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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아소산 분화에 등산객 대피 소동…전조 있는데도 입산 금지 안해

    日 아소산 분화에 등산객 대피 소동…전조 있는데도 입산 금지 안해

    일본 규슈의 활화산인 아소산에서 지난 20일 분화가 일어나 등산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국이 전조 현상을 확인하고도 입산 금지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니시닛폰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아소산이 분화하기 전날인 지난 19일 화산 활동의 증가를 지적했지만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분화 경계 수준을 확대하지 않았다.그런데 이번 분화로 화쇄류(火碎流)가 화구로부터 1.3㎞ 정도 떨어진 곳까지 도달했다는 것. 화쇄류는 고온의 화산 가스와 화산재, 연기 그리고 암석 등이 섞인 구름이 매우 빠른 속도로 분출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따라 관광 시즌을 맞이해 인적 피해가 나올 우려도 있어 화산 방재의 어려움이 재차 떠올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지 네티즌 역시 “예상이 빗나가도 좋으니 입산 금지해라”, “온타케산의 교훈이 없구나. 동일본대지진의 해일도, 과거의 교훈이 전혀 없다”, “인명보다도 관광 수입, 설마 그렇게 생각하진 않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근 아소산의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기상당국은 지난 13일 아소산의 분화 경계 수준을 2단계(분화구 주변 규제)로 격상했다. 실제로 그다음 날인 14일에는 소규모 분화가 확인되기도 했다. 당국은 지난 18일에도 화구 주변에서 화산성 미동(微動)의 진폭이 증가하고 있다는 긴급 정보를 발표했다. 19일에는 2차 발표로 화산 가스 방출량이 늘어 화구에서 약 1㎞ 이내 범위에 영향을 미치는 분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입산 금지인 3단계 격상은 화산성 미동이나 화산 가스 등 여러 현상 가운데 두 가지 요인 이상에서 급격한 변화가 관측되는 것이 기준이다.이에 따라 기상청은 화산성 미동밖에 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규제 확대를 보류했다. 아소시는 규제 격상에 대비해 도로의 통행 금지 대응을 경찰과 소방당국과 확인했다. 그리고 분화구에 가까운 등산로의 봉쇄를 검토하기 시작했는데 분화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아소 지역의 다른 자치체 관계자는 “관광에도 영향이 있어 기상청의 판단을 넘어서 자치제가 발을 디디는 대응을 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지난 2014년 9월 온타케산의 분화로 60여명이 사망·실종해 최악의 화산 재해로 기록되기도 했다. 당시 당국은 이변을 확인했지만 경계 수준을 높이지 않아 인재 사고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화산활동 전문가인 후지이 도시츠구 도쿄대 명예교수(화산학과)는 “분화 예측은 지극히 어렵다. 기상청을 데이터를 본 다음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생각하지만, 안전을 고려해 더욱더 경고를 강하게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40세에 4번째 40세이브 만든 44구 불꽃투

    40세에 4번째 40세이브 만든 44구 불꽃투

    KIA전 44구 투혼 끝 5-3 승리 지켜내돌직구 위력 떨어졌지만 변화구 활약40세의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개인 통산 4번째 40세이브로 ‘끝판왕’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 시즌 40세이브는 리그에서 8년 만에 나온 기록으로 오승환 개인으로서는 10년 만이다. 오승환은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팀의 5-3 승리를 지켜 최고령 40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8회말 1사 만루의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시즌 최다인 44구나 던지는 투혼을 발휘한 끝에 따낸 귀중한 세이브였다. 삼성은 5-3으로 앞선 8회말 우규민을 내보냈지만 볼넷과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결국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다. 타석에 들어선 유민상이 오승환의 4구째 시속 130㎞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안타가 될 뻔한 공을 유격수 김지찬이 가까스로 잡아냈다. 대타 김민식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말은 더 극적이었다. 오승환은 박찬호와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KIA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가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담장 앞에서 잡혔다. 마지막 타자인 최정용과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어려운 승부가 이어졌지만 결국 삼진으로 잡아내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오승환은 올해 리그 마무리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전성기 시절 누구도 쉽게 건드릴 수 없던 돌직구의 위력은 떨어졌지만 다양해진 변화구와 한·미·일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노련함으로 여전히 리그를 주름잡고 있다. 한 시즌 40세이브는 출범 40년째인 프로야구에도 딱 7번뿐이다. 오승환이 2006년(47세이브), 2007년(40세이브), 2011년(47세이브), 2021년(40세이브) 등 4차례나 주인공이 됐다. 오승환이 해외로 떠나고 10개 구단이 되면서 구단별로 144경기나 치르게 됐지만 40세이브는 그동안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해 한국에 복귀한 오승환은 구위가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날 ‘끝판왕’의 명성을 톡톡히 보여줬다. 오승환이 승리를 지키면서 삼성은 이날 패한 선두 kt 위즈를 1.5경기 차로 추격해 선두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 [안녕? 자연] 日 해저화산 대폭발로 ‘새로 생긴 섬’ 두 달 만에 절반 크기로

    [안녕? 자연] 日 해저화산 대폭발로 ‘새로 생긴 섬’ 두 달 만에 절반 크기로

    일본에서 거의 두 달 전 해저화산의 분화로 새로 생긴 섬의 크기가 현재 절반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요미우리신문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는 자사 항공촬영팀이 헬리콥터를 타고 전날 오가사와라 제도 인근 해저화산 후쿠토쿠오카노바 상공을 비행하면서 관측하고 전문가가 분석해서 나온 결과다. 새로 생긴 섬이라고 해서 ‘니지마’(新島)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섬은 지난 8월 11일 해저화산이 11년 만에 분화하면서 해수면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당시 해수면 아래 25m 지점 해저화산 분화구에서는 성층권 아래 경계까지 가스와 증기를 내뿜었고 그 모습은 일본 해상자위대뿐만 아니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지상관측위성 랜드샛 8호에도 관측됐다. NASA에 따르면, 화산재는 첫 분화 동안 해발 16㎞ 위까지 치솟았고 이후 며칠 동안 계속해서 상승했다.이후 니지마는 분화 발생 이틀 만에 연기가 걷히면서 볼 수 있었다. 당시 이 섬은 길이 약 1㎞의 말굽 형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그후 파도와 비바람에 깎이면서 그 크기는 절반 정도로 작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분연주로 부르는 연기 기둥은 잦아들긴 했지만, 주변 해수면은 여전히 넓은 범위로 연두색이나 황갈색을 띄고 있다. 이는 해저화산으로부터 솟아나오는 열수에 포함된 금속 이온이 해수와 반응한 결과로 해저에서는 화산 활동이 여전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화산 전문가인 노가미 겐지 도쿄공업대 교수는 설명했다. 또 니지마의 대부분은 분출한 경석이나 화산재가 내려 쌓인 것으로 파도나 비바람에 깎이기 쉬워 머지않아 침몰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지만 노가미 교수는 “(섬의) 축소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 분화 당시 수면 아래 용암돔이 생겨 섬을 아래에서 지탱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당분간 니지마의 일부분이 남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한편 니지마를 만들어낸 해저화산 후쿠토쿠오카노바는 오가사와라 제도 가잔 열도의 최남단 섬인 미나미이오 섬에서 북쪽으로 약 5㎞ 떨어진 곳에 있다. 이 해저화산은 지난 8월 분화를 제외하고 메이지 유신 이후 최소 7차례 분화했으며 이 중 3차례는 니지마와 같은 섬을 일시적으로 출현하게 했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히고 있다.
  • ‘별을 쥐고 있는 여자’ 김순지 작가 별세

    ‘별을 쥐고 있는 여자’ 김순지 작가 별세

    소설가이자 화가로 두루 활약해 온 김순지 작가가 5일 별세했다. 72세. 충북 영동 출신인 고인은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1981년 KBS 드라마 작가 공모전에 당선됐고, 1986년 MBC TV 창사특집극이었던 ‘생인손’ 각본을 집필해 인기를 모았다. 1994년엔 가정폭력을 다룬 자전적 소설 ‘별을 쥐고 있는 여자’를 출간했다. 이 책은 15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로 KBS 라디오 드라마 시리즈와 연극으로도 제작됐다. 중국 유학생 1호이기도 한 고인은 엘리트 예술가 양성기관으로 불리는 중국화 연구원에서 유학했다. 덩샤오핑의 장녀이자 화가인 덩린과 동문이기도 하다. 동양화가로서 지난 5월에는 서울 인사동에서 개인전 ‘별처럼 꽃처럼’을 열었다. 성우, 국립극단 단원, 뮤지컬 배우, 동화구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고 전시와 대하드라마 집필을 병행하고 있었다. 고인은 특별한 지병이 있진 않았지만 3주 전쯤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나서 몸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으며 유족은 박노성·노하·노영 등 3남이 있다. 발인은 8일 오전, 장지는 충북 영동 선영이다. (02)2258-5922
  • [아하! 우주 ] 中 탐사로보 ‘옥토끼’의 우주굴기…1000일 달 탐사 대기록

    [아하! 우주 ] 中 탐사로보 ‘옥토끼’의 우주굴기…1000일 달 탐사 대기록

    중국의 달 탐사로보 위투-2가 달 탐사 1000일 돌파의 신기록을 세웠다. 위투-2 로버를 실은 창어-4 착륙선은 지난 2018년 12월 초에 발사되어 이듬해 1월 2일 역사상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지름 186㎞의 폰 카르만 분화구에 착륙한 창어-4와 위투-2 로버는 현재 달의 특이한 뒷면 지역을 탐사하고 있는 중이다. 두 우주선은 9월 28일 지구 시간 기준 달에서 1000일을 기록했다. 위투-2 로버는 총 839.37m를 주파하며 월면을 탐사했으며, 주행 중 3,632.01GB의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중국 관리들이 밝혔다. 두 우주선은 달의 뒷면에서 놀라운 이미지와 파노라마를 전송했을 뿐 아니라, 월면 아래의 비밀을 밝혀냈으며, 또한 우주 비행사가 직면할 방사선량을 측정했다. 두 우주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 정찰 궤도선(LRO)에 의해 포착되기도 했다.이번 위투-2의 달 탐사 기록은 구소련의 탐사 로버 루노호트 1호가 세운 이전 기록인 321일을 넘어선 것이다. 위투-2는 이제 멀리 떨어진 현무암 지역으로 향하고 있지만, 이 새로운 탐사지역에 도달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창어(嫦娥) 착륙선과 위투(玉兎) 탐사 로버의 이름은 각각 중국 고대신화에 나오는 달의 신과 전설 속의 달토끼에서 따온 것이다. 달의 타는 듯한 낮 더위와 엄혹한 밤의 추위, 그리고 강렬한 태양 복사와 거친 달 표토에도 불구하고, 창어와 위투는 여전히 잘 작동하며 달 탐사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태양열로 구동되는 우주선은 달에 밤이 찾아오면 휴면 모드에 들어가고, 햇빛이 비치는 낮이 오면 활동하기를 반복하면서 탐사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달의 밤과 낮은 각각 지구 시간으로 14.5일이다. 창어-4와 지구 사이의 통신을 중계해주는 ‘췌차오'(오작교) 중계 위성의 상태도 양호하다. 2018년에 발사되어 지구에서 45만 5000㎞ 떨어진 제2 라그랑주점(지구-달 사이에 인력과 원심력이 균형을 이루는 점) 주변을 도는 리사주 궤도에 진입한 이 중계 위성은 달의 뒷면과 지구를 항상 볼 수 있다. 달의 우주선과 지상의 임무 제어센터가 데이터와 명령을 전송하는 데 중계 위성은 필수적이다. 달의 뒷면은 결코 지구를 향하지 않기 때문이다. 창어-4는 원래 창어-3의 백업용으로 설계되었으며, 첫 번째가 실패할 경우 달 착륙 및 로버 임무에서 두 번째 도전에 나섰을 것이다. 창어-4는 2013년 창어 3호의 성공적인 착륙 이후 보다 야심찬 임무를 위해 용도가 변경되었다. 첫 번째 위투 로버는 회로 합선으로 인해 달에서의 이틀째에 작동 능력을 잃어버렸다. 위투-2는 달의 암석이 회로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하도록 재설계한 결과 훨씬 더 내구성이 높아졌다. 한편, 중국은 2020년 말 첫 번째 달 샘플 반환 임무인 창어-5 임무에 나서 12월 약 1.7㎏의 달 샘플을 성공적으로 지구로 전달했다. 중국은 2024년에 달 뒷면에서 샘플을 수집하기 위해 창어-6를 보낼 예정이다.​
  • (영상) 재난영화 한 장면?…드론으로 본 스페인 화산의 용암

    (영상) 재난영화 한 장면?…드론으로 본 스페인 화산의 용암

    50년 만에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의 쿰브레 비에하 화산이 폭발한 가운데 흘러나온 용암으로 인한 피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최근 안달루시아 해양과학연구소는 드론으로 촬영한 쿰브레 비에하 화산에서 용암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마치 재난영화 속 한 장면을 방불케하는 이 모습은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섬의 서해안 쪽으로 흘러흘러 바다에 가 닿은 상황을 담고있다. 뜨거운 용암이 바닷물과 만나면서 해안에는 여러 곳에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확인되며 그 주위는 완전히 검게 물들어있다. 특히 지난 3일(현지시간) 화산의 북쪽 봉우리 부분이 무너지면서 용암은 더 빠르게 분출됐다. 현지 재난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용암으로 덮힌 지역이 410만㎡ 이상으로 용암이 바다와 만나면서 생성된 암반층도 32만㎡ 정도다.카나리아 제도 국립지리연구소 마리아 호세 블랑코 소장은 "화산의 분화구가 마치 댐과 같은 역할을 했는데 그 일부가 붕괴되자 용암이 쏟아져 나왔다"면서 "약 2주 전에 폭발해 최근 며칠 사이 조금 잠잠해졌지만 지진이 계속 이어지는 등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밝혔다.  앞서 쿰브레 비에하 화산은 지난달 19일 오후 3시15분 경 폭발했다. 화산 폭발의 여파로 불기둥이 300m 이상, 연기는 6000m 이상이나 치솟아 올랐다. 특히 화산에서 흘러나오는 용암은 사방으로 뻗쳐 흐르면서 건물 1000여 채와 섬의 주요 작물인 바나나 농장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현지 당국은 총 8만3000명의 거주민 중 약 6000명을 다른 곳으로 대피시켰으며 연방 정부는 이번주 2억 600만 유로(약 2838억원)의 긴급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 [이광식의 천문학+] 수성 탐사선 ‘베피콜롬보’가 잡은 놀라운 수성 이미지

    [이광식의 천문학+] 수성 탐사선 ‘베피콜롬보’가 잡은 놀라운 수성 이미지

    유럽과 일본이 공동제작한 두 대의 우주선이 주말 플라이바이를 통해 최초로 수성을 근접촬영한 놀라운 이미지를 보내왔다. 수성은 온통 분화구로 뒤덮이고 그을린 암석의 세계를 드러냈다. 베피콜롬보로 불리는 두 개의 연결된 탐사선은 지난 10월 1일 수성 플라이바이를 통해 행성에 근접하는 동안 수성의 첫 번째 이미지를 잡았다. 베피콜롬보는 2025년 수성을 도는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속도를 늦춰야 하는데, 이번 플라이바이는 궤도 진입을 위한 6차례의 플라이바이 중 첫 번째다. 베피콜롬보는 이날 오후 7시 44분(미국동부 서머타임)에 수성의 첫 공식 사진을 찍었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당시 탐사선은 행성에서 약 2418㎞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흑백 내비게이션 카메라(수성 표면탐사 궤도선 모니터링 카메라 2)로 촬영했다. 10분 전인 오후 7시 34분 베피콜롬보는 수성에 가장 근접했는데, 거리는 200㎞ 이내였다. 베피콜롬보의 사진에는 수성 표면을 뒤덮은 수십 개의 분화구들이 선명히 보이며, 그밖에 카메라 걸침대와 추진기, 우주선 구조들이 보인다. ESA 관련자는 사진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설명을 붙였다. "표시된 지역은 용암이 범람한 시투(Sihtu) 평원을 포함한 수성 북반구의 일부이다. 주변보다 부드럽고 밝은 둥근 지역은 루다키 평원이라고 불리는 칼비노 분화구 주변 평야의 특징이다. 폭 166㎞의 레르몬토프 분화구도 보이는데, 휘발성 성분 요소가 우주로 탈출하는 '함몰지(hollows)'라는 수성 고유의 특징을 포함하고 있어 밝게 보인다. 또한 화산 폭발이 발생한 통풍구도 담겨 있다."ESA는 또한 원본 사진과 함께 베피콜롬보의 이미지에서 주요 수성 분화구를 식별하는 설명을 곁들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베피콜롬보 과학 팀에서 처리하는 대로 앞으로 더 많은 사진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7억 5000만 달러가 투입된 베피콜롬보 미션은 수성을 전례 없이 자세하게 연구하도록 설계된 2개의 서로 다른 궤도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ESA가 맡은 부분은 수성 표면을 연구하기 위한 수성 표면탐사 궤도선(MTM)이고, 일본 항공우주 개발기구(JAXA)가 제작한 수성 자기권 탐사 궤도선(MMO)은 행성의 자기장, 플라스마 환경 등을 연구한다.두 대의 궤도선은 2018년 10월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베피콜롬보라는 명칭은 우주 탐사선 항법을 개발한 이탈리아 과학자 주세페 베피 콜롬보(1920~84)의 이름에서 따왔다. 지금까지 베피콜롬보는 세 행성에 대해 4번의 플라이바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25년 수성 궤도에 진입하기 전 5번의 수성 플라이바이를 수행하는데, 다음 플라이바이는 2022년 6월 20일, 2023년 6월, 2024년 9월과 12월, 2025년 1월로 예정되어 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5년12월 5일에 수성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후 미션 일정은 아래와 같다.  2026년 3월 14일 : MPO가 마지막으로 궤도 선회 2027년 5월 1일 : 명목 탐사 종료 2028년 5월 1일 : 확장 탐사 종료
  • [단독] 물류센터 참사 잊었나, 전국 물류창고中 60% 이상 ‘불량’

    [단독] 물류센터 참사 잊었나, 전국 물류창고中 60% 이상 ‘불량’

    지난 6월 17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지 3개월여가 지난 가운데 여전히 전국에 60%가 넘는 물류창구가 소방안전관리 보조자를 선임하지 않는 등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창고가 밀집된 지역의 안전관리가 더욱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 물류창고 화재안전점검 결과’에 따르면, 총 493개 물류창고 중 불량 307개소, 양호 181개소, 휴폐업 5개소로 나타났다. 이들 불량 창고에 대해 입건, 과태료 등 총 1972건의 시정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시·도 물류창고 493개소 중 307개소, 즉 62.3%가 ‘불량’창고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물류창고 안전문제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6월 17일 발생한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는 지상 4층~지하 2층, 연면적 12만7178.58㎡에 달하는 건물을 뼈대만 남기고 태웠다. 지난 7월 21일에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SLC물류창고에서 대형화재로 사망자 5명, 부상자 8명이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그럼에도 시도의 주요 조치사항을 보면, 소방안전관리 보조자 미선임, 자체점검기록표를 미실시하거나 거짓작성,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위반으로 9건이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안전관리자 업무태만(22건), 소방시설 유지관리 의무 위반(12건),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불량(34건), 자체점검 미실시 또는 거짓보고(5건),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위반(2건)으로 총 75건의 과태료 처분이 취해졌다. 이 외에도 조치명령(1,471건), 개선권고(219건), 현지시정(119건), 기관통보(74건) 조치가 이뤄졌다. 한편 전국 각 시·도는 연면적 1.5㎡ 이상 10만㎡ 미만 총 493개소 물류창고에 대해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6일까지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임호선 의원은 “전국 물류창고 중 60%이상이 불량 창고라는 것은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과 같은 것이라며, 물류창고가 밀집된 지역의 안전관리가 더욱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경기, 인천, 충남 등 물류창고 불량률이 높은 지역들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주요 위반사항들을 즉시 개선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손상된 기능 스스로 치유하는 자가치유 반도체 개발

    손상된 기능 스스로 치유하는 자가치유 반도체 개발

    국내 연구진이 손상된 기능을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 성균관대, 한국화학연구원, 국민대, 한국나노기술원, 세명대, 중국 상하이교통대 공동연구팀은 금속전극 대신 2차원 황화구리 전극을 이용해 자가치유 특성을 가진 2차원 이황화몰리브덴 기반 전자소자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소재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2차원 반도체 소재는 유연성과 투명성 등으로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원자층 수준의 얇은 두께 때문에 반도체 소자 제작공정에서 쉽게 손상된다. 또 전극과 2차원 반도체 계면 결함 등으로 인해 전자가 효과적으로 이동하지 못해 소자 특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크다. 2차원 이황화 몰리브덴의 결함은 대부분 황 원자 결핍에 의해 발생된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팀은 황화구리 전극은 소재 내에 존재하는 잉여 황 전자를 2차원 이황화 몰리브덴 황 원자 결핍 부위에 공급해 결함을 치유하도록 했다. 이런 결함치유 능력은 2차원 반도체 소재 내 전하 이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소자특성을 향상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자가치유 기능을 갖는 2차원 이황화 몰리브덴 기반 트랜지스터 소자는 현재까지 보고된 가장 높은 전자이동도를 달성했다. 소자의 높은 전자이동도와 광민감도를 나타내 차세대 유연기기, 웨어러블 기기의 핵심소자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승남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는 “이번 기술은 소자의 수명, 동작 특성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만큼 과학기술 및 산업적 응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인천 신항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건립

    인천 신항에 콜드체인 특화구역이 조성된다.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는 24일 벨스타 슈퍼프리즈 컨소시엄과 ‘콜드체인 특화구역 내 초저온 물류센터 건립 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 35.4000㎡에 들어서는 물류센터 벨스타 슈퍼프리즈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5218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연간 약 29만톤의 냉동·냉장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1종 항만배후단지관리지침을 개정해 특화구역 지정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에 벨스타 슈퍼프리즈가 입주하게 될 인천 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축산물 및 수산물 등 냉동·냉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첫 특화구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은 전력 대체원으로 인근 한국가스공사에서 폐기하는 LNG 냉열을 활용하는 신개념 물류센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LNG 냉열을 활용하면 전기요금(최대 70%) 및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어 물류센터 운영의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저탄소·친환경 항만생태계를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LNG 냉열 공급과 관련 시스템 설� ㅏ楮되構�, 글로벌 투자기업인 EMP 등이 자금을 투자해 한국초저온이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형태다. 항만배후단지 내 최초로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는 사업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재우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참여로 사업의 안정성·신뢰성이 확보되어 외국인 직접투자(1348억원) 등 대규모 민간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정부·공공기관·민간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항만배후단지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봉의 짜릿함 단숨에 오르다

    대봉의 짜릿함 단숨에 오르다

    국내 最高 모노레일 타고 오르면 지리산 한눈에… 3㎞ 집라인 내달리면 발아래 계곡에 심장이 출렁경남 함양은 전형적인 산악 소도시다. 읍내를 가운데 두고 30여개에 달하는 1000m급 고봉들이 사방을 둘러치고 있다. 지리산, 남덕유산 등의 명산도 품었다. 명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의 기세는 어느 산군(群)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 그중 하나가 대봉산(1246m)이다. 대봉산의 줄기 중 하나인 천왕봉(1228m)에 최근 휴양위락 지구가 조성됐다. 모노레일과 집라인 등 놀거리와 산책 공원, 캠핑촌 등이 대거 들어섰다. ●모노레일, 왕복 65분… 오른쪽 능선 올라가 왼쪽으로 하산 함양 사람들은 대봉산을 ‘동네 뒷산’이라 부른다. 여느 도시에선 한 개도 찾기 힘든 1000m급 고봉들이 ‘발에 차일’ 정도로 많다 보니 대봉산쯤은 우습게 보였던 듯하다. 대규모 휴양시설이 들어선 곳은 대봉산 천왕봉(1228m) 자락이다. 정확한 명칭은 ‘함양 대봉휴양밸리’다. 관광 휴양도시로 발돋움하려는 함양군이 단단히 마음먹고 투자한 종합 휴양시설이다. 휴양밸리는 크게 대봉스카이랜드와 대봉캠핑랜드 등 두 개 시설로 나뉜다. 대봉스카이랜드는 천왕봉을 끼고 모노레일과 집라인 등 체험시설을 갖췄고, 대봉캠핑랜드는 계곡 건너편에 캠핑장, 숙소 등을 위주로 조성됐다. 먼저 놀거리 많은 스카이랜드부터 찾는다. 대봉산 모노레일은 단연 국내 최고(最高) 높이다. 여전히 ‘인기 폭발’인 청풍호반의 충북 제천 비봉산 모노레일(531m)이나, 최근 세워져 인기몰이 중인 경북 문경의 단산 모노레일(959m)보다 월등히 높다. 모노레일 길이 역시 3.93㎞로 가장 길다. 대봉산 모노레일은 다른 지역 모노레일처럼 같은 구간을 왕복하는 형태가 아니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 능선으로 올랐다가 왼쪽 능선을 타고 내려온다. 사뭇 다른 풍경과 마주하는 즐거움이 각별하다. 오를 때보다는 내려올 때 풍경이 더 다양한 편이다. 모노레일 탑승시간은 왕복 65분 정도다. 몸이 완전히 앞뒤로 쏠릴 정도로 가파른 구간이 많다.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고 좌석 간 이동은 삼가야 한다. ●천왕봉 정상엔 ‘산삼의 고장’ 심마니들이 빌던 소원바위 30분 남짓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면 상부 정류장이다. 천왕봉 정상 능선을 따라 전망 데크가 조성됐다. 여기서 맞는 전망이 빼어나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장터목, 세석평전, 벽소령, 형제봉, 반야봉 등 지리산 능선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일망무제의 풍경이다.전망 데크 아래는 소원바위다. 대봉산은 전국의 심마니들이 모여 산신에게 소원제를 올렸던 곳 중 하나다. 함양을 산삼의 고장으로 각인시키려는 지자체의 노력에 상응하는 관광지인 셈이다. 선비들이 과거 급제를 빌었다는 전설도 전한다고 하는데, 이 대목에선 어딘가 ‘급조’된 듯한 느낌도 받는다. 소원바위 앞엔 산신령 조형물을 세웠다. 관광객들이 붙인 소원지로 바위 주변이 빼곡하다.●최고 시속 120㎞·5개 코스 집라인… 고봉 풍경에 황홀·짜릿 모노레일을 타고 하산할 수도 있지만, 모험을 즐기는 이라면 집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것도 좋겠다. 집라인은 천왕봉 양쪽 능선을 지그재그로 이동하며 내려온다. 코스는 모두 5개로, 총길이는 3.27㎞다. 가장 짧은 ‘맛보기’ 구간이 첫 번째 코스로 150m 남짓, 가장 긴 건 4코스로 무려 1150m에 달한다. 가장 아찔한 구간은 3코스와 4코스다. 계곡을 가로지르며 총알처럼 빠르게 내려간다. 이 구간에서 탑승자의 최고 속도는 시속 120㎞에 달한다고 한다. ‘국대’ 야구선수의 직구 속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변화구만큼 빠른 속도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엄두조차 내기 힘들다. 특히 3, 4코스를 질주할 때는 모골이 송연해진다. 발아래로 시커먼 계곡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고, 바람소리와 진동이 온몸을 휘감는다. 그래도 멀리 펼쳐지는 산들을 품에 안고 내달리는 짜릿한 느낌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다. 집라인을 이용하려면 모노레일을 타기 전 미리 결정해야 한다.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어른 기준 모노레일 왕복은 1만 2000원, 모노레일+집라인은 4만 6000원이다. 모노레일 하부 승강장 일대에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다소 오르막 구간이긴 해도 숲이 제법 깊어 돌아볼 만하다.●산머루로 빚은 ‘와인밸리’… 뱀처럼 휜 도로 ‘지안재’ 대봉산 휴양밸리 인근에 ‘하미앙와인밸리’가 있다. 지리산 특산품인 산머루를 테마로 삼은 와이너리다. 유럽풍으로 꾸며진 하미앙와인밸리는 산머루로 빚은 와인으로 유명하다. 지리산 500m 고지에 산재한 50여곳의 산머루 재배 농가와 협업해 생산한 와인과 과즙을 브랜드화했다. 근사한 카페에서 고전적인 풍미의 돈가스 등에 와인을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이다. 농원 풍경도 아름답다. 와인 족욕을 체험하거나 잘 꾸며진 잔디 정원을 산책할 수도 있다. 지난해엔 ‘경남도 민간정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와인 못지않게 알싸한 맛의 수제 맥주도 일품이다. 강원 속초 등에서 이름을 날리는 유명 수제맥주와 견줄 만큼 시원하다.하미앙와인밸리 옆의 지안재는 함양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다. 뱀처럼 휜 도로를 사진에 담을 수 있어 셀피 사진을 찍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지안재를 넘어가면 둥구마을이다. 전래설화 ‘가루지기전’의 주인공인 변강쇠와 옹녀가 만났다는 곳이다. 둥구마을을 지나면 오도재다. 정상에 지리산제일문이 세워져 있다. 바로 아래엔 지리산조망공원이 있다. 지리산의 수려한 풍광을 굽어볼 수 있다. ■여행수첩 -대봉산 모노레일은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된다. 집라인을 타기 전에 5분 남짓 안전교육도 받아야 한다. 셔틀버스 운행시간, 교육시간, 장비 착용 시간 등을 고려하면 최소 1시간 이전까지는 주차장에 도착하는 게 좋다. -캠핑랜드는 단체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캠핑장 등으로 이뤄졌다. 매달 15일 숲나들이e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는다. 1~2분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함양 읍내 도라지식당은 빠가사리(동자개)탕, 오리탕 등을 내는 집이다. 1인분도 판다. 그야말로 ‘맛집 옆집’이라 할 집인데, 현지인들이 많이 찾을 만큼 맛이 깊다. 값도 1만원으로 ‘착한’ 편이다.
  • 문재인 대통령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전문

    문재인 대통령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전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를 이기는 것은 경계를 허무는 일로, 이는 지구공동체 시대의 탄생”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제 유엔은 지구공동체 시대를 맞아 새로운 규범과 목표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지구공동체의 시대를 열어가는 인류의 새로운 여정에 연대와 협력으로 유엔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세계질서 재편 과정에서 국제사회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고 선도국가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공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무대에서 종전선언 제안을 다시 꺼내 들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기조연설 전문. 『압둘라 샤히드 의장님,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님과 각국 대표 여러분,2년 만에 유엔총회 회의장에 다시 서니 잃어버린 일상에 대한 소중함이 느껴집니다.76차 유엔총회 의장으로 취임하신 샤히드 의장님의 리더십으로,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혜와 협력이 모아지길 기대합니다.또한 지난 5년간 유엔의 발전과 개혁을 위해 헌신해온 구테흐스 사무총장님의 연임을 축하하며 경의를 표합니다.사무총장께서 역점을 두어 온 평화유지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지속가능발전목표에 큰 진전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유엔 총회가 코로나와 기후위기로부터의 회복과 지속가능발전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인들에게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의장님,사무총장님,각국 대표 여러분,인간은 공동체를 이루어 사는 존재입니다.인류는 공동체를 통한 집단 지성과 상호 부조에 기대어 수많은 감염병을 이겨내며 공존해 왔습니다.코로나 팬데믹 역시 인류애와 연대의식으로 극복해낼 것이며,유엔이 그 중심에 설 것입니다. 우리는 코로나 대응을 위해 국경을 초월해 유전체 정보를 공유하고,긴밀한 협업을 통해 백신 개발에 성공했으며,치료제 개발도 빠른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이기는 것은 경계를 허무는 일입니다.우리의 삶과 생각의 영역이마을에서 나라로,나라에서 지구 전체로 확장되었습니다.나는 이것을 ‘지구공동체 시대’의 탄생이라 생각합니다.‘지구공동체 시대’는 서로를 포용하며 협력하는 시대입니다.함께 지혜를 모으고 행동하는 시대입니다. 지금까지는 경제 발전에 앞선 나라,힘에서 우위를 가진 나라가 세계를 이끌었지만,이제 모든 나라가 최선의 목표와 방법으로 보조를 맞추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해야 합니다. 협력과 행동의 중심으로 유엔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유엔의 창립자들은두 차례 세계대전의 참화를 겪으며 국제평화의 질서를 모색했습니다.이제 유엔은 ‘지구공동체 시대’를 맞아 새로운 규범과 목표를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다자주의 질서 안에서 호혜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국가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유엔이 되어야 합니다.국제사회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고 행동으로 이끄는 유엔이 되어야 합니다. 유엔이 이끌어갈 ‘연대와 협력’의 국제질서에 한국은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 후 신생 독립국이었던 한국은 유엔과 국제사회의 지원에 힘입어민주주의 발전과 경제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었습니다.이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국가 간 상생과 포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협력과 공생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지구공동체’가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는 코로나 위기로부터 포용적 회복을 이루는 일입니다.저소득층,고령층과 같은 취약계층이 코로나의 위협에 가장 크게 노출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누적되어온 경제·사회적 문제들도 코로나를 계기로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빈곤과 기아가 심화되었고,소득·일자리·교육 전반에 걸쳐 성별·계층별·국가별 격차가 커졌습니다. 유엔은 이미 수년 전부터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제시하며 이러한 불균형 문제의 해소를 촉구해 왔습니다.이제 유엔의 모든 구성원이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진지하게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은 모든 사람,모든 나라가 코로나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코백스에 2억 불을 공여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고,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한 축을 맡아 코로나 백신의 공평하고 빠른 보급을 위해 힘쓸 것입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도 앞장서겠습니다.한국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특히,고용 안전망과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고 사람 투자를 확대하는 ‘휴먼 뉴딜’을 통해 사람 중심의 포용적 회복에 힘쓰고 있습니다.한국판 뉴딜 정책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함께 공유해 나가겠습니다. 개발도상국들이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 이후 수요가 높아진 그린·디지털·보건 분야를 중심으로 ODA도 확대하겠습니다. ‘지구공동체’가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시급한 과제는 기후위기 대응입니다. 지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예상보다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습니다.국제사회가 더욱 긴밀하게 힘을 모아 ‘탄소중립’을 향해 전진해야 합니다. 한국은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고,‘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하여그 비전과 이행체계를 법으로 규정했습니다.다음 달에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하고,11월 COP26을 계기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해 발표할 것입니다. 석탄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고,신규 해외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중단했으며,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탄소중립’은 개별국가는 물론 모든 나라가 꾸준히 협력해야만 이룰 수 있는 목표입니다. 실천 방안 역시 지속 가능해야 합니다.한국은 ‘그린 뉴딜’을 통해 ‘탄소중립’을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만들고 있습니다.많은 한국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RE100 캠페인’에 동참하고,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며ESG경영과 ‘탄소중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정부는 민간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입니다. 한국은 기후 분야 ODA 확대와 함께,그린 뉴딜 펀드 신탁기금을 신설하여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를 지원하고,‘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과 역량을 함께 나누겠습니다.개발도상국이 기후위기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아울러 P4G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국제사회의 기후대응 의지를 결집했던 경험을 토대로 2023년 COP28을 유치하고자 합니다.파리협정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되길 희망합니다. 의장님,사무총장님,각국 대표 여러분,‘지구공동체’의 가장 절실한 꿈은 평화롭고 안전한 삶입니다.유엔의 출범은 국제관계의 패러다임을 ‘경쟁과 갈등’에서 ‘공존과 상생’으로 전환시켰습니다.유엔은 ‘힘의 균형’으로 유지되던 불완전한 평화를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평화로 바꾸고,인류 모두의 자유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한국은 한반도에서부터 항구적이고 완전한 평화가 확고히 뿌리내리도록전력을 다할 것입니다.비핵화와 공동번영의 한반도를 건설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꾸준히 추진해왔고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통한 판문점선언,9·19 평양공동선언과 군사합의,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싱가포르 선언이란 역사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시작은 언제나 대화와 협력입니다.나는 남북 간,북미 간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합니다.대화와 협력이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한반도에서 증명되기를 기대합니다. 나는 두 해 전,이 자리에서 전쟁불용과 상호 안전보장,공동번영을 한반도 문제 해결의 세 가지 원칙으로 천명했습니다.지난해에는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했습니다.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나는 오늘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합니다.한국전쟁 당사국들이 모여 ‘종전선언’을 이뤄낼 때,비핵화의 불가역적 진전과 함께 완전한 평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마침,올해는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에 가입한 지 30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유엔 동시 가입으로 남북한은 체제와 이념이 다른 두 개의 나라라는 점을 서로 인정했습니다.하지만 결코 분단을 영속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할 때 교류도,화해도,통일로 나아가는 길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남북한과 주변국들이 함께 협력할 때 한반도에 평화를 확고하게 정착시키고동북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그것은 훗날,협력으로 평화를 이룬 ‘한반도 모델’이라 불리게 될 것입니다. 북한 역시 ‘지구공동체 시대’에 맞는 변화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국제사회가 한국과 함께 북한에게 끊임없이 협력의 손길을 내밀어 주길 기대합니다. 이미 고령인 이산가족들의 염원을 헤아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하루빨리 추진되어야 합니다.‘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 같은 지역 플랫폼에서 남북한이 함께할 때 감염병과 자연재해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반도 운명 공동체로서,또한 ‘지구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남과 북이 함께 힘을 모아가길 바랍니다. 나는 ‘상생과 협력의 한반도’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상황은 평화와 인권을 위한 유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한국에서 주최합니다.유엔 평화유지 활동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유엔의 분쟁 예방 활동과 평화구축 활동에 대한 한국의 기여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한국은 오는 2024∼20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여 지속 가능한 평화와 미래세대의 번영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고자 합니다.각국의 협조와 지지를 기대합니다. 의장님,사무총장님과 각국 대표 여러분,인류는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서로를 믿고 협력하며 그 희망을 현실로 바꿔냈습니다.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다시 희망을 키우고 있습니다.더 나은 회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류가 하나가 되어 오늘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분명,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지구공동체’의 시대를 열어가는 인류의 새로운 여정에연대와 협력으로 유엔이 앞장서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文 “남북 유엔 동시가입, 협력 첫 걸음…갈 길 많이 남아 유엔 성원 염원”

    文 “남북 유엔 동시가입, 협력 첫 걸음…갈 길 많이 남아 유엔 성원 염원”

    “한반도 평화 위한 유엔 성원 염원”文, 한국 독자 개발 SLMB 시험 발사 참관文 “전력 증강이야말로 北 도발 억지력”문재인 대통령이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인 17일 “30년 전 오늘 남북한은 유엔 동시가입을 통해 국제적 대화와 협력의 첫걸음을 뗐다”면서 “그러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며 성원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에서 “그 해 ‘세계 평화의 날’에는 남북 대표가 유엔 총회장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을 향한 인류 공동의 여정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하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의지를 만방에 알렸다”고 회상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에 유엔과 유엔 회원국 모두의 성원을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유엔은 30년 전인 1991년 9월 17일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유엔 가입을 공식 승인했다. 영문 국가명(DPRK)이 한국(ROK)보다 앞선 북한이 160번째, 한국은 161번째 가입국이 됐다.김여정 “文 실언, 관계 완전 파괴될 것”그러나 金 담화 주민들에는 공개 안 해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한국이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참관하면서 “우리의 미사일 전력 증강이야말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문 대통령의 발언 4시간 만에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대통령이 기자들 따위나 함부로 쓰는 ‘도발’이라는 말을 망탕 따라 하고 있는데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이 부적절한 실언을 했다. 한 개 국가의 대통령으로서는 우몽하기 짝이 없을 것”이라고 비난한 뒤 “대통령까지 나서서 (상)대방을 헐뜯고 걸고 드는데 가세한다면 부득이 맞대응 성격의 행동이 뒤따르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북남 관계는 여지없이 완전 파괴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북한은 문 대통령을 직접 거명하며 비난한 김 부부장의 담화를 주민들에게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 부부장은 ‘남북관계 완전 파괴’까지 경고했지만 이를 대내에 공개하지 않으면서 나름대로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김 부부장은 “우리는 그것(남북관계 완전 파괴)을 바라지 않는다”며 비난 담화 속에서도 남북관계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청와대는 김 부부장의 담화에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문 대통령을 실명으로 비난한 해당 담화에 “문 대통령의 실명 거론은 처음이다.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와 최소한의 존중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 한화에서 야구인생 새 출발 ‘해외파’ 권광민이 꿈꾸는 미래

    한화에서 야구인생 새 출발 ‘해외파’ 권광민이 꿈꾸는 미래

    고교생이던 2015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마이너리그 ‘타율 0.212’로 부진 끝 방출신인 드래프트 41순위… ‘한화이글스’행 “내년 1군서 뛰고 싶어… 항상 자신 있다” 6년 전만 해도 세상 무서울 것 없던 청년의 자신감은 여전했다. 고교 시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고 미국에 진출해 이른 나이에 실패를 겪었지만 이를 통해 견딜 줄 아는 힘을 얻게 됐다. 뒤늦게 프로 선수의 꿈을 이룬 권광민(24)의 이야기다. 권광민은 지난 13일 열린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1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100%를 못 보여 줬다는 아쉬움으로 가득했지만 당당히 프로에 발을 내딛게 됐다. 15일 연락이 닿은 권광민은 “뽑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불렸을 때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면서 “순번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뽑아 주신 게 감사해서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프로 선수가 됐지만 한화에 합류하는 날까지 현 소속팀인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에서 훈련을 이어 갈 계획이다. 좌타 외야수로 고교 시절 ‘5툴 플레이어’로 재능을 보였던 권광민은 2015년 컵스와 120만 달러(약 14억원)에 계약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서 총 102경기 타율 0.212(335타수 71안타) 2홈런 23타점을 기록하고 2018 시즌 후 방출됐다. 쓰라린 실패의 기억만 남았을 수도 있었지만 좌절하는 대신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았다. 권광민은 “미국에서 힘들었던 시간 동안 혼자 이겨 내는 방법을 터득하고 배웠다”면서 “한국에서도 야구가 안 될 때 이겨 낼 수 있는 힘이 될 것 같다. 슬럼프에 빠져도 금방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한국에 돌아온 그는 논산의 한 부대에서 잔디 깎고 낙엽 쓰는 예초병으로 복무했다. 넓디넓은 부대의 환경을 책임지며 힘들었을 법하지만 “운동선수니까 가만히 서 있는 것보다는 활동적으로 돌아다니는 게 나았다”며 웃었다. 지난해 12월 전역한 뒤 지난 2월 출범한 독립야구단 스코어본에서 다시 프로 선수가 되고자 차근차근 준비했다. 그리고 지난달 트라이아웃을 통해 프로의 문을 두드렸다. 당시 “장타력을 많이 못 보여 준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그를 눈여겨본 한화가 손을 잡았다. 권광민은 “비시즌에 잘 준비해 내년에 1군에서 시합을 뛰고 싶다”면서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자신은 항상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한화에는 드문 좌타 외야수로서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권광민은 “수비와 변화구 대처능력을 조금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자신의 보완점을 짚었다.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한 만큼 한국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각오도 남달랐다. 권광민은 “미국에서 잘할 때는 잘했는데 오래가지 못해서 시즌 절반도 못 가서 무너지곤 했다”면서 “한국에서는 잘하는 실력을 꾸준히 유지해서 시즌 끝날 때까지 유지하는, 꾸준하게 오랫동안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권광민은 “미국에 다녀오고 멀리 돌아온 것 같긴 하지만 적극적으로 야구 하려고 마음가짐을 많이 바꾸고 있다. 야구에 대해 더 집중적으로 배우면 실력이 향상되지 않을까 한다”며 희망 가득한 미래를 그렸다.
  • “미군, ‘물통’을 폭발물로 오인해 공습…어린이 등 민간인 사망” NYT 보도

    “미군, ‘물통’을 폭발물로 오인해 공습…어린이 등 민간인 사망” NYT 보도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가 완료되기 직전이었던 지난달 29일, 미국 국방부(펜타곤)가 카불 공항 인근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시행한 드론 공격이 무고한 남성과 그의 가족, 어린이들을 사망케 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군의 드론 반격이 있었던 당시, 국방부는 흰색 세단 차량이 카불공항 북서쪽에서 5㎞ 떨어진 지점의 한 건물에서 나오는 것을 포착했다. 미군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입수한 정보를 종합한 결과 이 건물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 호라산(IS-K)의 은신처이고, 테러를 계획 중인 조직원들이 숨어있다고 판단했다. 문제의 차량은 공항 남서쪽에서 8~12km 가량 떨어진 건물로 들어갔고, 운전자와 남성들이 매우 무거워 보이는 짐들을 트렁크에 싣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차량은 다시 건물을 빠져나와 공항 서쪽 2.5km 지점의 다른 건물 안뜰로 들어갔다.미군은 차에 실린 것이 테러용 폭탄이라고 판단하고 4시 50분 드론에 장착된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과정에서 2차 폭발이 발생하면서 어린이 7명을 포함한 아프간 민간인 10명이 사망했다. 문제는 당시 차량 안에 폭발물이 있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지난 5일 뉴욕타임스는 “군의 보고를 받은 펜타곤 관계자들도 확실한 증거가 아닌 ‘폭탄이 실렸을 가능성’을 토대로 공습을 감행했다는 증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현지시간으로 11일, 뉴욕타임스는 당시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사망자 중 한 명이 테러범이 아닌, 현지 구호활동가라는 것을 입증하는 동영상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펜타곤의 공격 대상 중 한 명이자 사망자인 제라미 아마디는 IS-K 대원이 아니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자선단체 소속 기술 엔지니어였다. 해당 자선단체는 굶주린 아프간 사람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있었고, 아마디는 이 단체에서 14년 간 일했다.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뒤 자선단체 측은 아마디에게 미국으로 건너와 난민신청을 하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NYT "테러범 아닌 美 자선단체 직원, 폭발물 아닌 물통"미국의 드론 공격이 있기 몇 시간 전, 아마디와 회사 동료들은 상수도 공급이 불안정한 이웃을 위해 사무실에서 물통에 물을 채웠다. 물로 가득 찬 물통을 차에 실은 뒤 이를 이웃에게 나눠주기 위해 이동했을 때, 미군은 아마디와 동료들을 테러범으로, 이들이 옮긴 무거운 물통을 폭탄으로 ‘추측’한 뒤 공습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당시 문제 차량의 운전자와 남성들이 트렁크에 싣고 내렸던 무거운 짐들은 폭탄이 아닌 물통이었다. 이는 당시 아마디와 동료들의 동선을 따라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확인된 사실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숨진 아마디의 형인 로말 아마디는 뉴욕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동생과 동생의 자녀 7명 등 가족 9명은 8월 30일 미국으로 건너가 난민 신청을 할 계획이었다”며 펜타곤의 테러범 주장이 거짓이라고 일축했다.그러나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지난주 숨진 아마디가 IS-K의 조력자이며, 미군의 당시 공습은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군 당국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2차 폭발의 원인이 차량의 연료탱크 폭발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에 실려 있던 테러범들의 폭탄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내렸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마디가 나오는 영상을 분석한 무기 전문가 3명은 뉴욕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불에 탄 자동차 근처에 부서진 벽이나 타버린 식물을 찾을 수 없었다. 오히려 타깃이 된 차량 아래에서 드론에 장착된 헬파이어 미사일의 흔적과 일치하는 작은 분화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해당 보도가 나오면서 어린이 수 명을 포함한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를 낸 미군의 무리한 공격에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펜타곤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지구를 보다] 용암이 콸콸콸…유럽 최고 활화산 에트나 50번째 분화

    [지구를 보다] 용암이 콸콸콸…유럽 최고 활화산 에트나 50번째 분화

    지난 2월 16일(이하 현지시간) 폭발해 수많은 화산재와 연기를 내뿜고 있는 이탈리아의 에트나 화산이 올해에만 벌써 50번째 분화했다. 최근 유로뉴스 등 현지언론은 세계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으로 꼽히는 에트나 화산이 지난달 29일 또다시 분화했다고 보도했다. 에트나 화산은 시칠리아 섬 동부 메시나와 카타니아 인근의 화산으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다. 특히 지난달 이탈리아 국립 지진화산연구소(INGV) 측은 올해 줄기차게 이어진 화산 분화 여파로 에트나 화산의 키가 30m 더 커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에트나 화산 남동쪽 분화구의 높이는 해발 3357m로, 기존 기록은 북동쪽 분화구로 3324m로 측정됐다.INGV 측은 “위성 사진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에트나 남동쪽 분화구가 지난 6개월 간의 활동 덕에 ‘형’인 북동쪽 분화구보다 커졌다”고 밝혔다. 이처럼 갑자기 남동쪽 분화구가 커진 이유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이어진 분화로 화산재와 용암이 흘러나와 쌓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50번째 분화는 유럽우주국(ESA)의 센티넬2 위성으로도 생생히 포착됐다. 지난달 30일 촬영된 사진을 보면 붉은 용암과 검은 화산재가 가득한 에트나 화산의 모습이 쉽게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분화의 여파로 에트나 화산 위로 화산재와 가스 등으로 이루어진 기둥이 생겼으며 이탈리아 당국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 최적 달기지 탐색 위한 NASA의 고성능카메라 韓달궤도선에 장착

    최적 달기지 탐색 위한 NASA의 고성능카메라 韓달궤도선에 장착

    한국과 미국의 우주협력의 일환으로 국제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착륙지를 찾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청(NASA)에서 개발한 정밀 카메라가 한국 달 궤도선에 장착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8월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달 궤도선에 나사의 ‘섀도캠’ 장착이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나사의 섀도캠은 달의 남북극 지방에 위치한 분화구 같이 태양광선이 닿지 않는 어두운 지역을 촬영하는 역할을 하는 고정밀 카메라이다.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합의로 한국이 미국 주도 유인 달탐사 국제협력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에 참여하는 약정이 체결됐다. 아르테미스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개국이 참여해 2024년까지 우주인을 달에 보내고 2028년까지 달에 유인기지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국 달 궤도선에 섀도캠 장착은 나사와 달 탐사 협력의 일환이다. 미국측은 섀도캠 장착에 대한 댓가로 궤도선을 달 궤도에 보내는 항행기술과 우주 정보통신기술을 우리측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달 궤도선에 장착된 섀도캠은 나사가 2024년 달 유인착륙 후보지를 대상으로 물이나 자원의 존재 여부, 지형학적 특성을 측정해 착륙 최적장소를 찾게 된다. 달 궤도선은 올 10월 총조립을 완료하고 환경시험과 최종점검을 거쳐 내년 8월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한국 달 궤도선은 발사 후 1년 동안 달 궤도를 돌면서 달 탐사임무와 함께 우주탐사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검증하게 된다. 과기부 관계자는 “달 탐사 사업은 한미 상호 호혜적 협력을 통해 심우주탐사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달 착륙선 개발 같은 우주탐사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10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와 달 궤도선 총조립과 내년부터 시작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은 한국의 본격적 우주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NASA 위성으로 본 日 해저화산 대폭발…‘새로 생긴 섬’ 언제까지 갈까?

    NASA 위성으로 본 日 해저화산 대폭발…‘새로 생긴 섬’ 언제까지 갈까?

    일본의 해저화산 ‘후쿠토쿠오카노바’(Fukutoku-Okanoba)가 해수면 아래 25m 지점에서 성층권 아래 경계까지 가스와 증기를 내뿜고 있는 놀라운 위성 사진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했다. NASA의 위성 사진은 지난 13일 후쿠토쿠오카노바 화산 분화 직후 NASA의 지상관측위성 랜드샛 8호 등으로 촬영한 것이다. 당시 화산재는 첫 분화 동안 해발 16㎞ 위까지 치솟았고 이후 며칠 동안 계속해서 상승했다.당시 일본 해상자위대은 “분화 규모가 너무 커 근거리에서 관찰할수 없었다”고 밝히면서도 근처에서 항행하는 선박과 항공기에 주의를 당부했다.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연기가 걷히자 해상자위대는 분화로 인해 형성된 새로운 섬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섬은 니지마(新島)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랜드샛 8호가 촬영한 사진에서 괄호 모양의 새로운 섬은 해수면에 화산 칼데라 윤곽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런 특징이 얼마나 오래 지속할지는 불분명하다. 왜냐하면 이 화산은 과거에도 몇 차례 화산재로 섬을 만들어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침식했기 때문이다.새로운 섬의 생존 여부는 분화가 얼마나 오래 지속하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어떤 형태의 암석으로 덮여지느냐에 달려 있다. 사실 이 지역에 새로운 섬의 출현은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예를 들어, 2013년 분화로 인해 새로운 섬이 형성됐고 결국 근처 니시노시마와 합쳐져 일시적으로 만화 피너츠에 등장하는 스누피를 닮은 땅덩어리를 형성했었다. 도쿄대 연구진은 미국 지질학회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2013년 폭발은 쉬르트세이화산형(Surtseyan) 분화로 기존 니시노시마에서 남동쪽 400m 이하 거리 수심 20m 이하 얕은 바다에서 시작됐다”면서 “2013년 11월 20일 해상자위대가 발견한 작은 섬의 크기는 150×80m였다”고 밝혔다. 쉬르트세이화산형 분화는 1963년 같은 방법으로 형성된 아이슬란드의 쉬르트세이섬에서 유래했다. 한편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10년간 해저화산 후쿠토쿠오카노바를 관측해왔다. 이는 미나미이오 섬에서 북쪽으로 약 5㎞ 떨어진 곳에 있다. 이 해저화산은 위에서 보면 희부연 푸른색 반점처럼 보였는데 이는 화구에서 분출한 물질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지난 13일에는 이른바 분연주라고 부르는 연기 기둥이 16㎞ 상공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 신림사거리 일대 미세먼지 잡고 ‘청정 관악’

    서울 관악구가 어린이집과 노인정 등 노유자시설이 밀집한 신림사거리 일대의 미세먼지 잡기에 나선다. 유동인구가 많은 신림사거리 일대는 공사장 등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시설이 10곳이 모여 있는 동시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경로당 등 노유자 시설이 15곳이나 밀집해 있다. 이에 관악구는 신림사거리 일대를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을 지정하고 다양한 저감사업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교통밀집지역인 신림사거리 일대는 최근 3년간 평균 초미세먼지가 25ug/㎥에 달한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함께 2022년부터 주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신림사거리 일대(1.2㎢)에 3억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집중관리구역 전용 살수 분진흡입 차량을 운행해 미세먼지 배출 원인인 도로 재 비산먼지를 최대한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직화구이 음식점과 버스정류장, 공원 등에는 ‘미세먼지 저감기’를, 도로변에는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설치해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한다. 또 어린이집 출입구 현관에는 ‘미세먼지 흡입 에어메트’를 설치, 출입 시 신발의 흙이나 미세먼지를 제거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신림사거리 일대를 대상으로 우리 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적극 추진, 미세먼지 저감과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각종 환경 문제로부터 지역 주민을 보고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각종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 9월부터 본격화

    제주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 9월부터 본격화

    제주도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을 9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의 운영기간은 2년이며 이 기간동안 해양 등 1384㎢(제주도 면적 1850㎢) 상공에서 드론 상용화 모델 확보를 위한 11개 사업 모델을 본격 실증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해안지역과 한라산 일대다. 우선 드론 운영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다양한 드론 및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해 사건, 사고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태양광 드론 등을 활용해 제주 해안선 상공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해양쓰레기, 괭생이 모자반 등 해양 부유물 처리, 공유수면 관리 등 해양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스마트 드론을 이용해 CCTV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드론 기반 안심서비스도 구현한다. 드론이 순찰인력을 대체해 범죄 취약 지역을 수시로 감시하고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하는데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긴급구조 대응에 소방드론이 도입될 전망이다. 현장 모니터링과 구호품 배송 등에 드론이 출동함으로써 응급환자의 신속한 구호활동에도 나선다. 한국가스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주지역에 매설된 천연가스 안전을 위한 드론 모니터링체계도 마련한다.드론 기반 월동작물 재배면적 AI 예측, 소나무 재선충 감염목 AI 탐지 등 과학적인 행정처리를 통해 제주 현안을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2020년도에 시작했던 주유소 거점 도서산간지역 드론 물류배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드론 기반 디지털트윈 구현을 통하여 제주형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한걸음 더 다가갈 예정이다. 효율적인 항만 관리를 위하여 스마트 드론 및 스테이션 기반으로 항만 순찰 서비스를 추진하고, 넓은 한라산 국립공원의 관리를 위한 드론 모니터링 서비스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확보에 나서는 한편 제주 드론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의 내실 있는 운영과 신규 사업 모델 확대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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