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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선박 등 대체운송수단/운임 인하방안 강구/화물수송난 덜게

    정부는 12일 이영덕 국무총리 주재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홍재형 경제부총리를 비롯,내무·교통·건설부와 서울시등 11개 부처 관계장관간담회를 갖고 교량등 산업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 데 따라 가중되고 있는 화물수송난을 해소하기 위해 장·단기물류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범정부적인 물류체제개선대책위의 설치와 함께 화물차전용도로 및 고속도로 화물차선지정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송난을 겪고 있는 화물차량의 대체운송수단으로 철도와 연근해 선박을 이용하도록 적극 유도하기로 하고 이들 대체수송수단의 운임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 과적차량 서울진입 금지/내년부터/외곽도로에 검문소 설치

    서울시는 10일 한강 교량의 안전을 위해 과적차량의 서울 진입을 원천봉쇄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과적차량 통행제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이를 위해 12월중 한강교량 남북단에 계측기 32대를 설치하는 한편 서부간선도로·송파대로·망우리 등 서울 외곽 간선도로 16곳에 계근소(검문소)를 설치키로 했다. 단속은 내년 1월1일부터이며 적발되는 차량은 일정 장소에 유치된다. 시는 또 총중량 40t 이상인 화물차량은 출발때부터 관할 경찰서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하오 11시부터 다음날 상오 5시까지의 심야시간대 과적단속은 경찰이 전담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도로교통법을 개정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총중량 40t 이상 과적차량에 대한 벌금을 현행 최고 5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강화해 줄 것과 화물차량 제작시 아예 계측장치를 부착토록 해 줄것을 건설부와 교통부에 건의했다.
  • 한남·마포대교 10차선 확장/서울시 97년까지

    ◎「잠실」은 8차선으로/청계고가 상판 96년 전면교체 한남·마포대교가 6차선에서 10차선으로,잠실대교는 8차선으로 각각 넓혀지고 영동대교는 DB24t의 1등급 교량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일 현재 6차선으로 병목현상을 빚고 있는 이들 4개 다리에 대해 늦어도 오는 97년까지 차선을 확장하거나 다리 하중을 높여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비하기로 했다.또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중인 청계고가도로는 이용인구를 흡수할수 있는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되는 96년이후 상판을 완전히 교체하는 등 전면 개보수된다.시는 이를 위해 모두 79억원의 설계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하반기부터 교량 확장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과적차량의 통행 등으로 상판의 지탱능력이 저하된 것으로 드러난 양화대교(구교)에 대해 오는 5일부터 화물차량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상판 완전보수에 대한 설계를 실시,내년 하반기에 전면 보수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시는 또 안전진단 결과,상판연결부분이 이완되고 강선접착부 콘크리트 일부의 균열이드러난 올림픽대교에 대해서도 5일부터 화물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2∼3개월간 보수공사를 벌인다. 시는 이와함께 늘어나는 지하철 승객에 대비해 올 연말까지 1천9백44개의 전동차량을 확보,전 열차를 10량으로 편성해 지하철 혼잡도를 현재 2백50%에서 2백%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는 지하철·도시가스등 도시기반시설의 급증 및 대형화에 따른 사고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들 시설에 대한 총체적이고도 원활한 기능수행을 위해 「도시시설 안전관리본부」를 설치하는 한편,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관리 통제단」을 함께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 안전­미관­경제성 3원칙 준수/서울시 교량·지하철 보수대책

    ◎상판 지탱력 높이게 전면 개수/양화대교/병목현상 해소­1등급 다리로/한남 등 4곳/누수·부식·피로균열 긴급 치유/지하철·철교/46억원 투입 검측장비 등 보강/관리체제 서울시가 1일 확정,발표한 「한강교량·지하철 안전점검결과 및 보수·보강대책」은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그동안 질보다 양을 추구해 온 건설행정의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치유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특히 지금부터라도 구조상 안전과 수려한 미관,경제성등 시설물의 3원칙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구조물을 건설할 시기가 왔다며 이제부터 모든 시설물에 3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이날 밝힌 시설물의 구체적인 보강·보수대책은 다음과 같다. ◇양화대교=지난 65년 준공이후 과적차량의 잦은 통행으로 상판의 지탱능력이 떨어져 부분적인 개·보수 보다는 전면적인 개수공사가 실시된다. 이에따라 오는 15일부터 화물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상판완전보수에 대한 설계를 한뒤 내년 하반기에 전면개수 작업을 시행한다. ◇올림픽대교=상판연결부분의피로누적으로 강선 접착부 콘크리트 균열이 3곳에서 발견됨에 따라 역시 5일부터 화물차량의 통행제한과 동시에 보수작업을 시작해 95년 1월까지 모두 끝낸다. ◇한남·마포·잠실·영동대교=구조상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나 중량화·대형화의 추세를 감안해 2등급교량인 이들 4개다리를 1등급 다리로 향상시킨다. 특히 다리로 접속되는 연결로는 거의 10차선인데도 이들 다리의 폭이 6차선에 지나지 않아 상습체증지역이 되고 있다고 판단,현재의 다리 옆으로 각각 2차선씩 4차선을 먼저 건설해 병목현상을 해소시킨다. 또 4차선을 건설한뒤 현재의 6차선 상판을 전면개수해 10차선으로 증설한다.마포·한남·잠실대교는 기존 다리양쪽이나 상류쪽에 2차선씩 4개차선을 신설한뒤 전면개수공사를 시행한다. 이를위해 우선 설계비 68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영동대교의 경우,청담대교 완공이후 보강공사를 시행한다. ◇지하철 및 한강철교=당산철교등 4개철교는 지난 93년부터 1년간 한국강구조학회에 안전진단을 의뢰한 결과,내하력이 충분해 안전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진단됐다.그러나 당산등 일부 철교의 피로균열 발생 부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더 이상 균열진행을 막기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스톱­홀 조치등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다. 또 1∼4호선 1백33㎞에 이르는 선로도 일부 균열과 누수,부식등 83건의 지적 가운데 보수를 마친 18건에 이어 47건은 시행중에,그리고 18건은 빠른시일내 보수계획을 세워 시민들의 불안을 없앨 방침이다. ◇청계고가=매년 15억∼20억원을 들여 땜질공사를 해오고 있는 보수공사 방식을 지양,청계고가의 이용인구를 흡수할수 있는 지하철 5호선이 완공되는 내년부터 상판을 완전히 교체하는등 재시공한다. ◇관리체제 일원화=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구조물의 유지관리를 위해 그동안 각 국실별로 분산된 시설관리 기능을 통합해 가칭 「도시시설 안전관리본부」의 설치한다.이를위해 올해 2백99억원이었던 시설물의 보수·유지관리 예산을 95년도에는 1천3백억원으로 대폭 늘린다.이와함께 46억원을 들여 다리점검차량등 각종 검측장비를 보강한다.
  • 한강다리/과적차량 벌금 최고 50만원/검문소·계중기 30곳 설치

    ◎내년부터/10t이상 덤프트럭·대형중기 대상 내년부터 한강교량을 통과하는 과적화물차량에 최고 50만원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서울시는 28일 과적화물차량의 통행으로 한강교량의 안전이 우려된다고 판단,건설부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도로법 제 84조 벌칙조항을 개정,연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뒤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현행 도로교통법에 의한 과적차량단속이 위반자에게 범칙금 2만원만 물게 해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단속에 앞서 15개 한강교량의 진입로에 통과하중을 명시한 입간판을 설치,운전자에게 이같은 사실을 홍보하고 경찰과 합동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내년부터 한강 교량 상·하행선에 모두 30곳에 검문소와 계중기를 설치,하루 3교대로 24시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단속대상은 대형 트레일러·대형중기·10t이상 덤프트럭·철근등 중화물을 적재한 8t이상 카고화물차량 등이다.
  • 과적차량 무기한 단속/적발땐 면허취소·운행정지

    ◎서울경찰청,교량통행 제한 서울경찰청은 26일 이번 성수대교붕괴사고가 한강교량의 설계기준하중을 초과하는 불법과적차량의 통행이라는 지적(서울신문 23일자 19면 보도)에 따라 이날부터 불법과적차량에 대한 무기한 특별지도및 단속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를 위해 교량,서울시 진입로및 도심외곽지역 간선도로에 교통경찰관 5백54명과 사이카·순찰차등 기동장비 1백5대를 집중 투입했다. 경찰은 위반차량에 대해 도로교통법 등에 의거,면허취소와 운행정지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취할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통행해제시간에 운행하는 대형 화물차량을 총 중량별로 나눠 통행교량을 지정,총 중량이 32t미만인 차량의 경우 성산·양화·마포·원효·잠수·한남·영동·잠실·천호·한강대교등 10개 교량을 통해 운행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총 중량이 32t이상인 차량인 경우는 동작·반포·동호·올림픽대교 등 4개 교량을 이용하도록 했다. 경찰의 단속대상차량은 적재중량의 10분의1을 초과한 차량을 비롯,▲적재길이가 자동차길이의 10분의1을 초과한 차량 ▲화물높이가 지상으로부터 3.5m터를 넘은 적재차량 ▲운행상의 안전기준 초과운행 ▲3.5t이상 화물및 특수자동차의 도로교통고시 2조 위반행위(통행의 금지및 제한위반)등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일반 대형화물차량이 위험물을 적재했을 때는 정비조치를 한뒤 도심외곽도로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매주 금요일밤 11시부터 다음날 상오7시까지 8시간동안 서울 올림픽대로 등 8곳과 도봉로등 일부지역에 교통경찰을 집중 투입,심야특별단속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경기 남부지역에서 북부지역으로 운행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판교와 구리 고속국도를 이용,우회하도록 운전자들에게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 전국 교량156곳“즉각 보수SOS”/“위험한 다리들”지역별실태점검

    ◎상판 곳곳 균열… 덧포장 공사로 눈가림/이음새 벌어져도 손못쓰고 예산타령/“통행제한” 경고에도 대형차량 유유히 질주 전국의 다리들이 흔들거리고 있다.대부분 다리들이 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한채 허술하게 만들어 진데다 사후관리 또한 겉치레로 일관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이미 「빨간불」이 켜진 다리조차 대부분 「조심」이라는 팻말하나만 세워둔채 방치돼 불안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구태여 외국의 사례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다리는 분명 더이상 두고 볼 수없는 중증을 앓고 있는 것이다.내무부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자체안전검점 결과 각 시도가 관리하는 전국의 7천5백80개 다리가운데 전체의 2%에 해당하는 1백56개가 불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서울 성수대교의 붕괴 대참사를 계기로 전국의 위험교량을 지역별로 점검해본다. ○육안점검에 그쳐 ▷충청◁ 충청지역 최대규모의 다리이면서도 사경을 헤매고 있는 공주의 금강교.일제때인 지난 32년 폭 6m 길이 5백13.5m로 세워진 이 다리는 이미 10년전인 84년 한국건설안전협회로부터 다리로서 암 선고를 받고 4.5t이하의 차량만 통과하도록 통행이 제한됐다. 이같은 중증진단에도 불구하고 올 3월 7천6백여만원을 들여 교량신축 이음장치,난간보수공사를 했지만 통과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선에서 미봉책으로 일관되고 있다.결국 지난해 대전산업대학 구조기술안전연구소팀은 정밀검진에 나선 결과 버스 4대와 트럭 6대가 함께 통과할 경우 무너지게 된다고 경고했다.다급한 나머지 승용차만으로 금강교 통행차량을 제한했고 하루 한차례씩 도보점검으로 하루 2만여대의 통행차량안전을 담보하고 있다.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와 규암리를 잇는 8백13m의 백제대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백마강을 가로질러 68년에 세워진 이 다리는 현재 상판 26개마다 손바닥만한 웅덩이가 파인데다 상판이음새 또한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벌어졌다. 또 상판밑의 23개 교각들도 대부분 백마강물살에 깎여 하루 이곳을 지나는 1만4천∼1만5천여대의 차량들을 위협하고 있다.급기야 당국에서는 다리 양쪽에 「21t이상 차량 통행금지,차간거리 40m확보,주행속도 시속 40㎞이하」라는 통행제한 표지판을 세웠다.그러나 이에 아랑곳 하지않고 대형트럭들이 질주,다리의 피로도를 가중시키고 있다.이곳 주민들은 새로운 백제대교가 건설되는 앞으로 5년동안은 목숨을 걸고 백마강을 건너다녀야 될 형편이라고 하소연한다.충남지역에만 이같은 아슬아슬한 크고 작은 다리가 무려 12개에 이른다고 충남도는 밝히고 있다. ○교각은 들쭉날쭉 ▷호남◁ 영산강을 가로지르는 나주교는 호남의 「성수대교」로 꼽힌다.나주시 삼도동과 나주군 금천면을 잇는 나주교는 구태여 지난 92년의 한국건설기술안전협회등의 진단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육안으로도 온통 멍든 모습을 한눈에 보여준다.78년에 건설된 하행선 나주교는 네번째와 다섯번째 상판이음새 부분이 30∼40㎝가량 틈새가 벌어져 영산강물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이에앞서 57년에 세워진 상행선은 더하다.상판이음새 20여군데가 균열돼 틈새가 벌어지고 상판을 묶어주는 철판은 시뻘겋게 녹슨채 그위는 아스팔트로 덧씌워져 말그대로 눈가림투성이다. 30t이상의 대형트럭을 포함,4만여대의 차량이 질주하는 나주교는 건설당시 통과하중이 18t으로 하루 1만2천대가 통과되도록 세웠으니 불과 16년여만에 흐물거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이같은 형편에도 보강공사는 커녕 보수관리및 사고에 대한 안전의지는 찾아볼 수가 없다.25일에도 전남의 12개 시·군과 광주를 연결하는 폭 16m,길이 6백20m의 영산교 양쪽에는 공사중이라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지만 차량 통제관이나 공사관계자는 볼 수없었고 과적차량들이 1백㎞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고 있었다. 이곳 나주교로부터 남쪽 10㎞쯤 떨어진 구 영산교는 당국의 관리부재를 전형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지반이 내려앉아 교각들이 들쭉날쭉 서있고 상판을 받치는 철골빔이 녹슬어 휘었다.지난해 대한토목학회의 정밀진단결과 「다리기능상실」을 진단을 받았다.그렇지만 32년 지금의 나주시 이창동과 영산동을 잇기위해 길이 3백84m로 만들어진 이다리에는 1t이상의 화물트럭과 12인승이상의 승합차가 통과하지 못하도록 고도제한 구조물이 설치돼 있지만 1t이상 화물차량등 하루 5천여대가 천연덕스럽게 지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차례 이리지방국토관리청에 다리 보수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요청했으나 도로법상 교량은 지방자치단체의 소관사항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거절당했다』며 『1천2백64개의 다리 가운데 23%에 달하는 2백81개가 노후다리로 보수등 안전관리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안전불감증 노출 ▷영남◁ 서울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대구의 대표적 노후교량인 팔금교와 노곡잠수교,제2아양교를 건너다니는 자동차 운전자들의 불안은 고조되고 있다. 대구∼영천간 산업도로및 경부고속도로 동대구톨게이트 진입도로에 연결되는 제2아양교는 하루 6만∼7만대의 차량이 오가는 대구지역의 요충다리이다.지난 70년 PC빔 공법으로 금호강을 가로질러 노폭 17.5m,길이 2백75m로 세워진 이후 이미 지난 87년 상판에 직경 2m가량의 구멍이 난데 이어 91년에 또다시 상판균열이 생겨 「위험다리」로 지목돼 왔다. 대구시는 이같이 제2아양교에 뻥뻥 구멍이 뚫리자 92년 교량안전진단검사를 실시했고 그결과 총중량 32t이상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그러나 다리양쪽에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표지판조차 없다.성수대교 붕괴사고가 터지자 부랴부랴 도심 진입로쪽에 직원 한명을 배치,과적차량의 우회를 유도하고 나서 당국의 「안전불감증」을 노출시켰다. 또 팔거천을 가로질러 구안국도와 대구시 북구 사수동을 잇는 팔금교 역시 교각부분이 20㎝이상 침하돼 길이 72m인 다리 전체가 활처럼 휘었다.지난 72년 설계하중 13.5t으로 건설된 이래 여기저기 이상징후가 가시화되자 4.5t이상트럭의 통행제한 입간판이 세워졌다.그러나 트레일러,덤프트럭등 과적차량이 통제없이 통행하고 있다. 대구시 사수동의 이모씨(46·회사원)는 『92년초부터 팔금교의 침하현상이 심화되었지만 당국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시행하지 않아 지역주민들은 매일 곡예를 하는 기분으로 이 다리를 지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길이 2백88m,폭 4.6m로 76년에 만들어진 노곡잠수교는 수많은 균열을 시멘트 덧포장공사로 눈가림식 땜질공사를 해온 케이스.지난해 7월 북구청이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도 12개 상판중 5개에 균열이 발견되는등 교량의 안전도가 최악으로 판정됐다.90년들어서부터 상판과 교각 이음새부분에 3㎝가량의 틈새가 벌어지는등 붕괴위험을 안고 있다. 주민들은 다리가 계속 방치되자 교각틈새에 흰글씨로 『교각에 틈이 벌어졌으니 통행에 주의할 것』이라는 위험 표지를 써붙이기에 이르렀다. 경북 군위군 봉황교,고령군 안림교,경산군 와촌교등 5개는 최근 안전진단결과 붕괴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들 교량에 대한 전면보수 계획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95년이후로 미루지고 있다. 이같은 「흔들다리」는 경남지방에도 적지 않다.함안군 칠원면 유원교는 상판 곳곳이 균열돼 있고 난간이 심하게 부식된 다리위로 차량이 지날때마다 심하게 흔들려 전문가아닌 누구라도 붕괴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실정이다. 칠원면에서 창원으로 출퇴근하는 서모씨(50·경남경찰청)는 『유원교에 차량이 통행하면 교각부터 흔들리고 있으나 당국은 차량통행제한외에 지금까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마저 통행제한 조치도 심야에는 지켜지지 않아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불안은 밀양시 내일동과 삼문동을 잇는 밀양교도 마찬가지로 대형차량이 하루 7천5백여대씩 통과하면서 수명을 단축시킨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그러나 밀양교는 사업비 43억원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지난 8월에야 뒤늦게 우회도로 건설에 착공,이제 겨우 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근시안적 설계와 건설,무분별한 남용과 예산타령에서 비롯된 사후관리 부재등이 복합돼 빚어진 전국 대형교량들의 중증은 지금 당장 치유되고 관리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영남대 김경찬 명예교수(토목학)는 『교량은 도로의 「관절」격으로 부실공사추방,지속적인 과적차량 단속,실효성있는 사후관리등 3박자가 함께 이뤄지지 않는 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다리 과적차 통행 엄격통제/32.4t 넘으면 범칙금 부과

    ◎올림픽·반포·동작·동호대교만 허용 앞으로 한강다리의 등급에 따른 통행제한이 엄격히 시행된다.올림픽·반포·동작·동호대교 등 4개의 1등급다리를 제외한 나머지 한강다리는 설계대로 32.4t이상의 차량은 통행을 할 수 없게 된다. 우명규 서울시장은 25일 『한강교량의 안전도가 크게 훼손된 것은 화물차량 등 다리의 허용한계를 넘는 화물차량의 통행 때문』이라며 『경찰과 협의해 일정 계도기간을 거쳐 빠른 시일안에 통행제한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강다리에 대한 통행제한은 서울지방경찰청장의 고시로 가능하며 이를 어길 경우 3만원이상의 범칙금을 물게 된다. 다리의 등급에 따른 통행제한이 실시될 경우 대형화물차량은 올림픽대교 등을 이용한다 해도 경기북부지역 등으로의 화물수송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특히 10t이상 화물차와 특수자동차에 대해서는 상오7시부터 하오9시까지 올림픽대로의 통행이 전면금지돼 있어 다리의 등급에 따른 통행제한조치는 화물수송업계의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 오늘 출근길 대혼잡 예상/“성수대교 붕괴” 비상소통대책 마련

    ◎강남행/강변북로서 영동대교로 우회/강북행/남단교차로서 동호·영동교로/화물차는 영동·잠실대교 이용 월요일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첫 월요일인 24일 성수대교 주변의 교량·도로는 물론 서울시내 주요 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이에 따라 23일 성수대교 주변 교차로의 신호주기를 조정하고 화물차량을 분산시키는 등의 「중장기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교통대책에 따르면 성수대교를 주로 이용해온 화물차량의 경우 서울 남부에서 진입시는 올림픽대로를 타고 영동·잠실·천호·강동대교로 돌아가도록 통제한다.또 서부에서 진입시는 남부순환로·양재대로 등을 거쳐 영동·잠실대교를 이용토록 하고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화물차는 판교인터체인지에서 양재·영동대로를 거쳐 영동대교로 우회하도록 했다. 일반 차량의 경우 강북지역은 강변북로에서 영동대교로 돌아가면 시간을 줄일 수 있다.반면 강남지역 차량은 성수대교 남단교차로에서 동호대교 및 영동대교로 우회하면 된다. 이와 함께 차량들이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보이는 성수대교 강북의 응봉교차로 및 삼표골재앞 교차로와 성수대교 남단교차로의 신호대기 시간이 조정된다.응봉교차로의 경우 강남북간 신호시간이 짧아지고 대신 금호동∼왕십리간 좌회전 신호시간은 길어진다.삼표골재교차로와 성수대교 남단교차로의 강남북간 신호는 짧아지고 동서간 신호는 길어진다. 시는 이를 위해 성수대교 주변에 설치된 64개 도로표지판의 문안을 수정하고 29곳에 진입금지를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했다.이와함께 성수대교 주변 교차로에 교통방송 모니터를 상주시켜 교통상황을 수시로 방송한다. 시는 이 기간동안 관공서·금융기관등을 중심으로 승용차 함께타기 및 10부제 운행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고후 이틀간은 시민들이 한강다리에 대한 불안감으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큰 체증은 없었으나 월요일부터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복구될 때까지 상당기간은 체증이 계속될 것이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교통대책에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추석 대이동/2천8백만/정부,추석연휴 특별수송대책 마련

    ◎3개고속도 하행선 IC 18곳/17∼20일 진입 통제/20∼22일엔 상행선 7곳 폐쇄/양재∼신탄진 버스전용차선제 첫 실시/임시열차 77대 운행·고속버스도 증편 올 추석 연휴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사상 최대의 2천7백80만명이 대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추석연휴는 실질적으로 토요일인 17일부터 21일까지 5일동안 계속돼 귀성차량은 17∼19일까지 사흘간 분산됨으로써 귀성길은 예년만큼 심하게 정체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추석을 보내고 21일 하루에 귀경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여 이날 서울로 오는 각 도로에서 사상최악의 교통난이 예상돼 서둘러 하루정도 빨리 상경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교통부와 경찰청은 6일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동안의 추석연휴를 앞두고 귀성·귀경길의 교통혼잡에 대비,이 기간을 「추석 특별수송」및 「비상근무」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귀성객운송 및 교통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은 추석 비상근무기간동안 3만6천9백여명의 교통경찰과 13대의 헬기등 모든 장비를 동원,입체적인 차량소통작전을 편다. 경찰은 특히 서울과 수원등 수도권을 빠져나갈 귀성객 7백50만명이 1백28만여대의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 양재∼충남 신탄진간의 1백35㎞ 구간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하며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범칙금 3만원과 벌점20점을 부과한다. 경찰은 이와함께 고속도로의 정체를 막기위해 17일부터 20일 정오까지 고속도로 하행선 인터체인지 가운데 ▲경부고속도로의 잠원·반포·서초·오산·천안·청원등 9곳 ▲중부고속도로의 광주·곤지암·서청주등 3곳 ▲호남고속도로의 엑스포·유성·전주등 6곳의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경찰은 특히 전주인터체인지의 하행선 진입을 처음으로 통제,대구 방면과 회덕쪽의 교통체증을 완화시키기로 했으며 8t 이상 화물차량의 경우 서울∼천안간 경부고속도로에서 진출·진입을 금지키로 했다. 고속도로 상행선 진입 인터체인지 가운데 경부선 안성·오산·기흥등 5곳과 중부선 곤지암·광주등 2곳은 20일 정오부터 22일까지 폐쇄된다. 교통부는 추석연휴에 1일 평균 임시열차 77대를 운행하며 기존열차에 1백16량의 객차를 늘리는 한편 고속버스는 예비차 3백51대를 모두 투입하고 시외·전세버스도 시·도여행사별로 교통량에 따라 예비차를 투입하거나 횟수를 늘리도록 할 계획이다.
  • 운송 전산관리 시스템 도입/데이콤/시험운용… 10월부터 서비스

    ◎화물차량 수송효율 30% 높여 최근 철도파업으로 물자수송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산망을 통해 운송물자를 효율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수송능력을 30%정도 올릴수 있는 운송전산관리 체계가 도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이콤(주)은 최근 다수의 하주업체와 운송·알선업체를 하나의 전산망으로 연결,표준화된 거래서식(EDI:전자문서)을 교환하는 「운송VAN(부가가치통신망)」의 구축을 완료하고 30일부터 시험서비스에 들어갔다. 하주·운송·알선업체등 21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험 가동될 운송VAN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간에 개별적으로 구축된 종전의 수직적 VAN과는 달리 표준서식을 통해 경쟁관계의 동종업체 및 거래업체들도 다같이 이용토록 연결한 공중VAN이라는 점이 특징. 데이콤은 『운송VAN은 운송체계의 과학화와 정보화를 통해 화물차량의 효율적인 배송과 수송능력을 향상시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산업계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1백35만대에 이르는 국내 화물차량의 수송능력이 연간 18억ⓣ에서 28% 증가한 23억ⓣ으로 향상되고 교통체증에 따른 총 손실액도 연간 4조8천억원에서 3조2천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운송VAN은 시험서비스 기간동안 ▲입·출하계획,적재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한 입·출하관리 ▲운송의뢰,하주와 운송업체간의 알선등 수·배송관리 ▲인수확인,거래대금청구·결제,각종 보고서·대장출력을 지원하는 사후관리 등 3개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데이콤은 3개월간의 시험서비스를 거쳐 오는 10월부터는 현재 EDI서비스를 제공중인 13개업종 3천5백여 기업에게 상용서비스를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 철도·지하철 비상수송작전/군인 포함 1,300여명 긴급투입

    ◎군트럭 4백70대 차출/경찰,농성장 진입 3백65명 연행 정부와 민자당은 26일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수출용 화물과 시민들의 발을 묶은 철도와 지하철에 기관차 운전능력을 가진 군복무자,대기발령자,차량검수원,경력기관사등 1천3백여명을 긴급투입하기로 했다.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철도파업대책 긴급당정회의에서 오명교통부장관은 『불법파업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대응과 시민들의 협조로 철도·지하철 파업사태는 26일을 고비로 27일부터는 수습국면에 접어들게 됐다』면서 『특히 수출등 전략물자 수송과 시민들의 출퇴근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오장관은 『26일 상오10시까지 현업에 복귀하지 않은 노조원도 복귀를 원한다면 모두 받아들이되 국가기강확립차원에서 국가공무원법에 따른 불이익을 주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임용대기발령자,차장·수송원·전기통신원·차량검수원중 기관사 희망자,경력기관사등 5백68명의 기관사와 공채후보및 공채예정자 3백59명을 기관차승무원으로 긴급임용하는 한편 운전경력을 가진 군복무자 4백16명을 열차및 지하철 운송에 긴급투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에 차질이 큰 시멘트와 유류,건테이너등 화물수송에 군트럭 4백70대를 투입하도록 하는 한편 화물 수송차량은 시·군에서 비상차량통행증을 발급받아 고속도로와 국도등에서 통행료 없이 다니도록 했다. 당정은 이밖에 고속도로와 국도를 지나는 화물차량및 고속버스등의 과적및 정원초과 단속을 임시중지하고 승용차의 이용을 억제,화물차 우선통행을 보장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파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직에 기관사 출신을 대거 전직시키고 기존 관리직원에게 운전훈련을 실시,예비수송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관사의 충원을 현재의 기관조사에서 수송원,전기통신원,검수원등으로 다양화하고 승무인원도 현재의 2명에서 1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특히 전시등 극심한 위기에 기관사 부족으로 수송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군부대 안에서 기관사 출신및 지망자의 전동차 운전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당정은 일부 파업주동자들이 차량에서 부품을 몰래 빼내 운송투입을 방해하는 사례가 있다고 판단,차량검색을 강화하고 부품을 탈취한 사람은 업무방해등 혐의로 모두 고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자당에서 이세기정책위의장·백남치·이상득·조부영정책조정실장·임사빈민원실장등이,정부쪽에서 남재희노동·오명교통부장관,이원종서울시장,정준호국방·박운서상공자원부차관,최훈철도청장,한진희서울지하철공사사장등이 참석했다. ◎주동자검거에 총력 정부가 불법파업에 대해 강경 대응키로 방침을 굳힌 가운데 철도파업이후 노조원들의 농성장에 공권력을 속속 투입,수배자들과 주동자들을 색출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서울 경희대·동덕여대에 이어 기독교회관·부산 동아대 등 4곳에 경찰병력 50개 중대 6천여명을 투입,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전기협」쟁의국장 이창환씨 등 3백65여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이날 경희대와 동덕여대에서 93명을 연행한데 이어 기독교회관에서 수배중인 전기협 간부들과 소속 노조원등 2백72명을 전원 연행했다. 경찰은 또 서울에서 유일하게 농성중인 명동성당과 회사 간부들을 인질로 1천여명의 노조원들이 농성중인 광주시내 금호타이어에도 잇따라 경찰병력을 투입키로 했다. 한편 서울 민주당사에서 농성중이던 서울지하철노조소속 노조원 1백80여명은 26일 하오 사흘간의 농성을 마치고 자진해산,5백여명의 다른 노조원들이 농성중인 서울 명동성당에 합류하거나 귀가했다. 정부고위당국자는 『당국의 복귀지시에도 불구하고 복귀자가 적어 철도의 조기정상화가 어려운 데다 철도 파업의 장기화가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부득이 공권력을 투입,강제 진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철도및 지하철파업사태는 이들 노조원들이 강제연행됨으로써 발생 4일만에 일단 수습국면을 맞게 됐다.
  • 발묶인 화물 쌓이는 부산·인천항

    ◎원유·원자재 하루 수만t 발묶여/컨테이너 선적 못해 빈배 출항 ▷부산◁ 파업 2일째인 24일 부산항을 통해 수출입되는 화물 가운데 14%정도가 철도로 운송되지만 화물열차가 모두 멈추는 바람에 화물이 컨테이너야적장과 화물창고 등에 그대로 쌓여있다. 부산철도청을 이용하는 화물은 주요 산업기반이 되는 양회·유연탄·광석·철강재·유류등 하루 1백62편의 화물열차를 통해 3만5천여t이 운송됐지만 전면 운행중단으로 전혀 운송되지 못하고 있다. 유류운송 파이프라인이 연결되지 않은 영동지역에는 23일 유류열차가 단 1편만 출발한데 이어 이날은 전혀 출발하지 못해 파업이 장기화되면 이들 지역에 석유 품귀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수출입 컨테이너화물 집배지인 부산진역 컨테이너야적장에는 7백여개의 컨테이너가 작업이 중단된채 차곡차곡 쌓여있다. 이들 컨테이너들은 대부분 경기도 의왕시 ICD로 운송될 예정이었지만 전혀 반출되지 않고 있다. 이 야적장에서 컨테이너화물운송을 맡고있는 (주)세방기업 관계자는 『수출입화물 운송회사들이 선적시간을 맞추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배가 그냥 출발하는 현상이 벌어져 엄청난 항의와 클레임을 물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급하지 않은 화물이야 천천히 운송해도 되겠지만 분초를 다투는 화물은 차량으로 운반하고 있다』며 『각 하역회사들이 컨테이너를 실어나를 화물차량을 구하려고 애쓰고 있으나 차량수송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 열차운행중단으로 인천항에서는 수출입을 위한 컨테이너운송차량의 부족현상이 생기면서 화물을 싣지 못한 빈 컨테이너가 항만 하치장에 쌓이고 있으며 각종 생산회사들이 원료부족으로 조업중단의 위기를 맞고 있다. 빈 컨테이너가 쌓이는 이유는 컨테이너 운송차량이 전국에서 수출품 운송을 주문 받아 전국 각지에서 싣고와야 함에도 운송차량이 철도운송을 대신해 다른 곳에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항 제4부두를 중심으로 컨테이너 운송을 담당한 한진을 비롯한 운송회사에서는 선박에서 싣고온 컨테이너를 인천과 가까운 의왕야적장으로옮긴뒤 여기서 철도를 이용해 부산등 전국으로 하루 54TEU(20t짜리 컨테이너 1개분량)가 운송돼 왔으나 지금은 차량이 직접 컨테이너를 싣고 전국을 다니고 있다. 이때문에 한진측에서는 평소 자체보유 85대의 컨테이너 운송차량 가운데 10%만 의왕야적장으로 가는 운송용으로 이용해오다 지난 22일부터는 30% 가량을 의왕에서 전국으로 가는 운송에 동원,다른 수입물량의 이송에는 커다란 차질을 빚어 하루 수십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셈이라는 것이다. 이 여파로 인천항에서는 평소 하루 평균 1천1백50여개의 컨테이너 가운데 약80%이상인 8백개 정도가 화물을 담고 있었으나 다른 운송은 포기한채 철도수송분에 차량을 동원하면서 다른 화물을 부리지 못해 전체의 50%가량이 빈채로 쌓이고 있다. 컨테이너 외에도 인천항에서는 하루 2천7백여t의 석탄이 철도를 이용해 운송돼 왔으나 이 역시 막혀 인천항 옆 석탄부두에는 석탄이 산을 이루고 있어도 작업차량들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
  • 사고위험 싣고 달리는 열차/20년이상 낡은 차량이 23%

    ◎화차교체 91년이후 “전무”/예산 핑계 차량검수도 형식적 기관차·객차·화물차및 선로의 노후화와 검수장비·검수인원의 부족으로 대형 철도사고의 위험이 날로 높아가고 있으나 정부는 이를 개선하려는 정책의지가 없는데다 예산지원까지 외면,고질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더욱이 철도 승객이 늘어나고 화물량이 해마다 증가하는데도 기존의 낡은 차량과 시설로 이를 무리하게 소화할 수 밖에 없어 사고의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며 「철도박물관」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19일 발생한 오류역 화물열차 탈선사고와 이에따른 교통마비 사태도 낡은 철도의 구조적인 문제를 보여준 것이다. 지난 88∼93년까지 발생한 열차사고는 1만2천5백24건으로 이 가운데 차량및 선로노후로 인한 사고가 23%를 차지했다.하루 평균 객차·화차의 운행횟수가 2천3백여회인 점을 감안하면 사고예방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철도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차량의 노후화때문이다. 현재 철도청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차량은 모두 1만9천9백86량으로 이 가운데 22·5%인 4천4백88량이 20년 이상된 노후차량이다. 자주 탈선·전복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무개차·유개차·유조차등 화물차량 1만6천65량 가운데 23%인 3천6백84량이 내구연한인 25년을 이미 넘어 폐차시켜야 하는데도 보충할 방법이 없어 그대로 운용되고 있고 대부분의 사고는 이들 노후차량 운행중에 발생하고 있다. 또 디젤기관차의 경우 내구연한 20년이 지난 숫자가 총 4백93량 가운데 3백10량,객차는 1천9백53량중 4백27량이 수명 25년을 넘어섰다. 특히 승객을 수송하는 무궁화·통일호·비둘기호등 객차는 가장 안전성이 요구되는데도 총 보유량 1천9백53량중 2백53량이 26년이 넘었고 심지어 30년 이상된 차량도 1백74량이나 된다. 차종별 고장률도 해마다 증가,디젤기관차는 86년에 74건이었으나 해마다 증가,92년에는 무려 5백27건에 이르렀다. 또한 철도청 보유 검수장비도 총 5천6백여점 가운데 41%가 법적인 내구연한을 넘어선 것이다. 이 때문에 모든 객차와 화차는 2년마다 1회씩 정밀검사를 받고 각 지방청에서는 1·3·6·12개월 단위로 검수를 받아야 하는데도 장비·검수인원 부족으로 적정검수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철도청은 올해 화물차 1천3백11량을 폐차시킬 계획이나 대체차량 확보계획은 폐차량의 38%에 불과한 5백량 정도이다.이들 대체차량도 철도청 소유가 아니라 화주들이 구입해 철도청은 운용만 해주는 사유화 차량이다. 연간 약 2조5천억원의 예산을 쓰는 철도청은 91년 이후 노후화차 교체에는 예산을 한 푼도 사용하지 않았다.운송원가의 60% 수준인 운임을 받고 화물차를 운용해봐야 적자만 쌓인다는 이유다. 이밖에 철도운영체계의 관료화가 철도사고를 유발하는 한 요인으로도 지적되고 있다.관료적인 업무처리 탓으로 일선에서 일하는 철도종사자들의 의견이 무시되기 일쑤며 사고발생시 책임 떠넘기기에 바쁜 실정이다. 또 안전시설점검미비와 차량관리체계가 확립돼 있지 않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예를들어 최근 도입한 과천선 VVVF신형모델의 경우 신형차량에 대한 검수능력이 없어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실정인데다 사고가 나면 판매한 외국회사의 직원이 오는 사태가 벌이지고 있다. 따라서 전선·선로·차량을 별도로 관리하지 않고 이를 한데 묶에 총체적인 안전관리체계를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화물열차 탈선… 경인전철 단선운행/어제 오류역서

    ◎인천·부천시민 밤늦게까지 퇴근전쟁/오늘 상오중에나 복구될듯 19일 하오 3시55분쯤 서울 구로구 오류전철역 구내에서 석탄을 싣고 인천에서 망우역으로 가던 철도청 소속 4726호 화물열차(기관사 김용학·30)가 탈선·전복돼 경인선 구로∼부평역구간의 상하행선 전철운행이 한동안 중단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후 철도청은 크레인등 중장비와 긴급 복구요원 1백60명을 동원,철야복구작업을 벌였으나 1백50여t의 석탄이 선로위에 쏟아지고 선로가 휜데다탈선한 화물차량을 옮기는데 시간이 걸려 열차와 전철을 이용하는 인천방면의 시민들이 출근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인천을 떠나 망우역으로 가던 화물차 20량중 5번째 차량의 바퀴가 미끄러지면서 6량이 잇따라 탈선하고 3량이 전복되면서 일어났다. 철도청은 5시20분부터 하행선 하나로만 교행시켜 20∼40분 간격으로 운행시켰다.이 때문에 전철을 이용해 퇴근하던 시민들이 한꺼번에 버스와 택시를 이용,귀가하는 바람에 영등포역에서 부평에 이르는 도로는물론 마포∼여의도 사이의 도로는 이날 밤 늦도록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어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했으며 귀가길이 평소보다 2∼3시간씩 늦어졌다. 철도청은 사고직후 기중기등을 동원,복구작업에 나서 하오 8시30분쯤 구로∼의정부,인천∼부평구간은 정상운행시켰으며 구로∼부평구간은 20일 새벽 5시까지 복구키로 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소포 1만원·등기 5천원 배상/소실 열차우편물 손해처리는

    ◎보험우편물은 최고 2백48만원까지/일반우편물 보상규정 없어 시비일듯 국내 우편사상 처음으로 발생한 철도우편차량 화재사고는 최근 한국통신의 통신구 화재와 마찬가지 「설마」하는 안일함이 부른 화였다. 아직 화재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경찰 감식반은 일단 차량내 전기선 접촉불량에 의한 과부하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화재시점이 열차출발 1시간20분 후인 점으로 미뤄 우편물 적재시 인부가 버린 담배불에 의한 것이거나 소포내 인화물질 폭발여부도 조사중이어서 결과에 따라 책임소재가 가려질 전망이다. 불이 난 우편전용차량은 체신부가 한진중공업에 대당 3억4천만원을 주고 제작,지난해 12월초부터 무인 철도우편차량으로 운행해 오다 4개월만에 사고를 냈다.이 차량은 운행전에 민간 검수용역업체인 철도기술협력체가 안전도 등을 점검했으며 운행중 모든 시설관리는 체신부와의 우편물운송협정에 따라 철도청이 맡도록 돼있다.따라서 도입전 안전도 검사나 정기점검을 제대로 해왔다면 차량이 불량제작됐더라도 사고를 충분히 막을수 있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또한 1차 감식 결과대로 차량내부의 전기배선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차량을 제작한 한진중공업에 가장 큰 책임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체신부는 그러나 화재원인에 관계없이 우편물 시행령에 따라 손해액은 전액배상 하고 원인이 차량 자체의 문제로 규명될 경우 관련협정에 따라 철도청과 한진중공업에 구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편물시행령에는 배달·운송과정에서 손·망실시 국내등기는 1통당 5천원,소포는 1개당 1만원,국제소포는 중량에 따라 3만8천3백60원∼9만6천6백30원을 각각 배상해주며 보험우편물은 최고 2백84만원까지 물어준다. 체신부는 손해액이 배상금액보다 적을 경우 실제손해액을 배상해주고 배상규정이 없는 일반우편물도 신고를 접수받아 보상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번 화재로 소실된 우편물 중에는 수출입관련 국제우편물들이 다수 포함돼 수출 신용도 등에 크게 타격을 줄것으로 보이며 배상규정에 일반우편물 관련 부분이 없는 문제도 시비를 빚을것으로 예상된다. ◎철도우편차량/일반열차에 연결… 경부·호남선 10량 운행 우체국에 접수된 우편물은 행선지별로 철도·육로·항공·해상의 교통수단을 이용해 운송되는데 이중 철도가 전체우편물운송의 19%를 담당하고 있다. 철도우편운송에는 철도청 소화물차량을 이용하는 경우와 우편전용차량을 일반열차에 별도로 편성하는 경우가 있다.우편전용차량은 지난 74년 처음 2량이 서울∼부산간에 투입된 이래 현재 서울∼부산 6량,서울∼광주 2량,서울∼목포 2량 등 10량이 운영되고 있다. 우편전용차량에도 철도우편운송국 직원이 탑승해 우편물을 각 역마다 주고 받는 경우와 시발역에서 종착역까지 무인으로 운행되는 경우가 있다.이번 화재가 발생한 철도우편차량은 무인으로 운행되고 있었다. 무인전용열차는 현재 서울∼부산간,서울∼광주간 등 2개구간에 상·하 각 1편씩 모두 4량이 편성돼 지난해 12월부터 운행되고 있다.
  • 중국,가짜 군용차 골치/위조번호판 달고 밀수·부녀자 납치

    ◎세금·통행료 면제혜택에 날로 증가 중국에선 요즘 가짜 군용차량이 범람,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최근 광동성일대에서 실시된 가짜 군용차량 일제단속에서 군용번호판을 단 6백여대의 차량을 조사한 결과 그중 31대가 가짜번호판을 달았거나 또는 가짜 사용증명서를 갖고 있었다.이 조사는 광주군구의 군무경비와 군교통운수부문 주도아래 총참모부와 총후근부 및 당군사위 법제국까지 참여했을 정도로 대대적인 검문활동이었다. 중국군에서 사용하는 승용차와 화물차량은 모양이나 색깔이 민간용과 똑같다.다만 군용차량은 흰색,민간용은 초록색 번호판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다를뿐이다.가짜 군용차량이란 민간차량이 불법으로 흰색번호판을 달고다니는 경우를 말한다. 군용번호판을 사용하면 각종 유료도로나 교량·터널을 통과할때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한 운수업자에 따르면 군용번호판만 구하면 1년에 1만원(한화 약 93만원)이상의 도로세와 통행료를 절약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단순히 통행료 절약에만 목적이 있다면 그래도 좀낫다.문제는 가짜번호판을 단 차량들이 범죄에 이용된다는 사실이다.범인들은 주로 국경지대를 무대로 마약 총기류 밀수밀매와 부녀자 납치,범인도주등 갖가지 불법행위를 자행하는데 적절히 이용한다. 군부의 차량감독은 군인들이 많은 곳에나 손이 미칠뿐이어서 군부대 부근만 피해다니면 군당국에 걸릴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교통경찰은 군용차량엔 거의 간섭을 하지않으니 별의별 못된 짓을 다할수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불법번호판도 수요가 생겨나면 공급이 따르게 마련.조잡한 번호판의 경우 단돈 6백원(약 5만6천원)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으나 광주군구에서 붙잡힌 한 판매조직은 임시군용차 번호판을 1개에 1만원씩 무려 30개나 팔아먹기도 했다. 군용번호판에다 군용증명서까지 구하려면 몇만원이 들기도 한다.그러나 이같은 비용보다 훨씬 많은 이득을 보는데다 처벌법규마저 없어 가짜번호판의 불법거래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중국신문들은 지적했다. 중국신문들은 군당국에 압수된 가짜번호판중에는 너무 조잡해서 한눈에 가짜임을 알아 볼 수 있는 것들도 있으나 대부분은 제작기술이 진짜보다 한수 위여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가짜 군용번호판의 범람은 개혁개방과 시장경제를 추진하면서 개인의 자유활동 폭을 넓혀주자 이를 이용해 한몫 챙기려는 기회주의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교통안전시설 대폭 확충

    ◎97년까지 7천억 투입… 표지판 21만개 설치/사고방지 종합대책 정부는 8일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부터 97년까지 총 7천8백16억원을 투입,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의 교통사고방지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이회창국무총리 주재로 경제기획원·내무부·교통부 등 12개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교통안전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을 위해 96년까지 ▲신호기 4천3백24개와 안전표지판 21만개를 설치(4천3백64억원)하고 ▲사고 많은 지점 2천18곳을 개선(1천6백11억원)하며 97년까지 ▲철도 건널목 97개소를 입체화(1천8백41억원)하기로 했다. 연안여객선의 안전운항 확보책으로 95년부터 부산·인천·광양항에 해상관제시스템을 도입하고 과적·과승방지를 위해 하루 이용객이 50명 이상인 항·포구에 경찰관을 고정배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올 안에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범칙금을 상향조정하고 12t이상의 모든 대형화물차량에는 최고 주행속도 1백㎞이하의 제한장치를 설치키로 했다.
  • 8일낮·9일새벽이 덜 혼잡/설연휴 고속도 소통대책

    ◎8일∼10일 하행선 11개IC 진출입 통제 설날연휴중 이동인구가 왕복 2천6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중 85%가 도로를 이용할 계획이어서 서울∼부산 최대 16시간,서울∼광주 최대 18시간까지 걸릴 전망이다. 29일 건설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일부 인터체인지의 진입통제,요금후불제,사고대비 구난차배치 등 설날연휴 도로교통대책을 마련했다.설연휴의 예상교통상황 및 소통대책 등을 알아본다. ◇주요구간 운행시간=서울∼대전간은 평균 5시간반,최대 8시간반이 걸릴 전망이다.서울∼부산은 평균 10시간,최대 16시간,서울∼광주는 평균 10시간반,최대 18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혼잡예상시간대=2월8일 하오4시∼자정,9일 상오7시∼자정,10일 상오5∼10시. ◇고속도로통제계획=2월8일 낮12시부터 2월10일 낮12시까지 경부·중부 및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의 진·출입이 부분적으로 통제된다.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인터체인지는 진·출입이 통제되며(예술의 전당에서 부산방면 진입은 허용)반포·오산·천안·청원인터체인지는 진입만 통제된다.중부고속도로는 광주·곤지암인터체인지의 진·출입이 통제되고 서청주인터체인지는 진입이 금지된다.호남고속도로는 엑스포·유성인터체인지에서 진입이 통제된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한남대교 남단진입부·서초·양재·판교·수원·기흥·안성인터체인지를 이용하면 된다. 8t이상의 화물차량은 2월8일 낮12시부터 2월10일 낮12시까지 경부선의 서울∼천안간 하행선에 진입할 수 없다.대도시권의 단거리 이동교통량을 국도로 돌리기 위해 대전∼신탄진 및 옥천,부산∼양산 및 통도사,광주∼장성구간은 2월8,9일 고속도로통행권을 판매하지 않는다. ◇지체요인제거=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와 중부고속도로 동서울톨게이트가 막힐 경우 요금후불제가 시행된다.서울과 동서울톨게이트에 각각 버스전용요금소가 설치된다. ◇이용객서비스=휴게소에 있는 차량정비코너의 운영인원을 보강하고 도공순찰차와 서비스차량 1백54대를 동원,간단한 수리서비스나 부속품 및 구급약품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 29일 추석귀성 “고속도 피하라”/전국 지방·국도 이용안내

    ◎엑스포 겹쳐 대전부근 체증 극심 예상/서울∼천안/영등포∼평택 1번국도 이용 “무난”/호남방면/조치원서 대전우회 「36번」 활용을/수도권 IC 7곳 통제 등 도로정보 출발전 숙지해야 이번 추석 연휴때 귀향하는 차량이용자들은 28일 정오부터 29일 새벽2시 사이와 29일 상오7시부터 자정까지를 피해야 극심한 정체현상을 덜 겪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가 추석을 앞두고 최근 서울시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귀향객들은 이 시간대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절연휴(29일∼10월3일)에는 지난해보다 50%가량이 늘어난 2천6백여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탈서울인구만도 3백30여만명에 달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차량이 경부·중부등 고속도로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차량이용 귀향객들은 교통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고속도로등에 수시로 고지되는 교통소통상태를 파악하는 요령으로 극심한 정체를 파해야 하겠다. 특히 손수운전자들은 고속도로 이외의 이면도로나 국도등을 잘 이용만 한다면 수시간씩의 정체를 덜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미리 갈 길을 점검한 뒤 떠나는 것도 한 요령일 것이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또 대전EXPO행사와 겹치기 때문에 대전을 중심으로 한 각 도로의 사정은 다른 때보다 더 정체될 것임을 미리 예상해야 하겠다. 이에대비 차량이용자들은 고속도로 교통종합상황실(02­253­0404·0342­48­0404)과 고속도로 자동안내전화(전국동일 700­2030)를 자주 이용,교통상황을 체크해 운행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정체에 대비한 국도를 알아본다. ▷서울→천안구간◁ 경부고속도로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미리 어느정도의 정체는 예상해야 할 것이다. 올해는 톨게이트까지의 진입로가 4차선으로 확장됐다고 하지만 어느 일부구간의 확장만으로는 이미 몰려드는 교통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상태이므로 정체가 예상된다는 판단에서 이다. 서울에서 천안까지는 서울∼부산구간의 약4분의1거리에 해당하는데 고속도로이용차량의 70%이상이 몰리는 구간. 이 구간까지는 서울 영등포에서 안양을 거쳐 북수원IC∼수원∼오산∼평택등으로 이어져 천안에 이르는 1번 국도 이용이 고속도로보다는 수월할 전망이다. 이 구간(다른 국도도 마찬가지)에는 물론 신호등도 있고 보행자횡단보도도 있어 중간중간 정차해야하는 곳이 많으나 극심한 고속도로의 정체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전구간◁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대전에 이르는 국도로는 17번국도가 있다. 서울에서 가려면 양재동쪽에서 성남을 거쳐 용인∼양지∼진천∼청주로 갈수 있으며 성남∼용인구간은 45번국도,용인∼청주구간은 17번국도이다. ▷인천→천안구간◁ 인천지역을 비롯한 경기도 서부지역에서 출발하려는 차량이 천안부근까지 가기위한 국도로 이용해 봄직한 길이다. 인천에서 42번국도를 타고 안산을 거쳐 반월∼수원구간이나 북수원IC∼수원구간을 이용,다시 1번국도로 접어들어 오산∼평택∼천안에 이르는 길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안산→새물구간◁ 서울 서부지역과 경기 서부지역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원주 등 강원도 쪽으로 가기 위한 국도로 안산에서 42번 국도를이용,수원까지 간뒤 수원IC∼용인∼이천∼여주∼원주로 가는 길이다.원주∼새말구간으로 연장,영동 쪽으로 가는 구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새말구간◁ 앞서와 같은 방향이나 수원쪽을 안 거치고 영동쪽으로 가는 길이다. 서울∼와부∼횡성∼새말구간의 국도6번도로를 이용,영동쪽으로 갈 수 있다. ▷대전EXPO지역 우회도로◁ 서울등 중부지역에서 힘들게 충청지방까지 갔다가 대전의 EXPO지역에 이르러 정체돼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청주와 서청주IC에서 조치원으로 빠져나와 아래쪽인 종천∼유성으로 우회하는 1번국도와 36번국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 국도를 이용,호남선으로 접어든다면 전남북지방쪽 길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경부·중부고속도로를 피해 충청지방까지 가는 요령들이었으나 이미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정체를 피해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려 한다면 앞서 말한 국도와 연결되는 분기점을 잘 이용하면 된다. 천안부근까지 이른 차량들은 다음 요령을 잘 유의하면 수월할 듯. ▷천안→호남구간◁천안IC에서 1번국도로 나와 행정∼조치원∼유성∼논산으로 가는 방향과 행정에서 23번국도로 공주∼논산으로 가는 방향 등이다. 지금까지 서울·수도권지역에서 출발하는 귀성차량들이 유의해 이용할 국도 등을 알아봤다. 한편 고속도로 이용차량들은 이번 추석연휴기간에 잠원·반포·서초·천안·청원IC등 경부고속도로의 5곳과 중부고속도로의 광주·곤지암등 2곳은 IC로 진입할 수 없다. 경찰청과 도로공사가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통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의 양재·판교·옥천·남이IC와 중부고속도로의 상일·하일·하남·증평·서청주IC는 소통이 가능하다. 또 이 가운데 서초IC는 진입시 갓길에 한해서만 부분적으로 진입이 허용된다. 고속·시외버스들은 IC의 진입이 모두 허용되지만 8t이상 화물차량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천안간 하행선 운행이 전면 금지된다. 고속도로 통행과 관련,한국도로공사는 서울과 동서울 톨게이트에 모두 5개소의 버스전용 요금정산소를 설치,만성 적체를 줄일 방침이며 고속도로 주요지점에 구급차 60대와 견인차등 구난차 1백20여대를 배치,운영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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