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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옥수수밭에 하룻밤새 거대 구덩이…원인은 2차대전 폭탄 폭발

    獨 옥수수밭에 하룻밤새 거대 구덩이…원인은 2차대전 폭탄 폭발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독일의 한 옥수수밭에서 지진으로 느껴질만큼 강력한 폭탄이 터져 거대한 구덩이가 만들어졌다. 독일 DPA 통신 등 현지언론은 24일 중부에 위치한 할바흐의 한 옥수수밭에 파묻혀있던 폭탄이 터져 넓이 10m, 깊이 4m의 대형 구덩이가 생겨났다고 보도했다. 주택과 떨어진 옥수수밭에서 터져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하룻밤새 만들어진 대형 구덩이는 큰 폭발의 강도를 짐작케 한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음과 지진이 감지된 것은 23일 새벽 3시 52분으로 폭발 직후 깜짝놀란 주민들의 신고전화가 당국에 빗발쳤다.현재까지의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대 구덩이를 만든 정체는 세계 2차대전 당시 폭발 현장에 떨어진 폭탄이다. 현지 경찰은 "둥그런 분화구의 모양으로 보아 폭탄이 터진 것이 확실하다"면서 "전쟁 당시 하늘에서 투하된 250㎏의 폭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2차 대전 말기 이 지역에는 독일군의 철도 창고가 위치해 있었으며 이곳은 연합군의 주요 폭격대상이었다. 곧 당시 연합군의 폭탄이 비행기에서 투하됐으나나 폭발하지 않고 그대로 땅속에 파묻혀있던 것이 지금에서야 폭발한 셈이다. 현지언론은 "땅속에 있던 폭탄이 오랜시간이 지나 저절로 폭발하는 일이 과거에도 있었다"면서 "다만 이같은 폭발의 가능성은 번개에 맞는 것보다 작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북미 대화 재개에 힘 싣는 한국 외교부

    북미 대화 재개에 힘 싣는 한국 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강 장관은 1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외교장관회담을 마치고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북미 간 대화 재개 조짐이 보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강 장관은 “좋은 징조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강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0∼21일 방북 의미에 대해선 “북중 간 소통이 결국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비핵화 평화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본부장은 같은 날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회동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북한과 미국 간에 여러가지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한 이후 대화의 동력이 살아났느냐’는 질문에는 “대화의 동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북미 간 비핵화를 위한 대화 재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그런 공통의 인식이 있다”면서 “모든 외교를 결집해 대화 재개를 위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미국에 가서 비건 대표와 미국 행정부 사람들을 만나서 어떻게 하면 대화를 재개할 수 있을까 하는 방안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이 북한을 방문한다고 발표가 됐고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에 올 예정”이라며 “6월은 외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한 달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대통령 “북유럽 순방 통해 포용·평화·혁신 배우고 싶다”

    문대통령 “북유럽 순방 통해 포용·평화·혁신 배우고 싶다”

    스웨덴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국 순방을 통해 포용과 평화, 혁신의 가치를 배워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 동안 미국식 발전모델에 따라 높은 성장을 이뤄냈지만 그만큼 극심한 양극화가 생기는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며 북유럽에서 우리가 지향할 다음 가치를 탐색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스웨덴 의회 안드레아스 노를리엔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유럽 순방 중 가장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포용복지, 성 평등, 평화, 혁신의 길로 나아가려 한다. 그 점에서 북유럽 3국은 앞서가는 나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 평화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방명록에는 ‘신뢰를 통한 평화, 스웨덴과 한국이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고 남겼다.문 대통령은 “스웨덴 의회의 수준 높은 협치를 직접 보고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스웨덴 의회는 100년 전인 1919년 여성들의 참정권을 인정하고 보통선거제도를 도입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의장 면담에 앞서 스톡홀름 왕궁에서 진행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스웨덴은 전세계의 발전모델이 되고 있다. 나는 이번 스웨덴 방문에서 정치와 기업, 복지와 문화를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은 “2주 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많은 한국인의 인명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진심으로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 유가족들, 친지들에게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엄태준 이천시장 동화구연가로 깜짝 변신

    엄태준 이천시장 동화구연가로 깜짝 변신

    “우아, 정말 잘 맞힌다. 하지만 이건 진짜 어려울걸. 자, 이건 무슨 모양일까?”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책을 읽어주는 시장님의 목소리에 아이들은 책 속 개미가 되어 정답을 맞추고, 정답을 맞춘 후에는 다함께 “딩~동!”이라고 크게 외치며 즐거워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이 노란 앞치마를 입고 동화구연가로 깜작 변신했다. 이번 달 22일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에서 개관 기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장님, 책 읽어주세요’가 진행된 것이다. 12일 진행된 ‘시장님, 책 읽어주세요’는 어린이가 유아기부터 독서에 흥미를 갖고 책 읽는 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어린이도서관에 견학 온 유아들을 대상으로 엄태준 이천시장이 직접 동화구연을 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구연도서인 ‘딩동거미’는 거미가 문제를 내면 개미들이 정답을 맞추는 내용의 그림책이다. 동화구연 전 시장님 기타반주에 맞춰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를 손유희와 함께 부른 후 동화책 내용에 맞춰 거미 머리띠를 한 시장님과 개미 머리띠를 한 아이들이 함께 마주앉았다. 동화구연 후 어린이들과의 대화시간에는 아이들이 시장님에 대한 궁금점과 엉뚱한 질문들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20여 분간 진행된 동화구연을 위해 이천시장은 지난 수 주간 동화구연 방법에 대해 공부하고, 아이들과 함께 부를 동요를 직접 기타연주로 준비하는 등 공을 들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文의 한반도구상 패러다임 전환…왜 ‘국민을 위한 평화’인가

    文의 한반도구상 패러다임 전환…왜 ‘국민을 위한 평화’인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비전이나 선언이 아니다”라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깊이 하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대화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한 주민들이 분단으로 인해 겪는 구조적 폭력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민을 위한 평화’란 개념을 구체화했다. 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6·12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인 이날 오슬로 대학에서 가진 ‘국민을 위한 평화(Peace for people)’란 제목의 오슬로포럼 기조연설에서 거창한 ‘로드맵’, ‘선언’보다 국민 개개인의 일상을 바꾸는 평화로의 발상 전환이 한반도의 불가역적이고, 항구적 평화를 위해 본질적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마침 오늘은 ‘제1차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맞는 날”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담대한 의지와 지도력이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1년 전 오늘, 역사상 최초로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손을 맞잡았고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북미관계, 한반도 평화체제의 큰 원칙에 합의으며 지금 그 합의는 진행 중”이라며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대화가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그것은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지난 70년 적대해왔던 마음을 녹여내는 과정”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국제평화연구소 창설자로 평화라는 화두에 천착해온 정치학자 요한 갈퉁의 저서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를 인용해 폭력이나 분쟁이 없는 상태를 뜻하는 ‘소극적 평화’가 아닌 구조적 폭력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적극적 평화’가 절실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서로 등 돌리며 살아도 평화로울 수 있지만, 진정한 평화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평화이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이익이 되고 좋은 것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화가 내 삶을 나아지게 하는 좋은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모일 때 국민들 사이에 이념과 사상으로 나뉜 마음의 분단도 치유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이 참여하지 않는 정치권 만의 통일 논의로는 색깔론이나 남남갈등을 넘어설 수 없다. 우리 사이의 갈등을 더 키울 것”이라면서 “평화를 통해 국민 개개인의 삶이 어떻게 좋아지고, 달라지는지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분단이란 구조적 제약으로 국민들이 겪는 피해부터 해결하자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은 국경을 맞대고 있을 뿐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할 ‘생명공동체’이며 함께 한 역사는 5000년이고 헤어진 역사는 70년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접경지역에서의 산불이나 병충해, 가축전염병, 바다에서 어민들의 조업권을 남북한 국민이 분단에 따른 구조적 폭력의 예로 들었다. 1970년대 동서독이 ‘접경위원회’를 설치해 화재, 홍수, 산사태, 전염병, 병충해, 수자원 오염에 공동대처했던 사례를 거론했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지난 2017년 4월 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제시한 한반도 평화구상의 ‘민생 통일’ 개념과도 맥을 같이한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웃국가의 분쟁과 갈등 해결에 기여하는 평화가 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항구적 한반도 평화정착은 동북아에 마지막 남은 냉전구도의 완전한 해체를 의미하며 역사와 이념으로 오랜 갈등을 겪어온 동북아 국가들에게 미래지향적 협력으로 나아갈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여정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만년설이 녹아 대양으로 흘러가듯 서로를 이해하며 반목의 마음을 녹일때 한반도의 평화도 대양에 다다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외교부와 스위스 제네바 소재 비정부기구(NGO) ‘인도주의 대화를 위한 센터’가 2003년부터 해마다 공동주최해온 오슬로 포럼은 국제분쟁 중재와 평화정착 문제를 다루며 안토니우 구테레쉬 UN 사무총장과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연사로 초대된 바 있다. 이날 연설에는 하랄 5세 노르웨이 국왕을 비롯해 이네 에릭센 써라이데 외교장관 등 주요인사들과 600여명의 청중이 함께했다. 연설 장소인 오슬로 대학은 1947~1989년까지 노벨 평화상이 시상된 유서깊은 곳이기도 하다. 오슬로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한미 “비핵화 의미있는 진전까지 대북제재 유지돼야”

    한미 “비핵화 의미있는 진전까지 대북제재 유지돼야”

    한미는 3일 북한의 비핵화 목표 달성에 의미있는 진전이 있을 때까지 대북제재가 유지돼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러한 원칙에 공감한 뒤 “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서는 한미동맹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북제재 유지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이산가족 상봉 및 식량 지원 등 인도적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위한 한미 간 긴밀한 협의 및 공조를 당부했다. 또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섀너핸 대행은 “한미동맹에 대한 철통 같은 믿음을 갖고 있으며, 튼튼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는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 공간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이 대북제재 유지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 공감하면서도 식량이나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기존 기조가 바뀐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접견에서 북한이 최근 발사한 단거리미사일 관련 언급이나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관련된 대화는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접견에는 한국 측에서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유근 안보실 1차장 등이, 미국 측에서는 해리 해리스 주한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인도·태평양 수석부차관보 등이 각각 배석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日 ‘조폭과의 전쟁’…야쿠자 많은 곳 어딘가 보니

    日 ‘조폭과의 전쟁’…야쿠자 많은 곳 어딘가 보니

    일본 도쿄도가 내년 7월 하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신주쿠, 긴자, 아카사카 등 주요 번화가에서 ‘조폭과의 전쟁’에 나선다. ‘야쿠자’로 대표되는 지정폭력단으로부터 안전한 거리를 만들고, 이들의 자금원을 차단해 고사시키기 위해서다. 식당, 주점 등에서 ‘보호비’나 ‘자릿세’를 갈취하는 폭력단은 물론이고 이들에게 돈을 주는 상점에 대해서도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산케이신문은 29일 “도쿄도가 지정폭력단을 뿌리뽑기 위해 도내 22개 시·구 29개 지역을 ‘폭력단 배제 특별강화구역’으로 설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 개정안을 28일 공표했다”고 보도했다. 조례는 다음달 도의회를 통과,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폭력단 배제 특별구역에는 신주쿠구의 신주쿠·가부키초·오쿠보를 비롯해 주오구 긴자, 미나토구 아카사카·신바시·아자부주반·롯폰기, 시부야구 에비스·도겐자카, 유시마구 이케부쿠로·스가모, 다이토구 아사쿠사 등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익숙한 도쿄의 번화가, 유흥가들이 대거 포함됐다. 도쿄도는 “폭력단에 ‘보호비’, ‘자릿세’ 등을 지급하는 등 폭력단과 연계된 상점들이 많은 지역들”이라고 특별구역 선정 기준을 밝혔다. 이에 따라 돈을 받은 폭력단원과 돈을 준 상점은 오는 10월부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만엔(약 54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현재의 조례에도 벌칙규정은 있지만 ‘시정권고’ 등 절차를 거쳐야 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도쿄도 관계자는 “지정폭력단과 조직원 수는 감소했지만 보호비, 자릿세 등의 갈취는 여전하다”면서 “우선은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폭력단과 상점들의 연결고리를 끊어놓음으로써 올림픽을 통해 증가한 상점들의 매출이 폭력단으로 대거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겠다는 목적도 강하다. 글·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가족과 함께 ‘문화 수요일’ 즐겨볼까

    가족과 함께 ‘문화 수요일’ 즐겨볼까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과 해당 주간(5월 27일~6월 2일) 동안 전국에서 2211개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문체부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무료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홍세영, 홍기쁨 부녀가 아코디언 연주하는 ‘아코디언과 함께하는 엄마 아빠 어릴 적에’가 29일 대구 어울아트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다. 피아노 연주와 동화구연, 샌드아트 접목한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백조의 호수’를 30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31일에는 가족소풍 ‘같이 놀자! 동동동 문화놀이터 가정의 달 특별공연’ 행사가 서울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광장에서 열린다.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오감을 동시에 자극하는 공감각적 전시 ‘2019 특별기획전 에코, 아이코’가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 어린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영국의 혁명적인 패션 사진가 노만 파킨슨 작품 150여 점을 전시한 ‘스타일은 영원하다-노만 파킨슨’도 같은 날 강원 KT&G 상상마당 춘천아트센터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경기 양평 산음 자연휴양림, 강원 양양 미천골 자연휴양림, 충북 단양 황정산 자연휴양림 등 전국 42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오후 5~9시 동안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화행사 정보는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광주천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광주 도심을 관통하는 광주천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생태·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천을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문화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모두 370억원을 들여 ‘광주천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을 ▲수량 확보 ▲수질 개선 ▲생태복원 및 친수시설로 나눠 진행한다. 건천인 광주천의 수량 확보를 위해서는 매일 1∼2급수의 하천유지 용수 10만9000t을 안정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6년부터 수돗물 활용이 끝나는 제4수원지의 물을 하루 평균 1만6000t씩 광주천으로 공급한다. 또 광주천 주변 대형건물 5곳의 지하수를 활용해 하루 1750t을 광주천에 방류하고, 광주천 상·중류부에 관정 4개를 하루 250t을 추가 확보한다. 현재 제1하수처리장에서 공급되고 있는 하루 6만1000t의 규모의 하천 유지용수는 공급량 전체를 정화처리해 광주천 상류로 끌어올린 뒤 방류한다. 생태복원과 친수시설 확보를 위해 생태 보존구역, 생태 체험구역, 생태 문화구역, 생태 휴양구역 등 하천의 구간별 특성을 살린 4개의 테마존을 조성한다. 생태 보존구역에는 수생 정화식물을 심어 생태계를 보전하고 생태 체험구역에는 물놀이장과 캠핑장을 운영한다. 생태 문화구역은 쉼터·램프·인공구조물을 생태적 환경으로 바꾸고 생태 휴양구역은 관찰 테크, 나무 식재 등을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광주천 유입 오염 부하량을 줄이기 위해 오수 간선 관로를 설치한다. 국·시비 1315억원을 들여 광주천 양안에 35㎞의 오수 관로를 묻는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주천 유입오염원의 상당량이 감소하고 영산강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를 위해 6월까지 광주천 종합 환경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1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 또한 생태·친수 시설을 기반으로 광주천 주변 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남광주시장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사업도 완성할 방침이다.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천이 ‘맑은 물이 흐르고 옛 정취가 흐르는 공간’ ‘사람이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공간’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우주를 보다] 우주의 채석장?…수많은 돌로 가득한 소행성 베누

    [우주를 보다] 우주의 채석장?…수많은 돌로 가득한 소행성 베누

    마치 거대한 채석장에 온듯 수많은 바위와 돌들이 가득한 이곳은 어디일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오시리스-렉스가 촬영한 소행성 ‘베누’(Bennu·1999 RQ36)의 생생한 표면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 사진(사진 위) 지난 3월 28일 오시리스-렉스에 장착된 폴리캠이 베누 표면 기준 3.4㎞ 거리에서 촬영한 것이다. 시야는 49.6m, 이미지 상단에 있는 크고 밝은 색의 바위 높이는 약 4.8m다. 또한 함께 공개된 사진(사진 아래)은 3월 21일 촬영됐으며 표면과의 거리는 3.5㎞로 시야는 48.3m다. 역시 수많은 바위와 돌로 가득차있는 소행성의 신비로운 모습이 사진 속에 담겨있다.NASA는 이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시민 지원군' 모집에 나섰다. 오시리스-렉스 프로젝트 수석연구원 단테 로레타 박사는 "오시리스-렉스는 표면으로 하강해 샘플 수집이라는 중요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를위해 잠재적인 샘플 채취장소에 있는 모든 돌들의 포괄적인 목록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모든 돌과 바위, 분화구를 측정하고 매핑하는 일을 할 함께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시리스-렉스는 지난해 12월 초 베누에 도착해 현재 그 궤도를 진입해 비행 중에 있다. 베누는 지름이 500m 정도의 작은 소행성으로, 지구에서 1억 3000만㎞ 떨어진 곳에서 태양 궤도를 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소행성이 태양계의 형성과 진화, 더 나아가 생명의 기원인 유기물의 출처에 대한 정보까지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오시리스-렉스는 기존의 탐사선과는 달리 표면까지 하강해 로봇팔을 쭉 뻗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올 예정이다. 2020년에는 표면의 샘플을 60g이상 채취하며 이듬해에는 다시 지구로 귀환한다. 지구 도착은 2023년 9월로 샘플을 담은 캡슐은 낙하산을 이용해 미국 유타 주에 떨어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中 위투 2호, 최초로 달 맨틀 물질 채취…달의 비밀 밝히나

    [아하! 우주] 中 위투 2호, 최초로 달 맨틀 물질 채취…달의 비밀 밝히나

    우주 탐사 역사상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한 탐사선이 고대의 대충돌로 인해 달 내부에서 방출된 달 맨틀 표본을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앞으로 중국의 달 탐사로버 '위투 2호'가 달의 형성과 진화에 관련된 수수께끼를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전 연구는 달이 새롭게 형성됐을 무렵, 태양계의 다른 암석형 천체들과 마찬가지로 고온의 달 표면에는 수백 마일 두께에 이르는 마그마의 바다로 덮여 있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마그마 바다가 냉각되고 굳어짐에 따라 감람석과 같은 철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고밀도 광물질이 기저부에서 결정화됐고, 사장석과 같은 실리콘과 알루미늄이 풍부한 보다 가벼운 광물질은 표면으로 떠올랐다. 현재 사장석이 달 표면의 98%를 뒤덮고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달의 형성과 진화에 대한 이 우세한 모델은 열띤 토론의 장에 올라 있다. 그것은 모델이 제안한 것처럼 달의 마그마 바다가 과연 광물질들이 분리된 결과로 나타나는 화학적-물리적 특성을 정확히 보여주는 혼합비를 가졌느냐 하는 문제가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달 초기의 신비를 푸는 데 도움이 되는 한 가지 방법은 달의 지각 아래 맨틀의 암석을 분석하는 것이다. 달의 앞면에서 이뤄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미션과 소련의 루나 탐사선은 모두 달의 맨틀 샘플을 채취하는 데 실패했다. 달은 지구와 중력으로 묶인 상태로 공전하므로 항상 한쪽 면만 지구를 향하는데, 이 면을 달의 앞면, 지구에서 안 보이는 면을 달의 뒷면이라 한다. 과학자들은 달의 내부 탐사를 위해 착륙선을 내려 달의 지각을 파는 것보다는 탐사선에서 충격탄을 발사해 달 내부의 암석 파편들을 수거하는 방법을 선호했다. 달의 뒷면 남극 가까이에 고대에 있었던 대충돌로 생겨난 에이트켄 분지가 있는데, 지름 약 2500㎞, 깊이 약 13㎞로 달 표면의 3분의 1을 뒤덮고 있다. "예컨대 에이트켄 분지 같은 매우 큰 충돌 크레이터는 달의 지각을 뚫고들어갔기 때문에 여기서 달 맨틀 샘플을 채취할 수 있다"고 연구에 참여한 중국과학원의 행성과학자 빈 리우 박사는 밝혔다. 현재 중국 과학자들은 위투 2호를 이용해 달의 맨틀에 관한 세부 사항을 최초로 밝혀내고 있다. 지난 1월 창어 4호 착륙선은 달의 남극 에이트켄 분지 안에 있는 186㎞ 너비의 폰 카르만 분화구 바닥에 위투 2호를 배치했다. 여기서 위투 2호는 전형적인 달 표면 물질과 현저하게 다른 광물질을 발견했는데, 연구자들은 72㎞ 떨어진 부근의 핀센 크레이터가 생성될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광물에서 반사된 빛의 파장을 분석한 결과, 감람석과 저 칼슘 휘석의 존재가 밝혀졌다. 이는 달의 상부 맨틀의 구성에 관한 모델의 예측과 일치하며, 냉각된 마그마 바다가 달의 표면을 뒤덮었다고 제안하는 달 형성-진화 모델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빈 리우 박사는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달 맨틀 조성의 수수께끼를 풀어내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5월 16일자에 게재됐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중구, 주택 신축·개량비 융자 지원… 다산동 성곽마을은 조건 대폭 완화

    서울 중구는 서울시와 함께 지은 지 10년이 넘은 관내 주택 200호를 대상으로 신축·개량비용 융자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일반저층주거지역에 속하면서 사용승인 후 10년이 경과한 주택을 가진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주택신축의 경우 단독주택은 1억원까지, 주택개량의 경우 6000만원까지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액은 신청자 융자한도와 대출한도, 공사계약금액의 80%를 비교해 세 가지 중 최소금액으로 정한다. 5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시중금리의 2.0%를 보조한다. 예컨대 금리가 5.0%라면 2.0%를 뺀 3.0%에 대한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융자기간 중에는 1회에 한해 임대료를 동결해야 한다. 중구 다산동 성곽마을은 주택신축·개량에 대한 융자 조건을 크게 완화했다. 20년 경과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3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에 금리는 초저금리인 0.7%로 고정시켰다. 한양도성 1㎞ 구간을 끼고 경사지에 펼쳐진 마을은 남산 고도 제한 등으로 수십년간 변화를 보이지 않은 채 낙후돼 있다. 현재 2800여가구에 주민 6400여명이 살고 있다. 구는 지난 4월 10일 이곳 12만 6700여㎡를 리모델링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용적률과 건폐율을 완화해 주택 새 단장의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서 등산 중이던 남성 분화구로 추락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서 등산 중이던 남성 분화구로 추락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 빅아일랜드의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등산을 하던 30대 남성이 발을 헛디뎌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과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이날 저녁 6시 30분쯤 킬라우에아 화산을 방문한 32세 남성이 분화구를 자세히 보기 위해 난간을 넘었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벤 헤이스 공원대변인은 “이 남성이 스티밍 블러프(Steaming Bluff, 화산지대 틈 사이로 증기가 새어나오는 곳)에 있던 난간을 넘었다가 100m 깊이의 킬라우에아 분화구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당국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 야간이라 시야가 제한돼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이 남성은 추락 3시간 만인 9시 40분쯤 분화구에서 구조됐다. 다행히 이 남성은 분화구 바닥까지 추락하지 않고 20m 아래 절벽 난간으로 떨어지면서 목숨을 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뜨거운 열기에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해발 1,222m의 화산으로 세계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한 활화산이다. 지난해 5월 초 최대 규모 6.9의 강진과 함께 대폭발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수영장 10만 개를 채우고도 남을 만큼 엄청난 양의 용암이 흘러내려 주요 간선도로가 끊기고 700채 이상의 건물이 파괴됐다. 3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총 2365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폐쇄됐던 공원은 9월 분화 활동이 멈추면서 재개장했으나 근 200년 만에 가장 활발했던 화산 활동으로 킬라우에아 분화구 직경이 1.6km까지 넓어졌다. 현재 킬라우에아 화산은 활동을 멈추고 안전 등급으로 분류됐지만 여전히 활화산으로서 언젠가 폭발할 여지가 남아있다. 벤 헤이스 대변인은 “일주일 전에도 주인과 함께 공원을 방문한 강아지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스티밍 블러프에서 헤매다가 중상을 입었다”면서 “이 강아지는 뜨거운 열 때문에 화상을 입었으며 콧구멍에서 피가 났다”고 밝혔다. 그는 “화산은 여전히 위험하며 자칫하다간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방문객들은 절벽 가장자리 주변에 둘러져 있는 난간을 절대로 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 당국은 분화구로 추락한 남성이 공원관리인들의 안전 권고를 무시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송정빈 서울시의원, 전통시장 내 공동시설 활용여건 개선 대책 마련

    전통시장・상점가 및 상권활성화구역 내 공동시설 활용여건이 개선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듯 하다. 서울시의회 송정빈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 제1선거구)이 대표발의 한 「서울특별시 도시개발 체비지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30일 제286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체비지란, 도시개발사업을 환지방식으로 시행하는 경우, 해당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사업주(시)가 토지 소유주로부터 취득하여 처분할 수 있는 토지를 말한다. 이번 조례 개정안의 핵심은 기존 「서울특별시 도시개발 체비지 관리 조례」 제16조제2항의 대부료 관련 규정을 「서울특별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의 규정에 부합하도록 개정한 것에 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에서 공동시설 활용을 위해 체비지(공유재산)를 대부하는 경우 80퍼센트의 감면율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송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안의 통과를 위해 수시로 서울시 및 관내 전통시장 관계자들과 면담하며 대책 마련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전통시장 내에서 공동시설을 활용하는 상인들과 관계자들의 사업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면서 “특히 경동시장이 입지해 있어 전통시장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은 우리 동대문구의 경우 보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례 개정안 통과를 환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日 탐사선, 소행성에 구덩이 만들다…충돌 전후 이미지 공개

    [아하! 우주] 日 탐사선, 소행성에 구덩이 만들다…충돌 전후 이미지 공개

    일본의 탐사선이 소행성 표면에 인공적인 만든 구덩이(크레이터·Crater)를 보여주는 사진이 25일 공개되었다. 소행성 류구에 대한 충돌 실험 전후의 이미지를 공개한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쓰다 유이치(津田雄一)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날 브리핑에서 “류구 표면에서 지형이 명확하게 변해 있음을 사진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JAXA는 “인공 분화구의 정확한 크기와 모양은 앞으로 상세히 검토될 것이지만, 약 20m 너비의 지형이 바뀌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처럼 큰 변화를 기대하진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프로젝트에서 활발한 논쟁이 촉발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행성의 구덩이 만들기 실험 성공은 류구를 탐사하기 위해 보낸 하야부사 2호 미션의 중요한 과학실험 이정표가 되었다.충돌 실험은 류구 상공 20㎞에 머물던 하야부사 2호가 고도 500m까지 하강한 뒤 구리로 만든 금속탄환을 발사할 충돌장치(임팩터)와 카메라를 분리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충돌장치는 곧바로 고도 200m 부근에서 내부 폭약을 터뜨려 정구공 크기인 2㎏ 정도의 금속탄환을 초속 2㎞로 류구 적도 부근에 충돌시켰다. 충돌 후 이미지는 류구 상공을 선회하던 하야부사 2호가 촬영한 것이다. 탐사선은 충돌 과정에 날아오를 파편들을 피하기 위해 2주 동안 소행성 뒤편에 숨어 있었다. 하야부사 2호의 인공 크레이터 실험이 가지는 과학적 가치는 류구의 풍화된 표면 아래 있는 태양계 초기 물질을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데 있다. 하야부사 2호는 이미 류구의 다른 쪽에서 채취한 토양 표본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번에 확보할 지하의 암석 표본과 함께 태양계 초기 물질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약 46억 년 전 탄생한 류구 같은 소행성은 태양계 초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을 것으로 보여 과학자들은 소행성 내부 물질을 연구하면 태양계 탄생 과정과 생명의 기원을 알아낼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구-태양 간 거리의 2배가 넘는 3억㎞ 이상 떨어진 류구에서 미션을 수행 중인 하야부사 2호는 2014년 12월 일본 가고시마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후, 약 3년 6개월에 걸쳐 태양 궤도를 돌면서 작년 6월 류구 상공에 접근했다. 하야부사 2호는 류구 표면의 물질을 채취하고서 2020년 말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왕복으로 총 52억㎞에 달하는 대장정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폭발 임박 발리 화산에서 웃으며 셀카 찍은 무모한 배낭객

    폭발 임박 발리 화산에서 웃으며 셀카 찍은 무모한 배낭객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섬 북동부에 위치한 활화산 ‘아궁산’의 분화구 가장자리에 앉아 웃으며 셀카를 찍은 무모한 배낭객들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아궁산은 이들이 셀카를 찍고 사흘 뒤 폭발했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아궁산 분화구로부터 4km 반경 이내 접근 금지 경고를 무시한 이 관광객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영상에는 2명의 관광객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아궁산 분화구 가장자리에 앉아 웃고 떠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인도네시아 국가재난기구의 수장 수토포 푸르우 누그로호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궁산은 활화산으로 언제든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극도로 위험하다”면서 “분화구 반경 4km 이내에서는 그 어떤 활동도 금지되어 있지만 여전히 무모한 관광객과 가이드들이 있다. 절대로 모방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아궁산은 실제로 이 관광객들이 분화구에 다녀간지 사흘만인 지난 21일 아침 폭발했으며 화산재가 하늘을 덮으면서 비행기 운행이 지연됐다. 다행히 아궁산 인근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은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으나 한때 관광객 수천 명이 발이 묶일 뻔 했다. 누그로호 수장은 “폭발한 아궁산의 화산재는 남서쪽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공항 운영과 비행기 운항에 영향은 없으며, 당신이 화산 위험지역 밖에 있다면 당황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 어느 누구도 분화구에 가까이 다가가려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우주를 보다] 日 하야부사2, 소행성에 ‘폭발물 투하’ 영상 공개

    [우주를 보다] 日 하야부사2, 소행성에 ‘폭발물 투하’ 영상 공개

    일본의 탐사선 하야부사2가 소행성 ‘류구’(龍宮)에 폭발물을 떨어뜨리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지난 21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하야부사2가 류구 표면 기준 500m 위에서 폭발물을 떨어뜨리는 모습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JAXA에 따르면 지난 5일 하야부사2는 류구의 적도 부근에 2㎏짜리 원반형태의 구리 포탄을 초당 2㎞ 속도로 떨어뜨리는데 성공했다. 이 충격으로 암석이 사방으로 튀면서 류구에 직경 수m의 인공 분화구가 생성됐다. 물론 소행성에 인위적인 구멍을 뚫는 이유는 있다.JAXA 측은 원초세계인 소행성에서 생명의 흔적을 찾고있는데 이를 위해 내부의 샘플 채취가 필수다. 다음달 JAXA는 하야부사2를 이곳 분화구 주변에 착륙시켜 암석과 모래 등을 채취할 계획으로, 탐사선이 소행성에 구멍을 내고 착륙까지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수많은 바위와 돌로 가득한 류구는 지구에서 화성 쪽으로 2억8000만㎞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름은 870m, 공전주기는 475일, 자전주기는 7.5시간이며 태양계 형성 당시의 물질이 고스란히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돼 연구가치가 매우 높다.우리말로 ‘송골매’라는 뜻을 가진 하야부사 2호는 세계 처음으로 소행성 ‘이토카와’의 미립자를 가져온 하야부사의 문제점을 보완, 개발해 지난 2014년 12월 발사됐다. 특히 하야부사 2호는 이번처럼 류구 표면의 물질을 채취하고서 2020년 말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왕복으로 총 52억㎞에 달하는 대장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황우석 연구팀, 4만 년 전 망아지 사체서 ‘혈액’ 채취 성공

    [핵잼 사이언스] 황우석 연구팀, 4만 년 전 망아지 사체서 ‘혈액’ 채취 성공

    4만년 넘게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에 묻혀 있었던 망아지 사체에서 액체상태의 혈액이 채취됐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한국과 러시아 공동연구팀은 16일(현지시간) 선사시대 망아지 사체에서 혈액 샘플을 채취했으며 이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피라고 발표했다.황우석 박사팀은 지난해 8월 러시아 극동부 베르호얀스크에 있는 바타가이카 분화구에서 거의 완벽한 상태의 망아지 사체를 발굴했다. 시베리아 ‘지옥의 입’이라고도 불리는 바타가이카 분화구는 1960년대 주변 숲 개간 중 토지가 가라앉으면서 형성되었으며 온난화로 눈이 녹고 홍수가 발생하면서 그 크기는 매년 더 커지고 있다. 많은 과학자들이 이곳에서 고대 매머드와 사슴의 사체 등을 발견하고 있다.황 박사팀이 발굴한 망아지 사체는 지구상에서 멸종된 말인 렌스카야 종과 유사하며 꼬리와 갈기, 말굽 등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생후 2주 정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크기는 100cm가 채 되지 않는다. 러시아의 그리고리예프 박사는 “지금까지 발견된 고대 말의 사체는 털이 없었기에 이번 발견은 센세이션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망아지의 위장에서 죽기 직전 삼킨 것으로 보이는 진흙과 실타래들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지난해 9월 이 망아지 사체에서 근육조직 샘플도 수거했는데, 당시 황우석 박사가 러시아를 방문해 DNA 추출 과정을 직접 감독하기도 했다.액체 상태의 혈액은 지난 2월 28일 채취되었으나 비밀에 부쳐지다 16일 공식 발표로 알려지게 됐다. 시베리아타임즈는 망아지의 액체 혈액 샘플은 심장 혈관에서 채취되었으며,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의 좋은 매장 조건 덕분에 4만년 넘게 액체 상태로 보존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멸종된 렌스카야 종의 복원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연구팀은 망아지의 혈액과 근육조직에서 얻은 DNA를 대리모의 유전자 정보가 제거된 미수정란에 넣어 복제를 시도할 계획이다. 대리모로는 렌스카야 종과 비슷한 암컷 말이 사용된다. 매머드 복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황우석 박사 연구팀은 망아지 복제에 성공하면 이 기법을 활용해 코끼리를 대리모로 한 털복숭이 매머드 복제를 시도한다. 매머드는 1만 500년 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부는 살아남아 알래스카 연안의 작은 섬에서 명맥을 유지하다 5600년 전 완전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6년 전 마리아코프스키 섬에서 2만 8000년 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매머드 사체가 발굴됐지만 채취된 DNA 샘플이 충분하지 않아 복제에는 실패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부상 떨친 커쇼, 에이스 본능

    부상 떨친 커쇼, 에이스 본능

    어깨 부상을 이겨내고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 첫 경기를 치른 클레이튼 커쇼(31·LA다저스)가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커쇼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MLB)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1.2마일(약 147㎞)에 그쳤지만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노련하게 게임을 풀어나갔다. 총 투구수는 84개였다. 지난 시즌까지 6년간 LA다저스에서 같이 뛰다 신시내티로 이적한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에게 1회초 투런 홈런포를 맞은 것은 ‘옥에 티’였다. 푸이그는 환호와 야유가 뒤섞인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드는 여유까지 보였다. LA다저스는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무사 1루 때 나온 작 피더슨의 우중월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10승 8패를 기록 중인 LA다저스는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키며 샌디에이고(11승 7패)를 1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문 대통령 “김정은 대화 의지 환영…남북정상회담 본격 추진”

    문 대통령 “김정은 대화 의지 환영…남북정상회담 본격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여건이 되는대로 장소·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남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을 넘어서는 결실을 볼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제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된 김정은 위원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안팎으로 거듭 천명했다”며 “이제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시정연설에서 북미 대화 재개와 제3차 북미정상회담 의사를 밝힌 부분에 대해 “김 위원장의 변함없는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또한 (지난해 4월) 판문점선언과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남북이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면서 “이 점에서 남북이 다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런 발언들은 지난 11일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김 위원장이 추가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사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향후 대북특사 등을 통한 4차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우리와 공유할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북미)수뇌회담을 하자고 하면 한 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남측은) 오지랖 넓은 중재자·촉진자 행세를 할 게 아니라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돼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나는 지금까지 그랬듯이 또 한 번의 남북정상회담이 더 큰 기회와 결과를 만들어 내는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촉즉발의 대결 상황에서 대화 국면으로 대전환을 이루고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까지 하는 상황에서 남북미가 흔들림 없는 대화 의지를 가지고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앞으로 넘어서지 못할 일 없을 것”면서 “평화를 완성하고 번영·통일로 가는 길은 반드시 이뤄야 하는 온겨레의 염원이라는 역사적 소명 의식을 갖고 흔들림 없이 그 길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제기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북미 대화의 동력을 되살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한 동맹 간 긴밀한 전략 대화의 자리였다”면서 “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미 행정부의 핵심 인사들을 모두 만나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은 외교적 해법을 통한 한반도의 완벽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원칙을 재확인했고, 빠른 시일 내에 북미대화의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필요성에 공감과 기대를 표명했고, 김 위원장이 결단하면 남북미 3자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양국은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선순환하도록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필요한 일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남북관계와 북미 관계의 선순환, 국제사회의 지지·협력 강화 등 한반도 평화 질서를 만드는 데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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