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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브호텔 출입남녀 사진찍어/불륜 유부녀 협박 금품뜯어

    ◎한패 4명 영장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6일 장영기씨(32·택시운전사·중랑구 중화동 301의 65)등 4명을 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6월중순 경기도 남양주군 장흥유원지에서 주부 이모씨(35·강남구 개포동)가 다른 남자와 호텔로 들어가는 사진을 찍은뒤 이씨에게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3백만원을 받아 내는등 그동안 15명의 주부로부터 3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경기도 양수리·의정부·금곡등 서울근교의 호텔에 대낮에 투숙하는 남녀들을 골라 망원카메라로 현장사진을 찍은뒤 구청민원실을 통해 차적조회를 해 피해자들의 주소와 전화번호등을 알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 평양고위급회담 첫날 이모저모/“가을회담답게 결실 거두자” 인사

    ◎“연 총리의 표정 밝아 대화 잘 풀릴것”/정 총리/“화해·군사분야에선 거리먼것같다”/연 총리/“한·중 수교 이미 예상… 대좌에 영향없다”/북 기자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 대표단일행 90명은 15일 상오 판문점을 거쳐 입북,이날 낮 평양에 도착해 숙소인 백화원초대소에서 여장을 풀었다. 대표단은 방북 첫날인 이날 하오 4시 회담장인 인민문화궁전을 둘러봤으며 저녁에는 북한의 연형묵총리가 인민문화궁전 연회장에서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 ○…연형묵북한총리 주최로 15일 저녁 인민문화궁전 연회장에서 열린 만찬은 하오7시15분쯤 정원식총리를 비롯한 남측 대표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양측 총리의 만찬사,건배제의및 기념공연등의 순으로 1시간45분동안 진행. 이날 만찬에는 헤드테이블에 양측 회담대표외에 북측에서 최기룡 교육위원장과 한장근 상업부장,윤기정 재정부장,정문산 사무국장등 정무원 요인들이 자리를 함께 하는등 모두 2백50여명이 참석. ○“오륜서 민족저력 확인” 연총리는 만찬사 서두에서 『지난 2월 서리꽃 피던 계절에 남측 대표단이 다녀간 뒤 결실의 계절에 다시 평양을 방문하게 된 것을 따뜻이 환영한다』며 『이번 8차회담에서도 계절에 걸맞는 결실을 이루자』고 인사. 정총리는 답사를 통해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과 북이 단일팀을 구성하지는 못했으나 황영조선수의 마라톤 제패를 비롯한 쾌거로 민족의 위대한 힘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이같은 민족의 저력을 평화통일의 추진력으로 삼자』면서 건배를 제의. ○“금강산 구경 시켜달라” 이어 정총리가 『평양에도 여러차례 왔는데 세계의 명산인 김강산을 한번 구경시켜줘야 할 것 아니냐』며 말을 건네자 연총리는 『다음 10차 회담때 기회를 마련해보도록 하자』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회담일정도 사흘은 더 늘려 잡아야 할 것』이라고 화답. 그러자 헤드테이블의 홍일점인 윤기정 재정부장은 『정총리의 김강산 관광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정총리 좌석앞까지 와 개성인삼주를 권유하기도. ▷공연관람◁ ○…만찬이 끝난뒤 양측 대표들은 약30분동안 평양시예술인 종합공연을 관람. 이날 공연에는 남녀 가수 13명이 나와 「양산도」 「풍년가」등 전통민요와 「기러기떼 나르네」등 북한의 최근 인기가요 5곡을 소개. 정총리는 공연이 끝난 뒤 출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사의를 표한 뒤 연총리와 작별인사를 나누고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로 향발. ▷대표접촉◁ ○…남북양측은 16일부터 시작될 두차례의 본회의에 앞서 이날 하오 남측대표단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에서 부속합의서 채택합의를 위한 사전 절충작업을 집중적으로 전개. 이날 남측의 임동원 이동복대표와 북측의 안병수 백남준대표는 하오3시30분부터 2시간30분간 접촉을 가졌고 이어 하오10시부터는 이동복 백남준 양측 정치분과위원장과 박용옥 김영철군사위원장이 각각 별도로 회동하며 심야협의를 계속. 남측 이대표는 1차 접촉후 기자들과 만나 북측이 「하나의 조선 논리」를 완강하게 고집,장시간 논란을 벌였다고 설명. 이대표는 『본회의와는 별도의 분과위별 접촉이 내일(16일)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3개 부속합의서 채택합의나 최소한 이를 위한 합의방향에 대해 의견접근이 이루어지느냐 여부에 따라 17일의 비공개회의 예정시간과 형식은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양측접촉의 분위기를 전달. ▷총리회담◁ ○…남측 대표단은 이날 낮 12시3분께 정총리 승용차를 선두로 열을 지어 숙소인 백화원초대소 1각에 도착. 정총리는 초대소 현관에서 북한측대표들과 함께 미리 마중나와 대기하고 있던 북한 연형묵총리와 반갑게 재회의 악수. 두총리를 비롯한 양측 대표단은 1층 접견실로 자리를 옮겨 두총리를 중심으로 각각 양옆으로 늘어앉아 5분여간 휴식겸 환담. 정총리가 『열차로 올 때에는 개성에서 차를 내려 바꿔탔는데 이번에는 판문점에서부터 바로 오니 시간도 단축되고 여러모로 나은 것 같다』고 고속도로를 화제에 올리자 연총리는 『남측 사람들이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기는 사상 두번째로 첫번째는 지난번 여성세미나에 참가했던 여성대표들이었다』고 남북여성교류를 부각. 이에 정총리는 『그래도 우리는 2등을 했어』라고 즉석 조크로 좌중의 폭소를 유도한 뒤 『연총리의 밝은 표정을 보니 이번 회담이 잘 될 것 같다』며 화제를 전환. 연총리는 이에 대해 『잘 돼야지…』라면서도 『이번엔 화해·군사분야에 서로 거리가 먼 것 같다』고 부연. ▷한중 수교반응◁ ○…안내원들을 비롯한 북측 인사들은 한·중수교에 대해 일견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자 매우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 ○대남비방 뉴스보도 ▷언론보도◁ ○…북한 언론은 고위급회담 소식은 생략한 채 『부속합의서가 채택되지 못한 책임은 남측에 있다』는 내용의 대남 비방기사 중심으로 관련 뉴스를 보도해 주목. ▷판문점­평양◁ ○…판문점 「통일각」 앞에서 승용차와 버스편으로 평양을 향한 대표단 일행은 지난 4월12일 개통했다는 개성∼평양간 고속도로를 이용,15일 정오께 평양에 도착. 총길이 1백70㎞,도로폭 24m의 왕복 4차선인 이 고속도로는 지난 87년12월에 착공,군인들을 공사에 투입해 김일성주석의 생일에 맞춰 축하선물로 건설한 것인데 길이 1㎞의 충효굴을 비롯해 용궁굴 주포굴 삼룡굴등 18개의터널과 예성강다리(8백20m)등 84개의 다리가 놓여있다는 것이 안내원의 설명. ○“천고마비” 재회인사 ▷판문점 통과◁ ○…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정원식국무총리와 우리측 대표단 일행은 15일 상오 9시30분께 북측이 제공한 벤츠승용차 12대에 나눠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지역인 「통일각」에 도착. 「통일각」에서 정총리일행은 마중나온 김광진인민무력부부부장등 북측대표 4명의 영접을 받고 반갑게 재회. 정총리가 『반갑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고 인사를 건네자 북측 안병수대변인은 『지난 6차 회담때는 추웠는데 지금은 아주 계절이 좋습니다』고 화답. 정총리일행은 이어 개성선죽고등중학교 2학년 박미영양등 화동 9명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고 환담장인 「통일각」 1층 영접실로 직행. ○“책임감만 더욱 막중” ○…이에앞서 정총리등 우리측 대표단은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으로 마중나온 최우진북측대표 및 최봉춘책임연락관과 대표대기실에서 약5분간 환담. 정총리가 먼저 최대표에게 『최선생의 표정이 밝은 것을 보니 회담이 아주 잘될 것 같다』고 인사말을 건네자 최대표도 웃으며 『정선생의 평양방문이 이번으로 세번째이니 결실이 있지 않겠느냐』고 화답. 최대표가 『우리는 이번 회담에 기대가 많다』고 말하자 정총리도 『우리도 정말 그렇다』며 『작년 10월 4차회담 이후 느리지만 한걸음씩 진전돼온만큼 이번에도 진전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표시. 정총리는 『이번이 세번째 평양방문이라서 개인적인 감회는 특별하지 않고 오히려 회담 대표로서 책임감이 더 막중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피력. ○…판문점에 나온 북측기자들은 최근 한중수교와 관련,애써 관심을 표시하지 않으면서 고위급회담등 북한의 대화정책에 전혀 변화가 없을 것임을 강조. 한 북한기자는 『우리도 그 정도는 예상했다』며 『더 이상 얘기할 가치가 없다』고 언급. 또 다른 북한기자는 『한중수교의 여파가 고위급회담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보다 더한 격동을 여러차례 겪었고 이를 극복해왔다』고 강조. 그는 또 『한소수교때 보인 반응과 비교할 때 최근 북한의 무반응은 내외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남측기자의 말에 『정치란 다 그런 것 아니냐』고만 답.
  • 종합유선방송위 어제 현판식(단신패트롤)

    ◇종합유선방송위원회(위원장·여석기)개소식및 현판식이 8일 상오11시 서울 중구 순화동 삼도빌딩5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손주환공보처장관,여위원장,서기원방송협회회장,고병익방송위원회위원장(사진 왼쪽부터)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한씨 연행 민주당서 저지/어제 구인장 발부

    ◎수사관·당원들 밤새 실랑이/이종국지사 사의표명 대전지검은 7일 밤 전연기군수 한준수씨(61)에대해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강제구인을 위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민주당사에 있던 한씨를 연행하려했으나 민주당측이 이를 거부해 집행하지 못했다. 검찰은 그러나 『영장유효기간이 22일까지이므로 그전에는 한씨를 구인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지검 김동환수사과장등 대전지검소속 수사관 5명과 서울지검남부지청 수사관 20여명은 이날하오 11시 민주당사에 도착,당사문을 지키고 있던 10여명의 민주당원들에게 영장을 제시,신병인도를 요청한뒤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당원들이 저지하는 바람에 들어가지 못했다. 당원들은 검찰측의 요구에 대해 『영장이가택수색영장이 아니고 강제구인을 위한 구속영장이기때문에 당사안으로 들어갈수 없으며 김대중·이기택 두대표의 허락없이 당원이외의 사람을 밤늦게 출입시킬수 없다』며 수사관들을 저지하면서 새벽까지 실랑이를 벌였다. 한씨는 이날 『도지사이상에 대한 해임등 가시적인 조치가 있어야 출두하겠다』며 구인집행을 거부했다. 한씨는 이날 낮까지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 박계동 민주당의원사무실에 머무르다가 하오 민주당사로 가 당직자들과 함께있다 하오 10시쯤 기자회견을 한뒤 당사에서 밤을 지냈다. 한편 검찰은 조사결과 한씨는 지난 2월 중순께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연기군청에서 관내 읍면장 회의를 개최하면서 읍면장들에게 임재길민자당후보가 당선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지시하는등 3월24일까지 수시로 회의및 개별 접촉을 통해 임후보를 지원한 것으로 밝혀냈다. 한씨는 또 지난 3월20일 군 예산에서 5백91만원을 인출해 담당공무원들을 통해 영세민 지원금 명목으로 1백97가구에 3만원씩 지급했으며 관내공무원에게 「관내부동표 명부」「득표 예상보고」「공무원 배치표」등 10여건의 선거관련문서를 작성케 해 임후보의 선거운동에 활용한것으로 드러났다. 이종국충남지사는 이번사건과 관련,이날 사의를 표명한것으로 알려졌다.
  • 한씨에 2차소환장/대아건설 “선거자금 준적 없다”

    【대전=이천렬기자】 한준수 전 충남연기군수(61)의 양심선언내용을 수사중인 대전지검은 3일 한씨가 1차 출두일인 이날 상오10시까지 검찰에 나오지 않음에 따라 2차 소환장을 대전시 중구 오류동 삼성아파트25동501호 한씨집으로 발송했다. 한편 (주)대아건설 부사장 조철행씨(61·전 태안군수)는 이날 대전시 중구 선화동 대아건설 본사 사무실을 찾아간 기자들에게 한준수 전 연기군수가 관권개입증거물로 제시한 10만원권 자기앞수표 90장의 출처로 알려진 충청은행 본점 계좌번호 210­02­84196은 자신의 회사에서 개설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조씨는 『이 계좌에서 「문제의 수표」가 발행되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도지사나 부지사에게 수표를 선거자금으로 건네준 적은 없다』고 말했다.
  • 방북 여성대표단 이모저모

    ◎남 이 대표,“3시간거리 47년만에 왔다”/북 간부 영접… 평양산원 탁아소 등 방문 ○…남측대표단 일행 30명은 방북단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4월 김일성주석의 80회 생일을 맞아 개통된 고속도로를 이용,1일 하오 12시45분 평양에 도착했다. 개성∼평양간을 직선으로 잇는 전장 1백60㎞에 4차선 아스팔트로 포장된 이 고속도로는 곡선도로가 전구간의 3%미만.그러나 평양까지 오는 도중 통과한 터널만도 20개나 됐다.고속도로에는 지나다니는 차량은 거의 없고 가끔 군용차량만 눈에 띄었는데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개성근처 터널에는 불이 안들어 오기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는 북측대표 김선옥 해외동포영접부 부부장과정명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참사등이 나와 있다가 우리 대표단을 맞았다. 대표단 일행은 화동으로부터 꽃을 받고는 잠시 통일각으로 들어가 환담한후 버스편으로 평양으로 출발,2시간10분만인 낮 12시45분 평양시내에 입성했다. 빗발이 간간이 뿌리는 가운데 평양거리는 비교적 오가는 사람이 눈에 많이띄었으며최근 조성된 통일거리의 아파트 베란다에는 많은 주민들이 나와 대표단에게 손을 흔들며 환영.통일거리 곳곳에는 고층아파트 건설현장이 많이 눈에 띄었다. ○…숙소에서 가진 도착 기자회견에서 남측 대표단의 이우정단장은 『서울서 2∼3시간 거리를 47년만에 오니 가슴이 벅차다.뜨거운 환영에 같은 민족임을 실감한다』고 인사.이어 이효재대표는 도착성명을 발표,『평양토론회를 계기로 남북여성이 서로를 이해하고 여성문제 공동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앞으로 다양한 여성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오3시40분쯤 대표단 일행은 평양 문수거리에 있는 평양산원을 방문,김진수원장의 안내로 1시간여동안 참관.북한이 세계에 자랑하는 이 시설은 부인과 산과를 기본으로 한 여성전용종합병원으로 착공 9개월만인 80년2월 완공됐으며 14층 1천5백개의 병상규모.병원 관계자의 설명에 의하면 북한에는 구역별로 산과병원이 있지만 첫 출산이거나 아기가 거꾸로 서 있는등 이상이 있으면 평양산원을 이용한다는것.특히 산모가 위험하면 방에서 헬기로 산모를 수송하기도 한다고.평양산원에 오는 산모들은 정상적인 경우 1주일 가량 입원하는데 모두 무통분만이라고.이는 『위대한 수령님게서 현장지도 왔을때 아기 낳기란 고통이므로 무통분만을 연구하라고 사업을 준데 따른것』이라는 설명.이에 따라 병원측이 수십가지 무통분만법을 개발,산모의 체질이나 태아상태에 따라 적함한 방법을 쓴다는것. ○…대표단은 하오5시쯤 평양 북새거리에 있는 김정숙탁아소를 방문.비가 쏟아지고 있는데도 탁아소 입구에는 보육교사들이 떼지어 나와 우산을 쓰고 손을 흔들며 남측 일행에게 환영의 표시로 다알리아 꽃을 한송이씩 선사.탁아소 현관에서는 세살짜리 여아들이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하면서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
  • 상해·대련·중경에 무역관 설치 추진/무공

    대한무역진흥공사는 한중수교를 계기로 기존의 북경무역대표부를 순수무역관으로 바꾸고 상해시무역관을 새로 개설하는 한편,대연과 중경에도 무역관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27일 무공에 따르면 중국과의 공식수교로 국내기업들의 대중진출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중국내의 지역별 거점 마련을 위해 우선 상해무역관을 개설키로 하고 이달초 정기인사에서 상해무역관 개설준비위원장을 발령한데 이어 10월부터 현지에서 개설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공은 중국의 지역별 경제권 형성이 가속화됨에 따라 북경무역관이 화북경제권(북경 등 7개 성·시),상해무역관이 화동경제권(상해 등 8개성·시),대련무역관이동북경제권(요령성등 3개성),중경무역관이 화서경제권(사천성등 9개성)을 관장하고 홍콩무역관이 화남경제권(광동성등 3개성)을 관할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 건봉사 주지 윤화 사망/손수운전중 사고

    【속초】 22일 하오 9시30분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삼포2리앞 도로에서 건봉사(고성군 간성읍)주지 진솔스님(44·속명 박주식)이 자신의 서울4도 9900호 소나타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던중 커브길을 돌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강원2가 8970호 프린스 승용차(운전자 최우순·44·춘천시 근화동 근화아파트 21동)와 정면으로 충돌,그자리에서 숨졌다.
  • 애정문제로 다투던 20대/한밤 LPG가스 폭파 위협(조약돌)

    ◎주민 1백명 긴급대피 ○…12일 하오9시30분쯤 서울 강서구 공항3동 61의 187 장모씨(50)집에서 김기우씨(24·서울 강서구 방화동)가 장씨의 둘째딸(17)과 다투다 흉기로 장양을 찌른뒤 20㎏들이 프로판가스통을 폭파하겠다며 장양을 인질로 잡고 3시간20분동안 경찰과 대치극을 벌였다. 이 때문에 주민 1백여명이 가스가 폭발할 것에 대비,집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웃 최모씨(70·여)는 『이날 장양집에서 「살려달라」는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려 내다보니 20대남자가 가스통과 함께 장양을 끌고 방으로 들어갔으며 부엌바닥에는 피가 괴어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장양이 최근 들어 만나주지 않고 피해 설득하기 위해 찾아갔으나 말을 듣지 않아 홧김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히로뽕 60억대 밀매/2명 영장

    서울 중부경찰서는 7일 전용선씨(57·부산 영도구 신선동3가 101)와 변화섭씨(50·종로구 이화동 28의40)를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66억원어치의 히로뽕 2㎏과 히로뽕원료인 염산에페드린 1.2㎏,염산및 히로뽕제조기기인 정제병,전기열혼합기등 1백1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 평생재산 50억 충남대 기증한 이복순씨 별세

    ◎장학회로 영생하는 김밥할머니 【대전=이천열기자】 평생 모은 50억원대의 재산을 충남대학에 기증해 화제를 모았던 「김밥할머니」 이복순씨(78·대전시 중구 선화동 228)가 7일 상오 세상을 떠났다. 이할머니는 자신이 만든 정심화장학회의 첫 사업인 「정심화 국제회관」기공식이 충남대 정문옆에서 있은지 3일만에 운명을 달리했다. 「바른 마음을 꽃 피운다」는 자신의 법명 정심화를 뜻있는 젊은이를 키우는 장학회로 승화시킨 이할머니는 39세때인 지난 53년 남편과 사별한뒤 김밥장사를 해가며 홀몸으로 외아들을 키워 약사로 성장시키는 등 남다른 교육열을 보였다. 이할머니는 푼푼이 모은 돈으로 사둔 시내 가게터와 변두리 야산등이 부동산붐으로 값이 올라 50억원대의 거부가 됐다. 독실한 불교 신자인 이할머니는 재산이 갑자기 늘자 「값있는 일을 위해 쓰겠다」고 결심한뒤 지난 90년초 충남대가 학교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장학금 기탁을 결정했다. 충남대는 이할머니가 기탁한 50억원중 28억7천여만원을 들여 지난4일 이할머니의 아들 임채훈씨(46)가 지켜보는 가운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정심화국제회관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남은 돈은 장학회에 귀속시켜 연간 40여명의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 대북­상해항로 등 중국,구체안 마련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당국은 대만과의 교류증진을 위해 대북과 상해를 연결하는 3개의 가능항로를 연구 제시하는 등 중국대륙과 대만간 직항을 위한 구체안을 이미 마련했다고 홍콩의 성도만보가 4일 보도했다. 대만계인 이 신문은 중국민용항공 화동관리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중국 국무원민항국과 대만 사무판공실 및 해관총서 등 정부의 항공 및 대만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지난 4개월간 상해에서 대육의 상해·곤명·하문·복주 등 4개도시와 대만간의 직항문제를 연구하고 그 가능성을 세밀히 검토했다고 전했다.
  • 교각 13개·상판 8백m “폭삭”/신행주대교 붕괴

    ◎크레인등 침몰… 인명피해는 없어/장마비로 지반악화 무게 못견딘듯/완공 5개월 앞두고 사고… 신도시교통 차질/서건설장관등 현장서 긴급대책회의 31일 하오6시51분쯤 서울 강서구 개화동과 경기도 고양시 행주외동을 잇는 신행주대교 건설현장에서 행주외동쪽 교각 13개와 함께 상판 8백여m가 무너져내리는 붕괴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상판위에 있던 50t짜리 크레인 1대와 1.5t트럭등 교량 건설장비가 한강에 침몰됐으나 마침 건설공사장의 작업이 끝난 뒤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행주외동과 개화동쪽에서 각각 강 가운데로 건설해가던 다리가운데 행주외동 남쪽 13번째 교각이 상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상판과 함께 12번째 교각쪽으로 쓰러지면서 11번째,10번째 교각등을 잇따라 무너뜨리면서 일어났다. 사고당시 행주대교 행신검문소에서 근무하던 이동국수경(22)은 『검문소에서 근무하다 「쾅」하는 소리가 잇따라 들려 다리쪽으로 가보니 서울쪽으로 건설중이던 다리가 남쪽끝에서부터 무너져내려 붕괴됐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신행주대교는 일산신도시 건설에 맞추어 서울시와 일산쪽 교통량의 급증에 대비해 현재 왕복2차선인 행주대교 20m 서쪽에 너비14.5m의 편도3차선으로 신축중이었다. 신행주대교의 남북간 길이는 1천4백60m로 지난87년12월부터 주식회사 벽산건설(대표 김희근·47)이 1백70억원의 사업비로 공사에 들어가 현재 83%의 공정을 보이며 오는 12월 완공예정이었다. 이날 붕괴사고로 신행주대교의 완공시기가 4년쯤 늦어질 전망이어서 일산신도시의 교통망에 문제가 제기돼 입주예정자들의 불편을 물론 신도시 건설일정자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교각이 최근 내린 비로 강바닥의 모래지반이 약화돼 다리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지난해 3월 역시 공사중에 무너져내린 팔당대교 또한 교각의 힘보다는 교각탑위에서 늘어뜨린 강철 케이블에 상판이 의존하는 사장교였다는 점에서 건축공사담당자들이 사장교의 건설공법에 미숙해 일어난 사고가 아닌가 보고 회사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할방침이다. 경찰은 현장사무소에 있던 안전일지 가운데 지난 14일자에는 「하상지반의 유실이 우려되므로 비닐 등으로 지반을 보호해야한다」고 적혀있는 점을 중시,현장기술자들이 보강공사를 건의했는데도 회사측이 묵살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별지2 회사관계자들은 이번 사고의 피해액이 50억원정도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복구를 위해서는 나머지공사구간도 상당부분 철거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피해액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고가 나자 서영택건설부장관과 이상용차관,심재홍경기도지사,최종욱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이 현장에 나와 사고수습대책을 논의했다. 벽산건설도 김희근사장을 본부장으로 서울 여의도 사옥에 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한뒤 모임을 갖고 오세기 기술담당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20여명의 대책반을 현장에 보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다리상판 철선으로 연결 지탱/고도기술 필요한 최첨단공법 ▷콘크리트사장교◁ 보통 50∼60m간격으로 설치된 교각을 통해 다리 상판의 무게를 지탱하는 일반교량과는달리 교각간격을 1백20여m정도 넓히는 대신 주탑과 다리 상판을 철선으로 연결시켜 다리의 무게를 지탱하는 공법이다. 특히 부식을 막기위해 강선을 콘크리트로 둘러싸는 콘크리트 사장공법은 사장재의 무게가 지나치게 무거워 시공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 ◎벽산건설서 시공 ▷신행주대교◁ 신행주대교는 건설부의 발주로 벽산건설이 지난 87년12월31일 착공해 오는 12월31일 완공 예정이었다. 서울지역 한강의 19번째 다리인 신행주대교는 길이 1천4백60m로 1천4백90m의 잠수대교에 이어 두번째로 길다. 너비 14.5m에 3개 차선으로 건설되는 이 다리가 완공되면 현재의 행주대교는 상행선으로,신행주대교는 하행선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다.
  • 외로운 노인 80여명에 점심도시락 대접 7년(이사람)

    ◎독립문공원서 남다른 경노 김종은씨/“셋방살아도 나누는 기쁨 더 크죠”/양복 원단 행상… 수입 60% 떼어 선행/고아원서 불우한 성장… 노모 굶주렸던 사연듣고 결심/보증 잘못으로 전재산 날리고도 돕기 계속해와 넉넉하게 가진 것도 없고 벌이도 시원찮은 한 소상인이 7년째 하루도 거르지않고 외로운 노인들에게 정성을 다해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양복원단을 마이크로버스에 싣고 다니며 기성복제조업체에 납품해 버는 수입으로 그날 그날 살아가는 김종은씨(44·서울 중구 순화동1의97). 그는 고달픈 떠돌이 장사를 하면서도 매일 낮12시면 어김없이 하던 일을 멈추고 서울 독립문공원을 찾아 이곳에 나와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80여명에게 김밥이며 빵등을 담은 도시락을 대접한다. 행여 도시락사정이 여의치않아 음식을 미처 장만하지 못하는 날일지라도 어김없이 나타나 7백원씩의 음식값을 노인들의 손에 쥐어주며 마치 큰 죄라도 지은듯 미안한 표정을 짓는다. 그날그날 형편에따라 수입이 다르지만 김씨의 한달평균 벌이는 2백50만원 정도. 이가운데 하루 5만∼6만원씩의 도시락값 1백50만∼1백80만원을 빼면 80만∼90만원정도가 8순노모와 부인(43),고등학교에 다니는 두아들등 다섯식구의 생활비가 된다. 그나마 두칸짜리 셋방의 방세 20만원을 제하고 나면 김씨의 생활비는 5인가족 도시근로자의 평균가계지출비 1백만원수준에도 훨씬 못미치는 형편이다. 김씨가 이처럼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남달리 노인공양에 온힘을 기울이는 것은 어린시절의 불우했던 경험때문. 그는 충남부여에서 태어나 네살때 부모의 가정불화로 고아원에 보내졌다.그리고는 국민학교 6학년1학기만 마치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수색근처의 농가굴뚝을 껴안고 잠을 자기도 하고 개천옆의 공중변소 한켠에 판자를 깔고 새우잠을 자기도 했다. 풍선장사·신문팔이등을 하며 겨우겨우 끼니를 이었다.그러다 61년 남대문시장의 한 봉제공장에 들어가 일을 배우기 시작했고 16살이 되던 67년부터는 재단사가 됐다. 마침내 79년에는 18년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 대가로 미싱 10대를 받아 독립했다.어엿한 「사장님」이 된 것이다.그리고 그의 이름은 자수성가의 대표적인물로 남대문시장 일대에 짜하게 알려졌다. 그러다보니 경사가 겹쳐 어머니도 찾게 됐다. 성공한 아들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칠순의 백발노모를 반갑게 맞은 김씨는 어머니 또한 수도없이 배를 굶주리며 서러움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며칠이고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김씨는 이때부터 「기본생활비」만 떼고는 모든 수입을 털어 양로원과 고아원등을 찾아 김씨 모자처럼 서러운 사람들에게 옷과 음식을 선물하고 오는게 습관화됐다. 지난 85년말부터는 날마다 집에서 가까운 서소문공원을 찾아 외로운 노인들의 찬손을 어루만지며 김밥이나 떡 빵등을 대접하기 시작했다.그리고 서소문공원의 지하주차장 건설공사로 이 노인들이 독립문공원으로 옮겨가자 함께 따라가게 됐다. 그러나 시련은 또 닥쳤다.지난해말 공장직원이 부탁한 한문투성이의 은행융자보증서에 흔쾌히 도장을 찍어줬다가 5천만원을 날린 것이다. 그는 이때 1천만원짜리 전세방마저 비워야 하는 빈털터이 신세가 됐지만 그래도 노인을 돌보는 일은 멈추지 않았다. 요즈음엔 고아원시절 이웃 불량배에게 돌로 얻어맞은 왼쪽다리가 부쩍 쑤셔 절뚝거리기까지 하는 김씨는 『부모같은 노인들에게 좀더 나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데 수입이 크게 늘지않아 늘 안타깝다』고 오히려 미안해하고 있다. 김씨에게 한달째 점심신세를 지고 있다는 진모씨(66·서대문구 천연동)는 『친부모도 나몰라라 하는 요즘 세상에 콘크리트숲사이에 버려진 늙은이들을 이처럼 보살펴주는 김씨같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더없이 고맙다』고 대견해 했다.
  • 무대예술인 자질향상 계기/문진원,고양서 무대예술인 연수

    ◎무대·조명·음향 3개분야서 53명 참가 무대예술연수회관(관장 장진수)이 「전국 무대예술인연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무대인력양성작업에 들어갔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무대예술인연수」는 지금까지 10년이상 계속되어 왔으나 적절한 실습공간이 없어 이론강의와 극장실습에 국한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5월 문예진흥원산하에 무대예술연수회관이 경기도 고양시에 세워짐으로써 체계적인 실습이 가능해진 것. 무대·조명·음향등 세 분야에서 모두 53명이 참가한 이번 무대예술인연수는 지난 20일 시작되어 오는 8월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2주일의 연수기간중 첫째주일은 주로 강의로 진행됐으며 27일부터 본격적인 실습에 들어갔다. 연수생들은 연수회관에서 숙식을 하며 하루종일 실기실습을 하고 밤에는 실습보고서를 작성한다. 강사로는 무대분야에 송관우·황봉익(무대미술가),강경렬문예회관무대주임,조명분야에 김인철국립극장조명주임과 정진덕 문예회관조명담당,음향분야에 지한영청보음향대표와 한철 문예회관 음향주임등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나서고 있다. 실기실습은 실제 공연장의 무대와 비슷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회관안의 제작작화동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실기실습은 연주 「사로잡힌 영혼」을 주제로 정했다. 연수기간이 짧은 만큼 무대요원에 필요한 기술을 한 가지씩 나열식으로 가르치기보다는 연수를 통해 한 편의 연극을 상연할 수 있을 만큼의 무대를 강사와 연수생들이 함께 만들어본다는 것이다.이 과정을 통해 무대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한편 무대스태프로서의 보람과 흥미도 느끼게 하자는 뜻이라고 한다. 장관장은 「전국무대예술인연수」가 우리나라 무대예술인의 전체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교육은 아니라고 말했다.다만 중앙의 공연단체가 지방공연을 갈 경우 훌륭한 극장에도 불구하고 무대스태프를 모두 데려가야하는 불균형만큼은 이 연수를 통해 해소시켰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는 것이다. 무대예술연수회관은 이 연수가 끝난 뒤 9월에는 해외의 무대 미술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며 9월부터 11월까지는 「무대미술전문가아카데미」를 연다.무대미술아카데미는 특히 무대디자인과 작화·음향·조명등 네부문의 전문가 양성과정이 될 것이라고 한다.
  • 물놀이 일가족 4명 참변도

    【춘천=정호성기자】 21일 하오3시30분쯤 동해시 삼화동 산269 무릉계곡내 용추폭포에서 물놀이를 하던 황태상군(10·서울 마포구 성산동 7의1)이 물에 빠진 것을 구하기 위해 태상군의 할아버지 황치하씨(71·경기도 용인군 외사면 오안리 109)등 가족 4명이 물에 뛰어들었다가 이중 3명이 태상군과 함께 익사했다. 태상군의 사촌누나 희상양(11)은 부근에 있던 이정태씨(30·동해시 천곡동 주공4차아파트 4동 201호)에 의해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희상양에 따르면 태상군과 할아버지 황씨,그리고 할머니 최남득씨(72),태상군의 누나 유상양(15)등 5명이 피서를 와 놀던중 태상군이 바위에 앉아 발을 씻다 미끄러지면서 물속에 빠지자 할아버지 황씨,할머니 최씨,유상양 그리고 자신이 태상군을 구하려고 잇따라 물속에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 경부고속철도 대전역/현 대전역 지하에 건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13일 경부고속철도 대전역은 교통개발연구원의 연구결과 대전역지하에 건설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날 대전한밭도서관에서 지역인사 및 주민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의 대전역사를 사용하는 것이 철도와의 연계성으로 보아 최선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고속철도 대전역위치선정과 관련,대전의 일부 시민들은 신시가지 건설예정지인 둔산에 인접한 대화동조차장(대전역 북방4.5㎞)에 역을 건설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 여중생 4명 가출/3일째 소식없어

    【인천】 여중생 4명이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간뒤 3일째 소식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I여중 3학년 김모(15·인천시 남구 관교동),박모(14·인천시 남구 주안동),이모(14·인천시 남구 도화동),고모양(14·인천시 남동구)등 4명이 지난 10일 상오 7시쯤 학교에 간다며 함께 집을 나선뒤 지금까지 소식이 없다는 것이다.
  • 20대 여자 성폭행뒤 사진 찍고 염산 뿌려

    【수원】 경기도 수원경찰서는 12일 20대 여자를 성폭행한 뒤 나체사진을 찍고 염산을 몸에 뿌리는등 가혹행위를 해온 양영석씨(22·운전사·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건우아파트 다동105호)를 특별범죄 가중처벌법(특수강간·강도)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는 지난 5월30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친구소개로 알게된 임모씨(23·여)에게 술을 먹여 인근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나체사진을 찍어 『집 앞에 뿌리겠다』고 위협,성폭행해 온 혐의를 받고있다.
  • 은행대리 어떤 자리인가/「땅 사기」 사건으로 본 위상

    ◎지점장대신 모든 입·출금 “전결”/마음만 먹으면 온갖 위규행위 저지를수도 정보사땅 사기사건에서 국민은행 정덕현대리가 자금인출등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드러남으로써 은행 대이의 권한과 기능및 신분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은행대리의 막강한 권한은 이미 지난 83년 명성사건때 상업은행 혜화동지점의 김동겸대리가 실증해 보였었다. 영업점의 대이는 말 그대로 지점장을 대신,모든 입출금을 전결처리하는등 은행실무의 첨병이다. 이번사건에서 예금담당인 정대리가 2백30억원을 빼돌린 것은 비록 은행내에 이른바 「모럴리스크」를 방지할 수 있는 각종 견제장치가 있음에도 불구,은행대리가 마음만 먹으면 무슨 일이든 할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정대리가 이번에 저지른 다섯가지 위규사항중 지점장의 사전승인 없이 무통장으로 예금을 지급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네가지는 대리라면 누구나 쉽게 처리할수 있는 사항이다. 예컨대 ▲고객의 인감을 위조해 예금을 수표및 현금으로 인출한다거나 ▲예금이 없는 상태에서의 입출금조작(무자원거래)▲PC를 이용한 허위 예금통장 발급 ▲수기로 된 가짜 예금잔액 증명서의 발급등이다. 이런 일들은 모두 직제규정상 영업점 대이가 독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명성사건때 상업은행 혜화동지점 김대리는 고객이 입금한 정기예금을 은행장부에 기재하지 않고 고객에게 수기로 통장을 발급해주며 1천억원 가량을 명성그룹측에 빼돌렸었다. 지난해 9월과 올6월 고객이 서울신탁은행에 맡긴 주식과 폐기주권 각각 28억원어치를 빼돌린 사건의 주범도 대리였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대리의 은행내 위치와 관련,『은행의 전표나 대출서류등 모든 업무에 대리의 날인이 없으면 효력이 없을 정도로 막강한 위력을 갖고 있는 반면 실제로 혼자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며 대리의 허실을 지적했다. 즉 하루 수백억원씩의 예금을 받는 것은 보고의무사항이 아니지만 2천만∼3천만원이상의 대출은 반드시 지점장이나 본부의 결재를 받아야 한다. 현재 직급상 4급에 속하는 은행대리가 되려면 대졸자가 병역의무를 마치고 입행해서 5년이 지난뒤진급시험에 합격해야 한다.입행후 대리까지 7년정도 걸리는게 보통이다.고졸자의 경우는 입행후 8∼10년정도 걸린다. 예전과 비교하면 인사적체로 2∼3년 정도 더 걸리는 셈이다. 대리가 된뒤 만5년이 지나면 호칭만 과장대우를 받고 다시 4∼5년이 지나 시험에 합격해야 차장으로 승진하기 때문에 입행 16년이 돼야 대리꼬리를 떼게 된다. 급여수준을 보면 단일호봉제 실시로 대리초임인 18호봉의 경우 모든 수당을 포함,연봉 1천8백만원수준이며 대리 6년차는 2천3백만원,대리꼬리를 떼면 2천5백만원쯤 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각 은행들은 ▲어음과 수표등의 잔고와 미사용 통장 매수를 매일 확인하고 ▲무통장인출 취급경위 ▲출금인감대조등 일일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정신교육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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