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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파업 피해」 산업현장별 점점

    ◎컨테이너/운송비 3배 폭등 고속도 막혀 “이중고”/생산 50% 감축… 수도권 이틀분뿐/시멘트/수만t 야적… 장마철 유실 불보듯/석탄/벙커C유 공급 평소의 절반으로/유류/트럭·선박 수송… 1주이상 못버텨/철강 사상초유의 철도파업이 25일로 3일째에 접어들면서 산업활동과 수출전선에 「동맥경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중량이 무거워 철도수송 의존도가 절대적인 철강제품류·시멘트·종이류에서 물류경화현상이 이미 가시화됐고 파업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그 파장이 생활용품에까지 미치고 있다.또 선적용 수출상품과 수입 원자재를 담은 컨테이너의 수송이 「일단멈춤」사태를 맞으며 해외의존도가 유난히 높은 우리 산업활동을 위기로 몰아넣을 조짐이다.때문에 지방의 대단위 공업단지를 비롯,산업현장에서는 철도파업이 더이상 계속되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철도파업에 따른 피해현장을 긴급 진단해 본다. ▷시멘트산지◁ 전국 시멘트생산량의 45% 가량을 생산하는 충북 제천과 단양등지의 시멘트산업은 철도파업으로 직격탄을 맞고있다. 하루 1만1천여t의 시멘트를 생산해온 제천의 아시아시멘트는 철도파업이 시작된 23일 1천5백t을 줄여 9천6백t만을 생산한데 이어 24일에는 5천8백t으로,그리고 이날은 5천여t만을 생산했다.생산된 시멘트의 75%를 철도편으로 수송,판매해온 아시아시멘트는 철도파업과 함께 자체보유 차량이외에 긴급 임대해 하루 1백여대의 대형화물차로 비상수송에 나섰으나 수송량의 한계로 하루 5천t을 수송하는데도 애를 먹고 있다.또 단양군 매포읍의 한일시멘트도 하루 평균 1만8천여t을 생산해왔으나 지금은 56%(1만t)를 줄여 8천t만을 생산하는 성신양회,현대시멘트도 이같은 형편은 마찬가지이다. 이들 시멘트산업지대의 심각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시멘트생산에 필수적 연료인 유연탄의 반입이 끊어져 앞으로 남은 2∼3일분의 유연탄마저 떨어지 질 경우 시멘트산업의 메카는 올스톱 될게 확실시 된다. 시멘트 생산과 수송의 마비는 곧바로 레미콘 생산중단으로 이어져 건설현장의 공사차질이 잇따르고 있다.하루 3백t의 레미콘을 생산했던 청주시 성산동 삼보레미콘은 철도파업이 장기화되면 시멘트부족으로 레미콘을 50t만 생산하고 있고 파업이 27일까지 계속될 경우 조업이 아예 중단될 위기를 맞고 있다. ▷탄전지대◁ 이번 철도파업으로 피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또 한곳은 강원도 탄전지대.석탄산업 합리화조치로 된 서리를 맞고 휘청대던 탄전업계가 유일한 원탄 운반수단인 철도마비로 곳곳에 쌓여있는 1백만t가량의 석탄판로마저 막혔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의 민영탄광인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는 하루 평균 3천5백t의 원탄을 택백선과 중앙선을 통해 전국에 수송,판매해 왔으나 철도파업이 시작된 23일부터 화차배정이 중단되면서 채탄량을 고스란히 사북역 저탄장에 쌓아 놓고 있다.사북역 저탄장에는 최대저탄량인 8만여t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3일사이에 수송중단으로 1만여t이 저탄시설없이 추가로 쌓여있어 장마철을 맞아 대부분이 유실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동원탄좌의 기획계장인 조동희씨(42)는 『지금이야 광부들의 노임등을 고려해 채탄작업을 강행하고 있지만 원탄수송 중단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조업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애를 태웠다. 종업원 2천9백명에 하루 채탄량이 4천3백여t에 이르는 태백시 장성광업소를 비롯,태백·정선일대의 한보 어룡 경동 석공 도계광업소등 13개 탄광들도 형편은 똑같아 「무연탄이 팔려야 종업원이 산다」는 절박한 국내 탄광업계가 일대 위기를 맞고 있다. ▷수·출입항◁ 국내최대 수출·입 전진기지인 부산항이 화물수송적체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다.철도운송이 중단되고 고속도로 이용이 폭증함에 따라 서울∼부산간 컨테이너 운반비가 평소보다 최고 3배나 올랐다. 부산항에서 가장 큰 자성대부두 야적장에는 20피트짜리와 40피트짜리 컨테이너가 평소보다 두배나 몰려 4∼5겹으로 쌓여 산을 방불케하고 있다.이 야적장에는 수송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드나들고 있으나 밀리는 화물이 제때 처리되지 못해 컨테이너더미는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고 있다.또 수출입컨테이너의 국내 철도수송 집배지인 부산진역 야적장에는 컨테이너가 포화상태에 달해 컨테이너 작업이 아예 전면중단됐다.이에따라 운송회사에 적기수송차질을 항의하는 화주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수출컨테이너는 수송에서 선적까지 3∼4일정도 여유를 두고 운송되기 때문에 당장은 큰 차질이 없지만 파업이 이번주말을 넘기면 선적지연이 속출해 업계는 클레임을 당하는 등 대외신용도를 크게 실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이들 무역업계와 화주는 수출입화물을 철도대신 차량을 이용한 육로수송으로 전환하고 있으나 수송차량이 절대부족한데다 용차료가 인상되고 교통체증마저 극심해 2중3중 어려움을 겪고있다.부산∼서울간의 경우 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3만3천원하던 운송료가 이날에는 3배에 가까운 90만원대로 폭등,수송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철강공단◁ 국내산업활동의 뼈대와도 같은 각종 철강재등이 1차 생산재들이 쉴새없이 전국각지로 수송되어 가던 포항철강공단내 괴동역.포철등 포항철강공단내 강원산업,쌍용양회 포항공장,부산파이프등 10여개 굵직굵직한 대형 산업체들이 매일 필요로 하는 각종 원료와 생산제품 2만3천여t이 쌓여 있어야 할 화물야적장은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이들업체가 파업으로 철도수송이 멈추자 급한대로 긴급한 화물을 모두 해상및 대형트럭에 의한 육상수송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항제철의 경우 열연코일등 생산제품 1만여t을 괴동역을 이용,인천·울산등지로 수송해왔으나 철도파업이후 해상및 트레일러로 긴급 대처하고 있다.국내 건축용 철근 생산량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 강원산업의 경우 서울·경기권으로 수송하던 하루 1천여t의 철근을 대형트럭을 이용,수송하고 있어 부담이 60%이상 증가했다. 이와함께 부산파이프·한국 고로시멘트·쌍용양회 포항공장등도 제품및 원료수송을 트레일러등 대형 트럭으로 전환했으나 이들 제품이 워낙 무거워 트럭수송에는 한계가 있는 데다가 각종 화물운송이 육로에 의존되면서 교통체증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산업 포항공장 제품관리과장 김재달씨(40)는 『지금까지 비상대책으로 대형트럭을 이용하고 있으나 다음주까지 철도수송이 정상화 되지않으면 재고 물량이 증가할 뿐 아니라 트럭수송의 한계가 극에 달해 사실상 원자재와 제품수송이 전면 중단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석유화학공단◁ 광주,전남·북은 물론 진주·대구등 영남지방까지 전국적으로 휘발유와 벙커C유등을 공급하고 있는 전남 여천 호남정유의 유류 공급량은 철도파업이후 절반으로 줄어 들었다. 철도편을 통해 하루평균 2천5백여t을 공급해왔으나 수송수단마비로 이를 모두 3백여대의 탱크로리에 의존하게 됐고 수송역량 부족으로 불가불 평소의 절반수준도 못되는 1천2백t만을 간신히 공급하고 있어 조만간 전국에 유류부족상황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또 하루 4만7천t의 각종비료를 생산,전량을 철도에 의존해 수송해온 남해화학은 사실상 비료수송이 전면 중단됐다.차량 20여대를 긴급동원하고 있지만 이는 열차수송량의 1∼2%에 불과한 실정이다. 삼남석유화학(주)도 화학섬유원료인 TPA 6백t분량 컨테이너박스 24개가 그대로 묶여 있다.긴급투입된 트레일러 30여대가 긴급 수송에 나섰으나 도로적체에 따른 육상수송비 부담으로 제대로 수송해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쌍용시멘트 여수공장은 하루 철도 수송량 2천t를 육상으로 돌려 수송에 나서고 있으나 대형트럭 90여대밖에 확보하지 못해 인근의 광주·전남지역 시멘트대리점에마저 필요 물량을 대주지 못하고 있어 전국의 건축활동이 자칫 전면 중단되는 위기가 점쳐지고 있다.
  • 발묶인 화물 쌓이는 부산·인천항

    ◎원유·원자재 하루 수만t 발묶여/컨테이너 선적 못해 빈배 출항 ▷부산◁ 파업 2일째인 24일 부산항을 통해 수출입되는 화물 가운데 14%정도가 철도로 운송되지만 화물열차가 모두 멈추는 바람에 화물이 컨테이너야적장과 화물창고 등에 그대로 쌓여있다. 부산철도청을 이용하는 화물은 주요 산업기반이 되는 양회·유연탄·광석·철강재·유류등 하루 1백62편의 화물열차를 통해 3만5천여t이 운송됐지만 전면 운행중단으로 전혀 운송되지 못하고 있다. 유류운송 파이프라인이 연결되지 않은 영동지역에는 23일 유류열차가 단 1편만 출발한데 이어 이날은 전혀 출발하지 못해 파업이 장기화되면 이들 지역에 석유 품귀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수출입 컨테이너화물 집배지인 부산진역 컨테이너야적장에는 7백여개의 컨테이너가 작업이 중단된채 차곡차곡 쌓여있다. 이들 컨테이너들은 대부분 경기도 의왕시 ICD로 운송될 예정이었지만 전혀 반출되지 않고 있다. 이 야적장에서 컨테이너화물운송을 맡고있는 (주)세방기업 관계자는 『수출입화물 운송회사들이 선적시간을 맞추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배가 그냥 출발하는 현상이 벌어져 엄청난 항의와 클레임을 물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급하지 않은 화물이야 천천히 운송해도 되겠지만 분초를 다투는 화물은 차량으로 운반하고 있다』며 『각 하역회사들이 컨테이너를 실어나를 화물차량을 구하려고 애쓰고 있으나 차량수송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 열차운행중단으로 인천항에서는 수출입을 위한 컨테이너운송차량의 부족현상이 생기면서 화물을 싣지 못한 빈 컨테이너가 항만 하치장에 쌓이고 있으며 각종 생산회사들이 원료부족으로 조업중단의 위기를 맞고 있다. 빈 컨테이너가 쌓이는 이유는 컨테이너 운송차량이 전국에서 수출품 운송을 주문 받아 전국 각지에서 싣고와야 함에도 운송차량이 철도운송을 대신해 다른 곳에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항 제4부두를 중심으로 컨테이너 운송을 담당한 한진을 비롯한 운송회사에서는 선박에서 싣고온 컨테이너를 인천과 가까운 의왕야적장으로옮긴뒤 여기서 철도를 이용해 부산등 전국으로 하루 54TEU(20t짜리 컨테이너 1개분량)가 운송돼 왔으나 지금은 차량이 직접 컨테이너를 싣고 전국을 다니고 있다. 이때문에 한진측에서는 평소 자체보유 85대의 컨테이너 운송차량 가운데 10%만 의왕야적장으로 가는 운송용으로 이용해오다 지난 22일부터는 30% 가량을 의왕에서 전국으로 가는 운송에 동원,다른 수입물량의 이송에는 커다란 차질을 빚어 하루 수십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셈이라는 것이다. 이 여파로 인천항에서는 평소 하루 평균 1천1백50여개의 컨테이너 가운데 약80%이상인 8백개 정도가 화물을 담고 있었으나 다른 운송은 포기한채 철도수송분에 차량을 동원하면서 다른 화물을 부리지 못해 전체의 50%가량이 빈채로 쌓이고 있다. 컨테이너 외에도 인천항에서는 하루 2천7백여t의 석탄이 철도를 이용해 운송돼 왔으나 이 역시 막혀 인천항 옆 석탄부두에는 석탄이 산을 이루고 있어도 작업차량들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
  • 함북­중연변 교량 개통/조선자치주와 교류증진 기대

    【내외】 북한의 함경북도와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잇는 길이 1백10m의 국경다리가 건설돼 최근 개통했다고 연변방송이 보도했다. 함경북도 무산군 칠성과 연변 조선족자치주의 화룡시 남평통상구를 잇는 이 다리는 길이 1백10m,폭 4m로 『인원내왕은 물론 화물운송도 할 수있다』고 이 방송은 소개했다. 「남평­칠성 국경다리」로 불리는 이 다리는 『화룡시와 무산군이 변경무역을 발전시키고 북­중 양국민의 친선내왕을 증진시키기 위해 각기 해당부문의 비준을 받고 다리건설에 합의함으로써 건설됐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 제주도개발 7조 투입/관광객 연5백30만 유치

    ◎「2대­3중핵」체제로 개편/2001년까지/국무회의 의결 【제주=김영주기자】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제주도가 연간 5백3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국제수준의 관광휴양지로 개발된다.이와함께 제주·서귀포를 축으로한 2대 핵과 성산포·한림·대정읍등 3대 중핵으로 구분해 대대적인 지역기반시설및 생활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91년12월 제정된 제주도개발특별법에 의해 마련된 「제주도종합개발계획안」을 의결,확정했다.이 계획에는 올해부터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공공부문 3조5천9백19억원,민간부문 3조7천9백82억원등 모두 7조3천9백1억원이 투입된다. 부문별 투자계획은 ▲관광개발등 지역산업진흥부문 4조7백90억원 ▲자연환경보전및 환경오염관리부문 2천9백18억원 ▲생활권정비부문 1조3천4백19억원 ▲도로·항만·공항등 기반시설부문 1조6천7백74억원등이다. 이 계획안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제주공항의 연간 수송능력은 여객 1천5백57만명,화물 46만4천t으로 각각 늘어나고 해운 화물운송량은 6백8만6천t에서 1천7백9만6천t으로 늘어난다.또 관광객 숙박시설은 1만2천7백59실 규모에서 2만3천7백21실 규모로 늘어나 연간 5백3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케 된다. 이와함께 도민 1인당 소득은 연 3백27만4천원에서 1천1백51만6천원으로,지역총생산은 1조6천6백37억원에서 6조6천5백60억원으로 높아진다.또 주택보급률은 78.3%에서 93%로,상수도보급률은 99.9%에서 1백%,하수도보급률은 23.6%에서 70%,도로포장률은 63.6%에서 91%로 크게 확충된다.
  • 유로터널 첫 상업운행/화물운송시간 1시간 빨라져

    【런던 AP 연합】 영국과 프랑스간 해저지하터널로 지난 6일 공식 개통된 「유로터널」이 19일 최초의 상업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영국 포크스턴에서 트럭 14대와 6백30개의 맥주통 등을 싣고 출발한 열차는 이전 바닷길을 통한 화물선 이용당시의 운행시간보다 약 한 시간 빨리 프랑스에 도착했으며 자신의 트럭과 함께 탑승했던 트럭운전자들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일반 승객들을 탑승하기까지는 아직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유로터널 관계자들은 사업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 주주들에게 수 억달러를 추가로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유로터널측은 이번 주초 오는 2003년까지 주주들에게 배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함으로써 상당기간 적자운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세계최대 공항/미 오헤어 승객 연6천만(그림으로보는 세계의 도시)

    ◎랭킹10위에 미7개… 일 하네다 5위로/김포공항은 화물수송 10위·여객 23위/92년 기준 세계 최대의 공항은 여객운송면에 있어서는 미국 시카고 오헤어공항,화물운송면에 있어서는 역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공항으로 밝혀졌다. 국제공항협회(ACI)가 최근 발표한 92년 세계 각국 공항들의 항공여객및 화물 처리량 조사통계에 따르면 세계 1백대 공항중 미국이 상위 10대 공항에 7개의 공항이 포함돼 명실공히 항공왕국임을 입증했다.10위내에 낀 다른 공항은 런던 히드로공항(4위),도쿄 하네다공항(5위),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9위) 뿐이다. 1위를 차지한 오헤어공항은 연간 6천4백44만명을 처리했으며 이는 시간당 7천3백56명을 쉬지 않고 처리한 셈이다. 2위는 댈러스의 포츠워드공항으로 5천2백만명을 기록했다.3위는 로스앤젤레스공항으로 4천7백만명.4위에 오른 히드로공항은 유럽지역 선두로 4천5백만명을 기록했으나 1위와는 무려 2천여만명의 차이가 났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일본 하네다 공항이 4천3백만명으로 5위에 올랐다.김포공항은 2천1백만명으로 23위에 올랐다.최근 항공수요의 급증세를 보이는 홍콩의 카이탁공항은 19위,싱가포르의 창이공항은 36위에 머물렀다. 한편 여객 증가율부문 상위 10걸에는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투르크공항이 41.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집트 카이로공항(28.2%)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공항(22.6%)이 뒤를 이었다.김포공항은 15%의 증가폭을 기록,9위에 올랐다.1백대 공항중 아시아지역에서 하락률을 기록한 유일한 공항은 오키나와 나하공항(67위)뿐이었다. 러시아의 부느코프공항과 도모데도프공항은 각각 39.7%와 21.5%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항공화물기준으로는 세계 20대 공항에 미국 멤피스공항이 연간 1백41만t을 처리,1위에 올랐고 승객처리 1위인 오헤어 공항은 연간 1백11만t을 기록,6위에 그쳤다.김포공항은 74만t을 처리,10위를 기록했다. 한편 여객처리면에서 아시아의 10대공항으로는 하네다·오사카·홍콩 카이탁·나리타공항에 이어 김포공항이 5위를 차지했다. 이들 1백대 공항은 92년 한햇동안 15억7천만명(전년도 대비 7.3%증가)의 여객을 처리했다.
  • KAL 오늘 창립 25돌

    ◎69년 제트기 1대·프로펠러기 7대로 출발/25개국 55개시 취항… 세계14위 항공사로 대한항공이 1일로 창사 25주년을 맞는다. 69년3월 국영 대한항공공사를 인수,DC­9 제트기 한대와 구형프로펠러기 7대로 민간항공시대를 열었던 대한항공은 항공기 92대를 보유한 거대 항공사로 성장했다. 출범당시 일본 3개도시뿐이었던 국제노선망도 72년4월 미주노선에 첫 취항한뒤 현재는 세계 25개국 55개도시로 늘어나 여객운송 세계14위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화물운송은 세계4위에 올라섰다. 또 25년동안 서울∼부산의 운임이 4천2백원에서 3만6천2백원으로 8배 올랐지만 매출액은 36억원에서 2조7천억원으로 7백50배나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송사업외에 항공우주사업분야로의 경영다각화를 꾀해 제2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대덕 연구단지 항공기술원 설립에 6백억원을 투자,항공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중형항공기와 민간여객기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러시아­쿠바 새경협기구 창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구소련 해체 이후 교역감소등 줄곧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온 러시아와 쿠바는 최근 석유등 여러 부문의 프로젝트 추진을 담당할 새로운 협력기구를 창설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지난 28일 러시아의 독립국가연합(CIS)경제협력위원회 회의에서 「로스 쿠바」가 창설됐다고 전하면서 이 기구는 양국 교역과 투자 및 화물운송 지원은물론 과학·기술 및 시장조사등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통신은 그러나 「로스 쿠바」가 착수할 프로젝트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 수도권전철 연내 112㎞ 연장/보사­교통부 올 업부보고 요지

    ◎농어촌에 보건소 49개 신·증축/택시료 등 결정권 지자체 위임/민간의료기관에 9백억 지원,병상 6천개 증설 ▷보사부◁ ◇의료공급확충=농어촌지역에 49개 보건소를 신·증축하고 공공보건의를 확대 배치한다.민간의료기관에 9백억원을 장기저리로 지원,6천병상을 증설한다. ◇의료이용제도 개선=진료예약제 실시,진료절차 간소화 및 전산화로 환자대기시간을 단축한다. ◇노인복지사업확대=노인요양시설 5개소·노인치매센터 3개소·노인복지회관 4개소를 신축한다. ◇저소득층 지원확대=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자활능력 배양을 위해 자녀학비지원·생업자금융자확대·의료보호를 실시한다. ◇장애인 복지증진=2백병상 규모의 재활병원을 개원하고 장애인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제정한다. ◇94 세계가정의 해=가족관련 정책개발 및 문제가정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가정문화 연구사업을 활성화한다. ◇특수질병관리=암전문 치료·연구기관인 국립암센터를 건립하고 올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전염병 유입을 적극 방지한다. ◇우수의약품제조 및 공급=모든 의약품은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KGMP)에 적합한 업소에서만 생산하도록 하고 기준미달업소는 적합업소에 위탁생산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한다. ◇의약품 안전성관리강화=의약품부작용 모니터링제도를 활성화하고 의약품 부작용에 따른 피해구제기금을 설치·운영한다. ◇국제화·개방화대책=산·학·연협동연구체제를 구축,2000년까지 5∼10개의 신약을 개발하고 인삼 등 국제경쟁력이 있는 품목을 집중육성한다. ▷교통부◁ ◇교통행정의 혁신=국토종합개발계획 및 국가산업발전전략과 연계하여 국가 기간교통망 발전계획을 마련하고 특별법제정을 추진한다.시내버스·택시 요금결정권을 지방자치단체장에 위임하고 전세버스 요금을 자율화한다.교통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개방한다. ◇화물유통비용의 절감=화물운송체계를 육송에서 철도나 해운수송으로 전환하고 철도·항만·공항 등의 운영체계를 여객위주에서 화물위주로 개편한다.수도권과 부산권에 내륙화물기지와 복합화물터미널을 건설한다. ◇고속철도사업=서울·대전·대구·부산역 등의 시설규모와 민자유치 방안에 대한 기본용역조사를 실시한다. ◇신공항건설=부지조성공사 가운데 여객터미널 등 4개 공사를 추가로 착공하고 활주로·계류장·주차장 등 공항토목시설에 대한 실시설계는 올해 마친다. ◇대도시교통난 완화=올해안에 서울시 지하철 4개 노선과 분당·평촌신도시를 잇는 전철 등 수도권에 모두 1백12·5㎞의 전철을 개통시켜 명실상부한 수도권 전철시대를 연다. ◇교통사고방지 종합대책=자동차 성능시험항목을 확대하고 우수 자동차부품 인증제를 도입한다.연안여객선 과적·과승을 막기위해 하루 이용객이 50명을 넘는 기항지에 경찰관을 배치한다. ◇관광산업 진흥=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총회와 국제관광교역전·눈축제 등 32개 행사를 개최한다.출입국 절차와 세관검사를 대폭 간소화하고 영업시간·부대시설운영 등 관광산업에 대한 규제를 조기에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UR분야별 내용과 파장

    ◎섬유 다자협정 철폐… 수출 늘듯/편의점 완전개방… 영세업 타격 우루과이 라운드(UR)의 타결로 세계 경제는 전인미답의 새로운 길로 들어선다.경제에 있어서 국경의 개념은 퇴색 된다.국경을 가로막는 모든 인위적 장벽이 무너지고 관세라는 종전의 울타리도 낮아진다.때로는 논두렁도 세계와 같이 해야 하고 모든 것이 상품화되어 세계를 관류한다.향후 세계경제질서를 지배할 UR시대는 처절한 경쟁시대의 돌입을 의미한다.강한자 만이 살아남는 적자생존의 법칙만이 있을 뿐이다.15일 GATT 1백16개국이 참가,만장일치로 채택한 합의 의정서는 94년4월 회원국의 조인을 거쳐 95년부터 정식 발효된다.전후 세계무역질서를 지배해온 GATT 체제 자체도 그러하지만 UR역시 미국이나 EC등 경제강대국의 논리가 깊게 배어있다.국경을 허문 만큼 세계무역은 증대되고 소득효과가 일어나 세계경제 전체로는 발전적 틀이 구축될 것이나 그 손익계산서는 각국마다 다를수 밖에 없다.세계무역에 대변혁을 가져올 UR의 타결내용을 점검해 본다. ◎농산물/쇠고기 뺀 13개품목 95∼97년 전면개방 모든 농산물에 대해 「예외없는 관세화」를 적용한다.대신 국내 가격과 수입 가격의 차이만큼 관세상당치(TE)를 물린다.그러나 해마다 관세율을 낮춰야 하며 국내 소비량의 3∼5%는 현행 관세율로 수입해야 한다. 최소 시장접근 선진국의 경우 관세율을 6년동안 매년 평균 6%씩 총 36%를 내려야 하며 품목 별로는 최소한 15% 이상 낮춰야 한다.개도국은 특별 예우를 받아 관세율을 10년간 모두 24%,개별 품목은 최소 10% 이상 내리면 된다. 수입국이 쿼터 등 비관세 장벽을 허무는 대신 수출국은 농업에 대한 수출보조금을 줄여야 한다.둔켈 초안에는 당초 수출보조금을 6년간 36%,보조금 지원을 받는 물량은 24%로 줄이도록 돼 있었으나 EC와의 협상과정에서 수출물량 감축 폭만 21%로 줄었다. 우리나라는 예외없는 관세화의 원칙을 10년간 유예받았다.일본의 6년과는 달리 개도국 대우를 받았다.최소시장 접근도 예외적으로 1∼4%로 낮췄고 10년 뒤 관세화 여부도 다시 협상한다.쇠고기는 2001년부터 관세율 40%로 전면 개방하고 나머지 13개 농산물은 95년이나 97년부터 전면 개방한다. ◎공산품/2천년엔 평균관세율 10.6% 이하로 UR 타결 뒤 5년간에 걸쳐 관세율을 3분의1 이상 낮춘다.기준연도는 UR협상이 시작된 86년이며 미국은 37%,일본은 60%,EC는 33%의 관세 인하 계획을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2000년의 각국의 평균 관세율은 미국 2.9%,일본 1%,EC 4% 이하로 떨어진다.우리나라는 86년 17%이던 평균 관세율을 10.6% 이하로 낮추면 된다. 관세인하 협상의 또 다른 핵심은 지난 7월 이른바 「Quad 4개국」(미국·일본·EC·캐나다)이 합의한 무관세화와 화학제품의 일률적 관세인하(관세조화)이다.무관세 분야는 철강·건설장비·의약품·의료기기·가구·농업장비·맥주·증류주 등 8개 분야이다. 우리나라는 93년 10월 말의 평균 관세율이 10.6%보다 낮아 추가로 관세를 낮출 필요가 없다.지난 달 19일에는 무세화 대상 8개분야 75개 품목 중 맥주·증류주를 뺀 6개 분야 75개 품목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화학제품 관세조화는 1백96개 품목 중 1백92개 품목에참여할 계획이다. ◎서비스/95부터 적용… 운송 등 8개부문 양허 기본 원칙은 각국이 모든 나라에 내국인과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최혜국대우(MFN)를 인정하고 외국인의 직접투자나 인력이동 등 대부분을 자유화 협정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선진국과 개도국의 경쟁력 차이를 감안,95년부터 5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개방한다. 자유화 협정 대상은 사업서비스(전문직및 컴퓨터 관련,연구개발,임대부동산,광고 및 컨설팅),통신(시청각 서비스 포함)·건설·유통·교육·환경·금융·보건사회·관광·문화체육·운송 등 11개분야 1백55개 업종이다. 우리나라는 교육·보건사회·문화오락 등 3개 분야를 뺀 나머지 8개 분야 78개 업종을 양허했다.미국(1백7개),일본(1백5개),EC(1백1개),캐나다(95개)보다 적고 중국(46개)및 태국(55개)보다 많다. ◎지재권/보호기간 50년… 무단제조땐 단속·압수 타국민에게 자국민과 불리한 대우를 하지 않는 최혜국대우(MFN)가 기본 원칙이다.그동안 지적재산권과 관련된 각종 조약에서 보호되던 저작권·특허·의장·상표등 말고도 컴퓨터 프로그램,데이터 베이스,반도체 칩 등 집적회로의 배치설치권과 영업비밀이 보호대상에 새로 포함됐다. 보호기간은 권리자의 승낙을 얻은 공식적인 발표 이후 50년이다.권리자의 허가 없이 제조하거나 사용한 물품은 수출입 단계에서 단속,압수하도록 규정했다. 우리나라는 미국·EC·일본 등과 여러차례의 협상을 거쳐 이미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나 컴퓨터 프로그램,음반의 저작권,정부제출 임상실험 자료 등의 보호는 아직 개선할 여지가 있다. ◎섬유 현재 GATT 체제 밖의 다자간 섬유협정(MFA)에 의해 규제되는 섬유 품목을 앞으로 10년간 단계적으로 GATT 체제에 복귀시킨다.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의 차별적인 수입규제를 발동할 수 없다.GATT 복귀는 단계적으로 이뤄진다.복귀과정에서 현재 인정된 증가율에 더해 1단계 16%,2단계 25%,3단계 27%씩 쿼터량을 더 늘려나간다.우리나라는 쿼터로 규재받는 품목이 여타 개도국에 비해 월등히 많기 때문에 MFA 철폐로 인한 자유화의 혜택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을 전망이다. ◎기타/반덤핑/발동요건 강화… 철강 등 주력업종 유리/보조금/개도국 8년이내에 수출보조금 철폐 ▷반덤핑◁ 덤핑 판정시 비교가격이 되는 국내 판매가격 등 정상가격이 원가 이하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정상적인 거래로 인정한다.덤핑 판정기준은 수출가격과 수출국의 국내 판매가격으로 하되,국내 판매가 없는 경우에는 수출가격과 생산비·관리비·이윤 등을 합산한 가격(구성가격)과 비교한다. 덤핑조사를 시작하려면 명확한 기준에 의거한 수입국 업체의 제소가 있어야 한다.덤핑조사 후 특정 품목의 덤핑마진율이 2%,수입국에서의 시장점유율이 1% 이하인 경우에는 덤핑관세 부과대상에서 제외한다. 반덤핑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수입국에서 단순조립을 통한 우회덤핑,제3국 조립을 통한 우회덤핑,제3국에서의 기존 설비로 수출을 증대하는 경우 등 3가지의 우회덤핑에 대한 규제가 신설된다.반덤핑 발동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철강·전자 등 우리 주력업종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긴급수입제한◁ 특정 물품의 수입급증으로 수입국의 전반적인 경제여건이나 국내 경쟁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줄 우려가 있을 경우 발동해온 긴급 수입제한 조치(SAFE GUARD)의 선별적 적용을 원칙적으로 인정치 않는다.수출자율규제(VER),시장질서 유지협정(OMA) 등 이른바 「회색조치(GREY AREA)」를 철폐한다.긴급 수입제한 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조치의 최초 발동 후 3년 동안은 보복을 가하지 못한다.긴급 수입제한 조치가 선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우리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나 회색조치가 철폐됨으로써 수출증대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보조금·상계관세◁ 수출입에 직접적인 왜곡효과를 지닌 보조금은 「금지 보조금」으로 규정,협정 발효후 3년 이내에 철폐한다.수출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으나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향상되어 다른 회원국의 이익이나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경우는 「상계가능 보조금」으로 규정,상계관세 등 보복조치를 허용한다.보조금이 부과된 수출로 국내 산업이 피해를 받은 경우 수입국은 1년 이내의 조사를 거쳐 보조금을 초과하지 않은 범위에서 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국민소득 1천달러 이상인 개도국은 8년 이내에 수출보조금을 철폐해야 한다. 우리의 경우 중소기업은행의 특별지원자금·무역금융·수출보험제도·연불수출금융·수출산업 설비금융·산업합리화 자금·자동화설비 자금 등 금지 보조금이나 상계가능 보조금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는 각종 지원제도의 축소가 불가피하다. ▷다자간 무역기구◁ 단순한 협정형태인 GATT가 회원국 간의 분쟁을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점을 감안,법적인 구속력을 지닌 별도의 국제기구인 다자간 무역기구(MTO)를 창설한다.MTO는 다수결 원칙을 채택하며 법적 구속력이 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분쟁해결 절차가 MTO로 일원화 됨으로써 우리나라가 미국의 통상법 301조 발동 등에 의해 일방적으로 당하는 불이익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금융/주식투자 확대·「은행지점」 조건 양보 금융시장개방안은 당초보다 미국측에 2개사항을 추가로 양보하고 하나를 구체적으로 이행계획서에 명시하는 선에서 타결됐다. 미국이 자국에 외국의 금융기관이 신규로 진출하거나 영업확대,신종업무를 취급할때 상대국의 개방정도에 따라 차별적으로 제한하겠다는 이중대우접근방식에 집착,최혜국대우(MFN)를 철회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우리나라도 미국이 최혜국대우원칙을 일탈하면 마찬가지로 이 조항을 철회하겠다는 내용을 명시했다.이 경우 금융개방은 쌍무협상을 통해 이뤄진다. 우리의 개방안은 블루프린트에서 밝힌 일정가운데 94∼95년에 ▲양도성예금증서의 발행한도와 만기확대 ▲현물환매각초과 포지션한도확대 ▲외국인의 주식투자한도확대 ▲신탁의 통화채인수비율인하 ▲외국인의 주식투자시 내국민대우(94년) ▲투신사·투자자문사의 지분참여범위확대(95년)와 ▲신규로 은행의 신상품개발여건완화이다. 외국의 은행·투신사·투자자문사의 사무소에 이어 은행에 대해서도 설립시 세계 5백대 기업이고 사무소설립기간이 1년이상 경과해야 한다는 조건을 폐지했다.올 연말이전에 시행된 모든 금융조치(금리자유화)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후퇴하지 못한다는 약속도 포함됐다. ◎교육/외국어기관 본격 상륙땐 큰손실 예상 UR협상과는 별도로 「외국인투자개방 5개년 예시계획」에 따라 지난 6월 개방일정이 확정됐다. 기술계학원등 전문강습소의 일부가 95년부터,입시학원이나 외국어학원 등 일반강습소의 일부가 96년부터 개방된다.고등교육부문(대학이상)은 96년이후 개방을 검토한다. 학원분야가 개방되면 국내의 영세한 학원들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영어·불어·독어·일어 등 외국어전문 교육기관의 경우 자본과 시설,노하우 등을 앞세운 해당언어 사용국의 우수교육기관들로 수강생들의 발길이 옮겨져 국내학원들은 찬 서리를 맞을 수밖에 없다. 전문학원의 경우도 독일의 첨단기술과 산업디자인,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패션·미용·디자인·요리,스위스의 호텔서비스관련 분야,미국이나 일본의 컴퓨터분야학원등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학원시장이 개방되면 영세성을 면치못한 각종 교재,비디오테이프나 카세트테이프 등 교육관련 산업에도 타격이 따른다. 관련업계에서는 외국교육기관들이 진출,자리를 잡게 되면 국내학원들은 연간 2조원규모의 유·무형손실을 입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물론 우수한 외국의 교육기관이 국내 교육기관과 경쟁하게 되면 전반적으로 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크다. ◎의료/중소병원 경영난… 서비스 향상 기대 UR서비스협상에서는 병·의원분야의 개방 약속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지난 6월 확정,발표한 외국인투자개방 5개년 예시계획에 의하면 병·의원분야도 95년 7월부터 개방돼 외국인이 자유롭게 병원을 설립할 수 있다. 일반 병·의원은 물론 치과,한방병원,종합병원은 물론 병리실험서비스,유사의료(물리요법·침구사 등),구급차서비스,수의업 등 의료서비스시장 전반에 걸쳐 외국인의 투자가 허용된다. 그러나 의사면허가 상호 인정되지는 않는다.따라서 외국인의사가 국내에서 의료활동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국내의사면허를 가져야만 병·의원설립이 허용되고 의사가 아닌 경우의 병원설립은 의료법인만이 할 수 있도록 한 국내의료법상의 제한이 여전히 남아있다. 따라서 외국의 자본력은 대형의료기관의 합작설립이나 병원경영기술도입,최신의료장비수출 등 의료법의 장벽을 피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할 것이다. 의료서비스시장이 개방돼 외국의 자본이 들어오게 되면 중소병원의 경영악화,고가의 의료서비스로 인한 의료비상승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 그러나 선진의료기술 및 경영기법이 도입되고 재활·요양시설 확충으로 폭넓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긍정적효과도 상당히 크다. ◎통신/새해부터 「부가통신」 투자 100% 허용 UR서비스협상에서는 우리가 지난 7월 제출한 양허안대로 전자사서함,EDI(전자데이터교환),온라인정보처리 및 검색 등 부가통신서비스(VAN)분야만 개방된다.시내·시외·국제전화 및 전신서비스 등 기본통신분야는 개방되지 않는다. 따라서 95년 1월부터 부가통신사업자로 등록한 자에 한해 데이터의 단순전송서비스가 허용된다. 기본통신분야의 개방문제는 지난 92년 2월부터 미국의 요구로 협상을 벌여온 한국·일본·유럽공동체(EC)등 12개국과 홍콩·싱가포르 등 7개국 등 19개국이 모여 이번에 창설한 「기본통신협상그룹」에서 논의하게 된다. 제네바에서 확정된 다자간협상 방안에 따르면 UR협정에 대한 각국 각료의 최종서명(내년 4월예정)후 1개월이내에 협상을 개시,96년 4월까지 협상을 종결하도록 돼있다. 이에 따라 빠르면 97년부터 미국의 AT&T와 같은 외국전화회사가 우리나라에 진출,한국통신·데이콤·한국이동통신 등과 경쟁자로 뛰게 된다. UR와는 별도로 한·미통신협상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국내부가통신분야에 외국인투자가 1백% 허용된다.그러나 미국의 IBM이나 AT&T 등은 이미 지난 89년을 전후해 외국인투자가 50% 허용될때부터 삼성데이터시스템·금성정보통신 등 국내기업들과 합작형식으로 우리나라 VAN시장에 진출,시장을 상당부분 장악한 상태이다. ◎문화/외화 직배·TV방영비율 확대 불가피 UR서비스협상에서 영화 및 비디오와 음반의 제작·배급분야의 개방을 약속했다.지금까지 미국영화의 직배허용과 저작권협약가입 등으로 단계적인 개방이 진행돼 왔으나 이번 UR협상타결로 개방의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이 연간 1백46일간 한국영화를 의무적으로 상영토록 한 스크린쿼터제에 시비를 걸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그동안 국민감정을 고려해 수입을 금지해 온 일본영화의 경우 문화·교육영화,비디오만화영화,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에 참가하는 영화에 한해서만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일본영화는 두나라의 양해사항으로 당분간은 일본이 개방을 요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디오시장개방으로 외국의 비디오대여업체들은 비디오대여권(비디오대여업자들로부터 받는 일종의 로열티)의 보호 및 비디오복제업의 개방요구 또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송분야는 외국인투자가 금지돼 있으나 TV프로의 경우 현행 방송법시행령에 따라 외화방영비율이 20%를 넘지 못하게 돼있다.이 규정을 문제삼아 방영비율을 높이도록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 유선방송(CATV)역시 외국프로그램방영비율을 높이라는 요구가 있을 수 있다.프로그램공급업에 외국인투자를 일부 허용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꾸는 중이어서 국내프로제작사들의 타격이 우려된다. 인쇄·출판업의 경우 제판업·조판업·식자업·제책업 등 인쇄업의 일부가 개방돼 영세한 인쇄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신문·서적·정기간행물을 출판하는 분야는 개방대상에서 제외됐다. 출판저작권의 경우 우리나라는 지난 87년 국제저작권협약에 가입,외국출판물의 번역간행시 로열티를 물고 있다.그러나 UR타결로 저자 사후 50년까지를 저작권 보호기간으로 정해 놓은 베른조약 가입이 불가피해졌다. ◎유통/외국사 점포·면적제한 96년에 페지 대부분의 업종을 개방하기로 약속했으나 외국유통업체에 대한 점포수 및 매장면적의 제한(1개업체당 매장면적 3천㎡미만,점포 20개이내)은 95년말까지 유지된다. 96년 1월이후 이 제한이 없어지지만 백화점과 쇼핑센터 등 대형유통매장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아직 허용하지 않고 있다.또 세븐일레븐과 같은 편의점은 현재 기술제휴로만 국내에 진출할 수 있으나 오는 96년부터는 제한없이 완전개방된다. 다양한 형태의 외국유통업체들이 선진기법으로 무장하고 국내로 몰려들면 전체 유통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영세한 소매점들은 큰 타격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그러나 유통분야의 현대화·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 역시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통·관광 크게 육운 및 자동차관리사업과 해운항공관광 등 4개로 나뉘어 있으나 대부분 이미 외국기업의 진출이 허용된 상태여서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육운 및 자동차관리사업의 경우 중고자동차매매업이 개방되고 컨테이너등 화물운송업은 지금까지 부산·경남·경북지역에 한해 개방됐으나 앞으로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항공부문중 컴퓨터예약시스템사업은 지금까지 외자지분이 50%를 넘지 못했으나 이번 협상으로 지분제한이 없어졌다.컴퓨터예약시스템사업에는 세계 각국의 항공요금을 비롯해 관광지의 호텔예약상황과 요금등 복합적인 정보를 완비한 세계적인 업체들이 진출할 가능성이 커 국내업체들의 타격이 우려된다. 항공운송은 협상이 타결됐다 하더라도 그동안의 국가별 쌍무협정내용에 따르게 돼있어 모든 국가의 항공사가 자유롭게 취항하는 것은 아니다.다만 취항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항공 및 판매서비스가 개방된다. ◎법률 변호사·법무사·변리사 등 법률서비스분야는 이번 협상에서 개방을 약속하지 않아 당분간은 부담이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지사,자회사 또는 합작투자회사의 법률자문 수요가 적지않은 상태여서 선진국들은 최소한 모국법이나 국제법에 대한 법률자문서비스라도 개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법률시장개방 요구가 매우 강경해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등 관계기관들이 대처방안 마련에 고심중이다.지난 91년이후 여덟차례 열렸던 UR서비스부문 협상에서 미국은 법률시장의 전면개방을 요구했었다. 미국은 변호사수가 우리보다 2백∼3백배에 달하고 분야도 매우 전문화돼 있어 국내법률시장이 쉽게 잠식될 가능성이 크다. 국제화·개방화로 야기될 국제법상의 분쟁은 전문지식을 갖추고 경험을 축적한 외국법률가들에게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무서비스와 회계서비스는 개방키로 했다.단 외국세무사나 회계사가 국내에서 회계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국내에서 자격시험에 합격한뒤 일정기간의 실무수습을 거쳐야 한다.
  • 컨테이너 운송업/내년에 개방 확대

    교통부는 컨테이너화물 운송업의 개방을 내년 4월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고 지금까지 50%미만으로 제한됐던 항공 컴퓨터예약시스템사업의 지분제한을 내년 1월부터 철폐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UR협상 서비스분야의 교통·관광부문 최종양허표(개방계획표)를 협상 추진상황에 따라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사무국에 공식제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교통부는 교통·관광부문의 최종 양허계획표는 창고업 등 육운부문의 5개 업종,국제해운 등 해운부문의 14개 업종,컴퓨터예약업 등 항공분야 2개 업종,호텔업·여행알선업 등 관광부문 4개 업종 등 이미 개방이 돼있는 업종들로 작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부는 또 내년에 개방하기로 예정된 컨테이너화물 운송업의 전국확대와 컴퓨터 예약시스템업 등도 이미 쌍무협정 등에서 합의된 내용으로 UR협상이 타결되면 이를 다자간 협상에 삽입하는 것에 불과해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91년 8월 부산을 시작으로 개방되기 시작한 컨테이너화물운송업은 지난해 12월에 경남,지난 6월에는 경북으로 각각 확대됐으며 이미 미국의 시랜드,APL(아메리칸 프레지던트 라인)이 진출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 「이사화물 운송업」 신설/행쇄위/고속도 휴게소에 가스충전소

    ◎공공시설 장애인설비 의무화 정부는 29일 행정쇄신위를 열어 분실·파손·웃돈요구등으로 잦은 시비를 일으키는 이삿짐센터의 부실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이사화물운송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이사화물운송업」을 신설키로 했다. 행정쇄신위는 현행법상 이사화물이 일반화물과 구분돼 있지 않고 대부분 영세한 이삿짐센터가 제3자소유의 지입차량을 이용함으로써 웃돈요구등 잦은 시비발생과 함께 피해보상이 제대로 되지 않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내년 상반기부터 이사만을 전문취급하는 이사화물운송업을 신설키로 했다. 이사화물운송업자는 이사계약에서부터 포장·우송·배치·정리까지의 모든 이사과정을 일괄처리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적인 보상책임을 지게 된다. 한편 행정쇄신위는 산림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중 산림법 시행령과 규칙을 개정,묘역주변의 산림훼손제한범위를 줄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현재 묘역으로부터 20m이내로 돼 있는 산림훼손허가제한지역(4백평)이 봉분으로부터 10m이내(1백평)로 축소된다. 행정쇄신위는 이밖에 택시등 LPG(액화석유가스)사용차량의 고속도로 이용편의를 위해 고속도로휴게소에 LPG충전소를 신설,금년부터 2∼3개소를 시범운영한 뒤 전국 고속도로에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 태평로 건설회관 불/6층 1백58평 태워

    4일 하오10시13분쯤 서울 중구 태평로1가 31의 23 증축·보수중인 지상8층 지하1층 건설회관건물(소유주 정주영) 6층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내부 1백58평과 사무실집기등을 태워 1천4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40여분만에 꺼졌다. 이날 불을 처음 본 이 건물 경비원 장성욱씨(48)는 『경비근무를 하던중 갑자기 비상벨이 울려 올라가 보니 6층사무실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사다리차등 소방차 30여대가 긴급 출동,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건물이 낡아 보수중이었고 6층에 화물운송회사인 건영상운과 월드투어등 여행사사무실 10여개가 밀집돼 있는 것으로 미루어 누전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구소련(세계의 우주로켓발사기지:2)

    ◎「우리별2호」계기로 살펴본 현장/바이코누르등 3곳… 철저히 “대외비”/바이코누르/최초 유주인 가가린 61년 등정한 곳/발사대 80개… 34년간 728기 하늘로/플레제스크기지·카프스틴야르발사장은 군사위성 전용 ○75년엔 미·소가 합작 구소련은 바이코누르우주기지를 비롯해 플레제크발사장,카푸스티야르발사장등 3개 우주행 출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구소련의 우주전진기지들은 외부에는 극비리로 붙여져 있다.일부 발사장은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가명을 사용한 곳까지 있다.모든 우주출발 또한 비밀리에 이루어졌다.완강히 베일에 가린 구소련의 우주기지를 가본다. ▷바이코누르우주기지◁ 중앙사이아의 불모건조지인 카자흐공화국령으로서 미국의 케이프카내베랄과 맞먹는 구소련의 최대위성발사장이다.위치는 정확히 표시해 동경 63.3도,북위 45.6도다. 총면적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 동부우주전진기지인 미사일센터(ESMC)의 약9배로 추정되고 있다.환산하자면 약3천6백㎦.이 자료는 인공위성이 포착한 사진자료를 추적한 계산이다. 바이코누르우주기지는 1955년 건설되었다.약80개의 발사대가 있는 이곳에서는 각종 미사일과 로켓 발사시험이 이뤄지고 있다.1989년2월 현재 인공위성용 로켓을 쏘아올린 횟수는 7백28회로 추정되고 있다. 바이코누르우주기지는 스푸트니크1호와 1961년 유리 가가린이 최초의 유인우주비행을 시도해 성공한 곳으로도 유명하다.한편 구소련의 모든 유인우주선은 이곳에서 출발하였다. 바이코누르우주기지가 가진 구소련 인공위성발사 역사 가운데 잊지 못할 기록이 있다.미국과 구소련이 우주의 평화적인 개척이라는 기상천외한 합동작전을 개시하기로 합의한바 있다.아폴로와 소유즈시험계획(ASTP)이라고 불리는 미·소공동우주사업이다.즉 미국의 아폴로 유인우주선과 구소련의 소유즈 유인우주선이 우주공간에서 데이트를 시도하는 것이다(전문용어로 표현하자면 도킹을 말한다). 이 계획은 계속되는 위성발사의 실패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미국의 위성과 로켓기술을 습득하기를 원하고 있던 구소련의 입장과 정치적인 현안및 구소련의 우주기술수준을확인해야만 했던 미국측의 꿍꿍이가 잘 맞아떨어진 것이다.1972년5월24일 미국의 닉슨대통령과 구소련의 코시긴서기장 사이에 양국 우주공동사업이 합의됐다. 이 공동선언에 따라 1975년7월15일 우주개발 역사상 유래없이 1만6천㎞ 떨어진 두 우주기지에서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소유즈는 계획대로 A­2 로켓을 타고 바이코누르발사장을 출발했다.이때 우주행버스로 사용된 A­2로켓은 무게가 3백17t이고,소유즈에 실린 위성무게는 6.7t이었다.미국의 아폴로우주선은 발사예정시간보다 7시간30분 늦게 케이프카내베럴우주센터를 떠났다.아폴로는 소유즈보다 기동성이 더 우수하고 덩치 또한 큰편이었다.따라서 소유즈가 다소곳이 대기하고 있으면 아폴로가 다가가 도킹하는 데 필요한 궤도와 자세조정을 하는데 극적으로 성공했다.인류역사상 처음 있었던 이 환상적인 우주밀애는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초대형사건이었다. 구소련의 자존심이 달린 바이코누르우주기지는 이 발사장의 위치를 혼돈시키기 위해 엉뚱한 도시의 이름을 붙인 동명이지의 곳이다.바이코누르우주기지는 여름에는 무덥고 겨울에는 섭씨 영하40도를 오르내리는 기후지대로서 극심한 눈보라가 몰아치는 삭막한 고장에 자리자고 있다.구소련 우주계획의 독특한 스타일을 엿보게 하는 상징적인 우주기지이기도 하다.그러나 이와 같이 극심한 기후조건에서도 발사에 지장이 없다는 점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전천후우주출구를 과시하고 있어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미국측의 입장에서는 소련의 이 실력이 얼마나 부러운 일이지 모른다. 바이코누르우주기지 근처에 있는 레닌스크와 티우라탐시는 1950년대 중반이후 주로 우주발사장 직원과 그들의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레닌스크는 모스크바의 남동쪽 2천1백㎞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다.가혹한 겨울과 사막같은 여름날씨속에서도 정성으로 가꾸어진 이곳의 울창한 숲은 인간의 솜씨를 자랑한다.숙소가 있는 레닌스크로부터 발사체 생산공장까지는 자동차로 30∼40분 거리이며 발사장까지는 약2시간이 걸린다. 우주발사장은 동쪽끝에서 서쪽끝까지의 길이가 1백60㎞에 이른다.1969년 플레제스크발사장이 설립된 이래 바이코누르는 우주행 로켓기지로서 선두자리를 물러서게 되었다. ○극궤도위성이 주류 ▷플레제스크우주센터◁ 플레제스크라는 도시 근처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짙은 녹색의 숲이 우거진 이 도시는 모스크바에서 아르한겔스크로 가는 철로변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동경 40.1도,북위 62.8도. 총면적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1957년 A계열 로켓발사용으로 공사를 시작했는데 2년뒤인 1959년12월 완공되었다. 초창기에는 주로 대륙간탄도탄 발사계획이 실시됐다.1989년2월 현재 1천1백12기의 인공위성용 로켓을 우주로 출발시켜 세계의 모든 발사장에서 우주로 떠난 위성을 합친 숫자보다 더 많은 양을 차지한다.이 분야에서는 단연 1위를 기록하고 있다.지구촌에서 가장 바쁜 우주출발대다.인공위성 사진분석에 따르면 이 센터는 지대공미사일로 철저히 무장돼 있다. 플레제스크에서 발사된 인공위성은 극궤도군사위성이 주류를 차지한다.그래서 관계자들은 이곳을 「소련의 반덴버그공군기지」라고 부를 정도다.미국 반덴버그공군기지가 주로군사위성만을 발사한 데서 붙인 별명이다. 플레제스크발사장에서 발사되는 위성들의 궤도경사각은 62∼83도범위를 가지고 있다.발사방향은 동쪽. ○코스모스위성 발사 ▷카프스틴야르발사장◁ 모스크바의 남동쪽 볼가강변에 위치해 있다.동경 45.8도,북위 48.4도. 이 발사장은 구소련의 초창기 탄도미사일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건설되었다.첫번째 미사일발사는 1947년에 실시되었다.카프스틴야르는 1962년이후 코스모스발사체를 사용한 구소련의 군사위성 전용발사장으로 1년에 딱 한번씩 사용하고 있다.코스모스위성을 싣고 가는 우주화물운송수단은 B­1계열 로켓과 코스모스발사체가 담당한다.그러나 B­1로켓은 지금은 사용이 중단되었다. 구소련의 우주발사체 역시 철의 장막에 가려져 있는 것은 예외가 아니다.제원과 성능이 발표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카프스틴야르기지에서 주로 사용되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B­1계열 로켓은 샌들미사일에 연료기관을 추가한 것으로서 지하발사대에서 우주로 출발한다.총길이는 32m,지름은 1.65m이며 무게는 6백㎏이다.1989년2월 현재 82기의 인공위성용 로켓발사가 여기서 진행되었다. 이 발사장은 미국의 버지니아주에 있는 왈롭스발사장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발사방향은 구소련의 발사장들이 다 그렇듯이 이곳도 동쪽이다.여기 또한 거의 모든 시설과 발사등이 서방자유세계에는 비밀로 유지되고 있는 곳이다.
  • 시외버스·덤프트럭 등 대형차량/속도제한장치 의무화

    ◎교통부,과속막게… 내년 7월 시행 정부는 대형화물차·시외버스·중기 등 대형차량에 최고속도 제한장치 부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7일 교통부에 따르면 자동차 제작기술 발달로 자동차의 최고속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특히 사업용 대형차량의 경우 난폭·과속운전 사례가 늘어 대형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교통부는 대형차량의 과속을 방지할 수 있도록 대형화물차·시외버스·덤프트럭·중기차량 등에 대해 최고속도 제한장치의 부착을 의무화하고 사업용차량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 교통부는 이를 위해 이달중으로 화물운송업체·시외버스업체·중기보유업체 등에 이같은 방침을 통보하는 한편 오는 11월까지 3개월동안 교통개발연구원에 최고속도 제한장치 부착 의무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교통개발연구원의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체적인 최고속도 등을 확정,사전고시하는 등 법령을 정비해 내년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 철도선로 횡단공사금지/무임승차 부가운임 50배로 높여

    ◎교통부 입법예고 앞으로 철도선로를 지하 또는 위로 횡단하는 공사와 철도경계선으로부터 30m이내에 건물 등을 설치하거나 증축,개량 또는 토지형질을 변경하는 것이 금지 또는 제한된다. 또 표를 사지 않고 기차를 타는 승객에게 물리는 부가운임이 현재의 2배에서 50배로 대폭 오른다. 교통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철도법 개정안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가 끝나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또 화물운송에 특수한 설비가 필요한 특대화물 및 위험물 등에 대해서는 할증운임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총 10조7천억 투자… 2001년 개통/어떻게 건설되나

    ◎45% 재정지원… 민자유치·채권발행/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 22조 예상 경부고속철도 차량선정 우선협상대상국이 프랑스로 결정됨으로써 경부고속전철건설은 본궤도에 진입했으며 국민경제에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TGV 제작업체인 GEC 알스톰사와 ▲차량가격 ▲기술 ▲기술이전및 국산화 ▲운용 등 4개분야 3백여 항목에 대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부분을 검토한다. 경부고속전철건설에 따른 재원조달,기술이전,투자효과 그리고 우리 국민생활상의 변화등을 점검한다. ▷재원조달◁ 당초 경부고속전철 건설비는 지난 89년말부터 90년초까지 이뤄진 산출작업결과 5조8천4백62억원으로 산정됐었으나 급격한 인건비 상승,노선길이연장 등으로 지난 5월 다시 계산한 결과 12조1천7백43억원이라는 천문학적 수치가 나왔다.정부는 기본시설을 최대한 이용하기로 하고 모두 1조4천3백43억원의 건설비용을 절감시켜 10조7천4백억원(93년 불변가격)으로 최종 결정했다.완공시기도 98년에서 2001년으로 3년연장,연차별 투자부담을 완화시켰다. 10조7천4백원의 투자비는 노반공사에 5조4천5백43억원이 투입되고 전기·신호·통신설비에 1조5천4백84억원,차량구입에 1조2천1백44억원 등이 투자된다. 고속철도건설공단은 이같은 건설비를 재정지원으로 45%를 메우고 나머지 55%는 채권발행,해외차입,민자유치 등의 방법으로 자체조달할 계획이다.4조8천3백30억원에 이를 재정지원은 용지매입과 노반공사등 기반시설비용으로 사용하고 차량·궤도·신호·역사등 운행시설의 투자소요 5조9천70억원은 자체조달한다. 재정지원은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유류관련 특별소비세의 목적세전환과 세율인상 등을 통해 마련된 추가재원을 끌어다 쓸 방침이다.3조3천3백16억원 규모로 채권발행도 계획하고 있다.해외차입은 1조9천7백78억원 규모로 차량등 수입기자재의 도입과 핵심부문의 국산화 비용 등에 충당키 위해 차량및 기자재 공급국이 제공하는 수출금융및 상업은행단 차관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투자효과◁ 건설공단이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분석해 놓은 결과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가 투자비 자체를 훨씬 웃도는15조3천5백8억원,부가가치 유발효과는 6조8천6백42억원,고용유발효과는 89만7천9백명에 이른다. ▷기술이전◁ 고속전철과 관련된 기술이전대상은 크게 차량,전차선,자동열차제어장치로 구분되며 전수자는 공단,차량업체,부품업체로 나뉜다.공단은 시스템 관련기술인 운영,시설유지,인터페이스 시험평가기술 등을 전수하며 차량업체는 엔지니어링,차량제작,시험·검사기술을 이전받는다.부품업체는 주요 기계부품 등의 설계,제작기술,첨단기능부품의 기술이전을 받게 된다. 철도차량과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기업이 가장 취약한 분야는 엔지니어링분야. 고속철도의 기술자립을 이룩하고 차세대 고속전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전되는 기술을 소화·흡수해 개량할 수 있는 응용능력의 배양이 시급하다. ▷국민생활변화◁ 「반나절 생활권 시대」가 열리면서 탈도시화 현상이 가속화된다. 서울∼부산간을 2시간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서울서 천안은 37분,대전은 53분,대구는 85분이면 가능하다. 생활풍속도의 변화 못지않게 수송체계도 일대 대개편이 이뤄진다.고속전철의 수송인원은 하루 52만명으로,승용차 3만3천대와 버스 8천대의 수송능력과 맞먹는다.4차선 경부고속도로 하나를 새로 건설하는 셈이다. 현재 최대용량인 하루 1백38회를 운행하고 있는 경부선 철도는 화물운송위주로 전환된다.컨테이너 운행횟수는 현재의 하루 24회에서 1백40회로 늘어나고 컨테이너 수송능력은 지금의 9배인 연간 3백만개가 된다.철도·고속도로의 화물수송 여유화로 국가전체의 화물유통속도가 빨라진다.수송비용이 연간 1조원씩 절감되고 유류절감효과도 연간 4억3천4백여t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교통수단별 여행경비면(시간·경비포함)에서도 가장 비싼 것은 비행, 자가운전,우등고속버스,새마을호 순이며 고속전철이 가장 싸게 먹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의 실태◁ 프랑스·독일·일본외에도 지난 4월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세비야간에 고속전철을 개통시켰다.현재 고속전철 수송분담률이 45%를 차지하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들 4개국외에도 미국이 댈라스와 휴스턴간의 3백㎞구간에 98년 완공을 목표로 고속전철건설을 추진중이며 대만은 타이베이∼카오슝간 3백54㎞에 98년 완공목표로,캐나다는 몬트리올∼윈저간 1천2백㎞에 96년 완공목표로,중국은 푸저우∼샤먼간 3백㎞구간에 98년 완공목표로 고속전철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 헬기운송사업 신고제로/교통부,항공사 과당경쟁땐 면허취소

    항공운송주선업과 항공화물운송 대리점업이 자율화된다. 또 상업서류송달업이 등록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되고 요금의 신고제도 폐지된다. 헬기운송사업과 항공기사용사업의 양도·양수 및 합병도 현재의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된다. 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항공법 개정을 추진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교통부가 추진중인 항공법 개정안은 또 국적 항공사들이 과당경쟁으로 국익을 저해하거나 공공복리를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때는 정부가 사업정지나 면허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할 수 있게 했다.
  • 병원·주유소 대외개방/빠르면 연내에

    병원 예식장 주유소 화물운송업 등이 빠르면 연내에 개방된다. 상공자원부는 7일 박운서 제1차관보 주재로 외국인 투자자유화 방안에 관한 회의를 갖고 외국인 투자업종 가운데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이나 경쟁력이 없어 개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종을 연내에 개방하도록 재무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상공부가 연내 개방이 필요하다고 보는 업종은 운수 및 사업 서비스,보건,개인서비스 분야로 병원 예식장 주유소 가스충전업 화물운송업 항공기임대업 주차장 및 터미널시설 운영업 등이 포함돼 있다.상공부는 외국인 투자업체의 역외금융 조달에 대한 기간제한 등도 해제할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 한­중 선박 자유기항/해운협정 오늘 서명

    한국과 중국은 27일 해운협정에 서명한다. 한승주 외무부장관과 방한중인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이 각각 서명할 이 협정은 ▲상대국 선박의 자국내 자유기항 허용 ▲상대국 선박의 양국및 자국과 제3국간 항로의 여객·화물운송 참여 허용 ▲양국 합작선사를 포함한 상대국 선사의 영업활동에 최혜국대우 부여 ▲해운협의회의 정기개최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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