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화물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인출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폭탄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344
  • “하루아침에 거래처 잃었다”… 유통·낙농·운송도 ‘푸르밀發 날벼락’

    “하루아침에 거래처 잃었다”… 유통·낙농·운송도 ‘푸르밀發 날벼락’

    유제품 기업 푸르밀의 갑작스런 ‘사업 종료’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당장 350여명의 푸르밀 직원은 ‘부당해고’를 주장하고 나섰고 하루아침에 거래처를 잃은 낙농가와 화물차 기사들도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푸르밀과 자체브랜드(PB) 상품 공급 계약을 맺은 유통업체도 푸르밀의 일방적인 통보에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긴 마찬가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오는 12월 말까지 홈플러스와 이마트, CU, 이마트24 등 다수 유통업체와 제품 공급 계약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사업 종료와 관련해 푸르밀 측으로부터 어떤 사전 통지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굿모닝 굿밀크’ 등 푸르밀과 함께 9종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한 달 판매량이 40만팩이 넘는다. 홈플러스 역시 15종의 제품을 푸르밀과 계약한 상태로 이 가운데 5종은 PB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큰 영향은 없지만 대체할 거래처를 찾는 데 6주로는 시간이 촉박한 상태”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푸르밀의 공장 가동은 다음달 25일까지다. 푸르밀이 소비하던 잉여 원유 처리도 문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북 임실의 25개 농가가 푸르밀에 원유를 납품한다. 25개 농가에서는 하루 평균 110t의 우유를 생산한다. 단순 계산으로는 연간 4만t의 원유가 푸르밀 사태로 수요처를 잃게 된 셈이다. 저출산에 따른 우유 판매 부진에 안 그래도 남는 우유를 처리하는 데 골치를 앓는 유업계에도 부담이다. 농민들은 오는 25일 서울 문래동 푸르밀 본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열 계획이다. 100여명의 배송 기사와 500여개의 대리점주들도 날벼락을 맞았다. 대리점주 사이에서는 공식적인 사업 종료 공문조차 받지 못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농가들이 가공용 원유 쪽으로 전환하겠다면 내년 낙농제도 개편에 맞춰 획기적으로 지원하고 싶다”며 “지금처럼 (음용) 흰 우유를 생산하려고 한다면 다른 업체와 연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푸르밀 노조는 50일 전까지 해고를 통보하고 성실히 협의해야 한다는 내용의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부당해고를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44년간 쟁의나 파업을 하지 않았고 임금 삭감과 공장 인원 축소를 감내했지만 신준호 회장의 급여는 그대로였고 심지어 퇴사하면서 퇴직금 30억원까지 챙겨 갔다”고 비판했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푸르밀의 전 직원 해고 통보 절차와 과정이 적법한지 조사 중이다.
  • 루브르에서 만리장성까지… K푸드에 지구촌 들썩인다

    루브르에서 만리장성까지… K푸드에 지구촌 들썩인다

    ‘프랑스 루브르에서 중국 만리장성까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 영화와 K드라마, 케이팝 등 K콘텐츠가 전성시대를 맞이하면서 엔데믹 이후 한국의 음식문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컬처를 직접 체험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세계의 주요 식품박람회에서 K푸드에 대한 호응도 늘고 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하반기 전 세계 곳곳에서 개최한 K푸드페어에서 드러났다. aT 관계자는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한류에 익숙한 관람객들이 한국의 음식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전통적인 한국 음식뿐 아니라 한국의 먹거리에 담긴 스토리, 비건·유기농·저탄소 식생활에 맞춘 최근 한국 음식의 트렌드에도 흥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K푸드에 대한 관심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의 심장부인 루브르 박물관 지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파리 K푸드페어’에서부터 감지됐다. 우리 수출기업의 유럽시장 개척을 위해 aT가 파리에서 최초로 개최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시작되자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박물관 대기 줄보다 더 길게 늘어섰다. 사전예매 티켓 4000여장이 날개 돋친 듯 판매될 때 ‘흥행’이 예상되긴 했지만 현장에 몰린 인원은 7000명이 넘었다.●가족 관람객, 한국 전통음식에 관심 관람객들은 김치, 장류, 홍삼 같은 전통식품뿐 아니라 라면, 스낵, 음료 등 최신 인기 상품, K푸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신재료 식품들을 낯설어하지 않고 반겼다. 유명 셰프와 교수가 참여한 K푸드 토크쇼와 한식 쿠킹 클래스는 물론 비빔밥, 떡볶이, 치킨, 김밥, 빙수 등 다양한 한국식 먹거리를 맛볼 수 있도록 꾸민 특별 홍보관도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지에 동행했던 aT 관계자는 “함께 진행됐던 태권도나 케이팝 공연, 한복 체험이 어우러지며 K푸드가 K컬처의 한 종류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느꼈다”면서 “젊은층은 분식류를 즐기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한국의 전통음식이나 한식의 역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는 등 세대별로 다른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미식의 나라’인 프랑스 파리에서 남녀노소별로 다양한 형태로 한식을 즐기는 문화가 형성됐다는 뜻이다. 파리에서의 K푸드페어는 상업적 성과로도 이어졌다. 유럽 13개국 51개사 바이어와 270여건의 상담이 진행된 결과 총 4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특히 떡볶이, 소스류, 한식 밀키트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 계약 7건이 현장에서 체결된 데 이어 수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aT는 설명했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K푸드 입지도 강화되고 있다. 원래부터 쌀 가공식품이나 한국 과일에 대한 수요가 있었던 지역이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건강한 음식이라는 K푸드의 이미지가 더 강해졌다. 코로나19가 끝난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K푸드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한층 올라간 것이다. 여객기 운항이 줄었던 코로나19 기간 동안 대한항공, 케이베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싱가포르로 ‘딸기 화물 전용기’를 띄운 농식품부의 노력도 아시아 지역에서 K푸드의 인기가 유지되는 데 큰 몫을 했다. 농식품부는 샤인머스캣 덕분에 한국 포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홍콩·베트남 지역으로 이번 달부터 포도 신품종인 홍주씨드레스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K푸드가 이미 익숙한 태국 방콕에서 지난달 29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 K푸드페어에서는 K푸드 시식뿐 아니라 K푸드와 현지 유사 식품을 비교·체험해 보는 ‘진짜 K푸드를 찾아라’ 코너가 운영됐다. 국내 우수 수출업체 42개사가 참여해 태국에서 연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태국뿐 아니라 미얀마, 인도 등지에서 바이어 70개사가 참여해 341회 상담, 440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K푸드, 음식 넘어 또 다른 문화현상 우리와 식문화가 가장 비슷한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에서도 코로나19 이후 K푸드를 향한 달라진 시선이 드러났다. 일본의 입국 제한 완화에 맞춰 지난달 초 이틀에 걸쳐 일본 도쿄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K푸드페어 수출상담회에서 각광받은 새로운 음식은 밀키트였다. 외식이 자유롭지 못했던 코로나19 기간 동안 국내에서 급성장한 밀키트나 가공식품에 일본의 바이어들도 관심을 보인 것이다. 아직 입국 제한 조치가 강력하게 유지되는 중국을 상대로 지난 8월 24~25일 온라인으로 이뤄졌던 중국 K푸드페어에서도 일본과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최근 중국에서도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간편식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한국의 건강기능식품과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aT는 이달 말쯤 말레이시아, 다음달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K푸드페어를 이어 갈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K푸드를 대면 홍보할 기회가 줄어 걱정했는데, 전 세계가 방역 기간 이뤄진 K푸드의 진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푸드가 음식을 넘어 또 다른 문화 현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 푸르밀 사업 종료 후폭풍…유통업계·낙농가·화물차주·대리점주도 ‘당혹’

    푸르밀 사업 종료 후폭풍…유통업계·낙농가·화물차주·대리점주도 ‘당혹’

    유제품 기업 푸르밀(로고)의 갑작스런 ‘사업 종료’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당장 350여명의 푸르밀 직원들은 ‘부당해고’를 주장하고 나섰고 하루아침에 거래처를 잃은 낙농가와 화물차 기사들도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푸르밀과 자체브랜드(PB) 상품 공급 계약을 맺은 유통업체도 푸르밀의 일방적인 통보에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긴 마찬가지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12월 말까지 홈플러스와 이마트, CU, 이마트24 등 다수 유통업체와 제품 공급 계약이 남아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사업 종료와 관련해 푸르밀 측으로부터 어떤 사전 통지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굿모닝 굿밀크’ 등 푸르밀과 함께 9종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한 달 판매량이 40만 팩이 넘는다. 홈플러스 역시 15종의 제품을 푸르밀과 계약한 상태로 이 가운데 5종은 PB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큰 영향은 없지만 대체할 거래처를 찾는데 6주로는 시간이 촉박한 상태”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푸르밀의 공장 가동은 다음 달 25일까지다. 푸르밀이 소비하던 잉여 원유 처리도 문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북 임실의 25개 농가가 푸르밀에 원유를 납품한다. 25개 농가에서는 하루평균 110t의 우유를 생산한다. 단순 계산으로는 연간 4만t의 원유가 푸르밀 사태로 수요처를 일게 된 셈이다. 저출산 여파 등 우유 판매 부진에 안 그래도 잉여유 처리에 골치를 앓는 유업계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농민들은 오는 25일 서울 문래동 푸르밀 본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연다는 계획이다. 100여명의 배송 기사, 500여개의 대리점주들도 날벼락을 맞았다. 대리점주들 사이에서는 공식적인 사업 종료 공문도 받지 못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편 푸르밀 노조는 50일 전까지 해고를 통보하고 성실히 협의해야 한다는 내용의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부당해고를 주장하고 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노조 등 근로자 대표에게 해고 50일 전까지는 이를 통보하고 합의해야 하지만 푸르밀에선 이런 조치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지난 44년간 쟁의나 파업을 하지 않았고 임금 삭감과 공장 인원 축소를 감내했지만 신준호 회장의 급여는 그대로였고 심지어 올해 초 퇴사하면서 자신의 퇴직금 30억원까지 챙겨갔다며 경영진이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푸르밀의 전 직원 해고 통보 절차와 과정이 적법한지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 보약, 그냥 느낌이라고?…한약효과 생물학적 원리 규명

    보약, 그냥 느낌이라고?…한약효과 생물학적 원리 규명

    건강 관련해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다보면 다양한 건강보조식품들을 접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요즘도 주변 사람들이 기운이 없어보이거나 안색이 좋지 않으면 ‘보약 한 재 먹어야겠네’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런데 보약이 실제로 기운을 차리는데 도움이 될까. 그냥 플라시보 효과가 아닐까. 국내 연구진이 보약이 실제 신체에 작용하는 생물학적 경로를 밝혀내 보약 효과 검증에 성공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약데이터부 연구팀은 기(氣)를 보해주는 한약, 흔히 보약이라고 부르는 것의 효과에 대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랜츠’(Plants)에 실렸다. 한의학에서 ‘기가 허하다’는 기허증은 여러 증상을 복합적으로 의미한다. 만성피로나 질병에 쉽게 걸리는 것, 추위를 잘 타는 경우도 기허증의 대상이다. 실제로 2007년 발행된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의 전통의학 표준용어집’에서는 나른함, 힘이 없음, 호흡곤란, 어지러움, 약한 맥 등 증상을 대표적 기허 증상이라고 규정했다. 하나의 증상이 아닌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기가 부족한 상태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기허증이나 이를 보완하기 위한 보약을 서양의학에서는 실체가 없는 증상과 그에 대한 처방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기허를 현대과학으로 재정의해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 있는 연구방법론을 찾았다. 네트워크 생물학을 이용해 기를 보하는 한약재(보약 또는 보기제)에 있는 고유한 유효 성분만을 추출하고 해당 유효성분이 작용하는 생물학적 기전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한약재 8종에서 핵심성분 13종을 찾아내고 그 핵심 성분에 의해 조절되는 유전자와 생물학적 작용경로를 추적했다. 그 결과 성분에 따라 유전자 타겟은 18~447종, 생물학적 경로는 8~132종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보기제의 핵심 성분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를 연결하는 주요 대사 경로와 아미노산, 비타민 등 다양한 대사 경로에 관여해 에너지를 생성하거나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이상훈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기를 보한다는 것은 인체 내 에너지 대사 문제를 치료하고 에너지 생산을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한의학에서 이야기하는 ‘기’를 현대 생물학적 개념인 ‘에너지 대사’로 치환해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 고속버스터미널 수화물에 필로폰 슬쩍…69명 무더기 검거

    고속버스터미널 수화물에 필로폰 슬쩍…69명 무더기 검거

    고속버스터미널 수화물 서비스를 통해 마약을 거래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 판매책 21명과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48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12명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2000만원과 필로폰 374g, 대마 160g, 로라제팜 204정 등 마약류를 압수했다. 필로폰은 1회 투약량이 통상 0.03g인 점을 고려하면 1만 2000여회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구매자 대부분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입해 일명 ‘던지기’(특정 장소에 마약을 미리 숨겨두고 나중에 구매자가 찾아가는 방식) 수법으로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책은 다른 사람 명의의 통장(대포통장)으로 구매대금을 이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고속버스터미널 수화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필로폰을 숨긴 가방을 구매자에게 부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필로폰 투약자 2명을 긴급체포한 뒤 이들의 거래내용을 토대로 판매책과 투약 사범을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은 달아난 판매책 2명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하고 이들 중 외국으로 도주한 1명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투약자가 경찰에 자수하면 형사 처분 때 선처를 받거나 국가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중독치료와 재활 기회를 받을 수 있다”면서 “마약류 범죄 신고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등 신고 활성화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마산만 정어리 집단폐사, 원인은 질식사였다

    마산만 정어리 집단폐사, 원인은 질식사였다

    경남 창원시 마사만 일대에서 20일째 이어지고 있는 정어리 집단폐사 원인은 바닷물속 ‘산소부족’으로 결론났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마산만 정어리떼 폐사 현상을 다각적으로 조사한 결과 원인은 산속부족에 따른 질식사로 결론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집단폐사 원인 규명을 위해 지난 2일부터 7일까자 현장조사, 생물분석, 해양환경, 해양물리, 적조, 수산자원 변동 등 여러 항목을 조사했다. 수과원 조사결과 마산만 일대 정어리떼 폐사현장에서 그동안 수거된 정어리 폐사체는 몸 길이 14∼16㎝ 크기 정어리가 대부분이었다. 멸치와 돔류 등이 극히 일부 섞여 있었다. 수과원은 발견된 정어리 폐사체 대다수는 입을 벌리고 죽은 상태였으며 이는 산소 부족으로 폐사할 때 나타나는 특이 증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정어리떼 대량 폐사가 발생한 마산합포구 해양누리공원(마산만)과 진동만 북부해역에서는 현장조사 당시 용존산소 농도가 3㎎/L 이하의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가 수심 4m층부터 바닥층까지 관측됐다. 빈산소수괴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농도가 3㎎/L 이하인 물덩어리로, 어·패류 호흡활동을 방해한다. 빈산소수괴는 여름철 수온이 높아지면 밀도 차이 때문에 바닷물 상층부와 저층부 사이에 밀도 약층이 형성돼 바닷물이 섞이지 못해 상층부로부터 산소공급이 차단되면서 저층의 용존산소가 고갈돼 발생한다. 수산과학원은 생물분석에서는 정어리 대량 폐사를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부 폐사체에서 자연어에 보통 검출될 수 있는 병원체가 발견됐으나 이 때문에 대량폐사가 일어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 근육 중 중금속 농도도 식품의 허용기준치 이하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분석결과 납 0.065mg/kg, 카드뮴 0.117mg/kg, 수은 0.006mg/kg 등으로 모두 수산물 식품 기준(납 0.5mg/kg, 카드뮴 0.2mg/kg, 총수은 0.5mg/kg) 이하로 나타났다. 또 해양환경 조사 결과에서도 유해적조 생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수중 미량금속 농도도 양호했다. 수과원은 해저퇴적물 내 유기물, 황화물 등 오염도는 비교적 높았지만 어류의 집단폐사를 일으킬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수과원은 정어리떼 폐사가 발생한 해역에서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발생한 점과 산소부족으로 폐사할 때 나타나는 특이증상인 입을 벌린 폐사체가 다수 발견된 점, 집단 폐사를 일으킬 만한 전염병원체나 유해적조생물 및 유해물질 등이 검출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이번 마산만 정어리 집단폐사 원인은 ‘산소부족에 따른 폐사’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대학교수 및 연구원으로 구성된 민간 자문단에서도 수산과학원과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정어리는 다른 어종에 비해 산소요구량이 높은 어종으로 미국(2011년), 인도네시아(2016년), 칠레(2022년) 등에서도 용존산소 부족으로 정어리가 대량 폐사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에 우리나라 마산만 등에서 정어리가 대량 발생한 이유는 남해 동부 연안 및 제주 동부 해역에서 산란된 개체의 유입 증가에 따른 것으로 추정했다. 우동식 수산과학원 원장은 “수산생물의 대량 폐사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파악하기 위한 어장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마산만 일대에서는 지난달 30일 부터 정어리 집단 폐사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18일까지 수거한 죽은 정어리는 모두 202t으로 집계됐다.
  • 빙판길서 브레이크 밟아도 50m 끼이익… 평소보다 제동거리 5배 늘어 [교통안전 행복 플러스]

    빙판길서 브레이크 밟아도 50m 끼이익… 평소보다 제동거리 5배 늘어 [교통안전 행복 플러스]

    3년 동안 빙판·눈길 사고 3400건 결빙 노면 사고 치사율 1.8배 높아 동계 타이어 등 월동장비 갖춰야기온이 뚝 떨어졌다. 도로에 서리가 내리거나 눈이 쌓인 것을 무시하고 운행하다 미끄러져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잦은 계절이 다가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 동안 빙판길(서리·결빙)에 의한 교통사고는 2209건, 눈이 쌓였을 때 일어난 사고는 1186건에 이른다. 이런 사고로 74명이 목숨을 잃었고 5637명이 다쳤다. 빙판길 교통사고는 연쇄 추돌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발생한 결빙 노면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2.9%로 마른 노면(1.6%)보다 1.8배 높게 나타났다. 빙판길이 얼마나 위험한지, 왜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하는지는 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빙판길 제동 실험의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 공단은 승용차·소형 화물차(2.5t)·버스를 대상으로 주행속도를 시속 30㎞·50㎞·60㎞로 구분해 마른 노면과 빙판길에서 제동 거리를 측정했다. 실험 결과 승용차가 정상 도로에서 60㎞로 달리다 멈췄을 때의 제동거리는 10.1m였다. 그러나 빙판길에서는 제동거리가 49.9m로 4.9배 늘어났다. 화물차의 경우 마른 도로 제동거리는 10.3m였으나 빙판길 제동거리는 77.8m(7.5배)로 늘어났다. 버스는 더 심각했다. 정상 도로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는 16.2m를 달리고 멈췄지만, 빙판길에서는 118.7m(7.3배)를 지나고서 멈췄다. 버스가 시속 60㎞로 빙판길 고속도로를 달린다면 평상시 차간거리 100m를 유지하더라도 앞차와 추돌할 수 있다. 어떻게 해야 빙판길 사고를 막을 수 있을까. 기온이 떨어지면 고무 타이어도 얼어서 딱딱해지고 접지력이 떨어진다.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스노우 체인, 염화칼슘, 삽, 모래주머니 등 자동차 월동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부동액과 윤활유도 기온이 떨어지기 전에 점검하고 가능한 한 겨울용으로 넣는 게 좋다. 겨울용 워셔액은 결빙 방지 기능이 있어 유리를 깨끗하게 닦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방어운전도 필수다. 미끄러운 빙판길에서는 차량 제어 능력이 떨어지는데,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출발할 때 자동변속기 차량은 앞바퀴 방향을 직진 상태로 정렬하고 가속기를 서서히 밟으면 바퀴가 헛돌지 않는다. 수동변속기 차량은 2단 기어에 반 클러치를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굽은 길을 돌거나 교량을 지날 때는 속도를 줄이는 동시에 가능한 한 기어 변속을 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멈출 때는 엔진브레이크로 속도를 줄이고 풋브레이크를 사용해야 미끄러지지 않는다. 교차로나 횡단보도가 있는 곳이라면 미리 속도를 줄여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멈춰야 한다. 특히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아도 습도가 높고 그늘진 곳에서는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을 주의해야 한다. 도로 살얼음은 낮에 녹았던 눈이나 비가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으로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도로의 암살자’로 불린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빙판길에서는 제동거리가 증가하고 방향 조정 능력을 잃어버릴 수 있어 충분한 감속과 방어운전이 필요하다”며 “차체 중량이 큰 화물차와 버스는 빙판길 제동거리가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기획:한국교통안전공단
  • 부산시 포스코모빌리티 등 12개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

    부산시 포스코모빌리티 등 12개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

    부산시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등 12개 기업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들은 부산에서 3172억 원을 투자하고 551명을 새로 고용할 예정이다. 시는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등 수도권 3개 기업, 부산형일자리 참여기업인 코렌스EM의 협력업체 9개사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부산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수도권 기업은 친환경차 부품생산 기업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에코델타시티 사이버 보안 부문에 선정된 윈스, 게임 시네마틱 영상컨텐츠 제작 기업인 엔토닉크리에이티브로로, 이들 기업은 1067억 원의 투자하고 137명의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포스코 그룹사 중 처음 부산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 것으로, 철강 관련 영남권 첨단자동화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부산형 일자리 참여 기업인 코렌스EM의 협력업체인 삼영엠티, 리하온 등 9개사는 2015억원을 투자하고 414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부산형 일자리는 코렌스EM가 20여개 협력사가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미래차 부품단지를 조성해 전기차 핵심부품을 공동 개발하고 동반 성장하는 사업이다. 현재 10개 기업이 전기차 핵심부품 클러스터에 입주하기로 확정했다. 시는 이날 수도권 기업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IT 강소기업 등 90여개 사가 참여했다. 시는 산업단지 업종특례지구 제도를 활용해 쿠팡 물류센터를 유치한 사례와 개선된 인센티브 제도 등을 소개하며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 전기차·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2년 연장

    전기차,수소차와 사업용 화물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이 2024년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2월 31일 종료할 예정이던 통행료 할인제도를 2년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할인기간 연장에 필요한 유료도로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관보 게재를 거쳐 공포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심야시간(21시~06시)에 고속국도를 이용하는 사업용 화물차·건설기계는 통행료를 30~50% 할인해주고,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전기차·수소차는 50% 할인해준다. 사업용 화물차와 건설기계 통행료 할인은 2000년 도입 이후 12차례, 친환경차 할인제도는 2017년 9월 도입돼 두 차례 연장됐다. 국토부는 사업용 화물차·건설기계 및 전기차·수소차 통행료 할인기간이 2년 연장되면 연간 1344억원 이상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통행료 할인기간 연장은 화물운송업계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과 향후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인공지능 발전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문일경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열린세상] 인공지능 발전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문일경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인공지능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이 우리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많이 가져오고 있다. 2021년 매킨지 컨설팅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회사의 56%가 인공지능을 활용 중이라고 응답했을 만큼 전 세계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매년 미국에서만 3000억 달러의 매출 기회 상실이 고객들의 검색 오류 때문이라는 보고서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추천 시스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례로 국내 대형 인터넷 서점들은 고객의 도서 구매 이력이나 도서 리뷰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약 어떤 고객이 특정 작가의 추리소설을 구매한 이력이 있다면, 같은 작가의 신작이 출간됐을 때 그 고객에게 안내 메시지나 메일을 보내서 고객 만족도와 구매 확률을 동시에 높이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 가면서, 최근에는 오염물 배출 방지 및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 폐기물 업체는 소각 시설의 센서 데이터를 수집해 학습시킨 알고리즘을 통해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을 크게 감축시켰다. 에너지 기업들은 사옥의 냉난방 조절이나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관리를 체계화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에 기반한 예측 분석 시스템을 통해 발전 피크 시간을 결정하고 청정에너지인 태양열 및 풍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에너지원의 다양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좋은 점만 있는 것일까. 최근 인공지능의 어두운 면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전 세계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특히 개인의 프라이버시 이슈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내가 선호하는 상품, 책의 종류, 여가 활동, 여행 정보, 대출 정보 등 개인 정보들이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면 당황스럽지 않을까.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기업 마케팅에 활용하는 능력은 회사의 경쟁력 확보에 필수 요건이 됐지만, 그 과정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는 상황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정보기술(IT) 거대 기업들이 앞다퉈 제공하는 음성비서 서비스 또한 번번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고객들이 음성비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사용자의 음성데이터들이 유출된 것이다. 음성비서는 단순히 음성데이터 외에도 개인 연락처나 금융 정보처럼 민감한 정보가 유출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의 ‘시리’, 아마존의 ‘알렉사’ 모두 관련 이슈로 홍역을 치렀으며, 다시 한번 인공지능 기술의 위험성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개인 정보 유출에 대비한 정책이 필요하다. 백악관에서는 이달 초에 인공지능 권리장전(AI Bill of Rights)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 청사진은 인공지능 기반 도구들의 설계, 사용, 배포에 관해 미국인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막아 주는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포함한 5개의 기본 원칙을 천명하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인공지능의 주요 응용 분야인 메타버스에 대해 윤리 규범을 제정하고자 하는 등 국내 관계 부처에서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도한 법 규제로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제약을 가해서는 안 되겠지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법제적 울타리는 필요하다.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인공지능의 사회적 이슈 관련 핵심 법규인 데이터 3법의 보완이 필요하고 이미 발의된 인공지능 법률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인공지능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요구된다. 기업 또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윤리의식을 주체적으로 강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 [우주를 보다] 中 유인우주선 선저우 14호서 찍은 아름다운 지구와 달

    [우주를 보다] 中 유인우주선 선저우 14호서 찍은 아름다운 지구와 달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4호의 우주비행사들이 지구, 달 등 놀랍고도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 선저우에서 임무 수행 중인 천둥(44), 류우양(44), 차이쉬저(46) 등 우주비행사 3명은 새로운 우주정거장 모듈 테스트를 비롯해, 우주 유영과 실험을 수행하는 와중에 우주 풍경을 담은 사진을 찍었다. 중국 유인우주국(CMSA)은 최근 우주비행사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선장인 천둥이 찍은 이미지는 우주정거장의 태양전지판 아래 지구에서 빛나는 밤의 도시들을 불빛들을 보여주며, 다른 사진은 햇빛이 지구 대기의 원자나 분자와 상호 작용할 때 발생하는 대기광을 선명하게 포착했다.중국 최초로 궤도를 도는 임무를 맡은 여성 우주인 류우양도 지구 상공의 보름달 모습을 포함하여 몇 장의 사진을 찍었다. 차이쉬저 우주인이 첫 우주여행에서 찍은 사진에는 톈궁 모듈이 발사된 중국 대륙 바로 옆 하이난 섬 이미지를 비롯해 우주정거장에서 싹이 트는 토마토의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다. 중국은 지난해 4월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텐허를 쏘아 올린 이후 화물우주선과 유인 우주선을 잇달아 발사하며 올해 말까지 우주정거장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선저우 14호는 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세 번째 유인 우주선이다.선저우 승무원은 이달 말 톈궁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모듈이 발사될 때 새로운 방문객을 맞이한다. 멍톈 모듈은 계획된 T자형 궤도 전초기지를 완성할 예정이다. 중국이 구축 중인 우주정거장은 길이 37m, 무게 90톤으로, 현재 미국, 러시아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 크기의 3분의 1이다.승무원들은 오는 12월 선저우 15호 임무 우주비행사를 환영하고 중국 최초의 승무원 임무 교대를 수행할 때까지 궤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 노부부 친 운전자의 말 “쇼” VS “진실”…‘뺑소니’ 판결 엇갈려

    노부부 친 운전자의 말 “쇼” VS “진실”…‘뺑소니’ 판결 엇갈려

    노부부를 친 60대 화물차 운전자의 ‘사망 인식 및 뺑소니’에 대한 1심과 항소심의 판단이 엇갈렸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이영진)는 A(6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의 징역 1년 4월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고 지점에 가로등은 없었지만 A씨의 차량 뿐 아니라 노부부가 탄 사륜오토바이 모두 전조등이 켜져 있었다. 사고 장소에서 당시 상황과 비슷한 환경을 만든 뒤 모의 주행한 결과 사륜오토바이를 인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1심에서 A씨에게 교통사고처리법상 치사죄만 적용됐지만 항소심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가 추가로 유죄 판정을 받아 형량이 대폭 늘어났다. A씨는 지난해 11월 7일 오후 7시 40분쯤 강원 정선군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를 몰고 가다 마주오는 B(78)씨와 아내 C(80)씨가 탄 사륜오토바이를 들이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귀가했다. 이 사고로 B씨와 C씨 부부는 머리와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고 수습 후 5시간이 지난 8일 오전 1시쯤 정선군 A씨 집을 찾아가자 반응이 의외였다. “교통사고 내셨죠”라고 묻자 A씨는 “냈죠”라고 답했다. 이어 “교통사고를 내고 그냥 가시면 어떡해요”라고 하자 A씨는 “별거 아니라서 그냥 집에 왔어요”라고 했다. A씨는 사고 사실을 순순히 인정했지만 가볍게, 그것도 경운기를 들이받은 것으로 착각하는 듯했고, 경찰관이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두 분이 돌아가셨어요”라고 전하자 A씨는 갑자기 놀란 표정을 지으며 “아이고, 우리 형님은 아니겠지”라며 주저앉았다.1심을 맡은 춘천지법 영월지원은 “A씨가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인식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그 근거로 사고 지점에 가로등이 없어서 사륜오토바이가 아니라 경운기를 충격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고, 사고 후 어떤 머뭇거림이나 주저함도 없이 차를 몰아 귀가한 점을 들었다. 또 경찰에 긴급 체포될 때까지 휴대전화로 통화하거나 ‘교통사고’ ‘뺑소니’를 검색하지 않은 사실도 근거로 삼았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경운기로 착각했다는 A씨의 주장은 사고 정도나 피해 규모로 볼 때 믿기 어렵고, 미필적이나마 사고를 인식했다고 봐야 한다”며 “오토바이를 보지 못한 것에 대해 ‘이유는 모르지만 아무튼 못 봤다’고만 진술하지 납득할 만한 설명을 못하는 것도 의아하다”고 밝혔다. 이어 “죄질이 나쁘고 노부부의 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 유족들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노부부가 헬멧 등을 착용하지 않은 데다 오토바이를 역주행한 과실을 반영했다”고 했다.
  • [포착] 황당한 러시아군 장갑차…도로에 깔린 지뢰 통과하다 박살

    [포착] 황당한 러시아군 장갑차…도로에 깔린 지뢰 통과하다 박살

    러시아 장갑차가 지뢰가 가득 깔린 도로 위를 통과하다 폭발하는 황당한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러시아 군대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장갑차 폭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장소와 일시가 공개되지 않은 이 영상은 러시아 장갑차 1대가 도로를 달리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해당 영상 속 장갑차는 러시아의 MT-LB로, 도로 바닥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TM-62 대전차 지뢰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통과한다. 이에 곧바로 폭발음과 함께 화염과 파편이 솟아오르며 장갑차는 완전히 파괴됐다. 다만 장갑차에 탑승한 운전자는 무사히 살아남아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주위를 둘러본 후 소지품을 들고 자리를 떴다.해당 영상에 대해 군사전문가인 마크 허틀링은 "장갑차 운전자가 바닥에 깔린 지뢰를 쉽게 볼 수 없다"면서도 "만약 지뢰가 깔려있다면 당연히 다른 곳으로 우회해야 한다. 이를 통해 러시아 군인들이 제대로 훈련을 받지 못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MT-LB는 1950년 대 부터 사용된 상륙작전용 장갑차로 앞쪽에 3명의 승무원과 뒤쪽에 최대 11명의 승객 또는 2000㎏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한편 이에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12일 단 18분 만에 러시아 군용 헬리콥터 4대를 격추했다며 전과를 홍보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공군은 SNS를 통해 “러시아군의 헬기 4대가 우크라이나 남부지역에서 대공미사일 부대에 의해 격추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격추된 러시아군 헬기는 Ka-52 엘리게이터 모델로 추측된다. 러시아 카모프사가 만든 Ka-52 엘리게이터로, 한 대당 최소 200억 원이 넘는 고가의 첨단 무기다.   
  • [포착] 폭발 화염은 꺼졌지만…위성으로 본 통행 재개한 크름대교

    [포착] 폭발 화염은 꺼졌지만…위성으로 본 통행 재개한 크름대교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름대교가 폭탄 공격으로 일부 붕괴한 가운데 최근 상황이 위성사진으로 공개됐다. 미국 CNN 등 해외언론은 지난 13일 위성기업 막사 테크놀로지가 위성으로 포착한 크름대교와 그 주위 모습을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대형 폭발 사고로 다리 일부가 붕괴된 후 현재 크름대교는 한창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모습은 멀리 위성으로도 확인되는데, 지난 12일 촬영된 사진을 보면 사고 후 나흘이 지났지만 폭발의 상흔은 고스란히 남아있다. 다만 다리 일부 구간의 차량과 열차 통행이 재개됐으며 복구 공사도 한창 진행 중이다.또한 막사 테크놀로지는 크름반도로 들어가기 위해 길게 줄을 선 러시아 측 차량 행렬도 위성 사진으로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름대교의 일부 통행이 재개됐지만 현재 화물트럭과 버스 등 대형 차량은 페리선으로 운반되고 있다. 이번 크름대교 폭발 사고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서 양측 갈등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꼽힌다. 크름대교는 러시아가 2014년부터 점령 중인 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기위해 수 조 원을 들여 만든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특히 러시아 본토와 크름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이기 때문에 러시아에게 있어 전술적,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 때문에 서구 언론들은 이 다리가 없으면 우크라이나군과 교전 중인 러시아군 보급에 차질을 빚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편 이번 폭발 사고는 지난 8일 아침 6시 7분 경 다리를 지나던 트럭에 실린 폭탄이 폭발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총 3명이 숨지고 차량용 교량 양방향 중 한쪽 일부가 무너지고 폭발로 석유를 싣고 가던 화물열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우크라이나 측은 자신들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주요 도시 10여곳에 미사일을 퍼부으며 보복했다.   
  • 관세청, 한미 수사 공조로 케타민·대마 등 10.4kg 적발

    관세청, 한미 수사 공조로 케타민·대마 등 10.4kg 적발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마약이 세관 당국과 미국 수사당국의 공조로 대거 적발됐다. 13일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특송화물, 국제우편물 등을 통해 대마류, 케타민 등 마약류 5건을 밀반입하려던 피의자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적발된 마약은 케타민 7.3kg, 대마초 1.6kg, 대마쿠키 1.5kg 등 모두 10.4kg이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미국 HSI와 공조 수사로 국제 통제배달을 통해 미국에서 국내로 케타민 7.3㎏(1만6천명 동시투약분)을 밀반입한 피의자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관세청은 “전담수사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첨단장비를 활용한 적발 역량을 강화하고, 검찰, 경찰, 국정원 등 국내 유관기관과 공조 강화로 마약 밀반입 원천 봉쇄에 모든 관세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13일 영종도 인천본부세관 수출입통관청사에서 관계자들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공조 수사로 적발한 케타민, 대마초 등 마약류 압수품이 놓여 있다. 
  • [포토多이슈]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닌 한국

    [포토多이슈]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닌 한국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 연재물국내에선 해마다 1만 명이 넘는 사람이 마약 투약·유통·공급 혐의로 검거 된다. 검찰청과 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 1만2613명이었던 마약사범은 2021년 1만6153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집계한 결과 1만2233명이 검거됐다.해외 마약류 밀수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세청은 13일 국제공조를 통한 마약류 밀수자 검거 과정을 발표했다. 최근 마약류 밀수의 대형화, 지능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태국 등 마약류 주요 공급지 국가들과 공조를 강화해 오고 있다. 태국과 합동단속(작전명 SIREN)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마약류 공급지와 소비지 합동 단속으로 총 35건 필로폰 22kg, 야바 29만정, MDMA 479정을 적발했다. 이는 작전 시행 이전보다 단속 건수 3배, 중량 5배가 증가했다.인천세관은 지난 3월∼8월까지 미국 HSI와의 공조 수사로 특송화물․국제우편물을 이용해 미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대마류, 케타민 등 마약류 총 5건, 10.4kg(시가 5억7천만원 상당)을 적발하고 관련 피의자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유명 연예인과 시민들의 마약 관련 이슈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경찰은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45·김민수)를 검거할 때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 압수했다. 필로폰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감안하면 약 1000회 투약분에 달한다. 한때 마약 청정국으로 불리던 한국은 이젠 더 이상 마약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더 큰 문제는 마약이 빠른 속도로 젊은층 사이에 스며들고 있다 전체 마약사범 가운데 30대 이하의 비율은 최근 5년간(2017∼2021년) 2천231명에서 5천527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심지어 19살 이하 마약 사범도 450명이나 된다 2017년에 비하면 119명보다 4배나 늘어났다. 다양한 경로로 마약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인터넷과 다크웹, SNS, 가상자산 등 ‘온라인’을 통한 마약 거래가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에 친숙한 젊은 층의 접근이 쉬워진것이다. 한순간의 호기심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남길 수 있다. 한 층 더 발전하는 마약 거래 수법에 단속 당국도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
  • [나우뉴스] “러 ‘800억 어치’ 헬기, 18분 만에 모두 추락”…푸틴 굴욕 어디까지

    [나우뉴스] “러 ‘800억 어치’ 헬기, 18분 만에 모두 추락”…푸틴 굴욕 어디까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우세한 상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단 18분 만에 러시아 군용 헬리콥터 4대를 격추했다고 뉴욕포스트 등 외신이 12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공군은 SNS를 통해 “러시아군의 헬기 4대가 우크라이나 남부지역에서 대공미사일 부대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다. 격추된 러시아군 소속 헬기는 Ka-52 엘리게이터 모델로 추측된다. 러시아 카모프사가 만든 Ka-52 엘리게이터로, 한 대당 최소 200억 원이 넘는 고가의 첨단 무기다.Ka-52 엘리게이터는 현존 공격 헬기 중 유일하게 동축 회전익 방식을 사용하는 데다 레이더, 레이더 경보장치는 물론 로켓탄, 대전차 미사일,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까지 장착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12일 오전 8시 40분~8시 58분 사이에 성공적인 공습이 이뤄졌다”면서 “격추된 헬리콥터 한 대는 동부지역에 떨어졌고, 나머지는 러시아 전선 뒤편으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쟁에서 고가의 Ka-52 엘리게이터가 손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7월에는 러시아군이 남부 헤르손주(州)에서 자국군을 공격해 Ka-52 엘리게이터를 파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우크라이나군 측의 발표에 따르면, 당시 헤르손 상공을 날고 있던 Ka-52 3대는 지상군을 공격하려고 가깝게 접근했다. 그러나 당시 지상에 있던 군대는 우크라이나군이 아닌 러시아군이었고, 러시아군은 이에 대응하던 중 Ka-52 한 대를 격추했다.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서 총 235대의 군용 헬리콥터와 병사 6만 3380여 명, 탱크 2505대, 장갑차 5181대, 로켓 355대 등을 잃었다. 한편,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은 크름대교(크림대교) 폭발 이후 가장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크름대교는 러시아가 본토와 점령지인 크름반도를 연결하기 위해 수 조 원을 들여 만든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로서, 러시아에게 전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 크름대교를 달리던 화물열차의 폭발로 대교 일부 구간이 끊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하며 ‘복수’를 언급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우크라이나는 크름대교 폭발과 관련한 그 어떤 책임도 없다”며 러시아 당국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당국은 크름대교 폭발과 관련, 러시아인 5명을 포함한 용의자 8명을 체포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러 ‘800억 어치’ 헬기, 18분 만에 모두 추락”…푸틴 굴욕 어디까지

    “러 ‘800억 어치’ 헬기, 18분 만에 모두 추락”…푸틴 굴욕 어디까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우세한 상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단 18분 만에 러시아 군용 헬리콥터 4대를 격추했다고 뉴욕포스트 등 외신이 12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공군은 SNS를 통해 “러시아군의 헬기 4대가 우크라이나 남부지역에서 대공미사일 부대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다. 격추된 러시아군 소속 헬기는 Ka-52 엘리게이터 모델로 추측된다. 러시아 카모프사가 만든 Ka-52 엘리게이터로, 한 대당 최소 200억 원이 넘는 고가의 첨단 무기다.Ka-52 엘리게이터는 현존 공격 헬기 중 유일하게 동축 회전익 방식을 사용하는 데다 레이더, 레이더 경보장치는 물론 로켓탄, 대전차 미사일,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까지 장착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12일 오전 8시 40분~8시 58분 사이에 성공적인 공습이 이뤄졌다”면서 “격추된 헬리콥터 한 대는 동부지역에 떨어졌고, 나머지는 러시아 전선 뒤편으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쟁에서 고가의 Ka-52 엘리게이터가 손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7월에는 러시아군이 남부 헤르손주(州)에서 자국군을 공격해 Ka-52 엘리게이터를 파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우크라이나군 측의 발표에 따르면, 당시 헤르손 상공을 날고 있던 Ka-52 3대는 지상군을 공격하려고 가깝게 접근했다. 그러나 당시 지상에 있던 군대는 우크라이나군이 아닌 러시아군이었고, 러시아군은 이에 대응하던 중 Ka-52 한 대를 격추했다.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서 총 235대의 군용 헬리콥터와 병사 6만 3380여 명, 탱크 2505대, 장갑차 5181대, 로켓 355대 등을 잃었다. 크름대교 폭발 이후 양국 갈등 최고조 한편,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은 크름대교(크림대교) 폭발 이후 가장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크름대교는 러시아가 본토와 점령지인 크름반도를 연결하기 위해 수 조 원을 들여 만든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로서, 러시아에게 전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크름대교를 달리던 화물열차의 폭발로 대교 일부 구간이 끊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하며 ‘복수’를 언급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우크라이나는 크름대교 폭발과 관련한 그 어떤 책임도 없다”며 러시아 당국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당국은 크름대교 폭발과 관련, 러시아인 5명을 포함한 용의자 8명을 체포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러, 크림대교 폭발 용의자 8명 체포…“폭발물, 우크라서 출발”

    러, 크림대교 폭발 용의자 8명 체포…“폭발물, 우크라서 출발”

    러시아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크림반도 폭발 사고 용의자 8명을 체포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크림대교 폭발 용의자로 러시아인 5명과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인 등 총 8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FSB는 크림대교 폭발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부와 키릴로 부다노우 국방정보부장이 조직했다고 말했다. FSB가 밝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폭발물은 8월 초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항을 출항해 불가리아와 조지아를 거친 뒤 육로로 아르메니아를 지나 지난 4일 러시아로 들어왔다. 지난 6일에는 크림대교로 출발하기 전 마지막 경유지인 러시아 남부 크로스노다르에 도착했으며, 이 과정 전부를 우크라이나 비밀 요원들이 조직하고 조율했다고 FSB는 밝혔다. 폭발물은 2만2000㎏ 상당의 건설용 플라스틱 필름 롤 22개로 위장한 것으로 파악됐다.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서는 지난 8일 강력한 폭발에 이어 철도교를 지나던 화물열차에 실린 유조차에 불이 옮겨붙어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3명이 숨지고 도로교 한쪽이 일부 붕괴하고 철도교 구조물이 손상됐다. 우크라이나는 공식적으로 사건의 책임을 인정한 적이 없으나 “이번이 시작일 뿐”이라며 이번 사건 이후에도 러시아에 대한 공격을 다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한 뒤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출근길 도심의 민간인들을 무차별하게 타격했다. 이번 공습으로 서부 르비우와 중부 드니프로, 동남부 자포리자, 북부 수미, 동북부 하르키우 등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다. 최소 2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발전소와 수도 시설 등 인프라도 대거 파괴됐다.
  • [국정감4] 국감에 등장한 레드카드, 김문수 위원장, 결국 사과

    [국정감4] 국감에 등장한 레드카드, 김문수 위원장, 결국 사과

    편집자주: 현장 사진기자가 ‘국정감4’라는 타이틀로 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국정감사를 매일 4장의 사진으로 정리합니다. 1.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에게 레드카드 꺼낸 이은주 정의당 의원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레드카드가 꺼내졌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과거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노조는 머리부터 세탁해야 한다’, ‘민주노총은 김정은 기쁨조’, ‘화물연대 자체가 북한에서 하고 있는 것과 똑같다’ 등 막말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서 사회적 첫 대화가 발을 떼기 위해서는 민주노총에 대한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과한 부분 있었으면 사과를 드린다”면서도 “사과가 안 될 부분도 말씀하셔서, 무조건 사과하라는 데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에 이 의원은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요구했다. 2. 서울시 국감 ‘TBS 조례 폐지안 이슈’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TBS 조례 폐지안’이 여야 최대 쟁점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이 다수인 서울시의회는 이재명 전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던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뉴스공장’ 등 TBS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문제 삼아 지원 중단을 생각하고 있다. 반대로 민주당은 TBS에 대한 압박을 ‘방송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8월 폭우 피해 대응 적절성과 부동산 등 전 분야에서 이뤄진 ‘박원순 지우기’ 등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3. 복지위 국감도 ‘감사원 논란’국립중앙의료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의료 공공기관 대상으로 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감사원이 요구한 공직자 7000여명의 KTX·SRT 이용 내역이 도마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 임명 기관장 몰아내기용 감사라는 공방이 오갔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감사원이 요구한 명단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SR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복지위 소관 피감기관 중 4명의 전·현직 기관장과 직무대리인의 이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언급한 인사는 박은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과 권순만 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 박광택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직무대행 등 4명이다. 박 원장과 김 직무대행은 피감기관장으로서 이날 복지위 국정감사에 참석한 상태였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정면 반박하며 ‘정책감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미애 의원은 “정책감사가 돼야 하는데 야당은 시종일관 말꼬리를 잡고 있다”며 “게다가 복지부와 상관없는 것들을 인용해 감사를 하는 것은 이제야말로 지양해야한다”고 꼬집었다. 4.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결국 사과이날 열렸던 환경노동위원회 오후 국정감사에서는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사과를 위해 발언대에 섰다. 김 위원장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한 발언과 관련해 “저의 과거발언과 오늘 국회 답변 과정에서 저의 발언으로 인해 위원회 회의가 순조롭지 못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페북 글을 다시 읽어보니 모욕감을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사과의 내용과 방식, 사실확인에 문제가 있다며 항의, 고발 의결을 촉구했다. 2022.10.1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