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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남성, 열차에 장난 삼아 올라갔다가 감전사

    20대 남성, 열차에 장난 삼아 올라갔다가 감전사

    22일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 정차한 화물 운반 열차에 20대 남성이 올라갔다가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트위터에 “이날 오후 8시30분쯤 노량진역에 정차 중이던 화물열차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해 KTX 및 일반열차, 전동열차는 정상 운행 중에 있으며 일부 급행 전동열차가 통과 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이 남성이 화물차 위에 올라간 것에 대해 “일행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서 화물칸 위로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닿았다”고 증언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속도로서 대형 트레일러 고가에 충돌 ‘만신창이’

    고속도로서 대형 트레일러 고가에 충돌 ‘만신창이’

    미국에서 도로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가 고가에 충돌하는 처참한 사고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최근 뉴욕 롱아일랜드 미도우브록 파크웨이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낮은 아치형 고가다리를 지나던 중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운전기사의 잘못된 판단이 부른 참사라고 전하며 사고 순간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트레일러가 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고가도로 하단을 통과하려는 순간, 트레일러 화물칸이 고가 상판에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다. 이 사고로 고가와 충돌한 차량의 화물칸에서 부서진 파편들이 도로 여기저기 흩어져 떨어져 순식간에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사고 차량의 화물칸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히 부서진 모습도 눈에 띈다. 이 사고로 발생한 파편들을 수습하기 위해 파크웨이의 편도 3개 차선중 2개의 차선이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이 영상을 촬영한 운전자는 자신의 유튜브 페이지에 “트럭 운전기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 멈췄다”며 “다행히 그는 괜찮았지만 상당히 당혹스러워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파크웨이는 고속도로와 유사한 다중 차선 도로이지만 수시로 낮은 아치형 고가가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뉴욕 주 법은 대형 트레일러 운행을 금지하고 있다. 사진·영상=nma419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64개 격실 다 열었는데 35명은 어디에… 화물칸도 수색 검토

    64개 격실 다 열었는데 35명은 어디에… 화물칸도 수색 검토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지난 6일까지 탑승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의 격실 64곳을 모두 열었지만, 실종자 30여명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사고 발생 22일째인 7일까지 수습된 희생자 시신은 주로 4층 선수 중앙 격실과 4층 선미 다인실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됐다. 4층에 숙소가 있었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세월호 승무원들의 안내방송을 통해 대기하라는 말만 믿고 객실에 머물러 많은 희생자가 발견된 것으로 분석된다. 4층 선수 중앙의 좌현 객실과 선미 우현 객실에서는 예약 인원보다 훨씬 많은 희생자가 발견되기도 했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수색구조 상황 중간발표에서 “급박한 상황에서 일부 승객들이 한 격실로 모여들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층에는 일반인 탑승객들의 객실이, 5층에는 승무원 선실이 있다. 당초 사고 발생 시간이 아침식사 시간이어서 식당칸에 많이 몰려 있을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3층 식당칸에서는 단 한 명도 발견되지 않았다. 배가 기울면서 바닷물이 밀려 들어오자 식당칸에 있던 승객들이 모두 격실로 피신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1층과 2층은 화물칸으로 자동차와 수화물들이 실려 있던 곳으로 일부 무임승차자를 제외하면 탑승객이 있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물론 세월호가 완전히 뒤집히고 조류가 수차례 지나면서 물살에 의해 선체 내부 희생자들의 위치도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 진교중 전 해군해난구조대(SSU) 대장은 “배가 뒤집힌 채 가라앉으면서 물에 휩쓸렸을 수 있다”면서 “객실이 아닌 공용 구역 47곳에도 실종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 수색했던 격실에서 잠수요원들이 놓쳤던 실종자들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 잠수사들이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각종 집기류와 가구 등 부유물을 헤치고 실종자를 찾아내기란 좀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1차 수색은 격실 문을 개방하고 한 번 둘러보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부유물이나 기자재 사이를 샅샅이 훑어보지는 못했다”면서 “2차 수색을 통해 격실 등을 차근차근 수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재수색을 한다고 해도 남은 실종자를 모두 찾아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구조·수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 베테랑 잠수사는 “개방한 격실들은 이미 두세 번씩 확인을 했던 곳”이라면서 “여전히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들어간다고 해도 발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잠수업체인 언딘마린인더스트리의 공우영 총괄고문은 “아직 수색하지 못한 5층 통로 쪽에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새로운 진입로를 개척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안내선)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작업이 장기화되면서 시신 유실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대책본부는 유실방지 대책 마련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유실된 희생자는 없다고 밝혔지만, 지난 2일 수습하다 놓친 시신이 침몰 지점에서 4.5㎞ 떨어진 곳까지 떠내려가는 일도 있었다. 현재까지 발견된 269명의 사망자 가운데 41명은 선체 밖에서 수습됐다. 대책본부는 진도군 내 양식장 2172㏊를 대상으로 어업인들에게 자율수색을 요청하는 한편 군·경의 접근이 쉽지 않은 183개 도서에 대해 어선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소조기가 끝나는 10일까지 1차 수색을 이미 마무리한 64개 격실 가운데 일부를 다시 수색하고,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낮아 수색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화장실과 샤워실, 복도 등 공용공간과 선원 침실, 조타실, 화물칸까지 수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대기 중인 목포해경 3009함에서 인천항공대 소속 정모(49) 경사가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졌다. 다발성뇌출혈 증세를 보인 정 경사는 목포 한국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정 경사는 전날 당직근무(24시간 근무)를 선 뒤 곧바로 이날 오전 9시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헬기에서 전파 탐지기를 조종하는 전탐사인 그는 교대 근무를 마치고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 혈압도 높게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선체진입 성공→실패→성공→철수…중대본 · 해경 ‘갈팡질팡’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선체진입 성공→실패→성공→철수…중대본 · 해경 ‘갈팡질팡’

    재난 관리를 총괄, 조정해야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 3일째인 18일 선체 진입 여부를 두고 극심한 혼란상만 노출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해양경찰 상황실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수중 구조 작업에 투입된 잠수 인력이 오전 9시 30분부터 진입을 시도했고 오전 10시 5분 현재 잠수 인력이 선체 안 식당까지 진입 통로를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10시 50분부터 선체 안으로 공기 주입도 시작했다”고 확인해 실종자 가족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침몰 사고 신고가 접수된 지 49시간 만에 진입 통로를 확보했다는 소식은 구조에 대한 희망을 높였지만 곧바로 말이 바뀌었다. 중대본은 오전 11시 30분 “해경에서 선체 진입 성공을 부인했다”며 취재진에게 “선체 진입 표현을 쓰지 말아 달라”고 전하며 당황스러운 입장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부터 중대본은 4시간 가까이 “확인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선체 진입 여부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선체 진입 여부만 확인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에 대해선 “지금은 말해 주기 곤란하다”고 했다. 그 사이 실종자 가족들은 진입 시도를 민간 잠수부들의 돌출 행동으로 여겨 현지 구조 인력들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결국 중대본은 오후 3시 27분 “선내 진입 성공을 실패로 정정한다”고 짤막하게 발표했다. 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서해해경은 오후 3시 38분 “구조대 잠수요원들이 세월호 2층 화물칸 앞에 진입해 문을 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이 밝힌 내용을 11분 만에 또 뒤집은 셈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에는 정말 잠수부들이 선체로 들어가 화물칸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경은 “화물칸에 진입한 잠수요원들이 화물칸에 쌓인 화물이 너무 많아 밖으로 다시 나왔고 이후 선체 외부와 연결된 가이드라인이 끊어지면서 화물칸 진입에 성공한 지 14분 만에 철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중대본은 아무런 설명을 못 했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이날의 혼란상에 대해 “당초 해경에서 발표가 나온 뒤 해경에서 파견 나온 연락관을 통해 진입 통로 확보를 확인했다”면서 “진입 통로 확보와 선체 진입 성공을 같은 것으로 볼지 등을 확인하느라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혼선이 계속되자 결국 정부는 이날 밤이 돼서야 브리핑 창구를 단일화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중대본은 사망자 숫자 등을 업데이트한 자료를 배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명단 확인 창구도 해경으로 단일화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세월호 내부 진입 18분 만에 철수.. 가이드라인 끊겨 ‘생존자는?’

    세월호 내부 진입 18분 만에 철수.. 가이드라인 끊겨 ‘생존자는?’

    ‘세월호 내부 진입 철수, 가이드라인, 생존자’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약 50시간 만에 세월호 내부 진입에 성공했으나 가이드라인이 끊겨 18분 만에 철수했다. 18일 오후 잠수 요원들은 세월호 내부 선체 2층 화물칸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후 3시 38분쯤 구조대 잠수요원 2명이 2층 화물칸 앞에 진입해 문을 여는데 성공, 격실에 진입했다” 내부 진입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잠수 요원들은 18분 만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칸에 화물이 많은데다 오후 3시 56분쯤 선체 외부와 연결된 가이드라인이 끊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해경 관계자는 “수색 도중 선내에서 생존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승선원 475명 가운데 26명이 숨지고 270명은 실종, 179명은 구조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비함정 108척, 민간어선과 관공선 61척, 크레인 4대(도착 예정 크레인 포함), 잠수요원 등 구조대원 535명이 투입됐다고 해경은 밝혔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내부 진입 기뻐했는데 금방 철수했네”, “세월호 내부 진입, 가이드라인이 끊기다니 정말 난항이다”, “세월호 내부 진입, 가이드라인은 왜 끊겼나”, “세월호 내부 진입, 생존자 못 찾아서 정말 안타깝다”, “세월호 내부 진입, 생존자 빨리 찾아라. 가이드라인까지 속상하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세월호 내부 진입 철수, 가이드라인, 생존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도 여객선 생존 가능성 관건은…현재 구조상황은?

    진도 여객선 생존 가능성 관건은…현재 구조상황은?

    ‘진도 여객선 생존 가능성’ ‘현재 구조상황’ 여객선 세월호 침몰 3일째인 18일 진도 여객선 실종자들이 생존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군·관·경·민 구조대원들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선체 진입을 계속 시도중이다. 전문가들은 생사 여부를 쉽사리 말할 수 없지만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배에 있는 생존자들의 몸이 물에 젖었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생존자들이 바닷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낮은 수온 등으로 인해 10시간도 견디기 어렵지만 물에 잠겨 있지 않은 공간에 생존자들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선체 내에 에어포켓이 확보돼 있다면 이곳에 공기를 주입해야 배 안에 갇힌 생존자들이 살아남을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조 선박과 침몰 선체를 연결하는 가이드라인이 끊어지고 선체 내에 쌓여 있는 화물들로 객실 진입에는 실패하는 등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과 국민의 바람에도 생존자 확인 소식은 없고 안타까운 시신 인양 소식만 이어져 전국을 비통에 잠기게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체 승선자 475명 가운데 28명이 숨지고 268명이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며 179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8시 10번째 사망자가 발견된 이후 하루 만에 무려 18명의 실종자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이날 오전까지 수십차례 선체 진입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잠수요원 등 구조대원들은 오전 10시 5분 내부로 들어가는 통로를 확보했다. 10시 50분부터는 선체로 공기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군(軍) 현장구조지원본부는 침몰한 여객선이 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리프트 백(공기주머니)도 설치했다. 그러나 이 사이 선체는 물밑으로 완전히 가라앉아 육안으로 볼 수 없게 됐다. 잠수요원들은 오후 3시쯤 본격적인 선체 진입을 시도, 화물칸까지는 들어갔으나 가이드라인이 끊어지면서 물 밖으로 나왔다. 결국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선내 식당과 객실 등에는 접근하지 못했으며 온 국민이 기다리는 생존자 확인에는 실패했다. 현재 잠수요원들은 객실 등 내부 진입을 계속 재시도하고 있다. 사고해역에는 경비함정 108척, 민간어선과 관공선 61척, 잠수요원 등 구조대원 535명이 투입됐다. 선체 인양을 위한 대형 해상 크레인 4대도 도착했다. 정부는 대형 해상 크레인을 이용해 선체 일부를 들어 올려 구조활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당국은 선체 인양 작업의 경우 생존자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실종자 가족 동의 없이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인양 과정에서 선체가 크게 흔들릴 수 있고, 이 경우 선체 내부에 공기가 찬 공간 이른바 에어포켓으로 해수가 밀려들어 생존자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도 중대본은 잠수부원들의 선체 진입과 관련해 “성공했다”고 밝혔다가 “실패”로 정정하는 등 여전히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 비난을 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민간 잠수부 공기 끊겨 한때 긴장… 軍, 객실 직접 진입에 나서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민간 잠수부 공기 끊겨 한때 긴장… 軍, 객실 직접 진입에 나서

    ‘세월호 침몰 사건’ 발생 사흘째인 18일 전남 진도 사고 해역에는 온종일 긴장감이 감돌았다. 좀처럼 진척이 없던 구조·수습 작업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고 새벽까지 조명탄을 쏘며 밤새 수색 작업이 이어졌다. 실종자 200여명이 여전히 있을지 모를 세월호 안에 공기 주입이 시작되고 민간 잠수부들이 가라앉은 선체 안으로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종자 가족들도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해군·해경 잠수부들이 거친 조류 탓에 선실 진입에 결정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애를 태우기도 했다. 희소식이 전해진 건 오전 10시 50분쯤. 민간 잠수부들이 2인 1조로 물속에 들어가 에어컴프레서(공기압축기)를 이용해 선체에 산소를 주입했다. 생존해 있을 탑승객들이 버티려면 무엇보다 공기 내 산소 비율을 21%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진입 시도를 거듭하던 민간 잠수부들은 오후 들어 실낱같은 희망을 뭍으로 전했다. 진도 해상에 모인 민간 잠수부 가운데 2명이 오후 2시 35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선체의 2층 문을 열려고 시도했으나 꿈쩍도 하지 않았다. 50분 뒤인 오후 3시 26분 다른 민간 잠수부 2명이 같은 문을 조금 열었고 오후 3시 38분 또 다른 민간 잠수부 2명이 문을 열고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민간 잠수업체 ‘언딘마린인더스트리’(UMI)의 김천일 이사는 “물속이 캄캄해 바로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랜턴을 비춰도 겨우 20~30㎝ 앞만 보일 뿐이라 손으로 더듬어 가며 겨우 이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 작업 중에 2명의 공기공급장치가 멈춰 위험한 상황이 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서해해양경찰청 측도 “민간 잠수요원들이 2층 화물칸 앞에 진입해 문을 일부 개방했고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해경과 해군 등 군경 잠수 요원들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선체 진입에 실패했다. 해경 관계자는 “민간 잠수요원들이 진입한 2층은 차량을 싣는 칸으로 승객은 없었다”면서 “2층 출입구가 수면 위로 나온 뱃머리 근처에 있기 때문에 조금만 잠수해도 쉽게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해경과 해군은 사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5층 객실 쪽으로 접근 중인데 깊이 잠수해야 하기 때문에 진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해군은 또 배를 들어 올리는 데 필요한 10t짜리 1개와 35t짜리 2개의 리프트백(공기주머니)을 세월호에 설치했다. 리프트백을 배에 걸어 놓으면 부력이 생겨 배가 가라앉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해경 특수구조단은 오후 6시 28분부터 오후 7시 55분까지 3층 선체 진입을 시도했지만 화물들에 막혀 실패했다. 해경은 해가 지자 비행기에서 조명탄 800여발을 쏴 주변을 밝힌 뒤 구조 작업을 계속했다. 특히 유속이 약해지는 정조시간(밀물과 썰물이 바뀌는 시간)인 이날 오후 10시 25분 전후에 집중 수색을 벌였으며 새벽 정조시간에도 잠수부를 투입하는 등 밤샘 수색을 했다. 정부는 이날도 구조 작업 상황을 잘못 알렸다가 바로잡는 등 혼선을 빚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10시쯤 “잠수 인력이 선체 안 식당까지 진입 통로를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이 알려지자 실종자 가족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식당은 선박 3층으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등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하지만 중대본은 오후 들어 “오전에 시도했던 선체 진입에 실패했다”고 정정했다. 밤늦게 승선자 수를 475명에서 476명으로, 구조자 수는 179명에서 174명으로 바로잡는 등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반복했다. 또 해경 관계자는 오후 10시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해군 잠수부가 3층 내 객실 입구까지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가 1시간 뒤 “진입에 실패했다”고 정정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물 위에 떠 있던 세월호의 뱃머리가 육안으로 보이지 않아 “완전히 침몰했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지만 해경 측은 “만조의 영향과 선미 부분이 박혀 있는 해저가 무른 땅인 까닭에 뱃머리가 보일 듯 말 듯 한 상태였던 것”이라고 밝혔다. 진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진도 한재희 기자 dynamic@seoul.co.kr
  • “절망 말라, 포기 말라”… 선내 수색 밤샘 사투

    “절망 말라, 포기 말라”… 선내 수색 밤샘 사투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사흘째인 18일 구조대 잠수요원들이 처음으로 세월호 선체 내부에 들어가는 등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다. 침몰 사고 이후 수십 차례 선체 진입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잠수요원들은 이날 침몰한 세월호 내부에 들어가 2층 화물칸 출입문을 개방했지만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데다 조류가 거세게 몰아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에 따르면 잠수요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5분쯤 선체 안 식당까지 출입 통로를 확보해 11시 19분 선체에 공기를 주입했다. 이어 잠수요원 21명은 정조시간대를 중심으로 선체 진입을 시도해 오후 3시 38분 2층 화물칸 출입문을 열고 들어갔으나 선체 외부와 연결된 안내선(가이드라인)이 끊어지면서 14분 만에 철수했다. 이어 공군의 협조를 받아 조명탄을 쏘며 오후 7시부터 승객 87명이 탄 것으로 알려진 3층 객실까지 수차례 진입을 시도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11시 “잠수요원들이 여러 차례 3층 객실 진입을 시도했지만 조류가 거세게 올라오면서 진입에 실패했다”면서 “잠수요원들이 밤새워 진입을 시도할 계획이며 공기 주입도 19일 아침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월호는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2~3m가량 수면에 노출돼 있었던 뱃머리가 물에 잠겨 완전히 침몰했다. 군 현장구조지원본부는 침몰한 여객선이 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리프트백(공기주머니)을 설치했다. 해경은 이날 승객들을 내버려둔 채 혼자 탈출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와 3등 항해사, 조타수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인솔했던 강모(52) 교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4시 5분쯤 진도실내체육관 인근 야산 소나무에 강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강씨가 지난 17일 오후 9시 50분부터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을 수색해 왔다. 강씨는 16일 목포해경에서 구조 상황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해역에서 시신들이 잇따라 인양되면서 19일 오전 1시 현재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승선자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됐으며 273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진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세월호 침몰 사고]잠수요원, 세월호 2층 화물칸 진입 시도중

    [세월호 침몰 사고]잠수요원, 세월호 2층 화물칸 진입 시도중

    ‘세월호 침몰’ ‘세월호 진입’ 세월호 선체에 진입을 시도하던 구조대 잠수요원들이 2층 화물칸에 진입했다. 18일 서해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오후 3시 38분쯤 구조대 잠수요원들이 2층 화물칸 앞에 진입해 문을 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대책본부는 앞서 선체 진입을 ‘성공’에서 ‘실패’로 수정했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는 정말 잠수부들이 선체로 들어가 화물칸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아직 생존자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침몰 여객선 선체 진입 18분 만에 철수

    침몰 여객선 선체 진입 18분 만에 철수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후 3시 38분쯤 구조대 잠수요원 2명이 2층 화물칸 앞에 진입해 문을 여는데 성공, 격실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잠수 요원들은 18분 만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칸에 화물이 많은데다 오후 3시 56분쯤 선체 외부와 연결된 가이드라인이 끊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해경 관계자는 “수색 도중 선 내에서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격실 진입 시도 14분 만에 잠수부 철수…화물칸 화물 너무 많고 가이드라인 끊어져(2보)

    격실 진입 시도 14분 만에 잠수부 철수…화물칸 화물 너무 많고 가이드라인 끊어져(2보)

    ‘격실’ ‘실시간뉴스’ 세월호 잠수부 2명이 세월호 2층 격실 진입을 시도했으나 14분 만에 철수했다. 18일 서해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세월호 잠수부 2명이 오후 3시 38분 2층 화물칸 격실 진입 시도를 시도했다. 여객선 세월호에 진입한 잠수요원들이 선내에 진입 2층 화물칸 출입문을 개방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가이드라인이 끊어져 철수했다. 잠수요원은 18일 오전 10시 5분 선체 안 식당까지 주입 통로를 확보, 45분 뒤부터 공기를 주입했다. 잠수요원들은 물 흐름이 멈추는 정조시간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선체 진입을 시도해 오후 3시 38분 배의 2층 화물칸 출입문을 열고 선내 진입에 성공했다. 화물칸에 진입한 잠수요원들은 화물칸에 쌓인 화물이 너무 많아 밖으로 다시 나왔고 이후 선체 외부와 연결된 가이드라인이 끊어지면서 화물칸 진입에 성공한 지 14분 만에 철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격실 진입 시도 중…격실 진입해 산소 주입해야 본격적인 생존자 구조 시작할 수 있어

    격실 진입 시도 중…격실 진입해 산소 주입해야 본격적인 생존자 구조 시작할 수 있어

    ‘격실’ 세월호 잠수부 2명이 세월호 2층 격실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서해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세월호 잠수부 2명이 오후 3시 38분 2층 화물칸 격실 진입 시도를 시도 중이다. 격실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해경 잠수부들은 현재 산소 주입 작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 작업이 마무리 돼야 본격적인 생존자 구조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화물칸 내부 진입 14분 만에 철수 “선체 공기 주입”…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 크레인 생존자 구출 위해 사용· 플로팅도크 투입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화물칸 내부 진입 14분 만에 철수 “선체 공기 주입”…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 크레인 생존자 구출 위해 사용· 플로팅도크 투입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화물칸 내부 진입 14분 만에 철수 “선체 공기 주입”…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 크레인 생존자 구출 위해 사용· 플로팅도크 투입 여객선 세월호가 18일 오전 11시 50분 쯤 뱃머리 부분마저 물에 잠겨 완전 침몰했다. 세월호는 썰물 시간대인 이날 오전 8시께 뱃머리 부분 1m가량만 간신히 물 위로 노출됐다. 물 위로 드러나 있던 부분은 파도 저항을 줄이기 위해 볼록하게 튀어나온 뱃머리 하단이었다. 세월호는 전날까지만 해도 썰물 기준 선수 부분이 약 2~3m 수면에 노출돼 있었고, 약 20~30m 길이로 선체 밑바닥을 드러냈다. 선미 부분이 해저 펄에 박힌 채 비스듬히 서 있던 선체가 기울고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한편 세월호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잠수부(머구리)가 오전 10시 30분부터 내부 진입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동안 정체 상태였던 내부 진입은 오후 3시가 넘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식당까지 진입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세월호에 진입한 잠수요원은 선내에 진입 2층 화물칸 출입문을 개방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가이드라인이 끊어져 철수했다. 이날 잠수요원은 오전 10시 5분 선체 안 식당까지 주입 통로를 확보, 45분 뒤부터 공기를 주입했다. 잠수요원들은 물 흐름이 멈추는 정조시간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선체 진입을 시도해 오후 3시 38분 배의 2층 화물칸 출입문을 열고 선내 진입에 성공했다. 화물칸에 진입한 잠수요원들은 화물칸에 쌓인 화물이 너무 많아 밖으로 다시 나왔고 이후 선체 외부와 연결된 가이드라인이 끊어지면서 화물칸 진입에 성공한지 14분만에 철수했다.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 해역에 해상크레인이 도착함에 따라 정부가 이를 생존자의 구조·수색작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날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해상크레인을 활용해 침몰한 세월호를 일부 들어올려 구조·수색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해상크레인은 당초 침몰한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한 용도로 투입됐지만 예정보다 앞당겨 사고 현장에 도착하면서 이를 활용해 구조·수색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양의 시기와 방법은 물론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생존자 구조·수색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 해군, 해양경찰, 전문가 등과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선박 인양 전문업체인 국내의 언딘사(社)를 구난업체로 정하고 해상크레인 3척을 세월호 사고 해역에 동원한 상황이다. 해경의 요청을 받은 현대삼호중공업은 길이가 300m, 폭 70m가량의 플로팅도크(Floating Dock)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가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플로팅도크는 바다위에 바지선을 띄운 뒤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이동형 조선소다. 네티즌들은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침몰사고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투입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14분이라니 안타깝다”,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침몰사고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투입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시도, 힘드시더라도 계속 시도해주세요”,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투입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시도, 전 국민이 기도합니다. 희망을 잃지 마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시간 뉴스]안산 단원고 교감 스스로 목숨 끊어…세월호 내부 진입 필사적 시도

    [실시간 뉴스]안산 단원고 교감 스스로 목숨 끊어…세월호 내부 진입 필사적 시도

    [실시간 뉴스]안산 단원고 교감 스스로 목숨 끊어…세월호 내부 진입 필사적 시도 수학여행 중 여객선 침몰 참사를 당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 교감 강모(5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오후 4시 5분께 전남 진도군 진도 실내체육관 인근 야산 소나무에 강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강씨가 17일 오후 9시 50분부터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18일 오전 1시 쯤 접수하고 주변을 수색해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학생, 교사와 함께 인솔 책임자로 수학여행길에 오른 강씨는 선박에서 구조된 뒤 “나만 구조됐다”며 자책했다고 주변 사람들이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강씨는 지난 16일 목포해경에서 구조 상황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상황 등으로 미뤄 강씨가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한 대규모 학생 피해 등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잠수요원들은 지속적으로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잠수요원은 이날 오전 3시 38분 배의 2층 화물칸 문을 열고 진입을 시도했으나 18분 뒤 가이드 라인이 끊어지면서 물 밖으로 나왔다. 들어가는 데는 성공했지만 화물로 가득해 더는 진입하지 못하고 철수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잠수요원은 이에 앞선 오전 10시 5분 선체 안 식당까지 공기주입 통로를 확보, 45분 뒤부터 공기 주입을 시작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주입 통로 확보 발표 과정에서 선체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가 정정해 혼선을 빚기도 했다. 경비함정 108척, 민간어선과 관공선 61척, 크레인 4대(도착 예정 크레인 포함), 잠수요원 등 구조대원 535명이 투입됐다고 해경은 밝혔다. 네티즌들은 “실시간 뉴스, 안산 단원고 교감 사망, 세월호 내부 진입 시도, 어떻게 이런 일이”, “실시간 뉴스, 안산 단원고 교감 사망, 세월호 내부 진입 시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실시간 뉴스, 안산 단원고 교감 사망, 세월호 내부 진입 시도,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답답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전문가 “진도 여객선 순식간에 침몰한 원인은…”

    美 전문가 “진도 여객선 순식간에 침몰한 원인은…”

    진도 침몰 여객선 사망자가 28명(18일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늘어난 가운데, 사고 원인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객선의 급격한 방향 전환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미국의 전문가 역시 사고 당시 배의 속도와 승선한 화물 등이 사고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은퇴한 미국 해안경비대(US. Coast Guard) 선장인 피터 보인튼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CNN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배가 무엇인가와 심하게 부딪힌 것으로 보이며, 당시 배의 속력 때문에 심각한 피해가 이어졌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배가 삽시간에 물속으로 가라앉은 것이 지나치게 많은 차량과 화물이 승선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인튼은 “(많은 차량이 승선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심각한 침수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것이 왜 사고 여객선이 수 시간 만에 빠르게 가라앉았는지를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침몰한 세월호가 급격한 방향전환 뒤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결박해 놓은 차량 180대와 컨테이너 화물 11157t이 풀려 복원력을 잃고 결국 단시간 내에 물속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태다. 침몰한 세월호의 선장은 “침몰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월호 화물칸으로 진입해 구조를 시도하려던 잠수부가 거센 물살과 최악의 시계(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 등의 원인으로 14분만에 철수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진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사고 선박 건조된 지 20년… 안전검사 2월에 받아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사고 선박 건조된 지 20년… 안전검사 2월에 받아

    침몰 여객선은 다섯 개 층으로 이뤄졌는데 승객 대부분은 4층 객실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실종자 대부분은 이곳 4층 객실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16일 사고 선박사인 ㈜청해진해운 측에 따르면 여객선 세월호는 총 5층 규모로 맨 위 5층에 10여명이 승선했고 4층에 350여명, 3층에 80여명의 승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2층은 화물칸이라 사람이 없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180대의 차량과 1157t의 화물이 실려 있었다. 객실은 1~2인실인 로열실, 6인 및 8인실인 패밀리룸, 베드룸, 플로어룸 등 모두 7종이 있다. 3층 일부 구간에는 선원 30명이 묵는 선실이 있으나 사고 당시는 운항 중이어서 이곳엔 아무도 없었을 것으로 해운사 측은 추정했다. 여객선은 길이 145.6m, 선폭 22m, 6825t 규모로 921명 정원의 승객을 태우고 21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레스토랑, 편의점, 커피숍과 도서관,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고당시는 이른 시간이라 이들 시설의 이용하는 승객들은 그리 많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 선박은 1994년 6월 일본 하야시카네 조선소에서 건조됐고 2012년 10월 국내에 도입돼 지난해 3월 15일 국내에서 취항했다. 선박 안전검사는 올 2월 10~19일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조금만 실을 걸!’ 짐 싣다 물벼락 맞은 지게차 운전자

    ‘조금만 실을 걸!’ 짐 싣다 물벼락 맞은 지게차 운전자

    물과 고기가 담긴 통을 옮기던 지게차 운전자가 적재 계산 착오로 인해 물벼락을 맞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네덜란드의 한 물류창고에서 일어난 일로, 당시 상황은 물류창고에 설치된 보안카메라에 촬영됐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22초 분량의 영상에는 지게차 한 대가 물고기와 물로 채워진 수조를 3단으로 쌓은 채 화물탑차로 이동한다. 화물탑차에 수조를 실으려던 지게차가 3단으로 쌓은 수조의 높이와 화물탑차 짐칸의 높이가 맞지 않아 난감한 상황을 맞는다. 지게차가 3단 수조를 화물칸에 실으려는 순간, 맨 위에 놓여 있던 수조가 화물칸 상부에 턱 걸려 기울어지며 지게차 기사 머리위로 물이 쏟아진다. 실수를 알아차린 지게차 운전자가 수조를 들어 올렸던 포크를 내리는 순간, 수조 하나가 완전히 뒤집어진다. 결국 기사는 수조 한가득 차 있던 물을 뒤집어쓴다. 계산 착오로 호되게 물벼락을 맞은 지게차 기사가 허겁지겁 도망치는 장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갑작스런 물벼락에 얼마나 놀랐을까”, “일을 빨리 끝내고 싶었나보다”,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천만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수하물 사라져도 모르쇠… 서비스 추락하는 외항사

    수하물 사라져도 모르쇠… 서비스 추락하는 외항사

    회사원 이모(31·여)씨는 지난달 말 외국계 항공사를 이용해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갔다가 낭패를 봤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공항에서 현지 항공사로 갈아타 이탈리아에 도착했지만, 화물칸에 실은 수하물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씨는 여행 시작 사흘 만에 가까스로 짐을 되찾았지만 항공사 측은 보상 책임을 회피했다. 이씨는 “사진도 못 찍고 현지에서 옷을 사 입어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면서 “게다가 갈아탄 비행기에서 예정된 좌석 대신 서로 떨어진 좌석을 배정받아 여행 가는 내내 기분이 나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외국계 항공사의 서비스 피해가 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정부의 개선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 피해의 절반 이상이 외국계 항공사임에도 정부의 서비스 평가 대상에는 빠져 있다. 부당한 약관 개정을 강제하는 데 한계가 있어 국내 항공사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항공사 서비스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한 건수는 2010년 141건, 2011년 254건, 지난해 396건, 올 들어 6월까지 184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와 올 상반기의 상담건수 580건 가운데 항공사명 확인이 가능한 495건을 분석한 결과, 외국계 항공사가 291건(58.8%), 국내 항공사는 204건(41.2%)으로 드러났다. 특히 올 상반기 외국계 항공사의 소비자 피해는 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건에 비해 22.2% 늘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항공권을 취소할 때 위약금을 과다하게 부과하고 환급을 거절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면서 “이어 운송 불이행과 운행 지연, 수하물 분실·파손에 대한 상담 등의 순”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항공사는 국내에 별도의 지사를 두지 않고 제한적 업무만 대행해 본사를 통한 환불이나 배상 등의 업무를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를 통해 항공사별 지연이나 결항, 사고, 위탁수하물의 분실 피해, 요금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국내 7개 항공사에 한정된 ‘반쪽 평가’라는 지적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법상 외국인 항공운송 사업자는 포함이 안 된다”면서 “외국과 국내 항공사를 비교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여러 외국계 항공사에 항공권 예약을 취소하면 환불을 받을 수 있게 약관을 시정하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일부 외국계 항공사들은 국제 관행을 내세우며 거부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외국계 항공사들은 고객과 항공사 간의 사적 계약을 공적 영역에서 부당하게 규제한다며 되레 한국 소비자들의 기준이 국제적 관례에 비해 까다롭다고 반박한다”고 밝혔다. 이영혁 한국항공대 교수는 “외국계 항공사의 횡포를 정책으로 규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항공소비자보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단독] 여객기서 ‘햄스터 탈주극’… 항공 사고 위험 일촉즉발

    [단독] 여객기서 ‘햄스터 탈주극’… 항공 사고 위험 일촉즉발

    지난 8월 13일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승객 294명을 태운 채 이륙 신호를 기다리던 아시아나항공기에 비상이 걸렸다. 꼬리날개 화물칸에 실렸던 나무 상자에서 햄스터 10여 마리가 탈출해 활보하는 모습이 직원에게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륙 시간이 30분도 남지 않은 시점이었다. 햄스터는 수출용으로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직원들은 부랴부랴 ‘쥐 잡기’에 나서 포획에 성공했고 이륙 직전 급히 햄스터를 비행기 밖으로 내보냈다. 최근 햄스터와 개 등의 동물 화물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여객기 내에서 햄스터가 ‘탈주극’을 벌인 일까지 뒤늦게 알려지자 항공 안전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나항공의 햄스터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 같지만 사실은 아찔했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익명을 요구한 항공물류 전공 A 교수는 31일 “쥐 같은 설치류는 전선 등을 무차별적으로 갉아먹는 습성이 있는 데다 몸집이 작아 항공기 내부로 기어 들어가 심각한 기계 결함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양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 내 애완동물 운송 건수는 2010년 1만 8182건에서 2011년 1만 9581건, 2012년 2만 1244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동물 수출입 물량 증가와 함께 주인을 따라 비행기에 탑승하는 애완동물도 늘고 있어 ‘제2의 햄스터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여객기에 실린 동물이 ‘사고’를 쳐서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당시 햄스터 화물 선적 과정에서 국제항공수송협회(IATA)가 정한 절차를 따랐으며 나무 용기 사용도 규정상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여객기에 짐을 싣다 보니 용기에 틈이 생기면서 햄스터가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어 “햄스터 사건 이후 설치류 운송 때는 판지(板紙) 재질의 용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강화플라스틱과 섬유유리 재질 등의 용기 위주로 쓰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또 화물을 싣는 조업사나 승무원들에게 화물의 파손 여부를 더 꼼꼼히 살피라고 공지를 띄우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가 된 나무 용기 사용은 금지하지 않았다. 반면 대한항공은 전선을 갉아먹을 수 있는 위험 때문에 아예 설치류 화물을 받지 않는다. 운항 승무원들은 “햄스터는 자주 여객기에 실리는데 주로 기내 화물칸 뒤편에 놓이기 때문에 적재 이후에는 점검하기 어렵다”고 난감해한다. 특히 비행 중 동물이 적재 용기에서 빠져나오면 사실상 확인할 방법이 없다. 전문가들은 동물 화물량이 증가하는 만큼 나무 재질의 용기 사용을 금지하고 화물 접수 부서에서 포장 상태 등을 더욱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햄스터 10마리 종횡무진…아시아나기 아찔[단독]

    햄스터 10마리 종횡무진…아시아나기 아찔[단독]

    지난 8월 13일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승객 294명을 태운 채 이륙 신호를 기다리던 아시아나항공기에 비상이 걸렸다. 꼬리날개 화물칸에 실렸던 나무 상자에서 햄스터 10여 마리가 탈출해 활보하는 모습이 직원에게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륙 시간이 30분도 남지 않은 시점이었다. 햄스터는 수출용으로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직원들은 부랴부랴 ‘쥐 잡기’에 나서 포획에 성공했고 이륙 직전 급히 햄스터를 비행기 밖으로 내보냈다.  최근 햄스터와 개 등 동물 화물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여객기 내에서 햄스터가 ‘탈주극’을 벌인 일까지 뒤늦게 알려지자 항공 안전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나항공의 햄스터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 같지만 사실은 아찔했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익명을 요구한 항공물류 전공 A 교수는 31일 “쥐 같은 설치류는 전선 등을 무차별적으로 갉아먹는 습성이 있는 데다 몸집이 작아 항공기 내부로 기어 들어가 심각한 기계 결함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양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 내 애완동물 운송 건수는 2010년 1만 8182건에서 2011년 1만 9581건, 2012년 2만 1244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동물 수출입 물량 증가와 함께 주인을 따라 비행기에 탑승하는 애완동물도 늘고 있어 ‘제2의 햄스터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여객기에 실린 동물이 ‘사고’를 쳐서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당시 햄스터 화물 선적 과정에서 국제항공수송협회(IATA)가 정한 절차를 따랐으며 나무 용기 사용도 규정상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여객기에 짐을 싣다 보니 용기에 틈이 생기면서 햄스터가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어 “햄스터 사건 이후 설치류 운송 때는 판지(板紙) 재질의 용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강화플라스틱과 섬유유리 재질 등의 용기 위주로 쓰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또 화물을 싣는 조업사나 승무원들에게 화물의 파손 여부를 더 꼼꼼히 살피라고 공지를 띄우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가 된 나무 용기 사용은 금지하지 않았다.  운항 승무원들은 “햄스터는 자주 여객기에 실리는데 주로 기내 화물칸 뒤편에 놓이기 때문에 적재 이후에는 점검하기 어렵다”고 난감해한다. 특히 비행 중 동물이 적재 용기에서 빠져나오면 사실상 확인할 방법이 없다. 전문가들은 동물 화물량이 증가하는 만큼 나무 재질의 용기 사용을 금지하고 화물 접수 부서에서 포장 상태 등을 더욱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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