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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 기업들 대기오염 배출 크게 줄어

    지난해 충남 당진지역 22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이 크게 줄었다. 28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해 22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먼지·황산화물·질소산화물) 총배출량은 3만 9617t으로 2016년 6만 3893t에 비해 38% 줄었다. 시가 2017년 7월 이들 사업장과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을 협약하고 시행케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중 당진화력이 가장 많이 줄였고, 현대제철이 뒤를 이었다. GS EPS 등 나머지 20개 기업도 많지는 않지만 감축을 일궈냈다. 당진화력은 1~8호기에 대한 탈황·탈진설비 및 전기집진기 성능개선을 마무리해 2020년 목표 감축률을 벌써 크게 웃돌아 43%에 달했다. 현대제철은 먼지 배출량이 많은 3개 설비를 개선 중으로 올해 상반기 이후에는 감축률이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시는 보았다. 시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현대제철과 당진화력에 대해서는 이행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매년 반기별로 실무추진협의회와 검증위원회를 열고 있다”며 “기업이 자발적으로 나서 내년에는 감축 목표율 20%보다 두 배 높은 40%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중국 명절 직후 국내 초미세먼지 중금속 농도 13배 증가”

    “중국 명절 직후 국내 초미세먼지 중금속 농도 13배 증가”

    중국 미세먼지의 한국 유입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있는 가운데 중국 명절 ‘폭죽놀이’가 경기지역 미세먼지 중금속 농도를 대폭 증가시킨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8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달 평택성분측정소에서 ‘중금속 실시간 분석기’를 활용해 대기 중 중금속 농도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중국 명절인 ‘춘절’(음력설, 2월 5일)과 ‘원소절’(정월대보름, 2월 19일) 이틀 뒤인 지난달 7일 및 21일 폭죽 연소산화물 ▲스트론튬 ▲바륨 ▲칼륨 ▲마그네슘 등 4종의 중금속 농도가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최대 명절’로 집중적인 폭죽놀이가 이어지는 ‘춘절’ 이틀 뒤인 지난달 7일 평택성분측정소에서 측정된 스트론튬 농도는 0.013㎍/㎥로, 2월 평균 0.001㎍/㎥보다 무려 13배가량 높게 나왔다. 이어 바륨 농도도 0.075㎍/㎥로 2월 평균인 0.016㎍/㎥의 5배, 칼륨과 마그네슘도 각각 1.068㎍/㎥와 0.170㎍/㎥로 2월 평균인 0.265㎍/㎥와 0.045㎍/㎥의 4배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역시 폭죽을 많이 터뜨리는 중국 ‘원소절’ 이틀 뒤인 21일에도 스트론튬 0.005㎍/㎥, 바륨 0.035㎍/㎥, 칼륨 0.335㎍/㎥, 마그네슘 0.081㎍/㎥가 검출돼 2월 평균의 2∼5배 수준에 달했다. 스트론튬, 바륨, 칼륨, 마그네슘 등은 폭죽의 화려한 색을 내는 대표적인 금속물질로, 폭죽놀이 후에는 이들 금속 성분의 대기 중 농도가 증가해 초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실제 중국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춘절인 5일과 원소절인 19일 모두 97㎍/㎥로, 2월 평균 57㎍/㎥의 1.7배 높았으며, 중국 선양의 초미세먼지 농도 또한 춘절 86㎍/㎥, 원소절 95㎍/㎥로, 2월 평균 74㎍/㎥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한국이 설 연휴 기간에 불꽃놀이 행사를 하지 않는 점 ▲대부분 공장이 설 연휴 기간 휴업하는 점 ▲폭죽 행사가 없는 평상시에 스트론튬·바륨 등의 농도가 크게 변하지 않는 점 ▲지난달 기류의 역 궤적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이번에 검출된 4개 중금속 물질이 중국 상하이 및 베이징 부근과 동북지역에서 날아든 것으로 보고 있다. 윤미혜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중국의 폭죽놀이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것으로,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및 영향을 규명하는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미세먼지 성분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적 자료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실시간 중금속 분석 및 성분 분석을 위해 지해부터 평택과 포천에 대기성분측정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경기 서부(김포)와 동부(이천)에 추가로 설치해 미세먼지의 국내외 영향 및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테리어만 조금 손봤을 뿐인데… 홈카페·호텔로 바뀐 우리 집

    인테리어만 조금 손봤을 뿐인데… 홈카페·호텔로 바뀐 우리 집

    집안 주거 공간이 달라지고 있다. TV와 소파가 마주 보는 단순한 거실이 식사 또는 취미활동을 하는 ‘홈카페’로 바뀌는가 하면, 음식 조리와 식사하는데 사용되던 주방은 담소를 나누거나 가벼운 업무를 보는 장소로도 쓰인다. 침실은 수면과 쉼이라는 본연의 기능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런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가구와 인테리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가구·인테리어 업체들은 친환경·기능성과 더불어 감성·소통을 반영한 아이템들로 한 차원 높은 생활의 만족감을 주고 있다. ●한샘, 개성·취향 담은 4가지 모델하우스 선봬 한샘은 가족의 개성·취향을 담은 4가지 모델하우스를 선보였다.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를 아파트 평면에 구현해 놓은 것으로, ‘모던 그레이’, ‘모던 클래식 화이트’, ‘모던 내추럴’, ‘모던 화이트2’ 등의 스타일로 구분했다. 먼저 모던 그레이 스타일은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전용 59㎡(25평형) 아파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곳에는 ‘워라밸’을 즐기는 맞벌이 신혼부부가 산다. 벽, 바닥, 도어 등 넓은 면적에는 라이트 그레이 컬러를 적용해 집을 깔끔하면서 넓어 보이게 했다. 중문과 창호에는 포인트 컬러로 네이비를 입혔다. 여기에 옐로우를 더해 캐주얼하고 산뜻하게 연출했다. 두 번째로 모던 클래식 화이트 스타일이다. 이 집은 5개월 된 아이가 있는 전용 84㎡(34평) 가정을 콘셉트로 꾸몄다. 특히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하는 요즘 엄마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침실 옆에 엄마만의 작은 서재를 마련했다. 화이트 몰딩과 밝은 오크 톤의 바닥, 골드 손잡이로 로맨틱하게 꾸몄다. 여기에 민트 컬러 등 파스텔톤 패브릭을 더해 우아한 공간을 연출했다. 출산율이 갈수록 줄고 있지만 아직은 두 자녀 가정이 많다. 세 번째 스타일은 초등학생 쌍둥이 자매를 키우는 가정을 위한 모던 내추럴이다. 거실 소파 뒷벽에 수납장을 별도로 만들었으며 가운데를 오픈형으로 설계해 아이들의 작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어와 벽체 등 큰 면적에는 그레이 컬러를 적용하고 곳곳에 내추럴한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바닥재 컬러는 내추럴 우드를 선택했다. 끝으로 모던 화이트2 스타일이다. 전용면적 98㎡(37평형)에 맞벌이 부부와 사춘기 여중생이 사는 것을 가정해 연출했다.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하는 게 익숙한 청소년을 고려해 집 안 곳곳에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으로 꾸몄다. 화이트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중문·창호에 블랙을 가미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곳곳에 레드 컬러의 패브릭으로 포인트를 줘 세련되면서도 트렌디하게 마무리했다. ●LG하우시스, 디자인 넘어 건강·에너지까지 고려 LG하우시스는 올봄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간에 머무는 사람의 건강과 에너지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제안한다. 먼저 프레임 두께를 줄여 시야를 넓힌 소형창호 ‘유로시스템9 mini’다. 유로시스템9 mini는 같은 재질(PVC)의 기존 소형 창호 제품과 비교해 프레임 두께를 약 40% 줄이고 환기구와 창호 손잡이를 창호 한쪽 편으로 배치해 답답했던 시야 문제를 개선했다. 창호 손잡이는 세균 감소에 효과적인 은이온을 특수 코팅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주방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두 번째로 프리미엄 친환경 벽지 ‘디아망’이다. LG하우시스의 벽지 제품 중 최고급 라인인 ‘지인(Z:IN)’ 계열의 벽지로, 기존 벽지보다 표면 엠보싱 깊이가 두 배 더 깊어 디자인 패턴의 섬세함과 입체감을 높였다. 또한 특수 처방기술을 적용해 깊은 엠보싱을 구현하면서도 무게를 기존 제품보다 약 25% 줄였다. 디아망은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 유래 성분을 적용해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과 국내 ‘환경표지인증’을 받았다. LG하우시스는 창호 제품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기능과 가격대에 따라 3· 5·7 숫자로 구분한 ‘수퍼세이브 시리즈’를 선보였다.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유리 표면에 은(Ag) 등의 금속 및 금속 산화물로 구성된 얇은 막을 코팅한 로이유리를 적용했다. 일반 판유리보다 에너지 절감효과가 높아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시리즈별로 살펴보면 수퍼세이브3는 합리적 가격의 보급형 창호로 개보수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이며, 수퍼세이브5는 ‘이지 오픈 손잡이’, ‘곡면 모서리’ 등 편의성을 높인 고급형 제품이다. 최고급인 수퍼세이브7은 창이 움직이는 부분에 알루미늄 레일을 달고, 창의 입체감을 높이기 위해 ‘이중 엣지 프레임’을 적용했다. ●에이스침대, 온전한 휴식 위한 특허 기술 에이스침대는 온전한 휴식을 원하는 신혼부부에게 스테디셀러 매트리스 ‘하이브리드 테크 Ⅶ(HYBRID TECH Ⅶ·이하 HT Ⅶ)’과 ‘하이브리드 테크 레드(HYBRID TECH RED·이하 HT RED)’를 추천한다. HT Ⅶ과 HT RED의 가장 큰 특징은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을 내장한 점이다.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15개국에서 특허받은 독자적인 기술이 담겨있다. 신체의 무게를 받는 상단에서 ‘독립형 스프링’을 통해 신체 라인을 부드럽게 맞춰주고, 하단의 ‘연결형 스프링’에서 한 번 더 받쳐줘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 에이스침대는 HT Ⅶ과 HT RED 매트리스와 함께 쓰기 알맞은 프레임으로 ‘루나토Ⅲ(LUNATO Ⅲ)’와 ‘BMA-1151’을 추천한다. ‘박보검 침대’라는 애칭을 가진 루나토Ⅲ는 프렌치 모던 스타일의 고급 패브릭 침대로, 포근함을 주며 어떤 인테리어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릴만한 디자인을 갖췄다. BMA-1151은 화이트월넛과 그레이화이트 색상이 조화돼 깔끔하고 화사한 공간을 연출해준다. 사이드 패널 옵션을 선택하면 USB 충전 포트가 내장된 별도의 수납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는 모든 제품을 E0등급의 친환경 자재만 사용해 만든다. 매트리스 내부의 주요 소재는 직접 자체 생산한다. 또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생활용품의 위생·안전·품질에 대한 성능을 인증하는 HS마크를 받았으며, 친환경 상품임을 공인하는 환경마크를 받았다. 라돈 등 방사능 유해 물질로부터의 안전도 확인받았다. 에이스침대는 예비 부부들이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에이스침대 웨딩멤버스’를 선보이고 있다. 멤버스에 가입만 해도 매트리스 연계 품목에 대해 20%를 할인해주며, 항균 케어인 ‘마이크로 가드 에코’를 5년간 무상으로 준다. 또 20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 300만원 이상 구매 시엔 내셔널지오그래픽 20인치 여행용 가방을 준다. ●에몬스가구, 안락함·안전성 높인 리클라이너 에몬스가구의 리클라이너 소파 ‘아도니스’는 유럽을 대표하는 리찌사의 매스티지 통가죽을 입혔다. 매스티지 통가죽은 60년 전통의 이탈리아 리찌사와 독점계약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가격 경쟁력은 물론 통가죽 그대로의 가치를 지녔다. 아도니스는 고급스러운 통가죽 엠보싱으로 심리적 만족감을 높여준다. 피부가 닿는 부분뿐만 아니라 주름이 져서 가죽을 잘 사용하지 않는 부분까지도 가죽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보이지 않는 소파 내부는 수축현상이 적은 유칼립투스 정제목과 E0등급의 친환경 자재로 만들었다. 또한 리클라이너 작동 시 세계적인 전동모터인 독일 오킨사(社)의 모터를 적용해 부드럽고 조용하게 움직인다. 리클라이너 하드웨어는 L&P의 정품을 사용해 내구성과 품질력이 좋다. 아도니스는 벽과의 간격 0㎜인 ‘퍼펙트 제로월 시스템’을 적용해 뒷부분에 여유 공간 없이도 설치할 수 있다. USB 포트가 내장된 버튼스위치를 팔걸이 안쪽에 달아 누구나 손쉽게 리클라이너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한 번의 터치로만 작동 또는 정지하는 ‘스마트한 원터치’ 기능도 있다. 안전성도 높였다. 리클라이너 작동 시 이물질이 끼거나 어린이가 손을 넣어 다치지 않도록 하드웨어에 ‘Safe cap’(안전가드)을 장착했고, 잠금 설정이 가능한 ‘키즈락’ 2중 안전장치를 달아 아이와 반려동물의 안전사고를 막아준다. 최근에는 거실을 영화관으로 연출하고자 하는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해 기능성 홈바를 추가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무선 충전과 내부 수납이 가능하며 화이트 세라믹 플레이트를 장착해 간단한 음식물을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다. 에몬스는 창립 40주년과 신학기 시즌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인기 상품을 특별 세일 한다. 블리스 시리즈 풀패키지, 아델 침대, 로미앤쥴리 슈퍼싱글 침대, 로미앤쥴리 중침대·렉스매트리스·h형책상·토미의자 패키지 등을 할인 판매하며 학생가구 시리즈를 100만원 이상 사면 책상용 가습기를 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러 선박,요트 충격 후 도주하다 광안대교 충돌...검찰

    지난달 28일 발생한 러시아 화물선 부산 광안대교 충돌사고는 1차 요트 충격 후 도주하는 과정에서 일어난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검 해양·환경범죄전담부(이동수 부장검사)는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5998t) 선장 S(43)씨를 업무상 과실 선박파괴,해사안전법 위반,선박의 입·출항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함께 업무상 과실 일반교통방해와 선박교통사고 도주 혐의 등 2가지 혐의를 추가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선사 법인은 해사안전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선장 S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7분쯤 부산 용호부두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6%(해사안전법 처벌 수치는 0.03% 이상) 음주 상태로 비정상적인 출항지시를 내려 200m 전방에 있던 요트와 바지선을 들이받았다. 운항공간이 협소한 용호부두의 경우 짧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 선박 방향을 변경하는 ‘제자리 선회 항법’으로 출항해야 했지만 씨그랜드호는 전방으로 가속 운항하다가 사고를 낸 것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씨그랜드호가 요트 충돌 후 피해자 확인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고,해상교통관제센터 교신에 “충돌하지 않았다고 거짓 답변한 점,러시아 선박은 영해만 벗어나면 충분히 도주 가능성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선박교통사고 도주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S씨 음주 시점에 대해 “전문가 분석 결과 사고 전 처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이었다”며 “사고 후 술을 마셨다는 진술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씨그랜드호 충돌로 파손된 광안대교 수리비는 28억4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광안대교를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은 씨그랜드호 선사에 수리비를 청구할 방침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밀반입할 만하군…’, 뿔 달린 살무사 포함된 ‘듣보잡’ 파충류

    ‘밀반입할 만하군…’, 뿔 달린 살무사 포함된 ‘듣보잡’ 파충류

    뿔 달린 뱀 본 적 있나요? 지난 25일(현지시각) 인도 남부 공항의 세관원들이 한 승객의 수화물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파충류와 양서류를 압수한 현장 모습을 뉴스플레어,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이 화물은 인도 타밀나두 주 첸나이 국제공항에서 발견됐는데, 태국 방콕발 승객의 수화물로 밝혀졌다. 만지기도 싫은 이 끔찍한 수화물 속엔 치명적 독을 가진 ‘뿔 달린’ 살무사를 포함한 멸종위기 파충류들이 다수 포함됐다. 태국 항공편 번호 TG337로 방콕에서 출발한 모하메드 압둘 마지드(22)란 첸나이 학생의 ‘귀중한 물건’들은 1962년에 발휘된 인도관세법 조항에 의해 압수됐다. 마지드는 즉시 당국에 억류됐고, 압수된 야생 파충류 들은 다시 방콕으로 돌려보내 질 것으로 전해졌다. 독사 외에도 그의 여객 가방 안 플라스틱 용기 안에서는 2마리의 코뿔소 이구아나, 3마리의 바위 이구아나, 22마리의 이집트 거북과 몇몇 양서류 종들이 발견되었다.사진=Indian Today Social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노후 경유차 잡아라” 미세먼지 저감 속도 높인 강동

    “노후 경유차 잡아라” 미세먼지 저감 속도 높인 강동

    서울 강동구가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숨통을 죄어 오는 봄철을 맞아 구는 초미세먼지 배출 원인인 노후 경유 차량을 특별점검한다. 미세먼지 원인 물질 가운데 하나인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저녹스 보일러’ 설치도 지원한다. 강동구는 27일부터 ‘미세먼지 피해 예방 및 저감을 위한 캠페인’을 천호·암사역 등 지하철역 주변에서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17일까지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장소에서 운행 중 매연을 발생시키는 노후 경유 차량을 비디오로 점검한다. 차고지 주차장, 학교 환경 위생 정화 구역 등에서의 공회전도 단속한다. 허용 기준 초과 차량에 대해서는 정비하도록 ‘개선 권고’하고 노후 경유 차량은 저공해 저감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저녹스 보일러 설치는 저소득층과 저소득층이 세입자인 주택 소유자를 우선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가구당 1대, 지원 금액은 16만원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최근 정부는 미세먼지를 사회적 재난에 포함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미세먼지 저감 노력과 피해 예방에 관한 주민들의 인식 개선이 중요한 만큼 차량으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 방안과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에 대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광주시에 200MW급 수소연료 전지 발전소 건립

    광주시에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이 추진된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광주는 수소차, 수소충전소,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할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위해 남구, 광산구, 공기업인 한국서부발전과 발전소 건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남구와 광산구에 각각 100MW급 2기를 건설된다. 1기당 7160억원씩 모두 1조4000여억원이 투입된다. 200MW 발전소가 운영되면 연간 1576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2018년 기준 광주시 총 전력소비량이 8773GWh의 15~18%에 해당된다. 광주시는 발전사업 인·허가와 연구개발(R&D)과제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남구와 광산구는 행정 절차 지원 등을 담당한다. 또 한국서부발전은 사업개발 타당성 검토와 EPC(설계·구매·건설 일괄) 수행 등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주관하게 된다. 발전소 건립부지는 지자체가 개발 분양 중인 산업단지 내 부지나 국·공유재산 유휴 부지 등을 우선 검토한다. 사업타당성조사,주민수용성, 한전선로와 계통연계, 환경성 등도 선결 요건이다. 연료전지 발전은 화력발전에 비해 미세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배출이 전혀 없으며 이산화탄소 배출은 8분의 1 수준의 고효율 친환경 설비다.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미래 에너지와 공해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연료전지발전은 소형 KW급(1~5KW)의 건물·주택용과 MW급 대형 발전 사업용으로 나뉜다. 2018년 기준 건물·주택용은 3167곳에 7MW, 발전 사업용은 서울·부산·분당 등 41곳에 307MW가 가동 중이다.또 현재 7곳에 81MW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건설 중이다. 특히 설치면적이 태양광의 50분의 1, 풍력의 100분의 1로 작고, 소음은 35m거리에서 55dB로 공기청정기 보다 낮은 수준으로 도심 내 발전시설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민원발생이 적고,건설(2년)과 운영기간(20년)동안 6000여명의 인력이 필요한 만큼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 관련법에 따라 주변지역 주민의 복리증진 특별지원금과 기본지원금 등이 지급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GS25 반값 택배 편의점서

    “소매점서 생활 편의 플랫폼 도약 기대” 기존 택배 가격의 절반에 불과한 반값 택배가 출시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기존 편의점 택배 가격의 절반에 불과한 ‘반값택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반값 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 발송을 신청하고 택배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구조의 택배 상품이다. 접수부터 수령까지 걸리는 기간이 약 4일로 일반 편의점 택배보다 길지만, 요금은 최대 65% 저렴하다. 중량이 10㎏이면서 물품 가액이 50만원인 화물을 택배로 보낼 경우 일반 편의점 택배 가격은 6000원이지만, 반값 택배는 2100원에 불과하다. 또 무게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정해지는데 500g 미만인 경우 최소 요금인 1600원이 적용된다. 500g∼1㎏이면 1800원, 1∼10㎏은 2100원이다. 중량이 10㎏을 초과하거나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1m가 넘는 부피의 상품, 물품 가액 50만원을 초과하는 상품,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류 등의 화물은 택배 신청을 할 수 없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소매점의 역할을 뛰어넘는 생활 편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자 이번 반값 택배를 기획하게 됐다”며 “배송 일정이 급하지 않으며 택배비를 아끼고자 하는 고객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늘부터 일반인도 LPG차 구매 가능

    26일부터 일반인도 모든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사고팔 수 있다. 휘발유·경유 차량을 LPG 차량으로 개조하는 것도 허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송용 LPG 사용 제한 규정이 전면 폐지됨에 따라 LPG차의 신규·변경·이전 등록도 관할 시·군·구청의 자동차 등록 담당 부서에서 할 수 있다. 기존 LPG 연료 사용 제한을 위반한 사용자에 대해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던 행정처분 관련 법률 조항도 효력을 잃게 됐다. 그동안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주민등록등본상 세대를 같이하는 보호자와 공동 명의로 LPG차를 소유해 사용하다가 세대 분리 후 명의 변경을 제대로 하지 않아 과태료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정부가 LPG차 규제를 철폐한 이유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다. LPG차는 휘발유차보다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적기 때문이다. LPG차는 휘발유차보다 연료비가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LPG차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지난주 말 기준 ℓ당 797.4원으로 휘발유 가격보다 42.0% 싸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컬투쇼’ 장윤정 “출산 후 다이어트 방법? 탄수화물 안 먹었다”

    ‘컬투쇼’ 장윤정 “출산 후 다이어트 방법? 탄수화물 안 먹었다”

    ‘컬투쇼’ 장윤정이 출산 후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트로투 가수 장윤정이 특별 초대석 코너에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DJ 뮤지는 장윤정에게 “두 아이의 엄마인데 몸매가 어느새 날씬해졌다. 어떻게 관리했냐”고 물었다. 이에 장윤정은 “좀 독하게 빼고 나왔다. 연예인은 몸 관리도 일이지 않냐”고 말문을 열었다. 장윤정은 “엄마들만 하는 운동이 있다. 아이 낳은 엄마들은 무거운 기구를 들면 안된다. 누워서 하는 운동 등을 열심히 했다”며 “탄수화물은 안 먹었다. 그러나 단백질은 모유수유 때문에 섭취했다”고 설명했다. DJ 김태균은 “몸 관리 할 때 남편이 도와줬냐. 약올릴 것 같은데”라며 도경완과 관련된 일화에 대해 물었다. 이에 장윤정은 “남편은 임신과 출산 때에는 정말 최선을 다해준다. 한 번도 애 낳고 남편 때문에 불만이었던 적 없다”며 도경완을 칭찬했다. 장윤정은 이어 첫째 아들 연우와 둘째 딸 하영이에 대해 “죽겠다. 힘들어서 죽겠고 예뻐 죽겠다. 첫째는 대단한 사랑이었고 둘째는 생각치도 못했던 사랑. 첫째가 여섯 살이다. 둘째와 터울이 있다보니까 죽겠다”며 육아의 힘든 점도 언급했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12일 정규 8집 앨범 ‘préparation(쁘레빠라씨용)’을 발매했다. 또한 현재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 중이다. 사진=SBS 파워FM ‘컬투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국, 중국 해운사 2곳 대북제재

    미국, 중국 해운사 2곳 대북제재

    미국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중국 해운회사 2곳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 이와 함께 북한과의 불법 환적 행위를 의심 받는 선박들의 내용을 담은 ‘북한과의 불법 해상 거래에 대한 주의보’를 갱신해 발령했다. 미국의 대북 관련 독자 제재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북한의 협상중단 경고 등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북한의 반응 등 파장이 주목된다. 미 재무부는 이날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다롄 하이보 국제 화물과 랴오닝 단싱 국제운송 등 2곳의 중국 해운회사를 제재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다롄 하이보는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백설 무역회사에 물품을 공급하는 등 방식으로 조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설 무역회사는 북한 정찰총국(RGB) 산하로, 앞서 북한으로부터 금속이나 석탄을 팔거나 공급하거나 구매한 혐의 등으로 제재대상으로 지정됐다. 북한 정권이나 노동당이 그 수익에 따른 이득을 봤을 것이라고 미 재무부는 전했다. 재무부는 지난해 초 다롄 하이보가 중국의 다롄에서 북한 선적의 선박에 화물을 실어 남포에 있는 백설 무역회사로 수송했다고 밝혔다. 랴오닝 단싱은 유럽연합(EU) 국가에 소재한 북한 조달 관련 당국자들이 북한 정권을 위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습적으로 기만적 행태를 보여왔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2차 정상회담 결렬 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핵·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협상 중단 검토’를 밝힌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북한에 대화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비핵화 실행을 견인하기 위한 대북 압박을 계속 가해나가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특히 북한이 아직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실행조치 이행에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서 선박 대 선박 환적 등 해상 무역을 봉쇄,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자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중국 해운사에 대한 이번 제재는 내주 미·중 간 무역협상 재개를 앞두고 무역 문제를 지렛대로 대북제재에 대한 중국의 공조를 끌어내기 위한 대중 압박 차원도 있어 보인다. 이번 제재로 이들 법인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민이 이들과 거래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미 재무부는 이들 중국 회사에 대한 제재에 대한 관련 조치로서 국무부, 해안경비대 등과 함께 북한의 불법 해상 거래에 대한 주의보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23일 발령된 지 1년 1개월여만이다. 재무부는 북한의 유조선과의 선박 대 선박 환적에 연루돼 있거나 북한산 석탄을 수출해온 것으로 보이는 수십 척의 선박 리스트를 갱신했다면서 북한의 기만적 선적 행태와 이러한 행태들에 연루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지침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총 67척의 선박 리스트가 갱신됐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지난해 2월 첫 주의보에 이름을 올린 선박은 석유 불법 환적에 연루된 선박 24척으로, 모두 북한 선적이었다. 이번에 갱신되면서 석유 불법 환적에 연루된 북한 선적 선박은 28척으로 4척 늘었다. 북한 유조선과의 선박 대 선박 환적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제3국 선적 선박이 18척 추가로 들어갔다. 또한 2017년 8월 5월 이래 북한산 석탄 수출에 연루된 선박 49척도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북한 선박이 33척이다. 선적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 올해 이름을 올린 선박은 총 95척으로 첫 주의보 발령 때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 리스트에는 선박 대 선박 환적 항목과 관련, 루니스(LUNIS)라는 선명의 한국 선적의 선박도 포함돼 그 배경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재무부는 선박 대 선박 환적 전후로 해당 선박들이 정박했던 항구들을 표시한 지도도 공개했다. 한국의 도시 가운데서는 부산, 여수, 광양이 지도상에 표시됐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불법환적 주의보에 포함된 한국 선적 선박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선박은 그간 한미간에 예의주시해온 선박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위반 여부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업계에 미 재무부가 발표한 지침에 대해서 주의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재무부는 이 주의보가 처음 나온 지난해 2월 이래 북한은 선박 대 선박의 환적 장소를 바꿔왔으며,베트남 인근 통킹만에서 석탄 수출을 재개해왔다고 밝혔다. 주의보에는 △북한의 불법 해상 무역을 피해야 할 국가 및 산업 안내 △북한의 대형 선박과의 불법 환적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수십척의 선박 △2017년 8월5일부터 북한산 석탄을 수출해온 것으로 의심되는 수십척의 선박 리스트 등이 담겼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재무부는 북한이 자동화 식별 시스템 마비 및 조작, 선박 바꿔치기, 불법 환적, 화물 기록 위조 등의 기만적 수법을 써왔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오늘의 조치는 국제 제재 및 미국의 독자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북한의 기만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국 정부는 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국, 그리고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협력국들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이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중차대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부는 우리의 제재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며 “북한과의 불법적인 무역을 가리기 위해 기만술을 쓰는 해운사들은 엄청난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미 정부가 단행한 가장 최근의 대북제재는 지난해 12월 북한의 사실상 이인자로 평가되는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정권 핵심 인사 3명을 인권 유린과 관련한 대북 제재대상으로 지정한 것이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해 10월 북한을 위해 자금 세탁을 한 혐의로 싱가포르 기업 2곳과 개인 1명에 대한 독자 제재를 가했으며 11월에는 북한의 석유수입과 관련해 도움을 제공한 혐의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개인 1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느 행정부가 일찍이 구사해온 것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제재와 가장 성공적인 외교적 관여를 동시에 하고 있다”며 ‘쌍끌이 노력’을 언급, 제재와 대화 병행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미국 재무부, 중국 해운회사 대북 제재…리스트에 한국 선적 포함

    미국 재무부, 중국 해운회사 대북 제재…리스트에 한국 선적 포함

    미국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중국 해운회사 2곳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 아울러 북한의 불법 해상 거래에 대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달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처음으로 미국의 대북 관련 독자 제재가 나온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는 이날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다롄 하이보 국제 화물과 랴오닝 단싱 국제운송 등 2곳의 중국 해운회사를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다롄 하이보는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백설 무역회사에 물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조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설 무역회사는 북한 정찰총국(RGB) 산하로 앞서 북한으로부터 금속이나 석탄을 팔거나 공급하거나 구매한 혐의 등으로 제재대상으로 지정됐다. 또 랴오닝 단싱은 유럽연합(EU) 국가에 소재한 북한 조달 관련 당국자들이 북한 정권을 위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운 정황을 파악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2차 정상회담 결렬 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핵·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협상 중단 검토’를 밝힌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북한에 대화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비핵화 압박을 계속 가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북한이 아직 ‘완전한 비핵화’ 이행에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서 선박 대 선박 환적 등 해상 무역을 봉쇄해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자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해운사에 대한 이번 제재는 내주 미·중 간 무역협상 재개를 앞두고, 대북제재에 대한 중국의 공조를 끌어내기 위해 압박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아울러 미 재무부는 북한 유조선과 선박 대 선박 환적에 연루돼 있거나 북한산 석탄을 수출해온 것으로 보이는 수십 척의 선박 리스트를 갱신했다. 지난해 2월 23일 발령된 지 1년여 만이다. 리스트에는 루니스(LUNIS)라는 선명의 한국 선적의 선박도 포함됐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북한과의 불법적인 무역을 가리기 위해 기만술을 쓰는 해운사들은 엄청난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발 미세먼지 추적, 중형항공기 투입 관측

    중국발 미세먼지 추적, 중형항공기 투입 관측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국외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를 추적, 분석할 수 있는 중형항공기를 통한 관측에 나섰다.2016년 이뤄진 제1차 한·미 공동연구(KORUS-AQ)에서 미세먼지 2차 생성과 서해안 석탄화력발전소의 대기질 영향 등을 확인하면서 고농도 발생시기 관측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2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측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한서대 소유 KINGAIR 1900D 기종으로 미국과 대만의 기술 지원을 받아 미세먼지 성분 분석 장비를 탑재했다. 중형항공기를 이용한 항공 관측은 동아시아에서 처음 이뤄진다. 독자적인 관측 플랫폼을 활용해 오는 31일까지 20회, 총 100시간 비행하면서 미세먼지 주요 성분과 전구 물질을 실시간 측정해 분석하게 된다. KINGAIR 1900D는 기존 관측에 이용하던 소형항공기와 비교해 화물적재량이 5배(1950㎏), 최대 비행시간이 6시간까지 가능하고 최대 6명의 연구진이 탑승할 수 있다. 인력과 장비 확대뿐 아니라 장시간 비행이 가능해지면서 정확한 분석이 가능할 전망이다.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9종의 항공관측용 고분해능 실시간 관측장비를 탑재해 질산염·황산염 등 2차 생성 미세먼지와 암모니아 등 전구물질의 서해상 공간분포, 국내 유입경로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을 증명할 수 있는 과학적 자료 확보 및 국외 유입 미세먼지량 산정과 항공관측자료를 활용한 예보 정확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1일 진행된 공개 관측 비행에서는 약 1300m 상공에서 시속 300㎞로 서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비행했다. 관측은 300m 고도에서 이뤄지지만 이날은 구름이 많아 높게 비행했다.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낮추자 0.3~0.4ppb 수준이던 이산화질소는 4~5ppb로 올라갔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 이산화질소는 10ppb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원장은 “중형항공기 투입으로 관측 항목 및 관측 범위 확대가 가능해졌다”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관측을 강화해 국외 미세먼지 유입의 증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아모레퍼시픽 ‘메타그린’, 체지방·피부관리 이너뷰티 솔루션

    아모레퍼시픽 ‘메타그린’, 체지방·피부관리 이너뷰티 솔루션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잦은 외식, 불규칙한 식사 습관으로 늘어나는 체지방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특화된 ‘메타그린’을 업그레이드했다. 메타그린은 외식으로 인한 고탄수화물·고당류·고지방 위주 식습관을 고려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새롭게 선보인 메타그린의 녹차 카테킨 함량은 기존보다 30㎎ 더 많은 360㎎으로 증량됐다. 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세 가지 녹차 성분배합 ‘카테플러스 TM’을 적용해 녹차 카테킨과 비타민C 외에도 부원료로 녹차 잎의 1%에 해당하는 귀한 성분인 녹차 플라보놀과 녹차 다당체를 함유시켰다. 성인남녀 누구나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1일 1회 3정씩 식사 전 또는 후에 물과 함께 섭취한다. ‘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은 2010년 출시된 이후 10년 동안 꾸준히 인기인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저분자 콜라겐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이너뷰티 제품으로 콜라겐 생성이 활발해지는 매일 저녁 기초 스킨케어 이후 한 앰플씩 섭취하면 좋다. 평소 간편한 콜라겐 섭취를 원하거나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 관리를 원하는 이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업그레이드된 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엔 분자량이 매우 작은 액상형의 저분자 피시 콜라겐 펩타이드가 기존보다 10% 증가, 3300㎎ 함유됐다. 심신 안정과 숙면을 돕는 유산균 녹차 발효 추출분말 함량은 이전보다 66% 높아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라구’라고 다 같은 ‘라구’가 아니라구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라구’라고 다 같은 ‘라구’가 아니라구

    타국의 음식을 탐구할 때면 종종 어려움에 봉착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용어의 정의가 그렇다. 예를 들어 서양의 스튜를 보자. 스튜란 냄비에 재료와 액체를 넣고 뭉근하게 오래 익혀 만드는 요리를 말한다. 우리의 탕이라고 보기엔 국물이 자작하고 조림이라고 보기엔 국물이 좀 흥건하다. 혹자는 찌개라고 하는데 글쎄 찌개를 그렇게 오래 끓이던가.형태로 정의하기 힘들 땐 요리의 목적을 생각해 보는 방법도 있다. 냄비에 재료를 넣고 오래 끓이는 이유는? 그냥 먹기엔 질긴 고기 부위를 푹 익혀 부드럽게 먹기 위함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스튜에는 고기가 들어 있다. 장시간 익혀 부드러워진 고기와 야채, 그 둘의 맛과 영양을 한껏 끌어안은 소스 같은 국물이 있는 요리를 스튜라 부른다. 그렇다면 수프와는 무엇이 다를까. 수프라고 하면 노란 옥수수 수프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소고기뭇국 같은 멀건 수프가 있는가 하면 스튜와 경계가 모호한 수프도 있다. 국물의 양에 따라 수프와 스튜를 구분한다고도 하는데 사실상 스튜와 수프를 나누는 명확한 경계는 없다고 봐도 좋다. 이렇게 길게 스튜 이야기를 한 건 바로 라구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다. 이탈리아 요리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다. 이때 라구는 파스타와 짝을 이루는 이탈리아식 라구(Ragu) 소스를 의미한다. 이탈리아엔 10여 가지의 라구 소스 종류가 있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볼로냐식이란 뜻의 ‘라구 알라 볼로네제’다. 곱게 간 고기를 양파와 당근, 셀러리, 토마토 등과 함께 볶은 후 와인이나 육수를 부어 장시간 뭉근히 익혀 만든다. 주로 넙적한 파스타면인 탈리아텔레와 함께 버무려져 나온다. 라자냐에 들어가는 것도 바로 라구다. 이쯤 되면 궁금해질 법도 하다. 대체 라구와 스튜는 무슨 상관이라는 건지.이탈리아와 인접한 옆 나라 프랑스에도 라구(Ragout)가 있다. 이름도 비슷하지만 발음도 똑같다. 프랑스의 라구는 이탈리아와는 형태가 좀 다르다. 이탈리아의 라구가 파스타와 버무려 먹는 소스에 가깝다면 프랑스 라구는 고기뿐만 아니라 채소나 버섯, 콩, 생선 같은 다양한 재료를 오랫동안 뭉근히 익혀 만든 음식을 통칭한다. 영미권에서 말하는 스튜의 개념이 프랑스에선 라구인 셈이다. 거의 소스처럼 졸인 라구는 감자나 폴렌타 같은 탄수화물과 함께 먹기도 하기에 프랑스 라구의 정의도 영미의 스튜처럼 모호하기는 마찬가지다. 재료를 냄비에 넣고 오래 끓여 만든다는 점에선 유사점이 있지만 그 위상은 각기 시간 차를 두고 변화를 겪었다. 냄비에 재료를 넣고 끓이는 방식은 매우 서민적이지만 프랑스의 라구는 르네상스 이전까지 상류층이 즐기던 요리였다. 중세의 미식 기준은 재료 자체의 맛을 중시하는 지금과 상당히 달랐다. 중세의 라구는 재료를 마구 섞고 향신료를 듬뿍 사용한 강렬한 음식이었다. 하지만 르네상스가 유럽을 강타하고 난 후 미식의 기준은 바뀌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얼마나 풍족하게 먹느냐 승부하는 양적 미식에서 재료의 질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질적 미식의 시대로 진입한 것이다. 독일의 식문화 저술가 하이드룬 메르클레에 따르면 17세기 프랑스에서 출간된 ‘훌륭한 접대의 기술’이란 책의 서문에는 ‘이제 우리는 더이상 지나치게 많은 양의 음식을 마련하거나 라구나 프리카세를 만들거나 혹은 기이하게 여러 가지를 혼합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라고 쓰여 있다고 했다. 이것저것 넣어 만든 라구는 더이상 프랑스 상류층의 구미를 당기지 못하는 요리로 전락한 것이다. 라구는 이탈리아에서 다시 화려하게 부활한다. 이탈리아 라구가 프랑스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데에는 양국 간에 큰 이견은 없어 보이지만 볼로냐식 라구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18세기 볼로냐가 위치한 에밀리아로마냐 지역을 나폴레옹이 점령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프랑스의 라구가 이 지역에 전해졌다는가 하면, 고기 스튜 형태의 요리로 이미 전 지역에 존재해 왔다는 주장도 있다. 이탈리아에서 공식적으로 라구가 처음 언급된 건 18세기 말 무렵 각지의 이탈리아 요리를 한 책으로 정리한 펠레그리노 아르투시에 의해서다. 19세기 후반까지 이 지역에서 파스타는 서민들은 먹기 힘들었던 고급 식재료였던 걸 감안해 볼 때 한동안 라구 파스타는 고급 요리였다는 연구도 있다. 라구는 의외로 집에서 만들기 어렵지 않다. 갈비찜이나 카레를 생각하면 쉽다. 갖은 재료를 넣고 오랫동안 약한 불로 익힌다는 개념만 알고 있으면 얼마든지 맛있는 라구를 만들 수 있다. 굳이 이탈리아 할머니의 라구 비법 레시피 같은 건 몰라도 말이다.
  •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중국 영향이 50%

    ‘보통’ 수준선 30%… 국외 유입 11~4월 높아 생성 과정 규명 장치 ‘스모그 챔버’ 구축 한반도에서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가 발생했을 때 중국 영향이 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세먼지의 변화를 추적·관찰해 과학적으로 출처를 규명할 수 있는 중형급 연구시설(스모그 챔버)도 구축했다.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은 20일 서울 LW컨벤션에서 ‘추진 경과 공유회’를 열고 이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12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초미세먼지 농도별 중국 영향을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인 20㎍/㎥ 이하에선 30%인데 비해 ‘나쁨’ 단계인 50㎍ 이상에서는 50%에 달했다. 국외 유입은 11~4월에 높았고, 6~8월엔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영향은 남한 전체 기준으로 0.5㎍/㎥, 중부 지방에서는 1㎍으로 추산됐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의 생성 과정을 규명할 수 있는 실험 장치인 중형급(27㎥) 스모그 챔버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설치됐다. 기존에는 7㎥ 미만 소형급만 있었다. 스모그 챔버는 미세먼지가 생성·성장하는 화학 반응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연구시설로 중국발 오염물질 유입 등을 추적·확인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배출 저감기술도 공개됐다. 미세먼지 생성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낮은 온도에서 90% 이상 제거할 수 있는 촉매와 황산화물 제거 성능이 90%에 달하는 다공성 탈황제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단기 예보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상·원격·위성 관측자료를 통합한 플랫폼과 국내 특성을 대기질 모델에 반영할 수 있는 편집기 개발 등도 가시화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35년까지 사업용 차량 수소차로 전면 교체 추진”

    “2035년까지 사업용 차량 수소차로 전면 교체 추진”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35년까지 버스와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을 수소차로 전면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수소를 동력으로 하는 수소열차도 이르면 2025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20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최정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런 내용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과 건설기계에 대해 2035년까지 수소차나 전기동력기계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심 운행이 많은 노선버스부터 수소버스로 교체하고 수소버스 교체를 원하는 노선의 차고지에는 수소충전소를 우선 설치한다. 앞서 국토부는 올해 업무 계획에서 2022년까지 수소버스 2000대를 확충하기로 했다. 화물차 차령관리제를 도입해 매연을 많이 배출하는 노후 차량의 자율적인 퇴출도 유도한다. 이른바 ‘수소교통 특화 시범도시’도 지정된다. 올해 말 선정되는 시범도시 가운데 일부는 수소버스와 수소복합환승센터 등을 갖춘 청정교통도시로 조성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SF익스프레스 코리아, 새 사령탑으로 김병록 신임 사장 선임

    SF익스프레스 코리아, 새 사령탑으로 김병록 신임 사장 선임

    에스에프익스프레스 코리아(SF Express Korea)는 지난 4일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병록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SF익스프레스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선임을 통해 한국에서 다양한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기존 Express 사업 확대 및 글로벌 화주 고객에 대한 SCM 영역 전반에 걸친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로 사업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F익스프레스 코리아는 국제 특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중국 최대 택배물류 회사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 화물기를 운영 중인 SF익스프레스의 한국법인이다. 현재 50여대의 자체 화물기를 보유한 중국 기업으로, 2018년 말 기준 66대의 항공 화물기를 운영 중이다. 한국지사의 신임 경영진으로 취임한 김병록 사장은 20여년간 국내 대형 물류기업을 거치며 영업, 물류, 투자 등 다양한 방면에 경험을 쌓았다. 15년 넘는 중국 주재 기간 중에는 ‘상해 보세구 우수 기업가 수상’ 및 ‘상해시 영예시민 기념장’을 수상하며 업계에서 손꼽히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함께 취임한 신임 방성진 부사장은 글로벌 포워딩 기업의 아시아 본부 출신으로 중국 주재 경력이 11년에 이른다. 방 부사장은 선임 이후 부사장으로서 SF익스프레스의 영업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 오동도 해상서 석유제품운반선 화재…2명 사망 4명 구조

    20일 오전 5시 38분쯤 전남 여수시 오동도 동쪽 5㎞ 앞 해상에서 부산 선적 494t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불이 나 선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 불로 갑판장 김모(65씨와 갑판원 김모(70) 씨가 2층 거주 구역 내 개인침실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기관장 김모(69)씨는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16척과 구조대, 소방정 1척, 육군 경비정 1척, 민간 선박 4척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조타실에서 시작됐으며 4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모두 진화됐다. 해경과 119 구조대는 선실 내부로 진입하려고 했으나 연기가 자욱한 데다 내부가 화재로 달궈져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운반선에는 선장을 비롯해 모두 6명이 승선했으나 2명은 침실에 머물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화물칸에는 벙커C유 5000ℓ와 중유 5000ℓ가 실려있으나 옮겨붙지는 않았다. 해경은 조타실 내부에 있는 거주구역에서 타는 냄새가 났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기는 중국] 사고로 반신불구 된 친구, 13년째 돌보는 동창들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된 친구를 13년째 지극 정성으로 돌보는 친구들이 있다. 최근 중국신문망은 후베이 이창(宜昌)시 이링구(夷陵区)에 사는 두완쥔(杜万军, 41)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화물 기사로 일하며 단란한 가정을 꾸렸던 두 씨에게 불행이 닥친 건 지난 2006년 6월이다. 당시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 불구가 되면서 일은 커녕 일상생활도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그는 아내와 다섯 살 된 딸의 미래를 위해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불행한 삶 속에 아내와 딸을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던 탓이다. 하지만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어렵게 아내와 딸을 떠나보낸 뒤 이번에는 칠순이 넘은 부친이 중풍에 걸렸다. 설상가상으로 두 씨는 욕창에 골수염 합병증까지 생겨 절망의 나락에 빠졌다. 더는 버틸 힘이 없다고 여긴 두 씨는 세상을 등지기로 마음먹었다. 그때 그에게 온정의 손길이 다가왔다. 그의 딱한 사정을 들은 중학교 동창들은 “지금부터 두완쥔의 일은 우리가 최선을 다해 돕는다”고 약속했다. 이렇게 친구 10여 명은 돌아가면서 그의 병상을 지켰다. 한 친구는 여러 곳의 전문의를 찾아 그의 병을 상담했고, 한 친구는 식사를 지어 날랐다. 하루에도 수차례 친구들은 병원을 찾았다. 친구의 아내까지 나서서 두 씨의 몸을 닦고, 대소변을 받으며, 이불 빨래까지 했다. 병원에서는 두 씨의 아내로 착각할 정도로 석 달이 넘는 기간을 하루도 빠짐없이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그러자 정말 기적이 일어났다. “희망이 없다"는 의사의 통보 석 달 만에 그의 병세가 호전되어 병원 문을 나선 것이다. 퇴원 후 친구들은 돌아가면서 그를 보살폈다. 그는 “내가 또 다시 나쁜 생각을 품는다면 친구들과 그의 가족들의 은혜를 배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그의 얼굴에는 그늘 대신 웃음이 피어났다. 그의 집에 반찬이 떨어지거나 수리할 곳이 생기면 친구들이 한걸음에 달려왔다. 친구들은 틈만 나면 그의 집에 들러 이야기 꽃을 피웠고, 명절이면 집집마다 식사를 마친 후 한 명도 빠짐없이 그의 집에 모였다. 두 씨의 집은 명절이면 동네에서 가장 떠들썩한 집이 되었다. 일년 중 가장 큰 이벤트는 바로 두 씨의 생일날이다. 일년에 한번 봄나들이를 하는 날이기도 한데, 친구들의 세심한 일정에 따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두 씨는 “친구들이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살아있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운명은 나에게 가혹했지만, 친구들로 인해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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