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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 일본 고대문명 발상지서 활짝…충남도 문화교류로 지방외교 ‘새 장’

    K-팝, 일본 고대문명 발상지서 활짝…충남도 문화교류로 지방외교 ‘새 장’

    김태흠 지사, 일본 출장 마무리충남도-나라현 문화교류 등 외교 강화K-팝, 재일동포·나라현민 등 높은 관심김태흠·야마시타 지사, ‘교류강화 선언’517만 달러 수출 계약 추진 성과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케이(K)-팝과 1500년 전 백제-아스카의 인연을 매개로, 우호협력 관계의 일본 나라현과 전례 없는 문화교류를 펼치며 지방외교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일본에서는 도내 기업들이 51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추진, 미래 시장 확대 가능성도 확인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문화교류와 해외 시장 개척 등을 위해 23일 일본 출장길에 올랐던 김태흠 지사가 26일 오후 귀국했다. 도와 나라현은 24일 ‘나라 100년 회관’에서 문화교류 공연을 펼쳤다. 충남도-나라현 우호협력협정 체결 15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에는 김 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 재일동포, 나라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엔싸인·일레븐·피에스타 등 K-팝 아이돌 그룹과 가수 하동근, 윤희, 김다현 등의 공연은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충남 K-팝고와 상명대, 일본 국제고, 부여충남국악단, 일본전통국악단 등도 무대에 올라 충남과 나라현의 역사적 관계, 문화적 교류, 미래 세대 협력을 담아냈다. 1500년 전 백제와 아스카 인연을 통해 미래 한일 양국의 공동 번영과 평화 모색을 위한 ‘한일문화 세미나’에는 김 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대부터 이어온 충남과 나라현 교류·협력에 관심을 보였다. 두 행사에서 도와 나라현은 교류·협력 강화를 공동 선언하고, 실제적 교류·협력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일본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지사는 24일 오사카에 있는 야마토대학에서 ‘청년 세대가 만드는 한일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을 통해 김 지사는 충남을 소개하고, 한일 관계와 충남-일본 지방정부 교류 등을 설명하며, 일본 청년들에게 한일 자치단체 공동 프로그램 참여를 당부했다. 나라현의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와 ‘케미’도 김 지사의 이번 일본 출장에서 눈길을 끈 대목이다. 두 지사는 방일 첫날 리셉션과 24일 문화교류 행사, 25일 한일문화 세미나 등 사흘 연속 만나 공식 일정 상당 부분을 함께하며 긴밀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 교류 자치단체장이 충남을 방문했을 때나 김 지사가 해외 출장을 갔을 때, 이번처럼 자치단체장 간 수차례 만남을 가진 사례는 찾아볼 수 없다. ‘충남 1호 영업사원’으로서의 일정도 어김없이 소화해냈다. 김 지사는 23일 오사카 뉴오타니 호텔에서 개최한 수출 상담회장을 찾아 충남 K-제품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며 판촉 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출 상담회를 통해 도내 기업들은 119건 1756만 달러 상담, 517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 추진 성적표를 받았다. 각 행사장에서는 충남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홍보도 진행하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일본인 관광객 확대 유치 발판도 다졌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의 해외 교류는 여러 곳을 차례로 찾는 순방 형태였으나, 이번엔 나라현만 ‘원 포인트’로 찾아 집중적이면서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며, 교류·협력 관계를 한층 심화하는 동시에 지방외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 충남도-나라현, K-팝 ‘우정과 화합의장’

    충남도-나라현, K-팝 ‘우정과 화합의장’

    충남도·나라현 문화교류 공연재일동포·나라현민 등 2000명 관람김태흠·야마시타 지사, ‘교류강화 선언’ ‘한류 원조’ 백제와 인연이 깊은 일본 나라현에서 케이(K)-팝을 통한 우정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충남도와 나라현이 함께 마련한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는 ‘교류 강화 공동선언’을 채택하며 지방정부간양 관계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일본 고대 문명의 심장 도와 나라현은 24일 오후 ‘나라 100년 회관’에서 ‘비욘드 더 네이션(Beyound the Nation)’ 문화교류 공연을 개최했다. 충남-나라현 우호협력협정 체결 15주년 등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공연에는 김태흠 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 재일동포, 나라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교류와 전통,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한 1부 공연은 충남과 나라현의 역사적 관계와 현재의 문화적 교류, 미래 세대의 협력을 담아냈다. 충남과 나라현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충남 K-팝고와 일본 국제고, 상명대의 공연, 부여충남국악단과 일본전통국악단 공연 등 현대와 전통이 어울린 무대로 흥을 돋웠다. 공연 마지막은 한일 고등학생들의 콜라보 무대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한류 우정을 노래하다’ 공연은 K-팝 아티스트의 열정적인 무대와 K-트로트의 세대를 아우르는 하모니가 펼쳐졌다. 무대에는 다국적 걸그룹 일레븐과 5세대 K-팝 걸그룹 피에스타, 가수 하동근과 윤희, 미스트롯2에서 3위를 차지한 가수 김다현,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엔싸인 등이 차례로 올랐다. 엔싸인의 리더 카즈타는 일본 오키나와 출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K-팝 그룹의 노래에 맞춰 응원봉을 흔들고,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양 지방정부는 ‘대한민국 충청남도·일본국 나라현 우호교류협정 체결 15주년 공동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태흠 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는 공동선언을 통해 “우호교류협정 체결 이후, 우호협력 발전과 도·현민의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청소년·문화·관광·체육·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 교류로 충남도와 나라현 간의 신뢰와 우정은 한층 굳건해졌으며, 이 우호 교류는 나아가 대한민국과 일본국 간의 우호 관계 증진은 물론,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은 사람으로 비유하면 영혼이고, 일본 말로 하면 혼네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문화교류 공연은 오랜 친구들이 만나는 뜻깊은 자리이자 나라와 충남의 영혼이 만나고, 대한민국과 일본이 더욱 가까워지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는 “나라현은 한반도와의 교류 역사가 1500년 이상 이어져 왔다”며 “나라현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충남도와 젊은 세대 중심으로 한 교류를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문화교류 공연에서는 충남 관광에 대한 홍보와 충남 쌀로 만든 햇반, K-라면 등을 배부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 김태흠 “한일관계, 양국 청년에 달렸다”…야마토대학 특강

    김태흠 “한일관계, 양국 청년에 달렸다”…야마토대학 특강

    김 지사, 야마토대학 특강일본 청년과 ‘한일 미래’ 논의“양국 청년 교류·교감 확산해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한국과 일본의 미래 관계를 위해 청년 중심으로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로 친밀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며 일본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강조했다. 시장개척과 문화교류를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김 지사는 24일 오사카 야마토대학에서 정치경제학부 1학년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나라현 일한친선협회 회장이기도 한 타뇨세 료타로 야마토대학 총장이 2014년 설립한 야마토대는 일본 오사카부 스이타시에 위치한 사립대학이다. ‘청년 세대가 만드는 한일의 미래’을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산업·농업 선도 △전국 수출 2위·지역내총생산(GRDP) 3위 △삼성·현대 등 글로벌 기업들이 반도체·미래차 등 첨단 산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충남을 소개한 뒤, 충남에 대해 관심을 갖고 기회가 되면 방문해 줄 것을 권유했다. 김 지사는 충남과 일일본의관계 한국과 일본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 정치인으로 바라본 한일 관계 등을 설명했다. 그는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는 3년 전 셔틀 외교 이후 급물살을 타며 한일 인적 교류 1200만 명 시대를 맞았다”며 “그러나 여행과 문화 체험 수준에 그치고 있어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어 “외교는 관료와 정치인들이 해결해야 해서 딱딱하고 어려운 만큼, 민간에서 우선 실질적인 교류를 늘려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미래 세대인 양국 청년이 중심이 될 때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는 가깝지만 먼 나라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청년 여러분들은 마음도 가까운 나라로 만들어 주기 바란다”며 “한국과 일본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청년 대상 공동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학생들에게 “야마토대학의 학교 정신인 ‘큰 뜻을 품고 나아가라’는 말처럼, 우리에게는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역사를 배우고, 한국을 향해 다가오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학생들은 김 지사에게 한국민의 한일 관계를 바라보는 세대 간 격차 해소 방안 한국 내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 대한 해법 등을 물었다.
  • 중구,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 참가 초·중학생 모집

    중구,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 참가 초·중학생 모집

    서울 중구가 다음달 15일과 22일 서울대에서 중구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교육 프로그램 ‘꿈꾸는 나의 미래’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서울대 교수진과 재학생 멘토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고, 캠퍼스를 체험하며 꿈과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음달 15일에는 초등 5~6학년 학생과 학부모 총 100명이 참여하는 ‘가족진로캠프’가 열린다. 서울대 재학생 멘토와 함께 조별 진로탐색 활동과 캠퍼스 투어 미션을 하게 된다. 특히 학부모를 위한 서울대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의 특강도 열린다. 다음달 22일에는 중구 거주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중등 진로심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대 교수진의 진로특강 ‘나의 꿈 찾기’를 시작으로 첨단융합, 인문사회, 수학과학 등 분야별 전공 탐색 세션이 진행된다. 재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 미션과 진로 탐색 세션도 마련됐다. 신청은 중구교육보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초등용은 다음달 2일까지, 중등용은 다음달 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꿈을 그려보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130년 전 프랑스서 출발한 영화열차… 11월 5일 제주 도착합니다”

    “130년 전 프랑스서 출발한 영화열차… 11월 5일 제주 도착합니다”

    # 제16회 제주프랑스영화제 11월 5일 개막… 11월 9일 폐막“130년 전 프랑스에서 출발한 영화의 열차가 제주에 도착했다.” 프랑스 뤼미에르 형제가 영화 예술을 세상에 선보인 지 130주년을 기념하는 제주 프랑스영화제가 다음달 5일 제주에서 개막한다.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가 주최하고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고영림)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한국 유일의 연례 프랑스영화제로, 시대·문화·국경을 초월하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모든 상영과 행사는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1895년 프랑스 뤼미에르 형제의 첫 영화 ‘열차의 도착(L’arrivée d‘un train en gare de La Ciotat)’을 제주가 환영하는 장면으로 재해석했다. 이는 영화 예술의 탄생을 기념함과 동시에, 제주의 문화적 다양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 개막작 ‘디베르티멘토’·폐막작은 ‘애니멀 킹덤’… 비경쟁장편 총 14편 선보여개막작은 여성 지휘자 자히아 지우아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 분열과 소외의 시대 속에서 다양성과 연대의 가치를 일깨우는 작품으로, 프랑스 사회의 조화와 희망을 그린다. 비경쟁 장편프로그램에는 총 14편이 선정됐다. 장편섹션은 4개로 나눠 진행된다. ‘프랑스의 여러 얼굴들’섹션에선 ‘최고의 파티쉐(제과전문가)를 꿈꾸는 야지드가 꿈을 향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슈가 앤 스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역경에 맞서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 ‘디피컬트’, 1970년대 프랑스의 낙태법 통과의 배경을 보여주는 ‘앵그리 애니’ 등 인생의 역경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들이 포함됐다. ‘예술가의 초상’ 섹션에선 ‘볼레로: 불멸의 선율’, ‘미야자키: 자연의 영혼’, ‘알레고리, 잇츠 낫 미’ 등 예술적 성찰을 담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사랑의 다른 이름’ 섹션에선 ‘어느 멋진 아침’,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다’, ‘마거리트의 정리’ 등 사랑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영화들이 포함됐다. 또한 ‘제주의 감독들’섹션에선 동양과 서양 금속활자 발명의 숨겨진 관계를 밝히는 여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직지 코드’, 제주의 4·3과 르완다의 비극이 만나서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따뜻한 다큐멘터리 ‘그날의 딸들’이 제주의 시선으로 세계와 소통한다. 영화 탄생 130주년 특별섹션에서는 고다르 감독의 ‘미치광이 피에로’와 세계 최초의 SF영화 ‘달나라 여행’이 씨네콘서트로 상영된다. 폐막작은 전염병으로 황폐해진 세상에서 가족의 생존을 그린 토마 카이에 감독의 판타지 영화 ‘애니멀 킹덤’이다. #단편국제경쟁 프랑스어권 10개국 492편 응모… 본선작 18편 선정·11월 9일 수상작 발표올해 단편국제경쟁에는 프랑스어권 10개국 492편이 응모했다. 프랑스(421편), 캐나다(23편), 벨기에(20편), 스위스(12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출품된 작품들은 전쟁, 환경, 다문화 등 인류 보편의 문제를 다뤘다.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선정된 본선작 18편은 세 개 부문으로 나뉜다. 올해는 처음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작품도 일부 포함되어 영화적 표현의 다양성을 확장했다. 단편 부문 시상은 ▲그랑프리 ▲심사위원상 ▲관객상 ▲어린이심사위원상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수상작은 11월 9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단편경쟁 상영작을 대상으로 한 ‘프랑스영화 어린이평론가대회’와 ‘청소년평론가대회’도 열린다. 우수한 평론문을 발표한 학생들에게는 각각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참사관상, 제주도교육감상,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 11월 6일 제주시네마포럼… 제주 최초 영화관 ‘창심관’ 투어도특별프로그램으로는 11월 6일 오후 2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제9회 제주시네마포럼이 ‘영화의 탄생부터 AI까지’를 주제로 열린다. 국립부경대 정찬철 교수의 발표와 함께 양윤호·우광훈·고훈 감독이 토론자로 참여해 기술이 영화예술에 미친 영향을 탐구한다. 또 하나의 특별 프로그램 ‘잃어버린 극장들을 찾아가는 여정’(11월 6일 오전 10시30분~12시)은 제주 출신 원로 시인 김종원 영화평론가의 안내로, 제주 최초 영화관 ‘창심관’을 비롯한 원도심의 옛 극장 자취를 답사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20명이다. 프랑스 연주자 4명이 함께하는 씨네콘서트 & 재즈콘서트도 마련됐다. 최초의 SF영화 ‘달나라 여행’과 제주 학생들이 만든 무성영화가 음악과 함께 상영되며, 재즈보컬 임미성의 무대도 펼쳐진다.
  • 부산시·부산교육청 2025 교육행정협의…무상급식 등 논의

    부산시·부산교육청 2025 교육행정협의…무상급식 등 논의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24일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2025년도 하반기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이복조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양 기관 국장 등이 참석한다. 교육행정협의회는 학교 교육여건 개선, 교육지원사업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협의하는 자리다. 지역 교육 현안을 시와 시교육청이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정례 개최한다. 올해 하반기 회의에서는 총 5가지 안건을 놓고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주택사업 공동위원회 운영 개선, 한복 문화교육 및 프로그램 개설 협조 2가지 안건을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용지 부담금(학교증축비) 전출 요청, 2025학년도 무상급식비 지원, 2026년 법정전입금 예산 편성 협의 등 3가지 안건을 상정했다. 두 기관은 교육행정협의회 외에도 매년 실무협의회를 3회 개최하면서 무상급식비, 학교다목적 강당 건립, 특수학교 방과 후 교실 운영 지원 등 지원 사업에 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다자녀 교육포인트 지원사업 등 교육 관련 대표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미래 인재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사업은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추가 사업비를 확보했다.
  • 용산구, 적극행정 심화교육으로 실무역량 강화

    용산구, 적극행정 심화교육으로 실무역량 강화

    서울 용산구가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무직원 대상 심화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산구는 23일 용산아트홀에서 ‘적극행정 추진 역량강화를 위한 심화교육’을 열고 6급 이하 실무담당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문제를 돌아보고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찾았다. 이날 강의는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전담강사이자 ‘재미있는 교육컨설팅’ 대표인 정승호 강사가 맡았다. 그는 ‘적극행정의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적극행정의 개념 ▲의견제시·사전컨설팅 제도 ▲사례 중심의 문제 해결방안 등을 강의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일방적인 강의식 대신 참여·토론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모둠별 퀴즈, 현장 문제 해결 토론 등 실무 중심의 참여형 학습을 통해 적극행정의 실천 방법을 함께 구체화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무원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구민이 체감하는 행정 변화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마음 놓고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태흠 지사, 일본 나라현서 ‘한일 우호’ 강조

    김태흠 지사, 일본 나라현서 ‘한일 우호’ 강조

    “한일 젊은 세대와 공동 번영·평화를 이끌겠습니다.” 시장 개척과 문화교류 등을 위해 일본을 찾은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방정부 간 우호 협력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 발전을 이끌자고 강조했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 등 방문단이 23일 나라현 JW 메리어트 나라 호텔에서 나라현·오사카 총영사관·재일본한국민단 나라현지방본부 주최·주관으로 열린 리셉션에 참석했다. 나라현에서는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와 다나카 타다미쓰 의회 의장, 타노세 료타로 일한친선협회장, 코야마 신조우 상공회의소연합회장, 나카타니 모리타카 상공회연합회회장, 히라코시 쿠니카즈 경제산업협회장 등 유력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거론하며 “한일 두 나라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면서 때때로 역사와 안보, 경제 문제로 어려운 시기를 맞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속에서 지방외교는 양국 관계의 흔들리지 않는 기둥이자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는 마음의 통로 역할을 해왔다”며 “백제가 물려준 교류와 협력의 정신은 오랜 세월을 뛰어넘어 양국이 함께 걸어야 할 미래를 밝히는 빛이 돼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방행정부터 청소년·환경·다문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교류를 이어온 근저에는 1500년 전 백제와 아스카가 나눈 깊은 우정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지사는 백제가 전한 불교와 예술, 도성 설계와 건축 기술, 제도와 예악은 아스카 시대 일본이 국가의 틀을 세우고, 문화의 꽃을 피우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며 공동 번영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얼마 전 별세한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께서 한일 관계를 공자의 ‘장막여신’에 빗대 말한 바 있다”며 “‘기대고 의지할 만한 지팡이로 삼기에 신의만한 것이 없다’는 말씀은 양국 국민들이 항시 가슴 깊이 새겨들어야 할 금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현과 함께 공동 번영과 평화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충남과 나라의 우정을 바탕으로 한일 우호의 역사도 언제나 변함없이 영원토록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는 “한반도와 1500년 넘는 교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현은 2011년 충남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 등 다양한 교류를 펼쳐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계기로 나라현에서는 젊은 세대 중심으로 충남도와 교류에 더 힘 써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혼슈 기이반도 중앙부에 위치한 나라현은 710년부터 784년까지 일본의 수수도였다. 세계 최고 목조 건축인 호류지와 도다이지 등이 위치해 있으며 도와 2011년 10월 26일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했다.
  • 중국 음식은 어떻게 세계를 삼켰나

    중국 음식은 어떻게 세계를 삼켰나

    중국 요리는 최초의 세계적인 요리였다. 중국 노동자들이 해외로 이주해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세계 각국에 중국 식당들이 생겨났다. 중국 음식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식이 됐지만 가장 실체가 덜 알려진 요리이기도 하다. 한 세기 넘게 단순화된 형태의 광둥식 요리가 널리 퍼지면서 중국 음식의 풍부함과 섬세함을 거의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만난 식재료 생산자, 요리사, 미식가, 가정 요리사들을 통해 중국 음식 문화의 역사 및 철학과 조리법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책은 마파두부에서 동파육, 도삭면에서 유자 속껍질 찜까지 고유한 중국 미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모든 식문화는 진화하지만 중국 음식의 적응력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짜장면은 분명 중국 요리인데 중국 본토에서는 산둥과 베이징 일대를 제외하면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고,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는 겨우 한 세기 남짓이다. 하지만 산둥의 조리법을 우리 입맛에 맞춰 여러 차례 과감하게 개량했고, 요식업이 화교들의 유일한 생계 수단이 되면서 전국에 퍼져 나갔다. 짜장면은 가격 통제 품목으로 분류될 정도로 서민 음식의 대명사가 됐으며 중국집이 배달 문화의 선봉에 서면서 접근성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요즘은 마라탕이 그 자리를 넘보고 있다. 중국 내 중국 요리도 매우 다양하다. 땅덩이가 크다 보니 지역에 따라 기후와 토양이 천차만별이고 이질적인 문화 간의 접촉이 유난히 많았기 때문이다. 한나라 시대에는 중앙아시아로부터 맷돌을 들여와 국수와 면 요리가 탄생했고, 서역과의 교류가 절정을 이뤘던 당나라의 코즈모폴리턴 문화 덕분에 중국의 대도시마다 무슬림 식당이 자리잡게 됐다. 중국 요리는 불교·도교·유교와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받았으며 서로 다른 문화가 접촉하고 갈등하고 포용하면서 탄생했다. 저자는 “중원의 중국인들이 북방에서 먹는 유제품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우유를 치즈로 만드는 과정을 따라서 맷돌에 간 콩물을 굳혀 두부를 탄생시켰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와 함께 책은 칼로 잘게 썰어 찌거나 볶는 기본 조리법의 형성, 북방은 밀이고 남방은 쌀이라는 경계선, 다섯 가지 맛을 화려하게 조합하는 조미의 식문화 등 중국 요리를 관통하는 특징들을 체계적으로 고증한다. 저자는 “남북 문화가 융합했던 13세기 송나라 대가 중국 음식 문화의 전성기”라면서 “중국 요리는 일상적인 음식의 조화를 통해 건강을 다스린다는 뿌리 깊은 사상을 담고 있다”고 강조한다.
  • 조선 왕실 예악부터 남도아리랑까지… 풍류에 물드는 경주

    조선 왕실 예악부터 남도아리랑까지… 풍류에 물드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경북 경주를 찾는 이들에게 한국 공연예술을 알리는 무대들이 경주 지역 주요 명소에서 펼쳐진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한국 문화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지역 대표 예술단체와 연계한 국악관현악, 무용·연희 등 다양한 장르를 묶은 ‘서라벌 풍류’를 경주 육부촌과 첨성대에서 연다. 25~29일 육부촌에서는 국립청년연희단·무용단, 신라전통예술연구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 등이 대회의장과 야외마당 곳곳에서 공연한다.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육부촌은 1979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총회를 위해 건립된 한국 최초의 컨벤션센터로, 근대 역사와 전통예술이 어우러지는 시간으로 꾸몄다. 첨성대에서는 이 기간 한국현대무용진흥회의 ‘APEC 너나들이 다양다색 춤꾼’(26일), 서울국제문화교류회의 ‘역사 속의 연경당: 연경당 진작례’(27일), 이북5도무형유산의 ‘북녘의 혼, 하나의 울림’(28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의 ‘국악콘서트 락(樂)’(29일)이 이어진다. ‘연경당 진작례’에서는 조선 왕실의 종합 예악을 만나고, ‘국악콘서트 락’에서는 ‘남도 아리랑’과 판소리 협주곡 ‘저 멀리 흰 구름 자욱한 곳’ 등 웅장한 국악관현악을 경험할 수 있다. ‘서라벌 풍류’의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다. 국립정동극장은 오는 11월 4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단심’(單沈) 특별공연을 올린다. ‘심청’ 이야기를 모티브로 심청의 내면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정구호 연출가가 연출과 시노그라피(배경도법)를 맡아 환상적인 무대를 구현했고, 정혜진 전 서울시무용단장이 이야기와 춤을 결합해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경주 무대는 지난 5월 서울 초연보다 규모가 커졌다. LED를 활용해 화려한 바닷속 장면을 표현했고, 출연진을 26명에서 36명으로 늘려 군무의 역동성을 높였다. 전통 복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도 새로 제작했다. 특히 3막 ‘심청과 왕의 혼례’ 장면에서는 왕실 문화의 아름다움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
  •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환경 강사 전문성 ‘업그레이드’… 전 학령별 맞춤형 자료 확보

    유아 대상 신규 개발… 초중고 자료 전면 보완강사 간 협력 강화… 교육 효과 확대 기대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주관대학 서울시립대학교)가 학교 환경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환경 강사 대상 전문 역량 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를 통해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학령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맞춤형 환경 수업자료를 확보하고, 강사들의 현장 전문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센터는 2회에 걸쳐 실습 중심의 연수 과정을 운영하며 환경 강사 간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수업 자료의 전문성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동대문구청과 협력 운영하는 ‘기후변화교실’의 유아 대상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했다. 강사들은 자원순환, 동물다양성, 먹거리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해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 중심’ 수업자료를 개발하고, 시연과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에 개발된 초·중·고등학생 대상 수업자료도 전면 수정·보완됐다. 강사들은 사업 성과 공유, 수업 자료 분석 및 토의, 수업 시연 등을 통해 자원순환, 먹거리, 동물다양성, 물, 에너지, 기후변화(적정기술) 등 6대 핵심 주제에 대한 수업지도안과 발표자료를 각 학령 수준에 맞춰 새롭게 체계화했다. 센터는 이번 연수를 통해 나이별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환경 수업 자료를 갖추게 된 것을 큰 성과로 꼽는다. 특히 그동안의 사업 운영 성과와 현장의 어려움, 개선 아이디어를 강사들이 함께 논의하며 향후 수업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강사들의 전문성이 높아져 학생들이 환경문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체험하는 교육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업 자료 보완과 강사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 환경 교육 기반 마련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립대·동대문구청, 2000명 환경교육 ‘성공적’… 만족도 95%

    “미래 세대 생태 시민 양성 목표”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맞춤형 교육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주관대학 서울시립대학교)가 동대문구청과 손잡고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교육을 진행, 미래 세대 환경 감수성 함양과 생태 시민 양성에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참여 학생들의 프로그램 만족도가 95%에 달하는 등 높은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학생 눈높이 환경강사 찾아가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찾아가는 기후변화교실’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동대문구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50여곳에서 2000여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아(놀이 중심), 초등(체험 중심), 중고등(교과 연계 중심)으로 학년별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학생들은 자원순환, 동물다양성, 기후변화 등 기후 위기 관련 다양한 주제를 학습하고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법을 체험했다. 특히,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만들기와 분리배출 퀴즈 등 실천 중심의 체험 교육은 학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 학생 만족도는 95%를 기록하며 기후 변화 인식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단순한 환경 지식 습득을 넘어 스스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하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 학습 기회가 확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시립대가 동대문구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이번 사업은 구청·대학·센터가 상호 협력하는 지역 참여형 지속가능 환경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자용(서울시립대 교수)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주도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흑두루미 73마리, 세계적 월동지 순천만 다시 찾아

    흑두루미 73마리, 세계적 월동지 순천만 다시 찾아

    천연기념물 제228호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취약종’으로 지정된 흑두루미 73마리가 순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흑두루미들은 작년보다 하루 늦은 지난 22일 오후 3시에 세계적 월동지 순천만을 다시 찾아 여유를 즐기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순천만 상공을 선회했던 흑두루미 9마리는 남하해 21일 일본 이즈미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흑두루미는 매년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국제적 보호종이다. 전 세계 개체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7600여마리가 순천만을 찾으면서 순천만은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계심이 높던 흑두루미가 사람과의 신뢰를 쌓으며, 불과 20m 거리에서도 관찰될 만큼 인간과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졌다. 시는 2009년부터 62㏊ 규모의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를 조성해 안정적인 서식지를 확보해왔다. 여기에 더해 2026년까지 안풍들 일대의 전봇대 49본을 철거하고 환경저해시설 없는 서식지 50㏊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흑두루미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행동패턴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과학적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되는 ‘흑두루미 국제심포지엄’에서는 IUCN 가입 도시로서 순천시의 자연기반해법(NbS) 실천 사례와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흑두루미가 어김없이 순천만을 찾아와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며 “순천만이 철새들에게는 안전한 쉼터, 사람들에게는 자연과 공존하는 희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전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에는 황금빛 갈대 물결 위로 큰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 등 희귀 철새들이 속속 도래하고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복원된 큰고니 서식지에는 올해 첫 큰고니 1마리가 관찰되는 등 생태 복원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 ‘역사와 미래가 만나는 곳’, 이천 서희도서관 30일 개관 연다

    ‘역사와 미래가 만나는 곳’, 이천 서희도서관 30일 개관 연다

    경기 이천시는 오는 30일, 시민들의 지식과 문화 향유를 위한 새로운 공간인 ‘이천시립서희도서관’을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천시청소년생활문화센터 인재육성동 1층에 자리 잡은 서희도서관은 총면적 2,000㎡ 규모로, 어린이자료실, 문화교실, 맘대로 A+ 놀이터 등이 들어서 있다. 보유 장서는 2만 6천여 권에 이른다. 과학특화도서관으로 특화된 서희도서관의 ‘맘대로 A+ 놀이터’는 인공지능(AI) 기반 기기와 인터랙티브 (대화형)콘텐츠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탐색하고 학습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서희도서관은 시민들이 과학과 지식을 탐구하며 함께 성장하는 창의적 배움의 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친근한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천시는 여섯 번째 공공도서관인 서희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스탬프 투어, 체험행사, 기획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2025년 시범운영 동안 도서관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금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 ‘한일 국교 정상화 60년’ 시장 개척 나선 김태흠 지사

    ‘한일 국교 정상화 60년’ 시장 개척 나선 김태흠 지사

    충남도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케이(K)-팝을 들고 일본을 찾는다. 김태흠 지사는 도내 20개 중소기업과 일본 시장 개척에 나선다. 22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 등 방문단이 수출상담회, 문화교류 행사, 한일 문화 세미나 참석 등을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23일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김 지사는 23일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도가 뉴오타니호텔에 마련한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현지 바이어에게 충남 K-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건축자재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소비재와 산업재 생산 20개 기업이 시장 확대 개척에 도전한다. 김 지사는 이어 나라현으로 이동해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와 다나카 타다미쓰 의장 등 나라현 관계자 등과 충남과의 우정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24일 오사카 야마토대학에서는 김 지사가 대학 정치경제학부 1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청년 세대가 만드는 한일의 미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충남-나라현 문화교류 행사도 열린다. 행사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및 충남-나라현 우호 교류 협정 체결 15주년을 기념해 양 도·현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팝과 J-팝 공연, 양국 전통 공연이 번갈아 가며 펼쳐진다. 양 지역 간 교류·협력 강화 공동선언도 내놓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이번 출장은 백제와 인연이 깊고, 충남과 15년째 우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나라현과 관계를 강화하고, 양 지역 미래 세대가 화합 한마당을 펼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위한 ‘서울과 비슈케크의 Ballet 향연’ 성대하게 밝혀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위한 ‘서울과 비슈케크의 Ballet 향연’ 성대하게 밝혀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8일 금천구 일대 금나래아트홀에서 개최한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무료공연인 ‘서울과 비슈케크의 Ballet 향연’ 공연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2025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행사의 하나로, 코리아발레스타즈가 주최하고, 키르기스스탄 국립발레단이 주관하며, 서울특별시, 주한키르기스스탄 대사관 및 국제발레아카데미협회가 후원한 행사로 약 2시간 가까운 열띤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출신은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공연 전날인 17일 본 행사를 주관하는 ‘키르기스스탄 국립발레단’의 서울시의회 방문을 환영했으며, 이 자리에는 ▲아이수루 의원(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BEGALIEV MURATBEK 극장장(Kyrgyz National Academic Opera and Ballet Theater) ▲TUMAKOVA AIZADA 예술감독(Kyrgyz National Academic Opera and Ballet Theater) 및 무용단 약 10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 공연을 위한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연 전날 사전 공연 간담회 자리에서 아이수루 서울시의원은 공연 개최 전 함께해준 키르기스스탄 국립 발레단 예술가에게 감사인사를 표하며 “키르기스스탄 문화와 예술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공연진과 만날 수 있어 뜻깊다”는 인사를 남겼다. 그리고 “예술은 단순한 무용이 아닌 키르기스스탄 민족의 풍부한 문화와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하는 예술적 언어”라면서, 서울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극장장과 예술감독인 안무가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키르기스스탄 공연진의 열띤 공연을 응원한 아이수루 시의원은 지난 18일 금천구 대표 공연장인 ‘금나래 아트홀’에 방문해, 2025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서울과 비슈케크의 Ballet 향연’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특히 2025년 서울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를 통해 클래식 발레,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창작발레, 유럽안무가의 컨텐퍼러리 댄스가 이어졌으며 ▲1부(울라미시, 줄리엣 세레나데, 스파르타쿠스와 프리기아의 아디지오, 아이셀키, 돈키호테)와 ▲2부(옹기, 레이몬다 2막 그랑파) 공연이 이어졌다. 아이수루 시의원은 이날 공연을 감상하며 “서울시 코리아발레스타즈와 키르기스스탄 국립발레단의 협업으로 비슈케크와 서울에서 진행하는 발레공연 프로젝트의 성공적 공연이 이어져서 뜻깊다”면서 “서울시의 지원과 키르기스스탄 발레단의 주도 덕분에 오늘의 뜻깊은 공연이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관객들도 키르기스스탄 발레단의 공연에서 큰 감동과 영감을 받았을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앞으로 민간국제문화교류 지원사업의 추진에 있어서도 다양한 창작 활동에 많은 영감과 성공이 함께하길 바라며, 향후 키르기스스탄과 대한민국 간 우정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34명, 21일까지 귀국 완료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34명, 21일까지 귀국 완료

    캄보디아에 파견됐던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의 조기 귀국 조치가 21일 완료된다. 경기도는 19일 오전 기준 캄보디아 캄퐁스페우 지역에 파견됐던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17명이 17일과 19일 아침 귀국한 데 이어 19일 밤에는 시엠립 지역 파견 단원 10명, 20일 밤에는 같은 지역에 파견됐던 단원 7명이 차례대로 귀국길에 올라, 21일 오전에는 귀국이 모두 완료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 파견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총 34명(만 19세~39세)이다. 지난 11일부터 캄보디아 캄퐁스페우에 17명, 시엠립에 17명이 파견돼 28일까지 나무 심기, 환경개선, 환경인식 캠페인 및 문화교류 등 봉사활동을 펼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외교부가 캄보디아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상향하는 등 현지 안전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5일 “특사단원의 안전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며, 안전 문제에는 지나치게 대응해야 한다”며 캄보디아에 파견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을 조기 귀국 결정을 내렸다. 김 지사 지시에 따라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을 포함한 경기도 공무원 4명이 15일 캄보디아에 파견돼 특사단의 귀국을 지원했다.
  • 경기도의회 중국 장쑤성 친선의원연맹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 참석

    경기도의회 중국 장쑤성 친선의원연맹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 참석

    경기도의회 장쑤성 친선연맹 회장 문병근(국민의힘, 수원11)이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에 참석해 동북아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와 공동 번영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는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한국(경기도, 서울시, 전북, 충남), 일본(홋카이도, 지바현), 중국(장쑤성, 옌청시) 지방의회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 협력 강화와 상호 이해 증진을 모색했다. 경기도의회는 문병근 회장을 비롯해 박상현(더불어민주당, 부천8),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임상오(국민의힘, 동두천2), 유경현(더불어민주당, 부천7), 이채명(더불어민주당, 비례), 이병숙(더불어민주당, 수원12), 홍원길(국민의힘, 김포1), 서광범(국민의힘, 여주1), 김옥순(더불어민주당, 비례), 최민(더불어민주당, 광명2) 도의원 11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대표단은 ‘의회의 장점을 발휘한 지역 우호관계 발전 촉진’을 주제로 열린 원탁회의에서 주제 발표와 의제 토론을 진행했다. 문병근 의원은 “지방의회는 주민 곁에서 민의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기초 기관”이라며, “효율적인 협력을 위해 지역 간 교류 플랫폼 확대와 입법 정보 공유, 상시 연락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상현 의원은 ‘경제무역 협력을 통한 호혜상생 실현’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경기도와 한·중·일 기술혁신 연합구성을 통한 정기적인 기술세미나와 공동연구개발을 제안했다. 또한 장쑤성의 지방의회 경제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정윤경 부의장은 ‘풀뿌리에서 시작하는 인문교류, 민의를 세우는 지방의회’를 주제로 발표하며 “문화·예술·청소년 분야의 교류 확대와 학술·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민이 체감하는 교류가 이뤄질 때, 지방의회의 국제 활동은 신뢰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회의 일정 외에도 옌청시의 한중(옌청)산업단지 내 SK신에너지, 열달기아 등 지역 주요시설을 둘러보며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활동 현황을 확인하고, 한중문화교류원을 방문해 교류 대상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의회와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간 10여 년간 이어져 온 교류의 연장선에서 이뤄졌으며, 지방의회 간 실질적 외교 채널 구축과 함께 경기도의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문병근 경기도의회 친선의원연맹 회장은 “우리는 제도와 문화는 다르지만 지역 주민의 더 나은 삶을 바라는 마음은 같다”며 “지방의회가 중심이 돼 지속적인 소통과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간다면, 한·중·일 3국 간 신뢰와 우호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 김동연, 캄보디아 파견 해외 봉사단원 34명 ‘조기 귀국’ 결정

    김동연, 캄보디아 파견 해외 봉사단원 34명 ‘조기 귀국’ 결정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캄보디아 취업 사기 범죄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캄보디아에 파견된 해외봉사 단원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34명 전원에 대한 귀국 조치를 내렸다. 귀국 대상은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캄보디아 파견 인원으로, 경기도는 현지에 박근균 국제협역국장을 파견해 16일부터 20일까지 차례대로 귀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지사의 긴급 지사에 따라 박 국장은 15일 저녁 출국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총 34명(만 19세~39세)으로, 지난 11일 캄보디아 캄폿주에서 오는 28일까지 나무심기, 환경개선, 환경인식 캠페인 및 문화교류 등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리 외교부가 캄폿주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올림에 따라 특사단은 파견지역을 변경해 캄퐁스페우에 17명, 시엠립에 17명이 체류하고 있다. 두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 지역으로 캄폿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정돼있고, 프놈펜 공항에서 가까워 출국이 쉬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연 지사는 “불가피하게 약 2주간 특사단의 해외봉사 활동기간을 단축하긴 하지만 특사단원에게는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며 “국제협력국에 추가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도 지시했다. 2기째인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캄보디아(34명) 및 라오스(35명)에 파견돼 있다.
  • 개성공단 재가동 추진… 남북 교류 조직 복원

    개성공단 재가동 추진… 남북 교류 조직 복원

    통일부가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조직을 신설·복원키로 했다. 남북회담본부도 되살려 북한과 정례 회담을 추진키로 했다. 남북 관계가 완전히 단절된 데다 소통 채널마저 없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위반 소지가 있는 경제 협력 추진까지 공식화하며 논란이 예상된다. 통일부는 14일 남북 대화와 교류 협력 조직을 복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현재 전체 533명인 통일부 본부와 소속기관 정원도 6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2023년 9월 회담·교류·개성공단·출입 담당 4개 부서가 남북관계관리단으로 통폐합되면서 정원 81명이 감축됐는데 이를 돌려놓겠다는 것이다. 특히 평화협력지구추진단을 설치해 남북관계관리단 업무 가운데 개성공단 기능을 맡기기로 했다. 추진단은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와 평화경제특구 조성, 평화협력지구 기획·추진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서도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개성공단지원재단 복원 추진 방안을 밝혔다. 개성공단은 2003년 6월 착공, 가동되다가 2016년 2월 북한의 계속된 핵·미사일 실험으로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이후 북한은 2020년 6월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종합지원센터를 폭파했고 남측 입주 기업이 남긴 버스와 공장 시설 등을 무단으로 몰수했다. 개성공단에 남겨진 정부 자산은 2000억원에 달한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1월 개성공단 중단 이후 개점휴업 상태였던 개성공단지원재단의 해산을 결정했다. 당시 통일부는 “재단 운영 효율성과 공단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단을 정상화하더라도 개성공단 재가동은 현재로선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이 남한과는 교류·협력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는 데다 남북 경제 협력은 대북 제재 결의에도 어긋나기 때문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전향적으로 비핵화를 하지 않으면 대북 제재를 풀기 어려운 데다 과거와 달리 적대적 두 국가라는 남북 관계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며 “두 가지 높은 허들을 넘지 않고는 개성공단을 재개하기 쉽지 않고, 자칫 북한을 더 자극하거나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통일부는 또 남북회담본부와 평화교류실을 복원해 남북관계관리단 내 대화·연락·출입 기능은 남북회담본부가, 교류 협력 기능은 평화교류실이 각각 맡는다고 밝혔다. 남북회담본부는 남북 간 연락 채널 정상화, 남북 대화 국면 전환 여건 조성, 남북회담 정례화·제도화를 추진하게 된다. 장관 직속 한반도정책경청단을 신설해 남북 평화 공존 기반 구축 및 국민적 합의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한반도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정부에서 북한 인권 증진에 초점을 맞춰 설치된 인권인도실은 폐지되고 사회문화협력국으로 재편된다. 북한은 인권 문제 제기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다. 양문수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정부가 남북 교류 협력 기능을 복원하고 남은 과제를 풀어 갈 의지를 드러내는 것은 필요하다”면서도 “제재에 위반되지 않게 북한과 교류 협력하면서 국제사회는 물론 북한을 설득할 논리가 필요해 매우 어려운 고차방정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최근 주장을 반복해 온 ‘평화적 두 국가론’을 두고 “정부의 입장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적인 두 국가를 제도화하는 것이 바로 통일의 문을 여는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두 국가로 못 가고 있기 때문에 통일로 못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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