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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와 산] (17) 울산 무룡산

    [도시와 산] (17) 울산 무룡산

    울산 시내에 있는 무룡산(舞龍山)은 해발 452m로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울산의 진산(鎭山)으로 옛날부터 수호산으로 추앙받았다. 왜구로부터 울산을 지키는 천혜의 요새 역할을 했다. 동해와 연결된 정상에서의 경치는 일품이다. 정상에서 석유화학공단을 내려다보는 야경은 울산 12경에 포함될 정도로 빼어나다. 앞을 못 보는 슬픈 용과 산에 묘를 쓰면 가뭄이 든다는 등 많은 전설도 풀어낸다. ●용이 승천 산에 묘를 쓰면 ‘가뭄’ 무룡산은 앞을 보지 못하는 슬픈 용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옛날 무룡산 꼭대기 연못에는 일곱 마리의 용이 살았다. 어느 날 선녀 일곱이 내려와 용들과 어울려 논 뒤 함께 하늘로 올랐다. 그러나 용 가운데 앞을 못 보는 한 마리가 하늘로 오를 수 없어 마음씨 착한 한 선녀가 남았다. 옥황상제는 이 일로 진노했고, 선녀와 용들은 다시 무룡산 연못으로 귀양을 왔다. 얼마 뒤 옥황상제의 노여움이 풀려 선녀와 용들은 모두 승천했다. 그 후로 무룡산에는 연못이 없어졌다. 산 정상에 묘를 쓰면 울산에 비가 오지 않았다고 한다. 무룡산에 몰래 묘를 쓰면 자손들이 발복한다는 풍수설이 있어 종종 사람들은 암장했다. 그때마다 크게 가뭄이 들어 주민들은 암장을 찾아냈다고 한다. 울산읍지에 따르면 1924년 여름 큰 가뭄이 계속돼 농작물이 말라죽어 먹을 게 없게 되자 주민들이 무룡산에 몰래 쓴 묘를 파헤쳤다. 이 때문에 묘 주인과 주민 간에 싸움이 발생해 20여명이 경찰에게 붙잡혀 갔다. 무룡산은 쓰시마섬과 가까워 왜구들과 관련된 각종 얘기가 전해온다. 신라 충신 박제상(363~419년)이 418년에 눌지왕의 아우 미사흔을 구하기 위해 왜국으로 출발한 곳이 무룡산 아래 바닷가에 있는 유포(柳浦)다. 현재 북구 강동동 판지마을에는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터인 ‘유포석보’(柳浦石堡)가 있다. 유포석보는 조선 세조 5년(1459년) 축조된 이후 울산과 경주 등 10개 고을에서 징집된 300명의 장정이 3교대로 지켰다고 한다. 무룡산은 왜구들이 울산으로 숨어드는 것을 막는 천혜의 요새였다. 초창기 왜구들은 쓰시마섬을 출발, 유포에 상륙한 뒤 무룡산 고갯길을 이용해 울산에 잠입했다. 그러나 세조 이후 경상 좌병영(울산 병영)이 유포와 무룡산에 군사를 배치하면서 길이 완전히 차단됐다. 왜구들은 울산과 경북 경주의 경계지역으로 우회해야 했다. 임진왜란 당시에도 무룡산 고갯길은 왜구들에게 내주지 않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통화 관문 무룡산 정상에 오르면 우리나라 통신발달사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통화시설이 무룡산 중계소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근대적인 국제통화방식인 지름 19m의 스캐터(전파를 바다를 향해 발사하는 방식) 통신용 안테나가 설치된 곳이다. 정부는 1968년 6월 일본 하마다(濱田)와 가장 가까운(270㎞) 무룡산에 중계소를 설치했다. 1980년 11월 한·일 간 해저케이블이 개통돼 국제통화가 이원화될 때까지 이곳은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통화 관문이었다. 1991년 3월 해저 광케이블을 통한 국제통화가 일반화되면서 운영이 중단됐고, 같은 해 11월 한국통신 사적 제5호로 지정됐다. 2000년 12월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됐다. 무엇보다 이 안테나는 19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한·일 프로레슬링 경기를 TV로 볼 수 있게 해준 시설이다. 당시 국민들은 일본에서 열린 김일 선수와 안토니오 이노키(猪木?至) 간의 프로레슬링 경기를 보면서 열광, 또 열광했다. 지금은 초고속해저 광케이블에 일자리를 뺏긴 채 세월의 뒤안길에서 자리만 지키고 있다. 등산객 김용수(53)씨는 “무룡산 중계소가 없었으면 아마 우리는 김일 선수와 이노키 선수의 한·일 프로레슬링 경기를 볼 수 없었을지 모른다.”면서 “스캐터 통신은 당시 프로레슬링의 인기만큼이나 한·일 전파교류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무룡산은 지역 주민들의 삶이 진하게 묻어 있다. 가난했던 옛날 인근 주민들은 무룡산에서 나물과 약초를 캐고, 땔감을 구했다. 칡이며, 각종 나무열매며, 가재와 물고기가 풍부해 주민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었다. 집에서 기르던 가축들은 무룡산에서 풀을 뜯으며 농사일을 할 힘을 길렀다. 쉼터 역할을 하는 약수터도 있다. 무룡산의 산행길은 십수 군데가 있지만 컴퓨터과학고(구 화봉공고) 뒤편 화동저수지로 올라가는 코스가 완만하면서도 정겹다. 정상은 언제 와도 시원하다. 푸른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아득한 수평선 너머에서 달려온 바람이 휭휭 얼굴을 스쳐 달음질해간다. 정상에서 북쪽 능선을 바라보며 하산길을 택하면 쉽게 내려올 수 있다. 울산을 대표하는 노래인 ‘울산아리랑’에서도 무룡산의 기품이 잘 드러나 있다. ‘운무를 품에 안고 사랑 찾는 무룡산아….’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울산지역 노래방의 단골 레퍼토리가 될 정도로 시민의 가슴 속에 각인돼 있다. ‘울산아리랑’의 2절 중간쯤에 나오는 정자바닷가가 내려다보이는 울산의 동쪽에 있는 무룡산은 도심의 산답게 거미줄처럼 등산로가 뚫려 있어 울산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많은 산꾼들도 즐겨 찾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무룡산에서 본 야경, 마치 보석 뿌려놓은 듯… 울산 12경중 으뜸 “무룡산에서 관망하는 울산공단 야경은 마치 보석을 뿌려 놓은 것과 같이 아름다우며, 울산이 한국의 산업수도로서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역동성과 상징성이 있다.” 울산시가 무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석유화학공단의 아름다운 야경을 설명한 글이다. 무룡산은 울산 12경 중의 하나로 선정되면서 울산산업의 이미지와 연계돼 있다. 울산의 진산(鎭山)이 도시의 발전을 가져온 산업화와 연계돼 새로운 의미를 만들고 있다. 최근 방학을 맞은 딸과 아내를 데리고 산행에 나섰다. 밤에 오른 무룡산은 하늘과 땅이 바뀌어 있었다. 발아래 내려다보이는 웅장한 ‘불의 나라’는 별들로 이뤄진 우주. 땅에서 쏘아 올린 불빛에 가려 별이 보이지 않는 하늘에는 둥근 달이 망망대해로 흘러간다. 시간의 물줄기를 따라 둥근 달이 서쪽으로, 서쪽으로 흘러가지만 거대한 밤의 왕국은 불빛이 꺼질 줄 모른다. 여름밤. 야간산행은 이렇듯 한낮의 불볕더위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솔솔 불어오는 바람과 사방에서 심포니를 이루는 풀벌레 소리, 그리고 시골마을 유년의 기억이 가물가물한 한여름 밤의 수많은 별. ‘아빠, 너무 예뻐요!’라고 연신 외치는 딸의 목소리가 밤하늘에 흩어진다. “그래 예쁘다.”라는 아내의 목소리가 맞장구를 친다. 무룡산 주변에는 수년 전의 산불로 나무가 없다. 민둥의 등산로는 공단의 불빛을 그대로 받아 대낮처럼 환하다. 찌르라기들의 합창과 등 뒤로 불어오는 솔바람을 친구삼아 공단 야경을 내려다보노라면 세상 어디에도 이런 ‘카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늘에는 둥근 달을 띄워놓은 망망대해를, 땅에는 불야성의 별천지를 갖춘 이런 카페가 또 어디에 있을까. 하물며 풀벌레들이 들려주는 생음악에, 적당하게 식은 산들바람은 어느 누가 만들 수 있을까. 정자 해변에서 떠오른 달은 여천공단 중천을 한참이나 노닐다가 마침내 시청 뒤 남산 너머로 사그라져 간다. 무룡산의 야간 산행은 어느 곳에서도 즐길 수 없는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어 준다. 석유화학공단의 웅장한 불길은 시민들에게 오늘의 삶이자 내일의 미래를 밝혀주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정한근△정책총괄과장 장석영△통신정책기획〃 정완용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고기동△인사실 교육훈련과장 송재환△지방행정국 지방공무원〃 이정민 ■광주광역시 ◇4급 <승진>△규제개혁법무담당관 허익배△교통정책과장 노광범△시립도서관장 윤상선△광주세계광엑스포 주남식△종합건설본부 건축설비부장 이상배△건강증진과장 차재준△농산유통〃 박영선△남구 전출(국장요원) 박진홍△광산구 전출(〃) 김정옥<승진대상자>△녹색성장담당관 직무대리 정반표△정보화담당관 〃 김흥태△투자유치서울사무소장 〃 홍화성△방재관리과장 〃 박득서<전보>△문화예술과장 김효성△사회복지〃 유광종△국제협력〃 박홍표△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 이정남△〃 교육기획〃 신덕찬△〃 교육운영〃 김민규△문화예술회관장 문승빈△여성발전센터소장 최연주△동구 전출(국장요원) 박종열△서구 전출(〃) 한재만△남구 전출(〃) 임근현 정환성△보건위생과장 박향△과학산업〃 이장환△수질보전〃 박재수△도시디자인〃 이종근△의회사무처 산업건설전문위원 유용빈△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김홍기△〃 시설관리소장 이기수△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오병현△도시철도건설본부 기술담당관 반재흥△서구 전출(국장요원) 김명권 ■경북도 ◇과장급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승구△미래전략산업과장 장상길△정보통신산업〃 유성근△노인복지〃 김상운△민방위재난관리〃 윤상현△의회사무처 전문위원 허동찬△교육지원과장 조자근△서울지사장 권오승△대구·경북경제통합사무국 파견 예경해△식품유통과장 김정일△교육운영〃 김상근△공무원교육원 수석교수(낙동강살리기 사업본부 행정지원단장 겸임) 박성수△낙동강살리기 사업본부 사업추진단장 배용수△건축지적과장 이우석△가축위생시험소장 고영활△축산기술연구〃 정창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 정중교△경제교통정책과장 장은재△사회복지〃 정석권△인재양성〃 서원호△농업기술원 총무〃 양재인 ■한국예탁결제원 ◇승진 △증권대행팀장 조보행△금융인프라선진화추진단장 허항진 ■수협중앙회 ◇부장 승진 △전략사업 서희숙△여신관리 정영성△리스크관리 김충권◇부장급 전보△수산금융부장 박명재△영업〃 김동구△서울중부기업금융센터장 강신숙△전북지역금융본부장 조택수△부산지역금융〃 박동훈△심사부장 장극조△고객지원〃 어준선◇팀장 승진△강남금융센터지점장 강나리△투자금융관리2팀장 최영건△구로디지털단지지점장 임태석△방화동〃 한명애△금천〃 송상호△수유동〃 윤병삼◇팀장급 전보△신탁사업실장 이홍륜△준법감시〃 위종환[팀장]△광주여신관리 고용와△인력개발 양우주△마케팅지원 엄용수△기업고객 최형식△상품개발 이원주△수신금융지원 정의철△신사업추진 임규창△기업구조개선지원 윤창식△기업심사 신재광△론리뷰 최계정△채널전략 전찬수△전자금융 박주완△부산여신관리 정병술△경영관리 김갑석△자금관리 김창용◇지점장 전보△경동시장 이미혜△관악 도문옥△구리 양창호△녹번동 단광수△면목동 박충원△양평동 정광천△을지로 정무영△인계동 신학기△테헤란로 신중기△주안 이우민△목포 문복일△대구 이문식△여신관리센터장 김용남△시흥 백운규△상무역 임봉주△사하 정종철△여수엑수포조직위원회출장소장 송은용△부산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박종억△학익동 신동수△순천 이종권△포항 전철규△대한체육회출장소장 최건식
  • 종로 보건소는 구민주치의

    종로구 보건소가 실속 있는 건강 프로그램들로 구민들의 건강지킴이로 나섰다. 도시민들의 보행 부족과 잘못된 생활습관에 따른 비만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걷기 운동을 보급하는 ‘워킹홀릭 1530 걷기동아리’를 운영한다. 상·하반기에 인왕산과 삼청공원 등 걷기좋은 코스를 걸으며 건강을 다지는 프로그램이다. 올 하반기에 시작되는 ‘2기 걷기 동아리’는 다음달에 신청을 받는다. 또 어린이들의 충치를 예방하고 건강한 영구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정 민간 치과와 합동으로 ‘치아홈메우기 사업(실란트)’도 진행한다.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영구치에 대해 1인당 4개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의료급여수급자 가정·차상위 계층·결혼이민자·세자녀 이상 출산 가정 등의 초등학교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맞춰 출산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다음달 1일 보건소 3층 건강증진실에서는 임신 20주 이상의 예비 엄마·아빠 10쌍을 대상으로 ‘남편과 함께하는 출산준비교실’이 열린다. 출산과정의 이해와 호흡법, 남편과 함께하는 스트레칭 등을 배울 수 있다. ‘예비 아빠를 위한 행복한 육아 프로그램’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육아와 가사분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데 따른 바람직한 아빠의 역할을 제시한다. 토요일 4주 과정으로 8월22일부터 9월12일까지 혜화동 서울연극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희망 UP 현장을 가다] (5) 인터넷망 관리 목동 KT IDC

    [희망 UP 현장을 가다] (5) 인터넷망 관리 목동 KT IDC

    “현재까지 감지된 것이 없는데 네트워크 다시 한번 확인해 주세요.” “네, 다시 한번 확인하겠습니다.” 19일 중부지역 인터넷망을 관리하는 서울 혜화동 KT 인터넷보안관제센터 모니터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라고 표시된 그림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관리자들은 서울 목동 KT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긴급호출했다. 빨간불은 IDC로 들어가는 인터넷 회선에 비정상적인 인터넷 흐름(트래픽)이 감지됐다는 뜻이다. ●회원사로부터 감사 편지 받기도 같은 시간 목동 IDC 1층에 있는 300여평의 종합관제실에 있는 정보보안팀 컴퓨터에도 한 게임업체의 홈페이지에 정상적인 트래픽보다 많은 양의 트래픽이 몰리고 있다는 뜻의 빨간색 ‘크리티컬’이라는 경보가 떴다. 분석결과 트래픽은 많았지만, 다행히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은 아니었다. 지난해 5월 만들어진 목동 IDC는 지하 4층, 지상 12층으로 동양 최대의 IDC 전용건물이다. 이런 목동 IDC의 인터넷 보안을 맡고 있는 송완근 IDC운영센터 정보보안팀장에게는 DDoS 공격은 일상화돼 있었다. 송 팀장은 “지금 같은 경보는 하루에도 20~30번은 울린다.”면서 “실제 DDoS 공격도 매일 3~4건씩, 많으면 5건씩 있다.”고 말했다. 정 팀장과 10명의 팀원들이 목동 IDC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의 ‘7·7 DDoS 공격’ 때는 전원이 닷새 동안 집에도 못 가는 비상근무를 해야 했다. 김중년 IDC운영센터 정보보안팀 과장은 “업체들의 인터넷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IDC에서는 DDoS 공격을 일으키는 악성코드의 분석과 대응을 동시에 해야 한다.”면서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목동 IDC는 7·7 DDoS 공격 때 회원사의 인터넷 서비스는 유지하면서도 DDoS 공격을 막아내 회원사의 감사편지를 받기도 했다. 송 팀장은 “DDoS 공격이 일어나면 우회시켜 공격 트래픽과 정상적인 트래픽으로 구분해 보내는 ‘클린존’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했다.”고 평가했다. KT가 독자개발한 모니터링시스템인 패킷모니터링시스템(PMS) 등으로 구성된 클린존 서비스는 현재는 목동에만 설치돼 있지만 오는 10월까지 전국의 KT IDC에 설치될 예정이다. ●명품IDC 만들려 인력·장비 확충 이번에 성공적인 대응을 했지만 목동 IDC도 2년 전만 해도 정보보안팀은 4명에 불과했다. 송 팀장은 “당시에는 DDoS 공격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문제가 생긴 서버만을 차단하는 식이었다.”면서 “하지만 보안의 중요성과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품IDC’를 만들기 위해 보안인력과 장비를 계속 늘려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도 보안인력이 부족한 편이다. 김 과장은 “전문성 등이 필요해 자주 뽑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8년째 정보보안팀에서 막내”라며 “인터넷 보안은 단순히 장비를 설치했다고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계속 관리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보안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울플러스]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 독서캠프

    마포구(구청장 신영섭)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캠프를 연다. 도화동 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여름과 바다’라는 테마로 개최되는 이번 캠프는 영어로 된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 및 창작활동을 통해 영어책 읽기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 초등학교 1~6학년이면 지역에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운영기간은 8월3~21일 3주간이다. 마포어린이영어도서관 716-3987~8.
  • [하프타임]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훈련장 건립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이 2011년 말 고양시 대화동에 들어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최근 고양시·대한야구협회 등과 협의를 통해 오는 12월 일산 서구 대화동에 착공할 야구장을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가칭 고양 NBC)’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은 총 6만 220㎡(1만 8200여평) 부지에 78억원의 예산을 들여 야구장 1면·리틀 야구장 1면을 비롯, 파크 골프장(18홀), 탈의실 및 선수대기실 등 편의시설(94평)이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국가대표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야구 동호회나 각급 학교 야구부의 신청을 받아 일반에 개방할 예정이다.
  • [인사]

    ■통일부 △통일정책실 이산가족과장 소봉석△남북출입사무소 경의선운영〃 장상호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노사협력팀장 조용민△우편사업단 우편마케팅〃 이춘호△성남분당우체국장 민재석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홍보부장 이돈규△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 윤권택 ■우리은행 ◇승진 <수석부부장>△중기업심사부 김길섭<기업영업본부지점장>△강남중앙 김형태<지점장>△강서구청 임병환△광진구청 김암근△구로구청 김홍식△동작구청 이재동△서초구청 강동수△중랑구청 최명수△회룡역 전수오△대전북 김윤태△영도중앙 조병윤△삼산동 김기주△대봉동 박석순◇이동 <부장>△공금영업부 김용석△인재개발부 임익봉△직원만족센터 홍성대△신탁사업단 이윤복△외환사업단 김옥정△우리금융지주(파견) 박종명<부장대우>△고객만족센터 장진일<기업영업본부지점장>△본점 안중군△중앙 김제수 천영기△종로 라병섭 이수창△강남 김대수<지점장>△가락중앙 이동건△군자역 권병기△당산동 이철휘△방이동 이득면△신대방동겸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조병영△신촌 양경렬△압구정로데오 유완종△올림픽 박인좌△일원역 김홍중△잠실남 조규종△포이동 김경남△혜화동 천창환△홍은동 서경적△고강동 이상오△과천중앙지점겸강남중앙기업영업본부 곽상일△부천중앙 허성석△서현남 이석진△원주 채의식△유통단지 김춘상<부장대우>△우리아메리카은행 김환곤<중국우리은행 분행장>△소주 박달영 ■대우증권 ◇신임 △세종로지점장 김재석◇전보△마케팅부장 조완우△리테일사업추진〃 이옥태△고객지원센터장 박상훈△상품기획부장 송석준△PBS〃 이경하 ■메리츠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윤영찬
  • [보고 듣고 즐기세요] 클래식·무용

    ●독일 베르니게로데 청소년 합창단 18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19일 오후 5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독일 청소년들의 소박하고 청초한 음색. 페터 하버만 지휘, 몬테베르디의 ‘새로운 노래로 신을 노래하라’ 등을 듣는다. 1만원. (02)599-5743. ●오페라 나비부인 17~25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4시. 국립오페라단이 오페라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오페라 입문 시리즈 네번째. 1만~5만원. (02)586-5282.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16일 오후 7시30분 도화동 하늘꿈교회. 첸 주오황 상임지휘자와 오르가니스트 김지성, 인천시향이 협연하는 알비노니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 사단조’, 생상스 교향곡 3번 등. 무료. (032)438-7772.
  • 도시형 생활주택 신림·돈암동에 첫 공급

    서울시의 ‘도시형 생활주택’ 1호 사업이 관악구 신림동(원룸형)과 성북구 돈암동(기숙사형)에서 다음달 시작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뉴타운과 재개발 등 각종 정비사업에 따른 서민층 이주 수요 흡수와 나홀로 가구의 증가에 대비, 건설기준·부대시설·주차기준 등을 대폭 완화한 소형 공동주택을 말한다. 서울시는 민간부문 최초로 도시형 생활주택의 사업승인이 관할 자치구에 신청돼 다음달 인·허가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신림동에서는 전용면적 18.29㎡짜리 원룸형 주택 149가구를, 돈암동에서는 전용면적 17㎡짜리 기숙사형 주택 21가구를 공급한다. 시는 기존 공동주택보다 건설기준, 주차기준 등을 대폭 완화해 민간부문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이달 중 고쳐 주차장 설치 기준을 기존의 가구당 1대 이상에서 원룸형은 가구당 0.5대, 기숙사형은 가구당 0.3대로 완화해주기로 했다. 또 역세권과 대학가 등 소형주택 수요가 많으면서 주차 수요는 낮은 지역을 주차장 설치 완화 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 구역에서는 주차장 설치기준이 일반 지역의 15% 수준인 연면적 200㎡당 1대로 대폭 완화된다. 시는 자치구별로 1~2곳을 신청받아 11월까지 총 25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공공부문에서도 12월부터 SH공사가 방화동 847 일대와 서초구 우면2택지개발지구에 각각 원룸형 주택과 단지형 다세대 주택을 건설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우리집 레시피] 보양식 장어

    [우리집 레시피] 보양식 장어

    사위사랑은 장모라는 말, 바로 저희 친정엄마와 남편 이야기 같습니다. 사위를 끔찍이 챙기시는 엄마 덕에 간만에 들른 친정에서 거한 상차림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희 엄마, 사위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절로 배가 부르다고 하시며, 계속 사위만 챙기시니 딸인 저는 서운할 만도 하겠죠? 나중에 집에 갈 채비를 하자 “남편이 건강해야 네가 편해.”라고 하시며, 언제 챙기셨는지 꼼꼼히 손질해두신 장어를 비롯해 부추며 마늘, 김치를 바리바리 싸주시네요. “엄마, 괜찮아~. 우린 알아서 먹는데 뭐, 엄마아빠 해 드세요.”라고 눈을 찡긋해도 기어이 보자기에 싸주십니다. “누가 너 먹으라고 주는 줄 아니? 전 서방 장어 좋아하니 보양식으로 맛있게 해줘라.”고 하십니다. 장모님 덕에 여름철 장어로 기운이 펄펄 난다고 너스레를 떠는 신랑을 보니, 새삼 친정엄마께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재료 중간크기 장어 한 마리, 유장(참기름 1큰술, 간장 1/2큰술), 양념장(고추장 1큰술, 매실액 1/2큰술 , 올리고당 1/2큰술), 다진마늘, 깨, 파 ●만드는 법 1. 장어의 미끌한 부위는 소금으로 문질러서 씻고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적당한 크기로 썰어진 장어는 칼집을 내고 유장을 고루 바른다. 3. 유장이 발린 장어는 약한 불에 1차 초벌구이한다. 4. 1차 초벌구이가 끝나면 양념장1/2을 장어 위에 고루 바르고, 양념이 발라진 부위가 아래쪽으로 향하게 장어를 뒤집는다. 5. 팬에 굽거나 그릴에 구울 때는 양념장이 불에 닿으면 탈 수 있으니, 약한 불에서 서서히 굽는다. ●식사 후 반응 신랑은 장어구이 먹는 내내 맛있다며, 기어코 엄지손가락을 세워주더군요. 엄마 덕에 제가 칭찬을 받는 것 같아 쑥스러웠지만, 기분은 참 좋았습니다. 장모님 덕분에 여름 보양 제대로 했다며 맛있게 잘 먹었다고 감사전화하는 남편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정작 저는 엄마한테 감사하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한 것 같아 저 또한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저희 친정 엄마는 내심 맛이 궁금하셨는지 다음에 친정에 오면 장어 준비해 둘 테니, 솜씨 한번 보자고 하시네요. 그때는 꼭 제가 만든 장어구이로 부모님 몸보신시켜 드릴게요! 윤순영(28·광주 북구 각화동) ●청정원 자신만의 요리 레시피에 사연을 담아 사진과 함께 청정원 홈페이지(www.chungjungwon.co.kr) 가입→ 숟가락 라이프 →식탁이 있는 풍경에 올려주신 뒤 채택되신 분께는 10만원 상당의 청정원 선물세트 및 종가집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 [민선4기-남은 1년 이렇게] 김충용 종로구청장

    [민선4기-남은 1년 이렇게] 김충용 종로구청장

    “영화산업은 사람이 자원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촉망받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일찍부터 영화에 대해 감각을 키우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9일 개막하는 제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이번 영화제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종로구가 후원하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성장, 청소년, 가족’을 주제로 한 참여형 영화제로, 청소년과 학부모 약 1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고지신 정신… 전통 살리며 개발 김 구청장은 “출품작수도 지난해 47개국, 646편에서 올해 56개국, 914편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영화 제작실습부터 이론 학습, 재미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미래의 영화인을 양성하는 주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종로에는 시너스 단성사, 서울극장 등 유서깊은 영화관들이 많이 있을 뿐 아니라, 지난 1월에는 종로 허리우드 극장에 국내 최초 실버영화관이 문을 열어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구청장은 “600년 전통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종로야말로 훌륭한 영화 소재이자 소중한 문화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민선 4기의 지난 3년을 돌아보며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말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종로는 서울의 중심지로서 품격을 지키면서도 낡은 구도심의 이미지를 벗을 수 있도록 도시재개발·재정비 사업을 신중하면서도 신속하게 추진해왔다. 김 구청장은 “무악연립 재건축 사업으로 810가구의 주민들이 새 보금자리를 찾았고, 숭인 4·5구역 재개발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돼 700여가구의 입주가 완료됐다.”면서 “무엇보다 종로3가 일대 귀금속 거리가 ‘귀금속 산업뉴타운’으로 지정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 가장 뜻깊다.”고 밝혔다. ●청운실버센터 건립 노인건강 챙겨 소외계층을 포함한 구민 모두가 행복할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행정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 종로구는 2007년 1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직동에 종로문화체육센터를 개관했으며,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청운실버센터를 건립해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는 노인들을 요양·보호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남은 임기 1년 동안 ‘디자인 서울거리’로 지정된 삼청동과 대학로를 프랑스 몽마르트 언덕과 같이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거리로 꾸미고, 종로 일대의 노점상 정비에도 힘써 깨끗한 종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종로구 혜화동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옥 동사무소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잘 지키면서 도시를 풍요롭게 가꿔나가고 아이들의 교육부터 노인들의 복지까지 걱정 없는 종로를 만들겠습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국내·외 희귀 화폐 428점 경매 화폐전문업체 화동양행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화폐 경매를 실시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화동옥션에는 국내·외 희귀 화폐 428점이 출품된다. 평가액 1억원에 달하는 조선시대 상평통보 모전(母錢) 700종조(種組)와 근대주화의 꽃이라 불리는 태극휘장 1원 은화, 이화휘장 1원 은화 등이 새주인을 찾는다. ●하나대투증권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1호’ 목표수익률 10%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자동 전환된다. 블루칩과 테마정책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단기 매매전략을 구사한다. 주식 편입비율을 높인 뒤 목표 수익률에 다가가면 주식편입을 줄이게 된다. 보수는 1년까지 연 2.288%, 1~2년은 연 2.128%, 2년 이후에는 연 1.988%이다. 목표 수익률 달성 뒤 채권형으로 바뀌면 0.648%다. 펀드 설정 뒤 3년 뒤에는 자동 상환된다. ●우리은행 ‘사랑의 일촌 맺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가정 아동지원을 위해 사랑의 일촌맺기 사업을 벌인다. 전국 10개의 지역아동센터가 대상이다. 이달부터 센터 한 곳마다 100만원씩 1년 간 모두 1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적립하고 있는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을 통해 마련했는데 20 05년 5월부터 모든 임직원이 월급 중 자투리 돈(1만원 미만)을 모았다. 은행은 해당 기금을 이용해 매월 평균 500~600명의 어린이를 돕고 있다.
  • 대전경찰청 둔산 신청사서 업무

    대전지방경찰청이 6일 둔산 신청사시대를 맞았다. 대전청은 서구 둔산동 신청사로 이사를 마치고 이날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전지검 옆에 있는 신청사는 부지 2만 1673㎡에 지상 10층, 지하 1층으로 지어졌다. 건축비는 297억원이 들어갔다. 대전청은 충남경찰청에서 분리돼 2007년 7월 개청을 했으나 별도 청사가 없어 중구 선화동의 민간 빌딩을 임대해 사용해 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플러스] 해외입양가족 한국학교 체험행사

    종로구(구청장 김충용)8일 홀트 해외입양가족 65명을 초청해 이화동 서울사대여자부설중학교에서 한국학교 체험행사를 갖는다. 홀트아동복지회의 모국방문 프로그램인 ‘뿌리찾기’를 통해 한국에 온 가족이 참여하며, 입양아는 총 29명이다. 이들은 가야금부의 공연과 합창을 감상한 뒤 한지공예 체험을 한다. 22일에는 ‘궁중음식만들기’ 행사를 비롯해 전통부채 만들기, 민화체험, 박물관 관람도 한다. 관광과 731-1565.
  • 강서습지 공원은 도심속 생태 보고

    강서습지 공원은 도심속 생태 보고

    멸종위기 2급인 맹꽁이가 서울 강서구 개화동 강서습지생태공원에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최근 강서습지생태공원 내 웅덩이와 습지, 배수로 등에서 맹꽁이를 다수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맹꽁이들은 알, 올챙이, 성체 등의 형태로 무리지어 살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맹꽁이는 평소엔 땅 속에 있다 장마철이 되면 물이 고여 있는 곳으로 나와 사는 양서류로, 농약 살포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면서 2005년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2급 동물로 지정됐다. 이에 앞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해 6월 강서습지생태공원 조성 당시에도 맹꽁이가 발견됨에 따라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환경단체와 함께 맹꽁이 알과 성체 2000여 개체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바 있다. 강서습지생태공원에는 맹꽁이뿐만 아니라 삵, 참개구리, 철새, 고라니, 너구리 등 각종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강사업본부는 전했다. 지난해 말 공원 조성을 마친 뒤로 이곳을 찾는 조류도 늘어 생태계 총 개체 수가 복원 전 6200여마리에서 7500여마리로 증가했다. 한강사업본부 이성주 녹지과장은 “인공배수로에 있는 맹꽁이 알들이 물이 빠지면 말라죽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서식처에서 산란할 수 있도록 추가로 웅덩이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강서습지생태공원이 생태계의 보고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명품 5만원권을 찾아라”

    “명품 5만원권을 찾아라”

    ‘5만원이라고 다 같은 5만원이 아니다?’ 새 5만원권 사이에서도 귀한 대접을 받는 돈이 따로 있다. 바로 ‘1234567’이나 ‘1000000’처럼 특이한 일련번호를 가진 ‘명품 5만원권’이다. 희귀한 번호를 붙이고 나오면, 그 순간 몸값의 20~30배가 넘는 프리미엄이 붙는다. 그러다 보니 화폐수집가뿐 아니라 ‘대박’을 노린 사람들까지 몰려들어 온라인 경매 열풍이 불고 있다. 도 넘은 상술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출산일에 맞춰” 예비부모 유혹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에는 ‘5만원권을 판매한다’는 제목의 글이 수십 개 올라왔다. 한 판매자는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들을 상대로 일련번호 ‘0908300’의 5만원권을 경매가 73만원에 내놓았다. 출산 예정일이 올해 8월30일인 예비부모는 일련번호가 똑같은 이 신권을 기념으로 간직하라는 상술이다. 신동현 화폐나라 대표는 “특별한 목적 없이 돈이 된다 싶어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람들 때문에 희귀화폐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치솟았다.”면서 “희귀화폐가 아닌 일반 신권도 저마다 이런저런 명목을 갖다 붙여 돈값 끌어올리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7~8년 전까지만 해도 화폐를 사들이는 사람의 70~80%는 수집가들이었지만 지금은 80%가 웃돈을 노리는 업자라는 전언이다. 신권은 ‘AA0000001A’처럼 알파벳 3자리와 숫자 7자리 조합으로 이뤄져 있다. 화폐 수집가들이 선호하는 번호는 ‘1111111’처럼 같은 7개 숫자가 반복되는 ‘솔리드 노트’,‘1000000’과 같이 앞자리 수를 제외하고 모두 ‘0’이 붙는 ‘밀리언 노트’ 등이다. ‘1234567’처럼 오름차순이거나 ‘76 54321’처럼 내림차순으로 된 ‘어센딩·디센딩 노트’ 도 인기다. ‘3210123’과 같이 중간을 기준으로 좌우가 대칭되는 ‘레이더 노트’, ‘2323232’처럼 숫자가 반복되는 번호도 인기다. 같은 번호라도 ‘AA1000000A’처럼 앞뒤에 붙는 알파벳 문자가 같으면 몸값은 더 뛴다. 특히 앞번호를 상징하는 트리플A(AAA)의 인기가 가장 높다. ●화폐수집가들 돈뭉치 들고 은행순례 이 때문에 전국의 화폐 수집가들과 신권 재테크를 노린 사람들이 좋은 번호의 5만원권을 구하기 위해 돈뭉치를 들고 ‘은행 순례’를 다니고 있다. 시중에 유통된 5만원권 가운데 발행번호가 가장 빠른 트리플A 2만1번(AA0020001A)이 부산으로 나갔다는 소문이 한때 돌면서 이 지역 일대 은행에는 전화문의가 폭주하기도 했다. 일부 단골(VIP) 고객들 사이에서도 거래은행에 좋은 번호를 구해달라는 요청이 오가고 있다. ●도 넘은 상술 비판도 화폐전문취급회사인 화동양행의 최은정 팀장은 “화폐 가치는 희귀성, 인기도, 보존상태에 따라 정해진다.”면서 “신권은 3과 7이 들어간 것들이 인기가 높지만 유행에 따라 가치가 변할 수도 있는 만큼 수익성만 보고 섣불리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23일 5만원권을 첫 유통시키면서 3292만장, 1조 6462억원어치를 전국에 풀었다. 이 가운데 1~100번은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됐고 101~2만번은 이르면 다음달 인터넷 경매에 나온다. 2만1번부터 100만번까지는 시중은행과 우체국 등에 무작위로 배포됐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59년간 700㎞밖에 못달린 자동차의 사연 ’20대 벤처사업가’ 사라졌다 사망한 김태호 미니홈피엔 ”백남준씨 마치 부처같았다” ”구직않고 취업만 준비” 니트족 113만명 대통령에게 오줌갈긴 원숭이 9급공시 늦깎이들 선전
  • [관가 포커스] 중앙청사에 초대된 ‘검사와 여선생’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우리나라 영화사를 홍보하기 위해 한데 뭉쳤다.행정안전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근무하는 7개 부처 공무원 153명은 최근 ‘정부중앙청사 영화동호인 연합회’를 만들고, 다음달 1일 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무성(無聲)영화인 ‘검사와 여선생’을 상영한다.윤대룡(尹大龍) 감독이 지난 1948년 제작한 ‘검사와 여선생’은 무성영화 중 유일하게 영화진흥공사 필름보관소에 보존돼 있는 작품. 우리나라 마지막 변사(辯士) 신출 선생이 출연한다.영화광(狂) 공무원들이 우리나라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나서게 된 계기는 4000명이 넘는 공무원이 근무하는 중앙청사에 영화동호회가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정창섭 행안부 제1차관은 정부청사관리소에 “공무원으로 구성된 영화동호회를 만들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고, 청사관리소가 각 부처에 공문을 보내 영화에 관심 있는 공무원들을 모았다. 행안부에서 55명이 참가했고, 교과부와 법제처에서도 각각 41명과 39명이 합세했다.영화동호회 공무원들은 단순히 영화를 감상하는 것에서 벗어나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우리 영화를 다른 공무원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펼치자고 뜻을 모았다. 첫 활동으로 ‘검사와 여선생’을 상영하기로 결정했고, 영화사 ‘백두대간’ 등과 연계해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영화동호회 회장인 김가영 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은 “한 달에 한 차례는 공무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초청하는 이벤트를 개최해 우리 영화를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상에는 체육공원 기피시설은 지하로

    지상에는 체육공원 기피시설은 지하로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 하수종말처리장 등 이른바 기피시설을 지하에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기피시설 입지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꾀할수 있기 때문이다. 지상에 쾌적한 공원이나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무턱대고 기피시설을 반대하던 주민들의 인식도 점차 바뀌고 있다. 2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기피시설이 우리지역에 들어오면 안 된다.’는 님비(NIMBY)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기피시설 지하화에 불을 댕긴 지자체는 수원시이다. ●골프장 20억원 수입→처리장 운영비로 수원시는 화성시 태안읍 송산리 5만여평에 하루 40여만t의 폐수를 처리하는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면서 모든 시설을 지하 6m에 설치했다. 지상에는 골프연습장과 파3골프장(9홀), 생태공원, 국제규격의 다목적운동장과 테니스장, 농구장을 갖춘 체육공원 등을 조성했다. 수원시는 골프장과 연습장을 운영하면서 연간 20여억원의 짭짤한 수입을 올려 하수종말처리장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 생태공원은 생태연못, 산책로, 놀이마당, 어린이놀이광장, 피크닉광장, 환경생태원 등으로 꾸며져 인근 주민들의 나들이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임병석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은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당시에는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으나 체육·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뒤에는 기피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시선도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시도 지난 3월 개장한 죽전동 하수처리장(일명 수지레스피아)을 12만 4000㎡ 지하에 건설하고 지상에는 축구장 등을 갖춘 대형 체육공원과 주민자치센터를 조성했다. ●“기피시설 주민들 시선도 바뀌어” 하수처리장이 지하에 들어서다보니 오·폐수 냄새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지상에는 공원과 체육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돼 주변 집값도 오르고 있다. 용인시는 이곳에 수영장과 이벤트홀, 헬스실, 탁아방 등을 내년 7월 준공한다. 또 2010년 완공 목표로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로 전문공연장과 연습실 등을 갖춘 ‘용인아트홀(가칭)’을 설치할 계획이다. 경기 안양시는 KTX 광명역 주변에 있는 박달하수처리장을 2013년까지 완전 지하화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1992년 준공된 하수처리장은 안양, 군포, 의왕 등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하루 30만t씩 처리하고 있으나 인근에 KTX역이 건설되고 주택 6600가구를 건설하는 역세권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지하화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대한주택공사와 파주시는 현재 조성 중인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하에 건설하고 있다.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조경시설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당초 자원회수시설(소각장)과 추모공원도 지하에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인근에 있는 기존 시설을 이용하는 게 경제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계획을 접었다. 충남 아산시는 2010년 10월 준공되는 둔포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하에 건설하고 있다. 지상 1만 9778㎡부지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 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도 주거지 인근에 있는 물재생센터(옛 하수종말처리장)를 지하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5100억원을 투입해 강서구 방화동 서남물재생센터(22만㎡)와 성동구 송정동 중랑물재생센터(3만 5000㎡)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는 시민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광주 북구 문화~용봉동 역사·문화 거리로

    광주 북구 문화동~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 사이 고속도로변 완충녹지 지대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북구는 18일 각종 건설자재와 쓰레기, 불법 경작 등으로 도시 미관을 해쳤던 이 구간에 2012년까지 85억원을 들여 도심속 ‘천지인(天地人) 문화소통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북구는 우선 문화대교~동광주IC 구간(天)을 석실분 재현과 문화광장·걷고 싶은 갤러리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민다. 이 일대에서는 1987년 무등산 문화유적 지표조사 당시 석실분이 발견되고 내부에서는 토기 조각과 유리제 소옥, 병구연부 조각 등이 출토됐다. 석실분 모형이 재현되고 출토유물은 전시된다. 문화사거리~각화사거리 550m 구간에 조성되는 문화광장에는 야외 갤러리와 산책로 등이 설치된다. 동광주IC~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 사이에 조성되는 지(地)의 문화공간에는 쌈지공원과 쉼터, 걷고 싶은 문화소통길이 들어선다. 동광주 IC 주변 1만 4000㎡에 조성되는 문화공간에는 시민들을 위한 소공원과 야생초화원 등이 꾸며진다. 각화저수지 주변에 들어설 ‘인(人)’의 문화공간에는 문화광장, 야외공연장, 문화예술관 건립 등 시화문화마을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3월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현재 문화시설지구 지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밟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도심의 여유 공간을 녹지와 문화 소통 장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구상했다.”며 “주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김춘수·유치환·박경리·김상옥·김용익 통영출신 문인 기리는 문학제 열린다

    통영 출신의 걸출한 문인들을 동시에 기리는 문학제가 다음달 초 열린다. 경남 통영시는 18일 통영문인협회 주최로 김춘수, 유치환, 박경리, 김상옥, 김용익 등 유명 문인 5명을 함께 기리는 통영문학제를 중앙동 ‘강구안 문화마당’ 등에서 7월1~4일 연다고 밝혔다. 통영 출신 문인 5명을 함께 기념하는 문학제는 처음이다. ‘꽃의 시인’ 김춘수(1922∼2004)는 동호동, ‘깃발의 시인’ 청마 유치환(1908∼1967)은 태평동, ‘한국 소설의 어머니’ 박경리(1926∼2008)는 문화동, 붓글씨와 그림에 능했던 시조 시인 김상옥(1920∼2004)은 항남동, 영어로 쓴 소설 ‘꽃신’이 미국 교과서에까지 실린 김용익(1920∼1995)은 중앙동 출신이다. 통영문학제는 중앙동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통영문학상과 청마문학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2, 4일에는 김용익·김춘수·김상옥을 집중 조명하는 심포지엄이 열려 김열규 서강대 명예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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