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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국빈용벤츠 구입… 김 대통령 첫시승/김 대통령 방중 마지막날

    ◎김 대통령 체류기간중 탄사용 전면금지 ▷천진출발◁ ○…김영삼대통령은 30일 상오 천진 경제기술개발지구를 시찰한데 이어 이날 낮 천진공항을 출발,6박7일에 걸친 일본및 중국 순방을 마감. 이날 공항에는 천진 홍광리 소학 주악대와 화동등 1백여명이 나와 팡파르를 울리고 「열렬환송」을 외치며 국빈을 배웅. 김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첫 국빈방문인데다 김대통령에 대한 중국국민들의 호감이 높아 중국측 예우가 매우 깍듯했다는 후문. 중국당국이 국빈자격으로 북경을 방문하는 외국국가원수들을 예우하는 공식의전절차 이외에 김대통령이 탑승할 승용차를 새로 구입하는가 하면 아예 김대통령이 북경 체류기간동안 각종 탄 사용을 금지해 3일동안 「무탄기간」으로까지 정했다는 것. 특히 중국측은 김대통령의 방중에 대비해 신형 「벤츠600」을 새로 구입,김대통령이 국빈자격으로 이를 처음 시승했다고. ▷북경특파원간담◁ ○…이날 상오 북경의 조어대 국빈관에서 있은 김대통령과 북경주재 한국특파원들의 조찬간담회는 주로 북한핵문제를 화제로 가벼운 분위기속에 50분동안 진행.
  • 천안문에 태극기·오성홍기 나란히(김 대통령 방중여로)

    ◎“한­중 강들은 황해로 흘러 서로 만난다/“김 대통령 평화의 꽃소식과 함께왔다/교민 립셉션 ▷교민리셉션◁ ○…27일 하오 북경에 도착한 김영삼대통령은 조어대에 여장을 푼 뒤 캠핀스키호텔로 직행,상사주재원·유학생등을 위한 리셉션을 베풀고 환담. 김대통령은 리셉션장에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으며 특히 한·중경제인 오찬을 위해 온 구자경무역협회장·김상하대한상의회장·박상규중소기업중앙회장·전세영 현대·김우중 대우·김양원쌍용회장등 경제인들과 반갑게 악수. 김대통령은 『좀 드시지요』라며 참석자들에게 음식을 권해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으며 김종수한국상회회장은 『대통령이 평화의 꽃소식과 함께 왔다』고 환영인사. 김대통령은 『중국의 모든 강은 황해로 흘러가고 한국의 강물도 황해로 흘러 서로 만난다』고 두나라의 밀접한 관계를 예로 들면서 중국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 평가. 김대통령은 문민정부출범이후 달라진 모습을 소개한뒤 『위대한 경제를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이 함찬 박수. 김대통령은 연설을 마친뒤 주스로 건배를 제의했고 황병태주중대사는 감개무량한듯 눈시울을 붉히며 『축배를 들자』고 제의. ▷북경도착◁ ○…상해를 떠난 김영삼대통령은 27일 하오 북경공항에 도착,북경에서의 공식일정을 시작. 하오 4시25분(현지시간)김대통령이 탑승한 특별기가 북경공항 옛청사앞에 도착하자 1백50여명의 교민등 환영나온 인사들은 일제히 태극기와 오성홍기를 흔들어 환영했고 잠시후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트랩에 나와 손을 들어 답례. 트랩을 내려온 김대통령은 당가선중국외교부 부부장과 오명렴의전장 등 중국측 환영인사들의 영접을 받고 인사를 나눴으며 중국처녀 2명이 김대통령 내외에게 꽃다발을 증정. 김대통령은 이어 북한핵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국내에 머무르다가 북경순방 합류차 이곳에 온 한승주외무장관등 우리측 인사들과도 악수를 교환. 교민화동으로부터 또 한차례 꽃다발을 증정받은 김대통령은 환영나온 교민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숙소인 조어대로 출발.▷상해주재원오찬◁ ○…김대통령은 북경으로 떠나기에 앞서 상해의 숙소인 신금강호텔 4층 백옥란청에서 상해에 진출해 있는 국내상사 주재원 37명과 점심식사를 나누며 격려. 김대통령은 이날 낮12시 오찬장에 도착,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수고 많다』고 인사.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여러분은 한 상사의 대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이라는 생각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외롭고 어렵더라도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 ▷포동지구시찰◁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상해를 중국 금융·정보의 중심시로 탈바꿈시키려는 야심적 사업의 중심인 포동개발현장을 시찰. 김교 수출가공구 개발공사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조계정상해부시장겸 포동신구관리위원회주임으로부터 개발현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 조부시장은 「중국발전의 기관차」인 상해의 엄청난 개발및 투자가능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상해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은 아주 좋은 사업파트너를 만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권유. 조부시장은 『상해에대한 투자는 좋은 돈벌이가 될 것』이라면서 『이는 큰 소리가 아니다』라고 말해 한바탕 웃음. 이에 김대통령은 상해는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부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특히 감명을 주고 있다면서 강택민국가주석과 주용기부총리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중국 중앙정부에 많은 재정적 기여를 하고 있는 상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피력. ▷상해출발◁ ○…김영삼대통령이 북경을 향해 상해를 출발한 공항에는 황국상해시장등 중국측 인사들과 윤해중상해주재 총영사,교민 1백여명이 나와 환송. 김대통령은 특히 숙소에서 공항까지 차량행렬을 안내한 오토바이 경찰요원 10여명에게도 악수로 고마움을 표시. 김대통령이 특별기에 오르기 직전 계단앞에서 마지막으로 김대통령과 작별인사를 나눈 황상해시장은 김대통령이 상해에서 가진 행사장면들을 담은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선사하기도. ▷손여사릉원방문◁ ○…손명순여사는 이날 상오 김대통령이 포동지구를 시찰하는 동안 별도로 지난해 본국에 봉환된 박은식선생등 애국선열 5위의 유해가 묻혀있던 상해 「송경령릉원」(옛만국공묘)을 방문. 손여사는 이날 능원에 도착,장정연주한중국대사의 부인과 상해시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기념광장의 기념비앞에서 유국우관리소장으로 부터 능원개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 손여사는 이어 박은식 신규식 노백린 김인전 안태국선생등 애국선열 5위의 유해가 묻혀있던 이장지를 찾아 헌화. ◎윤봉길의사 거사장소 일일이 확인 ▷노신공원방문◁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윤봉길의사의 항일의거현장인 상해시내 노신공원(옛강구공원)을 찾아 거사장소와 기념정자 신축현장을 시찰. 이날 승용차편으로 상해중심부 동북쪽에 있는 강구구의 노신공원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황약금 강구구청장과 장지은공원관리소장의 영접을 받고 악수를 교환. 김대통령은 특히 거사장소 방문에 때맞춰 서울에서 미리와 대기하고 있던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이강훈회장과 윤의사의 친동생 윤남의씨(79),큰며느리 김옥남씨(63)등과 만나 『여기서 만나뵙게돼 반갑습니다』라고 인사.김대통령은 황구청장의 안내로 윤의사의 거사장소를 돌아보면서 『당시 단상이 어디였으며 폭탄을 투척한 곳이 어디였느냐』고 묻는 등 깊은 관심을 표시. 김대통령은 거사장소에서 2백m 떨어진 기념정자 신축현장으로 걸어가다 『87만 강구구 시민들이 김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는 황구청장의 말을 듣고 『감사하다』고 답례. 기념정자 신축현장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전망과 위치가 아주 좋다』고 만족감을 표시한 뒤 공사 진척상황등을 묻기도. 김대통령은 특히 『기념정자의 건립을 위해 상해시정부가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황구청장의 얘기를 듣고 『고맙습니다』라고 인사. ○…이날 강구공원에서는 일요일을 맞아 산책을 나왔던 많은 시민들이 김대통령을 알아보고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등 김대통령의 인기를 반영. 김대통령은 신축중인 윤봉길의사 기념정자로 들어가다 몇몇 시민들이 박수를 보내자 일일이 손을 들어 답례했고 길이 좁아진 곳에서는 3∼4명의 시민과 악수. 처음 김대통령이 온 줄 모르고 있던 시민들은 김대통령이 윤의사 기념정자를 빠져나올 때 쯤에는 이를 알고 정자 입구에 1천여명이 몰려 김대통령에게 열띤 박수와 함께 『니 하우』(안녕하십니까)를 연발. ▷중국표정◁ ○…김대통령의 북경방문이 시작된 이날 중국의 조간 유력지들에는 한국 업체들의 광고가 쏟아져 중국에서 한국붐을 조성하는데 일조. 김대통령의 북경방문이 시작된 이날 중국의 조간 유력지들에는 한국 업체들의 광고가 쏟아져 중국에서 한국붐을 조성하는데 일조. 중공당 기관지로 중국 최고의 권위지인 인민일보에는 전체 8면 가운데 북경에서 아파트를 짓고 있는 우방그룹과 자동차진출을 노리는 대우그룹이 각각 전면광고를 실었고 현대와 럭키금성도 반페이지짜리 기업홍보광고를 채웠다.이날 인민일보에는 이같은 한국업체 광고외에 다른 광고는 하나도 없었다.영자지 차이나데일리와 경제일보에도 아시아나,금성사등이 전면 또는 반페이지짜리 광고를 실었다. ○…휴일 나들이 인파로 붐비는 천안문 광장에는 중국의 오성홍기와 나란히 4개의 태극기가 내걸렸고 바로 건너편 모택동사진이 걸려있는 천안문앞 전신주들에도 태극기가 걸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국가원수가 찾아온다는 사실을 전해주었다.
  • 「임정 구지」 현판 만지며 감회 젖어(김대통령 방중여로)

    ◎「한민족 독립운동의 성전」 기념휘호 남겨/연도의 중국인,김대통령 알아보고 박수 ▷상해시장 접견및 만찬◁ ○…김영삼대통령내외는 상해도착직후 임정청사를 둘러본뒤 숙소인 신금강호텔 4층 백옥란청에서 황국상해시장 일행을 접견,10여분간 환담한뒤 황시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 김대통령은 황시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처음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지만 공항에서 오면서 1천3백만 인구의 상해시가 생동감으로 가득차 있다고 느꼈다』며 『특히 우리나라 주요기업들의 간판이 거리 곳곳에 세워져 있는 것을 보고 대단히 반가웠다』고 상해방문 소감을 피력. 김대통령은 『우리나라와 중국은 수교역사가 불과 1년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도 놀라운 교역량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상해시는 중국 발전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큰 희망이 있다』고 언급. 김대통령은 또 『우리나라의 임시정부청사를 돌아보면서 선조들이 그 좁은 장소에서 독립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사실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감회가 깊은 표정. 김대통령은『상해시는 바로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을 잇는 큰 줄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임정청사를 잘 보관해온데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명. 황시장은 이에앞서 『대통령의 상해시 방문은 한국기업의 중국진출등 양국간의 경제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인사. ▷임정청사방문◁ ○…상해의 숙소인 신금강호텔에서 한시간의 휴식을 취한 김대통령내외는 승용차편으로 상해시 노만구 306동4호에 있는 상해 임시정부청사를 30여분 방문. 김대통령은 청사건물 골목을 걸어들어가 건물입구의 흰대리석에 새겨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지」란 현판을 손으로 만져보며 잠시 감회어린 표정을 지은뒤 건물관리소장인 장명목씨의 안내를 받으며 3층 건물내부를 돌아봤다. 김대통령은 장소장으로부터 임시정부 원년인 1919년 첫 임정국무원 요원들이 기념촬영한 사진설명을 듣고는 『너무 젊을때 사진이라 잘 알 아 볼수가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시. 김대통령은 특히 신익희선생의 모습을 보고는 『어제도 와세다대학에서 선생님 얘기를 했었는데…』라며 『그분을 모시고 정치를 처음 시작했었다』고 회고. 이어 3층에 올라가 요인숙소를 둘러본후 『이렇게 좁은집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지냈으니 얼마나 어려웠겠느냐』고 임정요인들의 애국심을 되새기기도. 이어 숙소옆방에 마련된 전시실로 자리를 옮긴 김대통령은 임정수립당시의 활동상황이 실린 당시 신문기사·사진·그리고 도산 안창호선생의 친필휘호 「애기 애타」등을 어루만지며 관심을 표명. 김대통령은 장관리소장에게 『귀중한 자료들을 잘 보관해주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1층회의실에 내려와 회의용 탁자에 준비된 방명록에 「한민주 독립운동의 성전」이라고 기념휘호. 임정청사는 건평 44평에 3층연립주택형 벽돌건물로 현재 상해시가 「노만구 문물보호」건물로 지정,관리하고 있는데 비교적 깨끗이 관리되고 있는 상태. 한편 김대통령 내외가 청사방문을 마치고 나오자 큰길 양편에 몰려있던 수백명의 중국인들이 김대통령을 알아보고 박수를 보냈고 이에 김대통령은 특유의 제스처로 손을 흔들어 답례. ▷상해도착◁ ○…김영삼대통령은 26일 하오 도쿄를 출발한 지 3시간만에 상해에 도착,4박5일의 중국 공식방문일정을 시작. 김대통령은 윤해중상해주재총영사와 중국의 전차장의 기상영접을 받고 트랩을 내려오며 태극기와 오성홍기를 흔들며 환영하는 교민 1백여명에게 손을 들어 답례. 이어 트랩을 내려와 영접나온 황국상해시장과 장정연주한중국대사내외등 중국측 인사와 반갑게 악수를 교환하고 상해시 남녀화동 2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서는 이들의 뺨에 가벼운 입맞춤을 하는 것으로 고마움을 표시. 김대통령은 이어 「선진조국의 영도자 김영삼대통령」「성공적인 중국방문을 기원합니다」라고 쓴 플래카드를 걸고 환호하는 교민들에게 다가가 특히 앞줄에 선 어린이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숙소인 신금강호텔로 출발. ▷현지반응◁ 중국의 각 신문들은 이날 일제히 김대통령의 약력과 치적등을 중심으로 방중관련기사를 집중적으로 보도하기 시작. 당이론지 광명일보는 「김영삼,누적된 폐해(적폐)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란 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 여론조사결과 대다수 한국인들이 김대통령의 지난 1년간의 정치개혁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 이 기사는 김대통령이 그동안 한국병의 근원적인 치료를 위해 고위공직자들의 재산공개와 금융실명제등을 추진해왔고 계속적인 개혁을 통해 문민통치하의 「청렴정치」를 실현해가고 있다고 소개. 당기관지 인민일보도 이날 1면에 김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약력등을 소개하고 2면과 3면에서도 한국관련 특집기사를 게재. 인민일보는 이어 2면에서 「합작을 확대,공동발전한다」는 제목으로 서울주재특파원이 쓴 특집에서 중국은 한국의 가장 큰 해외투자대상국이자 세번째로 큰 파트너가 됐다고 지적.이 기사는 또 요즘 한국에서는 중국붐이 일어나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가 하면 도로표지판에 한자가 등장하고 한자소프트웨어가 개발되는등 사그러들던 한자들이 다시 부활되고 있다고 소개.
  • 나토 「평화동반」 계획/러,새달말 조인식

    【브뤼셀 AP 연합】 러시아는 오는 4월 NATO의 새 평화동반자계획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나토관리들이 21일 말했다. 러시아는 나토 본부에서 동반자계획에 참여하는 조인식을 내주초 개최할 것을 제의했으나 일정상의 문제로 4월중순 이전에는 조인식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고 이 관리들은 말했다. 구체적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조인식에는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 신임 1급공직자 등 13명 재산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영식)는 16일 김동규대한주택공사 사장등 새로 임용된 1급공직자와 정부유관단체장 13명,퇴직공직자 8명등 21명의 재산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1급이상 현직공직자의 재산내역은 다음과 같다. ▷김중수청와대비서관(1급)◁ ▲본인=서초구 반포동 연립주택 4억3천만원등 5억5천4백46만7천원▲배우자=대한투자신탁 예금등 9천38만7천원▲부=송파구 문정동 훼미리아파트 1억4천6백만원등 1억7천6백만원▲모=대한투자신탁 한국투자신탁 예금 1억2천9백62만1천원. ▷강운태 청와대비서관(1급)◁ ▲본인=광주시 운암동및 중흥동 대지 2억4천2백38만5천원등 5억1천7백23만9천원▲배우자=광주시 중흥동 대지 4억8천6백35만1천원등 4억9천8백35만1천원▲장남=광주시 중흥동 대지 7천74만6천원▲차남=광주시 중흥동 대지 7천74만6천원. ▷박영환 청와대비서관(1급)◁ ▲본인=성동구 구의동 현대아파트 1억7천5백만원등 2억8천1백40만7천원▲배우자=국민은행 예금 2천1백45만3천원▲모=축협및 새마을금고 예금 1천8백55만4천원. ▷박상찬 남북회담사무국자문위원◁ ▲본인=서초구 반포동 한양아파트 1억6천만원등 2억9천4백8만4천원▲배우자=한일은행및 한국투자신탁 예금 6백90만원. ▷양윤길 주미공사◁ ▲본인=89년식 소나타승용차(취득가액 8백만원)▲배우자=강남구 대치동 쌍용아파트등 2억4천2백11만5천원. ▷이태수 교육부대학정책실장◁ ▲본인=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대지 2억6천만원등 4억80만원▲배우자=동화은행주식 1천9백73만원. 진해술 과기자문회의사무처장▲본인=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 1억9천만원등 2억5천3백98만3천원▲배우자=충남 청양군 목면 본의리 임야 2천1백76만원등 1억1천9백73만원▲장녀=현대증권등 예금 1천7백92만원. ▷허연도 국세청국제조세조정관◁ ▲본인=강남구 청담동 단독주택 10억4천9백38만4천원,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5억6백만원등 17억4천1백65만원▲배우자=예금 3천1백93만9천원등 4천5백19만9천원▲장남=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오피스텔 4백44만원▲3녀=동서증권 예금 2천3백86만7천원. ▷이목상 대구지방국세청장◁ ▲본인=서초구 서초동 단독주택 8억3천8백18만7천원등 9억1천6백86만4천원▲배우자=예금 5천9백91만2천원등 1억7백67만1천원. ▷김동규 대한주택공사사장◁ ▲본인=마포구 서교동 빌딩 20억4천4백23만5천원,중구 수표동 빌딩 14억8천4백46만3천원등 40억8천6백96만3천원▲배우자=마포구 동교동 빌딩 9억58만1천원,마포구 서교동 단독주택 8억2백69만7천원등 18억3천3백4만2천원▲장남=설악프라자콘도회원권 1천50만원. ▷정문성 대한주택공사부사장◁ ▲본인=송파구 문정동 훼미리아파트 3억2천3백만원등 3억6천2백98만1천원▲배우자=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논밭 6천3백7만7천원등 8천7백10만9천원▲모=강남구 도곡아파트 4천6백만원. ▷이경하 한국관광공사본부장◁ ▲본인=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1억3천8백만원등 3억8천1백24만4천원▲배우자=마포구 도화동 고려아카데미텔 2채 8천1백96만3천원등 3천4백86만3천원. ▷이윤종 임업협동조합중앙회장◁ ▲본인=강남구 삼성동 단독주택 5억8천6백20만2천원등 8억1천5백39만9천원▲배우자=제일은행등 예금 8백35만9천원▲장남=용산구 이촌동 공무원아파트 8천4백만원등 1억5천4백62만4천원.
  • “배수펌프모터 과열 발화” 추정/지하광케이블 화재 양보

    ◎하오 4시 불길… 통신구 따라 번져/발화/지하철 1시간30분간 비정상운행/교통/11국 국제전화·삐삐 백만명 불통/통신 광통신 화재사고는 통신망은 물론 교통·비즈니스·치안망까지 뒤흔들어 편리한 과학기술이 자칫하면 얼마나 큰 재앙을 가져올 수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사고현장◁ 서울 종로5가 265의1 지하5m 깊이의 한국통신 58통신구안에서 치솟기 시작한 불길은 순식간에 통신구를 따라 번졌다. 불길이 섞인 연기는 삽시간에 통신구를 통해 종로5가에서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에 이르는 구간에 위치한 7곳의 환기구로 뿜어나오기 시작했다. 화재가 난지 20여분이 지난 하오4시20분쯤부터는 통로안에 가득찬 연기 때문에 지하철이 서행운행하기 시작했고 출동한 소방관의 요청으로 4시40분쯤부터는 경찰이 지하철출입구의 셔터를 내려 시민들의 통행을 막았다. 버스·승용차등 차량도 3시간여동안 통행이 전면통제됐다. 사고가 나자 지하상가들은 대부분 철시했으며 이 일대주민과 행인등 5∼6백여명이 진화작업을 지켜보느라 혼잡을 이뤘다.한국통신 이영환통신망본부장(57)은 『80년대 중반 일본에서 통신케이블화재사고가 일어난 이후 국내에서도 지난 88년부터 종로등 도심일대 지하철통신구안 케이블피복을 종래의 PVC에서 방화기능이 강한 석면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해왔으나 사고지점에서 교체작업을 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화인◁ 화재원인을 수사중인 서울동대문경찰서는 일단 2가지의 가능성을 상정하고 있다. 우선 경찰은 소방서측에서 파악한대로 배수펌프의 모터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서울경찰청 감식전문요원을 사고현장에 보내 배수펌프의 개수와 사고당시의 상태등에 대해 정밀감식토록 했다. 그러나 사고현장인 통신구내에 유독가스가 차 있어 실질적인 감식작업은 가스가 모두 배출된 이후인 11일 상오중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경찰은 사고직후 서울지하철본부측이 서울시에 『통신공사측에서 전화선 연결공사를 하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한사실을 확인하고 공사용 도치램프에서 불똥이 튀어 불이 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지하철◁ 이 불로 케이블이 타면서 나온 유독성 연기가 공기흡입구를 통해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구내로 들어가는 바람에 지하철 운행이 1시간30분 동안 비정상적으로 운행됐다. 또 종로 5가역과 동대문역에서 타고 내린 승객들은 유독성 연기로 인해 호흡곤란증세를 일으켜 긴급대피소동을 벌였다. 지하철 1호선은 하오4시40분부터 하행선은 종로3가역에서,상행선은 신설동역에서 승객을 내리게 한뒤 각각 반대편의 신설동역과 종로3가역에서 다시 정상운행했다. 이로 인해 모두 26편성의 승객 8만여명이 목적지 이전에 미리 내리는 불편을 겪었으며 희망하는 승객들은 요금을 환불받았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종로5가역과 동대문역에 설치돼있는 환기장치로 공기를 강제순환시켜 역구내에 차있던 연기를 빼낸 뒤 하오6시10분부터 열차를 정상운행시켰다. ▷시내외전화◁ 혜화전화국내 서울 동북부지역의 10만9천여 가입자의 전화가 한때 완전 불통되거나 일부 소통중단됐다. 특히 사고지역내 창신·신설·상계동을 중심으로한 1만여 가입자의 전화는 모두 끊겼다. 이밖에 혜화전화국에서 광통신이 이어지는 서울의 양재·잠실·구리·전농전화국과 문산전화국내 수십만 가입자의 전화상태가 고르지 못했다. ▷국제전화◁ 데이콤이 운영하는 국제전화 「002」는 하오4시부터 6시까지 2시간동안 11개국에 대한 자동전화가 불통됐다. 국제전화가 중단됐던 곳은 뉴질랜드를 비롯,괌·헝가리·아르헨티나·브라질·리비아·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등이다. 또 해외 팩시밀리등 국제디지털전용서비스(IDLS)도 불통됐다. 그러나 데이콤측은 혜화동∼용산간을 연결하는 한국통신 회선을 빌려 국제전화를 재개했다. 한국통신의 「001」은 전화불통지역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가동됐으며 수동으로 국제전화를 연결하는 국제전화국도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이동통신◁ 혜화전화국에서 장안동 한국이동통신 소통센터로 연결되는 광케이블에 장애가 생김에 따라 무선호출기 대부분이 불통됐다. 서울시내무선호출기 가입자 1백10만여명 가운데 혜화전화국을 거쳐 장안동 교환기로 연결되는 선로가 불통돼 1백만명이 넘는 가입자가 불편을 겪었다. 또 핸드폰과 카폰등 이동전화의 경우도 서울 장안동 교환기와 구로교환기를 거쳐 혜화전화국과 연결되는 중간지점에서 화재가 남에따라 서울지역 31만대 가운데 절반이 넘는 이동전화가 불통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와 함께 서울에서 지방으로 무선호출을 하거나 이동전화를 거는 경우도 90%이상 불통됐다. ▷방송◁ ○…MBC는 하오 5시5분쯤부터 19개 지방 계열사로 보내는 라디오방송 송출이 40여분동안 중단됐다.사고가 나자 방송국측은 한국통신이 긴급마련한 예비선과 전화선을 이용,하오 5시45분쯤 송출을 재개했다. 이 때문에 전화선이 제대로 연결되지않은 전주등 일부지역은 30여분동안 자체에서 긴급편성한 프로그램을 방송했으며 춘천과 청주등 수도권에 인접한 지역은 FM방송망을 이용,AM방송을 대체했다. 기독교방송(CBS)은 하오 4시29분부터 6시20분까지 2시간 가까이 지방 방송 송출선이 모두 불통됐다.
  • 광주지하철 96년 착공/교통부/2개노선 33.9㎞ 건설계획 확정

    ◎1호선 20㎞ 2003년에 완공/2호선은 2009년까지/총공사비 1조6천억 정부는 8일 총연장 33.9㎞에 이르는 광주지하철 1·2호선 건설및 운영에 대한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광주지하철 공사비는 모두 1조6천3백10억원이며 1호선은 96년 착공,2003년 완공되며 2호선은 2004년 착공,2009년에 마무리된다. 교통부는 이날 도시철도심의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확정·발표했다. 광주지하철 건설계획의 세부내용을 보면 1호선 공사비는 1조3억원에 소태동∼금남로∼상무신도시∼광주공항∼월전동까지의 20.2㎞이며 2호선은 6천3백7억원에 송암동∼송암공단∼백운동∼문화동까지의 13.7㎞이다. 지하철공사에 필요한 재원 1조6천3백10억원 가운데 30%인 4천8백93억원은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광주시 자체에서 일반회계·도시철도채권발행·개발이익금및 차입금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지하철 차량선택은 수송능력과 경제성·안전성·효율성등을 감안하고 기본설계에 따른 종합적인 사항을 판단,광주시에서 선정토록 했다. 광주지하철 건설은정부의 6대도시(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교통난 해결을 위한 「도시철도 5백58㎞건설계획」의 일환이며 이 가운데 14.4㎞는 이미 개통되었고 2백93㎞는 건설중이며 이번 광주시를 비롯한 나머지 2백51㎞는 앞으로 추가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지난 2월 지하철기획단을 발족한 광주시는 오는 4월∼내년8월까지 기본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오는 9월 도시기본계획에 이를 반영하며 내년 2월 도시계획 시설결정,96년2월 노선지정과 사업면허 취득,96년4월 건설·운영사업계획 수립의 절차를 거쳐 96년6월 공사를 발주하기로 했다.
  • 귀가중 여국교생 5일째 소식없어

    【진해=강원식기자】 학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국민학교 5학년 여학생이 5일째 행방불명돼 경찰이 7일부터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진해시 경화동 경화국민학교 5학년 이현주양(11)이 지난 3일 하오 4시쯤 학교수업을 마친뒤 지금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양의 어머니 이미희씨(33·진해시 석동 상지아파트 1202호)는 『5일전 동생과 함께 학교로 갔던 현주가 밤늦도록 귀가하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고 다음날 아침에는 딸이 집으로 전화를 걸어 다급한 목소리로 「엄마,아저씨가 온다」며 통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 거리:하(서울 6백년 만상:17)

    ◎80년대 유행창조 압구정로시대 개막/고급 의류상가 밀집… 젊은층문화 선도/대학로 문화예술거리­이태원 환락가로 서울의 역사를 거리기준으로 본다면 정도이후 구한말까지가 종로시대였고 해방후 80년대 중반까지는 명동시대,그 이후는 강남의 압구정로시대로 크게 나눌수 있다. 종로는 1894년 갑오경장이후 외국의 값싼 상품이 밀려오면서 구역별로 기능을 떠맡는 거리분화현상이 일어난다.관청가인 육조앞거리(세종로)와 상업가인 종로가 T자로 교차하는 청진동일대에는 부유한 상인들이 관리들에게 향응을 베풀면서 이른바 요정이 들어서며 고급 환락가가 형성된다.고급 환락가 뒤편 골목길에 있던 목로주점들은 서민들이나 하급관리들이 즐겨 찾으면서 「해장국집」으로 변신,오늘날 청진동 해장국 골목의 씨앗을 싹틔웠다.종각앞에는 근대 백화점의 효시인 화신·신신백화점이 86년까지 자리잡았다.종로 2가의 명물은 역시 1908년 처음 3층높이로 세워진 YMCA건물.6·25때 불에 타 67년 지금의 8층건물로 재건된 YMCA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많이 몰려 자연스레 학원가가 형성됐고 서점들도 뒤따라 문을 열었다.그러나 종로2가의 학원가 명성은 80년 7월 과외및 재학생학원수강 금지조치가 발표되면서 빛을 잃고 남아 있는 몇몇의 대형서점만이 그때를 말해주고 있다.탑골공원에서 종로3가까지의 뒷골목은 조선시대부터 색주가로 널리 알려졌다.이곳 창기들의 반일 성향이 짙은 탓에 항일운동가들의 단골 은신처가 되기도 했다.이른바 「종삼」은 68년 시행된 종로정비사업으로 5백74년의 오명에 종지부를 찍게됐고 그 이후 종로는 제1의 상권에서 서서히 멀어지게 됐다. 종로시대에 이어 진고개로 통하던 명동 거리가 활기를 띠었다.이곳은 구한말까지만해도 권문세도가들이 거주하던 북촌과는 대조적으로 몰락한 양반이나 벼슬길이 막힌 선비들의 삶의 터전이었다.토착민들의 세가 약한 탓에 늘 외세에 시달렸다.임오군란이후 청나라 사람들이 이곳을 공략했고 한일합방이후 일본인들도 그랬다.일본상인들은 명치정이라고 지명까지 바꿔 상권을 형성해갔다.특히 1912년 한국은행자리의 조선은행을 필두로 저축은행(구 제일은행본점),조선신탁은행(구 한일은행본점)이,26년에 조선호텔,34년 신세계백화점 자리에 삼월백화점등이 잇따라 세워져 명동가가 활기를 띠었다. 시인,소설가,가수,배우등 문화·예술인들이 명동의 충무로일대를 드나들어 훗날 영화의 메카로서 충무로의 명성은 시작됐다.예술·유행의 메카로 그리고 금융가로서 하루 1백50만명이상의 인파가 출렁거렸던 명동도 70년중반이후 강남개발붐에 힘을 잃었다. 강남개발붐이 낳은 대표적인 거리는 압구정로로 부와 유행,소비의 최첨단지대로 부상한다.특히 「오렌지족」이라는 부유층 자녀들이 몰려 다른 지역과는 전혀 이색적인 젊은이 풍속도를 그려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국내 패션유행을 이끌어가는 로데오거리도 눈길을 끈다.갤러리아백화점 사거리에서 강남구청까지 3백m의 가로변으로 미국 베벌리 힐스의 세계적인 패션거리 「로데오 드라이브」를 본떠 붙여진 이름이다.세조때 한명회가 갈매기를 벗삼아 한가롭게 노닐던 땅에 아파트를 짓기 시작한 것이 고작 75년이고 보면 상전벽해라는 고사성어가 새삼 실감난다. 혜화동로터리에서 이화동네거리에 이르는 1.1㎞의 대학로는 젊은이들의 무대이다.75년 서울대가 관악캠퍼스로 옮기면서 문화예술단체및 시설들이 대거 들어서자 서울시가 85년 5월 젊음의 거리로 조성했다.무대공연,전시회,연주회가 끊이질 않는 대학로는 옛 정취와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태원도 6백년 애환이 깃든 거리중 하나다.콜터장군 동상이 서 있던 반포로4거리에서 옛 한남동 면허시험장에 이르는 1.4㎞의 이 거리는 62년 직업군인출신인 황모씨가 「세븐클럽」이라는 미군전용 술집을 열면서 비롯됐다.70년대 미8군 121후송병원이 미8군영내로 옮겨오면서 유흥음식점외에 의류상등 1천2백여곳의 상가가 들어섯으며 88년에는 상가수가 1천8백여곳에 이르는 전성기를 맞는다.압구정일대가 제1의 거리가 될것이라고 아무도 알수 없었듯 압구정이 언제 또 서울의 제1거리 자리에서 물러설지 모를 일이다.
  • 부동산전산망 활용 투기 조사/국세청,내무­건설부 연결

    ◎지방청별로 추적 착수/무안 등 16곳 「우려지역」 지정/작년 11월∼2월/3백22명 적발,3백39억 추징 국세청은 자체 자료 외에도 건설부와 내무부의 부동산 정보 전산망으로 거래내용을 보다 빨리 분석,부동산 투기를 막기로 했다.또 2일부터 각 지방청 별로 투기자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투기우려지역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된다. 국세청은 2일 부동산투기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관계기관의 부동산 전산망을 연결,거래내용을 신속히 분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설부로부터 매달 두차례씩 통보받는 토지거래 허가지역 및 신고지역의 거래자료를 분석,거래가 빈번한 투기 혐의자를 중점 관리키로 했다.내무부의 주민등록 자료도 투기자를 가려내는데 활용키로 했다.국세청은 그동안 지난 81년 이후의 개인별 부동산 취득 및 양도자료만 활용했으며 토지초과이득세의 경우만 내무부의 종합토지세 자료를 이용했었다. 국세청의 최병윤 재산세국장은 『부동산값이 전반적으로 안정세이지만 투기우려 지역과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일부 오를 기미가 있기 때문에 투기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날부터 서울·중부·경인·부산·대구·광주·대전지방청 등 7개 지방청별로 준비가 된 지방청부터 부동산 투기조사에 들어갔다.조사대상은 3백명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또 택지개발 지역인 서울 강서구 마곡동과 전남도청 후보지역인 전남 무안군의 무안읍·청계면·몽탄면 등 전국의 16개 읍·면·동을 새로 부동산 투기우려 지역으로 선정했다.반면 택지수용이 완료된 서울 강서구 방화동과 투기 가능성이 줄어든 강원도 양구 등 27개 지역은 해제,투기우려 지역이 지난 연말의 2백44개에서 2백33개로 줄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말까지 부동산 투기자에 대한 조사를 벌여 조사가 끝난 2백10명(거래 상대방 포함 3백22명)에게 양도세 등 모두 3백39억원을 추징했다.
  • 나토 평화동반계획/러도 곧 합류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는 NATO의 평화동반계획에 참여할것이며 곧 그 기본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비탈리 추르킨 외무차관이 28일 밝혔다. 추르킨 차관은 『우리는 기본협정에 관해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러시아와 나토는 그후 정치적·군사적 제휴의 구체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계획에 대해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러시아를 안심시키기위해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나토 대표단과 회담한후 이같이 말했다.
  • 평화동반자 서명/헝가리

    【브뤼셀 로이터 연합】 헝가리는 8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새로운 군사협력관계를 규정한 「평화를 위한 동반자」협정에 조인했다. 게자 제젠즈키 헝가리 외무장관은 이날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협정에 서명하고 헝가리의 목표는 다른 동구권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나토의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도 이날 아나톨리 즐렌코 외무장관이 나토 본부에서 이 협정에 조인할 예정이다.
  • 「평화동반」 협정 조인/우크라이나

    【키예프 AP 연합】 우크라이나정부는 7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회원국들과의 관계수립을 위해 미국이 주창하는 「평화를 위한 동반자관계」 제의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의 외교담당수석보좌관인 안톤 부데이코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아나콜리 즐렌코외무장관이 8일 브뤼셀에서 「평화를 위한 동반자관계」협정에 조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 나토­동구 합훈 연내 실시 희망/페리 미국방

    【뮌헨 로이터 연합】 윌리엄 페리 신임 미국방장관은 5일 서방국들은 옛 소련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자신은 동­서 합동군사훈련의 연내 실시를 위해 『나토가 열성적이고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장관 취임 다음날인 이날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연례안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뮌헨을 방문한 페리장관은 지난달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와 동유럽국가들에 『평화동반자 관계』를 제의한데 언급,『원칙에 합의하는 것과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 운전 실기시험 한달 기다린다(생활개혁 이것부터)

    ◎면허 발급절차 너무 까다롭고 번잡/원서접수에만 2시간 “짜증 대기”/시험장 대폭 늘려 적체 해소해야 운전면허 따기가 무척이나 힘들다.원서접수에서부터 시험을 치르고 면허증발급까지의 과정과 절차가 아직도 번잡스럽고 까다롭다는 지적이다. 면허재교부나 적성검사를 받는 절차도 번거롭기는 매한가지다. 운전면허원서접수를 위해 시험장에 나가 신체검사를 받고 학과시험을 접수하는 데만 보통 2시간 걸리기 일쑤다. 1일 상오 서울강서면허시험장의 지하1층 신체검사장에는 2백여명이 1백여m 줄을 서서 1시간여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시력,색맹,손가락 오그렸다 펴기등의 신체검사를 받는 데 걸리는 3분을 위해 20배가 넘는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신체검사를 받은 뒤 1층에서 원서를 작성하기 위해 수입인지를 사는 데 또 2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다음에는 원서를 접수시키러 2층으로 올라간다.이곳에서도 기다리는 의식은 여전히 남아 있다. 더욱이 운전면허시험은 주거지 면허시험장에서 치러야 하는 규정 때문에 이를 잘 모르는 신규응시자들은 되돌아가기가 다반사다. 경기도 광명시 소화동의 우종만씨(27·회사원)는 이날 강서면허시험장에서 신체검사등 원서접수를 위한 절차를 밟고 원서를 접수시키려 했으나 시험장 직원의 『주소지가 아니어서 접수가 안된다』는 말에 맥빠진 표정이었다. 우씨는 『직원들이 신청서를 여러차례 볼 기회가 있었는데 2시간이나 기다려 막상 접수하려니까 안된다니… 하루를 완전히 헛되이 보냈다』며 무성의한 직원들의 태도와 까다로운 응시제도를 원망했다. 최근에는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몰려 각 면허시험장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고 있다.원서를 접수하고 시험을 보려면 20∼30일이 걸리는 게 보통이라는 면허시험장 관계자들의 얘기다. 야간시험장 운영으로 학과필기시험은 7일안에 볼 수 있지만 코스와 주행시험은 최소한 한달이 걸린다. 면허종류에 따라 3∼5년에 한번씩 받아야 하는 적성검사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강남면허시험장에는 현재 1천여명의 적성검사대상자가 신청서를 내놓고 있다.이들은 신청서·면허증·주민등록증에다 반드시 뒷배경이 없는 증명사진을 첨부해야 한다.이러한 구비서류 가운데 하나라도 하자가 있으면 접수자체가 어렵다. 특히 적성검사기간이 다가와 재교부할 때도 주민등록증,신청서,신체검사서,수수료 1만1천원,사진 2장을 제출해야 하며 기간을 경과하면 3개월이내에 한해 벌금 3만원과 별도로 내야 하고 주민등록등본,사진 6장을 제출해야 하며 30일간 면허정지처분을 받는다. 경찰관계자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면허시험장을 늘리는 것이 급선무이나 부지 및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오는 4월부터 운점면허시험의 주소지제한을 개선,응시자의 주소와 관계없이 가까운 면허시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면허소지자는 1천3백30만1천6백10명으로 집계됐다.또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운전면허학과시험은 5백3만4천7백97명,코스와 주행시험에는 8백7만여명이 각각 응시했다.
  • 「평화동반」 기구 발족 임박/동구국,나토에 가입신청 잇따라

    【브뤼셀 로이터 AFP 연합】 NATO와 적대관계에 있었던 구유럽공산권국가들이 나토와 제휴해서 유럽 전역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가져오려는 미국주도의 구상인 평화동반관계(PFP)문서에 서명하려고 줄을 서고 있는 가운데 나토는 이를 돕기 위해 금주에 2개의 사절단을 동유럽에 파견한다. 한 나토소식통은 30일 지난주 루마니아와 리투아니아가 PFP에 가입한데 이어 폴란드와 에스토니아가 금주에 PFP에 서명하고 적어도 기타 13개국의 동부및 중부유럽국가들도 곧 이에 가입할 의사를 밝혔으며 매일 가입신청이 들어오고 있어 PFP는 사실상 발족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브뤼셀의 나토정상회담에서 발표된 PFP는 나토와 냉전당시의 나토적대국간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서 동유럽과 구소공화국및 유럽의 중립국들에 나토의 사무실을 제공하고 그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생각될때 서로 협의하며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할 것등이 포함된 군사협력을 제공하려는 것이다.
  • 3인조 「모방강도」 극성/경찰 분석/16건중 동일범소행은 7건뿐

    3인조강도 사건이 꼬리를 물고있는 가운데 이들 수법과 비슷한 모방범죄까지 잇따라 범인검거에 애를 먹고있는 경찰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올들어 29일 상오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16차례의 3인조 연쇄 강도사건 가운데 도봉구 번동 가정집 강도 등 7건은 동일범의 소행이고 나머지는 모방강도인 것으로 경찰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27일 하오3시쯤 서울 중랑구 망우1동 망우방앗간 2층 살림집에 침입해 모녀를 흉기로 위협,1백50만원을 털어 달아난 2인조 강도의 경우 범행도중 『우리가 바로 요즘 돌아다니는 3인조강도』라고 말해 모방범죄임을 스스로 드러내기도 했다. 진짜 3인조강도가 날뛰고 있는 사이 이들과 비슷한 수법의 강도사건이 전국적으로 모두 36건이나 발생,「모방범죄 신드롬」이 확산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28일 슈퍼마켓에 침입,주인을 위협하고 현금 12만원을 뺏은뒤 또 다른 범행을 물색하다 검거된 울산의 10대 3인조강도 사건과 27일 하오 부산 금정구 부곡동에서 발생한 2인조강도 사건의 경우가 모방범죄의전형으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모방범죄는 이미 발생한 범죄와 똑같은 수법을 사용함으로써 경찰의 수사망에 혼선을 초래,체포되는 것을 피하려는 상용수법 가운데 하나로서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경우에도 이같은 모방범죄가 뒤따랐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도범들은 이웃간에 왕래가 거의없고 격리생활을 하는 대도시 주택가의 가정집 등을 골라 침입하면 경찰에 신고되기전에 쉽게 도주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연쇄사건의 경우도 인적이 드물고 경찰의 검색사각지대인 방화동·번동등 변두리 주택가와 도주가 용이한 대로변의 여관에서 이뤄졌다. 실제 이번 연쇄강도사건의 대부분이 10분이내에 상황이 종결된 「속전속결」로 이루어지고 있는데다 피해시민들의 신고가 늦어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승용차등을 이용,연고가 없는 대도시에서 「한탕」하고 인근 위성도시나 근교로 빠져나가는 수법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사건발생이후 취약지역의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뒷북수사에서 탈피,지역별로 신속한 연계체계를 갖춘기동수사가 시급하고 지적했다.
  • 방범비상령속 떼강도 활개/3인조 15번째 범행

    ◎대낮 주부묶고 금품털어/방화동/2인조까지 가정집 강탈/흑석동 경찰의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대낮에 서울시내 주택가에서 15번째 3인조 강도 사건과 또다른 2인조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가 하면 지방에서도 택시강도가 날뛰어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에따라 본청과 서울경찰청 내근직원을 국장급(치안감)까지 총동원,서울시내 특별 방범근무령을 내리고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지시에서 본청과 서울청 내근직원 중 상황실 근무자 등의 필수요원을 제외한 1천4백여명을 일상업무가 끝난 하오 7시부터 밤 11시까지 서울시내 30개경찰서에 분산 배치,주택가와 우범지대 등지에서 일선 경찰관들의 방범활동을 돕도록 했다. 경찰은 3∼4인조 떼강도 사건의 범인이 붙잡힐 때까지 내근직원들의 방범근무를 무기한 계속할 예정이다. 27일 하오 1시5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1동 609의196 이건행씨(62·전 대한항공 기장) 집에 20대 강도 3명이 침입,혼자 집을 보고있던 이씨의 부인 박경자씨(60)를 흉기로 위협하고 손발을 묶은뒤 4백6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범인들은 이날 정수기 필터를 갈아주기 위해 이씨 집을 방문한 판매원 백선임씨(28·웅진코웨이 직원)를 뒤쫓아 들어와 과도를 들이대고 안방 장롱에 있던 넥타이로 박씨와 백씨의 손과 발을 묶었다. 이어 범인들중 1명이 박씨 등을 감시하는 사이 나머지 두명이 안방장롱을 뒤져 현금과 수표 2백90만원과 박씨가 끼고있던 다이아반지·금팔찌 등 1백7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털어 10여분만에 달아났다. 범인들이 집안에 있던 넥타이로 피해자들을 묶은 점과 백씨의 입을 포장용 테이프로 막은 점 등은 13·14차 3인조 강도사건의 범행수법과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날 하오 3시쯤 서울 중랑구 망우 1동 망우방앗간(주인 이흥규·58)2층 살림집에 2인조 강도가 침입,이씨의 부인 홍모씨(55)와 딸(29)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 1백20만원과 30만원이 입금된 예금통장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같이 떼강도가 활개치는 가운데 이날 상오 1시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215의 9 앞길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20대 남자 2명이 운전사 김춘기씨(43)를 흉기로 위협,트렁크에 태우고 5시간 정도 끌고 다니다 현금 5만원과 택시를 빼앗은뒤 김씨를 영등포구 양남동 도로에 내려놓고 달아났다. 또 하오 2시30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동 143 조명화씨(48·주부)집에 20대 강도 2명이 침입,안방에서 비디오를 보고 있던 조씨의 외아들 정종준군(21·대학생)과 여자친구 김모양(18)을 흉기로 위협,손발을 묶은뒤 안방장롱등을 뒤져 10돈짜리 금목걸이와 현금 12만원등 1백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12일부터 「제2차 범죄소탕 1백80일작전」을 실시,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으나 수법이 지능적이고 기동성이 뛰어난 범인들을 검거하는데는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경찰은 이들 사건이 대부분 상오 4∼7시,하오 2∼3시,하오 11∼자정 시간대에 발생하고 있는데도 거점순찰및 검문대신에 하오 10시에서 상오 1시까지 형식적인 불심검문만 실시하고 있다. 게다가 떼강도 사건이 터진 관할서에서는 의례적으로 발생하는 단순 강도로 판단,범인들에 대한 수사를 형식적으로 하고 있는가하면 책임회피에만 급급,지금껏 전혀 범인들의 윤곽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서울경찰청에서는 이날 연쇄떼강도 사건과 관련해 일선서 형사과장을 소집,회의하던 시간에 떼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경찰은 지난 23일 끝난 승진시험때문에 민생치안이라는 본분보다 시험준비에 치중한데다 다음달 중순쯤에 있을 승진인사이동으로 치안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별전담반 편성 경찰청은 27일 서울 시내에서 3인조 떼강도 사건이 잇따라 터지자 사건이 발생한 일선서마다 특별전담반을,서울 경찰청에는 통합수사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 장씨 사건계기로 본 「중도하차」 행장

    ◎은행장 불명예퇴진 25년간 20명/69년 홍용희외환은행장 “1호”/3년 임기중 평균 18개월 재임 금융사고 등으로 중도 하차한 은행장들은 모두 몇명이나 될까.정권이 자주 바뀐 데다 짧은 기간에 고도성장을 추구하다 보니 어수선한 세월도 많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은행장들이 결코 적은 편이 아니다.「별 중의 별」로 알려진 은행장들의 임기는 3년.그러나 뜻하지 않은 사고가 터지면 책임을 지고 으레 옷을 벗는다.때문에 7개 시중 은행장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1년6개월도 안 된다.지난 60년대 말부터 부정대출,창구사고,은행계 비리 등으로 사퇴한 은행장은 줄잡아 20명 정도. 대부분 부정대출이나 사기 사건에 연루돼 사퇴했으나 새정부 들어서는 사정한파 또는 실명제 위반에 따른 사례가 많다.은행장의 불명예 퇴진 1호는 지난 69년 LA지점 부정대출 사건으로 구속된 홍용희 외환은행장.미국 교포가 운영하는 회사에 뇌물을 받고 담보도 없이 불법대출을 해줬다. 지난 74년 세간을 놀라게 한 박영복 사기사건과 관련,정우창 중소기업은행장이 그 뒤를 이었다.역시 뇌물을 받고 74억원을 부정 대출해줘 쇠고랑을 찼다. 지난 79년에는 율산그룹에 대한 부정대출 및 수출금융의 사후관리 미흡으로 4명의 은행장이 실업자로 전락한다.홍윤섭 서울신탁은행장,홍승환 제일은행장,이동수 조흥은행장,김정호 한일은행장 등이다.이중 홍신탁은행장은 대법원에서 『자금난에 허덕이는 기업에 순수한 동기에서 대출했다』는 무죄 판결을 받아 명예를 되찾았다.80년 초에는 신군부의 사회정화 차원에서 비리 조사를 받던 남상진 서울신탁은행장 등 4명이 물러났다.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곧 다른 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겨 퇴진시킨 사유가 아리송해졌었다.지난 82년 장영자­이철희 사건 때는 임재수 조흥은행장과 공덕종 상업은행장이 구속됐다. 헤화동 상업은행 지점을 자금조성 창구로 이용한 83년의 명성사건에는 주인기 상업은행장이,같은 해 영동개발진흥사건에는 이헌승 조흥은행장이 각각 물러났다.상업은행 이희도 명동지점장의 목숨을 앗아간 공CD 남발사건으로 김추추 상업은행장이,정보사 터 사기사건으로 이상철 국민은행장이 옷을 벗었다. 새정부 들어서는 금융계의 사정 한파로 이병선 보람은행장과 김준협 신탁은행장,김재기 주택은행장,박기진 제일은행장 등이 물러났고 안영모 동화은행장이 비자금 조성과 관련,구속됐다.이번 사건까지 포함해 상업은행과 신탁은행이 4명으로 가장 많다.
  • “공공사업용지로 개인에 사들인 땅/용도바뀌면 돌려줘야”

    ◎대법원,환매권 인정 서울시가 공원용지로 개인에게 사들인 땅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용도를 변경해 아파트를 지었다면 이는 취득목적에 위배된 만큼 원소유자에게 되돌려 줘야한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윤영철대법관)는 18일 박기문씨(서울 서대문구 연희동)가 서울시와 강서구청을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서울시는 서울 강서구 방화동 임대아파트 건설부지 4천5백여평을 박씨에게 되돌려 주라』는 원고승소 확정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초 용도인 공원시설을 철거하고 현재 아파트공사를 진행중이라면 해당토지는 취득목적사업에 어긋난 것』이라고 전제하고 『토지취득의 원인이 된 공공사업이 폐지 또는 변경등의 이유로 공공사업에 이용할 필요가 없어졌다면 원소유자는 당해토지를 환매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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