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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투자 기다리는 개방경제의 현장(산동성이 부른다:1)

    ◎활기찬 이웃/한국과 많은점 비슷… 석유 등 자원풍부/곳곳에 타워크레인 건설열기 뜨거워 중국 개혁개방정책은 이웃나라나 지역의 발전을 배우며 모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광동성이 홍콩에서,복건성이 대만에서 각기 자기보다 앞서가는 경제를 배우고 있는게 그 대표적인 예이다.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자면 산동성을 들 수 있다.산동성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바다건너 가장 가까운 곳으로 「한국의 힘을 빌려 경제 현대화를 달성하자」는 전략아래 한국인들을 부르는 곳이다.서울신문은 개혁개방 열기가 가득한 청도시를 비롯,위해 연대 제남 곡부 태산등 산동성 일대를 돌아보는 현지르포 시리즈를 마련했다. 산동성에 들러 가장 먼저 느낀 것은 한국과 비슷한게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취재진을 태운 차량이 한국의 총알택시를 방불케 위험스런 곡예를 하며 쏜살같이 달리는 것이며 바쁠때면 식사시간을 30분밖에 주지 않는 것등 「만만디」(느리게)의 나라 중국 다른 지역에서는 도저히 찾아보기 어려운 급한 성미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만만디」 찾기 힘들어 언어마저 비슷해서 외국인이 중국어를 공부할때 가장 골치아픈 영어의 악센트와 비슷한 성조가 이곳에서는 거의 없었다.한자를 읽는 발음의 경우 「인구」를 중국 보통화로는 「런커우」라 하지만 여기서는 「인쿠」로 발음하는등 우리와 비슷한게 너무 많아 한국인 끼리 짧게 주고받는 말을 대충 알아듣는 경우도 많았다. 산동성은 크기가 15만6천㎦로 한국보다는 크지만 한반도 전체 면적보다는 작다.하지만 인구의 경우 8천6백만명으로 남북한을 합친 것보다 훨씬 많다.특이한 점은 전 세계적으로 곳곳에서 상권을 쥐고있는 화교들은 대부분이 광동성출신인데 반해 한국에 있는 화교들은 거의 90%가 이곳 산동성 출신이라는 것이다. 산동성은 무엇보다도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을 자랑한다.이미 발견된 광산자원은 1백28종으로 전국 총매장량의 48%를 차지한다.그중 황금을 비롯,석유 석탄 천연가스등 에너지원등 50여종이 전국 수위를 차지할 정도이다.이밖에도 황하의 하구가 산동성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평지가 많아 농산물도 풍부하다.면화를비롯,밀 옥수수 과일 고구마 벼등이 풍족하고 3천1백㎞에 달하는 기다란 해안선 덕분에 연간 2백25만t의 해산물을 생산,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은 이상적 파트너 이같이 인구가 많고 자원이 풍부하다는 사실은 한국이 이곳에 진출하지 않을 수 없는 조건이 될것이라고 산동성의 송법당부성장이 강조했다.그는 한국은 그동안의 경제발전을 통해 이제 노동력과 원료부족을 겪고 있는데 절묘하게도 이 두가지를 산동성이 확보하고 있어서 상호보완적인 측면에서 한국과 산동은 이상적인 경제협력 파트너라는 것이다. 그래선지 중국에 진출한 한국 업체의 3분의2이상이 이곳 산동성에 몰려 있다.지난 5월말 현재 산동성당국의 통계로는 4백29개 업체 3억6천만달러가 투자됐으며 이들 업체들중 대부분이 청도 위해 연대에 집중돼 있다.이같은 규모는 물론 홍콩이나 대만 일본 미국 등에 비하면 보잘것 없다.지난해 말까지 산동성에는 30여개국가 5천6백여개 기업이 88억달러를 투자키로 계약,그중 1천5백개 기업이 이미 조업에 들어가 41억달러가 실제 투입됐다. 한국기업은 그동안 국교가 없어서 투자를 꺼린 때문에 아직까지 총규모면에서는 다른 나라에 크게 뒤지지만 지난해 8월 한중수교 이후에는 폭발적으로 투자가 늘고 있다.그래서 산동성 당국은 아무래도 앞으로는 한국과의 합작과 교류를 산동경제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눈치를 보이고 있었다. ○청도에 상당수 집중 산동성 관리들은 한국기업들이 돈을 벌고 싶으면 다른나라 기업들이 모두 차지하기전에 하루 빨리 이곳에 진출해야 할것이라고 누누이 강조했다.하지만 이미 지난해 수교이후 한국 기업들도 밀물처럼 몰려오고 있었다. 산동성 곳곳에서 수없이 달려다니는 화물차량들은 이곳 경제가 활기에 넘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었는데 이들중에는 현대 소나타,대우 르망등 한국제 차량들과도 심심찮게 마주쳤다.이곳 관리들은 산동성 일대에 1만8천대의 한국차량이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으나 다른 소식통들은 그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개혁개방지역 어디를 가나 건물을 짓느라 법석을 떨고 있어 가는 곳마다 건축용 타워 크레인이 숲을 이루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었다.특이한 점은 이같은 건축에 들어가는 철근의 80%가 한국에서 수입된 것이라는 사실이었다.그러나 산동성과 한국간의 지난해 교역액은 4억8천만달러에 불과했다. ○명인많은 곳으로 유명 산동성은 예부터 산좋고 물좋아 명인들이 많이 나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과거에는 공자 맹자로부터 제갈량 손자 왕희지 등을 꼽을 수 있고 현재 인민해방군 장성 1천5백명중 5백명이 산동성 출신이다. 이번 산동성 취재때 가장 인상 깊었던 일중의 하나는 지방정부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의 연경화가 거의 완벽하게 이뤄져 주요직책은 대부분 40대의 혈기왕성한 젊은이들로 채워져 있었다는 점이었다.산동성 성도 제남시장의 사옥당(47),청도시장 유정성(48),위해시장 장해강(48)등 기자가 만난 대부분의 주요 간부들이 40대라는 사실은 크게 감동적이었다.
  • 강화대교 붕괴위험/교각 등 균열/새달부터 5t차 통금

    ◎양평대교도 28일부터 통제 【수원=김병철기자】 경기도 강화대교와 양평대교가 교각균열등 붕괴위험으로 차량통행이 전면 또는 일부 통제된다. 경기도는 22일 강화군의 유일한 통행로인 강화대교가 연세대 산업기술연구소의 안전진단 결과 붕괴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 오는 6월중에 5t이상 차량의 통행를 금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에서 강상면 교평리를 잇는 양평대교도 지난해 11월 실시한 안전진단에서 상판 슬라브와 교각기초에 금이가 있는등 붕괴위험이 높아 지난 1월8일부터 1.5t 이상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으나 지난달 16일부터 전면보수 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오는 28일부터는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군은 또 강화대교에 평소에 하루 평균 2만1천여대가,관광철과 건축성수기에는 3만여대의 각종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나 전체의 30∼40%가 5t이상의 화물차량임을 감안,화물차를 수송할수 있는 화객선 6척의 무료운행을 건설부에 건의했다.
  • 고속도 차선위반 집중 단속/16일부터 화물차 등 대상

    ◎1·2차선 침범땐 과징금 경부고속도로 양재∼수원간과 경인고속도로 신월∼부평간이 지난해 7월 왕복 8차선으로 확장 개통된 이후 운전사들이 1차선을 가장 선호할 뿐만 아니라 화물차들이 주행금지 차선인 1·2차선을 마구 침범하고 있어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도로공사가 국토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8차선 고속도로 운행실태」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는 편도 4차선중 1차선 이용비율이 35%,2차선 28.5%,3차선 24.4%,4차선 14.1% 등으로 운전자들이 1차선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인고속도로의 경우에도 1차선이 32.1%2차선 30.3%,3차선 21.9%,4차선 15.7% 등으로 역시 추월용 차선인 1차선 이용비율이 가장 높았다. 화물차량이 주행금지 차선인 1·2차선을 운행하는 비율은 경부고속도로가 10.1%,경인고속도로는 무려 39.3%에 달해 화물차의 차선위반이 도로효용을 떨어뜨리고 무리한 우측앞지르기를 유발시켜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와 관련,도로전광판·계몽입간판·노면안내표지와 육교현판 등을 통해 운행요령을 계도하는 한편 오는 16일부터 지정차선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 1만여시민 올라“문민 야호”/개방 첫휴일 인왕산·청와대 앞길 표정

    ◎가족·연인 삼삼오오 기념촬영/폐쇄전 추억 회상속 새시대 실감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앞길과 인왕산이 열린이후 첫 휴일을 맞은 28일 인왕산 등산로와 주변도로 곳곳에는 1만여명의 가족·연인들이 산책을 나와 다시보는 서울 전경을 즐겼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 하오들어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서도 등산객들은 집에서 마련해온 김밥등을 들며 해발 3백38m 인왕산(인왕산) 정상에서 발밑에 훤히 내려다보이는 청와대 전관(전관)과 마주 보이는 북악산을 가리키며 25년만에 다시 찾은 「금단의 땅」을 축복하는 얘기꽃을 피웠다. 또 바리케이드가 철거된 진입로 주변에는 사복차림의 경비군인들이 차량통제 대신 주·정차 유도와 길안내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인왕산◁ 만수천등 일부 약수터를 제외하고는 등산이 금지됐던 인왕산 등산로는 정상에 있는 「매바위」와 「범바위」등 소문난 바위들마다 등산객들의 발길이 붐볐으며 꼬마를 무동태운 젊은부부,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정히 손잡은 연인등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48년 광복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 와 일제치하 36년간의 설움을 쏟아냈다는 노재유씨(65·경기도 고양시 현천동 42의1)는 『청년시절 이곳에 다닐때는 계곡마다 물이 흐르고 봄이면 개나리가 만발했었다』면서 『이제 시민들과 외국관광객들이 이곳에 올라 인왕산 호랑이 전설을 얘기하며 자하문과 청와대 경치를 즐길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대학시절 「법대산악회」회장으로 동료학생들과 함께 인왕산 바위절벽을 오르며 등산의 기본을 익혔다는 김철환씨(58·회사중역·서울 서초구 서초동)는 『오랜만에 옛 친구를 다시 찾는 것 같아 감개가 무량하다』며 부인(56)의 손을 맞잡고 산행을 즐겼다. ▷청와대 주변도로◁ 청와대 앞길과 서쪽 효자로·동쪽 팔달로 등에는 화물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 진입이 허용된 가운데 바리케이드가 치워지고 교통표지판이 새로 설치돼 청와대를 좀더 가까이에서 구경하러 나온 노인들과 주부·어린이들로 붐볐으며 시민들이 세워놓은 나들이 차량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시민들은 이날 청와대 건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가 하면출입통제의 계기가 됐던 68년 1·21사태등 청와대의 역사를 화제로 삼으며 「가까운 이웃」이 된 청와대 주변에서 휴일나들이를 즐겼다.
  • 청와대 앞길 오늘부터 개방/권부의 상징서 국민에 다가서는 조치

    ◎인왕산은 전지역 통제 해제… 확대 검토 청와대의 앞길이 열린다.옛날에 호랑이가 나왔다던 인왕산도 이제 마음대로 오를수 있게 된다. 김영삼새대통령은 취임식 날인 25일 낮 12시를 기해 청와대 뒤 왼편에 자리한 인왕산과 청와대 앞길을 개방하겠다고 이경재공보수석내정자를 통해 24일 발표했다.그동안 권부의 상징이던 청와대가 「국민의 청와대」로 성큼 다가서기 시작한 것이다. 이곳은 그동안 경호상의 이유로 일반의 출입을 통제,성역이 되다시피 했다.그만큼 국민과 동떨어져 있었다.이날 아침 청와대비서실 사회문화수석에 재야출신인 김정남씨를 내정 발표한 것과 함께 문민정부의 출범을 실감나게 하는 결정인 셈이다. 청와대 앞길과 인왕산이 통제된 것은 지난 68년 1·21사태이후.당시 박정희대통령은 북한에서 침투한 무장공비가 청와대 근처까지 내려오자 이 곳의 출입을 통제해 버렸다. 그로부터 20년뒤인 지난 88년초 노태우대통령은 인왕산의 약수터에만 일반의 출입을 허용했다.김새대통령의 취임에 즈음해 활짝 문을 연 것이다. 먼저 청와대 앞길은 해가 떠있는 낮시간 동안은 영업용을 포함한 소형승용차와 관광목적 방문버스에 개방된다.그러나 일몰후엔 청와대 경비와 교통소통을 고려,아직까진 통제키로 했다. 서측 효자로는 아침 6시부터 자정까지,동측 팔판로는 24시간 통행이 허용된다.다만 화물차량은 제외된다.차량이 통행하는 만큼 허용된 시간동안 일반의 자유스런 통행은 물론이다. 인왕산의 경우는 전지역이 완전 개방된다.그동안 5개의 약수터 가는 길과 북악스카이웨이를 통해 인왕산의 경관을 간접적으로 맛볼수 있었으나 이젠 시민들의 휴식처가 된 것이다. 이수석내정자는 개방 배경설명을 통해 『문민정부시대에 걸맞게 국민과 좀더 친숙한 대통령이 되도록 하기위해 취해진 조치』라고 말했다.그리고 청와대 주변도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소,시민생활의 불편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의 개방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이수석내정자의 보충설명을 들어보면 1단계 조치에 불과하다. 이수석은 오른쪽 북한산및 청와대 구내 개방과 관련,『현재 지역 전반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하고 『적절한 수준의 개방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렇게 볼때 우리도 외국처럼 청와대 본관 2층이나 현관앞에 서있는 대통령을 멀지않은 장래에 볼수 있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개방조치를 통해 김차기대통령은 문민시대의 개혁이란 결국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이며 거기에 따른 시민의 책임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 교통안전시설 대폭 확충/올해 5천4백억원 투입

    ◎사망 1만1천명 이하로 감소 목표/교통관계 장관회의 정부는 5일 올해를 「교통사고줄이기 자율실천의 해」로 정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1만1천명이하로 감소시킨다는 계획아래 교통사고 다발지점개선및 교통안전시설확충사업에 5천4백4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노건일교통부장관등 10개부처장관과 윤성태총리행정조정실장이 참석한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국비사업의 경우 도로사업특별회계에서 10%이상,지방도로사업은 사업예산의 15%이상을 안전시설에 투자하도록해 투자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현총리는 이날 『국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참여로 교통사고가 현저히 감소하게 됐다』고 치하하고 『금년에도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기관이 적극 협조하여 「우리도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교통사고줄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라』고 말했다. 정부는 재원의 투자와 관련,도로신설및 확·포장때 교통안전시설을 동시에 시공토록 했으며 적기 유지보수와 안전시설투자를 확대해 사업효과를 높이도록 했다. 또 교통사고의 요인이 되어온 가로수를 정비하고 갓길을 포장하며 특히 보행자 안전시설확충을 위해 보·차분리용가드레일설치등을 확대하고 이면도로의 사고방지를 위해 구획선설치와 일방통행제를 확대,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높은 사고율을 보이고 있는 사업용차량의 사고예방을 위해 택시의 과속및 끼어들기안하기운동,시내버스의 차선지키기운동,화물차량의 과적추방운동등 업종별 안전운행을 위한 중점과제를 선정,추진키로 하고 운수업체에 대한 처분기준을 강화해 기준지수 도달때는 영업정지,면허취소및 향후 이익처분을 제한키로 했다. 교통지도단속과 관련,사고예방업무 수행방법을 정적단속에서 동적단속으로 전환해 위반차량을 끝까지 추적,단속하고 사고많은 지점과 시간대에 교통경찰을 집중배치키로 했다. 특히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국민학교주변에 아동보호구역을 설치,등하교때 교통경찰이 어린이교통지도를 하도록 했다.
  • 중국경제개방 시범지역(광동성을 찾다:2)

    ◎주강삼각주 중부지역/중산·순덕·번우도 공업도시 탈바꿈/10년전 한적한 농촌이 이젠 “밀집공단”/중산/외자여관 이어 향진기업 설립 바람/순덕/3월 시승격… 용성냉장고공장 유명/번우/합작기업 1천개… 올 30% 성장 예상 주강삼각주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중산·순덕·번우시는 옛부터 농토가 비옥하기로 유명했다.손중산(손문)선생과 같은 선각자들이 태어난곳일뿐 아니라 서구열강의 침범으로 외국문물에도 일찍이 눈을 뜬 지역이다. 그러나 10여년전까지만해도 이 일대는 한가한 농어촌지역에 불과했다.공장이라곤 찾아보기도 어렵고 그 비옥한 농토의 농산물도 인민공사가 운영한 때문에 흉작만 거듭됐다.의욕상실증에 허덕이던 농민들은 어떻게든 이웃 홍콩이나 마카오로 도망칠 궁리만 하고 있었다. 이처럼 후미진 지역이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에 힘입어 요즘은 중국에서도 가장 활기찬 경제발전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불과 10여년만에 수많은 공장이 세워져 시커먼 굴뚝연기를 뿜어대는가 하면 아직도 군데군데 어지럽게 파헤쳐져빌딩과 아파트,공장들이 세워지고 있었고 강변과 해안에는 큰 배가 접안할수 있는 항만시설을 짓느라 소란스럽기만 했다. 외곽도로를 꽉 메운 화물차량들은 이곳이 이미 농촌지대가 아닌 살아움직이는 공업지대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격일제 급수니 정전이니 하는 일들은 어느새 옛날얘기가 되었으며 농민들이라해도 일년내내 농사만 짓는게 아니었다.고작해야 한두달 농사일을 보고나면 공장에 들어가거나 운전사 혹은 장사등으로 돈벌이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이곳 한중합자회사에서 1년동안 근무한 한 한국인은 『지난날 당에서 시키는대로 일하는 흉내만 내던 시절은 다 지나갔다.모두가 눈에 불을 켜고 돈나올 구멍을 찾는것 같다』고 말했다. 이곳 주민들은 정부가 주해·심수을 경제특구로 지정,온갖 특혜와 지원을 통해 활기찬 신도시를 건설해가는것을 지켜본뒤 스스로 발전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공산당은 지난 10월 14차 당대회를 통해 시장경제를 선언했지만 이곳에선 벌써 여러해전부터 시범케이스로 적용해오고 있다.그래서 사방에개인상점들이 어지럽게 들어서고 각종 서비스산업까지 발전해가고 있어서 이곳이 과연 사회주의 나라인지 자본주의 땅인지 겉으로 보아선 구별이 안될정도가 되었다. ○손문선생 태어난 곳 ▷중산◁ 이곳은 바로 남쪽에 주해경제특구가 있고 바다 건너편으로는 홍콩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중국건국의 아버지 손중산선생의 호을 따서 중산시가 됐다. 이곳에는 요즘 중산생가등을 구경하기위해 연간 1백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그가운데 40%는 홍콩 마카오 대만등지에서 오고 나머지 60%는 내륙인들이다. 중산시의 발전은 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부터 시작됐다.공장지을 자본이 없기때문에 우선 관광객을 더 유치하는데 노력하고 여기서 모아진 돈으로 공장을 짓고 도로를 닦으며 항만시설을 갖춰가는 방안을 채택했다.그래서 개혁 개방이 시작된 80년대초 외국자본을 끌여들여 합작으로 지은 중국 최대의 「외자여관」이 이곳에 생겨났다. 이곳의 지역발전을 살펴보면 마치 한국의 새마을 운동과 비슷한 측면을 발견할수 있다. 당국은 80년대초 인민공사를 해체하고 농토를 농민들에게 돌려줬다.이에따라 농민들의 적극성이 되살아나면서 쌀 생산량이 2배가까이 늘었다.그러자 절반 가까운 농토가 사탕수수등 갖가지 특용작물 재배지로 바뀌었다.점차 돈을 번다는 의미를 알게되고 그런쪽으로 머리를 굴릴수 있게 된 것이다. 이같은 상황변화에 대해 중산시당의 정금찬선전부장은 『농촌개방으로 80만 농민이 농업에서 해방됐다』고 자랑했다.『농업에서 해방됐다는게 무슨뜻이냐』고 묻자 그는 『농사는 1년에 한두달만 짓고 나머지 시간은 공업·운수업·서비스업등에 종사하므로 이들을 농민이라 부르기 어렵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이곳 농민들은 지방정부 주도아래 농촌형 공장을 짓고 운영하는데도 적극적이었다.이른바 향진기업을 육성해가는 것이다.그래서 양말공장이나 전자부품공장등 향진기업이 시전체공업생산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가 됐다. 조그마한 향진기업이 국가1급기업으로 발전한 곳도 있다.연간 1백30만대의 세탁기를 생산하는 중산위력집단공사는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이 회사의 한 방계업체는 유리를 생산,마카오시장의 1백%,홍콩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집단공사가 12개나 되는 기업체를 거느리고 한국의 재벌처럼 성장해가고 있는데 대해 엽소주부사장은 『배가 크면 풍랑을 만나도 끄덕없이 전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홍콩까지 1∼2시간이면 배로 건너갈수 있어서인지 각종 호화주택이나 별장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요즘 홍콩신문들의 광고면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호화주택을 많이 지어 홍콩갑부들이 살게되면 이곳 노동자들과 위화감이 생겨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한 시당간부는 『그것은 우리당의 정책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간단히 대답했다.이곳 주택가격은 홍콩집값의 30% 가량에 그치고 있으며 지난해 홍콩인들의 이곳 부동산 투자는 1억5천만달러에 이르렀다. ○네마리 작은 호랑이 ▷순덕◁ 지난 79년부터 91년까지 이곳의 GNP성장률은 무려 18·8%였다.이는 중국전체평균이 8·6%,광동성전체가 12·4%라는 사실에 비춰 엄청난 것이다. 지난 3월 현에서 시로 승격했으며 8백6㎦의면적에 인구는 93만명으로 중소도시에 속한다.아직도 농업인구가 70%나 되지만 이곳도 중산처럼 농민을 순수농민으로 부르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중산시와 함께 광동성의 4마리 작은 호랑이로 꼽히는 순덕시는 지난78년 중국의 전체 현중에서 맨 처음으로 국제자동전화(IDD)가 설치된 곳으로 유명하다.인구 8·4인앞에 1대의 전화가 보급되어 있으며 휴대용전화 2천대와 무선호출기(삐삐)2만5천대도 시내에 깔려 있다. 순덕부시장인 오수호씨도 『우리는 2000년까지 한국을 따라 잡으려 한다』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가는 곳마다 한국을 따라 잡겠다는 소리에 한편 부화가 나면서도 그들의 강한 집념에 섬뜩한 느낌마저 들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용성냉장고 공장을 취재진에게 보여줬다.84년에 창립,지난해 65만대의 냉장고를 생산,전국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한다.이 회사 공장장인 왕국단씨는 『한국산 냉장고를 평가해 달라』는 주문에 『대부분 우수한건 사실이지만 소리나는게 중국국가표준치보다 큰것 같다』고 밝혔다. ○부동산투기 붐 일고 ▷번우◁ 올해 경제성장률이 30%가 예상될 정도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곳이다.지난봄 광주시소속 현에서 독립,인구 78만명의 시로 승격했다. 이곳에는 1천여개의 외국합자기업이 들어서서 전체공업생산의 30%를 감당해 내고 있다.지난해 10억달러어치의 공산품을 생산,절반가량을 수출했다.이런점에 비추어 이곳 경제는 수출주도형이며 완전히 외향성경제로 변모된 상태다. 이곳에서도 부동산투자가 한창 붐을 이뤄 지난해 4억달러어치의 주택이 팔려나갔다.연말에는 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연간 1억달러가 넘는 도로분야 투자가 계속되지만 시내교통은 항시 혼잡스럽고 꽉 막혀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중국 어디를 가나 가라오케가 많지만 이곳에는 시정부청사내에도 가라오케를 설치하고 있다.황복배부시장은 가라오케가 많은 이유에 대해 『각 공장이나 기관단위로 가라오케를 설치하는 것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놀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과거 좌파세력이 집권할 때만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반동적인 일들이 스스럼 없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열심히 일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쌓이고,이 스트레스를 풀어줄 최소한의 문화공간이 필요해진 것으로 여겨졌다.
  • 중국경제개방 시범지역(광동성을 찾다:1)

    ◎“한국을 따라잡자” 올 수출 34% 급증/주강삼각주의 기적/심천·주해·광주시 강변엔 공장·빌딩 숲/증권·금융 등 10개 시장 자본주의 실험/외국합작기업 127개… “한국참여 기대” 중국에서는 지금 『한국을 따라잡자』는 운동이 널리 번지고 있다.이른바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채택한 뒤 그 열기는 더해가고 있다.특히 중국의 30개 성·시 가운데 가장 잘사는 곳으로 발돋움한 광동성의 심수및 주해경제특구와 광주시를 잇는 주강삼각주 일대가 대표적으로 두드러진 곳이다.서울신문은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남순구어」를 통해 제2단계 개혁개방의 깃발을 올렸던 이곳을 돌아보는 현지르포 시리즈를 마련했다. 『우리의 목표는 한국을 따라잡는 것입니다.지난 30년동안 한국이 연평균 6%씩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는데 우리가 앞으로 12%씩 성장해가면 십수년내로 비숫해지지 않겠습니까』 한중수교이후 처음으로 한국기자를 만난 광동성정부관리들이 거침없이 내뱉는 말이다.홍콩에서 이곳 광동성 성도인 광주시까지 뱃길로 오는 길에 이미 그같은징조들을 여기 저기서 볼수 있었다. 홍콩에서 떠난 쾌속페리는 해안선을 따라 2시간가량 달려 주강에 들어선뒤 강줄기를 따라 광주까지 또 2시간을 달렸다.그동안 형형색색의 각종 화물선과 수없이 마주쳤다.해안과 강변에는 수많은 공장굴뚝과 빌딩,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었으며 제법 산뜻하게 가꾼 항만과 널따란 농장들도 인상적이었다.무엇보다도 이곳 경제는 살아움직이고 있었다. ○한반도와 면적 비슷 광동성은 면적이 약20만㎦로 한반도와 크기가 비슷하고 인구도 6천3백만으로 남북한을 합친것과 같다.그러나 그 인구는 중국전체의 5%에 불과하다.지난 79년 개혁개방정책이 시작됐을 때만해도 성내총생산(GDP)은 전국의 5%에 머물렀다.그러나 13년동안 개혁개방에 앞장서온 결과 최근 광동의 GDP는 전국의 9%로 늘었고 수출은 지난해 1백36억달러로 중국 총수출의 19%를 차지하게 됐다. 이제는 정부재정 수입과 사회판매총액에 있어 단연 전국 선두라고 했다. 그동안 근로자들의 수입은 4.2배나 증가했으며 농민수입도 3.5배나 늘었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지난 1월 이후 등소평의 이른바 「남순강화」에 힘입어 경제발전에 임청난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지난 9월까지 수출에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4%가 늘어났고 GNP는 28%,GDP는 18%가 증가했다. 광동성이 중국내에서 이처럼 경제발전속도가 가장 빠를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광동성 경제체제개혁위원회 증광*부주임은 광동성출신 화교가 많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꼽았다.전세계 구석구석에서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3천만 화교가운데 2천만명이 광동성출신이어서 이들의 도움이 컸다는 것이다. 홍콩과 마카오가 주강삼각주 입구 양쪽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도 중요한 발전요인이다.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들은 하나같이 못사는 나라뿐이다. 유일하게 잘사는 지역이 홍콩·마카오뿐이어서인지 광동성에 미치는 자극이 컸던 것이다.따지고보면 광동성에 투자한 외국기업의 60∼70%가 홍콩기업들이다.광동성 스스로 발전했다기 보다는 홍콩인들이 중국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고 있다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이다. 이같은 배경아래 광동성은 「아시아의 5번째 용」이 되어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꿈에 가득 차있다.그리고 그 꿈은 우선 시장경제를 통해 실현할 생각인것 같다. 『시장경제는 자본주의국가의 전유물이 아닙니다.인류가 발전시켜온 한 경제방식일뿐이지요』­ 왕정창광동성계획위원회부주임은 이같은 논리를 펴면서 『상품경제나 시장경제는 국경이 없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그는 개혁개방으로 국경이라는 문턱을 낮춤으로써 그동안 1백만개의 기술을 외국에서 도입,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해 왔다고 전하고 앞으로는 노동집약산업보다는 기술집약·자본집약형 산업발전에 치중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시절 크게 확충 광주시내와 그 주변을 자세히 돌아보면 이같은 의욕을 가로막는 요인도 상당히 눈에 띄고있다.가장 큰 두통거리는 아무래도 교통문제같아 보였다. 광주에서 만난 한 한국기업 간부는 『홍콩에서 이곳에 자주 출장다니지만 교통혼잡 때문에 하루 한가지 이상 일을 할수가 없다』고 불평했다.시내교통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꽉 막혀 있었으며특히 출퇴근 시간때는 수많은 자전거와 오토바이 버스 승용차들이 한데 얽혀 꼼짝도 못하고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다.광주시내뿐 아니라 주변의 번우·중산등지로 통하는 각급 도로들도 형형색색의 화물차량들로 하루종일 붐비고 있었다. 광동성당국자들은 지난 13년동안 사회간접자본 분야에 2천6백억원(약 5백억달러)을 투입,40만대에 불과했던 전화회선을 2백10만대로 늘렸으며 9백50만㎾의 발전설비,1만t급항구 40개,광주와 심수사이 1급도로를 비롯한 각급 도로의 확장·포장,북경과 광주사이 새철도건설 사업등을 벌여왔다.이밖에도 광주순환고속도로,중국내 최대 공항건설,광주지하철등을 구상중이거나 이미 부분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기도 했다. 어쨌든 아직까지는 사회간접자본이 경제발전속도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게 분명했다.그럼에도 고도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중대한 바탕은 주강일대의 수운을 적극 활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였다.이곳 주강을 비롯,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황보군관학교가 자리잡은 황보강등지에는 세계 60여개국 선박들이 드나들고 있었으며 광주 심수 주해등지는 항공편으로 서로 연결되고 있었다. 광동성측은 시장경제를 더욱 다그친다는 방침아래 성내 전체 기업체의 3분의1가량을 주식회사로 바꿔나갈 계획이다.1백10개 회사가 모두 1백70억원어치의 주식을 발행했다.심수증권거래소에는 불과 20여개 업체만이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 혁신적인 일이다.주식시장뿐 아니라 금융시장·노동력시장·정보시장·부동산시장등 모두 10개분야 시장을 본격 육성한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자본주의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경마장도 지난 4월부터 문을 열었지만 멀지않아 자동차경주도 선보일 것이며 각종 경매시장도 유치해볼 생각이다.이 경매시장에서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번호(예 8)로 된 전화·차량번호판 등이 고가로 팔리게 된다.그동안 자본주의 방식이라고 금기시해온 각종 제도가 「인류가 개발해낸 생활방식」이라는 새로운 판단기준에 따라 중국사회에 물밀듯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수출자유지역 추진 광동성관리들은 선진적인 사회·경제제도 가운데중국발전에 필요하다면 뭐든 들여오고 있으며 어느 특정국가만을 발전모델로 삼고 있지는 않다고 말한다.하지만 아직 내륙교통이 발달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해공단을 많이 설치하고 수출자유지역까지 추진하고 있는 점,8개의 고속도로 건설추진,포항제철과 비슷한 규모의 대형 제철소 건설구상등을 보면 한국의 경제발전방식을 거의 그대로 뒤따르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사실 한국을 다녀간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배워 한국을 따라잡자』는 바람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 어쨌든 광주시는 아직도 옛시가지를 계속 헐어내면서 새로운 현대식 빌딩들을 세우느라 곳곳에서 공사판을 벌이고 있었다.그래서 50년대 서울의 청계천 판자촌 같은 지저분한 모습이 있는가 하면 63층 빌딩을 비롯한 번듯번듯한 고층빌딩들이 뒤섞여 있어서 신구 또는 빈부의 극적인 대조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고도를 헐어서 신시가지로 바꾸는데 한계를 느꼈던 때문인지 지난 84년부터 교외지역 농토 약 10㎦를 경제기술개발구로 지정,그동안 4백개의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광주경제기술개발구의 주병형 외사판공실 주임은 『이곳에는 외국과의 합작공장만도 1배27개에 이르며 90%가량이 돈을 벌었다.한국업체들도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개발구 면적을 크게 늘리고 보세가공구역까지 설치하는등 이곳을 광주의 새얼굴이 될 신시가지로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종류의 공업단지 경제개발구 과학기술개발구등은 광주를 떠나 지방도시들을 순회하면서 수없이 목격할 수 있었다.그리고 이들 공단이 주강 삼각주 일대의 번영을 선도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광주에서만도 『한국을 따라잡겠다』는 소리에 『10년? 20년후엔 가능할까』를 되뇌었으나 번우,순덕,중산등 중소도시를 지나 주해와 심수에 도착했을 때는 도대체 이곳이 한국보다 뒤진게 뭐가 있나를 곰곰 생각하게 할 정도였다.
  • 남옥희씨/사재털어 교통안전홍보 앞장(특별상)

    86년 2월부터 3년동안 전국을 순회하면서 화물차량 운전기사들을 상대로 안전운전을 계도했다. 이어 「새마음회」를 조직,지속적인 교통안전홍보활동을 펴오고 있으며 지난 90년에는 사재를 털어 화물차량의 과적실태와 단속상태를 조사하기도 했다. 교통안전에 관한 실용신안등록출원 2건,제안 5건,건의 2건 등이 그동안의 노력을 엿보게 한다.
  • 설연휴 중부고속도 하행선/승합차량만 통행 허용/승용차는 진입금지

    정부는 내년 설날(1월23일)연휴기간의 교통소통을 위해 설날전인 21∼22일 이틀간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운전자를 포함 8명이상이 탑승한 승합차및 버스등 다인승차량만 통행할 수있도록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설 다음날인 24일 하루동안은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을 모든 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하되 곤지암과 광주인터체인지 두곳의 차량진입을 전면 금지할 방침이다. 24일 교통부·건설부·도로공사·경찰청·교통개발연구원·국토개발원등 6개 관련부처및 전문기관 관계자들은 설날및 추석연휴 기간중의 교통소통대책마련을 위한 5차회의를 열어 이번 설연휴기간중 중부고속도로를 다인승차량 전용도로로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같은 교통소통개선방안을 전문가토론회에부쳐 의견을 수렴한뒤 최종방안을 확정,오는 12월10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설날 다인승차량전용도로화계획이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올경우 앞으로 매년 추석과 설 연휴기간중에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는 종전과같이 연휴기간동안화물차량만 통행이 전면통제되고 일부 인터체인지의 진입이 금지된다. 교통부는 그동안 관계부처와 전문기관관계자회의에서 연휴기간중 짝수·홀수 통행제와 고속도로차량소통이 양호할때만 차량진입을 허용하는 제도등을 논의 했으나 다인승차량전용도로화를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채택했다.
  • 올 4인가족 김장비용 7만5천원

    ◎농림수산부,10일부터 시장 700곳 개설 농림수산부는 6일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감 수급 안정을 위해 10일부터 12월20일까지 전국 7백곳에 임시김장시장을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김장채소 수급및 가격안정 대책에 따르면 특히 김장철마다 되풀이되는 무·배추값 파동을 막기 위해 연말까지 농협을 통해 77억원을 들여 무·배추 밭떼기 수매를 하고 농림수산부 농협 농업진흥청 각 시·도 및 시·군에 김장상황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농림수산부는 또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화물차량 2천2백여대를 김장채소 수송에 동원키로 하고 채소수송차량이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경찰청과 시·도지사에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농림수산부 추산으로는 올 김장비용(4인가족기준)은 7만4천6백16원정도로 지난해 보다 7.4%가 더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감중 파·마늘·생강 등 김장 조미료는 재배면적이 늘어난데다 작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각각 30.4%,23.3%,10.4%씩 떨어질 전망이다. 또 고추는 경작면적이 지난해보다 8.8% 늘었고 작황이 좋아 수급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장의 주재료인 무는 재배면적이 1만4천8백㏊로 지난해보다 14.5%가 줄어 값이 작년보다 4.1% 오를 전망이며 배추 역시 지난해보다 19.1%가 줄어든 1만4천㏊로 15.2%가량 비싸지리라는 것이 농림수산부의 어림이다. 이와함께 젓갈 생태 생굴 등 수산물도 양식면적의 감소 등으로 생산이 부진해 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수산부는 무·배추는 무엇보다 병충해 방제등 마무리 관리가 중요하다며 가뭄 비 조기 한파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각 시도에 지시했다.
  • 유류난 최악… 주3일 「차없는 날」로(오늘의 북한)

    ◎외화부족으로 수입 차질… 소비억제 고심/통행증 발급,선별 운행… 그나마 7부제/야간운행 금지에 화력발전 등 중단도 북한은 최근 심각한 유류란을 겪고 있으며 이의 해소를 위해 자동차운행및 주유를 강력히 통제하는 등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의 유류란은 공장가동률마저 크게 떨어뜨리는 등 최악의 상황인데 외화부족으로 원유를 제대로 사들여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 현재 유류란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북한은 온갖 궁리끝에 그 해결책의 하나로 자동차마다 「통행운행증」을 발급,차량운행을 억제하고 있으며 모든 차량에 대해 7부제 운행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북한의 이같은 유류란은 지난해 1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유류도입선인 구소련이 원유대금 경화결재를 요구하면서 원유공급을 중단했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이란등 중동지역으로부터의 원유도입 역시 외화부족으로 극히 부진해져 일부 공장을 세워야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한다. 북한은 이같은 유류난으로 공장가동률이 크게 떨어지자 지난해 4월부터 공장기업소및 당기관차량에 대해 김·토·일요일 운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통행운행증」은 각 공장·기업소에 속한 차량은 사회안전부 2국,그리고 당기관의 경우엔 「중앙당 재정경리부 창광운수총국」에 운행사유와 운행구간및 승차자등을 기록한 운행신청서를 사전에 제출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통행운행증」도 공장·기업소별로 보유차량의 20∼30%에 한해 발급,차를 타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올해들어서면서 북한은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자동차운행및 주유 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따라 지난 1월부터는 모든 차량의 야간운행을 전면적으로 금지시켰으며 6개월후인 6월 중순부터는 김·토·일요일 3일간에 걸쳐 모든 차량에 대한 유류공급을 중단함으로써 사실상 주3일을 「차량없는 날」로 지정했다. 또 7월초부터는 「환경보호및 공해추방」을 내세워 국제행사용차량과 외교관차량,소방차,구급차등 특수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운행시키고 위반자에 대해선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다. 이같은 차량운행 통제조치와 함께 최근들어서는 전 승용차에 대해 7부제운행을 의무화하고 지방열차도 기존 횟수의 3분의 2로 줄여 운행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차량운행에 대한 이같은 통제조치가 장기화되자 곳곳에서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선 각 공장·기업소에서는 화물차량과 출·퇴근트럭의 운행중단으로 산업가동률이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으며 쓰레기 수거차량이 제대로 운행되지 못해 쓰레기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수확기를 맞은 농촌에서도 농기계를 움직이지 못해 학생및 근로자들의 인력동원이 빈번하며 어선출항의 감소로 식품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실정. 겨울철을 앞두고 가중되고 있는 북한의 이같은 유류란은 유류를 사용하는 화력발전소가 주 2∼3일간을 휴무일로 정하고 가동을 중지해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 열차·항공·버스 총동원… 2천만명 수송/추석연휴 대이동

    ◎고속도 사상최악 체증 예상/10∼11일 잠원∼천안인터체인지 차량진입 통제 정부당국의 교통특별대책에도 불구,올 추석연휴(10∼13일)는 전국적으로 최악의 교통체증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부는 추석연휴기간동안 전국적으로 총2천만명의 귀성객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열차·항공·고속버스 등을 최대한으로 동원,수송능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교통부가 8일 마련한 추석특별수송대책에 따르면 9일부터 13일까지 3천5백14대의 열차를 운행해 2백90만명을 수송하고 고속버스로 1백만명,항공편으로 25만명,선박편으로 26만명등 대중교통수단으로 5백만명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대중교통수단의 총동원에도 불구하고 1천5백만명 이상이 승용차 등으로 이동할 계획이어서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지방도는 지금껏 볼수 없었던 최악의 교통체증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을 연결하는 도로는 지난해 추석에 움직였던 56만대보다 최소한 15%이상 더많은 65만대이상의 승용차가 이용할 것으로 보여 대부분 도로의 주차장화가 피할 수 없을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경찰청은 이에따라 모든 경찰관에게 24시간 비상근무토록 하는 한편 경부고속도로 서울∼천안구간에 8t이상 화물차량의 통행을 금지하는 한편 수도권 근거리 인터체인지의 차량진출입을 통제키로 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10일 자정부터 11일 낮12시까지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중부고속도로는 광주·곤지암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을 통제한다. 상행선은 11일 낮12시부터 14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양재·서초인터체인지와 중부고속도로 곤지암·광주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 올 추석/최악의 “교통대란” 예상/2천만 대이동

    ◎고속도 차량진입 통제 등 대책 마련/서울∼천안 화물차량 통금 등 실시/경찰 올 한가위 귀성길은 경부고속도로 서울∼대전간이 9시간가량 걸리는 등 최악의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있다. 한가위 명절 전날인 9월10일부터 일요일인 13일까지 나흘동안의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에서는 모두 2천여만명의 대인파가 고향과 휴양·관광지등을 찾아 대이동을 할것으로 보이며 수도권에서만 4백만명 이상이 귀성길에 오를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추석때만해도 수도권 귀성객 가운데 2백36만명이 승용차등 모두 56만대의 차량으로 귀성길에 올랐으나 지난 한햇동안 수도권 자동차가 2백3만대에서 2백45만대로 21%나 늘어나 올해 귀성차량은 최소한 15%이상 더많은 65만대이상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경찰청이 이인섭제2대청장이 취임한뒤 처음가진 20일의 전국경찰청장회의에서 나온것이다. 경찰은 이날 『경부및 중부고속도로와 서울∼수원∼대전사이 1번국도,성남∼장호원사이 3번국도등 5개 국도및 지방도의 하루 평균 차량통행 적정량이20만8백대에 불과하나 추석이틀전날 하오부터 추석날 상오까지 만이틀동안 65만대의 차량이 몰려 용량을 60%이상 초과하게돼 서울∼대전구간에서 극심한 체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더욱이 구리∼판교사이 4차선 구리선과 안산∼신갈∼호법사이 4차선 안산선 고속도로가 신설돼 판교와 신갈에서 경부고속도로와 합류하게 돼있는데도 10㎞남짓 아래인 수원에서부터 편도 2차선에 불과해 교통량집중에 따른 연속적인 병목 현상이 판교·신갈·수원이남지역에서 극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원∼충북 청원군 남이사이의 경부고속도로에서도 8차선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노면의 요철과 굴곡이 심한데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견인차량이 진입할수 있는 갓길마저 전혀 확보돼 있지 않아 자그마한 사고라도 나게되면 고속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경찰은 귀성차량이 몰리기 시작할 9일 하오부터 서울∼대전사이는 시속 5∼10㎞의 거북이운행구간이 많이 발생,2시간이면 족하던 통행시간이 9시간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의 한관계자는 『지난해 차량을 구입한 초보운전자들이 대부분 귀성길에 차량을 이용하게 돼 차량사고마저 크게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지난해 추석연휴 3일동안 교통사고사망자가 평소의 2배에 가까운 2백40명에 이르렀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은 이에따라 추석연휴 비상교통관리대책을 세워 모든 교통경찰관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연휴기간동안 서울∼천안사이 경부고속도로에서 8t이상 화물차의 통행을 금지하고 경부선 하행선 잠원·반포·서초·판교·기흥·오산·안성·천안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또 주요국도와 지방도는 귀성차량이 우선적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하고 경부·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남이에서 회덕까지 6차선 22㎞는 가변차선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 군전력 병력서 첨단무기 위주로/국방·노동·교통부 업무보고 내용

    ◎참모본부 기구개편… 2·3차장 없애/택시부제 폐지·용달차사업 등록제로/장애인 고용비율 1.6%로 상향조정 국방부는 28일 남북합의서와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에 따른 평화공존및 통일에 대비한 중·장기국방정책등 올해 추진할 주요업무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노동부와 교통부도 노대통령에게 서면을 통해 ▲임금 5%초과인상억제 ▲외국인관광객 4백50만명유치등 올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통일대비 국방전략/국방부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기위해 완벽한 전장감시및 즉응태세의 유지·발전에 최우선을 두고 한미연합정보활동과 협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오는 2월중 합동참모본부의 지휘체제및 기구개편을 단행,현재 의장 직속의 1·2·3차장중 해·공군이 맡아오던 2·3차장직은 폐지하고 87개과를 79개과로 축소,지휘구조를 간소화한다. 각군의 전력증강은 질위주자원집약형 전력발전에 중점을 두고 인력위주에서 첨단무기중심의 기술집약형 전력구조로 발전시킨다. 해군·공군등 기술군의 전력증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방과학기술획득을 위해 대학에 특화연구소설치를 추진하고 유럽·동구권 등을 포함,기술협력 다변화를 통해 방위산업육성을 적극 지원한다. ○임금·노사관계 안정/노동부 노동부는 올해의 업무역점을 「임금과 노사관계의 안정」,산업인력의 수급 원활화에 두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다른 경제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부동산가격안정등 근로의욕 증진을 위한 노동환경의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임금조정에서는 우선 업종·규모별 임금격차를 줄이는 등 임금체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정부투자기관등 4백여개 고임금사업장을 선정,총액기준으로 5%이내에서 임금교섭이 이뤄지도록 강력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정부시책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기업은 모든 경제부처를 동원,해당기업에 대한 여신규제등 여러 제재수단도 함께 동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총선등 각종선거를 앞두고 노사관계가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보고 「산업평화대책위」「노사정책평가위」등을 구성,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하고 현안노동문제에 대해 이해당사자의 의견을적극 수용,반영키로 했다. 또 노동조합의 지도자들을 ILO(국제노동기구)및 해외전문교육기관에 파견,연수토록 해 건전한 노조지도자를 양성할 방침이다. ILO가입을 계기로 노동시장의 개방화에 대비,1월중으로 국제노동관계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각국의 노동현실을 검토한 뒤 이를 노동관계법에 반영할 예정이다.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부추기기 위해서 노동부는 10년이상 장기근속 근로자에 대해 건설부와 협의,공공개발 택지의 일정비율을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또 기업이윤의 일부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구성,지속적인 근로자복지사업을 추진하고 노동조합 복지사업의 하나로 노동은행의 설립도 지원한다.이와 함께 직업병예방을 위해 산업의학전문의제도를 신설하고 국립대학에 산업의학연구소설립을 추진한다. 또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여성전용취업알선창구를 설치하는 등 주부와 고령자·장애인등을 산업인력으로 대폭 끌어들일 방침이다. 노동부는 고령자인재은행을 지정하고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현재의 1%에서 1.6%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휴·폐업으로 인한 실직자와 유휴인력의 고용촉진훈련도 강화키로 했다. ○교통애로 개선방안/교통부 교통시설의 투자우선순위,재원확보 및 지방자치단체간의 교통행정조정을 위한 「종합조정제도」를 마련한다. 대도시의 경우 버스전용차선제 및 버스우선신호제를 확대실시하며 직행좌석버스 및 마을버스운행을 늘린다.또 승차난해소를 위해 택시공급을 확대하며 부제운행을 폐지한다. 교통유발요인을 사전억제하기 위한 제도개선책으로 교통영향평가의 내실화와 사후관리를 강화하며 자가용승용차 10부제 및 자가용함께타기를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한다. 수도권 신국제공항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착륙료 등 항공시설이용료를 국제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며 주차료·구내영업료 및 임대료를 현실화하는 한편 국내선 여객에 대해서도 공항이용료 부과를 검토한다. 주요간선철도의 수송능력확충과 관련,전라선(이리∼여수 1백99.1㎞)을 95년까지 직선화하고 영동선(영주∼철암 87㎞)을 93년까지 전철화한다.새마을 및 무궁화호 여객열차와 컨테이너 전용열차의 연결차량수를 크게 늘리고 컨테이너와 자동차운반화차 등 전용화물차량은 민자로 확보한다. 서해안 공업단지 지원을 위해 아산항·목포 대불항 등 항만시설을 확충하며 인천항 확장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5부두는 올 12월에,6부두는 93년 12월에 완공한다. 청주·울산·광주·사천공항의 시설공사에 착공하며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한 항공보안시설을 보강,개량한다. 화물운송사업의 경쟁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용달화물자동차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며 노선화물운임을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꾼다. 현재의 해난심판원을 교통심판원으로 확대개편,해난사고뿐 아니라 철도·항공사고의 객관적 원인규명과 사고예방에 기여토록 한다.
  • 화물차 난폭운전 단속/정 총리 지시/심야 교통전담반 운영

    정원식국무총리는 23일 최근 화물트럭·버스등의 심야과속및 난폭운전으로 대형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난다고 지적,야간교통특별단속반을 편성해 화물차량의 난폭운전을 집중 단속토록 지시했다. 이에따라 경찰청은 교통특별단속반을 구성,화물차량이 밀리는 연말 고속도로의 난폭운전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정총리는 이와함께 연말을 맞아 시중에 나오는 연하카드등에 일본카드를 무분별하게 본떠 외설스럽고 저속한 내용의 만화그림을 담은 것들이 나돌아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칠 우려가 높다고 지적,이에 대해서도 엄중 단속토록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 17일 전기대입시/시험전에 교통편 세밀히 점검

    ◎내일 예비소집때 고사장 확인/수험표·신분증 미리 챙겨둬야/수험생·가족의 유의사항 안내/서울∼대전·인천 고속도로/상오 5∼8시 화물차 통금 92학년도 전기대입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전기대입시는 16일 예비소집에 이어 17일 전국 99개 대학 5백56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이날 상오8시10분까지 입실 완료해야 하며 시험시간은 상오 8시40분부터 하오5시10분까지이다. 수험생 유의사항을 알아본다. ▷건강관리◁ 시험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을 잃치 않는 것이다.건강을 해쳐 시험당일날 그르치면 그동안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나치게 학과공부에 매달리기보다는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을 하고 시험 전날에는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마음가짐◁ 담담한 자세로 시험에 임해야 한다.지나치게 초조해 하거나 불안해 해선 안된다. 평소 공부해온 것을 소화해낸다는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시험을 치르는 것이 좋다. ▷시험당일 계획◁ 수험생은 고사장입실이후부터 시험치기 전까지의 빈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점심시간 또는 쉬는 시간에는 무엇을 할것인지 등에 대해 미리 계획을 세워 두는 것이 좋다.학부모들도 고사장까지의 교통편,점심은 어떻게 준비하고 수험생에게 무슨 말을 해줄 것인지 등에 대해 미리 점검해 보고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해두자. ▷예비소집◁ 예비소집때는 수험표와 유의사항을 전달받은후 자신이 치를 고사장을 반드시 확인하고 점심때 학교바깥 출입여부등을 알아둬야 한다. 특히 고사장이 모자라 대학이 아닌 이웃 중·고교에서 시험을 치르는 경우 고사장과 교통편을 꼭 확인해둬야 한다. ▷고사장◁ 집을 나서기전 수험표·신분증·컴퓨터용 수성사인펜·연필등 필기도구를 빠뜨리지 않았는지 확인하는게 좋다. 수험표를 잃어버렸을 경우 고사관리본부에서 신속하게 재발급받아야 한다. ◎모터사이클 배치 경찰은 92학년도 전기대 입학시험날인 오는 17일 수도권지역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상오5시부터 상오8시사이 서울∼대전,서울∼인천구간 경부·중부·경인고속도로의 화물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하기로했다. 경찰은 또 연세대·고려대·한양대등 6개대학밀집지역 주변에 모터사이클 2백18대를 배치,교통이 막혀 시험시간에 늦는 수험생들을 수송하기로 했다.
  • 대입시험일/공무원·회사원 10시 출근

    ◎지하철 배차시간 3분으로/고속도 화물차량 진입금지/서울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교육부,교통 소통대책 마련 92학년도 전기대 입시일인 오는 17일과 후기대 입시일인 내년 1월22일 서울등 주요도시의 공무원과 일반기업체의 출근시간이 상오10시로 늦춰지고 주요고속도로의 화물차량운행이 통제된다. 교육부는 대입수험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총무처·상공부·경찰청·서울시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대입교통소통대책을 마련,10일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전·후기대 입시일에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등 5대 도시와 인천 성남 부천 안양 시흥 광명 수원 과천 등 수도권 15개 도시의 공무원과 국영기업체·금융기관·대기업체·5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및 초·중·고학생과 교직원의 출근·등교시간이 상오10시로 조정된다. 또 경부·중부고속도로의 서울∼대전간 하행선과 경인고속도로의 서울∼인천간 하행선의 화물차량 진입이 상오5시부터 상오8시까지 제한된다. 이와 함께 지하철 배차간격도 5분에서 3분으로 단축된다. 또 대입시일에는 서울시내 유료도로의 통행료가 상오6시부터 상오8시30분까지 면제되고 구청 행정차량을 10대 이상 고사장 이웃 지역에 배차,수험생 수송에 나선다.
  • 경인전철 복복선 착공/구로∼인천 27㎞ 1년 당겨 95년 완공

    ◎경인고속도 확장 내년 7월 완공/“고속도선 수송차량 우선 통행”/노 대통령/화물전용차선 검토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23일 『고속도로의 전체적인 수송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대량수송수단인 버스와 화물차량에 우선권을 주는 전용차선 시행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인천시 북구 작전동 경인고속도로 확장공사 현장을 순시한 자리에서 수행한 이진설건설부장관과 임인택교통부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하고 『경인지역 시민들의 불편을 하루라도 빨리 덜 수 있도록 완공일을 최대한 앞당기고 공기단축을 위해 필요한 경우 군공병의 지원을 요청토록 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막대한 용지보상비로 인해 도로의 확장이나 신설에 지장을 받을 경우에는 굴을 뚫어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도로운영에 있어서도 헬기등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소통상태를 점검하고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방송을 통해 그때 그때 필요한 정보를 알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경인고속도로가 8차선으로 확장된 후에는 출구의 병목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므로 부평 부천등 고속도로 출구에서도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연결도로를 확장하거나 입체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경인간에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도나 시가지 도로확장사업도 조속히 완료해 종합적인 교통망 체계를 확립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에앞서 인천시 부평전철역에서 거행된 구로∼인천간 경인복복선 전철 기공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경인지역의 당면한 교통문제 해결과 수출수요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경인선의 확충을 추진해 왔다고 말하고 이사업을 당초보다 앞당겨 9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어 『경인고속도로 8차선 확장공사도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 7월에 완공하겠으며 6차선의 제2경인고속도로가 오는 94년 개통되면 현재 4차선인 경인고속도로가 14차선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착공된 경인복복선전철은 모두 4천7백억원이 투입돼 1차로 94년말까지 구로∼부평구간이,2차로 95년말까지 부평∼인천구간이 완공돼 95년까지는 서울∼인천간 전철이 완전 복복선화 된다. 경인선 전철 복복선사업은 당초 92년에 착공해 96년에 완공시킬 예정이었으나 경인지구의 교통혼잡이 갈수록 심해져 계획을 1∼2년 앞당겼다. 경인선 전철이 복복선화되면 열차운행시간 간격이 현재의 3분에서 1·5분으로 단축돼 시간당 열차운행이 현재의 20회에서 40회로 증가,수송능력이 배로 늘어나게 되며 기존역 이외에 안춘천·소사·부개·염빙·운동장역등 5개역이 새로 생긴다.
  • 심야 고속도 화물차량/통행요금 면제를 검토/교통부

    정부는 심각한 고속도로의 체증을 완화하고 무역업계의 야간화물 운송을 촉진하기 위해 심야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화물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면제해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임인택교통부장관은 31일 낮 서울 삼성동 무역클럽에서 열린 무역협회 초청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컨테이너 차량에 대한 과적 단속으로 운송업체들이 중량화물 수송을 기피,수출채산성 악화등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는 업계의 건의에 대해 『야간운송제도의 장려 차원에서 심야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화물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임장관은 또 수출입화물 과적차량 단속에 대해서도 10%이하의 과적에 대해서는 단속을 완화하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히고 업계도 부족한 도로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화물차량의 야간운행 확대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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