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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항에 수소복합지구 조성’ 경기도·평택시·20개 기관 협약

    ‘평택항에 수소복합지구 조성’ 경기도·평택시·20개 기관 협약

    경기도가 수소 분야와 관련된 공공기관·민간기업과 손잡고 평택항 일대를 수소복합지구로 조성한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26일 도청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20개 공공기관·민간기업과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선포 및 투자·업무협약식’을 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추진하는 평택항 수소복합지구는 수소특화단지·수소도시·수소기반항만으로 구성된다. 수소특화단지는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21만㎡에 6399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수소 생산·액화,수소연료전지 발전,수소용기 제조기업 유통센터를 결합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한 투자협약에는 한국산업단지,수소융합얼라이언스,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서부발전,GS칼텍스 등 10곳이 참여했다. 수소기반 항만은 2040년까지 평택항 배후항만단지,경기경제자유구역,평택호 관광단지에 기존의 화석연료 사용 중심의 항만을 대체하는 블루수소를 활용할 항만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한 업무협약에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한국가스공사,현대자동차,한국조선해양,현대글로비스 등 10곳이 참여했다. 평택 현덕·만호지구에는 수소특화단지에서 생산한 블루수소를 공급받아 활용하는 수소도시가 조성된다. 평택항 배후단지와 관광단지에도 대용량 충전소 및 수소차 정비소가 있는 수소교통복합기지를 구축하고, 수소기반 항만하역장비, 물류트럭, 화물기차, 선박전용 수소충전소와 수소기반육상전원공급장치 등 수소모빌리티를 도입하게 된다. 경기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실무협의체는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2040 실행계획을 만들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은 산업부가 공모로 추진하는 수소생산기지 착공식도 함께 열렸다.오는 12월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되면 평택항 인근 지역에 저렴한 가격으로 수소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협약식에서 “신속하게 저탄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면 우리 기업들이 국제경쟁력을 잃게 될 가능성이 매우 많다는 측면에서 오늘 협약이 의미가 있다”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에너지 문제는 심각하기 때문에 좀 더 신속하고 강력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조명래·강금실 경기도기후대응·산업전환특위 공동위원장이 참석했고,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등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 [사설] MBC의 몰상식한 올림픽 중계, 제정신인가

    MBC의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중계방송에 국민의 얼굴은 화끈화끈했다. 각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장면에서 띄운 사진과 자막이 상식을 갖고 만든 방송인지 의심스러웠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소개할 때 구소련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처참한 장면이 소개됐다. 누리꾼들은 우크라이나의 공영방송이 한국을 소개하면서 무너진 삼풍백화점 사진을 올린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성토했다. 이뿐이 아니다. MBC는 아이티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내전 사진과 함께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자막을, 아프가니스탄 선수단에는 불법 재배한 양귀비를 당나귀로 운반하는 사진을 냈다. 리비아는 ‘오랜 내전’과 함께 오스만제국의 지배와 관련한 내용을, 마셜제도는 ‘한때 미국의 핵실험장’이라고 소개했다. MBC는 자막으로 각국의 ‘백신 접종률’도 제시했는데, 백신 편중 현상이 심해 저소득국이 크게 고통받는 상황에서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온갖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지구촌이지만 4년에 한 차례라도 화합해 보자는 ‘세계인의 축제’가 올림픽이다. 더군다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창궐로 한 해 연기된 끝에 가까스로 열린 대회 아닌가. 감염병으로 항공편이 중단돼 냉동 참치 화물기를 타고 도쿄로 날아간 선수단도 있다. 주요 국가가 된다는 건 세계적으로 지켜보는 눈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황당한 중계 소식은 영국, 미국, 일본의 외신을 타고 전 세계로 퍼졌다. MBC의 올림픽 개막식 중계는 공영방송의 책임과 거리가 멀었다. ‘도쿄올림픽 방송 참사’다. MBC는 “해당 국가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는 입장문을 냈지만 충분치 않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에도 이와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MBC는 재발 방지책을 세우고, 문제의 사진과 자막을 거르지 못한 책임자 등을 징계해야 한다.
  • 미국 화물기 하와이 앞바다에 비상착륙, 조종사 둘 구조

    미국 화물기 하와이 앞바다에 비상착륙, 조종사 둘 구조

    보잉 737 화물 수송기가 2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쯤 하와이 호놀룰루 앞바다에 떨어졌다. 조종사 2명이 비상 착륙을 시도한 것이었으며 조종사들은 무사히 구조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조종사들이 엔진 고장을 보고한 뒤 호놀룰루로 돌아가려고 시도했으나 바다에 착륙할 수밖에 없었다”며 “미국 해안경비대가 탑승자 두 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화물기는 다니엘 K 이노우예 국제공항을 이륙해 마우이 섬 카훌루이로 향하다가 엔진 이상을 감지했다. 하와이 항공화물 회사인 트랜스에어가 운용하는 기종이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 조종사는 비행기 꼬리를 붙잡고 버티다 구조돼 안전한 곳으로 후송됐다. 하와이 교통국 간부는 현지 매체 하와이 뉴스 나우(HNN)에 이 조종사가 퀸스 메디컬센터로 이송돼 위중한 상태에서 응급실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HNN은 다른 조종사는 배로 해변까지 옮겨졌는데 머리를 다쳐 위중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미국 NBC방송의 화면을 보면 한 조종사가 휠체어에 앉아 옮겨지는데 의식이 있어 보였다. 사고를 일으킨 화물기는 1975년에 제작된 낡은 비행기로 트랜스에어에 인도된 것은 1982년이었다. 이날 바다에 떨어진 화물기는 지난 2018∼2019년 두 차례 추락 사고를 일으킨 737맥스 기종이 아니라고 CNBC는 전했다. 미국 항공당국은 지난해 보잉 737맥스의 운항을 재개했다가 최근에 다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경영권 분쟁 매듭·갑질 이미지 지우기 2년 조원태 회장, 국민 지지 ‘국적 항공사’로 비상할까

    경영권 분쟁 매듭·갑질 이미지 지우기 2년 조원태 회장, 국민 지지 ‘국적 항공사’로 비상할까

    아시아나항공을 품게 되는 대한항공이 ‘국민의 날개’ 시험대에 올랐다. 최근 2년간의 지독했던 경영권 분쟁에 마침표를 찍은 조원태(46) 한진그룹 회장이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던 ‘땅콩회항·물컵갑질’ 사건을 계기로 덧씌워진 ‘갑질 이미지’까지 모두 지우고 대한항공을 국민의 지지를 받는 국적 항공사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최악의 상황에 빠진 가운데서도 기업 생존을 위한 날갯짓을 멈추지 않았다.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라”는 조 회장의 ‘역발상’은 대한항공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속 흑자를 내는 항공사로 만들었다. 비록 불황형이긴 하지만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이용한 항공화물 시장을 개척해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다. 이런 노력 끝에 대한항공은 이날 세계적 항공매체 ‘ATW’로부터 ‘2021년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올해로 47년째를 맞는 이 상은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정도로 권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재무안정성, 사업운영, 고객서비스, 지속가능성, 안전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전 세계 항공사들이 코로나로 움츠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하고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확충에 적극 나섰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 회장은 이날 “최악의 상황을 함께 견뎌준 임직원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에 이어 한진그룹 경영권을 노렸던 ‘3자 연합’(KCGI·조현아(47)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과의 분쟁에서 완승을 거뒀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이 ‘꽃놀이패’를 쥐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2014년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 2018년 조현민(38) 한진 부사장의 물컵갑질 사건과 이명희(72)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직원 폭행·갑질 사건은 조 회장에게 여전히 ‘아킬레스건’이다. 산업은행이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에 아시아나항공을 넘기는 조건으로 내건 ‘7대 의무조항’을 통해 조 회장 가족의 항공경영 참여를 차단한 것도 대한항공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과거 갑질 사건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조 회장은 2019년 4월 회장 취임 이후 조현아 전 부사장과의 경영권 분쟁 이외에는 가족의 일탈이 사회적 문제로 커지는 일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14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한 조현민 부사장을 물류에만 집중하도록 했고, 이 전 이사장을 한국공항 고문에서 퇴임시켰다. 재계 관계자는 “조 회장 일가 갑질 논란의 충격파가 워낙 커 조 회장의 경영 승부수가 사업 성과가 아니라 국민 여론에 달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 ‘국민의 날개’ 시험대 오른 대한항공… 국민 지지 국적항공사로 ‘이륙’

    ‘국민의 날개’ 시험대 오른 대한항공… 국민 지지 국적항공사로 ‘이륙’

    아시아나항공을 품게 되는 대한항공이 ‘국민의 날개’ 시험대에 올랐다. 최근 2년간의 지독했던 경영권 분쟁에 마침표를 찍은 조원태(46) 한진그룹 회장이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던 ‘땅콩회항·물컵갑질’ 사건을 계기로 덧씌워진 ‘갑질 이미지’까지 모두 지우고 대한항공을 국민의 지지를 받는 국적 항공사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최악의 상황에 빠진 가운데서도 기업 생존을 위한 날갯짓을 멈추지 않았다.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라”는 조 회장의 ‘역발상’은 대한항공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속 흑자를 내는 항공사로 만들었다. 비록 불황형이긴 하지만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이용한 항공화물 시장을 개척해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다. 이런 노력 끝에 대한항공은 이날 세계적 항공매체 ‘ATW’로부터 ‘2021년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올해로 47년째를 맞는 이 상은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정도로 권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재무안정성, 사업운영, 고객서비스, 지속가능성, 안전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전 세계 항공사들이 코로나로 움츠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하고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확충에 적극 나섰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 회장은 이날 “최악의 상황을 함께 견뎌준 임직원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앞서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에 이어 한진그룹 경영권을 노렸던 ‘3자 연합’(KCGI·조현아(47)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과의 분쟁에서 완승을 거뒀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이 ‘꽃놀이패’를 쥐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2014년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 2018년 조현민(38) 한진 부사장의 물컵갑질 사건과 이명희(72)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직원 폭행·갑질 사건은 조 회장에게 여전히 ‘아킬레스건’이다. 산업은행이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에 아시아나항공을 넘기는 조건으로 내건 ‘7대 의무조항’을 통해 조 회장 가족의 항공경영 참여를 차단한 것도 대한항공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과거 갑질 사건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조 회장은 2019년 4월 회장 취임 이후 조현아 전 부사장과의 경영권 분쟁 이외에는 가족의 일탈이 사회적 문제로 커지는 일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14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한 조현민 부사장을 물류에만 집중하도록 했고, 이 전 이사장을 한국공항 고문에서 퇴임시켰다. 재계 관계자는 “조 회장 일가 갑질 논란의 충격파가 워낙 커 조 회장의 경영 승부수가 사업 성과가 아니라 국민 여론에 달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 ‘몰래 드론 띄워 비행기 회항’ 뮤직비디오 회사 직원 검찰 송치

    ‘몰래 드론 띄워 비행기 회항’ 뮤직비디오 회사 직원 검찰 송치

    무인비행기(드론) 비행이 제한된 인천국제공항 반경 안에서 드론을 몰래 띄운 뮤직비디오 촬영회사 직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16일 서울신문 확인 결과 서울 양천경찰서는 뮤직비디오 촬영회사인 D사의 직원 A씨를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1시쯤 인천국제공항 인근 오성산(공항 반경 2.7㎞)에서 드론을 약 30분 동안 띄워 항공상의 위험을 발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반경 9.3㎞ 이내는 드론 비행제한구역이다. 당시 A씨가 조종한 드론 때문에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화물기 1대가 김포국제공항으로 긴급 회항했고,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대기하던 비행기 11대의 이·착륙이 지연됐다. 이 드론 조종자를 찾기 위해 공항경비요원과 경찰, 군 병력까지 현장에 출동했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기 및 승객의 안전을 위협한 정도가 심각했던 점을 고려하여 A씨를 지난 3월 8일 경찰에 고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행제한구역에서의 불법 드론 조종 행위로 고소한 첫 사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성산에서 드론을 띄운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한 사전 답사 차원에서 한 일이라며 항공기 교통 업무를 방해하려는 의도해서 한 행동이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관할 지방항공청의 사전 승인 없이 드론 비행제한구역 안에서 드론을 조종하여 주의의무를 위반했지만 항공기 교통 업무를 방해하거나 항공상의 위험을 발생시킬 목적으로 드론을 조종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과실로 인한 죄를 적용했다. 현행 항공안전법은 과실로 항공기, 비행장, 공항시설 등을 파손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항공상의 위험을 발생시킨 사람은 징역 1년 이하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60대 화물기사 지게차서 떨어진 적재물에 깔려 숨져

    산업현장에서 지게차에 의한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 안성시의 한 철강제조업체에서 화물차 기사가 지게차에서 떨어진 수백㎏에 달하는 알루미늄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 56분쯤 안성 미양면 산업단지 내 한 철강제조 업체에서 화물차 기사 A(61)씨가 거푸집으로 쓰이는 알루미늄폼 수십 개에 깔려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지게차가 화물차로 알루미늄폼을 옮기는 작업 중에 약 700㎏에 달하는 알루미늄폼 한 묶음이 화물차 아래로 떨어지면서 인근에 있던 A씨를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같이 일했던 직원과 회사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한‘화물’항공… 코로나 한파에도 4분기 연속 흑자 비행

    대한‘화물’항공… 코로나 한파에도 4분기 연속 흑자 비행

    1분기 매출 1조 7498억·영업이익 1245억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 가동률 극대화2분기도 호황 전망… 여객사업 회복 관건대한항공이 화물사업 호조로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 갔다. 대한항공은 올 1분기 매출 1조 7498억원에 영업이익 12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657억원)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흑자다. 호실적을 이끈 1등 공신은 화물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 1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조 3550억원이다. 화물 전용기는 물론 일부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투입하는 등 가동률을 극대화했다. 최근 경기회복 기대감에 글로벌 물동량이 폭발하고 있다. 해상 운임은 연일 고공행진이고, 현장에서는 화물을 실어 나를 배가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지난 14일 3343.34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국적선사 HMM이 올 1분기 영업이익 1조 193억원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배경이다. 이에 따른 여파가 항공업계로도 번지며 대한항공의 화물사업 호조는 올 2분기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지수(TAC)를 보면 올 1분기 홍콩~북미 노선 항공화물 운임은 1㎏당 평균 6.11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1㎏당 3.14 달러)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1㎏당 8.48 달러까지 치솟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16일 “해운 공급 부족에 따른 긴급 화물들이 항공으로 오고 있다”면서 “항공도 공급이 충분하진 않아 당분간 현재와 같은 운임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물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본업인 여객사업이 살아나지 않는 한 회사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2분기부터 대한항공 직원 절반이 유급 순환휴직을 1년여간 이어 오고 있다. 기내식사업부 매각 등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서울 송현동 부지 등 비업무용 자산 매각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선제적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하면서 탄력적으로 여객 노선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코로나 생지옥’ 인도에 美 AZ 백신·러 의약품 지원

    ‘코로나 생지옥’ 인도에 美 AZ 백신·러 의약품 지원

    인도에서 6일째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0만명대를 기록하고 실제 감염자가 5억명을 넘었다는 관측이 나오는 등 ‘코로나 생지옥’이 이어지고 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27일(현지시간) “인도가 하루 200만건의 검사를 하지만 확진율이 5%, 델리 등 도시에선 30% 이상 된다”며 “이는 감염이 됐지만 검사를 못 받아 집계되지 않은 환자가 많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혈청검사, 곧 코로나 항체 보유율 검사 결과를 토대로 추정해 보면 인도의 실제 감염자 수는 최소 20∼30배나 더 많은 5억 2900만여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인도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는 현재까지 1760만여명에 불과하다. 코로나 환자수 집계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은 무증상 환자가 검사를 아예 받지 않을 수 있는 데다 인도의 각 도시, 주마다 집계 방식이 서로 다르고 집계 자체도 허술하며 시골 오지까지 검사 장비가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병상 부족으로 환자 상당수가 입원하지 못하고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 사망하는 경우도 많아 제대로 된 사인을 규명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러시아는 긴급 지원에 나섰다. 미국은 인도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000만 회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 백악관은 28일 “미국이 발주한 AZ 백신 물량을 인도로 향하게 했다”며 “인도가 2000만 회분의 코로나 백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 이외에도 산소공급 관련 장비와 개인보호장비 등 1억 달러(약 1107억원) 규모의 긴급 물품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그는 이날 첫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백신 무기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도 이날 “러·인도 간의 아주 특별한 전략적 파트너십 정신에 따라 인도로 코로나19 치료제 등과 필요한 의약품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20대의 산소발생기, 75대의 인공호흡기, 150대의 의료용 모니터, 20만 박스의 의약품 등을 포함한 인도주의 화물 22t을 당장 이날 러시아 화물기를 이용해 인도로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국적항공사 보유 항공기 11.5%는 기령 20년 넘은 낡은 항공기

    국적항공사 보유 항공기 11.5%는 기령 20년 넘은 낡은 항공기

    국적 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의 11.5%는 기령 20년이 넘은 낡은 항공기로 밝혀졌다. 국토교통부는 10대 국적 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는 모두 390대이고, 이 중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에어인천 등 4개 항공사가 20년 넘은 항공기 45대(11.5%)를 보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여객기 354대 중 34대(9.6%), 화물기는 36대 중 11대(30%)가 기령 20년이 넘은 항공기다. 지난해 10개 항공사의 총 운항편수는 28만 6647편이고, 이 중 경년 항공기 운항편수는 2만 9735편으로 10.4%를 차지했다. 국적기가 운항하는 173개 도시 중 경년항공기는 104개 도시(61%)에 투입됐는데, 주로 동남아(36개 도시), 중국(34개 도시), 일본(10개 도시) 등 근거리 노선에 투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세계적으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1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항공기 사고는 14개 항공사, 14건이며 이 가운데 터키항공, 에티오피아항공, 아예로플로트가 국내 운항 중으로 확인됐다. 터키항공은 이스탄불-인천(주3회), 에티오피아항공은 아디스아바바-인천(주3회), 아에로플로트가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인천(주1회)을 오가고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 연방항공청(FAA) 및 유럽연합(EU)가 평가해 항공안전우려국으로 지정한 나라는 안티구아 앤드 바뷰다, 부탄, 에리트레아, 그레나다, 파키스탄, 세인트키츠 앤드 네비스, 세인트 루치아, 세인트 빈센트 앤드 그레나딘스 등 8개 국이다. 안전 2등급, 유럽연합(EU) 블랙리스트 항공사가 소속된 국가는 24개국이며 이 가운데 타이항공(수완나폼-인천, 주 1회)이 국내 운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사고유발, 안전 우려국 지정 항공사에 대해서는 안전점검을 연 2회에서 8회로 확대하고, 신규취항 및 노선 신설·운항 증편에 제한을 두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네이버 제2사옥 신축공사장서 화물기사 패널 깔려 숨져

    네이버 제2사옥 신축공사장서 화물기사 패널 깔려 숨져

    1일 오전 6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제2사옥 신축 공사장에서 70대 화물차 운전기사 A씨가 대형 철제 패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지게차 기사 B씨가 화물차에서 길이 약 3m, 무게 수 t가량의 패널을 하역하던 중 패널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지게차 기사 B씨와 현장 소장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포토]화이자 백신 한국도착

    [서울포토]화이자 백신 한국도착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6만여 명분 분량이 26일 인천국제공항 회물터미널에 도착해 관계자들이 백신을 옮기고 있다. 극저온 상태로 암스테르담에서 인천공항까지 대한항공 화물기를 통해 도착한 백신은 이후 군 수송지원본부 호위 하에 서울국립중앙의료원 등 5개 도시의 접종센터로 안전하게 배송된다. 2021.2.26 공항사진기자단
  • “영하 75도 유지” 화이자 백신 도착…접종센터 직행

    “영하 75도 유지” 화이자 백신 도착…접종센터 직행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26일 대한항공 화물기를 통해 국내에 도착했다. 영하 60도 이하 극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완벽히 충족해 화이자 백신 국내 첫 접종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서 화이자 백신을 싣고 출발한 대한항공 A330-300 항공편이 이날 오전 11시 58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왔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90~60도 사이 극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특수 온도조절 컨테이너 1만4000개를 계약하며 화이자 백신 수송을 준비해왔다. 특수 컨테이너를 통해 화이자 백신은 비행 동안 영하 75도 가량을 유지했다. 앞서 의약품 운송을 위한 자격인 ‘CEIV Pharma’를 취득한 대한항공은 화이자 및 해외개발 백신 수송을 위해 지난해 9월 ‘코로나19 백신수송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바 있다. 이날 도착한 물량은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계약한 1000만명분 중 초도물량 5만8500명분(11만7000도스)으로, 도착 직후 세관의 1차 이상 유무 확인을 거쳐 화물터미널로 옮겨진다.이후 수송 차량에 실린 백신은 경기도 평택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군·경의 호송 하에 곧바로 중앙예방접종센터인 국립중앙의료원, 권역예방접종센터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양산 부산대병원·조선대병원, 지역예방접종센터인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 등 5개 접종센터로 배송된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하루 뒤인 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된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최일선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 300명이 가장 먼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어 내달 3일부터는 권역 및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도 접종이 시행되며, 이후 8일부터는 82개 자체접종기관으로 백신을 배송해 기관별 계획에 따라 자체 접종을 진행하게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5만5000명 전원에 대한 접종은 내달 20일 완료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덴버 날벼락’ 보잉 777기 엔진과 같은 계열 엔진 쓰는 17대 국내 운항 중

    ‘덴버 날벼락’ 보잉 777기 엔진과 같은 계열 엔진 쓰는 17대 국내 운항 중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상공을 비행하다 엔진에 화재가 발생해 파편들이 주택가에 날벼락처럼 떨어진 보잉 777 여객기와 같은 계열의 엔진을 사용하는 항공기가 현재 국내에서 17대 운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의 ‘프랫 앤드 휘트니(PW) 4000’ 계열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은 대한항공이 6대, 아시아나항공이 7대, 진에어가 4대를 현재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보잉 777-200 12대, 777-300 4대, 777-300ER 등 여객기 42대와 보잉 777F 등 화물기 12대를 합해 보잉 777 기종 총 54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PW 4000 계열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은 16대이고,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10대는 운휴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PW 4000 계열 엔진의 보잉 777 9대를 보유 중이며 현재 2대가 운휴 중이다. 저비용항공사(LCC) 중에는 진에어가 유일하게 보잉 777을 보유해 PW 4000 계열 엔진이 장착된 보잉 777-200ER 여객기 4대 모두 운항하고 있다. 다만 사고 항공기와 완전히 동일한 엔진을 장착한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의 보잉 777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 편이 많지 않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조사 내용에 따라 추후 운항 중단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FAA는 해당 기종의 취항이 금지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 항공 당국도 지금 운항 중단보다는 안전 조치를 강화하라고 했다”며 “미국 당국 조치 등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덴버 회항 사건의 당사자인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보잉 777 24대의 운항을 사실상 중단했고, 일본 국토교통성도 일본 양대 항공사인 JAL과 전일본공수(ANA)가 각각 보유한 13대와 19대의 운항 중단을 명령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일본 이어 UA 항공도 ‘덴버 회항’과 같은 엔진의 보잉777 운항 중단

    일본 이어 UA 항공도 ‘덴버 회항’과 같은 엔진의 보잉777 운항 중단

     미국 유나이티드항공(UA)이 지난 20일 콜로라도주 덴버 공항을 이륙한 직후 오른쪽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고 덮개 등이 떨어져나가 주택가에 피해를 끼치고 여객기를 긴급 회항한 사고 기종과 같은 보잉 777 기종 24대를 운항 정지시켰다.  보잉 사에 따르면 보잉 777 기종 가운데 사고 여객기와 같은 프랫 앤드 휘트니 4000 엔진을 쓰는 기종은 전 세계 69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미연방항공청(FAA)은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보잉 777 기종에 대한 특별 점검을 할 것을 명령했다. FAA는 보잉, 엔진 제조사 등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몇 시간 앞서 일본 국토교통성은 같은 계열의 엔진이 장착된 여객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21일 긴급 지시했다. 국내에서도 같은 엔진을 쓰는 같은 기종의 안전성 문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고 여객기와 같은 계열의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기종은 일본 양대 항공사인 일본항공(JAL)이 13대, 전일본공수(ANA)가 19대를 보유하고 있다. 두 항공사는 국토교통성의 지시에 앞서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뉴스가 전해진 뒤 곧바로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고 대체 기종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지난해 12월 4일 오키나와 나하(那覇) 공항을 출발해 하네다공항으로 가던 중 엔진 부품인 팬 블레이드 등이 파손됐던 일본항공 904편 보잉 777 여객기도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와 같은 엔진을 탑재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여객기는 비행 중 엔진 커버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고 수평꼬리날개에 약 28㎝ 크기의 구멍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중요 사안으로 분류해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일본 항공 당국은 금속재료의 연성(延性)이 감소하는 금속피로 현상의 영향으로 팬 블레이드 등이 파손된 것으로 보고 해당 기종을 보유한 항공사에 검사를 강화토록 지시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777 여객기는 20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덴버국제공항을 이륙 직후, 호놀룰루로 향하던 중 오른쪽 엔진 고장으로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덴버 공항으로 회항했다. 여객기는 무사히 착륙했으나 공중에서 떨어져 나간 기체 파편이 공항 인근의 주택가, 축구장, 잔디밭 등을 덮쳤다. 콜로라도 지역 경찰은 여객기 파편이 주택가 여러 곳으로 떨어졌지만 부상자 보고에서도 하늘을 날던 항공기에서 파편이 떨어져 나가 주택가에 내리꽂히는 일이 벌어졌다. 네덜란드에서도 같은 날 마스트리흐트를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보잉 747-412 화물기가 이륙 직후 엔진 고장을 일으켜 벨기에 리에주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이 과정에 엔진에서 금속 파편이 주택과 차량 등에 떨어져 두 사람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탑승자 중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네덜란드 항공 안전 당국은 화물기 엔진 네 개 중 하나에서 떨어져 나온 팬 날개들이 지상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PW 4000 계열 엔진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중국만 군부편”…미얀마 시위 와중에 급속 확산되는 반중 여론

    “중국만 군부편”…미얀마 시위 와중에 급속 확산되는 반중 여론

    최근 발생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거리 시위가 11일로 엿새째로 접어든 미얀마에서 중국이 군부를 두둔하는데 비판하는 반중 여론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 등이 전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중국 대사관 앞에서는 시위대 1000여명이 몰려가 시진핑 중국 주석과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최고사령관이 악수하는 사진 위에 ’미얀마 군사 독재자 지지를 멈추라‘는 글귀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전 세계가 미얀마 국민 편인데,중국만 군사정권 편‘이라고 적힌 팻말도 찍혔다. 최근 미국 등 각국 정부가 쿠데타를 비판하는 와중에 유독 중국 정부는 미얀마 각 당사자가 갈등을 적절히 처리해 안정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만을 보이면서 시위대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쿠데타를 규탄하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성명에 중국이 러시아와 함께 반대한 사실도 시위대가 중국을 미얀마 군부의 ’뒷배‘로 지목하는 이유다. 소셜미디어에는 중국 항공기가 중국 기술 인력을 미얀마로 데려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시위를 탄압하기 위한 군정의 조치에 중국이 인력까지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대해 중국 대사관 측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 항공기는 해산물을 수출입하는 정기 화물기라고 해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양곤과 제2 도시 만달레이 그리고 수도 네피도 등 곳곳에서 엿새째 시위가 이어졌다.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에는 공무원, 노동자, 학생 및 교사, 의료진은 물론 수녀들과 보디빌더 등 다양한 시위대가 행진하며 쿠데타를 규탄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을 외치는 모습이 전해졌다. 100여 개 소수민족 중 가장 규모가 큰 이들 중 하나인 카렌족들도 양곤의 거리 시위에 동참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자치를 요구하는 소수민족은 수 십 년간 미얀마 군부와 충돌해왔다. 군부는 이날도 이틀째 ’자제 모드‘를 이어갔다. 지난 9일 네피도에서 경찰이 쏜 실탄에 맞은 시위 참여자 미야 테 테 카잉(20)이 중태인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부는 수치 고문 측근인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지도부, 작년 총선 결과를 승인한 선관위 관계자들을 전날 밤 자택에서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음에도 정부가 이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시속 740㎞ 항공기 바퀴에 사람 있어요”…16세 케냐 소년

    “시속 740㎞ 항공기 바퀴에 사람 있어요”…16세 케냐 소년

    6000m 하늘 위를 나는 항공기 바퀴 옆에 숨어 1시간 동안 영하의 추위와 산소 부족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10대 케냐 소년의 사연이 화제다. 10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4일 네덜란드 남동부 림뷔르흐주의 마스트리흐트 아헨 공항에 세워진 터키항공 화물기의 이착륙에 사용되는 랜딩기어 안에서 16살 소년이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소년은 케냐를 떠난 후 이스탄불에서 터키항공에 숨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인신매매범들로부터 탈출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뒀으나, 소년이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출발해 터키 이스탄불, 영국 런던을 거쳐 네덜란드로 밀입국한 것으로 판단됐다. 항공기는 소년이 탑승한 후 무려 시속 740㎞로 최고 5790m 상공을 1시간 동안 날았다. 소년은 네덜란드에 망명을 요청해 관련 부처로 넘겨졌으며, 난민 자격 여부를 심사받게 된다. 경찰은 “소년이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다. 이런 경우 보통 사람은 추위와 산소 부족 때문에 사망한다”며 “소년이 저체온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금방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해 1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는 항공기의 랜딩기어에서 밀입국자의 시체가 발견된 적 있으며, 2019년에는 런던 상공을 지나던 한 항공기에서 사람이 추락해 숨지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일본을 대륙국가 만드는 해저터널이 무슨 부산의 선물?”

    “일본을 대륙국가 만드는 해저터널이 무슨 부산의 선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약으로 꺼내든 한일해저터널 사업을 두고 여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우리가 얻는 수익이 5라면 일본이 얻는 수익은 500이상이 될 것”이라며 “이거야말로 김 위원장이 말씀하신 이적행위에 가깝다”고 말했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2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매우 부적절한 정책 선거공약”이라며 “해저터널을 통해 우리가 얻는 수익은 일본으로 차가 간다는 것밖에 없지만, 일본은 우리나라를 거쳐, 북한을 거쳐 중국, 러시아, 유럽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한국보다 일본을 위한 정책인데 왜 갑자기 뜬금없이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미 MB정부에서 경제적 타당성 없음으로 결론 낸, 검토할 가치조차 없는 내용”이라며 “국민의힘은 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기에, 일본의 대륙진출 야망을 채워주고 유라시아 대륙 기종점으로서의 지리적 이점을 헌납하려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원내대표단은 부산과 일본이 물류·여객 관문 역할을 나눠하게 된다는 점에서 한일해저터널은 가덕신공항 건설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사업이라며 이를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도 “국가 미래와 국익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를 일본이 공식 요청을 하기도 전에 일개 정당이 선거용으로 던지듯이 내놓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들도 명확한 입장을 내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덕도 신공항이 중요한 이유는 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도 이날 YTN라디오 ‘이동형의 정면승부’에 “일본 사람들이 많이 희망하는 사업으로 1970년대부터 나왔던 이야기”라고 말했다. 한일해저터널이 완성이 되면 일본은 대륙국가의 일부가 되기 때문에 훨씬 이득이 크고 상대적으로 일본으로 건너가는 물량이 많은, 세계 2위 항만인 부산은 이 입지 기능에 타격을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가덕도 신공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춘 후보는 “국민의힘 어떤 의원님은 고추 말리는 공항을 뭘 그렇게 크게 짓느냐고 그러시는데 부산 김해공항, 현재의 공항만 하더라도 김포공항보다 흑자를 더 많이 내는 공항이다”라고 말했다. 경소단박형의 ICT 산업이나 바이오 산업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첨단산업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24시간 화물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경제공항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항만과 공항의 시너지 효과에 의해서 새로운 첨단산업의 국내외 유치도 훨씬 더 용이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부산, 경남, 울산 경제가 지금의 추락 추세에서 다시 미래지향적인 발전의 길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희망의 수단으로 지금 가덕도 신공항을 절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공항 건설 자체만으로도 연 50만명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 공항 건설 이후 해외의 기업들과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부산과 경남, 울산에 새로운 업종으로 투자를 많이 하는 것을 기대한다”며 이것이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애쓰는 이유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새해 첫 수출 화물은 ‘반도체’ 목적지는 ‘중국’

    새해 첫 수출 화물은 ‘반도체’ 목적지는 ‘중국’

    아시아나항공은 1일 새해 첫 수출 화물을 운송했다. 물품은 ‘반도체’, 목적지는 ‘중국’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첫 수출 화물기는 이날 오전 4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5시 15분(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화물기에는 국내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와 전자 장비 관련 화물 81t이 실렸다. 수출 화물 탑재를 담당한 김종우 아시아나항공 과장은 “새해를 맞아 첫 수출 화물 탑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면서 “모두가 일상으로 복귀해 자유롭게 여행을 갈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끊겨 여객 운송이 줄자 화물 운송을 확대했다. 올해도 화물 운송에서는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백신 수송에도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저온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천화물터미널에 특수 컨테이너 충전 시설을 확충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아시아나, 코로나 백신 첫 해외 수송

    아시아나, 코로나 백신 첫 해외 수송

    러시아가 자체 개발하고 국내 제약사 한국코러스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완제품이 든 특수컨테이너가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모스크바행 화물기 OZ795편에 실리고 있다. ‘스푸트니크 V’는 지난 8월 러시아 정부가 세계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이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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