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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영 ‘공부벌레 여신’ 변신…깜찍한 모교 홍보

    박민영 ‘공부벌레 여신’ 변신…깜찍한 모교 홍보

    박민영이 ‘공부벌레 여신’으로 변신, 동국대학교 홍보 모델로 나서 모교 사랑을 실천했다. 학교 도서관을 배경으로 상큼하고 풋풋한 미소를 지은 박민영(25) 화보 사진이 2일 공개됐다. 동국대 관계자는 “동국대 연극학부를 대표하는 얼굴인 박민영에게 홍보책자 표지모델을 부탁하면서도 최근 가장 바쁘게 활동하는 배우라 어려울 줄 알았으나, 모교를 위해 흔쾌히 응해줬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동국대 도서관에서 진행된 화보촬영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 어려운 촬영 환경이었음에도 박민영은 학생들을 향해 포즈를 잡아주기도 하며 즐거워했다는 후문. 박민영은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여주인공인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을 연기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코카-콜라 제로’ 새 모델 닉쿤 ‘빨래판 복근’ 공개

    ‘코카-콜라 제로’ 새 모델 닉쿤 ‘빨래판 복근’ 공개

    ‘코카-콜라 제로’의 새 얼굴로 발탁된 2PM멤버 닉쿤이 지금까지 각종 예능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적인 야성미를 드러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새하얀 피부에 사랑스러운 눈웃음으로 사랑을 받았던 닉쿤은 ‘코카-콜라’ 광고화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짐승남’으로 변신했다. 기존의 귀여운 소년의 이미지에서 강인한 남성으로 완벽하게 이미지 변신을 이뤄낸 셈. 특히 이번 광고 영상에서 닉쿤은 격투스포츠인 킥복싱에 도전, 장기간의 격렬한 훈련으로 갈고 닦은 의외의 실력과 일명 ‘빨래판 복근’으로 무장한 탄탄한 몸매를 공개할 예정이다. ’코카-콜라 제로’ 측은 “닉쿤이 밤샘 광고촬영에서도 특유의 미소와 재치로 촬영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열정으로 거침없이 도전하는 남성’의 이미지를 훌륭하게 표현해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코카-콜라 제로’의 TV광고를 통해 새롭게 변신한 닉쿤의 모습은 6월부터 방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종로의 기적’

    ‘●REC’는 한국 퀴어(동성애자) 영화의 기념비로 기록될 만한 작품이다. 모텔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는 두 남자를 그린 영화인데, 그들은 비디오카메라를 통해 서로의 몸을 읽고 서로에게 말을 건넨다. 이 영화가 각별한 건 두 남자가 연인관계여서가 아니라, 감독 소준문이 자신의 퀴어 전략에 적합한 형식을 찾아내 일치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사적 기록인 홈비디오를 공적 미디어인 영화로 전환하면서 ‘●REC’는 하위문화로 취급받는 게이성을 과감하게 담론화한다. 혹자는 성 정체성을 굳이 공적 영역에서 이야기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세상에는 여러 진실이 존재하지만, 어떤 사람은 하나의 진실만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이라며 부여안는 사람도 있다. ‘●REC’를 비롯한 퀴어 영화는 그런 자들에게 들려주는 다른 목소리다. ‘종로의 기적’은 한국에서 게이로 사는 네 남자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REC’의 감독인 소준문도 그 중 한 명이다. 그는 장편영화 데뷔를 준비하다 고배를 마신다. 동성애자인권연대 및 참의료실천청년한의사회 활동가인 장병권은 일, 연애, 인권운동 모두를 열심히 한 청년이다. 스파게티 가게를 운영하는 최영수는 게이합창단에 참여하면서 게이 생활의 활력과 행복을 찾게 된다. 평범한 직장인인 정욜은 애인과 특별한 사랑을 가꾸는 중이다. 이에 더해 연출을 맡은 이혁상에겐 성 정체성을 공식적으로 드러내는 계기가 됐고, 제작에는 게이 인권단체들이 힘을 모았다. 제작진의 말 그대로 ‘게이의, 게이에 대한, 게이에 의한’ 영화인 셈이다. 몇몇 영화제에 먼저 공개된 ‘종로의 기적’은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부문’ 대상, 한국독립영화협회 선정 ‘올해의 독립영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간 대중문화가 동성애를 다루는 방식은 대체로 저급했다. TV 등의 매체는 동성애자를 어두운 땅에서 꿈틀대는 지저분한 존재로 그리거나 단순한 웃음거리의 대상으로 삼기 일쑤였다. ‘종로의 기적’은 선정적인 볼거리와 거창한 주제로부터 거리를 둔다. 알록달록한 화보 대신 담담한 영상 일기를 의도한 ‘종로의 기적’은 다르나 다르지 않은 네 남자의 평범한 일상을 담백한 그릇에 담는다. 실험적인 경향의 요즘 다큐멘터리들에 비해서도 ‘종로의 기적’의 말끔하고 대중적인 외양은 오히려 눈에 띈다. 카메라 앞에 선 네 남자는 어떤 허울도 뒤집어쓰지 않고 있는데, 그들의 고백은 한숨과 환희와 슬픔을 번갈아 빚는다. ‘종로의 기적’은 젊은 게이들의 자의식이 반영된 작품이다. 그들 세대는 젊고 자유로우며 자기주장이 뚜렷하다. 그들이 한국의 ‘게이 라이프’를 대표한다고 여기면 곤란하며, 이 영화를 보고 동성애자에 대한 모종의 선입견을 지닐 필요 또한 없다. 다만 색안경을 낀 채 동성애자를 대하는 시선에 변화가 일어났으면 한다. 영화의 제작진은 게이들이 자주 모이는 공간에 ‘기적’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기실 기적이 일어나야 할 곳은 아직도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수많은 한국인의 마음속이다. ‘종로의 기적’을 본 후에 한 명의 호모포비아(동성애혐오자)도 동성애자를 이해하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기적이라 부르겠다. 기적은 어려우면서도 쉬운 데서 출발한다. 6월 2일 개봉. 영화평론가
  • 佛배우 이자벨 위페르 영화 ‘코파카바나’·사진전 맞춰 내한

    佛배우 이자벨 위페르 영화 ‘코파카바나’·사진전 맞춰 내한

    “받고 싶었던 질문 가운데 하나예요. 한국 영화는 거리를 두는 어떤 차가움 같은 게 있어요. 프랑스식 유머와도 통하는 면이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를 좋아합니다. 이창동, 홍상수, 김기덕, 박찬욱, 봉준호 감독 같은 분들과는 언젠가 한번은 호흡을 맞춰 보고 싶어요. 특히 이창동 감독 영화는 세련된 절제미가 있어서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 서울 방문 기간 동안 꼭 만나보고 싶습니다.” 프랑스 칸, 이탈리아 베네치아, 독일 베를린 세계 3대 영화제를 모두 석권해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여배우로 불리는 이자벨 위페르(58)가 한국을 찾았다. 1998년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두번째 방한이다. 딸과 함께 출연한 영화 ‘코파카바나’ 개봉과 8월 13일까지 서울 방이동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리는 ‘이자벨 위페르-위대한 그녀’ 전시에 맞췄다. 전시 자체가 여배우로서 위페르의 위상을 드러내준다. 한 작가가 다양한 배우들을 찍는게 아니라, 다양한 작가들이 한 배우만 찍은 최초의 전시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프랭크, 위르겐 텔러, 게리 힐 등 세계적 작가들이 참여했다. 한국 작가로는 천경우가 작품을 내놨다. 자신의 어떤 매력이 사진작가들을 불러모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정작 위페르는 “나도 잘 모르겠다.”면서 웃었다. 이어 “배우는 인터뷰, 패션지 화보, 일상의 거리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사진을 찍게 되는데 이걸 한자리에 모았더니 하나의 스토리가 만들어진 것뿐”이라고 말했다. 한국 작가 천경우에 대해서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짧은 순간을 포착해냈다면, 천 작가는 모순된 이미지를 한 곳에 담아내기 위해 오랫동안 공들여 가며 찍는 방식이 아주 특이하고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26일 개봉한 ‘코파카바나’는 있는 대로 즐기면서 사는 엄마와 계획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딸이 티격태격하는 내용이다. 실제 딸 롤리타 샤마와 함께 출연해서 화제를 모았다. 위페르는 “딸과 함께 출연해서 재밌게 촬영했지만, 실제 그런 엄마는 아니다.”라며 웃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서효림, ‘관능미 물씬’ 바캉스 화보 공개

    서효림, ‘관능미 물씬’ 바캉스 화보 공개

    배우 서효림이 이색적인 바캉스 화보로 성숙한 매력을 물씬 풍기며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렸다. 서효림은 국내 패션잡지 쎄씨(Ceci) 6월호의 화보 촬영차 발리에서의 달콤한 4박 5일의 휴식을 갖고 돌아왔다. 평소 연기뿐 아니라 명예 패션 에디터로도 활동할 만큼 패션에도 남다른 소질을 보인 서효림은 밝고 천진난만한 평소 모습과는 상반된 고혹적인 관능미를 농후하게 표현하며 분위기를 압도해 현지 스태프들에게까지 아낌없는 칭찬을 받았다. 서효림은 아련한 눈매와 태양에 자연스럽게 그을린 듯한 구릿빛 피부를 드러내며 눈빛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해갔으며 특히 물기와 모래알을 촉촉이 머금은 머리칼과 피부에는 건강하고 섹시한 아름다움이 묻어나 마치 태양의 여신을 연상케 했다는 후문. 발리에서의 꿈같은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서효림은 “눈 부신 태양과 넘실거리는 바다, 새파란 하늘을 원 없이 바라보며 그동안 쌓인 묵은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리고 왔다. 항상 좋은 마음으로 평온한 몸과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 게 가장 좋은 휴식인 것 같다.”라며 “곧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가겠다.”라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서효림의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신비롭고 고혹적인 자태의 바캉스 화보는 패션잡지 쎄씨 6월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웰메이드 스타엠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웨딩드레스 대신 ‘비키니’ 선택한 몸짱 신부

    대부분 여성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리는 꿈을 꾸지만, 일부 여성은 이색적인 결혼에 도전하기도 한다. 여기 중국의 한 여성은 순백의 웨딩드레스 대신 자신의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비키니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고 2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아시아원의 디바아시아닷컴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출신의 신세대 여성 줘 칭(25)은 자신의 웨딩화보 촬영으로 노출이 심한 비키니 차림으로 신랑과 포즈를 취했다. 칭의 다소 극단적인 행동은 인터넷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자신을 웨딩플래너로 밝힌 한 네티즌은 “중국 전통사회에서 이 같은 경향을 외설적이라며 비판하고 있지만 젊은이들은 평범한 결혼사진에 섹시한 콘셉트와 자신들 만의 색깔과 개성을 더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외에서는 알몸이나 비키니 차림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연인이 느는 추세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평범한 결혼식을 거부하는 연인들이 점차 늘어나 주례 없이 결혼을 올리거나 웨딩홀이 아닌 공연장 같은 무대에서 올리는 등 기존 관념을 깨는 결혼식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사]

    ■통일부 ◇고위공무원 승진 △통일교육원 개발협력부장 김용규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전보 △기획조정실장 서필언◇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 임만규△〃 기록정보서비스부장 추경균△과천정부청사관리소장 정정순△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 김택곤△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 이종성△민주화보상지원〃 민병춘◇부이사관 전보△지방재정세제국 재정관리과장 이우종◇서기관 전보△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유지훈△공무원노사협력관실 노사협력담당관 한승섭△조직실 제도총괄과장 김주이△정보화전략실 정보화총괄과장 류임철△〃 정보자원정책과장 김길연△지방재정세제국 지방세운영과장 심영택△국가기록원 보존관리과장 정낙선△〃 기록편찬문화과장 강성천△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총괄과장 장영환△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총괄과장 김예순 ■국민일보 ◇승진 <국장대우>△논설위원실 김상온[편집국]△정치 및 기획담당 김진홍△국제부(베이징특파원 준비) 정원교△체육부 국장기자 서완석[종교국]△미션편집부 윤정상[광고마케팅국]△영업담당 김태순△기획영업담당 유효근<부국장>△논설위원실 조용래 <부국장대우>△논설위원실 박정태[편집국]△국제부장 김용백△국제부(워싱턴특파원) 김명호△사회2부 윤봉학△체육부장 박병권△문화과학부 선임기자 김혜림△문화과학부 전문기자 박강섭△교열팀장 이병갑[종교국]△종교부장 정수익[디지털미디어국]△미디어콘텐츠팀장 김태희 [광고마케팅국]△영업2팀장 박범주△기획제작〃 방희진[판매국]△판매지원팀장 조갑연[비서실]△미디어전략팀장(디지털미디어국 미디어사업팀장 겸임) 정재호<부장대우> [편집국]△종합편집부 강현경 유명렬 한현섭△사진부 김민회[종교국]△종교기획부 최영경 ■한국경제신문 <대외협력국>△문화전시사업부장 박연근△미래전략사업〃 김형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실·원장 △경영기획실장 강낙원△대학평가원장 서민원△고등교육연수〃 이재기◇팀장△경영기획실 기획홍보팀장 김정희△〃 정보지원센터장 손중호△입학전형지원실 입학지원팀장 김병진△대학평가원 평가지원팀장 김규환△〃 대학정보공시센터장 황인성
  • “뚱뚱해도 아름답다” 빅사이즈 모델 채용한 유명 브랜드

    “뚱뚱해도 아름답다” 빅사이즈 모델 채용한 유명 브랜드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가 ‘빅사이즈’ 모델을 채용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6일 보도했다. 스웨덴 의류 브랜드로 전 세계에 매장을 보유한 ‘H&M’(헤네스 앤 모리츠)은 근래까지 지젤 번천, 카일리 미노그 등 날씬하거나 깡마른 모델을 자사 브랜드 대표로 내세워 왔다. 하지만 지나치게 마른 몸매를 지양하는 최근 패션계의 경향에 따라 새 모델로 ‘빅사이즈’ 또는 ‘플러스사이즈’로 불리는 모델 타라 린을 내세워 고정관념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은 이번 화보에서 레오파드 무늬의 원피스와 톱 형식의 점프수트 뿐 아니라 최신 유행 디자인의 수영복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타라 린은 지난 해에도 파리에서 발간되는 유명 패션잡지 ‘엘르’의 표지를 장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유명 모델이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는 어렸을 때부터 내 몸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너무 큰 몸집은 생활에도 지장을 주고는 했다.”면서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린과 화보촬영을 진행한 ‘H&M‘의 디자이너 리자 하이젠은 “(유럽기준)16~30 사이즈의 소비자들을 겨냥해 이번 화보를 제작하게 됐다.”면서 “더 많은 소비자, 특히 플러스 사이즈의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소녀시대 日정규 앨범 화보 공개…티파니 확 변신

    소녀시대 日정규 앨범 화보 공개…티파니 확 변신

    소녀시대가 다음달 1일 일본 정규 1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새로운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소녀시대의 화보는 화이트 의상을 입고 청순함과 여성스러움을 잘 드러내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소녀시대 멤버들 중 티파니의 달라진 모습이 네티즌의 시선을 끌었다. 한마디로 너무 변신했다는 것. 티파니는 평소의 발랄함을 벗어나 더욱 여성스럽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뽐냈다. 한편 소녀시대는 다음달 1일 신곡인 ‘TAXI’를 비롯 ‘GENIE’, ‘Run Devil Run’이 포함된 총 12곡의 일본 정규 1집 앨범을 발매한다. 소녀시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의 첫 정규앨범이 발매된다.” 며 “멋진 곡들로 가득차 있으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親盧 “친노를 넘어서자”

    지난 2005년 여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적이 사라진 민주주의’라는 책을 건넸다. ‘대연정’을 설득하기 위해서였다. 노 전 대통령은 “왜 우리가(정치권이) 이렇게 싸워야 하나. 다수당에 총리를 주자. 기득권을 버려야 정치 문화가 발전한다.”고 했다. 참모들은 반발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은 얼마 후 열린우리당 당원들 앞으로 ‘지역구도 등 정치구조 개혁을 위한 제안’이라는 편지글을 써서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렸다. ‘대연정’을 공식 제안한 것이다. 노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친노(親盧) 세력의 진로 모색이 본격화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친노를 넘어서’가 화두다. 독자적 정치세력화보다 진보개혁 진영의 기반을 만들고 야권의 연대 흐름에서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요즘 복수의 친노 관계자들은 6년 전 노 전 대통령이 밝힌 ‘연대’의 가치를 자주 입에 올린다. 노 전 대통령 서거 2주기에 맞춰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추모 학술토론회에서도 야권 연대(통합)의 방향을 둘러싼 논의가 주를 이뤘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이명박 정권 들어 피땀 흘려 이룬 민주주의가 퇴행했다.”면서 “이제 진보개혁 진영이 연대와 희망의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노를 넘어서야 한다’는 문제 의식은 곳곳에서 감지된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노 전 대통령과 맺었던 정치적 관계에 따라 친노로 불리면 안 된다. 더 커지고 넓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 지사가 주도해 설립한 ‘더좋은 민주주의 연구소’는 ‘친노’ 주류가 아닌 신기남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맞았다. 백원우 의원을 중심으로 구상됐던 민주당 내 친노 모임은 별도 블록화하지 않고 당내 진보개혁 모임의 구성원으로 결합했다. 문 이사장은 오는 23일 전후로 참여정부 5년사를 정리한 ‘운명’이라는 책을 출간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노 핵심 관계자는 “문 이사장은 정치권과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갖고 있고 사회 상층부보다 기층부에서 영향력이 큰 존재”라며 ‘문재인 역할론’의 배경을 설명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몸짱’ 최연소 하원의원 화보에 미국 ‘들썩’

    ‘몸짱’ 최연소 하원의원 화보에 미국 ‘들썩’

    미국 최연소 연방 하원의원이 ‘몸짱’ 몸매를 드러낸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LA타임즈 등 해외언론이 9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29세인 공화당 소속의 에이런 샤크. 그는 오는 24일 발간되는 남성전문잡지 ‘멘즈 헬스’(Men‘s Health) 6월호 표지모델로서, 탄탄하게 다져진 복근을 여과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샤크 의원은 이번 표지 촬영에서 ‘미국 의회 최고의 몸짱’(America’s fittest congressman)의 타이틀을 달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과 몸매를 다지는데 더욱 힘쓰길 바라는 취지”를 강조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재정 위기를 불러온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보건의료비 지출이라고 지적하면서 “실제 보건의료비 예산의 80%는 스스로 건강을 돌보기만 하면 예방할 수 있는 가벼운 질병의 치료에 쓰이고 있다.”면서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싱턴과 지역구인 일리노이주를 오가는 바쁜 일상에서도 매일 한시간 이상 달리기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쉬지 않고 있다.”면서 “아침 운동은 하루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샤크 의원의 건강한 몸매가 주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당시 27세)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 그는 현지 언론에서 ‘미 의회 최고의 매력남’으로 자주 언급돼 왔다. 한편 2008년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멘즈 헬스’의 표지를 장식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 또한 매일 9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등 건강에 신경써 ‘몸짱 대통령’으로 주목을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6년 동안 단짝친구, 알고보니 ‘배다른 자매’

    가끔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기도 한다. 태어나자마자 입양됐던 한 영국 여성의 곁에서 힘이 돼줬던 16년 친구가 유전자 검사 결과 피를 나눈 언니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리스틀에 사는 앨리슨 슬래빈(41)은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려져 양부모 밑에서 자랐다. 부모와 형제의 얼굴도 모른 채 성장해 가정을 꾸린 그녀는 최근에서야 혈육이 궁금해졌다. 슬래빈이 부모를 찾는 데 가장 힘이 돼줬던 건 한 동네에 사는 친구 샘 데이비스(43). 지난 2월 천신만고 끝에 친 어머니를 찾은 슬래빈은 자신이 19세였던 어머니와 테리 콕스란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바로 입양 보내진 사실을 알게 됐다. 공교롭게도 ‘테리 콕스’는 데이비스의 아버지의 이름과 같았다. 평소 데이비스와 “친자매처럼 닮았다.”는 말을 종종 들었던 슬래빈은 호기심에 데이비스와 함께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 두 사람이 같은 아버지를 둔 배 다른 자매란 사실이 밝혀졌다. 슬래빈은 “언니와 나는 입맛과 성격, 직업 등 모든 것이 거의 똑같았다. 우연히 같은 옷을 입고 나오는 날도 있어서 놀란 적이 많았다.”면서도 “16년 동안 단 한 번도 우리가 친 자매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면서 놀라워했다. 1993년 친구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결혼식 들러리를 서줄 정도로 각별한 우정을 다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주일에 이틀 꼴로 노래방을 같이 갈 정도로 친하다는 두 사람은 “친 자매로 밝혀졌어도 우리의 관계는 달라질 게 없다.”면서 “이전부터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자매였다.”고 기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병역기피’ 이스라엘 女모델 “군대는 시간낭비”

    ‘병역기피’ 이스라엘 女모델 “군대는 시간낭비”

    남녀 모두 동등하게 병역의무를 져야 하는 이스라엘에서 군 입대를 의도적으로 회피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는 미녀 모델이 군대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공개적으로 피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슈퍼모델 출신이자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애인으로 유명한 바 라파엘리(25)가 최근 패션잡지 이탈리아 GQ와의 인터뷰에서 “군 입대를 하지 않은 걸 후회하지 않는다.”며 군 복무가 시간 낭비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에선 여성도 18세와 20세 사이 군복무를 해야 한다. 종교적인 이유나 신체상의 결함이 있을 경우나 결혼을 했을 때에는 면제가 되는데, 라파엘리는 18세에 결혼식을 올렸다가 몇 년 뒤 슬그머니 이혼을 해 병역회피를 했다는 질타를 받았다. 전쟁을 테마로 한 이번호에서 라파엘리는 헬멧과 반바지만 착용한 밀리터리룩 패션의 화보를 공개했다. 라파엘리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군 입대를 하지 않은 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군복무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스스럼없이 밝혔다. 또 의도적 병역기피도 일부분 인정하면서 “당시 난 그 방법밖엔 없었다. 나의 사건이 병역제도에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면서 “왜 나라를 위해서 젊은 사람들이 죽어야 하나. 차라리 뉴욕에 사는 편이 낫겠다.”고 말하기도 해 파문을 일으켰다. 한편 175cm의 큰 키에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라파엘리는 15세 때 모델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에는 이스라엘 TV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달력모델로 나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킬 빈라덴’ 영화 나온다

    영화보다 더 극적인 미국의 ‘빈라덴 제거작전’ 비화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작전은 할리우드 영화인들의 제작욕구를 크게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 정보기관의 2년여에 걸친 치밀한 추적과 40분간의 제거작전, ‘인간 방패’를 내세워 결사적으로 저항한 빈라덴의 최후 순간, 작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워싱턴 백악관에서 모니터를 통해 지켜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 등 모든 ‘그림’이 한편의 영화처럼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와 관련, 빈라덴 사살 작전을 그린 할리우드 영화가 곧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2회 아카데미상 6개 부문을 휩쓴 이라크 전쟁영화 ‘허트 로커’의 여성 감독 캐스린 비글로와 시나리오 작가 마크 보울이 손을 잡고 빈라덴 관련 액션스릴러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당초 미 정보기관의 빈라덴 추적과정을 그릴 예정이었고, 빈라덴이 실제로 사살됨에 따라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시의성을 갖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하지만 비글로 감독은 (영화제작 계획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그녀의 대변인은 밝혔다. 한편 독일의 DPA통신은 비글로 감독이 준비 중인 영화 제목이 ‘킬(Kill) 빈라덴’으로 정해졌으며 애초 미군에 의해 극비리에 진행된 빈라덴 체포 작전이 실패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었지만 빈라덴 제거작전 성공으로 영화 내용이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영화 전문사이트 데드라인닷컴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톱 모델 ‘미란다 커’ 방한 예정…파격 화보 공개

    톱 모델 ‘미란다 커’ 방한 예정…파격 화보 공개

    호주 출신의 유명 모델이자 ‘반지의 제왕’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의 아내인 미란다 커(Miranda kerr)가 오늘 31일 방한한다. 미란다 커는 세계적인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이며, 베이비 페이스와 언밸런스한 풍만한 몸매로 전 세계에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올랜도 블룸과의 결혼·출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인지도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말 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이상형으로 미란다 커를 지목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녀의 이번 방한 목적은 지난 4월 미국 LA에서 극비리에 촬영한 스타화보T ‘Wannabe’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당시 그녀는 4.5㎏의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지 3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몸매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완벽한 라인을 뽐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번 방한 행사에서는 미란다 커의 열성팬들을 위한 팬미팅도 열릴 예정이다. 팬미팅은 슈퍼스타T화보 감상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총 100명을 추첨해 미란다 커와 함께하는 국내 첫 팬미팅에 초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톱모델 미란다 커 31일 방한···출산후 첫 화보에 궁금증 증폭

    톱모델 미란다 커 31일 방한···출산후 첫 화보에 궁금증 증폭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톱 모델인 미란다 커(28)가 자신의 화보를 홍보하기 위해 오는 31일 한국에 온다. 미란다 커는 란제리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 전속 모델이다. 미란다 커는 ‘슈퍼스타T’ 화보의 첫 번째 해외 모델로 선정돼 지난 4월 미국 LA에서 촬영을 마쳤다. 화보는 ‘반지의 제왕’ 배우 올랜도 블룸과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한 뒤 3개월만에 처음 촬영한 것이다.  이 화보에서 미란다 커는 4.5Kg의 우량아를 출산한 엄마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몸매를 뽐냈다. 그의 방한 소식과 화보를 본 팬들은 “애기 엄마 맞아?” “한국에 오다니 두근두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5대 수출품 중 산업기여도 승용차 최고

    5대 수출품 중 산업기여도 승용차 최고

    2009년 국내 5대 수출품 가운데 산업 연관 효과는 승용차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9년 산업연관표 작성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5대 수출품의 단위당(금액 기준) 산업 연관 효과를 분석한 결과, 승용차의 생산유발계수(2.498)와 부가가치유발계수(0.664)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최종 수요 1단위에 의해 전 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생산의 크기와 창출된 부가가치의 크기가 5대 수출품(선박·전자표시장치·반도체·휴대전화·승용차) 가운데 가장 높다는 뜻이다. 같은 가격이면 휴대전화보다 승용차를 파는 것이 국내 생산파급 효과와 부가가치 창출에서 낫다는 것이다. 생산유발계수 순위를 보면 자동차에 이어 선박(2.058)과 전자표시장치(2.014), 휴대전화(1.814), 반도체(1.489)가 뒤따랐다. 부가가치유발계수에서는 선박(0.581), 전자표시장치(0.505), 반도체(0.481), 휴대전화(0.419) 순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승용차를 만들 때 엔진과 타이어, 유리 등의 부품을 국산으로 많이 사용하고 여러 가공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09년엔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우리나라의 부가가치율이 14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데스크 시각] 반면교사 삼아야 할 풍도/손원천 문화부 부장급

    [데스크 시각] 반면교사 삼아야 할 풍도/손원천 문화부 부장급

    새삼스러운 얘기 하나 하자. 자연을 아끼자는 것이다. 요즘 얼마나 많은 이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애쓰는데 웬 뜬금없는 소리냐고 힐난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그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서해에 풍도(豊島)라는 작은 섬이 있다. 행정구역상 경기도 안산시에 속한다. 승봉도와 대난지도 등 서해의 명승지와 인접한 섬으로, 주변에 수산자원이 풍부해 ‘풍(豊)도’라 불린다. 풍도가 뭍의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데는 무엇보다 이른 봄 피어나는 야생화의 공이 크다. 복수초, 노루귀, 변산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등이 양지바른 언덕에 많이 자란다. 이 섬에서만 볼 수 있는 특산식물도 두 종이나 길러냈다. 풍도바람꽃과 풍도대극이다. 풍도가 ‘야생화의 천국’이라 불려 온 것도 그런 까닭이다. 하지만 그 탓에 섬이 몸살을 앓는 역설도 생겼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양탄자처럼 숲을 뒤덮었던 몇해 전과 달리, 최근엔 야생화 개체수가 확연히 줄었다. 사람의 발길이 뜸했던 숲 사이로 ‘번듯한’ 오솔길도 생겼다. 한 사람이 걸어 간 흔적을 따라 뒷사람이 걷고, 그러다 보니 길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야생화를 뿌리째 캐 가기도 하고 꽃을 보호하는 낙엽도 흩어 버린다며 아우성이다. 급기야 안산시 측에서 섬을 야생화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나섰다. 꽃과 사람들 사이에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너나없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가까운 거리에서 자연과 함께할 수 있었을 것을, 이젠 먼 발치에서 바라봐야 할 지경에 이르고 만 셈이다. 올해 초 방문한 충남 태안의 가의도에서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이 섬 역시 야생화 많기로 은근히 입소문이 났다. 취재 중 만난 몇몇 섬 주민들은 신문에 홍보를 잘 해 많은 사람이 찾게 해달라고 하면서도, 섬에 야생화가 많으냐고 물으면 어김없이 “많긴 많은데….”라며 말수를 줄였다.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건 좋지만 한편으로 그들의 발길에 섬 야생화들이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런 일들을 꼽자면 부지기수다. 특히 해마다 열리는 꽃축제장에서는 어김없이 볼썽사나운 일들이 빚어진다. 지난해 가을 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의 옥정호 구절초 축제장에서 겪었던 일이다.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는 야트막한 동산에 소나무 군락지가 있고, 그 안에 구절초 꽃밭이 조성돼 있었다. 듣던 대로 휨새 좋은 소나무들과 어우러진 구절초 꽃밭의 자태는 장관이었다. 워낙 입소문을 탄 곳이어서 이른 아침부터 사진작가들이며 관광객들이 적지 않게 찾아 들었다. 그런데 인적 드문 축제장 한편에서 아주머니 몇분이 난간을 넘어 슬며시 꽃밭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러고는 철퍼덕 주저앉아 꽃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여리디여린 구절초로서야 그네들이 디딘 만큼 상처를 입을 수밖에. 이번엔 일단의 사진작가들이 꽃밭을 찾았다. 그들 역시 아무렇지 않게 난간을 넘어 성큼성큼 꽃밭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좀 더 자신이 원하는 구도를 잡기 위해서였을 터다. 도무지 거리낌 없는 행태에 부아가 치밀어 그렇게 마구 꽃밭에 들어가도 되느냐고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그들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던지고는 사진 찍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그들은 정말 꽃들에게 미안함을 느꼈던 걸까. 늘 그렇듯 말썽을 빚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다. 하지만 이런 일부의 사람들이 저지르는 일 때문에 자연은 상처받고 신음한다. 한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풍도 야생화의 비극’이란 글을 올려 “풍도 야생화 단지에 가면 늘 후회하고 꽃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고백했다. 풍도에 인위적인 장벽이 쳐진다고 상상해 보자. 흠집 내지 않고 꽃의 아름다움을 완상할 자신이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상식이 의심받는 것 같아 몹시 기분이 상하지 않을까. 요즘 자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다. 하지만 여전히 상식이 미치지 않는 곳도 있다. 상처 입은 풍도를 보며 다시 한번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다져야 할 때다. angler@seoul.co.kr
  • ‘수도권 첨단업종 진입 확대’ 입법예고… 비수도권 “지방 공장 다 떠날 것” 반발

    ‘수도권 첨단업종 진입 확대’ 입법예고… 비수도권 “지방 공장 다 떠날 것” 반발

    “수도권 규제 완화보다 국가 균형 발전이 우선 아닌가.” 정부가 수도권의 각종 개발 규제를 푸는 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지방 자치단체들이 성났다. 자치단체와 지역 출신 정치권은 “지방의 공장들이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자체 투자유치 어려울 것 25일 지자체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산업 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수도권에 진입할 수 있는 첨단 업종을 대폭 확대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비슷한 분야를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광주와 경북 구미 등지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당 김재균 의원(광주 북을)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개정안은 수도권에 설치할 수 있는 첨단 업종을 유사 반도체 제조업 등 27개 업종 63개 품목으로 하고, 해당 업종은 공장이 수도권 과밀 억제 권역에 있더라도 공장 시설용지 면적의 2배까지 증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에 담긴 신규 첨단 업종 중 다이오드, 광반도체 모듈, 광학렌즈 등은 광주시의 전략 산업인 ‘광산업 분야’와 겹쳐 기존 업체의 수도권 유출이나 관련 업계의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줄 거라는 것이다. 실제로 해당 업종의 기업 중 현대모비스는 태양전지 등에 500억원, KCC는 섀시 모듈에 2조원, 프렉스코리아는 초고순도 질소가스에 1180억원 등 수도권에 신규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김 의원 측은 전망했다. ●“국가 전체 경쟁력·발전 고려를” ‘구미풀뿌리희망연대’도 성명을 내고 “개정안에는 카메라·무선통신장비 등 지역 특화 업종이 모두 포함됐다.”며 “개정안이 시행되면 구미공단에 입주해 있는 관련 업체의 이전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책사업은 당장의 경제성·소수의 이익보다는 국가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비수도권 지역의 국회의원들도 이번 시행규칙을 아예 관련 법에 명시함으로써 정부가 맘대로 손질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한지민 민낯 쇼핑 포착…‘일상이 화보네’

    한지민 민낯 쇼핑 포착…‘일상이 화보네’

    배우 한지민이 수수한 차림으로 쇼핑 중 찍힌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지민은 일상이 화보구나!’라는 제목으로 쇼핑 중인 한지민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한지민은 편안한 옷차림에 한 손에 커피를 들고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요청으로 찍힌 듯 보이지만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보고 있어 친절한 성품이 드러나는 듯하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유로워 보인다.”, “편안한 옷차림에 거의 민낯인데도 미모는 감출 수 없네.”, “귀찮았을 텐데 역시 천사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지민은 최근 영화 ‘조선 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을 통해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섹시하고 강한 매력을 뽐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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