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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중대형 상가 4곳 중 1곳 비었다

    세종 중대형 상가 4곳 중 1곳 비었다

    “임대료가 낮아도 수요가 없어요. 장사가 안되니까 들어오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2일 세종에서 만난 공인 중개사 서모씨는 세종시 상가 공실 문제와 관련해 ‘속수무책’이라고 전했다. 그는 “초기에는 상가 공급이 적어 인기가 있었고 분양·임대료도 비쌌다”며 “지금은 상가 공급이 많아진 데다 인구가 정체되면서 공실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말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5.2%로 전국 평균(18.4%)을 웃돈다. 그러나 현장에서 전하는 상가 공실은 통계보다 심각하다. 더욱이 공실률이 지난해 3분기 23.2%에서 4분기 24.1%, 올해 1분기 25.2%로 3분기 연속 상승했다. 대통령실이나 국회 이전 등이 호재에 아파트는 반응하지만 상가는 ‘요지부동’이다. 그나마 정부 부처가 상가 수요를 뒷받침했는데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악재에 시름은 더 깊어지게 됐다. 서 중개사는 “핵심 상권인 나성동에 상업용지가 공터로 있다”며 “용도 변경 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가 분양자는 임대가 안 나가 관리비에 이자까지 내야 하는 ‘이중고’가 심화되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3월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상가 공실 공동 대응 전략회의’를 구성해 공급 조절, 용도 완화, 지원 체계 구축 등을 모색하고 있다. 나성동에 호텔이 입점하고 빈 상가를 활용해 팝업 스토어 등을 개설했지만 체감도가 아직은 낮다. 백화점 입점이 상권 활성화에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오지만 업계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세종시 관계자는 “공실 대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건 아니다”며 “공급 계획은 조정이 가능하나 기존 상가는 공공기관 유치 등 접근법이 제한돼 고민이 크다”고 토로했다.
  • 더 독해진 폭염·열대야… 40년 전보다 2배 늘어

    더 독해진 폭염·열대야… 40년 전보다 2배 늘어

    우리나라 95%에 달하는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고, 밤에도 30도가 넘는 ‘초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밤낮을 가리지 않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전국에 큰 비 소식은 없는 터라 펄펄 끓는듯한 ‘가마솥 더위’는 더 혹독해질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전국 특보구역 183곳 중 174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강원 평창, 인천 강화 등을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이다. 이날 경남 거창(36.7도), 울산(36.3도), 대구(36.4도), 경북 포항(36.3도) 등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은 36도를 웃돌았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낮 동안 뜨거워진 공기는 해가 진 이후에도 식지 않고 있다. 전날 밤에도 서울의 최저기온은 26.8도를 기록하면서 사흘째 열대야가 발생했다. 강원 강릉은 최저기온이 30.3도를 기록해 ‘초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12일까지 전국의 최저기온은 22~28도,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된 만큼 폭염과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폭염과 열대야는 최근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1973~2024년의 기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폭염과 열대야는 2000년대까지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2010년대 들어서면서 대폭 늘었고 2020년대는 더 심각해지고 있다. 1970년대와 비교해 2010년대 폭염일수는 평균 8.3일에서 14.0일로 늘었다. 열대야 일수도 같은 기간 평균 4.2일에서 9.0일이 됐다. 2020년대의 경우 폭염일수는 평균 16.7일, 열대야 일수는 12.9일로 더 늘었다.
  • 100년 뒤 한국 인구 85% 급감… 현재 서울 인구보다 적어진다

    100년 뒤 한국 인구 85% 급감… 현재 서울 인구보다 적어진다

    저출산 지속 땐 753만명까지 줄어아이 낳을 사람 줄면서 감소 ‘가속’60년 뒤엔 1명이 노인 1.65명 부양“노인 건강하게 오래 일하도록 해야”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 100년 뒤 우리나라 인구가 753만명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현재 서울시(933만명) 인구보다 적은 사람들이 대한민국 전체에 흩어져 살 수 있다는 뜻이다. 2085년에는 일하는 사람 1명이 노인 1.65명을 부양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국내 유일의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인구 보고서’를 2일 발간했다. 우리나라 인구 변화와 대응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2022년 출범한 한미연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이사장을, 이인실 전 통계청장이 원장을 맡고 있다. 연구진은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자료를 바탕으로 출생·사망·국제 이동 등 인구 변동 요인을 반영해 향후 100년간 인구 흐름을 예측했다. 보고서는 현 추세(합계출산율 0.82명)가 이어지면 2125년 한국의 총인구는 753만명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현재 인구(5168만명)의 14.6%에 불과하다. 중위 시나리오(합계출산율 1.08명)에서도 인구는 1115만명으로 줄어 현재 경기도 인구(1370만)보다 적다.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1.34명)를 적용해도 1573만명에 그쳐 서울과 경기도 인구를 합친 규모에 미치지 못한다. 추계를 맡은 계봉오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출산율이 극적으로 상승하거나 이민자를 대규모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이것이 100년 후 우리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인구 감소에는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론 50년 뒤인 2075년까지는 인구가 30% 줄어들지만, 그로부터 50년 뒤인 2125년에는 인구가 절반 아래로 감소한다. 아이를 적게 낳은 만큼 다음 세대에 아이를 낳을 사람 자체가 줄어들면서 감소 속도가 가팔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75년 ‘가오리형’이었던 인구 피라미드는 2125년 전 연령대에서 폭이 좁은 ‘코브라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됐다. 문제는 급격한 고령화가 가져올 충격이다. 현재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100명이 노인(65세 이상) 30명 정도를 부양하고 있다. 하지만 2085년에는 일하는 청장년 100명이 노인 165명을 먹여살려야 한다. 지금 월급에서 노인 1명을 위해 10만원을 내고 있다면 60년 뒤에는 공적연금과 건강보험료, 세금 인상 등으로 최대 65만원이 빠져나간다는 의미다. 계 교수는 “아이를 더 낳게 하는 것보다 노인들이 더 건강하게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하고 투자하는 게 보다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인구문제 해결 방안으로 ▲출산·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획기적 지원 확대 ▲일·가정 양립 문화의 실질적 정착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년 연장과 계속고용제도 확산을 제안했다. 특히 인구감소 시대 성장 패러다임으로 ‘생산성 중심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 “농어촌수도 해남, 더 큰 미래 열겠습니다”

    “농어촌수도 해남, 더 큰 미래 열겠습니다”

    전남 해남군이 ‘대한민국 농어촌수도’라는 새로운 비전을 내걸고 미래형 농어촌 발전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선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민선 7~8기에 걸쳐 쌓아온 군정 성과를 바탕으로, 해남을 대한민국 농어촌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명 군수는 “해남은 2021년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고, 지난해 국도비 보조금도 3594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제는 단순한 농어촌을 넘어, 농어업과 AI·에너지 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농어촌의 수도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 군수는 해남의 미래 구상을 ‘세 축’으로 정리했다. ▲미래농어업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AI·에너지 기반의 신성장 동력 확보 ▲농어촌 인프라 고도화가 그것이다. 이를 통해 해남을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의 표준 모델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명 군수는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를 수 있는 농어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농어촌이 되어야 한다”며 “그 해답은 AI와 신재생에너지, 데이터 기반 산업과의 융합에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남군은 지난 2월 전라남도와 함께 미국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사와 세계 최대 규모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 15조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30년까지 해남에 3GW 이상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춘 초대형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미국 북버지니아(2.5GW), 중국 베이징(1.8GW)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민선 7기에 유치에 성공한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연구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7년 본격 운영될 이 센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업 분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이같은 구상은 새 정부의 시군공약에 반영돼 실현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에 모두 선정되면서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데이터센터와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총 26만평이 선정돼 첨단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고, 교육발전특구에서는 기업들에 필요한 인재양성에 나서게 된다. 명 군수는 “농림·해양·수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해남이 앞장서겠다”며 “해남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 농어촌의 미래를 주도하는 ‘수도 해남’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 ‘마음 건강 지키기’에 여야 의원들 힘 합쳤다…남인순 “심리·상담 서비스 법제화 시급”

    ‘마음 건강 지키기’에 여야 의원들 힘 합쳤다…남인순 “심리·상담 서비스 법제화 시급”

    남인순(4선·서울 송파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국민 4명 중 1명이 일생에 한 번 이상 정신 질환을 경험하고 있다”며 심리·상담 서비스의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했다. 남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 마음건강을 위한 심리·상담서비스 법제화’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비의료적 개입인 심리·상담 서비스와 관련된 인력·서비스에 대해 명확한 규정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도 제대로 법을 갖춰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가와 같이 국민을 위한 심리 및 상담 서비스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첫 국무회의에서 사실상 ‘자살을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고 줄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정부의 정신건강 정책이 큰 변화를 맞게 되는 신호”라고 했다. 김예지(재선·비례대표) 국민의힘 의원도 “사실 이견 없는 법안은 없다”며 “뼈대라도 만들어 놓고 다음을 도모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 국민이 일상 속에서 정기적으로, 아니면 본인이 원할 때 정신 건강을 살필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 하겠다”고 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에서 “제도 밖에 놓인 사람들을 어떻게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지,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불합리를 제도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늘 고민해 왔다”며 “심리·상담 서비스에 대한 논의가 단순한 서비스 확대를 넘어, 국민의 권리와 안전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복지위에서 활동하는 남 의원은 지난달 27일 같은 상임위 소속인 김 의원과 함께 ‘마음건강심리사 및 마음건강상담사에 관한 법률안’을 공동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지난달 30일 복지위에 회부됐다. 총 22명이 법안 발의에 참여했는데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이 절반씩 동참한 게 특징이다. 남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으로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국가에서는 심리사와 상담사를 별도 자격으로 운영해 각각의 고유한 지위를 보장하고 심리 및 상담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심리사 및 상담사 자격을 신설해 그 업무와 심리 서비스의 범위를 정해 관련 인력의 자격을 관리하고 서비스의 질을 제고해 국민의 행복 수준과 마음 건강을 증진시키려는 것”이라고 했다.
  • “대지진설 공포에 결국”…이 항공사, 日 도시 2곳 운항 중단 결정

    “대지진설 공포에 결국”…이 항공사, 日 도시 2곳 운항 중단 결정

    홍콩 그레이터베이항공이 오는 9월 1일부터 홍콩과 일본 소도시 2곳을 각각 잇는 정기 노선 운항을 당분간 중단한다. 2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그레이터베이항공은 이날 홍콩과 돗토리현 요나고, 도쿠시마현 도쿠시마를 연결하는 노선의 운행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홍콩에서 일본 대지진설이 확산해 탑승객이 급감했고 실적이 악화해 해당 노선을 유지하기 힘들어졌다고 운항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그레이터베이항공는 이미 홍콩과 도쿠시마, 센다이를 잇는 항공편을 일부 감편한 바 있다.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 지사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소문 피해로 운항이 중단돼 유감스럽다”며 “운항 재개는 수요 회복 상황을 보며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에서는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대지진설 등의 영향으로 지난 5월 일본을 찾은 홍콩인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2% 감소했다. 주요 국가·지역 중 홍콩만 유일하게 5월 일본 방문자가 줄었다. 일본에서도 최근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소규모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대지진설과 관련된 보도가 부쩍 늘었다. 다만 대부분의 일본 언론은 기상청과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대지진설은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지진은 현대 과학 지식으로 예측할 수 없다고 보도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30년 이내에 발생 확률이 80% 정도로 알려진 난카이 해곡 대지진과 도카라 열도 지진 간 연관성에 대해 “아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카라 열도에서는 이날에도 규모 5 이상 지진이 오전 4시 30분쯤부터 여러 차례 발생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진도 1 이상 지진이 877회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는 소규모 지진이 열흘 넘게 지속되면서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 “12시간 동안 지진 4차례, 갈수록 규모 커져”…‘7월 대재앙’ 일본 실제 상황 [핫이슈]

    “12시간 동안 지진 4차례, 갈수록 규모 커져”…‘7월 대재앙’ 일본 실제 상황 [핫이슈]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남서쪽 해역에서 2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최소 4차례의 큰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6분쯤 북위 29.20도, 동경 129.20도 지점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오키나와 열도 기준으로 북동쪽에 있는 가고시마현 도카라 제도에 속하는 도시마무라 섬 주변 바다다. 이날 하루 동안 가고시마현 남서쪽 해역에서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4차례나 잇따라 발생했다. ▲오전 4시 32분쯤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68km 해역에서 규모 5.0 ▲오후 2시 51분쯤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301km 해역에서 규모 5.1 ▲오후 2시 59분쯤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91km 해역에서 규모 5.2등이다. 12시간 동안 규모 5.0 이상의 지진 총 4건이 발생한 셈이며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가 큰 지진이 왔다는 게 큰 특징이다. 가고시마현 남서쪽 해역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규모 5.0 이상의 지진 활동이 자주 관측됐다. 6월 22일 발생한 규모 5.2의 지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9건이 있었으며 이중 절반인 4건은 2일 하루 동안 발생했다. 심지어 규모 5.0 미만 지진까지 더하면 6월 21일부터 이날(7월 2일)까지 850건 이상에 달한다. NHK는 “현재까지는 쓰나미(지진해일) 우려가 없다”면서도 “2021년, 2023년에도 이 일대에서 활발한 지진 활동이 있었지만 진도 1 이상의 지진 횟수가 과거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라고 우려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지난달 24일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일본 도카라 열도 인근 해상에서 총 309회에 달하는 지진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일본의 이러한 상황은 최근 일본 안팎을 휩쓴 ‘7월 대재앙설’과 맞물려 거센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대형 재난 예언 적중한 만화 ‘내가 본 미래’대지진 불안을 키우고 있는 ‘7월 대재앙설’은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가 그린 ‘예언 만화’에서부터 시작됐다. 다쓰키 작가는 1999년 당시 오래전 꿈에서 본 장면들을 모아 만화로 그렸는데, 이 만화에 일본을 뒤흔든 대규모 재해들을 예언해 화제가 됐다. 1999년에 출간된 이 만화에는 출간 2년 뒤인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을 연상케 하는 대사인 “대재난의 꿈을 꿨다. 일본 열도 남쪽에 있는 태평양의 물이 넘쳐흐른다”고 적혀 있다. 전 세계를 멈추게 한 코로나19 팬데믹 예언도 적중했다. 그의 만화에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나 2020년 4월 정점을 찍고 사라진다”는 대목이 등장한다. 다쓰키 작가는 20년 만인 2021년 완전판을 출간했으며, 여기에 “최근 같은 꿈을 반복해 꾼다. 재해가 일어나는 날은 2025년 7월 5일”이라고 적었다. 또 “필리핀해 가운데에 있는 해저가 분화했고, 태평양 주변 국가에 동일본대지진 당시보다 3배 큰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했다”면서 구체적인 장소와 상황을 언급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일본 내에서는 외국인들에게 “7월에는 일본에 오지 않는 게 좋다”고 권하거나, 홍콩에서 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사람들이 줄줄이 예약을 취소하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 우려가 확산하자 노무라 류이치 일본 기상청 장관은 지난 1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재 과학적 지식으로는 일시와 장소, 크기를 특정한 지진 예지는 불가능하다”며 “그러한 예지 정보는 속임수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일본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계기로 평소 지진 대비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푹푹 찌는 더위, 밤에도 계속…이달 중순까진 비 소식도 없어

    푹푹 찌는 더위, 밤에도 계속…이달 중순까진 비 소식도 없어

    우리나라 95%에 달하는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고, 밤에도 30도가 넘는 ‘초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밤낮을 가리지 않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전국에 큰 비 소식은 없는 터라 펄펄 끓는듯한 ‘가마솥 더위’는 더 혹독해질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전국 특보구역 183곳 중 174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강원 평창, 인천 강화 등을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이다. 이날 경남 거창(36.7도), 울산(36.3도), 대구(36.4도), 경북 포항(36.3도) 등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은 36도를 웃돌았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낮 동안 뜨거워진 공기는 해가 진 이후에도 식지 않고 있다. 전날 밤에도 서울의 최저기온은 26.8도를 기록하면서 사흘째 열대야가 발생했다. 강원 강릉은 최저기온이 30.3도를 기록해 ‘초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12일까지 전국의 최저기온은 22~28도,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된 만큼 폭염과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폭염과 열대야는 최근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1973~2024년의 기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폭염과 열대야는 2000년대까지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2010년대 들어서면서 대폭 늘었고 2020년대는 더 심각해지고 있다. 1970년대와 비교해 2010년대 폭염일수는 평균 8.3일에서 14.0일로 늘었다. 열대야 일수도 같은 기간 평균 4.2일에서 9.0일이 됐다. 2020년대의 경우 폭염일수는 평균 16.7일, 열대야 일수는 12.9일로 더 늘었다.
  • “성수기 숙박비, 부담된다면”…아시아 가성비 9위, ‘국내 도시’ 어때요

    “성수기 숙박비, 부담된다면”…아시아 가성비 9위, ‘국내 도시’ 어때요

    대전이 6~8월 여름철 동안 숙박비가 저렴한 여행지 순위에 올랐다. 2일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아시아 9개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자사 플랫폼 내 숙박 요금을 분석한 결과 1박 평균 12만6294원으로 대전이 9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위는 1박 평균 4만7530원인 인도네시아 수라바야가 차지했다. 2위는 인도 티루파티(5만246원), 3위는 태국 핫야이(5만2962원), 4위는 베트남 달랏(6만1110원)이었다. 뒤이어 필리핀 일로일로(6만3826원), 말레이시아 쿠칭(7만1974원), 일본 나고야(12만2220원), 대만 가오슝(12만2220원) 순이다. 아고다는 대전이 9위에 오른 것에 대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유잼(재미있는) 도시’로 거듭나면서 젊고 역동적인 여행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여행객들에게 실속 있는 여행지로 인기라고 설명했다. 대전은 지난해 1월 발표된 ‘국내 급부상 여행지’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고다가 2022년과 2023년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전은 전년 대비 검색량이 34% 증가했다. 최근 대전이 여행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단연 성심당과 한화 이글스다.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 성심당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어 ‘빵지순례(빵과 성지순례의 합성어)’ 필수 코스로 꼽힌다. 특히 딸기, 망고 등 제철 과일이 듬뿍 들어가는 케이크 ‘과일 시루’는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2023년 단일 빵집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성심당은 지난해 매출액 1937억원을 달성했다.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의 홈경기는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치른 38번의 홈경기 중 34경기가 매진됐다. 지난해 한화가 세운 KBO리그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인 47회를 뛰어넘을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문을 연 한화생명 볼파크의 명물인 인피니티 풀이 오는 8일부터 정식 개장하는 만큼 여름에도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현재 46승 1무 32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는 대전의 대표 축제인 ‘대전 0시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1km 구간에서는 축제 기간 매일 대규모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대전 대표 제과업체들이 참여하는 시식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포착] “탈출구는 추방뿐” 트럼프 방문 ‘악어늪 수용소’ 내부 보니…

    [포착] “탈출구는 추방뿐” 트럼프 방문 ‘악어늪 수용소’ 내부 보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플로리다주 오지의 악어와 비단뱀 서식지에 새로 조성한 5000명 수용 규모의 불법 이민자 구금 시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남부 에버글레이즈 습지 한가운데 지어진 신설 불법 이민자 수용소를 찾았다. 이 시설의 별칭은 ‘악어 앨커트래즈’로 탈출이 불가능한 감옥으로 악명 높았던 샌프란시스코 앨커트래즈섬 감옥과 악어의 합성어다. 마이애미에서 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폐공항 부지에 조성된 이 시설 주변에는 악어와 비단뱀을 포함한 각종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지형도 험준해 혼자 힘으로 탈출하기 극히 어렵다고 백악관은 설명한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등과 함께 ‘악어 앨커트래즈’ 수용소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각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각 언론사가 촬영한 사진·영상에는 사슬 울타리로 급조한 철제 우리 안에 금속으로 된 이층 침대가 줄지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시설을 둘러보면서 농담조로 자신을 조 바이든 전임 대통령이 이곳에 가두려 했다고 말했다고 마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여러 생방송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봐, 바이든(대통령)이 날 여기로 데려오려고 했다. 잘 안됐지만 날 여기로 데려오려고 했다”면서 그 후 혼잣말로 “개XX가”라고 작게 말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시설 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곳은 곧 가장 위협적인 이민자들을 가둘 것이고 일부는 지구상에서 가장 사악한 인물일 것”이라고 밝힌 뒤 “이곳에서 빠져나가는 유일한 길은 (미국 밖으로의) 추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국경 통제 완화가 초래한 불법 이민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거론하면서 “미국은 연간 780억 달러(약 106조원)를 통역에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설을 둘러보는 동안 불법 이민 문제와 관련해 자신과 정면으로 충돌했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향해 “여기 와서 배워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악어 앨커트래즈 수용소는 8.5㎞가 넘는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고 최소 200대의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경비 인력도 400명이 넘는다. 이 시설의 연간 운영비는 약 4억 5000만 달러(약 6116억 8,500만원)로 추산되고 있다.
  • [포착] “탈출구는 추방뿐” 트럼프 방문 ‘악어늪 수용소’ 내부 보니…

    [포착] “탈출구는 추방뿐” 트럼프 방문 ‘악어늪 수용소’ 내부 보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플로리다주 오지의 악어와 비단뱀 서식지에 새로 조성한 5000명 수용 규모의 불법 이민자 구금 시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남부 에버글레이즈 습지 한가운데 지어진 신설 불법 이민자 수용소를 찾았다. 이 시설의 별칭은 ‘악어 앨커트래즈’로 탈출이 불가능한 감옥으로 악명 높았던 샌프란시스코 앨커트래즈섬 감옥과 악어의 합성어다. 마이애미에서 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폐공항 부지에 조성된 이 시설 주변에는 악어와 비단뱀을 포함한 각종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지형도 험준해 혼자 힘으로 탈출하기 극히 어렵다고 백악관은 설명한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등과 함께 ‘악어 앨커트래즈’ 수용소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각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각 언론사가 촬영한 사진·영상에는 사슬 울타리로 급조한 철제 우리 안에 금속으로 된 이층 침대가 줄지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시설을 둘러보면서 농담조로 자신을 조 바이든 전임 대통령이 이곳에 가두려 했다고 말했다고 마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여러 생방송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봐, 바이든(대통령)이 날 여기로 데려오려고 했다. 잘 안됐지만 날 여기로 데려오려고 했다”면서 그 후 혼잣말로 “개XX가”라고 작게 말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시설 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곳은 곧 가장 위협적인 이민자들을 가둘 것이고 일부는 지구상에서 가장 사악한 인물일 것”이라고 밝힌 뒤 “이곳에서 빠져나가는 유일한 길은 (미국 밖으로의) 추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국경 통제 완화가 초래한 불법 이민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거론하면서 “미국은 연간 780억 달러(약 106조원)를 통역에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설을 둘러보는 동안 불법 이민 문제와 관련해 자신과 정면으로 충돌했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향해 “여기 와서 배워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악어 앨커트래즈 수용소는 8.5㎞가 넘는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고 최소 200대의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경비 인력도 400명이 넘는다. 이 시설의 연간 운영비는 약 4억 5000만 달러(약 6116억 8,500만원)로 추산되고 있다.
  • 양천구,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신월7동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선정

    양천구,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신월7동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선정

    서울 양천구는 ‘2025년 상반기 적극·혁신행정’ 우수사례로 ‘신월7동 오솔길공원 옆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 등 총 4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양천구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행정서비스 개선에 이바지한 우수사례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발굴·선정하고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서와 공무원에는 포상금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번 상반기에는 총 13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이후 주민·직원투표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적극행정위원회’ 심사 점수를 종합해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2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방치돼 있던 민간 유휴지를 활용해 46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 ‘신월7동 오솔길공원 옆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단기간 내 저비용으로 주택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사례에는 ‘양천형 노인일자리 경로당 중식도우미 지원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경로당 점심 도우미에게 지급하는 활동비를 월 10만원씩 추가 지급하고, 지원 자격요건도 완화했다. 이 밖에도 ‘원스톱 대형폐기물 스마트 시스템’과 ‘공원 내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서비스’ 등 2개 사업이 장려 사례에 선정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일선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과 적극행정을 추진한 공무원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ACC-광주예고, 전통과 현대를 ‘잇-다’

    ACC-광주예고, 전통과 현대를 ‘잇-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광주예술고등학교와 손잡고 청소년 예술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협력 전시를 연다. 전통 한국화의 기법과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의 예술을 ‘잇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명은 ‘잇-다’. ACC는 오는 7월 13일까지 문화정보원 내 ‘대나무 정원’에서 광주예술고 한국화과 학생들의 작품 전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전시는 ACC가 추진하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ACC는 지난해부터 지역 예술인과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대나무 정원의 일부 공간을 전시 장소로 개방해왔다. 이 공간은 본래 관람객의 휴식공간이지만, 예술 전시와 자연의 조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광주예고 한국화과 1~3학년 재학생 69명이 참여해 우수 실기작 50여 점을 출품했다. 작품들은 수묵담채화, 채색화, 민화적 기법 등 한국화 전통 기법을 기반으로 하되, 청소년다운 창의성과 실험정신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예술의 언어를 시도한다. ACC 측은 “대나무와 전시작이 어우러진 이색적 공간을 통해 관람객에게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청소년 예술인들의 가능성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평면 회화로 알려진 한국화 장르를 넘어선 입체 설치작품 7점도 함께 전시된다. 학생들은 전통 소재와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 조형 언어로 공간을 구성, 한국화의 표현영역을 확장하는 시도에 나섰다. ACC는 이를 통해 한국화가 가진 장르적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대나무 정원에서 열린다. 광주예술고 국악과 학생들이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를 펼치며 행사의 서막을 연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김상욱 ACC 전당장은 “이번 전시는 전통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지역 청소년 예술인들의 창의적 도전을 응원하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젊은 작가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CC는 지난해부터 광주·전남 지역의 대학 예술계열 학과 졸업 전시도 공모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역시 해당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지역 예비 문화예술인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 민선 8기 3주년 안성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

    민선 8기 3주년 안성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

    김보라 시장이 이끄는 안성시가 민선 8기 3년 동안 산업, 문화, 교통, 복지 등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 삼아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시민중심·시민이익’을 슬로건으로 내건 안성시는 도시 혁신과 변화를 끌어내며,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도시 브랜드 제고를 향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다음은 안성시가 지난 3년간 이룬 성과를 정리했다. ●인구 변화 안성시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로 ‘살고 싶은 도시’ 위상을 높였다.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8천 명이 늘면서 2024년 기준 안성 인구는 20만 8천 8백여 명이다. 특히 생산가능인구(15세~64세)가 2천여 명 증가해 2024년 기준 13만 3천여 명을 기록했고, 30대 인구 증가율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태어난 출생아 수는 약 2천 4백여 명으로, 안성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산업·경제 안성시는 산업구조 고도화와 기업 유치를 강화하며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대표적인 성과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다. 2027년 착공, 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동신일반산업단지는 1만 6천 명의 고용 창출, 2조 4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는 안성 산업 도약의 핵심축이다. 시는 반도체 관련 조직개편, 한경국립대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지원, 관련 기관 업무협약, 반도체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안성산업진흥원 및 반도체인력양성센터 설립 추진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현대차 배터리 연구시설 유치 등 대기업 투자를 이끌었고, 기계·장비, 식료품, 자동차부품 분야의 제조업도 성장 중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됐다. 이차보전금, 특례보증, 통근버스 지원 등 실질적 지원책이 확대됐고, 전통시장 환경개선, 점포 리모델링, 특성화 사업 공모 선정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문화·관광 안성시는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며 도시브랜드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동시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지난해 예비사업을 필두로 올해는 문화장인학교, 찾아가는 안성문화장, 15분 문화교류장 등 본사업을 전개하며 3년간 최대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중국, 일본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4월에는 안성에서 개막식이 열렸고, 전통 공연과 문화탐방, 체험 등을 해외 대표단에 선보이며 글로벌 문화도시의 저력을 알렸다. 안성의 대표 행사인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방문객이 늘면서 지난해에는 총 56만 8천 명이 찾아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고삼호수, 금광호수, 칠곡호수, 청룡호수 등 지역의 대표 수변 자원을 활용한 호수 관광개발에 적극 나서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힘썼다. 금북정맥 생태문화탐방로와 금광호수 하늘전망대(25m), 하늘탐방로(167m)는 안성의 자연과 문화를 집약한 대표 명소로 부상했다. ● 대중교통 대중교통 활성화의 대표 정책인 광역교통망 확충은 신분당선 강남역을 오가는 버스(4401번·4402번)를 도입했고, 최근 서울 송파구 문정로데오거리 입구까지 운행하는 버스(4305번) 개통됐다. 어르신, 저소득층 지원에 이어 아동, 청소년까지 전 시민 무상교통 사업의 지원 범위를 확대했고, 수요응답형 버스와 행복택시 운행으로 안성맞춤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안성-구리 고속도로가 개통돼 물류·통근·관광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 복지·정주 여건 안성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확대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조성에 나섰다. 영유아·아동을 위한 지원으로는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출산정책 확대, 병원 야간진료 등을 추진했다. 또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권을 시정에 반영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층을 위한 지원은 청년전용 문화공간인 ‘청년톡톡’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주거·창업·해외연수 등 청년 자립과 자기 계발을 돕는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했다. 어르신 복지는 일자리 확대, 재택의료 및 AI 건강관리,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 건강한 아침 천원식당 등을 추진했다. 특히 노인돌봄과 신설 등으로 어르신 복지의 전문성과 대응력을 높였다. 시는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공공 인프라도 확충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안성맞춤공감센터, 평생학습관, 안성뮤직플랫폼, 문화사료관, 환경교육센터, 1면 1도서관, 미디어센터 등을 신설하며 시민 여가와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시바람길숲, 공공심야약국,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권역별 체육센터, 반려견 같이파크 등도 조성해 살기 좋은 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김보라 시장은 “그동안 안성은 시민들과 함께 도시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이루며 새로운 역사를 그려갔다”며 “시민 일상에 행복이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우직하게 달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화두가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코코볼 1개 32원이라고?” 주문 3만건 쏟아졌는데 취소…쿠팡에서 무슨 일이

    “코코볼 1개 32원이라고?” 주문 3만건 쏟아졌는데 취소…쿠팡에서 무슨 일이

    쿠팡에서 1개월여 만에 또다시 가격 오류 사태가 벌어졌다. 농심 육개장 사발면이 정상 가격보다 80% 이상 낮은 가격에 판매돼 ‘육개장 대란’이 빚어진 데 이어, 이번에는 코코볼 컵 제품을 1개당 32원에 판매한 뒤 주문이 빗발치자 이를 취소하는 ‘코코볼 대란’이 일어났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에서 1일 오전 사이 쿠팡에서 한 판매자가 ‘포스트 오곡 코코볼 컵 30g’ 제품을 118개에 3800원이라는 가격을 붙여 판매했다. 판매자가 내건 제목은 “1개입 1개”였으며, 판매자는 1개에 3600원으로 게시했다. 그러나 정작 118개를 38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던 것이다. 이같은 ‘핫딜’은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탔고 불과 5시간 동안 3만 건이 넘는 주문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볼을 주문한 구매자들은 “118개 3800원이 맞느냐”, “만약 118개를 이 가격에 판매하는 게 아니라면 취소해달라” 등의 문의를 쏟아냈다. 이에 판매자 측은 “쿠팡에서 가격을 잘못 노출해 발송이 불가하다”고 안내했다. 판매자 측은 “저희 쪽에서 수량을 1개로 등록했으나 쿠팡의 시스템 상 오류로 118개로 잘못 노출됐다”면서 “당사에서 상품을 118개로 등록한 게 아니고 쿠팡에서 잘못 노출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쿠팡 측에 오류 수정 및 주문 건 해결을 요청했다”면서 “문의는 오류 당사자인 쿠팡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구매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상품문의 게시판에는 “나는 118개를 주문했으니 꼭 118개를 보내달라”, “연락도 없이 취소한다니 화가 난다”, “허위 상품 올려놓고 구매자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는 것 아니냐” 등의 글이 수백건 쏟아졌다. 구매자들이 “118개가 아닌 1개면 취소해달라. 1개 보내면 환불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판매자 측은 “판매자가 임의로 취소하면 쿠팡으로부터 페널티(벌점)를 받는다”고 호소했다. 판매자 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판매자가 임의로 취소할 경우 쿠팡의 시스템 상 자동으로 페널티가 부과된다”면서 “구매자가 자발적으로 취소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페널티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쿠팡 측에 페널티 복구 여부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3만여건을 개별로 취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쿠팡 측은 1일 오후 구매자들에게 “상품의 수량이 잘못 게시돼 부득이 취소될 예정”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지난 5월 21일에는 쿠팡에서 한 판매자가 ‘농심 육개장 사발면(36개)’을 정상 가격보다 80% 이상 저렴한 5040원에 판매했다. 쿠팡 측은 내부 오류로 가격이 잘못 노출됐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미 배송되고 있는 주문건은 취소하지 않고 이행했다.
  • 동작구, ‘반려견공원’ 365일 24시간 상시 개방한다

    동작구, ‘반려견공원’ 365일 24시간 상시 개방한다

    서울 동작구는 주민들이 야간에도 ‘동작반려견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9월 개장한 반려견공원은 하절기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었다. 문제는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낮 시간대 이용자가 감소한다는 데 있다. 또한 직장인은 퇴근 후인 오후 7시 이후 반려견공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상황이 이렇자 구는 반려견공원을 24시간 개방하기로 했다. 현장 근무자는 2교대로 투입한다. 근무 시간은 하절기 오전 7시부터 낮 12시 30분,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동절기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근무 외 시간대에는 공원 내 설치한 폐쇄회로(CC)TV 8대를 통해 원격으로 시설을 관리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콘진, 독립영화 6편 무료 상영···11~13일 ‘2025 경인디데이’ 개최

    경콘진, 독립영화 6편 무료 상영···11~13일 ‘2025 경인디데이’ 개최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극장에 개봉한 장편 독립영화 6편을 무료 상영하는 특별 프로그램 ‘2025 경인디데이’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우수 독립영화의 안정적인 극장 개봉과 유통을 돕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는 ‘경기인디시네마 배급지원’ 사업으로 마련됐다. 상영되는 6편의 독립영화는 ▲장애 자녀를 둔 엄마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녀에게>(감독 이상철)▲ 산업재해 유가족 여성들의 복잡한 감정을 다룬 <드림팰리스>(감독 가성문) ▲ 동성 연인과 함께 돌아온 딸을 맞이한 엄마의 내면을 따라가는 <딸에 대하여>(감독 이미랑) ▲ 이별의 여운을 반복된 재회 속에서 되짚는 <미망>(감독 김태양) ▲ 초등학생 소녀가 마주한 성장의 순간을 그린 <비밀의 언덕>(감독 이지은) ▲ 현실에 지친 청춘들의 유쾌한 반란극 <지옥만세>(감독 임오정) 등이다. 예매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www.lottecinema.co.kr) 또는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경인디데이 무료 관람권’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상영회는 그간의 배급지원 사업 성과를 관객과 직접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독립영화가 안정적인 유통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일

    쥐 48년생 : 기쁜 일 있겠다. 60년생 : 대인관계에 힘써라. 72년생 : 심기 불편해지겠다. 84년생 : 다른 사람 덕으로 신뢰를 얻는다. 96년생 : 운이 좋아지니 현상 유지는 되겠다. 소 49년생 : 문서, 금전 관계 내일로 미루어라. 61년생 : 휴식을 취함이 길하다. 73년생 : 아랫사람에게 관심을 가져라. 85년생 : 참는 자에게 복이 있구나. 97년생 : 서서히 운이 좋아진다. 호랑이 50년생 : 베푼 만큼 큰 이익 생긴다. 62년생 : 가정의 화목에 치중하라. 74년생 : 계획된 일 시작해도 좋다. 86년생 : 뜻한바 반드시 이루어진다. 98년생 : 곤란한 일 생기겠으니 근신하라. 토끼 51년생 : 생각지 못한 손해가 있겠구나. 63년생 : 순탄하게 풀려나간다. 75년생 : 알차고 뜻깊은 날이다. 87년생 : 마음을 가다듬어라. 99년생 : 소신껏 처리해야겠다. 용 52년생 : 과잉투자 하지 마라. 64년생 : 정신적 안정 필요하다. 76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88년생 : 모든 일이 잘 풀리겠구나. 00년생 : 상사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다. 뱀 53년생 : 근심 걱정하지 말라. 65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겠다. 77년생 : 운이 좋아서 소득 많이 생긴다. 89년생 : 남을 원망 말고 참아라. 01년생 : 도와줄 사람 나타난다. 말 54년생 : 장거리 여행은 내일로 미루어라. 66년생 : 기회를 잘 포착하라. 78년생 : 마을을 열고 이야기할 기회가 생긴다. 90년생 : 생활이 윤택해진다. 02년생 : 중요한 사람과 만나겠다. 양 43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55년생 :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67년생 : 일찍 귀가함이 길하다. 79년생 : 모든 일이 잘될 것이다. 91년생 : 웃는 날이 서서히 다가온다. 원숭이 44년생 : 안정이 중요하니 앞장서지 마라. 56년생 : 일이 잘 처리되겠다. 68년생 : 모든 일은 속으로 삭혀라. 80년생 : 사람도 늘고 재물도 는다. 92년생 : 뜻한 바 이루어진다. 닭 45년생 : 집안이 화목하게 되는구나. 57년생 : 신수가 훤히 트였다. 69년생 :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마라. 81년생 : 좋은 일만 생기는구나. 93년생 :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겠다. 개 46년생 : 금전 융통이 잘 되겠다. 58년생 :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여라. 70년생 : 문서나 금전으로 인한 소득 있다. 82년생 : 방심하지 마라. 94년생 : 돈으로 도움 줄 일 생긴다. 돼지 47년생 : 외출이나 운전에 유의하라. 59년생 : 친한 사람으로부터 도움 받겠다. 71년생 : 성공의 발판을 만드는구나. 83년생 : 갈 길이 머니 컨디션 조절 잘해야. 95년생 : 좋은 신수이니 활발히 움직여라.
  • 격분 트럼프, 머스크에 ‘빈털터리’ 경고…“보조금 중단” 위협

    격분 트럼프, 머스크에 ‘빈털터리’ 경고…“보조금 중단”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포괄적 감세법안을 저격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나서는 길에 취재진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 관련 질문에 “그는 전기차 의무를 잃게 된 것에 화가 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지금 당장 말할 수 있는데, 일론은 그보다 훨씬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1호 친구’로 불렸던 머스크는 백악관 직책을 반납한 뒤, 트럼프 감세안이 국가채무를 걷잡을 수 없이 키운다며 연일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는 지난달 초에도 소셜미디어(SNS)에서 설전을 벌이며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았아가, 머스크의 공개 사과로 갈등이 봉합됐다. 하지만 최근 머스크가 트럼프 감세안에 대한 비판을 재개하면서 갈등이 재점화됐다. 머스크는 지난달 28일 엑스(X·옛 트위터)에 “최근 나온 상원의 법안 초안은 미국에서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파괴하고 우리나라에 막대한 전략적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완전히 미친 짓이고 파괴적이다”라고 썼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 사업체들을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머스크는 역사상 어떤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보조금을 받고 있을지 모른다”며 “보조금이 없으면 일론은 사업을 접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러면서 “로켓 발사, 위성, 전기차 생산이 중단되면 우리나라는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효율부(DOGE)가 이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해 보는 게 좋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머스크가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는 발언 역시, 보조금 중단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도 “DOGE를 일론에게 투입할 수도 있다. 끔찍하지 않으냐. 그는 많은 보조금을 받고 있다”라고 답했다. 반면 머스크는 머스크대로 비판의 강도를 높이며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머스크는 “부채한도를 5조 달러나 늘리는 이 법안의 미친 지출을 보면 우리가 돼지 정당의 일당 국가에 살고 있다는 게 분명해진다”라고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조금 중단을 시사한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말하는데, 모두 삭감해라. 당장 하라!”라고 받아쳤다.
  • [양창섭의 클래식 한마디] 평화주의자 브리튼의 음악과 삶

    [양창섭의 클래식 한마디] 평화주의자 브리튼의 음악과 삶

    아는 만큼 들린다. 음악은 배경지식이 없어도 즐길 수 있지만, 작곡가가 어떤 시대를 살았고 무슨 생각을 품었는지 알면 감상이 달라진다. 지난달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 벤저민 브리튼의 바이올린 협주곡도 좋은 예일 것이다. 곡의 종결부에서 협연자 아우구스틴 하델리히의 바이올린은 쓸쓸하게 잦아들었는데 갈등이 끝내 풀리지 않은 느낌이라 모호한 여운을 남겼다. 브리튼은 평생 반전 평화주의자로 살았다. 20대 초반 스페인 내전, 곧 파시스트의 군사 쿠데타에 공화파가 저항했으나 끝내 프랑코 정권이 수립되는 과정을 접했다. 그는 공화파를 돕기 위해 참여했다 희생된 국제여단을 기리고자 W H 오든의 시에 곡을 붙인 ‘영웅들의 발라드’를 작곡했다. 이어 스페인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안토니오 브로사를 위해 바이올린 협주곡을 썼다. 1939년 미국에서 머무르던 브리튼은 이 협주곡을 통해 내전의 비극과 죽은 이들을 애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팀파니의 나지막한 연주로 시작해 점차 긴장이 고조되며 위태로운 평화가 유지되고 있는 듯한 1악장이 끝나면 하델리히의 표현처럼 ‘지옥문이 열린다’. ‘죽음의 춤’을 그리는 2악장이 이어지고, 카덴차에서 바이올린은 눈부신 기교를 보여 주지만 실상 이는 절규에 가깝다. 3악장에서 기묘한 평화가 찾아온다. 바이올린의 힘은 오케스트라라는 질서 앞에 사그라들고,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한 채 소멸한다. 같은 해 브리튼은 일본에서 작품 위촉을 받은 일이 있었다. 일본은 1940년 황조가 시작된 지 26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여러 해외 작곡가에게 작품을 위촉했고 브리튼은 이를 수락했다.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벌인 제국주의적 행보를 생각하면 의아하지만, 서경식의 말처럼 유럽에서 자란 브리튼에게 일본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존재”였을 것이고 동아시아의 정세를 잘 알지 못했을 수 있다. 이듬해 브리튼이 일본에 보낸 곡은 레퀴엠(진혼 미사곡)에서 영향받은 ‘진혼 교향곡’이었다. 장르는 달랐지만 바이올린 협주곡처럼 전쟁과 죽음을 주제로 삼은 작품이었다. 축하 음악을 기대했던 일본은 기독교적 색채, 우울한 정서 등을 이유로 작품을 돌려보냈다. 브리튼은 전쟁에 반대하는 자신의 예술관에 충실했기에 불명예를 면할 수 있었다. 삶에서도 평화주의자였다. 영국으로 돌아와 바닷가 시골마을 올드버러에 자리잡고 동반자인 테너 피터 피어스와 음악축제를 창설했다. 1950년대 후반 동서 진영 간 문화교류가 가능해지자 소련 음악가들을 초청했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4번을 서방 최초로 지휘했고 로스트로포비치를 위해 첼로 교향곡과 소나타를 작곡하며 쇼스타코비치가 자신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던 DSCH 모티프를 넣었다. 피아니스트 리흐테르와 슈베르트를 연주하고, 그를 위해서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의 카덴차를 작곡해 주었다. 음악을 함께 나누는 우정만큼 평화로운 게 또 있을까. 그의 삶과 음악이 더욱 절실한 요즘이다. 양창섭 음악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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