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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사고]잠수요원, 세월호 2층 화물칸 진입 시도중

    [세월호 침몰 사고]잠수요원, 세월호 2층 화물칸 진입 시도중

    ‘세월호 침몰’ ‘세월호 진입’ 세월호 선체에 진입을 시도하던 구조대 잠수요원들이 2층 화물칸에 진입했다. 18일 서해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오후 3시 38분쯤 구조대 잠수요원들이 2층 화물칸 앞에 진입해 문을 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대책본부는 앞서 선체 진입을 ‘성공’에서 ‘실패’로 수정했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는 정말 잠수부들이 선체로 들어가 화물칸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아직 생존자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李 선장 업무상 과실치사상·선원법 위반 적용될 듯… 伊 침몰 유람선 버린 선장은 2697년刑 구형 예고

    李 선장 업무상 과실치사상·선원법 위반 적용될 듯… 伊 침몰 유람선 버린 선장은 2697년刑 구형 예고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양경찰청이 선장 이준석(69)씨를 소환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씨와 승무원들은 침몰하는 여객선에 승객들을 내버려 둔 채 먼저 탈출해 공분을 사고 있다. 목포 해경은 17일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탈출 경위와 시간, 사고 이후 대책 지시 여부 등에 대해 캐물었다. 이씨는 사고 당일 오전 9시 30분쯤 배를 탈출해 9시 50분쯤 구조됐지만 배 안에서는 10시 15분까지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안내방송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위기 상황에서 승객을 피신시키고 승무원에게 지시를 내려야 할 선장이 가장 먼저 배를 빠져나간 것이다. 해경은 이씨를 상대로 무리한 운항이나 사고 이후 승객에 대한 보호의무 및 안전수칙 위반, 신고가 늦어진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이씨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선원법, 선박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이씨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짙다고 보고 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은 업무 중 실수를 저질러 다른 사람을 사망 또는 다치게 하는 경우 적용되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씨에게 선원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선원법 제10조는 “선장은 화물을 싣거나 여객이 타기 시작할 때부터 다 내릴 때까지 선박을 떠나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법 11조는 “선장은 선박에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 인명, 선박 및 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선장이 인명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 최고 징역 5년형, 선박 및 화물 구조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최고 징역 1년형이나 1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아울러 선주나 선장 또는 선박 직원이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 했을 때 최고 징역 1년형이나 1000만원의 벌금형으로 처벌하는 선적안전법 위반 혐의, 형법상 선박매몰죄도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이 선장은 지난 16일 사고 직후 병원에 처음 왔을 때 병원 관계자가 “직원이냐 여행객이냐”고 묻자 단순히 “직원이다”라고만 대답했으며 이후 경찰관이 와서 재차 신원을 확인하자 그제서야 “선장이 맞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과 유사한 이탈리아 호화 유람선 코스타콩코르디아호 침몰 사건에서는 검찰이 2697년형을 구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코스타콩코르디아호는 2012년 1월 승객 4229명을 태우고 가다 암초에 부딪쳐 승객 32명이 사망했다. 당시 선장 프란체스코 셰티노는 사고가 나자마자 배에서 가장 먼저 탈출해 해안경비대의 복귀 명령도 거부하고 도망쳤다. 사고 직후 담당 검사인 프란체스코 베루지오는 셰티노 선장에게 “대량 학살죄 15년, 배를 좌초시킨 죄 10년, 승객을 버린 직무유기죄로 승객 1명당 8년씩 총 2697년형을 구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셰티노 선장에 대한 재판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 토스카나주 그로세토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그는 배에서 탈출한 것에 대해 “실수로 미끄러져 구명보트를 타게 됐다”는 변명을 했다. 암초에 부딪친 것도 정전 탓으로 돌렸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소 20년 이상의 실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세월호 침몰 사고 ‘먼저 탈출한 선장’ 구속영장 청구한다 “대처만 제대로 했어도..” 분통

    세월호 침몰 사고 ‘먼저 탈출한 선장’ 구속영장 청구한다 “대처만 제대로 했어도..” 분통

    ‘세월호 침몰 사고, 먼저 탈출한 선장’ 세월호 침몰 사고 후 먼저 탈출한 선장에게 구속영장이 검토 중이다. 세월호 선장과 일부 선원들이 침몰 사고 직후 승객보다 먼저 탈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검찰은 세월호 침몰 사고 후 먼저 탈출한 선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18일 침몰된 세월호에서 먼저 탈출한 선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장 이 모씨와 선원들이 운항 중 과실을 저지른 점이 확인되면 선원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상죄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목표해양경찰서 역시 17일 세월호 이모 선장을 소환해 갑자기 항로를 변경한 이유와 과적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이 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선원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선원법 11조에 따르면 선장은 선박에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에는 인명, 선박, 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해야 하고 이를 어겼을 경우 5년 이하 징역을 받게 돼 있다. 업무상과실치사상죄의 경우 법정형은 5년 이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먼저 탈출한 선장 너무하다”, “세월호 침몰 사고 후 먼저 탈출한 선장, 그냥 둬서는 안 된다”, “세월호 침몰 사고, 선장과 선원들이 사고 후 대처만 잘 했어도 이렇게 큰 희생자 안 나왔다”, “세월호 침몰 사고 먼저 탈출한 선장, 정말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탑승자 475명 가운데 18일 오전까지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25명이다. 271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오전 11시 YTN 속보에 따르면 침몰한 세월호에 구조인력들이 내부 진입에 성공했다. 사진 = 뉴스와이 캡처(세월호 침몰 사고, 먼저 탈출한 선장)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선장, 승객들 배에 놔둔 채 먼저 탈출 ‘분노’ 법적 처벌 받나

    세월호 선장, 승객들 배에 놔둔 채 먼저 탈출 ‘분노’ 법적 처벌 받나

    검찰은 18일 침몰된 세월호에서 먼저 탈출한 선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장 이 모씨와 선원들이 운항 중 과실을 저지른 점이 확인되면 선원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상죄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목표해양경찰서 역시 17일 세월호 이모 선장을 소환해 갑자기 항로를 변경한 이유와 과적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이 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선원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선원법 11조에 따르면 선장은 선박에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에는 인명, 선박, 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해야 하고 이를 어겼을 경우 5년 이하 징역을 받게 돼 있다. 업무상과실치사상죄의 경우 법정형은 5년 이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탑승자 475명 가운데 18일 오전까지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25명이다. 271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에 구멍 뚫어 위치 바로잡는 게 관건

    배에 구멍 뚫어 위치 바로잡는 게 관건

    침몰한 세월호 인양 작업이 18일에야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선박이 크고 사고 해역의 수심이 깊을 뿐 아니라 조류도 거세 완전 인양까지는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인양 작업에 투입될 대우조선해양 대우3600호(3600t급), 삼성중공업 삼성2호(3600t급), 해양환경관리공단 설악호(2000t급) 등 해상 크레인 3척이 18일 오전과 오후 사고 현장에 도착할 전망이다. 그러나 세월호 인양 작업은 사건의 시급성과 달리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세월호는 국내에서 운항하는 여객선 가운데 최대 규모인 6825t급 대형 선박이다. 2010년 침몰한 천안함 1220t급보다 5배 이상 무게가 더 나간다. 천안함은 당시 선체가 두 동강 나 인양 작업 때 중량 부담도 절반으로 감소했지만 세월호는 선체가 온전한 상태여서 인양 작업에 더욱 어려움이 예상된다. 구난인양업계는 세월호 내 화물·자동차 무게와 선박 내 들어찬 물의 무게까지 합하면 중량이 1만t 이상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3000t급 크레인 3~4척이 균등한 힘으로 세월호를 들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침몰 지점의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른 점도 인양 작업에 커다란 걸림돌이다.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해역은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해역보다 물살도 빠르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조류가 빠른 해역이다. 따라서 하루 2차례 정조시간대에 수중에서 이뤄지는 잠수부들의 인양 케이블 연결 작업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세월호가 180도 가까이 뒤집힌 채 침몰한 것도 인양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V자 형태의 선박 구조 때문에 선박을 거꾸로 들어 올리다가는 떨어뜨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인양 전에 배의 위치를 바로잡아야 한다. 인양팀은 수중에서 선박에 구멍을 뚫어 무게중심을 바꾸는 방식으로 위치를 바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진도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선장 이준석씨, 어떤 법적 처벌받나

    진도 여객선 침몰 선장 이준석씨, 어떤 법적 처벌받나

    ‘진도 여객선 침몰 선장’ 승객 290여명을 세월호에 남겨둔 채 탈출한 선장에게 어떤 법적 처벌이 내려질까.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선장 이준석(69)씨에 대해 18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며 형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선원법·선박매몰죄 위반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형법은 업무상 과실이나 중대한 과실로 인해 사람을 죽게하거나 다치게 한 자에 대해서는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원법도 선장에게 인명, 선박, 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이를 어겼을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이 같은 처벌규정을 둔 것은 선장에게 지휘명령권, 선원 징계권(24조), 원조요청권 등의 ‘선박권력’을 부여하고 선박에 위험이 발생했을 때 이를 신속히 해결하라고 지휘명령권을 주고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지도록 한 데서 비롯됐다. 형법의 ‘업무상과실치사’ 조항과 선원법 모두 최고 법정 형량은 각각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징역인데 법조계에서는 이 같은 경우 선원법보다는 대부분 가중처벌이 가능한 형법 조항이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호 변호사는 “단순 선원법보다는 최대 7년 6월까지 가중처벌할 수 있는 형법을 적용해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판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는 형법상 선박매몰치사상죄 적용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기차, 전차, 자동차, 선박, 항공기를 전복, 매몰, 추락, 파괴해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때 적용되는데 형량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지만 선박매몰죄는 고의성이 입증되어야 한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선장이나 선원들도 사고 당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난 만큼 법정 최고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동안 선박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사건에서 선장이나 선원들이 대부분 집행유예나 1~2년 정도의 징역형을 받는 데 그쳐 위와 같은 법 적용이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이번 사고를 바라보는 국민의 법 감정도 단순한 과실치사 이상의 시각에 쏠려있는 만큼 사법당국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항로 급선회 탓 침몰… 선장, 승객 두고 탈출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는 운항상 실수, 늑장 신고, 승객 대피 외면 등 허술한 대응이 빚은 ‘인재’(人災)로 드러났다. 해양수산부와 해경은 세월호가 변침(變針·항로변경) 시점에서 갑자기 속도를 줄이며 뱃머리를 오른쪽으로 90도 정도 급격히 돌려 적재 화물 등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해수부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의 항적을 분석한 결과 오전 8시 48분쯤 갑자기 서남쪽으로 급하게 우회전하는 시점에서 속도가 급격하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선장 이준석(69)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1시간 동안 조사했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씨는 조난 신고 30분 만인 오전 9시 30분쯤 혼자 탈출했다. 하지만 승객들에게는 오전 10시 15분까지 “객실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안내 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알려져 승객 대피를 외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고 이틀째인 이날도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합동잠수팀이 선체 내부에 진입했지만 조류가 강하고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18일 오전 1시 현재 사고 해역에서 시신들이 잇따라 인양돼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승선자 475명(해경 집계) 중 179명이 구조됐으며 276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목포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유속 빠르고 수중 시야 20㎝ … 산소 공급 미뤄져 가족들 패닉

    유속 빠르고 수중 시야 20㎝ … 산소 공급 미뤄져 가족들 패닉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지 이틀째인 17일 정부는 잠수부와 항공기, 선박은 물론 무인로봇까지 총동원해 밤샘 구조 작업에 온 힘을 기울였다. 특히 555명의 군·경 합동잠수팀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중 탐색에 집중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빗줄기가 굵어지고 유속이 초당 2.2~2.5m로 빨라지는 한편 파고까지 1.5m가량으로 높아지면서 잠수요원들이 선내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현장에는 군·경은 물론 속칭 ‘머구리’로 불리는 민간 잠수부들까지 투입됐다. 해경과 해군 잠수요원 20명은 2인 1조를 이뤄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12차례에 걸쳐 선체 내부에 진입하려 했지만 거센 조류 탓에 선체 안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휩쓸려 가기 일쑤였다. 본격적인 수색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여객선의 머리와 꼬리를 잇는 ‘탐색줄’ 연결이다. 이 줄이 있어야 잠수부들이 물살에 휩쓸리지 않고 배 안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탐색줄이 연결되고 선체 진입로가 확보되면 그때부터 잠수부가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선박의 설계도를 바탕으로 선실을 일일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오후 1시쯤 기상이 악화되면서 잠수요원들의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낮 12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생존자들을 위한 공기 주입 작업도 장비 확보 문제 등으로 미뤄졌다. 오후 9시를 전후로 남해해양경찰청 특수구조단과 민간 잠수부들이 잇달아 선체 진입을 시도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같은 시각 구조 당국은 잠수부가 진입할 수 없는 선체 내부로 들어가 영상을 촬영해 실종자의 위치 등 수색 작업에 도움을 주는 무인로봇까지 투입했다. 수색 작업의 핵심은 배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를 한시라도 빨리 찾아내는 것이다. 하지만 해군, 해경 등으로 구성된 잠수요원들은 전날 밤샘 수색을 통해 선체 주변에서 사망자 1명을 인양하는 데 그쳤다. 이들은 이날 아침부터 재개된 구조 작업에서 사망자 3명을 추가 인양했다. 서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잠수요원들이 교대로 선체 진입을 계속 시도하고 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밝혔다. 잠수요원들이 수차례에 걸쳐 선체 진입에 실패한 것은 사고 해역의 상황 때문이다. 수중 시야가 20㎝에 불과한 데다 요즘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높은 ‘사리’ 때라서 유속도 연중 최고 수준이다. 잠수요원들이 그나마 수중에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은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정조(停潮)기 1~2시간뿐이다. 그러나 이 해역은 명량해전 유적지인 울돌목(진도의 동쪽 끝)에 비견될 만큼 조류가 빠른 맹골군도 해협에 속한다. 수심은 40~50m로 깊고 최고 유속은 초당 2.5m에 이른다. 게다가 바닥은 펄밭인 탓에 지금처럼 사리와 겹치면 시커먼 흙탕물로 변한다. 잠수요원들이 가장 꺼리는 조건이 모두 갖춰진 셈이다. 수색에 참여한 한 잠수부는 “물 위로 드러난 선수 주변에서 20~25m 깊이까지 잠수했으나 앞을 거의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시야가 흐리고 몸도 금세 조류에 떠밀려 제대로 수색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감압체임버’가 탑재된 독도함, 청해진함 등이 이날부터 투입된 만큼 잠수요원들의 잠수 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면서 “선체 구조가 파악되는 대로 내부에 산소를 공급하는 작업을 최우선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를 인양하려고 지난 16일 오후 출발한 크레인 3척은 18일 오전에 2척, 오후에 1척이 각각 현장에 도착할 전망이다. 수습본부는 크레인을 동원해 세월호를 들어 올려 인양과 수색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진도 해역 사고 현장에 투입된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 승조원 1명이 함정에서 작업하던 중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어제 오후 대조영함 승조원 윤모(21) 병장이 구조 작업과는 무관하게 함정 내에서 화물승강기 작업을 하다 머리를 다쳤다”며 “응급조치를 한 뒤 해군 링스헬기를 이용해 제주 한라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진도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사설] 후진적 참사 못 막으면 선진국 진입 요원하다

    참담하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는 우리 사회의 후진국형 재난대응체계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사고 발생에서부터 후속 대응, 정부의 조치까지 무엇하나 과거 대형 참사와 비교해 나아진 것이 별반 없다. 참사가 날 때마다 입버릇처럼 재난 예방·대응 체제의 개선을 되뇌었지만, 충분히 막을 수 있고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는 사고가 반복됐다. 수많은 어린 학생들의 목숨을 무신경한 사회와 무책임한 어른들이 앗아간 것이나 다름없다. 비통한 일이다. 해양경찰청(해경)은 어제 이번 사고가 ‘무리한 변침(變針)’ 때문에 일어났다고 잠정 결론지었다. 항로를 변경하다 뱃머리를 급격히 돌리는 바람에 선상의 화물과 자동차 등이 한쪽으로 쏠렸고 이 때문에 무게중심을 잃었다는 얘기다. 20년이나 된 낡은 선박을 2년 전 일본에서 들여온 뒤 경영 효율성을 높이려고 무리하게 구조를 변경했고 이에 따른 복원력 상실이 사고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전이야 어떻든 수익을 올리면 그만이라는 장삿속에 어린 학생들과 시민들이 희생양이 된 것이다. 이번 참사 역시 인재(人災)라고 할 수 있다. 이뿐이 아니다. 초동대응만 제대로 했더라도 희생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선장과 기관사 등은 승객들에게는 ‘제자리를 지키라’고 안내방송을 하고는 제일 먼저 배를 버리고 탈출했다. 비상시 대응 매뉴얼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드는 이유다. 상황을 안이하게 인식했거나 판단을 잘못했다는 변명은 있을 수 없다. 조타실을 지키며 마지막까지 탈출을 지휘하고 위기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것이 선원법상 선장의 임무다. 대다수 실종된 승객들은 안내 방송만 믿고 있다가 앉아서 화를 당했다. 정부 당국과 관련 기관의 대처도 미흡하기 짝이 없었다. 조난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세월호가 절반 이상 가라앉았을 때에야 늑장 출동했고, 초기 상황을 안이하게 판단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배가 완전히 침몰한 뒤에야 대규모 구조 장비를 추가 투입했다. 한 술 더 떠 중대본과 해경은 사고 직후 실종자 집계를 두고 오락가락했고, 피해 학교인 안산 단원고를 관할하는 경기교육청은 한때 ‘학생 전원 구조’라고 밝히는 등 우왕좌왕했다. 재난 대응체계가 겉돌고 있는 사이 침몰 여객선에 갇힌 학생들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엄마, 배가 반쯤 기울어져서 아무것도 안 보여요.’, ‘어떡해. 엄마 안녕. 사랑해.’ ‘아네(안에) 사람 잇(있)다고 좀 말해줄래’ 등의 긴박한 메시지를 보내며 생사를 넘나드는 불안과 공포에 떨었다. 무고한 학생들의 희생을 누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최악의 순간에 가동됐어야 할 구명 장비도 먹통이었다. 세월호에는 침몰 시 자동으로 펴지는 25인용 구명뗏목 46개가 실려 있었지만, 정상 가동된 것은 하나뿐이었다. 세월호는 지난 2월 한국선급의 안전성 검사에서 합격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형식적인 장비 점검에 그쳤다는 의혹을 살 만하다. 여객선이 침몰할 때까지 2시간 20여분 동안 위기의 생명들을 살리기 위한 재난 대응체계는 이처럼 유명무실했다. 한마디로 재난대응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이다. 이러고도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운운할 수 있겠는가. 재난대응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사이, 정작 승객 구조를 도운 이들은 한배를 탄 학생과 시민이었다. 50대 승객은 커튼과 소방호스로 로프를 만들어 20여명의 목숨을 구했고, 단원고 2학년생은 친구들에게 구명조끼를 나눠주고는 뒤늦게 탈출했다. 20대 선사 여직원은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대피시키다 끝내 고인이 됐다. 이번 참사는 1993년 292명이 사망한 서해 페리호 침몰 사고 이후 최악의 해양 사고로 기록될 듯하다. 과연 우리 공동체의 재난대응체계는 20년 전에 비해 조금이라도 나아졌는가. 정부와 이번 사고 관련 당사자들 모두는 엄중히 자문해 보기 바란다.
  • 승선자 수 이어 사망자 파악도 오락가락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사고 이후 탑승 인원수를 3차례나 바꿔 발표하면서 혼란을 부추겼다. 청해진해운은 지난 16일 승객 수를 477명으로 처음 발표했다가 오후에는 459명, 462명으로 바꿨고 같은 날 밤늦게 다시 475명으로 정정했다. 일부 화물차 기사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탑승하거나 승선권을 끊어 놓고 배에 타지 않은 승객이 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도 17일 탑승자 수를 정정해서 발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재확인한 결과 화물차 기사 13명이 포함되지 않아 462명에서 475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날 밤에는 사망자 가운데 고교생 한 명의 신원이 정정됐다. 중대본은 “당초 경기 안산 단원고 ‘박영인 학생’으로 알려진 사망자가 같은 학교 ‘이다운 학생’으로 부모에 의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조팀은 사망 학생 주머니에서 발견된 학생증 이름을 근거로 시신을 ‘박영인’으로 발표했으나 보호자가 아들의 얼굴이 아니라고 확인하자 시신을 다시 살피다 다른 주머니에서 ‘이다운’ 이름의 주민등록증을 찾았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유전자검사를 거쳐 확정된다. 한편 청해진해운 김한식(72) 대표는 이날 오후 9시 인천연안여객터미널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해운이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합니다”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무리한 수직 증축·급격한 항로 변경이 부른 ‘총체적 人災’

    무리한 수직 증축·급격한 항로 변경이 부른 ‘총체적 人災’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의 원인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수사 당국은 선장이 운항 중 뱃머리를 급격히 틀어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전문가들은 “시속 100㎞로 달리던 10t 트럭이 운전대를 급히 틀면 대형 사고가 날 수 있듯 대형 선박의 급속한 경로 변경은 전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17일 해양경찰청과 항운업계에 따르면 배가 가라앉은 진도 해상은 인천~제주, 목포~제주로 향하는 여객선 등 선박의 변침점(變針點)이다. 변침점이란 여객선, 항공기 등이 운항하다가 항로를 변경하는 지점을 말한다. 제주행 여객선은 이곳에서 병풍도를 끼고 왼쪽으로 항로를 완만하게 돌려야 한다. 수사 당국은 16~17일 이준석(69) 선장 등을 목포해양경찰서에서 조사한 결과 변침점에서 무리하고 급격하게 뱃머리를 튼 것이 사고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항로 변경 때 선체 내에 묶은 화물이 풀리면서 한쪽으로 쏠려 여객선이 중심을 잃고 순간적으로 기울어졌을 수 있다는 추정이다. 세월호의 1, 2층에는 사고 당시 차량 180대와 컨테이너 화물 1157t이 실려 있었다. 6000t급 카페리호의 김모(59) 선장은 “변침은 주로 운항 중 전방에 물체가 나타나 충돌 위험이 있을 때 한다”면서 “급격한 변침 탓에 배의 중심이 한쪽으로 20도 이상 넘어가면 선내 화물이 한쪽으로 몰려 전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승객들이 침몰 전 들은 ‘쾅’ 하는 충돌음은 컨테이너 화물과 차량들이 선체에 부딪히면서 난 소리로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김 선장은 “보통 큰 배는 한쪽으로 틀어도 복원력이 있어 중심을 잡는데 변침으로 사고가 났다면 매우 드문 일 같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무리한 구조변경 탓에 세월호의 복원력이 약해졌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청해진해운은 2012년 10월 일본에서 세월호를 중고로 사 온 뒤 객실 증설 공사를 했다. 3층 56명, 4층 114명, 5층 11명 등 모두 181명을 더 수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공사로 정원은 921명으로 늘었다. 세월호는 급선회 때 속도를 급격히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선박자동식별장치(AIS) 항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월호는 속도 17~18노트로 항해하다가 변침 시점부터 5~6노트로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어선 등 급작스러운 장애물이 튀어나오자 속도를 급히 줄이며 무리하게 항로를 튼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또 세월호 침몰 당시 조타실을 맡았던 항해사 박모(26)씨는 경력이 1년 조금 넘은 3등 항해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항해사는 조타수에게 키 방향을 명령하는 역할을 한다. 배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를 경험이 많지 않은 항해사에게 맡긴 셈이다. 생존한 일부 승무원들은 사고 때 조타실에 선장이 없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세월호는 변침 당시 자동항법장치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원 박씨는 “직선구간에서는 자동항법장치로 운항하지만 곡선구간에서는 배를 수동으로 조종해야 한다”며 “변침 여부는 갑판과 기관실 당직자가 결정하는데 당시 항로에 고깃배가 많았다든지 해서 변침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박씨는 또 “갑판부와 기관실 선원은 2명이 한 조를 이뤄 4시간 근무한 뒤 쉰다”면서 “무리한 근무 여건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경은 선장 이씨를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사고 원인, 긴급 대피 매뉴얼 이행, 선원법 위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목포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침몰 여객선 선체 진입 18분 만에 철수

    침몰 여객선 선체 진입 18분 만에 철수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후 3시 38분쯤 구조대 잠수요원 2명이 2층 화물칸 앞에 진입해 문을 여는데 성공, 격실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잠수 요원들은 18분 만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칸에 화물이 많은데다 오후 3시 56분쯤 선체 외부와 연결된 가이드라인이 끊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해경 관계자는 “수색 도중 선 내에서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락은 카톡, 전달은 물품보관함… 진화한 대마 거래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은밀하게 대마를 구입하려 한 영어강사, 작곡가, 댄서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SNS로 연락한 뒤 지하철역이나 지하상가 물품보관함을 통해 대마를 거래한 혐의로 댄서 전모(35)씨와 학원 영어강사 원모(21)씨, 유학생 박모(26)씨 등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소자 중에는 고등학생(19) 1명도 포함됐다. 전씨 등은 지난해 10~11월 대마 판매자(일명 알렉스 김)가 캐나다 현지에서 재배한 대마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나 강남지하철역의 물품보관함을 통해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 부근에서 재배된 대마는 1~10g 단위로 비닐봉지에 넣어 압착하는 방식으로 포장된 뒤, 서류봉투에 담겨 밀봉된 채로 국제특송화물을 통해 국내로 밀수됐다. 대마 판매자가 한국의 지인을 통해 서류봉투를 물품보관함에 보관하면 구매자들은 SNS 메신저로 물품보관함의 위치 및 번호, 비밀번호를 전달받아 대마를 찾아갔다. 이들은 거래 방법이나 금액 등을 카카오톡이나 미국 구글사의 BBM 메신저 등 SNS를 통해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신저를 이용하면 실시간 연락이 가능하고 시스템 특성상 휴대전화나 이메일 등에 비해 데이터 보관주기가 짧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노출될 위험이 적은 점을 악용했다. 또 결제자의 신분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 결제서비스인 페이팔(PayPal)을 이용해 대마 1g당 5만~10만원 안팎으로 거래했다. 그러나 이들의 거래는 검찰이 김포공항에서 밀수입된 대마를 사전에 적발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다만 검찰은 ‘알렉스 김’으로 활동하는 대마 판매자에 대해서는 정확한 신원이나 인적사항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격실 진입 시도 14분 만에 잠수부 철수…화물칸 화물 너무 많고 가이드라인 끊어져(2보)

    격실 진입 시도 14분 만에 잠수부 철수…화물칸 화물 너무 많고 가이드라인 끊어져(2보)

    ‘격실’ ‘실시간뉴스’ 세월호 잠수부 2명이 세월호 2층 격실 진입을 시도했으나 14분 만에 철수했다. 18일 서해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세월호 잠수부 2명이 오후 3시 38분 2층 화물칸 격실 진입 시도를 시도했다. 여객선 세월호에 진입한 잠수요원들이 선내에 진입 2층 화물칸 출입문을 개방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가이드라인이 끊어져 철수했다. 잠수요원은 18일 오전 10시 5분 선체 안 식당까지 주입 통로를 확보, 45분 뒤부터 공기를 주입했다. 잠수요원들은 물 흐름이 멈추는 정조시간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선체 진입을 시도해 오후 3시 38분 배의 2층 화물칸 출입문을 열고 선내 진입에 성공했다. 화물칸에 진입한 잠수요원들은 화물칸에 쌓인 화물이 너무 많아 밖으로 다시 나왔고 이후 선체 외부와 연결된 가이드라인이 끊어지면서 화물칸 진입에 성공한 지 14분 만에 철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격실 진입 시도 중…격실 진입해 산소 주입해야 본격적인 생존자 구조 시작할 수 있어

    격실 진입 시도 중…격실 진입해 산소 주입해야 본격적인 생존자 구조 시작할 수 있어

    ‘격실’ 세월호 잠수부 2명이 세월호 2층 격실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서해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세월호 잠수부 2명이 오후 3시 38분 2층 화물칸 격실 진입 시도를 시도 중이다. 격실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해경 잠수부들은 현재 산소 주입 작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 작업이 마무리 돼야 본격적인 생존자 구조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무게 화물 포함 1만t 넘어…무게·크기 때문에 침몰 진행으로 선체 수색 어려워

    세월호 무게 화물 포함 1만t 넘어…무게·크기 때문에 침몰 진행으로 선체 수색 어려워

    ‘세월호 무게’ ‘세월호 크기’ 세월호가 무게 때문에 해저 밑바닥으로 침몰이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돼 선체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과 해경 관계자는 18일 오후 전남 진도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상대로 브리핑을 하고 “배 무게가 6천t이었는데 화물 등으로 1만t이 넘는다. 머물러 있으면 땅이 단단해도 내려가게 돼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배가 하루하루 갈수록 조금 더 해저 쪽으로 내려간다”며 “선수가 약간 더 해저 쪽으로 내려갔는데 땅이 침하 중이다. 1만t짜리가 누르면 내려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기를 주입하면 부양력이 생기지만 배가 워낙 커 이 정도 공기 주입으로는 부양되지 않는다”며 “정조 시간 잠시 멈추는데 20∼30분이 안된다. 조류가 너무 강해 잠수부가 한꺼번에 들어가지 못하고 한 군데씩 줄을 치고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습되는 시신에 대해서는 “선내가 아닌 통로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루 4차례의 수류 등으로 흐르는 바닷물에 의해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생들 탈출 힘든 중간층 탑승한 듯

    학생들 탈출 힘든 중간층 탑승한 듯

    진도 여객선의 수학여행단 학생 상당수가 실종 상태인 원인으로 ‘학생들이 침몰 당시 탈출하기 어려운 여객선의 중간층에 머물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여객선 탑승객 475명에 포함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중 구조된 인원은 75명. 학생들 중 23.1%에 불과하다. 신원 확인된 사망자 9명 중 5명이 단원고 학생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실종자 287명 중 아직 생사 여부도 확인 못한 학생이 245명이나 된다. 그 비율로 따지면 85.4%에 달한다. 이는 학생들이 머물렀던 방의 특성 때문이다. 많은 학생이 여객선 4층에 위치한 플로어룸에 묵은 것으로 조사됐다. 플로어룸 출입문은 방바닥에 마련돼 있다. 그런데 침몰 사고 발생 당시 여객선이 왼쪽으로 급격하게 기울더니 결국 배가 뒤집혀 바닥에 있던 출입문 위치마저 바뀌어 학생들이 탈출할 길이 없었을 것이라는 게 해양경찰 측의 추측이다. 아울러 교사들 역시 15명 중 사망·실종자가 12명이나 된다. 구조된 교사 3명 중 1명은 교감이다. 결국 교사들은 배가 기우는 상황에서도 “선실에서 대기하라”는 방송을 듣고 학생들과 함께 통제에 따랐다가 제때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여객선의 꼭대기 층인 5층에는 객실마다 출입문이 별도로 있어 5층에 머물렀던 일반 승객들은 사고 당시 문을 열고 외부 공간으로 빠져나가는 일이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것으로 보인다. 3층 역시 갑판 통로와 바로 연결돼 있다 보니 3층에 있던 어른들도 탈출이 용이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탑승한 일반인·화물기사 106명 중 구조자가 81명이었다. 승무원들 역시 29명 중 사망·실종자는 9명에 그쳤고 20명은 목숨을 건졌다. 현재 실종자들이 가라앉은 여객선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는 상황을 가정했을 때 만일 학생들이 격벽이 설치돼 있는 밀폐된 공간에만 머물고 있다면 생존 가능성은 열려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화물칸 내부 진입 14분 만에 철수 “선체 공기 주입”…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 크레인 생존자 구출 위해 사용· 플로팅도크 투입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화물칸 내부 진입 14분 만에 철수 “선체 공기 주입”…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 크레인 생존자 구출 위해 사용· 플로팅도크 투입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화물칸 내부 진입 14분 만에 철수 “선체 공기 주입”…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 크레인 생존자 구출 위해 사용· 플로팅도크 투입 여객선 세월호가 18일 오전 11시 50분 쯤 뱃머리 부분마저 물에 잠겨 완전 침몰했다. 세월호는 썰물 시간대인 이날 오전 8시께 뱃머리 부분 1m가량만 간신히 물 위로 노출됐다. 물 위로 드러나 있던 부분은 파도 저항을 줄이기 위해 볼록하게 튀어나온 뱃머리 하단이었다. 세월호는 전날까지만 해도 썰물 기준 선수 부분이 약 2~3m 수면에 노출돼 있었고, 약 20~30m 길이로 선체 밑바닥을 드러냈다. 선미 부분이 해저 펄에 박힌 채 비스듬히 서 있던 선체가 기울고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한편 세월호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잠수부(머구리)가 오전 10시 30분부터 내부 진입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동안 정체 상태였던 내부 진입은 오후 3시가 넘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식당까지 진입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세월호에 진입한 잠수요원은 선내에 진입 2층 화물칸 출입문을 개방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가이드라인이 끊어져 철수했다. 이날 잠수요원은 오전 10시 5분 선체 안 식당까지 주입 통로를 확보, 45분 뒤부터 공기를 주입했다. 잠수요원들은 물 흐름이 멈추는 정조시간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선체 진입을 시도해 오후 3시 38분 배의 2층 화물칸 출입문을 열고 선내 진입에 성공했다. 화물칸에 진입한 잠수요원들은 화물칸에 쌓인 화물이 너무 많아 밖으로 다시 나왔고 이후 선체 외부와 연결된 가이드라인이 끊어지면서 화물칸 진입에 성공한지 14분만에 철수했다.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 해역에 해상크레인이 도착함에 따라 정부가 이를 생존자의 구조·수색작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날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해상크레인을 활용해 침몰한 세월호를 일부 들어올려 구조·수색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해상크레인은 당초 침몰한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한 용도로 투입됐지만 예정보다 앞당겨 사고 현장에 도착하면서 이를 활용해 구조·수색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양의 시기와 방법은 물론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생존자 구조·수색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 해군, 해양경찰, 전문가 등과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선박 인양 전문업체인 국내의 언딘사(社)를 구난업체로 정하고 해상크레인 3척을 세월호 사고 해역에 동원한 상황이다. 해경의 요청을 받은 현대삼호중공업은 길이가 300m, 폭 70m가량의 플로팅도크(Floating Dock)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가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플로팅도크는 바다위에 바지선을 띄운 뒤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이동형 조선소다. 네티즌들은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침몰사고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투입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14분이라니 안타깝다”,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침몰사고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투입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시도, 힘드시더라도 계속 시도해주세요”,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투입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시도, 전 국민이 기도합니다. 희망을 잃지 마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시간 뉴스]안산 단원고 교감 스스로 목숨 끊어…세월호 내부 진입 필사적 시도

    [실시간 뉴스]안산 단원고 교감 스스로 목숨 끊어…세월호 내부 진입 필사적 시도

    [실시간 뉴스]안산 단원고 교감 스스로 목숨 끊어…세월호 내부 진입 필사적 시도 수학여행 중 여객선 침몰 참사를 당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 교감 강모(5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오후 4시 5분께 전남 진도군 진도 실내체육관 인근 야산 소나무에 강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강씨가 17일 오후 9시 50분부터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18일 오전 1시 쯤 접수하고 주변을 수색해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학생, 교사와 함께 인솔 책임자로 수학여행길에 오른 강씨는 선박에서 구조된 뒤 “나만 구조됐다”며 자책했다고 주변 사람들이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강씨는 지난 16일 목포해경에서 구조 상황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상황 등으로 미뤄 강씨가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한 대규모 학생 피해 등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잠수요원들은 지속적으로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잠수요원은 이날 오전 3시 38분 배의 2층 화물칸 문을 열고 진입을 시도했으나 18분 뒤 가이드 라인이 끊어지면서 물 밖으로 나왔다. 들어가는 데는 성공했지만 화물로 가득해 더는 진입하지 못하고 철수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잠수요원은 이에 앞선 오전 10시 5분 선체 안 식당까지 공기주입 통로를 확보, 45분 뒤부터 공기 주입을 시작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주입 통로 확보 발표 과정에서 선체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가 정정해 혼선을 빚기도 했다. 경비함정 108척, 민간어선과 관공선 61척, 크레인 4대(도착 예정 크레인 포함), 잠수요원 등 구조대원 535명이 투입됐다고 해경은 밝혔다. 네티즌들은 “실시간 뉴스, 안산 단원고 교감 사망, 세월호 내부 진입 시도, 어떻게 이런 일이”, “실시간 뉴스, 안산 단원고 교감 사망, 세월호 내부 진입 시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실시간 뉴스, 안산 단원고 교감 사망, 세월호 내부 진입 시도,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답답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역대 국내 대형 선박사고는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역대 국내 대형 선박사고는

    수학여행에 나선 고등학생 등 462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선이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해군과 해경 등이 긴급 구조에 나선 가운데 과거 국내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건들에 관심이 모아진다. 1970년 12월 14일 발생한 남영호 침몰 사고는 역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해난 사건으로 기록됐다. 당시 승객 338명을 싣고 제주 서귀포항을 출항한 여객선 남영호는 부산항으로 항해하던 중 다음 날 오전 1시 50분쯤 대마도 서쪽 100㎞ 해상에서 전복돼 침몰했다. 이 사고로 모두 326명이 숨졌으며, 선체와 화물 등 모두 1억 700만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이후 항해 부주의와 적재량 초과 등의 부주의 등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1987년 6월 16일에는 경남 거제군 남부면 다포리 인근 해상에서 극동호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관광객 86명을 태우고 해금강 관광에 나섰던 24t급 목조유람선 극동호는 기관실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승객 27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당시 극동호의 기관사는 무자격자였으며 엔진고장이 잦아 한 달 새 5차례나 정비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10월 충주호 유람선 화재로는 30명이 숨지고 33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 충북 단양군 충주호를 지나던 이 유람선에서는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유람선은 정원을 초과해 운항 중이었으며 구명조끼도 부족해 피해가 컸다. 1993년 10월 10일에는 낚시꾼 등 326명을 태우고 가던 서해훼리호가 전북 부안군 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292명이 숨졌다. 출항 당시 파도가 2~3m로 매우 높았으나 무리하게 출항했다가 너울파도에 배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서해페리호는 항해사가 휴가 중이어서 갑판장이 항해사의 업무를 대신했으며 안전요원도 2명뿐이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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