS 
  • 차준환·진지희 11년 만에 재회 ‘훈훈’

    차준환·진지희 11년 만에 재회 ‘훈훈’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과 배우 진지희가 11년 만에 재회했다. 2일 SBS ‘런닝맨’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특급 스포. 차준환X진지희. 11년 만에 다시 만나는 ‘키스앤크라이’ 뽀시래기들. 그냥 이름표만 들고 찍었는데 무슨 화보인 줄. 3월 13일에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차준환과 진지희는 각자 이름이 적힌 ‘런닝맨’ 이름표를 들고 밝게 웃고 있다. 차준환과 진지희는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키스 앤 크라이’에서 함께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하며 인연을 맺었다. 최근 차준환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면서 SBS 엔터테인먼트 유튜브에 게재돤 두 사람의 영상이 200만 뷰를 돌파할 정도로 화제가 됐고, 이들의 만남을 기원하는 댓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런닝맨’ 제작진이 두 사람의 만남을 추진해 11년 만의 재회가 성사됐다.
  • ‘48세’ 추성훈, 충격 노화 근황…“많이 늙었어” 한탄

    ‘48세’ 추성훈, 충격 노화 근황…“많이 늙었어” 한탄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본인 영상을 본 후 노화된 모습을 한탄했다. 추성훈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많이 늙었어”라는 글과 함께 영상 링크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화보를 촬영하고 운동을 하는 추성훈의 모습이 담겼다. 추성훈은 헬스장에서 운동한 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추성훈은 1975년생으로 만 46세다. 나이에 비해 놀라울 정도의 탄탄한 근육과 함께 쏙 빠진 얼굴살도 눈길을 끈다. 추성훈은 2009년 일본 톱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추성훈은 최근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했다.
  • 한국 우려대로…보그 ‘한푸’, 중국 왜곡 주장 근거 됐다

    한국 우려대로…보그 ‘한푸’, 중국 왜곡 주장 근거 됐다

    일부 중국인의 한국 비하 근거 된 보그 ‘한푸’ 화보“한국에 역사 없다” 황당 왜곡 주장까지패션잡지 화보, 역사적 근거로 활용하려는 일부 中 여론이달초 미국 패션잡지 보그가 한국 한복을 ‘한푸’로 소개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게재해 논란이 됐던 가운데 일부 한국 네티즌들이 우려했듯 중국 네티즌들은 이 잡지 기록을 토대로 ‘한복공정’ 주장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 “보그 게시물, 韓 자극…웃기다” 중국 인터넷 포털 넷이즈에는 1일 ‘미국 대중잡지의 한푸 소개는 한국의 잘못된 역사 교육 편견을 깨줄 것’이라는 취지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자신을 글로벌 소식을 전하는 에디터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는 이 글에 보그의 인스타그램 화면을 다수 포함했다. 에디터는 “한푸는 최근 몇 년동안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중국 전통 의상이다”라며 “보그가 올린 게시물은 한국 네티즌들에게 예상하지 못한 반응을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네티즌들은 보그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을 통해 ‘저것은 한복’이라고 말한며 욕한다”면서 “웃기다”고까지 적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은 보그에게 역사를 공부한 적은 있느냐고 묻고있다”며 “나는 이 지점에 의문을 제기한다. 한국인에게 역사가 있느냐. 무엇을 가르치느냐”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사는 한국을 중심으로 가르치는 것”이라며 “전세계의 우수한 문화가 한국의 역사에 섞여있다. 신세대들은 자신에게 멋진 전통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랜 역사 교육을 받고 한심하고 혐오스러운 생각을 가진 것”이라고 왜곡했다. 에디터는 “한국인들 자신의 문화·역사적 자산이 많지 않은 것은 안타깝다”며 “한국엔 그들만의 의복 체계가 없었다. 다 한푸의 개량된 버전이다. 아니, 어쩌면 개량된 게 아닐지도 모른다”고 극단적 주장도 내놓았다. 그러면서 “한국 네티즌들에게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라고 조언하고 싶다”며 “왜곡된 역사를 기록하며 열등감을 극복하려 하지 말라. 우리 중국인들은 우리 문화를 더 보호하며 왜곡되지 말게 하자”고까지 했다. 이는 사실과 다른 황당한 주장이다. 한복은 한국의 전통의상이며 영국 옥스퍼드 사전 등에도 명백히 기재돼 있다. 또한 중국이 자신들의 소수민족의 독립을 막기 위해 인근 국가들에 대한 지나친 ‘문화공정’을 시도, 마찰을 빚는다는 것은 이미 익히 알려진 바다. 또한 해당 글이 ‘한푸에 대한 올바른 기록’이라고 언급한 보그의 해당 화보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유튜버 쉬잉(Shiyin)을 촬영한 것이다. 중국 본토에서는 유튜브 서비스 활용이 불가능하다. 쉬잉은 인터뷰에서 분명히 자신은 캐나다에 살았으며 한복의 존재를 몰랐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다 중국에 돌아갔을 때 룸메이트로부터 한푸라고 소개를 받았고 이를 유튜브에 업로드하자 반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 보그 한푸 화보, 어떤 내용 담았나 앞서 이달초 미국 패션 잡지 보그의 Wang씨 성을 가진 에디터가 작성한 한푸 화보 논란이 재점화됐다. 인터뷰는 지난해 3월에 진행됐는데 이 때 기사에 발행됐던 사진과 글귀를 2일쯤 보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다. 한복공정에 국내 여론은 자극받았다.  기사는 에디터가 ‘스타일 부흥’ 꼭지로 작성한 것이다. 기사에는 쉬잉이 한복으로 보이는 복장을 입은 사진이 다수 포함됐다.  미국 매거진이 역사적 검증도 없이 한푸라는 중국의 일방적 주장을 실었다는 점도 국내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했던 지점이다. 보그는 기사에서 “중국의 옷은 몸에 핏되는 치파오를 일반적으로 일컫는다”면서도 “그러나 한 왕조가 지배하던 시대의 전통 복장인 한푸는 중국에서 가장 지배적이고 역사적인 의상으로 보인다. 당나라, 송나라, 명나라 시대의 옷들은 가장 인기가 좋다. 아름답게 드리운 흘러내리는 로브 형태에 장식이 가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해당 인플루언서가 한복으로 보이는 복장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게재한다. 이 사진에 대한 설명에는 “명나라 시대의 의복”이라는 왜곡된 설명이 첨부됐다. ● ‘브리저튼’ 관련…시대극 의상 조명 취지 매체는 “현재 중국의 젊은이들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의 영향을 받아 (시대극 속) 헤어·메이크업을 한다”며 “한푸에 빠진 사람들은 2019년에서 2020년으로 넘어가며 크게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한복을 지속해서 한푸라고 적었다. 브리저튼은 2020년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국 배경 다룬 시대극이다. 미국에서 제작했다. 공개 당시 넷플릭스 시청순위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중국 본토에서는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기사가 중국 현지의 한복에 대한 제대로 된 시선을 담은 것인지 모호한 지점이 존재한다.  다음은 인플루언서와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캐나다에서 자라면서 중국 시대극을 많이 봤다”며 “한푸를 살 수 있는지 몰랐다. 2016년에 중국으로 이주한 후 내 룸메이트가 한푸를 소개했고 그 때부터 (한푸를)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나는 한푸를 계속 입고 있다”며 “한푸는 내 문화권에 속했다는 자신감을 준다. 캐나다에서는 중국인으로서 전통 복장을 입고 가는 날이 되면 무슨 옷을 입을지 몰랐다. 하지만 이제 나는 한푸가 있다는 걸 안다”고 했다. 보그는 황당하게도 자신은 전문가가 아니라 한복 애호가일뿐이라는 인플루언서에게 한푸 디자인의 역사적 고증은 어떻게 따지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인플루언서는 “많은 한푸 브랜드들이 역사적 사료를 갖고 있다”며 “7~10세기 당나라의 기록이 적지만 10~13세기 송나라 기록은 많다. 그리고 15~17세기 명나라 기록도 참고한다”고 주장했다.  보그는 해당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서양 복식 브랜드에 대해서는 “western fashion”이라고 명백히 밝히며 다른 질문을 이어갔다. 질문에 전부 한복을 “hanfu”라고 말한 것과는 극명히 대조적이다. 인플루언서는 일본 전통 복장 기모노에 대해서는 명백히 “kimono”라고 설명했고, 보그는 이를 그대로 적었다. 보그는 자사 인스타그램에 해당 인플루언서의 사진을 공유하며 “한푸의 인기가 소셜미디어에서 높다”며 “한족이 중국을 지배할 때 입었던 옷”이라고 같은 왜곡 주장을 전하고 있다. 한국 네티즌들은 이런 상황을 우려해 한복에 대한 글을 영문으로 작성해 댓글을 달고 있다. 1일 현재에도 보그 인스타그램, 쉬잉의 유튜브 댓글에도 이런 정정 댓글들은 확인할 수 있다.
  • 권영세 “단일화 솔직히 어렵다”… ‘자력 승리’로 출구전략 짜는 尹측

    권영세 “단일화 솔직히 어렵다”… ‘자력 승리’로 출구전략 짜는 尹측

    단일화 결렬을 둘러싸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책임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화 가능성을 배제한 자력 승리 전략으로 선회한 모양새다. 28일부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돼 단일화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고, 단일화가 반드시 압도적 승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여론조사가 나오며 윤 후보가 단일화 관련 ‘출구전략’을 가동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28일 선대본부 회의 후 기자들에게 “단일화의 끈을 놓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단일화가) 어려워진 것을 솔직히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선대본부 차원에서 단일화가 어려워졌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준석 대표도 YTN라디오에서 “저희 후보의 경쟁력은 충분하다”며 “당 내부에서는 정책과 비전 메시지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혀 사실상 4자 구도로 남은 대선을 준비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특히 이 대표는 “단일화했을 때 (이재명·윤석열) 지지율 격차가 하지 않았을 때보다 오히려 적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며 “단일화했을 때 지지율 격차에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부 조사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단일화 공방이 계속되며 유권자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권 본부장이 안 후보에 대한 ‘문자·전화 폭탄’을 자제해 줄 것을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당부한 것도 양측의 과도한 정쟁이 지지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부터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의 기호·정당명·이름이 모두 들어간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며 단일화 효과는 더욱 떨어지게 됐다. 전날 단일화가 이뤄져 후보 사퇴가 이뤄졌다면 기표란에 ‘사퇴’가 표시됐겠지만, 이제는 단일화 여부에 상관없이 투표용지에 윤·안 후보 이름이 모두 표기된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의총 후 결의문을 통해 “우리가 모든 책임을 지고 모든 것을 바쳐 국민 지지를 받도록 더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할 때”라고 밝혀 윤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국민의당은 이날 더욱 원색적으로 국민의힘을 비난하며 책임을 돌렸다.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이) 자의적으로 만든 협상 경과 일지를 공개한 데 대해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협상 경과 일지를 보며 수사기관의 허위 조서를 보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 유세에서 단일화 불발 책임론에 직면할 수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권한의 크기와 책임의 크기는 비례한다. 권한이 많은 사람이 책임이 많은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국민의당은 이번 단일화 결렬 이면에 국민의당과 민주당 간 모종의 밀약이 있다는 설이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 방침도 밝혔다. 다만 남은 기간 양강 지지율이 더욱 박빙으로 치달으며 야권발 단일화 여론이 높아지거나, 안 후보가 유의미한 지지율 반등을 이루지 못할 경우 대선 막판 극적인 야권 단일화나 후보 사퇴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없지 않다.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보수 인사 인명진 목사가 단일화 결렬에 따라 지지 철회 의사를 밝히는 등 반발도 안 후보에게는 숙제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들을 만나 “언론 보도를 보면 (야권 단일화는) 이미 물 건너간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단일화보다는 정책연대 등이 중요하다고 일관되게 말해 왔다”며 안 후보를 향해 구애를 계속했다.
  • 제시, ‘하의 실종’ 야릇한 포즈

    제시, ‘하의 실종’ 야릇한 포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인 가수 제시가 매력적인 새 화보로 돌아왔다. 제시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노블레스맨과 함께 한 화보컷을 공개했다. 화보 속에서 제시는 거대한 물고기 비늘을 연상시키는 블랙 드레스와 망사 장갑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매니시한 분위기가 풍기는 파워숄더 재킷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초록색 퍼 장식이 눈길을 끄는 드레스를 비롯해 체스퀸이 된듯한 전신 핑크 체크 드레스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제시는 최근 tvN‘식스센스3’ 출연자들의 확진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지난 23일 확진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 손담비♥이규혁 웨딩화보 최초 공개, 애정 뚝뚝 꿀물 부부

    손담비♥이규혁 웨딩화보 최초 공개, 애정 뚝뚝 꿀물 부부

    가수 겸 배우 손담비(38)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43) 감독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24일 엘르 코리아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손담비, 이규혁의 웨딩 화보 컷 여러 장을 올렸다. 엘르 코리아는 "오월의 신부가 되는 배우 손담비가 예비 신랑인 스피드 스케이팅 이규혁 감독과 함께 달달한 모습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연결 고리가 되었던 스케이트장을 배경으로 강추위에도 멋진 웨딩촬영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은 두 사람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 이규혁♥손담비, 서로 바라보는 눈에 ‘꿀이 뚝뚝’ [EN스타]

    이규혁♥손담비, 서로 바라보는 눈에 ‘꿀이 뚝뚝’ [EN스타]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24일 엘르 코리아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담비와 이규혁의 웨딩 화보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엘르 코리아는 “강추위에도 두 사람에게 의미깊은 장소인 스케이트장을 배경으로 진행된 쵤영, 멋진 결과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은 두 사람의 웨딩 화보를 만나보세요”라는 설명도 함께 덧붙였다. 사진에는 손담비와 이규혁이 환하게 웃으며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한편, 손담비와 이규혁은 오는 5월 13일 결혼식을 올린다.
  • ‘슬로바키아인 남편’ 류승범 근황 포착

    ‘슬로바키아인 남편’ 류승범 근황 포착

    해외에 체류 중인 류승범의 근황이 공개됐다. GQ KOREA는 23일 “아빠이자 남편이 된 배우 류승범을 파리에서 만났다. 매일 트라이애슬론으로 몸을 단련하고, 와이프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동화 같은 나라인 슬로바키아에서 지내고 있었다”라며 화보를 공개했다. 류승범은 2020년 당시 3년 간 열애한 슬로바키아인과 결혼 및 출산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류승범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출연한다. 박인제 감독이 연출하고 강풀 작가가 극본을 쓰는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류승범은 초능력을 가진 이들을 쫓는 미스터리한 인물 ‘프랭크’를 연기한다.
  • 폐가를 카페로 개조… 협동조합 만들어 우범지역을 젊은이 찾는 핫플로[윤창수 기자의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폐가를 카페로 개조… 협동조합 만들어 우범지역을 젊은이 찾는 핫플로[윤창수 기자의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심심한 도시 충북 충주를 재미있는 곳으로 바꾸어 놓은 청년들이 있다. 조선시대 관아 바로 옆 광장에서는 즉석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폐가만 있던 골목인 관아길에는 온갖 ‘힙’한 상점들이 모였다. 재미없는 소도시를 탓하기보다 스스로 재미를 찾아나선 청년들의 오지랖이 낳은 변화다.“돈 없고 ‘빽’ 없는 청년들이 행정의 도구로 이용되지 않겠다며 협동조합을 만들어 폐가만 있던 골목을 충주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만들었죠.” ●행정 지원 없이 ‘풀뿌리 창업’ 이뤄 충북 충주시 관아길의 ‘세상상회’는 주말이면 하루 300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 있는 카페다. ‘자영업자의 저승사자’인 코로나19로 인한 암흑기도 흑자를 기록하며 빠져나왔다. 2018년 이상창(39) 대표가 폐가밖에 없던 골목에 카페를 열 때만 해도 그는 긴 투병 생활을 막 이겨 낸 백수 청년이었다. 게다가 예산 지원을 약속받고 당선됐던 ‘관아골 청년플랫폼 공모사업’도 보고 누락으로 최종 사업 승인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면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충주시의 지원사업 취소는 오히려 청년들이 자립하는 계기가 됐다. 청년플랫폼 공모를 함께 준비하던 이들은 지원사업 무산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행정 지원 없이 뭉쳐 보탬플러스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이 대표도 조합의 도움으로 현재 카페가 있는 관아길을 소개받았다.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한 이 대표가 2017년 충주로 귀촌을 결심한 것은 건강이 악화됐기 때문이었다. 암 투병으로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는 컨설팅기관인 지역활성화센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연구원으로 일하며 충주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했던 그가 이 도시에 대해 내린 정의는 ‘내륙의 섬’이다. 30년 전만 해도 충청도 제1의 도시였지만, 대규모 국토개발사업과 연을 맺지 못하면서 고립됐다고 설명했다. 담배를 피우는 비행청소년이 많아 ‘담배 골목’이라고도 불렸던 곳에 폐가였던 한옥 두 채를 헐어 카페를 세우기까지는 먼저 자리잡은 인형공방의 도움이 컸다. 그는 “인형을 만드는 젊은 여성 두 명이 하얀 집을 지어 어두운 골목을 환하게 밝히는 것을 보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관아길의 첫 청년가게로 자리잡은 인형공방에 이어 세상상회가 문을 열었으며 뒤이어 화실, 사진작가가 운영하는 인화작업실 및 전시공간, 잡화점 등 협동조합에 참여한 청년들이 모여들면서 골목도 확 바뀌었다. 골목을 바꾼 청년들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장터까지 만들었다. 1년에 6번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여는 ‘담장(담벼락장터)마켓’에는 전국 각지에서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50군데 이상의 상인들이 참여한다. 하루에 찾는 방문객도 1500명 이상이다. ●‘담장장터 ’ 구도심 재생의 새 활로 평소에는 세상상회가 ‘담장마켓’ 역할을 한다. 카페 입구의 공간에서 컵, 가방, 휴대전화 소품 등 청년 장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원래는 충주 특산품만 팔 생각이었지만, 상점 반응이 점점 좋아지면서 현재는 카페 매출의 10%를 차지한다. 이 대표가 단골손님을 눈여겨보았다가 직접 캐스팅하는 ‘알바’들은 어느새 충주시 구도심 재생의 중요한 요원이 됐다. 그가 ‘알바 요정’이라고 부르는 아르바이트생은 그동안 7명이 배출됐는데, 두 명의 알바생이 사장님이 됐다. 1호 알바생은 세상상회 바로 옆에서 사진 작업실 및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4호 알바생은 충주 구도심의 20년 된 여인숙을 사들여 1층은 푸딩 맛집이자 카페로, 2층은 세련된 감각의 숙박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그는 “여기 관아길 골목이 충주의 명소가 됐다. 문화보부상처럼 핫플레이스를 만들어 집값만 올리고 떠나는 일은 안 할 것”이라며 “동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도시재생이나 청년지원 같은 사업비만 따내려는 ‘사업비 헌터’는 혐오한다”고 강조했다. 20만여명의 충주시 인구 가운데 0.1%가 매일 찾는 관아길을 평생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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