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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소매업과 음식점업 맞춤형 안전 점검표 배포

    도·소매업과 음식점업 맞춤형 안전 점검표 배포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도·소매업종과 음식점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자율점검표를 만들어 배포했다. 슈퍼마켓과 대형 마트는 물론 백화점, 간이음식점, 학교 급식실을 포함한 구내식당, 요리전문점 등이 대상이다. 도·소매업에는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 건축자재 도·소매업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되고 음식점업에는 한식과 중식, 제과점, 피자·햄버거를 판매하는 간이 음식점 등도 해당된다. 노동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3년간 도·소매업에서는 모두 7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추락사고가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음식점업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는 이륜차에 의한 교통사고가 대부분이었다. 같은 기간 음식점업의 사망사고는 모두 57건이었으며, 그중 47건이 사업장 바깥에서의 이륜차 교통사고에 의한 것이었다. 자율점검표에는 모든 업종에 공통 적용되는 7가지 핵심 점검항목과 점검 방안 등을 제시했다. 점검항목에는 최고경영자의 경영방침 등 리더십, 현장 근로자의 참여, 위험요인 제거·대체 및 통제, 도급·용역시 안전보건 확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동부는 “예를 들어 도·소매업 자율점검표에는 진열제품 정리 정돈 중 추락, 화물자동차 이동 중 부딪힘, 사다리 작업시 떨어짐, 화물용 승강기 끼임 등 주요 사망사고 위험요인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음식점업에서는 가장 비중이 높은 이륜차 배달 교통사고 점검 항목 외에도 배기 후드, 식품 가공용 기계 등에 대한 항목도 포함됐다. 노동부는 도·소매업, 음식점업 자율 점검표를 누리집(www.moel.go.kr) 등에 게시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 이란의 복수?… 솔레이마니 2주기에 美우방 겨눈 동시다발 공격

    이란의 복수?… 솔레이마니 2주기에 美우방 겨눈 동시다발 공격

    이란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의 2주기인 3일(현지시간) 중동 지역 곳곳에서 미군과 그 우방국을 향한 공격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다. AP·로이터통신 및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 미군 기지에 접근하던 무장 무인기(드론) 2대가 기지의 방어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 파괴된 드론의 날개에는 ‘솔레이마니의 복수’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이라크 주둔 미군 주도 연합군과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PMF) 간 교전이 한창이던 2년여 전 ‘그린존’(안전지대)에까지 로켓포 공격이 가해지고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하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적군 수장인 솔레이마니 제거를 지시했고, 솔레이마니는 바그다드 공항 인근에서 차량 이동 도중 드론 공격을 받아 폭사했다. 홍해에서는 미국의 중동 우방국 아랍에미리트(UAE) 선박이 나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자칭 안사룰라) 반군은 이날 UAE 국적 화물선 르와비호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핵심 우방국 이스라엘의 영자지 예루살렘포스트는 웹사이트를 해킹당했다. 솔레이마니의 반지로 추정되는 것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이스라엘 핵 시설로 떨어지는 그림이 홈페이지를 대체했다. 이번 해킹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이란 수도 테헤란의 무살라 모스크에서 열린 솔레이마니 2주기 추모식에는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7만명까지 수용 가능한 예배당은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일부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은 예배당 밖 TV로 중계를 지켜봤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솔레이마니 사령관 암살에 대한 공정한 재판을 받지 않는다면, 무슬림들은 우리의 순교자를 위한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가 살해” 이란 장군 2주기… 미국 향한 복수는 끝나지 않았다

    “트럼프가 살해” 이란 장군 2주기… 미국 향한 복수는 끝나지 않았다

    이란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의 사망 2주기를 맞은 3일(현지시간) 중동 지역 곳곳에서 미군과 미국 우방국을 향한 공격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다. 2년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살해당한 솔레이마니의 원혼이 여전히 이란의 국민들과 동맹 군벌 세력 주위를 맴도는 듯한 형국이다. AP·로이터통신 및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군 기지로 접근하던 무장 무인기(드론) 2대가 기지의 방어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파괴된 드론의 날개에는 ‘솔레이마니의 복수’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이번 드론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과거 유사한 사례들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들이 책임을 주장한 바 있다.이라크 주둔 미군과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PMF)간 교전이 한창이던 2년여 전 ‘그린존’(안전지대)에까지 로켓포 공격이 가해지고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적군 수장이던 솔레이마니 제거를 지시했다. 몇 달 뒤 솔레이마니와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PMF 부사령관 등 10여명이 바그다드 공항 인근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던 도중 드론 공격을 받아 폭사했다. 이날 홍해에서는 미국의 중동 우방국 아랍에미리트(UAE) 선박이 나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자칭 안사룰라) 반군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위성뉴스 채널 알마시라를 통해 UAE 국적 화물선 르와비호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반군은 “이 배는 군사 장비가 실려 있었으며, 허가 없이 예멘 해역에 진입해 적대적인 행동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예멘 내전에서 아랍 연합군을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의료 장비를 싣고 있었다”며 해적 행위를 비난했다.미국의 핵심 우방국 이스라엘의 영자지 예루살렘포스트는 웹사이트를 해킹당했다. 솔레이마니의 반지로 추정되는 것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이스라엘 핵 시설로 떨어지는 그림이 홈페이지를 대체했다. 그림에는 “우리는 너희가 생각지도 못하는 가까운 곳에 있다”는 내용의 히브리어와 영어 경고 메시지도 담겨 있었다. 예루살렘포스트의 자매지 마리브의 트위터에도 같은 이미지가 게시됐다가 사라졌다. 또 마리브 트위터에는 솔레이마니와 알무한디스의 이미지도 리트윗 형식으로 게시됐다. 이번 해킹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이란 수도 테헤란의 무살라 모스크에서 열린 솔레이마니 2주기 추모식에는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7만명까지 수용 가능한 예배당은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일부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은 예배당 밖 TV로 중계를 지켜봤다.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은 이란 국기를 흔들며 “미국 타도”, “이스라엘에 죽음을” 등 구호를 연신 외쳤다. 추모식에는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살라미 IRGC 총사령관 등 이란의 최고위급 인사가 모두 참석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솔레이마니 사령관 암살에 대한 공정한 재판을 받지 않는다면, 무슬림들은 우리의 순교자를 위한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슬람) 보복법에 따라 재판을 받고 심판받아야 하며, 그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이 실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란의 이슬람 율법에 따르면 피해자 가족이 ‘블러드 머니’(유족에게 주는 위자료) 받고 화해를 하는 데 동의하지 않는 한 유죄 판결을 받은 살인범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솔레이마니의 딸 제이납 솔레이마니는 연단에 올라 “적들(미국)은 가짜 뉴스와 음모로 아버지의 명예를 웨손하지만, 이런 행동들은 오히려 그를 더욱 위대하고 사랑받는 인물로 만들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손이 피로 물든 적들에게 가혹한 복수를 행할 그날까지 차근차근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하마드 자파르 몬타제리 이란 검찰총장은 국영방송에 출연해 “이란 사법부는 미국 국적자 74명을 포함해 이 사건 용의자를 127명을 특정한 뒤 9개 국가의 당국에 전달했다”며 “범죄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목록의 맨 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미국과 이스라엘에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 휴식하고 상품권 받자’…화물차 ‘휴식-마일리지’ 확대

    한국도로공사는 ‘휴식-마일리지’ 제도를 8개 노선 180곳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휴식-마일리지 제도는 화물차 운전자가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한 사실을 인증하면 인증 횟수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다. 화물차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지난해 5월 도입됐다. 이번에 확대된 곳은 중부고속도로(남이JC~호법JC), 남해고속도로(함안IC~서부산IC)내 휴게소 7곳과 졸음쉼터 14곳이다. 이로써 전체 휴게소 201곳 중 87곳(43%), 졸음쉼터 232곳 중 93곳(40%)에 휴식-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됐다. 휴식-마일리지 제도 도입 이후 8301명의 화물차 운전자가 45만 9276회 휴식을 인증했다. 도로공사는 시행노선의 졸음·주시 태만으로 인한 화물차 교통사고 건수가 2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은 “휴식-마일리지 제도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화물차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中 60대가 맨손으로 차 들어 올려 4명 구조

    中 60대가 맨손으로 차 들어 올려 4명 구조

     중국 쓰촨성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와 버스가 충돌해 8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지난 2일 오후 2시경 쓰촨성 장유시의 고속도로에서 대형 화물차와 버스가 충돌해 8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19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3일 이같이 보도했다. 사고는 이 일대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와 버스와 부딪힌 뒤 그 충격으로 버스가 전복됐고, 뒤따라오던 화물차와 자동차들이 사고를 피하려다 전복되는 등 추가 충돌로 이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장유시 중안루 일대는 심각한 정체가 발생했으며 대형 버스와 승합차 등의 추가 충돌 사고로 이어지는 등 출동한 경찰들이 도로 일대를 통제했다고 전했다. 특히 사고 발생 직후 큰 폭발음이 있었던 탓에 인근 주민들이 현장에 달려와 사고 차량 아래 끼여 있었던 피해자들을 구조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잇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구조대 출동 직전 주민들이 벌인 구조 활동 중에는 60대 A씨의 활약이 돋보였다.  올해 60세의 주민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으로 급히 달려가 주민들과 함께 피해자들 구조에 참여했다”면서 “구조대가 출동하기까지 주민들이 맨손으로 피해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차량을 들어올리고 그 속에서 총 4명의 피해자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사고 당시 충돌한 버스 안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피해자 4명을 구조, 이들 중에는 부모와 함께 귀향 중이었던 유치원생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주민들과 맨손으로 차량을 들어 올려서 차 아래 깔려 있었던 피해자를 구출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구출한 이들 4명 중 3명이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하거나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안다. 평소 없던 힘이 사람을 당장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차를 맨손으로 들어 올릴 만큼 믿을 수 없는 힘이 생겨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사고는 화물차와 중형 봉고차, 버스 등이 연이어 충돌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졌다는 지적이다. 특히 사고 후 연이어 발생한 추가 충돌 사고로 인해 현장에 있었던 봉고차의 지붕이 훼손될 정도로 사고는 심각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현장에 출동한 교통 경찰들이 촬영한 증거 사진 속 다수의 사고 차량은 지붕이 완전히 파손돼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또, 사고로 상해를 입은 피해자들 중 상당수는 차량 충돌 당시 입은 충격으로 차량 밖으로 날아갈 정도로 최악의 참변이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었던 A씨는 “버스에 타고 있던 한 중년 여성이 자신의 아들이 버스 아래 깔려 있다면서 살려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주민들과 함께 맨 손으로 의사를 떼어내고 버스 아래 무참히 깔려, 의식을 잃었던 피해자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 운전석에서 의식을 잃은 채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운전자 한 씨(47세) 역시 A씨와 주민들이 직접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현장 정리 작업을 마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직후 출동한 공안들은 역방향으로 달려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 쉬 모 씨를 조사, 부상자들은 현장에서 구조돼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 인천 ‘배다리 관통 도로‘ 20년 만에 공사 재개 …2025년 완공

    인천 ‘배다리 관통 도로‘ 20년 만에 공사 재개 …2025년 완공

    20년간 1300억원의 사업비를 사용하고도 개통 하지 못하고 있는 인천 숭인지하차도의 마지막 구간 공사가 이달 중 시작된다. 인천시는 동구 송현동∼중구 신흥동 간 연결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숭인지하차도(3구간) 건설 공사를 이달 말 착공하기로 하고 3일 민·관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배다리 관통 도로’로 불리는 송현동∼신흥동 연결도로는 총길이 2.92km,폭 50∼70m 규모로 2001년 착공했다. 1구간 동국제강∼송현터널, 2구간 송현터널∼송림로, 4구간 유동삼거리∼삼익아파트 등 2.54km 구간은 1302억원을 들여 이미 2011년 준공했다. 그러나 3구간 숭인지하차도 725m 구간은 주민 반발 등을 이유로 착공조차 못했다. 이 때문에 1·2구간은 준공 후 10년이 지나도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고 4구간에서만 차량 통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주민들은 도로 개통에 따른 지역 단절 우려, 주거환경 저해, 노약자 통행 불편 등을 호소하며 도로 개설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인천시는 주민대책위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3t 초과 화물차 통행금지, 운행속도 시속 50km 이하 제한, 가로수 추가 식재 등을 포함한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제안한 끝에 결국 상생 협약을 끌어냈다. 인천시는 이달 말 3구간 숭인지하차도를 착공하고 951억원을 들여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 새만금 동북아 물류 허브로 비상한다

    새만금 동북아 물류 허브로 비상한다

    새만금지구가 동북아 물류 허브로 비상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새만금지구에 철도·공항·항만 등 육·해·공 물류 기능 구축 사업이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빨라져 새만금 내부 개발 촉진과 기업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은 2019년 예타면제사업에 포함돼 올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기본설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은 지난해 9월 국토부가 환경부에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요구했으나 지난해 2차례 보완을 요구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전북도는 환경단체가 새만금국제공항 부지에 멸종 위기종 서식 등 생태적 보전 가치가 뛰어나고, 조류 충돌 위험이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올 상반기 중에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기본설계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말 예타를 통과해 사업이 본격화 된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군산(대야)~새만금 신항만 구간 단선 전철을 신설하여 새만금 지역의 여객·화물 철도 수송체계를 구축하는 교통망이다. 새만금 공항(2028년)·새만금신항(2025년)과 함께 주요 물류교통망으로 새만금 개발의 핵심 인프라다. 2027년까지 총사업비 1조 3282억원을 투입해 기존 군장산단 인입철도(옥구~대야 18.1km)를 전철화 하고 새만금항~옥구간 29.5km를 새로 건설한다.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로 새만금항에서 장항선, 호남선, 전라선과 연계가 가능하여 주민들의 교통편익 향상은 물론, 새만금을 전국으로 연결하는 철도 교통물류 수송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2025년까지 5만t급 부두 2선석이 건설되는 새만금신항은 비즈니스, 물류, 관광·레저 등의 복합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새만금신항은 국제항으로서의 천혜의 요건, 광활한 배후물류 단지 등 최고 경쟁력을 갖춘 항구로 평가된다. 새만금지구를 지원하게 될 신항은 중국의 경제중심지로 떠오르는 연운항과는 580㎞로 부산항 906㎞와는 326㎞, 광양항의 767km와는 187km의 거리단축 효과가 있다. 신항의 항로 수심은 20-45m, 선박 정박지 수심은 17m로 인천항 15m, 부산항 16m, 광양항 10m, 목포항 12.5m 등 보다 깊어 10만t급 대형 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하다.신항은 항만 배후권역의 여건변화에 따라 최대 33선석 규모로 확장할 수 있는 등 입지여건이 최대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2단계 사업에는 8만t급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전용부두 건설된다. 신시도 마리나 항만, 고군산군도, 새만금 방조제, 전주 한옥마을과, 격포 채석강 등을 연계한 크루즈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새만금신항이 항만건설투자·항만운영의 지역경제효과로 3조 76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 24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보행 중 교통사고 사상자 10명 중 1명은 우회전 차에 치여

    보행 중 교통사고 사상자 10명 중 1명은 우회전 차에 치여

    최근 3년 교통사고 보행 사상자 중10.4%가 우회전 차량에 사고길 건너는 보행자 확인 안한 채속도 줄이거나 일시정지 안해올해부터 정지 안하면 보험료 할증최근 경남 창원과 인천에서 우회전하는 대형 화물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처럼 우회전 차량에 의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해마다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을 건너는 보행자가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그대로 핸들을 꺾었다가 사고를 낸 셈이다. 올해부터는 횡단보도 우회전 시 보행자 보호 의무를 위반하면 운전자 보험료가 할증된다. 2일 도로교통공단에서 집계한 최근 3년(2018~2020년)간 우회전 차량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 사망자는 212명이다. 이 기간 부상자는 1만 3150명에 달한다. 전체 교통사고 보행 사상자 중 우회전 교통사고 보행 사상자 비율은 지난해 10.4%로 10명 중 1명이 우회전 차량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경우 각별히 주의하라고 돼 있지만 운전자들은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5월 서울 시내 교차로 6곳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건널목에 보행자가 있을 때 우회전한 차량 823대 중 53.8%인 443대는 멈추지 않고 지나갔다. 도로교통법 25조는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할 경우 미리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를 서행하면서 신호에 따라 정지하거나 보행자 또는 자전거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법 27조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할 때 횡단을 방해하거나 위험을 주지 않도록 운행을 일시 정지해야 한다고 적시돼 있다. 25조를 위반하면 승합차는 5만원, 승용차는 4만원, 이륜차는 3만원, 27조를 위반하면 각각 7만원, 6만원, 4만원의 범칙금을 물게 된다. 지난달 4일 경남 창원에서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초등학생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은 같은 달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횡단보도 앞 우회전 차량 진입 시, 일시 정지를 의무화하고 위반하는 경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달부터 횡단보도 우회전 시 보행자의 발이 조금이라고 횡단보도에 걸처져 있다면 정지해야 한다. 두 번 위반하면 5%, 네 번 이상 위반 시 10%까지 할증된다.
  • [여기는 대만] 연말 보너스로 ‘월급 4000%’ 지급한 회사의 정체

    [여기는 대만] 연말 보너스로 ‘월급 4000%’ 지급한 회사의 정체

    2021년 말, 대만의 모 기업 연말 보너스 소식을 들은 직장인들은 저마다 “부럽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연말 보너스로 월급의 4000%, 40배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대만 현지 언론을 인용해 대만 3대 해운 업체인 에버그린마린이 직원들에게 통 큰 연말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시름할 동안 해운 업계는 뜻밖의 특수를 누리게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에서 컨테이너와 화물 운송 수요가 급증했고, 해운 업계의 평균 운임료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 공급망이 붕괴되면서 항만에서 지체하는 시간이 늘긴 했지만, 이 시간마저도 해운 회사들에게는 짭짤한 수입이 되었다. 해상 운송을 하지 못하는 시간에도 선박 사용료는 계속 내야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세계적으로 대형 해운 업체들이 그야말로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세계 7위 해운사인 에버그린마린의 경우 올해 3분기 동안 1582억 7900만 타이완달러, 한화로 6조 7900억 원에 달하는 이익이 발생했다. 아직 4분기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해 약 2000억 타이완 달러, 한화로 8조 5800억 원이 넘는 이익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이미 해운업계에서는 올해 연말 보너스가 얼마나 될지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었다. 원래 업계에서는 최대 1000% 정도의 보너스를 예상했지만, 실제는 이보다 4배 많은 4000%가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그린마린의 한 직원은 자신의 통장 잔고를 보고 “지금까지 이런 액수를 본 적이 없다”라며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는 후문이 나올 정도로 이번 보너스 규모는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에버그린마린의 기본급이 한화로 약 257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연말 보너스로 한 번에 약 8580만 원을 받게 된 셈이다. 한편 3대 해운사에서 가장 먼저 에버그린이 파격적인 보너스를 지급한 이후 나머지 양밍(阳明), 완하이(万海)의 보너스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타이완 해운 업체, 연말 보너스로 월급의 4000% 지급 화제

    타이완 해운 업체, 연말 보너스로 월급의 4000% 지급 화제

    2021년이 저물어 가면서 일부 직장인들은 연말 보너스로 통장이 두둑해졌다. 그러나 이 기업의 연말 보너스 소식을 들은 직장인들은 저마다 “부럽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무려 연말 보너스로 월급의 4000%, 40배를 받았기 때문 31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타이완 현지 언론을 인용해 타이완 3대 해운 업체인 에버그린마린이 직원들에게 통 큰 연말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시름할 동안 해운 업계는 뜻밖의 특수를 누리게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으로 컨테이너와 화물 운송 수요가 급증했고, 해운 업계의 평균 운임료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이 붕괴되면서 항만에서 지체하는 시간이 늘어갔지만 이 시간마저도 해운 회사들에게는 짭짤한 수입이 되었다. 해상 운송을 하지 못하는 시간에도 선박 사용료는 계속 내야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세계적으로 대형 해운 업체들이 그야말로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세계 7위 해운사인 에버그린마린의 경우 올해 3개 분기 동안 1582억 7900만 타이완달러, 한화로 6조 7900억 원에 달하는 이익이 발생했다. 아직 4분기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해 약 2000억 타이완 달러, 한화로 8조 5800억 원이 넘는 이익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이미 해운업계에서는 올해 연말 보너스가 얼마나 될지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었다. 원래 업계에서는 최대 1000% 정도의 보너스를 예상했지만 실제는 이보다 4배 많은 4000%가 지급되어 업계를 놀래고 있다. 실제로 에버그린마린의 한 직원은 자신의 통장 잔고를 보고 “지금까지 이런 액수를 본 적이 없다”라며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는 후문이 나올 정도로 이번 보너스 규모는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에버그린마린의 기본급이 약 257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연말 보너스로 한 번에 약 8580만 원을 받게 된 셈이다. 한편 3대 해운사에서 가장 먼저 에버그린이 파격적인 보너스를 지급한 이후 나머지 양밍(阳明), 완하이(万海)의 보너스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설]검찰조서 증거능력 제한, 수사와 재판역량 강화가 병행돼야

    [사설]검찰조서 증거능력 제한, 수사와 재판역량 강화가 병행돼야

     오늘부터 바뀐 형사소송법에 따라 피고인 동의없는 피의자 신문조서는 법정에서 증거로 사용하지 못한다. 검·경의 강압적 수사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평가와 재판 장기화로 범죄피해자 피해를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종전 형소법은 피고인이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를 법정에서 부인해도 특별한 하자가 없다면 증거로 인정했다. 그러나 오늘부터 기소되는 사건은 피고인이나 변호인이 피의자 신문조서의 내용을 인정할 때에만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검사가 작성했더라도 경찰작성 피신조서처럼 증거로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자백에 의존하는 강압적 수사 관행을 개선해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공판중심주의를 강화하겠다는 취지이다. 그동안 검·경의 강압수사로 인한 인권침해 등 적지않은 부작용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진일보한 조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체적 진실발견 등 검찰의 범죄대응 역량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피고인이 수사과정에서 했던 자신의 진술을 법정에서 부인하게되면 기존의 수사과정이 수포에 그칠 수 있다. 특히 진술증거 의존도가 높은 사기 사건이나 뇌물, 불법 정치자금 등 부정부패 사건의 경우, 물적 증거없이 피의자가 수사과정에서 한 진술만으로는 유죄입증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복수의 공범이 관련된 사건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되면 범죄피해자나 참고인 등의 잦은 법정 출석과 피고인과의 다툼으로 인한 재판 장기화로 사법비용 증가와 범죄피해자의 고통만 가중시키는 부작용이 나올 수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하려면 검·경 등 수사기관이 객관적이고 과학적 증거수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피의자 진술에 의존해서는 유죄판결을 이끌어내기가 어려울 것인만큼 과학적인 증거수사에 집중해야 한다. 아울러 조사과정을 담은 영상 녹화물을 증거로 쓸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도 서둘러야 한다. 재판부도 재판 역량을 키워야 한다. 재판 장기화를 막을 피고인 신문기법을 키우는 등 재판진행 역량을 높혀야 한다. 경미한 형사사건이라면 심리절차를 신속하게 하는 방안을 검찰과 협의하기 바란다.
  • [나우뉴스] 알고보니 자동차?… 실사판 ‘겨울왕국’ 된 러시아 항구

    [나우뉴스] 알고보니 자동차?… 실사판 ‘겨울왕국’ 된 러시아 항구

    갑작스러운 폭설과 낮은 기온 탓에 ‘겨울왕국’으로 변해버린 러시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블라디보스토크의 기온은 영하 19도를 기록했다. 낮은 기온과 더불어 한밤중에 쏟아진 폭설은 선박에 실려 있던 자동차들을 뒤덮었다. 해당 화물선에는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산 수입 차량 수십 대가 실려 있었다. 차량 위로는 15㎝가 넘는 눈이 쌓였고, 한파로 인해 눈이 모두 얼어붙은 상황이었다. 항구 관계자는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어 얼음이 되어 버렸고, 배에 실려있던 차 위로는 차종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눈이 쌓여있었다”면서 “차량 수십 대를 실은 대형 선박 역시 눈과 한파로 얼어붙어 이동이 어려울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항구는 얼어붙은 자동차들이 크레인으로 인양되는 모습을 보려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였다. 블라디보스토크는 12월 평균 최고 기온이 영하 5.5도에 불과할 정도로 추운 지역이지만, 자동차 수십 대가 꽁꽁 얼어붙은 광경은 블라디보스토크 주민들에게도 낯선 풍경이었던 셈이다. 블라디보스토크 항구를 오가는 한 선박의 선장인 포트르 오시찬스키(72)는 “12월의 바다는 거칠고 바람이 많이 분다. 바닷물이 배에 튀면서 두꺼운 얼음으로 변하는 일은 자주 발생한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바람이 훨씬 강하다”고 말했다. 배의 갑판과 난간 등이 얼어붙는 선박 결빙은 기온이 영하 이하인 혹한의 악천후 속에서 선체 위로 튀어 오른 물보라가 찬바람에 얼면서 발생한다. 선박 결빙을 제때 제거하지 않을 경우, 선박의 중심이 달라져 선체의 복원력이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강풍이나 큰 파도가 닥치면 전복될 위험도 커진다. 한편, 겨울을 맞은 러시아에서는 기록적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모스크바의 새벽 기온은 영하 22.8도까지 떨어지면서 1967년 이후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새벽 모스크바 외곽 지역의 기온은 영하 29도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국제우편으로 마약 밀수한 일당 구속기소

    국제우편으로 마약 밀수한 일당 구속기소

    국제우편을 이용해 마약을 국내에 들여온 일당 8명이 검거됐다. 대구지검 강력범죄형사부(박혜영 부장검사)는 A(26)씨 등 8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미국에서 마약을 보낸 미국 영주권자 1명에 대해서는 기소중지와 함께 범죄인인도를 청구했다. A씨 등은 지난 6월 항공특송화물을 이용해 필로폰 5.3㎏(시가 176억원 상당)을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비슷한 시기 엑스터시 999정(시가 1억원 상당)도 들여왔다. 이와 별도로 태국인 불법체류자인 B씨(30·구속기소) 등은 태국이나 라오스 등지에서 국제특급우편으로 수억원대의 필로폰과 마약류의 일종인 야바를 커피나 건강기능식품, 원단 속에 숨겨 들여와 경북 경주 일대에서 팔다가 적발됐다.
  • 유달산 뻗어나온 하늘 길… 호랑이의 氣, 박차오르다

    유달산 뻗어나온 하늘 길… 호랑이의 氣, 박차오르다

    우리나라 지도를 거꾸로 놓고 보면 대양으로 뻗은 한반도 모퉁이가 유난히 날이 섰다. 바로 전남 목포다. 중국 만주를 할퀴는 호랑이 모양의 한반도 지도에도 목포는 강인한 뒷발톱이 된다. 검은 호랑이해 임인년을 코앞에 두고, 해양을 향한 전초기지이자 대륙으로 박차 오르기 위한 디딤 다리인 목포를 들여다보고 희망찬 새해 여행을 이야기해 본다.목포. 호남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중 하나다. ‘비 내리는 호남선’의 종착역이며 남해안을 가로로 긋는 경전선의 시발역이다. 국토 종횡의 국도 1, 2호선이 모두 목포에 모인다. 원래는 신라 때부터 무안군에 속했다. 아, 이름은 있었다. 조선 태종 때 목포진이 지금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무안의 일부였다. 대한제국 말, 일제가 개항을 요구하자 곳곳에 개항장을 설치했다. 1897년 10월 1일. 외국 자본을 들인 계획도시 목포항이 생겨났고 이후 무안에서 독립해 목포부가 된다. 항만과 철도, 도로가 놓이고 산업체와 학교가 들어섰다. 일본인, 자본가, 노동자, 학생 등 많은 이들이 목포로 몰려와 살았다. 1944년 인구(6만 9000명)는 당시 남북한을 합쳐 한반도 10대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무려 조선 4대 항구였다. 4곳의 꼭짓점, 즉 부산, 인천, 원산, 목포였다. 바다와 내륙을 잇는 목포는 일본으로 쌀과 물자를 송출하기에도, 중국 등 외국으로 사람과 화물이 오가기에도 유리했다. 일제가 패망한 이후에도 목포는 남한 6대 도시로 명성을 유지했다.개항 덕에 무안에서 독립한 터라, 차지한 땅은 좁은 대신 돈과 일이 넘쳐났다. 지금도 목포는 전국적으로 면적이 작은 인구밀집 도시에 속한다. 목포보다 좁은 도시는 드물다. 구리, 과천, 군포, 광명, 오산밖에 없다. 유달산을 한 바퀴 뱅 돌고 나면 무안과 영암으로 빠지고 바다로 들어서면 신안이다. 하지만 문화와 행정, 교육, 정치는 주변 지역을 대표할 만큼 위용을 과시한다. 영암 삼호와 대불단지, 무안 남악신도시 등은 목포권으로 봐도 무방하며, 도서로 이뤄진 신안군에서 목포로 유입되는 인적·물적 교류도 상당히 많다. 한마디로 호남의 거점 도시로 실제 거주 인구보다 배후 인구가 많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전국 4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이유도 그렇다. 작은 어촌 포구였던 목포가 이토록 성장하게 된 것은 개항부터다. 군산과 마찬가지로 목포에는 손이 큰 일본인 미곡상이 모여들어 나주평야의 쌀을 일본에 내다 팔았다. 시세가 들쑥날쑥한 미곡에 돈을 대는 미두(米斗)도 열려 투기꾼도 기승을 부렸다.●유달산 타고 무안·영암·신안 연결 거점도시 목포에 돈이 돌기 시작하자 시장과 식당 등 소비 산업도 발달했다. 은행이 들어서고 건물도 쑥쑥 올라갔으며 사통팔달 도로도 뚫렸다. 간척을 통해 땅이 널찍해지니 길을 놓기도 좋았다. 침강 리아스식 해안인 경남 통영과 남해, 거제 등 여느 남해안 도시와는 달리 바다 매립지로 이뤄진 평지 구획도 나름 많다. 현재 목포의 신도심인 하당지구와 무안 남악지구가 대표적인 간척 매립지다. 그렇게 100년의 세월이 흘러 목포는 서남해안의 중심도시가 됐다. 목포 여행의 볼거리는 역시 위성처럼 유달산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유달산에 올라 멀리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고 바다에선 요트를 즐길 수 있다.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곳곳의 카페에서 망망대해를 조망할 수 있다. 작은 항구도시 중앙에 치솟은 유달산은 해발고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근육질 암봉과 강한 기세로 시민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 온 영산이다. 2019년 9월 개통한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총연장 3.23㎞의 어마어마한 탑승 구간과 중간중간 달리 펼쳐지는 전망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목포의 중심부에 위치한 유달산 정상을 바로 올라갈 수 있고 사방팔방으로 다른 뷰가 펼쳐지니, 목포를 처음 찾았대도 마치 디오라마 전시물처럼 한달음에 목포에 대한 지형적·지리적 설명을 끝낼 수 있다. 남쪽 나라 목포는 따뜻하다. 실제 기온뿐만이 아니다. 풍경 역시 포근하다. 평평하고 동글동글한 섬들은 버럭 성을 내는 위압적 풍광이 아니라 따사로운 분위기를 낸다. 유달산 아래로 이어진 삼학도에는 목포자연사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 박물관이 모여 있는 문화의 거리가 있어 겨울철에도 추위에 떨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다.목포 앞바다에는 늘 어머니처럼 곁에 있는 고하도가 있다. 높은 유달산 아래 낮게 뻗은 긴 섬, 그래서 고하도(高下島)다. 충무공 이순신과 인연이 깊은 고하도는 목포대교로 이어져 더이상 섬이 아니라지만 해안과 접해 있어 서울에서 온 여행자의 바다결핍증을 당장 해소하기에 충분하다. 섬에는 걷기 좋은 용오름길도 있다. 오르락내리락 나지막한 길은 뫼봉으로 이어지며 유달산의 늠름한 일등바위와도 마주친다. 비록 한겨울이지만 훈풍이라도 불어닥치는 날이면 노을을 등에 두고 걷기 딱 좋은 코스다. 목포는 개항 당시 2개 권역으로 나뉘어 도시가 형성됐다. 그래서 옛 도심은 크게 남촌과 북촌 두 개 지역으로 나뉜다. 노적봉 공원을 가운데 두고 일본인들이 모여 살던 번쩍번쩍한 남촌과 조선인 거주 지역인 북촌이 있다.목원동과 북교동, 불종대, 만인계터 광장이 유달산을 향해 치닫는 가파른 언덕으로 이어진다. 이곳이 북촌이다. 마을을 한바퀴 돌아 나오는 ‘옥단이길’엔 실존했던 물장수 옥단이에 대한 이야기도 서려 있다. 목포역을 바라보고 민어의 거리 쪽으로 건너가면 분위기가 바뀐다. 유달동 목포근대역사관이 위치한 일대가 당시 융성했던 남촌이다. 경동성당, 유달동 사진관 등 곳곳에 남은 일본식 건물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근대역사문화 거리에선 과거의 영화를 살펴볼 수 있다. TV드라마 ‘호텔 델루나’로 낯익은 목포근대역사관(사적 제289호)에는 일제강점기에 시작한 목포항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당시 생활상과 변천사를 디오라마와 영상물 등으로 만날 수 있다. 역사관 인근 거리에는 전시물이 아니라 실재하는 ‘역사’가 오롯이 남았다. 올망졸망 키 작은 일본식 목조가옥 골목을 둘러보며 맛있는 식당이나 떡집, 빵집, 카페를 찾는 것도 겨울 도시 여행의 묘미다. 추운 겨울날, 쉬어 갈 수 있는 인프라가 많다는 것에서부터 여행자는 안도하게 마련이다. 이와 대비되는 곳은 온금동이다. 유달산을 등에 지고 푸른 바다를 앞마당에 둔 온금동과 서산동. 따스한 목포에서도 햇살이 가장 오래 비추는 곳이다. 양지바른 비탈에 낡은 집들이 층층 서 있고 실핏줄처럼 연결된 좁은 골목길. 마당과 지붕이 서로 이어진 달동네 다순구미다. 영화 ‘1987’에서 낯익은 ‘연희네 슈퍼’가 이곳에 있다. 1987년이라니. 그만큼 시간도 멈춰 버린 듯 낡은 도시 풍경이다. ●‘조금새끼’ 가난한 산동네, 문화·카페로 변신 일제강점기 목포항이 근대화 어항으로 자리잡은 이후, 가난한 섬사람들이 모여들어 이룬 산동네 마을이 이곳이다. 가진 것이라곤 몸뚱이 하나밖에 없는 이들은 늘 바다에 나가 고깃배를 타야 했고, 물때가 좋지 않은 조금(Neap Tide) 때만 집에 들어와 쉴 수 있었다. 그래서 조금 때 생겨난 아이들을 ‘조금새끼’라 불렀다. 사연은 서글프지만 해학적이다. 이들은 몇 명씩 엇비슷한 생일을 두고 있고, 또 몇은 제삿날도 같다. ‘한배를 탄 운명’이란 최악의 상황에서 한꺼번에 모든 것을 앗아가는 탓이다. 이 집 저 집 같은 날 제사를 지내고 또 같은 날 생일상을 받아드는 인생 군상이 바로 ‘조금새끼’의 삶이다. 온금동도 많이 변했다. 많은 ‘조금새끼’들이 동네를 떠났다. 길 아래 창고는 문화 공간으로, 식당 카페로 변신 중이다. 재정비 촉진지구 선정으로 ‘바다가 보이는 아파트’가 언제 갑자기 비죽 들어설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름처럼 언젠가는 다순(따뜻한) 바람이 불어 들 듯하다. 해양대 인근의 언덕배기 대반동은 유달산의 중턱이다. 옛날부터 그림 같은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다. 요즘은 여기저기 밝힌 불빛 덕에 ‘백만불 야경’이 생겨났다. 유달유원지에 들어선 카페 대반동 201은 화려한 전망과 함께 다과와 ‘달다구리’ 디저트, 술 한잔을 즐길 수 있는 낭만 일번지다. 테라스와 전면 통유리에 투영되는 야경은 홍콩의 그것 못지않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음식을 맛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어 목포 여행 중 나이트라이프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음료와 함께 곁들이는 무화과 케이크 등이 유명하다.  어느 집을 가든 즐거운 입… 남도의 맛, 벅차오르다 목포 신도심은 하당 평화광장이 중심이다. 평화광장에는 두 가지 명물이 있다. 바다분수와 갓바위다. 과거 해수욕장으로 이름을 떨쳤던 갓바위는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바닷길 데크를 통해 가까이 접근해 바라볼 수 있다. 삼학도에서 넘어와 평화광장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평화광장 한복판 바다에 있다. ●이름난 노포도 신흥 점포도… 맛집들 빽빽 구도심을 지키던 많은 가게들이 하당으로 옮기거나 분점을 뒀다. ‘미식도시’의 중심가답게 맛난 먹거리들로 빽빽하다. 이름난 노포도 많고 새로 인기를 얻은 신흥 점포도 많다. 프랜차이즈 체인점도 많이 보이지만 남도 특유의 로컬 음식을 내는 곳도 많다. 생닭발을 뼈째 두드려 곱게 ‘조사’(‘다지다’의 사투리) 파는 가게(88포장마차)도 이곳에 있다. 입맛 까다로운 목포 시민들이 꼽는 맛집도 수두룩하다. 금가루를 뿌려나오는 푸짐한 족발에 화려한 반찬을 자랑하는 목포황금족발과 깔끔한 초밥과 싱싱한 참치회 맛으로 젊은층에 인기몰이 중인 일식집 잇쇼우안, 한우낙지탕탕이를 전국적으로 히트시킨 하당먹거리, 서울에선 귀한 덕자병어와 삼치회를 맛볼 수 있는 별스넥 등이 신도시 하당의 먹거리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편의시설이 많고 숙소 역시 밀집해 있어 여행자들이 편하고 저렴하게 묵어갈 수 있다. ●덕자병어·삼치회… 먹거리 트렌드 이끌어 근대화가 시작된 개항 도시 목포, 대양으로 활짝 열려 거침없는 그곳에서 임인년 새해를 시작한다면 더없이 좋겠다. 내년엔 좀더 많은 것이 바뀌고, 또 보다 풍요로울 듯한 느낌으로 출발할 수 있겠다. 글·사진 놀고먹기연구소장 demory@naver.com금가루 황금족발 와우~ 특산 먹거리도 골라먹는 재미! ■갈치=갈치①는 겨울이 가장 맛있다. 목포 먹갈치는 두툼하고 먹을 게 많으며 살이 단단하다. 구워도 좋고 조려도 맛있다. 온금동 아래 선경준치회집에선 갈치와 준치회를 비롯, 다양한 생선구이와 조림을 맛볼 수 있다. ■중깐=채소, 돼지고기 등의 재료를 곱게 다져 춘장에 들들 볶아 얇은 면 위에 얹은 음식이다. ‘중깐’으로 알려진 코롬방 제과 건너편 중화루는 한자리에서 60년 이상 영업해 온 중식 노포다. 대를 이어 옛날 방식 짜장면과 짬뽕을 한다. ■꽃게무침=장터본가는 게살을 매콤하게 무쳐 놓은 대접에 밥을 비벼 먹는 꽃게무침 비빔밥②을 내는 집이다. 맛은 좋지만 까기 귀찮은 생꽃게살을 죄다 발라 담아 내니 고맙기까지 하다. 밥 한그릇이 뚝딱이다. ■초밥=잇쇼우안은 가볍게 정통 일식메뉴를 즐길 수 있는 집. 신선한 해물 재료를 사용해 초밥과 참다랑어회, 각종 일식 요리를 낸다. 칸막이 룸으로 이뤄져 있어 요즘 같은 방역 본위 시대에 주목받는 곳이다. ■카페=아침저녁으로 사람이 많지만 대반동 201은 일몰 즈음과 목포대교 야경이 끝내주는 집이다. 이때는 디저트③와 차뿐만 아니라 바다를 바라보며 낭만적인 술자리를 가질 수 있어 더욱 근사하다. ■조기찌개=자유시장 내 신흥회식당은 조기찌개④(매운탕)를 잘한다. 기름 많은 생선이라 평소 비리다 느꼈다면 목포에서 선입견을 깨 보는 것도 좋겠다.■홍어삼합=목포 음식 명가인 덕인관은 근대골목의 근사한 한옥터에 새 가게를 열었다. 홍어삼합⑤은 묵은지의 알싸한 맛과 녹진한 돼지 삼겹살, 그리고 차진 식감의 홍어를 함께 곁들이는 요리다. 삭힌 맛이 익숙지 않다면 생홍어를 달라면 된다. ■족발=목포에서 삼시세끼 생선만 먹으란 법은 없다. ‘목포족발’로 소문난 황금족발⑥은 깔끔하게 삶아 저며낸 족발이 주메뉴다. 남도 상차림답게 주먹밥과 순두부 등 다양한 곁들임을 제공해 푸짐하다. 보쌈김치와 매콤한 막국수도 입맛을 자극한다. ■낙지탕탕이=숟가락으로 편하게 산 낙지를 떠먹을 수 있는 탕탕이가 진화했다. 전복⑦과 육회까지 들어가 3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복육회낙지탕탕이는 옥암동 하당먹거리에서 판다. 탕탕이를 먹은 뒤 밥을 넣으면 그대로 비빔밥이 된다. ■쫄복탕=국제여객터미널 부근 ‘조선쫄복탕’⑧은 지역 술꾼들에게 든든한 해장집이다. 이른 아침부터 갖은 채소를 넣고 졸복을 어죽처럼 푹 고아 낸다. 뜨겁고 걸쭉하지만 후루룩 마시면 가슴이 탁 트이며 숙취가 대번에 날아간다. ■간식=목포 특산 먹거리 쑥꿀레⑨와 코롬방 제과 새우바게트(10)도 꼭 챙겨 먹어 봐야 할 아이템이다. 팥죽(11)과 찹쌀떡을 내는 유달동 한마음떡집도 돌아다니다 쉬어 가기 딱 좋은 집이다.
  • [영상] 알고보니 자동차?… 실사판 ‘겨울왕국’ 된 러시아 항구

    [영상] 알고보니 자동차?… 실사판 ‘겨울왕국’ 된 러시아 항구

    갑작스러운 폭설과 낮은 기온 탓에 ‘겨울왕국’으로 변해버린 러시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블라디보스토크의 기온은 영하 19도를 기록했다. 낮은 기온과 더불어 한밤중에 쏟아진 폭설은 선박에 실려 있던 자동차들을 뒤덮었다. 해당 화물선에는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산 수입 차량 수십 대가 실려 있었다. 차량 위로는 15㎝가 넘는 눈이 쌓였고, 한파로 인해 눈이 모두 얼어붙은 상황이었다. 항구 관계자는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어 얼음이 되어 버렸고, 배에 실려있던 차 위로는 차종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눈이 쌓여있었다”면서 “차량 수십 대를 실은 대형 선박 역시 눈과 한파로 얼어붙어 이동이 어려울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항구는 얼어붙은 자동차들이 크레인으로 인양되는 모습을 보려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였다. 블라디보스토크는 12월 평균 최고 기온이 영하 5.5도에 불과할 정도로 추운 지역이지만, 자동차 수십 대가 꽁꽁 얼어붙은 광경은 블라디보스토크 주민들에게도 낯선 풍경이었던 셈이다. 블라디보스토크 항구를 오가는 한 선박의 선장인 포트르 오시찬스키(72)는 “12월의 바다는 거칠고 바람이 많이 분다. 바닷물이 배에 튀면서 두꺼운 얼음으로 변하는 일은 자주 발생한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바람이 훨씬 강하다”고 말했다.  배의 갑판과 난간 등이 얼어붙는 선박 결빙은 기온이 영하 이하인 혹한의 악천후 속에서 선체 위로 튀어 오른 물보라가 찬바람에 얼면서 발생한다. 선박 결빙을 제때 제거하지 않을 경우, 선박의 중심이 달라져 선체의 복원력이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강풍이나 큰 파도가 닥치면 전복될 위험도 커진다. 한편, 겨울을 맞은 러시아에서는 기록적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모스크바의 새벽 기온은 영하 22.8도까지 떨어지면서 1967년 이후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새벽 모스크바 외곽 지역의 기온은 영하 29도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다.
  • 전북 대형 숙원사업 3건 예타 통과

    새만금항 인입철도 등 전북도의 대형 숙원사업 3건이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들 사업 추진에 2027년까지 총사업비 1조 8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지역개발이 촉진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기재부 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사업 ▲전주권 광역상수도 관로 복선화 등 3건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예타 통과는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 철도·공항·항만) 구축의 방점을 찍은 것으로, 새만금 내부 개발 촉진과 기업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군산(대야)~새만금 신항만 구간 단선 전철을 신설하여 새만금 지역의 여객·화물 철도 수송체계를 구축하는 교통망이다. 새만금 공항(2028년)·새만금신항(2025년)과 함께 주요 물류교통망으로 새만금 개발의 핵심 인프라다. 2027년까지 총사업비 1조 3282억원을 투입해 기존 군장산단 인입철도(옥구~대야 18.1km)를 전철화 하고 새만금항~옥구간 29.5km를 새로 건설한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로 새만금항에서 장항선, 호남선, 전라선과 연계가 가능하여 주민들의 교통편익 향상은 물론, 새만금을 전국으로 연결하는 철도 교통물류 수송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사업’은 새만금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보존과 이용이 슬기롭게 조화를 이루는 생태문명을 선도하는 랜드마크다. 환경생태용지는 2012년 수립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개발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새만금 개발사업과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자연환경을 형성하여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복원을 통한 수질정화 등 자연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야생 동·식물 서식공간 및 생태체험, 환경교육 공간 제공을 위해 2050년까지 4단계로 나누어 총사업비 1조 1511억원을 투입하여 새만금 내부에 49.8㎢를 조성할 계획이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은 새만금 간척지역 내 염생식물 군락지, 야생동물 서식지 등을 통해 생태적 수질정화, 철새·멸종위기종 등 야생동물 복원·번식처를 마련하고 아울러, 전시·체험형 생태관광 및 환경 교육·연구를 위한 국제생태환경체험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환경생태용지 조성을 통해 새만금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보존과 이용이 슬기롭게 조화를 이루는 생태문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전주권 광역상수도 관로 복선화 사업’ 예타 통과로 수도시설의 안정성 확보 기반이 마련되어 5개 시·군 약 130만 도민에 대한 대규모 단수로 인한 피해 예방이 가능해진다. 전주권 광역상수도 관로 복선화는 2025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전국 광역상수도를 대상으로 수도사고 시 단수 파급영향이 큰 주요 관로를 단계적으로 복선화하는 사업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올해 국가예산 최대 확보에 이어 예타 사업 3건을 모두 통과시키는 트리플 크라운 성과를 이루었다”며 “이번에 예타 통과된 사업들은 전북도 생태문명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조화로운 새만금 개발을 견인할 사업들로 향후 본 사업들이 궤도에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힘을 하나로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 ‘짝퉁’ 아이폰 휴대폰 케이스 10만여점 온라인 유통

    ‘짝퉁’ 아이폰 휴대폰 케이스 10만여점 온라인 유통

    인기가 많은 휴대폰 케이스를 중국에서 제작해 국내 온라인에서 판매한 쇼핑몰 업체 대표가 세관에 적발됐다.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29일 짝퉁 아이폰 케이스(사진) 10만여점(정품 기준 50억원 상당)을 중국에서 수입한 후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모바일 오픈마켓 등에서 판매한 A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세관 조사결과 A씨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아이폰 케이스를 중국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쇼핑몰에서 접촉한 현지 위조 아이폰 케이스 공급업자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수입화물 통관 시 세관의 적발을 피하기 위해 탈부착이 용이한 하트 모양의 스티커로 로고를 가려 무(無)상표 휴대폰 케이스를 수입하는 것으로 위장했다. 통관 후에는 스티커를 제거하고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몰에서 아이폰 케이스로 판매했다. 짝퉁 케이스는 정품과 차이가 있으나 정품 대비 80% 낮은 가격에 약 9만 6000여점(시가 47억원 상당)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관은 창고에 보관 중인 짝퉁 7000여점을 압수했다. 서울세관은 공정경쟁 및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지재권 위반, 통관·유통질서를 저해하는 불법행위 차단을 위해 오픈마켓과 모바일 쇼핑몰 등 사이버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성태곤 서울세관장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이나 공식 매장이 아닌 곳에서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해외 유명 제품은 짝퉁 가능성이 높기에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여수석유화학부두 해상교통 안전성 ‘청신호’ 켜져

    여수국가산단의 전면에 위치해 사고발생시 대형 유류 오염 우려가 있는 여수석유화학부두의 해상교통 안전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8일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직선화 사업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다고 최종 확정 발표했다.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직선화 사업은 묘도수도 내 소당도와 송도 일부를 없애고, 항로폭 300m 확보와 준설사업을 통한 항로 직선화를 만드는 일이다. 총사업비는 1374억원으로 오는 2024년 착공, 202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묘도수도는 일부 구간이 협수로(185~205m) 통항으로 안전성 확보에 곤란을 겪고 있다. 여수국가산단 인근 항로 혼잡은 물론 통항 안전성 미확보로 사고발생시 대형 유류 해양 오염으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일 평균 74.4척의 선박이 다니지만 선박 이격거리 부족으로 항로이탈 충돌 확률이 권고 기준치의 약 663배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묘도수도는 지난 5년 동안 심각한 체선율로 해상교통혼잡도와 해상사고 위험이 42.5배나 증가했다. 심지어 여수석유화학 4개 부두(중흥·낙포·사포·석유화학) 체선율은 국내 주요항만보다 20~40배 높아 해상안전마저 위협하고 있다. 또 석유화학부두, 묘도 LNG 허브 터미널, 3단계 투기장 항만재개발 등이 예정돼 있어 묘도수도의 통항 수요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묘도수도 직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통항 수요와 신규부두 개장에 대비할 수 있는 등 통항 안전성 확보가 크게 개선된다.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직선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기 까지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은 기재부는 물론 관련 부처와 꾸준히 소통하며 예타면제를 통한 조속한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해왔다. 주철현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상임위에서 “원활한 선박운항을 위한 항로의 안전성 사업이라는 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해수부와의 협의를 통해 기재부를 설득해 왔었다. 김 의원은 “여수국가산단 등 배후지역의 산업 특성상 통항 안전성 확보는 큰 과제다”며 “이번 예타 면제 사업 선정으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확보됐다”고 환영했다. 주 의원은 “여수석유화학부두를 이용하는 위험화물 운반선의 해상교통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며 “제4차항만기본계획에 미반영된 묘도수도 내 일부구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국가항만투자를 통해 항로 폭 확대와 증심 등이 추가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 전통 제조업서 미래車 생산 스마트 클러스터로 변신

    전통 제조업 중심의 울산 산업단지가 내년부터 수소전기·자율주행차 산업단지와 탄소중립 스마트 산업단지 등 미래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울산시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2400억원과 시비 800억원 등 총 4900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 대개조’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산업단지 대개조를 통해 자동차·조선·화학 주력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4000여개 창출, 모빌리티 기업 70여개 유치 목표를 세웠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전통 제조업 중심의 노후 산업단지를 산업 환경의 변화에 맞게 지역산업 혁신 거점으로 전환해 산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정부가 지역을 선정해 3년간 관련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울산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수소전기·자율주행차 산업 육성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에너지 순환기반 구축 등 에코 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클러스터 조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또 미래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전환 지원, 인공지능(AI) 기반 모사형 자율용접 솔루션 구축·실증사업 등 27개 세부 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울산지역 생산의 60%와 수출 71%를 담당하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를 ‘거점 단지’로 삼아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매곡일반산업단지, 중산 1·2산업단지, 매곡 2·3산업단지, 이화산업단지, 모듈화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는 경제자유구역, 수소그린 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등과 전략적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최근 시는 ‘AI 기반 중량화물이동체 플랫폼 실증’ 70억원,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 66억원,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 양성’ 60억원 등 1차 연도 12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국비 372억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건강을 부탁해] 설탕 먹어도 살 안 찌게 돕는 돌연변이 유전자 찾았다

    [건강을 부탁해] 설탕 먹어도 살 안 찌게 돕는 돌연변이 유전자 찾았다

    그린란드에 사는 주민 중 일부에게서 당(糖)을 몸에 유익한 성분으로 바꿔주는 독특한 유전자가 발견됐다. 해당 유전자를 가진 이들은 단 것을 많이 먹어도 비만해지거나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현저히 낮아지는 셈이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진은 그린란드 인구 5만여 명 중 성인 6551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건강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특히 당분이 신체에 일으킬 수 있는 변화 및 변화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집중적으로 분석한 결과, 실험 참가자의 3%에게서 희귀 돌연변이 유전자가 발견됐다. 일반적으로 인체는 탄수화물이 소화되면서 분해된 당을 혈관을 통해 흡수한다. 반면 희귀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당이 혈관으로 흡수되지 않는 대신, 곧바로 장으로 보낸 뒤 분해돼 인체에 유익한 요소로 전환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돌연변이 유전자는 체내에 들어온 당 성분을 단쇄지방산(장 속 유익균이 먹이를 먹고 배출한 대사산물)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진 단쇄지방산이 지방세포와 만나게 되면, 지방세포가 이를 감지하고 지방 축적을 중단한다. 이러한 매커니즘 때문에 단쇄지방산은 비만을 막아주는 필수 요소로 꼽힌다. 실제로 연구에 참여한 사람 중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복부 지방이 적고 근육량이 훨씬 많으며, 체중과 전신 지방 비율,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즉, 해당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여겨지는 단 음식을 섭취해도 도리어 체내에서 유익한 요소가 만들어지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온 그린란드 고유의 식단이 그린란드 주민 일부에게서 돌연변이 유전자를 만들어 낸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그린란드 사람들은 수 세기 동안 생선과 고래, 물개, 순록의 고기와 지방을 주로 섭취했다. 최소한의 설탕만 가미된 식단은 이들의 몸이 당 성분을 다른 방식으로 소비하도록 만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전적 변이가 이처럼 유익한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면서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그린란드 주민들은 비만이 되거나 과체중 때문에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작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번에 확인된 새로운 돌연변이 유전자가 비만 및 비만으로 야기된 심장병의 치료약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소화기학회(AGA)에서 발행하는 소화기학저널 최신호(13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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