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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단신/ 새달 2~6일 영화관련 논문 공모 등

    ***새달 2~6일 영화관련 논문 공모 영화진흥위원회는 새달 2∼6일 영화관련 우수논문을 공모한다.주제는 한국영화사,영화산업 및 정책,영화이론,영화기술 등 제한이 없다.학위 논문도 발표되지 않은 것은 응모가 가능하다.200자 원고지 300장 안팎의 논문 전문과,50장 안팎의 요약본을 A4용지로 제출하면 된다.최우수작 1편에는 300만원,우수논문 4편에는 각 200만원을 지원한다.(02)9587-579. ***'보리울의 여름' 제작 발표회 엠피엔터테인먼트 창립 작품 ‘보리울의 여름’제작발표회가 최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보리울…’은 신부와 스님이 이끄는 어린이 축구팀이 읍내팀과 대결을 벌이는 내용.축구로 하나되는 시골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축구선수 출신 김 신부 역은 차인표,우남스님 역은박영규,원장수녀 역은 장미희가 맡았다.축구연기 지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박항서 감독이 맡는다.지난 5일 전북 김제에서 크랭크인했고,11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 “전교생이 ‘6남매’… 왕따 없어요”

    “우리는 모두가 6남매예요” 여주 점동초등학교(교장 고재철) 어린이들은 모두가 한 학년에 한명씩 5명의 형제 자매를 갖고 있다.지난해부터 시작한 ‘6남매 결연’으로 맺어진 사이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1명씩 오누이를 맺어 6명이 서로를 챙기고 의지하게 하는 일종의 교내 자매결연체인 셈이다. 이 학교가 ‘6남매 결연’을 추진하게된 것은 날로 심각해 지고 있는 학교폭력 등 문제를 예방하고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다.결과는 곧바로 나타나 전체 학생들에게 새로운 형제·자매가 생기면서 집단따돌림과 같은 문제는 자연 사라지게 됐고 선후배 사이에 깊은 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학급별,학년별로 이뤄지던 그리기와 글짓기 같은 교내행사도 6남매 중심으로 바뀌었다.체육대회때는 6남매 다리묶고 달리기,6남매 장애물 경기 등 다른 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어린이들은 토요일마다 6남매 조회를 갖고 화단가꾸기 등 봉사활동에 공동참여하면서 친남매 못지않은 우애와 단결심을 키우고 있다.졸업하는 맏언니의 체육복을 동생에게 물려주기도 하며,입학식때 새로운 막내를 맞이하는 행사는 작은 축제로까지 자리잡았다.6학년생들은 5명의 동생을 챙기느라 때로는 힘들다고 푸념할 때도 있지만 맏형 또는 큰언니로서 내심 뿌듯함을 감추지 못한다고 교사들은 귀띔한다. 교무부장 김미정 교사는 “고학년생들은 형과 언니로서의 역할에 자긍심을 느끼고 저학년생들은 자기 조의 형과 언니를 든든한 후견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 영화단신/ 구로자와 아키라 영화제 개최

    시네마테크 부산은 17일부터 9월1일까지 구자사와 아키라 영화제를 개최한다.일본영화의 대표적인 거장으로 꼽히는 구자사와는 역동적인 영상미학으로 후배 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1951년에는 ‘라쇼몽’으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스가타 산시로’‘7인의 사무라이’‘천국과 지옥’‘꿈’등 1943년부터 90년까지의 작품 17편을 상영한다.1회 관람료 5000원,10회관람용 쿠폰은 4만원.(051)742-5377.
  • 영화단신/ 예술전용 상영관 사업자 지원

    영화진흥위원회는 새달 2∼6일 예술영화 전용상영관 사업자 신청을 받는다.150∼200석 규모의 상영관을 전국에서 일곱 관 이상 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해 150억원을 융자,지원한다.(02)9587-562.
  • 영화단신/ DVD BOOK 매월 3편씩 우송 등

    ***DVD BOOK 매월 3편씩 우송 지엠에스코리아는 영화 DVD에 어학공부 기능을 추가한 DVD BOOK을 매월 3편씩 우송해주는 사업을 벌인다. 1년 이상 약정 회원에게는 선착순 1000명에 한해 DVD플레이어를 증정한다.(02)725-3151. ***‘죽어도 좋아’토론회 개최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는 7일 오후2시 서울 인사동 미로 스페이스에서 제한상영 등급을 받은 영화 ‘죽어도 좋아’의 상영회와 토론회를 개최한다.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의 최선희 정책위원,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최태현운영위원,장윤선 ‘참여사회’편집장 등이 토론자로 참가한다.(02)773-7707. ***전쟁기념관서‘윈드토커’시사회 20세기폭스코리아는 9일 오후8시30분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오우삼 감독의 전쟁영화 ‘윈드토커’의 야외시사회를 연다.희망자는 7일까지 홈페이지(www.foxkorea.co.kr)에 응모하면 된다.
  • 생쥐 게놈 물리지도 美·英 연구팀 완성

    (파리 연합) 미국과 캐나다,영국의 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이 생쥐의 게놈 물리지도를 완성했다고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완성된 물리지도는 염색체를 이루는 DNA에서 유전자나 특정지표의 위치를 밝혀내는 데 필수적인 지침이 될 전망이다. 과학자들은 이번에 완성된 물리지도를 토대로 샷건방식(shotgun method)으로 밝혀낸 염기서열들을 원래의 순서대로 재조합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연구팀은 “생쥐 게놈 물리지도는 인간 게놈지도에 존재하는 빈틈을 메우는 데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면서 “생쥐 게놈의 DNA 염기서열이 완성되면 생물학 연구와 인간 보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인간과 생쥐는 종(種)의 진화단계에서 비교적 근래에 서로 갈라졌기 때문에 유전자 가운데 70% 정도가 같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사설] 북한의 실질변화 이끌어야

    남북한이 금강산 실무접촉을 통해 이뤄낸 여러 합의를 환영하면서 이것이 본회담의 성과로 연결돼 북한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발전했으면 한다.이번 접촉에서는 제7차 남북 장관급회담을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열기로 하는 등 여러 합의가 나왔다.적십자회담 개최와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의 구체적인 날짜를 장관급회담에서 정하기로 했다. 특히 북한은 9월에 개최되는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로 했으며,서울에서 열리는 민간차원의 8·15민족공동행사 및 9월 경평 남북축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장관급회담 의제로 거의 모든 남북한 현안을 망라한 것도 특이할 정도다.실무접촉의 발표문만 보면 그동안의 대화단절이 이상할 정도로 남북간에 많은 부분에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연초 미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발언에도 불구하고 이산가족 금강산 순차방문 등이 이뤄졌던 남북관계는 지난 6월29일 서해교전 사태로 커다란 위기를 맞았었다.이번 금강산 합의는 남북관계의 생산적 회복을 기대하게 한다.남한이 서해교전 사태로 심한 내부갈등에 시달리던 지난달부터 북한은 대내외적으로 여러 의미있는 변화를 노정했다.임금과 물가를 동시에 현실화하는‘가격정책’을 실시했으며,브루나이 ARF외무장관회담에서 콜린 파월 미국국무장관과 전격 회동한 뒤 대북특사 파견에 합의했다.서해교전 이후 첫 남북 당국간 만남에서 나온 금강산 합의에 대해 서해교전 이전단계 회복보다북한의 변화기류라는 보다 큰 틀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서해교전과 관련해 북한이 전체회의 기조발언을 통해 유감 및 재발방지 노력 의사를 표시하는 데 그치고 공동보도문에 언급하지 않는 것은 미흡한 감이 없지 않다.그러나 이를 문제삼아 이번 합의 및 합의 뒤에 들어있을 수 있는 북한의 대내외적 변화 움직임을 경시해서는 안될 것이다.남북은 일회성합의에 머물지 말고 장관급회담 등을 통해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개성공단 건설,금강산 육로관광 등과 같은 남북경협 현안들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 교육방송 ‘하나뿐인 지구’, 화가 이호신과 떠나는 그림 피서여행

    “그림 보면서 피서 떠나요.” EBS는 5일 ‘하나뿐인 지구’(오후 9시20분)에서 ‘동강전도’를 그린 화가 이호신의 그림여행에 동행,대덕산 금대봉,동강,남해군 가천 마을 등을 찾아가 시원한 경치와 그림을 소개한다. 두레생태기행의 창립멤버이며 숲과 문화 연구회,우이령보존회,자생식물연구회 등 다양한 생태·환경단체의 회원인 한국화가 이호신은 생태기행을 하면서 만난 자연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나는 자연에서 배운다.처음에는 나도 자연을 그림의 소재로만 여겼지만 보고 관찰하고 내 그림의 소재를 끌어들이려 애쓰는 동안 자연은 어느새 감동으로 다가왔다.자연은 하산을 허락하지 않는 스승이며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이다.”라고 강조했다. 대영박물관에도 그의 작품 ‘운주사 천불천탑골’이 걸려 있는 이 화백은,보고 느끼지 않으면 절대 붓을 들지 않는다고 한다. 그가 자연을 찾기 시작한 것은 1984년.우리 것을 알지 못하고는 제대로 그릴 수 없다는 신념으로 각 환경·생태 단체에 가입해 활동하며 자연을 공부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랜 답사와 관찰,그리고 그로부터 전해오는 감동으로 그는 사찰 41곳의 진경을 그렸고,아무도 엄두내지 못하던 동강 전도를 완성했다.그 속에는 자연으로부터 배운 순리와 상생,조화의 미덕이 깃들어 있다는 평이다. 그의 한지 스케치북에는 우리 강산에서 절로 피고지는 우리 풀,우리 꽃,우리 곤충이 빼곡하다. 최근에는 옛 마을의 아름다움이 남아있는 생태마을을 답사해 그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낸다.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난 뒤에야 그림을 그리는 만큼 그의 그림에는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지혜가 깃들어 있다고 화단에선 평한다. 그동안의 생태기행을 통해 그린 그림들에 자연사랑이 담긴 글을 묶은 ‘길에서 쓴 그림일기’‘숲을 그리는 마음’‘풍경소리에 귀를 씻고’ 등의 책들을 펴내기도 했다. 주현진기자 jhj@
  • 택지개발지구 환경오염/ 시흥시 정왕동 르포

    경기 시흥시 정왕동 봉화산 일대 69만 8000평에 대규모 임대아파트를 지어 미니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 표류하고 있다.지난 5월 말 환경부의 사전 환경성 검토 결과 대기오염이 심해 택지로는 부적합하고 개발하더라도 오염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지역 주민들은 방치되고 있는 땅이 오히려 환경을 오염시킨다며 택지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환경부는 개발반대론을 굽히지 않고 있다.환경부의 입장은 녹지대로 보존하자는 것보다는 주변이 공장지대이기 때문에 공기가 나빠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쪽에 가깝다.물론 주민들의 개발 주장은 재산권 행사를 위해서다.현장을 찾아가 오염 상태를 살펴보았다. ■시흥시 정왕동 르포/ 폐차·타이어·가구 ‘쓰레기 몸살' 4일 오전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 전철역을 지나 오른쪽으로 취재차량을 몰아 1㎞쯤 들어가자 봉화산 토취장이 모습을 드러냈다.한국수자원공사가 십수년간 이곳에서 흙을 캐내 쓰고 복원을 했다고 하는데 한눈에 제대로 뒤처리를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웃에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고 전철도 다니고 있는데 이곳만 황량한 땅으로 버려져 있는 게 첫눈에 거슬렸다. 말이 산이지 거대한 흙더미나 다름없었다.산으로 연결돼 있는 평지는 장맛비로 곳곳에 웅덩이가 패어 시뻘건 황토물이 고여 있었다. 한때는 꽤 높은 산이었다고는 하지만 흙을 퍼내는 바람에 30∼40m 남짓한 높이로 낮아진 산봉우리에 오르자 자갈밭 벌판에 자동차경주를 벌인 듯 바퀴자국이 깊게 나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주민들은 주말이면 이곳에서 행글라이더와 자동차 경주대회가 열려 사람들이 북적인다고 했다.황토 먼지가 얼마나 날릴지 상상이 됐다.안전장치 하나 마련돼 있지 않은 곳에서 자동차 경주가 열린다는 게 이해되지 않았다. 옆에 있는 또다른 산으로 가보았다.꾸불꾸불하게 난 길을 덜컹거리며 달린지 10여분.숲속 곳곳에 마구 내다버린 쓰레기와 드럼통,녹슨 농기구들이 보였다.산모퉁이를 돌아서자 몰래 갖다버린 듯 수명이 다한 폐차도 세워져 있었다.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사용되는 한 곳에는 차량으로 실어다 놓은 폐가구들이 비에 젖은 채 널브러져 있었다. 산 밑을 일구어 만든 밭과 논 가운데는 컨테이너로 지은 가건물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한 허름한 가건물에 들어가보니 온갖 쓰레기가 방치돼 있었다.어떤 집에는 사람이 살고 있는 듯 가재도구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철조망이 둘러쳐진 토취장(土取場)은 잡풀들만 무성했다.붉은 황토가 군데군데 파헤쳐져 있었다.마치 군인들이 훈련하는 각개전투장을 연상케 했다. 우거진 숲이나 초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도저히 녹지대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는 곳이었다.환경보전이라는 명목으로 개발을 중단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는 주장이 이해될 듯도 했다.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난 한 노인은 “누구 땅인지도 모르지만 푸성귀라도 심어먹는 재미로 돌밭을 일구어 3년째 농사를 짓고 있다.”고 했다.정왕동 인근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다는 이 노인 말로는 봉화를 올렸다고 해서 봉화산이라고 이름붙여졌다는데,까뭉개지고 뻘건 속살을 드러낸 이곳 어디에도 봉화를 올렸음직한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비포장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쳐진 철조망에는 땅 매매를 알선한다는 부동산 광고판들도 즐비했다.개발과 함께 토지가 수용되면 많은 보상을 받기 위해 급히 심어놓은 듯한 과실수들도 보였다. 개발예정지를 뒤로 하고 시흥시 정왕역 앞으로 나왔다.역 앞 역시 도로건설과 곳곳에 건물을 새로 짓느라 어수선했다.역 앞에 들어선 ‘역전프라자’건물 바로 앞에서는 최근 마사회의 장외마권발매소(TV경마중계소)가 들어선 것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확성기 소리가 요란스러웠다.부동산업소들도 즐비하게 있었다.한 부동산업자는 정왕동에만 300곳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정왕동은 신흥도시로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어느 도시에서든 흔히 볼 수 있는 도시화의 몸살을 앓고 있는 듯했다.정왕동에는 60개 아파트단지가 있고,13만여명이 살고 있다.정왕전철역·오이도전철역이 있으며,인근에 월곶해양관광단지·오이도선착장이 있다. 또 정왕동과 대부도를 연결하는 3㎞의 제방이 있어 주말이면 많은 행락객들이 이곳을 찾는다.특히 시화산업단지 2단계 추가 확장사업 등을 고려할 때 대규모 인구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주민들은 말했다. 시흥시와 주민들은 시의 특성상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고 중소기업 배후도시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는 추세라며 주택 추가건설은 필수적이라고 했다.이런 상황에서 토취장을 방치하고 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정왕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이재방 대표는 “대기오염 문제가 나올 때마다 으레 이곳 단지를 들먹이는데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항상 먼지 속에서 살고 있는 특수인간”이냐고 되묻고 “오염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생각은 않고 애꿎은 주민들 민원만 앞세워 지역개발을 미루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또 8월부터는 새마을지도자협회 자원봉사회 등 직능단체들과 힘을 합쳐 정왕동 토취장 택지개발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시흥 유진상기자 jsr@ ■양 부처 입장차/ 개발·보전 줄다리기 ◇건교부- 공단입주업체와 주변 인구가 계속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택지개발은 필연적이라고 말한다. 환경부에서 제동을 건 환경오염 요소에 대해 저감 대책을 마련한 뒤 다시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대기에 영향을 미치는 오염 요소가 대기를 통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알아보는 시뮬레이션 실험을 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환경오염 요소 저감 대책을 마련,다시 환경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환경부에서 지적한 환경오염 항목 가운데 유일하게 미세먼지만 기준치를 넘어섰을 뿐 나머지 항목은 기준치 이하였다.”면서 “미세먼지가 초과한 것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3월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황사 등의 영향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흥시 관계자 역시 미세먼지가 기준치를 넘어섰다는 데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도로 치면 안산시 신길동도 마찬가지일 텐데 택지개발지로 허가를 내준 것은 형평에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환경부- 환경부는 택지지구 지정 후 사전 환경성 검토와 구체화 단계에서환경영향평가를 한다.지난 3월 정왕지구에 대한 1차 사전환경성 조사 결과대기오염 지역으로 택지개발은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바람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이 지역에 대규모 건물이 들어설 경우 건물에 막혀 대기오염이 심화된다는 주장이다.또 녹지공간이 사라짐으로써 주거 생활환경이 더욱 악화될 게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무엇보다 환경오염 영향이 큰 시화단지와 남동측 반월공단에 악취 배출 업소 300여곳이 입주해 있어 주민들의 민원 발생이 많다는 이유를 꼽는다. 환경부 관계자는 “오염요소 저감 대책이라면 가구수를 줄여 고밀도 아파트를 저밀도로 바꾸고 녹지대를 늘리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지역은 택지개발 지구에서 반드시 제외해야 하고 산림·녹지공간이나 자연생태공원,체육공원 등으로 활용해야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교부가 환경부에서 내린 택지개발 부적합 판단 사유를 충족시키는 안을 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협의 과정에서 건교부가 택지 개발을 계속 고집할 경우 환경영향평가로 다시 제동을 걸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정왕동 택지지구는 경기 시흥시 정왕동 봉화산 일대는 지난 87년 한국수자원공사가 토취장 허가를 얻어 최근까지 흙을 채취해왔다.토취작업을 위해 마을 주민들을 이주시켰으며 주변 땅을 매입하거나 임차했다.현재는 토취작업이 모두 끝났고 복토작업과 산림 복원까지 마쳤다. 토취장으로 사용되기 전 봉화산은 꽤 높았던 산으로,정상에 오르면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올 만큼 풍광도 좋았다고 한다.하지만 토취 과정에서 산은 없어지고 주변 땅 역시 돌과 잡풀만 자라는 황무지로 변한 채 방치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월 수자원공사 소유 40만평,개인 소유 28만 8000평 등이곳 68만 8000평에 대해 그린벨트를 해제,2003년부터 2007년까지 1만 6000여가구의 대단위 주택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시화·남동공단이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와 국도 39호선,지하철 4호선이 편리하게 연결되며 서울에서 20㎞ 가량 떨어져 있는 등 입지 여건이 좋다는 설명이었다. 이 지역은 시화산업단지,남동공단,반월공단 등 3개 공단이 인접해 있어 대기오염이 항상 문제가 되고 있다.인근 공단에는 400여개의 화학·도금업체,2700여 공장에서 악취를 내뿜고 있다.정왕동 옆 5만 5000가구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97년 입주 후부터 지금까지 5700건의 민원이 제기됐다. 이 아파트도 원래는 준공업 지역이었으나 노태우(盧泰愚) 당시 대통령의 국민주택 200만호 공급 정책에 따라 주거용지로 바뀌었다. 97년에는 대기오염을 차단하기 위해 공단과 주택단지 사이에 높이 10m의 거대한 방풍벽을 3.8㎞ 길이로 만들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환경부가 조사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미세먼지 평균 측정치는 94.7㎍/㎥로 기준치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상기자
  • 영화단신/ 새달 5~9일 ‘이경희 회고전’ 등

    ◇새달 5~9일 '이경희 회고전' 한국영상자료원은 새달 5∼9일 오후2시 원로 여배우 ‘이경희 회고전’을 개최한다.이씨는 ‘잃어버린 청춘’‘찔레꽃’등에서 비극의 히로인으로 열연해 1950년대 말 많은 인기를 모았다.회고전에는 이씨의 데뷔작 ‘망나니 비사’(55년)와 임권택 감독의 ‘망부석’(63년),이두용 감독의 ‘애’(99년)등이 상영된다.행사 첫날에는 이씨가 참석해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02)521-3147. ◇무크지 '영화비평 현실'발간 영화평론가 김시무 염찬희 등이 만든 젊은영화비평가집단이 무크지 ‘영화비평 현실’을 최근 발간했다.이 창간호에는 ‘21세기,영화와 비평’‘페스티벌 리뷰’를 특집으로 다뤘다.‘쟁점과 전망’에서는 지난 6월까지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이던 전찬일 평론가의 내적 고백과 영화심의에 대한 비판·전망이 담긴 ‘영화심의 현실과 자아비판’을 실었다.지난해 한국영화 베스트5도 뽑았다.9000원. ◇서울·부산서 영국영화 주간 영국문화원과 시네마테크 부산,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서울아트시네마와 시네마테크부산 상영관에서 각각 새달 2∼7일,10∼16일 영국영화 주간을 개최한다.거린다 차다 감독의‘슈팅 라이크 베컴’등 장편 7편과 단편 6편을 상영한다.티켓은 현장이나 인터넷사이트(www.maxmovie.com)에서 구입할 수있다.관람료 5000원.(02)720-9782.
  • 목동도서관~나산아파트 보행자 전용도로 만든다

    양천구는 29일 목5동 목동도서관∼나산아파트간 240m에 화단과 수목 공간등을 갖춘 보행자 전용도로를 오는 9∼11월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 목동운동장 입구와 신월중학교 입구 등 6개 지점을 포장하는 등 교통불합리 개선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한편 구로구는 구로6동 139의82일대 7844㎡에 어린이공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구가 15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 2곳과 다목적운동장 및 야외무대 각 1곳 등이 들어서며 지하 5900여㎡에는 214대 규모의 주차장도 건설된다. 박현갑기자
  • ‘여인천하’가고 ‘남성천하’시대 온다,SBS 김두한 삶 그린 ‘야인시대’ 29일 첫 방영

    조선시대 여자들의 권력다툼을 다룬 ‘여인천하’가 막을 내리자 이번에는 남자들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점령할 기세다. 오는 29일 첫 방송될 SBS ‘야인시대’(월·화 오후9시50분).독립군 총사령관인 김좌진 장군의 아들로 태어나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주먹세계 보스로 군림하다 정치가로 변신한 김두한의 드라마틱한 삶이 100부작으로 펼쳐진다.‘용의 눈물’등 선굵은 사극으로 정평이 난 이환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1966년 9월22일 제6대 국회 본회의장.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국회 오물투척’사건이 벌어지고 이로 인해 구속된 김두한이 형무소에서 지난 세월을회고하면서 드라마는 시작한다.아버지 김좌진 장군과의 만남,청산리 대첩,1930년대 서울 풍경 등을 첫회에서 그린다. 이 드라마는 해방 전을 1부(1920∼1945년),해방 후를 2부(해방 이후∼1972년)로 구분했다.1부에서의 김두한은 초등학교 6학년인 곽정욱(10회까지)과 안재모가 맡았다.‘태조 왕건’에서 카리스마를 인정받은 김영철은 내년 1월이후 방송예정인 광복 이후 장년 김두한의 삶을살 예정이다. 김영철은 실제 인물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10㎏이상 살을 찌울 계획이다.안재모는 주먹의 일인자를 연기하느라 합기도·헬스 등 액션 연습과 몸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제작진은 또 부천시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 10만평중 2만여평에 ‘야인시대’세트를 만들어 제대로 된 시대극을 보여주겠다는 의욕에 차 있다.1930년대 서울 종로를 중심으로 청계천 및 명동의 일본 거리를 재현했고 화신백화점,종로경찰서,우미관,풍미당,YMCA,보신각 등의 모습도 살려냈다. 아울러 딱딱한 정치시대물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개그맨 이혁재를 유도선수 출신인 김두한의 부하로 출연시키는 등 다양한 캐릭터의 배우를 대거투입했다.고두심 이순재 정영숙 조형기 등 A급 조연들이 극 초반을 이끌어간다.남자 세계를 다룬 드라마인 만큼 여자 주인공에는 그다지 힘을 싣지 않았다.허영란과 정소영이 각각 김두한을 사랑하는 명월관 기생 설향과,김두한이 사랑한 친일파 갑부의 딸로 나온다. 장형일 PD는 “그동안 극이나 영화에서 등장한 김두한은 싸움패나 건달의 이미지가 강하다.”면서 “이번 드라마에서는 그의 어린시절과,독재에 대항하며 치열한 정치투쟁의 현장에 있던 ‘인간 김두한’의 내면을 심도있게 그려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영화단신

    ◆어린이.청소년 영상캠프 영화진흥위원회는 남양주 서울종합촬영소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영상캠프’를 일주일 간격으로 잇따라 개최한다.영화캠프(중·고생)는 29∼31일,연기캠프(초등학생)는 8월 5∼7일,애니메이션캠프(초·중·고생)는 8월 12∼14일에 열리며,참가비는 9만 9000∼11만원.캠프 시작일 이틀 전까지 각 35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전화 또는 인터넷(www.kofic.or.kr)접수를 받는다.(0 31)5790-633. ◆'영화운동…'등 3권 발간 영화진흥위원회의 지난해 ‘우수연구성과 출판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은 서적이 3권 발간됐다.‘프로덕션 디자인의 이해’(이현승 외 3인 지음,도서출판 소도,1만원)는 영화감독과 미술감독이 모여 현장경험을 기술한 국내 최초의 영화미술 개론서.‘영화운동의 역사’(프리즘 엮음,서울출 판미디어,1만8500원)는 전세계 미디어운동의 역사를 다룬 책이고,‘지아장커 ,중국 영화의 미래’(장기철 기획,현실문화연구,1만 5000원)는 ‘소무’로 유명한 중국의 지아장커 감독의 자전적 연출론과 강의 등을담았다.(02)9587 -657.
  • 영화단신/ 최하원감독 회고전 열려 등

    ◆최하원감독 회고전 열려 한국영상자료원은 22∼26일 오후2시 ‘최하원 감독 회고전’을 개최한다.최감독은 1968년 ‘나무들 비탈에 서다’로 데뷔한 뒤 1980년대까지 활동했다.회고전에서는 ‘독짓는 늙은이’‘무녀도’‘절정’‘종군수첩’‘초대받은 사람들’을 상영한다.첫날인 22일 오후2시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한다.입장료 1000원.(02)521-3147. ◆ 청소년 영상제작 워크숍 개최 서울YMCA는 22∼26일 오전10시 중학생과 고교1년생을 대상으로 서울YMCA 강당에서 ‘청소년 영상제작 워크숍’을 개최한다.KBS 장해랑 프로듀서,EBS 남한길 프로듀서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이어 8월 5∼8일 오후2시에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영화 ‘하얀 방’의 임창재 감독 등이 강의하는 ‘청소년 영화아카데미’를 연다.(02)737-0061. ◆영화 투자조합 신청 접수 영화진흥위원회는 50억원 규모의 ‘한국영화 투자조합 출자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12월10일까지 투자조합 신청을 받는다.수시 심사를 거쳐 약정을 체결,출자금을 20억∼30억원 지급한다.(02)9587-562.
  •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 환경종합 연구단지 탈바꿈

    혐오시설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가 자원화·환경종합연구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매립가스를 이용,6500KW(2만가구 사용가능)의 전력을 생산하고 유휴부지를 활용,생태공원화하는 작업도 추진중이다.쓰레기매립단지에는 2000년 6월 국립환경 연구원을 비롯 한국자원 재생공사 환경관리공단 환경연수부 등이 잇따라 들어섰다.이에 따라 환경연구 단지에 들어선 환경관련 기관은 기존의 수도권매립지공사를 포함,5곳으로 늘었다.19일에는 환경종합연구단지 준공식이 열린다.지역주민과의 갈등과 반목을 잠재우고 친환경 시설로 거듭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집중조명한다. ◆ 수도권매립지 현황 =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검암동,경기도 김포군 양촌면에걸쳐 조성된 세계 최대의 해안 광역매립지로 면적은 약 628만평에 이른다.세부적으로는 1∼4매립장 부지가 454만평,환경연구단지 100만평,경인운하 74만평 등이다.이곳에는 서울시와 인천시(옹진군 제외),경기도 22개 시·군에서 나오는 하루 2만여t의 폐기물이 매립되고 있다.1992년부터 쓰레기를 묻기시작,이미 제1매립장 124만평은 2000년 10월 매립이 끝난 상태고 현재는 제2매립장 112만평에 매립이 진행되고 있다.오는 2022년까지 31년 동안 약 3억3000만t의 쓰레기를 묻을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반입된 쓰레기량은 7200만t(10t트럭 720만대분)에 이른다.매립초기 연간 쓰레기 반입량이 1170만t까지 치솟은 해도 있었으나 95년부터 실시한 쓰레기 종량제 등으로 지난해는 634t으로 줄었다.지자체별로는 서울시가 전체 반입량의 58%,경기도 24%,인천시 18%를 차지한다. ◆ 매립지관리공사 출범 = 매립이 시작되면서 서울·인천·경기도가 합동으로 매립지운영 관리조합을 설립해 운영을 총괄했으나 매립 및 복토공사,침출처리장 등 기술관련업무는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이 수탁계약으로 맡고있다.이 과정에서 쓰레기처리와는 상관없이 매립지 운영을 둘러싼 이권싸움과 책임전가,의사결정지연 등 운영관리상의 여러가지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매립지의 효율적 운영관리와 주민들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공사 설립을권고했다.그러나 3개 지자체는 2년이 넘도록 해결책을 찾지못해 결국 국가 관리체제로 전환,2000년 7월 환경부 산하에 수도권 매립지 관리공사를 설립했다.공사는 3본부 7처 1실로 구성돼 있으며 194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 주민갈등 해소 = 매립지 직접 영향권에는 3개 동·면,9개 동·리 등 7509세대 2만25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환경부는 공사출범과 함께 주민들의 반발을무마하기 위해 환경연구단지 조성,쓰레기 위생매립을 약속했다.이에 따라 2000년 6월 국립환경 연구원이 처음으로 이곳에 이전한 뒤 한국자원 재생공사,환경관리공단,환경연수부(구 환경공무원교육원) 등이 잇따라 입주했다.연구단지에는 1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아울러 이르면 내년쯤 환경부의 생물자원 보전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매립공사는 무엇보다 주민 협력체제를 만들어 투명하고 공개적인 매립지 운영,지역민 일자리 창출 등의 노력을 통해 신뢰를 쌓았다.특히 주민들에게 위생매립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매립을 야간에서 주간으로 전환했다.새벽 5시부터 쓰레기 반입을 시작,오후 5시에 종료함으로써 운반시 나오는 소음문제를 최소화했다.반입이 종료되면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곧바로 복토작업에들어가 오후 8시면 모든 작업이 끝난다.또한 특허를 획득한 침출수 처리기술로 일반 생활하수보다 70∼330배 높은 악성물도 맑고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복합처리공정 시스템도 갖춰 환경오염의 불신을 해소했다. ◆ 견학명소로 인기 = 독일·일본·중국 등 쓰레기처리 관계자 160여명이 기술자문을 받기 위해 다녀가는 등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또 유치원생을 비롯초·중·고생들의 환경 현장학습장소로,시민환경교실에 참여하는 일반인들의 견학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홍보팀은 연인원 2만여명이 이곳을 다녀가고 있으며 올해는 500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어 더빙 및 자막이 나오는 홍보비디오물도 제작 방영하고 있다. ◆ 향후 발전계획 = 철저한 위생매립을 통해 주변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한다는계획이다.매립위주의 처리방식을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순환 관리체계를 구축,자원화단지로 전환시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자원화단지로 바꾸기 위한 최초사업으로 현재 6500KW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가 있지만 2004년에는 5만KW(18만 가구 사용가능) 발전시설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매립이 완료된 제1매립장과 유휴부지에는 생태공원·화훼단지·유수지·골프장 등을 만들어 수도권매립지를 드림파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포 유진상기자 jsr@ ■종합생태공원 어떻게 - 1000만그루 나무숲속 유수지엔 철새들이 매립지 주변에는 환경연구단지가 조성돼 준공을 앞두고 있다.환경연구단지에는 현재 4개 환경연구기관이 들어서 있고 생물자원보전관도 추가로 입주하게 된다. 환경연구단지 바로 앞에는 경인운하가 건설될 굴포천이 흐른다.운하가 건설되면 개천 남쪽에 경인지역 물류중심으로 활용될 경인운하 터미널이 만들어진다.2000년 10월 매립이 완료된 124만평의 제1매립장은 용도변경을 기다리고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이 완료된 제1매립장과 유휴 공간에 골프장과 잔디광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매립지 위에 흙을 덮는 안정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2020년까지 매립이 완료되는 제2,3,4매립장에도 태양력과 풍력을 이용한 발전소,모형헬기장,서바이벌 게임장,습지생태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매립지 주변지역의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총 720억원의 예산을들여 2003년 말까지 유수지 건설도 추진중이다.유수지가 완성되면 철새가 찾아드는 친환경적 자연 생태공원이 만들어져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매립지공사는 올해를 생태공원조성 기반을 구축하는 해로 정하고 ‘1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지금까지 71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앞으로 10년간 1000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립지 전체를 나무숲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또한 매립지에 적합한 수목을 자체생산하기 위해 4만4000여평의 부지에 나무와 화훼류 등을 파종 이식할 양묘장도 만들었다. 유진상기자 ■이정주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 사장 “고용창출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수도권 매립지를 최고의 친환경 드림단지로 조성,수도권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오는 22일로 창립 2주년이 되는 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 이정주(李定柱·59)사장은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쓰레기는 매립되면 끝이 아니라 에너지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매립지에서 나오는 가스를 전기·지역난방 등에 활용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고용창출 효과를 끌어내는 ‘자원순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수도권 매립지에 반입되는 폐기물의 70∼80%는 가연성 폐기물.따라서 가연성 폐기물을 태움으로써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이용,전력·난방열을 생산해낸다는 복안이다.이렇게 되면 쓰레기량 매립량이 줄어매립지 사용연한이 연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사출범 후 초대사장으로서 지역주민들과 각종 매립지 현안을 해결하는데 어려움도 많았다고 토로하는 그는 “자원순환 관리시스템에 대해 일부에서 반대의견도 있지만 고용창출·지역발전 효과가 큰 만큼 오히려 지역민들이 나서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사장은 특히 수도권 쓰레기매립장을 대규모환경 드림동산으로 만들기 위해 매립지를 공원화한다는 복안을 세우고 이미 실행에 들어갔다. 그는 “매립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악취·먼지 등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매립예정부지에 생태공원,화훼단지,유수지 등을 건립하겠다.”며 “이미조성된 환경종합연구단지와 함께 매립장은 종합생태공원으로 바뀔 날이 멀지않았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경제특구 김포매립지 휴양·레저 종합도시로 김포해안매립지 면적은 총 1100만평.이 가운데 628만평은 수도권매립지로이용되고 나머지 부분은 김포매립지로 남아있다.신공항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자연스럽게 수도권매립지와 구획선이 그어졌다.수도권매립지내 시설단지부지를 가로지르는 공항고속도로 건너편이 김포매립지다. 얼마전 정부는 이 김포매립지를 국제 금융중심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국제금융기능 업무를 담당할 초고층 빌딩과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외국인을 적극 유치하고 스포츠·레저단지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김포매립지가 경제특구로 지정,개발되고 인접한 수도권매립지가 종합생태공원으로 조성되면 서해안 김포매립지는 경제·휴양·레저 종합도시로 되살아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상기자
  • 盧 ‘정면돌파’ 힘찬 행군

    지지율 답보,8·8재보선 공천을 둘러싸고 커지는 당내파열음 등으로 좀체로 위기국면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정면 돌파’행보를 시작했다. 서울 영등포을과 경기 광명시 재보선공천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장기표(張琪杓·영등포을),남궁진(南宮鎭·광명시) 공천자와 각각 화해를 한 뒤 16일부터는 비주류를 끌어안으려는 비공식 행보에 심혈을 쏟으면서 대선후보로서 위축됐던 입지 회복에 나섰다. 노 후보는 이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에 참석,영화예술인·시민등 200여명과 함께 단편영화 모음인 ‘글로벌 아이스 2002’라는 영화를 관람하고,간담회도 가졌다. 노 후보는 “5년간 국민의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신장하는 데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보니 영화를 비롯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새로운 제도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면서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예산·제도의 지원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자리에서 노 후보는 자신의 진솔함을 부각시키려는 노력도 기울였다.그는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영화를 기대하고 왔는데 어려워서 답답했다.”고 털어놓은 뒤 “여러분도 어려웠죠.솔직히 합시다.벌거벗은 임금님처럼.”이라고 동의를 구하기도 했다. 노 후보는 앞으로도 ‘국민 속으로’행보를 적극 강화할 예정이다.18일에는 서울 송파구 배명중학교에서 일일교사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서민적 지도자상을 부각시킬 예정이고,이어 교사·운영위원·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현장의 민원을 청취할 예정이다. 다음주중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공직인사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에도 참석,자신의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그러면서 19일의 경남 마산합포 재선거 후보 추대대회 등 재보선 선거지원 활동도 가속화,당장악력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하지만 민주당내 사정은 여전히 어수선하다.각자의 이해관계가 달라 세력화단계는 아니지만 여전히 반노(反盧)진영의 세력은 공고한 상태다. 다만 노 후보는 김원기(金元基) 정치고문,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 등 통합민주당 시절 비주류 인사 및 쇄신파를 중심으로 친위세력을 구축,외풍(外風)차단막을 구축할 예정이다.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이 사실상 탈당하려는 것도 ‘탈(脫)DJ 행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규 김재천기자 taein@
  • [CEO 칼럼] 메세나운동과 ‘좋은 기업’

    줄리어스 시저의 양자(養子)로 로마제국의 초대 황제로 등극한 아우구스투스는 시저가 암살된 이후 안토니우스와의 권력투쟁에서 승리하며 로마제국 번영의 기초를 다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는 두 명의 충직한 신하가 있어 그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줬다. 그 중 아그리파 장군은 황제의 전쟁수행 능력을 배가시켜 제국의 영토를 넓히고 국경을 튼튼하게 했다.또 다른 한 신하는 내정(內政)을 담당,이민족 정복을 위한 황제의 잦은 원정에도 흔들림 없는 국가의 기강을 유지한 마에케나스이다. 마에케나스는 정치가로서,또 내정과 외교를 담당한 대신으로서 바쁜 일정을 보냈지만 로마 당대의 시인 호라티우스,베르질리우스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이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했다. 마에케나스는 제국의 영토 안에서 벌어지는 각종 문화예술 활동의 후원자로 나서 로마제국의 품격을 높이는 데 애썼다고 한다.그의 이름 마에케나스를 불어식으로 발음하면 ‘메세나’(Mecenat)가 된다.이는 오늘날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기업의 후원활동을 총칭하는 고유명사로 자리잡았다. IMF외환위기 이후 한동안 침체됐던 기업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원,즉 메세나운동이 요즘 대기업을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근래에 와서 우리나라에서도 기업이 후원하는 수준 높은 문화행사가 이어지고 또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새로운 문화조류의 보급에 힘쓰는 기업들의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이처럼 기업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형태를 분석해 보면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번째는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기업의 마케팅에 활용하는 유형이다.예컨대 기업이 콘서트,전시회,음악회 등을 협찬 또는 주최해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형태다. 두번째는 기업이 문화 자체를 팔아 수익을 얻는 유형이다.극단,오페라단,합창단 등 문화단체를 기업이 직접 운영하거나 영화,음반 등에 투자해 문화사업을 영위하는 것이다. 문화예술분야 지원의 마지막 유형은 말 그대로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업이 순수하게 공헌하기 위해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기업의 지원이 내용적으로는 대중문화보다 전통문화의 보존이나 새로운 문화의 발굴에,형식적으로는 기업의 마케팅 활용 차원이 아닌 조건 없는 순수지원 형태를 말한다.기업 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의미,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에서 메세나운동의 취지에 가장 맞고 또 바람직한 형태일 것이다. 기업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은 문화예술 자체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뿐만아니라 기업 외부의 공중들에게 ‘좋은 회사(Good Company)’라는 이미지를 심어준다.또 기업 내부의 임·직원들에게도 ‘좋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 조직을 건강하게 활성화시켜 주고,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부여한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화(財貨)와 서비스의 공급을 통해 보다 좋은 사회를 건설하려는 기업의 경제활동은 문화예술활동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함으로써 더욱 성숙하고,바람직한 형태로 발전해나가야 할 것이다. 김승정(SK글로벌 부회장)
  • 문화단신/나철 독립운동 재평가 학술회의 등

    ▲나철 독립운동 재평가 학술회의 우리역사 바로알기 시민연대는 13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콘퍼런스 홀에서 홍암 나철 선생의 독립운동 재평가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 학술회의에서는 항일 구국운동을 본격적인 독립운동으로 발전시키며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적인 지주 노릇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나철 선생의 독립운동가로서의 면모를 재조명한다. 윤병석 인하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김창수 동국대 국사교육과 명예교수와 김호일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장,박성수 정신문화원 명예교수가 발제에 나선다.(02)747-8515. ▲가톨릭 매스컴상 후보자 추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는 제12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지난해 11월1일부터 오는 10월30일까지 종교에 상관없이 신문·방송·출판·영화 부문에서 정의와 평화,사랑 등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를 증진하는 데 이바지한 사람을 추천받는다. 마감은 10월30일.(02)460-7624.
  • 영화단신/ 제작환경개선 공청회 등

    ***제작환경개선 공청회 영화인회의는 10일 오후 3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영상관에서 ‘제작환경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급성장한 한국영화 산업에서 소외된 영화스태프들의 처우 및 권리에 대한 1년 6개월간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02)777-0060. ***장 르누아르 회고전 개최 시네마테크부산은 20일부터 8월4일까지 프랑스 영화계의 거장 ‘장 르누아르 회고전’을 연다. 초기작 ‘나나’(1926)에서부터 ‘탈주한 하사’(1962)에 이르기까지 대표작17편이 소개된다. 귀족계급에 대한 풍자와 비판을 복잡한 내러티브와 깊이있는 공간에 담아내,20세기 최고영화 가운데 하나로 꼽힌 ‘게임의 규칙(1939)’과 전투장면 없는 전쟁영화로 유명한 ‘거대한 환상’(1937)도 만나볼 수 있다. 장 르누아르는 인상주의 화가의 아들로,혁신적이고 풍부한 영상언어와 사회적 리얼리즘을 조화시켰다.이번 회고전은 8월9일부터 1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도 열린다.(051)742-5377. ***영화인력재교육 단체 모집 영화진흥위원회는 24∼26일 ‘영화전문인력 재교육사업’의 희망 단체를 접수한다. 영화인 또는 영화업자를 회원으로 하는 영화단체나 영화관련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며,단체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영진위 한국영화 아카데미 교육연수실(중구 남산동 2가 19의8)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과 택배로 접수하면 된다.(02)752-0746. ***베르너 헤어조크 회고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20∼25일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독일 뉴저먼 시네마를 이끈 ‘베르너 헤어조크 회고전’을 개최한다. 11∼20일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소개될 ‘파타 모르가나’‘난장이도 작아지기 시작했다’‘피츠카랄도’‘보이첵’등 헤어조크 영화 9편과,‘피츠카랄도’제작과정을 담은 레스 블랑크 감독의 다큐멘터리 ‘버든 오브 드림즈’가 소개된다.(02)720-9782.
  • 문화단신/기독교신자 88% 십일조 실천 등

    ◇기독교신자 88% 십일조 실천 국내 기독교 신자 10명 가운데 9명이 십일조를 지키는 것으로 조사됐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건강교회운동본부가 신자 29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88%인 2626명이 십일조를 실천한다고 답했다.가끔한다는 응답자는 6%인 181명이었다.십일조 실천 이유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신앙고백’이 73%(2205명)로 가장 많았고,다음으로는 ‘구약에 십일조를 해야 한다고 했으므로’(376명,12%)가 뒤를 이었다. ◇국제언론학회 학술대회 개최 전세계 언론학자와 언론인들의 학술모임인 제52차 국제언론학회 학술대회(‘ICA 2002 서울’)가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15∼1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국제언론학회와 한국언론학회가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화해’를 주제로 국가와 인종·종교·문화간 갈등 요인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집중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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