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화물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다우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시위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주당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450
  • [北 ‘광명성 3호’ 카운트다운] 12~16일 선박·항공기 항로 긴급변경

    [北 ‘광명성 3호’ 카운트다운] 12~16일 선박·항공기 항로 긴급변경

    정부가 북한의 로켓발사에 대비해 선박과 항공기의 긴급 항로변경에 나섰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자국 항공사와 선박의 항로를 안전하게 변경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국토해양부는 12~16일 오전 7시~낮 12시 사이에 발사될 것으로 보이는 북한 광명성 3호의 발사 추진체 낙하와 관련, 선박과 항공기의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동일한 내용의 북측 발사계획이 제출된 것을 확인했다. 김영소 국토부 항행안전정보과장은 “발사장소는 평안북도 철산군 소재 서해 위성발사소”라며 “낙하 예상 위치는 1단계 추진체는 서해 군산 서쪽 약 170㎞에서 홍도 북서쪽 약 65㎞ 지점, 2단계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약 140㎞ 지점의 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선박과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해 우회항로 이용이 불가피해졌다. 선박은 한·중 국제여객선이 서해상 15개 항로에서 16~17척 운행할 예정이나 추진체 낙하지점과는 겹치지 않는다. 다만 같은 시간대에 5척의 국내외 화물선이 낙하지점 인근을 운항할 계획이며, 국내 어선도 일부 조업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발사예정 시간대에 우회 항행이나 조업 금지를 결정했다. 전국 15개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도 선박통신기를 통해 2시간마다 안전 방송을 내보낸다. 필리핀 동쪽 해상은 선박 항행이 빈번하지 않으나 필리핀, 호주 등지를 운항하는 일부 화물선이 통과할 수 있어 발사기간 중 선박 항행 여부를 집중 감시할 방침이다. 항공기의 경우 1단계 낙하 예상지역에서 전체 발사 기간 중 제주~베이징 노선의 대한항공 2편이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약 180㎞ 떨어진 서울~제주 항공로로 우회 비행하기로 했다. 또 필리핀 동쪽 해상지역은 해당시간대에 운항하는 국적 항공기는 없으나 안전을 위해 우회 비행이 이뤄진다. 대상은 인천~마닐라·세부·발리 등을 오가는 항공기다. 국토부는 광명성 3호 발사와 관련한 정보를 항행통보, 항공고시보의 형태로 선사·항공사 등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 20여개 항공사들도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비해 긴급 항로 변경 계획을 내놓았다고 AP·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는 도쿄와 마닐라, 자카르타,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국제선 9편의 항로를 변경키로 했다. 항로 변경으로 하루 4편의 비행시간이 5~20분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항공도 국제선 12개 항공편의 항로를 변경할 예정이다. 변경 대상은 마닐라에서 인천과 후쿠오카, 나고야, 로스앤젤레스, 괌,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등을 오가는 항공편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충남 항만부가가치 2030년 9조원”

    충남 서해안 항만의 부가가치가 2009년 2조원에서 2030년 9조원으로 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충남도의 의뢰로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10일 도청에서 가진 ‘충남 항만발전 종합계획 수립’ 최종 용역보고회에서 나왔다. 최종보고회에 따르면 충남의 총 항만 물동량은 2010년 1억 1700t에서 2030년 3억 9500t으로, 이어 2040년에는 6억t에 항만 부가가치가 15조원으로 급증한다는 것이다. 항만산업 종사자는 2009년 4만 6000명에서 2030년 25만명, 2040년 45만명으로 각각 증가한다. 이에 따라 KMI는 충청권 항만의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물동량 유치, 특화산업 지원으로 부가가치 극대화, 항만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이상적인 항만 건설, 항만개발 및 관리운영 시스템 정비 등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당진항 송산지구 공용부두 개발, 배후 물류단지 확충, 전국 광역준설토 투기장 유치 및 조성, 물류창고시설 구축,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 건설, 마리나 시설 확충, 여객부두 이용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충청권 항만의 잠재 물동량 수요조사, 항만 사이를 잇는 충남권 내륙기지 개발, 크루즈 항만을 개발해 크루즈선 유치, 통관 시스템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는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올 상반기 중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우선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충남 서해안을 물류의 중심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여수엑스포 더 가까워졌네

    여수엑스포 더 가까워졌네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전남 여수~순천 간 왕복 4차선 국도가 개통돼 두 지역 간 이동시간이 30분가량 줄어든다. 남해고속도로와 순천~완주 고속도로에서 이 도로를 이용해 곧바로 엑스포장 진입이 가능해 접근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2일 여수~순천 간 자동차전용도로의 전 구간 개통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1999년 12월 착공돼 모두 1조 1122억원이 투입됐다. 38.8㎞ 길이로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에서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까지 이어진다. 모두 7개 구간이며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여수시가 나눠 발주했다. 도로 개통으로 여수와 순천 간 소요시간은 기존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기존 여수~순천 간 도로는 중대형 화물차의 빈번한 통행으로 정체와 교통사고가 빈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용도로 개통으로 인근 산업단지를 오가는 트럭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줄어드는 등 기존 도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구간 중 여수와 돌산을 잇는 거북선대교가 돌산대교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 여건 개선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통식은 12일 오전 여수 제2산단인터체인지(IC)에서 권도엽 국토부 장관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춘곤증

    [Weekly Health Issue] 춘곤증

    둔감한 듯하지만 인간의 몸처럼 민감한 유기체도 없다. 생각보다 몸이 먼저 봄을 느낀다. 이런 춘곤증과 맞닥뜨리면 말 그대로 온몸이 봄에 취해 한없이 늘어지고 또 무겁다. 매년 춘곤증을 겪는 사람도 이런 증세가 나타나면 ‘혹시 내 몸에 무슨 문제가….’라며 불안해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는 춘곤증이라고 느끼지만 그 안에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병이 숨어 있을 개연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냥 가볍게만 여겨서는 안 되는 춘곤증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로부터 듣는다. ●춘곤증을 의학적으로 정의해 달라 춘곤증이란 피로감을 특징으로 하는 신체 증상으로, 환경이나 대사 변화에 대한 일시적인 적응 과정에서 나타나며, 보통 1∼3주가 지나면 자연스레 소멸된다. 따라서 춘곤증 자체는 병이 아니다. 춘곤증이라는 용어도 의학용어가 아닌 사회적 용어다. 그러나 춘곤증이라고 믿는 증상이 만성질환의 신호일 가능성도 없지 않은 만큼 심한 피로가 한 달 이상 계속된다면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춘곤증이 왜 문제가 되나 일반적으로는 특별히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이나 공부의 효율성을 크게 떨어뜨릴 수는 있다. 또 운전 중에 춘곤증이 나타나면 주의 집중이 안 되고 졸음운전으로 이어져 사고를 일으키기도 쉽다. 더구나 이런 경우는 대형사고인 경우가 많아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춘곤증으로 인한 이런 사고를 예방하려면 특히 장거리 운전 등 주의가 필요한 작업을 할 경우 2시간 정도마다 휴식을 취해 줘야 한다. 차를 세운 뒤 밖으로 나와 체조를 하거나 작업의 안전 여부를 점검하면서 분위기를 바꿔 주는 게 좋다. 또 창문을 열어서 외부의 신선한 공기와 실내공기를 자주 바꿔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춘곤증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 춘곤증이 왜 생기는지는 아직 과학적으로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겨울동안 움츠렸던 인체가 따뜻한 봄 분위기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호르몬이나 중추신경 등에 미치는 자극의 변화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감이라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봄이 되면 점차 밤이 짧아지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근육을 이완시켜 나른한 느낌을 갖게 된다. 여기에다 활동량과 대사량이 늘면서 단백질·비타민·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춘곤증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졸음 외에도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을 들 수 있다. 또 갑자기 식욕이 떨어져 기운이 없고, 가슴이 뛰며,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는 등 마치 갱년기 증상과 비슷한 신체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다. ●춘곤증으로 오인할 만한 다른 질병은 춘곤증의 문제가 여기에 있다. 다른 질환으로 인한 증상을 춘곤증으로 오인해 방치하게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질환이 결핵과 간염, 만성피로증후군 등이다. 이런 질환은 춘공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실제로 이를 춘곤증으로 잘못 아는 사람도 없지 않다. 봄철 우울증도 이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다. 따라서 기침과 가래가 나오고, 쉽게 피곤하며, 밤에 식은땀이 난다면 결핵을 의심해 봐야 한다. 물론 이런 질환을 가졌으면서도 별 증상이 없이 피로감만 느끼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또 춘곤증 증세를 보이면서 체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면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이나 전염성 질환 또는 각종 암 등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춘곤증의 증상이 다른 이유는 그 이유는 평소 건강관리와 연관돼 있다고 본다. 춘곤증은 긴 겨울 동안 움츠리면서 운동을 소홀히 했거나 체력이나 영양 상태가 균형을 이루지 못한 사람, 과로가 누적된 사람에게서 훨씬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운동과 영양 상태가 좋은 사람이라면 춘곤증을 느끼는 강도도 가볍다. 계절의 변화에 그만큼 잘 적응하기 때문이다. ●춘곤증은 어떻게 대처하는 게 현명한가 단순한 춘곤증이라면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그보다는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등 일상적인 생활습관을 바꿔 춘곤증을 이겨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단백질·비타민·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주고, 과음이나 지나친 흡연은 피해야 한다.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한 일상적 대처 방식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먼저 커피·음주·흡연을 경계해야 한다. 졸리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푼다며 과음에다 흡연까지 하면 몸의 피로감을 가중시켜 더 졸리게 된다. 아침 식사도 거르지 말 것을 권한다. 그래야 오전에 뇌 등 인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고, 점심 때 과식을 피할 수 있다. 운동도 춘곤증을 이기는 중요한 조건이다. 그러나 갑자기 심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는 건 좋지 않다. 근육을 풀어 주는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좋다. 맨손체조와 가벼운 스트레칭, 산책 정도면 춘곤증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잠들기 전에 가벼운 체조를 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가볍에 몸을 풀어 주면 훨씬 거뜬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영양 섭취도 중요한데, 특히 비타민B1·C가 많은 식품이 좋다. 봄에는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무려 3∼5배까지 증가해 자칫 비타민이 결핍되기 쉽다. 따라서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도록 식단을 짜면 피로회복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특히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1과 면역기능을 돕는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비타민B1은 보리 콩 땅콩 잡곡류 등의 견과류에 많고, 비타민C는 채소·과일류와 달래 냉이 등 나물류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여기에다 점심은 생선·육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저녁은 곡류·과일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오전 중에 녹차를 한두 잔 마시는 것도 좋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인천~중국 새 바닷길 연다…경인항~징탕항 교류 MOU

    인천~중국 새 바닷길 연다…경인항~징탕항 교류 MOU

    김포항에서 출항해 경인 아라뱃길과 경인항을 거쳐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 징탕항에 이르는 새로운 바닷길이 열린다. 이곳에 내려진 화물은 곧바로 화물차에 실려 베이징으로 향하게 된다. 무려 770㎞에 이르는 해·육운 화물길이 개설되는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6일 탕산시에서 탕산항구실업기업유한공사와 경인항~징탕항 간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MOU는 올 11월 한·중해운회담을 거쳐 내년 1월쯤 정식 항로 개설로 현실화될 예정이다. 손광원 수자원공사 아라뱃길사업처 위원은 “베이징시와 탕산시가 공동으로 개발한 징탕항을 이용해 제3의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김포항에서 화물선에 실린 화물은 경인항까지 18㎞, 다시 중국 징탕항까지 600㎞를 이동한 뒤 하역돼 150㎞ 떨어진 베이징까지 육운으로 옮겨지게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화물운전자 자녀 1000명 선발 교복구입비 30만원씩 지원

    화물운전자복지재단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화련회관 8층 교육장에서 ‘2012년 교복지원사업 지원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교복지원사업은 화물운전자복지재단의 올해 첫 사업으로 2012학년도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화물운전자 가정 자녀들이 대상이다. 복지재단은 2182명의 지원자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1000명을 선발해 1인당 30만원씩 교복 구입 비용을 지원했다. 김옥상 이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장학사업, 건강검진사업, 교통사고생계지원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대한민국 물류의 핵심인 화물운전자들이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비행 중 조종사 난데 없이 나타난 뱀에 ‘위기일발’

    비행 중 조종사 난데 없이 나타난 뱀에 ‘위기일발’

    ”뱀이다~!” 비행기를 조종 중이던 파일럿 앞에 갑자기 뱀이 나타나 긴급 회항하는 황당한 소동이 일어났다.  지난 3일(현지시간) 호주 조종사인 브래이든 브레너하셋(26)은 비행기에 화물을 싣고 다윈공항을 이륙한 지 10분만에 아찔하고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난데없이 나타난 뱀이 조종석 계기판을 기어다니고 있었던 것. 심지어 뱀은 조종사의 다리도 감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소동에 조종사는 식은땀을 흘렸고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다윈 공항 관제탑에 연락을 취했다. 결국 관제탑과의 원활한 협조로 비행기는 긴급 회항해 무사히 공항에 착륙했다. 브레너하셋은 “비행기 조종석에 뱀이 나타나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면서 “가슴이 뛰며 긴장됐지만 다행히 뱀에게 물리지는 않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공항 착륙후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은 사고를 일으킨 뱀 외에 개구리도 발견했으나 잡는 데는 실패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은 야생동물 구조 전문가는 “이 뱀은 황금나무뱀으로 보이며 독은 없다.” 면서 “개구리 때문에 이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삼성전자 납품 부도 中企채권단 신라호텔 14층 객실 점거 농성

    삼성전자 납품 부도 中企채권단 신라호텔 14층 객실 점거 농성

    삼성전자에 납품하다 부도가 났다고 주장하는 ‘중소기업 채권단’이 신라호텔 객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3일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주식회사 엔텍 중소기업 피해배상촉구 채권단’ 14명이 14층 객실에 들어가 창밖으로 현수막을 내걸고 유인물을 뿌리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불러 달라.”고 요구했다. 또 삼성그룹 경영진을 규탄했다. 이날 오후 삼성전자, 신라호텔, 경찰, 여태순 엔택 대표가 모여 협상을 했으나 결렬됐다. 오후 9시쯤 14명 가운데 2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농성장인 객실에서 나왔다. 경찰은 이들 2명을 추후 조사를 위해 신원을 확인한 다음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다. 신라호텔 측은 채권단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 중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이들은 “무력 진입하면 창문으로 뛰어내리겠다.”, “시너 등 인화성 물질을 준비했다. 진입하면 불을 질러 버리겠다.”고 주장했다. 실제 이들은 시너와 부탄가스 등 발화물질로 위협하며 경찰과 소방관들의 접근을 막았다. 채권단은 지원산업사, 주식회사 엔택 등으로 구성됐으며 엔텍은 지난 2000~2001년 삼성전자 생활가전 협력업체 가운데 한 곳이었다. 이들은 유인물을 통해 “삼성의 동반성장 센터장이 협력업체 지원산업사 등을 도산 처리하도록 하고 결제대금을 입금하지 않아 회사가 부도가 났다.”면서 “이건희 회장에게는 협력업체가 잘못해 부도가 났다고 거짓 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농성에 참여한 지원산업사 채권자 가운데 한 명은 “삼성 측 관계자와 협상하고 있다.”고 요구했다. 삼성전자 측은 “2000년 8월부터 냉장고 AC모터를 공급하던 엔텍의 부정 사실이 발각돼 2001년 6월 거래를 중지했다.”면서 “채권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진아·명희진기자 jin@seoul.co.kr
  • 저소득 25만가구 ‘에너지 절약’ 지원

    정부가 2015년까지 25만 가구에 이르는 저소득층의 창호·단열·보일러 교체 등 주거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지원한다. 10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절약시설펀드’를 조성, 기업의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를 돕고 국공립 학교를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6차 녹색성장위원회 및 제7차 이행점검결과 보고대회를 열고 이 같은 에너지 효율화 제고 정책을 이행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소상공인·화훼농가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지원 규모도 2015년까지 지금보다 두 배 많은 26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온실가스 에너지를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하는 기업이 저소득층의 에너지 효율 향상, 노후 화물자동차 교체 지원에 참여하면 세제 및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 분야 연구개발(R&D) 예산도 2015년까지 2011년의 두 배 수준인 5082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北 나진~러 하산 철도 10월 재개통

    북한의 라선경제협력특구와 러시아 국경도시 하산을 잇는 철도가 오는 10월 재개통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철도성 고위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오는 10월 (북한의) 나진과 (러시아 극동도시) 하산 사이에 화물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철도공사(RZD)는 2009년 북한 측과 합작회사인 ‘라손콘트란스’를 설립, 철로 노후로 정상적 열차 운행이 어려웠던 하산~나진 구간 52㎞ 철도 보수 공사를 벌여 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청와대, 노무현정부 사찰의혹 공개 왜

    청와대가 노무현 정부 때 이뤄진 사찰이라고 밝힌 2200여건에는 2007년 1월 현대차 전주공장 2교대 근무정황 동향 파악, 전공노 공무원 연금법 개악 투쟁 동향, 화물연대의 전국 순회 선전전 동향 등이 포함돼 있다. 민주통합당은 “노무현 정부 시절에 했다고 지목된 문건은 경찰청 감사관실 등에서 올라온 공식적인 보고자료로, 공직기강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는 1일 두 건의 새로운 자료를 공개하면서 참여정부 시절에도 폭넓은 민간인과 정치인 사찰 이뤄졌다고 폭로했다.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참여정부 시절에 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역할을 하던 총리실 조사심의관실의 자료를 인용해 ▲2003년 김영환 의원을 비롯해 다수의 민간인, 정치인에 대한 참여정부의 사찰이 이뤄졌다고 공개했다. 최 수석은 또 참여정부 시절 경찰이 BH(청와대) 하명사건을 처리한 목록인 ‘BH이첩사건 목록부’를 공개하면서 2007년 5월 23일 하루에만 (주)남이섬 사장,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 민간인들의 비리를 사정기관이 들여다봤던 사실을 공개했다. 과거 참여정부도 제보나 진정 등을 통해 공직자가 아니더라도 총리실 차원에서 비리 사건 등에 관한 조사가 이뤄졌으며, 이는 현 정부와 다르지 않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수석은 “공직자들의 비리를 파악하다가 관련된 민간인들 조사가 이뤄지는 것은 정해진 정상적인 업무범위이며, 민간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조사가)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남녘땅 완행열차 타고 정겨운 추억여행

    남녘땅 완행열차 타고 정겨운 추억여행

    최고 시속이 300㎞에 육박하는 KTX가 달리면서 전국은 ‘반나절 생활권’에 들었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대여섯 시간 걸리는 서울~부산도 2시간이면 오갈 수 있고, 서울~대전 출퇴근도 어렵지 않다. 시간은 절약했지만, 잃은 것도 있다. 열차 밖에 펼쳐진 세상을 수채화 한 폭 감상하듯 만끽하던 눈호강이다. ‘빨리빨리’가 미덕이 된 세상에서, ‘느림의 미학’을 간직한 완행열차가 있다. 전라도 광주에서 출발해 하동을 거쳐 경상도 밀양까지 남녘땅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오래된 길을 지나가는 ‘경전선’이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경전선은 삼랑진-마산 구간을 시작으로 1968년 진주-순천 구간이 연결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EBS는 2일부터 5일까지 밤 9시 30분에 방송하는 ‘한국기행’에서 세상의 변화에 휘둘리지 않고 느릿느릿 제 길을 가는 경전선을 따라 간다. 2일 1부 ‘추억을 싣고 달리는 완행열차, 경전선’은 광주에서 여고시절을 함께 보낸 동창생 4인방과 기차가 간직한 추억을 되살린다. 4인방은 광주 송정역에서 출발해 녹차 밭이 있는 명봉역에 내려 차밭을 거닐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완사역에서는 만해 한용운 선생과 ‘등신불’의 저자 김동리 선생이 작품을 집필했던 사천의 다솔사를 찾는다. 3일 2부 ‘삶이 녹아든 검은 열차 이야기, 화순역’에서는 한때 무연탄 수송차를 조명한다. 화순역은 완행열차 경전선과 복암역으로 이어지는 화순선(11.4㎞)이 다니는 철로가 있다. 1942년 화순탄전의 무연탄을 수송하기 위해 개통된 화순선은 1960~70년대 세상 소식을 전하던 소식통 역할도 톡톡히 했다. 광산업이 쇠퇴하자 마을 주민들이 많이 떠났지만, 여전히 30년 동안 막장을 지키며 광부 일을 하는 최병철씨에게 꿈많던 화물열차 이야기를 들어본다. 4일 3부 ‘푸른 봄내음을 따라서, 득량역’과 5일 4부 ‘오래된 사진 속을 걷다. 삼랑진역’에서는 과거 영광을 누리던 두 역을 추억한다. 보성의 득량역은 산해진미가 풍부해 사람이 넘쳐났다. 보리밭은 초봄부터 초록 물결로 일렁이고, 이곳에서 만든 청보리잎떡은 그 옛날 사람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었다. 설이면 나흘 밤을 새우며 손님들 머리를 단장해준 역전 이발관에서 그때 그 명성을 짐작해본다. 교통의 요지로 경부선과 경전선이 만나던 밀양의 삼랑진역에는 여전히 전국의 수많은 기관사가 머물다 가던 흔적이 남아있다. 정지된 시간에 들어간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흙이 유난히 좋았던 덕에 도자기 역사의 중심이기도 했던 밀양에서 완벽한 다기를 위해 가마 앞에서 불빛에 마음을 싣는 이종태씨를 만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코란도스포츠 봄여행 너만 믿을게

    코란도스포츠 봄여행 너만 믿을게

    “캠핑 장비가 너무 많아져서 승용차로는 도저히 답이 없네.” “자전거를 승용차에 싣고 다닐 수가 없네.” 이제 봄이다. 가족과 여행이 잦아지는 계절이다. 자동차에 짐 실을 공간이 부족해서 고민하는 이들이 하나둘씩 생겨난다.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자동차가 바로 코란도스포츠다. 지난 1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코란도스포츠는 쌍용자동차가 2009년부터 개발에 착수, 2년여의 연구개발 기간에 900억원을 투입해 완성한 픽업트럭이다. 물건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다. ●자전거 2대도 거뜬… 조용하고 힘있는 디젤엔진 “아빠, 우리 차에는 자전거를 실을 수 없잖아.”라는 아들의 걱정에 “오늘은 코란도스포츠란 차를 가지고 왔어. 거기에는 실을 수 있어.”라고 답했다. 자전거 2대를 던져 버리듯 자동차에 싣고 올림픽도로를 달렸다. 차가 생각보다 높았다. 탁 트인 시야에 운전이 편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100㎞를 달리는데 엔진음이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의 정숙함이었다. 디젤엔진 맞나 싶을 정도였다. 벤츠에서 혹독한 테스트를 거친 한국형 e-XDi200 액티브 엔진에 자동 6단의 변속기를 장착, 그전에 출시된 쌍용의 픽업트럭과는 다른 자연스러운 기어 변속도 좋았다. 단점도 있다. 가속 페달을 깊숙이 밟아도 ‘탁’ 치고 나가는 가속력은 없었다. 픽업트럭인 ‘코란도스포츠’에게는 과욕일까. 또 차체가 높아 운전은 편하지만 달리면서 창문을 열었을 때 풍절음(바람 소리)이 다른 차에 비해 몇 배나 컸다. ●경제성 뛰어나고 연비 ℓ당 12.8㎞ 코란도스포츠의 가장 큰 매력은 경제성. 동급 차가 50만원 정도의 자동차세를 내지만 코란도스포츠는 화물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가 2만 8500원에 불과하고 환경개선 부담금은 영구 면제다. 개인 사업자가 차를 살 경우 차값의 10%인 부가세도 환급받을 수 있다. 또 경유를 연료로 사용할 뿐 아니라 연비도 12.8㎞/ℓ로 높은 편이다. 뒷좌석 각도가 29도 정도 기울어져 뒤에 앉은 사람도 편하게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 공간이 승용차처럼 고급스럽진 않지만 타는 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다. 가격은 ▲CX5(2WD) 2041만~2327만원 ▲CX7(4WD) 2431만~2723만원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BH 하명” “참여정부 인사 밀어내기” 등 명시

    “BH 하명” “참여정부 인사 밀어내기” 등 명시

    ‘리셋 KBS 뉴스9’를 통해 29일 일부 공개된 문건들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정치,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사찰을 벌였다는 의혹을 사실로 확인시켜 줬다. 공직자 및 공기업·공공기관 간부는 물론 정·재계, 언론계, 노조, 시민단체 인사 등의 동태를 무차별적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2010년 수사 때 이 같은 대대적인 사찰 정황들을 포착하고도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와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사찰만 수사했다. 사찰대상 목록을 확보하고도 재판이나 수사 결과 발표 때 공개조차 하지 않았다. 검찰의 ‘부실·축소·은폐’ 수사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는 이유다. 지원관실은 기업인과 노동계를 집중 사찰했다. 강정원 전 KB(국민은행) 행장, 이건희 회장과 관련있는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등을 뒷조사했다. 화물연대와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 서울대병원 노조의 동향도 감시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임명된 공직자를 몰아내기 위한 듯한 사찰도 진행됐다.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문식 전 국가시험원장, 김광식 전 한국조폐공사 감사, 박규환 전 소방검정공사 감사 등으로, 이들 모두 임기를 못채우고 중도 퇴진했다. ‘충남홀대론’을 제기하며 청와대 눈 밖에 났던 이완구 당시 충남도지사도 지원관실의 촉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장·차관급뿐 아니라 중간 간부에 대한 사찰도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지방 경찰 총경급 100여명에 대한 파일은 물론 정부에 비판적인 글을 쓴 경찰대 교수에 관한 사찰 보고서도 드러났다. 경찰 내부망에 비판적인 글을 올린 하위직 경찰들에 대한 동향도 철저하게 파악했다. 전·현직 경찰들의 모임인 무궁화클럽에 대한 사찰 문건은 150건이나 나온다. KBS, YTN 등 언론도 ‘BH(청와대) 하명’으로 대대적인 사찰을 벌였다. 청와대 지시를 의미하는 BH 하명은 문건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2009년 9월 3일 1팀에서 작성한 ‘YTN 최근 동향 및 경영진 인사 관련 보고’ 문건에는 ‘노조의 반발 제압’이라는 소제목 아래 ‘노종면 등 불법 파업주동자의 1심 판결은 검찰에 항소 건의’라고 기록돼 있다. 노종면 전 위원장은 당시 구본홍 전 사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는 등 업무 방해 혐의로 기소돼 1심 판결에서 벌금형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검찰에 “항소하라.”고 건의했다는 뜻이다. ‘리셋 KBS 뉴스9’는 “독립적으로 진행돼야 할 검찰의 사건 처리 방향에 총리실 혹은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석규 YTN 사장에 대해서는 “취임 1개월 만에 좌편향 방송 시정 조치를 단행했다.”, “친노조, 좌편향 경영, 간부진을 해임 또는 보직 변경했다.” 등으로 높게 평가했다. ‘KBS 최근 동향 보고 문건’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특보 출신으로 KBS 사장에 임명된 김인규 사장과 관련, 김 사장이 가장 먼저 KBS의 색깔을 바꾸고, 인사와 조직 개편을 거쳐 조직을 장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 출신을 인사실장으로, ‘수요회’ 회장을 보도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등 측근들을 주요 보직에 배치해 친정체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상세하게 적었다. 사찰 대상에 오른 사람들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했다. 2009년 5월 19일 한 사정기관의 고위 간부에 대한 사찰 문건에는 이 간부의 불륜 행적이 분(分) 단위로 적혀 있다. 이 간부가 내연녀와 함께 간 장소와 시간뿐 아니라 당시 지었던 표정, 어떤 말을 했는지까지 상세히 묘사돼 있다. 사찰 결과가 보고된 지 두 달 뒤 이 간부는 사의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 2010년 수사팀 관계자는 “숨기려 한 것도 아니고 핵심은 권리남용 등 법적 처리를 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면서 “기소도 안 하는 내용을 이런저런 자료가 있다고 발표할 순 없지 않으냐.”고 해명했다. 김승훈·최재헌기자 hunnam@seoul.co.kr
  • 수륙양용 산불진화 항공기 첫선

    수륙양용 산불진화 항공기 첫선

    경남도는 29일 산불 진화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산불 진화용 수륙양용 항공기(CL215)를 캐나다에서 들여와 산불이 많이 일어나는 봄·가을·겨울에 운용한다고 밝혔다. 임차로 들여온 이 항공기는 산불 진화를 위해 저속, 저공의 기동성과 짧은 이륙 거리를 가진 쌍발 수륙양용으로 캐나다에서 개발됐다.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운용하고 있다. CL215 항공기는 적외선 원·근거리 단파 감지장치가 설치돼 있어 야간 비행을 할 수 있다. 체공 시간이 4시간 이상, 최고 속도가 시속 347㎞로 경남도내 모든 지역에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일반 헬기(3000ℓ)보다 휠씬 많은 5400ℓ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지상에서 30m까지의 낮은 고도와 강풍에서도 비행할 수 있다. 산악 지형 비행에 적합하도록 선회각이 크고 최고 시속(347㎞)과 최소 시속(127㎞)의 속도비가 커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정교하고 정확하게 불을 뿌려 주야간 가리지 않고 초기에 산불을 끌 수 있다. 헬기는 화재 진압의 핵심인 화두(火頭·불의 머리 부분) 진입을 할 수 없지만 이 항공기는 가능하다고 도는 밝혔다. 도는 중·대형 임차 헬기 6대와 이번에 도입하는 항공기 1대를 도내 7개 권역에 배치·운용한다. CL215 항공기는 지난 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화물선에 실려 28일 울산시 온산항에 도착했다. 앞으로 사천공항에 계류하면서 봄(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45일)과 가을 및 겨울(11월 18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 75일)에 모두 120일간 산불 방지 및 진화를 위해 운용된다. 경남에서는 올해 4건의 산불이 일어나 0.43㏊의 산림이 불탔다. 지난해에는 53건의 산불이 일어나 58㏊의 산림이 불탔다. 도는 지난해 일어난 도내 산불 가운데 낮에 일어나 밤까지 이어진 것은 11%인 6건에 지나지 않지만 피해 면적은 전체 76%인 44㏊로 파악돼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 진화와 야간 진화가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씨줄날줄] 지각/곽태헌 논설위원

    비행기를 탈 때에는 퍼스트클래스, 비즈니스, 이코노미 승객의 순이다. 요금을 많이 낸 퍼스트클래스, 비즈니스 승객들에게 여유 있게 좌석에 앉아 기다리도록 하는 항공사 측의 ‘배려’가 깔려 있다. 내릴 때에도 퍼스트클래스, 비즈니스, 이코노미의 순이다. 화물칸에 맡긴 짐도 퍼스트클래스 손님의 것이 먼저 나온다. 노선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비즈니스 요금은 이코노미의 2배, 퍼스트클래스는 비즈니스의 2배다. 비행기를 타고 내리거나, 비행기 내의 좌석이나 서비스로 나오는 음식을 보면 돈의 위력을 알 수 있다. 퍼스트클래스에 예약한 VIP나 재력가 중에는 일부러 마지막에 타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시간이 없고, 폼 잡기 좋아하는 VIP를 모시는 최고의 의전은 그 VIP가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이륙하는 경우라는 말까지 있다. 주요 그룹의 회장을 지냈던 K씨는 비행기에 가장 늦게 오르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래서 K씨의 비서진은 출발 자체가 늦었음에도, 항공사 측에는 수도 없이 “길이 막혀 도착이 늦다.”는 해명을 해야 했다. K씨 때문에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이륙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한 사람의 지각으로 많은 승객들이 피해를 본 셈이다. 소탈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나설 때 가능한 한 교통통제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시민들의 불편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노 전 대통령은 외국 순방을 하기 위해 서울공항을 갈 때에도 헬기를 타는 등 종전 대통령보다 헬기를 자주 이용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너무 많은 차들이 길게 늘어져 있으면 교통통제로 시민들이 불편할 수 있으니 최소화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대통령 차의 앞뒤에 따라붙는 경호차도 그리 많지 않다. 권위주의 정부 때와 비교하면 VIP 등을 위한 교통통제는 많이 줄었지만 정상회담이나 주요 회의에 참석한 외빈에게는 손님 대접을 해야 한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그제 끝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길이 막히는 일은 없었을 텐데도 ‘지각대장’이 됐다. 공식회의에 앞서 25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는 10분 늦게 청와대에 도착했고, 26일에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이 길어지면서 업무 만찬에 늦었다. 27일 오전의 정상회의 세션에도 지각하면서 회의 시작이 10여분 늦어졌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각 1위, 후진타오 주석이 지각 2위에 올랐다. 지구상에서 가장 힘이 센 G2 정상들의 오만이라고 해야 하나.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충남 ‘발전소 민원’ 봇물

    보령화력 화재 및 추락 사고가 잇따라 터진 충남에서 발전소 관련 민원도 쇄도하고 있다. 현재 석탄 화력발전량만 1240만㎾로 전국의 51%가 몰린 충남지역은 2017년까지 추가로 750만㎾가 건설돼 국내 화력발전량의 64%까지 차지할 예정이어서 발전소 관련 각종 사건·사고와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월곡리 주민 100여명은 28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GS-EPS의 고압철탑 추가 건설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지금도 15만 4000V를 공급하는 철탑이 있어 주민건강 위협과 농작물 피해를 낳고 있는데 더 건설하는 것은 안 된다.”면서 “송전선로가 꼭 필요하면 지중화 형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S-EPS는 현대제철 등에 34만 5000V의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2015년까지 철탑 10개를 설치한다. 이 중 4개가 월곡리에 세워진다. 이 회사 김범석 프로젝트 팀장은 “지하 50~100m 지중화로 송전선로를 건설하면 사업비가 10배나 더 들고 사고 시 복구가 상당히 어렵다.”면서 “주민들을 꾸준히 설득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태안읍 삭선리 7개 마을 이장들은 태안화력 9·10호기(2016년 완공) 건설에 앞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나섰다. 이들 마을은 원북면 방갈리 태안화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나 발전소로부터 어떤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 태안화력은 발전소 반경 5㎞ 이내 마을마다 연간 5000여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삭선6리 이장 박응칠(47)씨는 “하루 수십대씩 무연탄 등을 실은 대형 화물차가 오가 주민들이 사고위험과 소음에 시달리지만 한국서부발전이 태안화력 7·8호기 건설 때 내놓은 태안~학암포 지방도 603·634호의 4차선 확·포장, 특별사업비 지원, 전기료 감면 등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채 9·10호기 건설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집단 반대활동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는 지난 27일 서산시청 앞 광장에서 새누리당 유상곤·통합민주당 조한기 총선 후보로부터 ‘조력발전 건설 백지화’ 서약을 받았다. 반대투쟁위 주민들은 지난해 10월 25일부터 광장에서 155일째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박정섭 반대투쟁위원장은 “총선 후 당선자에게 환경영향평가 재보완과정까지 진행되면서 불거진 각종 문제를 국정감사하도록 약속을 받아내겠다.”며 “그런데도 정부가 조력발전소 건설 허가를 내준다면 무효 소송 및 또다시 제주 강정마을 같은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제주~부산 바닷길 새 船社 찾나

    오는 6월부터 제주와 부산을 잇는 바닷길이 끊길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가 새로 취항할 여객선사와 협의를 벌이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제주~부산 항로에서 코지아일랜드호(4388t)를 운항하는 동양고속훼리㈜가 지난 20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 여객운송면허에 대한 폐업계를 제출, 5월 31일까지만 운항하고 6월부터 운항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부산 항로는 1977년 동양고속훼리 1호선(3767t)이 취항한 이후 34년 만에 끊길 위기에 처했다. 도는 부산항만청과 함께 현재 이 항로에 대한 여객선 취항에 관심을 보이는 선사 2곳과 협의 중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부산 항로는 여객과 화물 등이 안정적으로 확보돼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동해·묵호항 주민 환경피해 보상을”

    강원 동해시 동해항과 묵호항의 광물 물동량 증가로 항만 인근 지역의 환경피해가 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홍봉자(환경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동해시의원은 26일 “동해항과 묵호항을 통한 광물 수출입이 증가하면서 하역 운반 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으로 항만 인근 송정동과 북평동이 극심한 환경공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주민들이 환경 피해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과 송정동 북평동 등 피해 지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이주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30년 동안 소음, 진동, 분진 등 종합 환경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이에 상응하는 피해보상이 적절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묵호항 주변에서도 분진 발생이 많아 민원이 제기되는 만큼 환경특위 활동 계획에 묵호항 주변도 포함해 항만과 지역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정부가 동해항만 인근 지역의 환경 피해에 대해 합리적인 조사를 통해 사실이 인정되면 조속한 시일 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동해항과 묵호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3103만 4000t으로 아연·망간 등 비철금속 원료와 시멘트, 석회석, 유·무연탄 등 벌크 화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같은 화물들은 주로 동해항에서 5㎞ 거리의 묵호항역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대형 덤프트럭으로 운반돼 분진이 발생하고 있다. 유선희 시 환경지원담당은 “항만과 운송 업체들이 방진망과 덮개를 설치하고 청소차와 살수차를 동원해 분진 피해 등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워낙 많은 물동량이 오가고 있어 환경피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는 실정”이라면서 “항만청 등에서 폐광지역특별법에 항만 환경피해 보상을 포함시키는 등 법적인 보상 기준을 만들어 주민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26일·27일은 車 두고 출근하세요”

    “26일·27일은 車 두고 출근하세요”

    26~27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와 관련, 자동차 2부제가 자율적으로 시행된다. 경찰은 26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 27일에는 홀수인 차량의 운행을 당부했다. 경찰은 또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이 불가피하겠지만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26일 0시부터 27일 오후 10시까지 코엑스를 중심으로 영동대로와 테헤란로 절반이 통제된다. 아셈로와 봉은사로는 직장인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개 차로를 제외한 모든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또 강남대로~도곡동길~탄천길~올림픽대로를 경계로 하는 강남 일대에는 26일 오후 2시부터 10시, 2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화물차 통행이 제한된다. 통행이 불가능한 차종은 ▲3.6t 이상 화물차 ▲건설기계 차량 ▲고압가스·유류 운반 탱크 차량 등이다. 지하철 2호선의 경우 26일 0시부터 27일 오후 10시까지 삼성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2호선 선릉역과 종합운동장 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25일부터 코엑스 건물 지상층의 일반인 출입을 통제, 신원이 확인된 인원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경찰은 행사기간 동안 경찰관 3만 6000명과 경찰특공대 50여개팀 330명, 장갑차 등을 행사장 주변, 숙소 등에 배치, 특급 경호활동을 펴기로 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