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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용차 첫 정기검사 출고 4년뒤

    ◎건교부,시행규칙 개정안 7월부터 시행/택시 2년·사업용 승합차 5년간 해마다/검사항목 10개 줄여 14개로 대폭 간소화 오는 7월1일부터 신형 자가용차를 산 사람은 4년 뒤에 첫 정기검사를 받으면 된다.지금은 새 자가용차를 산 지 3년이 지나면 의무적으로 첫 검사를 받는다.택시는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늘어 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7월부터 시행한다. 사업용 대형 화물자동차를 제외한 승합 및 중·대형 화물차는 차령(車齡) 5년까지는 해마다,이후 6개월마다 정기검사를 받도록 했다.현재 승합 및 중·대형 화물자동차는 차령 2년까지 1년마다,이후에는 6개월마다 정기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자동차 정기검사 항목도 24개에서 14개로 줄이는 한편 자동차 정기검사때 규정된 검사항목 이외에 자동차 성능 전반에 관한 상태를 점검,결과를 소유자에게 알려주는 ‘자동차기능 종합진단제’가 도입된다. 택시는 현재 미터기 사용점검과 자동차 정기검사를 해마다 받도록 돼 있지만 미터기 사용점검과자동차 정기검사 일자가 서로 다를 경우 불편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99년 1월부터 자동차 정기검사 때 미터기 사용점검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 1가구 2車 중과세 폐지/규제개혁위

    ◎버스전용차선 출퇴근시간만 적용 한 가구 두 대이상의 차량에 부과하던 취득세와 등록세의 2배 중과제도가 폐지된다. 또 한강 교량 등 서울시 일부 구간의 버스전용차선의 운행이 상오 7∼9시,하오 6∼8시의 출·퇴근 시간대로 축소된다. 그러나 서울역 부근 도로와 고속터미널 앞길 등 교통량이 많은 곳의 전일버스전용차선은 계속 유지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2일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주재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버스전용차선과 관련,위원회는 서울시 등 광역자치단체와 경찰청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전용차선의 구간별 운행시간을 확정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상반기중 3.5t이하 중·소형 화물차의 도심 진입제한을 폐지하고,중고 자동차 수출을 늘리기 위해 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 발급하는 자동차수출예정증명서 발급 제도도 폐지키로 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8월부터 승용차 보유자가 새로 10인승이하 승합차를 취득할 때도 승용차 운행기간 동안의 사고유무에 따른 할인률을 적용토록 했다. 아울러 최근 새 차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자동차 정기검사 기산일을 신차출고일에서 신규등록일로 고쳐 자동차 수요자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밖에 자동차의 검사제도와 관련,주요 구조 및 장치를 변경,확인검사를 일괄 신청하는 경우 대표차종에 대해서만 확인검사를 실시하고 단순한 변경은 고친 부분만 검사하며,1일 검사한도(4대)도 폐지토록 했다.
  • 지하철 수송분담률 사상 첫 버스 앞질러

    ◎서울 30%대 29%로… 승용차 이용 20%로 늘어 서울시의 교통센서스 결과 사상 처음으로 지하철이 버스보다많은 승객을 수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서울시가 그동안 승용차 억제 및대중교통 이용정책을 펴왔지만 승용차의 수송분담률이 크게 높아져 시의 기본 교통정책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9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서울과 경기·인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교통센서스 결과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30.3%로 버스의 29.4%보다 0.9%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밖에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 20.6%,택시 10.1%,기타(승합·이륜·화물차) 9.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90년 조사에서는 지하철 18.8%,버스 43.3%,승용차 14%,택시 12.8%,기타 11.1% 등으로 나타났으며,시는 이를 근거로 현재의 수송분담률을 지하철34.1%,버스 34.9%,승용차 13.4%로 추정했었다.이는 실제 조사결과가 추정치보다 지하철과 버스는 각각 3.3%와 5.5% 낮게,승용차는 7.2% 높게 나타난 것으로 지금까지 각종 교통정책의 자료로 활용해온 ‘서울시지표’가 상당부분 잘못된 것임을 반증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도심(종로 중구)의 지하철 분담률이 45.3%로 강남지역(서초 강남 송파)의 34.2%보다 훨씬 높은 반면 승용차 분담률은 도심(14.4%)보다 강남지역(26.2%)이 높았다. 이동횟수를 나타내는 총통행량은 하루 2천7백20만3천 통행으로,지난 90년의 2천4백63만8천 통행보다 10.4% 늘었다.이 가운데 서울시 내부통행이 전체의 77.5%를 차지했다.한 사람이 하루평균 2.62회씩 움직인 셈이다.
  • 초등생 유괴범 4시간만에 검거/30대 노점상

    ◎돈받으려다 잠복 경찰에 잡혀 【부천=金丙哲 기자】 30대 노점상인이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를 유괴한뒤,1천만원을 건네 받으려다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유괴된 어린이는 무사히 가족에게 인도됐다. 경기도 부천중부경찰서는 31일 權世漢씨(30·노점상·시흥시 대야동)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미성년자약취유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權씨는 이날 하오 3시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2동 꿈마을 건영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있던 鄭모군(7·S초등학교1)을 ‘피자를 사주겠다’며 유인,미리 준비한 서울 8투5871호 마이티 화물차에 태운 뒤 4시간동안 끌고 다니며 鄭군의 집에 전화를 걸어 1천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輪禍 전체건수 7% 감소 불구/음주사망사고는 2.6% 늘어

    ◎경찰청 작년 통계분석/특수차·오토바이 사망자도 24.18% 급증 교통사고 전체 발생건수는 줄고 있는데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오히려 늘었다. 경찰청이 29일 발표한 지난해 교통사고 분석결과에 다르면 전체 발생건수는 24만6천여건으로 전년도보다 7%가 줄었으며 사망 1만1천603명,부상 34만3천159명으로 각각 8.3,3.6%가 감소했다. 그러나 음주운전 사고사망자는 1천4명으로 오히려 2.6%가 늘었다. 사망사고 유형별로는 안전운전 불이행이 7천410명(전년대비 -5.3%)으로 가장 많았고 ▲중앙선 침범 2천36명(-14.4%) ▲과속 512명(-11.4%)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317명(-19.7%) ▲신호위반 344명(-12.6%)등이었다. 승합차 사망사고가 12.2% 줄었고 승용차와 화물차도 각각 10.6%,9.8%가 감소했으나 구난·견인 등 특수차와 오토바이 등 2륜차에 의한 사망자는 각각24.4%와 18.1%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교통법규위반 단속건수는 전년도보다 39.5%가 증가한 1천5백38만여건이 었으며 이 가운데 운전자 단속이 31.4% 늘어난 1천2백54만여건,보행자 단속은 91.1% 증가한 2백83만여건이었다.
  • ‘설해’ 주민 400여명 고립/영동 폭설

    ◎대관령 소통 재개… 미시령은 통제/헬기 등 투입 눈사태 매몰 등산객 수색나서 지난 14일부터 영동지역에 쏟아진 폭설로 16일 강릉 등에서 5곳의 산간마을이 고립돼 주민 4백여명이 3일째 큰 불편을 겪었다.또 식품공장의 지붕이 무너져 1명이 눈에 깔려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등 곳곳에서 눈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연 이틀 마비됐던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은 이날 상오 체인을 단 차량에 한해 통행을 허용,소통이 재개됐고 설악산 토왕성폭포 눈 사태 매몰 현장에도 구조반이 투입돼 작업을 펼쳤다. 쌓인 눈으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16일 하오 3시25분쯤 태백시 철암 1동 철암농공단지내 김치공장에서 폭설로 지붕이 내려 앉아 작업중이던 김월성씨(57)가 숨지고 김정자씨(44·여)가 다쳤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은 이날 상오 제설작업으로 차량 통행이 허용됐고 상진부인터체인지(서울에서 강릉방면)와 강릉 구산휴게소(강릉에서 서울방면)일대의 통제도 풀렸다. 이에 따라 대관령에서 전날 밤을 새운 2백50여대의 차량 가운데 승용차는 모두 빠져 나갔으나 화물차 등 1백여대의 대형차들은 17일 하오에나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악산 매몰현장에는 이날 상오 11시쯤 소방헬기 2대와 함께 50명의 구조반원들이 사고발생 40시간만에 투입돼 높이 10m의 눈더미를 파헤치며 수색작업을 전개,하오 2시40분쯤 깊이 3m지점에서 매몰자의 것으로 보이는 안경을 찾아냈다. 한편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번 영동지역의 폭설과 남해안 일대의 폭풍으로 모두 34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 빙판 고속도 20중­14중 추돌/3명 사망·38명 부상

    ◎중부­영동 상행선 교통대란 【청주·수원=한만교 김병철 기자】 9일 상오 8시 40분쯤 안성군 일죽면 일죽톨게이트 부근 중부고속도로 상행선(하남기점 57.5㎞)에서 청주를 출발,동서울로 가던 중앙고속 소속 경기70아 5200호 고속버스(운전사 신철순·51)와충북38가 3291호 아반떼 승용차(운전자 엄석용·33),경기80아 3942호 8.5t화물트럭(운전사 손기세·57) 등 차량 20 여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엄씨와 트럭 운전사 손씨,고속버스 운전사 신씨등 3명이 숨지고 고속버스 승객 고종덕씨(43·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등 34명이 다쳤다. 또 이 일대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돼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이 일대가 짙은 안개가 끼었고 전날 내린 눈과 비가 도로에 얼어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 4시25분쯤 신갈기점 54㎞ 지점인 여주군 가남면 점복리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강원7머 2778호 베스타 승합차(운전자 윤경용·29)와 경기5쿠 3457호 그레이스 승합차(운전자 함영일·37)등 차량 14대가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윤,함씨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상행선 차량운행이 4시간여동안 전면 불통됐다. 사고는 신갈 쪽으로 가던 충북82아1236호 15t 화물차량 앞바퀴가 터지면서 도로를 막자 뒤따라 오던 강원98바 5352호 유조차와 부딪친 뒤 승합차 등이 앞차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 시동후 바로 출발하라/‘고유가시대’ 슬기로운 자동차운전 요령

    ◎아주 추운날도 2분 이상 공회전은 낭비/타이어 공기압 낮으면 연료 많이먹혀 고유가시대를 맞아 기름도 절약하고 환경도 살리려면 불필요한 공회전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87년 이후 제작된 승용차는 연료분사 방식이 전자제어장치로 바뀌었기 때문에 시동을 건 후 바로 출발해도 되며 혹한기에도 2분 이상 공회전을 할 필요가 없다. 또 재시동시에는 바로 출발해도 되며,2분 이상 주·정차할 경우에는 시동을 끄는 것이 연료를 절약하는 요령이다. 승합 버스 화물차 역시 겨울철에 5분 이상 공회전을 할 필요가 없으며,재시동시에는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바로 출발해도 된다. 경유차량 역시 3분 이상 주·정차할 경우에는 시동을 끄는 것이 낫다. 10분 정도 공회전을 하면 승용차는 3㎞를 달릴 수 있는 연료가,경유차는 1.5㎞를 달릴 수 있는 연료가 소모되며 오존과 매연 등이 2배 이상 더 배출된다. 불필요한 공회전을 하지 않으면 연간 승용차(휘발유 ℓ당 1천83원 기준)는 19만6천원을,경유차(경유 ℓ당 618원 기준)는 32만1천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전체적으로는 3천4백27억원어치의 연료손실을 막을 수 있다. 급출발과 급제동을 하면 정상주행 때보다 30% 이상 연료가 더 소모되고 매연의 과다 배출은 물론 차량수명도 단축된다. 10㎏의 짐을 싣고 다니면 연료가 3% 가량 더 들고 매연도 2배 이상 뿜어낸다. 엔진오일 점검 등 올바른 정비와 점검은 연료를 10% 절감시키고 오염물질을 50% 가량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면 연료 소비와 매연 배출량이 늘어난다.
  • ‘사랑의 차 함께타기 운동본부’/올 교통봉사상 대상 수상

    ◎서울신문·건교부,본상 등 수상자 18명 선정 서울신문사와 건설교통부는 10일 제7회 교통봉사상 수상자 18명(대상 1,본상 5,장려상 10,특별상 2)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사랑의 차 함께 타기 운동본부’(서울시 종로구 종로6가242의 1)가 받게 됐다.시민단체가 교통봉사 대상을 수상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91년 제정된 교통봉사상은 건강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교통종사자나 공무원·단체를 발굴,포상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95명(단체 포함)이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단 교통안전공단 부산교통공단 고속철도건설공단 신공항건설공단 홍익회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한국항공진흥협회 전국화물차운송사업공제조합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등 13개 교통관련 단체가 대거 참여,행사를 후원했다. 대상 수상자는 3백만원,본상은 각 2백만원,장려상과 특별상은 각 1백만원의 상금을 받는다.시상식은 12일 상오 11시 서울신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수상자는다음과 같다. ◇대상=사랑의 차 함께타기 운동본부 ◇본상 △도로=김기선(38·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 도로교통과 6급) △철도=정희봉(57·서울기관차사무소 선임지도관) △육운=박용석(53·선진운수 운전기사) △안전=김흥규(42·안양시 건설교통국 교통행정과 행정주사) △항공=침명국(37·건설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항공주사) ◇장려상 △도로=윤증현(51·한국도로공사 교통종합상황실 과장) 최원교(41·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 과장) △철도=박용철(51·서울지방철도청 백궁역장) 장욱기(57·대전지방철도청 안전담당관실 안전계장) △육운=신영열(47·개인택시 운전기사) 이대원(50·금호건설 고속사업부 안전부장) △안전=조항욱(44·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공제조합 경기지부 부지부장) 홍성휘(53·사단법인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장) △항공=최종덕(56·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 박영진(45·한국공항공단 항공전자처 표지부 부장) ◇특별상=김재운(50·공군 제5672부대 단장) 정유식(52·용산해병전우회회장)
  • 자동차업계 수입선다변화제 폐지로 초긴장

    ◎일차 본격 상륙땐 5년내 시장 10% 잠식/2000㏄급 이상 완성차 가격차 없어 최대 피해 예상 일제차들이 우리 도로를 줄지어 달리는 모습을 볼 날도 멀지 않았다.정부가 IMF와 수입선다변화제도를 폐지하기로 합의한 때문이다.명분은 수입국을 다변화하는 것이지만 일본제품의 수입을 막는데 이 제도의 목적이 있었다.이 제도의 폐지는 곧 모든 일본상품의 수입규제 해제를 뜻한다. 자동차는 우리 업계가 가장 긴장하고 있는 상품이다.일제차는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고 수입물류비가 덜 들며 가격도 싼 편이다.스타일도 한국인의 취향에 맞다.호화스럽고 값비싼 유럽이나 미국차와는 파급효과가 다르다.때문에 일제차가 들어오면 단기간에 시장을 점령하리란 것은 뻔한 일이다.안방을 차지한 일제 전자제품은 일본상품의 위력을 보여주는 예다. 87년 54개였던 수입선 다변화 대상차종은 현재 14개 차종이 남아있다.대·중·소형의 승용차,중·대형의 왜건 및 지프형 승용차,화물차,승합차 등 핵심 차종이다.대부분 일제가 해당한다.일본이 우리나라의 최대수입초과국이기 때문이다.어느 것이나 국내업체들에게 치명상을 입힐수 있다. 14개 차종은 99년까지 완전해제하게 돼 있었다.약 2년 개방의 시기가 앞당겨진 셈이다.그러나 국내업체들이 개방에 충분히 대비하기 전에 몰려온다는데 문제가 있다.일본차는 지금도 수입되고 있긴하다.미국공장에서 만들어 우회수입되는 아발론 어코드 등이다.그러나 가격도 차이가 나고 모델도 적어 수입대수는 미미한 편이다. 산업연구원은 “수입선다변화가 폐지되면 5년안에 일제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10%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완성차업체들은 2천㏄ 이상의 대형승용차 시장이 우선 잠식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소형 승용차는 아직 일본산이 국산차보다 2백만~7백만원 이상 비싸지만 2천㏄급 이상은 가격차가 거의 없다.배기량 2천987㏄급인 닛산의 ‘세피로 30 엑시모’의 경우 국내판매가격이 3천6백68만원으로 추정돼 기아의 포텐샤 3.0 프레지던트의 국내시판가와 비슷하다.일제차는 지리적으로 가까워 부품공급 등 애프터서비스면에서도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2년 남았다며 느긋했던 완성차업계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 됐다.기아경제연구소 산업분석실 이대창 박사는 “국내업계가 대형차의 품질 개선과 코스트를 낮추지 못할 경우 단기간에 대형차시장을 일본에 빼앗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에 따라 품질개선과 생산원가 인하 계획을 앞당기는 등 대책을 마련중이지만 시간이 촉박한 실정이다.얼마나 저지하느냐가 문제라고 할 수 있다.일제차의 영향으로 판매와 생산량이 감소된다면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도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통산부 관계자는 “어차피 개방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 국내업체들이 일제에 맞설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강도높은 경쟁력 제고방안을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음주운전사고 16% 증가/경찰청 올 교통사고 분석

    ◎2만4천9백건 발생 사망자는 28% 감소/총 사고 20만3천건… 작년보다 9% 줄어/폭주족 활개로 오토바이사고 45% 폭증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줄고 있으나 음주운전 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다. 경찰청이 4일 발표한 ‘교통사고 발생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6%가 줄어든 20만3천655건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9천730명이 숨지고 27만186명이 다쳤다. 반면 음주운전 사고는 2만4천938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15.9%나 늘었다.다행히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만취운전에 따른 대형 사고가 적어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27.9% 9.5%씩 줄었다. 경찰의 단속 강화로 교통법규 위반자가 지난해보다 60.9%나 증가한 1천2백93만여명에 달했다.특히 무단횡단 등 보행자 교통법규 위반이 99.3%나 늘었으며 중앙선 침범(92.7%) 음주운전 (56.2%) 과속 (53.9%) 무면허 운전(51.4%) 등의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일요일에 전체 사망사고의 31.5%가 발생,평일(15%)의 두배를 넘었으며 시간대별로는 하오 10시~상오 6시 심야시간대가 가장 많은 32.5%를 차지했다. 차종별 사망사고는 승용차 사고가 51%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화물차 24% 오토바이 12% 승합차 10% 등 순이었다. 전년도 대비 사고증가율은 승용차 등 거의 모든 차종이 낮아진 반면 오토바이 사고가 45%나 증가해 오토바이 폭주운전에 대한 단속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국내선 항공료 차등화/공정위 내년부터/평일·시간대별 할인

    내년부터 국내선 항공요금이 평일이나 시간대별로 할인되는 항공요금 차등제가 도입된다.또 화물자동차를 10대 이하만 보유해도 화물차 운송사업을 할 수 있고 물류시설에 대한 비업무용 토지 판정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교통개발연구원과 공동 주최한 ‘물류 및 운수분야 규제개혁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은 규제 개혁안을 제시했다.공정위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 최종안을 확정해 시행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국내 정기 및 부정기 항공요금이 신고제임에도 불구하고 요금산출 기준을 의무화하고 있어 요금을 탄력적으로 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의무규정을 완화해 주중이나 시간대별 항공요금 할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화물차 운송사업을 하려면 특수화물 등 7개 업종에 따라 20∼50대의 화물차를 보유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용달 개별 일반 등 3개 업종으로 단순화,10대 이하의 차량만으로도 운송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공사 진척 상황(인천신공항)

    ◎‘연약지반 개량공사’ 전체의 70% 완료/핵심시설 여객터미널 건립도 본격화/4만5천평부지 굴토작업 95% 진척 인천국제공항은 현재 부지 조성공사가 거의 끝난 상태.무른 지반을 단단하게 하는 매립 및 연약지반 개량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그러나 아직 지상 구조물은 하나도 건설되지 않고 있다.엄청난 대역사인 만큼 아직은 초기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다.여기저기서 파일과 지반이 얼마나 단단해졌나를 측정하는 계기를 박는 타설기의 기계음이 들리고 있다. 공항의 얼굴이자 핵심시설인 여객터미널 공사는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지난해 5월 기공식과 함께 기초굴토공사를 시작한 이래 강관파일 박기를 거쳐 지난 4월부터 타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지난해부터 터미널의 기초를 세우기 위해 4만5천여평의 부지를 평균 지하 10m 깊이로 파고 있다.총 1백65만㎡(15t 덤프트럭 15만대 분)의 흙을 파내는 굴토공사는 10월말 현재 9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기초 강관파일공사는 지름 406㎜ 및 609㎜의 강관 3만1천여개를 평균 36m 깊이의지하 암반층까지 박는 작업.총 1만4천963곳에 박힌 강관의 길이만도 5백여㎞에 이른다.10월말 현재 1만4천129곳에 강관파일을 박았다. 파일공사는 실질적 건물 구조체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 정밀한 품질관리가 병행되고 있다.즉 공장에서 강재를 생산할 때부터 파일의 용접부위 검사,강도 검사,화학성분 분석,외관 검사를 실시해 품질 결함요소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있다.또 파일 각각에 고유번호를 부여해 파일을 생산할 때부터 땅에 박을 때까지 모든 진행 상황을 추적 관리하고 있다.땅에 박는 중에도 초음파탐상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파일의 지지력을 확인하기 위해 평판재하시험도 병행하고 있다. 터미널 건축은 공정별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Fast­Track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따라서 파일을 박는 공사와 함께 영구배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이같은 기초 위에 지난 9월부터 본격적 지상 구조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한편 여객터미널의 핵심 설비인 수하물자동처리시설과 자동여객수송시설의 지하 구조물 공사가 지난해 8월 이미 시작됐다.하지만 모든 공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매립지의 지반을 단단하게 하는 연약지반 개량공사.인천국제공항 부지는 간석지에 바다모래를 준설 매립한 것이다.그러나 이 지역의 갯벌은 침하가 적은 특성을 가진 토질로 구성돼 일본 간사이공항 또는 홍콩 첵랍콕공항에 비해 우수한 지반조건을 갖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평균 수심은 1m.간사이공항의 18m,첵랍콕공항의 10m,싱가폴 창이공항의 4m에 비해 훨씬 얕다.또 향후 20년간 예상되는 잔류 침하량도 0.5m로 간사이공항의 11.5m,첵랍콕공항의 2.5m,창이공항의 1.8m에 비해 적다.연간 예상 침하량 역시 2㎝로 간사이공항의 12㎝의 6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영종도 지역은 지반조사 결과 연약층의 두께가 평균 5m인 저압축성 토질로 나타났다.또 예상 침하량이 50㎝로 나타났다.이같은 침하량은 공항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는 허용침하량보다 크기 때문에 연약지반 개량공사가 필수적이다. 공단측은 연약한 지반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시험시공을 실시했다.여러 토질로 된 시험구간을 만들고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등으로 씌운뒤 비행기의 랜딩기어와 똑같은 무게를 실은 화물차로 하여금 24시간 구간을 운행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연약지반 개량이 완료된 지역은 전제 대상부지의 70% 수준이다.공단은 항공기 운항시에 작용하는 하중보다 더 큰 하중으로 사전에 침하시켜 개항할 때 활주로는 2.5㎝,유도로와 계류장은 5.0㎝의 허용 침하량만을 남기도록 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간사이공항을 보면 지반상태가 매우 나빠 상당한 예산과 기술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하게 지반을 개량하지 못하고 있다.간사이공항은 150㎝,하네다공항은 30㎝의 잔류 허용 침하량을 허용하고 이어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 차공회전 낭비 연 3,194억원

    ◎승용차 시동후 바로 출발해도 무방/혹한기에도 2분이상 공회전 불필요 환경부는 27일 요즘 기온이 떨어지면서 운전자들이 불필요한 공회전을 해 연료 낭비는 물론 대기오염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불필요한 공회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불필요한 공회전으로 인한 손실은 연간 3천1백94억원.불필요한 공회전을 하지 않으면 승용차는 연간 12만7천원,경유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17만9천원(승합차 5만4천원)을 절약할 수 있다. 요즘 생산되는 승용차는 대부분 전자제어식으로 제작돼 최초 시동을 건 뒤 공회전을 하지 않고 바로 출발해도 괜찮다.혹한기에도 2분 이상 공회전할 필요가 없다. 승합차 버스 화물차는 대형 소형 경유차 모두 겨울철에 5분 이상 공회전할 필요가 없으며 재시동을 걸 때는 바로 출발해도 된다. 2분 이상 주·정차할 때는 반드시 시동을 끄는 운전자세가 필요하다.3분 이상 주·정차할 경우에는 반드시 시동을 꺼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막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10분간 공회전을 하면 승용차는 3㎞,경유차는1.5㎞를 달릴수 있는 연료를 각각 소모하게 되며 오존과 매연 등은 2배 더 배출된다. 환경부는 5천㎞ 마다 정비와 점검을 생활화하고 엔진오일은 1만㎞ 마다 새로 바꾸면 연료가 10% 절감되고 오염물질은 50%까지 감소시킬수 있다고 밝혔다.
  • 중국참깨 20억대 밀반입/하역책임자 등 8명 구속

    부산경남본부세관은 17일 중국산 참깨 20억원어치를 밀수입한 밀수조직 총책 정철민씨(30·부산시 사하구 다대1동)와 본선 하역책인 대한통운 부산진 CY소속 하역책임자 김재관씨(36),트레일러운전사 김상길씨(39·부산시 금정구 남산동)등 8명을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세관은 또 정씨의 장모이자 자금책인 송김숙씨(48·부산시 동구 수정1동)와 한중 정기화물선인 중국 국적 컨테이너화물선 ‘링콴해’호(7천722t) 선장 첸춘진씨(49)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화물차 운전사 서종현씨(41·경남 창원시 신촌동)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밀수조직 총책 정씨 등은 지난 7월 7일 중국 신지앙항에서 현지 밀수품 선적책인 왕샤위씨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속에 실은 참깨 17.68t을 부산항 제3부두로 밀반출해 시중에 유통시키는 등 지난달 24일까지 중국산 참깨 449.44t 시가 20억원어치를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통인정보통신 이호 사장(빌 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화물차 현위치 위성확인 가장 가까운 고객과 연결/물류비 절감 내게 맡겨라/6년동안 벼르던 첨단서비스 새달 본격 상용화/차량 이용효율 극대화… 기업경쟁력 향상 1등공신 (주)통인정보통신(02­3473­0123) 이호 사장(38)은 정보통신기술을 물류체계에 응용한 시스템 개발의 선구자다.오는 11월 그가 6년 동안 벼르던 물류차량 위치확인 및 관제 시스템 ‘0123 네트웍’의 상용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된다.물류관제 시스템이란 컴퓨터 및 첨단 통신기술을 이용,이동중인 차량위치를 확인해 화물운송을 원하는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을 보내 주는 시스템이다. 위성수신장비를 갖추고 사방에 흩어져 있는 운송차량이 위치추적 위성에서 받은 자기의 위치정보를 관제본부로 보낸다.관제본부에선 고객의 요청을 접수,이미 들어온 차량들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에게 출동명령을 내리면 고객은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지리정보 시스템(GIS),위성위치확인 시스템(GPS)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포함하고 있으며 차량과 지령실과의 교신을 위해 무선데이터망이나 주파수공용통신망 등을 이용한다. 이사장은 물류관제 시스템이 이미 선진국에선 보편화한 물류관리방식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한다.11년 전부터 국내 최대 물류전문회사인 통인익스프레스 대표로 있으면서 선진국 물류회사의 동향에 누구보다도 밝은 그는 일찌감치 물류업의 미래가 정보통신기술의 결합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공학석사로서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넓은 안목도 이러한 판단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다. 통인정보통신을 설립한 것은 지난해 5월.시스템 개발은 이미 6년전부터 꿈꿔온 일이었지만 얼마 전까지도 기간망인 무선데이터망이나 주파수공용통신망이 국내에 구축되지 않아 비로소 오는 11월에 빛을 보게 된 것이다. “매출액중 물류비 비중을 보면 미국이 8∼9%,일본 12%지만 우리는 17∼18%나 돼 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죠.차량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물류관제 시스템이 없는게 적지않은 이유입니다” 그는 전국에 물류네트워크를 구축,영업용 화물차량들을회원으로 가입시켜 직접 서비스하는 방식과 기업을 상대로 한 시스템 납품 및 운영상담 등 두가지 사업전략을 병행할 생각이다.전국망을 구축하기 위해 수도권에 중앙관제센터 1곳과 5개 광역시에 지역관제센터 1곳씩을 설립,전용망으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그가 걱정하는 부분은 정보통신 분야를 모르는 물류차량 업주들에게 시스템홍보를 어떻게 하느냐는 것.우선 이들에게 무선데이터 단말기,음성단말기,위성수신기 등 장비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방식으로 월4만∼5만원의 사용료만 내면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 지난 12월부터 실시한 시범운영 결과 자료를 기초로 이들을 설득해 나간다는 것이다. 국내 선발업체로서 물류시장의 엄청난 규모에 걸맞게 올안에 3천대 가입을 목표로 3년안에 매출액 2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물류정보학회 강사로도 활약중인 그는 “물류업과 정보통신을 두루 알고 있어 새로운 분야지만 자신있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물류관제시스템은 국가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부분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일을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몽골 어느 탈북자의 삶과 고백(흑룡강 7천리:9)

    ◎노동·농사·목부… 고독한 이방인/“자본주의가 나쁘다는 말만 듣고 살아서리 눈으로 보겠다는 생각에 고향을 뛰쳐 나왔디요 외몽골·소련을 거쳐 구라파로갈 타산으로…” 중국으로 넘어오는 북한 동포들이 꽤나 되는 모양이다.탈북자라고 부르는 북한 동포들의 중국 월경은 오늘날의 일만이 아니다.식량난으로 허덕이는 북한의 현실을 고려하면 요즘의 탈북은 설득력을 갖는다.그런데 중국 보다 살기가 좀 나아서 밥술이나 먹던 시대에도 탈북자가 있었다.금을 캐는 노구임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는 이한우씨(62·가명)가 그런 장본인이다.그것도 두차례에 걸친 탈북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역마살이 끼었는지 지금도 떠돌아 다니는 신세다.내몽골에 처자가 산다고 얼버무릴뿐 가족 이야기는 더 하지 않았다.다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대륙에서 살아온 힘겨운 시절만을 털어놓는 것으로 일관했다.그러면서도 연신 주변을 경계하는 눈초리로 목소리를 낮추었다.그가 살아온 처지를 생각하면 그럴수 밖에 없겠지만,신분노출을 꺼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조선땅이 가까운데서 온 작가선생이라 내레 믿고 얘기합네다.내 이름을 구태여 알라고는 하지 마소.수소문만 하면 형제들이 조선에 살지 않갔수.어디 살던 아무개가 중국에 산다는 것이 소문나면 좋지 않을 것입네다.내레 처음 압록강을 건너 단동에서 화물차를 탔으니까,고향이 어디쯤이라는 것은 짐작하실 거우다.선생도 그쪽 사람들 다 굶어 죽게 되었다는 소리 들었디요.내 가족들은 죽지나 않았는지…” 그는 1961년 10월 압록강을 건너 단동에서 무작정 화물열차를 탔다.화물차에 숨어 꼬박 이틀을 달려 어느 역에 닿았다.지금 생각하면 아성이었다는 것이다.중국말을 모르는 지라 벙어리 흉내를 내면서 밥을 빌어 먹었다.그리고 걸어서 하얼빈에 온 그는 또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화물차에 올랐다.열차는 쉬지도 않고 하루낮 하루밤을 달린 끝에 내몽골 하이라얼(해라이)에 도착했다. 중국은 당시 살기가 어려웠다.나무껍질과 같은 먹을수 있는 것이라면 다 먹었던 이른바 대식품시대라서 빌어먹기도 어려운 때였다.주린 배를 움켜 쥐고 역 대합실에서 새우잠을 잘 수 밖에….그러다 경찰에 잡혔다.조선인민군 정찰병으로 권투에도 능했던 그였지만,석탄차를 타고온 주제 꼴은 말이 아니었다.자신이 보아도 의심을 받기 딱 좋았다.붙잡히고 나서 곧바로 수용소로 직행했다.그러나 수용소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식량난이 극심해서 죄수가 도망가도 찾지 않았다.그는 수용소에서 만난 몽골족과 함께 탈출한 뒤 말을 훔쳐타고 외몽골로 들어갔다.조선인(북한인)넷에 몽골족 둘을 합해 일행은 여섯이었는데,몽골족 도움으로 조선족들도 모두 몽골족 차림을 했다.중국에는 당시 먹을 것이 없어서 조선족들이 북한으로 떼지어 들어가던 시절,그는 왜 탈북자가 되었는가.그의 말을 들어보면 탈출 목적지는 중국이 아니었다. ○“가족들 죽지나 않았는지…” “외몽골과 소련을 거쳐 서구라파로 들어갈 타산을 댔디요.자본주의가 하도 나쁘다는 말만 듣고 살아서리 눈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입네다.지금은 부자로 사는 남한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네다.여하간 호기심이 많아서리 고향을 뛰쳐나왔디요.중국과 몽골공화국은 다 같은 공산국가고 우호 인방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내몽골 들어가기가 쉬웠드랬습네다.순라병은 그림자도 없고 철조망 서너 가닥을 늘여 놓았더라 이겁네다.” 그는 일행과 초원 풀더미속에서 잠을 청하다 또 붙잡히고 말았다. 하이라얼 감옥에서 꼬박 두달을 살았다.그리고 나서 추방을 당했다.그를 기다린 곳은 함경도 아오지탄광이었다.그래도 하루 쌀 300g을 배급받았다. 북한은 당시 중국에 비해 사정이 좋아 노동개조를 받는 죄수에게도 쌀을 주었다.요즘 북한과는 천양지판이었으나 그는 또 탈북을 꿈꾸었다.1961년이 돌아오고 음력 설날을 며칠 앞둔 어느날 아오지를 탈출했다.두만강을 건너 도문에 와서 화물열차를 탔다.그래도 있던데가 좋았는지,다시 하이라얼에서 내렸다. ○아오지탄광서 또 탈출 그는 배가 무척 고팠다.자신도 모르게 식당 앞을 서성거리다 식사를 하던 노년의 여인과 눈이 마주쳤다.그는 때를 놓치지 않고 손짓 발짓으로 식사를 구걸했다.여인은 측은한 눈길을 주면서 얼결에 말을 걸었다.조선말이었다.내몽골에서 조선말을듣는 것은 엄동설한에 불을 만나는 것과 같았다.모든 사연을 실토하고 밥 한 그릇을 얻어먹었다.그 여인은 당시 쉰 살의 조선족이었는데,몽골족 남편과 산다고 했다.이름은 이영숙,슬하에는 자식이 없었다. “내 딱한 사정을 듣고 자기를 따라가지 않겠느냐고 묻습데다.내 거절할 이유가 없었디요.하이라얼에서 90리가 떨어진 그 집을 따라 갔더니,몽골족 남편이 양자를 삼겠다고 제의를 해왔디요.그분은 자기 이름을 투린자라고 소개합데다.촌의 당서기고 해서 사는 것도 그만했디요.몽골 초원에서 당서기 양아들로 사니끼니 누가 뭐라는 사람도 없고….모처럼 좌정을 하게 되었다 이겁네다.” ○넓은 초원서 3년을 목부로 몽골 유목민들은 양자를 두거나 데릴사위를 들이는 일을 해운으로 여기기 일쑤다.그래서 여남은 살을 먹은 소년을 소나 말,양 따위와 바꾸어 데려다 키우는 경우도 있다.이는 초원에서 노동력을 확보하는 수단의 하나인데,온정을 베푼다는 의미도 지녔다.‘누이 좋고 매부 좋다’는 속담처럼 양쪽 모두가 손해볼 것이 없는 양속인지도 모른다.어떻든 초원에서 석 삼년을 목부로 살았다.그러는 동안 몽골말도 배우고 짐승을 방목하는 일에도 이골이 났다.이웃에는 28가구가 사는 조선족 마을이 있었으나 가난하기가 이루 말할수 없었다. 초원에 겨울이 오면 유목민들은 정거생활에 들어간다.그 때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은 우물이다.그래서 이한우씨는 목축을 하면서 우물을 파는 일에 매달렸다.우물을 파서 돈도 제법 번 일이 있다는 그는 노다지 소문을 듣고 흑룡강상류로 들어왔다고 했다.그러나 어디까지나 고독한 이방인으로 초원을 잊지 않았다. “몽골 노래가 왜 음이 길고 높은지 아오? 망망한 초원엔서 방목을 하다 보면 고독할 때가 많디요.그 고독을 달래기 위해 노래를 길고 구성지게 부르는 겁네다.”
  • 마을버스·어린이 통학버스·대형승합차/버스전용차로 통행 허용

    ◎12월부터/운전학원 수강 하루8시간까지 연장/학과교육 시간 줄고 ‘단축과정’선택 가능 오는 12월부터 버스전용차로 이용 차량이 36인승 이상 대형승합차,마을버스,11인승 이상 어린이 통학버스 등으로 크게 확대된다.지금까지는 시내·시외 노선버스와 통학·통근버스로 제한됐다. 또 운전전문학원에서의 의무수강시간이 현행 55시간에서 희망에 따라 30시간까지 줄고 하루 수강허용시간도 지금의 두배인 8시간으로 늘어난다.그 만큼 운전면허 취득이 빨라진다. 경찰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12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버스전용차로 통행 허용차량은 36인승 이상 대형승합자동차,마을버스 등 36인승 미만 사업용 승합자동차,11인승 이상 어린이 통학버스로 늘어났다.노선지정 통학·통근용 승합차 등 다중 수송차량도 지방경찰청장의 판단에 따라 버스전용차로에 진입할 수 있다. 어린이통학버스는 11인승 이상 승합차로 차체를 황색으로 칠하는 등 자동차안전기준 규칙을통과해야 관할 경찰서장의 신고필증을 교부받을수 있다. 자동차전문학원에서의 법정수강시간을 현행 55시간(학과 30시간,기능 25시간)에서 학과를 5시간 줄여 50시간으로 고쳤다.게다가 학과교육은 25시간짜리 ‘정규교육’과 5시간짜리 ‘단축교육’가운데 하나를 택할수 있어 최소 30시간의 법정시간만 채우면 기능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앞으로는 의무수강을 1∼2주안에 끝낼수 있고 ‘단축교육’을 선택하면 산출적으로 4일이면 마칠수 있게 됐다는 경찰의 설명이다. 사진 VTR 등 과학단속장비에 의해 적발된 차량의 운전자가 누구인지를 확인하기 어려울때는 범칙금 대신 벌점없이 과태료만 부과한다. 과태료는 범칙금보다 1만∼3만원이 더 많아 신호위반·속도위반 7만∼8만원,일반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5만∼6만원,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9만∼10만원 등이다. 또 주·정차 위반 단속대상을 ‘자동차’에서 ‘차’로 확대,승용·승합·화물차 등은 물론 도로에서 운행하는 각종 건설기계 등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가 가능해졌다. 각종 교통안전표지판에는 그림 외에 글자를 넣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 공정위 민생관련 규제개혁안 요약

    ◎윤전기 등 임대차경우도 인쇄도 등록 허용/옥외광고 내용 단순변경 신고만으로 가능/장애인자녀 학비지원 증빙서류 교부 폐지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민생관련 규제개혁방안은 중소사업자에 대한 과중한 제도적 부담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또 일반 국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불편을 느꼈던 건축분야에 대한 규제 완화도 일부 포함됐다.모두 14개에 달하는 민생관련 규제개혁의 내용을 살펴본다. ▲중소기업 국민주택채권 의무매입제도 폐지=중소기업법상 소기업은 내년 7월부터 부당산 담보대출시 근저당설정 금액의 1%에 해당하는 제1종 국민주택채권 의무매입이 면제된다.또 오는 2000년부터는 전체중소기업으로 면제 대상이 확대된다. ▲전기.전기통신공사사업자의 공제조합 의무출자제도 완화=전기공사사업자 및 전기통신공사사업자가 해당 공제조합에 의무적으로 내야하는 출자금(1백좌∼3백좌.1좌당 20만원)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완화한다.오는 2002년부터는 출자여부를 사업자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는 임의출자제도로 전환한다.▲인쇄소 등록요건 완화=평판인쇄기,활판인쇄기,윤전기,조판시설 등의 인쇄시설을 독자적으로 갖추지않고 임대차하는 경우도 인쇄소 등록을 허용한다. ▲신.증차 차량 차령제한 완화=자동차운수사업자로 신규 등록하거나 기존 사업자가 차량을 증차할 경우 차종에따라 출고된지 6개월∼2년 이하 차량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올 하반기부터 승용차와화물차의 경우 이같은 차령 제한이 없어진다.승합자동차(버스)의 경우는 승객의 안전확보를 위해 차령제한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한다. ▲컴퓨터 오락실 이용요금 자율화=컴퓨터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복지부 고시로 1회당 1백원 이내로 제한돼 있는 컴퓨터 오락실 이용요금이 올 하반기부터 자율에 맡겨진다.컴퓨터 오락실의 지하층 설치 금지도 폐지된다. ▲옥외광고물 광고내용 변경 간소화=이미 허가를 받은 광고물의 광고내용 변경사항이 단순하고 경미할 경우 신고로 대체한다.또 광고물관리심의위원회의 심의대상을 도로표지 등의 효용을 방해하거나 도로교통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범죄행위를정당화하거나 잔인하게 표현하는 경우,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청소년 보호.선도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으로 구체화한다. ▲건축물 철거절차 간소화=건축물이 철거.멸실될 경우 동사무소에 철거.멸실신고만 하도록 하고 구청에 대한 건축물대장 말소신청은 생략한다. ▲건축물 도면작성 자격자 범위 확대=건축물 용도변경에 따른 평면도 등 현황도면 작성자의 범위를 일부 지자체의 경우 건축사 또는 건축직 공무원으로만 한정한 것을 올 하반기부터 국가.지자체.정부투자기관소속 공무원,건축기사 1급 또는 2급 자격자로서 건축분야 경력자,관련 기술사 등 자격소지자,주택사업자 등으로 확대한다. ▲지자체 운영 회관 사용료 징수제도 개선=시민회관,여성회관,복지회관 등 지자체 시설에 대해 사용 신청을 할 경우 실제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사용료 전액을 부담해야 하나 올 하반기부터 사용 예정일 5∼7일 이전에 취소할 경우는 사용료 부담을 면제한다.또 지자체 주관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수강 등록을 사전 취소하는 경우에도 수강료가 반환되며 중도 취소시에는 별도의 위약금을 제외한 잔여 수강료를 돌려 받는다. ▲장애인 자녀 학비지원 절차 간소화=중.고교에 재학중인 저소득 장애인 자녀에 대한 학비지원 절차를 개선,올 하반기부터 대상 학생이 읍.면.동에서 증빙서류를 교부받는 절차를 없애고 읍.면.동사무소가 직접 해당학교에 지원 대상자임을 통보한다. ▲공동주택 하자보수 보증제도 개선=아파트를 도급계약으로 건설.공급하는 경우 수급인(시공사)과 발주자가 건설단계와 입주단계에서 입주자 대표회의에 하자보수 보증을 서고 있으나 내년부터 수급인이 하자보수보증을 할 경우 발주자의 보증은 면제한다. ▲공동주택 복리시설 증축절차 간소화=입주자 대표자회의의 동의를 얻어 지자체장 신고만으로 증축할 수 있는 복리및부대시설의 범위에 내년부터 노인정과 입주자 집회소를 추가한다. ▲미술장식품 설치의무제도 완화=미술장식품 설치대상 건축물을 현행대로 연면적 1만㎡ 이상 건물로 유지하되 올하반기부터 건축비용의 1% 이상으로 규정된 장식품 설치비용은 하향 조정한다.서울및 광역시의 경우 연면적 2만㎡ 이하는 0.7%,2만㎡ 초과분에 대해서는 0.5%로 낮춘다.시·군지역의 경우는 일반건축물은 0.5∼0.7%,공동주택의 경우는 0.1∼0.7%로각각 하향조정한다. ▲건축업체 소속 건축사의 설계업무 허용=자가 업무용(그룹소유 포함)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내년부터 소속 건축사가해당 건축물을 설계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 화물차 과속·난폭운전/경찰청,24일까지 단속

    서울경찰청은 최근 화물트럭에 의한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19일부터 24일까지 화물차의 과속 난폭운전 및 과로,졸음운전에 대해 집중단속을 편다. 이 기간중 올림픽대로와 강북 강변로,동·서·북부 간선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와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외곽도로에서 ▲과속,중앙선 침범 등 난폭운행 ▲불법 주·정차 ▲자동차 번호판 식별곤란,화물칸에 덮개를 씌우지 않거나 끈으로 묶지 않은채 운행하는 행위와 화물을 3·5m이상 적재한 경우등을 단속한다. 교통경찰관 1천7백여명이 동원되는 이번 집중단속에서 지정속도보다 시속 20㎞이상을 초과하는 과속 운전자에 대해 최고 7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는 등 위반차량에 대해 범칙금 3만∼7만원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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