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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참전 영연방 4개국, 오늘 ‘자전거 동맹길’ 달린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국과의 연대 강화를 위해 유엔 참전국 주요 전적지를 자전거로 둘러보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는 ‘유엔 참전국 자전거 동맹길’ 행사가 경기 가평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유엔 참전국 자전거 동맹길’ 두 번째 행사를 11일 가평군 영연방참전기념비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윤종진 보훈처 차장과 박정 주한 뉴질랜드 부대사를 비롯한 영연방 4개국 대사관 관계자, 서태원 가평군수, 최장식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권호 등 100여명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이 활약한 가평군 일대 자전거 도로 11㎞를 ‘가평 전투의 길’로 명명하고 영연방 전몰용사 추모의 상징인 개양귀비꽃과 행사 주제 구호인 ‘Lest We Forget’(우리가 잊지 않도록)을 새긴 조형물 제막식도 연다.
  • “러 정규부대, 바흐무트 전선 이탈” 프리고진이 이같이 말한 이유는?

    “러 정규부대, 바흐무트 전선 이탈” 프리고진이 이같이 말한 이유는?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바흐무트 전선에서 한 러시아 정규부대가 통째로 전장을 이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와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전날 텔레그램 영상에서 이같이 주장했다.바흐무트 전투에서 여전히 상당 부분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프리고진은 러시아 일부 정규군이 바흐무트에서 철수하는 바람에 “전선에 가로 약 2㎞, 세로 약 500m의 구멍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는 러시아 정규군을 깎아내려 자신의 용병 부대의 가치를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당시 전선에서 철수한 부대가 “72 여단”이라고 콕 찝어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 독립매체 메두사 역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는데, 해당 부대에 대해 러시아 서남부 오렌부르크 지역에서 편성된 제3군단 예하 제72기계화소총여단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군 “프리고진 발표는 사실”우크라이나군 당국 역시 하루 뒤인 이날 당시 전장에서 러시아 병사들이 이탈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고, 프리고진의 발표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육군 기계화보병여단인 제3독립돌격여단은 텔레그램을 통해 “바흐무트 전선에서 러시아 제72기계화소총여단이 러시아군 시신 약 500구를 놔두고 탈출했다는 프리고진의 보고는 사실”이라면서 “우리 여단은 전선에서 우리의 성공을 널리 알려준 그에게 감사한다”고 썼다. 러시아 정규군을 비판하느라 이 같은 정보를 노출한 프리고진을 조롱한 것이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또 바흐무트 남서부 외곽 지대에서 이틀 만에 제3독립여단 병사들이 64명의 점령군을 없앴고, 또 다른 87명의 제거에 대한 예비 데이터는 확인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제3독립여단이 언급했듯이 우크라이나군이 제거한 러시아 병사들 중에는 와그너 용병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제3독립여단은 또 최소 5명의 러시아 병사를 포로로 잡고, 러시아 탄약고와 박격포, 보병전투차량(BMP) 최소 1대 이상을 파괴했다고도 했다. ●프리고진, 러 국방부에 탄약 추가 지원 거듭 강조 프리고진의 이번 언급은 그가 러시아 국방부에 탄약 추가 지원을 거듭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러시아 국방부로부터 와그너그룹이 요청한 탄약의 10%만 지원받았다”며 “추가 지원이 없으면 바흐무트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앞서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러시아군이 탄약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오는 10일 철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텔레그램에 전사자가 속출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며 러시아 국방부에 탄약 지원을 호소했고, 이 영상을 올린 이후에도 러시아 국방부 측의 반응이 없자 “오늘까지 아무도 탄약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재차 철수 계획을 알렸다. 그러다 지난 7일 프리고진은 와그너그룹이 “추가 작전을 계속하는 데 필요한 만큼의 탄약과 무기를 약속받았다”며 철수 계획을 철회했다. ●“러시아 아직 바흐무트 점령 못 해”한때 인구 7만 명이 거주한 바흐무트를 둘러싸고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정규군과 와그너그룹을 상대로 10개월 이상 혈투를 벌이고 있다. 프리고진은 최근 바흐무트의 95%를 장악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에 대한 소련의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인 이날까지 바흐무트를 점령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배우 남상지, ‘훈남’과 5월 결혼 발표

    배우 남상지, ‘훈남’과 5월 결혼 발표

    배우 남상지(33)가 5월의 신부가 된다. 남상지는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쁜 소식으로 인사드립니다. 2010년 5월 14일 앳된 모습으로 만나 오랜 시간 함께한 연인과 결혼합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삶의 궤를 함께하며 재미나게 살아보겠습니다. 축하와 격려 부탁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 봄날 모두 행복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웨딩 화보에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남상지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겼다. 남상지는 지난 2012년 영화 ‘최씨네 모녀’를 통해 데뷔했으며, 데뷔 10년 만인 2022년 KBS 1TV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 주인공 서동희 역을 맡으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다.
  • 보훈처, ‘유엔 참전국 자전거 동맹길’ 가평서 개최

    보훈처, ‘유엔 참전국 자전거 동맹길’ 가평서 개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국과 연대 강화를 위해 유엔 참전국 주요 전적지를 자전거로 둘러보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는 ‘유엔 참전국 자전거 동맹길’ 행사가 가평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유엔 참전국 자전거 동맹길’ 두번째 행사를 11일 경기 가평군 영연방참전기념비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윤종진 보훈처 차장과 박정 주한 뉴질랜드 부대사를 비롯한 영연방 4개국 대사관 관계자, 서태원 가평군수, 최장식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권호 등 100여명이 함께한다. 보훈처는 지난달 1일 경기 용인시에서 튀르키예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첫번째 자전거 동맹길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6·25전쟁 당시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이 활약한 가평군 일대 자전거 도로 11㎞를 ‘가평 전투의 길’로 명명하고, 영연방 전몰용사 추모의 상징인 개양귀비꽃과 행사 주제 구호인 ‘Lest We Forget’(우리가 잊지 않도록)을 새긴 조형물 제막식도 연다. 가평 전투는 1951년 4월 23∼27일 영연방 제27여단이 가평천 일대에서 중공군의 침공을 저지한 방어 전투다. 영연방 4개국은 6·25전쟁 때 10만 3000여명을 파병했으며 전사 1957명, 부상 5181명, 포로 및 실종 1219명 등 8357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6·25전쟁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영연방군이 보여준 희생정신과 놀라운 공헌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게 한 토대가 됐다”며 “이번 자전거 동맹길 행사를 통해 국민이 그 헌신을 기억하고 영연방 4개국과의 연대 역시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GTX-C 창동역 지하화 확정, 연내 착공…원희룡 “대통령 결심”

    GTX-C 창동역 지하화 확정, 연내 착공…원희룡 “대통령 결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창동역에서 주민간담회를 갖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도봉 구간 지하화 확정 배경에 윤석열 대통령의 결심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청량리역, 삼성역을 지나 수원역을 잇는 국가철도망이다. 이 가운데 도봉산역~창동역 5.4㎞ 구간이 지상·지하화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됐다. 앞서 국토부는 2020년 GTX-C 사업을 추진하며 ‘정부과천청사역~도봉산역’ 37.7㎞ 구간을 지하터널로 만드는 초안을 냈다. 그러나 국토부가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RFP) 고시에서 지하화 구간을 ‘정부과천청사역~창동역’으로 변경해 알렸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도봉 구간이 지하화에서 제외된 것으로 받아들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지상 건설을 제안했다. 국토부는 이를 수용했다. 도봉구 지역 주민들은 환경오염, 소음·진동 피해 문제를 이유로 지상화에 반대했고, 지난해 1월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은 국토부가 도봉 구간을 지하화 구간에서 제외되는 것처럼 잘못 알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조사에서는 지하·지상화 모두 적격 의견을 받았다.결국 국토부는 감사원 감사 결과와 KDI 적격성 결과 등을 토대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창동역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호선 지상 창동역과 별개로 GTX-C 지하 창동역이 신설된다. 도봉 구간 지하화는 지상화보다 4000억~5000억원 사업 비용이 추가로 들어간다. 국토부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올해 상반기 중 실시협약을 체결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GTX-C는 2028년 개통이 목표다. 현재 지하철로 50분 넘게 걸리는 창동역~삼성역 구간이 GTX-C를 이용하면 약 14분 소요될 전망이다. 원 장관은 “윤석열 정부 들어 본격적인 논의와 대통령 결심으로 창동역 지하화를 결정했다”면서 “GTX-C 연내 착공 등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라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 유니베라, 프로골퍼 허다빈 화보 공개… 50% 할인 프로모션도

    유니베라, 프로골퍼 허다빈 화보 공개… 50% 할인 프로모션도

    유니베라의 웰니스 뷰티 브랜드 보타니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허다빈(한화큐셀) 프로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그녀가 평소 건강한 피부를 위해 라운딩 또는 야외 활동 시 사용한다는 파우치 속 필수 아이템 콘셉트로 진행됐다. 허 프로는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선보이며 보타니티의 선 케어 라인을 소개했다. 화보 속 제품은 ‘아쿠아 핏 선 에센스’(SPF50+ PA++++)와 ‘징크 라이트 선 로션’(SPF50+ PA++++)이다. 아쿠아 핏 선 에센스는 백탁과 끈적임 없이 촉촉한 수분 밀착감이 특징으로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수분 크림 대신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징크 라이트 선 로션은 자연스러운 톤 업과 보송한 마무릿감의 무기자차 제품이다. 두 제품은 보타니티 선 케어 라인의 핵심으로, 자외선 차단은 물론 지구 환경까지 생각한 해양 생태계 파괴 주의 성분(옥시벤존·옥티녹세이트)을 배제한 ‘리프 세이프’ 제품이다. 보타니티는 화보 공개와 함께 공식몰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 이달 한 달간 ‘허다빈 PICK 선케어 2종’을 최대 50% 할인가로 선보인다.
  • 구설 리스크 피하고 화제성 높고…‘가상인간 쇼호스트’ 늘어난다

    구설 리스크 피하고 화제성 높고…‘가상인간 쇼호스트’ 늘어난다

    “냄새 너무 좋은데? 엄마, 빨래 뭐로 했어?” 긴 생머리의 젊은 여성이 옷소매 냄새를 맡고 발랄하게 외친다. 신인 쇼호스트인가 싶지만 온라인 쇼핑몰 쓱(SSG)닷컴에서 정식으로 활동하게 된 가상 인간 ‘와이티’다. 쓱닷컴의 모바일 영상 쇼핑 플랫폼 ‘쓱티비’에서 2분 남짓한 길이의 상품 판매 영상을 진행하는데, 사람 대역에 딥페이크(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편집) 기술을 활용해 입 모양과 표정 등이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쓱닷컴은 와이티를 두 달여간 테스트 방송에 투입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9일 쓱닷컴에 따르면 와이티가 등장한 영상은 실제 쇼호스트의 영상에 견줘 조회수와 매출이 평균 30%가량 높다. 지난달 테스트 차원에서 와이티가 진행한 스와로브스키 장신구 판매 영상은 누적 조회수가 3만회에 달하고, 화장품 에스케이투 판매 영상은 매출이 2억원에 근접했다.유통업계에서 가상 인간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가상 인간 ‘루시’도 지난해 12월부터 모바일 실시간 방송 판매 진행자로 나섰다. 아직 호흡이 긴 TV 방송을 진행하기는 어렵지만, 모바일 앱에서 20~30분짜리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는 데는 손색이 없다. 그동안 ‘미우미우’, ‘메종 마르지엘라’ 등 인기 명품 브랜드의 지갑과 가방 등을 판매하면서 네 차례 완판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 루시의 자체 목소리를 개발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해 대역 없이 완전히 자동화된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패션 기업 LF도 1년간의 개발 끝에 지난달 초 딥러닝 기술 기반의 가상 모델 ‘나온’을 내놨는데, 자사 옷 브랜드인 ‘던스트’뿐 아니라 타사 패션 브랜드와도 협업해 화보를 찍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 가상 인간은 예기치 않은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화제를 몰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명 홈쇼핑 쇼호스트들이 생방송 중 부적절한 발언을 해 출연이 정지되는 일이 있었는데 가상 인간은 구설을 피하고 회사가 의도하는 대로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가상 세계에 익숙한 10·20대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는 가상 모델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 ‘데뷔’한 지 2년이 넘는 루시의 경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어가 13만명을 넘었고, 와이티도 4만명을 넘기면서 소비자와 기업 간의 소통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 외교부 “日, 과거사 진전된 자세 표명”… 윤호중 “기시다, 아베 담화보다 후퇴”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7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과거사에 일본이 진전된 자세를 표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의 호응 조치가 부족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전혀 진전이 없었던 상태에 비교하면 진전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장 차관은 이날 외통위 현안보고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의 성과로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는 역대 내각 입장을 재확인하고 총리 본인의 따뜻한 메시지를 발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차관은 이어 한일 정상회담 성과 관련 질의에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며 “과거 식민지배 당시 희생된 한국인들에 대한 일본 측 마음의 표시”라고도 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기시다 총리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해 사견을 전제로 ‘가슴 아프다’고 한 점을 지적하며 일본 측의 호응 조치가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윤호중 의원은 “(기시다 총리의 발언이) 2015년 ‘통석의 염’을 언급한 아베 담화보다도 오히려 후퇴했다”고 지적했고, 장 차관은 “국민들 입장에선 아직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그 전에 한일 관계가 전혀 진전되지 않았던 상태와 비교해 보면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남북 관계 경색에 대해 “북한이 얼마든지 벼랑 끝까지 갔다가 다시 확 돌아오는 경우가 있지 않았냐”며 “앞으로 (남북 관계가)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정부가 남북 관계에 절벽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자 권 장관은 “원칙에 맞게 정상화(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 美·中·日 불확실성 걷힌다… “반도체 업황 이미 회복 구간 진입”

    美·中·日 불확실성 걷힌다… “반도체 업황 이미 회복 구간 진입”

    메모리 반도체 불황과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 따른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국 반도체에 드리운 경영 불확실성이 조금씩 걷히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불황의 골이 워낙 깊었던 탓에 1분기보다 더 악화하며 ‘바닥’을 찍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업황 자체는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중국 규제로 촉발된 경영 리스크와 일본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 문제도 최근 잇달아 열린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각각 해소되는 모양새다. 8일 반도체 업계에서는 메모리를 중심으로 재고 조정에 따른 공급 안정화와 미중일 관련 반도체 갈등 완화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빠른 속도로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특히 그간 업계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아 온 ‘중국 반도체 장비 반입 금지 유예’와 ‘미국 반도체 보조금 관련 독소조항’, ‘일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 배제’ 등의 갈등이 해소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고무된 분위기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정상회담 직후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의 대표적 비우호 조치였던 소위 화이트리스트 원상회복을 위한 절차들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판결에 반발하며 2019년 7월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3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을 막고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복원과 관련해 일본 소부장 수입 정상화보다는 미중 갈등 구도 속에서 한국 반도체가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가 확보된다는 점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부장은 일본이 강국이긴 하지만 국내 기업도 이미 공급처를 다변화해 애초 규제에 따른 영향 자체가 미미했다”면서도 “다만 반도체를 비롯해 첨단 산업의 전략 물자 교류가 늘고 상호 협력할 길이 넓어지는 것은 양국 모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으로 반도체 장비를 반입하는 문제와 미 보조금 독소조항에 대한 기업의 부담 또한 당초 우려와 달리 긍정적인 신호가 나온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와 기술의 중국 반입을 금지하면서 현지에 생산공장을 운용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이를 1년 유예했고, 이 기한을 1년 연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 상무부는 제품 수율과 내부 회계 명세 등 영업 기밀을 과도하게 요구한다는 반발을 사고 있는 보조금 지원 요건에 대해서는 개별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이견을 좁혀 나가기로 했다.
  • ‘5월의 신부’ 이다해, ♥세븐과 웨딩화보 ‘B컷’

    ‘5월의 신부’ 이다해, ♥세븐과 웨딩화보 ‘B컷’

    이다해가 세븐과의 웨딩화보 B컷을 공개했다. 배우 이다해는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만 보기엔 조금 아까운 Y매거진 브라이덜 화보 B컷”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이다해가 예비 신랑 세븐과 촬영했던 웨딩화보의 B컷이다. 해당 사진 속 이다해는 세븐과 다정하게 눈맞춤을 하는가 하면, 품에 쏙 안긴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무엇보다 이다해는 드레스를 입고 눈부신 비주얼을 뽐내고 있어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다해는 가수 세븐과 오는 6일 결혼한다. 이다해는 “저희가 오래된 연인에서 이젠 부부가 되기로 약속하였답니다”며 “아직은 남자친구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그동안 제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큰 행복을 준, 이제는 저의 평생의 반려자가 될 그븐에게도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습니다”고 밝혔다.
  • 징그러운 딸기코 할아버지와 귀여운 손자의 초상 [으른들의 미술사]

    징그러운 딸기코 할아버지와 귀여운 손자의 초상 [으른들의 미술사]

     <편집자 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으른들의 미술사’는 가족을 주제로 명화 속 가족의 의미를 살펴본다. 3대 혹은 4대가 한지붕 아래 모여 살며 대가족을 구성하던 시기에서 점차 부모와 아이만으로 구성된 핵가족으로 빠르게 변모해왔다. 그러나 사회 구조와 인식의 변화와 함께 핵가족 제도도 해체되어 초미니 가족 단위인 나홀로 가구가 급증했다. 이혼으로 인한 가족의 해체, 딩크족의 확산, 반려 동물 인구의 급증, 하우스 메이트와 같은 사회 제도의 변화 등은 새로운 가족 개념을 요구하고 있다. 21세기 변화된 가족의 개념과 제도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도메니코 기를란다요(Domenico Ghirlandaio·1448~1494)라는 화가는 낯선 이름이지만 미켈란젤로의 스승으로 더 유명한 르네상스 작가다. 기를란다요는 1490년 경 딸기코 할아버지와 손자의 초상화를 완성했다. 노인과 아이가 얼굴을 마주한 이 초상화는 15세기에서는 생소한 방식이었다. 갈색 담비털을 덧댄 노인의 고급스러운 외투, 윤기 나는 아이의 옷감, 창밖으로 보이는 토지로 봤을 때 이 노인은 굉장한 부를 소유한 인물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자료가 부족해 노인의 신원을 알 수 없다.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비싸 보이는 외투나 강렬한 붉은 색이 아니라 노인의 콧잔등에 난 여러 기형적인 혹들이다. 당시에는 외모로 사람의 성격과 능력을 재던 시절이라 노인에 대한 평가는 혹독했을 것이다. 즉 잘생기고 아름다운 것은 선으로, 추한 것은 악으로 해석되던 시기였다. 불행하게도 노인의 콧잔등에는 기형적인 혹, 사마귀와 같은 악성 종양 덩어리가 몰려 있다. 그러니 징그러운 코를 가진 노인은 악마의 형벌을 받는 이로 규정되던 때였다.사실 노인이 앓고 있는 질환은 딸기코종의 일종인 주사비(rhinophyma)일 확률이 높다. 이 질환은 피지분비선이 비대해지거나 혈관이 확장되는 이상 증상이다. 4~5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서 발병률이 높으며 피부조직이 두꺼워지고 코 모양이 울퉁불퉁하게 변하기도 한다. 의학이 발달한 오늘날도 이상 피부질환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니 당시에도 치료법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할아버지와 손자는 다정하게 마주하고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의 친밀한 감정은 아이가 징그러운 콧잔등 혹에도 두려움을 갖지 않고 노인의 품에 안겨 있다는 사실과 왼손으로 오른편 가슴을 지긋이 누르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사실 아이들은 젊고 아름다운 사람에게만 호기심을 보인다. 반면 늙고 두렵고 낯선 인물들에 대해서는 민망할 정도로 울며 보챈다. 늙기도 서러운데 서러운 일 투성이다. 그러나 아이가 두려움 없이 할아버지를 바라본다는 이 사실이 바로 노인의 덕과 선을 강조한다. 아이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가, 입매, 턱 주변의 주름은 말 그대로 인자한 할아버지 미소로만 지을 수 있는 주름이다. 노인은 귀족이거나 부자였으므로 화가에게 사마귀나 혹, 종양 등을 제거한 말끔한 초상화를 주문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노인은 거짓으로 그려진 초상화보다 자신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있는 이 순간을 오롯이 남기고 싶었다. 덕분에 우린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그림을 읽는 법을 배웠다. 늙어가는게 아니라 익어가기 때문이다.
  • [데스크 시각] 지방의 ‘리바운드’ 기적은 일어날까/이창구 전국부장

    [데스크 시각] 지방의 ‘리바운드’ 기적은 일어날까/이창구 전국부장

    (이 칼럼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슛 쏴도 안 들어갈 때가 있다 아이가? 근데 그 순간 노력에 따라 기회가 다시 생기기도 한다. 그걸 머라카노?” “리바운드!” 흥행 대박은 아니어도 감동과 웃음을 주는 영화 ‘리바운드’에서 코치 양현(안재홍)이 패배에 지친 농구부 학생들에게 묻자 이렇게 외쳤다. 이 영화는 장항준 감독이 2012년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한 부산 중앙고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당시 중앙고는 단 6명의 엔트리만으로 강팀을 격파하며 결승까지 올라갔다. 그때나 지금이나 최강자인 서울 용산고와 맞붙은 결승 후반전에선 2명이 5반칙 퇴장당하면서 3명이 싸웠다. 2003년부터 2년 동안 꿈에 그리던 농구 담당 기자를 했던 필자는 중앙고가 ‘소리 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을 배출한 농구 명문으로서 여전히 건재한 줄 알았다. 몰수패를 당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대학 진학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평생은 몰라도 내일은 농구를 할 수 있다”고 낙관할 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에 몰입하다 보니 122분이 훌쩍 갔다. 올해 본 영화 중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하며 영화관을 나서는데 카타르시스라고 하기엔 개운치 않은 상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대회 전날 용산고로 넘어간 202㎝의 장신 센터 준영(이대희)의 뒷모습, 엔트리 선수 12명은 물론 코치진과 프런트까지 넉넉하게 태운 용산고의 대형 우등버스, 선수 6명을 욱여넣고 코치가 직접 몰고 온 미니 봉고. 사람과 돈을 전부 빨아들여 공룡이 된 서울과 고목 등걸처럼 앙상하게 말라 버린 지방의 모습을 극명하게 대비시킨 장면들이 계속 떠올랐다. 집에 돌아와 대한농구협회와 한국중고농구연맹 홈페이지를 둘러봤다. 협회에 등록된 고등부 남자팀은 모두 30개였는데, 이 중 14개가 수도권(서울 9개)에 있었고 지방은 다 합쳐도 16개뿐이었다. 올해로 48회가 된 협회장기 우승팀을 확인해 보니, 코로나19로 취소된 45회(2020년)를 제외한 최근 10년간 우승팀 가운데 지방고는 울산 무룡고(2회)뿐이었다(무룡고는 고교 최대어인 201㎝ 센터 이도윤을 앞세워 올해 이 대회 결승에서 용산고에 역전승을 거뒀다). 나머지 8번의 우승은 용산고(4회)를 비롯해 서울·경기·인천 소재 고교가 차지했다. 이보다 앞선 10년 동안의 대회(2003~2012년)만 하더라도 부산 동아고, 전주고, 대구 계성고 등 지방 고교팀이 6회 우승했다. 지방의 농구 명문인 대전고, 광주고, 마산고, 목포고 등은 최근 20년간 우승팀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선수 자원 자체가 많지 않은 데다 모처럼 뛰어난 선수가 나오면 서울로 빼앗기는 지방 고교 농구는 지금 소멸 고위험 단계에 있다. 2년 전 감사원은 ‘인구구조변화 대응실태’ 감사 보고서를 통해 2017년 5136만명이던 우리나라 인구가 100년 뒤인 2117년에는 3분의1인 1510만명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예측했다. 228개 시군구 중 서울 강남 등 8개 지자체만 살아남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쯤 되면 국가 소멸이라고 봐야 한다. 이 예측은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 수)이 0.98명이던 2018년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4년 사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떨어졌다. 젊은이들을 죄다 흡수한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9명으로 전국 꼴찌다. 마지막 경기 하프타임, 코치는 기진맥진한 선수들에게 “농구는 끝나도 우리 인생은 끝나지 않는다”고 했다. 길이 남을 명대사였다. 농구가 끝나도 인생은 계속되지만, 지방이 끝나면 대한민국도 끝난다는 사실을 우리는 전망치가 아닌 현실에서 곧 목도할 것이다.
  • 與, ‘尹 화동 볼 입맞춤 성적학대’ 장경태 윤리위 제소

    與, ‘尹 화동 볼 입맞춤 성적학대’ 장경태 윤리위 제소

    국민의힘은 28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화동 볼에 입 맞추며 답례한 것을 두고 ‘성적 학대 행위’라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과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장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 국회의원 품위유지 의무 위반 조항을 들어 처벌을 요구하는 이 징계안에는 국민의힘 의원 2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장 원내대변인은 징계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없는 외교 참사를 만들기 위해서 혈안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지난 26일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해 화동 볼에 입을 맞췄다”며 “미국에서는 아이가 동의 하지 않은 경우 입술이나 신체 다른 부분에 키스하는 것은 성적 학대 행위로 간주된다”고 언급했다. 장 의원은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행보와 관련해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며, 국민의힘은 당시에도 크게 반발하며 국회 윤리특위에 징계안을 제출한 바 있다.야당에서도 장 의원의 발언에 대해 아쉽다는 비판이 나왔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성적 학대라고 이야기하며 비난하는데 정말 부끄럽다. 어떻게 이런 세리머니에 대해서, 이런 아이에 대해서까지 이야기하느냐”고 지적하자 “저라면 장 최고위원처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성적 학대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좀 절제된 비판이 필요하다는 아쉬움이 있다. 저는 인정하겠다”고 답변했다.
  • [베스트셀러]‘세이노의...’ 9주 연속 1위, ‘고래’는 역주행

    [베스트셀러]‘세이노의...’ 9주 연속 1위, ‘고래’는 역주행

    지난 2004년 출간한 천명관 소설 ‘고래’가 19년 만에 다시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 최종후보에 들면서다. 28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4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고래’는 30위로 새로 진입했다. 구매층은 30대부터 50대까지의 독자가 주류를 이뤘다. 성별로는 여성 독자(55.3%)가 남성보다 많았다. 통상 소설 분야에서는 여성 독자가 크게 앞서기 때문에 사실상 남녀 간 판매 비중 격차는 적은 셈이다. 구매자 가운데 60대 이상 남성 독자 비중도 10.8%나 차지하면서 다른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와는 다른 판매 양상을 보였다. 교보문고는 “해외 문학상에 대한 공신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고연령대 독자들의 관심이 쏠렸다”고 분석했다.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이 9주째 1위를 달렸다. 이 책은 PDF판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쪽수가 워낙 많은 데다가 책 가격이 저렴한 까닥에 종이책 구입이 많은 추세다. 2위 ‘김미경의 마흔수업’, 3위 ‘사장학개론’, 4위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주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프란츠 카프카 탄생 140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돌연한 출발’은 13계단 상승하며 7위를 차지했다. 책은 카프카의 육필 원고와 친필 사인, 드로잉 화보, 단편 소설 등을 담았다. 윤정은 소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전주보다 3계단 오른 8위를 차지했고, 신진상의 자기계발서 ‘내일을 바꾸는 인생 공부’는 11위로 진입했다. 다음은 교보문고 4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 2. 김미경의 마흔 수업(어웨이크북스) 3. 사장학개론(스노우폭스북스) 4. 스즈메의 문단속(대원씨아이) 5.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부키) 6.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문학동네) 7. 돌연한 출발(민음사) 8.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북로망스) 9.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필름) 10. 원씽(비즈니스북스)
  • 대성동고분군 유리구슬 분석 결과 발표...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대성동고분군 유리구슬 분석 결과 발표...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금관가야 지배계층 묘역인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에서 출토된 고대 유리구슬·제품 분석 결과가 공개된다.금관가야 지배계층 묘역인 김해 대성동고분군에서 출토된 고대 유리제품을 분석 결과가 공개된다. 대성동고분박물관과 공주대 문화보존과학과 문화재분석연구실은 공동으로 대성동고분군 출토 유리제품과 구슬에 대해 고고학 자료와 과학적 분석 결과를 비교해 고대 유리가 가지는 특성을 살펴본 결과를 오는 29일 서울대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에서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야는 중국사서에도 금이나 은보다 유리나 옥을 더 선호했다는 기록이 나올 만큼 많은 유리제품이 출토됐으며 대성동고분군은 가야의 성립과 사회구조를 밝히는데 절대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20년 10차 발굴조사에서 무덤 62기 중 25기에서 약 6,000점의 유리구슬이 출토되며 금관가야 고대 유리 문화를 연구할 수 있는 자료가 확보됐다. 이번 연구 대상은 대성동고분군 출토 유리구슬 207점(목관묘 14기, 목곽묘 13기)과 유리용기 추정 편 5점(목곽묘 2기) 중에서 144점은 비파괴, 68점은 시료 분석했다. 실체현미경을 이용해 유리의 형태적 특징을 정리하고 촬영 이미지를 바탕으로 이미지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유리의 색상, 크기, 형태 등 외형적 특성을 정리했다. 또 휴대용 X선형광분석기와 주사전자현미경분석기로 유리의 표면과 단면의 화학 조성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대성동 유리구슬은 감청색, 자색, 벽색, 청록색이 중심 색상으로 주조기법과 늘린기법, 말은기법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유리의 화학 조성은 묘제(묘에 대한 관습)에 따른 특징을 나타내는데 1~3세기대 목관묘는 감청색과 벽색의 포타쉬 유리 조합인 반면 4~5세기대 목곽묘에서는 감청색 포타쉬 외에 소다 알루미나계, 납-바륨계, 소다 식물재 등 다양한 조성이 확인됐다. 동일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용기 편-로만글라스 4점은 유리구슬과 다른 화학 조성을 보이며, 1점은 수정으로 확인되었다.이러한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대성동 유리구슬은 색상, 형태에 따라 제작기법과 화학 조성이 다르게 나타난다. 목관묘는 포타쉬유리군이 우세한 편이고 목곽묘로 전환되면서 포타쉬유리군에서 소다유리군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는 점으로 보아 묘제 양상에 따라 화학 조성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유리용기 편 4점이 확인되면서 당시 김해지역은 유리구슬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리제품이 널리 수입되고 유통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양 기관은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대성동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리의 입수경로 등을 적극적으로 밝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대성동고분박물관과 공주대 문화보존과학과 문화재분석연구실에 따르면 두 기관은 공동으로 대성동고분군 출토 유리제품과 구슬에 대해 고고학 자료와 과학적 분석 결과를 비교해 고대 유리가 가지는 특성을 분석했다. 두 기관은 분석결과를 오는 29일 서울대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중국사서에도 가야는 금이나 은보다 유리나 옥을 더 선호했다는 기록이 나올 만큼 가야고분군에서는 많은 유리제품이 출토됐다. 대성동고분군은 가야의 성립과 사회구조를 밝히는데 절대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20년 10차 대성동고분군 발굴조사에서 무덤 62기 가운데 25기에서 6000여점의 유리구슬이 출토돼 금관가야 고대 유리 문화를 연구할 수 있는 자료가 확보됐다. 이번 유리 연구·분석은 대성동고분군 출토 유리구슬 207점(목관묘 14기, 목곽묘 13기)과 유리용기 추정 조각 5점(목곽묘 2기)을 대상으로 했다. 144점은 비파괴 분석, 68점은 시료분석을 했다. 실체현미경을 이용해 유리의 형태적 특징을 정리하고, 촬영 이미지를 바탕으로 이미지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유리의 색상·크기·형태 등 외형적 특성을 정리했다. 또 휴대용 X선형광분석기와 주사전자현미경분석기로 유리의 표면과 단면의 화학 조성을 측정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측은 연구 결과 대성동 유리구슬은 감청색, 자색, 벽색, 청록색이 중심 색상으로 주조기법과 늘린기법, 말은기법 등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혀졌다. 유리의 화학 조성은 묘제(묘에 대한 관습)에 따른 특징을 보여준다. 1~3세기대 목관묘는 감청색과 벽색의 포타쉬 유리 조합인 반면 4~5세기대 목곽묘에서는 감청색 포타쉬 외에 소다 알루미나계, 납-바륨계, 소다 식물재 등 다양한 조성이 확인됐다. 동일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용기 편-로만글라스 4점은 유리구슬과 다른 화학 조성을 보이고, 1점은 수정으로 확인됐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대성동 유리구슬은 색상, 형태에 따라 제작기법과 화학 조성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목관묘는 포타쉬유리군이 우세하고 목곽묘로 전환되면서 포타쉬유리군에서 소다유리군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는 점으로 보아 묘제 양상에 따라 화학 조성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유리용기 조각 4점이 확인돼 당시 김해지역은 유리구슬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리제품이 널리 수입되고 유통됐음을 보여준다. 대성동고분박물관 관계자는 “두 기관은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대성동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리의 입수경로 등도 적극적으로 밝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결혼 한 달 남았는데…임라라♥손민수, 상견례도 못 했다

    결혼 한 달 남았는데…임라라♥손민수, 상견례도 못 했다

    코미디언 임라라-손민수 커플이 결혼식을 한 달 앞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임라라, 손민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떠나게 되었습니다. 결혼 한 달 전에’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임라라는 “갑자기 사무실이 이사를 가게 됐다. 한 달 동안 사무실 찾으러 돌아다녔다”며 “얼마 전 신혼집 이사가 있었고, 사무실 이사도 있고 이 두 개가 너무 큰 나머지 결혼식 준비를 하나도 못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때문에 예민함이 극치라는 임라라는 “이때 (손민수와) 싸우면 진짜 파국일 것 같아서 서로 조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아직 상견례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임라라는 “이러다가 결혼식장에 둘만 입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민수는 “우리 엄마가 ‘결혼하는 거 맞냐’더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사무실 이사에 온 힘을 쏟아부은 임라라는 “몸살 날 것 같다. 사람들이 청첩장 언제 주냐는데”라며 걱정했다. 임라라와 손민수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 “저희 이러다가 결혼 잘할 수 있는 거 맞겠죠? 이사 두 번에 몸살이 났지만, 새로운 곳에서 더 새롭고 재미난 콘텐츠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임라라와 손민수는 9년 열애 끝에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린다. 최근 베트남에서 찍은 빈티지 웨딩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 “죽길 바라냐”…하연수, 日그라비아 데뷔설에 입장 밝혔다

    “죽길 바라냐”…하연수, 日그라비아 데뷔설에 입장 밝혔다

    배우 하연수가 일본 잡지 촬영과 관련 ‘그라비아 모델 데뷔’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일본 잡지 ‘주간 영 매거진’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한국 출신의 인기 여배우의 본격 일본 데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하연수가 첫 그라비아를 주간영매거진에서 선보였다”고 소개하며 하연수와 함께한 촬영 결과물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하연수의 화보 촬영 현장과 함께 짧은 인터뷰가 담겼고 이는 일부 국내 언론에서 ‘그라비아 모델 데뷔’로 보도됐다. 이와 관련해 하연수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국 언론이 가장 적대적이구나 실감하지만 그래도 식사는 해야 하니까 열심히 먹고 푹 쉬다가 몇 자 남겨본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일본) 영매거진을 포함한 여러 만화잡지에 3~4페이지 정도 가끔 배우, 아나운서, 아이돌이 실린다. 이걸 그라비아 데뷔라고 부연 설명 없이 직역하고, 사진집이라고 말하시는 한국 연예부 기자님들은 타이틀을 자극적이게 뽑아서는, 흡사 제가 자살하길 바라는 것 같달까. 정성어린 기사 덕에 하루 정도 힘들었다”고 했다. 이어 “일본에 와서 그라비아라는 표현 자체에 저도 거부감이 있었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평범한 차림으로 찍어도 그렇게 부르더라. 촬영과 더불어 배우로서 인터뷰도 40분 정도 진행했는데 그 부분은 다 잘리고 사진만 실려서 더 오해할 여지가 있는 것 같지만, 제가 이번에 촬영한 안건은 스무 곳이 넘는 언론이 바라는 그런 행보도 데뷔도 아니다(영매거진 측에선 압도적인 매력이라는 표현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로 좋은 의미로 써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연수는 “일본에서 작년에 패션쇼 설 때는 기사 하나 안 내주시더니 역시는 역시(정식 데뷔를 이걸로 했는데도)”라면서 “곧 뷰티 잡지에도 나올 예정인데 그때도 기사 꼭 내주세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그라비아를 찍어서 행복하다고 얘기한 적 없는데, 제가 왜 이렇게까지 피해를 입어야 할까요. 정확하게 기사 타이틀 정정 요구합니다. 안 해줄 거 알지만”이라고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
  • 日그라비아 잡지 촬영한 한국 유명배우

    日그라비아 잡지 촬영한 한국 유명배우

    배우 하연수가 일본에서 그라비아 모델 활동 소식을 알렸다. 일본 잡지 ‘주간 영 매거진’은 지난 24일 하연수의 그라비아 잡지 참여 소식을 알리며 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그라비아는 일본에서 인물 화보 촬영을 의미한다. 비키니 수영복이나 속옷을 입은 여성 모델을 내세운 화보가 대부분이지만 일상복 패션을 담거나 남성 모델을 내세우기도 한다. 하연수는 시스루 원피스 등 가벼운 일상복 차림으로 촬영에 임했다. 영상에서 하연수는 “한국에서 여배우로 10년간 활동한 하연수라고 한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오늘 촬영 열심히 할 테니 즐겁게 봐달라”고 말했다. 촬영을 마친 하연수는 “오늘 날씨도 맑아서 기분까지 좋아지는 행복한 촬영이었다”면서 “응원받고 싶다. 계속 일본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하연수는 2012년 화장품 광고 모델로 데뷔해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소속사 앤드마크와 계약 종료 후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같은 해 11월 일본 기획사 트윈플라넷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멋진 조력자이자 든든한 회사인 트윈플라넷과 시작을 함께하게 돼 말로 형용할 수 없이 기쁘다”며 “스스로의 개성을 잃지 않고 겸허하게 배워나갈 것을 다짐하며 성실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연수는 지난해 5월 “일본으로 귀화하라”, “AV에 진출하라” 등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에 “그렇게 살고 싶냐”며 거세게 분노한 바 있다. 당시 하연수는 “정상적 사고회로 가지고 계시면 제 언급하지 마세요. 진짜 고소합니다. 예전 PDF 파일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도 개인적으로 어떤 행보든 가능합니다. 남초 커뮤니티가 너무 보잘것없고 시시해서 고소할 시간도 캡처할 시간도 아까워 딱히 나서지 않았을 뿐”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집 사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공부하고 잘 지내는 사람한테 신분, 질서, 제도처럼 계급 나누며 카스트 제도라도 욱여넣고 짓밟아보고 싶으세요?”라며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면 저런 말이 나오죠? 본인들은 어떤 삶 사시는진 모르겠는데 아휴. 여전히 그렇게 살고 싶으세요? 타인 존중은 부모에게 영 배움이 없었나 보죠? 당신들 같은 남자들이랑 연애하고 결혼할 분들이 걱정됩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 잇미샤, ‘2023 서머 캠페인’ 추가 공개

    잇미샤, ‘2023 서머 캠페인’ 추가 공개

    배우 홍수주와 함께한 ‘서머 브리즈’ 선보여 여성 패션 브랜드 잇미샤(it MICHAA)가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진 배우 홍수주와 ‘2023 서머 캠페인’을 추가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추가 공개한 2차 캠페인은 ‘서머 브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따사로운 여름 햇살과 함께한 배우 홍수주의 기분 좋은 순간을 담아냈다.화보 속 홍수주는 쇄골라인이 시원하게 돋보이는 옐로 컬러의 볼레로 가디건과 그린 컬러 팬츠를 매치해 화려한 컬러 감의 여름 휴양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 다른 화보에서는 와이드 핏의 점프 수트를 레드 컬러 슬리브리스 탑을 활용해 엣지 있는 룩으로 완성했다. 다크 네이비 반팔 재킷과 연청 데님을 매치해 지금 당장 활용하기 좋은 시원한 느낌의 데일리룩을 선보였다. 한편, 잇미샤에서는 이번 캠페인 오픈을 기념해 지난달 30일부터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휴대하기 간편하고 고급스러운 ‘피크닉 와인 잔과 칠링 백 세트’ 증정 이벤트를 선착순 진행하고 있다. 선착순 증정 이벤트와 2023 SUMMER 컬렉션은 브랜드 공식 온라인 몰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국 오프라인 매장(일부점 제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잇미샤의 뮤즈 배우 홍수주와 함께한 여름 캠페인 세 번째 이야기는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다.
  • 결혼 한 달 앞둔 걸그룹 前멤버, 웨딩화보 공개

    결혼 한 달 앞둔 걸그룹 前멤버, 웨딩화보 공개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민하가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민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래 처음 결혼날짜 잡은 날이 4월 22일 오늘이었다. 오늘도 좋았겠다 싶지만 몸 컨디션 봐서는 5월로 미루길 참 다행이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민하와 예비신랑의 모습이 담겼다. 한 편의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민하는 “5월의 그 날은 우당탕탕 정신 없는 하루겠지만 노을 지는 하늘 아래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두 모여 한바탕 웃고 또 웃고 사랑하는 하루가 되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하는 지난 2월 연인과 3년의 열애 끝에 5월 결혼한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민하는 지난 2010년 나인뮤지스로 데뷔해 2019년 2월까지 활동했다. 최근 그는 유튜브 채널 ‘소소사소’로 대중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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