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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재함 덮개 미설치 화물차 단속

    화물차의 적재함 덮개를 설치하지 않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전면적 단속을 시작한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다음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경찰과 합동으로 적재함 덮개를 달지 않고 운행하는 화물차량을 집중 단속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적발된 적재함 덮개 미설치 차량은 모두 491건으로 2006년보다 472건이 늘었다.2005년(283건)과 비교할 때는 2배가량 증가했다. 적발된 차량 대부분은 파지, 종이박스, 스티로폼, 폐가구 등 건축·생활폐기물 운반차량으로, 반복적으로 불법을 일삼고 있다. 단속기간에 적재함 덮개를 씌우지 않은 채 운행하다 적발되면 3만∼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제로 화물을 떨어뜨리면 최고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공단 관계자는 “덮개 미설치 차량은 뒤따라오는 차의 안전과 도로 환경을 해치는 가장 큰 원인”이라면서 “불법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유사경유 불법 주유소 파헤치기

    유사경유 불법 주유소 파헤치기

    MBC 시사프로그램 ‘불만제로’는 15일 오후 6시50분 유사경유를 속여 파는 불법 주유소를 포착, 집중 취재했다. 또 중국 쌀을 국산 쌀로 바꿔치기하는 현장도 전격 공개한다. 최근 들어 기름 값을 아끼기 위해 경유 차량을 구입한 운전자들의 한숨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유 값이 고공행진하다 못해 휘발유 가격과 맞먹을 만큼 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유와 함께 덩달아 몸값이 오른 것이 있으니 바로 보일러 등유. 철 지난 난방용 연료임에도 보일러 등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불만제로’ 제작진에게 밤마다 공원 주차장에 정체불명의 유조차가 출몰한다는 한 통의 제보전화가 걸려왔다. 현장잠복에 나선 제작진은 교통세가 붙지 않아 싸다는 이유로 보일러 등유를 대형 화물차량 등의 연료로 쓰고 있는 현장을 목격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주유소에서 경유에 등유를 섞어 판다는 제보도 들어왔다. 실태를 분석한 결과, 서울 시내와 경기도 인근지역 주유소 67곳 가운데 2곳에서 유사경유 원료로 등유를 섞어 팔고 있었다. ‘불만제로’는 이와 함께 중국산 쌀과 국산 쌀을 일정비율로 혼합해 국산으로 속이거나 아예 포대만 바꿔치기 한다는 믿기 어려운 제보를 받고 진상파악에 나선다. 여기서 제작진은 20㎏ 한 포대에 3만 8000원 정도로, 국산보다 1만원 이상 싼 중국산 쌀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폭리를 취하는 현장을 포착했다. 이들 쌀은 식당이나 단체 급식업체뿐 아니라 슈퍼마켓 등에도 팔려나간다. 그렇다면 과연 시중에는 국산쌀로 둔갑한 중국산이 얼마나 유통되고 있는 것일까? 이와 더불어 제작진은 당국의 근본적 대책방안은 무엇인지도 집중 분석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콜밴 택시영업 뿌리뽑는다

    서울시가 이른바 ‘콜밴’으로 불리는 6인승 밴형 화물자동차의 택시 유사행위를 뿌리뽑는다. 서울시는 1일 콜밴이 택시로 가장해 승객을 태우고 부당요금을 받는 불법영업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또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밴형 화물자동차와 대형 모범택시가 혼동되지 않도록 콜밴의 외부 표시등에 택시와 유사한 표시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했다. 표시하면 다음달 중순부터 단속대상이다. 이달부터 ‘용달 화물’이라는 운송사업 종류를 표시하지 않은 콜밴에 대해서도 특별 단속을 한다.또 외국 관광객들이 콜밴의 불법영업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여행사와 호텔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콜밴에 신고요금제 도입도 건설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현행 법령상 콜밴은 단속 규정이 미비하다. 화주 1인당 중량 20㎏ 이상, 용적 4만㎤ 이상의 화물을 운송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또 차량 바깥쪽에 ‘용달 화물’ 등 운송사업의 종류를 표시해야 한다. 운송 요금도 자율요금제라 수시로 화주와 합의하면 된다. 이같은 규정을 악용해 일부 콜밴 운송사업자들은 대형 모범택시와 유사한 형태로 불법영업 행위를 하고 있다. 특히 임의로 조정한 요금미터기까지 설치해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택시 영업을 벌여 원성을 듣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콜밴은 화물차량의 일종이어서 요금기준이 없고, 부당요금 시비가 생길 수 있다.”면서 “대형택시를 이용할 때 용달 화물이나 밴 택시 등 외부 표시를 확인해야 피해를 입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콜밴을 이용하다가 부당 요금의 문제가 발생하면 차량번호 등을 확인하고 다산콜센터(02-120)나 서울시 도로행정담당관(02-2171-2032∼3)으로 신고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콜밴은 전국적으로 3000여대가 운행 중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 차량이 1640대로 집계됐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주말탐방] 설 연휴 택배기사의 24시

    [주말탐방] 설 연휴 택배기사의 24시

    “나랑 한 달만 같이 다니면 20㎏은 빠질 겁니다.” 택배기사 김태민(36·CJ GLS)씨는 동행취재에 나선 기자를 바라보며 씩 웃었다. 등산화를 신은 그가 보통사람보다 큰 보폭과 빠른 걸음으로 치고 나갈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 아파트 계단도 서너 개씩 뛰어올랐다. 헐레벌떡거리는 기자에게 그가 한마디했다.“요즘은 시간과의 전쟁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가장 바쁜 직종 중 하나인 택배기사의 하루를 밀착취재했다. ● 1월27일부터 2월13일까지 ‘설 특수´ 김씨를 만난 곳은 CJ GLS의 강서터미널. 김포공항 화물청사가 있는 곳이다.1차로 대전에서 모아진 전국의 택배 물건 중 서울 강서·마포·은평·서대문구와 경기 부천 등지에 갈 물건이 모인다. 지난 28일 오전 8시. 꽤 쌀쌀한 날씨였지만 택배기사들의 얼굴엔 땀이 송글송글 돋아 있었다. 컨테이너 차량에 실린 물건을 내리는 손들이 빠르게 움직였다. 김씨도 ‘애마’인 1톤 화물차량에 강서구 내발산동으로 배달할 물건을 열심히 고르고 있었다. 그는 “강서구에만 하루에 총 2500∼3000개의 물건이 배달된다.”고 말했다. 이를 22명의 택배기사가 나누어 배달한다. 바빴던 분류작업은 1시간30분 만에 끝났다. 김씨가 오늘 배달할 물건은 70개. 홈쇼핑 반품물품 20개는 별도다. 그는 “그동안 밀리지 않고 배송을 한 덕분에 오늘은 (물건이) 적은 편”이라며 “특히 이번 주엔 바빠서 하루평균 150∼200개를 배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27일부터 2월13일까지가 설 특수”라고 덧붙였다. 이 기간 동안 CJ GLS의 택배물량도 지난해보다 16% 늘었다.18일 동안 이 회사 소속 2000여명이 494만 상자를 배달해야 한다.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란다. 오전 9시20분쯤 내발산동에 도착했다. 첫 배달지다. 배달할 택배물건도 가지각색이다. 한라봉, 배 등 과일, 분홍보자기에 싼 고등어 선물세트, 한우 선물세트가 눈에 들어왔다. 김씨는 “오늘은 유독 와인 선물세트가 많다.”고 했다. 은행이 우수 고객들에게 보내는 설 설문이란다. 똑같은 크기와 포장의 와인세트 8개가 배송차 한쪽에 실려 있었다. 설과 추석 중 언제가 더 배송물량이 많은지를 묻자, 그는 “추석 때”라고 답했다.“민족 최대 명절이라 그런 것 같다.”면서 “특히 제철 과일 등 선물 종류도 설보다 다양하다.”고 했다. 김씨는 배송차량을 몰고 내발산동 골목길을 샅샅이 훑었다. 그는 “택배들이 자주 다니는 길이 따로 있다.”며 “주로 번지수로 집을 확인하지만 같은 집을 여러 번 가는 경우가 많아 이름만으로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평소엔 홈쇼핑·인터넷쇼핑 물건 가장 많아 설 선물 외에 정과 사랑이 흠뻑 든 물건도 많았다. 경기 강화에서 서울 사는 자식에게 보낸 고구마 한 상자도 있었다. 사무실엔 문구류도 배달했다. 식료품은 중국 음식점으로 갔다. 또 배달 물건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홈쇼핑·인터넷쇼핑 물건이었다. 그는 “평상시에 배달 물건의 70∼80%가 홈쇼핑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요즘은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한 집에 3일 연속으로 10개 가까운 홈쇼핑 물건을 배달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택배기사들이 가장 꺼리는 것은 덩치(부피)가 큰 물건. 그래서 부피가 작은 홈쇼핑 물건들을 선호한다. 무게는 둘째다. 김씨는 “택배기사끼리는 부피가 큰 짐을 ‘똥짐’이라고 부른다.”고 귀띔했다. 배달하기 불편할 뿐 아니라 그만큼 다른 물건을 싣지 못해서다. 택배기사 수입은 배달 물건 수에 비례한다. 김씨는 CJ GLS 소속이지만 사업면허증을 가진 엄연한 개인사업자다. 다른 택배기사들도 마찬가지다. 그는 “물건 하나를 배달하면 800원을 받는다.”면서 “60∼70개를 배달하면 5만원 정도를 버는데 여기에 점심값, 기름값을 빼면 실제 수입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때문에 배달을 위해 길가에 주차했다가 ‘주차딱지’라도 떼이는 날에는 말 그대로 하루 공치는 셈이다. 그는 “한번은 발산역 사거리 부근에서 하루에, 그것도 5분 사이에 세 번이나 딱지를 떼인 적도 있다.”며 “몇 분 전에 발부한 주차딱지가 앞유리창에 있는데도 그 위에 또 붙여서 황당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오후 2시까지 배달을 마친 김씨는 늦은 점심을 먹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다.1시간 남짓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뒤 오후 4시부터는 오전에 다닌 코스를 다시 돌며 택배 물건들을 끌어모았다. 접수된 물건은 모두 60개. 설 연휴 전 마지막 택배물건 접수다. 오후 7시가 지나서야 일이 끝났다. 김씨는 “설 특수기간에는 담배 한 개비 맘 놓고 피울 수 없을 정도로 바쁘다.”면서 “설 선물을 전달받은 분의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피로를 가시게 한다.”고 따뜻한 인사말을 요청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진화하는 배송 서비스 해를 거듭할수록 설 선물 배송 물량이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가운데 안전하고 품격 있는 배송을 위한 업계의 서비스 수준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선물을 받는 사람이 집에 없을 때 아파트 경비원 등 외부인에게 선물 보낸 사람의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보안 배송시스템을 이번 설부터 적용하고 있다. 선물받는 사람이 직접 개봉하지 않으면 의뢰인의 개인정보를 볼 수 없도록 보안명함봉투를 따로 만들었다. 상품 전표에 선물을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 끝 두 자리를 ‘XX’로 처리해 받는 이의 정보 노출도 막았다. GS홈쇼핑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을 위한 ‘도우미 특별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주문이 도우미 특별 배송으로 접수되면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지점까지 가져다 주는 것은 물론 제품 설치, 사용법 설명, 포장재 수거 서비스까지 해준다. 특1급 호텔들은 별도로 자체 특판팀을 가동하고 있다.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은 20만원짜리인 LA갈비 세트(2.5㎏)부터 150만원 상당의 모둠 와규 세트(8㎏)까지 모든 구매 상품을 호텔 직원이 직접 배송하고 있다. 배달 전날이나 당일 고객과 전화 연락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은 기본. 배달직원은 인사법부터 접객 멘트까지 배달 교육을 받은 뒤 당일 만들어진 선물 세트만 배달해 제품의 신선도와 격을 유지한다고 호텔측은 설명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도 매니저 등 직원 30명이 호텔에서 구매하는 모든 설 선물에 대해 매일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 한해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배달 사고 없는 빠른 직송 서비스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6일까지를 설 선물 특별 배송 기간으로 정하고 콜밴형 차량 8000대를 돌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고객이 빠른 배송을 원하면 별도의 배송비를 받고 오토바이 퀵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편 대한통운, 한진택배,CJ-GLS, 현대택배 등 대형 택배사들은 올해 설 특송기간(1월27일∼2월16일) 처리되는 물량이 지난해 같은 설 특송기간보다 16∼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택배 고객 ‘천태만상’ ‘각양각색.’ 택배기사들이 전하는 황당고객 유형은 다양했다.▲협박형 ▲오리발형 ▲안하무인형 ▲폭력형 등이 대표적이다. 택배기사들이 꼽은 황당고객 1순위는 협박형.“택배 물건이 없어졌다.”며 물건값으로 고액을 요구하는 고객들이다. 송장(送狀)에 기재된 물건 가격보다 훨씬 높은 배상금을 요구하기도 한다.A택배회사의 김모(36)씨는 자신이 경험한 협박형 고객에 대해 털어놨다.“택배물건이 분실됐다며 100만원을 물어내라고 해 물건을 찾고 보니까 플라스틱으로 된 1만원짜리 액세서리였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오리발형이다. 물건을 전달했는데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다. 물건을 전달한 뒤 받은 사람의 이름이나 사인도 이런 오리발형 고객들 앞에선 무용지물이다.B택배회사 이모(39)씨는 “어떤 고객은 물건을 전달받고 직접 사인까지 했는데도 ‘받은 적도 없고 내 사인이 아니다.’라며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었다.”면서 “‘물건값을 물어내라.’고 해서 결국 내 돈으로 15만원을 줬다.”고 말했다. 안하무인형도 적지 않다. 규정상 배달할 수 없는 무게(20㎏) 이상의 물건이나 산 가축 등을 보내 달라며 우기는 경우다. 이들은 “돈을 내는데 왜 배달을 안해 주느냐.”고 욕설을 퍼붓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 정도는 ‘양반’이다. 택배기사에게 발냄새가 난다며 거실 현관에도 못 올라오게 하는 사람이 있다. 배달한 과일, 쌀 등을 냉장고나 쌀독에 넣어 달라고 하기도 한다. 또 쓰레기봉투를 건네며 나가면서 버려 달라는 고객도 있다. 신경질형·폭력형 고객도 택배기사들을 힘들게 한다. 오후 9시 이후에 물건을 배달하게 될 경우 ‘한소리’ 들을 각오를 해야 한다. 하지만 때로는 아침에 배달했다는 이유로 봉변을 당하기도 한다. 김모(45) 택배지사장은 “아침에 초인종을 눌렀더니 ‘왜 밤 새우고 들어와 자려고 하는데 아침부터 물건을 배달하냐.’며 욕설과 함께 멱살을 잡힌 적도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seoul.co.kr
  • 서울우유 냉동배송차 파업

    서울우유 운송을 맡은 냉동탑차 차주들이 집단으로 운송 거부에 나섰다. 21일 서울우유와 화물연대 등에 따르면 서울우유를 운반하는 특수고용직 지입차주 729명 가운데 화물연대 소속 360명이 고용 안정과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 16일부터 운송 거부에 들어갔다. 화물연대 서울우유 지회 관계자는 “서울우유가 기존 5t 차량을 8t급으로 대형화하는 과정에서 지입차주 30여명과의 계약을 해제하는 등 사실상의 구조조정을 시도해 운송 거부에 들어갔다.”면서 “서울우유측이 파업 직후 배송차량이 모자라자 냉동 장치가 없는 일반 화물차를 동원해 제품을 실어나르고 있어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우유측은 “각 대리점 소속 차량과 화물연대 비가입 차량 등을 동원, 평소 물량의 80∼90%를 소화하고 있어 제품 배송에 큰 차질은 없다.”고 설명했다.또 일반 화물차량으로 운반된 제품은 냉장용 우유가 아니라 상온에서 유통되는 멸균 우유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화물차 적재함 단속 시작

    서울시설공단은 1일부터 한 달간 경찰과 합동으로 적재함 덮개를 달지 않고 자동차전용도로를 운행하는 화물차량을 일제 단속한다고 30일 밝혔다. 적재함 덮개를 씌우지 않은 채 운행하다가 단속에 적발되면 3만∼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제로 화물을 떨어뜨리면 최고 300만원까지 문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eoul In] 18일 1t이하 차량 무상점검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홍연2교 가좌로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다. 승용차와 승합차,1t 이하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클러치·변속기·조향장치·브레이크·벨트류·배터리·엔진·냉각장치·타이어 등 전반에 걸쳐 점검한다.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 워셔액 등을 보충하고, 전구류 등 소모품류는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교통행정과 330-1628.
  • 강풍·폭우가 할퀸 휴일

    12일 제주, 전남·북, 충남 서해안 등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낚시객 실종,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12시40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바닷가에서 최모(33·여)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해경이 경비정을 동원해 수색 중이다. 전남 순천시 서면 청소골산장 근처 계곡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남녀 2명이 급류에 떠내려 가는 것을 인근 식당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 구조대원 90여명은 계곡 주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한라산 윗세오름 410.5㎜ 등 폭우가 쏟아져 한라산국립공원 입산이 이틀째 전면통제됐다. 또 이날 오후 1시59분쯤 인천 남동구 A교회 4층 옥상에 설치된 십자가 철탑(가로 세로 3.4m, 높이 18m)이 강풍에 쓰러져 이곳을 지나던 2.5t 화물차량과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김모(34)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에는 제주시 애월항 북쪽 2㎞ 해상에서 모래 채취선 해신호(1612t) 선원 고모(67·부산 영도구)씨가 갑판에서 미끄러지면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유실 피해가 난 인제군 인제읍 하추리 31번 국도는 임시 가교를 설치해 15일쯤 통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교각 상판이 60∼70㎝가량 내려앉은 양구읍∼정림리 403번 지방도는 전면 통제돼 차량이 인근 304호 농어촌도로로 우회하고 있다.전국종합·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가락시장 출입 화물차등록제 실시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4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화물차등록제를 시행하고 오는 8월부터 주차장을 24시간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수산물공사는 이달부터 두 달 동안 입주자 화물차량과 출하·구매 차량 등 도매 기능의 차량을 등록하면서 소매 목적 차량 등을 구분하기로 했다. 등록 사항은 오는 12월부터 주차비를 징수하는 데 기준으로 활용된다. 시장의 도매 기능을 살리기 위해 입주·출하 차량은 거의 주차비를 물리지 않지만 개인방문 자가용은 도심 1급지 수준의 주차비를 물릴 방침이다. 또 매일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의 도매 시간대와 시장 휴장일에 문을 닫는 주차장을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차관리원을 새로 뽑고 주차관제 장비도 보완하기로 했다. 한편 가락시장은 현재 주차장 제한이 따로 없어 입주 및 도매 차량, 소매 차량 등 4만∼5만대가 매일 서로 뒤엉켜 큰 혼잡을 빚고 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가락시장 교통·주차시설 정비

    앞으로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장보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가락시장의 시장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객 전용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교통·주차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공사는 이번 달부터 시장 내 주요도로인 중앙로와 동편로의 불법 영업자 및 방치 차량 등을 정비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공간을 고객 전용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다음 달부터는 입주자 정기권을 2000대 수준으로 감축하고, 신규발급도 제한하는 등 가락시장 종사자의 정기주차량 총량제를 실시한다. 또 오는 6월부터는 24시간 출입문을 관리(현행 16시간)해 도매 기능과 관련 없는 차량의 출입을 막고, 입주상인 화물차량 및 출하·구매차량의 화물차 등록제도 시행한다. 시장 이용자들의 시장 밖 중대로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이번 달부터 야간시간대에는 시장 안에 별도의 배송 전문 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Metro] 인천시, 저공해차량 보급 확대

    인천시는 환경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천연가스자동차 등 저공해차량 보급을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시내버스와 청소차 등의 천연가스(CNG) 자동차 운행을 의무화하는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CNG 시내버스는 2001년부터 추진 중인 중장기계획에 따라 올해에도 350대를 추가로 도입한다.내년까지 광역버스를 제외한 시내버스 1761대에 대한 교체작업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현재 10곳인 천연가스 충전소도 부평구와 서구에 각각 1곳씩 늘려 모두 12곳으로 확충한다.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차량 도입도 추진한다. 시와 한국가스공사는 공해 유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인천공항과 인천항 출입 대형 트럭과 버스를 LNG 차량으로 전환시켜나갈 계획이다. 우선 대형 경유화물차량 30대를 올해 안으로 LNG 차량으로 전환하고 연료공급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인천시, 저공해차량 보급 확대

    인천시는 환경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천연가스자동차 등 저공해차량 보급을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시내버스와 청소차 등의 천연가스(CNG) 자동차 운행을 의무화하는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CNG 시내버스는 2001년부터 추진 중인 중장기계획에 따라 올해에도 350대를 추가로 도입한다.내년까지 광역버스를 제외한 시내버스 1761대에 대한 교체작업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현재 10곳인 천연가스 충전소도 부평구와 서구에 각각 1곳씩 늘려 모두 12곳으로 확충한다.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차량 도입도 추진한다. 시와 한국가스공사는 공해 유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인천공항과 인천항 출입 대형 트럭과 버스를 LNG 차량으로 전환시켜나갈 계획이다. 우선 대형 경유화물차량 30대를 올해 안으로 LNG 차량으로 전환하고 연료공급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화물연대, 폭력으로는 얻을 게 없다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의 집단 운송거부가 닷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비조합원에 대한 폭력과 화물차량 방화, 운행방해 등 불법행위가 난무하고 있다. 심지어 심야 운행차량에 돌을 던져 비조합원의 생명을 위협하고, 도로에 대못을 뿌리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한다. 경찰이 엄정 대응을 밝히며 운행차량 보호에 나서고 있지만 산발적 폭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어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화물연대 측은 “폭력이나 방화를 지시한 적이 없다.”면서 경찰이 죄를 덮어 씌운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일부 조합원·비조합원들이 집단행동에 편승해서 사적 감정을 표출하거나, 우발적인 충돌일 뿐이라고 한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 멀쩡한 차량 수십대가 불에 타는 게 어떻게 우발적이고 단순한 충돌인가. 화물연대 지도부는 경찰을 탓하기에 앞서 조합원들부터 제대로 단속하는 게 순서일 것이다. 또한 집단행동으로 빚어진 물류 차질과 혼란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화물연대의 집단행동은 처음부터 잘못됐다. 화물연대 차주들은 노동자성이 강하긴 해도 엄연히 자영사업자다. 노조의 힘을 빌려 사업권을 강화하려는 건 옳지 않다.3년 전처럼 또 떼를 써서 목적을 관철시키려 해서는 곤란하다. 사업상 문제가 있으면 당국과 조용히 머리를 맞대면 될 일이다. 폭력으로는 어느 하나도 얻을 게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이들이 일정 수준의 법적 보호가 필요한 경제적 약자임을 감안해 공급과잉 해소 등의 방안을 시급히 강구해야 할 것이다.
  • 非노조원 차 방화 보상길마저 막막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이후 전국적으로 참여에 불참한 화물차량에 대한 방화가 잇따르고 있으나 피해 차량 대부분이 자차(차량)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생계 대책이 막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차주들은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은 물론 차량 파손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이중고를 겪을 것을 우려하며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자차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이 불타거나 파손되면 가해 차량이나 가해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 그러나 가해자를 찾지 못하면 차주가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 부산지역 화물공제조합에 따르면 부산에는 1만 5000여대의 화물차량이 공제조합에 가입해 있으나 이 가운데 자차 보험에 가입한 차량은 2∼3%인 300∼450여대에 불과하다. 화물차량들의 자차 가입률이 현저히 낮은 것은 차주의 잘못으로 사고가 났을 때 보험 지급액이 크다는 이유로 공제조합에서 자차 부분에 대해서는 보험계약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차량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자차 보험료가 연간 수백만원에 달해 차주들이 보험가입을 기피하는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화물공제조합 관계자는 “한 때 자차보험을 취급하다 손실이 너무 커 중단한 것으로 안다.”면서 “2002년부터 자차 보험가입을 부활, 희망 차주에 한해 가입토록 하고 있으나 이용률이 저조하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1일 화물연대가 운송거부에 들어간 이후 4일 동안 총 10대의 화물 차량이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정부로부터 보상을 받는 길도 막막하다. 정부 관계자는 “보험에 들지 않은 차량 파손에 대해 보상을 해줄 근거나 명분도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경찰청장 “화물연대 불법행위 엄단”

    화물연대의 운송거부사태 사흘째인 3일 경찰이 화물연대의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 엄단 방침을 밝혔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운전자 사법조치는 물론 면허를 취소하고 차량을 압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까지 주차장 화염병 투척, 차량 방화, 운전자 폭행 등 전국에서 모두 47건의 불법행위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 2일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앞에서 화물차량 15대를 가로막고 이 가운데 차량 3대의 에어호스를 절단한 뒤 승용차로 전경 1명을 들이받고 도주한 7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부산항과 인천항을 비롯, 전국의 항만과 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 우려하던 물류 차질사태는 빚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4일부터 수출입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부산 신선대, 허치슨 등 부산의 각 부두에는 주말인 2일에 이어 3일에도 개별 운송회사 소속 화물차 기사들이 화물운송에 나서면서 대부분 정상 가동이 이뤄졌다. 부산해양청 관계자는 “주말과 휴일 별다른 움직임이 없던 화물연대가 집단행동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물량이 몰리는 4일이 이번 사태의 1차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며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관련 법안심사소위가 열리는 5일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대구 김상화기자·서울 서재희기자 shkim@seoul.co.kr
  • ‘안개’ 서해대교 참변

    ‘안개’ 서해대교 참변

    징검다리 추석 연휴가 시작된 3일 오전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해대교 위에서 29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을 당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서해대교 대형 추돌사고는 이날 오전 7시50분쯤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목포기점 279.8㎞ 지점 서해대교 2차로에서 이모(48)씨가 운전하던 25t짜리 화물차량이 앞에 가던 1t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사고 후 25t 화물차량은 추돌 뒤 2차로로 튕겨나갔고, 짙은 안개로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승용차와 버스, 화물트럭 등 27대가 연쇄추돌하면서 11대의 차량에 불이 붙어 사고현장은 일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 사고로 김광민(39·인천 남구 주안동)씨 등 11명이 사망하고, 서형철(42·충남 당진 송악면)씨 등 50명이 다치는 등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사고로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이 8시간 가까이 전면 통제되면서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또 이 지역을 우회하는 차량들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극심한 교통정체현상을 빚었다. 평택 김병철 이천열기자 kbchul@seoul.co.kr ▶관련기사 9면
  • [사회공헌 우수기업 특집] 현대·기아차 그룹- ‘장애우돕기’ 휠체어 3000대 지원

    [사회공헌 우수기업 특집] 현대·기아차 그룹- ‘장애우돕기’ 휠체어 3000대 지원

    현대·기아차그룹에는 ‘긴급 재난구호 사회 봉사단’이 있다. 각 계열사에서 자원한 20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홍수나 지진, 태풍 등 나라에 큰 재난이 생기면 이들이 급파된다. 피해 현장에 ‘차’와 ‘사람’을 동시에 보내 조직적인 구호활동을 벌이는 것이다. 올해도 물난리를 겪은 강원도 인제지역에 400여명의 사회봉사단을 파견했다.“빨래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특유의 기동성으로 5t 화물차량을 뚝딱 개조, 이동식 세탁구호 차량으로 투입한 일화는 유명하다. 하루 평균 약 2.4t의 세탁물을 처리해 재해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자동차 전문그룹답게 피해차량 긴급 정비반과 구급차도 운영한다. 해마다 계속하다보니 기동성과 체계성 면에서 전문 재해센터 못지않다. 오는 11월에는 아예 사회봉사단 운영과 교육업무만을 전담하는 사회봉사센터를 서울 양재동 사옥안에 신설한다. 구급차와 응급 구조장비를 갖춰 국가 재난이나 긴급상황 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정몽구 회장의 의지가 상당부분 반영됐다.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기치 아래 장애우들의 이동 편의를 도와주고 임직원들의 사회봉사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휠체어재단 등과 손잡고 휠체어 3000대를 지원했다.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6만ℓ나 되는 ‘사랑의 우유’도 보냈다. 임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고슬고슬 쌀밥 나누기’ 행사도 눈에 띈다. 여직원들의 모임인 아카시아회에서는 ‘천(千)사랑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직원들의 월급에서 매달 1000원 미만씩 떼 불우이웃돕기에 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수학여행버스 추돌 43명 사상

    6일 낮 12시15분 경북 칠곡군 석적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부산기점 164㎞ 지점)에서 경기도 양주시 덕정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우고 2차선 도로를 운행하던 관광버스(경기 76바 78××)가 4차선을 달리던 11t 화물차량(경북 81아 69××)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사 장모(55)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수학여행을 가던 덕정초교 박모(여) 교사와 송모(13)양 등 6학년생 4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중 학생 6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30여명은 경상으로 칠곡 왜관병원, 구미순천향병원, 대구동산병원 등 5개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양주로 되돌아 갔다. 경찰은 사고 관광버스가 운전부주의로 앞서가던 같은 수학여행단 버스를 들이받고 튕기면서 화물차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사설] 투쟁만이 살 길이라는 민주노총

    민주노총이 노사정대표자회의에 참석해 노사관계 로드맵의 반노동자성을 폭로하고 노사관계 민주화 방안과 특수고용 노동자 기본권을 쟁점화한다는 계획을 폐기한다고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참여가 아닌 총파업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그제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보건의료, 화학섬유, 서비스, 민주택시연맹 등은 참여를 통한 실익 추구를 주장했으나 금속, 공공, 공무원, 전교조, 사무금융 등 규모가 큰 연맹이 투쟁 우선을 고집했다는 것이다. 민주노총의 입장 선회로 6개월여만에 노사정 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했던 우리로서는 실망스러운 결정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중집위에서 일부 연맹이 지적했듯이 민주노총은 34개항에 이르는 노사관계 로드맵에 대한 대안조차 마련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무작정 반대부터 하고 보자는 식의 결정은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가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비정규직법의 경우에도 반대 투쟁에 앞서 심의에 참여하면서 얻어낸 부분이 훨씬 더 많다. 민주노총이 요구하고 있는 학습지 교사, 골프장 캐디, 화물차량 기사 등 특수고용 노동자의 보호문제도 머리띠를 두르고 목소리만 높인다고 해결될 성질이 아니다. 법적·제도적 장치를 강구해야만 기본권이 보호될 수 있는 것이다. 민주노총이 강경파의 주장에 이끌려 투쟁 일변도만 고집하는 사이 비정규직과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은 계속 법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 이들이야말로 진정 법의 보호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들이다. 게다가 민주노총의 경직된 운동방식은 노동계 내에서도 지탄의 대상이 돼 왔다. 민주노총이 ‘그들만의 노동운동’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노동운동의 외연 확장은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
  • 환경과학원 대기환경기준 개선조사 연구보고서

    환경과학원 대기환경기준 개선조사 연구보고서

    환경 관련 국책연구기관들이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하면서 개선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잇따라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느슨하게 설정된 대기환경기준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대기오염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경유값 대폭 인상을 골자로 한 에너지세제 개편안을 제시했다. ●“정책목표 환경기준 느슨” 비판 우선 국립환경과학원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각종 오염물질로 찌든 대기환경에 속수무책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환기시켰다. 아울러 비록 법률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 스스로가 국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정책적 목표달성 기준으로 설정한 ‘환경기준’이 느슨하다고 비판하면서 개선안을 제시했다. 19일 환경과학원이 펴낸 ‘대기환경기준 개선을 위한 조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56개 시·군의 182개 지점에서 측정한 5개 대기오염물질(이산화황,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미세먼지) 농도를 토대로, 국내 및 선진국 사례와 비교한 환경기준 달성률 및 국민들의 대기오염 노출실태가 드러났다. 과학원은 특히 환경기준을 넘는 오염지역에 거주하는 ‘위험인구집단’의 규모를 정부차원에서 처음으로 산출해 눈길을 끌었다. 위험인구집단은 국내 및 선진국 환경기준을 각각 적용할 경우 그 규모가 판이하게 달랐다.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질소(NO2) 사례가 대표적이다. 미세먼지의 경우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6%(794만명) 가량이 현행 국내 환경기준치인 ㎥당 연평균 7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 넘는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 같은 위험인구 규모는 유럽연합과 미국 등 선진국 환경기준을 적용할 경우 수직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유럽연합 기준(40㎍ 이하)을 적용할 경우 전 국민의 93%(4529만명)가, 이보다 다소 완화된 미국 기준(50㎍)을 적용하더라도 79%(3844만명)가 인체에 해로운 오염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내·외 공기 중에 포함된 PM10은 각종 호흡기 질환과 심장병·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오염물질이다. 특히 미세먼지에 들러붙은 각종 유해화학물질은 유전자 변이·손상 등 사람에게 유전독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최근 국내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서울신문 2월6일자 1면 참조) ●“이산화질소는 0%→70%로 급상승” 이산화질소의 사례는 더욱 극적이다. 현재 국내 환경기준은 연평균 0.05(피피엠·100만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 하지만 2001년∼2004년까지 4년 연속 이보다 높은 수치가 검출된 곳은 전국에서 한 군데도 없었다. 환경기준 달성률이 100%라는 얘기다. 하지만 이 역시 국내 환경기준이 턱없이 느슨하게 설정됐다는 반증일 뿐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00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산화질소의 농도가 높아지면 폐기능 및 호흡기 계통의 질환을 일으키며, 저농도에 장기간 노출되더라도 폐기종·기관지염·위장병·불면증 등 증세가 나타난다.”면서 연평균 0.021을 권고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WHO 기준을 적용할 경우 이산화질소에 노출된 국내 위험인구 규모는 70.1%(3404만명)로 급상승했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이보다 다소 완화된 0.03(호주·홍콩 환경기준)을 적용하더라도 1951만명(40.2%) 가량이 이산화질소 오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이에 따라 현행 국내 환경기준이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기준에 턱없이 못미친다고 보고, 이를 한층 강화한 개선책을 내놓았다. 학계 등에서 꾸준히 환경기준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지름 2.5㎛(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의 미세먼지(PM2.5)에 대해선 “PM10보다 위험하지만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농도측정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환경기준을 신설하기란 현재로선 무리”라고 말했다. 측정소 및 측정장비를 확충해 2010년까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환경부는 올해 중 대기환경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유값 대폭 올려야 KEI는 더욱 파격적이고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환경오염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선 정책목표를 높게 설정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세제 개편을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KEI 강만옥 박사 등 연구팀은 최근 펴낸 ‘에너지부문의 환경세 도입이 환경·경제에 미치는 영향 연구’ 보고서에서 “올해 과세시한이 끝나는 교통세를 대신하는 ‘교통환경세’를 도입해 세수 가운데 일부를 대기오염 개선작업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동차 연료값을 현재보다 대폭 차등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에너지 관련 세제가 환경오염 감소를 위해선 역부족이란 인식 아래 현재 수송용 휘발유 값의 75∼80% 수준인 경유값을 106%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세먼지의 경우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비율이 67%에 이르고, 이산화질소 역시 52%에 달하는데, 경유차의 대기오염 기여도는 휘발유 차보다 두 배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세제를 개편할 경우 교통환경세는 현행 교통세수보다 1.4% 가량(연간 2000억원) 증가한 13조 9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강만옥 박사는 이와 관련,“늘어난 조세수입 가운데 일부는 빈곤계층에 환급해 주면 소득재분배 효과를 내면서 결과적으로 세수 중립적인 환경세 제도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유값 인상으로 비용부담이 커지는 영업용 화물차량이나 공공운송수단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의 대처방안을 내놓았다. 강 박사는 “독일·덴마크 등 사례처럼 세수의 일부를 환급해 주거나 유가보조금으로 지급하면 해결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세수환급 같은 조치는 시장 왜곡 등 부작용을 부를 수 있어 한시적, 단계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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