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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성장하는 中 국제도시… 南北관계에 묶인 韓 물류센터 낮잠만

    급성장하는 中 국제도시… 南北관계에 묶인 韓 물류센터 낮잠만

    북한·중국·러시아의 영토를 훑으며 동해로 유유히 빠져나가는 두만강은 평화롭게 보였다. 3국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 팡촨(防川) 풍경구를 찾은 때는 지난 12월 13일. 북한 모란봉 악단이 베이징 공연을 돌연 취소하고 귀국한 다음날이었다. 북·중·러 교역 현장에서 만난 중국 공무원들은 “중국에서는 애초 악단 공연에 큰 관심이 없었다”면서 “특정 이벤트 때문에 북·중 관계가 갑자기 좋아지지 않는 것처럼 이벤트가 취소됐다고 급랭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훈춘에서 이뤄지는 양국의 교류가 이젠 공고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오전 10시쯤 러시아 연해주에서 출발한 화물열차가 두만강을 가로지르는 ‘조러대교’를 건너 북한 나진 땅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보였다. 훈춘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다리를 오가는 양국의 화물열차가 부쩍 늘었다”면서 “북한과 러시아의 교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팡촨 풍경구 전망대에서 볼 때 조러대교 왼쪽으로는 러시아 연해주가 펼쳐져 있고, 오른쪽으로는 북한 나진 특구가 이어져 있다. 이곳에서 두만강 하류를 따라 10㎞만 더 가면 동해가 나온다. 이 같은 지리적 특색을 활용해 지린성 정부는 이미 북한과 러시아에 팡촨 풍경구를 중심으로 3국이 각각 10㎢ 넓이의 땅을 내놓아 ‘두만강 삼각주 관광특구’를 건설하자고 제의한 상태다. 민속마을, 리조트, 연꽃 호수를 조성하고 유람선 및 해로 진입로 투어, 크루즈 상품 개발, 휴양림 면세점 등을 조성해 무비자 관광을 실현하자는 것이다. 이 계획은 중국 중앙정부의 중요 추진 사업으로 채택됐고 북한과 러시아도 적극적이다. 훈춘시 관계자는 “고속철 개통으로 중국 내국인 관광객이 40% 증가했다”면서 “여권 하나로 3국을 돌아보는 관광특구가 완성되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팡촨 풍경구에서 두만강을 따라 상류로 5㎞를 거슬러 올라가니 북한 나진으로 가는 길목인 취안허(圈河) 통상구(세관)가 나타났다. 양국의 세관을 잇는 두만강대교 바로 옆으로는 오는 6월에 4차선으로 개통될 신두만강대교가 건설되고 있었다. 일제강점기 때 놓인 두만강대교는 2차선인 데다 교각이 낡았다. 강 건너 북쪽 지역에는 새로운 세관 건물이 지어지고 있었다.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물품이 많아 취안허 통상구 주변 도로는 늘 2㎞씩 막힌다고 한다. 북한 무역을 담당하는 훈춘시 관계자는 “나진·선봉만 수십 번 다녀왔다”면서 “이 두 지역에는 중국 상인과 중국 자동차가 많아 중국의 한 도시로 착각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북한의 장마당이 이미 큰 시장으로 자리 잡았고 중국인도 나진·선봉에서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옌볜조선족자치주 소속 도시인 훈춘은 대륙에 갇힌 중국 동북 3성이 유일하게 바다로 나아갈 수 있는 길목이다. 동해를 향해 길게 뻗은 모양이 동물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훈춘(만주어로 꼬리라는 의미)으로 불렸지만, 이제는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가 됐다. 훈춘으로 모인 대륙의 물품은 북한의 나진항, 러시아의 자루비노항·슬라비얀카항·블라디보스토크항을 통해 상하이 등 중국 남부 도시와 한국, 일본, 미국 등으로 운반된다. 세계 각지의 수입품 역시 이 항구들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온다. 특히 지난 9월 20일 장춘~지린~옌지~훈춘을 잇는 고속철도 개통은 훈춘이 물류, 교역, 관광 도시로 거듭나는 데 날개를 달아 주었다. 현재 인구는 25만명(40%가 조선족)에 그치지만, 도시화가 진행되고 러시아인의 유입이 계속되면 60만명으로 불어날 것으로 훈춘시는 예상했다. 훈춘 시내 곳곳에서는 아파트와 산업단지 건설 공사가 한창인데, 땅값은 5년 전보다 5배나 올라 3.3㎡당 1만 위안(약 185만원)에 이른다. 중국 중앙정부는 훈춘국제합작시범구 조성 사업을 국가급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훈춘이 국제도시라는 점은 중국어·한국어·러시아어가 나란히 쓰여 있는 간판과 미국 달러화와 중국 위안화, 러시아 루블화를 모두 취급하는 상점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휴대전화와 가전제품, 치과치료 등이 러시아에 비해 훨씬 싸 거리마다 러시아 쇼핑객들로 북적거린다. 다만, 한국과 북한이 5·24 제재 조치에 묶여 국제도시 훈춘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포스코와 현대그룹이 합작해 만든 훈춘포스코현대 물류센터는 면적이 150만㎡(45만평)에 이르지만, 북한 나진항을 통한 물류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남·북·중·러를 잇는 동북아 물류기지로서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국제시범구 가운데 가장 큰 땅을 한국 기업에 내준 중국도 나진항~속초·포항·부산을 잇는 해상로가 잠자고 있어 발을 동동 구르기는 마찬가지다. 새해에는 거창한 통일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곧바로 육로로 국제도시 훈춘에 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러면 한국이 중국·러시아와는 육로로, 일본과 동남아와는 해상을 통해 연결되는 중심 국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글 사진 훈춘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포스코 ‘파이넥스 공법’ 中 이어 인도 진출 협의

    포스코 ‘파이넥스 공법’ 中 이어 인도 진출 협의

    포스코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파이넥스 공법’의 해외 수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파이넥스 관련 기술은 현재 중국에 이어 인도에도 기술 수출을 협의 중이다. 파이넥스 공법이란 코크스 제조공장과 소결공장을 생략하고, 값싼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바로 사용하는 신기술이다. 기존 용광로 대비 투자비와 생산원가 절감에 유용하다. 또 환경오염 물질인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도 기존 용광로 대비 각 40%와 15% 수준이다. 포스코는 지난 2013년 9월 중국의 중경강철과 연산 300만t 규모의 파이넥스 공장 건설을 위한 합의 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인도 민영 철강사 우땀갈바메탈릭스와 포항제철소 1파이넥스 및 광양제철소 압축 연속주조 압연설비(CEM) 이전 사업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美 “경찰 6000명·탐지견 배치”… 네덜란드 ‘자전거 테러 첩보’ 초긴장

    11·13 파리 테러 이후 전 세계가 여전히 테러 가능성 때문에 긴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많게는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릴 새해맞이 축제 치안에 비상령이 발동됐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 국제화된 메트로폴리탄에선 평소 세밑보다 병력을 더 많이 배치했다. 앞서 파리테러 뒤 이슬람국가(IS)는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러시아 모스크바, 런던,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등을 대상으로 테러를 저지르겠다고 주장했었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뉴욕시가 31일 6000여명의 경찰을 동원해 타임스스퀘어 순찰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배치 경찰의 수를 지난해보다 500여명 늘렸을 뿐 아니라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축제를 즉각 중단시키고 시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릴 권한을 경찰에게 부여했다. 뉴욕 경찰은 테러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31일 1907년부터 109년 동안 이어진 새해맞이 거대 수정 공(5443㎏) 낙하 행사가 열리는 타임스스퀘어에서 시민과 관광객 대상 보안검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가방 수색이 이뤄지고 폭발물탐지견과 방사능탐지기 수색도 감수해야 한다. 크리스마스 마켓과 같은 연말 축제를 마무리 지으며 새해맞이 행사에 나설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테러가 자행됐던 파리에선 아예 다른 곳에서 연말을 보내려고 여행을 떠난 시민들이 늘었다. 벨기에에서도 전날 수도 브뤼셀을 겨냥한 테러 모의 혐의로 2명이 체포됨에 따라 연말의 흥분이 가라앉아 버렸다. 체포된 용의자들의 거처에서 IS 선전자료가 발견됐다.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의 경찰은 이 도시를 상징하는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매다는 화물수레를 활용한 폭발물 테러가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색 중이라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전국에 자전거가 1900만대인 네덜란드에서는 총리도 자전거로 출퇴근을 한다. 영국 경찰연합은 은근히 시민들에게 바깥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스티브 화이트 경찰연합 회장은 “경찰 병력이 충분하지 않아 가장 위험한 곳에만 무장 경찰을 투입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지난 24일 국제연합군의 시리아 공습으로 파리 테러 총책으로 알려진 압델하미드 아바우드와 가까운 IS의 위조 전문가 샤라프 알무아단(26) 등 10여명이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민중궐기 ‘경찰버스 방화범’ 구속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제1차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복면을 쓰고 경찰버스 의자에 불을 붙인 화물연대 소속 구미지회장 이모(46)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현존자동차방화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버스 지붕 위에 올라 있는 경찰관에게 의자와 돌을 던진 것으로 드러난 화물연대 포항지회 소속 노조원 김모(40)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6시 15분쯤 서울 종로구청 사거리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버스에 올라 뒷좌석을 뜯어낸 뒤 경찰버스 밖으로 던져 의자 시트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경찰관들을 향해 돌멩이를 15차례, 부러진 각목을 3차례 던지기도 했다. 이씨는 범행 당시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어 특정이 어려웠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300여대를 샅샅이 살펴본 결과 이씨가 구미에서 올라온 버스에 탑승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명동역 슬림게이트 개통

    명동역 슬림게이트 개통

    4호선 명동역에 신형 슬림게이트가 새로 생겨 관광객의 이용이 한결 편해진다. 29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최판술 의원(더민주당, 중구1)은 4호선 명동역에 신형 슬림게이트 32대 교체 공사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명동역은 외국인 관광객 등 일 수송인원이 9만 명이 (2014년) 이용하고 있으나 구형 턴스타일 게이트가 설치되어 있어 대형 캐리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컸었다. 또한, 미관상 낙후되어 외국인 관광 및 쇼핑 1번지로서의 명동 이미지에 부적합하다는 명동관광특구협의회의 민원도 있어왔다. 이런 사항을 접하게 된 최 의원이 도심 혼잡역사에 우선 설치를 서울메트로에 요청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메트로는 지난달 23일부터 약 6억 5700만원을 투입해 기존 턴스타일게이트 28대를 철거 하고 신형 슬림게이트 32대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하여 29일 완공하여 개통했다. 슬림게이트는 턴스타일게이트에 비해 좁은 공간에 많은 게이트를 설치할 수 있으며, 승객통과 폭이 550mm로 구형(500mm)에 비해 넓어 승객 수화물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분당 통과 인원이 60명으로 구형(32명)에 비해 더 많은 인원이 이용할 수 있어 승객 통과 혼잡도 완화시킨다. 게이트에 설치된 단말기도 양방향 사용이 가능하고, LED조명 설치로 지하철 역사의 밝은 분위기를 조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판술 시의원은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과 명동애니타운 조성 등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게 될 명동역에 신형 게이트 설치로 이용 편의를 조금이나마 개선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교통편의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정책 Q&A] 산재보험 어떻게 받나요

    [생활정책 Q&A] 산재보험 어떻게 받나요

    산재보험은 산업재해 근로자에게 신속하게 보상하고 사업주에게는 보상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가 관장하는 사회보험입니다. 근로복지공단이 사업주에게 보험료를 징수해 산업재해로 부상 또는 사망한 근로자와 그 가족에게 보험급여를 지급합니다. 가입에서 보상까지 자세한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Q)산재보험 가입은 어떻게 하나요. A)사업주가 보험가입자가 되며 보험료 100%를 부담합니다. 산재보험에 가입하려면 대상이 된 날부터 14일 이내에 근로복지공단 관할 지역본부에 사업주가 보험관계 성립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Q)사업주가 내는 산재보험료 계산 방식이 궁금합니다. A)보험료는 ‘근로자에게 지급한 임금 총액×보험료율’로 계산합니다. 보험료율은 매년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하는 업종별 산재보험료율에 따릅니다. 내년도 산재보험 평균 보험료율은 올해와 동일하게 1.70%로 동결됐습니다. 산재보험료 최저 요율은 ‘금융 및 보험업’의 0.7%, 최고요율은 ‘석탄광업’의 34.0%입니다. 임금총액을 추정하기 곤란한 건설공사나 벌목업은 ‘총공사금액×노무비율×보험료율’로 산재보험료를 계산합니다. Q)보험급여 청구는 언제까지 해야 합니까. A)보험급여를 받을 권리를 3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시효가 완성돼 급여를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근로복지공단에 3년 이내에 청구해야 합니다. Q)근로자가 아니면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나요. A)근로자가 아닌 사람도 산재보험법에서 특별히 정한 사람은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재보험이 적용되는 사업장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 및 직업훈련생 중 고용부 장관이 정하는 현장실습생은 산재보험법을 적용합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나 대한건설협회가 추천하는 연수생,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장이 추천하는 연수생, 명목상 산업기술연수생이지만 국내기업에 인력보충 수단으로 취업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불법취업 중인 외국인 근로자도 산재보험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산재보험 수혜자는 원칙적으로 근로자에 한정되지만, 50인 미만 근로자를 고용하거나 본인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객 및 화물운송사업을 하는 1인 사업주는 근로복지공단 승인을 얻어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Q)사업주가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보상을 받을 수 없나요. A)사업주가 산재보험에 미가입한 상태에서 재해가 발생해도 사업장이 의무 가입 대상에 해당하고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면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사업주가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았다고 해도 근로자는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찔영상] 450kg 화물에 깔리는 남성, 괜찮을까?

    [아찔영상] 450kg 화물에 깔리는 남성, 괜찮을까?

    450kg에 달하는 화물에 깔리는 남성의 아찔한 모습이 포착됐네요. 25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올라온 영상에는 최근 터키의 한 거리가 찍힌 CCTV 영상이 보입니다. 잠시 뒤 멈춰선 트럭 뒤로 커다란 화물을 내리는 남성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래서 화물이 떨어지지 않게 지탱하고 있던 남성, 잠시 뒤, 트럭 위 화물이 미끄러지며 화물 뒤에 서 있던 남성의 위로 떨어집니다. 화물의 무게는 무려 450kg. 거리 주변의 행인들이 화물에 깔린 남성을 구하기 위해 뛰어갑니다. 과연 남성은 괜찮을까요? 사진·영상= LiveLeak New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단독] 관세청 45년 만에 ‘1급 세관장’ 신설

    [단독] 관세청 45년 만에 ‘1급 세관장’ 신설

    관세청이 지난 20일 발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서해안벨트 중심으로 세관 체계를 개편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1970년 개청 이후 처음으로 1급 세관장 자리를 한 곳 신설하고 조직을 슬림화, 광역화한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일선세관 조직 개편안이 지난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 18일부터 시행된다. 2006년 출장소가 세관으로 승격된 뒤 10년 만에 일선세관이 전면 개편되는 것으로 현행 ‘47개 세관 및 5개 지소’가 ‘34개 세관’ 체계로 바뀐다. 현재 인천본부세관과 인천공항본부세관이 인천세관으로 통합되면서 인천세관장이 1급 자리로 승격된다. 개청 후 45년 만에 1급 세관장 시대를 맞는다. 현재 관세청에서는 차장이 유일한 1급이다. 인천공항에는 세관장이 아닌 인천세관 수출입통관국장(고위 공무원)이 상주하며 여객, 화물 등을 통합 관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세관은 현재 6개에서 인천공항이 제외되고 인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5개로 축소된다. 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은 고위 공무원이 세관장을 맡게 된다. 조직과 업무량 등을 고려해 관할구역도 조정된다. 강원 지역 관할권이 서울세관에서 대구세관으로 이관되고 대전세관과 충남 대산세관은 광주세관에서 관리한다. 일선세관은 41개에서 29개로 통합되고 기능에도 변화가 생긴다. 5급이 세관장인 18개 가운데 구로·고성세관 등 5개는 인접한 4급 세관에 흡수되고, 13개는 6개로 통합한 뒤 4급으로 직급이 상향된다. 이로써 기존의 5급 세관장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특히 일선세관의 FTA 지원 기능이 강화되는 점이 눈에 띈다. 기업지원계와 조사단속계가 신설돼 기업들의 FTA 활용 지원과 통관 상담, 조세범칙조사(세무사찰), 원산지 표시 단속 업무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폐지된 5급 세관과 5개 지소는 15개 세관 비즈니스센터로 전환돼 FTA 등과 관련한 현장 지원과 민원 해결 중심의 슬림화된 대민 지원 조직으로 재편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FTA 확대에 따른 업무 증가 및 관세행정의 위상이 반영됐다”면서 “기능이 쇠퇴하고 불필요한 조직을 슬림화하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조직 개편안에 대해 관세청 내부에서는 증원이나 조직 확대가 뒷받침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나온다. 관세청공무원노동조합은 “20년 전에 비해 업무량은 10배 증가했지만 증원이 167명에 그쳤다”면서 “실무 인력 증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내 최초 화물전기차 ‘라보 피스’ 제주 누빈다

    국내 최초 화물전기차 ‘라보 피스’ 제주 누빈다

    국내 최초 화물전기차 ‘라보 피스’가 제주를 누빈다. 제주도와 ㈜파워프라자는 24일 도청 1청사 주차장에서 국내 최초 개발된 도시 및 농촌 생계형 0.5t 화물전기차 라보 피스 5대를 보급대상자 5명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라보 피스는 2인용으로 최고 속도는 시속 95㎞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상온 67.5㎞, 저온 71.9㎞이다. 배터리 보증기간은 7년 15만㎞다. 이번 화물 전기차 보급으로 현재 제주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366대의 전기차가 운행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016년에는 전국 전기차 보급계획의 50%인 4000대를 제주에서 보급한다”며 “충전인프라 확충 사업도 본격 착수하는 등 전기차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테슬라모터스는 내년에 제주에 보급형 전기차 ‘모델E’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제주도의 전기차 보급 우선 전략 및 의지 등을 반영, 국내 첫 출시지역을 제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E’는 1회 충전에 32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환경부와 제주도 보조금 등을 합치면 자부담은 2200만원 정도가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차량 인증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이후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쪽 눈 안보이는 장애인도 ‘1종 보통’ 면허 딸 수 있다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인도 내년부터 ‘1종 보통’ 운전면허를 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3일 “내년 1월 한쪽 눈 시각장애인의 1종 보통 운전면허 취득에 대한 공청회가 열릴 것”이라면서 “경찰과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 3월 시각장애를 보완할 수 있는 운전 보조장치가 개발된 것을 근거로 제도 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두 눈을 모두 뜨고 측정한 시력이 0.8 이상, 한쪽 눈의 시력이 각각 0.5 이상이어야만 1종 면허를 딸 수 있다. 한쪽 눈 시각장애인은 2종 면허만 가능하다. 1종 보통 면허 소지자는 15인승 이하의 승합차와 적재 중량 12t 미만의 화물차를 운전할 수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13)인천국제공항공사] 중국공항 잰걸음… 인천공항 포화

    [공기업 사람들 (13)인천국제공항공사] 중국공항 잰걸음… 인천공항 포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라는 악재에도 인천공항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약 6700억원의 흑자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62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4년부터 12년 연속 흑자 공기업이 된다.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는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공항들의 도전이 날로 거세져 대응의 때를 놓치면 동북아 허브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월 말 터진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6~7월 인천공항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77만명) 감소했다. 특히 관광 목적으로 짧게 머무는 중화권 여객이 대폭 줄었다. 지난 6월 국적별 여객 감소율은 홍콩이 74.1%로 가장 높았고 대만(71.8%), 싱가포르(52.7%), 태국(52.1%), 중국(48.5%) 순이었다. 8~9월 공항 사용료를 감면하는 등의 대책으로 여객은 한 달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인천공항 여객은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4922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을 통해 비행기를 바꿔 탄 환승객 수는 사장 자리가 7개월간 공석이었던 지난해 감소했다가 올 들어 증가세로 반전했다. 2013년 771만명까지 늘었던 환승객은 지난해 725만명으로 6% 줄었다가 올해 3월부터 다시 증가해 올해 전체 환승객 수는 76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환승인센티브 제도, 환승편의시설 및 서비스 개선 등 응급처치 덕이다. 하지만 허브공항의 주요 지표인 환승률은 2013년 18.7%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5.2%까지 떨어져 인천공항의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천공항 시설 확장은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고 동북아시아 허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인접국 경쟁 공항은 앞다퉈 대규모 공항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여객 처리 능력이 9500만명인 중국 베이징공항은 확장 공사를 통해 2017년 13억 5000만명을 수송하게 된다. 홍콩 국제공항은 2020년 여객 처리 능력 8700만명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반면 인천공항의 주요 시설은 2017년을 전후로 포화 상태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4550만명, 올해 4920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연간 처리능력(4400만명)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과 항공기가 머무는 계류장, 교통시설 등 공항 인프라를 확장하는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6월 시작한 3단계 사업을 2018년 평창올림픽 개최 전인 2017년 12월에 마칠 계획이다.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62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다.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뿐인 지금(4400만명)보다 40% 증가하는 수치다. 화물 처리 능력도 현재 450만t에서 580만t으로 늘어난다. 인천공항공사는 3단계 사업에 모두 4조 9303억원을 투입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제33회 웨딩앤 웨딩박람회’ 2016년 웨딩트렌드 알고 싶다면?

    ‘제33회 웨딩앤 웨딩박람회’ 2016년 웨딩트렌드 알고 싶다면?

    웨딩컨설팅 기업 웨딩앤아이엔씨(대표 최인석)가 제33회 웨딩앤 웨딩박람회를 오는 2016년 1월 9일과 10일, 양일간 SETEC에서 진행한다. 이번 웨딩박람회는 2016년 웨딩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퀄리티의 웨딩 상품을 알뜰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예비 신혼부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이번 웨딩앤 웨딩박람회에서는 복잡한 결혼 준비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웨딩패키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세가지로 구성된 패키지는 각각 50만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이와 더불어 웨딩앤 멤버십 서비스 이용하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웨딩홀과 한복 혜택도 마련했다. 인기웨딩홀 최대 500만원 혜택, 서울/경기 인기웨딩홀 특별 혜택을 제공하며, 웨딩홀 무료시식 기회와 할인서비스는 물론 스타일별 1:1 맞춤 서비스를 준비했다. 한복은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준비할 수 있으며, 예복의 경우 고품격 수제맞춤정장 할인혜택 및 맞춤 수트 계약시 하의 또는 베스트를 50% 할인해준다. 많은 예산을 책정해야 하는 예물과 신혼여행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할 수 있다. ▲커플링 최대 25% 할인 ▲셋팅비 최대 15% 할인 ▲다이아몬드 금액대별 이벤트 ▲패션 or 진주 세트 증정 ▲브로치 증정 ▲상담고객 대상 고급 파우치 증정 등 다양한 예물 혜택이 마련돼 있는 것. 신혼여행은 ▲하와이 최대 150만원 할인 ▲동남아 최대 100만원 할인 ▲조기항공 특가 추가할인 ▲리조트 룸 무료 업그레이드 ▲계약자 대상 허니문/스냅앨범+화장품세트&파우치 증정 등의 혜택을 준비해 예비 신혼부부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또 신혼여행 계약자에게는 여행앤라이프 화물용캐리어, 독일기펠 스페셜 에디션 전기그릴/알레지아 후라이팬3종/스타크 원터치 중형 믹서기, 에릭바거 티아라 프리미엄 3중바닥 냄비 3종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신혼가전 준비도 이곳에서 한번에 가능하다. 금액대별 하이마트 포인트 적립 이벤트, 신혼가전 웨딩앤 기획특가 이벤트 하우스웨어 최대 60% 세일 기획전을 통해 보다 알뜰하고 현명하게 신혼가전을 준비하도록 했다. 게릴라 추첨이벤트 ‘LUCKY DRAW’도 진행된다. 이 행사는 박람회 현장에서 1시간마다 추첨을 통해 2도어 냉장고, 신랑 맞춤정장/코트, 49인치 TV, 루이비통 명품백, 샤넬&몽블랑 커플카드지갑, 샤넬 플랩 장지갑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또한 방문자 전원에게 마스크시트, 연극할인권, 롯데면세점 쿠폰북, 웨딩앤/동부생명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며, 박람회장을 일찍 방문한 예비 신혼부부에 한해(선착순) 기펠 15L 전기오븐, 수아비스 바디2종, 지아레티 핸드블랜더, 기펠 와이드그릴, 지아레티 냄비 3종 중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계약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계약자 전원에게는 테디베어 인형, 웨딩앤 웨딩체크리스트, 웨딩앤/동부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며 선착순으로 필립스 토스터기와 무선 전기포트, 다리미 중 하나를 골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외에도 예비신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료 메이크업 시연, 명품드레스 무료 피팅 등 웨딩 현장체험 이벤트와 각 업체 부스에서 스티커를 받고 2줄을 완성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빙고게임’이 준비돼 있다. 더불어 웨딩홀부스 상담 후 스티커를 받아 3장/5장을 모으면 스타벅스 1만원/2만원 기프트카드를 받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웨딩앤 웨딩박람회 관계자는 “2016년 첫 박람회를 통해 많은 신혼부부들이 알뜰하고 현명하게 예식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웨딩앤 웨딩박람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eddingnfair.com)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객기 객실 좌석에 승객과 앉은 견공…무슨 상황?

    여객기 객실 좌석에 승객과 앉은 견공…무슨 상황?

    비행기 화물칸이 아닌 객실 좌석에 앉은 견공 한 마리의 사진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사진공유 사이트 이미져(Imgur)의 한 이용자는 “다 큰 독일 셰퍼드 한 마리가 내 앞자리에 앉아있다”는 제목과 함께 여객기 이코노미 좌석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견공의 모습을 찍어 올렸다. 미국 여객기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단순한 사진 한 장은 업로드 이후 24시간 만에 조회수 200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댓글 수천 개가 달리는 등 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견공을 화물칸이 아닌 객실에 앉도록 허락해 준 이 항공사가 어떤 기업인지, 그리고 이러한 조치에 문제는 없는 것인지 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을 직접 보면 셰퍼드는 객실 칸막이 바로 앞 좌석(bulkhead seat)에 앉아있다. 이는 일반 좌석보다 넓어 통상적으로 유·소아 동반승객 등에게 배정되는 자리다. 견공의 뒷자리에 함께 찍힌 다른 승객에게는 음료가 제공돼있다. 이 점에 미루어보아 촬영 시점은 비행기 이륙 전이 아닌 비행 중인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 속 상황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견공이 장애인 보조견(service animal)일 가능성을 내세우고 있다. 미국 운수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 규정에 따르면 맹인안내견이나 심리치료견 등 장애인 보조견들은 객실에 동승하는 것이 허락된다. 만일 견공이 주인 무릎에 앉거나 좌석 아래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덩치가 클 경우엔 사진에서와 같이 객실 칸막이 좌석 등 여유로운 공간에 위치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쏟아지는 관심에도 해당 사진을 처음 올린 네티즌은 항공사 이름 등 추가적인 정보를 알리지 않아 사진의 상황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사진=ⓒxwingataliciousnesss/이미져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피죤’ 회장, 계열사 지분 다툼서 아들에 패소

    섬유 유연제로 유명한 ㈜피죤의 이윤재(81) 회장이 아들 정준(48)씨가 갖고 있는 계열사 지분에 대해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정준씨는 지난 9월 누나인 이주연(51) 피죤 대표이사를 상대로 한 ‘남매 소송’에서 이긴 데 이어 ‘부자 소송’에서도 승리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부(부장 박인식)는 이 회장이 정준씨를 상대로 낸 주식소유권 확인 소송에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판결이 확정되면 비상장 계열사 선일로지스틱의 2만주 중 정준씨의 7875주(39.38%)는 온전히 정준씨 것이 된다. 선일로지스틱은 이 회장이 1.2%, 주연씨가 26.9%, 주연씨의 아들이 30.1%를 보유한 가족 회사다. 한때 피죤의 화물 업무를 도맡으며 이 회장 일가에 이익을 안겨 줬으나 현재는 별다른 영업 활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10년 말 기준으로 피죤의 지분 21.0%를 보유하고 있어 전체 경영권 향배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1994년 선일로지스틱 설립 당시부터 주주로 이름을 올린 정준씨는 그동안 미국의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아들의 주식은 사실 내 주식을 명의신탁한 것”이라면서 정준씨 이름을 주주 명부에서 삭제하고 이를 인정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2심 재판부는 “주주 명부에 등재된 피고의 주주권이 번복됐거나 원고가 명의신탁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정준씨가 회사의 실질적인 주주라고 판단했다. 이 회장은 정준씨의 피죤 주식 역시 자신의 주식을 명의신탁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회장은 2011년 회사 직원을 청부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0개월을 복역했다. 그때부터 주연씨가 대표이사에 올랐다. 하지만 이 회장은 2013년 회사돈 113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그러자 정준씨는 지난해 말 피죤 주주 자격으로 “아버지 배임·횡령의 책임 중 일부는 그 기간 동안 회사를 경영한 누나에게 있다”며 6억여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 9월 “주연씨가 회사에 4억 2582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여객기 객실 좌석에 앉은 견공… ‘무슨 상황?’ 논란

    여객기 객실 좌석에 앉은 견공… ‘무슨 상황?’ 논란

    비행기 화물칸이 아닌 객실 좌석에 앉은 견공 한 마리의 사진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사진공유 사이트 이미져(Imgur)의 한 이용자는 “다 큰 독일 셰퍼드 한 마리가 내 앞자리에 앉아있다”는 제목과 함께 여객기 이코노미 좌석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견공의 모습을 찍어 올렸다. 미국 여객기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단순한 사진 한 장은 업로드 이후 24시간 만에 조회수 200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댓글 수천 개가 달리는 등 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견공을 화물칸이 아닌 객실에 앉도록 허락해 준 이 항공사가 어떤 기업인지, 그리고 이러한 조치에 문제는 없는 것인지 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을 직접 보면 셰퍼드는 객실 칸막이 바로 앞 좌석(bulkhead seat)에 앉아있다. 이는 일반 좌석보다 넓어 통상적으로 유·소아 동반승객 등에게 배정되는 자리다. 견공의 뒷자리에 함께 찍힌 다른 승객에게는 음료가 제공돼있다. 이 점에 미루어보아 촬영 시점은 비행기 이륙 전이 아닌 비행 중인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 속 상황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견공이 장애인 보조견(service animal)일 가능성을 내세우고 있다. 미국 운수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 규정에 따르면 맹인안내견이나 심리치료견 등 장애인 보조견들은 객실에 동승하는 것이 허락된다. 만일 견공이 주인 무릎에 앉거나 좌석 아래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덩치가 클 경우엔 사진에서와 같이 객실 칸막이 좌석 등 여유로운 공간에 위치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쏟아지는 관심에도 해당 사진을 처음 올린 네티즌은 항공사 이름 등 추가적인 정보를 알리지 않아 사진의 상황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사진=ⓒxwingataliciousnesss/이미져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앞차 추월하려다 갑자기 공중으로…

    앞차 추월하려다 갑자기 공중으로…

    무리한 추월이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에도, 이를 간과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최근 이들에게 경종을 울릴만한 교통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15일 루마니아 보토샤니주에 있는 도로호이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동일 방향으로 화물차와 승용차가 앞뒤로 나란히 달리고 있었다. 이때, 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추월하려던 중 갑자기 중심을 잃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 것. 이 끔찍한 사고 순간은 뒤따르는 또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기록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추월을 시도하던 승용차가 균형을 잃더니 이내 공중에 튀어 올라 회전한 후에야 바닥으로 떨어진다. 이날 사고가 난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4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지 경찰 관계자는 “차량이 팬케이크처럼 크게 파손되는 큰 사고였지만, 다행히 사고차량 탑승객들에게 행운이 따랐다”고 전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EU국가 중 루마니아가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U의 2010∼2013년 교통사고 분석 결과, 루마니아는 10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97명으로 조사됐다. 사진 영상=Dennis BT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행앤라이프에서 특가로 만나는 ‘하와이 쇼어라인 호텔 와이키키’

    여행앤라이프에서 특가로 만나는 ‘하와이 쇼어라인 호텔 와이키키’

    하와이는 언제나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미국의 최남단의 위치한 하와이 제도는 니하우, 카우아이, 오하우, 몰로키니, 라나이, 마우이, 카호올라웨, 빅아일랜드(하와이) 등 8개의 섬과 1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졌으며, 8개의 섬 중 가장 큰 세 개의 섬인 오하우, 마우이, 빅 아일랜드를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섬이다. 그 중 오하우는 우리가 흔히 하와이로 알고 있는 섬으로, 하와이의 인구 80%가 거주하는 하와이를 대표하는 섬이다. 와이키키 해변과 와이키키 해변을 중심으로 즐비해 있는 유명 호텔들, 대형 아울렛과 쇼핑센터, 유명 레스토랑, 이올라니 궁전과 다이아몬드 헤드, 하나우마 베이로 대표되는 관광명소들이 밀집해 있으며, 해양 스포츠도 언제든 즐길 수 있어 여행의 천국으로 불린다. 하와이는 레저와 관광, 쇼핑을 중심으로 여행하기 때문에, 숙소에는 밤 시간외에는 머물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호텔을 선택할 때 너무 가격대가 높은 곳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관광과 쇼핑의 접근성을 우선해 두고 호텔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쇼어라인 호텔 와이키키(Shoreline Hotel Wakiki)는 하와이에서 몇 안 되는 부티크 호텔로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위치로 요즘 많은 허니무너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호텔은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와이키키비치까지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무엇보다 호텔 바로 옆에는 와이키키의 심장 칼라카우아 명품거리부터 T갤러리, ROSS, 로열 하와이안 센터 등 크고 작은 쇼핑몰들이 자리하고 있어, 휴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또한 쇼어라인 호텔 와이키키 객실은 2013년 리노베이션을 통해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객실 인테리어는 복고풍의 하와이와 현대적 모던함이 조화를 이룬다. 호텔은 14층의 건물에 총 135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객실에 전용 발코니를 갖추고 있어 오하우의 전경을 감상 할 수 있다. 객실 공통 구비시설로는 평면 케이블 TV, 냉장고 및 전자레인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무료 Wi-Fi와 24시간 리셉션을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객실을 만날 수 있는 쇼어라인 호텔 와이키키를 허니문 전문 여행사 여행앤라이프에서 다양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쇼어라인 호텔 와이키키를 여행앤라이프에서 계약 시, 먼저 조기 예약자에게는 2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하와이 상품 계약자에게는 허니문 스냅 촬영, 미팅 샌드 서비스, 호놀룰루 공항~호텔전용 차량서비스(드라이버 팁 포함)를 제공한다. 여행앤라이프에서는 ‘신혼여행 인기지역 최저가 도전하기’이벤트도 진행된다. 타 여행사들 보다, 특정 리조트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이벤트로 푸켓을 114만원, 코사무이 139만원, 발리 154만원, 몰디브 270만원, 유럽 프랑스 일주 럭셔리 7일을 238만원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신혼여행상품을 계약 시, 프리미엄 맞춤 허니문 스냅 앨범(압축 보정앨범10p)을 증정한다. 또한 여행앤라이프 화물용 캐리어, 기펠 알레지아 후라이팬 3종, 에릭바거 티아라 프리미엄 바닥 3중 냄비 3종, 기펠 스타크 원터치 중형 믹서기, 독일 기펠 스페셜 에디션 전기그릴 중 택일하여 증정한다. 인기 허니문 지역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여행앤라이프’는 홈페이지(www.travelnlife.co.kr)를 통해 무료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족분쟁으로 멍든 섬유유연제 대명사 ‘피죤’…동생, 부친?누나에 잇딴 승리

     이윤재(81) 피죤 회장이 아들의 계열사 지분은 자신의 주식을 차명으로 묻어둔 것이라며 소유권을 주장하는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부(부장 박인식)는 이 회장이 아들 정준(48)씨를 상대로 낸 주식소유권 확인 소송에서 1심 각하 판결을 파기하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판결이 확정되면 비상장 계열사 선일로지스틱의 2만주 중 정준씨의 7875주(39.38%)는 온전히 정준씨의 것이 된다.  선일로지스틱은 이 회장이 1.2%, 딸 주연씨가 26.9%, 주연씨의 아들이 30.1%를 보유한 가족 회사다. 한때 피죤의 화물업무를 도맡으며 이 회장 일가에 이익을 안겨줬으나 현재는 별다른 영업 활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10년 말 기준으로 피죤의 지분 20.97%를 보유한 것으로 나온다.  1994년 선일로지스틱 설립 당시부터 주주로 이름을 올린 정준씨는 그간 미국에 있으면서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아들의 주식은 사실 내 주식을 명의신탁한 것”이라면서 정준씨 이름을 주주 명부에서 삭제하고 이를 인정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원고가 아무 권한 없이 선일로지스틱 주주 명부에서 아들의 이름을 지운 사실이 인정된다”며 정준씨가 회사의 실질적인 주주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가 회사 설립 당시 27세로 회사에 관여하지 않은 점은 인정되지만,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주권이 번복됐거나 원고가 명의신탁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피죤의 최대 주주도 정준씨다. 이 회장은 피죤 역시 자신의 주식을 정준씨 이름으로 해놓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준씨는 2011년부터 피죤에 배당금 지급 소송을 내고, 이 회장이 직원 청부폭행으로 실형을 사는 동안 회사를 운영한 누나 주연씨에게 ‘회사에 끼친 손해를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하는 등 재산권 행사에 나서고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하루 7시간 이하 잠자면 비만 위험 더 높아진다”

    “하루 7시간 이하 잠자면 비만 위험 더 높아진다”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지 않는 것이 비만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라배마대학교 버밍햄캠퍼스연구진은 미국 노동통계청이 2006년부터 3년에 걸쳐 21~65세 성인 2만 8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시간사용조사(American Time Use Survey)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시간이 7시간 이하인 사람은 7시간 이상인 사람이 비해 하루 평균 8.7분을 더 먹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물이 아닌 과일주스나 탄산음료 등 당이 함유된 음료수를 마시는 시간이 일주일에 28.6분, 주말에는 31.28분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즉 수면 시간이 적정량보다 부족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이 먹고 당 함유량이 많은 음료를 더 많이 마시며, 이것이 비만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 연구를 이끈 앨라배마대학교의 가브리엘 타즈 박사는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음식이나 음료 섭취량이 늘게 되며, 이것은 곧 비만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같다”면서 “특히 잠을 자지 않는 대신 더 많이 먹고 마시는 동안, 대다수의 사람들은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경향이 짙다. 이러한 행동 역시 비만과 연관이 깊다”고 설명했다. 수면이 비만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미국 국립수면재단(NSF)이 18세 청소년 24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평일 밤에 8시간 미만 자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지방 2%, 탄수화물 3%를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밤에 잠을 자지 않고 깨어있으면 포만감을 느끼게 도와주는 호르몬인 렙틴 호르몬이 적게 분비돼 배고픔을 느낄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늦은 밤 간식 섭취가 늘어나면서 비만위험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덤프트럭에 밟혀 경운기 산산조각…운전자의 ‘대반전’

    덤프트럭에 밟혀 경운기 산산조각…운전자의 ‘대반전’

    중국에서 덤프트럭과 충돌한 경운기가 산산조각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운기 운전자가 기적처럼 목숨을 건져 화제다. 17일 미국 매체 ABC13은 최근 중국 동부 내륙에 있는 안후이성 톈창 시(市)의 한 교차로에서 덤프트럭과 경운기가 충돌한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좌회전 중이던 경운기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했다. 화물을 잔뜩 싣고 달리던 덤프트럭이 미처 속력을 줄이지 못하면서 경운기와 충돌한 것. 이에 경운기는 충돌 즉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이 났다. 사고 당시 참혹한 순간이 담겨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덤프트럭과 경운기의 충돌 순간과 이 탓에 경운기 운전자가 순식간에 화단 쪽으로 튕겨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사고 당시 양쪽 차선의 신호등이 모두 녹색 신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직진과 좌회전 신호가 동시에 들어온 것. 이에 대해 현지 경찰은 “경운기가 직진하는 트럭을 양보한 후 좌회전을 해야했다”며 경운기 운전자에게 책임을 돌렸다. 그러자 사고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이 중국의 교통신호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반박하며 질타를 쏟아냈다. ABC13에 따르면 경운기 운전자는 손이 골절되는 등 부상을 입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ElDI SuperNova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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