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화가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협력사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총영사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주머니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서유럽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829
  • ‘반도체 부진’ 삼성전자, AI 타고 실적·기술 리더십 강화 나선다

    ‘반도체 부진’ 삼성전자, AI 타고 실적·기술 리더십 강화 나선다

    반도체 실적은 6분기 만에 최저“AI·로봇 중심 IT 시황 점차 개선”하반기 HBM3E 판매량 크게 늘려 “테슬라 이어 파운드리 고객 확보” 올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과 선단 공정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과 기술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31일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2분기 매출이 27조 9000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조원대 적자를 기록했던 2023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원 이상 줄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연결 기준)은 74조 5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었고 영업이익은 4조 67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2% 감소했다. 반도체 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로는 약 1조원 수준의 재고 자산 평가손실 충당금과 낸드플래시 시장 불황,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적자 누적 등이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사업에서 3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에서는 2조원대 후반 수준의 영업 손실이 났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전 세계적인 성장 둔화가 우려되지만, AI와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산하며 정보기술(IT) 시황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E의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HBM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30% 수준(비트 기준) 증가했으며 전체 HBM 수량 중 HBM3E가 차지하는 비중은 80%까지 확대됐다”면서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HBM3E 판매량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빅테크 AMD에 HBM3E 12단 개선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브로드컴에는 HBM3E 8단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양산 예정인 HBM4에 관해서는 “1c 나노 공정의 HBM4 개발을 완료해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이미 보냈다”며 “내년 HBM4 수요 증가에 대비해 1c 나노 공정 생산능력을 계속 늘리고, 고객 관심이 높은 차세대 적층 기술인 하이브리드 카파 본딩에 대해 주요 고객과 함께 양산을 위한 기술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테슬라와 22조 8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경쟁력을 입증한 파운드리 사업부는 2나노 공정을 앞세워 추가 고객 확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선단 공정 경쟁력을 강화하며 대형 고객사 수주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2나노 1세대 공정 기반의 모바일 신제품 양산으로 상반기 대비 매출 개선을 기대한다”고 했다.
  • “수도권 어촌 소멸 눈앞… 어업 외 소득원 찾아 청년층 유입 유도”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수도권 어촌 소멸 눈앞… 어업 외 소득원 찾아 청년층 유입 유도”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어촌뉴딜 300’ 접근성 등 개선 진행‘新활력 증진’ 생활 플랫폼·안전 지원수산물 가공·유통·관광 사업 다각화낮은 생산성 극복해 진입장벽 해소 소멸 위기에 직면한 수도권 어촌마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득 다양화를 통한 청년 유입 확대와 정주 여건 개선이 핵심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어촌의 폐쇄성과 높은 진입 비용,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대체 소득원 발굴에 나서야 지역에 다시 활력이 돌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상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사회연구실장은 31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서울신문 경기 인구포럼’에서 어촌이 안고 있는 공간적·사회적·산업적 제약을 지적하며 청년층의 급속한 유출과 고령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경기도 어가 인구는 2010년 2475명에서 2024년 1199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전체 어업인 가운데 60세 이상이 70%를 넘으면서 어촌의 고령화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2043년에는 도내 모든 어촌 지역이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전락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어촌 공동체의 붕괴는 낮은 생산성과 열악한 교통·복지 인프라, 폐쇄적인 마을 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 실장은 “어업은 협소한 작업공간과 높은 노동강도로 인해 위험한 산업으로 분류되고 기피 업종이라는 인식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업의 매력도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으며 어업소득도 줄고 있다”며 “특히 섬 지역 어촌의 삶의 질은 도시 인근 어촌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공공주도형 정책에서 주민 주도의 ‘상향식 어항 정책’으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고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낙후된 어항과 마을 정주여건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바다 생활권’ 개념을 도입해 안전 인프라와 생활 플랫폼을 지원하는 신(新)활력 증진사업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 실장은 “진정한 활력 회복을 위해선 어업 외 대체 소득원 발굴에 더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전략은 ▲수산물 가공·유통과 어촌 체험관광을 통한 소득 다각화 ▲청년·여성·은퇴자 대상 맞춤형 정책 확대 ▲어촌공동체 조직 다변화 및 청년 비즈니스 육성 ▲스마트 어촌 구현 ▲내수면·해수면을 연계한 수도권 어촌 관광 거점화 등이다. 그는 “40개 어가가 조합법인을 구성해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수익을 나누는 충남 서산 중왕어촌계, 수산물 가공·유통·관광을 연계해 인구를 늘리고 평균연령을 낮춘 경기도 백미리 마을이 대표적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는 기술·규제·사회 혁신을 바탕으로 스마트 어촌으로 전환하는 ‘재생’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사설] 한 고비 넘긴 ‘관세 15%’… 세부 협상서 끝까지 국익 최선을

    [사설] 한 고비 넘긴 ‘관세 15%’… 세부 협상서 끝까지 국익 최선을

    한국과 미국이 30일(현지시간) 상호관세 15%와 3500억 달러(약 487조원) 대미 투자 등 관세협상에 합의했다.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에 부과한 25% 상호관세 시행(8월 1일)을 이틀 앞두고 이뤄진 극적인 협상 타결이었다. 막판까지 미국 측의 요구 조건과 전략을 예측할 수 없어 관세폭탄을 맞게 될지 우려가 컸다. 결과적으로 일본·유럽연합(EU)과 동일한 15%로 상호관세를 낮추고, 미국의 압박이 거셌던 쌀과 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 요구는 방어했다.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할 만하다. 양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에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업 협력 전용 펀드를 포함해 3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기로 했다. 미국은 상호관세를 15%로 인하하고, 향후 반도체·의약품 품목 관세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약속했다. 대미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 품목관세의 경우 우리 정부는 12.5%를 주장했지만 미국이 경쟁국인 일본·EU처럼 15%를 고집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무관세 혜택과 비교하면 수출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큰 틀에서의 무역 합의는 이뤘지만 세부 내용과 기술적 사항 등에서 면밀한 대응이 요구되는 등 후속 과제가 적지 않다. 한미 양국의 발표가 미묘하게 다른 부분에 대한 우려부터 해소할 필요가 있다. 우리 정부는 쌀과 소고기 시장을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한국이 농산물 등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불허 협상 전략을 감안하면 “정치 지도자의 표현이라고 이해하고 있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식의 모호한 답변은 곤란하다. 이번 협상 타결은 수출 여건과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협상에서 제외된 철강은 여전히 50%의 고율 관세가 부과돼 업계 부담이 상당하다. 향후 반도체 등 첨단산업 추가 품목에 관세 부과를 예고한 미국이 비관세 장벽, 첨단기술 규제 등 추가 통상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그런 만큼 우리 정부와 업계의 지속적인 대응 전략 마련이 필수적이다. 대미 통상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뀐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자유무역이 설 자리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시장 다변화,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에 매진해야 한다. 정부와 산업계가 힘을 합쳐 통상 파고에 맞서고 국익을 지켜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다.
  • “냉장고 감금 반려견”…주인 “내 딸 잘못될까 봐”

    “냉장고 감금 반려견”…주인 “내 딸 잘못될까 봐”

    연일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의 한 피자가게 냉장고에 반려견이 들어가 있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져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졌다. 31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 10분쯤 동물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한 피자가게 냉장고 안에 반려견이 감금돼 있으며 견주의 학대가 의심된다는 내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해보니 냉장고 온도가 많이 낮은 수준은 아니었다”라면서도 “견주를 상대로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온라인에는 한 피자가게가 영업용 냉장고에 개를 넣어두고, 그 냉장고 속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판매 중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확산했다. 제보자는 “강아지가 작동되고 있는 냉장고 안에 들어가 추웠는지 떨고 있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동물권단체 ‘케어’는 30일 “부산의 한 식당에서 강아지가 냉장고 안에 감금된 채 떨면서 발견됐다”며 “일시적으로 더위를 피하게 하려는 의도였을지라도 그런 습관이 반복되다가 단 한 번이라도 잊힌다면 그 아이는 냉장고 안에서 저체온증과 호흡 곤란으로 조용히 죽어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해당 반려견은 생후 11년 된 암컷 몰티즈였다. 이와 관련해 피자가게 업주이자 견주인 60대 여성 A씨는 “급성 심장병을 앓는 ‘쿠키’(반려견의 이름)의 건강 악화가 우려돼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우리 쿠키는 최근 일주일간 급성 심장병으로 동물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겨우 퇴원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쿠키에게는 더위가 치명적이라고 했는데, 매장의 에어컨이 고장 나는 바람에 냉장고 아래 칸에 방석을 깔고 잠시 머물게 했다가 밖으로 나왔다가를 반복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사람이 먹는 소스류를 보관하는 냉장고에 쿠키를 둔 것은 제 불찰이었다”며 “폭염 속에 딸과 같은 우리 쿠키가 잘못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앞섰다. 고객분들께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급성 심장병을 앓는 노견은 폭염에 상당히 취약하다. 문희섭 부산 21시 더휴동물의료센터 원장은 “급성 심장병을 앓는 반려견은 더울 때 호흡이 어렵고 혈압도 오르는 증상을 보인다”며 “11살은 사람으로 치면 고령인데 여름철에는 온도를 낮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반려견을 걱정하는 보호자의 마음은 이해가 되나, 에어컨이 고장 났다면 냉장고보다는 쿨패드 등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심인섭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대표는 “동물 학대 혐의를 적용하려면 ‘견주의 위해 고의성 여부’를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며 “현재까지의 해명을 보면 동물 학대 고의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반려견을 냉장고에 두는 것에 대해서는 견주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 “동남아요? 한국입니다” 서울에 ‘바나나’ 주렁주렁 [포착]

    “동남아요? 한국입니다” 서울에 ‘바나나’ 주렁주렁 [포착]

    성인 남성 키 1.5배 높이의 바나나 나무가 우뚝 서 있고, 쭉 뻗은 잎 아래에는 바나나 세 송이가 열려 있다. 수십 개의 바나나는 한 뼘 크기 정도로 자라 있고, 줄기 끝에는 성인 남성 손바닥보다 큰 꽃도 매달려 있다. 필리핀 같은 동남아 얘기가 아니다. 서울 노원구의 모습이다.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기록한 지난 30일, 노원구 천수주말농장에는 지난해에 이어 주렁주렁 바나나가 또 열렸다. 바나나 나무 옆 온·습도계는 ‘온도 35.8도, 습도 73%’를 표시하고 있었다. 천수주말농장 대표인 마명선씨는 11년 전 처음 열대 과일을 심었다. 마씨는 뉴스1에 “날이 하도 더워 처음에는 무화과를 한 번 심어 봤다. 그런데 잘 자라서 바나나도 한 번 심어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4년 전, 바나나 나무에 처음 꽃이 피었다. 마씨는 “올해 심은 4그루 중에서는 3그루가 살아남았고, 그중 하나에서 바나나가 열렸다”라고 설명했다. 열대과일인 바나나는 동남아시아처럼 섭씨 27도~35도, 연 강우량 1700㎜의 고온다습한 날씨가 재배에 적합하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비닐하우스에서 바나나가 재배되는데, 매년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이제는 서울 도심에서도 바나나를 키울 수 있는 지경이다. 마씨는 “결구(열매가 맺히는 것)가 된 것은 지난해와 올해다. 날씨가 계속 더워지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겠느냐”며 “이걸 보고 사람들도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나라의 농업환경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한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매체에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작물의 상품성”이라며 “열대작물들의 경우 국내에서 상품화가 어렵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것은 재해에 강한 기존 품종의 개발”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농촌진흥청과 같은 기관 주도하에 기후변화 속도에 맞는 품종 연구 및 개발, 보급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 ‘불의 고리’가 깨어났다…러 화산 폭발 뒤 하루 만에 또 지진 (영상)

    ‘불의 고리’가 깨어났다…러 화산 폭발 뒤 하루 만에 또 지진 (영상)

    │8.8 강진 이어 분화, 6.2 여진까지…지각판 경계 위에서 연쇄적 격변 지구에서 가장 불안정한 지진·화산대 ‘불의 고리’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규모 8.8 강진과 대규모 화산 분화가 발생한 지 하루 만 일대에서는 규모 6.2의 여진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31일(현지시간) “유라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클류쳅스카야 소프카 분화 직후 인근 해역에서 추가 지진이 발생했다”며 “지진과 화산, 쓰나미가 연쇄 발생한 이번 사태는 태평양판이 지나는 ‘불의 고리’의 불안정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강진 이어 화산 폭발…SNS에 솟구친 불기둥전날 캄차카해역에서 발생한 강진은 태평양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촉발했다. 수 시간 뒤 클류쳅스카야 소프카 화산이 격렬한 폭발과 함께 분화를 시작했다. 서쪽 사면을 따라 뜨거운 용암이 흘러내리거나 붉은 불기둥이 치솟는 장면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텔레그래프는 이번 지진이 관측 이래 여섯 번째로 강력하다며 “그 후 시작된 화산 분출은 태평양 지진·화산대와의 연계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칠레까지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고 일본과 하와이에서도 대피령이 발령됐다. “건물이 무너질 줄”…현지 증언과 피해 상황 러시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 거주하는 25세 남성 야로슬라프는 로이터 통신에 “벽이 흔들리고 최소 3분 동안 강한 진동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캄차카 남쪽 세베로쿠릴스크에선 2.7m에 달하는 쓰나미가 상륙해 건물과 차량을 해안 밖으로 쓸고 갔지만 주민 전원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위성에 담긴 화산…추적자 영상도 공개 러시아 지구물리학연구소가 공개한 위성 사진에는 소프카 화산 정상에서 치솟는 화산재 기둥이 선명히 포착됐다. 현장에 접근한 한 화산 분화 추적 전문가는 용암과 화염이 솟구치는 순간을 근접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했다. 하루 만에 여진…불안정 이어지는 ‘불의 고리’기상청은 한국시간으로 31일 오후 2시 27분, 캄차카 남쪽 390㎞ 해역에서 규모 6.2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49.51도, 동경 158.61도이며 깊이는 10㎞로 분석됐다. 하루 간격으로 이어진 강력한 지각 활동은 ‘불의 고리’ 북서단에 자리한 캄차카의 불안정을 다시금 부각하고 있다. 가디언은 “대지진-화산-쓰나미로 이어지는 연쇄 반응은 자연재해 대응 체계의 중요성을 일깨운다”며 “태평양 연안국들의 경보체계가 위기 대응에 효과적으로 작동했다”고 평가했다.
  • (영상) 러 화산 폭발…하루 만에 또 지진, 불안정한 ‘불의 고리’ [포착]

    (영상) 러 화산 폭발…하루 만에 또 지진, 불안정한 ‘불의 고리’ [포착]

    │8.8 강진 뒤 거대 화산 분출…불의 고리 전역서 ‘지각 흔들’ 지구에서 가장 불안정한 지진·화산대 ‘불의 고리’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규모 8.8 강진과 대규모 화산 분화가 발생한 지 하루 만 일대에서는 규모 6.2의 여진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31일(현지시간) “유라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클류쳅스카야 소프카 분화 직후 인근 해역에서 추가 지진이 발생했다”며 “지진과 화산, 쓰나미가 연쇄 발생한 이번 사태는 태평양판이 지나는 ‘불의 고리’의 불안정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강진 이어 화산 폭발…SNS에 솟구친 불기둥전날 캄차카해역에서 발생한 강진은 태평양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촉발했다. 수 시간 뒤 클류쳅스카야 소프카 화산이 격렬한 폭발과 함께 분화를 시작했다. 서쪽 사면을 따라 뜨거운 용암이 흘러내리거나 붉은 불기둥이 치솟는 장면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텔레그래프는 이번 지진이 관측 이래 여섯 번째로 강력하다며 “그 후 시작된 화산 분출은 태평양 지진·화산대와의 연계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칠레까지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고 일본과 하와이에서도 대피령이 발령됐다. “건물이 무너질 줄”…현지 증언과 피해 상황 러시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 거주하는 25세 남성 야로슬라프는 로이터 통신에 “벽이 흔들리고 최소 3분 동안 강한 진동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캄차카 남쪽 세베로쿠릴스크에선 2.7m에 달하는 쓰나미가 상륙해 건물과 차량을 해안 밖으로 쓸고 갔지만 주민 전원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위성에 담긴 화산…추적자 영상도 공개 러시아 지구물리학연구소가 공개한 위성 사진에는 소프카 화산 정상에서 치솟는 화산재 기둥이 선명히 포착됐다. 현장에 접근한 한 화산 분화 추적 전문가는 용암과 화염이 솟구치는 순간을 근접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했다. 하루 만에 여진…불안정 이어지는 ‘불의 고리’기상청은 한국시간으로 31일 오후 2시 27분, 캄차카 남쪽 390㎞ 해역에서 규모 6.2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49.51도, 동경 158.61도이며 깊이는 10㎞로 분석됐다. 하루 간격으로 이어진 강력한 지각 활동은 ‘불의 고리’ 북서단에 자리한 캄차카의 불안정을 다시금 부각하고 있다. 가디언은 “대지진-화산-쓰나미로 이어지는 연쇄 반응은 자연재해 대응 체계의 중요성을 일깨운다”며 “태평양 연안국들의 경보체계가 위기 대응에 효과적으로 작동했다”고 평가했다.
  • 지방금융 3사 상반기 실적 ‘희비’…JB·iM 상승, BNK는 주춤

    지방금융 3사 상반기 실적 ‘희비’…JB·iM 상승, BNK는 주춤

    올해 상반기 BNK·JB·iM금융지주 등 지방금융 3사는 엇갈린 실적 흐름을 보였다. JB금융은 사상 최대 반기 순이익을 달성했고, iM금융은 순익이 두 배 이상 급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BNK금융은 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3사 중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 31일 BNK금융은 올해 상반기 4758억원의 연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165억원) 감소한 수치다. 핵심 계열사인 부산은행은 전년 수준인 2517억원을 유지했으나, 경남은행 순익이 22% 가까이 줄며 전체 은행 부문 이익은 4102억원으로 전년보다 455억원 감소했다. 반면, 비은행 부문은 BNK투자증권과 BNK자산운용의 선전으로 1088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127억원 증가했다. 캐피탈 부문은 다소 주춤했지만, 비이자 수익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일부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건전성 지표는 엇갈렸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2%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연체율은 1.39%로 0.27%포인트 상승해 경기 둔화에 따른 여신 부실 부담이 반영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56%로 0.31%포인트 개선됐다. BNK금융은 상반기 자사주 396만주를 소각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12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방침이다. JB금융은 같은 기간 3704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북·광주은행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JB우리캐피탈의 높은 수익성이 실적을 견인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1%, 총자산이익률(ROA)은 1.1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으나, 순이자마진(NIM)은 3.09%로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다. iM금융은 상반기 3093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6.2% 급증했다. iM뱅크가 2564억원, iM증권이 525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PF 부실 충당금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사이익으로 작용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67.5% 줄어든 1545억원에 그치며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4%, 연체율은 0.93%로 전년보다 각각 0.09%포인트, 0.22%포인트 상승하며 건전성은 다소 악화됐다.
  • “NC 잡자” 창원시 1300억 규모 지원안 공개…연고지 사수 총력전

    “NC 잡자” 창원시 1300억 규모 지원안 공개…연고지 사수 총력전

    연고지 이전설에 휩싸인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를 붙잡고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경남 창원시가 1300억원 규모 ‘지원 계획’을 내놨다. 31일 창원시는 지난 5월 30일 NC 측이 시에 전달한 21개 요청사항에 대한 지원 계획안을 밝히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시민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시가 발표한 지원계획안은 크게 4개 분야다. 첫째는 시설개선 분야로 ▲창원NC파크 시설관리 주체 개선 ▲외야 관중석 증설 ▲전광판 추가 ▲팀 스토어 확장 ▲선수단 숙소 건립 등이 포함했다. 세부적으로 내년부터 창원NC파크와 마산야구장은 창원시설공단이 시설물 전반의 유지 관리를 맡는다. 구단은 그라운드와 수익시설 관리 운영만 담당한다. 기존에는 주요 구조부 개보수는 공단이, 단순한 소모성 유지관리는 NC 측이 맡았었다. 창원NC파크 외야 관중석 2000석 증설도 추진한다. 시는 내년 경남도 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친 후 2028년까지 증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예산은 65억원으로 잡았다. 팀 스토어는 2층으로 확장한다. 2027년 3월 준공이 목표다. 사업비는 19억원으로 추정했다. 창원NC파크 전광판 추가 설치도 도모한다. 위치는 기존 전광판 옆으로, 사업비는 39억원·준공은 2027년으로 잡았다. 마산야구장 시설 개선과 2군 선수단 지원 등도 지원안에 담겼다. 관람석 교체, 2군 전용 연습구장 2개 면 마련, 선수단 숙소 건립 등이 세부 내용이다. 총예산은 200억원 규모다. 두 번째는 팬 접근성 강화 분야다. ▲대중교통 노선 확대 ▲창원NC파크 인근 주차장 신설 ▲고속열차 증편·시간 연장 ▲창원 스포츠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을 아우른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야구장을 경유하는 버스에 안내판을 부착하는 등 노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효과가 미흡하면 정밀 교통용역을 시행하여 노선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며 “마산야구센터 내 철골 주차장 신규 설치와 관련해서는 기존 철골 주차장 3개 층 증축을 통해 600면을 새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철도(트램) 신설, 철도노선 확대·시간 연장 등은 구단 요청대로 전체 추진 일정을 공유할 것”이라며 “이 중 철도 노선은 내년 부전~마산 간 복선화 사업 부분 개통과 2028년 평택~오송 간 2복선화 사업 마무리와 맞물려 확대가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달 주말 홈경기 셔틀버스 운행, 시티투어버스 창원NC파크 정류장 경유 등 이행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단체 원정 팬을 위한 스포츠 관광상품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핸디캡 극복 분야에는 ▲연간 광고 계약 ▲연간 번들티켓 구입 ▲스포츠 관련 기업·대학생 인턴십 기회 제공이, 기타 분야에는 ▲창원NC파크 사용 불가로 말미암은 손실 보상 ▲비시즌 NC파크 활용 프로그램 활성화가 포함했다. 세부적으로 시는 2030년까지 경남도와 도교육청, 지역 상공계와 협업해 연간 13억원 수준의 광고 계약과 10억원 규모 번들티켓 구입 등을 추진한다. 3억원가량의 예산을 보조해 야구장 내 스크린 파크골프 대회와 스포츠 영화제 등 비시즌 기간 프로그램 추진도 지원한다. 시는 “구단이 요청한 21개 사업 추진에는 2025년부터 20년간 총 1346억원(도시철도 트램 사업 제외)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비·도비 30~50%를 확보해 재정 부담을 분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 경기가 열린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구단 사무실 4층 창문에 설치돼 있던 무게 60㎏의 알루미늄 소재 구조물 ‘루버’가 추락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관람객이 머리를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사고 이틀 만인 3월 31일 세상을 떠났다. 이 일로 약 두 달간 창원NC파크에서는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사고 책임 공방이 불거지며 창원시와 NC 간 갈등도 깊어졌는데, NC 측은 지난 5월 NC파크 재개장 경기 때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창원시에 21가지 요구 사항을 전했다. 이후 시는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마련해 이날 발표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지자체들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NC 모기업 엔씨소프트 본사가 있는 경기 성남시는 지난 3월 KBO와 야구 전용 구장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2027년까지 성남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해 프로야구장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NC다이노스가 성남시로 연고지를 이전한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NC에 임시 홈구장을 제공했던 울산시도 문수야구장 리모델링을 위한 건축기획 용역안을 마련하는 등 시설 개선에 힘쓰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NC 다이노스 구단이 연고지 이전과 관련해 울산시에 공식적으로 제안한 건 없다. 그러나 제안이 오면 다각적으로 검토는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파주시는 돔구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자 올해 초 전담 조직을 신설해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전 기초 조사 등을 진행했다. 이 때문에 NC가 연고지를 옮길 수 있다는 불안감은 지역사회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도 한 시민은 “21가지 지원 방안을 NC 측이 수용하지 않았을 때(연고지 이전이 가시화했을 때) 시는 어떤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고 시는 “NC 측과 활발히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야구장 인근 숙박시설 건립 추진이나 기존 공용주차장 활용, 야구팬 소통 강화, 유소년 야구장 건립 요구와 NC가 나서 ‘연고지 이전설을 잠재워야 한다’는 주장 등도 나왔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인구 유출과 경제 여건 등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프로야구는 시민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이라며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구단과 협의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나 딸이 한 명 있어요”…틱톡 ‘아무말 대잔치’ 노래, 무슨 뜻이길래

    “나 딸이 한 명 있어요”…틱톡 ‘아무말 대잔치’ 노래, 무슨 뜻이길래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들여다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노래가 있는데요. 바로 ‘딸이 한 명 있어요’(I have one daughter)라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급부상하고 있는 곡 ‘I have one daughter’입니다. 가사는 ‘딸이 한 명 있다’는 대답에 ‘아빠는 몇 명이냐’는 질문으로 이어지는 다소 황당한 대화 내용인데요. 그러니까, 딸이 한 명 있으면 아빠가 한 명일 확률이 높은데, 이 사람은 계속해서 ‘딸이 같은 아빠로부터 태어난 아이냐’고 반복해서 질문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른 셈이죠.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이 대사는 데이트 앱 틴더에서 발췌한 대화인데요. 유저 루크 할러웨이(Luke Holloway)는 지난해부터 ‘망한 틴더 대화’라는 시리즈로 노래를 제작해 사람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영상은 현재 SNS에서 1400만 뷰 이상, 120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이 노래가 틱톡에서만 6만 5천 개 이상의 영상에 활용되며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노래는 자신이 살면서 들은 황당한 말이나 어이없는 대화 등을 재현하는데 사용하는데요. 단순하면서도 답답한 대화가 중독적인 멜로디와 함께 반복돼 사람들에게 웃음과 혼란을 동시에 유발하고 있습니다.
  • 대면 활동 늘자…다문화가족 자녀 차별 3년 만에 2배↑

    대면 활동 늘자…다문화가족 자녀 차별 3년 만에 2배↑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차별을 경험한 비율이 3년 새 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시기 비대면 확산으로 줄었던 차별이 대면 활동이 재개되자 다시 고개를 든 것이다. 한국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 10명 중 1명은 가정 폭력을 겪었지만 대부분 혼자 감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31일 이러한 내용의 ‘2024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전국 다문화가족 1만 601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다문화 가족 자녀(만 9~24세)가 지난 1년간 차별을 경험한 비율은 4.7%로 2021년(2.1%) 대비 2.6%포인트 늘었다. 차별 행위자로는 친구(87.1%·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선생님(43.6%)이나 친척(42.1%)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차별을 경험한 자녀의 절반 이상(50.7%)은 ‘그냥 참았다’고 답했다. 학교 폭력 경험률은 지난 조사보다 소폭 줄었지만 피해자의 36.8%가 ‘부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참았다’고 응답해 2021년(13.5%)보다 크게 늘었다. 폭력 유형은 ▲말로 하는 협박·욕설(77.8%) ▲집단 따돌림(26.1%) ▲소셜미디어 등에서 욕설·비방(15.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집단 따돌림은 줄었지만, 온오프라인에서의 언어적 폭력은 크게 증가했다. 결혼 이민자(귀화자 포함) 중 지난 1년간 배우자로부터 폭력을 당한 비율은 9.8%였다. 이중 주위에 도움을 요청한 비율은 31.1%에 불과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가정폭력을 사적인 문제로 여기거나 타인이 도움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주 여성 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연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 자녀의 대학 진학률은 지난해 61.9%로 2021년(40.5%)보다 21.4%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국민과의 순취학률 격차도 2021년 31.0%포인트에서 지난해 13.0%포인트로 줄었다.
  • 미 FOMC 5연속 금리동결, 한은의 금리 대응은…가상자산 일제히 하락하기도

    미 FOMC 5연속 금리동결, 한은의 금리 대응은…가상자산 일제히 하락하기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만장일치 동결이었던 지난달과 달리 2명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금리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다만 제롬 파월 의장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신호를 전혀 주지 않아 ‘매파적’이라는 시장의 반응이 나왔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경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됐음에도 한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FOMC는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25~4.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FOMC에선 파월 의장을 포함한 9명이 동결에 찬성했다. 하지만 미셸 보먼 이사와 크리스토퍼 월러 부의장은 0.25% 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연준 이사 2명 이상이 동시에 소수의견을 낸 것은 1993년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FOMC 위원 2명 이상이 소수의견을 낸 것은 2020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 상반기 중 경제 활동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업률은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노동시장 여건은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연준이 지난 6월 성명에서 “경제가 견고한 속도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낙관적으로 전망했던 것과는 달라진 대목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와 대부분 위원은 제한적인 통화정책이 부적절하게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지 않으며 완만하게 제한적인 정책이 적절하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초부터 금리 인하를 강하게 요구했지만, 이번에도 금리를 내리지 않은 것이다. 파월 의장은 특히 더 강력한 인플레이션 차단 의지를 밝혔다. 그는 “아직 금리인하를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우리의 의무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잘 고정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온 뒤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의 8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예전보다는 다소 낮아졌다는 평가다. 이번 FOMC 결정으로 한미 양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2% 포인트로 유지됐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1%를 달성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한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서둘러야 하는 입장이지만 수도권 집값과 수출이 주요 변수다. 6·27 대출 규제 이후 은행권 가계대출 신규신청 금액이 60% 가까이 급감하는 등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정책 효과 지속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은은 이날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 타결 결과도 주시하고 있다. 한은은 이날부터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향후 수출 영향 등에 대해 면밀한 분석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상호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고, 자동차에도 15%의 품목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는데, 이는 한은의 기존 전망과 거의 부합하는 수치로 평가된다. 한은은 조만간 열릴 한미정상회담 결과 등을 추가 점검하면서 금통위 회의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이날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간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교역여건 변화가 국내 경제 각 부문 및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월 의장의 강경한 통화정책 기조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한 때 비트코인 가격은 11만 600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등 크게 출렁였다. 항후에도 연준의 향후 발언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의 단기 변동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 “완전 소름” 7월에 덮친다던 ‘日대재앙’ 예언, 얼마나 적중했을까?

    “완전 소름” 7월에 덮친다던 ‘日대재앙’ 예언, 얼마나 적중했을까?

    올봄부터 빠르게 확산한 ‘일본 대재난설’. 만화가 다쓰키 료가 자신이 꾼 예지몽을 바탕으로 예언한 ‘7월’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자 현지에서는 그의 예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실제 다쓰키가 예언한 기간(7월) 종료를 이틀 앞둔 30일 러시아 캄차카반도 지진으로 일본에서 쓰나미가 관측되면서 “다쓰키의 예언이 맞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물론 “예언이 하나도 들어맞지 않았다”며 헛소문을 일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31일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전날 발생한 캄차카반도 지진과 다쓰키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내용을 비교하는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한 인물로 주목받은 다쓰키는 해당 만화에서 “과거 인도 여행을 갔을 때 꿈에서 일본 열도 남쪽 태평양의 물이 솟아오르는 모습을 봤다”면서 “그 재난이 일어나는 것은 2025년 7월이다. 갑자기 일본과 필리핀 중간 근처의 해저가 ‘펑’ 하며 균열(분화)했다”고 했다. 그는 이 폭발로 인해 동일본 대지진 당시보다 높이가 3배가량 높은 쓰나미(지진해일)가 사방팔방으로 퍼지고 태평양 주변 나라에도 거대한 쓰나미가 닥쳤다고도 했다. 전날부터 엑스(X)에서는 “다쓰키의 예지몽 맞은 것 아니냐. 장소나 규모는 약간 다르지만 화산, 지진, 쓰나미 다 왔지 않냐” “다쓰키 료의 예언, 설득력 있다” “다쓰키 료의 예언이 아슬아슬하게 맞은 것 같다” “지진 발생 위치나 규모는 (예언과) 꽤 다르긴 하지만 ‘일본에 쓰나미가 온다’는 부분은 맞는 것 아니냐. 완전 소름 돋는다” 등 캄차카반도 지진을 언급하며 다쓰키의 예언이 어느정도 맞았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다쓰키의 예언이 그저 ‘끼워맞추기 식’이라는 비판도 쏟아졌다. 이들은 “다쓰키 료의 예언은 ‘필리핀해에서 대규모 화산 분화가 일어나고, 그게 원인이 되어 동일본 대지진 3배 높이의 쓰나미가 일본을 덮친다’는 내용인데 이번 (캄차카반도) 지진과 전혀 비슷하지 않다” “캄차카반도 지진 뉴스 보고 다쓰키 료 예언이 맞았다고 하는 사람들 판단 기준이 너무 허술해서 웃기다. 위치만 해도 (예언한 곳과) 5000㎞ 떨어져 있다” “어떻게 봐도 캄차카반도를 필리핀이라곤 안 하지 않냐”라고 지적했다. 전날 오전 9시 24분쯤(현지시간)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서 규모 8.7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전날 오전 태평양 연안 지역 대부분에 주의보를 내렸다가 절반 이상 지역에는 한 단계 더 높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실제 전날 오후 혼슈섬 이와테현 구지항에서 1.3m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홋카이도섬 네무로에서 80㎝, 인근 하마나카에서도 6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NHK는 전했다. 기상청은 같은 날 밤 경보를 주의보로 낮췄으며, 그 뒤 일부 지역은 주의보도 해제했다. 일본 열도의 태평양 연안부 절반가량은 여전히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쓰나미가 관측되고 있는 만큼 주의보 지역에서는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해제 시점과 관련해 “오늘 저녁에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쓰나미 경보가 발표된 것은 지난해 4월 대만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처음이다. 해외 원거리에서 발생한 지진에 의한 경보는 2010년 2월 칠레 지진 이후 15년 만이다. 내각부에 따르면, 1952년에 발생한 캄차카반도 해역 지진 당시에는 홋카이도부터 혼슈 태평양 연안에 최대 3m의 쓰나미가 도달한 바 있다.
  • “피부 타는 게 그렇게 싫어?”…양산 쓰는 한국인에 “백인 우월주의” 비판한 美 인플루언서

    “피부 타는 게 그렇게 싫어?”…양산 쓰는 한국인에 “백인 우월주의” 비판한 美 인플루언서

    전세계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며 양산이 필수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아시아인들이 양산을 쓰는 것은 피부가 타는 것을 두려워하는 백인우월주의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틱톡 계정에는 ‘아시아인들은 피부가 타는 것을 두려워한다(Asians afraid of being dark)’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흑인 여성인 틱톡커 A씨는 영상에서 “아시아인들이 왜 이렇게 피부 타는 것을 싫어하는지 누가 나서서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잠깐 햇볕을 쬔다고 해서 피부가 그렇게 검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인종 입장에서는 당신들이 조금 피부가 탄다고 해서 그 차이를 알아채지 못한다”며 “그것은 ‘백인 우월주의(white supremacy)’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약 60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62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양산 사용을 백인우월주의로 연결짓는 게 더 인종차별이다”, “자외선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는 것 같다”, “나도 흑인인데 양산 써서 피부 보호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A씨가 양산의 용도를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는 지적이었다. 양산은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손상, 조기 노화, 화상, 심지어 피부암까지 예방해준다. 짧은 시간이라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일광 화상, 그을림, 햇빛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의 세포와 섬유 조직, 혈관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피부가 빨리 늙을 수 있고 피부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양산은 두피 건강에도 필수다. 강한 자외선에 머리카락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모피질 속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에 파괴돼 노랗게 변하기 때문이다. 또한 양산을 사용하면 체감온도를 최대 10도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워싱턴포스트 등은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에 지친 미국 시민들이 “모자도, 자외선 차단제도, 휴대용 선풍기도 이 더위엔 무용지물”이라며 양산을 들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마운트시나이클리닉 피부과 전문의 헬렌 히 박사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지에서는 모든 연령층이 맑은 날에도 양산을 쓰는 것이 흔한 문화”라며 “이는 기미, 잡티, 피부 노화 등을 예방하기 위한 피부 건강과 미용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권에서도 주로 여성들만 양산을 쓰는 분위기였으나 최근에는 남성들도 양산을 찾고 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달 남성 고객의 양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83% 증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최근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층과 남성들 사이에서 양산이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성별이나 연령을 막론하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 60대 이상 노인들 “민생회복 소비쿠폰, 생계지원 이상의 의미”

    60대 이상 노인들 “민생회복 소비쿠폰, 생계지원 이상의 의미”

    최근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60대 이상 노인들에겐 생계지원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타운을 이용하는 60세 이상 노인 중 민생회복쿠폰을 사용한 1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쿠폰 활용 및 인식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8%가 민생쿠폰을 ‘물질적 지원’으로 받아들였으며 15.4%는 ‘심리적 위로’로 평가하는 등 대다수(96.0%)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소비쿠폰이 노인들에게 단순한 소비촉진 효과 외에 심리적 안정 효과까지 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민생쿠폰이 소비 유발 효과와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 중 57.9%의 한 달 생활비가 100만원 안팎인 상황에서 응답자의 42.3%는 “소비쿠폰이 지급되지 않았으면 소비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해 쿠폰이 실제 소비를 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떤 물품과 서비스를 이용했느냐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식료품 등 일상 생활용품 구매’(83.7%), ‘외식·간식’(32.7%) 순으로 응답했다. 사용처로는 ‘동네 가게 및 마트’(55.8%), ‘전통시장’(47.1%) 순으로 나타나 거주지 근처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84.6%는 “쿠폰을 받으면서 정부 정책과 시정에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사회에서 나를 챙겨줘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69.2%는 사용 시 어려움이 없었다고 답했지만 일부는 가게에서의 거절 우려(32.7%)와 디지털기기 미숙(8.7%) 등을 어려움으로 지적했다. 또한 사용처를 고를 때는 이동 거리(50.9%), 쿠폰 사용 가능 여부(24.0%), 가격이 싼 곳(21.1%), 단골가게(16.3%) 등이 고려사항이었다. 고령층 대상 정책을 시행할 경우 디지털 접근성보다는 친숙한 소비환경과 간편한 안내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쿠폰을 더 유용하게 쓰려면 어떤 지원이 필요 하느냐는 질문에는 사용처 확대(42.3%), 사용법 간편화(25.9%), 사용금액 인상(16.3%), 안내·홍보 강화(13.5%) 순으로 응답해 사용처 확대와 사용법 간편화가 향후 과제로 꼽혔다. 또한 쿠폰 외에 필요한 복지정책으로는 75.9%가 ‘의료비 지원’, 35.6%가 ‘교통비·외출비 지원’이라고 응답해 복지정책 추가 확대 요구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응답자의 83.3%가 70~80대였는데도 92.3%가 본인이 직접 쿠폰을 신청했고 신청과정에서 특별히 어려움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들이 신청한 쿠폰 형태는 선불카드(53.8%), 금융기관 카드(36.5%), 지류(9.6%) 순이었다.
  •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등 노후 승강기 4대 교체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등 노후 승강기 4대 교체

    서울 서초구는 구민들의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생활거점 3곳에 설치된 승강기 4대를 교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 및 교체가 완료된 승강기는 ▲남부터미널역 4-2번 출구 ▲고속터미널역 5번 출구 ▲서초보금자리 보도육교 등이다. 해당 장소는 고령자 등 보행 약자의 지속적인 승강기 설치 요청과 이용 수요가 있던 지역들로, 구는 주민들의 요청과 현장 점검을 통해 노후도 및 고장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3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남부터미널역 4-2번 출구는 폐쇄된 승강기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던 곳이다. 특히 지하 공공시설 개방으로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는 국비 2억원을 확보해 공공시설 개방에 발맞춰 승강기를 다시 설치했다. 고속터미널역 5번 출구는 비와 눈을 막아주는 상단부 캐노피의 도색이 벗겨지는 등 시설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재도색을 포함한 승강기 교체와 정비가 이뤄졌다. 서초보금자리 보도육교의 양방향 총 2대의 승강기도 전면 교체했다. 해당 장소는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특성상 이물질 유입에 취약하고, 비, 바람 등에 노출돼 있어 교체 필요성이 높은 곳이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승강기 교체는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닌 주민과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행정을 통해 모든 주민들이 일상에서 보행권을 누리는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친명’ 김영진, 조국 사면 입장에 “정상화 필요”

    ‘친명’ 김영진, 조국 사면 입장에 “정상화 필요”

    광복절을 앞두고 여권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사면·복권 문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면서도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사면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 관련 개인 견해를 묻는 질문에 “조 전 대표 부부에 관한 수사가 윤석열 검찰의 정치적인 판단과 정치 수사에 의해서 사실은 진행됐던 사안이기 때문에 저는 정상화가 필요하다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상화가 어떤 뜻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잘못된 법 집행에 대한 부분들 관련해서 사면 제도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측면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라보고 사회통합과 국민통합을 위한 측면에서 넓게 사면·복권에 관한 판단을 할 때가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사면·복권의 문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라고 했다. 김 의원은 ‘광복절 특사를 한다면 지금쯤 실무 진행이 상당 부분 진행돼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실무적으로 진행하는데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근데 판단의 문제인 것 같다”고 했다.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의 이날 발언 이후 다른 의원들도 공개적으로 조 전 대표의 사면 관련 언급을 이어나갈지도 주목된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 한편 오월어머니집 이명자 전 관장은 지난 29일 ‘새 정부가 시대의 상처를 끌어안는 어머니의 품이 되어달라’는 내용의 조 전 대표 사면 요청 자필 서신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냈다. 이 전 관장은 편지에서 “조 전 대표 역시 검찰 권력이 할퀴고 간 참혹한 시대의 증언자이지 않습니까”라며 “그의 존재는 역설적으로 이전 권력의 부당함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 정권이 빌린 법의 올가미로 이들을 묶어 두지 말고 대통령께서 손수 억울하게 희생된 이들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 놓아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 새연쇼·드론쇼·버스킹쇼·토크쇼… 서귀포는 축제중

    새연쇼·드론쇼·버스킹쇼·토크쇼… 서귀포는 축제중

    “서귀포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밤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뻤어요.” 서귀포의 대표 랜드마크인 새연교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을 수놓을 주말 상설 공연 ‘금토금토 새연쇼’가 지난 25일 오후 7시 화려한 첫 무대를 선보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불꽃쇼가 펼쳐지자 어둠이 내린 새연교와 바다 위로 화려한 불빛이 쏟아지며, 물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에 관광객들이 탄성을 자아냈다. 양일간 한여름밤을 뜨겁게 달군 인원만 총 4300명.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수 있는 퍼포먼스 무대와 효돈초 어린이들의 제주어 노래, 지역출신 신인 가수의 라이브, 청소년 댄스팀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오는 10월까지 펼쳐지는 ‘금토금토 새연쇼’는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에 만날 수 있으며 새섬공원의 야간조명과 새연교 경관을 배경으로 음악 공연, 마술쇼, 댄스, 마임 퍼포먼스, 불꽃쇼, 음악분수쇼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 공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체험 관광을 접목한 서귀포시만의 독창적인 야간관광 콘텐츠이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여름 개최해 온 ‘새연교 콘서트’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공연 횟수를 대폭 확대하고 불꽃쇼 등 새로운 시각적 볼거리를 더해 서귀포의 여름밤을 더욱 특별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지역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신례·법환어촌계가 참여하는 푸드트럭도 새연교 인근 데크에서 준비하고 있어 찾아온 손님들에게 서귀포만의 특별한 간식거리를 선보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금토금토 새연쇼’는 서귀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야간 문화체험과 감동을 선물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귀포 한복판에서 새연쇼가 열렸다면 성산포에선 8월 9일 오후 8시 20분 총 1000대의 드론이 동원되는 대규모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이번 드론쇼는 성산조개바당축제 기간(8~9일) 중에 열리는 대표적인 야간 콘텐츠로 마련됐으며, 성산의 자연과 조개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하며 빛의 향연을 연출할 예정이다. 축제에는 조개잡이, 고망낚시 체험 등 갯벌 생태체험 프로그램, 문경수 탐험가와 함께 하는 생태탐험대, 물고기 맨손잡기, 먹거리 부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한 드론 퍼포먼스를 넘어 성산의 자연과 생태, 조개잡이 문화, 해양과 사람의 공존 등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테마형 콘텐츠로 구성되어, 차별화된 서사형 드론쇼로 선보일 예정이다. 드론과 음악, 불꽃 효과가 어우러져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형상을 만들어내며, 마치 한 편의 이야기를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 있는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드론으로 구현되는 다양한 상징물은 성산이 지닌 정체성과 지역민의 삶을 표현하며, 기술과 감성이 융합된 콘텐츠로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9월 5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되는 ‘2025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컨페스타’에서도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불꽃 드론쇼가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지역의 정체성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색다른 지역 문화 경험을 꾸준히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7일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일요일 저녁 7시에는 서귀포 이중섭거리~명동로 일대의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서귀포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다. 청소년과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이 총60회에 걸쳐 선보인다. 지난 26일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이중섭로와 명동로에서는 지역상인과 협력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버스킹, 포토존, 이벤트 등이 결합된 토요 문화행사 ‘토토즐’도 곁들인다. 제주의 상징인 감귤산업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인문학 콘서트도 관심이다. 오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서귀포시 감귤박물관 문화공유공간 ‘월라’에서 감귤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기억과 상생의 감귤’이라는 주제로 제주감귤에 스며있는 지역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통해 고난과 번영의 시대에서 제주감귤이 가지고 있는 상생 가치를 조명한다. 전익현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원로들의 귀중한 생애경험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아카이빙함으로써 감귤박물관이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문화가 교류되는 살아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걸 누가 사”…28만원짜리 그림, 알고 보니 ‘달리 진품’

    “이걸 누가 사”…28만원짜리 그림, 알고 보니 ‘달리 진품’

    창고 정리나 헐값 구매에서 수십억원 가치의 진품이 발견되는 일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28만원에 산 그림이 살바도르 달리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80년간 가품으로 여겨진 문서가 300억원 가치의 마그나카르타 진품으로 밝혀졌다. 영국 창고서 나온 달리 작품…200배 가치 상승 30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미술상이 2023년 케임브리지의 한 주택 창고 정리 판매에서 150파운드(약 28만원)에 구입한 작품이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1904∼1989)의 진품으로 확인됐다. 가로 29㎝, 세로 38㎝ 크기의 수채화 ‘베키오 술타노’는 달리 전문가 니콜라 데샤르네의 인증을 거쳐 오는 10월 23일 케임브리지의 경매소 셰핀스에서 경매에 나온다. 예상 판매가는 3만파운드(약 5560만원)로, 구입가의 200배에 달한다. 이 작품은 달리가 1960년대 이탈리아 부자 주세페·마라 알바레토 부부의 의뢰로 제작한 아라비안나이트 연작 중 하나다. 달리는 500점을 제작하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100점만 완성했다. 100점 중 절반은 알바레토 부부의 딸에게 상속됐고, 나머지 절반은 출판사가 소장하던 중 파손되거나 분실됐다. 경매소 측은 “현대 미술계에서 작품의 귀속 정보가 사라지는 일은 아주 드물어 달리 연구자에게는 중요한 재발견”이라고 평가했다. 하버드대 80년간 ‘가품’ 보관…알고보니 진품 하버드대가 약 80년 전 27달러(약 3만원)에 들여온 마그나카르타 ‘가품’은 725년 전 영국 에드워드 1세가 서명한 진품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지난 5월 BBC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카펜터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교수와 니컬러스 빈센트 이스트앵글리아대 교수는 1년간의 연구 끝에 하버드대 로스쿨 소장본이 1300년 에드워드 1세가 서명한 진품 마그나카르타 7개 중 하나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버드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HLS MS 172’로 분류된 소장품의 디지털 사진이 발단이었다. 도록에서는 “1327년 사본. 다소 번지고 습기로 얼룩”이라고 설명했지만, 전문가들은 진품 가능성을 포착했다.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자외선 촬영, 분광 이미지 처리 등 정밀 분석 기법을 동원한 결과, 1300년 당시의 어휘와 어순, 에드워드 1세의 독특한 서명 방식까지 다른 진본과 일치함이 확인됐다. 1215년 영국 왕이 귀족들의 요구에 못 이겨 서명한 인권 헌장인 마그나카르타는 ‘왕도 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역사적 문서로, 민주주의 헌법의 토대가 됐다. 현재 1215~1300년 사이 발행된 원본 25개가 남아 있으며, 대부분 영국에 소장돼 있다. 이 마그나카르타는 1945년 메이너드 가문의 후손이 소더비 경매에서 42파운드(약 7만원)에 매각한 것을 하버드대가 27.5달러에 구입한 것이다. 2007년 뉴욕에서 1297년 마그나카르타가 2100만 달러(약 293억원)에 팔린 것을 고려하면 그 가치를 가늠할 수 있다.
  • 이용욱 경기도의원, 일자리는 복지... 단기 일자리 아닌 지속 가능한 고용정책 필요

    이용욱 경기도의원, 일자리는 복지... 단기 일자리 아닌 지속 가능한 고용정책 필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30일(수) 파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파주」에 참석해 중장년층 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이용욱 의원은 축사를 통해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지금,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일자리는 단순한 소득의 의미를 넘어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최고의 복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대수명은 길어졌지만 공적연금만으로는 노후를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중장년층의 재취업은 복지의 핵심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원은 “중장년층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인재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자원”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중장년 일자리가 단기 고용 형태에 머물러 있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일터로 돌아가고자 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기적인 처방이 아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중장년 인재의 활용은 고령화 시대에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략”이라며, “이들은 ‘보완인력’이 아닌 ‘우수인력’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자산”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더 이상 연령을 기준으로 인재를 평가하는 낡은 인식은 바뀌어야 한다”며, “기업과 중장년이 함께 성장하는 고용 모델의 모범 사례가 오늘 이 박람회에서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파주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 의원은 “중장년층이 다시 일터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라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로서, 중장년 일자리가 단기처방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오늘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정책 제안과 예산 확보를 통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