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화물트럭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온음료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총무원장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선관위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글로컬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3
  • 아르헨티나 50년 만에 40cm 최고 폭설

    남쪽으로 내려가면 만년설도 있지만 겨울에도 온도가 영하권으로 내려가지 않아 아예 눈이 내리지 않는 곳이 대부분인 남반구의 아르헨티나. 그런 아르헨티나에 큰 눈이 왔다. 일부 지방에선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륙으로 넘어온 남극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난 21∼22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중부지방에는 1965년 이후 가장 큰 눈이 내렸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州) 남부에는 20∼40㎝까지 눈이 쌓였다. 이 정도로 눈이 쌓인 건 50년 만에 처음이다. 현지 언론은 “아르헨티나 전국의 절반이 하얀 눈에 덮였다.”고 전했다. 예상치 않은 눈이 펑펑 내리자 일부 도시에선 전기가 나가고 도로가 폐쇄되는 사태가 속출했다. 교통당국은 “승용차는 시속 60㎞, 트럭은 시속 40㎞로 최고속도를 제한해 달라.”며 안전운전을 호소하고 있다. 많아야 10년에 1∼2번 눈이 내린다는 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지방 코르도바도 ‘백설의 도시’가 되어 22일 새벽을 맞았다. 지방 당국자는 “도로가 막힌 곳이 많아 곳곳에서 교통두절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칠레와 맞닿아 있는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에서도 큰 눈이 내리면서 아르헨티나-칠레를 연결하는 크리스토 레덴토르 월경로는 폐쇄됐다. 현지 언론은 “국경을 넘지 못한 대형 화물트럭이 아르헨티나 쪽으로만 약 500대에 이른다.”면서 “발이 묶인 트럭들이 월경로 통행이 재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특수고용직 대책 서둘러야

    정부가 대리운전기사와 간병인, 텔레마케터, 화물트럭 기사 등 8개 직종의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의 4대 보험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한다. 고용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중간형태를 띤 직종의 특수성으로 인해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이들에게 최소한이나마 생계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다.노동부에 따르면 이들 8개 직종의 종사자는 무려 100만명에 이른다. 지금껏 이 많은 근로자들이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기초적인 4대 보험의 열외대상으로 방치돼 있는 사실은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이 아닐 수 없다. 오토바이에 몸을 실은 채 하루 10시간 아스팔트 위를 달리고도 한 달에 50만원밖에 손에 쥐지 못하는 퀵서비스 배달원은 무슨 일이 있어도 사고가 나선 안 되고, 절대 아파서도 안 되는 게 오늘의 현실이다. 실업자 100만명 시대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이들은 지금 생계수단의 끝자락을 간신히 부여잡고 있다.민영보험은 접어두고라도 최소한의 사회보험 안으로 이들 우리의 이웃을 끌어안는 일은 한시도 늦춰선 안 될 일이다. 정부의 주도면밀한 실천 방안이 절실하다. 지금껏 왜 이들이 사회안전망 바깥에 놓여 있는지 각 직종별로 철저히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처방을 내려야 한다. 국회와 기업, 고용주의 노력도 긴요하다. 특수고용직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번번이 좌초됐던 노무현 정부 때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 쉬운 과제가 아닌 만큼 정부에 배전의 노력을 당부한다.
  • 특수고용직 100만명에 4대보험 혜택

    정부가 100만명에 이르는 8개 직종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수고용직)들에 대해 4대 보험에 가입하는 혜택을 주기로 방침을 정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들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근로조건이 더욱 열악해지면서 고통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노동부 관계자는 19일 간병인, 대리운전기사, 애니메이터, 택배기사, 텔레마케터, 퀵서비스 배달원, 덤프트럭 기사, 화물트럭 기사 등 8개 직종에 대한 구체적인 보호책을 마련하기 위해 직종마다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고용직은 근로자와 자영업자 사이에 끼인 계층으로, 근로시간 및 조건 등에 대해 사업주의 관리를 받는 점은 근로자와 유사하다. 또 사업주와 계약을 한 이후 독립적으로 일을 하고 돈을 버는 방식은 자영업자와 각각 비슷하다. 정부는 우선 이들을 자영업자로 분류해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산재보험의 경우 보험설계사, 레미콘운전기사, 학습지교사, 골프장경기보조원 등이 지난해 7월부터 가입 대상이 된 상태여서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보험도 자영업자는 임의가입 대상이어서 특수고용직을 자영업자로 분류하면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노동부 고위관계자는 “특수고용직을 자영업자로 분류해 4대 보험에 가입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직종마다 애로 사항을 세밀히 따져 보호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무현 정부 때 일부 국회 의원들을 중심으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특고법)’을 개정해 특수고용직들에게 단체교섭권 등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흐지부지됐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노동부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실태 및 다단계구조 집단갈등 관리방안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8개 직종 특수고용직은 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보고서 연구 책임자인 이호근 전북대 법대 교수는 “지난 정부에서는 특고법 등에 대해 거대담론 식의 접근만 하면서 실질적인 대책은 논의 대상에서 빠지고, 관련 부처들은 손을 놓다시피했다.”면서 “특수고용직에게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산재보험부터 적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月 150만원 벌어도 실소득 50만원… 최저생계비 보장 시급

    月 150만원 벌어도 실소득 50만원… 최저생계비 보장 시급

    특수직 고용자들에 대한 심층면접을 통해 작성된 노동부의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특수고용직을 산업으로 인정하고 산업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고용직의 대부분은 주요 산업의 배후에서 서비스 대행을 하고 있지만, 산업 측면에서의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는 진단에서다. ●표준임금제·표준계약서 갖춰야 경기 침체 여파로 지원자들이 쏟아지는 등 공급과잉 현상이 빚어지면서 근로조건 및 임금 사정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 각각 7만 6000여명, 10만~13만명이 종사하는 대리운전과 퀵서비스 직종은 도입된 지 20년이 다 되도록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조차 제정되지 않고 있다. 특히 최저생계비 보장이 절실하다. 간병인 김모(50·여)씨는 24시간을 근무하고 일당 6만원을 받는다. 시간당 임금은 2500원으로 지난해 최저임금인 3770원을 훨씬 밑돈다. 구두계약으로 일을 하며 산재보험은 생각도 못하고 부주의로 환자가 다치는 경우 치료비도 물어줘야 한다. 김씨가 속한 간병인교육협회의 한달 교육생은 30명으로 최근 10명이 늘었다. 택배기사인 이모(33)씨는 업체로부터 박스당 배달비 850원을 받지만 이 가운데 급여부가세 85원과 수수료 28원을 떼야 한다. 애니메이터도 겨울 비수기 수익은 5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2D에 얽매인 정책에 애니메이터는 2000년 8500명 수준에서 2007년에는 3850명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3D 애니메이션 산업을 겨냥한 산업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보고서는 특수고용직에 대한 최저임금제 보장을 위해서는 표준임금제와 표준계약서를 도입해 정착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등록제→허가제 전환 방안도 퀵서비스 일을 하는 이모(35)씨는 지난달 하루 10시간씩 일을 하고 월 150만~180만원을 벌었지만 수중에는 50만원뿐이다. 하루 2만원은 업체에 무전을 받는 비용으로 내야 한다. 쉬는 날도 내야 해 비용은 월 60만원에 이른다. 매월 기름값 30만~40만원, 엔진오일 4만원, 휴대전화 요금 10만원도 본인 부담이다. 이씨는 이런 부당한 조건이 표준계약서 없이 업체가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근로 조건에 서명을 하면 계약이 체결되는 방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등록제를 허가제로 바꿔 특수고용직 인력의 과잉 공급 구조를 개선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리운전업체는 2003년 7316개에서 지난해 1만 5865개로 늘었다. 종사자 수는 7만 6500명이다. 대리운전사 윤모(28)씨는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실직자나 실패한 자영업자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대리운전”이라면서 “불황으로 지원자들이 늘면서 초보자들은 하루 한 건도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공정거래를 해치는 하도급 관리도 문제다. 40만명으로 추정되는 텔레마케터나 38만명에 이르는 화물트럭 기사, 애니메이터, 택배 기사 역시 재하청으로 인해 수수료가 낮아진다. 보고서는 불법 하도급 명예단속원 제도를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으로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역시 절실한 실정이다. 실태조사 결과 택배기사는 장시간 운전으로 위장장애 및 요통, 치질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텔레마케터는 난청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 ‘울분어린 증언’

    학습지회사인 J사에서 11년째 교사로 일하는 유모(41·여)씨는 월말만 다가오면 초조해진다. 매달 정해진 실적 이상을 요구하는 지국장의 부당한 요구 때문이다. 사측은 “학생이 그만둬도 교사들은 일정 납입액을 채워야 한다.”며 압박했고 유씨는 매월 마감일마다 10만~50만원까지 카드빚을 내가며 부족한 회비를 메워야만 했다. 유씨는 “임신했더라도 퇴직하지 않는 한 쉴 수 없다는 사측의 압력에 사산한 동료도 있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유씨는 “화물트럭 운전사나 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신분조차 인정받지 못해 어떤 법령으로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고 말했다. 노동부가 지난 13일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법안의 이해당사자들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 모여 울분을 쏟아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은 일반 비정규직, 파견직, 특수고용직 등 다양한 형태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겪는 설움을 털어놓았다. 명지대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7년간 비정규직 일반조교로 일하다 지난해 학교로부터 일방적인 해고통보를 받았다는 서수경(38·여)씨는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수명이 4년이 되는 것일 뿐 큰 의미가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지난해까지 강남성모병원에서 간호보조원으로 일하다 해고 통보를 받은 이영미(34·여)씨는 “병원에서 2년 7개월간 정규직 간호보조원들과 같은 업무를 했음에도 월급은 50만~60만원 정도 차이가 났다.”면서 “파견업체에서 매달 복리후생비 명목 등으로 임금의 25%를 떼어갔기 때문”이라며 파견법을 없애는 것만이 궁극적인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모인 노동자들은 비정규직법 개정을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서울지방노동청에 전달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박성식 수석부본부장은 “학습지 교사 등 비정규직 신분을 아예 인정받지 못하는 노동자들도 비정규직으로 포함하는 한편 기간제 사용사유의 엄격한 제한, 위반시 처벌규정의 강화, 파견제의 완전 폐기 등 제대로 된 개선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민간인 억류’ 국제비난 피하고 공단파행 지속·남북 긴장 유도

    ‘민간인 억류’ 국제비난 피하고 공단파행 지속·남북 긴장 유도

    북한이 16일 개성공단 육로통행 중 귀환만 허용했다. 그러면서도 방북과 원자재 등 물자 투입은 계속 차단했다. 개성공단의 파행사태를 계속 끌고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북측이 육로통행에서 귀환만 허용키로 한 것에 대해 “치밀한 계산 아래 우리 국민을 억류하고 있다는 인식의 확산을 피하는 동시에 우리 정부를 압박하려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이날 “북한이 지난 일주일 동안 개성공단 육로 통행을 2차례 차단, 단기간 내 한반도 긴장 조성 및 개성공단 사업에서 북측이 주도권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측면이 있다.”면서 “귀환만 허용하는 반쪽짜리 해결을 통해 국제사회로부터 민간인 억류 비난을 피하고 남한 정부를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 교수는 이어 “북측의 조치는 개성공단의 일시적 폐쇄 중단까지 고려한 것”이라면서 “계속 방북을 막고 불안정한 현 상황을 이어가 남한 정부로부터 방북 중단 조치를 유도, 역으로 개성공단 사업의 차질에 대한 책임을 남한정부에 전가해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 북측의 반쪽짜리 개성공단 통행 재개 조치 의도에 대해 “북한이 개성공단 내 민간인 억류 등 비인도적 처사에 대한 국제사회 및 남측의 반발을 잠재움과 동시에 개성공단을 절름발이 상태로 끌고가 남북간 긴장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또 “북한이 입경만 허용하고 출경을 막는다는 건 개성공단을 불구화시키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런 사태가 지속될 경우 개성공단도 금강산 사태처럼 결국 관리요원만 남는 등 무용론이 제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번 조치로 개성공단 내 입주업체들의 기업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장 방북이 이뤄지지 않아 원부자재 및 현지 체류자의 식량, 난방용 가스 등의 투입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입경이 이뤄져도 완제품을 실어나를 차량 또한 부족한 상황이다. 업체 관계자들은 “2~4일 이후가 고비”라고 입을 모았다. 개성공단입주업체인 성화물산의 이종팔 상무는 “북한이 방북 조치를 재개 하지 않을 경우 2~3일 이후부터는 원부자재 부족 등 때문에 공장 가동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입주기업들이 현재 공단 내 대기중인 차량이 한대도 없어 방북이 허가되지 않는 한 완제품을 싣고 남쪽으로 이동할 수조차 없다.”면서 “북측의 입경 허가 조치는 기업에는 결국 별 도움이 안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천공업 조목희 대표도 “매일 5t 화물 트럭이 방북(일주일에 1번꼴로 25t 화물트럭 방북)해 하루 평균 5t가량의 물량이 왕래했다.”면서 “북측이 귀환만 동의하면서 차량 방북이 불가능해 원부자재 및 완제품 물량 수송의 차질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다른 기업에 비해 기본적인 원부자재가 조금 넉넉한 편이지만 방북조치가 재개되지 않을 경우 일부 부품의 부족으로 3~4일 후 공장이 가동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경기, 저공해 경유차 구입비 보조

    경기도는 10일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저공해 경유차를 구입하는 개인이나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6억원을 투입해 1t 봉고 트럭은 대당 200만원, 7t 이상 버스와 화물트럭은 대당 650만원씩을 선착순 지원한다. 구매자가 자동차 영업점에서 계약을 체결하면 도에서 차량 판매 여부를 확인해 영업점에 지원금을 주는 식으로 이뤄진다. 저공해 경유차는 일반 경유차보다 대기오염 물질을 60% 이상 적게 배출하지만 가격이 비싸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저공해 경유차의 가격이 일반 경유차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어서 구입 보조금을 올해까지만 지급한다.”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종합보험 운전자 면책’ 위헌] “아무 지침도 없는데…” 일선 경찰 혼란

    경찰과 운전자는 일대 혼란에 빠졌다. 당장 교통사고 가해자 중 형사처벌 대상이 대폭 증가해 범죄자가 양산되는 것은 물론, 이에 따른 수사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형사 처벌을 위해 적용할 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 은평·서대문서 관계자들은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중과실 11개 항목과 뺑소니는 지금도 형사 처벌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단순 접촉사건도 처벌하라는 것인지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서울 마포·혜화서 관계자들은 “중상해 판정 때까지 세세하게 따져야 하는 등 업무량이 가중될 게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조사 인력, 교통사고조사 장비 등이 보강되지 않으면 이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8년째 5t 화물트럭을 운전하는 윤인수(36)씨는 “화물차는 대인사고가 나면 중상을 입힐 위험이 많은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니 불안하다.”며 “당장 먹고 살려면 운전을 안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숨지었다. 자가운전자인 좌용진(41)씨는 “운전하기 겁난다.”고 울상지었다. “교통사고를 몇 번 내봤는데 누구에게 어느 정도 과실이 있는지 가늠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면서 “까딱 잘못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게 무시무시하다.”고 말했다. 김승훈 오달란기자 hunnam@seoul.co.kr
  • 부녀자 연쇄실종 미스터리 풀리나

    경기 군포 여대생 A(21)씨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경찰청은 29일 피의자 강모(38)씨가 안산에 사는 주부 김모(48)씨를 지난해 11월 경기 수원에서 살해했을 결정적 증거를 확보함에 따라 경기 서남부 부녀자 연쇄 실종사건에 대한 여죄를 캐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강씨의 범행 수법이 서남부지역 부녀자 연쇄실종사건과 흡사한 점을 중시,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투입해 나머지 범행의 진상도 가리기로 했다. 경찰은 또 강씨의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축사에 있던 화물트럭에서 나온 여성 머리카락 3점과 식칼 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물품에 대한 유전자(DNA) 분석 결과가 나오면 그동안 경기 서남부에서 실종되거나 숨진 채 발견된 여성 피해자들의 DNA와 대조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2007년 1월 수원 권선구 금곡동에 사는 여대생 연모(20)씨가 실종된 지역이 강씨의 축사에서 2~3㎞ 떨어져 있는 점을 감안, 경찰은 2개 중대 경찰력과 감식반을 동원해 강씨 축사로부터 반경 1㎞이내를 정밀 수색하고 있다. 2007년 5월 노래방 도우미 박모(35)씨의 시신이 발견된 안산시 사사동은 강씨의 축사에서 1.6㎞ 떨어져 있어 경찰의 정밀 수사의 대상에 올랐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여죄를 추궁하면 ‘증거가 있으면 내놔라. 다 자백하겠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고, 대부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나머지 혐의의 진상을 가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피의자 강씨의 네번째 부인과 장모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강씨가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들도 드러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화재조사반이 당시 사고 직후 촬영한 사진을 확인한 결과 방범창이 파손 흔적 없이 완전히 떨어져 있었다. 이는 강씨가 미리 범죄를 위해 방범창살을 분리시켜 놨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인운하 편익 계산도 과장”

    “경인운하 편익 계산도 과장”

    2005년 10월 네덜란드 DHV사가 경인운하의 경제성(B/C, 비용 대비 경제 편익) 분석 결과로 1.76을 제시한 연구보고서의 부실·과장 의혹이 커지고 있다. 20억원의 용역비를 받은 DHV사가 물동량 산정을 위해 필수적인 SP조사를 누락하는 등 부실 조사의 정황이 드러난 데 【서울신문 1월9일자 1·3면 보도〉 이어 운하의 편익 계산이 과장됐다는 지적이 불거지고 있다. 경인운하 경제성 논란이 확대됨에 따라 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재검증 보고서를 조만간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인운하백지화 수도권공동대책위원회는 9일 “DHV 보고서의 물동량이 과다하게 계산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DHV가 미래 물동량 증가량을 산출하면서 국내총생산(GDP) 예측치를 과거 10년간의 자료로 사용했다는 지적이다. 2006년 8월 정부가 작성한 비전 2030보고서 등을 봐도 향후 GDP 증가율은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정부 기관 조차도 잠재성장률은 2006~2010년 4.9%, 2011~2020년 4.3%, 2021~2030년 2.8%로 전망하고 있다. 즉, GDP 성장률은 장기적으로 감소가 예상되지만 물동량 추정은 과거 성장률에 의존해 산정했다는 것이다. DHV 보고서는 경인운하 컨테이너 물량의 경우 2011년 36만 6000TEU, 2020년 61만 3000TEU, 2030년 97만 3000TEU로 산정했다. 이에 대해 한신대 임석민 국제경제학 교수는 “총 길이가 18㎞인 경인운하의 경우 화물트럭으로는 20분이면 갈 수 있지만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바지선은 갑문을 통과하고 하역 작업 시간을 계산하면 최소 2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과연 컨테이너 물류업체들이 경인운하를 이용할 것인지는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현재 경인운하의 갑문은 화물선은 1개 이상, 여객선은 2개 정도가 설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본지 취재 과정에서 DHV 보고서가 KDI의 경인운하 재검증에 활용된 정황이 드러난 후 관련 정부기관의 해명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무 부처인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KDI의 운하 재검증은 DHV 보고서를 재검토하는 차원”이라고 검증을 제한적인 부분으로 표현했다. KDI의 물동량 분석은 DHV와 동일한 방식인 로짓모형을 사용했다. 반면 KDI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DHV 보고서를 재검증 과정에서 참고했지만 전면적으로 운하 타당성을 재분석해 연구 내용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KDI의 재검증 보고서가 공개되지 않으면서 불가피한 의혹도 커지고 있는 셈이다. 경인운하 사업의 주요 추진 근거가 된 경제성 평가 논란은 KDI의 재검증 보고서가 공개돼 DHV 보고서와 비교 분석하면 명확해질 수 있다. 현재 국토부 관계자는 “KDI의 재검증 보고서에 대한 공개 방침을 세우고 관련 기관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울산 시내버스 모두 천연가스로

    울산시는 올해 도심 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580대 모두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한다. 시는 이같은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말까지 93%인 540대의 천연가스 버스를 공급한 데 이어 연내 40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올해 10억 9400만원을 들여 경유자동차 저공해화사업의 일환으로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한 고속·관광버스와 화물트럭 등 저공해 경유차 300대를 공급한다. 노후된 경유차 160대는 매연 여과장치를 부착하거나 액화석유가스(LPG) 엔진으로 개조하는 배출가스저감사업(사업비 7억 6600만원)으로 추진된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농작물도 희망도 잃는다

    농작물도 희망도 잃는다

    강원 철원에서 고추농사(330㎡)를 짓는 김모(61·여) 씨는 최근 애써 수확한 고추를 몽땅 도둑 맞았다.1년동안 허리 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자식처럼 정성껏 키운 고추였다. 김씨는 “말린 고추가 밤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져 더이상 농사 짓기가 겁난다.”며 울먹였다. 올해 고추농사가 흉년인 탓에 수확량은 예년에 훨씬 못 미친 90㎏에 불과했으나 비료값 등 빚을 갚아야 할 소중한 재산이었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을걷이가 끝나가는 농촌에 농산물 절도사건이 크게 증가해 농심을 울리고 있다. 경제 사정으로 생계형 범죄까지 농촌을 파고 들고 있다. ●“팔아서 빚 갚을 작물인데” 울먹 농민들은 비료값 폭등과 농산물 가격 폭락에다, 애써 수확한 농산물마저 도둑맞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 15일 원주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농작물을 훔친 박모(51)씨와 김모(47)씨 형제 등 3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 달 17일 원주시 호저면 무장리의 윤모(56)씨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보관 중이던 고추 6포대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원주, 횡성, 평창, 충북 제천 등의 농촌마을을 돌며 20차례에 걸쳐 고추 280㎏(1000만원 상당)을 훔쳤다. ●비료값 폭등·농작물값 폭락 겹쳐 휘청 경찰 조사 결과 대리운전 업체에서 함께 일하던 이들은 생활고에 시달리자 승합차를 이용해 관리가 소홀한 농촌 등 지역을 돌며 범행을 저질렀다. 지난 4월에는 정선군 북면 구절리 최모(68)씨가 5년 동안 애써 기른 황기 130여 뿌리를 도둑 맞았다가 순찰에 나선 경찰의 도움으로 하루 만에 되찾았다. 수확하지 않은 배추와 무도 밭에서 도둑 맞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배추농사를 짓는 김재범(57)씨는 “최근 차량을 동원한 전문 농산물 절도범들에게 애써 가꾼 배추와 무를 한 트럭가량 도둑 맞았다.”며 “인가에서 멀리 떨어진 밭이어서 항상 지킬 수도 없어 고민이다.”고 허탈해 했다. ●강원, 절도 건수 해마다 급증 강원도내 농산물 절도사건은 지난 2004년 37건에 그쳤지만 ▲2005년 50건 ▲2006년 75건 ▲2007년 102건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올 들어서도 지난 8월말까지 75건이 발생하는 등 농작물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지난 19일 김모(48·무직)씨 등 2명을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3일 오전 3시쯤 논산에서 백모(33)씨가 1t 화물트럭에 열쇠를 꽂아둔 채 귀가한 틈을 타 백씨 정미소에서 40㎏짜리 찰벼 와 일반벼 각각 15포대와 40포대(시가 290만원)를 트럭에 실어 훔치는 등 전북과 충남을 돌며 총 10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쳤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장모(54)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장씨는 농산물회사 경비로 일하면서 최근 3개월간 회사 공장 기름통의 호스 밸브를 열어 자신의 화물차 등에 시가 60만원 상당의 경유 400ℓ를 옮겨실어 훔친 혐의다. ●야간 이용·기동성 갖춰 속수무책 절도범들이 야간을 이용해 인적이 드문 농촌의 허술한 보관시설을 노리고 있어 농민들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차량 등을 이용해 기동성까지 갖춰 검거와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도 농정담당 관계자는 “경찰에서 단속을 하고 있기 때문에 행정차원의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도 “인적이 드문 농촌의 농산물 절도범을 일일이 단속하기에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농민들은 “일부 지역 주민들은 농작물을 집안에 보관하는가 하면 청년들을 중심으로 순찰조를 편성해 마을 방범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농촌 일손에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춘천 조한종·대전 이천열기자 bell21@seoul.co.kr
  • 온실가스 절반 ‘발전소 탓’

    인천에 몰려 있는 대형 발전소들이 지역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란 사실이 과학적 통계로 입증됐다. 인천에너지관리공단이 24일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천 온실가스 배출량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현황’에 따르면 2006년 인천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5437만tCO2(이산화탄소환산톤)로 2000년 3131만tCO2보다 1.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6년간 인천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2억 6392만tCO2다. 산업분야별로 보면 지역 화력발전소 등의 증설로 인해 에너지산업 부문 발생량이 2000년 880만tCO2에서 2006년 2368만tCO2로 2.5배 증가했다. 특히 2006년 온실가스 배출량 5437만tCO2 중 에너지산업 부문이 43.5%나 차지했다. 인천의 에너지 관련 산업이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란 얘기다. 다음으로는 화물트럭 등 수송 부문으로 2000년 642만tCO2에서 2006년 1259만tCO2로 1.5배 증가했다. 인천지역 발전소가 무분별하게 설비 증설 등을 통해 전력량을 늘린 탓에 덩달아 온실가스 배출량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흥화력 등 인천에 있는 주요 8개 발전소의 총발전량(2007년 기준)은 4만 4610GW이다. 인천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인천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부분을 발전소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시가 적극 나서 온실가스 저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불황에 ‘한방 인생’ 급증

    불황에 ‘한방 인생’ 급증

    지난 11일 서울 신림동의 한 음식점에서 판돈 206만원을 놓고 ‘섰다’(2장으로 높은 족보를 만드는 화투 게임의 일종)판을 벌인 이모(56·무직)씨 등 4명이 경찰에 적발했다. 이씨는 최근까지 동네 슈퍼마켓을 운영하다 장사가 안돼 문을 닫았고, 다른 이모(56·무직)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전전하다가 일손을 놓았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화물트럭 운전기사 4명이 최근 판돈 153만원을 걸고 ‘훌라(포커 게임의 일종)’를 하다가 경찰에 잡혔다. 경유가격 폭등으로 화물차 운행이 어려워지자 도박에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도박범들은 대부분 동종 전과가 있는데 요즘에는 전과가 없는 서민들이 많이 적발되는 게 특이한 점”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경찰에 적발된 도박범죄는 6888건. 이 추세라면 연말에는 1만건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이야기가 창궐했던 2006년(1만 4478건)을 제외하면 2004년 이래 1만건을 넘은 해는 없었다. 한국마사회의 지난달 매출은 2157억원으로, 사상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2005년 이후 월매출이 2000억원을 넘은 것은 올해 3월과 8월밖에 없다. 강원랜드의 올 1·4분기 카지노부문 매출은 2744억원으로 2005년 이후 최고치다. 로또의 지난달 매출은 작년 동월과 비교해 45%나 늘었다. 불황과 주가 폭락으로 사회 전반에 ‘한탕주의’가 만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펀드 신화가 ‘쪽박 괴담’으로 변질된 데 대한 실망감과 경기침체에 따른 희망 상실이 서민들을 도박판으로 내몰고 있다.”고 진단한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도박은 비참한 상황에서 가장 쉽게 탈출할 수 있다고 믿는 ‘미신적 행동’”이라면서 “경제 형편이 나아질 수 없는 시스템 아래서 서민들이 미신에 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사회가 돼야 한다.”면서 “돈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물질만능주의를 배격하는 건강한 시민문화가 뿌리내려야 한탕주의를 청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이경원기자 kdlrudwn@seoul.co.kr
  • “40억 사채빚 때문에 벼랑 끝 안재환 자살”

    개그우먼 정선희씨의 남편 안재환(36)씨가 8일 오전 9시10분쯤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서는 연탄 2장, 안씨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소주 2병, 유서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결혼한 안씨가 사업실패로 괴로워했다는 정황 등을 토대로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사업 실패로 압박… 유서 4장 남겨 매일 아침 화물트럭으로 인근 가게에 음료수를 배달하던 신고자 여모(28)씨는 “3주 전부터 아파트 담벼락에 계속해서 검정색 카니발 승합차가 주차돼 있었다.”고 말했다. 여씨는 “처음 1주는 차 안에서 자고 있는 사람이려니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오늘 아침 승합차 옆을 운전해 가는데 악취가 나고 승합차 앞 유리창으로 부패된 다리가 보여 죽은 사람인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여씨의 신고를 받고 오전 9시20분쯤 도착한 경찰은 현장에서 차 열쇠와 안씨의 지갑, 그리고 유서 4장 및 서류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선희야 사랑해. 빨리 발견되면 장기는 기증할 거야. 빨리 가서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로에 연탄이 다 탄 채 있는 것으로 볼 때 질식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가족들의 실종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안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1일 오후 10시쯤 부인 정씨와 10분 정도 통화한 게 마지막이었다. 경찰은 이후 안씨가 휴대전화를 끈 것으로 보고, 사망한 지 오래 된 것으로 추정했다.●8월21일 정선희씨와 마지막 통화 이날 안씨의 시신이 안치된 노원구 태릉마이크로병원을 찾은 고교 선배 구모(40)씨는 “재환이가 지난 7월에 ‘많이 힘든데 죽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기에 왜 죽으려고 하느냐고 혼낸 적이 있다.”고 전했다. 구씨는 “재환이가 문자메시지에서 ‘너무 힘들어서 그래. 노숙자가 돼서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멀리에서 보고 싶은데 얼굴이 너무 알려져서 그것도 힘들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부인 정씨는 이날 오후 중계동 친정을 찾아온 최진실 등 동료 연예인들에게 “우리 부부를 벼랑으로 내몬 건 40억원의 사채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측근들도 “부부가 사채업자로부터 심한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인들과 장례절차를 논의하다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어머니와 함께 구급차에 실려 인근 을지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병원에 다녀온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씨는 “우리 남편은 안 죽었다.”며 절규하는 등 극심한 정신적 혼란을 겪고 있다.●“노숙자 되기도 힘들다” 선배에 문자메시지 안씨는 그동안 신발·주류점 등 여러 사업에 손을 댔으며 최근에는 부인과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의 한 측근은 “그럭저럭 수익이 나던 삼성동의 한 술집마저 내놓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만큼 자금 압박에 시달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씨는 MC를 맡고 있던 케이블채널 etn의 연예프로그램 ‘ENU’의 생방송을 몇 차례 펑크내며 결국 프로그램에서 퇴출됐다.etn 관계자는 “생방송 스케줄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사업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최근에 근황을 알기 위해 연락했지만 통화도 안 됐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고인의 빈소를 강남성모병원에 마련하기로 했다.이경주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 “사업 실패로 힘들었다” 유서…탤런트 안재환 자살

    개그우먼 정선희씨의 남편 안재환(36)씨가 8일 오전 9시10분쯤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에 세워진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서는 연탄 2장, 안씨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소주 2병, 유서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결혼한 안씨가 사업실패로 괴로워했다는 정황 등을 토대로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8월21일 부인 정선희씨와 마지막 통화 매일 아침 화물트럭으로 인근 가게에 음료수를 배달하던 신고자 여모(28)씨는 “3주 전부터 아파트 담벼락에 계속해서 검정색 카니발 승합차가 서 있었다.”고 말했다. 여씨는 “처음 1주는 차 안에서 자고 있는 사람이려니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오늘 아침 승합차 옆을 운전해 가는데 악취가 나고 승합차 앞 유리창으로 부패된 다리가 보여 죽은 사람인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여씨의 신고를 받고 오전 9시20분쯤 도착한 경찰은 현장에서 차 열쇠와 안씨의 지갑, 그리고 유서 4장 및 서류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선희야 사랑해. 빨리 발견되면 장기는 기증할거야. 부모님께는 빨리 가서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로에 연탄이 다 탄 채로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질식사로 추정된다.”면서 “차 열쇠는 시동을 거는 곳에 꽂혀 있었다.”고 말했다. 가족들의 실종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안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1일 오후 10시쯤 부인 정씨와 10분 정도 통화가 끝이었다. 경찰은 이 전화 직후 안씨가 휴대전화를 끈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차 문이 안에서 잠겨 있어 창문을 깨고 안씨의 시체를 태릉의 한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말했다. ●왜 자살했나 경찰 관계자는 “안씨의 유서에 사업실패로 인해 힘들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안씨 지인들은 그의 자살을 ‘금전적인 이유’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씨는 신발·주류점 등 여러 사업에 손을 댔으며 최근에는 부인 정씨와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의 측근은 “안씨가 그럭저럭 수익이 나던 삼성동의 한 술집 마저 내놓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만큼 자금 압박에 시달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씨는 MC를 맡고 있던 케이블채널 etn의 연예프로그램 ‘ENU’의 생방송을 몇 차례 펑크내며 결국 프로그램에서 퇴출됐다.etn 관계자는 “생방송 스케줄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사업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최근에 근황을 알기 위해 연락했지만 통화도 안 됐다.”고 말했다. 글 / 서울신문 이경주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철도의 부활/임태순 논설위원

    대전과 공주의 운명을 바꾼 것은 철도였다. 경부선과 호남선이 교차하는 대전은 1910년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하지만 경부선이 비껴간 공주는 1920년대 후반 도청소재지를 대전에 내주는 등 정치, 경제, 교육의 중심지에서 밀려나야 했다.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산업과 물자수송의 맹주였던 철도는 1970년대 경제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찬밥신세가 됐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기점으로 교통·물류체계가 도로 중심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개발의 성과를 보고 싶어하는 국민들에게 고속도로는 발전, 번영의 상징이었다. 이후 우리나라는 도로건설에 많은 돈을 투입했다.1970년 457.5㎞이던 고속도로는 현재 3368㎞로 8배 가까이 늘었다. 국도, 시·군도까지 포함하면 도로길이는 10만㎞가 넘는다. 그래도 인구 1000명당 도로 길이는 2.1㎞에 불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바닥권이다. 이에 반해 철도는 1962년 3032㎞에서 2005년 3392㎞로 43년 동안 고작 360㎞ 늘어나지 않았으니 얼마나 천덕꾸러기였는지 알 수 있다. 철도가 오랜 침체를 딛고 부활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유가가 일등공신이지만 친환경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1t을 1㎞ 수송할 때 내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철도가 21g인 반면 자동차는 거의 8배나 많은 178g에 이른다. 이처럼 철도가 ‘고효율 저에너지 저비용 교통수단’인 만큼 다시 들여다 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정부가 내년부터 경기 안산∼충남 홍성을 잇는 90여㎞의 서해선 철도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한다. 중국의 부상으로 서해권 물류수송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도건설은 더 이상 늦출 일이 아니다. 서해선건설이 철도 르네상스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철도 부활이 ‘철도가 최고’라는 독불장군식으로 이루어져선 안된다. 열차를 주 운송수단으로 하되 간선에서 지선을 잇는 보완적인 교통수단은 버스, 화물트럭 등 도로교통수단에 맡겨야 한다. 철도가 장거리 수송에는 적합하지만 최종목적지까지 발이 되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 나눔과 공생의 미학이 존재하는 르네상스여야 한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사 傳(KBS1 오후 8시10분) 조선시대 궁중문학의 백미로 손꼽히는 ‘한중록’의 저자이자 뒤주에 갇혀 죽어간 사도세자의 부인이었던 혜경궁 홍씨의 파란만장한 삶을 소개한다. 자신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이었지만 어찌하지 못하는 암담한 상황의 연속. 궁중여인으로서 숙명적으로 감내해야 했던 운명. 끝나지 않은 그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10시10분) 2008년 6월13일 화물연대의 파업이 시작됐다. 관심 밖에 있던 33만 화물트럭운전자들은 각종 언론보도의 주인공이 됐다. 그들이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화물터미널이다. 양재동 화물터미널에서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운전대를 놓은 이유를 들어본다.●엄마가 뿔났다(KBS2 오후 7시55분) 경화는 소라를 두고 오밤중에 없어진 이유를 해명하려 하지만, 종원은 소송까지 가지 말고 소라를 달라고 한다. 할아버지의 연애사실을 영일에게 들은 미연은 참지 못하고 한자에게 발설해버려 온가족이 다 알게 된다. 한편, 은아의 갱년기 불면증 증세가 시작되어 영미네 가족은 모두 초긴장 상태로 돌입한다.●TV속의 TV(MBC 오전 11시) 이제껏 방송에서 다루지 않았던 전문직 중의 하나인 기자들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방송사 보도국 사회부 기자들의 모습을 통해 기자로서 이들이 느끼는 고뇌와 보람을 담은 드라마의 이모저모에 대해 살펴본다. 이번 주 ‘TV 시간여행’에서는 TV에 비춰진 6·25전쟁의 아픔을 살펴본다.●잘 먹고 잘 사는 법(SBS 오전 9시) 가수 최진희가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 자리한 자신의 보금자리를 대공개한다. 원목 소재로 꾸민 한옥 분위기의 집 인테리어, 황토 바닥과 벽에 숨은 웰빙 노하우, 장독대 가득한 건강비법 등을 모두 소개한다. 또한 최진희의 절친한 동료인 가수 김국환, 한혜진과 함께하는 만찬도 엿본다.●있다!없다?(SBS 오후 5시15분) 엄숙한 면학 분위기가 흘러야 마땅한 학교 교정. 분명 학교로 보이는 건물인데, 그 앞에서 교복을 입은 채 삼겹살을 다듬고 있는 학생들. 삼겹살을 파는 학교가 있는지 없는지 찾아나선다.‘억’소리 나는 가격 때문에 아무나 가질 수 없다는 리무진. 리무진이 포장마차로 변신했다. 과연 달리는 리무진 포장마차의 진실은?●내 사랑, 아프리카(EBS 오후 5시) 로지는 고향을 떠나 아프리카에 사는 게 불만이다. 그런데 로지가 일하는 바에 에반과 올리비아의 아버지 사이먼이 찾아온다. 사이먼이 찾아온 이유는 올리비아와 에반을 데려가기 위해서였다. 사라가 아이들을 내줄 수 없다고 하자 사이먼은 법정에서 보자고 한다. 결국 두 사람은 아이들의 뜻을 따르기로 결정한다.●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는 다한증. 땀냄새가 심하게 나는 액취증을 동반하게 되는데, 액취증으로 인해 다한증 환자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다한증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 대인관계는 물론 자신감마저 잃게 되는 다한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꼬마 용달차 ‘딸딸이’ 문화재 된다

    문화재청은 17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의전 및 업무용 승용차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소방차, 최초의 국산 트럭인 삼륜차 등 자동차 8건을 등록문화재로 예고했다. 대통령의 자동차는 이승만 대통령의 의전용 캐딜락(1956)과 박정희 대통령의 업무용 시보레 비스케인(1960), 의전용 캐딜락(1968), 업무용 지프(1965), 의전용 벤츠(1968) 등 5대이다.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선물받은 이승만 대통령의 의전용 캐딜락은 정부수립 이후 최초의 대통령 의전용 승용차이자 국내 최초의 방탄 승용차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4륜구동 지프는 미국 카이저 제품으로 경부고속도로 건설현장을 시찰할 때 사용한 우리나라 경제 재건의 상징적인 유물이다.상주의용소방대 소방차는 1933년 미국 포드 트럭을 일본에서 개조한 뒤 들여와 쓰던 것이다.T-600 삼륜차는 기아산업이 일본의 동양공업과 기술제휴하여 1963년부터 만든 577㏄에 20마력을 내는 2기통 엔진의 꼬마 화물트럭으로 ‘딸딸이’라고 불리며 용달차로 인기가 높았다.퍼블리카는 신진자동차가 일본 도요타 모델을 들여와 1967년부터 생산한 800㏄ 공랭식 엔진의 경차급 승용차로 모두 한국 자동차 산업 발달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를 받았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물류대란 ‘비상’] 주력산업 줄줄이 ‘직격탄’

    13일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산업의 혈맥이 막히면서 전국적으로 물류대란이 빚어졌다. 사업장 곳곳에서 철강·유화 등 제품들이 출고되지 못하고 마당에 쌓였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공장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포스코는 이날 내수용 철강제품의 육상수송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육상운송이 하루 물동량 3만 8000t의 3분의2를 차지하지만 공급업체에 화물트럭이 들어가지 못하면서 물건들이 대거 공장으로 되돌아왔다. 오전 한때 화물연대 일부 노조원들이 철강공단 안에 위치한 운송사 하치장과 고객사 출입문을 점거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내에 비상 야적장을 확보하는 등 파업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지난 12일 철근,H빔 등 하루 9000t 중 30% 정도의 출하가 차질을 빚었으나 이날은 완전히 중단됐다. 하루 1만 3000t을 출하하는 동국제강 포항공장도 대부분의 출하가 중단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운송도 문제지만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반입이 중단돼 며칠간의 여유분이 바닥나면 조업마저 중단될 위기”라고 말했다. 유화업계에서는 이미 조업중단이 시작됐다.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KCC는 지난 9일부터 재고가 누적되고 원료 수급이 어려워지자 석고보드 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삼성토탈과 LG화학, 롯데대산유화 등 같은 단지 내 업체들도 출하중단이 6∼7일 지속되면 공장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운송률이 50∼60%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루 평균 200∼250대 정도 컨테이너를 내보내 왔지만 지난 10일부터 화물연대 광주지부 파업이 시작돼 운송에 심한 차질을 겪고 있다. 수출물량의 70% 정도를 처리하던 광양항이 봉쇄되면서 부산항 등 다른 항만으로 물량을 돌리고 있다. LG전자는 내수제품을 운송하는 차주들과는 운송료 인상에 합의해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수출차질 등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비상운송 체제에 돌입했다. 중소기업들의 피해도 잇따랐다. 중소기업인 경기 양주시 A물산의 경우 서울에 있는 파이프 제품을 부산까지 수송할 컨테이너 운송차량을 구하지 못해 오는 16일로 예정된 과테말라행 선적을 포기해야 할 판이다. 경기 성남의 전자제품 생산업체 B사도 평택항으로 수입된 부품을 운송할 화물차량을 구하려다 실패, 결국 12일 직원들이 직접 평택항으로 차량을 몰고 가 제품을 회사로 옮겼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12일까지 이어진 화물연대의 산발 파업으로만 28개사에서 660만달러어치의 제품이 수출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입도 12개사에서 116만달러어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김태균 주현진기자 windse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