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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에 연내 13개교 신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5개 등 모두 13개교를 신설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연수구 1곳, 남동구 5곳, 부평구 4곳, 계양구 1곳, 서구 2곳 등이다. 내년에는 14개의 초·중·고교다. 남구 도화동 인천체고는 서구 마전동 검단지구, 남동구 간석1동 인천예술고는 연수구 옥련동 옥골도시개발사업 지역으로 이전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 의원 91명 1년새 1억이상 늘어 ‘짭짤’

    [공직자 재산공개] 의원 91명 1년새 1억이상 늘어 ‘짭짤’

    국회 공직자윤리위가 28일 공개한 국회의원 294명의 재산변동 내역을 살펴보면 불경기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1년 사이 재산을 1억원 이상 불린 의원이 91명이나 됐다. 주식백지신탁제 덕에 보유주식을 처분해 결과적으로 시세차익을 내거나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올린 의원도 적지 않았다. 1년 동안 재산을 가장 많이 늘린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은 82억 6300만원을 보태 모두 232억 7600만원을 신고했다. 건설회사 CEO 출신인 그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업무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주식을 팔아서 60억원가량 시세차익을 올렸고 상속도 받았다. 재산증액 5위인 열린우리당 이계안 의원도 현대차·현대캐피탈 등 재직 시절에 스톡옵션으로 받은 현대차 주식 1만 6000여주를 일찌감치 팔아 재산이 21억 1500만원 늘어났다.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LG생명과학·삼성전기 등 보유주식을 모두 팔아 정기예금으로 전환했다. 이처럼 주식백지신탁제 덕에 주식을 처분한 의원들은 지난해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리며 짭짤한 시세차익을 올렸다. 8·31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그대로 갖고 있거나 구입한 의원도 적지 않았다.8·31 대책의 산파 노릇을 했던 열린우리당 안병엽 의원은 대치동 미도아파트를 9억 3500만원에 팔아 서초동 ‘더 미켈란’ 80평형을 구입했다. 현재가 15억 3000만원인 이 아파트에 대해 안 의원측은 “분양받아 입주했을 뿐, 투기가 아닌 실수요 거주”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은 서초동에 거주용으로 보유하고 있던 5억 7000만원짜리 빌라가 재건축되면서 18억 9000만원짜리 70평형대를 배정받아 지난해 5월 이사했다.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인 강봉균 의원은 서초구 반포본동에 주공아파트가 있는 배우자가 지난해 10월 5억 9000만원을 주고 분당 궁내동 아파트를 또 구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같은 당 이상경 의원의 배우자는 본인 소유의 강남 도곡동 아파트를 전세로 돌리고 강동구 둔촌동에 아파트를 샀다. 이 의원측은 “재테크가 아니라 지역구에 살 집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의원 9명은 하나같이 재산을 늘려 관심을 모았다. 대부분은 후원금과 정당 지원금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노회찬 의원은 등촌동 24평형 아파트에서 방화동 37평형으로 옮긴 이유로 “부모와 함께 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열린우리당 이경숙 의원은 “급여를 알뜰히 모았다.”며 예금이 7900만원가량 는 이유를 설명했다. 같은 당 윤원호 의원은 “장남이 모은 돈과 남편이 준 용돈을 모아 주식에 투자, 증권금액이 2300만원 증가”라는 ‘애교 섞인’ 설명을 덧붙였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아이들 공부친구 해주다 박사됐네요”

    자녀들의 공부 친구를 해주다 대학에 들어가 박사 학위까지 따낸 주부가 화제를 낳고 있다. 주인공은 14일 인하대학교에서 ‘저고리 변천사’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태옥(55·여)씨. 이씨는 20여년 전만 하더라도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1981년 교사인 남편(62)과 당시 일곱살, 다섯살이던 두 아들과 함께 서울 강서구 개화동으로 이사하면서 이씨의 공부가 시작됐다. 주변에 변변한 학원조차 없는 시골에 가까운 교육환경 때문에 아이들의 학교 공부 보충을 위해서 가정교육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처음엔 아이 옆에서 가계부를 쓰는 정도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과 함께 공부를 시작했다. “고등학교만 졸업한 게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막상 공부를 해보니 재미도 있고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부모가 직접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한번 마음먹자 숨어 있던 이씨의 향학열이 불타올랐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방송통신대 가정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 졸업한 뒤엔 외가 쪽에서 물려받은 재능을 살려 대학원(건국대 의류학과)에 들어가 한국 전통 복식(服飾)을 공부했다. 석사 과정을 마친 뒤 한복집을 열었다. 침선(針線) 장인을 찾아 다니며 공부한 뒤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등에서 13차례나 수상했고 한복침선 관련 특허도 6개나 냈다. 배움을 향한 이씨의 열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손재주 못지않게 깊이 있는 지식에 목 말랐기 때문이다. 인하대 박사 과정에 들어간 지 4년만에 결국 ‘조선왕조 말기부터 20세기 말까지 우리나라 저고리에 대한 실증적 변천’이란 논문으로 꿈에 그리던 박사학위를 받았다.연합뉴스
  • 환승주차장 무인시스템 일거양득

    환승주차장 무인시스템 일거양득

    장면 #1 “교통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인식시켜 주십시오.” 10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서구 방화동 개화산역 환승주차장 입구. 승용차가 들어서자 정산시스템이 다정하게 인사말을 건넨다. 무인주차장을 처음 이용하는 김승완(32)씨는 잠시 당황했다. 그러나 버스·지하철 교통카드 단말기와 닮은 카드확인기 모양을 보자 ‘감’이 왔다. 지갑을 꺼내 확인기에 댔다. 버스탈 때 사용하는 교통카드 겸용 신용카드가 지갑에 있기 때문. “주차장으로 진입해 주십시오.”어렵지 않게 통과했다. 장면 #2 같은 시각 개화산역 환승주차장 출구. 승용차들이 줄이어 빠져나갔다. 운전자들은 창문 한번 열지 않았다. 출구 왼쪽에 자리한 모니터가 차량번호와 함께 ‘정기권 등록차량’이라고 표시했다. 그러면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이 나오고 차단기가 스르르 열린다. 차량 한 대가 빠져나가는 데 3초도 걸리지 않았다. 장면 #3 같은 시각 잠실역 통합 관리센터. 잠실역·창동역·구로디지털단지역·수서역·도봉산역·개화산역 등 지하철역 무인 환승주차장 6곳을 보여주는 모니터가 나란히 놓여 있다. 모니터가 깜박이자 승용차가 들어오는 모습, 나가는 모습이 연달아 보였다. 정기권 등록차량은 번호판을 찍어 판별하고, 이용자가 할인 증명서를 내보이면 이용 요금을 깎아줬다. 직원들이 24시간 머물며 주차장을 지켜봤다. 지난해 7월에 도입된 공영 무인주차장이 인기다. 편리한 데다 가격도 저렴해 시민의 발길이 이어진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13억 8000억원을 들여 환승주차장 6곳에 무인시스템을 도입했다. 주차장에 들어갈 때 신용카드나 T-머니카드를 입차 카드확인기에 대면 자동인식해 차단기를 올려주는 시스템이다. 차량 폭을 자외선으로 확인해 경차면 할인혜택을 준다. 나갈 때도 카드를 출구 무인정산기에 대면 요금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지하철·버스의 교통카드 단말기와 닮았다. 다만 각종 할인을 받으려면 버튼을 눌러 카메라를 통해 환승확인증이나 장애인증명서를 보여줘야 한다. 이용가능한 신용카드는 국민·BC·LG·신한·롯데·현대·삼성 등이다. 정기권 등록차량은 더욱 간편하다. 주차장에 들어갈 때나 나올 때 정산시스템이 카메라로 차량번호를 확인, 바로 차단기를 올려준다. 멈추거나 창문을 열 필요없이 주차장을 드나드는 것이다. 전체 이용자의 60∼70% 정도다. 월정기권을 받으려면 서둘러야 한다. 매월 19∼20일 장애인, 국가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 차량에 우선 발매하고,21∼23일 선착순으로 정기권을 판매한다. 인터넷(www.sisul.or.kr)으로 신청 가능하다. 시설관리공단도 만족하고 있다. 주차장 관리인원을 74명에서 40명으로 크게 줄이고, 만성 적자에서도 벗어났다. 환승주차장은 매년 평균 17% 안팎의 적자를 봤다. 그러나 무인시스템 도입 이후 연말까지 모두 25억 4900만원을 거둬들여 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인건비 부담을 덜자 주차장 운영시간을 오전 5시∼다음날 오전 1시로 연장한 덕택이다. 원래는 오전 9시∼오후 9시만 이용요금을 받았었다. 안득진 과장은 “야간에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할 때 1000원만 내고 퇴근시간에 들어와 아침에 나가는 승용차가 많았다.”면서 “무인시스템 덕에 제대로 요금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입 초기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시스템 오류에 대한 불만은 여전히 터져 나왔다. 개화산역 환승주차장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김모(34·여)씨는 “일주일에 한번씩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애를 먹는다.”고 말했다. 특히 오후 11시∼오전 7시까지는 주차요원이 없어 시스템이 고장나면 경비업체 직원을 기다려야 하는 게 불편하다고 했다. 그는 “오류만 줄어든다면 편리한 제도”라고 덧붙였다. 초창기 가동률은 88%였으나 최근에는 95%로 올랐다. 시스템을 개발한 미래산전㈜ 서충원 부장은 “오류가 크게 줄었지만, 앞으로 0%가 되도록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기권 등록차량이 아닌 경우 주차장을 나갈 때도 복잡하다. 각종 할인이 많기 때문. 환승이나 장애인 할인을 받으려면 버튼을 눌러 공단 직원과 얘기를 나누고, 증명서류를 카메라로 보여줘야 한다. 교통카드를 정산기에 대고도 결제 확인 버튼과 영수증 버튼을 더 눌러야 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무인주차장 이용 이런것은 알아두세요 환승주자창 무인 정산시스템을 이용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정리한다. ●천천히 진입하세요 무인 시스템은 카메라로 차량 번호판을 찍어 정기권 이용자인지 판별한다. 정기권 이용자로 확인되면 차단기가 자동으로 열린다. 시스템은 승용차가 20∼30㎞로 달려도 인식하도록 고안됐지만, 아무래도 천천히 다가가면 확인하기가 쉽다. 빠르게 진입하다 차단기가 올라가지 않으면 충돌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또 번호판 전체가 사진에 찍히도록 중앙으로 들어가야 한다. ●번호판을 깨끗이 차량 번호판이 무인 시스템의 생명이다. 눈·비로 차량 번호판이 지저분해지면 시스템이 인식하지 못한다. 번호판을 깨끗이 관리해야 오류를 막을 수 있다. 과속 단속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불법 장비를 장착한 경우에는 주차장 이용이 불가능하다. ●할인 받으세요 환승주차장은 할인 혜택이 다양하다. 꼼꼼히 따지면 많이 아낄 수 있다. 우선 주차하고 시내를 지하철로 다녀오면 주차 요금 50%를 할인받는다. 환승경차는 3시간을 무료로 이용하고,80% 할인된다. 환승주차장이나 시내 지하철역이 발급하는 환승 확인증에 도장을 찍어오면 된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차량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국가유공자·고엽체 차량은 3시간 동안 무료이고,80% 할인을 받는다. 주차장을 나갈 때 장애인카드 등을 제시하면 된다. ●동일한 카드를 이용하세요 주차장을 들어올 때 사용했던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나갈 때도 사용해야 한다. 카드를 바꾸면 시스템이 인식하지 못한다. 버스와 지하철을 함께 이용해 환승 할인을 받으려면 교통카드 하나를 이용해야 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 에티오피아에 우정 심는 춘천

    강원도 춘천시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시가 한국전쟁 참전의 우정을 살려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춘천시는 14일 올해 에티오피아 현지에 참전용사회관과 기념탑을 준공하는 것을 비롯해 컴퓨터 교육지원, 소방차 및 응급차량 보급, 현지 메밀재배, 에티오피아산 커피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용사회관과 참전기념탑은 춘천시가 전액을 들여 설립하는 것으로 에티오피아의 한국전쟁 참전과 2004년 5월 양 도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해 추진되는 것이다. 참전기념탑은 지난 1968년 에티오피아의 하이레세라세1세 황제가 제막한 공지천 참전 기념탑과 동일한 크기로 제작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시는 최근 아디스아바바시를 방문해 구급차, 물탱크차, 펌프차 등 소방차 40여대와 중고컴퓨터 1000여대를 전달했다. 또 11억원을 들여 근화동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비 인근 150여평에 기념관을 건립중이다.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인 참전기념관에는 에티오피아 ‘캭뉴(KAGNEW)’ 부대의 한국전 참전사실을 소개하는 전시실과 아프리카 전통공예품 전시장 등이 마련된다. 유종수 춘천시장은 “에티오피아 현지에 메밀재배 단지를 조성하는 등 아프리카에도 춘천의 우정을 심는 사업도 함께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업계소식-새상품] 토리노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업계소식-새상품] 토리노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화동양행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공식 기념주화를 오는 14일부터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에서 선착순 예약판매한다. 이 주화는 이탈리아 조폐국이 발행하는 것으로 금화 5종과 은화 6종으로 구성됐다. 전화종 특별세트(150세트 한정) 330만원, 금·은화 3종세트 99만원, 은화 2종세트 16만 5000원. (02) 3471-4586.
  • [시황] 매물 줄고 상승폭 둔화… 전세가는 보합세

    [시황] 매물 줄고 상승폭 둔화… 전세가는 보합세

    서울 강북권 아파트값은 매물이 줄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셋값은 동대문·중랑구는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구·종로구 매매가는 0.05% 빠졌고, 전세가는 0.25% 상승했다. 신당동 현대 48평형 매매가가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용산구 매매가는 0.57% 올랐고, 전세가는 0.10% 상승했다. 이촌동 현대 57평형 매매가가 5000만원 정도 뛰었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매매가는 0.21%, 전세가는 0.10% 올랐다. 도화동 삼성 50평형 매매가가 4000만원 올랐고, 상암동 월드컵7단지 33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성동·광진구 매매가는 0.12%, 전세가는 0.07% 상승했다. 응봉동 대림 31평형 매매가는 1000만원 정도 올랐다. 노원·도봉구 매매가는 0.01% 내렸고, 전세가는 0.07% 상승했다. 중계동 주공 21평형 매매가는 1000만원 빠졌다. 성북·강북구는 매매가가 0.14%, 전세가는 0.21% 올랐다. 돈암동 한신 50평형 매매가는 3000만원,33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동대문·중랑구 매매가격은 0.13% 빠졌고, 전세가격도 0.02% 내렸다. 청량리동 미주 33평형 매매가는 3000만∼4000만원 정도 내렸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6년 2월7일
  • 고양꽃박람회 조직위 관람객 엽서 발송

    어느날 문득, 헤어진 옛 연인이나 지금은 연락처도 모르는 친구가 3년전 보낸 꽃 엽서가 날아온다면…. 이런 공상을 현실로 이뤄주는 작은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다. 고양세계꽃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4월 28일∼5월 10일까지 일산 대화동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2006 고양세계꽃박람회를 앞두고 3년전 2003 박람회를 찾았던 관람객 512명이 사연을 담아 남긴 엽서를 7일 수신자에게 발송했다. 이 엽서들은 지난 2003년 4월24일∼5월8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꽃박람회 때 행사장내 한울광장에 튤립모양의 대형 우체통에 관람객이 넣었던 것으로 3년후 꽃박람회가 수취인에게 보내주기로 약속하고 보관해 온 것. 발송비용은 꽃박람회 조직위원회측이 모두 부담했다. 가장 많은 사연은 가족에 대한 것으로 어머니에게 쓰는 편지가 제일 많았고, 친구·연인과 자기 자신을 수취인으로 쓴 편지의 순이었다. 어떤 사람은 3년전 입대를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적은 청년, 출산을 앞둔 설렘을 표현한 예비엄마, 애틋한 사랑의 마음을 연인에게 전한 젊은 여인,3년후 좋은 대학에 갔을 것이라는 믿음을 담은 고등학생의 사연 등도 포함돼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양천구 안양천변 공원 연말 개장

    서울 양천구 신정동 안양천 변(오금교 인근)에 4만여평 규모의 근린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6일 올해 말까지 신정동 산 75의21 일대 13만 8596㎡(4만 2000평) 부지에 칼산근린공원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원에는 기존 산림을 활용한 산책로와 중앙광장, 어린이 놀이터 등 휴식시설과 다목적 운동장, 배구장, 농구장, 체력단련장, 조깅코스 등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또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과 교통교육관을 세우고 주변에 놀이터와 휴게공간도 만들기로 했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은 서초구 양재동, 송파구 신천동, 노원구 중계동, 강서구 방화동 등에 이어 5번째다. 시 관계자는 “공원 조성을 위해 10년간 2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유지 2만 6000여평에 대한 보상을 마쳤다.”면서 “안양천과 가까워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06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태광그룹-故 이임용 창업주家

    [2006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태광그룹-故 이임용 창업주家

    태광그룹은 겉의 화려함보다 내실을 추구한다. 재벌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사옥도 초라하기 그지없다. 서울 중구 장충동 옛 동북고등학교 교사(校舍)를 30년여년 동안 그룹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타 재벌과 달리 초고층 호화 사옥에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는다. 재계 서열 30위권이면 서울 광화문 한복판이나 강남에 번듯한 빌딩을 사옥으로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그룹 관계자는 “6층짜리 학교 건물이지만 아직 쓸 만하다.”고 말한다. 겉보다 속을 중시하는 태광의 사풍이 여실히 읽혀진다. 이같은 경영철학은 국내 재벌 가운데 재무구조가 가장 탄탄한 그룹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이는 창업주인 고(故) 이임용 회장 때부터 관통하는 ‘내실경영’이 면면히 이어진 결과다. ●대쪽 같은 선대 회장의 결혼과 창업, 그리고 성장 창업주인 고 이 회장은 지난 1921년 경북 영일군에서 중농이었던 부친 이우식씨와 모친 정막랑씨 사이의 3남1녀 중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이 창업주는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간조(簡井)실업학교를 졸업한다. 그는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기습 등으로 일본의 정세가 혼란스러워지자 이듬 해인 42년 귀국길에 오른다. 이후 부친의 권유로 당시 22세 청년이던 그는 동네에 사는 이선애씨와 혼례를 올렸다. 신부 이씨는 이 창업주의 부친과 친분이 두터웠던 한동네 유지인 이송산씨의 맏딸이다. 민주당 총재를 지낸 이기택씨와 ‘창업 동지’ 이기화(태광그룹 회장까지 지냄)씨는 이씨의 남동생이다. 이기화씨는 부산고·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한 뒤 이 창업주와 오늘의 태광그룹을 일궜다. 이 창업주는 야당 거물이던 이기택씨와 처남매부지간이란 이유로 군사정권 시절 여러차례 세무조사를 받는 등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처남이 유명한 정치인이었던 게 이 창업주에게는 결코 득이 아니었던 셈이다. 그는 “기업은 절대 정치와 연결돼선 안 된다.”며 사업 외에는 한눈을 팔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찍히면 죽던 서슬퍼런 군사정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정경 분리를 평생의 신조로 삼았기 때문이다. 베테랑 세무조사 요원들을 투입, 몇 날 며칠을 털어도 먼지 하나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한국 기업사에 전례없는 일이다. 이씨와 중매 결혼한 이 창업주는 공직(면사무소) 생활을 하며 단란한 가정을 꾸린다. 그러던 그에게 결정적인 전환점이 찾아왔다. 바로 6·25전쟁이다. 1951년 공직을 접은 이 창업주는 전쟁 이듬해인 1954년 부산 문현동에 모직 공장을 차리고 태광산업사를 설립한다. 이 회사가 바로 태광그룹의 모체다. 이후 1961년 전 삼호그룹 조봉구 회장과 동업을 시작했으나 동업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 창업주는 조 회장과 결별한 뒤 부산 가야동에 새로운 공장을 신설하며 태광산업사를 주식회사로 출범시킨다. 초기 태광은 이 창업주와 이선애씨가 함께 일궈냈다고 해도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이선애씨가 부산에서 소규모 직물공장에 손을 댔고 기업이 커지면서 이 창업주는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기업경영에 합류했다. 이후 태광은 섬유를 기반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한다. 박정희 정권이 경제 개발과 수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아크릴을 생산하던 태광은 눈부신 호황을 누렸다. 당시 아크릴은 양모 대체품으로 수요가 많았고 경쟁업체가 적어 태광의 고속 질주를 견인했다. 이 창업주는 스판덱스·나일론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했다. 섬유 호황기인 1970년대까지 내놓은 제품마다 시장의 돌풍을 일으켜 국내 최대의 섬유업체로 성장했다. 태광은 이 시기에 동양합섬, 고려상호신용금고, 흥국생명, 대한화섬, 천일사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몸집을 불려 나갔다. 화섬·석유화학에 금융이 붙으면서 태광은 본격적인 성장과 함께 그룹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도약기를 맞은 셈이다. ●휴일에도 은행 이자는 큰다 태광그룹은 은행돈을 거의 안 쓰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타계한 이 창업주의 근검절약과 소탈함은 재계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타계하기 전까지 이 창업주가 살던 서울 장충동 2층 양옥집은 지금도 부인 이선애(78)씨가 지키고 있다. 이 집에는 30∼40년 된 옛 가구들이 그대로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 정주영 회장에 버금갈 정도로 검소했다.”고 이 창업주를 회고한다. 그는 해외이든 국내이든 출장길에는 새로 지은 고급 호텔을 이용하는 법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수십년 동안 단골로 다닌 낡은 호텔을 고집했다는 것이다. 점심도 설렁탕 한 그릇으로 후다닥 끝낼 정도로 무척 소탈했다. 이 창업주는 “은행돈을 빌리면 토·일요일 등 은행이 쉬는 동안에도 이자는 불어난다.”며 무차입 경영을 추구했다. 돈을 빌려 문어발식으로 확장하지도 않았다. 번 만큼 투자한다는 기조를 유지했다. 매출 규모 1조 3000억원인 모기업 태광산업의 부채 비율이 거의 제로인 것도 이같은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절약 경영과 남의 돈을 빌려 쓰지 않고 수익만큼 투자하는 실속경영은 그룹을 더욱 튼튼하고 알차게 만들었다. 인수한 부실기업도 얼마 지나지 않아 건실한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창업주는 또 외부에서 전문경영인을 영입하지 않고 공채 출신을 키워 경영진으로 기용했다.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은 그의 처남 이기화씨는 이 창업주의 사후 태광그룹 회장에까지 올랐다. 또 공채 출신인 류석기·강석명·최운형씨 등이 중용됐다. 그의 이런 원칙적이고 대쪽 같은 성품은 자녀들의 혼사로도 이어진다. ●화려한 혼맥…‘연애결혼은 없다´ 이 창업주는 생전에 모두 6명의 자녀를 뒀다. 그러나 그는 자녀들의 연애결혼을 절대 허용치 않았다. 그는 평소 사대부가의 유교적인 면을 강조해와 전통 관습을 무척 중시했다. 재벌가의 혼사가 연애결혼보다 중매에 무게를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3남3녀를 하나같이 중매결혼시켰다는 것은 가풍을 짐작케 한다. 이 창업주는 집안 어른이나 친지들이 지체 있는 가문의 훌륭한 배우자를 찾아내 중매를 넣어 혼사를 성사시키는 방식으로 자녀들의 혼사를 치러왔다. 이처럼 중매 일변도로 자녀 혼사를 치른 것은 중매야말로 좋은 가문의 좋은 배우자를 폭넓게 고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생각했기 때문일 것으로 여겨진다. 때문에 태광그룹 2세들의 혼맥은 서민의 가계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울 정도로 격이 높고 화려하다. 태광의 사돈가가 사람들은 당시에 내로라 하는 정·관·재계의 유력 인사다. 하지만 이 창업주는 자녀들 혼사로 정·관·재계의 거물들과 사돈이 되었지만 이들을 경영에 끌어들이는 법은 결코 없었다. 지금도 모기업인 태광산업의 사장은 태광 신입사원 출신인 이화동(62)씨다. 이 창업주는 이선애씨와의 사이에 식진(사망)·영진(사망)·호진(44) 3형제와 경훈(52)·재훈(50)·봉훈(48) 세 자매를 뒀다. 이 창업주의 개혼(開婚)인 식진씨의 혼사는 비교적 평범한 집안과 이뤄졌다. 그러나 이후로는 모두 유력 인사와 사돈을 맺는다. 이 창업주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태광산업 영업과장으로 있던 장남 식진씨를 1975년 개인사업을 하던 진재홍씨의 맏딸 임순(54)씨와 결혼시켰다. 식진씨는 태광산업 부회장까지 역임했다. 식진씨의 장인 진씨는 면방업체인 경방에서 일하다 독립했다.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공대 동창회장을 맡기도 했다. 식진씨 부부는 정아·성아·원준 등 1남2녀를 뒀다. 장녀 정아(31)씨는 결혼했다. 연세대 상대를 나온 차남 영진씨는 어머니 이선애씨 친구의 중매로 장상준(전 동국제강 회장)가의 4남2녀 중 막내딸인 옥빈(54)씨와 1976년 결혼했다. 태광산업에 입사한 뒤 계열사인 대우파일, 흥국생명, 고려상호신용금고 등에서 중역으로 활동했다. 이들 사이에는 성준·성은 남매가 있다. 현재 그룹 회장을 맡고 있는 호진씨의 부인 신유나(42)씨는 롯데 신격호 회장의 동생인 신선호(71·일본 산사스식품 회장)씨의 맏딸이다. 호진씨는 대원고·서울대 경제학과(81학번)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코넬대 경영학석사(MBA), 뉴욕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슬하에 현준·현나 남매가 있다. 이 창업주의 세 딸은 모두 재원으로 꼽힌다. 그러나 특이한 것은 세자매 모두 이화여대 선후배이라는 점이다. 이는 유교적 관습을 중시하는 이 창업주의 독특한 자녀 교육관이 스며들어 있다고 봐야 한다. 태광의 혼맥은 이대 출신의 세 딸을 출가시키면서 보다 화려하게 뻗어 나간다. 장녀 경훈씨는 진주의 대지주이자 LG그룹의 창업 멤버인 허만정가의 막내 며느리가 됐다. 경훈씨의 남편은 유통전문기업 GS리테일 대표인 허승조(56)씨다. 이들의 결혼은 경훈씨 친척 할머니의 중매로 이루어졌다. 이임용가에서 허만정가로 이어가면 조홍제-송인상-신덕균가와 만난다. 이연두-박치현-김준성-김우중가와도 연결된다. 경훈씨는 남편 허승조씨와의 사이에 지안·민경 자매를 두고 있다. 이 창업주는 차녀 재훈씨를 양택식 전 서울시장의 장남 원용(56)씨와 결혼시켰다. 원용씨는 현재 경희대 의대 교수로 있다. 이 창업주는 재훈씨를 양택식가로 출가시키면서 정·관계 유력인사와 연결된다. 양택식가를 통해 홍진기-노신영-정주영가로 연이 닿는다. 김한수-김복동가로도 이어진다. 특히 이 창업주는 이 결혼을 통해 업계의 라이벌인 한일합섬의 창업주 김한수가와 한 다리 건너 사돈이 된다. 재훈씨 부부는 서윤·서정·서인·혁준 등 1남3녀를 두고 있다. 3녀 봉훈씨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광호가의 외아들 태원(49·한국베링거인겔하임 회장)씨와 결혼했다. 이들 사이에는 동우·상우·정우 3형제가 있다. ●뉴미디어·금융으로 21세기를 준비 태광은 1996년 일대 전환기를 맞는다. 그 해 11월 창업주인 이 전 회장이 75세를 일기로 타계하면서 3남 호진씨가 경영 전면에 부상한다. 호진씨는 이 창업주가 그룹의 후계자로 일찍 점찍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태광산업 사장에 이어 2004년 태광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호진 회장은 섬유가 주력인 태광의 업종에 메스를 댄다. 추진력에 관한 한 부친 못지않은 ‘신형 엔진’ 이 회장은 ‘조용한 기업’ 태광에 거센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었다. 변화의 추동 세력은 MSO로 표현되는 종합유선방송과 금융 등 두 갈래다. 이 회장은 미래 태광의 신성장 동력이 여기에 있다고 확신한다. 따라서 1조 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 막강한 현금 동원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이는 섬유와 화학 중심에서 뉴미디어와 정보기술(IT), 금융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미디어 기업으로의 급성장이다. 이 회장은 케이블TV 회사인 ‘태광 티브로드’를 세웠다. 티브로드는 태광, 미래, 통신 등의 앞글자 ‘T’와 브로드 캐스팅, 브로드 밴드의 ‘브로드’를 합성해 지은 이름이다. 티브로드는 지역 케이블TV 20개를 거느리고 있다. 가입자 300만명, 시장 점유율 24∼25%로 명실상부한 국내 1위다. 아직까지는 많은 수익을 내고 있진 못하지만 뉴미디어는 태광의 미래를 밝혀줄 한 축임에 틀림없다. 이 회장이 2003년 이후부터 미디어 부문에 집중 투자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에서다. 뉴미디어는 진헌진 티브로드 사장과 이상윤 안양방송 및 수원방송 사장이 이끌고 있다. 진 사장은 서울대 상대 출신으로 이 회장의 대학교 동창이다. 2002년 이 회장이 직접 스카우트했을 정도로 신임을 받고 있다. 금융 쪽도 더욱 살을 붙여야겠다는 게 이 회장의 전략이다. 현재 흥국생명, 고려상호저축은행, 태광투자신탁운용으로는 아무래도 무게가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쌍용화재와 예가람상호저축은행, 피데스증권 등의 인수작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태광산업은 지난달 쌍용화재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태광산업은 쌍용화재 지분의 50% 이상을 확보했다.‘흥국생명+쌍용화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의 근거는 생명보험·손해보험 상품의 교차 판매다. 태광은 쌍용화재 인수 열기가 식기가 무섭게 피데스증권 인수에 나섰다. 피데스증권은 현재 주식거래 업무만 하는 중소형 증권사지만 태광은 이 회사를 인수해 종합 증권사로 변신시킬 계획이다. 예가람상호저축은행은 서울·경남에 기반을 둔 저축은행이다. 이들 기업의 인수작업이 순조롭게 매듭지어지면 태광그룹은 생보, 손보, 증권, 투신운용, 저축은행까지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금융 쪽은 류석기 흥국생명 부회장과 김성태 흥국생명 사장의 투톱 체제다. 김 사장은 씨티은행 출신으로 LG증권 사장을 지냈다. 태광산업 출신인 오용일 흥국생명 전무도 눈여겨 볼 전문 경영인이다. 이호진호(號)의 태광은 대변신을 꿈꾼다. 현재의 청사진이 조만간 구체화되면 태광그룹은 화섬 석유화학, 금융, 미디어, 레저(태광관광개발), 육영재단(일주학술문화재단, 일주학원)으로 새 틀을 짜게 된다. ykchoi@seoul.co.kr ■ 정도·신의는 기업의 생명 ‘정도’와 ‘신의’.50여년 전 부산의 한 작은 시장에서 출발해 오늘의 태광그룹을 일군 창업주 고 이임용 회장이 금과옥조처럼 여긴 명제다. 이를 지키지 않는 거래처와는 두번 다시 거래를 이어가지 않았을 정도다. 정도와 신의를 기업의 목숨이자 기업의 자격이라고 늘 강조했던 이 전 회장은 한눈 팔지 않고 기업 경영에만 충실했던 기업인이다. 태광은 이 전 회장의 타계 10주년을 맞아 그의 기업·국가관 등을 조명하기 위한 자서전 출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어록 정리에 신경쓰는 눈치다. 그의 어록에서는 경영관이 그대로 묻어난다. 지난 1973년 단 닷새 만에 흥국생명을 인수한 이 전 회장은 첫 임원회의에서 “보험회사의 재산은 보험가입자의 재산”이라며 “흥국생명의 돈을 태광에서 가져다 쓰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이 약속은 지켜졌다. 이 전 회장은 ‘오래된 만남’을 중시했다. 태광의 주거래 은행은 조흥은행. 양자의 관계는 5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오직 하나의 은행만을 고집한 이 전 회장은 1975년 대한화섬 인수 후 많은 임원들이 복수은행 거래를 건의했지만 “새 친구 열 명을 사귀기 위해 헌 친구 한 명을 안 버린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용은 이임용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자신의 입으로 말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으며 계약서는 단지 둘 사이에서 오고 간 이야기를 정리해 놓은 종이에 불과했다. 타계 몇해 전 신입사원 특강에서 신용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닷새 만에 서는 장에 못가는 사람이 장에 가는 친구에게 무엇 무엇을 사다 달라고 부탁을 한다. 부탁을 받은 사람은 혹 자기 물건 사는 것은 잊어버리더라도 결코 친구의 부탁을 잊어서는 안된다. 만일 그 물건이 제수용품이었다면 남의 집 제사를 망치는 격이 돼 옛날 말로는 사람 같지 않은 꼴이 된다. 그래서 약속은 무서운 것이고 지켜야 하는 것이다.” ykchoi@seoul.co.kr ■ 베일에 싸인 오너一家 재계에서 태광그룹만큼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오너 일가’도 없다. 창업주인 이임용 전 회장은 물론 후계자인 이호진 현 회장 역시 언론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취재를 위해 이 회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불가하다.’는 단호한 한마디였다. 오너 일가가 이처럼 몸을 꽁꽁 숨기는 데에는 격동기를 헤쳐온 태광그룹의 기업사와 유교적 관습이 맞물려 있다. 태광에 있어 정치는 짐이었다. 창업주인 이 전 회장은 야당의 거목인 처남(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을 두면서 박정희·전두환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군사정권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사찰을 받았다. 고속성장을 질주한 태광이었지만 그럴수록 기업경영만큼은 살얼음판을 걷듯이 할 수밖에 없었다. 한눈 팔면 죽는다는 것을 절감한 이 전 회장은 정치는 물론이고 언론에도 자연히 몸을 사릴 수밖에 없었다. 유교적 관습을 중시하는 이 전 회장의 짙은 보수성도 중요한 부분이다. 이는 태광 일가의 여성들에게서 쉽게 발견된다. 태광가(家)의 여성들에게서는 다른 재벌가와 달리 우먼파워를 찾아볼 수 없다. 여성으로서 적합한 문화계나 학술계에는 진출해 있을 법도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누구도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다. 이 전 회장의 세 딸도 그렇고 며느리도 마찬가지다.3형제 못지않게 똑똑한 것으로 알려진 세 딸 중 남녀공학 대학을 나온 사람은 한 명도 없다. 큰딸 경훈과 둘째 재훈, 막내딸 봉훈씨 모두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이들 모두 다른 대학은 생각지도 못한 게 아닐까. 경훈·봉훈씨는 남편이 재계의 실력자들이지만 외부활동 대신 살림을 하고 있다. 태광가의 며느리들도 전혀 노출돼 있지 않다. 삼성·현대가 등 재벌들의 며느리들이 문화·재계의 저명인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40대 중반인 이 회장도 전경련 활동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외부 노출을 기피하고 있다. 선친 스타일을 빼닮았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그래서 ‘은둔의 경영자’라는 칭호를 얻었다. 하지만 이 회장은 현장에 매우 충실한 CEO다. 캐주얼 차림으로 불쑥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놀라게 한다. 이 회장은 기업경영 못지않게 예술에 조예가 깊다.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사옥도 사실상 이 회장 작품이다. 바닥재부터 인테리어, 사무실 소품 등에 이르기까지 이 회장의 손때가 묻지 않은 것이 없다. 회사 관계자는 “CEO가 안됐으면 예술가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ykchoi@seoul.co.kr ●특별취재반 산업부 박건승 부장(반장) 정기홍·류찬희·최용규 차장 이기철·강충식·주현진·류길상·김경두·서재희 기자
  • 도서관에도 명당이 있다?

    도서관에도 명당이 있다?

    ‘도서관에도 명당이 있다.’ 경북 김천시립도서관이 합격자를 배출하는 명당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취업준비생들로 붐비고 있다. 오전 8시 도서관 문을 열면 30분도 안돼 350여석에 이르는 열람실 전 좌석이 매진된다. 일부 취업준비생은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문열기 이전에 와 기다리기도 한다. 김천도서관 측은 지난 2003년 11월 개관한 이후 그동안 배출한 취업합격생은 3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법원행정고시 등 국가고시나 공무원 임용시험, 국가자격취득시험, 공기업과 대기업시험 등 합격한 곳도 다양하다. 지난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최모(35·김천시 부곡동)씨는 “서울에서 몇번 낙방한 끝에 고향인 김천으로 내려와 김천도서관에서 1년여 공부하다 합격했다.”며 “당시 함께 공부한 취업준비생 가운데 10여명이 공무원과 공기업 등의 시험에 합격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9급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임모(30·김천시 모암동)씨는 “김천도서관에서 공부하면 합격한다는 소문이 지역 취업준비생들사이에 널리 퍼져있다.”며 “이 때문인지는 몰라는 공부도 잘되는 것 같고 올해는 꼭 합격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공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는 김모(30·김천시 성내동)씨는 “시설이 깨끗한데다 인터넷 등 첨단시설도 갖춰져 공부하기에는 어느 도서관보다 좋은 조건을 갖췄다.”며 “합격생이 많이 나오는 것이 이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천도서관 사서담당 신동균(44) 계장은 “개관 당시 서울에서 풍수지리 전문가라는 사람이 찾아와 ‘도서관이 황악산과 고성산 정기를 이어받은 명당’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재영(57)김천도서관 관장은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이 공부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합격생이 나올 수 있도록 면학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평화동에 있는 김천시립도서관은 5800여평 부지에 연건평 2200여평규모로 국내 최고수준의 첨단시스템과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도서관협회가 주는 한국도서관상도 탔다. 김천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국민銀 부행장4명 교체·4개본부 신설

    국민은행은 31일 부행장 4명을 교체하고 4개 본부를 신설하는 등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개인영업2그룹 부행장에 여원식 전 강남지역 본부장, 영업지원그룹 부행장에 이달수 전 대구지역 본부장, 프라이빗뱅킹(PB) 그룹 부행장에 신대옥 전 성남지역 본부장, 전산정보그룹 부행장에 송갑조 전 하나은행 부행장이 각각 임명됐다.PB그룹 부행장은 전임자에 이어 이번에도 여성이 맡게 됐다. 그동안 개인영업지원그룹을 맡고 있던 원효성 부행장이 카드그룹으로 이동하고, 개인영업2그룹의 양남식 부행장은 개인영업1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연근(개인영업1그룹), 이상진(신용카드그룹), 조준보(전산정보그룹), 구안숙(PB그룹) 부행장은 퇴진했다.국민은행은 이번 부행장 인사와 동시에 1개 본부를 폐지하고 4개 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해 기존의 15그룹 6본부 체제에서 15그룹 9본부 체제로 바꿨다.전략본부(본부장·최인규 전 HR지원부장), 개인영업본부(본부장·조충원 전 도화동 지점장), 업무지원본부(본부장·조한목 전 잠실중앙지점장), 연수본부(본부장·손광춘 전 연수원장)가 새로 생겼고 자금본부는 폐지됐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인도 불교미술 ‘정수’ 화려한 나들이

    인도 불교미술 ‘정수’ 화려한 나들이

    기원전 2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2000여년에 걸쳐 만들어진 인도의 불교미술.1m가 넘는 간다라 불상 등 인도 불교미술의 정수(精髓)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인도국립박물관과 공동으로 1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서울 순화동 호암갤러리 내 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갤러리에서 인도 불교미술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인도불교미술-인도국립박물관 소장품전’을 개최한다. 한국과 인도 양국 정부간 체결된 문화교류시행서에 따라 마련된, 국내 최초의 인도 불교미술 특별전이다. 전시회에는 인도 초기불교의 불탑부조를 비롯, 인도 불교와 서양 헬레니즘 미술이 만나 탄생한 간다라 불상, 인도문명의 고전기인 굽타시대 사르타트의 불상, 후기 밀교의 각종 불상과 보살상 등 인도국립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51점이 공개된다. 특히 2세기때 제작된 간다라 불입상은 116㎝ 높이로, 규모뿐 아니라 조각이 정교하고 위엄이 있어 인도 불교미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석가모니의 일생을 보여주는 석조 부조물과 돌·금동·청동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불상과 불탑, 경전그림, 의식구 등 다양한 유물들을 시대별, 지역별로 볼 수 있다. 인도국립박물관이 직접 전시품을 엄선했으며, 국내 인도 불교미술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 이주형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객원큐레이터를 맡았다. 이 교수는 “불교나 인도미술에 지식을 추구하는 전문가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전시회 관람을 통해 인도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02)3789-5600.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국 천주교·불교 ‘울타리’ 넓힌다

    새해들어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아시아 사제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는가 하면 불교 조계종이 해외 교구 신설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움직임은 “한국종교가 국내 역할을 넘어 세계속에서의 사명과 소임을 적극 맡아야 한다.”는 교계 안팎의 여론에 본격 대응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울대교구 베트남人등 4명 사제교육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올해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신학생 각 두 명씩 네명을 국내 대신학교에서 사제로 양성키로 했다. 지난해 중국교회 신학생 두명을 받아들인 데서 더욱 확대한 것으로, 올해 서울대교구에서 공부하는 아시아 유학생은 모두 6명으로 늘어난다. 이들 베트남ㆍ방글라데시 신학생들은 서울 혜화동 대신학교에 머물며 1년간 서강대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아 수학능력에 적합한 학년으로 편입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서울대교구는 아시아 신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중국교회 신학생 두 명이 국내에서 3년간 수학한뒤 2002년 중국 현지에서 사제서품을 받도록 했었다. 서울대교구가 아시아 신학생을 받아들여 교육하게 된 것은 “한국교회가 아시아 선교의 교두보 역할을 해야 한다.”는 교구장 정진석 대주교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천주교계는 보고 있다. 정 대주교는 “한국교회가 아시아 선교의 큰 축이 되어줄 것을 교황청이 요청한다.”고 강조해왔다. 정 대주교는 특히 올해 교구 신년하례식에서 앞으로 몽골 신학생까지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혀 아시아 신학생 교육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교구측은 “한국 천주교의 아시아 신학생 교육은 중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도움으로 성장한 한국교회가 은혜를 갚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나아가 한국 신자들이 아시아교회에 대해 좀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 해외교구 신설 적극 검토 한편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지난 13일 미국 뉴욕사암연합회 휘광 스님(뉴욕 불광사 주지)의 예방 자리에서 해외교구 신설 건의를 받고 “(해외교구 신설을)적극 생각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교계에 따르면 휘광 스님은 현지 불자들의 의견을 총무원장 스님에게 전달하기 위해 방한,“이민 1ㆍ2세대 가운데 출가를 희망하는 교민들이 많다.”면서 해외교구 설립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무원 관계자는 “해외교구가 만들어지면 총무원에 담당 국제부서를 신설하는 것과 함께 행자교육도 현지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휘광 스님의 주장에 지관 스님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만화 엽서가 남·북한 잇는 다리됐으면”

    “만화 엽서가 남·북한 잇는 다리됐으면”

    “만화 연하엽서가 남북을 잇는 다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카툰 작가, 다시로 신타로(58). 올해 9회를 맞은 ‘한·일 만화가 연하엽서 교류전’의 산파였다.18일부터 5일 동안 서울 남산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열리는 교류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그를 개막식에 앞서 서울 혜화동에서 만났다. 사실 교류전은 축구 때문에 싹을 틔웠다. 축구를 좋아했던 그는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가 결정되자 한국 연예인축구팀 등과의 친선전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단독개최를 꿈꿨던 일본에서는 실망감이 컸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천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한 기회라고 여겼다. 공동개최를 반기는 일본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직접 알리고 싶었다. 단순히 친선축구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결실을 맺게 된 게 98년 1월 시작된 교류전이다.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을 소재로 서로에게 만화 연하장으로 덕담을 건네자는 취지였다. 주변에서 그런 일을 왜 하느냐고 말렸던 사람들이 이제는 한국 드라마를 열심히 시청하고, 한국말도 배우고 있다며 어깨가 으쓱해진다고 했다. 공식 개방에 앞서 단절됐던 한·일 문화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자부심이 느껴졌다. 한국 분위기도 달라졌다.10여년 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해코지를 당하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도 했다. 처음에는 일본인을 대하는 차가운 시선도 느꼈으나, 이젠 한국과 일본의 온도차를 느낄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일본 만화는 한국에 많이 알려져 있지만, 한국 만화는 그렇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 다시로는 자신의 웹사이트(www.tashiro3.com)를 통해 한국 작품을 일본에 소개하고, 진출시키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교류전에 재일교포 작가들을 참가시켜 외연을 넓히는 것이다. 지난해 재일본조선인총연합(조총련) 계열 일러스트 작가들이 참여의사를 타진했다. 비록 무산됐지만, 최근 민단과 총련 사이에 조금씩 화해 분위기가 도는 것을 고려하면 교류전이 남과 북을 한 발자국 더 가깝게 다가서게 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한화건설, 대전 선화재개발 수주

    한화건설은 대전 중구 선화동 선화재개발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화는 이곳 노후 아파트를 헐고 아파트 17평형 43가구,25평형 34가구,26평형 137가구,34평형 424가구,39평형 256가구 등 모두 894가구를 짓는다.2008년 2월 착공 및 일반 분양한 뒤 2010년 7월 입주할 계획이다.
  • 경기 서북부 관광벨트 만든다

    경기도는 17일 수도권지역의 급증하는 관광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양시 장항·대화동 일대에 조성되는 한류우드와 파주 영어마을 등을 포함한 서북부 지역을 관광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매주 ‘평화와 통일의 현장속으로’라는 주제로 고양국제전시장(KINTEX)∼파주 장단콩마을∼제3땅굴∼도라산전망대를 연결하는 코스와 ‘호수공원과 선인장’이라는 주제로 킨텍스∼중남미문화원∼선인장연구소∼호수공원을 잇는 관광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고양 주주동물원, 민들레 체험장, 허브랜드, 자운서원, 고려 공양왕릉, 원당 종마공원 등을 테마별 관광상품으로 개발키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 출판단지, 파주 LG 필립스 공장,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 등도 가족단위 체험관광코스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주5일 근무의 확산에 따라 수도권 지역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파주·고양 지역은 서울과의 접근성과 프로그램면에서 높은 상품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 국방부 ◇국장급(부이사관)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鄭鎭澤△국방대 黃熙種 ◇과장급 파견△세종연구소(부이사관) 金亨玘△국방대(서기관) 李明煥■ 국회사무처 ◇이사관 (승진)△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林中豪△교육위원회 〃 丘冀盛(전보)△감사관 李吉成△농림해양수산위원회 전문위원 文濟豊△연수국 교수 崔煉浩 李東根△재정경제위원회 전문위원 金昊晟△환경노동위원회 〃 金成坤△국회사무처 金大鉉 李元鐸(파견)△외교통상부 외교안보연구원 李珪潭△국방대 林秉圭◇부이사관 (승진)△의사국 의사과장 田尙洙△문화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李承哲(전보)△법제실 법제심의관 尹鎭勳△국제국 국제협력과장 趙容福△국회사무처 金洙興 金爽起(전입)△재정경제위원회 입법조사관 金勝基(파견복귀)△정보위원회 입법심의관 南錫薰△행정자치〃 〃 林翼相△문화관광〃 〃 賓成林△여성가족〃 〃 朴明洙△국회기록보존소장 金九△국회사무처 鄭柱星(파견)△중앙공무원 교육원 朴昌奎△한국무역협회 權奇源△한국개발연구원 金要煥△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朴哲圭△감사원 林塡垈△국방대 崔鎭鎬△통일연구원 洪承邱◇서기관 (승진)△법제실 의회법제과 법제관 金相秀△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李恩姃△행정자치〃 〃 趙文相△문화관광〃 〃 鄭桓轍△법제처 파견 權泰鉉(전보)△감사관실 감사담당관 李廷得△통일외교통상위원회 입법조사관 李敏燮△행정자치〃 〃 南沅熙△환경노동〃 〃 朴昌賢 徐道錫△예산결산특별〃 〃 金復年 桂俊鎬△국제국 국제기구과장 鄭在仁△연수국 교육훈련〃 方建煥△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金湲模△농림해양수산〃 입법조사관 李相奎 李信雨△예산결산특별〃 〃 崔柄權 朴善春△정보〃 〃 郭賢竣△국방〃 〃 金漢根(전입)△교육위원회 입법조사관 蔡洙根△산업자원〃 〃 李鎔俊△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실 張志遠(파견복귀)△법제실 산업법제과장 朴永昌△산업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李啓仁△국방〃 〃 吳正斗△연수국 교육훈련과 裵鍾鶴(파견)△한국법제연구원 姜大出△세종연구소 田春浩△한국학대학원 崔時億△국내주간대학원 崔炳赫 朴燦洙△통일교육원 崔淳晩■ 국회예산정책처 ◇전입 (부이사관) △기획관리관실 총무팀장 鄭昌謨△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팀장 南宮晳△〃 법안비용추계팀장 宋大鎬△사업평가국 사회행정사업평가팀장 李仁涉(서기관)△기획관리관실 기획협력팀장 洪晉成△예산분석실 행정예산분석팀장 李昌林△기획관리관실 총무팀 金大安△〃 정보자료팀 劉相京△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팀 姜大薰△사업평가국 산업사업평가팀 鄭慶潤◇전보 (서기관) △기획관리관실 정보자료팀장 千友正◇파견 (서기관)△국내주간대학원 李在哲■ 건설교통부 ◇팀장급 전보△물류산업 具滋明△철도건설 田成文△남북교통 洪光杓△국토지리정보원 국토조사과장 安相圭△수원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 林栽洪△원주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文貞植△대구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 康昌性△부산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鄭泰駿△서울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池昌珍△부산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金昌洙■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단장 직무대리 韓鐵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민지원본부장 이병훈△홍보기획팀장 김필중■ 한국농촌공사 ◇지사장(경기)△여주·이천 金基俊△양평·광주·서울 韓阮奎△파주 韓萬用△고양 洪景善△강화 李鍾大△안성 尹仁澤(강원)△홍천·춘천 金柱寅△강릉 李寬浩△영북 閔庚宰(충북)△충주·제천 이경구△진천 金會植△옥천·영동 尹興秀(충남)△천안 金日九△청양 李載弼△홍성 安興洙△논산 方漢午△보령 崔鍾秀△예산 金在道△서산 朴海成△아산 金厚珏(전북)△순창 朴相玉△동진 金成基△부안 辛昇燁△익산 王泰炯△정읍 崔雲起(전남)△구례 金采洙△담양 朴起泰△함평 梁祥基△광주 安榮泰△장흥 李京錫△해남 任有植△진도 李在賢(경북)△청송 閔丙億△안동 李載瓚△칠곡 孫泰均△영주 咸永台△영덕 金沖浩△포항 金英吉△경주 張永坤△경산 方聖徒△상주 芮秉勳△문경 徐鍾浩(경남)△김해·양산 金亨泰△고성·거제 金成用△울산 李定石△진산 許南祚△의령 姜鎬星△창녕 卞元起△밀양 朴正煥△합천 李啓允■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 신성호△논설위원 김진국 오대영 신성식△논설위원 겸 순회특파원 배명복 김석환△여성전문기자 겸 논설위원 문경란△편집 에디터 겸 종합편집데스크 안용철△Visual 에디터 겸 디자인연구소장 김경래△정치 에디터 김교준△국제 〃 심상복△사회 〃 이상언△경제 〃 민병관△디지털 〃 임봉수△탐사기획 〃 이규연△사회 부에디터 박의준△문화·스포츠 〃 조현욱△중부본부장 도성진△통일문화연구소 부소장 강영진■ 일간스포츠 △사업국 국장직대 이용현△판매국 〃 남종원■ 알파에셋자산운용 ◇이사 △파생상품운용팀장 楊太善■ 기업은행 ◇본부 △기업고객부장 鄭忠鉉△기업마케팅〃 金基暎 △상품개발〃 盧熙成△개인금융〃 盧綱錫△국제업무〃 李忠源△카드사업〃 尹完燮△종합금융〃 李瑨浩△종합기획〃 周永來△종합기획부〃 崔秉朝△IR〃 李永雨△여신기획〃 金錫興△심사〃 柳基奉△인력개발〃 李鍾烈△인력개발부〃 尹俊求△총무〃 南官熙△정보시스템〃 黃明秀△리스크관리〃 李東柱△검사〃 柳致華△사모펀드실장 李重完△문화홍보〃 梁永宰△복지후생〃 黃萬性△경영지원실 팀장 申鉉昌△기은컨설팅센터장 李昌英△업무지원〃 朴鎭旭△심사부(부산동부)수석심사역 鄭仁甲△심사부(부산서부)〃 崔性弼△심사부(호남)〃 李吉遠△지식경영추진단 부단장 李尙珍△검사부 수석검사역 鄭鎔五 ◇기업금융지점장△구로동 鄭茂喆△성수2가 權公顔△성수동 洪承宰△남동2단지 金光烈△도당동 林京洛△동수원기 金容喆△반월 吳錦弼△주안공단 孫煥成△성서공단 姜永喆△울산중앙 金晶泰 ◇지점장△건대역 黃永壽△경동시장 宋光鎬△공릉역 洪淳德△공항동 金光順△남가좌동 林泰植△남대문 安東奎△남대문시장 宋昇鎬△노원역 李晉映△녹번동 梁熙泰△논현역 朱東秀△당고개역 梁潤碩△당산동 姜潤熙△도산로 安禹鎭△도화동 宋益鎭△독립문 朴成根△독산2동 鄭然興△동대문 安德濬△등촌동 李麟秀△마들역 金台煥△마장동 王封植△목동쉐르빌 李廷愛△무역센터 嚴聖一△문래중앙 朴宰成△반포 郭相國△방배동 林相秀△보광동 李聖柱△북아현동 呂在九△삼성동 金曰洙△삼양동 金鍾雨△상계동 朴奇雄△서교동 李裕根△서여의도 姜晟求△서초3동 정윤석△서초동 丘冀芳△송파 朴惠聖△시흥동 金星經△시흥유통상가 徐琓錫△신당동 崔炳容△신대방역 李鎬殷△신림동 朴南洙△신설동 徐迎壹△암사역 宋永健△약수동 韓圭鮮△양재동 鄭相日△여의도 劉永天△오류동 尹正善△온수동 李康喆△용산중앙 崔永淳△워커힐 金亨逸△을지6가 朴世俊△을지로 李相五△응암동 盧德敏△응암역 金鎭鶴△이수역 安俊浩△장한평 閔丙瑞△종로6가 許善九△중곡동 申承秀△중곡중앙 崔燉原△창신동 李啓龍△청계7가 元昌世△청계8가 南承鎬△청량리 奇英鍾△홍은동 李濟百△화양동 金學允△검단 安洪烈△경안 安相龍△계양 김양섭△곤지암 李弼鏞△광명 權泰高△군포 崔秉周△군포공단 邢萬旭△김포 金在閏△김포대곶 白世鍾△남수원 池磬煥△동수원 金鎭九△반월 朴英植△반월중앙 姜善台△범계역 金昌植△부천테크노 任仲彬△분당파크뷰 梁奉優△상동중앙 金晟培△상록수 申奉均△선부동 宋在明△성남공단 崔秉立△송도테크노파크 曺錦太△송림동 柳炳茂△송탄 蔡昌勳△수원 韓鎭愚△시화중앙 都得漢△심곡동 李庸漢△안산 申重燮△안산중앙 梁鉉斗△안양 金正甲△야탑역 金泳彦△원천동 南廷福△주안공단 李賢鎔△통진 文在煥△평촌 曺洪植△호계동 朴炳龍△화성발안 李炳暾△화성태안 黃基鉉△화정역 金閏圭△강릉 金基銑△속초 鄭丁奎△원주 吳慶旺△가장동 姜永浩△논산 田基喆△대전 朴春洪△대전3공단 朴炯淳△서대전 李福鎔△온양 朴鍾彦△청주 羅明燦△청주중앙 洪淳喆△경산 金聖潤△김천 朴贊興△대구 李泳相△대구중앙 姜奉求△동대구 宋鳳桓△송현동 趙靑來△안동 金成東△평리동 崔相弼△포항남 柳在奉△금사 姜秉權△녹산공단 張流水△녹산중앙 吳鍾煥△대연동 朴相雄△동상동 孫永坤△마산 林俊澤△망미동 林炳虎△범천동 白南潤△부산 安炳述△부평동 鄭煥鍾△안락동 黃在旭△양산 張在官△영도 鄭好起△울산 張寧哲△울산중앙 金源雄△웅상 李鍾一△장전동 金相奎△창원 尹朝警△초량 丘相植△팔용동 金炳春△학장동 朴東一△광산 金永福△광주 高在宣△광주서 金永仙△군산 金俊錫△금호동 嚴榮文△남원 柳熙相△동광양 郭允培△신제주 李庸德△여천 羅亨南△정읍 林成煥△하남공단 文炳鎭△화산동 朴在圭 ◇드림기업지점장△영업부 蔣明植△가락동 許俊△구로디지털1단지 朴春培△구로디지털3단지 金武成△선릉역 李相瑨△송파 許萬奭△종로 蔡洙炅△테헤란로 朴淳在△검단 金雲龍△경안 朴炫表△남수원 金福基△분당 金贊益△성남공단 李贊周△안성 田俊烈△안양 朴成浩△연수 申採浩△영통 趙南勳△오산 金榮夏△용인 成貞勳△원천동 黃泰雄△일산마두 宋光燮△작전역 柳鍾洛△주안북 姜殷圭△파주 李幸榮△대구유통단지 朴明圭△대구중앙 李相佰△죽전동 鄭柄容△포항남 朴淳宇△영도 李根秀△울산북 朴奉喆△웅상 鄭在熙△학장동 鄭鍾淳△광산 丁祺燁△전주 李太道 ◇개설준비위원장△여의도한국증권지점 朴秉洙△우장산역〃 宋基燦△중계동〃 尹松海△용인동백〃 林永知△파주교하〃 鄭秉洙△화성정남〃 申相權△전주서신동〃 河東鉉△런던〃 姜浩昌△연대〃 金南辰
  • 인천대교~경인고속도 연결 왕복6차선 도로건설 추진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2연륙교인 인천대교와 제1, 제2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제1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종점 부분을 직선으로 연결, 인천대교 진입도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 도로는 연장 6.6㎞, 폭 50m의 왕복 6차선 도로로, 시는 국고 보조와 도로 주변 지역 재개발에 따른 민자를 유치해 관련 예산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사업은 단순한 도로 개설이 아니라 남구 도화동 일대의 대규모 부지를 재개발하는 방안과 연계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시는 인천대교 개통 시점인 2009년에 이 도로가 완공되면 인천 서구, 부평구, 남구 등 도심권에서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 서울 등으로 연결되는 교통편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매매·전세가 상승폭 둔화 ‘안정세’

    매매·전세가 상승폭 둔화 ‘안정세’

    서울 강북권 아파트값은 거래가 줄면서 상승폭이 둔화돼 안정세를 띠고 있다. 전셋값도 전체적으로 소폭 올랐지만 상승폭은 작아졌다. 중구·종로구 등 도심권 매매가는 0.07% 올랐고 전세가는 0.10% 상승했다. 중구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 30평형 매매가가 2000만원 정도 올랐다. 용산구 매매가는 0.47%, 전세가는 0.15% 올랐다. 이촌동 한강맨션 32평형 매매가가 1억원 정도 뛰었다. 마포·서대문·은평구의 매매가는 0.20%, 전세가는 0.34% 올랐다. 도화동 우성 48평형 매매가가 3000만원 올랐고, 상암동 월드컵7단지 33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성동·광진구 매매가는 0.15%, 전세가는 0.10% 상승했다. 광장동 극동2차 55평형 매매가는 4000만원 정도 올랐다. 노원·도봉구 매매가는 0.03%, 전세가는 0.14% 상승했다. 상계동 동아 33평형 매매가는 1000만원, 창동 주공 22평형 전세가도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성북·강북구는 매매가가 0.09%, 전세가는 0.18% 올랐다. 길음동 대우푸르지오 50평형 매매가격이 2000만원 상승했다. 동대문·중랑구 매매가격은 0.03%, 전세가격도 0.05% 올랐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6년 1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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