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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계비 2배’ ‘등록금 지원’...브라질, 선거 앞두고 곳간보다 표?

    ‘생계비 2배’ ‘등록금 지원’...브라질, 선거 앞두고 곳간보다 표?

    빈곤층 생계비 보조 대폭 확대…재정 부담 가중·경제 침체 우려브라질에서 내년 10월 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 정책’이 곳곳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빈곤층에 대한 생계비 보조를 대폭 확대하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내년 10월 브라질에서는 대통령-부통령과 주지사, 상·하원 의원, 주의원 등을 뽑는 선거가 실시된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물론 전국 27개 주 정부들이 일제히 빈곤층을 겨냥한 고용 확대와 소득 분배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빈곤층을 지원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이런 지원 프로그램은 내년 말까지를 시한으로 정하고 있어 선거를 의식한 ‘매표 행위’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방정부는 빈곤층 생계비 지원액을 월 190헤알에서 400헤알(약 8만4500원)로 배 이상 올리고 화물운임 인상과 경유 가격 안정 등을 요구하는 트럭 운전사 75만 명에게도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주 정부들은 가정용 가스 요금 보조, 중·고교생 등록금 지원, 코로나19 고아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빈부격차가 심한 탓에 이 같은 포퓰리즘 조치가 빈곤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섞인 관측이 나온다. 브라질의 디지털 신문인 ‘포데르(Poder) 360’이 지난달 25∼27일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오차범위 ±2%포인트) 결과 대선 1차 투표 예상 득표율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 35%,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28%로 나왔다.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두 사람이 결선투표에서 만날 경우 52% 대 37%로 룰라 전 대통령의 승리가 예상됐다. 지난 9월 조사에서는 결선투표 예상 득표율이 룰라 56%·보우소나루 33%로 23%포인트 격차를 보였으나 이번엔 15%포인트로 줄었다. 이런 현상은 주지사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 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어 포퓰리즘이 당장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선 포퓰리즘 광풍이 재정 악화에 이어 경제를 다시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불황 속에 물가가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가 하면 내년 경제가 ‘제로 성장’에 가깝거나 역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내년 대통령-부통령과 주지사 선거는 10월 2일 1차 투표가 치러진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율 1∼2위 후보가 같은 달 30일 결선투표로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상·하원 의원과 주의원 선거에서는 단 한 표라도 많이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 강원 ‘0곳’… 요소수 공급 주유소 100곳서 배제 논란

    정부가 요소수를 긴급 공급한 전국 100개 주유소에 강원도는 단 한 곳도 포함시키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화물차 6만대 분량의 요소수 180만ℓ를 전국 100개 주유소에 공급했지만 강원도는 한 곳도 없다. 지역별로 경남이 19개로 가장 많았고, 경북 17개, 충북 13개, 경기 12개, 전북 10개, 전남 7개, 울산 6개, 충남·인천 각 5개, 부산 4개, 세종·대구 각 1개 순이었다. 이번에 공급된 180만ℓ는 관계부처 합동 점검 현장에서 확인한 민간 수입업체의 요소 700t으로 생산된 200만ℓ 중 일부다. 요소수 품귀 사태 이후 전국 주유소에 처음으로 풀린 긴급 물량이었지만, 환경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배분 기준은 ‘화물차 접근이 용이하고 이용 빈도가 높은 전국 거점 100개 주유소’가 전부였다. 특히 화물 물동량이 많은 동해·삼척권 주유소의 허탈감이 컸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가 조사한 강원도 연간 화물 물동량(2019년 기준)은 92만t으로 전국에서 7번째로 많았다. 삼척의 한 주유소 대표는 “시멘트 공장, 화력발전소, 동해항 등에서 오가는 화물차가 하루 평균 20대”라며 “요소수를 구하지 못해 3주째 죽을 지경인데 우리 지역은 왜 배제된 것이냐”고 토로했다.
  • 한밤중 주차 트럭 들이받은 승용차안서 필로폰 추정 가루 등 발견

    한밤중 주차 트럭 들이받은 승용차안서 필로폰 추정 가루 등 발견

    한밤중에 주차 트럭을 들이받은 승용차 안에서 일회용 주사기와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가루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분쯤 부산 기장군 정관읍 도로에서 50대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주차 중인 22t 화물트럭 뒷부분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중한 상태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 승용차 뒷좌석에서 일회용 주사기 10개와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가루를 발견했다. 경찰은 가루 성분을 확인하는 한편 A씨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주차 트럭을 추돌한 승용차 안에서 일회용 주사기와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가루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주차중인 대형 트럭을 들이받은 승용차.<부산경찰청 제공>
  • 대법 “지입 차주라고 안전조치 의무 없지 않아”

    대법 “지입 차주라고 안전조치 의무 없지 않아”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산재 사망이 발생한 경우 사업주뿐 아니라 관리소장도 처벌 대상이 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법인에는 벌금 500만원이 확정됐다. 2019년 5월 A씨가 관리소장으로 있던 채석장에서는 덤프트럭이 5m 높이 토사 언덕에서 뒤집혀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는 방지턱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작업자를 유도할 신호수도 없었다. 지형·지반 상태를 반영한 작업계획서에 따라 작업이 이뤄져야 했지만 작업계획서도 작성되지 않았다. A씨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주의 의무는 사업주 책임이므로 자신에게 업무상 과실을 물어서는 안된다고 항변했다. 또 피해자가 업체 소속이 아닌 지입 차주라는 주장 등도 펼쳤다. 지입 차주는 회사에서 위탁받은 화물 등을 운송하는 개인사업자를 뜻한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양벌규정의 취지는 위반 행위를 사업주나 개인이 하지 않은 경우에 쌍방을 모두 처벌하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업체 소속 노동자들도 있었기에 피해자가 지입 차주더라도 안전조치 의무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판시했다. 2심과 대법원도 이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 [사설] 요소수 이번엔 유통혼란, 비싼 수업료 대체 언제까지

    [사설] 요소수 이번엔 유통혼란, 비싼 수업료 대체 언제까지

    정부가 요소수 품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1일 긴급수급조정조치를 발표했지만 현장에서는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사재기를 막기 위해 주유소에서만, 승용차는 한 대당 한 번에 최대 10리터를, 화물차·승합차는 30리터를 각각 살 수 있게 했다. 올 연말까지 51일간 적용된다. 정부가 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특단의 조치까지 내렸지만 유통업체, 운전자, 주유소 등 현장에선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요소수 유통 과정에 대한 정부의 이해 부족 때문이다. 국내 요소수 시장은 대기업과 중소업체가 절반씩 나눠 갖고 있는데 대기업과 달리 중소업체는 여러 단계의 중간유통망을 거쳐 시중에 물건을 판매한다. 이번 조치로 기존 유통망에 주유소가 들어 있지 않으면 새롭게 유통망을 뚫어야 한다. “주유소와 갑자기 어떻게 거래를 트느냐”는 불만이 나온다. 전국 1만개가 넘는 주유소 가운데 이번에 100개의 거점 주유소에만 요소수를 공급하기로 한 것도 요소수 구입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거점 주유소 명단과 전화번호까지 공개했지만, 정부 발표와 달리 물량은 제때 공급되지 않고 있다. 주유소는 하루 수백통씩 쏟아지는 손님들의 재고 문의에 진땀을 흘리고 있고, 운전자는 새벽부터 줄을 서 보지만 요소수를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정부가 풀었다는 요소수가 언제 어느 주유소에 입고되는지조차 알 수 없어 사려는 사람이나 파는 쪽이나 모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뒷북 대응’으로 질타를 받았던 정부가 수습 대책도 주먹구구식으로 내놓으면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어제 추가로 대책을 내놨지만 요소수 품귀 사태는 금세 호전되기 어려워 보인다. 이번 사태는 상황을 오판해 마스크 부족 사태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겪었던 지난해 3월의 ‘마스크 5부제’와 꼭 닮은 꼴이다. 문재인 정부는 당시 국민들에게 초유의 배급제까지 경험하게 했지만 임기 6개월을 남기고도 여전히 위기 대처 능력에 문제를 드러내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한 번은 실수지만 반복되면 실력이다. 무능한 정부의 실패로 국민만 고통을 겪고 있다.
  • [In&Out] 요소수 대란,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 크다/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In&Out] 요소수 대란,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 크다/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경유차의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에 사용되는 요소수 대란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의 다양한 대책과 함께 급한 대로 해외에서 요소수 완성품을 신속히 공수해 오는 방법이 진행되고 있지만 상황이 가라앉지 않고 최근 중국에 재수출을 요청하는 특사단을 파견한다는 언급까지 나오는 것이 아쉽다. 현재 진행형의 상황 예측이 과연 불가능했는지 문제 발생 후 신속 조치가 이루어졌는지 하나하나 점검할 필요가 있다. 국내 요소 생산은 기술적인 문제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특별한 고부가가치도 없는 상황이었으나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다면 이렇게까지 문제가 확대되지는 않았으리라 확신한다. 이번 요소수 문제가 발생한 근본적 원인은 유럽 본거지를 제외한 지역에서 경유차의 보급이 가장 많이 된 상황에서 기본 요소인 요소수의 97%를 한 국가에 의존했다는 점이 컸다. 중국의 요소 수출 금지는 사전에 파악될 수 있었다. 요소의 기본 원료는 석탄을 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기본 원료인 암모니아가 만들어지는데 이미 수개월 전 중국에 호주산 석탄의 수입이 금지되면서 중국 내 전력난 등 석탄 부족으로 발생할 각종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3개월분의 요소수가 마련되면 이후에는 각종 방법을 동원해 이번 대란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요소수에만 그치지 않는다. 각종 원자재뿐만 아니라 한 국가나 지역에 50~60% 이상 의존하고 있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의 종목은 앞으로 각종 대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희토류 원자재, 리튬, 코발트 등 배터리 원료는 물론 마그네슘 등 중국 의존도가 높으며 산업에 상당량이 사용되는 경우 더욱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지역적 편중이 높은 품목은 중요하게 느끼지 못하는 단순한 품목도 제품의 융합도를 따져 보면 나비효과와 같이 태풍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품목별 정밀한 분석과 냉정한 판단을 통해 수입 다변화와 수명에 따른 재고 물량 확보는 물론 필요하면 내재화를 통한 자국 생산도 추진해야 한다. 최근 전기차 등 각종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변화가 급격하게 발생하면서 산업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변수가 많고 강대국 중심의 자국 우선주의가 강조되면서 자유 무역을 지향하는 우리로서는 국제 사회에서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럴 때일수록 국가 차원의 융합적 조직을 통해 경제적으로 전략물자화할 수 있는 품목의 안정된 보급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국방만큼 중요한 이슈다. 이번 요소수 대란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닥칠 심각한 경제적 안건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처가 필요하다.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별도의 대통령 직속 위원회 또는 관련 융합 위원회 등을 통해 부처별 품목과 정밀분석을 거쳐 미래를 내다보는 식견을 지닐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우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 요소수 긴급조치했다지만… “동맥경화 걸린 유통 과정” 현장 혼란 여전

    요소수 긴급조치했다지만… “동맥경화 걸린 유통 과정” 현장 혼란 여전

    중국발 요소수 부족 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긴급조치를 취한 지 3일이 지났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운전자는 운전자대로, 주유소는 주유소대로 원성이 가득하다. 지금까지 이어졌던 요소수 사재기를 막기 위해 차량용 요소수 판매처를 주유소로만 한정한 것이 되레 긴급조치 초기의 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생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공급 주유소를 확대하는 한편 요소수 매점매석에 대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요소수 유통은 크게 주유소 판매와 마트 등을 통한 공급으로 이뤄지는 구조다. 대기업이 생산하는 요소수는 바로 대형 중간 판매상에게 넘겨져 중간 판매상이 주유소나 운수업체에 납품하지만 소규모 생산 업체들이 생산한 요소수는 여러 단계의 중간 유통망을 거쳐 마트 등 시중에 공급되는 구조를 띠고 있다. 그러나 긴급수급조정조치 이후 차량용 요소수를 주유소에서만 판매하도록 한정해 중소 규모 업체가 주유소를 상대로 새로 판로망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원활한 유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 관계자는 “중소업체가 생산한 요소수는 유통 과정이 여러 단계로 돼 있어서 중간 판매상들이 ‘기존 거래처를 놔두고 갑자기 어떻게 주유소와 거래하라는 것이냐’는 항의 전화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생산업자가 직접 공급 계약을 맺어 요소수를 판매할 수 있는 건설현장, 대형운수업체 등 특정 수요자를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은 것과 홍보 부족도 현장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소규모 트럭이나 중장비를 운영하는 업체에도 직접 납품할 수 있는지 등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건설 중장비는 그동안 요소수를 직접 납품받거나 주유소, 마트 등을 통해 구입해 주입했다. 운전자와 주유소의 불만도 가득하다. 정부는 급한 대로 요소수 180만ℓ를 전국 100개 주유소에 공급해 급한 불을 껐다지만 주유소에서는 정작 요소수가 없어 허탕 치고 돌아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주유소를 통해 공급한다고 했지만 정작 요소수 물량이 없는 경우도 많고, 일부가 들어와도 금세 동나기 때문이다. 아직 차량에 요소수가 남아 있지만 미리 보충하려는 운전자까지 몰리면서 혼잡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남청주 인터체인지 인근 주유소에서 만난 화물차 운전자 김중현씨는 “주유소 4곳을 들렀지만 요소수를 보충할 수 있는 곳은 없었다”며 “여전히 난리통”이라고 말했다. 주유소 사장도 “요소수 유통 과정에서 동맥경화에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초기 혼란은 감수해야 할 것 같다”며 “요소수가 추가 공급돼 많은 주유소에서 판매가 이뤄지면 혼란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배추 46%, 열무 150%, 굴 36% 폭등에 “한 줌만 더” “남는 게 없다” 실랑이만

    배추 46%, 열무 150%, 굴 36% 폭등에 “한 줌만 더” “남는 게 없다” 실랑이만

    시장은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막상 이들이 손에 든 장바구니는 대부분 가벼웠다. 단정하게 묶인 쪽파부터 망에 차곡차곡 담긴 배추까지 훌쩍 뛴 가격 앞에서 사람들은 발길을 돌렸다. 평소 과하다 싶게 깎아 주고 덤까지 주던 상인들은 야채 한 줌만 더 달라는 요구에도 “남는 게 없다”며 매정하다 싶게 손사래를 쳤다. 김장철이 본격 시작된 14일 오전 서울의 대표적인 시장 중 하나인 동대문구 경동시장의 모습이 이랬다. 특정 품목을 집어 낼 수 없을 정도로 김장 재료 가격은 일제히 올랐다. 최근 5년 평균(평년) 3113원이던 배추 한 포기 가격이 지난 12일 4562원으로, 같은 기간 열무 1㎏ 가격은 2220원에서 5542원으로, 굴 1㎏ 가격은 1만 8555원에서 2만 5401원으로 상승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집계했다. 평년에 비해 배추는 46.5%, 열무는 150%, 굴은 36.9%씩 올랐다. 과감하게 ‘김장포기족’(김포족) 대열에 합류한 주부 최길자(83)씨는 이날 “배추값이 너무 올랐다기에 김장은 포기하고 파김치나 담가 먹자 해서 나왔는데 엊그제 1만 2000원이던 쪽파 한 단이 그새 또 올라 1만 5000원이 됐다”며 파 두 단을 단출하게 담은 봉지를 보여 줬다. 주말마다 시장을 찾는다는 70대 위모씨는 ‘배추 6500원, 무 2000원’이 적힌 가격표를 둘러보더니 “무 가격이 지난주의 2배가 됐다. 일주일 새 가격이 이렇게 오르는 건 처음 본다”고 했다. 회기동에서 온 주부 김모씨는 “원래 50포기 김장을 하려고 했는데 40포기만 해야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성북구에서 왔다는 60대 주부 최모씨는 “지난해 김장용 생새우를 8000원에 샀는데 올해엔 1만 8000원이라 몇 번을 고민한 끝에 큰맘 먹고 샀다”며 “체감상 물가가 2, 3배는 오른 것 같다”며 혀를 찼다. 경동시장을 50년 동안 지킨 야채상은 “가뜩이나 코로나19 때문에 손님이 줄었는데 물가까지 크게 올라 잘 팔리지 않는다”면서 “다들 살기 팍팍하니 가격만 물어보고 그냥 가는 경우가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올해 김장이 ‘금(金)장’이 돼 버린 이유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코로나19, 인플레이션, 기후변화 등 국내외 경제를 어둡게 만드는 거의 모든 요인이 김장 양념처럼 버무려져 ‘비싼 김장’을 만들었다. 우선 코로나19로 농촌 인력난이 심화하면서 산지에서부터 재료 가격이 뛰었다. 김장배추를 심은 9월 이후 평년(최근 30년 평균)보다 3~4도 높고 비가 잦은 이상기후로 세균성 무름병 피해가 발생해 흉작이 들었다. 여기에 배추를 운송할 화물차에 사용할 기름값 폭등과 요소수 사태가 터져 물류비용마저 상승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 요소수 긴급조치, 혼란스러운 현장...유통업체·운전자·주유소 ‘난감’

    요소수 긴급조치, 혼란스러운 현장...유통업체·운전자·주유소 ‘난감’

    국내 요소수 품귀 사태 해소를 위해 지난 11일 정부가 긴급수급조정조치를 발동한 가운데, 현장에서는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조치의 세부 내용이 상세하게 안내되지 않으면서 나타난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판매업자 측은 요소수 납품처를 주유소로만 한정한 것이 요소수 유통과정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불만을 제기했다. 중소규모 업체들 “갑자기 주유소와 어떻게 거래하나” 정부는 요소와 요소수를 수입·생산·판매하는 기업에 대해 일일 실적 관련 정보를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긴 긴급수급조정조치를 발동했다. 해당 조치는 요소수 판매처를 주유소로 한정하고 승용차, 화물차 등의 1회 구매량을 각각 10L, 30L로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업체들은 요소수를 주유소에서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조치에 당혹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요소수 유통시장의 상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조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요소수 시장은 대기업과 중소업체가 대략 절반 비중으로 나눠 점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대기업의 경우 자체 생산한 물량을 대형 중간 판매상에 넘기면 이 중간 판매상이 곧바로 주유소나 운수업체 등과 계약을 맺고 납품을 한다. 하지만 나머지 중소규모 업체들은 여러 단계의 중간 유통망을 거쳐 시중에 판매한다. 그러나 긴급수급조정조치로 인해 중소규모 업체의 경우 기존 유통망에 주유소가 없으면 판로를 새로 개척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이 때문에 이에 대한 문의 및 항의 전화가 요소수 관련 신고를 받는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 등에 잇따르고 있다. 또 긴급수급조정조치에서 주유소 이외 판매가 가능한 경우로 ‘건설현장, 대형운수업체 등 특정 수요자와는 직접 공급계약을 맺어 판매하는 경우’를 제시한 것도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센터의 한 관계자는 “소규모로 트럭이나 중장비를 운영하는 업체에 납품하는 경우도 해당되는지에 관한 질문도 계속 나온다”고 전했다. 이처럼 중소규모 업체들이 갑자기 새로운 거래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이들 업체가 보유한 물량이 신속하게 시중으로 유통되기 어려워진 측면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구할 경로 좁아져” 운전자 난감...주유소도 불만운전자들도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요소수를 주유소에서만 판매하도록 하면서 요소수를 구할 경로가 더 좁아졌기 때문이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주유를 일정액 이상 하지 않으면 요소수를 판매하지 않는다거나, 단골에게만 공급하는 등 일부 주유소들이 요소수 판매를 내세워 ‘갑질’을 하는 사례에 대한 불만 글이 이어지고 있다. 요소수 가격이 폭등하면서 생계형 운전자들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실제로 매점매석 신고센터 등에는 과도한 가격을 요구하는 사례에 대한 불만 접수가 계속되고 있다. 일선 주유소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주유소를 통해 공급한다고 했지만 정작 요소수 물량이 없는 경우도 많고, 일부가 들어온다고 해도 금세 동나기 때문이다. 정부는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일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조치 시행 사실을 모르고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수입·생산·판매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문과 이메일,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일일이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아시아 음식과 아시아 배 아니길” 인종차별 재판 판사의 썰렁한 농담

    “아시아 음식과 아시아 배 아니길” 인종차별 재판 판사의 썰렁한 농담

    “(점심으로) 아시아 음식이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롱비치 항만에 늘어선 배들 중의 하나가 (아시아인들의 것이) 아니길 바라는 건 마찬가지고.” 다른 자리가 아니었다.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에 총을 쏴 2명을 숨지게 한 카일 리튼하우스(18)를 살인 혐의로 재판하는 자리였다. 인종차별이 재판 주제가 되는 상황인데 판사가 이런 얘기를 농담이랍시고 법정에서 해댄 것이다. 지난해 8월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열리자 백인 자경단원들과 함께 반자동소총을 들고 순찰 활동을 벌이다 시위 참가자 2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해 살인 혐의로 법정에 선 리튼하우스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재판 도중 울먹이며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항변했다. 억지스러운 그의 진술 태도도 역겨운데 한 술 더 뜬 것은 브루스 슈뢰더 커노샤 카운티 순회판사의 이상한 재판 진행이었다. 슈뢰더 판사는 전날 검찰의 기소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버럭 역정을 내 일단 많은 이들의 시선을 다시 사로잡았는데 12일은 점심 휴정을 앞두고 이런 썰렁한 농담을 해 방청객들과 누리꾼들을 아연 실색하게 만들었다고 일간 USA 투데이가 전했다. 위스콘신주의 판사 가운데 가장 오래 판사 임무를 맡고 있는 그는 일찍이 지난해 10월 리튼하우스의 총격에 희생된 이들을 “피해자”라고 불러선 안된다고 말해 세상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일이 있었다. 슈뢰더 판사는 대신 그들을 “폭도들, 약탈꾼들, 방화범들”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했다. 그 때도 판사가 지나치게 피고인 편을 들려 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물론 리튼하우스를 지지하는 이들은 생각이 똑바른 판사라고 치켜세웠다. 이날도 리튼하우스의 어머니는 폭스 뉴스 채널의 앵커 션 해니티에게 판사가 “매우 공정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판사가 법정 안에서 어떤 헛소리도 용납하지 않더라”고 현지인들이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배 농담은 캘리포니아 해변에 죽 늘어서 선적할 날만 기다리는 수많은 화물선들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사방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스탠퍼드대학 법률학과 미셸 다우버 교수는 “리튼하우스 재판의 편견에 사로잡힌 판사가 아시아계에 반대하는 얄팍한 베일을 벗었다”며 “모든 아시아 음식은 중국 것이라거나 배 얘기로 하하 웃다니 얼마나 편협한가“라고 개탄했다. 버몬트주 지사를 지낸 민주당의 하워드 딘은 트위터에 문제 많은 판사에게 이 재판을 맡긴 사법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한 기사를 올렸다. 기사의 골자는 “슈뢰더는 어떻게 하면 좋은 판사가 되지 못하는가 보여주는 사례다. 위스콘신의 판사 배정은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처음에 지명되면 은퇴 연령도 없다. 온나라를 통틀어 우리 주가 가장 형편없고 부적절한 판사들을 갖고 있는 이유다.” 지난 11일은 유엔이 정한 국제 참전용사 추모의 날이었다. 슈뢰더 판사는 법정 안에 참전용사가 있는지 물었는데 마침 전문가 증인 존 블랙 혼자만 손을 들었다. 블랙에게 어느 부대였느냐고 물은 판사는 “육군”이란 답을 들은 뒤 “좋아요. 우리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박수 한 번 보냅시다”라고 말하며 손뼉을 마주쳤다. 방청객도, 피고측 변호인과 리튼하우스도 따라 했다. 위스콘신 법과대학의 스티븐 라이트 교수는 배심원단에게 블랙을 믿을 만한 증인이라고 여기게 만들어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배심원단이 리튼하우스의 무죄를 평결하면 항소할 가능성은 없겠지만, 유죄라고 평결하면 슈뢰더 판사의 실수는 리튼하우스의 편을 들려고 했던 일로 여겨져 항소하는 데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소셜미디어 비평가들은 판사의 자질을 거론하는데 일부 평론가들은 그런 식으로 문제를 제기할수록 리튼하우스 재판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우려한다. 조지 워싱턴 대학의 샤피로 공공법학과 교수인 조너선 털리는 신문 오피니언 면에 실린 기고를 통해 “슈뢰더 판사가 오랫동안 유지된 헌법의 원칙을 강조했다는 이유로 일부는 비판한다. 하지만 검찰의 의도치 않은 실수가 없었더라도 이 사건은 원래 어려운 재판이었다. 위스콘신주는 자위권을 강하게 옹호하는 곳이다. 피고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하면서 검찰은 합리적 의심을 뛰어넘는 주장을 내놓아야 할 부담을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 이동현 경기도의원 화물차주에 요소수 물량-판매 정보 제공 주문

    이동현 경기도의원 화물차주에 요소수 물량-판매 정보 제공 주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동현 의원(더민주·시흥4)은 12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진행된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요소수 품귀 대란의 신속한 해결과 경기도 배달앱의 개선방안 등을 강조했다. 이 도의원은 “요소수 품귀 문제의 핵심은 화물차”라며 “도 내 요소수 공급 도소매장의 위치 및 물량 등의 정보를 화물차주나 물류 관련 업종자에게 제공하고 화물차 및 중장비 업체들이 비싸게 개별구매를 하는 상황에서 물류비 보전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유사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는바, 수출 다변화를 고민하는 체계적인 용역 수행과 함께 요소수 관련 통관절차 지원, 매점매석에 대한 규제 검토 등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 도의원은 배달특급이 현재 수수료를 낮게 측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인 수익구조 확대 방안이 있는지를 질의하며 “영세한 배달 대행업체를 위한 공공배달앱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도 구상해달라”고 제안했다. 경제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요소수 물량을 확보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물류비 보존과 전략산업 관련 부자재에 대해 도 차원에서 고민하고 연구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앱 수수료는 현재 1%로 진행되고 있고 내년까지 도에서 예산 지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 요소수 확보 물량 5개월치로 늘어…내년 봄까지 한시름

    요소수 확보 물량 5개월치로 늘어…내년 봄까지 한시름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요소가 추가로 확보돼 국내 보유 차량용 요소수 물량이 5개월치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정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봄까진 요소수 품귀 사태를 해소하는 등 한시름 돌렸다. 정부는 12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요소수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기존에 확보한 2.4개월치 물량에 민관협업 등을 통해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제3국에서 최대 2.9개월분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서 도착예정·협의 중인 전체 차량용 요소·요소수 물량은 총 8275만ℓ 수준이다. L사는 정부와 협조를 통해 차량용 요소수 약 3100만ℓ를 만들 수 있는 1만 1000t의 요소를 베트남(8000t)과 사우디아라비아(2000t), 일본(1000t) 등에서 추가로 확보했다. 중국이 수출절차 진행을 확인한 물량 1만 8700t에 대한 수출전검사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A사가 별도로 차량용 요소 1100t의 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전검사를 신청했다. 앞서 현장점검 과정에서 확인한 민간 수입업체의 차랑용 요소 700t으로 200만ℓ의 요소수를 생산해 마을버스 등 공공목적(약 20만ℓ)에 우선 공급하고 잔여물량은 화물차 중심으로 공급 중이다. 화물차 접근이 용이하고 이용 빈도가 높은 전국 120여개 주유소에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를 중심으로 한 31개조의 관계부처 합동 단속반은 지난 8일부터 진행한 4차례 점검에서 3건의 요소수 매점매석 사실을 확인해 고발조치했다.
  •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작년 대비 5671%↑…4분기 실적도 ‘맑음’?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작년 대비 5671%↑…4분기 실적도 ‘맑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항공업계의 불황에도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화물 매출 실적을 올리면서 43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6년 3분기 이후 5년 만이다.12일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이 2조 22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340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1조 5508억원 대비 44%, 영업이익은 76억원 대비 5671% 각각 늘었다. 대한항공의 3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1조 6503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정체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증가와 여객기 운항 감소에 따른 여객기 벨리(하부 화물칸) 공급 부족 등이 수송량과 운임 증가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여객사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이 지속됐다. 다만 미주노선 등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수요의 증가, 여름 휴가철의 국내선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2분기 대비 약 55% 상승한 3319억원 기록했다.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특히 화물사업은 연말 화물성수기 효과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이에 대한항공은 대체공항을 확보하고 추가 조업사를 선정하는 등 공급 확대를 추진, 안정적으로 화물 사업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객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위드코로나 전환과 세계 각국의 국경 개방으로 여객 수요 확대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하와이, 괌, 치앙마이, 스페인 등 격리 면제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부정기편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속보] “차량용 요소수 5개월치 확보…베트남 등서 추가물량”

    [속보] “차량용 요소수 5개월치 확보…베트남 등서 추가물량”

    국내 보유 차량용 요소수 물량이 5개월치로 늘어날 예정이다. 정부는 12일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요소수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기존에 확보한 2.4개월치 물량에 민관협업 등을 통해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제3국에서 최대 2.9개월분의 추가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물량은 이날부터 민간 구급차에 우선 배분한다. 마을버스, 화물차 등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 [책꽂이]

    [책꽂이]

    플랫폼노믹스(윤상진 지음, 포르체 펴냄) 소셜 비즈니스 전문 기업인인 저자가 카카오, 쿠팡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경제의 작동 원리를 안내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를 넘어 인간적으로 연결되기 위한 따뜻한 ‘온(溫)택트’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296쪽. 1만 7000원.음악, 당신에게 무엇입니까(이지영 지음, 글항아리 펴냄) 음악 칼럼니스트의 시각으로 조성진, 손열음, 임동혁, 정경화 등 다양한 예술가 14명을 인터뷰하며 이들이 생각하는 음악의 세계를 펼쳐 냈다. 콘서트와 음반 녹음은 ‘순간의 예술’이며 그 순간은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이 만들어 낸 환상적 절정이기에 음악은 ‘시간을 쌓는 일’이라고 결론 내린다. 412쪽. 1만 9800원.인생을 바꾼 식사의 기적(김남희 지음, 북테이블 펴냄) 다이어트 전문가인 저자가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우리 몸의 회복력을 올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운동은 만병통치약이 아니고,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 고단백 식사는 독이 된다는 저자는 아침에 먹는 과일과 일상을 압박하지 않는 단백질·탄수화물·섬유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56쪽. 1만 6800원.피크 퍼포먼스(브래드 스털버그·스티브 매그니스 지음, 김정아 옮김, 부키 펴냄) 매킨지앤드컴퍼니 컨설턴트와 육상 코치 출신인 저자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펴낸 자기 계발 백과사전이다. 스포츠 스타나 예술가, 노벨상 수상자 등의 성공 사례를 통해 스트레스와 휴식의 균형,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고 제시한다. 332쪽. 1만 6800원.얼마나 힘들었니?(이기순 지음, 비티비북스 펴냄) 30여년간 정부에서 여성·청소년·가족 정책을 입안한 이기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이 가정폭력이나 스마트폰 중독 등 유해 환경에 노출된 10대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짚어 봤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은 ‘얼마나 힘들었니?’라는 위로라고 전한다. 224쪽. 1만 5000원.마지막 왈츠(정여울 지음, 크레타 펴냄)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의 저자 정여울 작가가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황광수 문학평론가와 생전에 나눈 편지, 미공개 에세이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스승이자 친구, 인생의 멘토로 삼았던 고인을 온전히 기억하고자 펴낸 책으로 세대를 초월해 우정의 대화를 나눈다. 280쪽. 1만 5000원.
  • “수소충전소 쉽게”… 후보지 80곳 공개, 환경부 연말까지 200여곳 추가

    수소차는 탄소저감에 도움이 되는 최적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다. 그렇지만 전기차에 비해 충전소가 적고 수소충전소를 고위험시설로 인식하는 분위기까지 있어서 수소차 보급이 쉽지 않다. 이에 정부가 민간의 수소충전소 설치를 돕기 위해 수소충전소 후보지들을 발굴했다. 환경부는 11일 한국환경공단 연구용역사업으로 찾은 수소충전소 후보 부지 80곳을 1차로 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에 공개했다. 올 연말까지 총 200여개 부지를 추가로 올릴 예정이다. 최종 현장조사를 거쳐 선정한 80곳은 주유·충전소, 버스 및 화물차고지, 고속도로 휴게소로 쓰였던 곳들이다.
  • 요소수 물량 짜내기·유통망 관리 ‘투트랙’… 베트남서 추가 수입

    요소수 물량 짜내기·유통망 관리 ‘투트랙’… 베트남서 추가 수입

    정부가 요소수 품귀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유통망 관리와 물량 확보라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했다. 긴급수급조정조치로 공급 물량과 대상을 통제하고, 국내외에서 요소·요소수를 찾아내 시중에 풀겠다는 복안인데 급한 불만 끄는 조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정부가 발령한 긴급수급조정조치는 물가안정법에 따라 정부가 생산·판매업자 등에게 생산·공급·출고를 명령할 수 있고 판매도 정해 줄 수 있는 강력한 조치다. 정부가 국내 요소·요소수 유통망에 적극 개입해 수급 상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의도다. 이번 조치에 따라 요소수 판매처는 주유소로 한정되며, 승용차 기준으로 1대당 한 번에 최대 10ℓ까지만 살 수 있다.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하면 요소수 병목지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점매석 욕구를 떨어뜨리고 창고에 쌓여 있는 물량을 내놓게 하는 심리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사태가 더 심각해지면 요소수 생산·수입·판매업자에게 공급 목적지를 지정하는 조정명령을 추가적으로 내릴 방침이다. 긴급하고 중요도가 높은 수요처에 물량이 우선 배정되게 하려는 조치다. 하지만 강력한 유통망 단속이 실시돼도 요소·요소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란지적이 나온다. 이번 조치는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 때와는 다르다. 마스크는 국내 생산이 가능했고, 우리 기업들이 바로 생산시설을 확충할 수 있어 사태가 빨리 진정됐지만 요소는 국내 생산 시설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결국 국내에서 요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없다면 요소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시스템 구축만이 근본 해결책이다. 정부는 현장 점검에서 확인한 차량용 요소 700t을 이날부터 생산에 투입해 요소수 200만ℓ를 생산한다. 생산된 요소수는 버스나 청소차, 화물차 등 공공 부문에 우선 투입된다. 요소수 200만ℓ는 국내 사업용 화물차(14만 3000대)와 노선·마을·특수버스(2만 2000대)가 10일 정도 운행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날 국내에 들어온 호주산 요소수 2만 7000ℓ 중 4500ℓ는 전국 시·도청을 통해 12일부터 민간 구급차에 우선 배분된다. 민간 구급차 2300여대가 약 4개월간 운행할 수 있는 물량이다. 정부는 요소수 수입에 국가 필수선박 투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베트남으로부터 산업용 요소 8000t, 차량용 요소수 125만ℓ를 확보하고,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차량용 1만t을 포함한 요소 3만t과 요소수 700만ℓ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차량용 요소수를 기준으로 2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국내 요소수 생산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는 롯데정밀화학은 베트남 등을 통해 요소수 5만 8000t을 생산할 수 있는 요소를 확보했다. 국내 전체 수요 2~3개월분에 해당된다. 전문가들은 “사태의 발단이 중국의 요소 수출 금지에서 시작된 만큼 중국으로부터 안정적인 수출 재개라는 답을 얻어 내는 외교적 노력이 절실하고, 주요 원자재 수입선을 다양화하는 것이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 승용차 10ℓ, 화물차 30ℓ… ‘요소수 배급’ 긴급조치

    승용차 10ℓ, 화물차 30ℓ… ‘요소수 배급’ 긴급조치

    ‘요소수 배급제’가 시행됐다. 민간·공공 전 영역을 덮친 요소수 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요소수는 주유소에서만 판매되고, 승용차는 한 번에 최대 10ℓ, 화물차·승합차·건설기계·농기계는 30ℓ까지만 허용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11일 제정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긴급수급조정조치는 수급 조절 기능 마비 등의 경우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한 물가 안정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졌을 때 첫 시행 후 두 번째다.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르면 요소 수입 판매 업자는 매일 수입·사용·판매·재고량 등을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해야 한다. 앞으로 두 달간 예상 수입량도 신고해야 한다. 수급 리스크를 예측할 수 있는 정보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요소수 생산·수입·판매 기업도 당일 생산·수입·출고·재고·판매량을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해야 한다. 수출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정부는 공급 물량과 대상을 지정하는 첫 조정명령도 내리고 판매업자가 납품할 수 있는 판매처를 주유소로 한정했다. 대형마트 등을 통한 요소수 사재기를 막기 위해서다. 다만 판매업자가 특정 수요자(건설현장·대형운수업체 등)와 직접 공급 계약을 맺어 판매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차량용 요소수를 사들인 뒤 제3자에게 재판매하는 것도 금지된다.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위반하면 물가안정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요소수 대란 사태와 관련해 “추가로 들여오는 요소에 대해서는 관세도 인하해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국제우주정거장, 중국 우주쓰레기 피하긴 했는데…아직 2800개 남았다

    국제우주정거장, 중국 우주쓰레기 피하긴 했는데…아직 2800개 남았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국제우주정거장(ISS) 인근 600m 이내를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우주 쓰레기를 피하고자 긴급 회피 작전을 진행했다. 10일 로스코스모스는 우주쓰레기 파편을 피하기 위해 국제우주정거장의 궤도 수정 계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로스코스모스는 러시아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MS-18’을 이용해 ISS의 고도를 1.2㎞ 정도 들어 올렸다. 로스코스모스는 이번 작전이 향후 두 차례 걸쳐 진행될 러시아 측 임무 수행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우주정거장을 안전한 위치에 두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우주정거장 쪽으로 접근 중인 우주 쓰레기는 중국 기상 위성이었던 펑윈 1C호(FY-1C) 파편이다. NASA에 따르면 펑윈 1C호는 지난 2007년 자국 정부의 위성 요격 미사일 실험으로 의도적으로 파괴됐다. 이 과정에 2800개 이상의 위성 파편들이 우주에 떠돌게 됐다. 역사상 최대규모다.앞서 러시아 기관들은 해당 파편이 12일 오전 3시 56분쯤 ISS 옆 600m까지 접근해 빠르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ISS가 우주쓰레기, 운석 등과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한 고도 조종 작업 ‘회피 기동’ 실시를 예고했다. 우주쓰레기를 피하기 위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ISS가 우주쓰레기와의 충돌을 피해 회피 기동을 한 것이 지금까지 모두 25차례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도 7월과 9월에 두 차례 회피 기동이 있었다. 한편 이번 궤도 수정은 12일 오전 3시 10분으로 예정된 미국 스페이스X의 다섯 번째 유인 비행을 앞두고 일어났다. 스페이스X 우주선 ‘크루 드래건’은 10일 오후 9시 3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우주군기지 내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NASA 우주비행사들을 태우고 ISS를 향해 출발한다.
  • ‘요소 1t=요소수 3t’ 디젤 승용차 1년에 요소수 32.5ℓ 쓴다

    ‘요소 1t=요소수 3t’ 디젤 승용차 1년에 요소수 32.5ℓ 쓴다

    요소수 품귀 대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정부는 요소와 요소수 수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요소와 요소수를 혼동해 사용하는 등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요소는 고체, 요소수는 액체다. 해외 각국에서 들여오는 물량은 요소도 있고 요소수도 있다.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요소, 호주에서는 요소수를 들여 온다. 고체인 요소는 t으로만 표현하고, 액체인 요소수는 ℓ와 t을 환산해 함께 쓴다. 1t은 1000ℓ다. 요소수의 비중은 요소의 약 3배다. 요소가 1t이면 정제수를 혼합한 요소수 3t(3000ℓ)을 만들 수 있다. 구체적으로 농도 32.5%의 요소수를 만드는 데 요소와 정제수의 혼합비율은 1대 2.08이다. 요소수 사용량은 승용차와 화물차가 서로 다르다. 같은 거리를 이동할 때 승용차보다 화물차에 10배 더 많은 요소수가 든다. 국내 승용차의 요소수 사용량은 월평균 2.67ℓ, 연평균 32.5ℓ다. 화물차의 사용량은 월평균 26.4ℓ, 연평균 321.2ℓ다. 지난해 기준 연간 차량용 요소수 사용량은 22만t(2억 2000만ℓ)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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