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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인들의 축제 ‘아 대한민국’展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 1,000명이 참여,단일화랑이 마련한 기획전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아! 대한민국’전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전시가 열리고 있는 갤러리 상을 찾은 관람객은 지난 17일 개막 이래 지금까지 7,000여명.평일엔 400명,주말엔 800명 안팎의 사람들이 전시장을 찾는다는 게 화랑측의설명이다. 출품작은 3호 이내의 평면작품으로 각 작가마다 3점씩 내 모두 3,000점에이른다.이번 전시의 가장 큰 미덕은 미술의 대중화.김흥수 화백의 하모니즘신작이 2,000만원,권옥연 화백의 ‘소녀’와 김기창 화백의 ‘청록산수’가각각 1,500만원에 이르긴 하지만 70∼80%는 50만원대 작품들로 비교적 부담없는 값으로 명품 소장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매머드급 전시인 만큼 관람객들의 반응도 가지가지다.“우리나라에 역량있는 작가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는 게 화랑협회 권상능 회장의 말.또한 관람객은 “꽃송이가 모여 꽃밭을 이루듯 1,000점의 소품이 모인 전시장은 마치 거대한 예술의 꽃밭을 보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가 최근 여러 불미스런 사건으로 위축돼 있는 미술인들의 화합을위한 축제마당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만한 점.우리 미술계는 지역과 화벌(화閥),그룹,장르별로 분열돼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전근대적인 장벽을 뛰어 넘었다.한국화와 서양화,구상과 비구상이 한데 어우러져있으며 재료면에서도 유채·수채·아크릴릭·수묵채색·파스텔 등 다양하다. 이와 관련,미술평론가 윤진섭씨(45)는 “미술인들의 단합된 힘을 보는 것 같아 전율이 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 대한민국’전에는 문제점도 없지 않다.무엇보다 1,000점의 작품을 내걸기에는 갤러리 상의 공간(220평)이 너무 좁다.촘촘히 걸린 작품들이 서로 영향을 끼쳐 온전한 감상을 방해한다.출품작들이 과연 ‘대한민국’이라는 거창한 주제를 제대로 소화해내고 있느냐하는 것도 의문이다.하지만‘아! 대한민국’전은 관람객과 미술인이 하나가 돼 새 천년의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대동축제의 장이란 점에서 적극적으로 평가할 만하다.(주)월간미술세계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주최한 이 전시는 8월 15일까지 계속된다.관람료 일반 2,000원,학생 1,000원.(02)730-0030김종면기자 jmkim@
  • 화랑협회 작품보증서 발급키로

    한국화랑협회(회장 권상능)는 최근 전국 회원 화랑에서 미술품을 구입하는구매자에게 원칙적으로 작품보증서를 발급토록 하는 한편 협회내에 피해상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화랑협회는 최근 일부 화랑에서 조각가 고(故) 문신의 위작이 진품으로 거래되는가하면 생존 작가의 위작 유통으로 선의의 구매자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화랑협회는 지난 81년 11월 미술품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선의의 미술품구매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증서 발행에 관한 규칙’을 만들어 회원 화랑에 실시하도록했다가 이번에 이를 강화해 보증서를 발급토록한 것이다.이와함께 협회 소속 감정위원회에 피해상담실을 설치,화랑을 통해 미술품을 산 구매자가 제기한 위작 시비와 거래상 발생한 제반 문제에 관한 상담을 감정위원회의 심의 조정을 거쳐 서면으로 답변하기로 했다.
  • 고암 ‘왕죽도’3,300만원 최고가 낙찰/화랑협회 첫 경매 성황

    “자,이번엔 고암 이응노 선생의 수묵화 대작을 준비했습니다.네 폭 병풍으로 된 46년작 ‘왕죽도’입니다” 현재 추모전이 열리고 있는 고암의 작품이 소개되자 객석엔 한순간 정적이 흘렀다.그러나 경매사의 말이 이어지자객석은 이내 술렁이기 시작했다.“3,000만원부터 출발하겠습니다.입찰호가는 10%씩 늘어납니다.출발가 3,000.3,300 없습니까.3,300 네…낙찰됐습니다”지난 10일 오후 3시.서초동 예술의전당 자료관은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제1회 아트갤러리 경매에 응찰하려는 사람들과 화랑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몰려 북적거렸다. 서울경매주식회사에 이어 한국화랑협회가 처음으로 본격 경매에 나선 이날행사는 적잖은 호응을 얻었다.경매에 나온 작품은 국내 작가가 5년 이전에제작한 근·현대 미술품 210점.이 가운데 62점이 팔려 29.5%의 낙찰률을 기록했다.고암의 ‘왕죽도’가 3,300만원으로 레코드 프라이스(최고가)를 기록했으며,최저가로 낙찰된 작품은 서양화가 육근병의 ‘풍경의 소리’로 40만원에 팔렸다.이날 경매의 묘미를 만끽하게 한 것은 서양화가 최쌍중의 작품‘풍경’.입찰희망자가 몰려 예상가의 2배인 700만원에 낙찰됐다.그러나 이번에 낙찰된 작품은 대부분 100∼400만원대의 소품들이어서 미술계 안팎의불황을 실감케 했다.한국화랑협회 권상능 회장은 “낙찰률이 당초 예상했던25%보다 높아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매년 4회씩 정기적으로 경매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국화랑협회의 다음 경매는 6월 중순경에 치러질예정이다. 김종면기자
  • IMF 한파로 ‘꽁꽁’/국내 미술시장 ‘봄은 언제 오려나’

    ◎수요급감으로 마비상태 전업작가들 생계걱정까지/주요화랑가 퇴락현상 기업 지원도 갈수록 줄어 국내 미술시장이 혹독한 불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80년대말 부동산시장의 활황과 더불어 호경기를 맞았던 미술시장은 90년 말을 부터 서서히 침체의 늪에 빠져들었으나 IMF이후의 불황은 유례없는 최악의 상황이다. 부르는게 값이던 유명·작고·원로작가들의 작품을 포함,대부분의 미술품 가격이 IMF이전에 비해 많게는 50%까지 내렸으나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예는 극히 드문 실정이다. 이처럼 미술품 수요가 급감하자 미술시장이 마비 상태를 보여 특히 전업작가들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대학교수를 겸직하는 작가와 달리 전업작가들은 작품판매로만 생계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환율상승도 작품활동을 어렵게 만든다.오일 등 대부분의 미술재료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재료비는 지난 연말에 비해 40%까지 올랐다. 한국화랑협회 권상능 회장(조선화랑 대표)은 “화랑 경력 30년에 이런 극심한 불황은 처음”이라며 “대부분의 화랑이 일손을 놓고 있는데이런 상황에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한숨지었다. 이같은 불황은 미술 지형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미술의 거리’ 인사동에 버금갈 만큼 80년대 주요 화랑가로 급부상한 서울 강남지역이 퇴락하는 양상을 보인다.청담동의 박영덕화랑만이 꾸준히 전시회를 열뿐 이일대의 전시활동을 주도한 주요 화랑들이 개점휴업 상태이다. 인사동 화랑들도 마찬가지다.10년 전통의 화랑 사계가 카페로 영업형태를 바꿨고 샘터화랑,갤러리 현대,가나화랑 국제화랑 등도 카페나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부족한 재원을 보충하고 있다.또 젊은 작가 발굴에 주력해온 갤러리2000도 간판을 내렸으며 동아건설이 지원해온 동아갤러리도 곧 미술사업에서 손을 뗄 것으로 전해졌다.벽산그룹의 갤러리 아트빔도 올해초 폐관했다. 이에 따라 미술품 가격도 심한 구조조정을 겪고 있다.
  • 불황의 늪에 빠진 미술시장 살리자

    ◎‘98 화랑미술제’… 30일부터 예술의 전당 미술관/75개 회원화랑 213명 작품 출품/IMF 실직자 돕기 기증 작품전/라이브 드로잉코너도 매일 열려 ‘미술인들의 큰 잔치’인 서울아트페어 ’98 화랑미술제가 30일부터 11월5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 IMF로 문화계 전반,특히 미술시장이 극심한 침체에 빠져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미술제는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극복하는 한편 미술유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미술견본시장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화랑미술제에는 75개 회원 화랑과 11개의 미술관련 업체들이 참여한다.출품작은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한국화와 서양화,조각 도예 공예 등 순수미술 작품,미술관련 출판물과 아트상품,각종 미술재료,판화 등. 참가작가는 20대 신예들로부터 70대 원로에 이르기까지 국내 작가 213명,외국작가 11명 등 모두 224명.이중 40∼50대의 작가가 119명으로 전체 참가자의 반이 넘는다. 전시기간중 특별이벤트도 열린다.‘IMF 실직자돕기 기증작품전’과 ‘라이브 드로잉 코너’가 그것.‘IMF 실직자돕기 기증작품전’은 화랑 및 참가작가들이 기증한 작품 100점과 사회저명인사 소장품 20점 등 모두 120점을 전시판매하는 행사.기증자의 동의를 얻어 시가보다 할인된 값에 판매하게 되는데 판매수익금은 전액 KBS에 기증돼 IMF이후 발생한 실직자들을 위해 쓰여진다. 전시기간중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미술관 3층 복도에 마련되는 ‘라이브 드로잉 코너’는 협회에서 선정한 성병태 이석조 신재남 김문희 박철환 황기선 등 6명의 전문 드로잉 작가가 직접 현장작업으로 관람객들과 만남의 장을 연출하는 행사. 한편 이번 잔치기간중 협회가입 20주년이 된 현대,선,노,진,미,예,이목,조선,원,공간,그로리치,동산방,맥향화랑 13개 화랑대표들에게는 94년 1회 수상자를 낸 후 중단된 한국화랑협회미술상이 수여된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展 1만5천원/미술전시 고액 관람료 논란

    ◎‘실정 무시한 파격’ ‘내용 충실하면 차별화’ 팽팽히 맞서 봄 미술계에 미술 전시 관람료를 놓고 때아닌 논쟁이 일고 있다.이는 지난 21일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개막된 ‘레오나르도 다 빈치’전시 관람료 1만5천원이 비싸다는 비난과 전시문화 정착을 위한 불가피한 관람료 인상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것.현재 화랑가에서 시비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작품가 인하와는 또 다른 차원에서 첨예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관람료 1만5천원은 현행 국내 미술관의 해외 기획전 관람료에 비해 3배정도 비싼 수준.국내 미술 전시회중 유례가 없는 최고의 관람료로 기록되게 됐다. 특히 이번 전시 관람료 문제는 어려운 국내 미술시장을 감안할 때 지나치다는 측과 바람직한 전시문화의 정착 측면에서 내용만 충실하다면 관람료 인상도 고려할 수 있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어 주목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전은 독일의 국제문화교류위원회(IKA)가 세계순회전시로 기획한 것을 제일기획이 한국에 유치한 것.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진품 유화 3점과 소묘 1점·조각 1점이 들어있다는 점이 관심의 대상이 돼온 전시다.제일기획측이 주장하는 총 예산만도 14억원이며 실제로는 20억원 정도라는 관측도 있다. 제일기획은 “환율인상으로 입장료가 비싸지게 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종합적인 사고가 국내의 어려운 상황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시를 강행했다“고 설명했다.이에대해 미술인들은 “관람료만 놓고 볼 때 외국 미술관 관람료에 비해 비싸지 않은 편”이라는 반응과 “흥행을 노린 1회성 이벤트로 국내 전시문화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견해를 엇갈리게 보이고 있다. 긍정적인 시각을 보내는 측은 “전시도 공연처럼 유료관람객이 더욱 진지한 관람자세를 보인다는 측면에서 우리 전시문화도 충실한 내용을 전제로 관람료 등을 차별화할 필요성을 느낀다”는 입장.이에대해 반대측은 현 실정을 감안할 때 형평성을 크게 벗어난 파격으로 재조정돼야 한다는 주장이다.반대론자들은 그동안 떠들썩했던 해외 유명작가전이 실속없는 전시에 그친 적이 많다면서 이번전시내용도 관람료에 비해 큰 기대를 할 수 없다는 견해다. 실제로 최근 2∼3년간 관심을 끌며 열린 해외작가전인 ‘피카소전’(예술의전당)과 ‘호앙 미로전’(금호미술관)‘다빈치에서 문명으로전’(성곡미술관) 입장료가 모두 4천∼6천원선임을 볼 때 이번 관람료는 관람자들에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국립현대미술관측이 내년부터 기획전 관람료를 유료로 한다는 계획아래 책정한 관람료 수준도 3천∼5천원선이다. 권상릉 한국화랑협회회장은 “해외작가 전시유치를 규제할 수 없는 사정상 관람료 자체보다는 전시내용을 문제삼아야 한다”면서 “그동안 국내에 유치된 전시회들이 관람객들을 만족시킬 만한 수준에 미흡했던 만큼 미술관과 기획주체들이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미술 전담 경매기구 생긴다

    ◎작품가격 객관적 검증… 파행판매 개선/화랑협 주축… 이르면 올 상반기 발족 현대미술 작품경매를 주관하는 경매기구가 국내 처음으로 올상반기중 탄생할 전망이다.현재 국내 미술계에서 파행적인 판매와 경매가 잇따르고 있어 이 경매기구 발족 움직임은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최근 일부 화랑들의 파격적인 경매행위가 물의를 빚어 바람직한 경매제도 정착이 시급한 데다 미술품 가격의 객관적인 검증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 협회가 주축이 돼 경매기구 발족을 추진중이다.이에따라 미술계 원로들로 자문위원회를 이미 구성해놓고 있고 준비위원회도 곧 발족될 예정이다.지금까지 고미술관련 경매회사는 2∼3개가 활동하고 있지만 현대미술만을 경매하는 기구가 만들어지기는 처음이다. 잘 알려진 경매사들인 소더비나 크리스티 활약에서 보듯 경매제도가 일찍부터 정착돼 있는 외국의 경우 대부분의 미술품 거래가 경매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양화협동조합이 주관하는 미술품 경매회사(JAA)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 경매를 둘러싼 잡음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따라서 우리 화랑협회는 현재 일본의 JAA나 프랑스의 국립 드루오 경매원 운영시스템을 조사,이와 유사한 조직과 운영체제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 경매기구의 성격은 주식회사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화랑협회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협회 회원 화랑들이 동일한 소주주로 참여하게 된다.이 기구가 탄생하면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국내 미술품 경매를 접수해 단일화할 수 있고 기업과 개인 컬렉터들도 회원 화랑들을통해 경매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화랑협회측은 이 경매기구를 통해 이루어지는 경매에선 모든 대상 미술품을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경매품도 협회차원에서 감정·평가를 거친다는 계획이다.특히 경매 낙찰작품의 세금징수도 원천징수가 가능하도록 국세청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협회는 경매기구가 만들어지는대로 곧바로 국내 화랑과 기업·컬렉터들이 모두 참가하는 대규모 경매를 한차례 실시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권상릉 화랑협회 회장은 “경매는 공익성이 보장돼야 하며 작가와 콜렉터 화랑들의 이해관계가 긴밀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제도적인 정착이 필요한데도 우리의 경우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국내 미술계에서 이같은 경매기구 필요성을 모두 인식하고 있는 만큼 빠르면 상반기중 경매기구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한집 한그림” 화랑 얼굴전

    한국화랑협회가 올해 ‘한 집 한 그림걸기’ 행사로 마련하는 ‘화랑얼굴전’이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열린다. 서울과 천안 청주 대전 대구 광주 마산 부산 제주 등 9개 도시의 이 협회 회원화랑 62개가 참여해 각 회원 화랑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모두 350여명의 작가가 출품한다.특히 이번 행사는 전시 명칭이 말해주듯 각 화랑별로 가장 대표격인 작가를 선정해 소개한다는 원칙에 따라 각 화랑들이 작가와 작품 선정에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선 인사동 동숭동 사간동 마포 신사동 청담동에서 모두 48개,천안·청주·대전·광주·마산·제주 각 1개,부산 2개,대구 6개 화랑이 참여한다.
  • 화랑가 대규모 파격 경매 싸고 파란 예상

    ◎동숭갤러리­바람직한 거래 정착… 15개 화랑 동참 강행/화랑협회­중지 요청… 물의땐 제재조치 등 강경 대응 최근 잇따른 파격경매로 논란을 일으킨 동숭갤러리가 오는 8일과 22일 여러 화랑들이 동참한 가운데 실시할 대규모 경매를 둘러싸고 화랑협회가 중지요청을 한데 대해 주최측이 강행키로 하는 등 화랑가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특히 이번 경매는 종전 동숭갤러리만의 개인 화랑전 성격이 아니라 국내 활약상이 적지않은 15개 화랑들이 동참해 실내소품조각과 100호미만 그림·옥외 대형조각및 100호이상 1천호 미만 그림 경매를 두차례에 걸쳐 진행하기로 해 큰 파란이 예상된다. 심상치않은 분위기는 최근 새 회장을 선출한 화랑협회 이사진이 이 경매가 현실적으로 적지않은 문제점을 노출했고 일반인들의 시선도 곱지만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주최측과 참가화랑에 경매중지를 요청하는 공식문건을 전달하면서 불거진 것. 동숭갤러리측은 우리 미술품의 거품빼기 차원에서 바람직한 미술품 거래관행 정착을 앞당길 수 있는 행사라며 예정대로 경매를 진행하겠다는 회신을 협회측에 보냈다.이에따라 화랑협회는 일단 경매를 지켜본뒤 결과가 또다시 물의를 불러 일으킬 경우,긴급이사회를 소집해 제재조치 등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문은 크게 일 것으로 보인다.특히 미술계의 불황이 쉽사리 돌파구를 찾지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같은 파격경매가 줄이을 전망이어서 협회와 화랑,화랑 상호간 갈등은 더욱 심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화랑협회의 입장은 경매자체에 대한 반대보다는 경매방식의 문제점에 따른 미술시장의 왜곡을 막아야 한다는 것.미술품 거래가 막혔다고 작가의 예술혼을 무시한채 파격적인 재고정리의 인상이 짙은 상거래를 자제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실제로 지난 두번의 경매에서 출발가격이 터무니없이 낮은데다 낙찰가도 시중 거래가에서 큰 차이없이 형성돼 애호가나 작가들의 큰 반발을 샀다는 것이 미술계의 지배적인 견해다.이에대해 동숭갤러리와 참가화랑의 견해는 “미술시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거품제거와 호당가격폐지·2중가격구조 개선에 따른 거래 투명성 확보차원에서 미술시장과 작품활동의 활성화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물러설 수 없다는 것.오히려 동숭갤러리측은 협회의 경매전 중지요구 사항이 개인의 거래행위를 방해하고 규제하는 불공정거래로 공정거래법에 위배된다”는 강력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무튼 오는 8일과 22일 경매에서 결정될 작품가격과 낙찰 작품수에 따라 앞으로 국내에서 진행될 미술품 경매형식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동숭갤러리는 경매후 낙찰가와 평균 작품가격을 공개한다는 입장이어서 경매형식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선 화랑협회의 입장과 경매참가 화랑들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미술협/작품 가격파괴 저지 나섰다

    ◎침체된 미술시장 더욱 악화 우려… 해결 방안 모색/화랑협의 미술품 할인거래·파격경매 자제 유도 최근 화랑가에서 일고 있는 미술품 가격파괴와 화랑·작가간 알력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한국미술협회가 조정역할을 맡고 나서 주목된다. 한국미술협회(이사장 박석원)는 지난 12일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소집,일부 중량급 화랑들이 시도하고 있는 미술품 할인거래로 인한 미술시장 악화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미협이 화랑 등 국내 미술시장 상황에 대해 조정자 역할을 맡고 나선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향후 화랑과 작가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미협이 지금까지 마련한 방안은 우선 현재의 상황을 더이상 악화시킬 수 없다는 인식 아래 화랑협회와 공식협의를 거쳐 최근의 미술품 할인거래와 파격경매를 자제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와함께 화랑·작가·컬렉터들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아나간다는 거시적인 입장도 밝히고 나섰다.미협의 이같은 움직임은 국내 화랑들이 침체된 미술시장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실제로 화랑협회 회장이 최근의 가격파괴와 유통질서의 파행을 둘러싼 책임감에서 사임했고 메이저 화랑들의 파격거래에 대한 화랑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추세다.특히 작가들이 이같은 화랑들의 거래관행을 ‘창작혼을 무시한 상거래’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 국내 미술계가 걷잡을 수 없는 혼돈에 빠질지도 모른다. 미협은 국내 미술품 가격이 이중구조를 띠고 있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는 호당가격제 철폐나 경매제도의 정착을 반대하지는 않는 입장. 그러나 경제상황의 악화에 따른 화랑들의 할인거래가 자칫 재고품 정리나 위기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상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은 큰 모순이란 견해를 보이고 있다.무엇보다도 작가의 고유한 예술세계가 왜곡되고 있다는 목소리에 따른 일반인들의 미술계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은 미술계를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박석원 미술협회 이사장은 “화랑들이 어려운 시기에 스스로 미술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거래행위는 장기적으로 볼때 돌이킬 수 없는 큰 잘못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작가의 자존심과 화랑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모두가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 화랑 한파/이세기 사빈 논설위원(외언내언)

    89년까지만 해도 한국화랑협회에 가입된 화랑수는 50개 정도였으나 현재는 무려 200여개,돈깨나 있다는 사람들은 너나 할것없이 화랑을 차리고 나섰고 금융실명제며 부동산억제책같은 호재로 그림값은 천정부지였다.그림을 재테크의 수단으로만 아는 속칭 ‘골부인’‘화부인’들이 미술시장을 휩쓰는가하면 화가‘이름’만 보고 그림을 사들이는 기현상을 빚었다. ‘그림’은 그림이 아닌 ‘투자가치’가 있는 한 품목일 뿐이었다. 그것도 무리가 아닌 것이 지난번 사기당할뻔한 서양화가 고 박수근의 53년작 ‘우물가’는 호당 1억5천만원선.59년에는 호당 1만환이었고 65년에 5천원,89년 2천만원에서 갑자기 1억대로 껑충 뛰었다.투자가치가 충분한 실물인 셈이다. 그림의 최대호황은 88년에서 91년사이였고 95년에 반짝경기를 보이다가 기아사태 이후 급속도로 냉각되었다.대기업부설 화랑들은 줄줄이 문을 닫는가하면 국내 유수 상업화랑들도 시즌계획을 전면 유보하거나 취소·축소·연기하는 실정이다.그림값도 곤두박질치고 있다.호당 7백만원에도 없어서 못팔던 원로작가의 그림이 2백만원선,중진의 경우는 30만,20만원대로 내려앉았으나 거래실적은 전무상태다. 지난 92년,세계미술시장의 극심한 불황상을 두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매니저’는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고 특필한 적이 있다.투기꾼들이 미술시장을 떠남으로써 비로소 애호가들끼리 정상적인 거래를 할 수 있게된 때문이다.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물론 ‘불황이 호기’일 수는 있다.그러나 그림값 오르내림새는 ‘그림은 돈’이라는 척박한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때문이다.화랑도 마찬가지다.아무나 드나들 수 없는 ‘높은 문턱’ 대신 대중에 가까이 할 수있는 포퓰러한 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해야 한다.미국의 미술관들은 한번 입장하면 오래 머물 수 있고 쇼핑몰이나 기념품코너 등 대중오락시설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버펄로의 알버트 녹스미술관장이 ‘이제 미술관은 다른 장르의 오락과 경쟁해야 할 때’라고 한 말에 우리 화랑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화랑가 전시관행 바뀌고 있다/‘IMF 한파’로 구조조정 움직임

    ◎실속 위주 소품전·국내 소장작가전으로 기획/유명 외국작가 초청 경쟁·‘대가 모시기’ 사라져 위기를 발전의 계기로­. IMF 한파를 체감하고 있는 화랑들이 불황의 돌파구를 조심스럽게 찾아보면서 국내 소장작가전 쪽에 비중을 두는 등 전시관행을 바꾸기 위한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화랑가에서는 유명 외국작가 초청경쟁과 국내 ‘대가 모시기’ 각축이 숨가쁘게 진행되는게 관례.그러나 올해는 화랑별로 실속있는 소품전이나 국내 소장작가 선정에 초점을 두고 전시기획을 짜느라 고심하고 있어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이는 불황으로 인한 거래부진을 벗어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일 수도 있지만 우리 미술계의 거품을 걷어내고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적지 않게 일고 있는 분위기에서 보여지는 흐름이란 측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현재 열리거나 마련될 화랑 전시의 대부분은 국내에서 새롭게 부각되기 시작한 젊은 작가층과 소품전이 단연 우세를 보이고 있다.국제화랑의 최정화 개인전·갤러리이콘의 하수경전·포스코갤러리의 김태원전·금산갤러리의 김주현 초대전·갤러리사비나의 ‘잘못된 만남전’·갤러리현대의 ‘국내외 유명작가 오리지날 판화전’이 그 대표적인 예.국제화랑의 최정화 개인전이 물질을 통한 정신세계의 황폐화를 지적한 파격적인 전시라면 갤러리이콘의 하수경전은 자연과 인간을 음악적인 요소로 연결하는 상징성 강한 독특한 분위기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또 ‘잘못된 만남전’은 실크로드 미술기행을 다녀온 작가 12명이 현대문명 속에서 사라져 가는 순수성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부각시키는 중견작가 소품전이며 ‘국내외 유명작가 오리지날 판화전’은 국내외 유명작가 80여명을 망라해 소품부터 미술관용 대작 판화까지 전시,한겨울 미술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각 화랑이 내놓은 올해 전시계획은 이같은 경향을 더 잘 보여주고 있다.대부분의 화랑들이 외국작가 초대전을 취소하거나 포함시키지 않고 있고 소품전과 개인전을 특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갤러리현대의 경우 봄·가을 각각 2차례의 외국작가 초대전을 가져 왔으나 일단 모두 유보한 상태다.대신 현재 열고 있는 ‘국내외 유명작가 오리지날 판화전’이 비교적 반응이 좋아 3월 한달간 80평 규모의 지하전시장에서 국내작가 70명 정도의 작품을 모은 소품전을 한차례 더 갖는 것을 비롯해 매달 한 명씩국내 작가 개인전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선화랑은 중진작가 10명의 소품전을 시작으로 역시 매달 1차례 정도의 개인초대전을 계획하고 있다.해외작가 초대전은 물론 들어있지 않다.선화랑측은 대신 선미술상 등 작가발굴 측면을 강화하면서 젊은 우리 작가의 외국진출을 적극 지원,문화상품 개발과 수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조선화랑의 경우도 올 6월 예정했던 미국조각가의 초대전을 취소하는 대신 전반기 국내 작가의 전시에 치중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하반기엔 젊은 작가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기획전을 마련,기존 유명작가 일변도의 전시관행 탈피에 나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국제화랑은 회화작가 안젤름 키퍼 초대전을 봄기획전으로 잡았었으나 일단 가을로 미루고,대신 개인전과 소규모 국내 작가 그룹전으로 대체한뒤 하반기중엔 소장작가 위주의 전시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노승진 한국화랑협회회장은 “그동안 국내 화상들이 유명작가나 대가 위주의 전시에 치우쳐 상업적 성향의 분위기 조성을 주도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불황의 늪에 빠진 화랑들이 어려움을 겪는게 사실이지만 경쟁과 상업성에 치우친 외국작가 초대보다는 역량있는 한국작가 지원과 이들의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우리 미술계의 체질개선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화·골동품 2001년부터 양도세 부과’ 반발

    ◎미술계,국회 재경위 방침에 대책수립 부심/지난달 “여·야 소득세법 폐지” 합의 번복 결정/미술시장 경기 악화·음성거래 자행 불보듯 국회 재경위가 지난 14일 ‘서화 골동품에 대한 양도소득세’ 부과를 2001년부터 시행한다고 결정,미술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국내 미술시장 침체 등을 이유로 양도소득세 폐지를 기대해온 미술계는 국회 재경위가 미술계 주장을 외면한 채 양도소득세과세를 시행키로 한데 따라 온통 향후 대책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오랜 숙원인 “양도소득세 폐지”가 결국 좌절될 조짐을 보이면서 미술계가 또다시 술렁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6일 국회 재경위 세법소위가 “양도소득세 폐지” 번복결정을 내리면서부터.지난달 14일 신한국당 당무회의에서 서화골동품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과세대상에서 제외시킨다는 내용의 개정법안을 당론으로 결정하고 여 야 모두 이 소득세법 철회 및 폐지안에 원칙적으로 합의 소득세 부과가 사실상 폐지될 것으로 믿어온 미술계로선 재경위의 번복결정에 큰 충격을 받은 것.이어 14일 재경위가 양도소득세 시행법안을 수정통과 시킴에 따라 미술계는 “이성을 잃는 상황”에 빠져 들었다. 그러나 실제 내년부터 시행키로한 양도소득세 과세방침을 3년 유보한 재경위 세법소위의 해석은 다르다.“우리서화 골동품 시장이 외국에 비해 영세” 서화 골동품 양도차익에 대해 과세할 경우 문화예술 분야의 침체가 우려되고 과세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세원포착이 곤란하므로 서화 골동품 과표 양성화를 위한 여건이 성숙될 때까지 시행시기를 유보한다는”것.되레 당장 시행될 것을 미술계 현실을 감안,봐준다는 분위기가 담겨 있다.이에 대해 미술계는 “소득이있으면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과 시행하지도 않은 과세규정을 폐지하는 것은 조세정책에 대한 신뢰성을 저해한다는 이유를 들어 폐지를 반대해 온 재경원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는 주장이다. 미술계는 이같은 과세실시 결정으로 마침내 우리 미술시장의 현실은 ▲대다수 서화 골동품 소장자들이 수집을 기피하도록 만들 것이며 ▲거래 음성화와 문화재의 해외 밀반출이 성행하게 될 뿐 아니라 ▲미술품 거래를 감소시켜 문화예술 시장경기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이미 5000년 역사속에서 이룩된 문화재와 미술시장을 모독하는 반역사적이고 반문화적인 유보결정을 철회하고 서화 골동품에 대한 소득세법을 폐지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는 요지의 서화 골동품에 대한 종합소득세 시행유보 결정에 따른 성명서를 낸 바 있는 미술관련 단체 한국고미술협회미술협회 박물관협회 화랑협회들은 그동안 소득세법 폐지 1백만인 서명운동을 벌여 70여만명의 서명도 받아냈다.
  • 화랑­고미술협 신임회장의 포부

    ◎노­“미술품 담보 은행대출제도 적극 실현”/전­“유통질서 확립·미술감정 공신력 제고” 최근 선출된 한국화랑협회 노승진 회장(48)과 한국고미술협회 김종춘 회장(50)은 올해 미술계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회원 상호간의 신뢰와 단합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두 회장은 특히 미술시장 개방에 대한 대응방침이 시급하다고 보고 과학적이고 현대적인 미술품 감정 등의 공동노력을 벌이는 한편 신뢰회복을 위한 회원들의 의견개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노승진 제10대 한국화랑협회회장은 지난해 서울국제미술제(SIAF) 추진과정에서 빚어진 잡음 등을 의식한 듯 『협회가 일부 화랑에 의해 주도돼 적지않은 회원이 소외돼온 게 사실』이라며 『모든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노회장은 『미술시장 개방을 맞아 미술계의 환경이 어렵다』고 강조,『개혁을 바라는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화랑협회의 발전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노회장은 특히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의욕적이고 유능한 회원으로 이사진을구성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미술품을 담보로 한 은행대출제 실현과 ▲경매제 정착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특히 미술품 담보와 경매제의 실현을 위해 공신력있는 감정을 중시,협회내 감정기구를 개선하는 한편 한국고미술협회 한국미술협회 등과 연계해 내년으로 다가온 미술품 양도차익에 대한 종합소득세 부과방침의 철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고미술협회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종춘 다보성고미술전시관 대표는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신임.김회장은 『고미술계의 불황에는 거래자체가 막힌데 큰 원인이 있지만 회원 상호간의 불신도 적지않은 요인』이라면서 고미술품과 고미술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회원들간의 인화와 단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회장은 『유통질서의 확립을 위해 무엇보다 고미술 감정의 공신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감정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고미술품의 반출을 제한하는 문화재보호법과 ▲해외문화재 환수의 장애요인인 미술품 양도차익에 대한 종합소득세부과 방침 등이 현실 여건에 맞도록 개정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미술시장 개방 피해 최소화 부심/경매부과세 조정·가격표시제 유도

    ◎당국·업계,대응책 모색 활발한 접촉 문화체육부가 올해 국내 미술시장 개방과 관련,화랑 등 업계와 긴밀하게 접촉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 미술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미술시장 개방에 따라 외국 화상과 작가들이 급거 국내로 몰려들 것에 대비,국내 미술시장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대응력을 서서히 갖추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되고 있어 주목된다. 문체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올해 업무계획 설명회에서부터 감지됐다.문체부는 「수준높은 예술품의 창작을 위한 여건조성과 지원강화」를 위해 예술품 시장개방에 따른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미술품 경매제도를 활성화하고 우리 미술품이 세계무대에서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었다.문체부는 이와관련 현재 미술품 경매가 중개업종으로 분류된 점이 문제된다고 보고 경매행위에 부과세를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등 세제당국과 긴밀히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문체부는 또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소더비와 크리스티 지사등 해외 유수의 경매회사들이 아직까지 뚜렷한 활동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미술시장 개방이후 움직임이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화랑협회 등과 이에대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와함께 주먹구구식 미술품 표시가 사실상 국내 미술품 거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금까지 화랑미술제 등에서 일부 화랑들 위주로 실시했던 가격표시제를 화랑협회측과 협의해 전체적으로 표면화할 것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 “국내 작가 외국진출 러시”/’96 미술계 결산

    ◎파리국제미술제 등서 한국작품 예상외 “큰 대접”/개방 전초전 외국작가 국내초대전도 줄이어 국내 미술계에 있어 96년은 예년에 비교할 수 없을만큼 다양한 사안들이 중첩됐던 한 해였다. 내년 본격적인 미술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에선 화랑들이 그 전초전으로 서울국제미술제를 개최하는 등 자구책 찾기에 나섰고,세계최대 미술견본시인 파리 FIAC에선 한국작가들이 예상외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국내 시장에서는 또한 미술품 경매가 적지않게 이루어져 일반인들의 미술품에 대한 인식개선에 한 몫을 했다.그런가 하면 국내작가들의 외국진출 러시도 두드러졌고 외국 유명작가 전시가 줄을 이었다.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의 잇따른 파행이 국정감사의 논란거리가 되면서 미술행정 부재가 전에 없이 가시화된 해이기도 했다. 이가운데 미술시장 개방과 관련해서는 사안의 심각함을 전조하는 국내외 움직임이 무척 다양하게 일었다.화랑협회와 KOEX측이 개방에 앞선 전초전으로 마련한 서울국제미술제(SIAF)가 비록 외국화상들의 참여가 봉쇄된채 속빈 행사로 치러지긴 했지만 국내작가 작품을 달러화로 표시하고 전시계약서를 작성토록 한 조치가 국제경쟁력 다지기 차원에서 힘겨운 노력으로 평가됐다.FIAC에선 한국화랑 15개가 총 35명의 작가를 소개,현지 화상들의 호응을 얻자 화랑들은 내년 미술시장 개방을 앞두고 가졌던 불안감이 어느정도 해소됐다는 안도의 한숨을 성급하게 내쉬기도 했다.미술품 경매바람도 미술시장 개방을 의식한 하나의 흐름으로 볼 수 있다.침체의 늪에 빠진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투명한 거래관행으로 객관적 가격을 제시한 이들 경매는 시장문을 열어젖힐 우리 미술시장에 하루빨리 정립돼야 할 시장관행이기도 하다.때문에 고미술과 현대미술쪽에서 다같이 불어닥쳐 일반인들의 관심을 미술현장으로 끌어모았던 올해 경매들은 그 시도만으로도 참신하게 받아들여졌다.청담미술제가 처음 「근현대작가의 작품경매」를 가진 것이나 (주)한국미술품경매가 정기 경매행사를 열고,다보성고미술전시관이 2차례의 경매를 실시한 것등이 모두 그같은 차원에서 눈길을 끌었던 행사들이다. 올해 국내작가의 외국진출 러시도 예사롭지 않았다.시카고아트페어와 바젤아트페어,쾰른아트페어 등에 갤러리현대 박영덕화랑 박여숙화랑 등에서 김창렬 박관욱 배용철 전광영 김창영 백남준 윤형근 유영국 오수환 고영훈 김영희 박성규 고영일씨의 작품을 출품했다.개인적인 진출도 만만치않아 젊은 작가 이불씨가 뉴욕현대미술관(MOMA)으로부터 내년 1월 초대전을 의뢰받았고 임옥상씨도 내년 4월 제3세계 실험적인 작가들의 요람인 뉴욕 얼터너티브미술관에 개인전을 초청받았다. 이에 못지않게 자본있는 미술관들과 큰 화랑들이 대가급들을 대거 들여온 지나치기 아쉬운 외국작가의 국내진출도 예년에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선재미술관측이 폴란드·프랑스 현대미술 소개전을 열었고 국립현대미술관도 프랑스 조각가 세자르전시회를 개최했다.예술의전당과 성곡미술관이 「호주미술전」과 「다빈치로부터 현대문명으로」전시회를 마련했고 스텔라,장 샤를 블레,진 아인슈타인,조르주 브라크,엘즈월스 켈리,가프리드 호네거,보테로,로만 오팔카 등 개인전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 천정부지 국내 그림값/“거품빼기” 조용한 시도

    ◎외국작품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책정/경쟁력 높이게 국내가 70∼80선 적당/‘96국제미술제 「달러화 공시제」 큰 성과 내년 본격적인 국내 미술시장 개방을 앞두고 외국 작가들과 한 저울대에 오를 우리 작가들의 경쟁력에 미술계의 촉각이 쏠리고 있다. 국내 작가들의 그림값은 외국의 세계적 대가를 제외한 일반적인 외국작가들의 작품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형성된 것이 사실.따라서 외국 화상들과 작가들이 국내 미술시장에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올 경우 합리적인 가격자체가 정비돼있지 않은 국내 미술시장에서 우리 작가들의 작품이 얼마만큼 기존의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미술계 관심사다. 이같은 관점에서 최근 열렸던 서울국제미술제는 작품값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현실화 측면에서 적지않은 의미를 가졌다. 주최측인 화랑협회가 내세운 조건에 따라 외국 화상들이 배제된채 국내화랑이 초대한 일부 외국작가 작품들만 한국작가들과 우열을 겨룬 절름발이 국제미술제였지만 미술시장 개방에 앞서 우리 작가들의 대외 경쟁력을 가늠해 본 전초전 성격의 자리로는 일단 한 몫을 했다.특별전에 국한하긴 했으나 차세대 작가로 분류되는 국내외 30∼40대 유망작가들의 작품값을 모두 달러화로 표시한 점과 외국작가의 경우 초청하는 국내 화랑측이 철저히 전시계약서를 작성토록 한 것들이 바로 관심의 초점이 됐던 부분이다. 우선 작품값의 달러화 표시는 작가와 화상,그리고 주최측인 화랑협회간 조정에 따라 외국작가와 어느정도 견줄 수 있는 수준에서 결정됐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다.유명작가에 따라선 부르는게 값일 수도 있는 국내 작품값 관행을 허무는 차원에서 볼때 파격적인 시도로도 볼 수 있다.달러화 시금석에 오른 국내 차세대 작가들의 작품가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같은 연령층 유명작가 작품값의 70∼80%선에서 책정,국제시장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따라서 이 국제가격이 화랑들과 공식 계약을 맺어 통용될 경우 국내외 모두에서 거래될 수 있는 실질적 공식가격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미술제 성격자체가 처음 준비때와는 크게 바뀌는 등 잡음이 적지 않았던데다 홍보기간이 짧아일반인들의 참여가 저조한 탓에 H미술관 등 3개 미술관에서 30점 정도를 구입한 것을 제외하면 작품매매가 별로 이루어지지 않아 국내외 작가들의 경쟁력 가늠 차원에선 별 성과가 없었던 것이 사실.그러나 이같은 달러화 공시가격으로 국내외 작가를 한자리에서 견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선 참신한 시도로 받아들여졌다. 이같은 관측은 국내에서 최고 권위를 누리는 유명작가라 하더라도 외국 미술시장에선 인지도가 낮아 국내만큼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는 실정에서 우리 작품값의 거품을 걷어내는 첫 단추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작품값의 달러화 공시와 함께 이번 미술제의 성과는 화랑과 작가간 전시계약서 작성이랄 수 있다.이 전시계약서는 그동안 주먹구구식 계약으로 인해 실제 작품값이 어느 선에서 책정됐는지,그리고 화상들의 이익이 어느 선인지 사실상 구별이 쉽지않았던 관행으로 볼때 국내시장의 작품값 정비 차원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게 일반적인 주장이다. 정준모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은 『이번 미술제의 달러화 가격대는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으로 본다』면서 『이번 미술제의 성과를 토대로 미술시장 개방에 대해 국내 미술계를 살려나가기 위해 화랑과 작가들이 이처럼 합리적인 가격형성에 공동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술계 도약 계기/「96 SIAF」 내일 폐막

    ◎작품가격 현실화 이뤄 한국화랑협회와 한국종합전시장(KOEX)이 공동주최,KOEX 태평양관 1·2·3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96서울국제미술제(96SIAF)」가 미술애호가의 호응 아래 9일 폐막한다. 내년 본격적인 국내 미술시장개방을 한달남짓 앞두고 열린 이 미술제는 한국미술시장의 경쟁력강화와 침체된 미술계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국내 미술계의 역량이 결집된 자리로 평가됐다. 국내 40개 화랑이 참여한 본행사 미술견본시는 국내화랑이 심혈을 기울여 선정한 작가의 전시계약서를 모두 작성하고 국내외작가 작품에 모두 달러가격을 표시,현실성 있는 국제가격을 형성하도록 했다. 국제가격형성의 시도로 큰 관심을 모은 이 자리는 외국미술품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돼온 국내 미술품가격의 거품을 걷어내기 위해 자구책을 강구하는 국내 미술계의 첫 발걸음이기도 하다.
  • ’96 서울 국제미술제/다음달 5일 열기로

    ◎40개 화랑·국내외 30∼40대 작가 126명 참가/견본시·특별전 분리… 미술계 역량 결집 한국화랑협회와 한국종합전시장(KOEX)이 공동주최하는 「96서울국제미술제(96SIAF)」가 오는 12월 5∼9일 KOEX 태평양관 1·2·3 전시실에서 국내화랑만 참여해 열리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96SIAF는 당초 KOEX측과 가나화랑이 외국 30개 화랑을 초대해 열기로 했던 것을 국내 화랑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결국 화랑협회와 KOEX가 공동주최키로 결정함에 따라 그 성격이 크게 바뀌어 열리게 됐다.이 미술제는 내년 본격적인 국내 미술시장 개방에 앞서 외국화랑과 작가들을 불러들이는 예비 국제미술제 행사로 추진됐다. 화랑협회측이 밝힌 계획에 따르면 이 미술제는 국내 40개 화랑이 참여하는 본행사격인 미술견본시와 국내외 차세대 작가를 위한 특별전(주제 「21세기를 향한 비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화랑들은 국내외 작가 5∼10명씩을 선정,부스를 설치하고 각 부스별로 개인전 형식이 아닌 각국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특색있는 형식을 취한다.특별전에는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덴마크 벨기에 등 9개국 작가 76명과 국내작가 50명이 출품한다.
  • 한국미술/세계 견본시장 대규모 진출/불 「국제현대미술」내일 개막

    ◎파리 FIAC… 세계 3대 시장중의 하나/국내작가 위상 시험대… 15개 화랑서 출품 한국의 미술작가들은 정통 세계 미술견본시장에서 과연 얼마만큼 인정받을 수 있을까. 세계 최고의 미술견본시장인 프랑스 파리 국제현대미술견본시장(FIAC)이 2일 파리 에펠탑 부근 브랑리광장 가설 전시장에서 개막될 예정이어서 한국 화랑 15개가 참여하는 올해 FIAC에 국내 미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IAC은 세계 각국의 화랑들이 작가를 소개하며 현장에서 작품을 직접 매매하는 세계 최대의 현대미술 종합 전시장.스위스의 「바젤」,미국의 「시카고」와 함께 3대 아트페어의 하나로 꼽히는 연례 행사로 올해는 이례적인 집단 참가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한국을 비롯,세계 15개국에서 1백20여개 화랑이 참여해 오는 7일까지 계속된다. 한국 화랑들이 이처럼 대규모로 등장하게 된 것은 피악 조직위가 올해를 「한국미술의 해」로 정했기 때문.FIAC은 해마다 특정 국가를 정해 그 국가의 미술흐름을 소개하는 이벤트행사를 마련하는데 올해 한국이 선정된 것. 한국의 화랑들은 가설 전시장 가운데 1백50평 규모에 자리잡고 우리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에따라 국내 미술계는 한국 화랑들이 대거 진출하는 FIAC이란 세계적인 시험대에서 한국 작가들이 얼마만큼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미술계는 『FIAC이 점차 쇠퇴의 기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내년 본격적인 미술시장 개방에 앞서 국내 미술시장의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우리 작가들의 인지도를 측정해볼 수 있는 자리』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미술계 일각에선 『그러나 한국 미술시장 개방을 앞두고 FIAC 조직위측이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보기 위한 사전작업의 하나로 우리 화랑들을 대거 불러들인 인상이 짙어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화랑과 작가들이 신중한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란 견해를 조심스럽게 제시하고 있다.현지에서 한국 화랑들의 과열된 행위가 자칫 우리 미술계에 대한 오해를 가져올 수 있고 또 현지에서의 우리 작가들에 대한 평가가 그림값 인상등 국내에서 부메랑 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지적이그것이다. 권상능 한국화랑협회장은 이번 FIAC과 관련,『세계 현대미술의 흐름을 집약하는 종합미술전시장에 우리 미술을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흔치않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일단 기대감을 내비치면서 『참가 화랑과 작가 모두가 한국미술의 잠재성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성공적인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화랑은 다음과 같다. ▲가나 ▲갤러리현대 ▲국제 ▲노화랑 ▲동산방 ▲박여숙 ▲샘터 ▲선화랑▲예화랑 ▲조선 ▲조현 ▲진화랑 ▲표화랑 ▲한선갤러리 ▲갤러리 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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