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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콘 개그맨, ‘프듀’ 출신 10살 연하 가수와 결혼

    개콘 개그맨, ‘프듀’ 출신 10살 연하 가수와 결혼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이상호(42)가 결혼한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상호는 9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가수 출신 김자연(32)이다. 김자연은 5일 인스타그램에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자연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데뷔했던 회사가 사라지게 되면서 피트니스 분야로 전향하게 됐고 원하는 목표를 천천히 이루어가면서도 늘 가늠할 수 없는 앞날을 걱정하는 삶을 살아왔다”면서 “불안하고 초조했던 제가 일에 있어 대선배님이자 인생의 선배님이기도 한 상호 오빠를 만나 넘치게 사랑받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퍼즐과 같이 너무 닮기도 다르기도 한 서로를 보며 4년의 연애 끝에 올해 9월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면서 “사실은 제가 가사를 쓴 ‘내 손 잡아요’가 프로포즈 곡이었는데 결혼을 알리며 이 사실을 알려드리려고 그동안 입이 근질근질했었다”고 덧붙였다.김자연은 “여태껏 지켜봐주셨듯 저는 앞으로도 제가 사랑하는 일들을 열심히 해나갈거고, 애정하고 감사한 여러분들과도 계속 친하게 지낼 예정이니(!?) 너무 놀라지 마시고 앞으로도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상호 역시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43살에 결혼한다. 4년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면서 “내가 힘들 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줬다. 앞으로 잘 살겠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상호는 2006년 쌍둥이 동생 이상민(42)과 KBS 개그맨으로 뽑혔다.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헬스보이’ ‘풀하우스’ 등에 함께 등장해 쌍둥이 개그맨으로 얼굴을 알렸다. 형제는 오디션 ‘트롯전국체전’(2020~2021)에 출연, 최종 6위를 기록했다. 김자연은 엠넷 오디션 ‘프로듀스 101’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7년 그룹 ‘1NB’에 합류했지만, 다음 해 해체했다. 이후 ‘우울한가 봄 with 소울스타’ ‘내 손 잡아요’ ‘너란 봄’ 등 솔로 앨범을 냈으며, 피트니스 모델로 활동 중이다. 2019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미즈 비키니 쇼트 1위를 차지했다.
  • 아르헨 ‘위안화 스와프’ 연장… 시진핑, 일대일로 확대 의도[뉴스 분석]

    아르헨 ‘위안화 스와프’ 연장… 시진핑, 일대일로 확대 의도[뉴스 분석]

    중국이 ‘만성 부도국’ 아르헨티나를 적극 지원하면서 경제 동맹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아르헨티나 통화가치 폭락에 따른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미국의 뒷마당인 중남미에 ‘친중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24조원 규모… 한도도 2배로 늘려 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암비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세르히오 마사 아르헨티나 경제부 장관과 미겔 페스세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는 오는 8월 만기인 1300억 위안(약 24조원) 규모의 외환스와프를 3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외환시장 개입 등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스와프 한도도 현 350억 위안에서 700억 위안으로 두 배 늘린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번 조치로 국제통화기금(IMF)의 외환보유고 조건을 맞추게 됐다. 달러 환율 안정화에도 개입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 베이징이 아르헨티나 국가 부도를 막아 주게 된 셈이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화보유고는 330억 달러(43조 2000억원)로 2016년 10월 이래 최저치를 찍었다. 올해 4월 아르헨티나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도 전년 동월 대비 109%나 치솟았다. 베이징이 ‘위기의 국가’ 아르헨티나의 환율 방어를 위해 위안화 스와프를 2026년까지 연장해 주기로 한 것은 아르헨티나가 시진핑 국가주석이 추진하는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핵심 국가이기 때문으로 읽힌다. 지난해 2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일대일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중남미 국가 가운데 첫 일대일로 참여다. 지난 2일 아르헨티나 정부 대표단은 베이징에서 일대일로 공동 건설 추진을 위한 협력 계획에도 서명했다. 중국 입장에서 아르헨티나는 미국의 압박을 깨고 중남미 지역에서 위안화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디딤돌이다. ●베이징이 국가부도 막아주는 셈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기에 ‘자국 우선주의’로 중남미 국가들과 파열음을 내자 시 주석은 이들의 반미 성향을 십분 활용해 세를 불리는 전략에 나섰다. 미국의 뒷마당에서 영향력을 키우려는 중국과, 물가 폭등·보유 외환 고갈로 어려움을 겪는 아르헨티나 간 상호 이해가 맞아떨어져 양국 간 협력 공간이 넓어지고 있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지난 1일 베이징에서 마사 장관과 만나 양국 간 교역 촉진 및 다자 및 양국 간 교역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올해 4월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상품 대금 결제에 위안화 사용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박찬호 너무 싫다’ 오재원 “추억 ‘희석’시켜 죄송”

    ‘박찬호 너무 싫다’ 오재원 “추억 ‘희석’시켜 죄송”

    ‘코리안특급’ 박찬호를 공개 저격해 물의를 빚은 오재원이 손글씨 사과문을 올렸다. 3일 오재원은 줄 노트에 자필로 쓴 10줄의 사과문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오재원은 “용기와 희망의 원천이었을 그 시절과 추억을 감히 ‘희석’시킨 신중치 못한 언행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야구를 소중히 여기셨던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며 반성을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 야구와 팬 여러분께 깊은 반성의 자세로 더욱 신중한 언행과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더욱 깊이 있는 해설로 보답 드리겠다”며 복귀를 예고했다. 앞서 오재원은 지난달 10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화보 인터뷰에서 “나는 코리안 특급을 너무 싫어한다”면서 “그분이 해설하면서 바보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이 발언에 대해 “이건 편집하지 말고 영상에 꼭 넣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오재원은 “이제 저는 일반인이니까 얘기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정말 빛내고 코리안 특급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창시자고, 그전에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서 그분을 응원하고 그랬던 마음을, 그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같다”면서 “한번씩 나와서 해설하면서 바보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그것에 대한 책임은 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후 ‘박찬호의 해설에 대한 비판은 할 수 있지만 박찬호가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모른다는 지적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지난달 12일 오재원은 “‘국민’이란 단어에 실망하고 기분 나쁘셨을 분들께 송구의 말을 전해드린다. 이번 일에 대한 비난과 질책을 피하지 않겠다. 그리고 말을 하기 전,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뼛속 깊이 새기겠다”며 사과했다. 이후 오재원은 해설에서 배제되는 등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 이서진 ‘김정은 결별’ 최초 언급 “그 이후 연애 없다”

    이서진 ‘김정은 결별’ 최초 언급 “그 이후 연애 없다”

    배우 이서진이 자신의 인생 최고 위기를 회상하면서 과거 연애를 최초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채널 십오야’에서는 ‘아는 형이랑 첫 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나영석 PD는 이서진과 함께 평소대로 밥먹고 술먹으며 하는 찐친들의 수다를 처음으로 영상에 담아 공개했다. 이날 홍콩 이야기가 나오자 나PD는 “지금은 아무도 기억을 못하는 일인데. 형이 홍콩에 얼마나 있었지?”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한 2개월 정도 있었다. 난 폭력도 없고 깨끗하다. ‘그 일’ 있을 때 한국 안 갈 생각하고 친구가 준 홍콩 핸드폰만 쓰면서 두 달 좀 넘게 있었다. 그때 골프도 배우고 디즈니랜드도 가고. 홍콩 헬스 클럽에 DVD 플레이어가 있어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미드 24시를 처음 보기 시작했다. 그거 보느라 세시간씩 운동해 몸무게가 66kg까지 빠졌다. 살도 빠지고 몸도 좋아지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서진이 말한 ‘그 일’은 직접 언급은 안했지만 당시 배우 김정은과 결별하면서 국내에서 일어난 모든 논란을 함구하고 홀로 홍콩에서 칩거했던 시기를 말한 것으로 보인다. 이서진은 “내 인생 통틀어 그때가 최고의 위기였다”며 “그 위기 이후 언제라도 이민 갈 준비를 했다. 급하게 가더라도 기반을 빨리 찾을수 있게”라며 말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서진은 “홍콩 가기 전까지 연애 한 것 같다. 그때 충격이 컸다. 그거만큼 큰 게 없었다”며 “지금은 데이트 루틴 자체가 너무 귀찮다. 밖에서 밥먹고 커피 마시고 영화보고, 홍콩 이후로는 그때 충격으로 연애 의욕이 확 죽었다”고 말했다. 배우로서도 어정쩡한 위치에 있을 때 더 힘들었다고 했다. 이서진은 “신인일 때는 의욕이 넘쳤는데 잘 안 풀리고 어중간하게 있을 때가 제일 스트레스였다”며 ‘20대 이서진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한 질문에 “누구나 다 힘들어. 안 힘든 게 이상한 거다. 20대에 잘돼도 오래 잘되지 않는다. 진짜는 60살부터 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문화마당] 지역축제 바가지물가, 지금이 바꿀 때다/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문화마당] 지역축제 바가지물가, 지금이 바꿀 때다/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올 초 구례산수유축제, 광양매화축제를 다녀왔다. 아름다운 풍광, 잘 정돈된 진입로 등 매년 발전하는 모습이지만 천편일률적인 음식 부스에, 한 봉지에 8000~1만원이나 하는 군밤을 보고 있자니 볼 것만 보고 얼른 빠져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두 달 전 진해군항제에서도 부실한 먹거리와 바가지물가로 미디어를 뜨겁게 달구더니 이번엔 구독자가 60만명이나 되는 외국인 유튜버가 함평나비축제를 찾았다가 번데기 한 컵과 소시지로 배를 채운 사연을 전하면서 우리 지역축제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말았다. 지역축제장의 부실한 음식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전국 어느 축제장을 가도 비슷비슷한 먹거리에 비정상적인 가격, 촌스러운 천막과 빨간 글씨로 메뉴 이름만 적은 볼품없는 부스는 축제의 매력을 보여주기는커녕 “주최도 힘든데 비싸도 그냥 먹지” 하며 여행객을 조롱하는 것 같다. 축제를 주최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이런 문제를 모르지 않는다. 그런데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가장 큰 문제는 전국 어딜 가도 똑같은 ‘획일화된 먹거리’와 지역 상인을 참여시키는 과정에서 놓쳐 버린 ‘먹거리 통제력’, 쉽게 말해 다양한 종류와 적절한 가격 유지 등 축제장 음식 부스의 통제력을 주최 측이 상실했다는 점이다. 축제장 음식값 불균형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음식 부스 운영 방식에서 기인한다. 공정성을 위해 주로 공모 방식을 채택하는데 축제 측은 지역 상인의 다양한 먹거리가 골고루 소개되길 바라지만, 실제로는 야외 식당을 운영할 수 있는 부자재를 충분히 보유한 식당, 그러니까 ‘준비된’ 식당들만 참여하게 된다. 거기다 인건비 문제, 인력 채용 문제 등이 맞물려 경험과 여유가 없는 상인들은 축제 진입이 점점 더 멀어지고, 늘 참여했던 상인들만 매년 반복적으로 축제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축제특수’도 따지고 보면 일부 상인들만의 몫인 셈이다. 때문에 지자체가 심혈을 기울여 공모를 해도 결국 축제 음식이 매년 똑같아질 수밖에 없고,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도 특색을 찾기 어려운 것이다. 거기다 재정 확보를 위해 부스 입점비를 받게 되는데 여기서 또 한 번 협상력을 잃게 되는 구조다. 요즘 화제가 되는 축제장 바가지물가는 이런 틈바구니 속에서 곰팡이처럼 자라난 것이다. 축제 실무자들의 고충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십수년간 강경젓갈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키워 온 충남 논산시 노원중 축제팀장은 지금껏 다양한 시도를 해 봤지만 지역음식협의회 등 건강한 상인협의체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강력한 관리감독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했다. 음식 부스를 포함해 난전의 점포만 무려 350개에 이르는 강릉단오제의 김형준 사무국장은 올해부터 축제장 내 음식판매금액 제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곧 상인 대상 서비스 교육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요즘 뜨는 한류, 그 한류를 견인하는 분야가 바로 음식문화다. 하지만 우리 축제의 현주소는 어떤가. 세계화는 어디 가고 ‘바가지물가의 온상’이라는 불명예만 안고 말았다. 영화나 케이팝처럼 한류 반열에 지역축제가 우뚝 서려면 비슷비슷하다는 말, 바가지물가라는 별칭부터 완전히 씻어 내야 하지 않을까. 세계화보다 국민 신뢰가 먼저일 듯싶다.
  • 리라화 추락하고 디폴트 위기 치솟아… 튀르키예 경제 ‘혼돈’

    리라화 추락하고 디폴트 위기 치솟아… 튀르키예 경제 ‘혼돈’

    초고물가에도 저금리 정책을 펼쳐 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튀르키예 경제는 더욱 불안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리라화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는 치솟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9일 튀르키예 리라화 환율은 달러당 20리라 선 위아래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장중 한때 달러당 20.0827리라로 치솟아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을 보였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정되자 오히려 통화가치는 추가로 떨어진 것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저금리를 통해 생산과 투자, 수출을 늘리고 물가를 낮춘다는 경제 모델을 고수하면서 최근 수년간 튀르키예 경제는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전문가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기존의 경제 정책을 전환하지 않으면 향후 리라화 가치는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리라화 가치는 2018년 이후 달러 대비 77%나 하락했다.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지난 1년 반 동안 2000억 달러 이상을 썼다. 튀르키예 총외화보유액인 513억 달러보다 많은 규모로, 여기에는 수백억 달러의 부채가 포함돼 있다. 지난해 튀르키예 물가는 85% 이상 치솟았고, 지난달 인플레이션 비율도 44%에 달해 많은 사람들이 더 가난해졌다고 느끼고 있다. 튀르키예의 국가 신용도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거래되는 터키 자산도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 튀르키예의 향후 5년 국가 채무불이행에 대비한 보험 성격의 신용파생상품 신용부도스와프(CDS) 비용은 490bp에서 676bp로 급등해 최근 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대선 승리 연설에서 경제 실정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인플레이션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국가 재정 관리를 위해 신뢰를 가질 만한 새로운 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 [포토] 고현정, 범접 불가 ‘고혹적 아름다움’

    [포토] 고현정, 범접 불가 ‘고혹적 아름다움’

    고현정이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지난 22일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는 배우 고현정과 함께한 화보 컷을 공개했다. 화보 속 고현정은 고급스럽고 우아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화이트 튜브톱 드레스를 입은 고현정은 백옥 같은 피부와 가녀린 어깨라인을 드러냈다. 다른 사진 속 감각적인 절개가 돋보인 블랙 드레스를 입은 고현정은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고현정은 올해 공개될 넷플릭스 기대작 ‘마스크걸’에 출연한다.
  • 보험 하나로 뇌·심장 질환 한번에 해결

    보험 하나로 뇌·심장 질환 한번에 해결

    교보생명이 최근 보험 하나로 뇌·심장질환 예방부터 검사, 수술, 치료 후 합병증까지 보장하는 ‘교보뇌·심장건강보험’(무배당·갱신형)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뇌·심장질환 특화보장보험으로, 주계약과 다양한 특약을 통해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의 치료 여정별 맞춤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주계약에서는 뇌·심장질환 진단, 수술, 입원 보장은 물론 검사와 경증질환 진단까지 신규 보장을 강화했다. 주계약 가입만으로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진단과 함께 일과성뇌허혈발작, 양성뇌종양, 부정맥, 특정심근병증 등 경증질환 진단, 중증질환자 뇌혈관질환·심장질환 산정특례를 보장한다. 24종의 특약을 통해 예방, 치료, 회복 관리까지 뇌·심장질환 치료 전 과정을 보장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고혈압, 당뇨 등 전조질환부터 협심증, 뇌출혈·뇌경색증은 물론 뇌정위적방사선수술, 특정뇌동맥질환혈관색전수술, 심장부정맥·고주파냉각절제수술 등을 보장한다. 또한 재활치료와 합병증, 간병 등 후유증을 보장하는 특약도 확대했다.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받거나 장해지급률이 50% 이상인 장해 상태가 될 경우 주계약 및 특약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 지하철 그 놈, CCTV 없는 열차만 노렸는데···지하철 내부 CCTV 10대 중 4대는 ‘저질 화질’

    지하철 그 놈, CCTV 없는 열차만 노렸는데···지하철 내부 CCTV 10대 중 4대는 ‘저질 화질’

    5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3월 23일까지 심야 시간 지하철에서 잠이 든 취객의 휴대전화를 14차례 훔친 혐의로 얼마 전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서울 지하철 노선 중 폐쇄회로(CC)TV가 없는 노선이 어디인지 파악한 뒤 CCTV 설치 대수가 적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주요 범행 무대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용의자로 특정한 A씨에 대한 검문을 실시한 적이 있지만 범죄 행각이 담긴 CCTV 증거가 없다 보니 ‘증거가 있느냐. 막차가 끊기면 택시비를 줄 거냐’고 따지는 A씨를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 이후 경찰은 CCTV 대신 다른 증거를 찾기 위해 직접 술을 마시고 지하철에 타서 잠든 척을 하거나 장물 거래 현장에서 대기하면서 A씨를 추적했고 지난 3월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 코로나19 기간 주춤한 듯한 지하철 내 범죄가 다시 늘고 있지만 열차 내에 CCTV가 없거나 설치돼 있어도 화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경찰 수사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사례처럼 범죄자들이 이런 허점을 노려 CCTV가 없는 지하철만 골라 타는 탓에 경찰이 잠복근무에 나서기도 한다. 23일 서울교통공사가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서울지하철 1~8호선 객차 내 설치된 CCTV는 4552대(4월 말 기준)로 집계됐다. 이 중 41만 화소의 저화질 CCTV는 1716대, 200만 화소는 2836대다. 국토교통부의 행정규칙인 철도시설의 기술기준을 보면 역사 및 역시설 등에 설치하는 방범용 영상감시설비의 카메라는 130만 화소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서울지하철 객실 내 CCTV의 경우 10대 중 4대(37.6%)는 이 규정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41만 화소는 10m 이상 떨어지면 옷이나 형체 정도만 확인할 수 있는 저화질로 얼굴 식별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2세대(2G) 휴대전화나 자동차 블랙박스 화소도 41만 화소보다 훨씬 높은데 법정 증거로 사용되는 CCTV가 41만 화소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관계자는 “화질이 나쁘면 옷차림과 인상착의로 동선을 파악해 피의자를 특정해야 하는데 승객의 옷차림이 비슷한 겨울철에는 한계가 있다”며 “그런 경우에는 결국 피해자가 붐비는 지하철에서 피의자의 머리 모양, 생김새 등을 정확히 기억해서 진술해야 하는데, 그런 경우는 전체 사건의 1%도 안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객차 안에 CCTV가 있는데도 왜 범인을 못 잡냐’고 항의하는 피해자들도 많다”며 “CCTV가 없거나 저화질인 경우는 저희도 어쩔 수 없어 공사 측에 ‘CCTV가 달린 열차를 심야 시간대에 배치해달라’고 요청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한 해 경찰이 공사 측에 요청한 CCTV 내역은 총 842건이지만 이 중 220건은 제출되지 않았다. 미제출 사유로는 ‘녹화 불량’이 161건으로 가장 많았고, 녹화 기간 경과 46건, CCTV 미설치가 13건이었다. CCTV 저장 기간은 기기 종류에 따라 최소 7일부터 최대 30일까지다.승강장의 CCTV까지 범위를 확대해 동선 추적으로 피의자를 검거하더라도 CCTV 화질 때문에 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나기도 한다. 지난해 11월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문중흠 판사는 이동 중인 서울지하철 9호선 전동차 안에서 피해자를 수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당시 전동차 내부에 CCTV가 설치되지 않은 데다 범인이 찍힌 역사 내의 CCTV는 화질이 좋지 않아 피고인과 동일인인지를 확신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재판부는 “경찰은 2호선에서 9호선으로 환승하는 개찰구에 설치된 CCTV를 추적해 피고인을 용의자로 특정했으나 다른 개찰구로 범인이 들어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어두운 색 상의는 일반 남성이 선호하는 복장으로 흔히 볼 수 있고, 안경 착용 등은 피해자 진술과 일부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4월 서울 지하철 7호선 열차 안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전동차 내부 CCTV는 작동하지 않았고 7호선 이수역에서도 CCTV 화질이 좋지 않아 내리는 승객들을 식별할 수 없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광호 부장판사는 “수사기관은 CCTV를 추적해 피고인이 장승배기역에서 승차하고 이수역 환승통로를 이동하는 장면을 확인했지만, 옷차림이 비슷한 다른 승객들이 있었는지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유사한 옷차림의 다른 승객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검찰은 “피해자 진술이나 CCTV 영상, 교통카드 사용 내역 등을 보면 피고인이 범인임이 분명하다”며 항소했지만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 장찬)에서 기각됐다. 공사 측은 순차적으로 노후화한 저화질 CCTV를 교체하고 CCTV가 없는 객차에도 신규 설치를 진행하고 있지만 예산 문제로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공사에 따르면 전체 객차 수 3613칸 중 41만 화소의 CCTV가 설치된 열차는 867칸, 아직 CCTV가 없는 열차는 1900칸이다. 이 중 1900칸의 미설치된 열차부터 올해 순차적으로 200만 화소의 신규 CCTV가 설치된다. 공사 관계자는 “정부 예산 30%와 서울시 예산 70%를 지원받아 CCTV를 설치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바로 교체하기엔 어렵다”며 “CCTV를 확인하려는 민원인이 있을 경우 경찰 수사 의뢰를 통해 영상을 제공하거나 급할 경우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41만 화소의 CCTV를 설치했던 2011년 당시에는 그게 높은 화소였지만 지금은 기술이 발전해 41만 화소는 범죄 예방에 사실상 부적합하다”며 “최소 200만 화소 정도는 돼야 당초 CCTV의 설치 목적인 사전 범죄 예방 및 범죄 검거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나영과 알렉산더 맥퀸의 독보적 만남…화보 공개

    이나영과 알렉산더 맥퀸의 독보적 만남…화보 공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로 24일 돌아오는 배우 이나영이 보그 코리아와 함께 한 6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이나영은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가을·겨울 프리 컬렉션을 그녀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내는 화보를 완성했다. 무채색의 배경에서 더욱 돋보이는 맥퀸의 룩에 맞춰 과감한 포즈를 선보이며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로 촬영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화보 속 이나영은 슬래쉬 디테일이 돋보이는 핑크 컬러 재킷과 팬츠로 완벽한 수트핏을 연출하는가 하면, 의자에 기대 매혹적인 시선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컷에서는 웰시 레드 컬러 그레인 가죽 소재의 바이커 뷔스티에 탑과 스커트 셋업을 착용해 강렬한 무드를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해체된 테일러링에서 영감을 받은 플랫폼 싸이 하이 부츠에 그린 컬러 주얼 호보 미니 백을 함께 매치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크리스탈 및 스터드 장식이 화려한 주얼 호보 미니 백과 깔끔한 블랙 컬러 주얼 호보 백을 겹쳐 스타일링한 컷에서는 뒷모습에서도 이나영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이 느껴진다.특히, 알렉산더 맥퀸 하우스의 아이코닉 너클 디테일과 너클 패싯 스톤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이 특징인 ‘주얼 호보 백’은 이나영의 룩에 포인트를 더해준다. 또 이나영이 착용한 알렉산더 맥퀸 2023 가을·겨울 프리 컬렉션은 테일러링을 통해 컷, 비율, 실루엣에 중점을 두고 아름다움과 힘을 탐구하는 컬렉션으로 이나영의 독보적인 무드와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한편, 알렉산더 맥퀸과 이나영이 함께한 6월호 보그 코리아 화보는 ‘보그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 증권사 장수 CEO, 하반기도 호실적 이어갈까

    증권사 장수 CEO, 하반기도 호실적 이어갈까

    지난해 실적 악화와 증시 부진으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던 대형 증권사들이 기존 대표를 연임시키며 ‘안정’을 통한 위기 돌파를 꾀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기자본 기준 10대 증권사(미래에셋·NH·한국·삼성·하나·KB·메리츠·신한·키움·대신증권)에서 올해 신규 선임된 수장은 하나증권의 강성묵 사장뿐이다. 지난해 연임됐던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와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는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이며, 같은 해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하며 증권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에 등극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의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대형 증권사들은 지난해 발생했던 고금리 위기 등이 올해까지 지속될 것을 감안해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두면서 기존 CEO들의 유임을 결정했다. 당초 올해 증시가 상저하고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에도 실적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연초부터 이차전지주 등 증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20대 증권사의 올 1분기 자기자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늘었고, 순이익도 6.9% 증가했다. 반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업황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신규 수장들을 맞았는데 DB금융투자와 SK증권, IBK투자증권, 토스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SK증권의 경우 지난해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되면서 김신 대표의 연임과 더불어 전우종 대표를 새로 선임해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는데, 이로써 김 대표는 만 10년째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최근 발생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사태 여파로 차액결제거래(CFD)와 신용거래에서 발생한 투자자들의 빚을 증권사가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지속된 약세장으로 국내 증시 매력도가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입장에서 2년간 약해진 국내 증시 매력도가 분기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원화 약세 압력이 진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안정’ 택하며 기존 CEO 연임한 증권사들…하반기에도 호실적 이어갈까

    ‘안정’ 택하며 기존 CEO 연임한 증권사들…하반기에도 호실적 이어갈까

    지난해 실적 악화와 증시 부진으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던 대형 증권사들은 기존 대표를 연임하며 ‘안정’을 통한 위기 돌파를 꾀했다.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좋은 시작을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까지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기자본 기준 10대 증권사(미래에셋·NH·한국·삼성·하나·KB·메리츠·신한·키움·대신증권) 중 올해 대표를 신규 선임한 회사는 하나증권의 강성묵 사장뿐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박정림·김성현 KB증권 사장,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등은 유임됐으며,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이영창 사장이 물러나면서 김상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지난해 연임됐던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와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는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이며, 같은 해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하며 증권업계 최장수 CEO에 등극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의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대형 증권사들은 지난해 발생했던 고금리 위기 등이 올해까지 지속될 것을 감안해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두면서 기존 CEO들의 유임을 결정했다. 당초 올해 증시가 상저하고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에도 실적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연초부터 2차전지주 등 증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20대 증권사의 올 1분기 자기자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늘었고, 순이익도 6.9% 증가했다.반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업황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신규 수장들을 맞았는데 DB금융투자와 SK증권, IBK투자증권, 토스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SK증권의 경우 지난해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하면서 김신 대표의 연임과 더불어 전우종 대표를 새로 선임해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는데 이로써 김 대표는 만 10년째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2분기에는 최근 발생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사태 여파로 차액결제거래(CFD)와 신용거래에서 발생한 투자자들의 빚을 증권사가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지속된 약세장으로 국내 증시 매력도가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입장에서 2년간 약해진 국내 증시 매력도가 분기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실적 개선세가 지속하고 원화 약세 압력이 진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뷔·제니, 파리 데이트 후 각자 차로 떠났다”

    “뷔·제니, 파리 데이트 후 각자 차로 떠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와 블랙핑크 제니로 추정되는 이들의 프랑스 파리 데이트 목격담과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당시 이들을 촬영한 프랑스 기자가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프랑스 기자이자 사진작가인 아마르 타우알리트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남녀가 파리 센강 주변에서 손 잡고 걸어가는 영상을 올렸다. 타우알리트는 “영상에 대한 메시지가 많이 오니 사실을 알려드리겠다”며 “저널리스트로서 잘 알려진 인물을 발견하고 촬영했다. 이 영상은 지난 15일 밤에 촬영한 것이며 그들이 방해받지 않도록 오늘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에서 볼 수 없었고, 카메라도 없었기 때문에 휴대전화로 촬영해서 화질이 좋지 않다. 상당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찍었다”면서 “제니와 뷔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데이트 이후 뷔만 단독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동료 사진기자가 찍은 것인데, 뷔를 알아보는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사진 속 남성과 영상 속 남성의 옷차림이 같았다.한 네티즌이 ‘제니와 뷔가 함께 차를 타고 떠났느냐’고 묻자 타우알리트는 “산책하고 나서 각자 다른 차를 타고 떠났다”고 답했다. 앞서 뷔는 지난 15일 파리에서 열린 브랜드 C사의 패션화보 및 이벤트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제니 역시 드라마 ‘더 아이돌(The Idol)’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상영회에 초청돼 파리에 머물고 있다. 뷔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5월 처음 제기된 두 사람의 열애설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뷔와 ‘파리 데이트’ 공개되자…제니, 발빠르게 ‘이것’했다

    뷔와 ‘파리 데이트’ 공개되자…제니, 발빠르게 ‘이것’했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방탄소년단(BTS) 뷔의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지난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뷔와 제니로 보이는 남녀가 파리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는 영상이 널리 퍼졌다. 공개된 영상 속 두 사람은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손을 꼭 잡은 채 자유롭게 밤 산책을 즐겼다. 특히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의 매니저로 보이는 인물들도 영상 속에서 계속 포착돼 열애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또한 제니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76회 칸영화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뷔 역시 지난 15일 셀린느 패션 화보 촬영 및 이벤트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제니와 뷔 둘 다 프랑스에서 소화해야 하는 스케줄이 있기에, 일부 네티즌은 이들이 스케줄을 하다가 비는 시간에 만나 데이트를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해당 영상과 관련해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뷔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별다른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양측 소속사가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DM 기능을 제한한 상태다. 제니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DM을 보내면 “이 계정은 다른 사람의 새로운 메시지 요청을 허용하지 않으므로 회원님의 메시지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뜬다. 인스타그램 측은 DM 제한 기능을 두고 “연예인, 운동선수 등 공인이 갑작스러운 화제의 중심에 놓였을 때 불특정 다수 괴롭힘으로부터 당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뷔와 제니는 지난해 5월 한 일반인의 제주도 목격담이 공개돼 처음으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 女수영복인데 가랑이 불룩·상체 가슴털… ‘성소수자 컬렉션’ 논란

    女수영복인데 가랑이 불룩·상체 가슴털… ‘성소수자 컬렉션’ 논란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디다스가 ‘성소수자 인권의 달’(프라이드 먼스)인 6월을 앞두고 선보인 ‘프라이드 2023’ 컬렉션에서 여성 수영복에 여성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모델을 기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라이드 2023’ 컬렉션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날 공개된 사진 가운데 여성 제품군으로 분류된 수영복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원피스 수영복의 모델 착용샷은 가랑이 부분이 눈에 띄게 불룩했고 심지어 가슴에는 털이 보이기도 했다. 이 모델이 남성인지 트랜스젠더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해당 모델은 남성복 카테고리에서도 남성용 운동복을 입고 등장한다. 아디다스의 이번 컬렉션은 LGBT(레즈비언·게이·바이섹슈얼·트랜스젠더)로 대표되는 성소수자와 다양성에 무게를 두고 선보인 것이기에 기존의 성 고정관념을 깬 화보를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컬렉션 주요 모델은 동성애자로 알려진 영국의 유명 다이빙 선수 톰 데일리기도 하다. 그러나 일부 여성들은 여성 모델이 서야 할 자리가 남성에게 빼앗겼다며 반발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아디다스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보이콧 아디다스’(BoycottAdidas) 해시태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수영선수 라일리 게인즈는 “여성 수영복에는 불룩한 장식이 없다”며 “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이런 마케팅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미 공화당 하원의원 마조리 테일러 그린은 “누가 이 기업에 인구의 절반인 여성을 소외시키고, 1% 미만인 트랜스젠더를 향한 마케팅을 하라고 하는가”라며 “기업은 정치보다 이익을 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 [열린세상] 외교정책 전환이 국익으로 이어지려면/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

    [열린세상] 외교정책 전환이 국익으로 이어지려면/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

    지난 1년 동안 윤석열 정부는 한국 외교정책의 대전환에 나섰다. 국제질서의 지축을 흔드는 미중 관계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버리고 전략적 명료성을 선택했다. 지역 질서의 판도를 가르는 한일 관계에서 전환기 정의보다 역사적 화해를 우선했다. 한반도 질서의 향방을 가늠할 남북 관계에서 관여정책의 색채를 누그러뜨리고 봉쇄정책의 색채를 뚜렷이 했다. 위험 분산보다는 동맹 강화를, 도덕 공세보다는 안보 협력을, 상호 대화보다는 군사 억제를 한국의 평화와 번영을 지속할 수 있는 실효적 정책 도구로 인식하는 윤 대통령의 외교 철학이 오롯하다. 윤 정부의 정책 전환이 실제 국익 실현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험난하다. 영합 게임의 속성을 강하게 띠는 국제관계에서는 한쪽으로의 경사가 쉽게 다른 한쪽의 반발을 불러오는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높이면 방기의 위험성을 낮추지만 연루의 위험성은 높아진다. 북한 위협에 대한 억제력을 제고하는 수익 확보가 가능한 반면 대만 유사시 중국과의 분쟁에 끌려들어 가는 위험 회피는 어려워진다. 무력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중국의 일방주의적 시도를 제어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중국이 경제적 상호의존을 무기화해 한국을 징벌하려는 위험이 상승한다. 한미일 삼각 안보 협력의 실효성을 높여 북한을 억제하고 중국을 견제하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일본의 군사력 증강과 지역적 영향력 증대에 따른 위험을 지켜봐야 한다. 한국의 안보에 ‘미국을 불러들이고, 중국을 밀어내며, 일본을 일으켜 세우는’ 정책 선택에 나서면 그 편익에 상응하는 비용을 감수할 각오가 필요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상대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힘에 의한 평화로 미래세대들이 안심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튼튼한 안보를 구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제는 대통령의 결단이 국민적 결의를 대신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지난 12일 한국갤럽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가장 큰 이유도 외교 성과이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가장 큰 이유도 외교 성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정부가 단행한 한국 대전략의 전환을 지지세력은 가장 커다란 정책 성공으로, 반대세력은 가장 커다란 정책 실패로 각각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정책 전환에 대한 한쪽의 강한 지지가 다른 한쪽의 강한 반대를 불러오는 ‘작용 반작용의 법칙’은 국내 정치에서도 예외가 아닌 셈이다. 결국 외교정책 전환이 실제 국익 실현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윤 정부가 얼마나 국제관계와 국내 정치의 양면 게임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윤 정부는 무엇보다도 외교정책 전환에 따른 다층적 국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한미일 삼각 안보협력을 심화하는 선택에 나선 만큼 윤 정부는 북한 위협뿐만 아니라 대만해협 위기를 포함한 지역 질서의 발화점에 앞으로 어떻게 관여할 것인지를 깊이 숙고해야 한다. 동시에 윤 정부는 외교정책 전환이 국내 정치 갈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잘라 낼 수 있는 방법도 찾아야 한다. 국정 운영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인 국회를 반대당이 장악하고 있는 이상 윤 대통령은 외교정책 전환의 배경과 내용을 설득하는 정치 전략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를 심각하게 구상해야 한다. 외교정책 전환에 따른 국제관계의 다면적 위험을 관리할 역량 및 국내 정치의 양극적 대결을 극복할 역량을 동시에 키워야 하는 셈이다. 국제질서가 협력에서 대결로 가파르게 치닫고, 지역 질서가 안정보다는 불안 요소를 크게 늘리며, 한반도 질서가 교류에서 단절로 솟구쳐 역류할 때 윤 대통령에게 정책 및 정치 역량 축적의 시간은 무엇보다 소중해 보인다.
  • BTS 데뷔 10주년 우표책 발매

    BTS 데뷔 10주년 우표책 발매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기념 우표책이 발매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앨범 이미지를 담은 기념우표와 우표책을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표책은 앨범 이미지의 우표, BTS 초상이 함께 담겨 있는 기념우표 소형시트와 화보로 구성돼 있다. 우표 10장으로 구성된 전지 1장과 기념우표책 1권을 묶은 기념우표 패킷도 나온다. 온라인 사전 판매는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25일 밤 12시까지 인터넷 우체국과 우체국 모바일앱에서 진행한다. 기념우표는 장당 7770원, 기념우표 패킷은 1부당 2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 류승범 “심장이 뛰어”♥ 슬로바키아 미녀와 만남

    류승범 “심장이 뛰어”♥ 슬로바키아 미녀와 만남

    배우 류승범이 슬로바키아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영화보다 더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 류승범 자기님의 발리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류승범은 아내를 발리에서 처음 만났다고 고백했다. 류승범은 “제가 서핑을 배워보고 싶어서 발리에서 지냈다. 해가 질 때 서핑을 끝내고 나오는데, 바위에서 관광객들이 선셋을 구경하더라. 거기서 아내를 보고 막 심장이 뛰었다”고 회상했다. 류승범은 “제가 그런 경험이 처음인데 말을 못 걸었다. 원래 호감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말을 거는 편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재석이 “보통 어떻게 말을 거냐”고 묻자 류승범은 “그냥 ‘안녕하세요’라고 자연스럽게 하는데 다가가지 못하겠더라. 처음이었다”고 털어놨다. 류승범은 “심장은 뛰고 얘기를 나눠보고 싶은데 발이 안 움직였다. 그때 다행히 아는 분이 서핑을 끝내고 나오시더라. 그분을 붙잡고 ‘형 나 좀 도와줘. 저분이랑 꼭 커피를 한잔 마시고 싶은데…’라고 부탁했다. 제가 간절하게 도움을 청하니까 그분이 가서 자리를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 허리우드극장 고전영화를 집에서도… B tv, 시니어 전용 공간 운영

    허리우드극장 고전영화를 집에서도… B tv, 시니어 전용 공간 운영

    SK브로드밴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 종로 허리우드극장과 제휴를 하고 시니어 행복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측은 현재 허리우드극장에서 상영 중인 고전영화를 SK브로드밴드 B tv 해피시니어 내 ‘추억을 파는 극장’ 메뉴에서도 제공한다. ‘보리수’,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마야’ 등 시니어에게 인기가 높은 수십 편의 해외 명작영화를 일반 영화보다 두 배 이상 큰 자막으로 제공한다. 또한 오는 18일까지 B tv 해피시니어에서 OCEAN 시니어 월정액 상품에 가입하면 스타벅스 쿠폰과 함께 허리우드극장에서 명작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티켓과 극장 매점에서 즐길 수 있는 다방커피 할인쿠폰을 준다. 매주 월요일 오전에는 허리우드극장 내 ‘낭만극장’에서 시니어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강사가 음성인식으로 작동하는 B tv AI 셋톱박스와 리모컨 사용법을 교육하고 극장 무대에서 실제로 체험해보는 교육과정을 올해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허리우드극장 매점 키오스크에 디지털 코치 2명을 배치해 시니어들이 실제로 메뉴 주문을 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특히 허리우드극장 매점 키오스크 단말기로 제품 구매 시 영화 및 음료 할인쿠폰을 제공함으로써 시니어들의 키오스크 사용법을 지원·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박일준, 전영록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떼창 부르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건강체조, 명상 및 웰다잉(Well-Dying) 등의 시니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B tv 시니어 고객을 지속적으로 허리우드극장에 초대할 방침이다.
  • BTS 기념 우표책 나온다

    BTS 기념 우표책 나온다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기념 우표책이 발매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전 세계에 K팝을 알리고 있는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앨범 이미지를 담은 기념우표와 우표책을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BTS 활동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이번에는 기념우표 패킷이 함께 발행된다. 기념우표 패킷은 우표 10장으로 구성된 전지 1장과 기념우표책 1권이다. 기념우표책은 앨범 이미지의 우표와 BTS 초상이 함께 담겨 있는 기념우표 소형시트와 화보로 구성돼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25일 자정까지 인터넷 우체국과 우체국 모바일앱을 통해 BTS 기념우표 온라인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기념우표는 장당 7770원, 기념우표 패킷은 1부당 2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해외 팬들을 위한 온라인 사전 판매는 다음 달 1일부터 해외 고객 전용 홈페이지(www.koreastamp.or.kr)에서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SNS 인증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사전 판매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이들은 다음 달 13일부터 전국 총괄우체국에서 구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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