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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마약 탐지하는 중입니다

    [서울포토] 마약 탐지하는 중입니다

    인천본부세관 마약탐지견이 30일 오후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에서 준공식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컨베이어 벨트 위 특송화물에 대한 마약탐지를 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첨단산업단지의 메카 안양벤처밸리, 그 한복판 ‘평촌 디지털 엠파이어’

    첨단산업단지의 메카 안양벤처밸리, 그 한복판 ‘평촌 디지털 엠파이어’

    -첨단산업단지의 메카, 안양벤처밸리에서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 -안양시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 ‘다시 안양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산실인 안양벤처밸리가 안양시의 첨단창조산업 육성의지에 더불어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지식산업의 메카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안양벤처밸리는 안양시 명학동과 범계동, 평촌동과 인덕원동 일대에 개발된 산업단지로, 서울과 인접하고 인천국제공항 및 전국 주요도시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이전부터 기업들이 사옥으로 눈여겨 보는 곳 중 하나다. 특히 안양벤처밸리는 국가에서 지정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입주기업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 기존의 중소기업, 벤처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들에게도 좋은 환경이 제공되는 셈이다. 또 안양시는 안양벤처밸리에 입주한 기업들에게 기술력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국내외 규격인증, 산학관협력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영지원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업무전산화, 컨설팅, 국제통상 및 마케팅지원, 인력양성교육 등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발 빠른 행정 및 업무지원을 위해 5개의 벤처기업지원센터를 따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시가 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안양밴처밸리는 기업 하기 좋은 산업단지로 성장하면서 현재 2000여 개의 기업들이 터를 잡았으며 지금도 기업들의 입주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2동 일대에 공급하는 ‘평촌 디지털 엠파이어’도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지닌데다가 주변 평촌신도시가 자리해 인력수급도 용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곳은 지하철4호선 평촌역과 인덕원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매우 수월하다. 특히 차량을 이동할 때 1번국도와 47번국도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게다가 서울 외곽순환도로 및 경부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지역은 물론 지방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평촌 디지털 엠파이어’는 단지 내부도 특화시켜 입주기업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단 전용면적을 23㎡에서부터 275㎡로 다양하게 구성해 입주기업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또 층고를 5.1~6m로 높게 설계해 중장비나 대규모 자재 등의 보관을 수월하게 하고, 화물의 하역 및 차량 접근이 용이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한다. 입주기업의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용회의실도 설치된다. ‘평촌 디지털 엠파이어’ 분양홍보관은 현장 건너편인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에 마련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미약품, 28종 성분 종합비타민 ‘나인나인’ 출시

    한미약품, 28종 성분 종합비타민 ‘나인나인’ 출시

     한미약품은 최근 28종의 각종 영양 성분이 함유된 종합미네랄비타민제 ‘나인나인’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인나인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고려한 필수영양소로 구성된 멀티 비타민이다. 한미약품 측은 나인나인이 육체피로 회복, 병중?병후 비타민 공급, 눈?뼈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나인나인에는 비타민 13종, 미네랄 12종이 함유됐고, 한국인에게 부족한 비타민D 성분도 대폭 강화됐다. 또, 생리활성 성분인 콜린타르타르산염, 오로트산수화물, 우르소데옥시콜산 3종도 함유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나인나인은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28종 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종합영양제”라면서 “불규칙한 식습관, 인스턴트 식품 섭취,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현대인들의 영양소 결핍을 해소하는데 유용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인나인은 약국 전문 영업?마케팅 회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된다. 포당단위는 100정이며 1회 1정씩 복용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인접 공장용 -창고용 타워 꼭 갖춰야 할 조건은?

    서울인접 공장용 -창고용 타워 꼭 갖춰야 할 조건은?

    최근 개최된 ‘2016년 하반기 주택·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하반기 주택 거래량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서울과 수도권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함께 내놓았다. 또한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과 아울러 브렉시트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인 부동산이 주목받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따라서 수도권에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강주택은 동탄2 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에 지식산업센터 ‘동탄금강펜테리움IT타워’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동탄금강펜테리움IT타워는 지하3층~지상20층 규모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지어지며 공장용 238호실, 창고용 10호실이 공급된다. 테크노밸리 이미지에 걸맞도록 건물 외관은 컬러투명 복층 유리, 금속 패널로 감싸서 마감했다. 이 타워는 물류 이동동선을 짧게 설계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건물 중앙에 배치했고 독립된 사무공간을 창출하고 다목적 활용을 위해 층고를 5.8m까지 확보했다. 또 화물차들이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진출입로 라인을 완만하게 설계했다. 강풍과 지진에도 버틸 수 있도록 벽체 사이에 커플링 빔을 설치해 내풍, 내진설계를 적용했다. 지하 1층에는 지붕 없는 선큰 시설을 적용해 환기가 용이하도록 설계하고 294대 주차 가능한 주차장을 마련했다. 장애인주차시설을 지하1층에 일괄 배치하고 물류하역장도 지하 1층에 설치했다. 옥상 휴게공원과 회의실, 세미나실 등이 근린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이 타워는 동탄테크노밸리 18-3블록에 들어선다. 동탄순환대로가 바로 앞에 있고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사이에 위치해 두 고속도로까지 이동하는데 1-2분만 소요된다. 또한 광역버스가 정차하는 버스정류장이 타워 근처에 있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진입, 출입하는 광역버스, M버스를 탑승 가능하다. 이 타워와 1㎞ 떨어진 곳에 올 하반기 개통예정인 SRT(평택-수서간 고속전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정차하는 동탄역이 있고 동탄역까지 도보로 10분 소요된다. 시공사인 금강주택에 따르면 이 타워는 지식산업센터로 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일반 오피스텔과 달리 취득세 50%, 재산세 37.5%감면되고 발코니 서비스면적 추가 사용이 가능하다. 금강주택은 이주 업체들이 금전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장기 저리 융자를 80%까지 지원하고 서울시와 근처 수도권 위성도시 등 과밀 억제 지역에서 이주해 오는 업체들은 4년 동안 법인세 100% 면제하고 이후 50%감면 혜택을 준다. 이 혜택은 지방세 특례제한법에 따라 변경 또는 연장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정진석 원내대표 “더민주발 미세먼지 대책, 경유값 인상은 안돼”

    정진석 원내대표 “더민주발 미세먼지 대책, 경유값 인상은 안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이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경유가격 인상을 시사한 대목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민주가 전날 휘발류와 경유 가격 비율을 100대 90 정도로 해야 한다고 주장산 것과 관련 “미세먼지 대책 부담을 서민 가계에 전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우리 당의 일관된 입장”이라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유차는 주로 화물차나 젊은이들 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고, 또 자영업자들이 경유를 많이 소비한다”며 “정부는 새누리당의 요청으로 경유 가격 인상과 자영업자 규제 등 서민부담이 가중되는 대책은 제외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원적 처방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에너지 효율과 에너지 절약에서 깨끗한 공기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환경정책이 전환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단순한 대증요법이 아니라 환경정책의 프레임 자체를 바꿔야 하며, 노후 화력발전소 폐쇄, 방진시설 확대, 주변국과 공조 강화, 친환경 자동차 집중 지원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열차에 검은 연기가 토네이도처럼…

    열차에 검은 연기가 토네이도처럼…

    미국 텍사스주 북부 팬핸들시 인근에서 28일(현지시간) 화물열차 2대가 정면으로 충돌, 승무원 3명이 실종되고 나머지 승무원 1명은 부상했다. 충돌 당시 큰 폭발음이 나며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근 지역 주민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화물열차에 무엇이 적재돼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은 정면 충돌 직후 두 열차가 화염에 휩싸여 검은 연기를 뿜어내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 경남도, 김해 신공항 국제 관문공항 위해 활주로 연장과 교통망 확충 건의

    경남도, 김해 신공항 국제 관문공항 위해 활주로 연장과 교통망 확충 건의

    경남도가 정부의 김해 신공항 건설 결정에 따라 후속 대책으로 활주로 연장 건설과 공항 접근 교통망 확충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하병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2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해 신공항을 인천 국제공항에 버금가는 국제 관문공항으로 건설해 남부권 1900만 주민을 위한 경제공항과 국가 비상사태 때 안보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는 김해 신공항이 제대로 된 국제 관문공항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활주로 연장과 함께 교통망을 확충해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국토교통부와 청와대, 국무총리실 등에 건의했다. 도에 따르면 대구·경북·울산·경남에서 지지한 밀양 신공항 후보지와 김해 신공항은 거리가 25㎞밖에 되지 않아 김해 신공항을 제대로 된 관문공항으로 건설하면 밀양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국토부가 발표한 길이 3200m 활주로에서는 대형여객기나 대형화물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이 어려워 미주나 유럽 등 장거리 국제노선은 취항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활주로 길이를 3800m 이상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인천 국제공항은 3750m 활주로 2개와 4000m 활주로 1개를 운영한다고 도는 덧붙였다. 도는 대구·경북과 울산에서 김해 신공항까지 1시간 안에 접근할 수 있도록 광역 고속도로 2곳과 광역 철도 2곳 건설도 건의했다. 기존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활용해 김해 생림에서 김해 신공항까지 19㎞를 신설해 대구~밀양~김해 신공항을 잇는 공항고속도로 건설을 제안했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대구에서 김해 신공항까지 49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대구~부산 고속도로 남밀양IC와 남해고속도로 진례JC 사이를 잇는 25㎞ 신항고속도로 건설도 제시했다. 이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진례JC에서 신항 제2 배후 고속도로와 연결돼 부산항 신항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도는 대구~밀양~김해 신공항을 잇는 KTX 건설과 울산~삼랑진 일반철도 건설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동대구역에서 삼랑진역까지는 기존 철도노선을 고속철도로 선형 개량을 하고 삼랑진역에서 김해 신공항까지 24㎞를 신설하면 동대구와 김해 신공항 사이를 33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삼랑진 32㎞를 잇는 일반철도를 건설하면 울산에서 김해 신공항까지 29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경남도 내 교통망 확충도 건의했다. 광주·전남 및 서부경남·항공국가산단에서 김해 신공항·부산항 신항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남해고속도로 산인JC~창원JC 구간 16㎞를 4차로에서 8차로로 넓히고, 하동~사천 31㎞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JC~현풍JC 48㎞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과 함양~울산 고속도로 조기 완공,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도 건의했다. 하 실장은 “밀양 신공항 건설이 무산된 데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이제는 김해 신공항을 국제 관문공항으로 건설하기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다”면서 “활주로 연장과 접근 교통망 확충이 이뤄지면 국제 관문공항이 돼 영남권 신공항 역할을 할 수 있어 대구·경북 지역을 설득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김해 신공항 건설에 맞춰 지난 27일 밀양에 본사를 두는 저비용항공사(LCC) 설립계획을 발표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우리 아이, 나이에 맞는 최적 수면시간은 얼만큼일까

    우리 아이, 나이에 맞는 최적 수면시간은 얼만큼일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흔히들 극단을 오가곤 한다. 중심과 원칙을 잡고 좌고우면하지 않으려 해도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각종 정보에서 혼란을 겪는다. 예컨대 아이의 수면과 관련해서는 잠을 너무 많이 자도 걱정, 너무 적게 자도 걱정이다. 중고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충분히 이해 가능할 것이다. 잠을 너무 적게 자서 건강을 해치지는 않을지 걱정, 남들 공부할 때 잠을 너무 많이 자며 성적이 떨어지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식이다. 최근 미국수면의학아카데미는 4개월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최적의 수면량이 얼마인지 보여주는 나이대별 적정수면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예컨대 갓 태어난 아이는 하루 16시간의 잠을 자야 한다. 또 10대 청소년기에는 8~10시간 정도를 자야 한다고 권했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들여다보면, 4~12개월에는 12~16시간, 1~2세는 11~14시간, 3~5세는 10~13시간, 6~12세는 9~12시간, 13~18세는 8~10시간이 최적의 수면시간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밤에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은 건강한 음식을 먹고 운동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충분한 수면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설탕·탄수화물 음식 등을 자꾸 찾게 만들기 때문에 성인이 됐을 때 비만해질 위험이 크다. 또한 수면 부족은 당뇨병, 우울증 등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사진=©anix/ Fotolia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강남순환도로 1단계 다음 달 3일 개통…광명~강남 30분 단축

    경기 광명시 소하동과 서울 강남구 수서동을 잇는 강남순환도로 1단계 구간이 다음 달 3일 개통된다. 강남순환도로 전체 구간 중 광명시 소하동 시흥대교 앞에서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선암IC를 잇는 왕복 6~8차선도로 13.8㎞ 구간이다. 2단계 구간인 우면동 선암IC에서 수서나들목(IC)까지는 2018년 말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다만 이날 상부도로가 임시 개통돼 차량은 통행할 수 있다. 강남순환도로는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에 집중됐던 한강 이남 동서방향의 교통흐름을 대폭 분산해 광명에서 서울 강남까지 가는 시간이 최대 30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광명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순환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로 이륜자동차가 다닐 수 없다. 환경부의 환경 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10t 이상 화물차량의 통행도 금지된다. 또 민자구간에는 통행료가 부과된다. 금천영업소와 선암영업소를 통과할 때 승용차나 2.5t 미만 소형 화물차량은 1600원, 17인승 이상 대형 버스와 2.5~10t 미만의 중형 화물차량은 2800원씩 내야 한다. 중간에 요금소가 설치되지 않은 관악나들목(IC)~사당나들목(IC) 구간은 무료다. 한편 수원~광명고속도로는 소하분기점(JCT)에서 강남순환도로와 연결돼 소하동에서 서울 강남지역이나 수원 방향으로 이동도 편리해졌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살아난 현대상선, ‘화주’ 설득 나선다…7월부터 지역별 설명회

    살아난 현대상선, ‘화주’ 설득 나선다…7월부터 지역별 설명회

     생사 기로에서 최근 극적으로 살아난 현대상선이 ‘화주’(화물 주인)와의 관계 개선에 나선다. 양대 국적선사가 구조조정 소용돌이에 빠지면서 경쟁사로 이탈 움직임을 보였던 대형 화주를 붙잡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현대상선은 다음달부터 국내외 화주를 대상으로 지역별 설명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유럽, 중국, 홍콩, 호주 등 주요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상선 측은 “지금까지 구조조정 과정에서 적극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화주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편, 앞으로 변함없는 협조를 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글로벌 해운동맹 가입과 채권단 출자전환이라는 거대한 ‘산’을 넘어야 한다. 그러나 이 두 고비를 힘겹게 넘기더라도 구조조정 과정에서 약화된 영업력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지 않으면 경쟁력을 갖추기가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현대상선은 하반기 영업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화주 설득에 주력하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최근 영업력 회복을 위해 지역별 하계 영업전략회의를 연달아 개최했다.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지역 영업전략회의를 연 데 이어 24일과 27일 각각 런던과 미국 달라스에서도 지역별 현안을 챙겼다. 다음달 1일과 8일에는 각각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조기 흑자 전환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소달구지에 수출품 실어 나르던 1950년대 인천항 풍경

    소달구지에 수출품 실어 나르던 1950년대 인천항 풍경

    1950년대 인천항에서 그물망으로 수출 화물을 실어 나르고 있다. 부두 한쪽엔 전국에서 수출 화물을 싣고 온 소들이 나란히 서 있다. 올해로 설립 70년을 맞은 한국무역협회가 우리의 수출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진으로 보는 한국무역협회 70년’ 특별 사진전을 28일 개최했다. 오는 8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최초의 수출선인 앵도환 출항 장면 등 희귀 사진 123점을 시대순으로 살펴볼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10년 넘은 카니발 폐차, 싼타페 구입 ‘개소세 100만원 감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10년 넘은 카니발 폐차, 싼타페 구입 ‘개소세 100만원 감면’

    정부가 28일 발표한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주요 내용 중 일상 소비생활 및 주거생활과 직접 관련된 부분들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본다. Q. 220만원짜리 에어컨과 200만원짜리 양문형 냉장고, 50만원짜리 공기청정기를 샀다. 얼마를 돌려받을 수 있나. A. 총 40만원을 환급받는다. 우선 제품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스티커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1등급이라면 구매가격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품목당 최대 20만원, 가구당 최대 40만원(올 7~9월)이다. 각각 10%를 계산하면 에어컨은 22만원, 냉장고는 20만원, 공기청정기는 4만원이 환급 대상이 된다. 그러나 전체 상한액 규정에 따라 돌려받는 총액은 46만원이 아니라 40만원이다. Q. 환급 신청은 어떻게 하나. A. 구체적인 절차는 다음달 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다.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구매한 1등급 가전제품(에어컨, 냉장고,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TV 등 5종)만 환급 대상이다. Q. 2007년에 산 승용차를 새 차로 바꿔도 개별소비세(개소세)를 감면해 주나. A. 안 된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에 신규 등록한 경유차’를 폐차(말소등록)할 때만 적용된다. 또한 10년 이상 됐더라도 휘발유 차량은 감면 대상이 아니다. Q. 개소세 감면은 언제부터인가. A. 미정이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필요해서다.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시행되면 그때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세금 감면이 적용된다. 정부 관계자는 “9월부터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Q. 바꾸는 차가 경유차여도 개소세 할인이 되나. A. 그렇다. 승용차라면 휘발유차이건 경유차이건, 세단형이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형이건 상관없다. 10년 전 경유차의 배기가스 기준은 지금보다 9배나 높았다. 최근에 나오는 경유 승용차는 미세먼지와 배기가스 배출량이 훨씬 적다. Q. 개소세가 붙지 않는 화물차로 바꿀 때의 혜택은 없나. A.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기재부는 노후 차량을 없애고 새로 승합·화물차를 사는 사람에게 취득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세가 붙지 않아도 비슷한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다만 취득세는 지방세에 속해 행정자치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다. 행자부는 현재 이에 반대하고 있다. Q. 지방에 살아도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 A. 그렇다. 현재는 서울·경기·인천의 수도권 등록 노후 경유차(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를 폐차하면 차량 기준가액(보험료 산정용 차량가격)의 85~100%를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한다. 보통의 승용차는 연식에 따라 최고 1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조기 폐차 지원금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금액도 올리겠다고 했다. Q. 아파트 중도금 대출 강화와 관련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대출보증 제한 ‘2건’의 기준은. A. 보증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중복해 이뤄지는 대출보증의 건수다. 중도금 대출을 받았다가 상환하면 건수에서 제외돼 다시 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다. 가령 A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중도금 대출을 갚거나 A아파트 분양권을 팔아 중도금 대출·대출보증도 분양권을 산 사람에게 승계시켰다면 이후 다른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중도금 대출보증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 사면 최대 20만원 돌려준다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 사면 최대 20만원 돌려준다

    오는 9월까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인 에어컨과 냉장고, TV 등을 구입하면 물건값의 10%까지, 품목당 최대 20만원을 돌려받는다. 연말까지 10년 이상 된 낡은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사면 개별소비세를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받는다. 정부는 다양한 내수 활성화 방안 시행과 20조원 규모의 재정지출 확대 등을 담은 종합적인 경기대응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28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중요성이 커진 ‘친환경’을 ‘소비 확대’와 접목시킨 내수 진작책을 내놨다. 다음달부터 3개월 동안 에어컨 등 5종의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사면 구입가의 10%를 환급해 주기로 했다. 낡은 경유차를 없애고 새 승용차를 사면 개별소비세를 70% 깎아 주는 한편 개소세가 부과되지 않는 승합차와 화물차를 새로 구입할 경우에도 취득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수 진작을 위해 공휴일을 특정 날짜가 아니라 요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줄이고 수도권 아파트의 청약 과열을 가라앉히기 위해 다음달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신규 아파트 중도금 대출 보증 요건을 개인당 최대 2건, 1인당 보증 한도를 6억원(수도권), 분양가 9억원 이하 아파트로 제한한다. 구조조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10조원을 포함, 전체 20조원 이상의 추가 재정지출을 하반기에 하기로 했다. 추경은 나랏빚이 늘지 않도록 국채발행 없이 지난해 세계잉여금(1조 2000억원)과 올해 초과 세수를 활용하기로 했다. 각종 기금과 공기업, 정책금융 등을 통해서도 10조원 이상의 재원이 추가로 마련된다. 정부는 재정 보강을 전제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1%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하반기에 성장과 고용이 동시에 위축될 우려가 크고,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량 실업이 나타나면서 국민들의 고통도 그만큼 커질 것”이라면서 “국민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정치권도 추경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아하! 우주] 화성에서 감자 재배? 이제 토마토도 키워먹는다

    [아하! 우주] 화성에서 감자 재배? 이제 토마토도 키워먹는다

    이제 마크 와니트(영화 '마션'의 맷 데이먼 분) 박사는 화성에서 감자 뿐 아니라 토마토, 래디시(무) 등도 키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네덜란드 봐허닝헌대학 연구팀은 화성과 같은 환경에서 토마토와 완두콩, 무 등 총 10종의 식물을 재배하는데 성공했으며 일부는 식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공개된 연구결과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 당시 연구팀은 이같은 식물을 화성과 같은 환경에서 재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물론 연구과정에서 여러차례의 시행착오는 있었다. 초창기 실험에서는 대부분의 식물들이 죽었으며 연구팀은 그 이유를 거름 부족 및 배수에 있다고 보고 추가 실험을 실시해 성과를 거뒀다. 연구를 이끈 비거 바메린크 박사는 "화성의 토양은 작물을 재배하기에 매우 좋다. 점토와 모래 사이의 성질을 가졌는데, 식물을 키울 때 필요한 성분도 일정부분 함유하고 있다. 다만 질소 성분이 약간 부족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일부 식물을 화성과 같은 환경에서 재배하는데는 성공했으나 문제는 실제로 먹을 수 있는지 여부였다. 화성의 토양은 납, 철분, 카드뮴과 같은 다량의 금속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자란 식물을 먹게되면 중독의 위험성이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토마토, 무, 호밀, 완두콩은 인체에 무해함이 확인돼 식용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바메린크 박사는 "총 10개의 재배 식물 중 4종을 대상으로 철, 마그네슘, 카드뮴, 납, 니켈, 알루미늄 등등의 수치를 측정했다"면서 "모두 위험 수치 아래로 측정돼 먹는 데 지장이 없으며 실제로 무슨 맛일지 궁금해 직접 먹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인류의 화성 정착 등 미래의 우주 탐사에 있어 중요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봐허닝헌 대학의 이번 연구는 크라우드 펀드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미래의 '주고객'은 NASA와 유럽우주국(ESA)을 비롯한 우주탐사 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화성 등을 유인 탐사하고 정착할 목표를 가진 인류의 원대한 계획과 맞물려있다. 우주인이 화성을 탐사하는데 있어 식량은 필수적인 것으로 특히 현지에서 이를 조달할 수만 있다면 그만큼 우주선에 실리는 화물량은 감소하며 이는 예산 축소와도 직결된다. 이에 현재 NASA 측은 비영리 연구단체인 국제감자센터(CIP)과 함께 화성과 기후 및 토양조건이 비슷한 지역에서 가장 잘 성장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감자의 품종을 찾고있다. ‘편도행 화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네덜란드의 비영리 단체인 마스원과 화성에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일론 머스크 회장이 이끄는 ‘스페이스X’ 역시 감자 재배에 관심이 많지만 인간이 감자만 먹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고위험 높은 화물운전 노동자···이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시

    사고위험 높은 화물운전 노동자···이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시

    야간 운행 횟수가 많아 피로도 등의 이유로 높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화물 운전 노동자들을 위해 각종 복지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28일 화물복지재단(이사장 신한춘)에 따르면 재단은 화물 운전 노동자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의 자녀들을 위해 현재 장학금, 교복, 건강검진, 교통사고 후 생계 지원 등의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재단은 장학금 지원 사업 ‘드림’과 교복지원 사업 ‘꿈의 날개’를 통해 화물 운전 노동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화물 운전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모두 9988’ 건강검진 지원사업과 ‘마음에서 마음으로’ 교통사고 생계지원 사업, ‘버팀목’이라는 이름의 4대 중증질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 문화활동 지원 사업 등을 실시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2010년부터 시작된 각종 복지사업을 통해 화물 노동자 가족 약 3만 7000명에게 총 235억여원 규모의 사업을 지원하는 등 화물 노동자 가족들의 든든한 복지 울타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단은 우수화물정보망인 ‘화물나누리’를 운영해 화물 운전 노동자들의 운송 여건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공익법인으로서 사회적인 역할에도 충실하며 정부 화물정보 공유망으로 선정되었다. 재단 관계자는 “매년 보다 많은 화물가족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수혜 범위와 예산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현대오일뱅크 1% 나눔 재단과 에쓰-오일/에쓰-오일 토탈 윤활유가 후원하는 기탁사업 등을 포함해 약 49억여원의 복지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라면서 “화물복지재단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복지제도를 꼼꼼히 확인하고, 대상자의 경우 적극적인 신청을 통해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단에서 시행하는 복지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및 신청방법은 화물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정체 걱정 끝? 1인승 헬기 등장…드론으로도 활용

    교통정체 걱정 끝? 1인승 헬기 등장…드론으로도 활용

    일반 가정에서 이동 수단이라고 하면, 현재 자동차나 오토바이, 혹은 자전거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헬리콥터라는 선택을 더 할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 물론 지금도 자가용 헬기를 소유한 사람도 있겠지만, 값비싼 데다가 크고 이착륙할 장소도 마땅치 않다. 하지만, 캐나다 항공업체 ‘에어빈치’(AIRVINCI)가 개발하고 있는 헬기(모델명: N2725N)이 상용화되면 하늘로 출퇴근하는 이들이 꽤 많아질 것이다. 에어빈치 헬기는 폭 7피트(약 2.1m)에 못 미쳐 일반적인 차고에 둘 수 있으며, 소형 활주로 역시 필요치 않아 거의 모든 장소에서 이착륙할 수 있다. 물론 조종석에 탑승하지 않고 무인항공기(드론)로 이용할 수 있어 화물 운송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속 70km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이 헬기는 엔진 두 기를 탑재하고 있어 비행 시 안정감 있게 균형을 잡을 수 있으며 만일 비행 도중 엔진 한 기가 고장이 나도 나머지 한 기로 충분히 착륙할 때까지 비행을 계속할 수 있다. 비상 시에는 낙하산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비행 시 새떼와 같은 혹시 모를 장애물로부터 탑승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조종석에는 강화 안전 막이 설치돼 있다. 물론 분사 추진기 형태의 개인용 비행장치로 제트팩이 개발돼 있지만, 이번 개인 헬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탑승자가 조종석에 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에어빈치의 설립자 타렉 이브라힘은 “처음에 모두가 미쳤다고 말했지만, 나 자신이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브라힘은 이를 꿈으로만 끝내지 않고 전문가들을 고용하고 항공기 엔진 업체와 계약해 현실화시키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에어빈치는 현재 시제품 제작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번 여름에 무인 시험 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실제로 사람을 태운 유인 시험 비행도 계획하고 있다. 아직 가격 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실용화되면 매일 출퇴근에 이용하는 자가용 외에도 버스나 택시 등 교통수단의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에어빈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영탁의 詩食男女] 인천 밴댕이회, 근현대의 문틈에서 꼬리치다

    [김영탁의 詩食男女] 인천 밴댕이회, 근현대의 문틈에서 꼬리치다

    인천역으로 가는 전동차에서 꾸벅거린다. 서울 혜화역에서 4호선을 타고 동대문서 1호선 인천행으로 갈아탄 뒤 빈자리 욕심을 부리며 냉큼 앉았나 싶었는데, 종점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누군가가 "영탁형"하며 부른다. 인천역에서 만나기로 한 호병탁 평론가가 씨익 웃으며 바라보고 있다. 아마 용산쯤에서 탔을 테고, 졸고 있는 이를 애써 깨우지 않고 목적지까지 함께 덜컹거렸나 보다. 인천역에 김원옥 시인이 대처 나갔다 돌아온 동생 대하는 외사촌 누나처럼 맞으러 나와 있다. 인천이 무에 얼마나 낯선 곳이라고 마중씩이나 나오셨을까. 김 시인은 인천의 내력에 대하여 얘기를 들려주었다.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여지지』기록에는 인천을 미추홀국이라고 하였다. 미추홀이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인천의 옛 이름이다. 미추홀국은 일명 비류왕국이다. 백제의 건국 시조로서 온조설과 비류설이 있다. 두 가지 설에서 공통적인 부분은 비류와 온조가 형제이고 또 그 생모가 ‘소서노’라는 점, 비류의 아버지는 우태이고 온조의 아버지는 주몽이라 할 수 있다. 말하자면 그들의 생모인 소서노가 전남편인 우태와의 사이에서 비류를 낳고, 개가한 뒤의 남편인 주몽과의 사이에서 온조를 낳았다고 보는 것이다. 줄줄줄 이어지는 설명이 숨 가쁘다. 김 시인은 시도 좋지만 역사지식도 해박하기만 하다. 『동국여지승람』의 잘못을 바로잡은 지리책 『대동여지지』에는 문학산성이 곧 미추홀의 고도라고 하였다. 인천 연수구 제2, 3대 연수문화원 원장을 지냈다. 내친 김에 인천의 역사와 문화예술의 내면까지 짚어본 『연수문화유적깊이알기』라는 책을 썼다. 이가림 시인은 그의 부군이다. 그나저나 옛 역사이야기로 시작한 인천에서는 대체 무얼 먹어야 하는가. 일행은 40여 년 된 화상(華商)이 하는 한 중국집으로 들어섰다. 중국집에 가면 영화배우 이소령 성룡 등이 생각난다. 그들이 한국식 짜장면을 알기는 할까. 이소룡이 전국의 극장가를 평정하던 시절, 까까머리 중고등학생들은 이소령을 흉내 내며, 개목걸이와 나무를 이어 얼기설기 만든 쌍절곤을 휘두르곤 했다. 하지만 인천의 중국집은 다른 느낌이다. 청일조계지가 있는 차이나타운 자체가 일제강점기를 연상하기에 ‘독립운동자금’이나 ‘독립투사’ ‘상해 임시정부’ 등이 떠오른다. 인천의 시인들이 타관의 시인들에게 이 중국집을 소개한 건 필시 이유가 있을 터다. 늦은 점심에 김원옥 김윤식 이경림 김영승 이병춘 정세훈 시인과 이성재 수필가, 조근직․김보섭 사진가, 호병탁 평론가는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커다란 회전원탁에 둘러앉았다. 오풍냉채, 부추잡채, 간소새우, 유산슬, 간풍육, 계란탕, 꽃빵, 물만두 등이 나올 때고 젓가락 한 번씩 집을 때마다 꼬박 고량주 한 잔씩이다. 단무지 집어 먹는 젓가락에도 고량주는 어김없이 한 잔씩이다. 맛도 맛이지만 오랜 세월을 맛보는 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밥 먹는 것에도 법이 있다는 걸/ 엄동설한 공사판 새참/ 야간노동 공장 야식/ 더불어 허겁지겁 먹어 본/ 없는 반찬 가난한 밥상/ 함께 옹기종기 먹어 본/ 우리는 절실하게 안다네// 내 밥 수저에 올릴/ 반찬 한 젓가락 집어/ 상대방의/ 부실한 밥 수저에/ 말없이, 고이 올려주는, 법'(정세훈 '밥 먹는 법') 충남 홍성이 고향인 정 시인은 인천에서 거의 30년을 살았다. 스물도 되기 전 인천 땅을 밟았고 꼬박 30년의 세월을 공장 노동자로 일했다. 인천은 그에게 직업병인 진폐증을 안겼고, 건강을 추스르라며 인천 바깥 김포로 그를 밀어냈다. 겨우 병마에서 벗어났건만 무엇에 홀린 듯 2011년 초부터 다시 인천을 오가며 이런저런 일을 보고 있다. 눈물에 젖은 빵을 먹어본 정 시인은 부족한 자신의 밥을 타인의 수저에 고이 올릴 줄 아는 마음씨 고운 이다. 고량주에 젖어든 소년소녀의 달뜬 발걸음은 연오정(然吾亭)에 가닿는다. 독립운동동가 조훈(1886-1938)의 후손인 한의사 조길이 그의 부친의 뜻에 따라 1960년 건립한 육각정자가 바로 연오정이다. 연오정에 눈길이 가는 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느낌 때문에 여백이 풍부해서였다. 아예 저기 가서 독립운동가를 부르며 막걸리 한잔 생각이 나는 건 어쩌면 언덕을 오르며 계속 목이 마른 탓일지도. 드디어 인천항이 보인다. 수목과 건물이 어우러져 보이는 바다는 호수로 당겨왔다가 화물선이 눈에 들어온다. 멀리 서해를 예약하는 지평이 아득하다. 우리는 난간에 기대어 서로 얼굴을 지그재그로 위치를 잡고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한때 철거 문제로 논란이 컸던 맥아더 장군 동상이 보인다. 6·25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던 맥아더 장군 동상을 보면서 UN성냥과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미국이 원조한 잉여농산물 밀가루 포대가 생각난다. 밀가루 포대엔 한국과 미국이 악수하는 투박한 손 그림과 USA라고 크게 표기된 게 떠오른다. 밀가루를 다 먹고 나면, 포대는 종이가 귀한 시절 다양하게 쓰였다. 도배지도 되고 바닥지도 되고 노트를 대신하고 곡식류를 저장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쓰다가 지치면 화장실 화장지로도 고급이었다. 배고팠던 시절이었다. 옛 제물포구락부는 근대 제국주의 국가에 침략받은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1882년 임오군란,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청과 일본은 인천을 놓고 세력다툼을 벌였다. 제물포구락부는 벽돌로 지은 2층 건물로 지붕은 양철로 덮고 사교실․도서실․당구대 등의 시설이 있다. 아래층이 위층보다 면적이 적은 건물이며 옥외에는 테니스장도 있었다. 1901년 6월 22일 주한 미국공사 알렌의 부인이 은제 열쇠로 출입문을 여는 것으로 개관되어 본격적인 교류활동이 시작되었다. 각국의 조계들이 철폐됨에 따라 이 건물은 일본제국 재향군인회 인천연합회에 이관되어 정방각(情芳閣)이라 불렸다. 1934년 일본부인회관으로 사용되다가 해방 후에는 미군의 장교클럽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대한부인회인천지부회관으로 이용되다가 한국전쟁 당시 다시 미군사병구락부가 된다. 1952년 7월 미군은 이곳을 우리 측에 인계하고 1953년부터 1990년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인천시립박물관청사로 문을 열게 되었다. '상투 틀던 시절, 응봉산 자락에/ 노랑머리로 일어나 보헤미안들에게/ 술친구도 되어주고/ 정오 사이렌 소리도 듣고/ 게다짝에 밟히고 군화에 차이고/ 이제는/ 맥아더와 더불어/ 자유공원에서 자유를 누리는가'(김원옥 '구 제물포구락부) 이렇듯 인천은 근현대의 관문이며, 치욕스러운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노천 박물관이다. 이제는 근대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거리마다 일본․중국 등 이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겨왔다. 길이 보전하여 치욕의 역사를 상기할 일이다. 역사의 향기가 짙고 깊게 배어있는 인천이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 또 하나. 인천은 항구다. 또한 6월은 밴댕이 철이다. 김윤식 시인과 정세훈 시인에게 늘 정겹게 밴댕이를 썰어주던 밴댕이 식당 안주인은 꿈속 같다며 그를 반겼다. 오래전 정 시인은 이곳에 “난 참으로 행복한 놈이다/ 남을 억누르며 못살게 구는/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는/ 그러한 힘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으니//……/ 그리하여, 남을 하나도 때려눕힐 수 없다는 것이”라는 시 '행복'을 걸어 뒀다고 했다. 낡은 건물 천장이 무너지며 '행복' 편액은 사라졌지만 행복함이 사라지지는 않았을 일이다. '…왜냐하면 그때 우리는 다만/ 밴댕이 속 같은 하루의 속에서/ 밴댕이 속 같은 저녁의 속에서// 죽은 밴댕이를 질겅거리고 있는/ 죽어가는 밴댕이들이었으므로'(이경림 '인천역 앞 수원집') 문경에서 태어나 인천으로 귀화한 이경림 시인 덕분에 인천과 문경의 거리는 훌쩍 지척으로 당겨졌다. 내륙 오지에서 태어난 그녀는 한시도 쉬지 않는 인천 바다만큼 시작활동이 왕성하다. 시 또한 독특하고 감각적인 정신세계를 엿보인다. 자아와 대상의 실존의 거리를 좁혔다 동일시했다 자유자재다. 그간 밴댕이를 손질했던 칼이 보고 싶어 주인에게 부탁하여, 도마 위에 나열해봤다. 칼날이 닳아 쇠의 면적이 사라져 더는 못 쓰는 칼부터 얼마 전 복무를 마친 칼까지 이 집의 연륜을 자랑하고 있었다. 시인들은 북성부두, 이른바 똥바다로 갔다. 먹고 싶은 건 많고, 나눌 얘기도 많다. 하지만 밤은 짧고, 취기는 밤샘 통음을 허락하지 않는다. 서더리탕과 민어, 물텀벙탕을 뒤로 하고 다시 인천역으로 향한다. 여러 시인들이 다시 한 번 인천에서 만날 핑계 정도는 남겨둬야 하지 않겠나. 근현대의 관문 인천은 넓고 깊다. 시인들도 많고 먹거리도 풍부하다. 글·사진 김영탁 시인 tibet21@naver.com
  • 정릉천고가 통제, 결국 인재… “강연선 부식이 원인”

    “시공업체 부실공사 여부 10월 결론” 지난 2월 22일부터 한 달여간 서울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의 긴급 통제 원인은 결국 인재로 드러났다. 텐던(고가를 지탱하는 강연선을 묶은 케이블) 파손은 강연선 부식 방지용 그라우트(시멘트+물+혼화제)가 완전히 채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밀폐된 텐더 박스에 수분이 침투, 발생한 부식이 주원인으로 추정됐다. 결국 공사를 완벽하게 하지 않은 것이다. 서울시는 3개월간 민관 합동으로 결함발생 원인을 조사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릉천 고가 결함원인 및 PSC 교량 점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현재까지 조사된 정릉천 고가 중대 결함의 원인은 PE관 내부 강연선의 부식이 결정적”이라면서 “정확하게 시공업체의 부실 공사인지 등은 오는 10월 최종결과 발표 때 결론 내겠다”고 말했다. 강연선의 부식 원인을 살펴보면 우선 강연선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채워 넣는 그라우트가 완전히 채워지지 않아 노출된 강연선에 부식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그라우트 주입 후 공기구멍 역할을 하는 에어벤트를 제대로 밀봉하지 않아 염화물을 함유한 수분이 침투, 강연선 부식이 심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그라우트 재료에서 분리된 물이 그라우트 위쪽에 모이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강연선의 표면 부식을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17일 해빙기 안전점검 중 내부순환로 성수방향 월곡램프→마장램프 중간지점에서 정릉천 고가의 교량 상부구조물(거더)을 지지하는 텐던 20개 중 1개가 파단(재료가 파괴되거나 잘록해져 둘 이상으로 떨어져 나감)된 것을 발견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같은 달 22일 0시를 기해 정릉천 고가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사이언스 톡톡] “나 미세먼지 나이 200살도 안 돼…늦가을~봄철 한국에 자주 나오지”

    안녕, 오랜만이야. 난 미세먼지(PM10)라고 해. 인사해, 내 동생 초미세먼지(PM2.5)도 함께 왔어. 막내 동생인 극초미세먼지(PM0.1)와 친척형 황사는 오늘 같이 못 왔어. 우리는 ‘에어로졸’ 가문에 속해 있어. 에어로졸은 우리처럼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액체나 고체입자들을 말하는데 우리 가문에서 가장 유명했던 것은 황사 형이었지. 황사 형은 삼국사기에도 나올 만큼 오래됐지만 우리는 사람들이 공장을 돌리고 자동차를 운행하거나 난방을 위해 화석연료를 태우기 시작하면서 생겼어. 그러니까 길어봐야 우리가 태어난 것은 200년도 안 된단 말이야. 요즘은 나랑 내 동생들이 뜨고 있지. 우리 때문에 지난해 가을부터 지난 5월 말까지 숨쉬기 힘들었지? 난 황사 형과 크기는 비슷하지만 구성 성분은 완전히 달라. 황사 형의 몸은 칼륨, 철분, 알루미늄, 마그네슘 같은 흙 성분이 대부분이지. 우리는 부모님을 봐서 알겠지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탄소화합물, 중금속 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 ●나 때문에 최고 年 600만명 죽는대 이런 우리 체성분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고생하는 것 같아 나도 안타까워. 세계보건기구(WHO)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140만~60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더군. 매년 5500만명 정도가 사망하는데 그중 3.6% 정도가 대기오염 때문에 사망한다는 말이야. 미국에서는 매년 에어로졸 때문에 심폐질환을 앓아 사망하는 사람이 6만 4000명 정도래. 심폐질환으로 사망하는 98만 6000명 중 6.5%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야. 결코 적지 않지. 나보다 내 동생들이 건강에는 더 치명적이지. 왜냐하면 걔들은 나보다 작거든. 에어로졸의 입자 크기가 작을수록 인체에 침투하기 쉽고 유해물질과 반응해 독성이 강해질 뿐만 아니라 세포와 쉽게 반응하게 돼. 심할 경우는 콧속으로 들어가 뇌까지 침투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되면 뇌졸중이나 치매까지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어. 의학 분야에서 ‘네이처’나 ‘사이언스’보다 영향력이 높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이란 학술지가 있어. 여기에 발표된 논문 중에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도로변에 사는 어린이들의 대식세포(면역 세포 중 하나)에 탄소 농도가 높다는 연구가 있었지. 탄소 농도가 높다는 것은 폐기능이 감소해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을 앓기 쉽다는 말이기도 해. 물론 대기 오염이 원인이라고 하지만 대기오염 물질의 상당 부분이 바로 나와 내 동생들이니, 결국 우리 때문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겠지. ●나 쫓아낼 해답은 과학에 있을 거야 우리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팁을 하나 알려줄까. 우리가 늦가을부터 봄철에 많이 나타나는 이유를 알면 간단해. 늦가을부터 봄철에는 주로 중국 쪽에서 한국 쪽으로 바람이 불면서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들이 많이 넘어와. 게다가 한반도에 공기가 정체되면서 중국에서 넘어온 친척들과 한국에서 발생한 우리가 한꺼번에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 여름철에는 비가 자주 오면서 공기 중에 있는 우리 같은 에어로졸들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는 ‘워싱효과’가 있지. 공기 흐름이 원활해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들이 한반도 바깥으로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맑은 공기를 볼 수 있는 거야. 맑은 공기를 원한다고 바람과 비에만 의존할 수는 없겠지. 결국 중국발 미세먼지와 국내산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이 답이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차량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해답은 과학에 있지 않을까 싶네. 이번 가을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는데, 미안하지만 지금 상황 같으면 몇 달 뒤에 우리 또 만나야 할 것 같다. 그럼 그때까지 건강히 잘 지내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위성 관측·배출원 규명… 미세먼지 공습, 과학기술로 넘는다

    위성 관측·배출원 규명… 미세먼지 공습, 과학기술로 넘는다

    매년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한반도는 미세먼지에 시달린다. 특히 이번 기간에는 중국발 스모그에 잦은 대기정체 현상 때문에 매연이 가득한 터널 속에 있는 것과 비슷한 상황까지 악화되기도 했다. 산업화와 도로 운행 차량의 증가로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문제는 전 세계의 고민거리가 됐다. 특히 한국은 국내 발생 미세먼지에 ‘베이징 스모그’로 대표되는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겹쳐 더 심각하다. 국내 대기 과학자들은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에 대해 정확한 데이터베이스를 갖추지 못해 중국과의 외교협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경유차나 발전소가 미세먼지에 미치는 영향도 추정이나 단순한 모델링에 의존하고 있어 미세먼지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한다. 정확한 오염원과 생성 원인의 과학적 규명이 우선돼야 한다는 말이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첫 단계부터 측정·예보 기술, 배출 먼지 저감기술까지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찾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연구하고 있지만 이 밖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들에서도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GIST 초미세먼지연구센터는 현재 미세먼지 발생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1·2차 배출원 규명이 저감 기술 열쇠 미세먼지는 생성 특성에 따라 1차 배출 미세먼지와 2차 생성 미세먼지로 나뉜다. 1차 배출 미세먼지는 자동차나 공장 굴뚝 등에서 나오는 것을 말한다. 2차 생성 미세먼지는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대기 중에 떠돌아다니다가 햇빛과 만나 화학반응을 일으켜 2차적으로 만들어지는 먼지입자다. 센터장인 박기홍 GIST 교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1차 배출 먼지뿐만 아니라 2차 생성 먼지의 양까지 알아야 하는데 1차 배출량의 정확한 측정자료가 부족하고 파악하지 못하는 배출원도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미세먼지 저감정책과 기술은 미세먼지 발생원과 원인, 배출량 등 원인 규명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각종 원인으로 만들어진 미세먼지를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다. 원인들로는 경유차, 선박에서 나오는 배출입자, 쌀겨나 참나무 등 농작물과 바이오매스(식물)를 태운 연소입자, 플라스틱 소각입자, 석탄, 담배 연소입자, 양초 연소입자, 북극에서 관찰된 미세먼지, 도로변 먼지 입자 등 매우 다양하다. 미세먼지별 입자 크기나 모양, 화학적 성분 등 상세특성과 인체 유해성 정보를 광범위하게 구축하면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경우 생성 원인과 발생 지역 등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DB에 따르면 같은 질량으로 비교했을 때 경유차 배출입자가 다른 입자들에서 나온 미세먼지보다 세포독성이나 유전독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학자들은 미세먼지가 광범위하게 만들어져 빠른 속도로 밀려 들어오는 만큼 이동 경로를 파악해 빠르게 관련 정보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는 2010년 발사된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에 탑재된 GOCI-1이라는 장치를 이용해 한반도 상공을 하루 8번씩 관측하면서 미세먼지 발생을 감시하고 있다. 2년 뒤인 2018년에는 GOCI-2를 위성에 추가 발사하는 한편 선박과 항공기를 이용해 입체적 감시체제를 구축한다면 미세먼지 발생을 좀더 촘촘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사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박 먼지’ 이동특성 분석 기술 개발 현재 발표되는 미세먼지 농도예보는 건물의 2~3층 높이에서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려지기 때문에 사람이 실제 호흡하는 높이인 1~2m의 공기질과는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 이 때문에 기상정보와 실제 생활공간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하는 것도 시급하다. 현재 인공지능(AI)과 예보관의 협업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 예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한국형 미세먼지 예측 모델링 기법’의 개발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발생한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활발하다. 실내 공기정화를 위해 나노기술을 활용한 신소재 마스크 필터와 고분자와 금속섬유, 세라믹 등을 활용해 필터 교체가 필요 없는 공기정화기 개발은 물론 비가 오면 공기 중 먼지들이 사라진다는 점에 착안해 외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인공강우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도로와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들을 제거하기 위해 별도의 전원공급 장치 없이 먼지를 빨아들일 수 있는 무동력 집진기 기술 개발도 연구 중에 있다. KIST 환경복지연구단도 1991년 도시 스모그현상 연구를 처음 시작한 이후 대기환경 분야 연구를 이어 오고 있다. 연구단은 선박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기후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평가기술과 미세먼지 속 유해성분의 장거리 이동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모델링 기술을 개발했다. ●“예보 정확도 높여 의료 정보 제공해야” 현재 연구단은 전동차에 부착해 지하철 터널 내 미세먼지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도시철도 터널 오염물질 제거기술’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초미세입자에 의한 실내외 생활공간의 오염 영향을 분석하는 ‘극미세 입자 평가관리 기법’ 등 다양한 미세먼지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배귀남 단장은 “미세먼지의 종합 관리를 위해서는 오염도 예측 기법을 향상시켜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고농도 미세먼지 오염으로 인한 의료비 상승과 사망률 증가 등 다각도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개발까지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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