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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시대 일본화보 공개…네티즌 “천사들의 강림”

    소녀시대 일본화보 공개…네티즌 “천사들의 강림”

    소녀시대 일본화보가 인터넷을 달궜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현지에서 발표한 1집 정규앨범 재킷사진이 공개됐기 때문. 소녀시대 일본화보에서 멤버들은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앳된 신부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순결하고 신비롭고 몽환적인 3가지 콘셉트의 소녀시대 일본화보에 국내 팬들도 빠져들고 말았다. 소녀시대 일본화보에 네티즌들은 “천사같은 소녀시대”, “멤버들 단체 결혼하는 건가?”, “역시 소녀시대 뭘해도 어울려” 등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쿤토리아 첫 키스, 우결 1년만에…빅토리아는 부인

    쿤토리아 첫 키스, 우결 1년만에…빅토리아는 부인

    쿤토리아 첫 키스 소식이 인터넷을 달궜다. ‘우결’ 쿤토리아 부부가 결혼 1년만에 첫 키스를 한 것. 2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3’는 2PM 닉쿤과 에프엑스 빅토리아의 쿤토리아 부부 결혼 1주년 기념 웨딩 화보 촬영 현장을 방송했다.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차려 입은 쿤토리아 부부는 영화 ‘스파이더맨’의 키스 장면을 패러디한 콘셉트의 화보를 촬영했다. 수줍어 하는 닉쿤은 빅토리아에게 쉽게 입을 맞추지 못했다. 결국 두 사람은 위치를 바꿔 빅토리아가 위에서 닉쿤에게로 입술을 다가가 떨림 속에 키스에 성공했다. 가상 결혼 1년 만에 쿤토리아 부부는 첫 키스에 성공했다. 첫키스 이후 닉쿤은 빅토리아는 “빅토리아가 먼저 해줬으면 좋겠다는 소원이 이루어져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빅토리아는 “키스가 아니라 뽀뽀였다”고 부인하며 “그런 건 남자가 먼저 해야되는 거 아니냐”며 토라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1kg만 쪄도 촬영하는 분들이 단박에 알아채요”

    “1kg만 쪄도 촬영하는 분들이 단박에 알아채요”

     가느다란 팔, 긴 다리, 작은 얼굴.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직업’이 느껴졌다. 한국은 물론 미국 뉴욕 무대에서도 종횡무진하는 톱모델 송경아(31)와 한혜진(28). 분위기는 언뜻 비슷했지만 한시간여 ‘수다’를 떨어보니 개성은 사뭇 달랐다.  TV 출연으로 대중에게도 얼굴이 제법 알려진 송경아는 모델 하면 떠오르는 단어, 도도함과는 무척 거리가 멀었다. 따뜻했다. 본업인 모델 외에도 미술, 글, MC, 방송 등 여러 방면에 관심이 많았다. 한혜진은 ‘시크’(우아)라는 단어를 연상시켰다. 길쭉한 눈매가 차가웠다. 말수도 적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다른 얘기가 나오면 거침 없이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이뤄진 두 모델과의 인터뷰는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예민하게 진행됐다.    직업으로서의 모델 세계를 압축한다면.  송경아(이하 송) 참 좋은 직업이다. 연예인 못지않게 대중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연예인만큼 사생활이 노출되거나 얽매이진 않는다. 연예인 생활을 반쯤 누리면서 자유로운 생활을 누리는 직업이 바로 모델이다.  한혜진(이하 한) 언니 말에-한혜진은 세 살 위의 송경아를 언니라고 불렀다-전적으로 동의한다. 연예인에 대한 일반인의 동경이 깨지는 순간, 연예인의 인기도 깨지는 것처럼 모델도 마찬가지다. 대중에게 모델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 같은 느낌을 줘야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10년간 톱모델로 장수하는 비결이 뭔가.  송 런웨이(패션쇼 때 모델들이 걷는 긴 통로) 위의 모델들 얼굴이 무표정해 보이지만 실은 감성적인 면이 많은 게 모델이란 직업이다. 꾸준히 운동해 몸매를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다.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늘 행복하다는 느낌을 갖도록 노력하는 마인드 콘트롤을 중시한다. 침울해질 때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여행 다니면서 기분전환하려 애쓴다. 일을 할 때는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즐겁게 하려 한다. 연기를 전공(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해서 화보 찍을 때도 연기하듯 드라마틱하게 찍는 편이다.  한 비결? 그런 건 없다. 노출되는 직업이다보니 즐기지 않으면 (오래 하기) 힘들다.  두 분은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지만 아직 세계 패션계의 벽은 높다. 해외무대 진출을 노리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송 고등학생 때 프랑스 파리에서 6개월간 산 적이 있다. 당시 동양인은 패션쇼 무대에 거의 나올 수 없는 존재였다. 흑인들에게는 그래도 가끔 기회가 주어졌지만 동양인은 아예 배제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한국 모델들의 신체 조건이 점점 좋아지면서 서양인 모델들과의 경쟁에서도 그리 뒤처지지 않게 됐다. 모델 세계는 연예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달라 일이 주어지면 뭐든 혼자 해야한다. 피부 관리, 의상, 오디션 준비 등 전부 알아서 해야 한다.  한 저는 운이 많이 따랐던 경우라 후배들에게 특별히 해줄 말은 없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순간순간을 무척 중요하게 여기는 건 있다. 캐스팅 디렉터(쇼에 맞는 모델을 뽑는 사람)를 만날 때도 그 시간과 공간에 최선을 다한다. 얼마만큼 노력해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느냐에 따라 내게 기회가 오기 때문이다. 5분이 됐든 10분이 됐든 캐스팅 권한을 쥔 사람들 앞에 섰을 때는 내 매력을 최대한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순간에 충실하지 않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 후회하는 순간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타고난 몸매를 지녔다고 해도 유지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송 얘기가 나와 말이지만 정말 힘들다. 모델의 숙명 아니겠는가(웃음). 패션쇼 조명이 워낙 강해 머리카락 손상도 심하다. 발뒤꿈치에서부터 머리카락까지 ‘보여지는 것’은 모두 관리한다. 한가지 다행인 점은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살이 덜 찌고 모공 자체가 작고 쫀쫀하다는 거다.  한 몸매 관리, 피부 관리, 헤어(머리카락) 관리에 엄청 돈 많이 쓴다. 하하. 시간도 많이 빼앗긴다. 일을 안 할 때는 ‘관리’에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1㎏만 쪄도 촬영하는 분들이 금방 알아챈다. 그런 날은 집에 와서 엄청 운동한다.  간신히 아문 상처를 다시 건드리는 질문 같지만 직업이 직업인 지라 이해해달라. 2009년 톱모델 김다울에 이어 올해도 촉망받던 모델 김유리가 세상을 떠났다.  한 그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 언론에서 동료 모델들이 죽고 나면 우울증과 섭식장애로 연결시키는데 그건 개인 나름의 이유에 따른 결정이다. 왜 그런 식으로 연관짓는지 모르겠다.  송 (무거운 침묵 뒤) 어떤 직업군이든 자살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일부의 문제다. 모델들이 다이어트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건 사실이지만 죽음으로 연결될 정도로 심하게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분위기를 바꿔보자. 패션쇼 때 무대 뒤는 전쟁터가 따로 없다고 하던데.  송 살벌하다. 하하. 패션쇼 때는 모델들을 도와주는 헬퍼(Helper)들이 따라붙는데 대개 의상 전공 대학생들이다. 옷 바꿔 입을 때 헬퍼들이 옷을 잘못 줘서 뒤집어 입거나 지퍼를 열고 나간 적도 있다. 그럴 때는 순발력이 좋아야한다. 한번은 런웨이에 이미 나갔는데 의상이 제대로 여며지지 않아 옆구리 살이 노출되는 것이 느껴졌다. 주머니에 손을 넣는 척 하면서 얼른 가렸다.  한 모델들이 두려워하는 가장 최악의 상황은 런웨이 위에서 넘어지는 거다. 참고로 저는 넘어진 적은 없다. 하하.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그분은 내게 늘 예술적 영감·성찰 안겨주셨죠”

    “그분은 내게 늘 예술적 영감·성찰 안겨주셨죠”

    한여름에 겨울 코트를 입은 채 칫솔을 물고 거리를 걷던 사람, 아들의 결혼식에 고운 한복 대신 반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하객석에 앉았던 사람, 대기업에서 자신의 그림을 사겠다며 1000만원을 깎아 달라고 하자 그날로 전시회에서 그림을 빼버린 사람, 소설가 박완서가 자신의 그림을 내내 거실 중앙에 걸어놓다 계단 옆으로 옮기자 씩씩대며 그림을 들고 돌아가버린 사람. 2년 전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난 ‘화단의 기인’ 김점선(1946~2009)이다. ●7년 기른 레게머리 자른 까닭은? 30여 년 동안 그를 ‘누나’라고 부르며 돈독한 우정을 나눴던 세계적인 사진작가 김중만(57)이 김점선 2주기를 맞아 자신의 사진과 김점선의 그림을 한데 묶은 추모 화보문집 ‘김점선 그리다’(문학의문학 펴냄)를 내놨다. 이해인 수녀, 정호승 시인, 윤후명 소설가 겸 화가, 가수 조영남, 정민 한양대 국문과 교수, 최인호 소설가 등 남아 있는 사람들, 그리고 김점선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세상을 뜬 고 박완서, 장영희 교수의 글을 함께 묶었다. 김점선의 미발표작 12점도 새로 발굴해 실었다. 책 제목은 화가로서 김점선의 정체성과 함께, 살아남아 그를 여전히 그리워하는 이들의 마음을 뜻한다. 24일 서울 태평로의 한 식당에서 만난 김중만은 “김점선 화백은 천재적인 재능에도 불구하고 다소 보수적인 국내 화단에서 이단아쯤으로 치부되며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면서 “결국 나중에는 재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짧은 머리에 ‘비교적 단정한 차림’으로 나타났다. 스코틀랜드에서 사진 작업을 마치고 돌아온 바로 다음날인 23일 머리카락을 잘랐다고 했다. 7년 동안 길러왔던, 자신의 상징과도 같았던 레게머리를 자른 까닭은 뭘까. 그는 처음엔 “뭐, 그냥 기분 전환하려고 잘랐다.”고 말했지만, 곧 “사실은 나에게 늘 예술적 영감과 성찰을 안겨준 김점선 화백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레게머리와 치렁치렁한 액세서리를 모두 버렸다.”고 슬그머니 털어놓았다. 책은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작업이 이뤄졌음에도 김중만과 김점선의 작품이 얼마나 절묘하게 스치듯 만나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앙코르와트에 ‘김점선 미술교실’ 열어 김중만은 오는 27일 캄보디아로 떠난다. 앙코르와트 근처에 설립한 ‘김점선 미술교실’ 개교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학교는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캄보디아 어린이 600명이 공부할 수 있는 곳이자 그들 안에 숨겨진 미술 재능을 끌어낼 수 있는 공간이다. 김중만은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에서 보여지듯 예술적 재능이 탁월한 곳이며 그 자체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라면서 “평생 한국을 떠나지 않았던 김 화백도 그처럼 아름다운 곳에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학교가 세워진 것을 알면 껄껄거리며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점선 미술학교’는 김중만이 사재를 털었고, 김점선기념사업회, 플랜코리아, 플랜캄보디아 등이 힘을 더해 운영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소녀시대 GQ JAPAN 화보 “역시 한류 퀸 각선미”

    소녀시대 GQ JAPAN 화보 “역시 한류 퀸 각선미”

    소녀시대 GQ JAPAN 화보가 인터넷을 달궜다. 일본 남성 매거진 GQ JAPAN 8월호에 실릴 그룹 소녀시대 화보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 소녀시대 GQ JAPAN 화보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몇몇 사진이 올라오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 화이트 콘셉트의 셔츠 차림 소녀시대 멤버들은 전체적인 노출은 최소화하면서도, 핫팬츠 차림으로 매끈한 각선미를 부각시켜 청순하면서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소녀시대 화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의실종 각선미 종결자”, “한류 중심은 역시 소녀시대 “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본 프로모션에 성공한 소녀시대는 최근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파리’ 등을 통해 K-POP 돌풍을 세계로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한편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서울신문은 K-POP으로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는 한류 열풍을 만들어가기 위해 ‘한국방문의해 기념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연다. K-POP 따라하기 커버댄스 월드 오디션 일정은 홈페이지(www.coverdance.org)를 통한 1차 UCC 온라인 예선은 7월 24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을 비롯한 태국, 일본, 중국 등 UCC 게재 수와 추천수가 많은 각국 현지에서 9월까지 현지 2차 오프라인 예선을 치른 후, 10월에 개최되는 한국방문의 해 특별 이벤트 ‘한류드림페스티벌’ 3일차인 10월 3일 경상북도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최종 결선이 진행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UNCCD총회 홍보대사 이보영씨

    UNCCD총회 홍보대사 이보영씨

    아시아에서는 처음 오는 10월 10일 창원에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 홍보대사로 탤런트 이보영(왼쪽)씨가 위촉됐다. 이돈구(오른쪽) 산림청장은 23일 사막화방지 국제심포지엄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이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씨는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몽골 봉사와 환경지키기 화보 촬영 등 환경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이씨는 앞으로 총회 개막식 참석을 비롯해 사막화방지 및 UNCCD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형 힙스터, 그들을 아느냐

    서울 홍익대 앞이나 신사동 가로수길을 걷다 보면 쉽게 만날 수 있다. 삐쩍 마른 몸매에 스키니진과 요란한 문구의 티셔츠를 걸치고 중절모를 비스듬히 눌러쓴 채 스마트폰으로 누군가와 대화하는 젊은 남성들. 아니면 겨자색 카디건에 복고풍의 물방울무늬 원피스를 입고 컨버스 운동화를 신었으며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리는 선글라스를 쓴 젊은 여성들. 이들 젊은이는 인도풍으로 꾸며진 노천카페에 앉아 수입 맥주를 마시고 ‘UV 프로젝트’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 픽시 자전거(고정 기어 자전거)를 끌고 있다면 근처에 부모님의 도움으로 얻은 원룸에서 월세로 살고 있을 것이다. ‘힙스터에 주의하라’(n+1 지음, 마티 펴냄)를 번역한 최세희씨가 규정한 한국 힙스터(Hipster)들의 모습이다. 1940년대 탄생한 용어인 힙스터는 당시엔 비밥 등의 재즈와 하위문화를 지향하던 사람들을 일컫는 속어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면서 주류 문화보다 인디 록과 독립영화 등을 선호하는 중산층 성인과 젊은이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의미가 확장됐다. 최신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대중의 흐름과는 거리를 두려는 힙스터 문화는 첨단 자본주의 시대의 새로운 하위문화란 긍정적인 평가와 구별 짓기에 예민한 중산층의 소비문화일 뿐이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강남 좌파’의 원조인 힙스터의 본질을 규정한 ‘n+1’은 2004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된 정기 간행물로 뉴욕 뉴스쿨의 마크 그리프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1950년대의 낡은 개념으로 여겨지던 힙스터의 재출현 계기는 1999년 시작된 반세계화 운동으로 여겨진다. 인터넷 발달과 트위터, 블로그 등에 힘입어 힙스터는 세계적 현상으로 번져 나갔고 각종 촌극도 낳았다. 페루의 전통음악이 뉴욕의 한 음반회사에서 발매되자 자국 전통음악에 전혀 관심 없던 페루 젊은이들이 느닷없이 이 음악을 사랑하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 문화의 가치를, 우리 자신이 아닌 더 세련된 외국에서 재포장할 때에만” 알아차리는 현상은 비단 페루뿐만이 아니다. 뉴욕이나 런던의 하위문화가 아시아나 남미에서 외양과 스타일만 남아 최신 유행으로 수용되는 일을 우리는 매일 목격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예로 우리의 대중문화를 ‘한류’로 인정하고 재포장하기 시작한 것도 일본과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 한국 드라마와 가요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부터다. ‘힙스터에 주의하라’는 X 세대, 88만원 세대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긴 하지만 쓸만한 잣대가 부족했던 우리의 신세대 문화를 읽어낼 수 있는 의미 있는 관점을 제시한다. 1만 45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수영 여신 셀카 “이런 여신 처음이야”

    수영 여신 셀카 “이런 여신 처음이야”

    수영 여신 셀카 사진이 인터넷을 달궜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인 수영 여신 셀카 사진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됐기 때문. 네티즌들은 “수영 여신 셀카 이런 모습 처음이야”, “셀카에서도 화보급 여신”, “성숙한 여인미 물씬” 등의 찬사를 보냈다. 지난 16일 SM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파리(SMTOWN Live World Tour in Paris) 공연을 마친 소속 가수 소녀시대 멤버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셀카 사진 속 수영은 흰색 티셔츠 차림으로 머리를 자연스럽게 헝클어뜨려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침대에 누운 채로 촬영한 다양한 표정의 얼굴은 한 폭의 화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가지런한 치아를 드러낸 엷은 분홍빛 입술에 짙은 눈화장은 한층 성숙한 여신 미모를 뿜어냈다. 한편 소녀시대 멤버(수영 윤아 태연 유리 서현 써니 효연 제시카 티파니)들은 이날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며 또다른 소녀시대 공항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문화계 블로그] ‘협찬 종결자’ 연예인 일상도 마케팅 ‘씁쓸’

    [문화계 블로그] ‘협찬 종결자’ 연예인 일상도 마케팅 ‘씁쓸’

    지난 9일 미국으로 출국한 연기자 박한별(왼쪽)은 ‘핑크룩’ ‘공항 패션 종결자’란 말을 들었다. SM타운 공연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간 여성그룹 f(x)의 설리(오른쪽) 모습은 ‘파파라치 샷’이라며 트위터에 올라 왔다. 패션계의 새로운 간접광고(PPL) 기법으로 공항 패션과 파파라치 샷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하지만 두 사례 모두 브랜드의 치밀한 마케팅 전략이 노출된 결과다. 박한별이 선보인 공항패션 제품은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옷과 제이에스티나 브랜드의 가방이다. 이 가방을 홍보하는 대행사 측은 박한별 사진이 노출되면서 약 5일 만에 판매가 30% 늘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박한별 공항 착용’이란 설명과 함께 50만 8000원에 팔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가방 브랜드 만다리나덕은 f(x)의 스타일리스트에게 여러 색깔의 제품을 보냈다. 그중 오렌지색깔의 가방을 든 설리의 모습을 현지에 같이 간 스태프가 찍어 트위터에 올린 것. 지난해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신혼여행 떠날 때의 패션이 큰 화제를 모으면서 공항 패션은 본격적인 패션 마케팅 기법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대중이 따라하기 어려운 패션 잡지의 화보보다는 연예인의 자연스러운 일상 패션이 스타마케팅의 일환으로 성행하게 된 것이다. 해당 연예인에게는 협찬 제품을 현물로 주거나 현금으로 사례하기도 한다. 하지만 브랜드나 연예인 모두 협찬 내용을 밝히기를 꺼려한다. 패션홍보대행사 인트렌드 측은 “요즘에는 광고가 아닌 듯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것을 브랜드나 소비자 모두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비주컴측은 “그렇다고 공항패션 같은 PPL이 항상 화제가 되어 매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야말로 ‘복불복’이라고 털어놓았다. 문화마케팅 업체 위드컬처의 이경선 대표는 “한국에 진출한 유럽 패션브랜드 가운데 일부는 한국식 스타마케팅 문화에 적응 못해 매출에 곤란을 겪기도 한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연예인이 신분상승이 가능한 직업으로 인식돼 연예인을 엿보거나 따라하고 싶은 욕구를 노린 간접광고가 더욱 성행한다.”고 분석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동성애인과 도망친 남편” 中최악의 결혼식 포착

    “동성애인과 도망친 남편” 中최악의 결혼식 포착

    결혼식 당일에 새로운 사랑을 찾아 도망을 치는 건 신부만이 아닌가보다. 영화 속 단골장면을 연상케 하는 황당한 결혼식 소동이 중국에서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촬영된 30여 초의 영상이 하루만에 200만 건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됐다. 이 영상에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푸른색 티셔츠를 입은 정체불명의 젊은 남성과 격렬하게 말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애인과 도망친 남편’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서 턱시도를 차려입은 신랑은 두 사람의 사이에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중국의 한 예비부부의 결혼식에 남편의 애인이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찾아오면서 소동이 벌어졌다. 흥분한 신부는 “다시는 연락하지 말고 찾아오지도 말라.”며 이 남성에게 소리를 질렀다. 둘은 삿대질까지 하며 언쟁을 벌여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급기야 싸우던 남성이 예비신랑의 손을 잡고 도망을 쳤고, 신부는 신발이 벗겨진 채로 이들을 추격하면서 영상은 끝이 났다. 이 영상이 찍힌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신원도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결혼식장 앞에서 한 남성이 예비부부의 앞을 가로막더니 다짜고짜 ‘이 결혼은 무효’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소동은 ‘중국에서 벌어진 최악의 결혼식 소동’으로 회자됐다. 네티즌들은 “영화보다 더욱 영화같은 이들의 삼각관계가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문화계블로그]씁쓸한 ‘박한별 핑크룩’과 ‘설리 파파라치샷’

     지난 9일 미국으로 출국한 연기자 박한별은 ‘핑크룩’ ‘공항 패션 종결자’란 말을 들었다. SM타운 공연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간 여성그룹 f(x)의 설리 모습은 ‘파파라치 샷’이라며 트위터에 올라왔다.  패션계의 새로운 간접광고(PPL) 기법으로 공항 패션과 파파라치 샷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하지만 두 사례 모두 브랜드의 치밀한 마케팅 전략이 노출된 결과다.  박한별이 선보인 공항패션 제품은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옷과 제이에스티나 브랜드의 가방이다. 이 가방을 홍보하는 대행사 측은 박한별 사진이 노출되면서 약 5일 만에 판매가 30% 늘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박한별 공항 착용’이란 설명과 함께 50만 8000원에 팔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가방 브랜드 만다리나덕은 f(x)의 스타일리스트에게 여러 색깔의 제품을 보냈다. 그중 오렌지색깔의 가방을 든 설리의 모습을 현지에 같이 간 스태프가 찍어 트위터에 올린 것.  지난해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신혼여행 떠날 때의 패션이 큰 화제를 모으면서 공항 패션은 본격적인 패션 마케팅 기법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대중이 따라하기 어려운 패션 잡지의 화보보다는 연예인의 자연스러운 일상 패션이 스타마케팅의 일환으로 성행하게 된 것이다. 해당 연예인에게는 협찬 제품을 현물로 주거나 현금으로 사례하기도 한다. 하지만 브랜드나 연예인 모두 자세한 협찬 내용을 밝히기를 꺼려한다.  패션홍보대행사 인트렌드의 송미진씨는 “요즘에는 광고가 아닌 듯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것을 브랜드나 소비자 모두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공항패션이나 파파라치샷은 연예인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대중의 심리를 노린 것이라는 얘기다.  비주컴의 박소원씨는 “그렇다고 공항패션 같은 PPL이 항상 화제가 되어 매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야말로 ‘복불복’이라고 털어놓았다. 문화마케팅 업체 위드컬처의 이경선 대표는 “한국에 진출한 유럽 패션브랜드 가운데 일부는 한국식 스타마케팅 문화에 적응못해 매출에 곤란을 겪기도 한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연예인이 신분상승이 가능한 직업으로 인식돼 연예인을 엿보거나 따라하고 싶은 욕구를 노린 간접광고가 더욱 성행한다.”고 분석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하반기 충무로는 스포츠 영화 올림픽… 마라톤·야구 등 소재 6~7편 대기중

    하반기 충무로는 스포츠 영화 올림픽… 마라톤·야구 등 소재 6~7편 대기중

    요즘 충무로는 스포츠 영화 제작이 한창이다. 제2의 ‘국가대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 열기를 꿈꾸고 있는 것. 올 하반기 줄지어 개봉한다. ‘승부 조작’ 등으로 얼룩진 스포츠 이미지를 영화계가 ‘구원’해 줄지 주목된다. ●불굴의 투지로 역경 딛는 인간상에 집중 제작 중인 스포츠 영화만 줄잡아 6~7편이다. 마라톤, 탁구, 야구, 골프 등 장르도 다양하다.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볼거리보다는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인간상에 집중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배우 김명민의 차기작인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자신만의 42.195㎞에 도전한다는 내용이다.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이야기를 다룬 ‘말아톤’이나 ‘맨발의 기봉이’와 달리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의 이야기를 다룬다. 야구 영화 ‘투혼’은 한때 잘나가던 야구 스타였지만, 2군으로 전락한 주인공이 아내와 가족을 위해 다시 한번 재도약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왕년의 천재 야구선수 윤도훈 역은 김주혁이, 경상도 특유의 외유내강 아내 오유란 역은 김선아가 각각 맡았다. 절반 이상 촬영을 마친 상태다. 올가을 개봉 예정인 ‘백 프로’는 골프를 소재로 한 영화. 불의의 사고로 실어증에 걸린 전직 프로골프 선수가 요양차 섬마을에 왔다가 폐교 위기에 처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절망에 빠진 천재 골퍼 세진 역은 ‘제빵왕 김탁구’의 윤시윤이 맡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감동의 크기 배로 증폭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도 있다. 차태현·유오성 주연의 ‘챔프’는 경마를 소재로 한 영화. 시력을 잃어 가는 기수와 절름발이 경주마가 기수의 딸을 위해 불가능한 레이스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2004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데뷔한 이후 33번 출전해 13번 우승한 절름발이 명마(名馬) 루나의 실화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코리아’는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에서 남북단일팀 ‘코리아’로 출전해 중국을 꺾고 우승한 여자 복식조 실화를 다뤘다. 하지원이 당시 한국팀 에이스였던 현정화 선수로, 배두나가 북한의 이분희 선수로 각각 출연한다. 조승우·양동근 주연의 ‘퍼펙트게임’은 1987년 5월 16일 ‘세기의 대결’로 불렸던 선동렬과 최동원 이야기를 그렸다. 각자 프로야구팀 해태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의 선발투수였던 두 사람은 당시 15회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말 개봉을 목표로 최근 촬영에 돌입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여자 축구도 스크린에 옮겨진다. 서영희·김수로 주연의 ‘삼례여중축구부’는 온갖 어려움을 딛고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전북 완주군 삼례여중 축구부의 이야기를 다뤘다. ●굴곡진 선수 인생사… 휴먼 드라마 강세에 안성맞춤 이처럼 충무로가 스포츠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최근 강세인 휴먼 드라마의 인기와 연관이 있다. 요즘 극장가는 한동안 몰아치던 스릴러 열풍이 잠잠해지고, 감동 코드를 앞세운 휴먼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인들은 “운동 선수들의 굴곡진 인생사와 이를 극복하는 성공 스토리만큼 극적인 소재도 없다.”고 입을 모은다. ‘페이스 메이커’와 ‘투혼’을 홍보하는 레몬트리의 조윤미 대표는 “스포츠를 목적으로 했다기보다는 감동적이고 극적인 캐릭터를 찾다 보니 운동 선수에게 주목하게 된 것”이라면서 “지독한 연습과 잇단 좌절, 이를 극복하고 환희를 맛보는 운동 선수들의 이야기는 인생 축소판으로 영화의 기승전결과도 잘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국가대표’(2009) 성공 직후 잇따라 기획됐던 스포츠 영화 투자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추격자’ 이후 한동안 돈이 스릴러 영화에 집중됐지만, 최근 투자자들이 휴먼 드라마 장르에 눈을 돌리면서 결실물이 속속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리아’ 배급을 맡고 있는 CJ E&M의 최민수 과장은 “흔히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불리는 스포츠 경기 장면을 정교하고 실감나게 찍으려면 제작비가 일반 영화보다 갑절 이상 들어간다.”면서 “때문에 투자와 제작 여건이 완벽하게 마련되지 않으면 스포츠 영화는 위험 부담이 크다.”고 분석했다. TV 오디션 열풍 등 꿈에 도전하는 과정에 관심을 갖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연관짓는 시각도 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스포츠 영화는 넓게 보면 꿈에 도전하고 이뤄 가는 과정”이라면서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꿈 이야기는 위안과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진재영, 육감적 보디페인팅 화보 공개

    진재영, 육감적 보디페인팅 화보 공개

    배우 진재영이 사이판에서 촬영한 ‘팜므파탈’ 보디페인팅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성의류 쇼핑몰 CEO로도 활동 중인 진재영은 최근 화보 촬영에서 온몸에 타이포그래피 보디페인팅을 하고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그는 육감적인 모습과 뇌쇄적인 눈빛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숨이 막힐정도의 아찔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진재영은 평소 꾸준한 운동과 관리로 화보에서 탄력 있는 구릿빛 피부와 동안 외모는 물론 황금비율 몸매를 과시하고 있어, 올여름 비키니를 꿈꾸는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한편, 공개된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국잡지를 보는 느낌이다.”, “색다른 모습이 신선하다.”, “진재영 맞아?” 등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화보]첫 갈라쇼 손연재 “많이 배웠어요”

    [화보]첫 갈라쇼 손연재 “많이 배웠어요”

    생애 첫 갈라쇼를 가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7·세종고)가 “100%는 아니지만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연재는 1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리듬체조의 매력을 선물했다.12일 2차 공연을 한다. 짙은 화장과 과감한 블랙 패션으로 깜찍하면서도 성숙한 연기를 펼쳤다. 손연재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연기를 잘 마쳤다. 리듬체조라는 종목과 특성을 팬들에게 알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함께 모이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현존 최고 여왕으로 불리는 예브게니아 카나에바(러시아)는 “좋은 공연장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기뻤다. 관중의 열띤 호응과 환호에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은사 故 차범석 선생 ‘산불’로 5년 만에 연극무대 돌아온 조민기

    은사 故 차범석 선생 ‘산불’로 5년 만에 연극무대 돌아온 조민기

    배우 조민기(46)가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 ‘산불’을 통해서다. ‘산불’은 그의 대학(청주대) 은사인 고(故) 차범석 선생의 대표작으로 사실주의 연극의 백미로 꼽힌다. 배경은 6·25 전쟁. 탈영한 빨치산 규복(조민기)을 점례(서은경)가 대밭에 숨겨주는데 사월(장영남)이 규복을 공유하려 들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스승의 작품에 배우로 도전하는 조민기를 서울 남산 근처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배우로 서는 건데, 새롭다기보단 늘 무대에서 받는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극의 하이라이트인) 산불이 나는 장면에서 크게 호응해 주는 관객들을 보면 절로 힘이 나요.” 지난 6일은 차범석 선생 5주기였다. “선생님 수업을 들을 때는 잘 몰랐는데 배우가 되고 나서 연기를 하다 보니 정말 선생님이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언젠가 인터뷰에서도 말했지만 선생님이 첫 수업 때 해 주셨던, ‘연극은 약속이다’라는 말씀을 지금도 종종 떠올려요. 연극은 정말 관객과의 약속이고 동료 배우와의 약속입니다.” 조민기는 우리에게 탤런트, 영화배우로 더 익숙한 배우다. 하지만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인 1982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연극과 첫 인연을 맺었다. 연극 무대야말로 그의 연기 인생의 고향인 셈이다. “어릴 때부터 연극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무대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올 초 국립극단의 ‘오이디푸스’, 재작년에 ‘연산’ 등을 관객 입장에서 봤는데, ‘아, 나도 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연극 무대에 대한 갈증이 컸죠.” ‘산불’은 또 다른 의미에서 의미가 큰 작품이다. 1500석 대극장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만한 규모의 연극은 2000년대 들어 처음이다. “대극장이라 배우에겐 부담이 커요. 연극만의 발성이나 호흡을 좋아하는 분들은 다소 마뜩잖아할 요소(예컨대 마이크)들이 개입되지만 배우 처지에서는 편안하게 소리가 전달돼 감정 연기에 더 몰입할 수 있어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대극장 연극, 나름 매력 있습니다.” 동그란 안경 사이로 보이는 얼굴은 수척했다. 얼마 전 종영한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 출연했을 때보다 살이 더 빠진 듯했다. 그는 전쟁 통에 산으로 내려온 ‘규복’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체중 감량에 나섰다고 했다. 그가 분석한 규복의 캐릭터는 어떨까. “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는 아니에요. 그랬다면 규복은 조민기가 아니라 독고진(배우 차승원이 맡은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주인공 이름)이 했겠죠. 하하. 남자라곤 찾아볼 수 없는 한 마을에 남자 기능을 상실한 김 노인이 살아요. 그런 곳에 갑자기 규복이 나타나는 겁니다. 김 노인과 대칭되지만, 생식기능만 남자이지 이도저도 못하는 우유부단한 인물이에요. 오히려 큰소리치는 김 노인이 더 남자답죠. 규복은 전쟁 당시의 무기력한 남자들을 대변하는 것 같아요.” 대중에게 얼굴이 꽤 알려진 유명 배우이지만 강부자 등 선후배와 함께하는 ‘산불’에서는 동료 배우들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처지라며 너스레를 떠는 조민기. “극 중 성비가 압도적으로 여자들이 높아요. 저는 다섯 번 등장하는데 그나마 한 번은 죽는 장면이에요. 무대에서 만나는 사람이 점례 한 명뿐인데, 점례가 아낙들과 이야기 나누는 장면이 많아요. 점례 역의 서은경씨에게 나랑도 좀 맞춰 보자고 조심스레 눈치 보며 말하죠. 워낙 점례가 상대하는 배우들이 많아 줄 서서 기다린다니까요. 하하.” 1남 1녀를 둔 아버지로서의 조민기는 어떨까. 시쳇말로 ‘딸 바보’ 그 자체였다. 최근 그가 방송에서 공개해 화제가 된 고등학생 딸 사진 이야기를 꺼냈다.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꿈이 아나운서인데 고등학교 1학년 때 찍은 사진이 잡지 화보처럼 아주 예쁘게 나와 방송에서 공개했다니까요.” 그는 스스로 “화면에 보이는 것과 다르게 참 재밌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정의했다. “지루한 걸 정말 싫어해요. 같이 다니는 매니저나 팀원들과도 늘 즐겁게 일하려고 합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매니저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코미디언이 따로 없다.”며 거들었다. 한때 트위터를 즐겨 했으나 몇 번의 마음고생을 겪은 뒤 지금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조민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화와 관련해 할 말이 매우 많은 듯했으나 그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때로는 열정적으로, 때로는 장난스럽게 말을 쏟아 내는 조민기는 “분장 안 하고 무대에서 노인 역할을 자연스럽게 해낼 때까지 오랫동안 무대에 서는 게 꿈”이라고 했다. 26일까지. 1만~7만원. (02)2280-4115~6.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비키니 입은 女좀비들에 놀라…경찰출동 ‘굴욕’

    “지금 집 앞에 비키니 차림의 여자 좀비들이 나타났어요!” 미국에서 화보촬영 목적으로 좀비 분장을 한 여성 모델들을 실제 좀비로 착각해 경찰이 출동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일어났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간 하트퍼드 커런트는 “코네티컷주 엔필드 매슈슨 거리에 비키니 차림의 여성 좀비들이 나타나 이에 놀란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키니 차림의 여성 좀비들은 달력 화보 사진 촬영을 위해 나온 여성 모델들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5일 오후 5시 15분께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면서 “신고한 남성은 좀비 분장을 한 15명의 젊은 여성을 실제 좀비로 착각했는지 매우 놀라 있었다.”고 전했다. 소동을 일으킨 이들은 테마파크 ‘식스 플래그’의 모델들과 스태프들이었으며, 이들은 자발적으로 다른 거리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 출동 굴욕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미국 미주리주에서는 콘크리트 악어 조각상을 실제로 착각해 발포까지 했으며 영국에서는 실물 크기의 백호 인형을 실제 야생동물로 착각해 헬리콥터가 동원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소스코드’가 실제로?…12초 기억하는 인공뇌 개발

    ‘소스코드’가 실제로?…12초 기억하는 인공뇌 개발

    최근 인간의 뇌를 통해 지속되는 기억의 시간을 ‘8분’이라는 전제하에 과거로 돌아가 대형참사를 막는 스토리의 영화 ‘소스코드’가 개봉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비록 영화보다는 비교적 짧은 시간이지만, 미국의 한 연구팀이 이와 유사한 실험을 위해 인공 뇌를 개발했고, 이를 통해 기억의 저장시간이 약 12초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연구팀은 쥐의 배아에서 추출한 뇌세포를 단백질체에 이식해 매우 작은 크기의 ‘마이크로 브레인’, 인공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도넛 형태의 이 인공 뇌는 실제 뇌와 마찬가지로 신경 세포 사이의 전기 자극을 교환해 사건을 기억하고 저장하는 뇌 활동을 활발히 실시한다. 연구팀은 복잡하게 얽힌 뇌의 전기자극 교환 과정과 단기 기억 저장 과정 등을 더 세밀하게 연구하기 위해 인공 뇌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인공 뇌는 40~60개의 뉴런이 복잡하게 얽혀 만들어졌으며, 최초의 살아있는 세포가 연결된 뒤 과학자들이 만든 시스템으로 뉴런의 복제를 실시했다. 일반적으로 최초의 자극이 주어진 뒤 실제 뇌에서 지속되는 기억의 저장시간은 0.25초에 불과하지만 도넛 모양의 인공 뇌 세포는 최장 12초까지 기억이 저장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실험이 뇌와 기억의 저장시간을 연구하는데 핵심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 주간지인 ‘파퓰러 사이언스’(Popsci)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 뇌’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모든 가격파괴 정책 타깃은 가격에 흔들리는 10% 고객

    ‘훌륭한 상품이 많이 팔리는 것이 아니라 많이 팔리는 상품이 훌륭한 것이다.’ ‘적자생존’의 법칙을 빗대 유통업계에 전해 내려오는 금과옥조다. 유통 채널별로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편익은 복잡하고 다양하다. 하지만 원하는 것은 단 한 가지. 바로 싸고 질 좋은 제품을 ‘득템’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비심리를 바탕으로 유통업체들은 ‘미끼전략’을 구사한다. 특히 대형마트는 중간 유통과정을 대폭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신속하게 팔기 위해 만들어졌다. 따라서 미끼전략에 가장 부합하는 업태라고 할 수 있다. ●2009년 이후 미끼 마케팅 등장 미끼전략이 불붙기 시작한 때는 2009년 이후. 1993년 이마트 창동점이 처음 들어선 이래 국내 대형마트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러다가 2009년 처음 마이너스 성장이란 쓴맛을 봤고 시장 포화상태로 몸집 불리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매출을 끌어올리는 처방전으로 미끼마케팅이 등장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김진혁 수석연구원은 “가격 경쟁력에 있어서 훨씬 우월한 온라인 오픈마켓과 접근성의 이점을 지닌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이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한 뒤 대형마트들이 미끼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휴지, 기저귀, 세제 등 일부 생필품의 가격을 격주 단위로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는 ‘하이 앤드 로’(high and low) 기법으로 한동안 소비자들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얄팍한 상술에 할인 물건만 콕 집어가는 ‘체리피커’형 소비자의 출현으로 기대만큼 효과를 보지 못했다. 여기에다 들쭉날쭉한 가격으로 불신만 더해 갔다. 고물가 시름이 깊어진 지난해부터 대형마트들의 미끼전략은 더욱 치밀해졌다. 온라인몰의 식품 매출이 급신장하는 등 다른 유통 채널에 소비자를 빼앗긴 것도 한몫했다. 한 소비자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 이상이 대형마트를 갈 때 가족을 동반한다. 방문 시간대도 주로 주말이나 휴일로, 이용자들은 대형마트 나들이를 하나의 이벤트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벤트를 기대하는 가족 단위 이용자들의 다양한 소비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매출 성적표와 직결되는 셈이다. 골목상권, 중소업체를 고사시킨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삼겹살, 두부, 생닭, 콩나물에서부터 치킨, 피자, 자전거, 골프채, 넷북, LED TV 등 여러 가족 구성원들을 ‘낚기’ 위해 예전엔 생각도 못했던 미끼상품이 출현하는 이유다. ●더이상 동일 제품·가격 상식 안통해 품목의 다양화보다 더 중요한 요인은 저렴한 가격이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가격 정보를 접하면서 소비자들은 날로 똑똑해지고 있다. 최근 정재영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가격 2.0, 새로운 가격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동일제품 동일가격’에 대한 상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소셜커머스의 출현 이후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기업 간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마케팅전문가 세스 고딘은 ‘보랏빛 소가 온다’에서 “아무리 기발하고 재미있는 광고나 혁명적인 마케팅 기법도 두 번 감탄을 자아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 소비자의 굳게 닫힌 지갑을 여는 힘은 가격이라는 것. 국내의 한 트렌드 분석기관의 조사 결과에서도 구매를 결정 짓는 동기들인 접근성, 체험, 제품, 서비스, 가격 가운데 가장 큰 것이 가격으로 나타났다. 소비가 미덕인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무언가 늘 사야 한다. 여기서 가장 똑똑한 선택은 ‘잘 사는 것’이다.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요즘 잘 고른 미끼상품 하나는 똑똑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는 위안을 준다. 그러면 미끼전략은 언제나 모든 소비자들에게 먹힐까.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모든 가격파괴정책은 가격에 민감하게 흔들리는 10%의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이라며 “90%의 소비자가 할인과 상관없이 늘 가던 곳을 가는 상황에서 매출 목표치 달성의 관건은 이 10%의 고객을 어떻게 유인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한·미 전차부대 첫 연합 교전훈련

    한·미 양국의 전차부대가 처음으로 혼합 편성돼 교전훈련을 실시한다. 육군은 3일 “1군단 2기갑여단과 미 2사단 예하 1여단이 7일부터 10일까지 경기 파주시의 다그마노스 훈련장과 무건리 훈련장에서 연합 대대전술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연합 대대전술훈련은 우리 군 기갑여단의 2개 전차대대에 미군 기계화보병 2개 중대를 섞어 두 개의 편으로 나눠 자유기동하며 교전하는 훈련이다. 훈련에 참가하는 장병이 모두 마일즈(다중통합레이저교전체제) 장비를 소지하고 전차에도 미군이 사용하는 전차용 마일즈 장비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훈련 상황에 대한 정보가 수집된다. 또 실시간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미군 무인정찰기(UAV)를 띄워 교전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는 등 실전처럼 진행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박민영 대학 홍보책자 모델 변신 ‘깜찍한 도서관 여신’

    박민영 대학 홍보책자 모델 변신 ‘깜찍한 도서관 여신’

    박민영 대학 홍보책자 화보가 인터넷을 달궜다. 박민영(25)이 동국대학교 홍보책자 표지모델로 나서 도서관 수호 여신으로 변신한 것. 2일 학교 도서관을 배경으로 상큼하고 풋풋한 미소를 지은 박민영 대학 홍보책자 화보가 공개돼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민영 대학 홍보책자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국대 도서관 여신 강림”, “함께 수업 듣는다면 동국대 가고싶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 동국대 관계자는 “동국대 연극학부를 대표하는 얼굴인 박민영에게 표지모델을 부탁하면서도 최근 가장 바쁘게 활동하는 배우인 터라 힘들 줄 알았으나, 모교를 위해 흔쾌히 응해줬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동국대 도서관에서 진행된 화보촬영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 어려운 촬영 환경이었음에도 박민영은 학생들을 향해 웃어주고 즐거워했다는 후문. 박민영은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여주인공인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을 연기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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