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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평 “尹은 한국 대통령…민중의 정서 반하지 않아야” 충고

    신평 “尹은 한국 대통령…민중의 정서 반하지 않아야” 충고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일본에 대한 강제징용배상청구권이 살아있다는 주장을 반박하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중 정서에 반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강제징용배상청구권의 사실상 포기선언으로 다시금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매국노’라는 극한 용어를 쓰며 공격하는 입장에서 내거는 주된 근거인 ‘강제징용배상청구권이 살아있다’는 주장은 두 가지 중대한 허점을 지닌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1965년의 한일청구권 협정 때 일본이 청구권자금으로 한국에 준, 당시로서는 막대한 돈이 징용청구권을 포괄한다는 것은 당시 한일 정부에서 조금의 의심도 없이 받아들였던 사실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징용피해자들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징용피해에 대한 청구권은 일괄타결되었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그러나 당장 국가재건을 위한 재원이 없었던 박정희 정부는 징용피해자들에게 돌아갔어야 마땅한 청구권자금까지 포항제철의 건설 등에 전용해버렸다”고 덧붙였다. 또 신 변호사는 “강제징용배상청구권이 살아있다는 한국의 판결은 국제적으로 용인되기 힘들다”고 했다. 2012년 대법원 재판부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때문에 개인의 배상 청구권이 소멸하지 않는다며, 일본 기업 손을 들어준 하급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판결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신 변호사는 “이 두 가지 이유에서 청구권존속이론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고 우리 측에서 강제집행에 나서 국제사법재판소로 이관되는 경우 우리 측의 패소가 거의 확실시된다”며 “사실이 이러함에도 계속 청구권존속론을 주장하며 온갖 감정적 언사를 동원하여 정치적 공격을 행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당이며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고 쏘아붙였다.그러면서 “한 가지 윤석열 대통령이나 정부에 충고를 하고 싶다”고 본론을 꺼내 들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중국이나 일본, 미국의 대통령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고 또 한(韓)민족의 최고지도자이다”면서 “그렇다면 한민족이 수천년간 쌓아온 전통의 집단무의식이나 문화구조의 본질, 민족의 한(恨), 심층적 정조(情操) 따위를 잘 파악하여 가급적 이에 맞추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이 땅에 살고 있는 이름 없는 민중의 정서에 반하지 않으면서 나라의 미래를 개척해가는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158명의 고귀한 인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에서 ‘법대로’만을 고집하며 그 주무 부처인 행안부 장관을 한사코 끼고돌고 야당이 탄핵소추절차까지 밟았는데도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는 태도는 이해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신 변호사는 “이런 자세로 계속 국정을 운영한다면, 윤석열 정부에 닥쳐올 위기들이 그 영향을 더욱 증폭시켜나갈 위험성이 크다”며 “그런 일이 절대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지하주차장 경사로에 범퍼 ‘쾅’…완화구간 도입한다

    지하주차장 경사로에 범퍼 ‘쾅’…완화구간 도입한다

    지하주차장을 입·출차할 때 경사로에 차량 하부나 범퍼가 부딪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앞으로 경사로에 완화구간 도입을 제도화한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주차장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먼저 주차장 경사로 시·종점 구간에서의 충돌 사고를 막기 위해 완화구간을 설치한다. 현재 경사로가 있는 주차장에서 오목 경사 종단 부분에서 범퍼 손상이, 볼록 경사 종단 부분에서 차량 하부가 손상되는 사고가 잦다. 특히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설치된 전기차에서 이런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또 경사로 구간을 지나 출차하는 운전자에겐 주차장으로 진입하거나 출입구 앞을 통행하는 차량·사람이 보이지 않아 접촉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이번 개정안에는 전기차를 포함한 차량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주차장 경사로 시·종점 구간에 완화구간 도입을 제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차장 출입구 경보장치 설치기준을 세부화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현행법상 경보장치 설치 규정은 있으나, 보행자가 보이지 않는 위치에 설치하거나 고장 혹은 꺼두는 경우가 있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제 경보장치는 주차장 출입구로부터 3m 이내 보행자가 보일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해야 하고, 차량 출입 시 경보장치에서 경광등과 50㏈ 이상 경보음이 울리게 해야 한다. 이 외에 이륜차(오토바이) 주차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부설주차장의 전용주차구획 설치 근거를 마련했고, 주차장 차로 내변 반경 기준을 경사로 곡선 부분에 한정해 적용하도록 명확화했다.
  • 들불 때문에… 요즘 내가 유명세를 혹독하게 치르더라

    들불 때문에… 요즘 내가 유명세를 혹독하게 치르더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제주하면 올레길을 먼저 떠오르지만, 최근에는 오름도 제주올레만큼 각광받고 있다. 관광객들의 과도한 탐방으로 안식년제를 주기까지 할 정도로 오름들이 몸살을 앓고 있을 정도다. 제주에는 360여개의 오름이 분포돼 있다. 오름은 악(岳), 봉(峯), 산(山)을 의미하기도 한다. 2009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발표한 제주어 사전에는 ‘한 번의 분화(噴火)활동으로 봉긋봉긋 솟아오른 화산’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제주인의 마음에 오름은 어머니의 품과 같이 포근하다. 누구에게나 고향에 온 듯 안정감을 주는 쉼터이자 안식처여서 그 가치는 더욱 빛난다. ‘벅차오름’이라는 이름을 달고 오름을 탐방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그 첫번째로 요즘 도내외적으로 관심이 증폭되고 화두가 되고 있는 새별오름을 소개한다.-편집자주 To. 새별오름이 제주도민에게 안녕, 내 이름은 새별오름이야. 나는 제주시에서 평화로를 타고 약 20분 정도 달리면 오른쪽으로 보여. 내비게이션에 ‘봉성리 산 59-8’을 검색하면 쉽게 올 수 있어. 금세 눈에 들어올거야. 주변에 나만 유독 저녁하늘에 새별처럼 외롭게 떠 있거든. 자태가 좀 웅장하고 분화구같은 배꼽이 별 모양이어서 너희들은 날 새별오름으로 부르더라. 내 키는 너희들이 알다시피 519m(해발)이며 지상높이 119m, 둘레는 2713m쯤 돼. 그리 뚱뚱하진 않지? 키도 이 정도면 중간쯤인 아담한 사이즈지. 왜냐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올라오잖아. 20분이면 날 품고도 남지. 난 그게 좋아. 365일 벌거숭이 모습인 나를 좋다고 찾아주는 것 만으로도 난 행복해. 정상에 나무 한그루 없는 그야말로 민둥산이야. 물론 가을에 억새 옷을 입고 은빛물결을 일으키며 춤을 출땐 내가 생각해도 좀 멋지긴 하지. 그럴 때 내가 좀 폼 나고 인스타그램에선 핫하게 뜬다는 걸 알아. 그런데 요즘 내가 유명세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더라. 너희들이 들불축제를 하느니 마느니 하며 내 이름을 많이 오르내리며 거론한 덕에 BTS급은 아니지만 검색어 순위에 랭크될 정도야. 사실 난 2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제주의 대표 축제 덕분에 해마다 불춤을 추잖아.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 2020~2023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것도 자랑스러워. ‘신들의 고향’이라 불릴 만큼 제주는 신성시하는 것들이 많아. 척박하고 거친 태풍과 늘 마주해야 하는 섬의 숙명 때문에 생겨난 것들인지도 몰라. 이를테면 제주에선 오름 하나를 통째로 태워야 봄이 온다는 속설도 있듯이 말이야. 그런 걸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들불축제를 하는 이유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들불놓기(방애)와 무사안녕, 소원성취를 기원하려는 것이지. 제주고유의 전통민속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하는 거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섬(島)의 역사로 보존되는게 아닐까 생각해. 그렇다고 무작정 지금처럼 축제를 하는 것도 문제가 있어. 제동이 걸린 건 다행일지도 몰라. 해마다 기상악화로 취소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잖아. 강풍이 불거나 비가 오면 2008년, 2009년, 2012년처럼 불놓기가 취소되는 일이 반복되니까 나 역시 안타깝기도 해. 2019년에는 비 때문에 폐막식도 하지 않았잖아. 내년에도 되풀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야.2022에는 강원도에 산불이 나서, 올해는 경남 합천에 산불이 나서 또 불놓기가 취소되는 일이 반복되니 결단을 내릴 때가 된 것 같아. 심지어 일부에선 기후 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축제라느니, 시대의 흐름에 역행한다느니 하는 비난으로 내 가슴을 후벼파더라. 그러나 이젠 대안 없이 ‘비난을 위한 비난’만 하지 말아줬으면 싶더라. 올해도 15억원 가까이 써서 준비했는데 축제 하이라이트를 결국 포기했잖아. 안타까운 사실은 축제가 끝났는데도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거야. 오래된 전통축제를 무조건 없애는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의 말도 귀 기울여봐. 굳이 내 몸을 태우지 않더라도 올림픽때 봉화 봉송 하듯이 봉송대를 만들어 불놓기를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지금 하는 멋진 레이저쇼를 불놓기보다 더 화려하게 연출하는 것도 나로선 괜찮은 대안 같아. 굳이 삼성혈에서 채화한 불씨를 가져와 들불을 놓지 않아도 돼. 내 몸에 글씨를 새기는 수고도 하지 않아도 레이저쇼로 들불축제 글씨 문신을 새길 수도 있어. 아마도 아이들에게도 멋진 선물이 될거야. 그리고 소원담은 달집태우기 정도는 해도 눈감아 줬으면 해. 안전장치를 해놓고 한다면 허(許)해도 되지 않나 싶어서 그래. 흑백논리로 축제 존폐여부를 왈가왈부하지 말아줘. 그리고 축제를 하는 의미를 잊지 말아줘. 더 나아가 축제는 말 그대로 모두가 즐기고 하나돼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는 사실도….난 4·3때부터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 다 그런 흑백논리로 편을 갈라서 생긴 일일 수 있어. 내가 있는 이 곳이 한림면 유격대의 거점이자 서북부지역의 근거지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줘. 올라오면 보이는 정물오름과 다래오름을 연결시키는 유격대의 전략적 요충지였지. 정부가 인정한 봉성리 4·3희생자만도 134명(남성 112명, 여성 22명)이라고 해. 물론 슬픈 역사도 있지만 뿌듯한 역사도 있어. 고려시대 최영장군이 목호를 무찌른 전적지로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해. 그래서 난 지금같은 논란엔 일희일비하지 않아. 오영훈 도지사가 최근에 “축제의 발전방향을 다시 한번 논의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잖아. 그리고 이후 강병삼 제주시장도 제주의 대표적 문화관광축제로 꼽히는 ‘제주들불축제’가 막을 내린 후 존폐 논란이 확산되자 말했어. 그는 “앞으로 축제 시기와 축제진행 방법 변경 등 시대 트렌드에 맞는 축제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필요하다면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어. 난, 제주도가 앞으로 들불축제의 새 길을 찾을 거라고 믿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한다고 했으니 믿고 기다릴 뿐이야.오늘 올라와 보니 내 모습이 어때? 뻥 뚫리지. 벌거벗은 내 모습이, 감추는 것 없는 수수한 모습을 보니 힐링되지 않니? 오늘은 운수좋은 날이야. 대정에서 부터 제주시 지역까지 한눈에 내다 보이고 비양도까지 보이니 횡재한거야. ㅎㅎ 그럼, 이제 내려가봐. 내 발 밑에서 젊은 청년들이 푸드트럭을 하고 있어. 젊은 청춘들 돕는 셈 치고 커피 한 잔하는 건 어때. 아니면 인근 나홀로왕따나무(배우 소지섭이 카메라 광고를 찍은 곳으로도 유명해 소지섭 나무라고도 한다)를 찾아가 사진 찍고 성이시돌목장에 가서 테쉬폰을 둘러보던지. 아니면 우유부단 카페에서 그 맛있다는 우유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건 어때. 가족여행코스로선 제격이거든. 그럼 다음에 또 놀러오렴. 기다릴게. 성이시돌목장 테쉬폰은. 1960년대 지어진 국가등록문화재 성이시돌목장의 테쉬폰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이국적인 형태의 건축물이다. 테쉬폰 양식은 2000여 년 전 이라크의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가까운 테쉬폰이란 지역에서 만들어진 건축 형식이다. 곡선으로 이뤄진 건물 외형은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에 강한 특징이 있다. 테쉬폰은 시멘트나 철근 등의 건축자재가 상당히 부족했던 당시 상황에서 간단한 자재와 건축술로도 빠른 시간 안에 지을 수 있는 주택이었다. 가마니를 거푸집으로 사용하고 철근을 쓰지 않고도 개방된 부분도 시멘트블록으로 마감처리한 모습이다. 모양도 원통을 잘라놓은 듯한 ‘쉘 지붕’ 형태를 띠고 있다. 내부에 기둥이 없어 넓은 평면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선흘리, 월평리, 아라동 등지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아일랜드 출신 임피제((본명 패트릭 J.맥글린치 Patrick James McGlinchey,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신부가 양돈업으로 성이시돌목장을 시작한 역사적 배경이 독특한 테쉬폰 건축양식에 얽혀 있어 더 의미가 깊다. 임피제 신부는 1953년 25세 나이에 한국으로 왔고 이듬해 처음 제주도 땅을 밟았다. 당시 제주도민들은 4·3과 한국전쟁으로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가난한 제주도민들을 위해 새끼를 밴 돼지 한 마리를 데려와 사육을 시작해 ‘돼지 신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1970년에는 성 이시돌 복지의원을 개원해 가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시작했고 2002년에는 호스피스 병동을 중심으로 다시 개원해 가난한 말기 암 환자와 요양이 필요한 무의탁 환자들을 돌봤다. 그는 2018년 4월 23일 향년 90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지금은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하면서 관광객들의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테쉬폰은 그래서 제주도민에게는 경제적으로 궁핍했던 삶의 자립 공간이자 파괴됐던 공동체의 회복을 의미하는 장소이다. 제주 중산간에 200채 가까이 공급됐던 테쉬폰은 현재는 20여채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의 미명아래 점점 사라지고 있다. 최근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문화특화발전연구회에서 제주의 근현대건축물에 대한 브랜드화의 필요성에 대한 주문이 나오면서 테쉬폰 건축물이 로컬브랜드로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지 주목된다.
  • 화성 헬기 인저뉴어티, 비행 중 우연히 ‘일몰’ 포착 [우주를 보다]

    화성 헬기 인저뉴어티, 비행 중 우연히 ‘일몰’ 포착 [우주를 보다]

    머나 먼 화성 땅에서 임무수행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Ingenuity)가 비행 중 화성의 일몰을 포착했다. 최근 NASA는 인저뉴어티가 45번째 비행을 하던 중 붉은 행성의 멋진 일몰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어둑한 화성의 산등선 너머로 환하게 빛나는 태양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지난달 22일(미 현지시간) 인저뉴어티가 비행 중 우연히 촬영한 것이다. 원래 인저뉴어티의 고해상도 카메라는 지상의 흥미로운 지질학적 특징 등을 담기위해 22도 각도로 기울어져 있는데 비행 중 우연하게 화성의 일몰이 잡힌 것.NASA 측은 “이 사진은 인저뉴어티의 714번째 화성일(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촬영됐다”면서 “태양광선이 분화구 내부의 모래와 바위로 이루어진 풍경을 비추는데 마치 지구의 사막에서 촬영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021년 2월 18일 화성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에 실려 화성에 도착한 인저뉴어티는 2개월 후인 4월 19일 지구 밖 행성에서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40초 동안 3m까지 상승했다가 착륙하는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놀라운 점은 당초 인저뉴어티가 총 5번의 시험비행만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같은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인저뉴어티는 현재까지 총 46회 비행에 성공했으며 누적 비행거리도 10.1㎞에 달한다.동체가 티슈 상자만한 인저뉴어티는 너비 1.2m, 무게는 1.8㎏으로 혹독한 화성 환경에서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저뉴어티는 지구 대기의 1% 정도로 희박한 화성 대기층에서 날 수 있도록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날개 4개가 분당 2400회 회전하는데 이는 보통 헬리콥터보다 8배 빠른 속도다. 인저뉴어티에는 2개의 카메라와 컴퓨터, 내비게이션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90°C까지 떨어지는 화성의 밤 날씨를 견디기 위해 태양열 전지도 갖추고 있다.다만 인저뉴어티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만 과학도구는 탑재하고 있지 않다. 이는 인저뉴어티가 화성의 공중 탐사를 위한 길을 열어주기 위해 고안된 기술 시연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 몸 풀린 김하성 홈런 쾅, 쾅… 이강철호 힘겹게 첫 승

    몸 풀린 김하성 홈런 쾅, 쾅… 이강철호 힘겹게 첫 승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역투와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홈런포에 힘입어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세미 프로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꾸린 체코를 상대로도 확실한 우위를 지키지 못하면서 후퇴한 한국 야구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줬다. 한국은 12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WBC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호주와 일본에 패배한 대표팀은 이로써 1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허약한 마운드를 드러내며 호주에 7-8, 일본에 4-13으로 패배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선발투수로 박세웅을 내세웠다. 마운드에 선 박세웅은 경기 시작부터 4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 갔다. 박세웅은 5회 선두타자 마르틴 체르벤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은 이날 4와 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세웅이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마운드는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곽빈은 5회와 6회를 잘 막았지만 7회 연속 안타를 맞고 정철원과 교체됐다. 뒤이어 등판한 정철원은 마테이 멘시크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들여보냈다. 8회에는 이용찬이 2사 만루 상황에서 폭투로 점수를 내줬다. 의사, 야구협회 홍보직원, 지리 교사 등의 직업을 가진 체코 선수들에게 전문 프로야구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이 3점이나 내준 것이다. 마운드에서 박세웅이 빛났다면 타석에서는 앞선 두 경기에서 침묵했던 김하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실책으로 3루까지 갔고 1사 후 이정후가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이어 박병호와 강백호의 연속 안타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토미 현수 에드먼의 내야안타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리고 2회말 이번 대회 8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김하성이 루카시 에르콜리의 시속 111㎞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홈런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다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호주와 일본 경기에서의 부진을 씻었다. 초반 대량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1회와 2회 득점 이후 체코 두 번째 투수 제프 바르토의 느린 변화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등 대표팀은 공격에서도 시원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 [영상] 인니 므라피 화산 또 폭발…‘불의 고리’ 심상치않다

    [영상] 인니 므라피 화산 또 폭발…‘불의 고리’ 심상치않다

    인도네시아에서 므라피 화산이 또 다시 폭발했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날 정오쯤 중부 자바 족자카르타(욕야카르타) 인근 므라피 화산이 폭발했다고 밝혔다.이번 폭발로 화산재가 정상에서 최고 3㎞ 높이까지 솟구쳤고, 용암이 경사면을 타고 1.5㎞까지 흘러내렸다. 이 화산은 족자카르타 시내 중심부에서 30㎞ 떨어져 있고, 반경 10㎞ 안에 25만 명이 살고 있다.재난 당국은 분화구를 기준으로 반경 7㎞까지 제한 구역으로 설정해 사람들의 접근을 막았다.  화산 기슭 주민들은 용암이 흘렀던 피해지역을 지프로 타고 돌아보는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없지만, 인근 마을 8곳이 화산재의 영향을 받았다. 현지 매체 콤파스TV는 속보를 통해 므라피 화산 인근 마을의 집과 도로가 온통 하얀 재로 뒤덮인 모습을 보도하기도 했다. 압둘 무하리 인도네시아 기상청 대변인은 “위험 지역에 접근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 제한 구역이 더 넓어지면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가 내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해발 2968m 므라피 화산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다. 경계 등급으로 따지면 두 번째로 높다. 1930년 당시 대폭발을 일으켜 당시 1300명의 인명 피해를 유발했다. 2010년에도 한 차례 더 대폭발이 발생해 350명 이상이 숨지고 약 3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최근에는 수시로 화산재와 용암을 분출하고 있으며, 산사태와 지진이 반복되고 있다. 1만 70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다. 활화산만 120여 개에 이르고, 지진도 잦아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 3일에도 인도네시아 서수마트라에서 2일 규모 5.6 지진이 일어났다.
  • 박세웅·김하성 맹활약…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 대표팀

    박세웅·김하성 맹활약…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 대표팀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역투와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홈런포에 힘입어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세미 프로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린 체코를 상대로도 확실한 우위를 보여주지 못 하면서 후퇴한 한국 야구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한국은 12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 WBC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호주와 일본에 패배한 대표팀은 이로써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허약한 마운드를 드러내며 호주에 7-8, 일본에 4-13으로 패배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선발 투수로 박세웅을 내세웠다. 마운드에 선 박세웅은 경기 시작부터 4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세웅은 5회 선두타자 마르틴 체르벤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의 이날 4와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세웅이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마운드는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곽빈은 5회와 6회를 잘 막았지만 7회 연속 안타를 맞고 정철원과 교체됐다. 뒤이어 등판한 정철원은 마테이 멘시크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들여보냈다. 8회에는 이용찬이 2사 만루에서 상황에서 폭투로 점수를 내줬다. 의사, 야구협회 홍보직원, 지리 교사 등의 직업을 가진 체코 선수들에게 전문 프로야구 선수로서 구성된 대표팀이 3점이나 내준 것이다. 마운드에서 박세웅이 빛났다면 타석에서는 앞선 두 경기에서 침묵했던 김하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실책으로 3루까지 갔고 1사 후 이정후가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이어 박병호와 강백호의 연속안타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토미 현수 에드먼의 내야안타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리고 2회말 이번 대회 8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김하성이 에르콜리의 시속 111㎞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홈런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다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호주와 일본 경기에서 부진을 씻었다. 초반 대량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1회와 2회 득점 이후 체코 두 번째 투수 제프 바르토의 느린 변화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등 대표팀은 공격에서도 시원한 모습을 보이지 못 했다.
  • MLB닷컴 “한국, 일본 막을 투수가 없었다”

    MLB닷컴 “한국, 일본 막을 투수가 없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한국 대표팀의 일본전 대패 원인을 투수진에서 찾았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B조 한국과 일본 경기 결과를 전하며 “일본이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한국을 꽁꽁 묶었다. 한국은 10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일본의 방망이를 진정시킬 선수가 없었다. 그 어떤 직구, 변화구로도 일본 타자들을 제압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전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전에서 안타 13개와 사사구 8개를 헌납하며 4-13으로 대패했다. MLB닷컴은 “한국은 호주전 패배로 한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며 “경기 초반엔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으로 3-0으로 앞섰지만 마운드가 무너지며 경기가 기울어졌다”고 상세하게 알렸다. 이와 함께 “두 명의 메이저리거와 슈퍼스타 이정후(키움)로 타선을 꾸린 한국은 8강 진출 가능성이 커 보였지만, 한일전 패배로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일본 간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의 활약상을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CBS스포츠는 오타니와 혼혈 선수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공수 활약으로 일본 승리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일본이 ‘최대 라이벌’ 한국을 크게 꺾었다”고 했다.
  • “호주전 8연승 잊었다… 목표는 마이애미 진출”

    “호주전 8연승 잊었다… 목표는 마이애미 진출”

    김광현 “변화구 승부 호흡 관건”‘좌완’ 구창모·이의리 제구 과제메인 타격코치 김기태→심재학 “우리는 마이애미로 가는 게 목표다.”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고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도전하는 이강철 감독이 8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목표를 밝혔다. 이 감독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호주와의 경기(9일 낮 12시)에 대해 “최근 호주를 상대로 8연승을 거둔 것은 생각 안 한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들어가는 것은 좋지만 최근 2년 동안 한국의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대표팀에 대해 “장점은 탄탄한 수비와 타격, 빠른 발과 장타력 선수 조화가 잘 이뤄진 것”이라며 “베테랑과 어린 선수의 신구 조화가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일전에 대한 일본 기자들의 질문에는 “한일전이 갖는 무게감을 다들 알 것”이라면서 “첫 경기에서 이겨야 한일전에 편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호주전을 여유 있게 이기면 일본 경기에 올인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B조 ‘복병’인 호주에 덜미를 잡히면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이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수들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무심코 인사할 정도로 호주 선수들의 영상을 숱하게 돌려봤다. 주장 김현수(LG 트윈스)는 “전력 분석을 해 보니 호주는 좌완 투수가 많고 까다로운 거 같아 잘 준비해야 한다. 무조건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호주에는 힘있는 선수도, 정교한 타자도 많다. 야구라는 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스포츠다.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광현(SSG 랜더스)도 “모든 타자가 직구에는 좋은 스윙을 하더라. 변화구 승부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호주를 넘어선 다음에는 대망의 한일전(10일 오후 7시)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한일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좌완 영건 구창모(26·NC 다이노스)와 대표팀 최연소인 이의리(21·KIA)의 구위와 제구가 마지막 걱정거리로 남아 있다. 구창모는 전날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회말 등판해 2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이의리 또한 3분의1이닝 동안 몸 맞는 볼과 볼넷을 내주고 강판됐다. 이에 대해 김광현은 “한두 경기에 실망할 선수들이 아니다. 그랬다면 이렇게 태극마크를 달지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한 타자, 공 하나만 잘 던져도 투수는 언제든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 분명히 이겨 낼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대표팀 타격코치를 맡았던 김기태 kt wiz 2군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귀국했다. 이에 따라 심재학 퀄리티컨트롤(QC) 및 타격코치가 메인 타격코치 역할을 수행한다.
  • “호주 상대 8연승 잊었다…목적지는 마이애미”

    “호주 상대 8연승 잊었다…목적지는 마이애미”

    “우리는 마이애미로 가는 게 목표다.”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고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도전하는 이강철 감독이 8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목표를 밝혔다. 이 감독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호주와의 경기(9일 낮 12시)에 대해 “최근 호주를 상대로 8연승을 거둔 것은 생각 안 한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들어가는 것은 좋지만 최근 2년 동안 한국의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대표팀에 대해 “장점은 탄탄한 수비와 타격, 빠른 발과 장타력 선수 조화가 잘 이뤄진 것”이라며 “베테랑과 어린 선수의 신구 조화가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일전에 대한 일본 기자들의 질문에는 “한일전이 갖는 무게감을 다들 알 것”이라면서 “첫 경기에서 이겨야 한일전에 편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호주전을 여유 있게 이기면 일본 경기에 올인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B조 ‘복병’인 호주에 덜미를 잡히면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이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수들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무심코 인사할 정도로 호주 선수들의 영상을 숱하게 돌려봤다. 주장 김현수(LG 트윈스)는 “전력 분석을 해 보니 호주는 좌완 투수가 많고 까다로운 거 같아 잘 준비해야 한다. 무조건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호주에는 힘있는 선수도, 정교한 타자도 많다. 야구라는 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스포츠다.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광현(SSG 랜더스)도 “모든 타자가 직구에는 좋은 스윙을 하더라. 변화구 승부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데이브 닐슨 호주 대표팀 감독은 한국전 선발 투수로 잭 올로클린을 예고했다. 23세인 올로클린은 현재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너리그팀 소속 투수로 신장 1m96㎝, 체중 101㎏으로 뛰어난 신체 조건을 자랑한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싱글A에서 활약했다. 4시즌 통산 61경기를 뛰면서 33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9승 8패 평균자책점 3.99다. 겨울에는 고국인 호주로 돌아와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 몸담았다. 호주를 넘어선 다음에는 대망의 한일전(10일 오후 7시)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한일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좌완 영건 구창모(26·NC 다이노스)와 대표팀 최연소인 이의리(21·KIA)의 구위와 제구가 마지막 걱정거리로 남아 있다. 구창모는 전날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회말 등판해 2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이의리 또한 3분의1이닝 동안 몸 맞는 볼과 볼넷을 내주고 강판됐다. 이에 대해 김광현은 “한두 경기에 실망할 선수들이 아니다. 그랬다면 이렇게 태극마크를 달지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한 타자, 공 하나만 잘 던져도 투수는 언제든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 분명히 이겨 낼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대표팀 타격코치를 맡았던 김기태 kt wiz 2군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귀국했다. 이에 따라 심재학 퀄리티컨트롤(QC) 및 타격코치가 메인 타격코치 역할을 수행한다.
  • 규제 완화에 웃는 평택… 민간참여 공공분양 ‘고덕자이 센트로’ 주목

    규제 완화에 웃는 평택… 민간참여 공공분양 ‘고덕자이 센트로’ 주목

    부동산 시장, 규제 지역 해제 및 대출·세제 등규제 완화책으로 소폭 회복 움직임 주거 선호도 높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신규 공급3월 ‘고덕자이 센트로’ 분양 예정 부동산 규제 완화책으로 전국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새롭게 공급되는 분양 물량에도 관심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부가 올해 초 실시한 1·3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강남3구·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의 규제 지역 해제와 대출·세제 등에 대한 규제 완화책 및 전매 제한 축소, 실거주 의무 등이 사라질 예정으로 전국 부동산 시장이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의 바로 미터라 할 수 있는 경기도 시장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경기도 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은 4223가구로 지난해 1월 3156가구와 비교해 33%(1067가구) 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규제 완화의 여파를 받는 지역으로 경기도 평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평택은 대출·세제 등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 완화로 얼어 붙었던 시장이 조금씩 녹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평택의 매매 거래량은 335건으로 지난해 11월(251건), 12월(243건)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인들의 평택 내 투자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경기도 내 외지인 매매거래 증가지역 가운데 평택시가 236건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파주(172건), 화성(148건) 순이다. 청약 시장도 조금씩 꿈틀거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한 ‘고덕 디에트르 리비에르’는 1순위 청약에서 3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파와 평택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했다는 메리트로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평택이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데는 평택 부동산 시장을 지탱하는 밑바탕이 단단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평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경기도 최대의 일반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브레인시티(예정), 평택 포승(BIX)지구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한 곳이다. SRT 평택지제역을 비롯해 다양한 교통망을 갖췄기 때문에 잠재력이 충분한 도시로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규제 완화 영향으로 평택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주택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관심을 모은다. 경기도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3월 평택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25층, 7개 동, 총 569가구,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전 세대 4BAY 설계를 적용해 일조권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대형 드레스룸과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평면 특화 설계를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지는 1호선 서정리역 및 서정리역 역세권 복합개발(계획) 인근에 자리했으며, 평택지제역 SRT도 인근에 위치해 수도권 및 전국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평택제천고속도로로 통하는 평택고덕IC와 송탄IC도 이용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다양한 상업지구(예정)가 인근으로 자리해 생활 편의를 높일 예정이며, 주변으로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CGV 등도 들어서 있다. 여기에 고덕신도시 내 교육특화구역 ‘에듀타운’ 부지에 오는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정원 2000명 규모의 초∙중∙고 통합학교인 평택고덕국제학교(가칭)가 들어설 계획이기 때문에 교육 여건도 우수하게 평가된다. ‘고덕자이 센트로’는 주변으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브레인시티(예정) 등이 가까이 자리해 고덕신도시 내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탄탄한 수요층이 예상된다. 청약에서도 평택과 경기 지역은 물론, 전국 청약이 가능한 만큼 많은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공공의 안정성과 민간건설사 브랜드의 기술력이 더해져 우수한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공분양 아파트로 공급됨에 따라 공급 물량의 85%가 특별공급으로 구성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멀티방에 불이 나도…스프링클러가 없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멀티방에 불이 나도…스프링클러가 없다”

    서울에 있는 이른바 ‘멀티방’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멀티방’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복합유통게임제공업이나 복합영상물제공업으로 등록해 다중이용업소로 분류되는 ‘멀티방’ 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일반음식점이나 자유업 등으로 등록해 다중이용업소로 관리되지 않는 운영되는 이른바 신종 ‘룸카페’의 경우 불이 나면 안전에 더욱 취약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의원(광진구 제2선거구·국민의힘)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로부터 제출받은 다중이용업소 (복합유통게임제공업·복합영상물제공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내에 소재한 124개 복합유통게임제공업 및 복합영상물제공업 업소 가운데 이른바 ‘멀티방’으로 영업하는 업소는 11개로, 그 가운데 불이 나면 작동할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멀티방’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멀티방’은 복합유통게임제공업이나 복합영상물제공업으로 등록, 내부를 개별 방(룸)으로 나누어 각 방에서 게임이나 영화 감상 등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시설로, 현행법상 다중이용업소에 해당하며 19세 미만 출입·고용이 금지되어 있다.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에 따라 ‘멀티방’은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 등을 갖추어야 한다. 이번에 파악된 ‘멀티방’ 대부분은 자동 화재탐지설비, 휴대용 조명등과 같은 피난구조설비와 소화기를 갖추고 있기는 하지만, 스프링클러와 같은 자동 소화설비를 갖춘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개별 방으로 나누어진 ‘멀티방’의 특성상 스프링클러 등의 자동 소화설비가 없는 경우 한 곳에서 불이 날 경우 초기 진화나 대피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나 당국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최근에 신종 청소년 유해업소로 지목된 이른바 ‘룸카페’는 자유업이나 일반음식점으로 영업하면서 밀폐된 개별 공간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 등에 대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불이 나면 ‘멀티방’보다 더욱 안전에 취약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박 의원은 “다중이용업소로 관리되는 ‘멀티방’조차 화재에 취약한 허점이 있는데, 관리되지 않는 신종 ‘룸카페’의 경우 이보다 더욱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면서 “앞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관계 당국과의 면밀한 논의를 거쳐 화재 사각지대와 유해 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북적북적… 드론쇼 코리아에서도 빛난 제주

    북적북적… 드론쇼 코리아에서도 빛난 제주

    2019년 드론규제샌드박스사업 전국 최초 선정, 제주 드론 신기술 실증도시 선정, 2021~2022년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선정….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3~25일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년 드론쇼코리아’에서 제주도의 관련 기업 유치 활동을 펼치면서 이같이 드론 활용 실적을 소개했다. 2023 드론쇼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부산시 등이 주최하고 170여개 관련 기업이 참여한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전문 박람회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국토교통부의 드론 인프라 활용관에 대표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도는 부스에 드론 실물을 전시하는 한편 증강현실(AR)로 제주의 드론 활용 현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2021년 전국 최대 규모로 지정된 ‘드론 제주 특별자유화구역’이 지난해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성과를 홍보하고, 향후 제주의 드론 육성정책과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비전을 소개하며 기업 대상 컨설팅을 통해 기업 유치 활동도 병행했다. 도는 현재 드론을 활발히 활용 중인 해양, 산림, 농업 분야와 함께 관광, 안전관리 등까지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으며, 드론영상과 항공, 위성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통합 분석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가스배관망 모니터링, 월동작물 출하량 예측사업, 도서산간 드론물류배송실증 등을 추진했다. 이처럼 드론 서비스 발굴을 통해 지난해 4월 국토부 15개 드론특구중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드론쇼코리아’에서 기업 유치 활동을 벌인 김기홍 제주도 미래모빌리티과장은 “이번 드론쇼코리아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제주에 찾아와 드론 사업을 벌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도 드론 신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 고도화해 도민 편의를 향상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130억년 전 은하… 우주 ‘태초의 빛’ 찾을까

    130억년 전 은하… 우주 ‘태초의 빛’ 찾을까

    인류가 우주를 탐사하고 관찰하는 이유는 순수한 과학적 호기심과 지구 이외의 새로운 거주지 개척 등 두 가지다. 최근 이에 대한 답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1년 크리스마스 때 발사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 관측 결과와 2020년에 발사돼 이듬해부터 화성 표면을 탐사하고 있는 탐사 로버에 대한 것이다. 호주, 미국, 덴마크, 스페인 4개국 13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이 NASA의 JWST로 빅뱅 이후 약 5억~7억년이 지나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 은하 후보군을 관측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2월 23일자에 실렸다.우주는 138억년 전 빅뱅이라고 불리는 대폭발로 시작돼 지금까지 계속 팽창하고 있다. 빅뱅의 가장 강력한 증거는 우주의 모든 공간에 퍼져 있는 태초의 빛, 바로 우주배경복사다. 빅뱅 직후 초기 우주 연구는 JWST 덕분에 더 활발해지고 있다. JWST는 현존하는 광학 우주망원경 중 가장 크고 적외선 분해능이 뛰어난데, 최초의 별과 은하 형성을 관측해 우주 기원을 연구하려는 목적으로 발사됐다. 태양 질량의 1000억배에 이르는 거대 은하는 빅뱅 발생 약 10억년 후에 해당하는 적색편이 z=6 부근에서는 확인됐지만, 이보다 더 이른 시기에 형성된 거대 은하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적색편이는 물체가 관측자로부터 가까워지면 청록색, 멀어지면 적색에 가까운 색으로 관측되는 현상이다. 천체 나이를 측정하는 데 활용하는 방법으로, 우주 팽창으로 거리가 멀어질수록 별이 발산하는 빛이 스펙트럼의 적색 끝 쪽으로 이동한다. 즉 적색으로 보일수록 멀리 떨어진 천체라는 말이다. 연구팀은 JWST로 관측한 결과 z값이 6.5~9.1을 나타내는 은하군을 발견하고 정밀 분석한 결과 빅뱅 이후 7억 5000만년쯤에 형성된 거대 은하를 발견했다. z값이 7.5에서 9.1 사이 적색편이를 보인 6개의 거대 은하 후보를 발견했는데, 여기에는 태양 질량의 1000억배에 달하는 항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한편 스페인 우주생물학연구센터와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를 중심으로 칠레, 프랑스, 일본 등 5개국 20개 연구기관 과학자들은 현재 화성에 배치된 탐사 장비만으로는 생명의 흔적을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1975년 미국 화성탐사선 바이킹1호가 화성 표면에 착륙한 이후 화성에서 생명체 흔적을 찾으려는 시도는 계속됐다. 현재 화성 표면에서는 NASA에서 보낸 큐리오시티, 퍼서비어런스 탐사 로버가 활동 중이다.연구팀은 화성 탐사선들이 활동 중인 화성의 예제로 분화구와 비슷한 환경인 칠레 아타카마사막의 퇴적층에서 실험했다. 이 퇴적층은 약 1억~1억 6000만년 전에 형성됐다. 연구팀은 화성 탐사선에서 사용하는 장비로 미생물의 특징을 잡아낼 수 있는지 실험한 결과 대부분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아르만도 아주아 부스토스 스페인 우주생물학연구센터 박사는 “장비의 한계 또는 화성 지표면의 특성 때문에 현재 화성에서 쓰이는 장비만으로는 생명체가 존재했는지를 확인하기 쉽지 않다”며 “화성 생명체 연구를 위해서는 화성에서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보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 [전지적 체험시점] 분리수거 나왔다 별자리 관측에 빠지다…갤럭시 S23 울트라

    [전지적 체험시점] 분리수거 나왔다 별자리 관측에 빠지다…갤럭시 S23 울트라

    기자가 사는 곳은 매주 수요일이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는 날이다. 지난 15일 밤 퇴근 후 한주간 차곡차곡 쌓아둔 재활용품 더미와 함께 삼성전자에서 체험용으로 빌린 갤럭시 S23 울트라를 챙겨 나갔다. 그간 극심했던 서울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개선됐고, 퇴근길에 올려다본 밤하늘엔 서울의 도심치고는 별이 꽤 잘 보여 그간 미뤄왔던 야간 촬영을 해보기 위해서다. 보통 2~3분이면 끝냈던 수요일 밤의 가사노동은 이날 뜻밖의 ‘별자리 관측’으로 이어지면서 30분가량을 지상 주차장에서 보냈다. 결과물은 놀라웠다. 삼각대 없이 손으로, 그것도 주변 불빛의 방해가 없는 산지가 아닌 아파트 단지에서 찍은 별 사진치고는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였다. “사람의 눈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카메라 혁신을 이뤘다”라던 삼성 측의 자랑에는 그만한 근거가 있었다. 삼면이 아파트 건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밤하늘을 촬영했음에도 꽤 많은 별과 위성 등이 또렷하게 담겼다.갤럭시 S23 시리즈는 전 모델에 전문가 사진 모드(EXPERT RAW)를 통해 천체 사진 촬영을 돕는 ‘천체 가이드’ 기능도 제공한다. 사진에는 오리온자리와 화성을 비롯해 다수의 위성이 촬영됐다. 전작 S22 울트라를 통해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달 촬영 성능은 압도적으로 진화했다. 마침 제품을 받은 지난 6일은 올해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 바로 다음날이었다. 이 역시 삼각대 없이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100배 스페이스줌을 활용해 촬영했다. 달과 하늘의 경계는 뚜렷했고, 달 표면의 음영과 분화구까지 선명하게 담아냈다.삼성전자가 카메라 이미지 센서 개선에 인공지능(AI)의 개입까지 접목했다는 점에서 일부 IT(정보기술)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실제 달 촬영의 결과물이 아닌 AI가 학습한 달의 이미지를 합성한 ‘달고리즘’이라는 주장이 반복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갤럭시 S시리즈의 카메라 개발을 이끈 조성대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 비주얼솔루션 팀장(부사장)은 “달을 촬영 작동 방식은 스마트폰고 DSLR과 동일하다”라면서 “AI는 피사체와 경계의 구분을 더욱 보정하는 수준으로 개입하고 이는 사용자가 AI 개입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S23 시리즈의 천체 촬영 원리에 대해서는 “별은 주변의 노이즈(빛)와 구분이 필요한데 AI는 촬영하는 위치에 실제로 별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별이 아닌 노이즈를 처리하는 단계에 개입한다”고 설명했다. 주간에는 서울 남산 정상에 올라 2억 화소 모드와 일반 촬영 모드, 광학 줌 모드 등을 활용해 주변 풍경을 담아봤다. 남산타워에서 직선거리로 약 4.2㎞ 떨어진 청와대를 100배 줌으로 당겨 찍은 결과 청와대 본관 앞 정원과 지붕, 건물 벽면과 창틀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전작 대비 더욱 강화된 나이토그라피(야간촬영) 기능은 주변 빛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피사체를 밝고 선명하게 담아냈다. S23 시리즈는 AI 이미지 향상 기술을 적용해 극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 제약을 극복했다.삼성전자가 이번 제품을 준비하면서 카메라 성능 개선만큼이나 힘을 준 부분은 ‘최적의 게이밍 환경 조성’이다. 지난해 S22 시리즈 출시 직후 제기된 GOS(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 논란은 그해 3월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장까지 달구며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주주들에게 재차 고개를 숙여야 했다. GOS는 고사양 게임 구동 시 과도한 발열과 배터리 소모를 막기 위해 그래픽 성능을 떨어트리는 기능으로,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S22 시리즈에 적용하고도 이를 고객들에게 알리지 않아 소비자와 주주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삼성전자의 ‘아픈 손가락’이 된 S22 논란은 S23 시리즈 게이밍 혁신의 밑거름이 됐다. 전작에서는 울트라에만 탑재됐던 냉각장치 ‘베이퍼 챔버’는 S23 전 기종에 적용됐다. 여기에 퀄컴이 갤럭시 S23 시리즈 맞춤형으로 제작한 스냅드래곤8 2세대 프로세서가 더해지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전작 대비 41% 향상됐다. 고사양 게임을 작동해도 끊김 없이 몰입감 높은 환경에서 장시간 즐길 수 있다. 게이밍 환경 및 발열 정도는 지난해 GOS 사태를 촉발했던 모바일 게임 ‘원신’을 한 시간가량 진행하며 확인했다. 화면 전환과 캐릭터의 움직임은 끊김 없이 부드러웠고, 게임 그래픽에서는 스마트폰의 성능과 더불어 모바일 게임의 진화까지 실감할 수 있었다.제품 발열도 게임을 즐기는데 전혀 방해되지 않았다. 과거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장시간 즐기면 기계가 너무 뜨거워져 게임을 중단하고 제품을 식혔던 기억에 비하면 S23 울트라는 손으로 기계를 계속 쥐고 있어 온기가 느껴지는 정도였다. 문제는 결국 가격이다. 지난해 원자재가 급등에 고환율까지 겹치며 전 기종이 전작 대비 평균 15만원 올랐다. S23 베이직이 115만 5000원, 플러스는 135만 3000원, 울트라는 159만 9400원이 기본 출고가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울트라는 자급제 전용 1TB모델(196만 2400원)이 200만원에 육박한다. 그럼에도 시장 초기 반응은 삼성전자에 고무적이다. S23 시리즈는 전작보다 하루 짧은 7일간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했음에도 109만대의 예약이 몰리며 종전 S22 시리즈가 기록한 최다 사전판매 기록(101만 7000대)을 넘어섰다. 삼성닷컴에서는 예약 물량 60%가 울트라였고, 베이직이 23%, 플러스가 17% 순이었다. 3년 전 구매 후 잔고장 한 번 없이 잘 돌아가는 S20 기본형이 야속하기만 한 기자에게 삼성전자가 지난 17일 신제품 공식출시를 맞아 배포한 보도자료에 눈에 띄는 대목이 있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중고폰 추가 보상프로그램’도 3월 말까지 운영한다. 기존 스마트폰 반납 시 기본 중고 시세에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 준다.” 이제 선택의 시간이 온 것 같다. 아내를 설득할 것인가, 지르고 혼날 것인가.
  • 日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폭발 직후 연기 최고 2400m 치솟아

    日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폭발 직후 연기 최고 2400m 치솟아

    일본 규슈 남쪽 가고시마현의 타루미즈시에 있는 사쿠라지마 화산이 14일 14시 48분경 분화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일본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로 일본 남서부 본섬인 규슈의 오스미 반도와 연결돼 있다. 이날 두 차례에 걸쳐 분화하면서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영향을 받아 화산재와 화산석 등이 남동쪽으로 이동, 오스미 반도 일대에 떨어져 주의 경보가 내려졌다. 다만 아직까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일본 기상 당국과 현지 경찰은 전했다. 이날 촬영된 사쿠라지마 화산의 원격 카메라 영상 모습은 구마모토현 타루미즈의 사쿠라지마 분화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이날 하루 동안 두 차례 분화했는데, 첫 번째 분화가 있었던 14시 48분 직후 15시 3분에도 또 한 차례 분화가 목격됐다. 첫 번째 분화 당시 마그마로 보이는 붉은 물질이 화구 사방으로 튀어 오르고 치솟은 연기 높이가 무려 2400m에 달했다. 두 번째 분화 규모는 첫 번째 분화보다는 다소 위력이 줄었으나, 화구 위로 솟은 분연의 높이는 1700m에 달해 여전한 화력을 과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도 사쿠라지마 화산은 3차례나 분화하는 등 활발한 화산 활동이 보고된 바 있다. 8일 당시 3차례의 분화 중 한 번은 분연의 높이가 화산구 기준 1000m 이상의 높이를 기록했을 정도로 심각했다. 이번 화산 활동에 대해 일본 전문가들은 지하에 고인 마그마의 혼합이 주요 원인이 됐을 것이가고 추정했다.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 직후 일본 관계기관은 화산 폭발 위험을 경보 3단계로 격상하고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입산 금지를 명령했다. 또 일본 기상청은 분화구 반경 3km 이내 주민들에게 낙석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 분화구 반경 2km 이내 거주자들에게는 화쇄류에 대한 강한 주의를 촉구했다. 특히 화산 활동은 지진과 쓰나미로 이어질 수 있어서 사쿠라지마 인접 지역에 추가 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 상태다. 사쿠라지마의 최근 주요 분화는 지난 2019년과 2021년에 있었는데, 2019년 11월 8일 오후 5시 24분경 분화 당시에는 분연의 높이가 5500m까지 치솟았다. 사쿠라지마는 1914년 대분화 당시 분출한 용암이 인근 규슈 오스미 반도와 섬을 연결시킨 독특한 형태의 지형이다. 당시 대분화로 5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화산 활동으로 오스미 반도와 섬이 연결돼 현재 공식적인 행정구 명칭은 ‘사쿠라지마 반도’로 불린다. 
  • 보름달 당겨 찍자 분화구 선명… 갤S23 울트라에 머스크 “와우”

    보름달 당겨 찍자 분화구 선명… 갤S23 울트라에 머스크 “와우”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3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에 주목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미국 테크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가 트위터에 올린 갤럭시 S23 울트라 리뷰 영상에 ‘리트윗’(답글)을 올리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브라운리는 S23 울트라로 미국에 뜬 보름달을 100배 스페이스줌으로 당겨 찍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고, 이 영상을 본 머스크는 “와우”라는 감탄사와 함께 해당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공유했다. 브라운리의 리뷰 영상 속 갤럭시 S23 울트라는 달의 분화구 등 표면과 윤곽을 선명하게 담아냈다. 그의 리뷰 영상은 머스크의 리트윗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이날 낮 기준 조회수 937만회를 넘어섰고 해당 게시물을 공유한 횟수는 2만 4000회를 넘겼다.
  • “와우~!” 일론 머스크도 놀란 갤럭시 S23울트라

    “와우~!” 일론 머스크도 놀란 갤럭시 S23울트라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3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에 주목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미국 테크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가 트위터에 올린 갤럭시 S23 울트라 리뷰 영상에 ‘리트윗’(답글)하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브라운리는 S23 울트라로 미국에 뜬 보름달을 100배 스페이스줌으로 당겨 찍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고, 이 영상을 본 머스크는 짧게 “와우(Wow)”라고 감탄사를 남겼다. 브라운리의 리뷰 영상 속 갤럭시 S23 울트라는 달의 분화구 등 표면과 윤곽을 선명하게 담아냈다. 그의 리뷰 영상과 트윗은 머스크의 리트윗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이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19개국 24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진행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두바이,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문을 열었다.
  • 화성 표면서 미소 짓는 ‘곰인형’ 얼굴 지형 포착 [우주를 보다]

    화성 표면서 미소 짓는 ‘곰인형’ 얼굴 지형 포착 [우주를 보다]

    화성 표면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최근 화성에서 미소짓고 있는 곰인형 지형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UA)이 지난 25일 공유한 이미지에서 화성 표면의 거대한 곰인형 지형을 공개했는데, 기묘하게도 두 개의 구슬 눈과 단추 코, 위로 향한 입까지 완벽한 곰인형 얼굴을 하고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 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궤도선(MRO) 카메라가 찍은 것으로, ‘곰인형’은 마치 카메라를 향해 ‘치즈~’를 말하듯 미소를 짓고 있다. 동 대학 발표에 따르며, 화성정찰궤도선이 2022년 12월 12일 화성 상공 약 251㎞ 궤도를 순항하면서 이 기묘한 지질학적 구조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기이한 지형은 대체 어떤 지질학적 현상이 만들어낸 것일까? UA의 HiRISE(High Resolution Imaging Science Experiment) 카메라 블로그에 게시된 성명에 따르면, 이 지형은 화성의 고대 분화구 중앙에 있는 균열된 언덕일 가능성이 높다. UA측은 “V자형 붕괴 구조(코), 두 개의 크레이터(눈), 원형 골절 패턴(머리)이 있는 언덕이 있다”면서 “원형 균열 패턴은 매립된 충돌 크레이터 위에 퇴적물이 침전되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것이 우리 눈에 마치 곰인형처럼 보이는 것은 일종의 파레이돌리아(pareidolia) 현상으로, 먼지 쌓인 바위와 틈새에서 곰의 얼굴을 유추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파레이돌리아 현상이란 모호하고 연관성이 없는 현상이나 자극에서 일정한 패턴을 추출해 연관된 의미를 추출해내려는 심리 현상, 혹은 인식의 오류를 나타내는 말이다. 우주는 우리에게 파레이돌리아 현상을 끝없이 제공한다. 도시를 박살내는 괴물 고질라처럼 보이는 성운, 또는 화성 지표에서 관짝처럼 보이는 암석 등을 비롯해 끝이 없을 정도다. 이 화성 곰인형은 모두 MRO에 탑재된 6개의 과학장비 중 하나인 HiRISE에 의해 이미지화된 것이다. HiRISE는 2006년부터 화성 궤도를 돌면서 화성 지표 사진을 찍고 있는데, UA에 따르면 이 카메라는 지금까지 다른 행성에 보낸 카메라 중 가장 강력한 카메라이다. 
  • [우주를 보다] 달 표면의 특징을 더욱 강화한 ‘달 증강 이미지’

    [우주를 보다] 달 표면의 특징을 더욱 강화한 ‘달 증강 이미지’

    달의 특징들을 더욱 증강시킨 이미지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APOD) 16일자에 게재되어 우주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구의 위성인 우리 달은 실제로 이렇게 보이지는 않는다. 달은 이처럼 풍부한 질감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지 않고 그 색상은 더 미묘하다. 하지만 이 디지털 창작물은 현실을 기반으로 한다. 위의 달 이미지는 여러 이미지를 합성한 것으로, 실제 월면의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개선된 것이다. 예컨대, 개선된 이미지는 달이 46억 년의 역사 동안 겪은 엄청난 소행성 폭격을 보여주는 크레이터들을 더욱 명확하게 보여준다. 마리아(달의 바다)라고 불리는 어두운 지역은 분화구가 적고 한때 녹은 용암의 바다였다. 또한 이미지 색상은 달의 실제 구도를 기반으로 하지만 변경되고 과장되었다. 여기에서 파란색은 철분이 풍부한 영역을 나타내고, 주황색은 알루미늄이 평균치보다 약간 더 많음을 나타낸다. 달의 뒷면은 지구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면이다. 지구와 달은 중력으로 너무 꽁꽁 묶여 잠긴 상태로, 서로의 앞면만을 보며 공전하기 때문이다. 달이 지구 주위를 한 번 공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7.3일(항성월)인데, 이는 달의 한 번 자전시간과 같은 것이다. 따라서 지구에서는 항상 ‘계수나무 옥토끼’가 보이는 달의 한쪽 면만을 볼 수 있을 뿐이다. 말하자면 지구와 달이 서로 두 팔을 부여잡고 빙빙 윤무를 추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서 인류는 지구상에서 수십만 년을 살아오면서도 최근까지 달의 뒷면을 전혀 볼 수가 없어, 갈릴레오가 최초로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한 17세기 초부터 달의 뒷면은 인류에게 하나의 미스터리였다. 인류가 최초로 달의 뒷면을 볼 수 있었던 것은 1959년 소련의 루나 3호가 달의 뒷면을 돌면서 찍은 사진을 전송했을 때였다. 그후 루나 3호는 달에 추락하여 고철 덩어리가 됐지만. 그러나 현대 과학기술은 인류가 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달이 지구에 미치는 갖가지 영향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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