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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상공에서 엔진 ‘활활’…보잉767, 조류충돌로 비상착륙 [포착]

    (영상) 상공에서 엔진 ‘활활’…보잉767, 조류충돌로 비상착륙 [포착]

    1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운송업체 페덱스의 화물기가 이륙 도중 조류와 출동해 엔진에 불이 붙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오전 8시 페덱스 화물기(보잉 767 기종)가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 공항을 떠나 인디애나폴리스로 향하던 중 새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엔진 1개가 파손됐으며, 화물기가 몇 분만에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당시 화물기가 긴급 착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됐다. 영상에는 페덱스 화물기가 오른쪽 날개 엔진에 불이 붙은 채로 착륙하는 모습이 담겼다. AP통신 등은 이 화물기에는 3명이 탑승했으나 사상자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화물기에서 심한 연기가 났으며 공항이 15~20분간 폐쇄됐다고 전했다. 페덱스는 “승무원이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공항으로 안전하게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항공 교통량 세계 최대 국가인 미국에서 조류충돌(버드스크라이크) 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연방항공청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23년 미국 내 야생동물 민간 항공기 충돌 신고 건수는 1만 9367건이다. 이 중 조류충돌은 1만 8394건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한다. 충돌 건수의 3.6%는 항공기 손상으로 이어졌다. 항공기와 새가 이착륙 과정에서 충돌하면 엔진 손상 및 동체 충격 등을 야기해 직접적인 위협으로 직결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버드스트라이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기후 변화와 조류 서식지 변화, 항공 교통량 증가 등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한다.
  • (영상) 불 붙은 채 착륙하는 美비행기…조류 충돌 후 엔진 화재 ‘아찔’ [포착]

    (영상) 불 붙은 채 착륙하는 美비행기…조류 충돌 후 엔진 화재 ‘아찔’ [포착]

    항공사고가 잇따르는 미국에서 또 한 건의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오전 8시경 페덱스 화물기 보잉 767이 뉴어크 공항에서 이륙해 인디애나폴리스로 향하던 중 엔진 1개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고기는 상공에서 버드스트라이크(조류 충돌)가 발생한 뒤 엔진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 1개가 파손된 화물기는 곧장 뉴어크 공항으로 복귀했다. 공개된 영상은 화물기 오른쪽 엔진 부분에 불이 붙은 채로 비상 착륙했다. 공항에는 항공기 소방구조대와 항만청 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비상 착륙에 대비했고, 발 빠른 대처로 화재가 화물기 내부까지 번지는 일을 막았다. 당시 화물기에는 총 3명이 탑승한 상태였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비상착륙 후 공항이 15분가량 폐쇄됐으나, 곧 운항이 재개됐다. 항공관제 통신 내용을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라이브ATC에는 화물기 승무원들이 공항 관제탑에 “오른쪽 날개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 공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페덱스 측은 성명에서 “승무원들이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뉴어크 공항으로 안전하게 돌아왔다”면서 “조종사와 승무원,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조치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류와 비행기가 충돌하는 일명 ‘버드 스트라이크’는 항공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사고로 꼽힌다. 미국 내에서도 조류 충돌 사고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연방항공청(FAA)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미국 공항 713곳에서 발생한 야생 동물 충돌 신고 건수는 1만 9367건, 이중 조류 충돌 발생 건수는 약 1만 8394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3.6%는 항공기 피해로 이어졌다. 버드 스트라이크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후 여객 실적이 회복된 점, 기후변화로 인한 철새의 텃새화와 철새 이동 경로 및 이동고도의 예측 불가 등이 꼽힌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세계 항공시장이 조류 충돌 대응에 매년 1조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푸틴, 전 세계 항공기 노린 테러 준비중”…섬뜩한 경고 나왔다 [포착]

    “푸틴, 전 세계 항공기 노린 테러 준비중”…섬뜩한 경고 나왔다 [포착]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러시아의 항공기 테러 계획을 경고하고 나섰다.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폴란드와 영국에서 발생한 소포 방화 사건을 언급하며, 러시아가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관련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투스크 총리는 바르샤바를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폴란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항공사를 상대로 항공 테러를 계획했다는 우려가 타당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투스크 총리는 러시아가 계획 중이라는 항공기 테러가 어떤 방식의 테러인지, 판단의 근거가 된 정보의 출처와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투스크 총리는 러시아가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국과 독일, 폴란드에서 발생한 소포 방화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해 7월 영국 각지의 물류 기지에서 소포가 잇따라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발트해 연안 국가에서 발송된 소포가 독일 라이프치히의 DHL 물류기지에서 중간 분류작업 중 폭발해 화재를 일으켰다. 토마스 할덴방 독일 연방헌법수호청장은 지난해 10월 이 사건을 언급하며 “아무도 다치지 않은 건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다. 비행 중 소포가 폭발했다면 항공기가 추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독일 당국은 러시아 비밀요원들이 유럽으로 배송되는 소포에 폭발물을 장착해 파괴 공작을 시도했다고 의심했었다. 비슷한 시기 영국 버밍엄의 DHL 창고에서도 소포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었다. 폭발을 일으킨 소포는 항공편을 통해 DHL 창고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당국 역시 이 사건이 러시아 스파이와 연관이 있다고 추측했다. 폴란드에서는 각기 다른 소포 두 개에서 폭발 장치가 발견됐다. 이에 폴란드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미국을 공격하기 위한 ‘연습용’으로 소포에 소이탄을 담아 보내는 ‘엉성한 음모’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다른 서방국가 정보기관들도 러시아가 미국행 화물기에 폭발물을 장착하려 한 것이라고 의심했으나, 러시아는 이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美 “지난해 푸틴에게 미 본토 폭발물 테러시도 중단 경고했다”투스크 폴란드 총리의 이러한 주장은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국가들을 약화시키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쟁’을 계획할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는 가운데 제기됐다. 지난 13일 미국 뉴욕타임스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해 러시아 측이 미국 본토에 대한 폭발물 테러를 준비 중이던 동향을 파악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에 이를 중단토록 강력히 경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은 지난해 8월 러시아군 정보기관인 총정찰국(GRU)이 이런 계획을 수립했다는 정보를 비밀리에 입수했다. 미국 정부가 입수한 GRU 고위 간부들의 대화 내용에는 소형 전자 안마기 등 일상적 제품에 폭발물을 넣어 항공화물로 운송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었다. 러시아 측은 여객기나 화물기 편으로 이런 제품들이 운송될 때 공항 보안검색을 통과하는 방법을 점검하고 있었으며, 다음 단계로는 미국이나 캐나다로 가는 항공기에 이를 싣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추정됐다. 러시아가 미국을 겨냥한 테러의 ‘연습용’으로 유럽 주요 국가에 소포 폭탄을 보냈다는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폴란드 정보당국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지난해 8월 미국으로 운송되는 화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했으며, 지난해 10월 이런 조짐이 다시 파악되자 비공개로 대형 항공사들의 고위경영자들에게 비행 중 폭발 사고를 방지할 조치를 신속히 마련토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바이든 대통령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장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을 통해 테러 시도를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지시했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의 ‘그림자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의 전면전은 회피하면서, NATO의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꺾으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참사 키운 2~4m ‘콘크리트 둔덕’… “범죄 가깝다”

    참사 키운 2~4m ‘콘크리트 둔덕’… “범죄 가깝다”

    무안공항 활주로 끝단 ‘돌출형’ 구조인천·김포, 지면에 붙어 위협 최소화국토부 “재질 적정성 여부 따져볼 것”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사망한 가운데 관제탑의 착륙 허가가 난 오전 8시 54분부터 벽을 들이받은 9시 3분까지 9분간 사고기 운항 과정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고기가 활주로 끝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인 ‘로컬라이저’(착륙 유도 안전시설) 하단부를 들이받고 두 동강 나면서 피해가 커진 만큼 이 구조물 설치가 적절한지도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사고기는 조류 충돌에 따른 엔진 이상 등으로 랜딩기어(착륙 시 사용하는 바퀴) 3개가 작동하지 않아 활주로에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내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로컬라이저 하단부에 충돌했다. 이에 로컬라이저가 사고를 키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로컬라이저는 활주로 중심선을 맞추는 등 항공기의 활주로 진입을 돕는 ‘안테나’ 역할을 한다. 무안국제공항의 2m 높이 로컬라이저는 활주로 끝단에서 264m 거리에 콘크리트 돌출 구조로 만들어졌다. 로컬라이저에서 공항 외벽까지의 거리는 59m다. 로컬라이저는 보통 활주로와 같은 일직선 높이로 설치되지만 무안국제공항은 활주로 끝단 이후 지면이 밑으로 기울어져 콘크리트와 흙으로 둔덕을 쌓아 수평을 맞추고 그 위에 로컬라이저를 세웠다. 둔덕에 로컬라이저까지 포함하면 높이는 4m 정도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활주로 근처에 있는 구조물은 반드시 항공기에 대한 위협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왜 과도하게 견고한 구조물을 구축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외신도 로컬라이저에 대한 문제점을 조명했다. 영국 공군 출신 항공 전문가 데이비드 리어마운트는 영국 스카이와의 인터뷰에서 “활주로 끝에 저런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한 것은 거의 범죄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로컬라이저는 다른 공항에도 있다면서 재질의 적정성 여부는 따져 보겠다고 설명했다. 안테나 높이를 올리기 위해 여수공항과 포항경주공항은 성토와 콘크리트를 썼고, 제주공항은 콘크리트와 H빔을 사용했다. 미국 LA공항과 스페인 테네리페공항, 남아공 킴벌리공항 등 콘크리트로 안테나를 높인 사례도 있다. 반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은 로컬라이저가 돌출형이 아니라 지면에 붙은 형태다. 2016년 6월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미국 UPS 화물기가 랜딩기어 파손으로 이륙하지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나 로컬라이저를 들이받았는데, 부서지기 쉬운 재질이었던 로컬라이저만 파손됐을 뿐 인명피해는 없었다. 참사 이후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랜딩기어 미작동’의 원인도 국토부 조사로 밝혀야 할 의문점이다. 이를 위해선 비행기의 기본적인 동력을 제공하는 엔진 2개가 모두 손상됐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만약 엔진 양쪽이 모두 파손됐다면 랜딩기어를 내리는 유압펌프 시스템에 영향을 줘 자동으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후의 경우 조종사가 직접 줄을 당겨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내릴 수도 있다. 노태성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랜딩기어 수동 작동은 20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 조종사가 이를 이행하지 못할 만큼 기내에서 절박한 상황이 벌어졌을 수도 있다”며 “교신 내용을 분석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엔진 이상이 랜딩기어 고장과 연동되는 경우는 없다면서도 예외적으로 기체가 오작동됐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 랜딩기어 외에 다른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점도 미스터리다. 항공기에는 날개의 일부분이 세워지는 과정에서 공기 저항으로 감속 역할을 하는 ‘스포일러’(날개 위 여러 장의 판)가 있다. 김인규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장은 “엔진이 둘 다 나갔다면 조종사가 착륙에 필요한 다른 조치를 하느라 랜딩기어나 스포일러 작동을 할 여력이 없었을 수 있다”고 했다. 사고기가 1차 착륙 실패 후 약 1분 만에 방향을 바꿔 동체착륙을 시도한 이유도 블랙박스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할 의문점이다.
  • 항공기 공중 충돌 사고에 관제사 살해, 건설 차관으로[월드핫피플]

    항공기 공중 충돌 사고에 관제사 살해, 건설 차관으로[월드핫피플]

    항공기 사고 가운데 2002년 독일 위버링겐 상공에서 여객기와 화물기가 공중에서 충돌한 일은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꼽힌다. 상공에서 운항 중이던 두 비행기가 충돌하면서 당시 타고 있던 승객들은 모두 사망했는데, 유족이 관제사를 살해하는 사적 복수에 나서면서 비극을 더했다. 2002년 7월 1일 현재는 해체된 러시아 바시키르 항공사 여객기와 보잉 757 화물기가 스위스 국경 근처의 독일 남부 도시 위버링겐 상공에서 충돌했다. 탑승 중이던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사망해 71명이 목숨을 잃었다. 독일 연방 항공기 사고 조사국의 공식 조사에 따르면 공중에서 항공기가 충돌한 원인은 스위스 관제국이었다. 항공기 충돌 사고로 아내와 두 자녀를 잃은 러시아 출신의 비탈리 칼로예프(68)는 충돌 사고 당시 관제국에 근무했던 관제사 피터 닐슨(당시 35)을 2004년 살해했다. 바시키르 항공은 러시아 학생이 대부분이었던 승객 60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우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기장은 1만 20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보유한 능숙한 사람이었다. 충돌한 화물기 DHL 611편은 비행시간 1만 2000시간 이상의 노련한 영국인 기장과 6600 비행시간을 보유한 캐나다인 부기장 단 두 사람만이 타고 있었다. 충돌 사고가 일어난 영공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통제하고 있었으며, 관제사 닐슨은 두 개의 워크 스테이션에서 동시에 일하고 있었다. 두 항공기는 충돌 직전에 항공기 내부의 충돌 경보 시스템이 모두 작동했다. 하지만 관제사 닐슨은 바시키르 항공 여객기에 ‘상승’하란 항공기 내부 경보 시스템과는 달리 ‘하강’ 지시를 내린다. 게다가 화물기 접근 방향이 실제로는 왼쪽이었음에도 오른쪽이라고 잘못 알려준다. 이는 항공기 조종석에서 보는 방향이 아니라 관제사가 레이더상에서 본 방향이었기 때문에 ‘최악의 실수’가 벌어진 것이다. 바시키르 항공 조종석은 관제사의 지시를 따를지 아니면 항공기 내부 경보를 따를지 우왕좌왕하며 오른쪽에서 다가오는 항공기를 찾았다. 두 비행기는 음속보다 빠른 속도로 동시에 하강했으며 바시키르 항공 조종사는 충돌 직전 왼쪽에서 다가오는 화물기를 보고 급속하게 조종간을 당겼지만 너무 늦었다. 화물기의 수직꼬리날개에 여객기는 두동강이 났으며 그 자리에서 공중분해 되어 추락했다. 사고 이후 관제탑의 지시와 항공기 내부 경보가 상반될 경우 항공기 경고를 따르도록 국제민간항공기구의 규정이 변경됐으며 더 이상 공중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관제사의 야간 근무는 항상 2인 1조로 해야 한다는 규정을 무시한 스위스 관제 회사 관리자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비행기가 추락한 현장에서 직접 딸의 시신을 수습했던 칼로예프는 극심한 우울증을 앓다 닐슨의 집을 찾아간다. 칼로예프는 흉기를 휘둘러 닐슨을 무참하게 살해했지만, 고향인 러시아에서는 영웅 대접을 받게 된다. 스위스 법원에서 8년 형을 선고받았으나 3년 반만 살고 가석방된 뒤 러시아로 돌아와 북오세티야 공화국의 건설부 차관으로 일했다. 칼로예프의 이야기는 영화로도 제작됐는데 2017년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주연을 맡은 ‘애프터매스’가 항공기 충돌 사고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칼로예프는 자신의 복수에 대해 “사람들이 나를 살인자라고 부르는 건 별로 화나지 않는다”라며 “우리 아이들의 명예와 기억은 보존되었다”라고 정당화했다.
  • 활주로 끝 콘크리트 ‘둔덕’ 논란… 국토부, 사고 연관성 조사

    활주로 끝 콘크리트 ‘둔덕’ 논란… 국토부, 사고 연관성 조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사고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적되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인근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국내·국외 다른 공항에도 설치된 시설이라고 밝혔다. 다만 ‘항공기 충돌 때 최소한의 손상만 입혀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이에 어긋난 지 여부는 조사가 필요하다. 주종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방위각 시설은 임의로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설치 규정이 있고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의 활주로 진입을 돕는 안테나 역할을 한다. 무안국제공항의 2m 높이 로컬라이저는 활주로 끝단에서 264m 거리에 콘크리트 돌출 구조로 만들어졌다. 로컬라이저에서 외벽까지의 거리는 59m다. 로컬라이저는 보통 활주로와 같은 높이에 설치된다. 하지만 무안국제공항은 활주로 끝단 이후 지면이 밑으로 기울어져 흙으로 둔덕을 쌓아 수평을 맞추고 그 위에 로컬라이저가 설치됐다. 둔덕에 로컬라이저까지 포함하면 4m 높이다. 사고기는 활주로를 이탈해 로컬라이저를 먼저 충돌한 뒤 공항 외벽을 들이받았다. 국토부는 둔덕에 설치된 로컬라이저는 다른 공항에도 설치된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안테나 높이를 올리기 위해 여수공항과 포항경주공항은 성토와 콘크리트를 썼고, 제주공항은 콘크리트와 H빔을 사용했다. 미국 LA공항과 스페인 테네리페 공항, 남아공 킴벌리 공항 등 콘크리트로 로컬라이저 안테나를 높인 해외 사례도 있다. 그러나 인천과 김포 등 국내 주요 공항의 로컬라이저는 돌출이 아니라 지면에 붙은 형태로 설치됐다. 2016년 6월 인천공항에서는 미국 UPS 화물기가 랜딩기어 파손으로 이륙하지 못하며 활주로를 벗어나 로컬라이저를 들이받았는데도 부서지기 쉬운 재질로 설계된 덕분에 로컬라이저만 파손됐을 뿐 인명피해는 없었다. 국토교통부예규 항공장애물 관리세부지침 제25조에 따르면, 로컬라이저 안테나와 착륙방향지시기 등 공항 장비는 부러지기 쉬운 장착대에 장착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항공기가 해당 시설에 충돌했을 때 항공기에 최소한의 손상만 입히는 것이어야 한다는 내용도 지침에 담겼다. 국토부는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 위치는 정상적이라고 보면서도 재질이나 크기의 적정성 여부는 따져보기로 했다. 주 실장은 “재질이나 소재에 제한이 있는지, 사고와의 연관성에 대해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라고 했다.
  • [포착]비행기 바퀴 안에서 ‘시신’ 발견…몰래 탑승했다 변 당한 듯

    [포착]비행기 바퀴 안에서 ‘시신’ 발견…몰래 탑승했다 변 당한 듯

    하와이에 착륙한 미국 여객기의 랜딩기어 안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간) “전날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이륙해 마우이섬 카훌루이 공항에 착륙한 유나이티드 항공 202편의 랜딩기어(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 수납공간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랜딩기어 수납 공간은 항공기가 이륙 직후 바퀴를 접어 넣어두는 동체의 일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바퀴 수납고는 여객기 밖에서만 접근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에 따르면, 시신이 발견된 여객기는 보잉 787-10 기종이며 시카고를 이륙하기 전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출발했다. 아직까지 시신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항공사 측은 “발견된 시신의 주인이 어떻게, 언제 수납고 접근했는지 분명하지 않다”면서 수사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관련 논평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바퀴 수납고에 몰래 올라탄 사람들의 사망률 무려...일반적으로 바퀴 수납고의 온도는 비행 중 영하 50도에서 영하 60도까지 떨어지고 산소도 부족하다. 그러나 이곳에 숨어 밀항하려는 시도는 여러차례 있었다. FAA에 따르면 1974~2021년 민간 항공기의 바퀴 수납고에 숨어 이동한 사람은 총 132명이며 이들의 사망률은 77%에 달한다. 다만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는 알제리 항공사의 항공기 하부 격납고에서 부상당한 사람이 발견되는 등 간혹 생존 사례도 보고된다. 2021년에는 한 26세 남성이 과테말라에서 미국 마이애미로 가는 비행기의 랜딩기어 수납함에 숨어 있다가 착륙 후 적발된 적이 있다. 2022년 1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케냐를 거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착륙한 화물기의 앞바퀴 안에서 밀항자가 발견되기도 했다. 가장 크게 알려진 사건은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발 하와이안 항공기 바퀴에 매달려 하와이까지 총 5시간 넘게 비행한 15세 소년 야히아 압디의 사례다. 당시 이 소년은 비행기가 착륙한 뒤 스스로 격납고에서 걸어나와 공항 직원에게 물을 달라고 요청하다 쓰러졌고, 이러한 모습이 공항 내 폐쇄회로(CC)TV에 잡혀 공개되기도 했다. 사람들은 무려 5시간 이상 영하 50도의 차가운 온도와 산소 부족 상황에서 견딘 소년의 사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적 같은 태평양 횡단 비행의 주인공 야히아 압디는 소말리아에 사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밀항에 나섰으며, 당시 하와이 당국은 소년의 사연을 감안해 형사처벌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트럼프 취임하면 가격 2배로 오릅니다”…홍보에 난리 난 美, 무슨 일

    “트럼프 취임하면 가격 2배로 오릅니다”…홍보에 난리 난 美, 무슨 일

    미국에서 가구, 가전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관세로 가격이 오르기 전에 지금 당장 구매하라는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미소매협회(NFR)는 이달 초 의류, 장난감, 가구, 가전, 신발, 여행용품 등 6개 품목에 대해 관세가 부과될 경우 가격이 대부분 두 자릿수 이상 인상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현재 이들 품목의 관세율은 대부분 한 자릿수이거나 10%대 초반인데 보편적 관세 10~20%와 중국산 수입품 관세 60~100%가 적용되면 평균 관세율이 50%를 넘게 된다면서 이러한 결과를 제시했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취임 당일 중국에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세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부과되고 또 가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불분명하지만, 기업들은 소비 지출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한다. 베스트바이는 가전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를 경고했고, 대형 유통업체 콜스와 타깃은 최근 분기에 의류 판매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 업체들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쇼핑객들이 지출을 줄이고 제품 구매 시 더 신중하게 선택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뷰티 브랜드 졸리 스틴은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관세로 가격이 오르기 전에 “지금 가격을 고정하라”고 판촉했다. 미국 온라인 가구 소매업체 파이널리 홈 퍼니싱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관세가 부과되면 지금 보고 계시는 가격은 두 배가 될 것”이라며 판촉에 나섰다. 스포츠용품 소매업체인 타르프텐은 일부 텐트를 최대 35% 할인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홍보하는 페이스북 게시물에 “내년 이맘때까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할인 가격이며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그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최고의 가격이 될 수 있다”고 적었다. 온라인에서 맞춤형 디자인 스티커 등을 판매하는 아티스트 앤서니 루이즈는 가격 인상을 피하기 위해 내년 1월 이전에 중국에 있는 제조업체로부터 더 많은 물량을 주문해 재고를 쌓아둘 계획이다. 틱톡에서 활동하는 일부 인플루언서들도 좋아하는 제품을 지금 대량으로 사놓으라며 관세 열풍에 편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관세’를 앞두고 중국산 제품을 비축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져 중국에서 출발하는 국제 화물 항공편 수가 기록적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중국 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에 오가는 국제 화물 항공편 수는 3485편에 달해 중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경 통제를 해제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물기 운항 횟수가 3주 연속 3400편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10월 중국 화물 항공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고, 화물선 운항 횟수도 8.3% 늘었다. 도로·철도 화물 운송량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블룸버그는 중국은 올해 전체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등 수출 호황기에 놓여있다고 짚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과 멕시코, 캐나다 등 국가의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미국 내 기업들이 최대한 많이 수입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런 추세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새달 사실상 끝난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새달 사실상 끝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에 대해 최종 승인을 내렸다. 2020년 11월부터 시작한 두 기업의 합병 과정이 4년 만에 사실상 종료되면서 통합 대한항공은 세계 10위권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로 거듭나게 된다. EU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두 항공사의 결합을 위한 선결 요건이 모두 충족돼 심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월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유럽 4개 중복 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바르셀로나·로마)에 대한 신규 진입 항공사의 안정적 운항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수자 승인 절차를 조건으로 내세웠다. 대한항공은 조건 충족을 위해 4개 노선의 슬롯(인천공항 운항 시간대)을 티웨이항공에 이관했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수자로는 에어인천이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마지막 남은 기업결합 심사국인 미국 법무부(DOJ)에 EU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 내용을 보고하고 다음달 안으로 합병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미 법무부가 두 회사 합병에 대해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대한항공은 14개 필수 신고국의 승인을 모두 받게 된다. 업계에서는 EU 최종 승인이 나오면 미국 심사도 종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미 법무부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에어프레미아의 미국 5개 노선 운항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0일 이전까지 신주 인수를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총 226대의 항공기를 가진 초대형 항공사가 된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 시 적정 시가총액은 13조원 수준”이라고 예측했다. 시장의 관심은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통합 정책에 쏠린다. 합병 이후 2년 동안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운영된다. 이 기간에 마일리지 통합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자회사로 있는 기간에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2년 뒤 양사의 통합 항공사가 출범하면 마일리지가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로 통합된다. 두 기업 합병이 완료되면 대한항공은 6개월 이내에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통합 정책을 보고해야 한다. 올해 3분기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미사용 마일리지는 9819억원에 이른다. 대한항공의 미사용 마일리지(2조 5542억원)까지 더하면 약 3조 5000억원 규모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정위 등 유관 기관 및 전문 컨설팅 업체와 긴밀히 협업해 전환 비율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EU 최종 승인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EU 최종 승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의 마지막 관문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이 28일(현지시간) 완료됐다. 이로써 2020년 11월 시작된 두 기업의 기업결합 절차가 다음 달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가 끝나면 마무리될 전망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위한 선결 요건이 모두 충족돼 심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위해 EU 집행위원회가 제시한 조건부 승인의 선행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는 뜻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EU로부터 최종 승인된 것이다. EU 경쟁 당국은 올해 2월 두 항공상의 기업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 유럽 4개 중복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로마)에 대한 신규 진입 항공사의 안정적 운항 ▲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매수자 승인 절차를 최종 승인 조건으로 내걸었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여객 부문 신규 진입 항공사로 티웨이항공을 선정해 유럽 4개 노선에 대한 취항과 운항을 지원해왔다. 이에 더해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수자로 에어인천이 선정됐다. 리아 주버 EC 경쟁 부문 대변인은 지난 21일 두 항공사 기업결합에 대한 최종 승인 진행 여부를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티웨이항공이 4개 노선에서 일정 기간 일정 수 이상의 여객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했다”며 “향후 두 시즌이나 2025년 10월까지 해당 노선에서 서비스를 위한 항공권을 판매해야 하는 요건도 만족했다”고 답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마지막 남은 기업결합 심사국인 미국 경쟁당국(DOJ)에 EU 경쟁 당국의 최종 승인 내용을 보고했다. 업계에서는 EU 최종 승인이 나오면 DOJ의 심사도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DOJ가 양사 합병에 대해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승인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승인까지 얻으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위해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에 대한 승인을 모두 받게 된다. 대한항공은 그간 DOJ가 우려를 제기해온 미주 노선 독과점 해소를 위해 에어프레미아와 미주 노선 연계 운항을 확대하는 등 선결 과제를 이행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20일 이전까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신주 인수를 통해 자회사로의 편입을 완료하고, 최종 거래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최종 절차가 종결되면 2020년 11월부터 추진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는 마무리된다.
  • (영상)푸틴, ‘폭탄 택배’ 보냈나…‘러 테러 가능성’ DHL 화물기 추락 순간 공개[포착]

    (영상)푸틴, ‘폭탄 택배’ 보냈나…‘러 테러 가능성’ DHL 화물기 추락 순간 공개[포착]

    리투아니아 빌뉴스 부근에서 국제특송기업 DHL이 운용하는 보잉 737-400 기종 화물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5시 40분경, 리투아니아 빌뉴스국제공항에 접근하던 화물기는 고도를 빠르게 낮추더니 오른쪽 날개가 지면에 먼저 닿았고, 빌뉴스국제공항 인근 2충 추택에 충돌한 직후 폭발이 발생하면서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다. 이 화물기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항에서 출발했으며, 이번 사고로 스페인 국적 승무원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AP통신은 이날 “사고 화물기의 기령은 31년으로, 구형 기종이지만 화물기로서는 특별히 노후한 경우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리투아니아 당국은 “사고 당시 공항 날씨는 영하의 기온에 일출 전 구름이 끼어 있었고, 시속 30㎞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리투아니아 국가안보부는 “현재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다. 러시아가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면서 “기술적인 결함이 아닌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독일도 이 사고의 배경을 밝히기 위한 현장 조사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날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이 사건은 사고일 가능성도 있고, ‘불안한 시기’에 발생한 혼합형 공격일 가능성도 있다”면서 러시아의 테러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서 잇따라 발생한 DHL 소포 폭발 사건이번 사고를 두고 독일과 리투아니아가 러시아의 테러 가능성을 언급한 배경에는 지난 몇 개월간 이어진 DHL 소포 폭발 사건이 있다. 지난 7월 발트해 연안 국가에서 발송된 소포가 독일 라이프치히의 DHL 물류기지에서 중간 분류작업 중 폭발해 화재를 일으켰다. 당시 독일 당국은 러시아 비밀요원들이 유럽으로 배송되는 소포에 폭발물을 장착해 파괴공작을 시도했다고 의심했다. 당시 폭발한 소포는 리투아니아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에서도 같은 시기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 7월 22일 영국 웨스트미드랜드주(州) 민워스 교외에 있던 DHL 택배 물품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을 일으킨 소포는 항공편을 통해 DHL 창고에 도착한 것이었다. 지난달 16일 영국 가디언은 “테러방지 경찰은 현재 버밍엄의 DHL 창고에서 소포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사건을 조사 중이며 해당 사건이 러시아 스파이와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만약 소포가 비행 중 폭발했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당국은 (DHL 소포 폭발 사건이) 올해 들어 유럽 전역에서 러시아 스파이들이 벌여 온 대규모 작전의 일부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에는 런던 동부에 있는 우크라이나 관련 회사의 창고가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 피해를 입었다. 당시 이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7명이 기소됐다.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대변인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언론이 만들어낸 근거 없는 암시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성사될까…사활 건 충북, 특별법 고삐 죈다[이슈 & 이슈]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성사될까…사활 건 충북, 특별법 고삐 죈다[이슈 & 이슈]

    道 “연내 발의… 재정 지원 담아”충청 광역단체장들도 ‘지원사격’연 이용객 늘어… 400만명 돌파정부 “사용률 34%뿐… 시기상조비행기 공역 확보도 쉽지 않아”충북도와 국토교통부가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충북도는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까지 추진하는 등 사활을 걸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충북도는 올해 안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을 통해 가칭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법안에는 활주로 신설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가 재정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기존 공항의 시설 확장을 위한 특별법 시도는 처음이다. 도는 이날 국회에서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 지역 국회의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도내 시장·군수와 시·군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권이 총출동했다. 충청권 광역단체장들도 힘을 보탰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지난달 14일 세종시에서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갖고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을 공동협력 추진 안건으로 의결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4개 시도는 연대해 주민 서명운동, 충청권 토론회, 민간 기관·단체 촉구대회, 지역 정치권 공동성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새 활주로가 절실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청주공항 활주로는 국방부가 항공기 이착륙에 대한 모든 사항을 통제·관리한다. 길이 2744m 활주로가 2개 있지만 민간 전용은 없다. 하나는 공군 전용(폭 43m)이고 다른 하나는 민군 공용(폭 60m)이다. 이러다 보니 민간 항공기 슬롯은 시간당 7~8회에 그친다. 슬롯은 항공기가 시간당 공항에 이착륙할 수 있는 횟수다. 다른 공항 슬롯은 인천국제공항 70회, 김포국제공항 41회, 김해국제공항 18~26회다. 문제는 민간 항공기 슬롯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17전투비행단에 2028년까지 공군 주력기인 F35A 20대가 추가 배치되기 때문이다. 청주공항 이용객이 급증하는 것도 활주로 신설 이유로 꼽힌다. 청주공항은 지난 8일 연간 이용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1997년 청주공항 개항 이래 처음이다. 종전기록은 지난해 369만명이었다. 올해 들어 400만명 돌파는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제주공항(2월), 김포공항(3월), 김해공항(4월)에 이어 네 번째다.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증가도 눈에 띈다. 올해 처음으로 지난 9월 2일 연간 100만명을 넘어섰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6년 61만명이었다. 국제선 이용객 100만명 돌파 역시 김해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에 이어 네 번째다. ‘지방 공항 빅4’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이 인천공항의 대체 공항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인천공항은 남북 군사 상황에 따라 물류와 여객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실제 최근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으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총 20차례 413분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다. 청주공항은 국토의 중심에 있는 데다 서울과 경기권에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 공항 이용권역에 1400만명이 살고 주요 철도와 도로망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활주로 길이가 짧아 대형 화물기 등이 이착륙을 못 하는 것도 문제다. 충북도는 10여년 전부터 활주로 길이를 3200m로 연장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은 청주와 충주에 있는 전투비행단 때문에 각종 지역발전 및 확장에 손해를 보고 있다”며 “국가안보를 위해 45년간 피해를 감내한 보상 차원에서도 활주로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활주로가 신설되면 노선이 다양해지는 등 청주공항 규모가 커지면서 지역경제의 획기적 도약을 확신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수월해지고 공항 관련 산업이 발달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청주의 도시경쟁력도 강화된다. 하지만 국토부가 강하게 반대한다. 국토부는 청주공항 활주로 사용률이 34%에 그친다며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은 시기상조라고 맞선다. 활주로 사용률은 슬롯 대비 실제 활주로에 항공기가 이착륙한 횟수로 따진다. 24시간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청주공항의 연간 민간항공기 슬롯은 6만 5400여회인데 지난해 활주로 이용 횟수는 2만 2000여회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포공항은 새벽 시간대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없지만 청주공항은 24시간 공항이다 보니 아직도 활주로가 여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2050년도 예측을 해도 활주로 사용률이 57%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충북이 슬롯 부족을 말하는데 군과 협의하면 슬롯을 더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새 활주로가 생기면 비행기가 다닐 수 있는 공역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 문제 또한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 청주공항 주변에 비행금지구역과 전투기 공역이 있다는 게 이유다. 청주공항이 하천과 충북선 철도로 둘러싸여 새 활주로 위치를 찾는 것도 만만치 않다고 주장한다. 2조 2000억원에서 3조원 사이로 예상되는 활주로 신설 사업비도 국토부가 반대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충북도는 국토부 논리에 대응할 청주공항 개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용역에는 활주로 신설의 필요성, 청주공항의 항공수요 예측, 민군 복합공항의 슬롯 문제점, 새 활주로 신설 후보지, 공역 검토 결과 등이 담긴다. 청주대 항공운항학과 박원태 교수는 “국토부의 청주공항 활주로 사용률 조사에 무리가 있다”며 “비행기가 많이 뜨고 내리는 낮 시간대만을 따지면 사용률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공역 확보는 가능하다”며 “청주공항은 국토의 중심에 있는 등 위치가 너무 좋아 새 활주로가 생기고 노선이 늘어나면 수도권 대체 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청주공항 국제노선은 5개국 10개 노선이다.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 중국 옌지·장자제·상하이, 베트남 다낭·냐짱,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클라크 등이다. 이달 말에 일본 삿포로 노선이 추가된다. 국내선은 제주노선이 운항 중이다. 올해 청주공항 연간 총이용객은 480만명 정도로 예상된다.
  • “푸틴이 보낸 ‘폭탄 택배’가 도착했어요” …DHL 소포 폭발 잇따라[포착]

    “푸틴이 보낸 ‘폭탄 택배’가 도착했어요” …DHL 소포 폭발 잇따라[포착]

    독일 정보당국이 러시아의 사보타주(고의적 파괴 공작)로 항공기가 추락하거나 상공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대형 사고가 날 뻔했다고 주장했다.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 현지 언론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 할덴방 독일 연방헌법수호청장은 이날 국회에 출석해 지난 7월 자국에서 적발된 폭발물 소포를 언급하며 “아무도 다치지 않은 건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다. 비행 중 소포가 폭발했다면 항공기가 추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할덴방 청장이 언급한 폭발물 소포 사건은 지난 7월 발트해 연안 국가에서 발송된 소포가 독일 라이프치히의 DHL 물류기지에서 중간 분류작업 중 폭발해 화재를 일으킨 사건을 의미한다. 당시 독일 당국은 러시아 비밀요원들이 유럽으로 배송되는 소포에 폭발물을 장착해 파괴 공작을 시도했다고 의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DHL 측은 폭발한 소포가 리투아니아에서 발송됐으며, 이후 유럽연합의 조언에 따라 보안 프로토콜과 절차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영국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었다는 사실이 최근에서야 밝혀졌다. 영국 가디언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테러방지 경찰은 현재 버밍엄의 DHL 창고에서 소포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사건을 조사 중이며 해당 사건이 러시아 스파이와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지난 7월 22일 웨스트미드랜드주(州) 민워스 교외에 있던 DHL 택배 물품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을 일으킨 소포는 항공편을 통해 DHL 창고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화물기와 여객기 중 어떤 항공편으로 이송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가디언 역시 “만약 소포가 비행 중 폭발했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영국 당국은 소포 폭발 사건이 비슷한 시기 독일에서 발생한 사건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에 의한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올해 들어 유럽 전역에서 러시아 스파이들이 벌여 온 대규모 작전의 일부라는 것이다. 영국 국내 정보기관 영국 보안국(MI5)의 켄 맥컬럼 국장은 지난주 “러시아 연방공 정보총국( GRU)이 영국과 유럽의 거리에서 혼란을 일으키기 위한 임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러시아의 행동은 점점 더 무모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영국 가디언은 “버밍엄에서 일어난 사건은 가디언과 독일 방송국 등의 공동 조사 이후에야 공개됐고, 당국이 왜 더 일찍 이 사건을 공개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러시아의 (사보타주) 동기는 우크라이나의 서방 동맹국에 ‘비용’(책임)을 부과하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음모는 때론 정확하고 때론 아마추어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러시아 당국은 사보타주와 관련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지난 7월 버밍엄 DHL 창고 화재와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없으며, 영국 경찰은 “다른 유럽 법 집행 기관들과 연락해 이것이 유럽 전역의 다른 유사한 유형의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런던 동부에 있는 우크라이나 관련 회사의 창고가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 피해를 입었다. 당시 이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7명이 기소됐다. 지난 5월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한 쇼핑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폴란드 당국은 “해당화재는 러시아 스파이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 새만금 SOC 국감, 득일까 실일까

    새만금 SOC 국감, 득일까 실일까

    새만금 사회간접자본시설(SOC)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 대해 득실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가 통상 격년제로 실시하는 지자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받게 되자 실익이 없다는 공무원들의 불만도 터져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14일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 출신 의원들은 공항 등 그간 지연된 새만금 사업들에 대한 차별과 부당함을 알려 정치권 차원의 협조를 끌어내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에 떠넘겨 새만금 SOC 사업이 늦어졌다는 여론을 의식해서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국감에서 지난해 새만금 SOC 적정성 검토로 중단됐던 사업들을 공론화 하여 이에 따른 보상안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갑)은 지난 7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공항과 다른 지역 공항의 규모를 비교하며 열등한 주기 능력 및 터미널 규모를 지적했다. 새만금공항은 현재 2500m 활주로에 C급 중형화물기만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항공사가 보유 중인 화물 항공기가 대다수가 D‧E급 중대형 화물기인 점을 고려할 때 활주로 길이가 짧다는 지적이다. 주기장도 5대에 불과하다. 이 의원은 “공항의 규모가 그 지역의 힘이고 경쟁력인데 전북은 수도권은 말할 것도 없고 영남, 충청, 전남보다도 힘이 약하니 작은 공항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국감을 준비하는 전북도 공무원들은 지난해 잼버리 파행으로 새만금 SOC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이미 정부의 적정성 검토가 끝났고 내년 예산도 어느 정도 반영된 만큼 구태여 과거사를 다시 들추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우려한다. 전북 국회의원들이 미진한 현안 사업을 부각시키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칫 시끄럽기만 하고 얻어내는 것도 없이 끝나면 국감이 ‘대내용’에 그칠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전북도 공무원들은 “새만금 빅피처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고 예산이 삭감된 부분이 있는 만큼, 명확한 보상안이 나올수 있도록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현안이 국정감사에서 논의돼 정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 역대 최대 규모로 역대 최다 무대로 콜드플레이 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역대 최다 무대로 콜드플레이 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록 밴드로 꼽히는 콜드플레이(COLDPLAY)가 내년 4월 한국에서 공연한다. 2017년 첫 내한 후 8년 만으로 역대 최대·최다 규모의 내한 아티스트 공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콜드플레이는 내년 4월 16·18·19·22일 총 4회에 걸쳐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 투어를 한다. 콜드플레이의 내년 아시아 투어 일정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인도 뭄바이, 홍콩에 이은 한국이 피날레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콜드플레이는 2017년 4월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 월드 투어로 처음 한국을 찾았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이틀간 열린 공연은 전석 매진돼 역대 최다인 10만명이 몰렸다. 당시 밴드는 한국 팬들의 ‘비바 라 비다’ 떼창에 화답한 ‘사우스 코리아 송’ 무대를 선사했고 메인 보컬 크리스 마틴이 무릎을 꿇고 태극기에 입맞춤하는 모습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내한에서 고양종합운동장의 스탠딩석까지 매진되면 나흘간 20만명, 역대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이 새로 나온다. 임희윤 음악평론가는 “해외 아티스트의 국내 스타디움 4회 공연은 전례가 없다”며 “콜드플레이는 방탄소년단(BTS)과의 협업으로 국내 젊은 세대에게도 인지도가 높아 관심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콜드플레이는 공동 주최사인 MBC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한국 4회 공연을 먼저 제안했다. 공연 횟수도 내년 아시아 투어 중 한국에서 가장 많다. 콜드플레이는 첫 내한 후 일본 방송에서 “한국 관객이 환상적이었다”며 국내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BC 측은 “콜드플레이가 작년에 한국 공연을 준비했다가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로 불발돼 아쉬움이 컸다”면서 “밴드가 이번 내한 공연 횟수와 날짜도 직접 결정했다”고 했다.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로 유명한 콜드플레이 공연에는 보잉 747 화물기 3대가 동원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무대 세트와 각종 장치, 장비뿐 아니라 나사못 하나까지 다 공수한다”고 전했다. 콜드플레이가 공연마다 깜짝 공개하는 ‘미스터리 게스트’ 무대를 통한 BTS와의 협업 여부도 관심사다. 두 그룹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무대에서 ‘마이 유니버스’를 함께 불렀고, 진은 재작년 입대 전 콜드플레이의 아르헨티나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이어 왔다. 한국 팬들의 기대 속에 주최 측에서도 협업 무대를 점치고 있다.
  • TK신공항 ‘의성 화물터미널’ 끝없는 논란… 이번엔 입지 갈등[이슈&이슈]

    TK신공항 ‘의성 화물터미널’ 끝없는 논란… 이번엔 입지 갈등[이슈&이슈]

    5년 전 공동합의문서 시작된 싸움경북·의성 “항공물류단지에 배치”대구·군위 “공항터미널, 화물 포함”양측, 의성·군위 복수 설치에 합의 국토부 ‘적극 검토’→‘불가’로 선회의성측 반발에 다시 ‘복수 설치’로군 “비안면 최적” 국토부 “봉양면”위치 놓고 이견… 신공항 차질 우려 오는 2029년 조기 개항 목표인 대구경북신공항(TK신공항) ‘의성 화물터미널’ 설치 문제를 놓고 경북 도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의성군은 “화물터미널을 배치하지 않으면 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TK신공항 추진은 어렵다”며 초강수로 맞서고 있다. 이는 TK신공항 건설 주체인 국토교통부가 신공항 이전지인 군위와 의성에 복수의 화물터미널을 설치하겠다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데서 비롯됐다. 1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2020년 8월 당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양 시도의회 의장이 TK신공항 이전지 군위·의성 선정과 관련, 신공항과 의성군 지원을 연계하는 공동합의문을 체결했다. 이 공동합의문에는 의성을 항공물류단지로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앞서 같은 해 7월 양 시도는 ‘군위군 인센티브안’으로 대구 편입과 함께 민간공항 터미널 설치를 약속했다. 역시 공동합의문 체결을 통해서다. 이로써 경북도·의성군은 ‘항공물류단지’에 화물터미널 배치를 당연시했고 이와 달리 대구시·군위군은 ‘민간공항 터미널’은 마땅히 여객·화물터미널을 아우른다고 해석했다. 결국 이를 둘러싼 양측의 거듭된 공방으로 심각한 내홍에 휩싸였다. 국토부는 이를 말리기는커녕 양측의 싸움에 기름을 끼얹었다. 지난해 8월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배치한다는 내용의 대구민간공항 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일방적으로 내놓은 것이다. 이에 의성군은 의성 지역에 화물터미널 배치를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결국 2개월 뒤 이철우 경북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사태 해결을 위해 군위에 여객기 화물터미널을 설치하고 의성에는 화물기 전용 터미널을 건립하는 중재안에 합의했다. 특히 이 안은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도 ‘적극 검토’를 약속한 사안이고 윤석열 대통령도 이 무렵 경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로써 신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국토부가 갑자기 ‘지방공항에 복수 화물터미널이 필요 없다’는 식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사업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배경에는 신공항에 화물 물동량이 많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깔렸다. 지난해 8월 국토부의 ‘TK신공항 사전 타당성 용역 조사 결과’를 보면 개항 첫해인 2030년 화물 수요가 15만t, 30년 뒤에도 21만t 수준으로 인천국제공항 한 해 물동량의 5% 수준으로 예측됐다. 이에 경북도민과 의성군민들은 격하게 반발했다. 의성군민 800여명은 지난 4월 세종시 국토부 청사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다. “복수 화물터미널을 (국토부 TK신공항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던 원 전 장관의 약속과 달리 국토부가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고 TK신공항 공동 유치 당시 체결한 공동 합의문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집회 참석자들은 ▲화물터미널 없는 소음만 오는 공항 반대 ▲국토부 TK신공항건설추진단장 교체 ▲TK신공항 무산 시 국토부 책임 등을 강조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국토부는 공동합의문에 담긴 항공물류·항공정비단지를 위한 시설 배치를 제대로 이행하고 의성 화물터미널 배치도 기본계획에 반영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집회 과정에서 관계자가 무대에서 갑자기 자해를 시도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경북도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장과 기업인, 주민 대표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대구경북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도 지난 5월 의성에 화물터미널 건립을 강력히 요청했다. 추진위는 당시 입장문을 통해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국토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추진단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이어 “대구경북공항 건설사업은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경제 거점이자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합의 사항은 대구경북공항 건설 사업의 토대이자 반드시 지켜져야 할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반발이 잇따르자 국토부는 올해 들어 신공항 화물터미널 군위·의성 복수 설치로 입장을 급선회했다. 올해 말까지 수립할 ‘TK신공항(민간공항) 건설 기본계획’에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안 반영을 위해 전문가 검토 기구를 가동하는 등 준비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신공항 의성 화물터미널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부와 의성군이 터미널 입지를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면서다. 의성군은 활주로 서북쪽(비안면 일대)에 터미널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터미널의 접근성과 장래 확장성, 공항물류단지와의 연계성, 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결과라는 게 의성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면 국토부는 경제성 등을 앞세워 남동쪽(봉양면)을 고수해 양측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양측이 합의점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실패할 경우 공항 건설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정대 의성군 신공항 이전지원위원장은 “국토부는 더이상 의성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면서 “의성의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모든 수단·방법을 동원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화물터미널 입지를 둘러싼 정부와 지방의 이견이 빠른 시일 내에 좁혀지지 않으면 현재 국토부가 진행 중인 민항 건설 기본계획 용역 중지 등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신공항 건설이 지연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갖추는 등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활주로 확장 경쟁하는 지방공항들

    항공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설되는 지방공항은 물론 기존 공항도 잇따라 활주로 길이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형 항공기와 화물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공항시설을 확충해 지역 거점 공항 역할을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방공항들이 활주로 길이를 기존 2700 ~2800m에서 3000m 이상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미주나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취항하는 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건설될 부산 가덕도 신공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경우 활주로 길이가 각각 3500m에 이른다. 인천공항(3750~4000m)이나 김포공항(3200~ 3600m)과 비슷해 초대형 여객기인 A380 이착륙이 가능하다. 현재 김해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2744~3200m이고 대구 공항은 2743~2755m에 지나지 않는다. 전남 무안 공항은 현재 2800m인 활주로를 3160m로 360m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492억원이다. 활주로가 확장되면 무안 공항에도 미주나 유럽 직항 노선이 개설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의 지난해 이용객이 369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자 민간 전용 활주로 확충사업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길이 2744m인 활주로가 2개 설치돼있으나 1개는 군 전용, 1개는 민군 공용이어서 제약이 많다. 더구나 활주로 길이가 짧아 대형 여객기나 화물기 취항이 어려운 실정이다. 길이 3000m 이상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이 충북의 숙원이다. 2029년 완공 예정인 새만금 국제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2500m에 지나지 않아 중형급 항공기 취항만 가능해 확장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활주로를 3200m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에 반영돼 있고 용지도 확보한 상태라 항공 수요가 늘어날 경우 얼마든지 확장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자체마다 공항이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가장 중요한 사회간접자본시설로 보고 가능하면 활주로를 최대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尹 선물받은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직접 키운다

    尹 선물받은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직접 키운다

    검역 절차 거쳐 18일 화물기편으로 입국이름은 미정···尹 부부 반려견 8마리로 늘어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첫 순방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선물 받은 국견 ‘알라바이’를 직접 키우기로 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이 기르는 반려견은 8마리로 늘었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당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에게 선물받은 알라바이 두마리는 검역 절차를 거쳐 18일 화물기편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이자 양치기 개로 덩치가 매우 크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 11일 “투르크메니스탄의 보물인 알라바이를 선물해주셔서 매우 영광”이라며 “양국 협력의 징표로서 소중히 키워나가고 동물 보호 강화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국견인 진돗개를 소개하며 “강하고 용감하며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면이 알라바이와 닮아있다”고도 했다. 선물 받은 알라바이 두마리의 이름은 미정이다. 알라바이는 한국에 도착하면 먼저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으로 온다. 이후 관저로 데리고 가서 윤 대통령이 직접 키울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직접 강아지가 먹을 음식을 만들어서 주기 때문에 실제로 키울 수 있는 한도는 8마리 정도라고 한다.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은 익히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할 때, 각 나라에서 국견을 소개하고 선물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윤 대통령 부부가 동물을 사랑하고, 개를 여러마리 키운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이번 순방에서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알라바이를 선물받은데 이어 두번째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에서는 카슴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국견을 소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12일 카자흐스탄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국립 아카데미 ‘칼리벡 쿠아느쉬 드라마 극장’을 방문했는데, 카자흐스탄 이동식 가옥 ‘유르트’ 앞에서 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키우는 강아지를 소개받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 부부, 특히 김 여사의 동물 사랑과 생명 존중 정신이 외교 무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것 같다”며 “김 여사는 지난해 제인 구달 박사와의 만남, 올해 우크라이나 아동 미술 전시, 용산어린이정원 환경·생태관 개관식에 참석해 꾸준히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내왔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 인천공항 착륙 중 타이어 펑크… 美 화물기 긴급 수리

    인천공항 착륙 중 타이어 펑크… 美 화물기 긴급 수리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미국 아틀라스항공 화물기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해 착륙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펑크 등이 발생했다.복구작업으로 활주로 운영이 약 12시간 동안 중단되면서 이날 오후 6시 기준 항공편 총 474편이 지연됐고 2편은 회항했다. 연합뉴스·뉴스1
  • [영상] 보잉 여객기가 또?…이번엔 이륙 직후 불꽃 튀며 ‘활활’

    [영상] 보잉 여객기가 또?…이번엔 이륙 직후 불꽃 튀며 ‘활활’

    승객들을 가득 태우고 막 활주로를 이륙한 여객기에서 불꽃이 일어나며 화염이 휩싸이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에어캐나다 소속 보잉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에 화재가 발생해 곧바로 비상착륙했으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5일 밤으로, 당시 에어캐나다 AC872편이 승객 389명을 태우고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프랑스 파리를 향해 이륙한 직후 발생했다.여객기가 활주로를 이륙한 지 얼마되지 않아 오른쪽 엔진에서 불꽃이 튀기 시작해 화염에 휩싸이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것. 특히 이 장면은 지상에서 우연히 촬영돼 공개됐는데, 당시 위험천만했던 상황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사고 직후 여객기는 곧바로 회항해 다시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이에대해 에어캐나다 측은 “이륙 직후 불특정 엔진 문제로 화염이 발생했다”면서 “사고 기체는 전문가의 분석을 위해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한편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 기체는 보잉 777-300ER로 알려졌다. 특히 보잉이 제작한 여객기는 최근들어 연이은 사고로 구설에 오른 상태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여객기가 이륙 후 동체 문이 떨어져 나가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4월 7일에도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륙 도중 엔진 덮개가 분리된 뒤 날개 플랩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또한 지난달 8일에는 특송 업체 페덱스(FedEx)가 운영하는 보잉767 화물기가 튀르키예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착륙장치(랜딩기어) 이상으로 비상착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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