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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지하철2호선 기공/양산 동면∼부산 서면 22.4㎞

    ◎1·2단계 나눠 97년 완공 【부산=김세기기자】 경남 양산군 동면 호포리에서 부산진구 서면간 연장 22.4㎞의 부산지하철 2호선 1단계 구간이 28일 착공됐다. 2호선 1단계 구간은 6천5백2억원을 들여 오는 95년말까지 완공되는데 20개역이 들어서며 호포∼금곡간 0.65㎞는 고가로,금곡∼화명간 2.58㎞는 지상에 건설되며 나머지는 지하로 건설되고 이중 냉정∼서면간 4.48㎞는 교통불편을 줄이기 위해 터널공법으로 건설된다.교통공단은 1단계 구간 건설에 이어 오는 94년부터 5천6백73억원을 들여 서면에서 해운대구 좌동 신시가지까지 16.7㎞의 2단계 구간(17개역)을 건설,오는 97년말완공,교통분담률을 21.1%로 높일 계획이다.
  • 평양이 다시 움츠린다/남북실무접촉에 나타난 「고르비 파장」

    ◎북한,체제강화명분… 개혁파 숙청예상/「정·경분리」고수,중국식모델 따를듯/대남 유화노선 수정조짐… 남북관계 악영향 『고르비 실각.군부 쿠데타로 추정』 19일 이 메시지를 접한 북한 김일성주석은 일순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미소뒤에 도사린 김주석의 속마음은 불과 하루가 지나지 않아 남북대화에 그대로 반영됐다. 27일로 다가온 제4차 고위급회담의 「판문점개최」제의가 바로 그것. 소련사태후 북측이 즉각적으로 취한 일련의 제스처가 담고 있는 뜻은 명약관화하다. 소련사태에 향배를 주시하면서 그 결과에 따라 자신들의 정책노선을 대폭적으로 재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나 북측이 보인 첫 반응은 이에 그치지 않고 북한사회의 대외개방및 남북관계개선 움직임이 경우에 따라서 대폭 둔화,후퇴할 것임을 나타내는 징후라는게 대부분 북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북한은 이제까지 소련및 동구사회주의권의 변혁향방을 지켜보면서 그 결과에 따라 자신들의 행보를 결정하겠다는 유보적 태도를 취하며 대외개방및 남북관계개선의 완급을 조정해왔다. 따라서 소련개혁의 앞날이 불투명해진 이 시기에 북한은 대외개방은 물론 남북대화에 있어서도 명확한 입장표명을 유보한채 관망할 것이다. 어쨌든 고르비의 실각은 그 자세한 경위나 그 미래가 어떠하든 궁지에 몰린 김주석에게는 국면전환의 호재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김주석은 그간 고르비가 추구해온 페레스트로이카(개혁)에 대해 「사회주의의 이념을 저버린 배신행위」라고 강력히 반발해왔다.뿐만 아니라 페레스트로이카의 물결이 북한에 스며들어 자신의 지도체제및 북한식 사회주의 이념을 뒤흔들 것이라는 위기감마저 느껴왔다. 때문에 그는 ▲한소 첫 정상회담(90년6월5일) ▲한소수교(9월30일) ▲한소제주정상회담(91년4월20일)등이 이어지자 「몇푼의 달러에 몸을 파는 고르비」라고 노골적인 인신공격을 펴는가 하면 소련에서조차 고르비의 사임요구 목소리가 울려나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보도해왔다. 김주석은 소련사태의 앞날이 불투명하지만 그 상황이 결코 최근 2∼3년보다 악화되지는 않을것이란 기대 아래 소련등 한반도 주변강대국의 압력에 밀려 취해왔던 대외·대남유화정책을 전면적으론 궤도수정할 태세를 갖추고 있는지도 모른다. 더욱이 김주석은 반고르비 세력이 군부라는 사실에서 북·소관계를 재건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필승불패의 사회주의 이념」이 국제정치의 한 기둥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소련의 군부및 보수세력에 강한 지지와 연대감을 표명할 것이 분명하다. 이렇듯 고르비의 실각은 김주석에게 「우리식 사회주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소련 등의 변혁에 동요하던 북한내부체제의 단결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같은 분석을 근거로 할때 북한체제의 변화및 남북관계의 개선은 앞으로 상당기간 침체국면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최근 북한체제 내부에서 대내외적 변혁과 개방을 주장해 왔던 혁신계 또는 개혁파의 입지는 크게 축소될 것이 분명하다. 때문에 고르비의 실각은 엉뚱하게 북한에서의 개혁파 숙청바람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또 소련의 새로운 집권세력이 전통적으로 유대가 강한 군부나 보수파세력일때 북­소간 우호관계를 복원시키고 이를 통해 현재의 경제적 위기를 극복할 또하나의 실마리를 찾아보려고 시도할 것이다.이 경우 북한이 유일한 타개책으로 매달려온 북·일국교수립이라든가 남북간 경제교류도 크게 악영향을 받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이 향후 체제생존과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대외개방을 펴더라도 그 모델은 「중국식」이 될 것.급격한 정치체제개혁의 결과가 고르비의 실각이었다는 경험은 북한으로 하여금 철저한 정경분리원칙에 따른 경제개방만을 시도토록 할 것이다. 이밖에 소군부의 쿠데타는 김주석의 지도노선의 당위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겠지만 상대적으로 김정일후계체제의 조기공식화에는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군부의 동향이 권력유지의 가장 중요한 변수임이 입증된 이상 그렇지않아도 불명확한 북한군의 김정일지지에 대한 김주석의 우려는 증폭될 수 밖에 없다.이 결과 김주석은 조기 권력승계에 앞서 보다 완벽한 보장장치 마련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북한군을 김정일의 군대화하기까지 좀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것이다.
  • “우리동네엔 안된다”… 님비증후군 확산

    ◎발전소등 공공사업 큰 차질/“공해유발·집값하락”… 농성 일쑤/시·도마다 2∼3건씩 시공못해/서울/미화원 휴게시설 설치 추진 난항/부산/착공 화장장도 저지로 무산 위기/대구/양로원 이전계획 3년째 제자리 정부나 각시·도·군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중인 각종 공공시설건립사업이 무조건 반대하고 나서는 해당지역 주민들때문에 많은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이들 공공시설은 주택이나 도로·공원시설 못지않게 전체국민생활이나 해당지역 주민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시설인데도 해당지역 주민들이 「우리동네만은 절대 안된다」는 이른바 님비 신드롬(NIMBY Syndrome)태도를 보이고 있어 사업시행초기부터 벽에 부딪치는 일이 늘고 있다. 이에 사업시행기관에서 설명회를 갖는등 주민들을 이해시키고 있으나 일부 주민들은 꼭 필요한 시설임을 인정하면서도 미관상 또는 공해유발,집값하락등을 들어 이들 시설의 「지역내」설치를 극구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9일 내무부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시행을 못하고있는 이같은 공공시설사업은 각시·도에 평균 2∼3건씩에 이르고 있다. 최근 광주환경위원회를 비롯,광주·전남지역 10개환경운동단체가 벌이고 있는 「전남지역 핵발전소 건설계획철폐투쟁운동」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들은 정부에서 전남 해안지대에 핵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라는 발표가 있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동투쟁위원회를 구성,지난달 12일부터 연일 집회를 갖는등 핵발전소건립반대운동을 펴고있다. 부산시에서 건립예정인 화장장의 경우 지난87년부터 3년여에 걸친 후보지 물색끝에 경남 양산군 동면 양산리일대 녹지13만여㎡를 적지로 선정,지난해 11월 건설부와 양산군측으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얻어 시행에 들어갔으나 인근 부산시 북구 금곡·화명·덕천동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 대구 「화성복지법인」과 대구시에서 추진중인 화성양로원(원장 정정기·대구시 남구 대명5동)이전계획은 지난 88년 9월이후 두번씩이나 부지를 옮겨가며 신축을 서둘렀으나 이때마다 인근주민들이 『양로원이 들어서면 집값이 떨어진다』며 반대해 50여명의 노인들이 갈 곳을 잃고 3년째 낡은 건물에서 어렵게 생활을 하고 있다. 전주시도 주민들의 반발로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매립장을 확보하지 못한채 1년에 5곳 이상의 쓰레기매립장을 전전하고 있다. 이에대해 내무부 김덕영지방재정국장은 『이같은 현상은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더 많이 발생하리라고 전망된다』면서 『이같은 시설들은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주민들의 오해를 완전히 풀어주도록 하는 한편 중앙정부에서도 보상이나 사업지원을 위한 갖가지 대책을 마련,시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님비신드롬이란◁ 최근 미국에서 생겨난 신조어로 쓰레기매립지 등에서 방출되는 각종 공해물질의 피해를 덜 받기위해 쓰레기매립지를 멀리 떨어진 곳에 설정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 부산 지하철 2호선 10월 착공/교통부,확정 발표

    ◎총연장 39㎞… 97년 완공예정 정부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부산시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97년말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에서 경남 양산군 물금면 호포리 사이 39.1㎞의 부산 동서간 도시철도(2호선)를 건설키로 확정했다. 교통부는 11일 제1단계 부산시 도시철도건설계획을 확정,오는 10월 총사업비 1조2천1백75억원을 들여 이 사업을 착공하여 97년말까지 완공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철도청이 추진하고 있는 부전­울산간 동해남부선 74.9㎞의 복선전철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4년부터 97년 사이 2천억원을 투입,부전∼송정 사이 18㎞를 우선 전철화해 2호선과 연계시키기로 했다. 2호선 건설에 소요되는 자금은 교통부가 대도시 도시철도 건설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설치한 도시철도사업특별회계와 부산시비,도시철도채권발행액,기타 차관·차입금 등으로 충당하며 부전­송정 사이 전철화사업비는 철도청이 별도로 조달할 계획이다. 2호선의 역은 호포에서 금곡,율리,화명,용당,덕천,구포,구남국교,모라,덕포,덕포국교,사상,감전,주례,냉정,개금,가야성당,가야,부암,서면,전포1·3동,문현여중교,문현로터리,문현아파트,개방대,대연국교,용호동 입구,남천2동,남구청,광안1·2동,수영로터리,보리진,올림픽동산,우동,좌동까지 모두 37개이며 1호선과는 서면에서 연계가 되며 동해남부선과는 1호선의 교대역에서 연계된다.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부산)

    ○중구 ▲중앙동 김성윤(46·금고이사장) ▲동광동 최석태(57·금고이사장) ▲대청동 박영복(45·회사대표) ▲보수 제1동 편재현(56·회사대표) ▲보수 제2동 김상곤(53·회사대표) ▲부평동 이두성(41·상업) ▲광복동 최수만(61·회사대표) ▲영주 제1동 권석규(61·공업사대표) ▲영주 제2동 차홍호(59·금고이사장) ○서구 ▲동대신 제1동 이기효(52·행정서사) ▲동대신 제2동 손무호(43·양곡상) ▲동대신 제3동 고학래(53·약국경영) ▲서대신 제1동 차준환(59·한의사) ▲서대신 제2동 노기식(47·금고이사장) ▲서대신3동 우택삼(68·금고이사장) ▲서대신 제4동 황창의(48·금고이사장) ▲부용동 정준영(52·회사대표) ▲부민동 홍기표(51·회사대표) ▲토성동 박의현(60·금고이사장) ▲아미 제1동 추기엽(54·식당경영) ▲아미 제2동 엄정오(52·수협중매인) ▲초장동 이홍수(40·회사대표) ▲충무동 홍춘성(45·양복점대표) ▲남부민 제1동 정수언(69·금고이사장) ▲남부민 제2동 이홍조(47·건재상경영) ▲남부민 제3동 신명열(56·한약방경영) ▲암남동 김성갑(56·금고이사장) 김종대(37·회사대표) ○동구 ▲초량 제1동 이원복(56·부동산임대) ▲초량 제2동 김만덕(54·금고이사장) ▲초량 제3동 하재복(49·회사대표) ▲초량 제4동 신용옥(50·회사대표) ▲초량 제6동 안두성(72·잡화점경영) ▲수정 제1동 박규찬(52·회사대표) ▲수정 제2동 오근춘(48·양복점경영) ▲수정 제3동 김동하(52·공업사대표) ▲수정 제4동 정찬호(49·목욕업) ▲수정 제5동 김성택(61·인쇄사대표) ▲좌천 제1동 김종만(59·가구판매상) ▲좌천 제2동 정택송(53·회사대표) ▲좌천 제3동 최영인(40·건재상대표) ▲좌천 제4동 이수은(80) ▲범일 제1동 김차수(48·제과점경영) ▲범일 제2동 김경출(54·회사대표) ▲범일 제4동 최종덕(41·회사부사장) ▲범일 제5동 박두수(44·회사대표) ▲범일 제6동 박삼석(41·회사대표) ○영도구 ▲대교동 김종길(54·선미초밥) ▲대평동 박대수(46·회사대표) ▲남항동 정덕치(50·상업) ▲영선 제1동 김종헌(49·회사대표) ▲영선 제2동 전영일(59·화공업) ▲신선 제1동 우봉술(55·오락실경영) ▲신선 제2동 김타관(52·운송하역업) ▲신선 제3동 이승재(43·조합장) ▲봉래 제1동 최인생(48·금고이사장) ▲봉래 제2동 이강호(53·목욕탕경영) ▲봉래 제3동 권영대(54·도서판매업) ▲봉래 제4동 성만용(60·상업) ▲청학 제1동 이동철(46·건설업) ▲청학 제2동 김헌태(44·건축사) 강석훈(36·총판장경영) ▲동삼 제1동 송대일(49·상업) 박규일(56·금고이사장) ▲동삼 제2동 김문두(57·요식업) ○부산진구 ▲부전 제1동 서상수(61·금고대표) ▲범전동 남창우(58·회사대표) ▲연지동 천두식(54·상업) 정희철(49·공업사대표) ▲초읍동 손태옥(53·석재사경영) 이좌호(48·공업사대표) ▲양정 제1동 이상목(59·송현농장) ▲양정 제2동 문종석(50·창녕상회) ▲양정 제3동 염춘만(59·서점대표) ▲양정 제4동 김일랑(53·운수사대표) ▲부암 제1동 김장한(55·회사대표) ▲부암 제2동 우주용(64) ▲부암 제3동 장호태(51·공업사대표) 윤태곤(44·상업) ▲당감 제1동 한재형(53·상업) ▲당감 제2동 김영문(65·육일제과) ▲당감 제3동 김성철(61·공업사대표) ▲당감 제4동 이승오(47·약국경영) ▲부전 제2동 최경일(46·목욕탕경영) ▲전포 제1동 김호철(52·청소대행업) ▲전포 제2동 박상국(57·회사대표) ▲전포 제3동 이근우(47·체육관관장) ▲전포 제4동 김성만(57·금고이사장) ▲가야 제1동 한기등(51·태화근무) ▲가야 제2동 조시종(54·공판장근무) 주영혁(67·주유소경영) ▲가야 제3동 정한열(48·회사대표) 김영재(35·운수업) ▲개금 제1동 김상길(52·회사대표) 이상만(52·학원장) ▲개금 제2동 조남규(42·전자대리점) 이경구(36·체육관경영) ▲개금 제3동 김성화(51·언론인) 송영희(42·회사대표) ▲범천 제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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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 제2동 정차모(48·회사원) ▲부곡 제3동 박재성(27·회사실장) ▲장전 제1동 서윤석(53·회사 대표) 장성주(37·회사 대표) ▲장전 제2동 김경욱(37·회사 이사) ▲장전 제3동 권영식(46·제조업) ▲선동 윤수준(45·제조업) ▲두구동 박명호(57·농업) ▲노포동 김대권(49·상업) ▲청룡동 송덕근(52·목욕업) ▲남산동 송진형(54·주택사대표) 정규순(43·섬유사대표) ▲구서 제1동 박복찬(41·통장) ▲구서 제2동 라봉진(48·건축업) 김성국(43·회사대표) ▲금성동 신동출(57·요식업) ○강서구 ▲대저 제1동 이성두(39·화훼업) ▲대저 제2동 김홍주(62·농업) ▲강동동 이우열(46·주유소경영) ▲명지동 문창호(57·농업) ▲가락동 배명희(45·농업) ▲녹산동 최경환(43) ▲천가동 조상래(63·양식업)
  • 신도시 중형아파트값 폭등/채권입찰 확대로

    ◎프리미엄 1천만원선 뛰어/당첨자 입주여부 철저조사/전매땐 분양취소 건설부는 신도시 분양아파트에 대한 채권입찰제 확대실시로 중형이상 신도시아파트 당첨권은 물론 기존아파트가격이 오르면서 투기분위기가 일어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한 감시 및 조사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23일 국세청·경기도 등과 합동으로 신도시 주요부동산중개소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당첨권 및 통장전매행위 등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또 국세청·경기도·사업주체 등과 합동단속반을 별도로 편성,오는 9월 신도시중 첫 입주가 되는 분당아파트부터 입주자에 대해 당첨자와 같은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기로 했다. 조사결과 아파트입주자와 당첨자가 다를 경우는 당첨권의 취소는 물론 사직당국에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아파트 입주자의 확인은 ▲당첨자가 실제 주민등록을 이전했는지 여부 ▲당첨된 아파트에 이사를 와서 거주하고 출·퇴근을 하는지 여부 ▲자동차의 등록이전·전화명의·입주자 자녀의 학교입학 및 전학관계 ▲재산세 납부현황 등에 대한 종합적인조사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지난 89년11월 분당시범단지아파트의 첫 분양이후 지금까지 신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 8만8천4백가구의 당첨자중 1가구 2주택 소유자 및 통장전매에 의한 당첨 등으로 당첨이 취소되면서 검찰에 고발된 사람은 모두 66명이다. 이들 66명을 불법사례별로 보면 ▲1가구 2주택 소유자 44명 ▲분양지역 주민에 대한 우선분양을 노린 위장전입자 9명 ▲다른 사람의 통장 또는 이름으로 당첨된 사람 13명 등이다. 신도시 채권입찰제 확대실시로 그동안 이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던 25.7∼40.8평(전용면적) 사이의 신도시아파트 당첨권 프리미엄이 최근 1∼2일동안 거의 1천만원 이상씩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 「수돗불 악취」부산까지 불똥/취수·정수장 시간마다 수질검사 소동

    ◎대구 폐수 오늘 상오 물금 도달할듯 【부산=김세기기자】 대구 수돗물악취소동 여파가 부산에까지 파급돼 부산시 상수도 본부가 비상이 걸렸다. 19일 시상수도 본부에 따르면 대구 상수도 악취소동 주범인 공장폐수 페놀이 4백만 부산 시민의 식수원인 낙동강 물금취수장까지 유입돼 이날 상오부터 시상수도 본부 직원들이 총동원돼 덕산·화명 정수장과 상수원인 경남 밀양·삼랑진,양산군 물금 일대에서 매 시간 대구에서 채수,수질을 검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19일 하오 3시쯤 물금취수장 상류 1천5백m지점 삼랑진 부근의 강물을 수거,검사한 결과 BOD(생화학적 산소 요구량)5ppm으로 나타나 식수로 부적합한 3급수 최하수준으로 판정돼 정수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시관계자는 대구의 악취소동 강물이 현재의 유속으로 보아 20일 상오(새벽)쯤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합천댐·안동댐·남강댐에 낙동강에 방유량을 평일보다 30%이상 늘려줄 것을 긴급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관계자는 3개댐의 유수량이 늘어나 밀양강 진동수위가 점차 높아지는 20일에상오쯤에는 페놀성분이 희석될 수 있어 부산의 상수원 피해는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기초의회 2∼4인 선출 시·군·구

    26일 실시되는 시 군 구 기초의회 의원선거는 읍 면 동 단위로 1명씩 선출하게 돼 있으나 인구 2만명 이상 지역의 경우 2만명 단위로 1명씩 추가선출 할 수 있어 2∼4명을 뽑게 되는 선거구가 모두 7백18개에 이른다. 사실상 중선거구화된 이들 지역을 시 도별로 정리해 본다. ▷서울◁ ◇2인구 △종로구=창신2 △중구=신당3 △용산구=후암 용산2 이촌1 보광 △성동구=왕십리2 마장 성수2가1 화양 군자 중곡2·3·4 용답 구의1·2 광장 자양1·2·3 △동대문구=용두1 제기1·2 전농1·3 장안1·2·3·4 휘경1·2 이문2·3 △중랑구=면목1·2·3·4·5·6·7 상봉2 중화2 묵1·2 망우1·3 신내 △성북구=안암 보문 정릉1·2·3·4 길음2·3 종암1·2 장위1·2·3 석관1 △도봉구=미아2·4·5 번1·2 수유1·2·3·4 쌍문1·3 방학1·2·3 창1·3·4 도봉1·2 △노원구=월계2·3 공릉1·2 하계1·2 중계1 상계1·3·4·5·6·7·8·9·10 △은평구=녹번 불광1·2·3 갈현1·2 구산 대조 응암1·2·3·4 역촌1 신사1·2 증산 수색 △서대문구=홍제3 홍은2·3 남가좌1·2북가좌1·2 △마포구=아현1 염리 신수 합정 망원1·2 성산2 △양천구=목1·2·3·4·5·6 신월1·2·3·4·5·6·7 신정1·2·3·4·5·6·7 △강서구=염창 화곡2·3·4·5 화곡본 공항 방화1·2 △구로구=구로1·2·3·5 독산1·2·3·4 독산본 시흥1·4·5 시흥본 고척1·2 개봉2·3 오류2 수궁 △영등포구=여의도 당산1·2 신길1·3·4·5·6 대림1·2·3 △동작구=노량진2 상도1·2·3·4 동작 사당1·3·4 대방 신대방1 △관악구=봉천본 봉천1·5·6·8·11 신림본 신림1·2·3·4·7·8·9·12 △서초구=서초1·2·3 잠원 반포1·2·3 방배본 방배1·2·3 양재 △강남구=신사 논현 학 압구정1 청담1 삼성2 대치1·2 역삼1·2 도곡2 개포1·2·3 일원 △송파구=풍납1·2 거여 마천1·2 방이 오륜 오금 송파1·2 석촌 삼전 가락본 가락1·2 문정1 잠실본 잠실3·4 △강동구=상일 명일1·2 고덕1·2 암사3 천호1·2·3·4 성내2·3 길1·2 둔촌1·2 ◇3인구 △도봉구=미아3 쌍문2 △강서구=화곡1 △구로구=개봉1 △강동구=암사1 ▷부산◁ ◇2인구 △서구=암남 △영도구=청학2 동삼1 △부산진구=연지 초장 부암3 당감3 가야2·3 개금1·2·3 △동래구=수민 복산 온천1·2·3 사직2·3 거제2 연산1·2·4·8·9 안락1·2 명장1·2 △남구=대연3·4 용호1·2 감만1 문현1·3 수영 망미1 광안1 민락 △북구=구포1·2 화명 덕천1·2 만덕1·2 덕포1 괘법 주례2 학장 엄궁 △해운대구=우1 중1 반여1 반송2 △사하구=괴정1·2·3·4 당리 하단 신평 장림2 다대 감천1·2 △금정구=서1·2 금사 부곡1 장전1 남산 구서2 ◇3인구 △북구=모라 주례1 △해운대구=재송 ▷대구◁ ◇2인구 △동구=신암1·4 효목1·2 방촌 안심1 △서구=내당1·4 비산1·7 평리1·3·4·5 중리 △남구=봉덕2·3 대명4·9 △북구=산격1·3 북현2 △수성구=범어1·4 만촌1·2 수성1 황금 중동 상동 파동 지산 △달서구=성당2 두류2 서성2·4 본리 월배2·3 송현1·2 ▷인천◁ ◇2인구 △남구=용현1·5 학익1 도화1·2 주안2·4·5·7·8 △남동구=구월2 간석1·3·4 만수1·2·4 △북구=부평1·2·3·4·5 산곡1·2·3 청천1 효성1 계산1·2 작전1·2 갈산 부개1·2 십정1·2 계양 △서구=신현 석남1·2 가좌2·3·4 ◇3인구 △남동구=구월1 △서구=가정 ▷광주◁ ◇2인구 △동구=지원 △서구=방림2 월산4 주월1 쌍촌 화정1·2·3 봉선 △북구=임동 신안 용봉 동운1·2 우산 문화 우암1·2 ▷대전◁ ◇2인구 △동구=효동 용운 가양1·2 △중구=석교 산성 △서구=도마1·2 변동 용문 가장 △대덕구=오정 회덕1 ◇3인구 △대덕구=중리 ▷경기◁ ◇2인구 △수원=화서1 파장 정자1 영화 조원 연무 지동 우만 세류2·3 서둔 고등 인계 매탄2 곡선 △성남=신흥1·2 태평1·2·3 수진1 성남 중동 금광1·2 은행2 상대원1·2·3 △의정부=의정부4 장곡 자금 가능1 △안양=안양2·3·6·7 비산1·3 관양1 호계1·2·3 석수2 박달 △부천=심곡본 소사2·3 역곡3 괴안 중동 송내1·2 성곡 오정 도당 신흥1·2 △광명=철산2·3 하안1·2·3 △안산=반월 수암 고잔1·2 성포 군자 원곡1 선부 △과천=별양 △구리=수택 수평 △평택=신평 △미금=금곡 △오산=역촌 △시흥=대야 신천 △군포=군포1 산본1 금정 △의왕시=부곡 내손2 △양주군=회천 △남양주군=와부 진전 △여주군=여주 △평택군=팽성 △화성군=태안 △파주군=금촌 문산 △고양군=신도 벽제 △광주군=광주 △포천면=포천 △가평읍=가평 △용인군=기흥 △안성군=안성 △김포군=김포 △강화군=강화 ◇3인구 △부천=심곡3 원종 고강 △고양군=원당 일산 지도 △이천군=이천 △용인군=용인 ▷강원◁ ◇2인구 △춘천=후평2 △강릉=남포 구암 △삼척=남양 △홍천군=홍천 △영월군=영월 △정선군=고한 △화천군=화천 사내면 △양구군=양구 남면 △인제군=인제 △고성군=거진 토성면 △양양군=양양 △명주군=주문진 △삼척군=도계 ▷충북◁ ◇2인구 △청주=우암 내덕1 사직2 사창 모충 운천 신봉 산·미·분·수고 가경 복대 봉명 송정 △충주=교현1 △보은군=보은 △옥천군=옥천 △영동군=영동 △진천군=진천 △괴산군=증평 ▷충남◁ ◇2인구 △천안=성촌 쌍봉 △대천=원동 △온양=권곡 △서산=동문 △금산군=금산 △연기군=조치원 △논산군=논산 연무 △부여군=부여 △서천군=장항 △홍성군=홍성 광천 △예산군=예산 △태안군=태안 △당진군=당진△천원군=성환 ▷전북◁ ◇2인구 △전주=삼천 효자2 인후동1·2 덕진 우아 △군산=나운 △이리=남중1 신동 북일 △무주군=무주 △고창군=고창 △부안군=부안 ▷전남◁ ◇2인구 △목포=동명 이로 △순천=남제 △보성군=벌교 △화순군=화순 △장흥군=장흥 △해남군=해남 △영광군=영광 △장성군=장성 △완도군=완도 ◇3인구 △광양군=광양 ▷경북◁ ◇2인구 △포항=상대1 해도1·2 송도 죽도2 △경주=성건 △안동=태화 △구미=송정 도산 △점촌=모전 △경산=동부 △달성군=화원 △의성군=의성 △영양군=영양 △영일군=홍해 조천 △경주군=안강 △경산군=하양 △칠곡군=왜관 △예천군=예천 △울릉군=서면 ◇4인구 △울릉군=울릉 ▷경남◁ ◇2인구 △창원=신원 중앙 가음정 △울산=반구 복산 병영 신정1·2·3·4 야음1 화정 전하2 △마산=산호1 회원2 합성1 구암1 △진주=상봉서 상대2 평거 △밀양=삼문 △장승포=능포 △양산군=양산 기장 △김해군=진영 △거제군=신현 △고성군=고성 △함양군=함양 △거창군=거창 ◇3인구 △창원=상북 반송 ▷제주◁ ◇2인구 △제주=일도2 이도2 용담2 연동 △북제주군=한림 애월 △남제주군=대정 남원
  • 승합차 끼리 충돌/20여명 사상

    【부산=김세기기자】 30일 하오8시10분쯤 부산시 북구 화명동 주공아파트 40동 앞길에서 부산8 너6332호 봉고차(운전사 최병욱·24)가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마주오던 부산5 나1292호 25인승 미니버스(운전사 김인구·26)와 정면 충돌,양쪽 차 운전사와 승객 등 모두 4명이 숨지고 차진환씨(34·공원·부산시 온천동 241) 등 2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그린벨트 규제완화 재고를(사설)

    정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완화는 그 명분이 어떻든 간에 납득이 가지 않는다. 그린벨트 완화에는 언제나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시민 휴식공간을 위하여」 「공공목적을 위하여」라는 단서나 명분이 등장했고 이번에도 그런 이유로 그린벨트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있다. 지난 71년 그린벨트 지정 이래 40여 회에 걸쳐 갖가지 명분에 의해 그린벨트내 행위제한이 완화되어 왔다. 더욱이 이번 완화내용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그린벨트의 잠식요인이 더욱 많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린벨트는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막고 도시 주변의 녹지와 자연환경 보존,그리고 국토의 균형개발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그린벨트의 지정취지와 필요성은 산업화의 가속과 도시의 집중화현상으로 인해 오히려 더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의 생존권과도 직결되는 환경보존을 위하여 그린벨트는 생태계의 파괴없이 보존되어야 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지배적인 여망이다. 그런데도 행정당국이 규제를 완화하고 있어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규제완화의 명분 또한 완화 때마다 되풀이되어온 것들이다. 국민의 여가와 휴식공간의 마련을 위하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그린벨트내에 체육시설을 한다는 데까지는 이해가 간다. 그러나 국민체육진흥관리공단이 건축물의 건축이 필요없는 테니스장ㆍ배구장ㆍ배드민턴 등 간이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재고의 여지가 많다. 도시 주변의 나대지에 간이체육시설을 설치하여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보다는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국민건강을 위한 길로 여겨진다. 또 체육진흥관리공단이 간이체육시설에 필요한 나대지를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 민간으로부터 땅을 임대 또는 매입해야 한다. 공단이 특정 나대지를 매입할 경우 주변 부동산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른 지역 나대지 소유자들로부터 불평을 사게될 개연성이 있다. 또 하나의 규제완화명분인 공공건축물의 선별적 허용에도 문제가 있다. 이번 조치는 시ㆍ군ㆍ구의 면적 중 그린벨트가 3분의2 이상일 때는 행정기관 청사를 그린벨트에 짓도록 완화하고 있다. 바꿔 말해서 관할구역내3분의 1땅은 그린벨트가 아닌데도 그린벨트가 아닌 지역에 청사를 짓지 않고 그린벨트에 짓겠다는 것은 행정편의적 발상이나 사고로 비쳐진다. 보훈병원과 구치소의 그린벨트내 설치도 앞서와 같은 맥락에서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 더구나 주민편의를 내세운 그린벨트내 시내버스 차고지 설치허용은 적지 않은 문제가 있다. 치고지 허가단서가 벌채나 환경훼손이 없을 때로 되어는 있다. 그러나 차고가 들어서면 정비시설이 들어서게 마련이다. 어떤 형태로든 주변환경이 더렵혀지게 될 것이다. 차고지 허용은 주민편의를 내세운 운수업자에의 특혜가 아닌가하는 의문의 소지도 있다. 이와 함께 그린벨트 규제완화는 해당지역의 부동산가격을 앙등시키는 부작용이 수반되어 왔음을 상기케 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규제완화에 동의할 수가 없다. 비록 선별적 허용이라도 완화조치는 재고되어야 한다. 오히려 완화보다는 규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시책을 선회시키는 것이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길이다.
  • 경찰 늑장출동… 강도놓쳐/그나마 흉기위협에 머뭇거리자 도주

    ◎단순절도로 축소보고까지 【부산】 20대 2인조 강도가 새마을회관 연쇄점에 침입,흉기로 20대 처녀을 위협해 현금을 뺏은뒤 납치까지한 사건이 발생했으나 신고를 받은 일선 파출소가 출동을 늦게 하는 바람에 범인을 놓쳐버려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파출소는 강도사건을 단순절도로 축소해 상부에 보고,경찰의 지휘보고 체계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7일 하오11시45분쯤 부산시 북구 화명동 1070 연쇄점인 용당새마을회관(주인 이창근ㆍ31)에 20대 2인조 강도 2명이 침입,가게에 있던 이씨의 처제 박미숙양(24ㆍ회사원)을 흉기로 위협,금고속에 있던 현금 10만원을 빼앗은 후 박양을 위협 가게밖으로 끌고나가 납치를 하려다 박양이 고함을 치며 반항하는 바람에 흉기를 휘둘러 왼쪽 손가락에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 박양의 고함소리에 안방에서 잠자던 언니 박명순씨(32)가 나와 부산 북부경찰서 화명파출소에 신고를 했으나 경찰은 20여분이 지난후에야 출동했다. 출동한 김시환순경(31)은 회관에서 5백여m 떨어진 곳에서 박양을 끌고가는 범인을 발견,검거하려다 범인들이 흉기로 김순경을 위협하자 지니고 있던 가스총을 사용도 못하고 머뭇거리다 범인들을 놓쳤다는 것이다.
  • 서산간척지 항공방제중 농약 쏟아져/주민 50여명 구토ㆍ두통증세

    ◎현대건설 간척지서… 미꾸라지도 폐사 【서산연합】 지난3일 충남 서산군 부석면 창리 인근의 「현대건설 서산 AㆍB지구 간척농지」에서 항공방제도중 쏟아진 농약으로 창리 일대 주민 50여명이 심한 구토와 두통 등으로 입원 및 통원치료를 받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6일 도 및 피해 주민들에 따르면 이 마을 김춘복씨(44) 등 50여명이 지난 5일쯤부터 심한 구토와 두통 및 기운이 빠지는 등의 증세를 보여 김씨 등 15명은 인근 서산의료원에 입원했으며 나머지 30여명은 통원치료를 받고있다는 것이다. 이에앞서 지난 3일에는 창리 291 김경희씨(47)의 논 2백40㎡에 양식중이던 미꾸라지 8백20㎏이 날아든 농약으로 떼죽음을 당해 1천2백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었다. 이와관련,현대건설 간척사업소 관계자는 『우선 농약중독증세를 보이는 주민들은 회사차량을 이용,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며 『재산피해는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모두 변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측은 지난3일 상오9시쯤부터 30분동안 헬기를 이용,창리 인근 서산 AㆍB지구 간척지에 심은 벼에 농약을 뿌리던중 농약탱크 밸브 고장으로 싣고있던 이화명충 살충제 「파단」 1천여㎏이 창리마을과 바닷가에 쏟아졌었다.
  • 병해충 극성 일조량 부족/두달넘는 장마 농작물 큰 피해(지역경제)

    ◎시름속의 농촌… 요즘 작황 긴급 점검/강우량 25% 늘고 일조량은 28% 줄어/작목따라 수확량 20∼30% 감소할듯/이달들어 도열병 7배ㆍ멸구 3배 번져 벼/결구율 저조… 그나마 침수로 썩어 채소/수확 40%까지 줄고 당도도 떨어져 과실 긴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ㆍ습해 등으로 농산물 피해가 늘어나면서 올해 농사가 적지않게 걱정된다. 잦은 비로 잿빛곰팡이병ㆍ노균병ㆍ무름병 등 각종 질병이 번져 배추ㆍ고추ㆍ오이ㆍ호박 등 채소류가 큰 피해를 입는 바람에 산지출하량이 격감,가격폭등 현상을 보이고 있고 벼도 잎도열병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특히 수박ㆍ참외 등 열매채소는 속이 곯거나 변질되고 복숭아ㆍ포도 등도 당도가 낮아지는 등 상품성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같은 농작물 피해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생산량이 품종에 따라 20∼30%정도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들어 계속된 집중호우ㆍ긴장마등 변덕날씨로 적기방제를 못한데다 일조량 부족으로 병충해 발생에 적합한 환경조건이 지속된 탓이다. 금년들어 지난 10일까지 강수량은 7백98.9㎜로 지난해 보다 1백83.4㎜,평년보다 1백83.9㎜가 많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평년보다 3백48.8㎜가 많은 것을 비롯,경기가 2백67㎜,경남이 2백36㎜가 더 내렸다. 이처럼 비가 잦은데다 흐린날도 많아 농작물의 생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조시간이 매우 부족했다.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일조시간은 전국평균 9백87.9시간으로 지난해보다 92.9시간,평년에 비해 2백18.7시간이 짧다. 서울의 경우 평년이 1천1백75.7시간인데 비해 올해는 9백11.7시간에 불과,무려 2백64시간이 부족했고 대전은 2백23.7시간,광주는 1백74.5시간이 모자랐다. 이같은 불안한 날씨는 연초부터 시작돼 봄에는 여름 날씨처럼 더워졌는가하면 주말마다 폭우를 동반한 큰비가 내렸고 6월부터 두달가까이 장마가 계속돼 하반기에도 기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각종 오염등으로 인한 온실효과가 지구기온을 상승시키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올해가 태양활동과 해수변화에 특징적인 기간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예년비 2백시간 짧아▷벼농사◁ 잦은 비 때문에 물사정이 좋아 모내기 면적이 당초 계획보다 늘어났으나 일조량의 부족으로 벼가 웃자라고 있고 적기에 방제를 못해 병충해가 크게 번지고 있다. 올해 모내기 면적은 1백21만4천5백㏊로 당초 계획면적 1천2백만㏊보다 1만4천5백㏊(1.2%)가 많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키는 예년보다 큰편이나 줄기수와 잎수가 적어 수확량이 크게 감소되고 이삭 패는 시기도 예년보다 2∼3일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벼의 생육현황을 보면 길이가 전국평균 63.3㎝로 평년의 61.8㎝보다 1.5㎝정도 웃자란것으로 조사됐다. 일반계 벼는 63.4㎝로 평년보다 1.5㎝,통일계벼가 61.3㎝로 1.2㎝가 각각 크다. 반면에 줄기수는 전국평균이 포기당 17.7개로 평년보다 2.8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계벼는 17.8개로 평년의 20.7개보다 2.9개나,통일계벼는 17.1개로 1.7개나 각각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벼잎수도 18일 현재 전국평균 13.4개로 평년의 13.9개보다 0.5개가 적다. 품목별로는 일반계벼가 13.3개로평년(13.8개)보다 0.5개,통일계벼가 14개로 평년보다 0.4개가 각각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다 도열병과 멸구류등 병해충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11일 현재 전국의 벼병해충 발생면적이 52만4천3백20㏊로 지난해 같은 때의 49만1천7백85㏊보다 6%인 3만2천5백35㏊가 늘어났다. 특히 잎도열병은 6월말 8천5백㏊에서 지난 11일 6만㏊로 10여일만에 7배가 늘어나는등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또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흰등멸구등 멸구류 해충의 발생면적도 지난 11일 현재 8만3천㏊에 달해 지난해의 2만7천㏊에 비해 3배나 많이 발생했다. 잎집무늬마름병은 15만7천㏊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화명나방은 잦은 비로 지난해 12만㏊에서 8만7천㏊로 줄었다. ○보리 1등급 크게 줄어 농촌진흥청은 이처럼 잎도열병이 급속히 번지고 있음에 따라 벼잎도열병 및 산간지방 조생종 벼에 대한 목도열병 주의보를 발표하고 서둘러 방제에 힘써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특히 산간지방의 조생종 벼 재배지역의 경우 잎도열병방제를 소홀히 하면 목도열병으로 이어져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이삭패기직전에 침투이행성 수화제를 충분히 뿌려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올해 멸구 발생지인 중국남부지방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잦은 기압골의 통과로 우리나라에 대량으로 날아오고 있다고 밝히고 면밀한 관찰을 통해 적기방제에 힘쓸것을 강조했다. 농진청은 이밖에 이삭거름은 질소질 비료를 줄이고 인산ㆍ칼리를 더주며 논물관리에 철저를 기해 벼를 튼튼히 가꾸어 웃자란 벼가 쓰러지는 것을 막도록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벼가 침수될 경우에는 산소부족으로 1차적으로 당ㆍ전분이,2차적으로는 단백질등 질소화합물이 소비되는 이상 생리현상이 나타나기 쉽다고 지적,배수로 정비를 잘해주고 비가 그치면 살균제를 뿌려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밖에 일조량이 부족하고 벼가 침수되면 광합성작용이 부진하게돼 씨가 여무는데 장애가 오고 등숙률이 떨어져서 쌀의 질이 저하될 우려가 높다고 보고 병충해방제와 수해대책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채소류◁ 무ㆍ배추ㆍ고추ㆍ오이ㆍ시금치ㆍ참깨 등에는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세균성반점ㆍ잎마름병ㆍ돌림병 등이 크게 번져 감수가 우려되고 있다. 무는 길이가 38.3㎝로 평년의 37.5㎝보다 0.8㎝ 웃자랐으나 잎수는 16.3개로 0.2개가 많아 작황이 좋은 편이지만 결구기에 병충해와 침수로 20% 정도가 감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추도 길이가 34.1㎝로 지난해보다 0.3㎝가 크나 잎수가 38.4개로 평년보다 0.2개 적은 것으로 조사됐는데다 잎이 잦은 비에 녹아 상당량의 감수가 예상되고 있다. 마늘은 지난 5ㆍ6월중 집중호우 등으로 2∼5%가,양파는 주산단지인 전남 고흥과 경남 창령의 작황이 좋지않아 10∼15%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이도 착과율이 저조,당초 예상보다 20% 내외가 감수되고 양파도 생산량이 10∼15%가 줄어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5일 현재 농촌진흥청이 조사한 고추현황에 따르면 고추ㆍ참깨에는 돌림병이 10%와 6.2%,세균성반점병이 7.8% 각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부의 보리수매에서도 1등급 비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리1등급 비율은 쌀보리의 경우 73.7%로 지난해의 82.3%보다 8.6%포인트 낮아 그동안의 긴 장마ㆍ병충해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을로 나타났다. 참깨는 돌림병이 전체 재배면적 1백68㏊중 5.2%,잎마름병이 24.8%나 발생,이에 대한 방제가 시급하다. ▷과실류◁ 복숭아ㆍ배ㆍ포도ㆍ수박ㆍ참외 등에도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각종 병충해와 함께 착과율이 저조하고 당도가 떨어지는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수박은 생산량이 예년보다 10∼20%가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참외도 주산지인 경기도 안성ㆍ화성 등지의 경우 40% 내외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배는 잦은 비로 착과율이 낮은데다 이상반점 및 조기낙엽현상이 나타나 성환은 10%,안성ㆍ평택은 5∼10%,나주는 20∼30%가 각각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도는 개화기에 내린 서리와 성숙기의 잦은 비때문에 넝쿨만 무성하고 열매가 적어 생산량이 20∼30%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예년보다 출하도 10여일 늦어지고있다. 농진청은 이같은 현상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비가 그치는대로 살균제를 7∼10일 간격으로 뿌려주고 배수로를 정비,물이 신속히 빠지도록 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별 피해실태 진단/수박 수확 예년의 20% 수준/부여/고추ㆍ참깨 곯고 속빈 것 많아… “파동” 우려/벼도 키만 컸지 잎ㆍ줄기 숫자는 크게 감소 장마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크다. 지역별 실태를 점검해 본다. ▷전남◁ 오랜 장마로 인해 도내 벼 생육상태는 초장(키)이 작년보다 4.8㎝가 더 큰 53.9㎝까지 웃자란 반면 엽수나 경수(줄기수)는 오히려 작년보다 0.4개에서 2.6개가 적은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밭작물의 경우 콩과 고구마ㆍ참깨ㆍ고추ㆍ땅콩 등이 여름철 대표적 작물인데 장마로 인해 참깨와 고추 등의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병충해까지 발생하고 있어 이같은 기상상태가 계속될 경우 이들작물의 생산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 전북도내 농작물작황도 크게 부진,20∼30% 감산이 우려되고 있다. 일조시간부족과 계속되는 장마로 벼가 웃자라 잎도열병ㆍ문고병 등이 만연,10년연속 풍년농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으며 출수기에 냉해가 예상돼 20∼30% 감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랭지채소 주산단지인 무주ㆍ진안ㆍ장수지역과 얼가리배추ㆍ알타리무 주산지인 완주ㆍ고창ㆍ정읍ㆍ익산지역에 진딧물ㆍ청벌레ㆍ잎과 줄기가 썩어들어가는 연부병이 번져 생산량과 출하량이 40%가량 격감,채소값 파동이 에상되고 있다. ▷경남◁ 도내의 논ㆍ밭작물은 장마철 많은 비와 일조량부족으로 웃자란 상태이다. 벼의 경우 20일 현재 잎길이는 55.7㎝로 평년에 비해 1.2㎝가 길고 포기당 가지수는 19.2개로 0.1개가 적다. 밭작물도 전체적으로 웃자라 바람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고추와 참깨는 줄기가 약하며 무 배추는 잎이 연약해 속이 꽉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 경북지방의 벼는 물론 고추ㆍ참깨등 밭작물 모두가 예년에 비해 웃자라고 있는데다 병충해 피해가 심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추도 현재 키가 67.3㎝로 지난해 65.6㎝보다 1.7㎝가 웃자랐으며 포기당 결실고추수는 15.2개로 지난해 16.3개에 비해 1.1개가 적고 평당주수도 12.9주로 지난해 13.2주에 비해 0.4주가 적다. ▷충남◁ 국내 최대 규모의 수박산지인 충남 부여지방의 수박재배농가들이 장마피해로 울상을 짓고 있다. 부여군에 따르면 올해 1천4백93개 농가에서 7백62㏊에 수박을 재배,2만2천1백t을 생산해 76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개화기인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의 강수량이 8백80㎜를 기록하는등 예년보다 비오는 날이 많아 수확량이 평년의 20%이하로 줄어들면서,조소득이 15억원을 밑돌게돼 자재비는 물론 영농비를 건지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농민 이정룡씨(48ㆍ부여군 장암면 정암리)는 『논 5천9백50㎡(1천8백평)에 비닐하우스 9채를 설치,수박을 재배해 1채당 1백만원씩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올해 일찍 시작된 장마로 습해를 당해 자재비와 인건비 4백만원을 빚지게 됐다』며 『일부 영세농민들은 강변 하천부지를 1평당 5백∼6백원씩에 빌려 수박농사를 지었다가 큰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말했다. ▷충북◁충북도내 벼의 평균초장은 일반계의 경우 60.1㎝로 지난해에 비해 1.3㎝가 웃자랐으나 줄기수는 23.3개로 지난해 25.6개에 비해 2.3개가 적다. 이같은 잦은 강우와 저온지속으로 인해 밭작물인 고추와 땅콩ㆍ참깨등도 생육지연과 착과부진 현상을 보여 상당량의 감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추의 경우 초장은 73.9㎝로 지난해 72.3㎝에 비해 1.6㎝가 크나 열매착과수는 1주당 14.8개로 지난해 17.5개에 비해 2.7개나 적다. 충북도의 경우 올 고추재배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88.4%에 불과해 이같은 생육부진으로 감수가 될 경우 고추파동까지 우려되고 있다. ▷강원◁ 강원도내에서도 냉해와 장마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크게 예상된다. 벼의 경우 지난 5월중순쯤부터 모내기를 한 이후 7월중순까지 최소한 5백∼5백50시간의 일조시수(일조량)를 받아야 정상생육이 이뤄지는데 현재 4백시간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앙당시부터 왕성한 생육기간동안에 뿌려준 질소비료 성분이 탄소동화작용 부진으로 벼가 연약하게 자라 생육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초장은 지난해보다 0.5㎝가 더 큰 61㎝이나 경수는 0.8개 적은 20.1개로 조사됐다. ▷제주◁ 계속된 비날씨로 참깨와 콩 등 여름작물이 쏠리거나 폐작되고 있는 가운데 귤응애등 각종 병충해가 감귤원과 참깨밭 등지에 발생,농가에 시름을 더해주고 있다.
  • “수도물 인체에 무해”/전국 8개 정수장 재검

    ◎보사부/“THM 허용기준치 크게 밑돌아” 보사부는 4일 최근 수돗물 오염파동과 관련,감사원이 지적한 전국 8개 정수장의 수돗물을 다시 정밀검사한 결과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THM)함량이 최고 0.03ppm에서 최저 0.002ppm인 것으로 밝혀져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허용기준치 0.1ppm보다 크게 낮아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고 발표했다. 보사부는 이날 국립보건원 검사요원을 8개정수장에 보내 각각 두차례씩 수돗물을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THM함량이 ▲서울 영등포 0.007ppm ▲광주 용연 0.005ppm ▲나주 함평 0.014ppm ▲경남 대산 0.024ppm ▲부산 화명 0.020ppm ▲수원 광교 0.029ppm ▲대구 대사 0.023ppm ▲목포 몽탄 0.003ppm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이번 조사결과 수돗물의 THM함량이 감사원에서 지적한 것보다 엄청나게 차이가 난 이유에 대해 『당시 조사시점이 8월20일에서 9월9일사이로 많은 비가 내린뒤끝인 것으로 미루어 일부 정수장의 경우 혼탁한 원수를 정화시키기 위해 염소를 일시적으로 과다하게 사용,THM농도가높게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보사부는 또 올해 1월11일부터 수돗물의 THM허용농도를 0.1ppm이하로 규정하기 시작,전국 58개 시ㆍ도 보건환경연구소에서 연간 4차례에 걸쳐 감사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THM함량이 규정보다 많아질 위험성은 없다고 밝혔다.
  • 「수도물 다원관리」 수질논란 부른다

    ◎수질검사 보사부/정수ㆍ공급 시ㆍ도/오염방지 환경처/수원관리 건설부/부처별 검사놓고 “유해ㆍ무해”공방/“정말 마실만한가”… 의문만 깊게/체계적 관리로 불신 없애야 국민건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돗물을 관리하는 행정기관이 건설부ㆍ환경처ㆍ보사부와 내무부(각 시ㆍ도) 등 4개 부처로 나뉘어져 정책의 일관성이 결여되는 등 많은 부작용을 빚고 있다. 지난해 8월 수돗물 오염사건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이후 최근 또다시 전국 8개 정수장의 수돗물에서 허용기준치를 넘는 분량의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감사원측의 국회보고자료가 발표되어 충격을 주고 있으나 보사당국과 서울시 등은 즉각 이를 부인하고 나서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정부부처끼리도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으니 과연 어느말을 믿고 수돗물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답답한 실정』이라면서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가 이 토록 공신력을 저버리고 무책임하게 일할 수 있느냐』고 당황하고 있다. 시민들은 특히 거의 해마다 한번씩은 수돗물 오염문제가 제기되어 왔으나 그때마다 관련부처가 서로 상반된 주장만을 되풀이하다가 사실을 규명하지도 않고 흐지부지 넘어가버리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분개하고 있다. 「수도법」에는 상수도관련업무가 상수원 주변의 오염방지 및 오염실태 관리업무는 환경처,상수도 보호구역 지정 및 상수원보호관리ㆍ상수도 공급시설 인가와 취소에 관한 대부분의 업무는 건설부,정수장의 설치ㆍ운영 및 급배수관리ㆍ매설업무는 각 시ㆍ도,상수도의 위생기준을 정하고 식수로서의 적합성여부를 검사하는 기능은 보사부가 맡도록 나뉘어져 있다. 이같은 수돗물 관리행정의 다원화로 부처사이에 관할 영역업무에 대한 유기적인 협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빗방울에서부터 가정의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일관성있게 다루어져야 할 수돗물의 생산ㆍ공급행정이 따로따로 놀고 있는 실정이다. 이 까닭에 상수원ㆍ정수장 등에 대한 오염도 측정치도 서로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검사방식도 각 부처가 필요한 대로 시기와 방법을 멋대로 정해 측정하는 바람에 유해ㆍ무해 시비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팔당호 수질의 경우 지난해 환경처가 측정한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1.87ppm으로 발표되었으나 서울시는 1.41ppm으로 발표한바 있고 지난해 8월 수돗물 파동 때도 건설부는 수돗물이 각종 세균 및 중금속 등에 오염되어 국민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발표했으나 보사부측은 이 가운데 일부분을 부인하는 검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수돗물 파동의 경우에도 감사원측은 지난해 8월21일∼9월9일사이 전국17개 주요 정수장 가운데 경남 의창군 대산정수장,부산 화명정수장 등 8개 정수장의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발암성 물질인 트리할로메탄(THM)이 허용기준치인 0.1ppm보다 2∼5배나 검출되었다고 밝혔으나 보사부는 『지난해 8∼9월사이 전국 시ㆍ도 보건환경연구소를 통해 전국 2백6개 정수장에서 THM농도를 측정한 결과 최대 0.09ppm,최저 0.0038ppm으로 나타나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은 것으로 판정됐다』고 반박하고 있다. 서울시도 『지난 3월이후 서울시내 9개 정수장의 THM농도를 조사한 결과 노량진0.04ppm,선유 0.03∼0.05ppm,영등포 0.06ppm 등으로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보사부는 감사원이 지적한 8개 정수장에 국립보건원 수질요원을 급파,재조사를 벌여 오는 5일까지 분석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대도시 교통난 완화대책 어떻게 짜여졌나

    ◎전철중심의 도심대중교통체계 구축/6대도시 2001년까지 4배 확장/93년까지 분당ㆍ일산 지하철66㎞연장/서울외곽 순환 3개고속도 조기완공/시내버스노선 조정ㆍ공동배차제 추진 2일 확정 발표된 대도시 교통난완화 종합대책은 목표연도인 2001년까지 27조원을 투입,지하철노선연장 및 도로망을 확충하고 각종 제도와 환경을 개선,정부차원에서 「교통지옥」이라 불리는 대도시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완화해 보겠다는 뜻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교통종합대책이 그동안 교통관련부서에서 검토돼온 각종 교통대책을 백화점식으로 나열,집대성시켰다는 비판도 없지 않다. 지난 1월25일 강영훈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교통관련 12개부처 장관으로 구성된 대도시교통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가장 큰 쟁점은 27조원에 대한 재원마련방안이었다. 각 부처가 고유회계에 속하는 각종 교통재원을 뺏기지 않으려는 신경전으로 종합대책 마련이 지연되기도 했다. 결국 27조원의 재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15조5천억원을 충당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중앙정부에서 특별회계를 신설,내년부터 지원해주기로 합의했다. 이번 교통종합대책중 자연녹지(그린벨트)를 활용한 버스차고지확보방안과 도심 통과료 부과방안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찬반양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교통관련부처가 마련한 각종 교통대책을 부문별로 소개한다. ▷지하철건설◁ 6대도시의 도시전철에 의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기본목표아래 현재 1백94.6㎞의 지하철을 오는 2001년까지 7백30.1㎞로 연장한다. 서울의 경우 현재 1백16.5㎞에서 2백66.5㎞로 연장된다. 1단계 47㎞는 계획대로 92년에 완공키로 했으며 이에 1조1천8백억원을 투자한다. 기존노선중 2호선이 목동∼신도림 3㎞,3호선 양재∼수서 8㎞,4호선 사당∼남태령 3㎞,상계∼신상계 1㎞가 각각 연장되며 5호선이 신설돼 공항∼여의도 17㎞,고덕∼왕십리 15㎞가 건설된다. 2단계는 1백3㎞건설에 2조7천7백70억원이 투입된다. 당초93년 착공예정인 이 건설에 시급한 41.5㎞(1조1천6백20억원)를 93년 완공목표로 조기에 착공키로했다. 이를 구간별로 보면 ▲5호선 도심구간(여의도∼왕십리ㆍ13㎞ㆍ93년완공) ▲5호선 지선구간(길동∼거여ㆍ7㎞ㆍ92년완공) ▲7호선 부분신설(상계∼화양ㆍ16㎞ㆍ〃) ▲8호선부분신설(복정∼잠실ㆍ5.5㎞〃)등이다. 나머지 61.5㎞는 예정대로 93년에 착공된다(소요예산 1조6천1백50억원). 구간별로는 ▲6호선신설(역촌∼신내ㆍ31㎞) ▲7호선완공(화양∼광명ㆍ26㎞) ▲8호선완공(잠실∼암사ㆍ4.5㎞)이다. 부산의 지하철은 현재의 26.1㎞에서 2001년까지 1백42.1㎞가 된다. 오는 95년까지는 1조3천7백16억원으로 58.1㎞가 연장 또는 신설된다. 사업내용은 ▲1호선연장(서대신동∼하단ㆍ5.1㎞ 올6월착공) ▲2호선신설(화명∼서면∼송정ㆍ53㎞ 올해말 착공)등이다. 또 96년이후부터는 1조2천1백82억원을 투자,3ㆍ4ㆍ5호선 57.9㎞를 신설한다. 대구는 91년부터 지하철건설을 착공,2001년에 71.4㎞,광주ㆍ인천ㆍ대전은 91년부터 타당성조사를 한 뒤 2001년까지 각각 41.9㎞,51.8㎞,38.4㎞를 건설할예정이다. 이와함께 분당ㆍ일산 신도시에도 93년까지 지하철 66㎞가 연장된다. ▷도로망◁ 수도권은 판교∼구리∼퇴계원∼일산∼안양∼판교를 연결하는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3개노선 1백14.5㎞를 조기에 완공하고 이 외곽도로와 연결되는 신갈∼안산간 23.2㎞는 91년에 완공하며 제2 경인고속도로 및 시흥∼안산간 2개노선 26.8㎞도 금년에 착공,9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분당ㆍ일산 신도시와 연결하는 도시고속도로도 신도시계획에맞춰 화양동∼분당간 15.3㎞와 양재∼분당간 15.7㎞,성산대교∼일산간 18.4㎞를 건설하고 일산에서 서오능ㆍ수색방면으로 2개노선을 신설 및 확장해 서울의 간선도로와 연결시킨다. 이와함께 내부순환 3개노선 46.5㎞와 순환선과 연결하는 고속화도로 6개노선 1백45.9㎞를 건설한다. 부산의 경우 2000년까지 도심순환도로 43.2㎞와 외곽순환도로 75.2㎞등 2개순환도로를 건설하고 도로망도 방사형에서 환상방사형으로 개편된다. 이에따른 도로율도 대폭 늘어나 서울의 경우는 현재의 18.7%에서 2001년에 24.9%,부산은 12.8%에서 18%로 늘어나게 된다. 또 대구는 15%에서 20.5%로,인천은 14.3%에서 18.3%로,광주는 13.5%에서 22%로,대전은 19.3%에서 23%로 각각증가할것으로 분석된다. ▷제도및 환경개선◁ 도로교통법을 개정,버스전용차선의 설치근거를 마련해 전용차선을 점차 확대한다. 서울은 8개 구간에서 15개구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버스노선도 합리적으로 조정키로 했으며 노선개편의 기반이 조성된 뒤 공동배차제가 추진된다. 서울은 25개,부산은 9개 공동배차권역으로 묶을 방침이며 버스회사의 합병을 유도하기 위해 관련제세를 감면 조치해줄 계획이다. 특히 버스회사에 차고지를 확보해 주기 위해 시외곽 그린벨트 등에 관할시가 차고지를 직접 개발,임대해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상반기에 도시계획법시행규칙을 개정할 방침이다. 현행 교통영향평가제의 미비점을 보완,강화하며 오는 7월1일부터 6대 도시에 일정규모이상 시설물의 소유자 또는 사업경영자에게 교통유발부담금을 물리기로 했다. 또한 자가용승용차의 과다한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도시교통정비촉진법을 다시 개정해 도심통과료를 시범적으로 부과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신규 자동차등록시 차고지증명서를제출을 의무화하고 차고지를 확보하지 못한 차량에 대해서는 일정액의 분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전문기관용역조사및 여론수렴을 거쳐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면도로 활용도 재고와 관련,1백7개구간 98.84㎞를 단계별로 정비하기로 하고 올해의 경우 폭10미터의 1등급 이면도로 70개구간 79.24㎞를 보행구간을 포함,2차선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고속도로 및 국도상의 불합리한 신호체계개선 ▲출퇴근시간대 대중교통 우선 소통방안강구 ▲신규대규모택지개발사업지역(평촌ㆍ산본)에 대한 철저한 교통평가제시행 ▲경인고속도로의 부분적자동차 통행제한검토 ▲교통사고 다발지역 환경개선(93년까지 5천2백33개소) ▲이면도로활용제고 ▲공영주차장건설(93년까지 6만6천대분)및 민영주차장 건설 촉진 ▲전동차증차(90∼97년 2천6백4량) ▲승용차 함께타기ㆍ차안가지고 나오기 등 시민운동전개 등이 강구되고 있다.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키 위해 도로교통법을 개정,현재 1년이하의 징역이나 50만원이하의 벌금을 2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으로 바꿀 방침이다. 오는 93년까지 교통단속과학장비도 대폭 보강,무인속도측정기 31대,속도측정기 3천5백6대,음주감지기 3천6백3대,카메라 3천8백42대를 도입하는 한편 고속도로순찰차 1백94대를 고성능 차량으로 대체한다. ▷수송분담의구조개선◁ 오는 2001년에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 수송분담능력은 각각 현재의 18.8%와 6.5%에서 50%와 40%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이에반해 버스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서울은 47.8%에서 28%로,부산은 50.5%에서40%로 된다. 택시는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15.9%와 20.3%의 수송분담을 차지하고 있으나 지하철노선등의 확장으로 두 지역에서 모두 5%로 떨어질 전망이다. 승용차 및 기타차량의 경우는 서울이 18%에서 17%로,부산은 22.7%에서 15%로 수송분담률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재원확보방안◁ 오는 2001년까지 지하철건설에 12조원,신도시 연결전철 1조2천억원,도시도로망 확충 8조6천억원,수도권도로망 확충 5조2천억원 등 총 27조원이 소요될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정부에서 11조5천억원을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에서 9조5천억원을 자체 조달하고 6조원을 차입키로 했다.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위해 올해 특별회계 신설에 관한 법을 만든뒤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특별회계 재원은 자동차부품 수입관세와 교통범칙금(연간 5백억원)등 기존 재원과 신규세원을 발굴,확보키로 했다. 중앙정부는 올해의 경우 세계잉여금중 4천억원을 대도시 교통분야 사업에 최우선적으로 배경키로했으며 또 지하철 및 대도시 건설사업으로 별도로 추경예산에 4천억원을 계상할 예정이다. 중앙정부는 91년 이후에는 주로지하철 건설지원에 주력하기로 하고 지하철 총건설비 12조원의 30%선인 3∼4조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지하철 이외의 도로건설 투자액 6조5천억원도 일반재정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시자체금 ▲교통유발 부담금 ▲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자 과징금 ▲자동차세 세율구조 조정에 따른 추가재원 등으로 충당키로 했으며 부족자금은 차관및 지하철공채 발행확대 등 차입금으로 메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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