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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진물류 “20년 노하우로 안정적인 운송… 추가 선사 계약 통해 경쟁력 강화”

    범진물류 “20년 노하우로 안정적인 운송… 추가 선사 계약 통해 경쟁력 강화”

    최근 화물업계에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산업계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화물연대가 두 차례 파업하며 ‘배송대란’이 전국을 강타했고 기존 ‘화물차안전운임제’에서 ‘표준운임제’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폐업하는 회사가 속출하고 있다. 게다가 얼마 전 인천 연안부두서 27톤 화물차가 20대 여성을 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처럼 계속된 이슈로 화물업계가 들썩이는 가운데 20년 이상 업력을 보유하고있는 범진물류는 사고 없는 안정적인 컨테이너 운송회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범진물류는 자가운송사보다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젊은 라인운송사로, 고객 니즈를 파악해 모든 상황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취적이고 진보적인 마인드로 업무를 처리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 인천, 부산 지사 등 주요 물류 거점에 지사를 둔 만큼, 문제 발생에 대한 빠른 대응과 피드백이 가능하다. 여기에 에버그린, OOCL, 인터아시아, 완하이 등 글로벌 주요 선사와의 협력 관계를 맺어 물류 운송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최근 범진물류는 기존 3개 선사에 이어 두 선사와 추가로 협력업체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재 총 다섯 선사와 운송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추가 선사 계약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외에도 범진물류는 불필요한 서류의 간소화 및 복잡한 결제 업무 대행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안전운송운임제 외 추가 비용이 없어 운송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범진물류만의 장점이다. 나아가 범진물류는 올해 말까지 관세청 인증(AEO)을 획득, 신뢰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범진물류 관계자는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이 두 번이나 있었으나 당사는 화물연대 소속이 없어 파업기간에도 원활한 운송이 가능했다”며 “검증된 협력 업체 및 빠른 대응과 피드백으로 오랜 기간 무사고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새로운 대표 취임 후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나주시, 수소차 대중화시대 ‘성큼’

    나주시, 수소차 대중화시대 ‘성큼’

    전남 나주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에 대용량 액화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나주시는 2023년도 환경부 ‘액화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대상 부지는 나주시 청동 소재 화물차 공영차고지(나주시 청동4번길) 부지로 오는 2024년까지 국비 7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존 기체 수소에 비해 8~10배 대용량 저장·이송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나주에 새로 들어서는 액화수소충전소는 수소버스 기준 일평균 80~100대에 달하는 차량 완충이 가능하다. 버스, 트럭 등 대형 수소 상용차 보급확산과 수소차 다양화, 물류 운송 편의 증진, 대형차량 오염물질 저감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액화수소충전소가 들어서는 나주시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사업비 186억원을 들여 2019년 9월 개소했다. 주차면 341면과 차량 정비시설, 식당, 농·특산물 판매장, 체력단련실, 샤워장 등이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수소충전소 설치는 빛가람 혁신도시, 혁신산단 등을 오가는 수소차 운전자들의 오랜 숙원이기도 했다”며 “2050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에 부합하는 전략적인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형 상용 수소차 보급 및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현대글로비스·GS에너지,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 맞손

    현대글로비스·GS에너지,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 맞손

    현대글로비스가 GS에너지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양사가 추진하는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 전반에 대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수행한다. GS 에너지는 암모니아∙수소 생산 및 관련 수입 터미널 구축을 담당한다. 더불어 양사는 청정 암모니아∙수소 생산을 위한 공동투자 및 수요처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보유하고 있는 해상운송 역량을 앞세워 친환경 가스운반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서 2000억을 투자,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건조 중이다. 해당 선박은 한 척당 적재 규모 8만6000㎥로 2024년 인도 후 글로벌 해상운송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의 VLGC는 화물창을 특수 재질로 제작하여 LPG는 물론 암모니아까지 운송할 수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암모니아를 선적할 수 있는 VLGC는 20여척내외(VLGC 전체 선대의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암모니아 운송에 주목하는 건 액화수소 운반법의 대안으로 제시되기 때문이다. 수소의 운송과 저장을 위해서는 기체 상태의 수소를 액체로 바꿔야 한다. 기체수소는 운송 용량이 제한적이고, 액화수소(영하 253도 극저온 조건에서 액체 상태인 수소) 방식은 저장 밀도가 낮고 아직 상용화 되지 않았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암모니아다. 수소에 질소를 결합시키면 암모니아가 된다. 이 암모니아 형태로 해상 운송을 하고 수요처에서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암모니아는 액화수소와 달리 비교적 쉽게 액화(영하 33도) 하며 단위 부피당 1.7배 수소를 더 많이 저장할 수 있어 대량 운송이 용이하다. 현재 암모니아는 주로 비료, 석유화학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어 중소형 가스선으로 운송되고 있다. 향후 암모니아의 대량 운송 시대가 도래할 경우 현대글로비스 VLGC가 암모니아 해상운송에 최적화된 선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액화수소 해상운송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세계 최초로 대형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의 첫 단계인 기본 인증을 한국선급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획득했다. 이는 선박 건조에 필요한 기초 단계 승인을 받은 것으로 한국 선사와 조선사가 협력해 받아낸 대형 수소 운반선 인증 최초 사례다. 현대글로비스와 GS에너지는 이 밖에도 액화이산화탄소와 사용 후 배터리 관련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GS에너지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우여곡절 끝 3년 만에 다시 날개 편 이스타항공

    우여곡절 끝 3년 만에 다시 날개 편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3년 만에 운항을 재개한 26일 오전 김포공항 국내선 창구 앞에서 승객들이 수화물을 보내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2020년 3월 24일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한 후 3년 만의 운항 첫날인 이날 이스타항공의 김포~제주 노선 총 20편이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 LNG 기술 초격차 항해… 36m 꼭대기서 K조선 미래 한눈에

    LNG 기술 초격차 항해… 36m 꼭대기서 K조선 미래 한눈에

    가스 300분의1 압축 ‘보온성’ 핵심국내서 반나절 쓸 양 운반도 거뜬세계서 LNG선 수주량 70% 한국고부가가치로 조선소 부활 이끌어탄소중립 흐름 속 발주 전망 밝아 “이 배에는 대한민국 전체가 하루 반나절 정도 쓸 수 있는 양의 천연가스가 담깁니다.” 선박 꼭대기로 향하는 임시구조물의 엘리베이터는 천천히 움직였다. 높이는 36m, 아파트로 치면 14층 정도다. 갑판에 올라서니 너른 조선소와 그를 둘러싼 울산의 풍경이 한눈에 담겼다. 지난 22일 승선한 이 배는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17만 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2020년 수주해 올해 상반기 중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섭씨 영하 163도에서 액체로 변하는 천연가스는 부피가 기체일 때보다 무려 300분의1로 줄어든다. 이때 비로소 상업 운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LNG선의 꽃’이라 불리는 ‘화물창’(카고탱크)이다. 액화된 천연가스를 담는 탱크인데, 이 배에는 총 4개의 화물창이 실린다. 이만수 현대중공업 프로젝트매니저는 “천연가스가 운반 중 기체로 변하지 않도록 온도를 유지해 주는 ‘보온성’이 화물창 기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중요시설로 관리되는 조선소는 외부인 출입이 무척 까다롭다. 오랜만에 조선소를 개방한 현대중공업이 수많은 선박 중에서 LNG선을 꼭 집어 보여 준 이유는 LNG선이 바로 한국 조선업의 부활을 이끈 ‘효자’ 선종이어서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이 압도적인 수주량으로 위협하고 있지만 아직 LNG선에서만큼은 ‘기술 초격차’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LNG 운반선은 총 1452만CGT가 발주돼 전년보다 131%나 급상승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한국 조선사의 수주량은 1012만CGT로 7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가격이 비싼 만큼 조선사들의 수익성을 보장해 주는 선종이기도 하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 기관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17만 4000㎥급 이상 LNG 운반선의 신조선가는 지난달 2억 5000만 달러(약 3250억원)로 대형 유조선(1억 2000만 달러), 컨테이너선(2억 1500만 달러)을 웃돌았다. 2019년 2월 대비 5년간 선가 상승률도 35%에 달했다.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배를 짓는 데 걸리는 기간도 약 2년으로 대형 유조선 등 다른 선종보다 1년 이상 더 걸린다.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압박이 강해지는 가운데 LNG선에 대한 강력한 수요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국제해사기구(IMO)는 오는 7월 총회에서 2050년 국제 해운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100%로 상향하는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도 최근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지속가능한 해양연료 이니셔티브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경기침체 여파로 선박 발주가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서도 “LNG선을 위주로 하는 한국 조선업이 받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 독일·EU,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퇴출 합의

    독일·EU,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퇴출 합의

    2035년부터 휘발유와 디젤 등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려는 유럽연합(EU)의 계획이 독일과의 합의로 가속도가 붙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내연기관차 단계적 퇴출 관련 법안에 독일과 EU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EU 법안은 모든 내연기관차의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었으나 독일의 요구를 반영해 합성연료(E-Fuel) 사용 내연기관차만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 폴커 비싱 독일 교통부 장관은 “탄소중립 연료만 사용한다면 내연기관차도 2035년 이후에 신차 등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U 집행위원회와 유럽의회,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지난해 10월 3자 협상을 통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승용차·승합차 등 소형화물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 시행에 합의했다. 하지만 독일이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합성해 만든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는 2035년 이후에도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EU는 독일의 요구를 받아들여 모든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려는 법안을 수정해 합성연료 사용 내연기관차는 2035년 이후에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2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각국의 에너지부 장관들이 내연기관차 관련법 합의안에 서명하게 되면 2050년까지 6대 온실가스 배출을 모두 중단하는 ‘기후 중립’에 이르겠다는 EU 계획의 큰 기둥이 서게 된다.
  • 2035년부터 유럽에서 휘발유 자동차 못 달린다…독일도 합의

    2035년부터 유럽에서 휘발유 자동차 못 달린다…독일도 합의

    2035년부터 휘발유와 디젤 등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려는 유럽연합(EU)의 계획이 독일과의 합의로 가속도가 붙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내연기관차 단계적 퇴출 관련 법안에 독일과 EU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EU 법안은 모든 내연기관차의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었으나, 독일의 요구를 반영해서 합성연료(E-Fuel) 사용 내연기관차만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 볼커 비싱 독일 교통부장관은 “탄소중립 연료만 사용한다면 내연기관차도 2035년 이후에 신차 등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독일 녹색당의 마이클 블로스 의원은 “이미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를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므로, 독일이 합성연료 논쟁은 국가 신뢰도에 손상만 안겼다”고 지적했다.EU 집행위원회와 유럽의회,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작년 10월 3자 협상을 통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승용차·승합차 등 소형화물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 시행에 합의했다. 하지만 독일이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합성해 만든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는 2035년 이후에도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EU는 독일의 요구를 받아들여 모든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려는 법안을 수정해, 합성연료 사용 내연기관차는 2035년 이후에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8일 브뤼셀에서 유럽 각국의 에너지부 장관들이 내연기관차 관련법 합의안에 서명하게 되면, 2050년까지 6대 온실가스 배출을 모두 중단하는 ‘기후 중립’에 이르겠다는 EU 계획의 큰 기둥이 서게 된다.
  • [르포]한국인 하루 반나절 사용할 에너지, 아파트 14층 높이 LNG선에 담긴다

    [르포]한국인 하루 반나절 사용할 에너지, 아파트 14층 높이 LNG선에 담긴다

    “이 배에는 대한민국 전체가 하루 반나절 정도 쓸 수 있는 양의 천연가스가 담깁니다.” 선박의 꼭대기로 향하는 임시구조물의 엘리베이터는 천천히 움직였다. 높이는 36m, 아파트로 치면 14층 정도다. 갑판에 올라서니, 너른 조선소와 그를 둘러싼 울산의 풍경이 한눈에 담겼다. 지난 22일 승선한 이 배는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는 ‘17만 4000㎥(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2020년 수주해 올해 상반기 중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영하 163도에서 액체로 변하는 천연가스는 부피가 기체일 때보다 무려 300분의1로 줄어든다. 이때 비로소 상업 운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LNG선의 꽃’이라 불리는 ‘화물창’(카고탱크)이다. 액화된 천연가스를 담는 탱크인데, 이 배에는 총 4개의 화물창이 실린다. 이만수 현대중공업 프로젝트매니저는 “천연가스가 운반 중 기체로 변하지 않도록 온도를 유지해주는 ‘보온성’이 화물창 기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국가중요시설로 관리되는 조선소는 외부인 출입이 무척 까다롭다. 오랜만에 조선소를 개방한 현대중공업이 수많은 선박 중에서 유독 LNG선을 꼭 집어 보여준 이유는 바로 한국 조선업의 부활을 이끄는 ‘효자’ 선종이어서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이 압도적인 수주량으로 위협하고 있지만, 아직 LNG선에서만큼은 ‘기술 초격차’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LNG운반선은 총 1452만CGT가 발주돼 전년보다 131%나 급상승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한국 조선사의 수주량은 1012만CGT로 무려 7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현대중공업은 창사 이후 지금껏 총 2272척의 선박을 만들었는데, 이 중에서 LNG선은 95척(4%)에 그친다. 그러나 현재 현대중공업의 전체 수주잔량(155척) 중 LNG선은 53척으로 비중이 무려 34%나 된다. 그만큼 LNG선이 ‘대세’로 자리잡았다는 뜻이다.고부가가치 선종으로 가격이 비싼 만큼, 조선사들의 수익성을 보장해주는 선종이기도 하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7만 4000㎥급 이상 LNG운반선의 신조선가는 지난달 2억 5000만 달러(약 3250억원)로 대형 유조선(1억 2000만 달러), 컨테이너선(2억 1500만 달러)을 웃돌았다. 2019년 2월 대비 5년간 선가 상승률도 35%에 달했다.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다는 의미다.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배를 짓는 데 걸리는 기간도 약 2년으로 대형 유조선 등 다른 선종보다 1년 이상 더 걸린다.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압박이 점차 강해지는 가운데 LNG선의 강력한 수요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국제 해사기구(IMO)는 오는 7월 총회에서 2050년 국제 해운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100%로 상향하는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도 최근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지속가능한 해양연료 이니셔티브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경기침체 여파로 선박 발주가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예측하는 가운데서도 “LNG선을 위주로 하는 한국 조선업이 받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 “우리 할아버지가 누군지 알아?!”…철 없는 손녀가 벌인 일[여기는 중국]

    “우리 할아버지가 누군지 알아?!”…철 없는 손녀가 벌인 일[여기는 중국]

    할아버지가 중국 공산당의 고위 간부로 천문학적인 부를 지녔으며 자신은 호주 유학파 출신이라고 자랑한 철없는 손녀의 실언이 중국의 고위 공직자 부패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중국 관영 관찰자망은 25일 “우리 가족들은 천문학적인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 증거로 중국 고위 간부들과 함께 촬영한 자신의 할아버지 사진을 게재하고 해외 IP주소를 공개하는 등 현지 네티즌들을 자극한 10대 청소년의 발언이 논란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돌연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을 겨냥해 ‘가난한 생쥐같은 것들’, ‘하등한 것’이라고 자극했고, 자신을 포함한 가족들은 “혈통이 우수한 고위 공직자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신의 부를 과시하려는 언행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을 겨냥해 “하등한 존재들아, 내 할아버지가 고위 간부로 있었을 때 너희들 할아버지는 내 할아버지의 발이나 닦았을 것”이라면서 참기 힘든 모욕적인 발언들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의 철없는 발언이 계속되자, 현지 네티즌들은 곧장 그가 SNS에 공유했던 할아버지의 사진을 추적해 A씨의 할아버지가 과거 교통운수국에서 근무했던 종 모 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네티즌들의 주장에 따르면, 종 씨는 지난 2007년 11월 교통운수국 산하 화물지국의 간부로 정년 은퇴한 인물이었다. 다만 2007년 은퇴한 평범한 고위 공무원 출신에게 손녀의 해외 장기 체류 유학 및 천문학적인 규모의 재산이 있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면서 그가 부패 공무원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가중되자, 문제의 발언을 계속 이어왔던 여성의 할아버지라면서 자신을 소개한 종 모씨가 직접 현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 고개를 숙였다.  지난 24일 한 남성이 자신을 논란이 된 사건 속 종 씨라고 소개한 뒤, “정년퇴직까지 성실하게 일만 했다”면서 부정부패와 연계된 부패 공무원일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또 “많은 네티즌의 공격으로 손녀가 지금도 울고 있다”면서 “일부에서는 손녀를 가장해 더 논란을 키우려는 사칭 계정도 등장한 줄로 안다. 하지만 나 역시 부패와 관련한 어떤 질문이나 조사에도 응할 것이니 손녀의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건과 관련해 선전시 교통운수국 측은 이날 “인터넷에 떠도는 퇴직 간부 가족의 발언에 대해 내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 논란의 주인공인 종 씨는 회사 간부 출신으로 2007년에 은퇴한 사실이 맞다”고 밝히면서도 부패 문제와 관련한 내부 조사 등 추가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 다른 항공사 비번 조종사, 기장 실신한 조종실에 불려간 뒤 착륙 도와

    다른 항공사 비번 조종사, 기장 실신한 조종실에 불려간 뒤 착륙 도와

    다른 항공사의 비번 조종사가 승객으로 탑승한 여객기의 기장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바람에 조종실에 차출돼 무사히 여객기를 목적지 공항에 착륙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오하이오주 콜럼부스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6013편에서 일어난 아찔한 일이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다음날 전했다. 그는 실신해 처치를 받고 조종간을 잡을 수 없게 된 기장 대신 부기장이 여객기를 통제하는 상황에 관제탑 등과 무전 교신을 하며 무사히 여객기가 콜럼부스 공항에 착륙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것이다. NBC 뉴스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주민인 다이앤 맥글린체이는 남편과 함께 문제의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전혀 상황이 이렇게까지 급박했는지 알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처음에 기내 방송을 통해 의료진이 탑승하고 있는지만 물어와 기장이 실신했는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항공사들과 조종사들 등에 대해 안전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 들어 벌써 여섯 차례나 충돌 직전에 위기를 모면하는 사고가 잇따른 데 따라 “계속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FAA는 지난주 안전 정상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 미국 교통안전국(NTSB)은 지난달 페덱스 화물기와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텍사스주 오스틴 공항 활주로에서 30m도 안되는 거리에 스치듯 지나간 일과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연루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또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는 볼티모어 공항을 이륙하면서 활주로를 가로지르던 앰뷸런스와 간발의 차이로 스쳐 지나갔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보잉 737 기는 관제탑의 통제를 무시한 채 달려오는 앰뷸런스로부터 축구 경기장 절반도 안되는 거리로 스쳐 지나갔다. FAA는 가장 근접했을 때 52m 간격 밖에 안됐다고 분석했다.
  • 영등포구, 어린이집 40개소 친환경 조리기구 설치…근로자 보호

    영등포구, 어린이집 40개소 친환경 조리기구 설치…근로자 보호

    서울 영등포구가 어린이집에 설치된 가스레인지를 친환경 조리기구(인덕션)로 교체하는 사업을 통해 급식 종사자들의 건강 보호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4일 교육부가 발표한 ‘14개 시·도교육청 급식종사자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2만 4065명이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폐암 의심자는 139명(0.58%), 폐암 확진자는 31명(0.13.%)인 것으로 확인됐다. 폐암 의심자 139명은 지속적인 추적 관찰과 정기 검진이 필요하며, 계속해서 동일한 근무 환경에 노출되면 폐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급식종사자의 폐 질환 원인으로는 튀김, 볶음, 구이 등 조리할 때 발생하는 ‘조리흄’(초미세 분진)이 지목되고 있다. 폐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장시간 조리흄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구는 올해도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가스레인지를 인덕션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달부터 7월까지 예산 1억원을 투입해 관내 어린이집 40개소에 인덕션을 설치한다. 아울러 4월부터는 대규모 급식시설 5개소에 조리흄 저감장치(실내는 공기청정기, 외부는 집진기 등)를 설치해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여 급식종사자들의 폐암 발생률을 낮추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스레인지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유해가스 배출을 억제해 급식종사자 건강 보호, 미세먼지 저감 및 가스안전 사고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까지 관내 국·공립 및 가정어린이집 32개소(2021년 21개소, 2022년 11개소)에 인덕션을 설치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친환경 조리기구 설치 등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최소화해 급식 종사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생활 속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얼룩말 ‘세로’, 마취총 7발 맞고 3시간 만에 생포(종합)

    얼룩말 ‘세로’, 마취총 7발 맞고 3시간 만에 생포(종합)

    23일 오후 서울 시내 도로와 주택가를 휘젓고 다니던 얼룩말 한 마리가 3시간여 만에 생포돼 동물원으로 복귀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2021년생 수컷 얼룩말 ‘세로’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부수고 탈출했다. 세로는 20여분간 차도와 주택가를 돌아다녔다. 세로를 목격한 시민들은 사진·영상 등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며 뜻밖의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거리를 활보하던 세로는 동물원에서 1㎞가량 떨어진 광진구 구의동 골목길에서 포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공원 사육사들은 세로를 둘러싸고 안전 펜스를 설치한 뒤 총기 형태의 마취장비 ‘블루건’을 이용해 총 7차례 근육이완제를 투약했다. 마취돼 쓰러진 세로는 화물차에 실려 탈출 3시간 30분 만인 오후 6시10분쯤 동물원으로 복귀했다. 세로의 탈출로 인한 큰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지만, 승용차와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있었다. 세로는 오후 2시 45분쯤 광진구 자양로 2차로를 달리던 QM6 승용차 조수석을 들이받았다. 운전자 정모(26)씨는 “오른쪽 골목에서 갑자기 얼룩말이 달려와 피할 겨를도 없이 부딪혔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탈출 원인 등을 면밀히 조사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얼룩말 건강을 위해 대공원 수의사 및 담당 사육사들이 전담해 돌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005년 4월에는 어린이대공원에서 코끼리 6마리가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탈출한 코끼리들은 사람을 들이받고 인근 음식점 집기를 부수거나 가정집 정원을 짓밟는 등 난동을 부리다 5시간 만에 수습됐다.
  • 뒤집힌 SUV 본 시민들…맨손으로 ‘번쩍’ 운전자 구했다

    뒤집힌 SUV 본 시민들…맨손으로 ‘번쩍’ 운전자 구했다

    울산의 한 거리에서 교통사고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뒤집히자,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이 달려와 차량을 바로 세우고 운전자를 구조했다. 23일 울산경찰청은 유튜브 채널에 ‘망설임없이 달려와 맨손의 기적을 보여준 울산시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45분쯤 울산 동구청 앞 사거리에서 소형 SUV과 경차가 부딪쳤다. 사고 충격으로 SUV가 왼쪽으로 넘어졌고, 운전석 문이 바닥에 막히면서 40대 운전자가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런데 사고 직후 놀라운 장면이 벌어졌다. 현장을 목격한 14명의 시민이 사고 차량으로 달려와 1t이 넘는 차량을 밀어 바로 세운 것이다. 사고가 발생한 지 약 80초 만이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멀리 도로변에 서 있던 화물차 운전자부터 지나가던 차량과 오토바이 운전자,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까지 사고현장을 지켜본 시민 대부분이 망설임 없이 차량으로 달려갔다. 이들이 힘을 합쳐 차량을 세우는 데 걸린 시간은 10여초에 지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SUV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운전자는 심하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망설임 없이 달려와 ‘맨손의 기적’을 일으킨 울산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할아버지 애 낳을 13세 구함”…현수막 건 60대 반성 없어

    “할아버지 애 낳을 13세 구함”…현수막 건 60대 반성 없어

    “대를 잇고 싶다는 생각을 전달했을 뿐이다.”대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와 중학교 인근에서 자신의 아이를 낳고 살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이같이 해명했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부장 김희영)은 아동복지법위반(아동에대한음행강요·매개·성희롱등)등 혐의로 기소된 A씨(60)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8일과 15일 대구 달서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 도로와 한 여자 중학교 후문 도로에서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동시에 음란하고 퇴폐적인 내용으로 미풍양속을 해칠 수 있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화물차에 내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수막에는 ‘세상과 뜻이 달라 도저히 공부가 하기 싫은 학생은 이 차량으로 와라’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버지의 아이를 낳고 살림할 희생종 하실 13~20세 사이 여성분 구한다’는 문구와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경찰 조사를 받던 A씨는 조현병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행정입원을 해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결심공판에서 A씨는 “대를 잇고 싶다는 생각을 전달했을 뿐이며, 특정인에게 요구하거나 강요한 적이 없다”며 “문구 역시 음란하고 퇴폐적인 내용으로 보기 어렵고 성적 학대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A씨의 변호사는 “형사처벌보다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선처를 탄원했다. 검사는 A씨에게 징역 1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 40시간의 성폭력 범죄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복지기관 취업제한 5년을 구형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13일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주차 못 한다고?”…아파트 입구 막고 가버린 1톤 탑차 차주

    “주차 못 한다고?”…아파트 입구 막고 가버린 1톤 탑차 차주

    인천 한 아파트에서 주차 문제로 불만을 품은 1t 탑차 차주가 아파트 입구를 차량으로 막는 일이 발생했다. 21일 인천시 부평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이 아파트 주민 A씨는 입구 차단기 앞에 자신의 1t 탑차를 주차했다. 당시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도로가 사유지라는 이유로 도로교통법에 따른 견인 조치를 하지 못했고, 탑차는 다음 날 오전까지 자리를 지키다 차주에 의해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 바로 옆에 입주자용 입구가 있어 차량 통행은 가능했지만, 온라인 단체 대화방을 중심으로 “비상식적 행위”라며 차주 A씨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A씨는 관리사무소 측이 아파트 지상 도로에 주차하지 못하도록 차단기를 열어주지 않자 불만을 품고 그대로 탑차를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아파트에서는 최근 탑차를 소유한 주민을 대상으로 ‘단지 내 주차 불가’ 방침을 정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지난해 5월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는 여느 신축 아파트처럼 지상에 차 없는 공원화 단지를 표방하며 지하 주차장만 조성된 상태다. 입주 초기 A씨를 비롯한 탑차 차주들은 제한 높이 2.3m인 지하 주차장에 차체가 높은 화물차를 진입시키지 못하자 지상 공간에 임의로 주차했다. 그러나 아파트 중앙을 지나는 도로에서 개별 단지로 이어지는 길목마다 통행 방지용 시설물이 설치된 이후 도로 양 끝을 따라 주차하는 일이 빈번해졌다. 입주자대표회 측은 일렬로 늘어선 탑차 50∼60대로 인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가 가려져 사고 위험성이 크다는 주민 의견을 고려해 인근 체육시설 주차장에 탑차를 대도록 안내했다. 상당수 주민은 애초 지상 주차장이 없는 아파트로 설계된 만큼 탑차만 예외로 주차를 허용할 수 없으며, 실제 조치까지 충분한 안내와 유예 기간을 거쳤다는 입장이다. 또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구급차 등 긴급 차량의 동선을 확보하려면 중앙 도로상 주차는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탑차 차주들 “같은 주민인데 외부 주차…형평성에 어긋나” 그러나 탑차 차주들은 아파트 단지와 체육시설 주차장이 도보로 15∼20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탑차를 소유한 주민 김모(30)씨는 연합뉴스에 “단지 내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심정도 이해하지만, 탑차만 무조건 외부 주차를 하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나가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체육시설 주차장마저도 임시 공간일 뿐 아파트와 시설 측이 공식적으로 주차 이용에 합의한 사항은 없어 탑차 차주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체육시설 관계자는 “이곳은 시설 이용자를 위한 주차 공간이고, 특정 아파트 차량의 주차를 허용한 부분은 없다”며 “외부 차량 주차를 막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는 주민 간 갈등을 풀기 위해 해결 방안을 찾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입주자대표회 관계자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하 주차장 제한 높이를 상향해 달라고 여러 차례 건의했으나, 시행사인 인천도시공사는 공사비 증가를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당시 우려하던 부분이 결국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지 인근에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뾰족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탑차 차주들과 지속해서 협의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 종로구, 어린이 식습관 관리도 스마트하게…AI푸드스캐너

    종로구, 어린이 식습관 관리도 스마트하게…AI푸드스캐너

    서울 종로구가 어린이집 원아의 식습관 관리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원생 수가 많은 어린이집 5곳을 사전 선정해 ‘인공지능(AI) 푸드스캐너’를 설치,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AI 푸드스캐너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섭취 음식량과 함께 칼로리,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같은 영양성분을 측정한 일일 리포트를 학부모에게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식사 후 식판을 스캔하면 잔반량에 따라 각기 다른 캐릭터 모습이 표출돼 어린이들이 식사 시간을 일종의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하고 편식 등을 고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학부모 역시 자녀가 하루 동안 밖에서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영양소 등을 가정에서도 챙길 수 있어 유용하다. 구는 이번에 종로생명숲, 상록수, 명륜, 창신, 도담도담 어린이집 다섯 곳에 반별로 푸드스캐너를 설치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해당 어린이집에서 학부모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AI푸드스캐너의 식사 전후 식판 스캔 및 캐릭터 활용 사례, 데이터 분석 결과 등 개인별 맞춤형 식습관 관리 기능을 공개했다. 학부모들은 “객관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믿음이 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는 3~6월 총 4개월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추후 모든 구립어린이집으로 AI 푸드스캐너를 도입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맞춤형 관리 두 토끼를 모두 잡고자 했다”며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학부모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文정부 사람 다 때려잡아” 김어준 뉴스공장 발언, 방심위 행정지도

    “文정부 사람 다 때려잡아” 김어준 뉴스공장 발언, 방심위 행정지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현 정부를 편파적으로 비판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현재 폐지)에 대해 ‘권고’를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문제가 된 방송은 작년 8월 1일 방송분이다. 해당 방송에서 진행자 김어준씨는 감사원의 국회 업무보고 관련 소식을 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특징 중 하나가 취미활동처럼 국가 사정 권력을 수집하는 것 같다”, “감사원도 대통령 국정을 위해 보좌하는 기관이라는 인식을 가진 사무총장이 있는 거 아닌가” 등의 발언을 했다. 김 씨는 “문재인 정부 사람들 다 때려잡으면 나라가 바로 서고 국가가 융성하게 된다는 세계관인 것 같다. 저는 정체를 잘 모르겠다. 본인들은 스스로 알까 싶은데”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위 위원 5명 중 4명이 김씨의 과한 표현을 이유로 권고 의견을 냈다.방송소위는 대우조선해양이 파업에 참여한 하청노동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하청 노동자들의 파업은 합법 파업이었습니다”라고 단정해 불법 파업을 옹호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된 MBC TV ‘뉴스데스크’(2022년 8월 23일 방송)에 대해서도 권고를 의결했다. 하이트진로 화물노동자 파업 과정에서 허위 사실로 노조 측을 옹호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TBS FM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음주 방송을 미화한 예능들에 대해서도 연이어 권고 의결이 이뤄졌다.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 출연자가 주량을 과시한 내용을 방송한 tvN ‘서울 체크인’(2022년 12월 5일 방송), 외국인 출연자들이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것)을 만들고 건배사를 하며 음주를 즐기는 장면을 내보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올해 2월 7일 방송)이 행정지도를 받았다.
  • 노랗던 리버풀 ‘양바나나’ 파랗게 변했다… 원흉은 푸틴

    노랗던 리버풀 ‘양바나나’ 파랗게 변했다… 원흉은 푸틴

    영국 리버풀의 상징적인 조형물 ‘램바나나’(양+바나나)가 온통 노란색이 특징이던 색깔을 버리고 최근 몸통 절반을 파랗게 칠했다. ‘2023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앞두고 지난해 우승국인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리버풀 지역 매체 리버풀에코 등에 따르면 리버풀존무어스대(大) 애브릴 로바트 도서관 앞 ‘슈퍼램바나나’는 본래 완전히 노란색이었지만, 리버풀 시의회 문화위원회가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을 반영한 재도색을 의뢰함에 따라 상반부 절반이 파란색으로 페인트칠 됐다.리버풀에는 양과 바나나가 합쳐진 듯한 형상의 램바나나가 시 곳곳에 수백개 산재해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큰 슈퍼램바나나가 우크라이나 국기를 입게 된 것이다. 리버풀은 유럽 최대 규모의 국가대항 노래 경연 대회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올해 개최지다. 대회는 오는 5월 열린다. 대회의 개최지는 전년도 우승자를 배출한 나라의 도시로 결정되는 전통이 있는데, 지난해 우승국 우크라이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감행한 침공으로 전쟁 중인 탓에 불가피하게 대회를 열 수 없게 됐다. 리버풀은 대회 개최 경쟁에 입찰하면서 우크라이나에 경의를 표하겠다고 약속했고, 이에 따라 대회에 앞서 2주 동안 우크라이나 문화를 혼합한 형태의 축제를 열 계획이다. 슈퍼램바나나는 약 5.2m 높이의 대형 조형물로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본인 아티스트 타로 치에조가 디자인해 1998년 설치됐다. 양과 바나나는 영국의 중요한 항구도시인 리버풀의 부두에서 대표적으로 수송되던 화물이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 한국전기연구원·금오공대, 고체전해질용 황화실리콘 저가 기술 개발

    한국전기연구원·금오공대, 고체전해질용 황화실리콘 저가 기술 개발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금오공대 연구팀이 전고체 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고체전해질용(아지로다이트 계열) 황화실리콘((SiS2)을 저가에 제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 하윤철 박사팀과 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 박철민 교수팀은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에 적용할 수 있는 황화실리콘을 저가에 제조할 수 있는 최적의 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고체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낮은 고체로 대체한 것이다. 그러나 제조공정 및 양산화에 어려움이 있고 단가도 높아 상용화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에 황화실리콘을 첨가하면 이온 전도도와 수분 안정성(moisture stability)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공정 난이도가 걸림돌로 꼽혔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수분에 노출되면 황화수소(H2S) 가스를 발생시키지만 황화실리콘을 첨가하면 발생되는 황화수소 가스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황과 실리콘 합성 과정에는 높은 반응온도가 필요하고 이 때문에 황의 증기압이 너무 커지는 문제가 생기는 등 황화실리콘 제조 공정 난이도가 매우 높아 황화실리콘은 가격이 20g당 170만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다. 이에 하윤철 박사팀은 고체전해질용 황화실리콘 제조공정 기술개발에 집중한 끝에 최적의 공정 기술을 개발해 이를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에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전기연구원과 금오공대 연구팀은 황과 실리콘의 배치를 최적화해 합성 조건을 확립하고, 섭씨 800도의 높은 반응온도에서도 황의 기화에 따른 증기압을 버틸 수 있는 완벽한 밀폐 환경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최적화 환경에서 제조한 황화실리콘을 고체전해질 제조에 활용한 결과 2배 이상 높은 이온 전도도와 수분 안정성을 확인해 공정 최적화로 제조과정을 단순화하면서 제조비 감소를 기대할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 결과물도 상용 제품 품질과 대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윤철 박사는 “그동안 황의 증기압 상승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많은 연구진이 고가의 원료를 사용하거나, 특수 공정을 도입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는데, 전기연구원과 금오공대 연구팀의 기술개발 성과로 고체전해질용 황화실리콘을 저렴하고 쉽게 제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황화실리콘을 고체전해질뿐만 아니라 액체전해질 기반의 리튬이온전지 음극 활물질 분야에도 적용한 결과 충·방전 과정에서 층상구조 소멸과 회복 현상을 세계최초로 규명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연구원과 금오공대 연구팀의 이번 황화실리콘 관련 연구결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에너지·연료 분야 세계적 논문인 ‘저널 오브 머터리얼즈 케미스트리 에이(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표지논문으로 최근 선정됐다. 한국전기연구원은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과 황화실리콘 제조 공정의 규모확대(Scale-up) 및 상용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36㎏ 모델 “사골 국물에 채소만 먹는 기네스 팰트로 비정상”

    136㎏ 모델 “사골 국물에 채소만 먹는 기네스 팰트로 비정상”

    영국의 유명한 플러스사이즈 모델이 마블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페퍼 포츠를 연기한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50)의 식단을 비판했다. 최근 팰트로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식단을 공개했다가 영양학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팰트로는 오후 6시쯤 저녁을 먹고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사를 하지 않는 이른바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침에 “혈당이 치솟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커피나 레몬을 넣은 샐러리 주스를 마신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 끝에 먹는 점심식사로 팰트로는 “수프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점심에는 사골 국물을 먹고, 저녁에는 디톡스를 위해 채소를 많이 먹는다”고 소개했다.모델 테스 홀리데이는 팰트로의 이러한 식단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 15일 홀리데이는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나 역시 섭식장애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판단하진 않겠다”면서도 “그러나 사골 국물만 먹는 것은 알맞은 식사가 아니다. 채소만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사람들이 뚱뚱해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니까 팰트로에게 방송시간을 주고 플랫폼을 제공해주며 ‘식단 조언’이라는 걸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홀리데이는 2018년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 영국판 표지를 장식한 플러스사이즈 모델로, 당시 몸무게는 136㎏으로 알려졌다. 플러스사이즈 모델은 미국 기준 사이즈 12 이상을 소화하는 모델이다. 그는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홀리데이는 몇 년 전 할리우드의 한 행사에 초청받았을 때 팰트로의 저녁식사를 가까운 자리에서 지켜봤던 목격담도 전했다. 당시 팰트로는 동료 배우 나탈리 포트만과 캐서린 오하라 등과 함께 저녁식사 중이었는데 주위에서 다 알 정도로 큰소리로 피자를 주문했다고 한다.홀리데이는 “그러나 일반적인 피자가 아니었다. 콜리플라워를 토핑으로 얹은, 치즈도 없는 피자였다”고 전했다. 그는 “언제나 뚱뚱하다고 놀림 받고 섭식장애까지 있는 내가 누군가 뭘 먹는 걸 가지고 재단하려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팰트로처럼 먹는 게 적절하다는 식으로 젊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다면, 이건 정말이지 정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먹는 건 나쁜 게 아니다. 탄수화물은 악마가 아니다. 당신 몸에 있는 지방은 해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팰트로는 최근 “(항문을 통해) 직장에 오존 치료를 사용했다. 정말 이상하지만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오존 요법’라는 기이한 요법을 소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오존 요법이란 질병이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오존 가스를 몸에 투여하는 것으로 2019년 미 식품의약국(FDA)은 “유용한 의학적 용도가 알려진 바 없는 유독가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팰트로는 자녀들에게도 극단적인 식습관을 가용하는 ‘아몬드맘’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다. 아몬드맘이란 과거 미국 TV 리얼리티쇼 ‘비버리힐스의 진짜 주부들’에서 유래된 신조어다. 모델인 딸 지지 하디드가 역시 모델인 엄마 욜란다 하디드에게 “아몬드 반쪽 먹은 게 전부라 정말 힘이 없다”라고 말하자 욜란다는 “2~3개 정도 먹지 그랬니”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이후 아몬드맘은 자녀에게 일반적인 식사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부모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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