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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00명 유시민계 집단탈당 움직임… 통진당 분당 ‘가시권’

    8000명 유시민계 집단탈당 움직임… 통진당 분당 ‘가시권’

    투표권을 가진 통합진보당 당권자 5만 8000여명 중 8000여명의 세를 가진 국민참여당계가 집단 탈당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민참여당 대표를 지낸 유시민 전 공동대표도 탈당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참여당계와 새진보통합연대(진보신당 탈당파), 구 민주노동당계가 통합진보당을 창당한 지 8개월 만에 분당이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유시민 전 공동대표가 이끄는 참여당계 200여명은 29일 오전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봉사연합회관에 모여 통진당을 통해 대중정당을 실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1~2주 내에 신속히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당에 희망이 없으니 조속히 집단 탈당하자는 의견, 당에 남아 구당권파를 최대한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결론을 내리진 못했지만 구당권파와의 협상은 없다는 데 대해서는 모두가 의견을 같이했다. 천호선 최고위원은 “구당권파와 협력하면서 혁신하거나, 또는 맞서면서 혁신할 가능성 모두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현재로선 구당권파와의 결별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탈당과 분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두 열어놓고 생각하되, 당 쇄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당계의 강동원 의원은 제명안을 부결시킨 김제남 의원을 향해 “‘생쇼’를 하며 우리를 배신했다. 그러면서도 당의 화합을 위해 무효표를 냈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참여당계는 이날 모임 이후 몇 차례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탈당 여부를 포함해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날 유 전 공동대표는 당 게시판에 글을 올려 “당원게시판을 보면 탈당, 당 해산 추진, 공개적인 당내 혁신연합 결성, 새로운 진보정당 추진체 설립 등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참여당계 당원들은 아무 제한도, 성역도 없이 모든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탈당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진보통합 야권연대, 진보적 정권교체 전략은 효력을 상실했다.”면서 “민주당은 통합진보당과 연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진영과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볼 경우 통합진보당을 통하지 않고 민주노총, 농민회, 진보적 시민사회단체와 바로 손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통진당의 최대 주주인 민주노총 쪽 움직임과 관련해 “개별 연맹이나 단위사업장 노동조합은 독자적인 집단탈당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 전 대표는 “나의 거취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말고 각자의 입장에서 (진로를)결정해 달라.”며 이날 모임에도 불참했다. 일반 당원들의 탈당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참여계의 집단 탈당이 시작될 경우 통진당은 분당 사태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이룬 ‘선거용’ 통합이 대선을 코앞에 두고 공중분해되는 셈이다. 일부에서는 참여당계를 비롯한 신당권파가 당을 나와 진보정당을 재창당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전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경기지역 전철·도로 지하화 ‘희비’

    경기지역에서 건설 중인 도로·전철의 지하화 문제를 놓고 지역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안산시는 2015년 말 완전 개통되는 수인선 복선전철 안산 도심 통과 구간을 지하화해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주민 요구를 받아들여 지하화하기로 한 구간은 수인선 상록구 사동 본오아파트~용신고가차도 2.06㎞(사리정거장 주변 제외)로 2016년까지 336억원을 들여 구간을 복개해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복개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공원 면적은 16만 7000㎡에 이른다. 시는 공원에 ‘푸른 이야기가 있는 ‘황토십리길’이라는 테마를 붙이고 구간별로 숲길 이야기, 들과 언덕 이야기, 정원 이야기 등 3가지 주제로 꾸밀 계획이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주민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지하화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 전액을 시비로 부담했다. 주민들의 소음피해 걱정과 휴식공간 확충을 동시에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하는 수인선 복선전철 사업(길이 52.8㎞)의 경우 지난달 29일 송도~오이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4년 12월 송도~인천역(7.3㎞), 2015년 12월 한대앞~수원역(19.9㎞) 구간을 각각 개통할 계획이다. 반면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는 정치권과 주민들의 지하화 요구로 난항을 겪고 있다. 코오롱 등 10여개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서서울고속도로㈜는 사업비 9800억원을 들여 광명시 가학동(광명IC)에서 서울 강서구 방화동(올림픽대로)을 잇는 19.95㎞의 도로를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19.95㎞ 중 부천시 통과구간은 6.36㎞로, 지역 주민과 정치권에서는 전면 지하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업체 측은 공사비가 1445억원이나 더 들어가는 데다, 운영비 또한 연간 6억원이 증가한다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당초 예정대로 기획재정부에 민간투자심사를 상정하려던 국토해양부는 절차이행을 미루고 있어 내년 3월로 예정된 착공에 차질이 우려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주권 그린벨트·상수원 규제 푼다

    전북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에 걸친 전주권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규제가 완화되고 상수원 보호구역도 해제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현재 녹지로 묶인 전주권 그린벨트 해제지역 225.4㎢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의 이 같은 방침은 전주·완주 통합 추진으로 새로운 도시발전계획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대상지역은 전주시 조촌·동산·호성·송천·동서학·삼천동과 완주군 구이·이서·용진·상관·봉동·삼례지역, 김제시 금구·금산면 등이다. ●연구용역 통해 개발 용지 선정 이들 지역은 2003년 6월 그린벨트가 해제됐으나 정부가 새만금 상류 수질보전 차원에서 전체 해제지역의 71%는 생산녹지와 보전녹지로, 나머지 28.9%는 자연녹지로 지정해 대규모 개발사업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해당 시·군과 협의, 오는 9월 전주권 그린벨트 해제지역 규제완화 연구용역을 발주할 방침이다. 이 용역은 새만금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개발 가능한 용지를 선정하게 된다. 도는 이 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 4월 국무총리실 새만금위원회와 환경부 등에 규제완화를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 전주, 완주, 김제 실무협의에서 83㎢가 우선 규제완화 대상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도는 그린벨트가 해제된 지 10년이 되는 만큼 새만금 수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지역에 대해서는 용도지역 변경을 총리실에 건의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와 함께 전주와 완주지역 상수원보호구역 3곳도 10월쯤 해제할 방침이다. 해제대상 상수원보호구역은 전주시 평화동 삼천 상수원, 남고동 원당상수원, 완주군 상관상수원 등 27㎢다. 이들 지역은 용담댐 생활용수 공급과 수질악화 등으로 사실상 상수원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전주·완주 통합 발전 계기 될 것 전주권 그린벨트 해제지역과 상수원보호구역의 규제가 완화되면 지역 균형발전이 촉진되고 주민들도 재산권 행사에 제재를 받지 않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지역이 녹지로 다시 지정돼 각종 지역개발사업이 제한을 받고 있다.”면서 “전주·완주 통합으로 도시발전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된 만큼 규제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마천루, 축복인가 재앙인가] 100층 이상 계획 10여곳 중 3~4곳만 착공할 듯

    [마천루, 축복인가 재앙인가] 100층 이상 계획 10여곳 중 3~4곳만 착공할 듯

    경쟁을 벌이며 하늘로 치솟던 국내 초고층 빌딩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서울과 부산, 인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10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 계획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졌다. 한때 초고층 빌딩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곳이 10여곳에 달했지만 대부분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계획을 아예 포기하거나 층수를 낮췄다. 현재 3~4곳만이 정상적인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에 가장 먼저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로 이름을 올릴 건물은 가장 먼저 첫 삽을 뜬 서울 잠실롯데월드타워다. 그동안 인허가 문제로 난항을 거듭하다 지난해 겨우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를 시작했다. 2015년 하반기 완공되는 롯데월드 타워는 123층 555m로 국내에서는 가장 높고 세계적으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높은 빌딩이다. ●대부분 사업성 부족 등에 속속 포기 이어 용산 국제업무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트리플원타워(620m, 111층)도 빌딩 디자인을 확정해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사업 시행자인 용산 역세권개발㈜은 최근 개발 프로젝트 계획·설계(SD) 발표회를 갖고 23개 초고층 빌딩의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트리플원뿐 아니라 437m(88층)의 부티크 오피스텔도 세워진다. 부산 중구 중앙동에 건축되고 있는 107층(511m)짜리 부산 롯데타운은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했다. 2001년 착공했으나 6차례의 설계 변경을 거치면서 2017년쯤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구의 해운대 관광리조트는 최근 건물 층수를 108층에서 101층(411m)으로 낮추는 건축계획 변경 설계안이 최근 부산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 뚝섬 글로벌 비즈니스센터(540m, 110층)는 주거·준공업지역이 복합개발 가능한 상업지역으로 허용되면서 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의 경관·교통·환경 등 공공성 평가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반면 거창한 계획만 내놓고 백지화된 곳도 적지 않다. 서울 중구에서 한때 야심차게 추진하던 금융관광 허브빌딩(960m, 220층) 계획은 부지 확보 문제와 서울시의 반대 등으로 일찌감치 무산됐다. 또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에 지으려고 했던 100층 이상 빌딩도 서울시에서 부지를 민간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흐지부지됐고, 경기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 옆에 지으려던 킨텍스타워(633m, 100층)는 참여자가 없어 무산됐고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부지에 세워질 예정이던 121층(633m) 빌딩은 도심 과밀화 등의 이유로 제동이 걸리면서 무산됐다. 특히 최근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 랜드마크 빌딩인 서울라이트타워(644m, 133층)의 경우 서울시가 시행사인 서울라이트타워 측과 사업계약을 해지하면서 무산됐다. 서울라이트타워가 사업성을 이유로 45~70층으로 변경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시는 재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 잠실롯데월드타워 가장 먼저 착공 인천 송도신도시의 랜드마크인 인천타워(587m, 151층)도 공사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2014년 완공을 목표로 2008년 기공식까지 했지만 막대한 공사비로 인해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송도 동북아 트레이드타워(312m·68층)는 준공을 1년 앞둔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이다. 또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에 108층 규모로 추진돼 온 WBC 솔로몬타워 개발사업 등도 언제 착공될지 불투명한 상태다. 솔로몬그룹이 사업승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착공을 앞둔 상태에서 대출금 연체를 둘러싼 대주단 간 갈등으로 사업부지가 공매에 넘어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공익재단-부자의 상상력을 기부하라] 현실과 한계 (1)국내재단 실태…이사장 2인을 만나다

    [공익재단-부자의 상상력을 기부하라] 현실과 한계 (1)국내재단 실태…이사장 2인을 만나다

    국내 대표적 공익재단을 이끄는 송금조(89)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과 이석준(58) 관정교육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 문화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다. 송 이사장은 미국의 앤드루 카네기처럼 피붙이 같은 사업체마저 정리해 재단에 사재를 쏟아부었고, 이 이사장은 아버지가 설립한 국내 최대 장학재단을 의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어떤 이들처럼 위법 행위 탓에 입방아에 오르자 과징금 내듯 재단을 설립한 것도 아니다. 국내의 공룡 재단을 이끄는 두 이사장을 만나 이들이 생각하는 자선관과 부자의 역할, 재단의 미래 등에 대해 물었다. ■송금조·진애언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 부부 “기부금이 공돈 입니까… 정부 감독 아쉬워” 송금조(89)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구순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했다. 18년이나 입은 짙은 카키색 콤비 상의에 밝은 노란 줄무늬가 들어간 셔츠 차림으로 지난 11일 부산 서면 로터리의 재단 사무실에 들어선 송 이사장은 수천억원대의 자산가라기보다 검소함이 몸에 밴 인자한 교장 선생님 같았다. 부인 진애언(67) 재단 상임이사가 1시간 30분가량 진행한 인터뷰 내내 곁에서 질문을 다시 묻고 답을 ‘재촉’하며 ‘통역사’ 아닌 통역사 역할을 했다. 사실상 송 이사장 부부의 공동인터뷰가 됐다. 송 이사장 부부가 속을 끓이고 있는 부산대와의 ‘기부금 소송’부터 물었다. 평생 한푼도 허투루 써 본 적이 없는 ‘구두쇠’였기에 자신의 기부금 195억원을 애초 약속했던 양산 캠퍼스 부지대금이 아닌 다른 용도로 쓴 부산대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올 초 새 총장이 취임하면서 부산대와 화해 가능성이 나오는데. -(진 이사가 대신 대답) 사실이 아닙니다. 회장님(송 이사장 지칭)은 지금도 하루에 한 번씩은 ‘이 일을 우짤꼬, 내 살아 생전에 끝나겠나’ 하십니다. (송 이사장)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대금으로 준 건데 거기 안 쓰고 딴 데 썼다는 것이 유감이었습니다. →남은 110억원은 대학 측이 사과하고,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면 기부하실 건가요. -(진)지금까지는 그럴 생각이었는데, 그건 앞으로 지켜봐야 알겠습니다. →부산대 소송을 계기로 기부금이 공돈이 아니라는 경종을 울린 것은 의미가 큰데. -그렇습니다. 이 소송은 김인세 전 총장과 부산대의 잘못을 밝히고 기부금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 내린 결단이었습니다. →앞으로 다른 대학에는 기부를 안 하실 건가요. -정부의 책임 있는 관리 감독이 없는 한 더 이상 대학에 대한 직접 기부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재산을 물려줄 자녀가 없어 재단을 세웠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자식이 있었어도 달라진 건 없습니다. 재산을 자식한테 주면 게을러져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것은 자기가 해야죠. 공부는 시켜주고, 집 한 채는 사줘야죠(웃음). 자식이 돈 있다고 해서 더 행복한 건 아닙니다. →앞으로 재단 운영 계획은. -경암재단을 한국의 ‘노벨재단’으로 키워 나가는 게 마지막 희망입니다. 지금처럼 진심을 다해 운영한다면 50년, 100년 뒤에도 잘 유지될 것으로 봅니다. 수상자들, 젊은 사람들이 잘해 나가지 않겠나 싶고, 내가 세상 떠나기 전에 모든 힘을 다해 재정을 넉넉히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경암재단은 연간 부동산과 이자 수입 30억원으로 경암학술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부자들이 왜 존경받지 못한다고 보십니까. -(돈)있는 사람들이 그동안 잘하지 못해서 그렇게 된 측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부자가 존경받으려면 부를 축적하는 과정이 정직하고 생산적이어야 합니다. →재단을 만들고 운영하는 게 만만치 않은데 그래도 주위에 권하시겠습니까. -물론이죠. 나누면 행복해집니다. 공익재단이 늘어나고 발전하려면 정부가 기부를 독려하기 이전에 기부에 대한 인식이 변해야 합니다. 기부금이 공돈이라는 인식부터 바뀌어야 하고요. 기부 관련 분쟁에 적용할 수 있는 법령을 정비하고 기부금 집행실태에 대한 철저한 감독이 뒤따라야 합니다. 돈을 버는 것 못지않게 잘 쓰는 것이 어렵다는 송 이사장은 50년 넘게 한 집에 살고 있고, 어지간한 옷은 20년이 다 됐다. 해외 여행이라고는 평생 사업상 다녀온 게 전부다. 여름에 여행이라도 다녀오자는 부인의 말에 “텔레비전으로 보면 안 되나, 이 사람아.”라고 응수할 정도로 근검과 절약이 몸에 배어 있다. 부산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기부왕 이종환의 장남’ 이석준 관정교육재단 이사장 “기부는 사업 자극제… 비움이 채움을 낳아” ‘기부왕’ 이종환(89) 삼영화학그룹 회장은 최근 10년간 국내 사회공헌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은 ‘스타’다. 2000년 이후 사재 8000억원을 출연해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을 일궜다. 전 재산의 95%다. 최근에는 “도서관 짓는데 쓰라.”며 서울대에 600억원을 쾌척했다. 기부왕의 아들이 누군지 궁금했다. 재력을 갖춘 원로들이 자선을 머뭇거리는 가장 큰 이유가 “자녀에 재산을 물려줘야 한다.”는 정서 때문이다. 이 회장은 자서전 ‘정도’에서 “(재산의 사회환원) 결단은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큰아들에 대해서는 “(재단 설립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벌일 때) 장남 내외의 헌신적인 효심이 없었다면 노부부 갈등을 쉽게 녹일 수 없었을 것”이라고만 표현했다. 국내 최대 자선가의 장남 이석준(58·삼영화학그룹 부회장) 관정교육재단 이사장을 17일 서울 혜화동의 재단 사무실에서 만났다. 언론과 인터뷰는 처음이라고 했다. 원초적인, 그래서 가장 궁금한 속내부터 물었다. →아버지의 사재 출연이 서운하지 않았나요. -저도 인간인데 전혀 서운하지 않았다고 하면 위선이겠죠. 하지만(아버지의 사재 출연이) 오히려 자극제가 돼 후세가 사업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산이야 이미 다 (손에서) 떠난 것이잖아요. 번 돈을 모두 사회에 내놓았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비워야 앞으로 나갈 공간도 생기고. →중견기업인 삼영화학그룹보다 큰 대기업 오너들도 이렇게 큰돈을 출연하지는 않는데. -천운이 있어 재벌이 됐다면 오히려 다른 생각이 들었을지 모르죠. 우리는 비록 이름도 없는 회사지만, 우리식 사재 출연을 보고 대기업들이 사회 환원에 더 큰 관심을 갖는다면 국가 발전에 공헌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이사장과 아내도 기업 지분을 팔아 재단에 내놓으셨지요. -아버지와 상의해서 내린 결정입니다. 지금은 재단을 좀 더 반석 위에 올려놓아야 하는 시점이니까. 사업에 어려움이 있으면 여윳돈을 동원해 주식을 다시 살 수도 있겠죠. 이 이사장은 이미 ‘통달’한 듯 답변을 이어갔다. 구순을 앞둔 아버지 이 회장이야 ‘만수유 공수거’(滿手有 空手去·세상에 태어나 손을 가득 채운 뒤 빈손으로 떠난다.)를 설파할 수 있겠지만, 이 이사장은 사업가로 한창 욕심낼 시기 아닐까. 삐뚤어진 답변을 채근해 봤다. →‘정답’만 말씀하셔서 보통 사람들 마음에는 별로 와 닿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자식 입장에서 서운하지 않으냐.”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안분(安分·편안한 마음으로 제 분수를 지킴)이라는 게 있잖습니까. 제 나이 쉰여덟인데 주어진 분야에서 하고 싶은 건 다 해봤어요. 34살에 캐파시터 필름(전자제품의 축전·절연에 필요한 소재) 생산에 도전, 성공했고 외환위기 때는 오히려 잘 나갔어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가 그 정도까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관정교육재단은 특색있는 장학 철학으로 유명하다. 엘리트 지원을 우선으로 한다. 가정 형편이 좋아도 공부 잘하고 품성만 훌륭하면 지원한다. 이 기준에 맞춰 10년간 4670명이 836억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 철학이 색다릅니다. -아버지는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 2명만 나와도 한국이 경제 대국이 될 수 있다.”고 늘 강조하셨습니다. 저희 재단은 1등 인재 육성을 목표합니다. →아버님 계획에 더해질 부회장님의 재단 운영 계획이 궁금합니다. -삼영화학 공장이 있는 중국의 학생들에도 지원할 겁니다. 중국의 명문대 5곳을 지원할 예정인데 3주 전 항저우 저장대와 장학금 협약을 맺었어요. 50명의 학생에게 2000달러씩 3년간 지원할 겁니다. 또, 가칭인데 ‘관정아시아상’을 만들어 노벨상 못지않게 키울 겁니다. 공학상과 이학상 외에 관정상을 더해 인류와 국가에 이바지한 사람들에 줄 예정입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인사]

    ■마포구 ◇5급 전보 △민원여권과장 김영배 △도화·용강상권활성화추진단장 임민상 △교통지도과장 임길태 △아현동장 권용덕 △도화동장 안기동 △대흥동장 최희균 △합정동장 박인기 △망원1동장 진재종
  • KBO “10구단 2015년 1군 진입”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이 올해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 10일 각 구단 대표로부터 10구단 창단 작업에 대한 권리를 위임받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선수협회에 ▲연내 10구단 창단 승인 ▲늦어도 내년 정규리그 개막 전까지 10구단 선정 ▲10구단의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골자로 한 ‘창단 로드맵’을 전달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지난달 10구단 창단을 무기한 유보한 KBO 이사회의 결정에 반발해 올스타전 보이콧을 선언했던 선수협회는 전날 구본능 KBO 총재의 10구단 창단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직접 확인한 뒤 입장을 바꿨다. 박충식 선수협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도화동 가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BO의 구체적인 계획과 의지, 실행 준비 상황을 믿고 올스타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는 한국시리즈가 끝나는 10월 하순쯤 10구단 창단 승인을 위한 이사회를 소집, 안건을 상정한 뒤 연내 승인까지 마치겠다고 선수협회에 약속했다. 비교적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고 강력한 창단 의지로 선수들의 마음을 돌려세운 KBO는 11월 이후 창단 기업·연고지 선정 등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 롯데, 한화 등 일부 구단의 반대로 10구단 창단이 1년 늦춰졌지만 KBO는 신규 구단을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시킨 뒤 이듬해 2군 리그에서 기량을 쌓아 2015년 1군에 진입할 수 있도록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0구단 유치를 희망하는 곳은 경기 수원시와 전북도, 경기 화성시 등 세 곳. 그러나 야구단을 운영할 기업은 아직 선정하지 못했다. 물론 KBO가 약속한 로드맵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한층 더 심각한 파국을 맞을 수도 있다. 이번에는 KBO의 의지를 믿고 올스타전에 참가하기로 한 선수협회가 연내 구체적인 진전이 없으면 내년 전지훈련과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 등 강력한 단체 행동으로 맞서겠다고 경고하고 있어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어르신, 안녕히 주무셨어요?

    어르신, 안녕히 주무셨어요?

    종로구가 혜화동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안부전화를 하는 ‘효도전화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2일 종로구와 혜화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담당공무원과 자원봉사자 7명이 지난 4월부터 75세 이상 노인 570명에게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에 전화를 하는 주민감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안부 묻기는 물론 건강상태 체크, 생활 불편사항 해결, 복지정책 안내, 말벗되기 등의 서비스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종로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13.9%로 서울시 25개 자치구(평균 10%) 가운데 가장 높다. 구는 위급사안이 발생할 경우 즉각 119구급센터나 노인학대 예방센터에 연결한다. 저소득층에 음식을 나눠주는 푸드뱅크나 치매예방센터와의 연계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외로움이 많은 독거노인에게는 구에서 활동하는 ‘독거노인 도우미’를 연결해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즉시 처리가 어려운 생활비나 난방비, 의료비 지원사항은 민간 기부나 후원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文 강한남자·孫 준비된 대통령·金 인생역전… 이미지 전쟁

    文 강한남자·孫 준비된 대통령·金 인생역전… 이미지 전쟁

    ‘강한남자’(문재인), ‘준비된 대통령’(손학규), ‘인생 역전 일꾼’(김두관). 민주통합당의 ‘빅3’대선 경선 주자들이 다른 후보와의 차별화를 위해 ‘이미지 메이킹’에 전력을 쏟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도 노태우의 ‘보통사람들’, 김영삼의 ‘신한국 건설’, 김대중의 ‘준비된 대통령’과 같은 이미지 마케팅이 치열했지만 유권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선주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하는 요즘에는 어느 때보다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샌님’이미지가 강했던 문재인 상임고문은 기존 이미지를 벗고 ‘강한 남자’로 거듭나기 위해 몸을 던지고 있다. 지난 1월 7일 SBS 예능프로그램인 ‘힐링캠프’에서 특전사 시절 사진을 공개하고 벽돌 격파 시범을 보이더니 지난달 24일에는 특전사전우회 주최 마라톤에 참석, 특전사 군복과 공수장비를 착용하고 ‘강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문재인은 샌님’이라는 고정관념 깨기를 시도했다. 지난 8일에는 일산 대화동에 있는 고양 원더스 야구단을 방문해 타석에서 직접 방망이를 휘두르며 경희대 재학시절 학년대회에서 주장을 맡아 우승했던 실력을 과시했다. 다음 날에는 런던 올림픽 선수단 격려차 태릉선수촌을 찾아 유도 국가대표인 왕기춘·김재범 선수를 업어치기로 제압했다. 특전사에 복무할 때 배웠던 격투기 기술과 정훈 남자대표팀 감독에게 잠시 배운 기술을 두 선수에게 쓴 것이다. ‘강한 남자’ 이미지는 강한 리더 전략으로 연결된다. 문 고문은 지난 1일 세종시를 찾았을 때도 ‘강한 지방 선언’을 발표했고, ‘강한 복지국가’를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강한 안보를 강조하고 있다. 보다 젊고 강한 이미지를 위해 측근들이 문 고문의 흰머리 염색을 고민 중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준비된 대통령’의 면모를 강조하는 정책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저녁있는 삶, 희망이 있는 아침’이란 슬로건으로 감성을 자극하고 다양한 정책으로 내용을 채우는 식이다. 그는 지난달 27일 ‘노동시간 단축, 좋은 일자리 정책’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일자리·여성·복지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정책 발표회를 통해 정시퇴근 및 연장·휴일근로 제한 등 노동 정책과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입법화 등 비정규직 정책, 청춘연금 및 공공보육시설 아동 비율 50%달성 등 복지정책을 제시했다. 교수의 강연을 듣는 듯 항상 어렵고 점잖은 말만 해 왔던 그가 최근 직설적이고 거친 표현도 서슴지 않는 등 ‘솔직 화법’을 구사하기 시작한 것도 반전을 통해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그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대학생, 여성, 영유아 학부모 등을 만나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구하는 간담회도 열고 있다. 손 고문은 11일에도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서 ‘맘(mom) 편한 세상’ 정책간담회를 갖고 ‘성폭력·가정폭력 없는 사회’에 대한 관련단체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1일 1회 정책간담회’는 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한 그만의 공략법이기도 하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마을 이장에서 군수와 장관을 거쳐 도지사가 되기까지 자신의 인생역전을 알리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위만 빼면 지금도 서민”이라고 강조하며 엘리트 코스를 거쳐온 다른 야권 후보와 ‘청와대 영부인’으로 통했던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선 출마선언 때도 그는 항상 헤어 제품을 발라 뒤로 넘겼던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앞으로 내리고, ‘노타이’에 흰색 와이셔츠, 다소 칙칙한 회색 정장을 입어 세련미와는 의도적으로 거리를 뒀다. 지난 1일에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라이브클럽에서 열린 외곽지원조직 ‘피어라 들꽃’ 창립제안모임에서 직접 드럼을 연주하기도 했다. 대선 행보도 ‘서민’과 ‘일꾼’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민생밀착형이 많다. 11일에는 서울 신길동의 한 주유소에서 일일 주유원이 돼 빨간 목장갑을 끼고 직접 손님을 맞으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주력했다. 손님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악수를 나누고 말을 건네는 등 자신감 넘치는 모습도 보였다. 해남 땅끝 마을에서 출사표를 던진 김 전 지사는 지난 9일 광주와 세종시, 10일 최북단역인 경기 파주 도라산역을 방문한데 이어 22일까지 전국을 돌며 ‘서민과 통하는 2013 희망대장정’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산개구리·두꺼비 1700마리 자연으로

    산개구리·두꺼비 1700마리 자연으로

    강서구는 10일 오후 2시 개화산 약사사 앞 생태습지 내에서 서울시 보호야생동물로 지정된 양서류 산개구리와 두꺼비를 방사했다. 최근 양서류 서식처를 복원한 개화산 일대에 산개구리 등을 방사해 생물종의 다양성을 꾀하고 생태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서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서울대공원 동물연구실에서 증식한 성체 1700마리를 방사했는데 산개구리가 1500마리, 두꺼비가 200마리다. 행사에는 지역 내 유치원생 60여명이 참여해 동물의 소중함을 깨우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치원생들은 방사를 한 뒤에는 숲 해설가 등과 함께 습지를 거닐며 자세한 설명도 들었다. 구는 앞으로 이 일대를 소생물 서식 공간으로 가꿔 자연성을 회복하고 도심 속 현장 생태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방사된 야생동물의 서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방사 지역 수질과 주변 서식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구는 다음 달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약사사 주변 개화동 일대 임야 2만 2430㎡를 대상으로 한강 강서습지생태공원과 생태축을 연결하는 도시생태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태 복원을 통해 서울에 산개구리와 가재, 삵 등의 서식지가 만들어지기는 처음이다.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취임 2년’ 박홍섭 마포구청장 임기 후반 정책 청사진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취임 2년’ 박홍섭 마포구청장 임기 후반 정책 청사진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입니다. 후반기에도 구정 최대 목표는 바로 일자리 창출입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9일 민선5기 후반기 구정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취임 전부터 일자리 창출을 구정 최대 목표로 제시하고 1만 2000여개 일자리 창출을 이룩한 그는 남은 임기 동안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을 계획이다. 홍대거리 ‘좋은 책 골목’ 조성 등 그가 구상하고 있는 새 사업도 모두 이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최상의 복지를 위한 그의 후반기 정책에 대한 구상을 들어봤다. →민선5기 절반을 이끈 소감을 말해 달라. -굉장히 빨리 지나갔다. 2년간 이룬 것을 되짚어 보면 불만족이 크다. 민선3기 때와 비교하면 구민들의 요구도 많아졌고 사안도 복잡해졌다. 그럼에도 역점사업인 일자리 창출은 직원들이 고생한 덕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남겼다. →지난 2년간 주요 성과는. -우선 자랑스러운 것은 청렴도에서 전국 1등을 한 점이다. 2010년, 2011년 국민권익위원회 심사에서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서울시 평가에서도 25개 자치구 중 1등을 했다. 직원들이 합심한 결과 지난해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자리 창출 사업 진척은. -최상의 복지가 일자리 창출이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그걸 실현하기 위해 직원들과 발벗고 뛰면서 직업박람회, 19(일 구하는)데이, 사회적기업 지원 등을 펼쳤다. 또 직업 상담사들을 구에 배치하고 순회 상담을 다니면서 구직자 의식을 바꾸는 데도 노력했다. 그 결과 민간부문 4800여개을 포함, 총 1만 2000여개 일자리를 만들었다. 여기에다 합정동 디벨롭먼트, 홍대 민자역사 사업이 마무리되면 5000개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주요 사업계획은. -일자리 사업에 계속 집중할 계획이다. 또 홍대 쪽에 출판사가 1800여개가 있는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특화 거리를 구상하고 있다. 출판사들이 이곳에서 나오는 연간 수천권의 책 중 좋은 책을 골라 출판사별로 전시하는, 말하자면 ‘좋은 책 골목’ 같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나오자마자 사라지는 좋은 책들의 생명도 연장시킬 수 있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광 자원 확보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 →올해 초 역점을 둔 경의선 공원화 사업은. -하반기에도 그 부분으로 씨름을 해야 한다. 인접한 용산구, 또 서울시와 실무자 협의까지 진행했고 신수동 지역 등 일부 구간은 이미 완성했다. 이미 500m쯤 조성된 곳을 가보면 시민들이 그렇게 좋아할 수 없다. 마포구는 녹지 비율이 시 평균에 못 미치는 지역이다. 성산동 쪽에는 월드컵공원이 있지만, 공덕·염리·도화동 등은 숨막힐 정도다. 경의선 지상구간 공원화 사업은 하늘이 준 기회다. 제대로만 되면 이 지역을 서울의 명품 지역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제과점 할머니’ 해사에 1억 쾌척

    ‘제과점 할머니’ 해사에 1억 쾌척

    해군사관학교 개교 당시부터 66년 동안 생도들과 어머니와 같은 각별한 인연을 이어 온 할머니가 1억원을 해사에 쾌척해 화제다. 주인공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광화동 소재 진해제과 창업주인 문상이(88) 할머니. 문 할머니는 해사 부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며 모은 1억원을 예비역 해군소장인 사위와 함께 지난달 7일 해사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해방 직후인 1946년 당시 22세였던 문 할머니는 제빵기술을 보유한 남편 전덕춘(1969년 작고)씨와 함께 해군사관학교 부근에 진해제과를 창업했다. 문씨 부부는 해방 직후 피폐한 경제상황 속에서 고된 훈련으로 허기진 사관생도들이 찾아오면 빵값보다 휠씬 많은 빵을 주거나 때로는 돈을 받지 않고 나눠 주기도 했다. 또한 휴일에는 외출·외박 후 부대 복귀 버스를 타야 하는 생도들이 밖에서 기다리지 않게 가게 1층에 쉼터를 마련했으며 살림집으로 쓰던 가게 2층 한쪽에는 외출·외박 때 집이 멀어 고향에 갈 수 없는 생도들이 잠을 잘 수 있는 방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해군 관계자는 “문 할머니는 1988년에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에서 물러나셨으나 해사를 졸업한 장교들에게는 여전히 어머니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문 할머니는 “생도들은 하나같이 아들이나 동생 같았다.”며 “이들이 고된 훈련으로 얼마나 허기졌겠는가 싶어 빵이라도 실컷 먹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관생도들과의 이 같은 인연으로 문 할머니는 평소 눈여겨보았던 조충현(78·해사 13기)생도에게 자신의 딸을 소개시켜 주기에 이른다. 조 생도는 지난 1964년 문 할머니의 딸과 결혼 이후 해군 소장까지 진급하고 전역했다. 문 할머니는 지난해 딸인 전원자씨가 지병으로 사망하자 전씨에게 물려주려던 유산을 해사발전기금으로 기탁하자는 의견을 사위인 조충현씨에게 밝혔다. 이에 조씨가 금액을 더 보태 1억원을 기탁하게 된 것이다. 문 할머니는 “내가 생도들에게 도움을 준 것보다 생도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받았다.”며 “이번에 기증한 성금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분당·일산 등 중대형 매매가 하락… 야탑동 1000만원↓

    분당·일산 등 중대형 매매가 하락… 야탑동 1000만원↓

    휴가철에 접어든 아파트 거래시장이 더욱 한산한 모습을 띠면서 지역별로 ‘호가’(매도자가 부르는 가격)의 조정만 이뤄졌다. 비수기인 탓에 문의조차 뜸해진 가운데 장마까지 겹치면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둔해졌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시장은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의 중대형 아파트가 가격하락을 주도했다. 과천은 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 영향으로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 서울지역에선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장맛비 북상의 영향으로 일선 중개업소로 걸려오는 문의전화가 아예 끊겼다. 강동·강서·노원·은평·서초·송파구의 아파트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7단지는 전주에 비해 1000만~2500만원가량 내렸다. 강서구 방화동 마곡푸르지오도 1000만~1500만원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는 가격 변동을 보인 단지가 많지 않았다. 거래가 부진한 일부 중대형 아파트는 가격이 빠지면서 전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분당 야탑동 탑선경은 1000만원가량 내렸다. 수도권도 관망세가 지배적인 가운데 과천·용인·의정부·안양·인천·남양주 등이 하락했다. 과천 별양동 주공2단지와 5단지는 전주보다 250만~500만원가량 내렸다. 전세시장 역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지역에선 도봉·서대문·강동·노원구 등이 하락했다. 도봉구 도봉동 동아에코빌은 500만원 이상 내렸다. 저렴한 전세물건을 찾는 국지적인 수요로 동대문·구로·강서·은평구 등의 전세값은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신도시와 수도권에선 전셋값 변동을 보인 단지가 많지 않은 가운데 보합세가 유지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민주 대선주자 ‘시민과 가까이’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들은 주말을 맞아 대선후보 예비경선의 승리를 위해 시민과 접촉하고 정책을 발표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8일 방출·퇴출 선수로 구성된 고양원더스 야구단을 방문해 패자 부활의 정신을 강조했다. ‘야구광’으로 알려진 문 고문은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 부근 고양원더스 훈련장을 찾아 김성근 감독과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문 고문은 재기에 성공한 이희성 선수를 만나 “(이 선수는) 고양원더스만의 희망이 아니다. 패자부활이라는 것은 국민에게도 큰 희망이다.”라며 LG입단을 축하했다. 이 선수는 지난해 넥센에서 방출된 후 고양원더스에 입단했고, 지난 6일 LG 입단이 결정됐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지난 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협동조합 난장 한마당 개막식에 참석, 자신이 협동조합 정책의 원조임을 내세웠다. 지난해 협동조합기본법 제정안을 발의했던 손 고문은 자신이 주창한 ‘저녁이 있는 삶’ 관련 정책에 대해 “정시퇴근제도가 자리 잡으면 일자리 73만개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8일 외부 일정을 생략한 채 9일 있을 관훈클럽 초청토론 준비에 몰두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8일 정보통신부·과학기술부·해양수산부를 부활하고 중소기업부·여성가족복지부·보건체육부를 설치하는 내용의 ‘민주정부 개혁과제와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이현정·송수연기자 hjlee@seoul.co.kr
  • 인면수심 의붓아버지 지적장애아 성폭행 2명 출산

    지적장애를 앓는 10대 소녀가 출산한 아이의 친부는 인면수심의 의붓아버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10대 소녀가 최근 4년 동안 2명의 아이를 잇따라 출산한 사건을 수사한 결과 A(16)양이 낳은 아이의 아버지가 어머니(38·지적장애 2급)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송모(42)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송씨는 2009년 10월 중순 전북 익산시 평화동 A양의 집에서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 자신의 옆에서 잠든 A양을 강제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수차례 성폭행을 당한 A양은 임신을 했고 2010년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당시 A양의 나이는 13세에 지나지 않았다. 이어 A양은 올 3월에 다시 둘째 아이를 출산해 충격을 주었다. 송씨는 처음에는 범행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친자 확인을 위해 구강 상피세포를 채취하자 범행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송씨는 첫째 아이(3)는 자신의 아이가 확실하지만 둘째 아이(1)는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송씨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친자확인 검사를 요청하고 추가 피의자가 있는지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4명씩 몰려 즉석면접… 고교·대학생 단체참가

    4명씩 몰려 즉석면접… 고교·대학생 단체참가

    4일 ‘동반성장을 위한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이 열린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간간이 빗방울이 보이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행사장은 전국에서 온 6000여명의 행렬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마이스터고인 수원하이텍고 학생 4명이 삼성전자의 한 협력업체 부스에 찾아가 “이 회사 분위기가 어때요.”라고 묻자 인사 담당자가 “정말 우리 회사에서 일하고 싶으냐.”며 진지하게 즉석 면접에 나섰다. 10여분간 부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나온 2학년 이모군은 “중소기업에 취업하려 해도 일일이 찾아다니기가 어려워 지원할 엄두를 못 냈다.”면서 “국내 최고 기업인 삼성의 협력업체들을 한자리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 ●경험 제공하려 고1·2학년 인솔 삼성그룹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 계열 협력업체들의 우수 인재를 뽑는 대규모 채용 장터를 마련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삼성SDI 등 삼성그룹 11개 계열사의 158개 협력업체가 참가했다. 이들의 선발 예정 인력은 모두 1670명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행사 비용도 삼성과 전경련, 중기중앙회가 지원했다. ●고졸 수요 적은데 너무 많이 몰려 수원하이텍고 학생 전원(480명)을 비롯해 두원공과대학(100명), 경기과학기술대학(100명) 등에서 단체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현수 수원하이텍고 교장은 “학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취업 경험을 제공해 주고 싶어 취업 대상자인 3학년뿐 아니라 1~2학년들까지 함께 왔다.”고 설명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40대 이상 구인 인력들도 학생들 틈바구니 속에서 자신을 알리고 홍보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이번 행사에 사전 등록한 장년층은 약 150명으로 전체 사전 등록자(1765명)의 8.4%를 차지했다. 30대 경력직 지원도 300명에 달했다. 참가 기업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었다. 지방에 본사를 둔 한 협력업체 직원은 “한 해 몇천억원씩 매출을 거두는 큰 회사임에도 본사가 지방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구직자가 한 명도 없을 때도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삼성’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구인에 나서니 지원자가 많이 몰려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이 첫 행사이다 보니 일부 아쉬운 점이 노출되기도 했다. 방문객 대부분은 고교생이었지만 실제 이번 행사로 채용하는 고졸 인력은 270명에 불과해 ‘미스매치’(불일치)가 나타났다.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대부분 2학년 겨울방학이면 취업이 마무리되는 만큼 행사 시기를 겨울로 옮겨 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경험 살려 다음엔 더 내실있게” 일부 부스에서는 직원들이 “지원 가능 연령을 50세까지로 해 놓으니 진짜로 나이 든 사람들만 지원한다.”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실제 고연령 인력을 뽑을 의사가 없었음에도 여러 눈치를 보며 ‘울며 겨자 먹기’로 적어낸 것으로 보였다. 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4~5월에 참가 업체를 선정하는 등 준비했지만 이런 행사를 하는 것 자체를 모르는 협력사들도 있었다.”면서 “이번 경험을 노하우 삼아 다음부터는 좀 더 내실 있게 운영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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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총괄과장 최영진△방송광고정책〃 권용현△방송광고진흥팀장 홍성완△지역방송〃 성종원(이상 4일자)△의안조정팀장 최현숙△조사기획총괄과장 김정원△방송시장조사〃 김동철△서울전파관리소 방송통신서비스〃 최종원(이상 6일자) ■법무부 ◇승진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창석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축산물안전과장 위성환 ■관세청 ◇승진 △관세평가분류원장 강태일△공항수출입통관국장 조민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본부장 △정보화사업 박치경△인재양성 김규억△가치확산 이강원◇실장△정보화전략 민근홍△미래전략 장준환 ■한국일보문화사업단 △이사 이현걸 ■경향신문 ◇부국장 △문화사업국 사업팀장 권호욱 ■한국자연공원협회 △사무총장 박기환 ■한성대 △한국어문학부장 고창수△지식정보학부장 정경희△경영학부장 이형용△부동산대학원 부동산투자금융전공 주임교수 임병준△교육개발연구원장 노재확△출판부장 지상현△벤처창업지원센터장 주영혁 ■우리은행 ◇승진 <부장대우>△스마트금융부 노양환△중기업심사부 김달명△대기업심사부 김경오△기업개선부 박기훈△인재개발부 김수철 우병권 정회영 홍국표 차용산 김대석 이윤경 신균배 권혁태 신영재 이복남 김수정 김범록 권경희 이진우 박공재 유재련 문윤석 유종갑 이우철<기업영업지점장>△삼성 김범석△중앙 제용효△서부 김영태<지점장>△강남갤러리 박인성△개포역 최승범△공항동 류광식△구의동 이성호△도봉구청 범남철△반포역 임재정△발산 한용호△쌍문역 서광호△응봉동 권기동△중앙대학교 김경식△청계8가 유남규△한국외국어대학교 정공흠△강화 정민영△내손동 배종규△월피동 김학영△의왕역 주형권△하안북 최은식△센텀시티 염동철△연산동 김석△경산 김종락△대불공단 김재중◇전보 <부장대우>△국제부 서영호△인사부 박성권 김환곤△인재개발부 윤문희 배인환 서동선 이교호 김원배 심규영 박복열 김기용 양경렬 김인환 이기재 박학용 임영남 양회종 이재숙 정승택 윤영목 이경복 김노출 박종률<지점장>△장안1동 조찬호△가락본동 김운중△가양동 민숙기△강남 나종선△광장동 이오영△교대역 강경구△낙성대역 이환기△논현동 박범주△대방동 김창연△대치북 양병도△대치중앙 겸 TwoChairs 대치중앙센터 황주영△도산로 김우신△도화동 김종철△마들역 조용현△마포로 홍성원△망우동 이영애△문정동 강경수△삼선교 임제택△삼풍 강옥순△서초 조수형△석촌동 박윤수△성수남 우현숙△성수동 전희성△수유동 오형주△신촌 박종락△약수역 엄영송△용산전자랜드 박대용△용산 공복기△우장산역 박동원△원효로 김경식△원효중앙 문주삼△이문동 박정신△전농동 함영석△종로3가 김필섭△창동북 박형진△청계 유근호△청파동 이세정△화양동 이성근△과천중앙 겸 강남중앙기업 이종성△비산동 이덕재△서현동 최명성△석수동 최원호△수내역 이한기△의정부중앙 김창현△일산 조성락△일산호수 이수동△한일타운 우양일△마린시티 홍동곤 ■IBK투자증권 ◇신규 선임 △WM제1지역본부장(영업부장 겸임) 유정섭△WM제2지역〃 임일성△목동지점장 전영석△삼성동〃 김경식◇보임△WM지원담당(WM영업지원팀장 겸임) 김한수△경영기획팀장 박창근<지점장>△역삼 홍은식△평촌 강현우△잠실 장보경△IBK본점 이창섭 ■유진투자증권 ◇신임 △옥동지점장 박향로 ■에프앤자산평가 △부사장 백수동 ■PCA생명 △재무 총괄 상무 김은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승진 <상무>△영업상무 최철수△낙농지원상무 정재호△경영지원상무 정동준<본부장급>△마케팅본부장 이상재△낙농사업분사장 김종배△경영지원본부장 이병학 ■한국후지제록스 ◇승진 <전무>△경영기획실장 황인태△영업본부장 양희강<상무>△지역영업부문장 박영성△경영감사실장 황흥국<상무보>△수도권영업부문장 신상헌△NMA영업부문장 우상윤△CS&S부문장 최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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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 ◇4급 승진 △구의회사무국장 김동준△기획재정국장 유동희△복지환경국장 박승돈△건설교통국장 문영출 ◇5급 전보 △행정국 송기현△장안1동장 송윤종△기획예산과장 윤대영△복지정책과장 이형기△청소행정과장 이영길△도시디자인과장 백낙영△건설관리과장 최건호 ◇5급 승진 △토목과장 김종상△치수방재과장 김재하△주차행정과장 정흥수△용신동장 정대승△전농1동장 배성오△장안1동장 최창범△청량리동장 차원선△휘경2동장 박주환△이문2동장 박종영△홍보담당관 김영철△세무1과장 이재수△세무2과장 양완식 ■동작구 ◇4급 전보 △행정관리국장 백용득 ◇4급 승진 △주민생활복지국장 정진태 ◇5급 승진 △치수방재과장 변인석 ■금천구 ◇4급 승진 △문화복지국장 박평 ■서대문구 ◇5급 전보 △민원여권과장 박호섭△세무1과장 이원선 ◇5급 승진 △천연동장 조상호△홍제2동장 김광선△홍은2동장 박호철△남가좌2동장 이현근△북가좌2동장 최선희 ■영등포구 ◇4급 승진 △구의회사무국장 이예상 ◇5급 전보 △총무과장 김용열△민원여권과장 송진숙△문화체육과장 김판홍△재무과장 고병하△세무과장 김일하△환경과장 한권직△주택과장 장현수△양평2동장 서만원△구의회 전문위원 김기영 ◇5급 승진 △홍보관광과장 장종연△건설관리과장 권배현△영등포본동장 전영래△여의동장 최창수△신길3동장 김지환 △신길6동장 김효원 △대림3동장 이영섭 ■노원구 ◇4급 승진 △구의회사무국장 김지용 ◇5급 전보 △행정지원과장 강순일△재무과장 이창희△일자리경제과장 오세길△복지정책과장 박철규△교육지원과장 정명채△평생학습과장 편종철△여성가족과장 최미숙△자원순환과장 김형득△공릉2동장 유시백△중계4동장 이순분△상계8동장 류시목△상계9동장 송유익 ◇5급 승진 △디지털홍보과장 함학림△구의회 전문위원 김영희△상계5동장 김승연 ■성북구 ◇4급 승진 △구의회사무국장 원응연 ◇4급 전보 △기획재정국장 이춘섭 ◇5급 승진 △보건지소장 김영임△삼선동장 유인욱△정릉2동장 지영규△정릉3동장 신현제△석관동장 최태규 ◇5급 전보 △홍보담당관 이승복△교통행정과장 양홍석△건강정책과장 장순봉△복지정책과장 이용식△도시재생과장 손진명△행정지원과장 김진동△자치행정과장 도일환△동선동장 이준기 ■강남구 ◇5급 전보 △논현2동장 김성수△지역경제과장 김청호△복지정책과장 이창훈△보육지원과장 이영찬△청소행정과장 조용수△자동차민원과장 박춘남△민원여권과장 이경진△보건행정과장 강현섭△대치4동장 이인호△도곡2동장 이문기△일원본동장 이호현 ■성동구 ◇4급 승진 △건설교통국장 이승수 ◇5급 승진 △교육지원과장 김형곤△맑은환경과장 임창윤△왕십리2동장 양동남 ◇5급 전보 △도시개발과장 이윤영△기획공보과장 박기웅△행당2동장 김윤호 ■강서구 ◇4급 승진 △건설교통국장 안택순 ◇5급 승진 △도시디자인과장 이선희 ◇5급 전보 △행정지원과장 육춘수△민원여권과장 심현자△부과과장 권재영△노인청소년과장 권중대△주택과장 신흥재△건축과장·도시계획과장 겸임 서봉석△건설관리과장 이정규△건강관리과장 허영수△구의회 전문위원 양귀혁△구의회 전문위원 임석진△등촌3동장 마성남 △화곡본동장 이동식 △화곡6동장 노병구 ■용산구 ◇4급 전보 △재정경제국장 이판수 △구의회사무국장 이선영 ◇4급 승진 △주민생활지원국장 김유태 ◇5급 전보 △기획예산과장 조운형△전산정보과장 조병무△세무1과장 권영탁△건설관리과장 이종오△치수방재과장 겸임 황영진 5급 승진 △사회복지과장 김은옥△가정복지과장 고재흥△청소행정과장 강남석△교통행정과장 한호수△보건위생과장 남준우△후암동장 주진태△원효로1동장 최한준△이촌2동장 박향련 ■관악구 ◇4급 전보 △지식문화국장 강석우 ◇4급 승진 △건설교통국장 박성근 ◇5급 전보 △총무과장 박찬형△민원여권과장 윤태욱△기획예산과장 나대준△교육지원과장 박서규△지역경제과장 김흥겸△청소행정과장 김재갑△건설관리과장 유정상△보건소 보건행정과장 김인자 ◇5급 승진 △행운동장 신석호△도시계획과장 정성국 ■종로구 ◇5급 전보 △총무과장 송대식△기획예산과장 임석호△세무1과장 우관명 ◇5급 승진 △가회동장 이윤식△종로5·6가동장 라도균△이화동장 김재환 ■ 도봉구 ◇4급 승진 △복지환경국장 권태오△건설교통국장 김종구 ◇4급 전보 △행정관리국장 김주강 ◇5급 승진 △노인장애인과장 채민옥△쌍문1동장 박태환△창1동장 오태근△창2동장 엄재섭△도로과장 이춘봉 ◇5급 전보 △자치행정과장 최승묵△교육지원과장 김연환△민원여권과장 곽일성△복지정책과장 박주형△일자리경제과장 김호규△부동산정보과장 이춘근△건설관리과장 임영택△교통지도과장 차치경 ■강북구 ◇4급 승진 △기획재정국장 김창인 ◇4급 전보 △구의회사무국장 장병수△건설교통국장 조번 ◇5급 승진 △청소행정과장 정주영△민원여권과장 정길용 ◇5급 전보 △수유2동장 고정도△송천동장 정연욱△도시계획과장 이우준△홍보담당관 강대형△인수동장 김남규△자치행정과장 고한석△주택과장 장광순△부동산정보과장 주재현
  • 도심 속 버려진 땅, 생명 움트는 텃밭으로

    도심 속 버려진 땅, 생명 움트는 텃밭으로

    종로구가 3일 연건동 친환경 도시텃밭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연건동 도시텃밭은 보상을 완료한 도로 쪽 자투리땅을 주민들 품으로 되돌려주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5월부터 텃밭 기반을 만들고 주민 120명이 마을공동체를 구성하면서 대파·들깨·옥수수 등의 향토작물을 가꿀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 주민들은 수확한 작물을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해 나눔의 의미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도시농업 활성화’를 목표로 최근까지 상자텃밭, 옥상텃밭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무단투기 쓰레기로 외면받았던 주택가 유휴지 묵은 쓰레기 650t을 치우고 그 자리에 도시텃밭 4055㎡(1229평)를 조성했다. 올해는 북촌 한옥마을, 행촌동, 이화동에서 각각 40~65t의 쓰레기를 치워 총 3곳, 383㎡(116평)의 도시텃밭을 마련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도시를 실현하고 정서적 안정을 꾀하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가꾸겠다.”며 “도시생태계 회복과 도시디자인 개선, 열섬현상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만삭아내 살인’ 파기환송… 다시 원점

    ‘만삭아내 살인’ 파기환송… 다시 원점

    ‘만삭 의사부인 살해사건’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원심의 성급한 유죄판단을 문제 삼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사실상 증거부족을 지적한 것으로 대법원은 “더욱 치밀한 추론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사망 시각 진술도 엇갈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28일 만삭의 부인을 살해해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의사 백모(32)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은 법정에서 다시 치열한 진실공방을 벌이게 됐다. 검찰이 백씨의 범행을 입증할 객관적이고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사건의 실체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재판부는 사망한 부인 박모(사망 당시 28세)씨의 사인이 ‘액사’(목눌림에 의한 질식사)라는 원심 판단이 성급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유죄로 판단하려면 단순 질식사가 아닌 ‘액사’라는 것이 확인돼야 한다.”면서 “확신을 갖게 할 정도의 객관적인 증거에 기초한 치밀한 논증 없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문점이 있는 부검의의 소견 등을 토대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것은 법리를 오해해 심리를 다하지 않았거나 논리를 비약한 위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원심이 유죄의 근거로 삼은 부검소견 가운데 ▲목 부위의 피부 까짐 ▲목 근육 안쪽과 턱 주변의 출혈 등에 대해 사후손상 또는 시반성출혈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살해 동기도 유죄 인정하기엔 미약” 범행동기에 대해서도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다. 원심은 당시 백씨가 전문의 자격시험을 본 뒤 합격 여부와 수도권에서의 군의관 근무 여부가 불투명하게 돼 박씨와 다툼이 있었고, 평소 컴퓨터 게임에 지나치게 빠져 있어 부부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는 점 등을 범행 동기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부부 사이에 다툼의 동기가 될 수는 있지만 살인의 동기가 되기에는 매우 미약하다.”고 판단했다. 사망 시각으로 제시된 ‘오전 6시 41분’에 대해서도 “원심이 인정한 박씨의 평소 기상시각 등이 박씨 친동생의 진술과 일치하지 않아 피해자의 사망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결정적 요소로 보기 어렵다.”면서 “피고인이 먼저 집을 나선 이후 피해자가 욕실에서 출근 준비를 시작하다 사망에 이르게 되었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백씨는 지난해 1월 서울 마포구 도화동 자신의 집에서 출산을 한달 앞둔 부인 박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전문의 시험을 치른 뒤 불합격할 가능성 때문에 극도로 예민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부인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반면 백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부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액사가 아니라 스스로 욕실에서 미끄러져 기도가 막혀 질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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