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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이은 태풍으로 한라산 백록담 일주일째 만수위 비경 드러내

    연이은 태풍으로 한라산 백록담 일주일째 만수위 비경 드러내

    제주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라산 백록담이 8일 현재 일주일째 물이 가득찬 비경을 선사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5일 촬영한 백록담 만수위 모습.현무암인 백록담은 물을 가두지 못해 해마다 장마철이나 태풍 폭우시에만 만수위가 된다. 백록담은 분화구 둘레가 1720m, 깊이는 108m이다. 분화구의 동서 길이는 약 600m, 남북 약 400m로 면적은 21만 230㎡에 이른다. 백록담의 담수면적은 평균 1만 1460㎡로, 최대 만수시에는 2만 912㎡에 이르러 장관을 이루게 된다.백록담 수위는 2003년 한라산연구소가 처음으로 담수 조사를 실시, 백록담의 최대 만수위는 4.05m라는 기준점을 확보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베이루트 폭발 사고에 국내 질산암모늄 관리 긴급점검

    베이루트 폭발 사고에 국내 질산암모늄 관리 긴급점검

    국내에서 질산암모늄 관리가 기준에 맞춰 이뤄지고 있으나 일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산암모늄은 비료 재료이자 폭탄 제조 원료로 사용하는 데 고온 또는 밀폐용기, 가연성 물질과 닿으면 폭발하는 성질이 있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레바논 베이루트 질산암모늄 폭발 사고 후 8월 10~28일까지 국내 질산암모늄 취급시설 101곳을 긴급 점검한 위반 시설은 없었다. 점검에는 경찰청과 소방청, 화학물질안전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질산암모늄이 비료·화약 등의 용도면 농림축산식품부(비료관리법)·경찰청(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에서, 원료물질로 사용하면 환경부(화학물질관리법)가 관리한다. 환경부는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질산암모늄을 ‘사고대비물질’로 지정하고, 취급시설 설치 기준을 만들어 정기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연쇄 폭발과 화재 확산 등을 막기 위해 주요 시설 기준으로 불연재료 사용, 내화구조·환기설비 구축, 폭발방지 안전밸브 및 파열판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 점검 결과 질산암모늄 취급시설 설치 기준 위반은 없었지만 관리 미흡 사안이 일부 확인됐다. 외부인 출입관리대장 작성 소홀과 보관시설 외부 CCTV 설치 등 10건의 개선·권고사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즉시 요청했다. 휴업·취급시설 가동중단 미신고 등 ‘화학물질관리법’ 위반사항 3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베이루트 폭발 사고로 국내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으나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안전을 위협하는 잠재적 위험시설에 대해 검사와 기획점검 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뉴스 생방송 도중 앵커 뒤로 떨어지는 ‘불덩이’ 포착…정체는 유성

    뉴스 생방송 도중 앵커 뒤로 떨어지는 ‘불덩이’ 포착…정체는 유성

    호주 저녁 하늘을 가로지르는 유성이 생방송 카메라에 포착됐다. 2일(현지시간) 저녁 6시 40분쯤 시드니 사람들의 시선이 텔레비전에 고정됐다. 호주 7뉴스 화면에 유성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7뉴스 측은 이날 시드니 지역 6시뉴스 도중 진행자 마크 퍼거슨 뒤로 유성이 관측돼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고 보도했다. 환한 빛을 내는 유성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장면은 전파를 타고 실시간으로 시청자에게 전달됐다.같은 시각,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 국경 부근에서도 유성이 관측됐다. 운행 중이던 차량 블랙박스에는 커다란 불덩어리가 하늘을 가르며 떨어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가정집 감시카메라에도 유성이 포착됐다. 맨눈으로 유성을 봤다는 목격자 제보도 다수였다. 호주국립대학교(ANU) 천체물리학자 브래드 터커는 3일 캔버라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일 저녁 6시 45분쯤 수도 캔버라 일대에 유성이 떨어졌다”고 확인했다.터커 박사는 “유성은 뉴사우스웨일스주 센트럴 코스트 지역 대기권을 통과했다. 이후 캔버라 서쪽, 시드니 상공을 가로지른 뒤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 경계 부근에서 ‘소닉 붐’(음속폭음)과 함께 폭발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유성 크기가 1m 정도로 큰 위협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느 집 뒷마당에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화구 등 관련 흔적이나 피해는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터커 박사는 “200t 분량의 돌덩어리가 매일 지구를 강타하지만,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조각조각 잘게 부서진다. 이때 대기와의 마찰로 불이 붙은 채 떨어지는 파편이 유성”이라고 설명했다. 땅에 떨어진 유성이 바로 운석이다. 그는 “낮에도 유성이 떨어지지만 잘 보지 못하는 건 밝아서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크지 않아서이기도 하다”면서 “요즘은 CCTV와 블랙박스 등 촬영 장비가 늘어나 쉽게 추적이 가능하고 훨씬 더 자주 보이는 것뿐”이라고 부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두 차례 미뤘던 ‘금천50플러스센터’ 드디어 문 연다

    두 차례 미뤘던 ‘금천50플러스센터’ 드디어 문 연다

    서울 금천구는 ‘금천50플러스센터’가 1일부터 온라인으로 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천50플러스센터는 금천구가 고령화시대 중·장년의 인생 재설계를 돕기 위해 독산1동에 건립한 복지시설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개관을 두 차례 연기했고 온라인 특강과 비대면 실시간 강좌를 개설해 시범운영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자 9월부터 운영 예정이었던 80여개 정규 프로그램 중 20여개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강하기로 했다. 2일에 시작하는 청소년 미래설계 전문가 과정, 3일에 시작하는 동화구연지도사 3급 등 분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나의 인생2막 길찾기 교실, 50+관계 탐구교실, 50+에 만나는 인문학, 수어교실,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치매돌봄전문가 양성, 사군자기질검사 3급, 시니어모델, 감성 펜드로잉, 온라인 스토어 등의 수업이 있다. 온라인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1일에는 ‘포스트 코로나, 50+언택트 삶 즐기기’라는 주제로 BUK인재개발원 노익희 원장의 특강도 진행된다. 온라인 강좌 수강을 원하는 중·장년 세대는 금천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전환하지 못한 나머지 강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될 경우 운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공공시설 운영이 중단돼 금천50플러스센터에서 기획한 중장년층의 인생재설계 프로그램들이 정상 운영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50+세대가 인생 후반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감염병이 잦아들면 주민들이 안심하고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부고] 김종렬씨 장모상, 손교수씨 장모상, 강별씨 장인상, 박영수씨 장인상

    ■ 김종렬(부산적십자사 고문)씨 장모상 △ 배옥희 전 부산대 교수 별세, 김대영(김포 김욋과의원 윈장)·김경연(부산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김종렬(부산적십자사 고문)씨 장모상, 28일 오전 8시, 일산 백병원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031-910-7444 ■ 손교수(한국증권금융 부장)씨 장모상 △ 최태분씨 별세, 남희주씨 모친상, 손교수(한국증권금융 증권중개부장)씨 장모상, 27일, 경북 영천시 효사랑요양병원 장례식장 특실1, 발인 29일, 장지 서라벌공원묘원. 054-337-4044 ■ 강별(계룡건설 상무) 씨 장인상 △ 김유택 씨 별세, 김보선(충남교육청 교육과정과) 씨 부친상, 강별(계룡건설 상무) 씨 장인상, 27일 오전 7시, 대전 서구 월평동 성심장례식장 VIP 2빈소, 발인 29일 오전. 042-522-4494 ■ 박영수(한국예탁결제원 수석위원)씨 장인상 △ 이화구씨 별세, 박영수(한국예탁결제원 인사부 수석위원)씨 장인상, 27일 오전,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29일 오전 9시. 031-411-4441
  • 무시무시한 조상우 변화구·제구·멘탈 갖춘 새로운 끝판왕

    무시무시한 조상우 변화구·제구·멘탈 갖춘 새로운 끝판왕

    조상우(26·키움 히어로즈)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불펜 투수의 수난 시대 속 새로운 ‘끝판왕’으로 자리잡은 조상우가 시즌을 치를수록 더 무서운 투수로 거듭나며 생애 첫 세이브왕을 정조준하고 있다. 조상우는 19일까지 33경기에 등판해 4승1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ERA) 0.7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세이브 2위 원종현(33·NC 다이노스)이 3승3패 17세이브 ERA 4.63, 3위 김재윤(30·kt 위즈)이 2승3패 14세이브 ERA 4.29의 성적을 남기는 등 마무리 투수가 전반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언터처블’이다. 올해 조상우는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2019년 20세이브)을 넘어섰다. 10이닝 이상 던진 불펜 투수 중 유일한 0점대 ERA를 기록한 투수다. 이날 창원NC파크에서 만난 조상우는 “변화구가 작년보다 좋아졌고 가운데 몰리는 공들이 적어지면서 타자들이 대처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시속 150㎞를 넘나들던 강속구는 140㎞ 후반대로 떨어졌지만 체인지업이라는 새로운 무기와 날카로워진 제구력이 오히려 그를 진화시켰다. 기존에는 직구, 슬라이더 위주의 투 피치 선수였던 조상우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종의 다양화를 도모했다. 조상우는 “전에 어깨가 아파 2군에 내려갔을 때 송신영 코치님한테 체인지업을 배웠다”며 “작년 가을야구 시작할 때쯤 처음 던졌는데 손에 완전히 익지 않아 올해는 스프링캠프에서 체인지업으로만 캐치볼을 할 정도로 많이 던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100% 만족하진 않는다. 조상우는 “좌타자한테는 편하게 쓸 수 있다. 우타자한테도 던질 수 있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기술적인 진화도 진화지만 멘탈까지 성숙한 점도 조상우를 리그 최강 마무리로 자리잡게 만들었다. 조상우는 “처음 마무리 투수를 할 땐 무조건 막아야 된다는 생각에 볼도 많았고 맞으면 흔들렸다”며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생각을 비우고 나니 편하게 던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워낙 뛰어난 성적을 거두다 보니 올해 조상우는 전성기 오승환(38·삼성 라이온즈)과 비교되곤 한다. 오승환은 2011년 1승 47세이브 ERA 0.63의 성적을 남겼는데 0점대 ERA는 그에게도 2011년이 유일하다. 조상우는 “비교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지만 아직은 한참 모자라다”며 손사래를 쳤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생애 첫 ‘구원왕’ 타이틀 획득도 가능한 상황이지만 정작 조상우는 “무조건 타야겠다는 생각은 없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그는 대표팀 승선과 해외 진출에 대한 욕심까지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프리미어12에서 4경기 5와3분의2이닝 1실점으로 존재감을 뽐냈던 조상우는 “대표팀은 항상 가고 싶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해외 무대를 항상 꿈꿨는데 잘해야 갈 수 있으니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인천 옹진 자월도, 개인비행체 사업 거점 도전장

    미래형 항공 교통수단인 개인비행체(PAV)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인천시가 관계기관 및 기업들과 힘을 모은다. 인천시는 19일 옹진군청에서 인천PAV컨소시엄, 옹진군, 인천항만공사, 인천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과 ‘인천 PAV 실증화 지원센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오는 11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에 옹진군 자월도 해상구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면 국토부의 안전성 인증과 비행 승인, 특별감항증명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파인증 등에서 혜택을 받는다. 인천시는 10곳 내외 경쟁 시도를 제치고 자월도가 선정되면 인천 PAV 실증화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PAV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인천시는 2022년 자월도~덕적도~이작도 노선 개발을 시작으로 2023년 인천항만공사와 연계한 인적·물적 자원 운송, 2024년 인천관광공사와 연계한 섬 여행 노선 개발 등 2025년 PAV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PAV 전문기업·인천테크노파크·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의 PAV 핵심기술 개발 과제 공모에서 당선된 뒤 PAV 시제품 제작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시제품을 공개하고 시험 운행을 할 예정이다. PAV의 잠재적 시장 규모는 2040년 1조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천 개인 비행체 사업에 앞장…“자월도에 지원센터 설립”

    인천 개인 비행체 사업에 앞장…“자월도에 지원센터 설립”

    미래형 항공 교통수단인 개인 비행체(PAV·Personal Air Vehicle)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인천시가 관계기관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시는 19일 옹진군청에서 인천PAV컨소시엄, 옹진군, 인천항만공사, 인천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 및 단체와 ‘인천 PAV 실증화 지원센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오는 11월에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에 옹진군 자월도 해상구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면 국토부의 안전성 인증과 비행 승인, 특별감항증명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파인증 등에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대전시·전남도 등 다른 10곳 내외 경쟁 시·도를 제치고 자월도가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선정된다면 이곳에 ‘인천 PAV 실증화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PAV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인천시는 2022년 자월도-덕적도-이작도 노선개발을 시작으로 2023년 인천항만공사와 연계한 인적·물적 자원 운송, 2024년 인천관광공사와 연계한 섬 여행 노선 개발 등 2025년 PAV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PAV 전문기업·인천테크노파크·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의 PAV 핵심기술개발 과제 공모에서 당선된 뒤 PAV 시제품 제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시제품 공개와 시험 운행을 할 예정이다.개인비행체 `PAV`의 잠재적 시장 규모는 오는 2040년 1조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앞으로 PAV 상용화를 위해 ‘융복합 클러스트 단지’ 조성과 함께 자동차산업을 PAV산업으로 전환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미래 교통혁명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PAV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지구를 보다] 하늘에서 본 인니 시나붕 화산…화산재로 일대 온통 잿빛

    [지구를 보다] 하늘에서 본 인니 시나붕 화산…화산재로 일대 온통 잿빛

    분화를 반복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의 인공위성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기상위성연구소(CIMSS)는 일본 히마와리8호 위성에 포착된 시나붕 화산 분화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10일(현지시간) 화산이 분화하면서 시나붕산 일대가 화산재로 뒤덮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같은 날 테라(Terra) 인공위성에 탑재된 모디스(MODIS) 센서에도 분화가 감지됐다.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에 위치한 시나붕 화산은 8일부터 분화를 반복하고 있다. ‘템포’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8일 오전 1시58분 한 차례 분화한 시나붕 화산은 정상에서 2000m 지점, 해발 4460m 상공까지 화산재를 내뿜었다. 이틀 뒤인 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6분 분화 당시에는 산 정상에서 5000m 지점까지 화산재 기둥이 치솟았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가 공개한 CCTV에도 대규모 분화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됐다.폭발적으로 터져나온 화산재는 인근 4개 마을을 뒤덮었으며, 분화구에서 20㎞ 떨어진 곳까지 도달했다. 가옥과 농작물은 온통 잿빛으로 변했고, 화산재가 햇빛을 가리면서 주민들은 3시간 넘게 어둠과 싸워야 했다. 화산재 피해에 대비해 서둘러 감자를 수확하는 농민들도 눈에 띄었다. 현지 주민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분화 당시 우뢰와 같은 소리가 사방을 흔들었다. 약 30초 정도 지속됐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대피 명령이 내려지지 않아 주민들은 집에 머물며 화산재로 엉망이 된 가옥과 농장을 청소하고 있다.수세기 동안 숨죽이고 있던 시나붕 화산은 2010년 410년 만에 분화했다. 당시 34개 마을 주민 3만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후 2013년~2017년까지 화산 활동이 계속됐으며 2014년과 2016년 각각 16명, 7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재난 당국은 시나붕 화산 경보단계를 가장 높은 4단계에서 3단계로 조정한 후, 화산 정상에서 반경 3㎞, 남동구역 5㎞, 북동구역 4㎞ 이내 접근을 금지했다.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 시나붕 관측소는 “화산 근처에서 여러 차례 지진이 감지됐다. 이것은 분화의 징후”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분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화산에서 뿜어져나온 화산재가 땅에서 5㎝ 높이까지 쌓였다”면서 마스크나 개인 보호장비를 꼭 착용해 화산재 피해를 예방하라고 권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레바논 고위층 질산암모늄 위험성 알고도 방치… 6년간 경고 묵살”

    “레바논 고위층 질산암모늄 위험성 알고도 방치… 6년간 경고 묵살”

    사망자 135명… 항구직원 가택연금 요청악취로 화학물질 위험 알고도 조치 안 해정치인 무능·관료사회 부패에 비난 고조‘무기 밀수 통로화’ 헤즈볼라 연관 가능성도레바논 정부가 5일(현지시간) 수도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전날 발생한 폭발 대참사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질산암모늄의 부실 관리를 규명하는 조사에 착수했다. 6일 오후 현재 사망자는 135명, 부상자는 5000여명으로 늘었으며, 30만명에 이르는 이재민을 도우려는 국제사회의 손길이 이어졌다. 피해 규모가 150억 달러(약 17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마날 압달 사마드 레바논 공보장관은 5일 “군 지도부에 질산암모늄 저장 업무에 관여한 항구 직원 전원의 가택연금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강력한 인화 물질이 인구밀집지역 바로 옆 항구의 낡아 빠진 창고에 6년이나 보관돼 왔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뉴욕타임스 등은 현지 관료들의 구조적 부패와 무능을 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레바논 고위 관료들이 이미 6년 전부터 질산암모늄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알자지라는 인터넷에 공개된 서류를 근거로 “베이루트 시민들은 몰랐지만, 고위 관료들은 질산암모늄 2750t이 항구 12번 창고에 저장돼 있다는 사실과 위험성을 이미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AFP는 “지난해 항구 주변 악취로 인해 보안당국이 창고 속 ‘위험한 화학물질’을 알아냈지만 아무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도 했다. 질산암모늄의 출처는 몰도바 국적 화물선으로 지목됐다. 이 선박은 2013년 9월 모잠비크로 향하던 중 베이루트에 정박했다가 배 소유주 관련 분쟁으로 억류되며 질산암모늄이 하역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2014년부터 현지 세관이 법원에 최소 6차례 공문을 보내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묵살됐다는 것이다. 미 조지타운대 파이살 이타니 교수는 “레바논 관료 사회에 부패 및 책임 떠넘기기 문화가 만연해 있다”며 “현지 정치인들은 무능과 공익 경멸로 정의되는 계급”이라고 말했다. 현지 민심은 분노로 들끓고 있다. 올 들어 80%나 평가절하된 파운드화로 절대 빈곤에 시달리는 주민들은 “(책임자를) 교수형에 처하자”는 아랍어 해시태그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뜨리고 있다.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항구를 장악, 이스라엘 공격용 무기 밀반입의 통로로 삼고 있는 점도 사고와 연관됐을 수 있다. 미국 우주기술업체 ‘맥사테크놀로지스’의 위성사진에 따르면 폭발 충격으로 인해 부두의 건물들은 흔적 없이 사라졌고, 창고 앞에는 축구장보다 큰 지름 124m짜리 분화구가 생겼다. 이재민들은 임시 개방된 수도원, 미션스쿨에서 밤을 지새우거나 야외에서 지내고, 기부된 생수와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이동한 유엔 평화유지군이 소개 작업을 돕는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보낸 의료진과 수색팀, 구호물자가 속속 도착했다. 유럽연합은 27개 회원국의 소방관 100여명을 비롯해 구호인력·장비를 급파했다. 네덜란드, 체코, 그리스, 폴란드 등도 의료진, 경찰 등 지원인력을 제공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레바논 보건부 장관 요청에 따라 의료품을 공수했고, 세계은행(WB)은 성명에서 “폭발 사고 피해 규모를 평가하고 재건·복구를 위한 공공·민간자금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세계식량계획(WFP)·적십자사를 통해 130만 달러 상당 지원을 약속했다. 레바논을 한때 식민지로 뒀던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6일 레바논을 직접 방문해 하산 디아브 총리 등과 지원책을 논의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5일 밤늦게 레바논을 위한 기도를 집전했다. 적대국들도 인도적 지원을 앞세웠다. 레바논과 적국 관계인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는 시청사 외벽을 ‘백향목’ 문양의 레바논 국기로 점등하며 인류애를 강조했다. 헤즈볼라의 막후 지원 세력으로 알려진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 역시 “의료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에서는 구호활동을 명분으로 중동 지역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서방 세계나 갈등 국가들의 속내가 반영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구속·제구 찾아라… 류현진의 세 번째 1승 도전

    구속·제구 찾아라… 류현진의 세 번째 1승 도전

    “속구 평균 2㎞ 떨어진 게 원인” 지적에류 “제구가 문제… 영상 분석 등 마쳤다”잃어버린 구속과 흔들리는 제구력의 과제를 안은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0시즌 3번째 등판에 나선다. 토론토 이적 뒤 아직 1선발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류현진으로서는 첫 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류현진이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와3분의2이닝 3실점,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4와3분의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두 경기 모두 홈런을 허용했고 워싱턴전에서는 패배를 당했다. 시즌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ERA) 8.00이다.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구속과 제구가 뒷받침되지 않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노출했다. 류현진은 구속을 무기로 내세우는 투수는 아니지만 그동안 구속이 떨어지면 상대 타선에게 공략당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 왔다. 지난해 류현진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90.6마일(약 145.8㎞)이었지만 올해는 89.4마일(약 143.9㎞)로 떨어졌다. 올해 패스트볼 비율은 32.1%로 MLB 진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빠른 공 승부가 안 되다 보니 변화구 비중이 높아졌고 상대 타자들은 노림수를 갖고 집중 공략하고 있다. 9피안타로 난타당한 워싱턴전은 90마일을 넘긴 공이 단 4개에 불과했다. 지난해 ERA 전체 1위의 비결이었던 제구력도 흔들리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구속 문제를 꼽았지만 류현진 스스로는 제구력이 더 문제라고 분석했다. 5일 현지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지난 두 경기에서 완벽한 제구력을 펼치지 못했다. 한쪽으로 공이 치우치는 모습도 나왔다”며 “빨리 제구력을 끌어올려 내 능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등판을 앞둔 류현진은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를 치르고 싶어서 단정하게 머리카락을 정리했다”며 “영상을 보며 분석했고, 그 외에도 많은 것을 했다”는 각오를 밝혔다. 토론토는 5일 애틀랜타와의 첫 경기에선 1-10으로 대패했다. 타선도 5안타에 그쳤고 팀은 3연패에 빠졌다. 류현진으로서는 개인적으로도 1승을 올리는 동시에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는 1선발의 가치를 보여 줘야 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마스크 답답하다고!”…버스기사에 주먹 휘두른 中 승객의 최후 (영상)

    “마스크 답답하다고!”…버스기사에 주먹 휘두른 中 승객의 최후 (영상)

    마스크를 쓰라는 버스 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승객이 실형을 받았다. 4일 중국 CCTV 중앙TV뉴스는 마스크 시비 끝에 버스 기사를 폭행한 승객에게 사법부가 징역 3년 3개월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광둥성 광저우 총화구 법원은 3일 재판에서 폭행 혐의로 기소된 승객에게 공공안전 위해죄를 물어 이같이 판결했다. 해당 승객은 지난 4월 21일 운전 중인 버스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술에 취해 버스에 올라탄 그는 마스크 문제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을 저질렀다. 승객이 처음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답답하다며 마스크를 내려버렸고, 그런 승객에게 기사가 재차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면서 사건이 벌어졌다.버스 CCTV에는 마스크를 귀에 건 승객이 자리를 박차고 기사에게 다가가 욕설을 퍼붓고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녹화됐다. 승객은 기사에게 버스에서 당장 내리라고 소리치며 최소 16차례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탑승자는 없었지만,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현지언론은 기사가 버스를 멈추고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에도 폭행이 계속됐으며, 분에 못 이긴 승객이 버스 뒤쪽으로 가 창문을 부수려고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다. 과거부터 중국은 버스 기사 폭행을 매우 엄한 벌로 다스렸다. 지난해 하이난성에서 운전 중인 버스 기사의 따귀를 때린 승객은 징역 4년, 2018년 중국 산둥성에서 술에 취해 운행 중인 버스 기사의 핸들을 빼앗은 승객은 징역 3년의 실형에 처했다. 중국이 코로나 예방 및 통제 관련 규정을 어길 경우 엄한 법으로 다스리겠다고 공표한 것도 주효했다. 2월 중국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 공안부, 사법부 등은 격리 규정을 어길 시 공공 안전을 해친 죄를 물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동부 흑룡강성 법원은 고의 확산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집행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실제로 후베이성에서는 체온 측정을 거부한 주민은 징역 1년 3개월에 처했다. 사건 당시 광저우는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긴 했다. 하지만 아프리카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져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시기였다. 이에 따라 사법부는 마스크 시비 끝에 운전 중인 버스 기사를 폭행한 승객에게 공공안전에 위해를 가한 죄를 물어 징역 3년 3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아하! 우주] 화성 생명체 찾는 미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 발사

    [아하! 우주] 화성 생명체 찾는 미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 발사

    '화성 생명체 존재' 확인, 이번에 끝장 본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야심찬 화성 탐사 로버가 붉은 행성을 향해 날아올랐다. 차량 크기의 ‘마스 2020’ 탐사선 `퍼시비어런스'(인내)는 현지시간 30일 오전 7시 50분(한국시각 오후 8시 50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41번 발사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 미국의 아홉 번째 화성 착륙선이자, 다섯 번째 화성 로버(차량형 이동 탐사 로봇)인 퍼시비어런스의 화성 도착 예정 시간은 약 7개월 뒤인 2021년 2월 18일이다. 퍼시비어런스는 화성의 지름 45km 예제로 크리이터에 연착륙한 뒤 전례없이 대담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인데, 몇 가지를 나열하자면, 화성 생명체의 흔적 찾기와 화성 흙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기, 소형 헬리콥트 띄우기 등이다. 무게 1.8kg에 날개 길이 1.2m의 소형 헬리콥터 `인제뉴이티'는 30일 동안 5번의 비행실험을 할 계획이다. 화성처럼 공기가 희박한 곳에서 어떻게 비행기를 띄울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으로, 90초 동안 5m 위로 날아 150m 왕복비행하는 게 목표다. 성공할 경우 인제뉴이티는 인류가 지구 이외 행성에서 띄운 최초의 비행체가 된다. 퍼시비어런스에는 이밖에도 몇 가지 과학실험 장비가 실려 있다. 화성 대기의 96%를 차지하는 이산화탄소에서 산소를 뽑아내는 ‘목시’라는 장비는 화성 대기를 흡입한 뒤 먼지와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꿔주는 실험을 한다. 미래 유인 화성 탐사에 대비한 시험이다. 이밖에 지표면 레이더, 기상 관측 장비, 엑스선 분광기, 고해상도 카메라 슈퍼캠과 마이크가 로버에 실려 있다. NASA의 짐 브라이든스타인 국장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화성 미션은 참으로 흥미진진한 것들입니다. 퍼시비어런스는 미국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임무이자 동시에 인류 전체에도 중요한 임무"라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있는 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미션 컨트롤 센터를 흔든 지진으로 더욱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지진은 JPL 관련자들을 약간 당혹시켰을 뿐 카운트다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화성에 과연 생명체가 있을까? 화성 생명체의 탐사 역사는 이미 반세기나 되었다. NASA의 쌍둥이 바이킹 착륙선은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까지 화성에서 현존하는 생명체의 흔적을 찾아내기 위해 분투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끝나고 말았다.​ ​NASA는 그 후로도 화성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한 '물 추적(follow the water)' 전략을 고안해, 스피릿, 오퍼튜니티, 큐리오시티 로버와 같은 일련의 로봇 탐사차들을 보내 지금까지 탐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지금은 춥고 건조하고 황량한 화성 표면이지만 고대에는 생명체가 서식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많은 증거들을수집했다. 예를 들어, 큐리오시티는 상륙 지점인 게일 분화구가 수십억 년 전에는 생명을 키울 수 있는 호수와 강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큐리오시티는 화성 착륙 이래 거의 8년이 다 되는 현재까지 탐사 임무를 계속하고 있다. 브라이든스타인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이제 우리는 화성의 역사를 알았으므로, 자신있게 거기에 생명체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과연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는지 알아보자"고 말했다. NASA 2020 화성 미션의 중심인 퍼시비어런스의 활동무대는 고대에 호수와 삼각주가 있었던 예제로 크레이터 바닥이 될 것이다. 이곳은 35억년 전 강물이 흘러 들어와 호수를 형성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분지다. 과학자들은 이곳에서 옛 화성 생명체 흔적을 찾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퍼시비어런스는 무게 1톤에 바퀴 6개로, 동력은 원자력 전지다. 방사성 동위원소 플루토늄-238이 자연붕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를 전기로 바꾼다.​ ​퍼시비어런스의 임무는 적어도 화성 1년(지구의 약 687일)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퍼시비어런스에 장착된 과학장비 ‘셜록’이 자외선 레이저로 흙과 암석 속에서 과거 물이 흘렀을 시절의 유기분자 등을 찾아내는 일을 한다. 퍼시비어런스는 로봇팔과 드릴을 이용해 원통형 금속용기에 화성의 흙과 돌 등 표본을 수집해 담는다. 용기는 모두 43개다. ​​또한 로버는 분화구의 지질을 자세히 파악하여 옛날 오랜 기간 동안 따뜻하고 물에 젖어 있었던 예제로의 고대 기록을 보존하는 암석 구성을 매핑한다. 이 같은 작업은 오래 전 화성 미생물에 의해 생성된 탄소 함유 유기분자를 식별하기 위한 것이다. 로버는 지구상의 미생물 매트와 비슷한 스트로마톨라이트 같은 예제로의 암석 구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퍼시비언런스의 현장 관찰만으로는 화성 생명체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얻기에는 충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보다 확실한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것만이 역사적인 화성 생명체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NASA의 과학임무 차석 토마스 주부큰은 “화성 생명체에 관한 확실한 결론을 내려줄 궁극적인 증거와 분석은 지구의 실험실에서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화성 흙을 지구로 가져온다 퍼시비어런스의 주요 임무가 그 같은 심층 조사를 가능하게 화성 흙을 채취하는 일이다. 로버는 적어도 20개의 암석 및 토양 샘플을 수집할 예정이며, 이 샘플들은 우주생물학적인 조사를 위해 선택되어 예제로의 생물학적 역사 그림을 완성시켜나갈 것이다. ​ NASA-ESA(유럽우주국)은 합작으로 2020년대 중반 두 차례 더 화성탐사선을 보내 퍼시비어런스가 수집한 화성 흙표본을 지구로 가져올 계획이다. 이 우주선들은 2028년 여름 각기 화성 표면과 궤도에 도착해 역할을 나눠 캡슐 수거 작업을 마친 뒤 2031년 지구로 돌아온다. 화성 표본을 수집해 돌아오기까지 지구에서 세 번, 화성에서 한 번 로켓을 발사한다. NASA와 ESA는 이번 프로젝트 비용 27억 달러(3조 2000억원)를 포함해 10년간 모두 70억달러(8조 5000억원)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화성 흙을 지구로 가져오면, 아폴로의 달 샘플처럼 수십 년 동안 화성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여러 세대 연구자들을 바쁘게 할 것"이라고 '2020 화성 샘플 과학자' 크리스 허드가 7월 28일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현재 화성 지표에서는 미국의 탐사선 인사이트와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화성 궤도에는 미국 3개, 유럽 2개, 인도 1개를 합쳐 6개의 탐사선이 공전하고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계명대 교수 저서 3종,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계명대 교수 저서 3종,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계명대 교수의 저서 3종이 ‘202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계명대 교수들의 저서는 인문학분야에 정문영 영문학전공 교수가 줄리 샌더스 교수의 저서를 번역한 ‘각색과 전유(동인)’, 사회과학분야에 최종렬 사회학과 교수의 저서 ‘공연의 사회학: 한국사회는 어떻게 자아성찰을 하는가(오월의 봄)’, 한국학분야에 이윤갑 사학과 교수의 저서 ‘한국 근대 지역사회 변동과 민족운동: 경상도 성주의 근대전환기 100년사(지식산업사)’ 등 3종이다. 정문영 교수가 충북대 박희본 교수와 공동 번역한 줄리 샌더스 교수의 저서 ‘각색과 전유’는 원작 저자와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책은 신생 학문인 각색학을 다루고 있다. 각색과 전유의 다양한 정의와 실천, 각색 충동 이면의 문화적·미학적 정치성, 각색의 글로벌 차원과 지역적 차원,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제작되어 각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리고 현대 문학, 연극, 텔레비전, 영화가 다른 예술작품을 각색, 개정, 재해석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최종렬 교수의 저서 ‘공연의 사회학: 한국사회는 어떻게 자아성찰을 하는� ?�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문화구조를 파헤치고 있다. 한국사회가 집합의례를 통해 수행한 민주주의, 성장주의, 민족주의, 젠더주의 등 네 가지 자아성찰을 다루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외쳤던 2016년 촛불시위를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를, 이명박 정부의 한미 쇠고기 협정에서 촉발된 2008년 촛불집회를 통해 한국의 성장주의 담론을, 이자스민이 한국 시민사회에 편입되는 과정을 통해 한국의 혈족적 민족주의를, 나꼼수의 ‘비키니 사건’을 통해 한국의 젠더주의를 분석하고 있다. 이 네 가지 자아성찰을 통해 한국사회의 현재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윤갑 교수의 ‘한국 근대 사회 변동과 민족운동: 경상도 성주의 근대전환기 100년사’는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에 민족운동, 4.19혁명까지 지난 100년간 경북 성주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사회변동과 민족운동 등 근현대사를 다각도로 조명한 책이다. 제1부에서는 1862년 성주에서 일어난 농민항쟁에서 시작해 1894년의 동학농민전쟁에 이르기까지 반봉건투쟁이 반봉건 반침략의 민족운동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추적했다. 제2부에서는 한말 국채보상운동?대한협회 지회 개설?성명학교 설립 등 국권회복운동의 발전과 나아가 이를 계승한 일제강점기 유림단 독립청원운동과 3?1운동, 부르주아 민족운동과 신간회 지회설립운동 등을 연구하여 민족운동의 발전과정을 해명하였다. 제3부는 해방공간의 자주국가 건설운동과 보도연맹조직, 한국전쟁기의 좌우 대립과 민간인 희생 및 사회변동, 전후 분단고착화 과정과 1960년 4월 혁명기의 피학살자유족회 활동 등을 연구하여 해방 후 정치지형의 변화를 밝히고, 민족운동의 새로운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伊 활화산 스트롬볼리 또 폭발…시뻘건 마그마 사방 분출 (영상)

    伊 활화산 스트롬볼리 또 폭발…시뻘건 마그마 사방 분출 (영상)

    이탈리아 스트롬볼리섬 화산이 또 폭발했다. 이탈리아 국가지진화산연구소(INGV)는 19일(현지시간) 시칠리아섬 인근 스트롬볼리섬 화산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스트롬볼리 화산은 이날 새벽 3시쯤 고강도 폭발을 일으켰다. 열화상 카메라 등 INGV 관측 장비에도 폭발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굉음과 함께 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온 시뻘건 마그마가 사방으로 튀면서 관측사무소에도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다행히 대규모 분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다만 예상치 못한 폭발에 주민들은 지난해의 악몽을 떠올리며 공포에 떨었다. 한 주민은 현지언론에 “두 차례 큰 폭발음이 들려 잠에서 깼고, 한동안 공포에 떨었다. 그래도 이번 폭발은 그리 심각하지 않아 곧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현재 섬에는 주민 500여 명 외에 수백 명의 관광객이 머물고 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발 926m 스트롬볼리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다. 지난 2000년간 화산 활동을 계속하면서 마그마를 분출해 ‘지중해의 등대’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2002년 12월에는 대규모 폭발을 일으켜 6명이 다치고 가옥 여러 채가 파괴됐다. 이후로는 소규모 분출만 간헐적으로 관측될 뿐 주목할 만한 폭발은 없었다.비교적 잠잠했던 화산에 심상찮은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 건 지난해 여름. 2019년 6월 29일 한 차례 폭발을 일으킨 스트롬볼리 화산은 7월 3일 사상 최대 규모의 폭발을 일으켰다. 예고 없는 대폭발에 관광객 1명이 사망했고, 섬에 체류 중이던 관광객 1000여 명과 주민 500여 명이 한꺼번에 탈출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2차례 폭발로 2㎞ 상공까지 치솟은 화산재가 섬을 뒤덮었으며, 흘러나온 용암 때문에 곳곳에 불이 붙기도 했다. 스트롬볼리 화산은 이후 4차례 더 폭발이 관측됐으며, 올해에도 지난 2월과 3월 분화했다. 전문가들은 일단 스트롬볼리 화산이 대규모 폭발을 다시 일으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점치고 있다. 화산 분화 활동을 결정하는 것은 마그마의 성질인데, 스트롬볼리 화산은 하와이식 화산과 더불어 점성이 낮은 현무암질 용암을 분출하기 때문에 비교적 분출 에너지가 적다는 설명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日 후지산 마그마에 이변…전문가들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다”

    日 후지산 마그마에 이변…전문가들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다”

    일본 열도 중심부에 있는 후지산은 언제 분화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에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나섰다. 일본 주간지 ‘슈칸신쵸’의 인터넷판 ‘데일리신조’는 19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진 발생 사례가 늘면서 후지산의 분화 위험 역시 커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지진예측 전문가 나가오 토시야스 도카이대 교수에 따르면, 앞으로 30년 이내 70~80%의 확률로 일어난다고 알려진 난카이 트로프 지진과 후지산 분화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에 대해 토시야스 교수는 “후지산이 마지막으로 분화했던 시기는 1707년 (12월) 호에이(寶永) 분화로 큰 지진이 일어난지 불과 49일 만의 일이었다. 그 후로 300여 년 동안 후지산은 침묵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후지산은 지난 1200년간 11차례 분화했지만 이번처럼 오래 평온을 유지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토시야스 교수는 또 “분화가 잦은 화산은 쉽게 말해 적당히 가스가 빠져 대규모 분화로 이어지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 반대로 말하면 이전 분화와의 간격이 큰 후지산의 경우 일단 분화하면 대규모 분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가까운 미래에 분화할 것이라는 예측은 화산학자 100%가 동의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현지 화산학자 가마다 히로키 교토대 교수도 “3.11 동일본 대지진은 후지산을 비롯한 활화산이 난립하는 일본 열도의 지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야말로 천년 만의 지각 변동기에 돌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그 지진으로 태평양판에 의해 강하게 밀렸던 일본 열도가 단번에 느슨해지면서 길게 늘어나 미국 쪽으로 약 5m 이동했는데 이것이 후지산의 마그마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마다 교수에 따르면, 화산의 분화는 마그마의 발포(거품 발생) 현상에 의해 일어난다. 땅속 마그마에는 5% 정도의 수분이 있다. 그것이 수증기로 변하는 것이 발포 현상이지만, 일단 이 현상이 일어나면 마그마의 부피가 팽창하기 시작해 곧 분화에 이른다. 맥주병에 비유하면 흔들거나 떨어뜨리는 등 충격을 주면 뚜껑을 열 때 단 번에 내용물이 분출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가마다 교수는 또 “지진의 흔들림으로 화산의 마그마 구덩이에 자극이 가해지면 발포가 촉진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후지산의 발포 현상이 촉진된 것은 틀림없다”면서 “지금은 우연히 소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뿐, 이 다음에 난카이 트로프를 진원으로 하는 대지진이나 어떤 자극이 마그마 덩어리에 가해지면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그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고 나흘 뒤 후지산 바로 아래가 진원이 돼 일어난 리히터 규모 6강의 지진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진은 후지산 분화구에서 20㎞ 깊이에 있는 마그마 덩어리의 약간 위, 14㎞쯤 되는 암석이 깨지면서 일어났다. 이른바 마그마 구덩이의 천장에 금이 가서 안의 압력이 내려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가 된 것이다. 덧붙여서 마그마 덩어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느슨해져도 발포 현상은 촉진된다. 이 때문에 압력이 떨어져 계속 발포 현상이 일어나면 마그마가 분화구까지 올라가 분화로 이어지는 것이다. 후지산의 분화 징후는 이밖에도 더 있다. 후지산과학연구소 소장인 후지이 토시츠쿠 도쿄대 명예교수는 “후지산에서는 2000~2001년 심부 저주파 지진이 많이 관측됐다. 사람은 체감할 수 없을 정도로 미세한 흔들림이지만, 마그마나 화산 가스에 움직임이 있음을 나타내는 분화의 전조 현상 중 하나다”면서 “이전까지 한 달에 10번 정도였던 흔들림은 100번 정도로 증가했고 이것이 반년간 지속돼 후지산이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은, 지금도 살아있는 화산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화산에는 지하의 마그마가 화도(땅속에서 화구로 통하는 화산 분출물의 통로)를 상승함에 따라 ‘저주파 지진’(보통 지진보다 주파수 분포가 낮은 쪽에 치우친 지진)에서 시작해 ‘유감 지진’(인체에 느껴지는 지진) 또는 ‘화산성 미동’(화산의 움직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 땅의 미미한 진동)이 일어난다. 이런 ‘전조 현상’을 재빨리 관측할 수 있으면 마그마가 어느 위치까지 상승하고 있는지 알고 분화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나가오 교수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 말 일본 정부는 후지산 분화를 상정해 피해규모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3시간만에 도쿄 도심과 주변 도시들에 화산재가 도달해 자동차 및 철도운행이 정지되고 수도 기능이 마비될 것이라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선발 기회 꼭 잡고 싶었다” 무실점 최원준의 간절했던 등판

    “선발 기회 꼭 잡고 싶었다” 무실점 최원준의 간절했던 등판

    구멍난 선발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임시 선발로 나선 최원준이 깜짝 호투를 선보이며 선발 경쟁력을 과시했다. 최원준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5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선발로는 지난달 12일 한화전에 이어 2승째다. 이번 시즌 투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으로서는 최원준의 호투가 반갑다. 두산은 이용찬에 이어 최근 플렉센까지 이탈하게 되면서 투수진에 전체적으로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었다. 팀순위는 2위지만 팀평균자책점은 5.00으로 리그 전체 8위에 있는 성적이 두산의 현실을 보여주는 지표다. 최원준은 경기 후 “최대한 이닝을 끌고 갈 수 있을 만큼 가자고 생각했다”며 “오늘 위기 때 초구 스트라이크가 공격적으로 들어간 부분이 잘 됐다”고 돌이켰다. 이날 87구를 던지며 개인 최다 투구 기록을 갈아치운 최원준은 ‘6회 욕심이 없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4회에 김원형 코치님이 6회 신경쓰지 말고 1회, 1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던지라고 하셔서 던졌다”고 답했다.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이지만 최원준에겐 간절한 기회였다. 최원준은 그동안 몇 차례 선발에 대한 욕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최원준은 “오늘 선발기회가 다시 와서 그 기회를 꼭 잡으려고 나간 경기다”라며 “선발로 앞으로 던지려면 위기 때 잡을 수 있는 변화구가 있어야 하고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체인지업이나 커브는 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며 “다음 등판 기회가 온다면 위기 없이 깔끔하게 이닝을 끌고 가는 투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기 전 “초반에 어떻게 잘 꾸려가는지가 관건”이라고 했던 김태형 감독은 “최원준이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너무 잘 던져줬다”며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친 최원준을 칭찬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영동군 태양광 금연 안내판 설치

    영동군 태양광 금연 안내판 설치

    충북 영동군이 군민 건강과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을 위해 지주식 태양광 금연(절주)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태양광 금연 안내표지판은 이번에 군청 4대, 읍사무소 3대, 10개 면사무소에 각 2대 등 총 27대가 설치됐다. 전기 공급 없이도 낮 동안 햇빛으로 충전한 에너지를 이용해 밤 시간에 금연구역을 알리는 친환경방식이다.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진다. 높이 1m, 폭 28㎝인 이 표지판에는 한쪽면은 금연 마크가, 다른면에는 절주 마크가 들어가 있다. 표지판 윗부분은 태양광 충전장치가 부착돼있다. 군은 주민 이동이 잦은 곳에 설치하고 야간 식별성을 높여, 군민들 눈에 잘 띄도록 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보건소와 용두공원에 이 표지판을 각 3대씩 총 6대를 설치해 호응을 얻었다. 군은 앞으로 절대정화구역인 스쿨존 및 영동체육관 등에도 표지판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금연구역을 알리면서 음주 횟수를 줄여 건강을 지키자는 뜻에서 절주마크도 넣었다”며 “표지판 1개당 50만원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영동군에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공중이용시설 1285곳과 영동군 금연 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에 따른 금연구역 368곳 등 총 1653곳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中연구진, 달 뒤편에서 발견한 ‘반짝이는 녹색 젤’ 정체 확인

    中연구진, 달 뒤편에서 발견한 ‘반짝이는 녹색 젤’ 정체 확인

    중국 연구진이 지난해 달 탐사 시 발견했던 미스터리한 물질의 정체를 밝힌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중국은 1년 전인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달 뒤편에 달 탐사선 창어 4호를 발사했으며, 달에 도착한 직후 탐사 로버인 위투(玉兎) 2호를 작동시켜 최초로 달의 맨틀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 위투 2호가 확보한 데이터 가운데에는 전 세계 전문가들도 1년 가까이 의문을 품었던 ‘미스터리한 물질’도 포함돼 있었다. 연구진이 ‘젤(gel)과 유사한 물질’이라고 표현한 이것은 표면 위에 흩뿌려진 듯 보였으며, 짙은 녹색을 띠는 동시에 광택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새로운 분화구의 가장자리에서 주변의 달 토양과는 상당히 다른 모양과 색상을 가진 물질이 발견됐다”면서 “적외선 분광계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다소 끈적이는 젤과 같은 상태였다”고 추정했었다. 이후 연구진은 지난해 말 위투 2호를 이용해 근접 촬영을 진행하는 동시에,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을 시작했다. 그 결과 끈적거리는 젤처럼 보이는 미스터리한 물질의 정체는 녹아내린 ‘각력암’이었다.각력암은 운석이 충돌할 때 다른 암석들이 부서져 섞이고 굳어서 된 암석으로 여러 종류의 암석 조각이 섞여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연구진은 대체로 암석 조각들은 미네랄 성분에 의해 접착돼 있는데, 이 성분이 녹을 경우 반짝이는 유리나 젤처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회색과 검은색이 섞인 녹색과 광택을 동시에 띠는 이 물질은 달 지표면에 약 52×16㎝ 너비로 흩어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항천국 연구진은 “이 물질은 달 표면의 흙과 각력암이 외부 충격에 의해 접합하거나 응집하는 과정을 거쳐 형성됐다. 달 표토의 반짝이는 물질은 일반적으로 충격에 의해 녹거나 화산 폭발 등으로부터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달 표토에서 각력암의 존재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71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15호의 우주비행사 데이비드 스콧은 무게 4.73㎏의 각력암을 지구로 가져왔었다. 이 암석은 지구 표면에 존재하는 것보다 30억 9000만 년 이전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이번 연구결과를 접한 NASA관계자는 “이전 연구결과는 정확한 샘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수겅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달의 반대편에서 과거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이 관찰한 것과 유사한 특징을 발견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자세한 결과는 국제학술지 ‘지구·행성 과학 회보’(Journal 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한편 ‘옥토끼’를 뜻하는 위투 2호는 최고 속도는 시간당 200m, 20도 높이의 언덕을 오리거나 20㎝ 높이의 장애물도 넘을 수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남극 지역의 달 토양 성분에 대한 자료들을 꾸준히 보내왔다. 보내온 자료의 양은 210 기가바이트가 넘는다. 중국은 올해 말 달 표본을 수집해서 지구로 돌아오는 미션을 수행할 ‘창어 5호’의 발사를 준비 중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남하이테크밸리 상상허브 사업대상지로 선정

    성남하이테크밸리 상상허브 사업대상지로 선정

    경기 성남시는 7일 ‘산단 대개조 계획’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산업단지 상상허브((활성화구역)’ 사업대상지로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성남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 내 대유위니아 그룹 부지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는 도심 노후산단 내 혁신거점 확충을 위해 각종 산업·지원의 기능을 높여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지난 3월 국토부에서 전국 노후산단을 대상으로 공모했고 공모 결과 성남시, 대전시, 부산시 노후산단 각각 1곳이 최종 선정되었다. 성남시는 민간에서 국토부 상상허브 공모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상상허브 민간제안 성남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민간제안을 지원하였고, 이번 공모에 대유위니아 그룹이 참여하여 선정됨에 따라, 향후 성남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재생계획 변경 및 활성화구역 지정을 통해 선정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민간사업대상지에 선정된 대유위니아 그룹은 상대원 500-2번지 1만1000㎡ 부지에 1338억을 투입하여 산업시설로 R&D 연구 및 공동연구시설, 새싹기업을 유치하고, 지원시설로는 주거지원, 보육, 문화복지 및 편의시설들이 들어설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담당자는 “국토부 상상허브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산단내 기업유치와 기업지원시설 확충으로 성남하이테크밸리의 경쟁력강화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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