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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 수험생 38명 집단 소송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에 오류가 있다며 집단 소송이 제기됐다. 해당 문항을 틀린 수험생 38명은 29일 “세계지리 8번 문항 정답을 취소하고 이를 토대로 수능 등급을 결정한 것을 취소해달라”며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원고들은 소장에서 “세계지리 8번 문항은 객관적인 현실과 틀린 지문을 제시했다”면서 “평균 수준의 수험생이 답을 고를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정답없음’ 처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지리 8번은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과 유럽연합(EU)의 특성을 묻는 문제다. 평가원은 ‘EU가 NAFTA보다 총생산액 규모가 크다’는 내용으로 답안을 유도했지만, 유럽 재정위기 이후인 지난해 통계를 보면 NAFTA의 총생산액 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수험생들은 수능성적 발표 전 문제 오류를 호소했지만, 평가원은 “고교 과정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답을 찾기에 어려움이 없었고, 실제 정·오답 데이터 분석 결과 문항의 신뢰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8번 문항의 채점기준을 바꾸지 않았다. 한편 해당 문제는 3점짜리로 이 한 문항만 틀려도 세계지리 1등급에서 탈락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 수험생 38명 집단 소송

    “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 수험생 38명 집단 소송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에 오류가 있다며 집단 소송이 제기됐다. 해당 문항을 틀린 수험생 38명은 29일 “세계지리 8번 문항 정답을 취소하고 이를 토대로 수능 등급을 결정한 것을 취소해달라”며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원고들은 소장에서 “세계지리 8번 문항은 객관적인 현실과 틀린 지문을 제시했다”면서 “평균 수준의 수험생이 답을 고를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정답없음’ 처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지리 8번은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과 유럽연합(EU)의 특성을 묻는 문제다. 평가원은 ‘EU가 NAFTA보다 총생산액 규모가 크다’는 내용으로 답안을 유도했지만, 유럽 재정위기 이후인 지난해 통계를 보면 NAFTA의 총생산액 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수험생들은 수능성적 발표 전 문제 오류를 호소했지만, 평가원은 “고교 과정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답을 찾기에 어려움이 없었고, 실제 정·오답 데이터 분석 결과 문항의 신뢰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8번 문항의 채점기준을 바꾸지 않았다. 한편 해당 문제는 3점짜리로 이 한 문항만 틀려도 세계지리 1등급에서 탈락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 자사고 지원율 양극화… 교육특구 쏠림현상

    서울 자사고 지원율 양극화… 교육특구 쏠림현상

    29일 서울 지역 24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신입생 원서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자사고 간 경쟁률은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일부는 4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8개교는 정원 미달 사태를 빚었다. 서울시교육청이 집계한 ‘2014학년도 자사고 원서접수’ 결과 24개 자사고(하나고 제외) 일반전형은 평균 1.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화여고가 4.72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장훈고 등 8개교는 미달했다. 지원 자격이 강화된 사회통합전형은 이화여고(1.13대1)를 제외하고 모두 미달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교육특구에 있는 학교로 쏠림현상이 나타났다”며 “내년도부터 자사고에 면접권이 생겨 자사고 선호 현상이 더 커지고 양극화도 심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교육부, 한국사교과서 7종 41건 수정명령

    교육부가 29일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 가운데 리베르스쿨을 뺀 7종에 대해 41건의 내용을 수정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출판사별로는 교학사·금성출판사 8건씩, 천재교육 7건, 두산동아·미래엔 5건씩, 비상교육·지학사 4건씩이다. 수정 명령이 내려진 대목은 ▲1946년 북한 토지개혁에서 소유권 제한이 따랐다는 점을 명시하지 않은 서술(4종 공통 지적) ▲6·25전쟁 발발 책임이 남북 모두에 있다고 오해할 소지가 있는 서술(5종) ▲박정희 정권 이후 고도성장의 부작용을 성과보다 비중 있게 다룬 서술(2종) 등 현대사에 집중됐다. 이에 대해 한국사교과서집필자협의회는 이날 밤 서울 종로구 역사문제연구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교육부의 수정 명령은 검인정 제도의 정신을 훼손한 것”이라면서 명령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했다. 가처분신청과 헌법소원 등 법적 수단을 동원해 위법성도 가릴 예정이다. 교육부는 다음 달 3일까지 수정 명령을 거부한 교과서에 대해 발행정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헌재 “사분위 설치·개방이사제 합헌”

    교육부 장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비리 사학 정상화와 임시이사 선임을 조율하도록 규정한 사립학교법(사학법) 조항이 합헌 결정을 받았다. 사학 이사진의 25%를 외부 출신 ‘개방이사’로 선임하게 한 사학법 조항도 합헌으로 판명 났다. 이번 합헌 결정이 2005년 사학법 개정 이후 도입돼 운영 중인 사분위와 개방이사의 실효적인 역할 확대를 이끌어 낼지, 특히 법을 어겨 가며 개방이사 선임을 거부하고 있는 고려대와 성균관대, 연세대의 입장 변화를 유도할지 관심을 모은다. 헌법재판소는 28일 영훈학원 등 사학법인과 이사진이 “사분위와 개방이사 설치 조항이 사학 운영의 자유와 재산권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심판 사건의 청구를 기각하고 합헌 결정을 내렸다. 사분위 설치가 규정된 사학법 25조는 5대4로, 개방이사 선임 의무와 규정된 14조는 8대1로 합헌 의견이 많았다. 사학 설립 목적 수호를 위해 비리 사학에 사분위가 임시이사를 파견하는 대신 종전 이사의 경영권을 회복시켜 줘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헌재는 “이사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비리를 저질렀다면 이미 학교법인의 설립 목적은 훼손된 것”이라면서 “사분위가 후견적인 입장에서 법인을 대신해 당초 설립 목적을 잘 실현할 수 있는 이사를 정식 이사로 선임함으로써 학교법인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것은 사학의 자율권을 과도하게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정문에 명시했다. 공익·사회복지법인과 다르게 학교에만 개방이사를 두게 한 것은 평등권 침해라는 청구에 대해 헌재는 “우리 공교육 체계에서 사학은 태생적인 공공성을 갖는다”면서 “개방이사제는 사학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수단”이라고 해석했다. 사학법은 참여정부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강력 추진하고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이 강력 반대한 ‘4대 입법과제’ 중 하나였다. 노 전 대통령이 주도한 사학법 개정안은 2005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한나라당이 장외투쟁 끝에 사학 자율성에 관한 규제를 완화한 형태의 재개정안을 2007년 통과시켰다. 사학은 2007년 재개정안에도 불복하며 위헌 청구를 냈고, 헌재는 6년 만에 최종 결정을 내렸다. 헌재가 장기 미제 사안으로 사학법 심리를 늦추는 동안 현장에서는 사분위와 개방이사 제도가 운영돼 왔다. 사분위는 2007년 12월 1기 출범 이후 현 3기까지 활동하며 상지대, 대구대, 경기대 등에 임시이사를 파견해 왔다. 교육부는 고려대 등 3곳에 개방이사 선임을 독촉하고 있다. 뒤늦게라도 헌재가 사분위와 개방이사의 합헌성을 밝힘에 따라 사분위와 개방이사 활동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의대 교차지원 허용에 외고 지원 늘어

    서울 지역 외국어고 6곳의 2014학년도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이 2.1대1로 지난해 평균 경쟁률 1.58대1을 웃돌았다.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반면 사회적배려대상자가 지원하는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은 0.61대1로 미달됐다. 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 한영외고 등 서울 지역 외고들은 27일 1345명을 모집하는 2014학년도 입시에 282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명덕외고 경쟁률이 2.35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화외고 2.23대1, 서울외고 2.22대1, 대일외고 2.07대1, 한영외고 1.97대1, 대원외고 1.83대1 순이다. 이 학교들은 중학교 영어 내신 성적을 평가해 최종 선발인원의 1.5배수 안에 드는 1단계 합격자를 28일 발표하고, 다음 달 2일 면접을 거쳐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특히 지난 14일 서울대와 이화여대가 발표한 입시안이 올해 외고 입시 경쟁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임성호 하늘교육중앙학원 대표는 “서울대와 이화여대가 2015학년도부터 문과생에게 의·치·수의예과 교차 지원을 허용하면서 의대를 희망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외고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시 비중이 커지는 2015학년도 대입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영향력이 커져 외고생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저소득층 대상인 사회통합전형 지원자는 205명으로 6곳의 총정원 337명에 못 미쳤다. 지난해 경쟁률 1.15대1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지원자가 급감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소득 8분위 이하 가정 자녀만 지원할 수 있게 지원자격이 제한되면서 지원자 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수능 영향력 커져… 상위권 소신지원, 중위권은 가중치 따져봐야

    수능 영향력 커져… 상위권 소신지원, 중위권은 가중치 따져봐야

    학교생활기록부,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별고사 가운데 대입 정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전형요소는 수능이다. 올해 정시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이 다른 때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대학마다 정시 선발 비중이 20% 안팎으로 역대 최저치이고, 서울대나 중앙대처럼 정시에서 학생부 반영비중을 축소한 대학도 많아서다. 서울대는 올해부터 정시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중앙대도 교과 반영 비율을 지난해 95%에서 올해 80%로 줄였다. 다른 대학의 학생부 위주 전형 역시 석차에 따른 점수차를 작게 설계해 학생부 성적 만으로 변별력을 갖추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상위권에서 올해 수능 변별력이 높게 나타나면서 상위권 학생들은 하향지원 대신 소신지원 성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교육평가원은 26일 채점 결과 올해 수능 영역 대부분에서 1등급(4%) 상위권 내 변별력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고 총평했다. 학생들이 받은 수능 원점수를 평균과 표준편차를 활용해 변환한 표준점수를 분석한 결과다. 같은 등급 안에서 표준점수 최고점과 최저점 간 격차를 보면, 변별력을 계산할 수 있다. 만일 어떤 과목이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지고 만점을 받았을 때에만 1등급이 된다면, 1등급 내 최고점과 최저점 간 격차가 ‘0점’으로 사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국어B-수학A-영어B를 선택한 상위권 인문계 학생이라면, 올해 1등급 내 국어·수학·영어 합산 표준점수 최고-최저점 격차가 17점으로 지난해 15점보다 높아졌다. 국어A-수학B-영어B를 선택한 상위권 자연계 학생 역시 올해 1등급 내 국어·수학·영어 합산 표준점수 최고-최저점 격차가 17점으로 지난해 16점보다 커졌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국어(4점)보다 수학(6점)과 영어(7점)에서 격차가 컸다. 임성호 하늘교육중앙학원 대표는 “올해 수능 상위권에서 수학과 영어의 상대적 변별력이 가장 높다”며 상위권 당락을 가를 과목으로 수학·영어를 꼽았다. 수능을 잘 봤다면 수능 성적만으로 정시 모집인원의 30~70%를 선발하는 ‘수능 우선선발 전형’에 도전할 수 있다. 올해 광운대가 ‘나’군에 우선선발을 도입했고, 중앙대는 우선선발 비중을 지난해 50%에서 올해 70%로 높였다. 우선선발 전형 중 수능 전 영역이 아닌 일부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성균관대는 정시 일반선발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을 전부 반영하지만, 우선선발에서는 탐구 영역을 보지 않는다. 고려대 자연계열 우선선발에서는 국어 성적이 필요 없고, 수학·영어·과학탐구 영역 성적만 내면 된다. 학생부 성적보다 수능 성적이 경쟁우위를 보인다면 ‘수능 100% 전형’에 도전할 수 있다.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아주대, 인하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이 이 전형을 갖고 있다. 가~다군까지 3차례의 정시 기회 중 하나로 ‘수능 100% 전형’을 선택하고, 나머지 2개군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는 방법도 있다. 영역별 성적 차이가 큰 학생은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전형’을 눈여겨 봐야 한다. 자연계 ‘나’군의 아주대(188명)와 홍익대(137명)는 수학B와 과탐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수능 1등급 변별력이 커진 반면 2등급(4~7%)과 3등급(7~11%)의 변별력은 작아졌다. 여기에 영역별로 쉬운 A형 대신 어려운 B형을 선택한 학생들에게 가중치가 부여되면서 중위권 대입에서 고려할 변수가 늘어났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중하위권 대학은 영역별 A, B형을 지정하지 않거나 영어만 B형으로 지정한 대학이 대부분”이라면서 “A형 응시자가 지원을 고려할 때에는 B형 가산점을 잘 따져보고 극복할 수 있는지 냉정히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B형 가산점에 따른 혼란은 영어에서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9월 모의평가 때 26.8%이던 A형 선택자가 실제 수능에서 30.1%로 3.3%포인트(2만 1939명) 늘었기 때문이다. 이명애 평가원 기획분석실장은 “9월 모의평가 뒤 중상위권 학생이 영어A로 대거 이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중상위권 학생 이동으로 인해 영어 A형과 B형의 등급별 표준점수 차이가 줄었고, 만일 영어B형에 20% 가산점을 부여한다면 B형 4등급이 A형 2등급보다 높게 평가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국형 우주발사체, 2020년 6월 앞당겨 쏜다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가 당초 계획보다 1년 3개월 이른 2020년 6월 발사된다. 또 이 발사체를 활용해 달과 화성, 소행성, 심우주 탐사가 추진되며 중궤도 및 정지궤도 위성을 독자 개발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제6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우주 개발 중장기 계획안과 우주기술산업화 전략안, 한국형 발사체 개발 계획 수정안 등 우주 분야 3개 주요 계획을 수립했다.계획안에 따르면 2017년 12월 시험 발사를 거쳐 2020년 6월 나로과학위성(100㎏)보다 더 큰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에 진입시킬 수 있는 한국형 발사체를 쏘아 올린다. 또 2020년 6월 한국형 발사체를 발사한 뒤 이를 이용해 달 궤도선과 달 착륙선을 자력 발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국제 협력을 통해 화성과 소행성, 심우주 탐사를 추진하고 최근 빈번한 우주 물체 추락 등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우주감시시스템 구축도 병행한다. 미래부는 한국형 발사체와 달 궤도선·착륙선 발사, 위성 개발 등의 사업을 시발점으로 국내 우주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전략안에 따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보유 기술 이전과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산업체의 역량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체가 우주 개발을 주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러한 전략안이 계획대로 이행되면 2017년 국내 우주시장 규모가 현재의 8866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2조 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주전문교육센터(가칭)를 열어 현재 2200여명인 우주 분야 전문 인력을 2020년까지 480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내놨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영어·수학이 상위권 당락 열쇠…중위권 변별력 약화 정시 혼란

    영어·수학이 상위권 당락 열쇠…중위권 변별력 약화 정시 혼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수학·영어가 상위권 당락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비해 중위권의 수능 변별력이 약화되고 어려운 B형에 대한 가산점 제도까지 도입돼 중위권 정시 입시에 혼란이 예상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7일 치른 2014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수험생에게는 27일 성적이 통지된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60만 6813명으로 재학생 47만 7297명, 졸업생 12만 9516명이었다. 재학생 비율이 76.7%로 지난해보다 2.0% 포인트 올랐다. 국어·수학·영어 선택 유형별로 BAB형이 35.5%, ABB형이 24.9%, AAA형이 14.6%였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A형 132점, B형 131점 ▲수학 A형 143점, B형 138점 ▲영어 A형 133점, B형 136점이다.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문·이과 상위권 학생이 주로 선택한 영어 B형 표준점수는 전체 평균 상승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외국어보다 5점 하락했지만, 만점자 비율은 지난해 0.66%에서 올해 0.39%로 줄었다. 영어 B형 4등급 학생이 A형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과의 점수차를 만회하려면 대학에서 부여하는 영어 B형 가산점이 19.4% 이상 되어야 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입시업체들이 추정한 주요대학 합격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됐다. 업체들은 표준점수 기준으로 인문계 합격선(전 영역 만점 543~548점, 제2외국어 제외)이 서울대 경영학과 540점, 서울대 사회과학계열 539점, 연세대·고려대 경영대학 536~538점, 연세대·고려대 자유전공학부 532~534점이 합격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공계 합격선(만점 547~551점)과 관련해 주요대 의예과는 표준점수 기준으로 서울대 543점, 연세대 540점, 고려대 538점 등으로 관측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경희사이버대 일반인 대상 인문학 교육과정 개설

    경희사이버대가 다음 달 중 일반인을 대상으로 비학위 교양교육 과정인 ‘파이데이아(Paideia) 홍릉’을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리스어로 ‘교양 교육’을 뜻하는 ‘파이데이아’에 ‘홍릉’을 더한 이 과정은 서울 동대문구 홍릉 지역민을 위한 교양 교육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파이데이아 홍릉’은 강좌의 전문성에 따라 학부 개념인 ‘시민문화학교’와 대학원 개념의 ‘시민대학원’으로 구분된다. 계절별로 학기를 구분하는 문화학교에서는 동양철학사 입문, 나를 찾아가는 명시 여행 등 인문학 과목이 개설된다. 2~3년 과정인 대학원에서는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전문서와 논문 집필 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 두 과정 모두 입문·일반·고급 과정으로 나뉘고, 일부 강좌는 무료로 개설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2013 공직열전] (32) 미래창조과학부 (하) 1차관 산하 간부들

    [2013 공직열전] (32) 미래창조과학부 (하) 1차관 산하 간부들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산하에는 기초과학 정책을 담당하는 옛 과학기술부 소속 부서들이 포진해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유독 부침이 심했던 조직이다. 최근 10년 동안만 봐도 부총리급 단독 부처인 과학기술부, 교육부와 합쳐진 교육과학기술부, 정보통신기술(ICT) 소관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와 합종연횡한 미래창조과학부로 둥지를 바꿔 왔다. 우리나라의 국가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선진국 수준보다 낮다는 지적이 조직을 흔드는 원인이 되어 왔다. 잇따른 조직개편의 영향인지 최근 ‘국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산업 스코어보드 2013’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전체 R&D 투자 비중이 4.03%를 기록, 이스라엘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양성광 미래선도연구실장은 부처가 부침을 겪는 동안 조직의 구심점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맡아왔다. 화학공학 박사로 기술고시 출신인 양 실장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교육 분야 통계 분석과 사교육 대책을 수립한 뒤 다시 과학 업무로 복귀했다. 교육 관료와 과학 관료 간 화학적 결합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교과부 체제에서 양 실장은 ‘교육 업무를 한 과학 관료’로 희소성을 가진 관료였던 셈이다. 미래부에선 과학 관료로서의 적성을 살려 과학벨트 수정안을 마련하는 등 굵직한 과학 현안을 관장하고 있다. 이근재 연구개발정책관도 교과부 시절 대변인을 맡으며 교육 정책과 과학 정책의 융합에 힘을 보탰다. 7급 공채로 과기부 근무를 시작한 이 정책관은 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 기획과장, 우주기술협력과장, 거대과학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다. 교과부 출범 초기에 과학기술정책과장을 맡아 ‘2040년을 향한 과학기술 미래비전’을 세웠고, 거대과학정책과장으로 나로호 발사 조사위원회 구성·운영 업무를 수행했다. 용홍택 연구공동체정책관은 한양대 전기전공 석사 과정을 수석 졸업한 뒤 기술고시 26회에 수석 합격했다. 2005년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하고 2년차에 과기부 혁신기획관(과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교과부 출범 뒤 과학기술전략과장,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장을 역임하는 등 미래 과학정책 방향을 구상하고 실행 방향을 결정하는 업무를 주로 맡아왔다. 문해주 우주원자력정책관은 나로호 1차 발사 때 주무 국장인 교과부 거대과학정책관을 지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전문위원, 국립중앙과학관 전시연구단장을 거쳐 다시 우주·원자력 정책을 책임지고 있다. 국내 원전 수명연장 문제와 원전비리 재발방지 시스템 마련, 우주 발사체 사업, 달탐사 등 박근혜 대통령 공약사업 등이 모두 문 정책관 소관이다. 이동형 과학기술정책국장은 대전유성우체국장, 정통부 예산담당관, 방통위 융합정책과장, 국립전파연구원장 등 정통부 업무에서 잔뼈가 굵었다. 미래부 출범 당시에도 ICT 업무인 통신정책국장으로 임명됐지만, 정통부와 과기부가 통합된 미래부 내부에서 업무 융합을 꾀하기 위한 교류 인사로 인해 과학기술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당시 김주한 과학기술정책국장과 이 국장이 서로 자리를 바꿨다. 장석영 과학기술인재관도 직전에 방송통신위원회 국제협력관을 지낸 정통부 출신 관료다. 행시 출신으로 1990년 법제처에서 공직을 시작했지만, 1996년부터 정통부에 둥지를 틀었다. 영상통화 등 3세대 이동통신 도입, 가입자 정보를 탑재한 SIM카드 도입 등의 업무를 했다. 을미사변 직후 의병장으로 활약해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은 장진성 열사의 증손자다. 유용섭 연구개발조정국장과 마창환 심의관은 미래 R&D 투자분야와 방향을 총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유 국장은 R&D 예산 관련 세미나와 설명회를 소화하며 과학기술 인력 간의 알력을 무마시키고 분야별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마 심의관은 각종 예산 관련 위원회를 두루 거쳐 새로운 사업 예산을 편성하고 조율하는 데 능하다. 2000년 경기도 중소기업과장, 2007년 국무조정실 경제총괄과장, 2008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 기금사업과장을 지냈고 2010년 기획재정부 내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대책본부 기획총괄과장을 맡았다. 2001년 기업 입장에서 FTA 활용법을 다룬 책 ‘FTA 이해와 활용’을 썼다. 백기훈 성과평가국장은 행시 합격 뒤 1990년 충청체신청 영업과장으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부 출신 관료다. 직전 보직은 방통위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이다. 인터넷 게시판 실명제 정책, 와이브로를 비롯한 방송통신 기술의 해외진출 정책 등을 담당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평가원 “이상 없다”했지만… 수능오류 논란 잇따라

    27일로 예정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통지일을 사흘 앞둔 24일에도 출제 오류 논란이 이어졌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에서 정답이 수정되는 문항이 없다고 밝혔지만, 일부 수험생은 소송도 불사하며 반발하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총생산액을 비교하는 내용의 3점짜리 세계지리 8번 문항 오답자들은 다음 주 집단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박대훈 비상에듀 지리 강사는 “최근 국제기구 통계를 보면 NAFTA 총생산액이 EU를 능가했는데, 교과서에 인용된 과거 통계를 기준 삼아 EU 총생산액이 많다고 한 평가원의 설명은 명백한 오류”라면서 “8번 한 문제만 틀려도 이 영역 1등급을 놓치게 돼 수험생 피해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수학과 영어에도 결함 있는 문제가 출제됐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수학A형 18번은 ‘흰색 탁구공 8개와 주황색 탁구공 7개를 학생 3명에게 남김 없이 나눠 주려고 할 때 학생들이 흰색과 주황색 탁구공을 각 1개 이상 갖는 경우의 수’를 물었다. 황준교 종로학원 수학 강사는 “같은 색깔 탁구공을 구별하지 않는다면 경우의 수는 315개로 보기 5번이 정답이지만, 같은 색깔 탁구공을 구별하면 그 경우가 훨씬 많아져 답이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문제에 ‘서로 다른’이란 설명이 없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같은 색깔 탁구공이 구별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EBS 교재 변형 문제인 영어B형 39번은 대성마이맥의 한 영어 강사가 EBS 교재를 활용해 만든 수업자료와 일치하게 출제됐다. 평가원은 “2014학년도 수능에 연계된 EBS 영어 교재는 6권으로 2000개 지문을 다루고, 이를 토대로 변형돼 인터넷에 공개된 기출문제가 1만 2000개 이상”이라면서 “EBS 교재 지문을 그대로 사용하고 영어 문제의 패턴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는 것은 구조적인 문제이고, 학원 교재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수능의 공정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과학기술위성 3호 대전 지상국과 교신 성공

    과학기술위성 3호 대전 지상국과 교신 성공

    국내 첫 적외선 우주 관측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3호’(STSAT-3)가 21일 오후 10시 10분(현지시간 오후 7시 10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된 지 6시간 만이다. 미래창조과학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발사관리단은 “STSAT-3을 실은 드네프르 로켓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라 위성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네프르 발사체는 ‘SS18’로 불린 대륙 간 탄도미사일을 개조한 로켓으로, 나로호처럼 지상 발사패드에서 발사되는 게 아니라 ‘사일로’라고 하는 지하 벙커에서 발사되는 게 특징이다. 지난 8월 야스니에서 발사된 아리랑 5호 위성도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궤도에 오른 바 있다. 이번에 발사된 드네프르엔 STSAT-3 외에도 손바닥 크기의 큐브위성부터 세탁기만 한 소형 위성까지 23개 위성이 실렸다. 국내 벤처기업 쎄트렉아이가 제작해 수출한 ‘두바이샛2’도 포함됐다. 이 때문에 발사장에서 30㎞ 정도 떨어진 상황실에는 우리 발사관리단뿐 아니라 17개국 위성 관계자 70여명이 모였다. STSAT-3의 수명은 2년으로 앞으로 97분에 한 바퀴씩 지구를 돌면서 우주 생성 원리를 규명하기 위한 관측, 한반도 지역 해수온도 감지, 산불·재난 상황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정부, 사학연금 부담금 개선 부실 승인

    지난해 사학 재단이 내야 할 사학연금 부담금을 학교 회계로 처리한 사립대 법인 65곳 가운데 12곳이 부실한 재정 개선 계획을 제출하고도 교육부 승인을 받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학연금 법인 부담금을 학교 회계로 처리하는 것은 사학이 부담해야 할 고용 비용을 학생 등록금으로 지원하는 꼴이란 지적 때문에 지난해 1월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이 개정되고 교육부 승인 절차가 신설됐지만 교육부의 부실 승인으로 인해 법 개정 취지가 무색해졌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19일 교육부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73개 법인이 교육부에 사학연금 학교 부담을 신청해 재정 상태 개선 계획을 심사받았고 65개 법인이 최종 교육부 승인을 받았다”면서 “이 가운데 12곳은 교육부 종합 검토에서 ‘자료 미비’ 또는 ‘계획 수립 미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는 종합 검토 의견과 다르게 12개 사학이 전액 또는 일부 부담금을 대학에 부담시킬 수 있도록 승인해 줬다”고 덧붙였다. 사학의 재정 개선 계획을 평가해 추후 법정 부담금을 사학 스스로 부담하도록 유도해야 하는데 교육부가 부실한 개선 계획을 낸 사학에도 ‘퍼주기식 지원’을 했다는 것이다. 학교 회계 재원의 대부분은 등록금이다. 사학 재단이 낼 사학연금 부담금을 대학이 떠안는 게 등록금 인상 요인이자 사학 재단에 대한 특혜로 지적받는 이유다. 김 의원은 사학연금 부담금을 학교에 떠넘긴 법인의 절반 정도에서 올해 재단 이월·적립금이 늘었다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올해 4월 기준으로 65곳 중 32개 법인의 이월·적립금이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당장 부담해야 할 법정 부담금조차 제대로 부담하지 못해 학교 회계로 처리하는 학교 법인이 이월·적립금을 늘린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나마 사학연금은 교육부 승인을 얻어야 학교 회계 처리가 가능하게 됐지만 건강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의 법인 부담금을 학교 회계로 처리하는 관행을 막을 장치가 없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외고 입시 감독 강화… 위반 땐 엄중 조치

    교육부가 이달 말에 실시되는 특수목적고 입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7일 “최근 3년 동안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등 75곳의 입학 및 전·편입학 전형을 감사해 적발한 94건의 위반 사례를 특목고에 보냈다”면서 “유사 위반 사례가 적발되면 엄중하게 조치할 것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특목고 입시는 자기주도 전형으로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교과 성적 외 영어 성적이나 교외 경시대회 성적 제출 없이 자기개발계획서와 학업계획서만으로 평가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실제 면접에서 인적사항을 가리지 않고 채점하거나 원서 접수·분류 작업 담당자가 면접위원으로 들어가 학생을 선발하는 등 편법이 이뤄진 것으로 교육부 감사에서 드러난 바 있다. 자기개발계획서에 경시대회 수상 경력을 썼을 때 감점하지 않고 면접에 참고하는 방식으로 ‘스펙’을 평가한 곳도 있었다. 교육부는 올해 외고 등이 입학전형위원회를 구성할 때부터 서류·면접 평가 전 과정을 모두 감독하기로 했다. 특히 자기개발계획서에 수상 실적 등의 기재 금지 사항이 포함됐는지, 면접이 공정한지 등을 중점적으로 보기로 했다. 과거 감사에서 입학 위반 사항에 대해 경고·주의 등을 통보하는 데 그쳤던 교육부가 외고 입시 전 엄포를 놓음에 따라 이번 입시에서 적발되는 학교에 학교장 징계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서울의 외고, 국제고, 자사고 원서 접수는 오는 25~27일, 면접은 다음 달 2일에 실시된다. 교육부 감사는 내년 1~2월쯤 실시된다. 한편 최근 서울대가 외고생의 의대 지원을 허용하는 내용의 입시안을 발표함에 따라 외고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수도권大 수시 2차 지원 늘어… 어려운 수능에 불안감 커진 탓

    수도권大 수시 2차 지원 늘어… 어려운 수능에 불안감 커진 탓

    서울과 수도권 대학 37곳이 수시 2차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1만 1648명(9.4%) 증가한 13만 5075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서울 17개 대학엔 6.7% 증가한 4만 3020명, 수도권 20개 대학엔 10.8% 증가한 9만 2055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입시업체인 하늘교육은 지난 15일 마감한 대학들의 수시 2차 원서 접수 결과를 취합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선택형 수능으로 정시 예측이 어려워져 수능 이후 수시 1차의 대학별 고사인 논술 응시율이 상승한 데 이어 수시 2차 지원자가 늘었다”면서 “불안한 수험생들이 수시 카드를 적극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 수도권 대학의 수시 2차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13.75대1에서 12.54대1로 떨어졌다.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안양대 등 4곳이 올해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원서 접수를 하는 수시 2차 전형을 신설하는 등 전체 모집 인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수시 2차 모집 인원은 지난해 8976명에서 1만 772명으로 증가했다. 대학별 경쟁률은 경기대(서울) 35.26대1, 경기대(수원) 27.75대1, 안양대 26.71대1 순으로 높았다. 서울만 보면 경기대 경쟁률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동국대 21.09대1, 건국대 16.99대1, 서울여대 16.64대1, 이화여대 11.86대1 순이다. 학과별로는 4명을 뽑는 경기대(수원) 경찰행정학과 일반전형에 244명이 지원해 61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주말 동안 치러진 주요 대학의 수시 1차 논술 응시율은 지난해보다 높게 집계됐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니코 멜레의 ‘거대 권력의 종말’, 플라톤의 ‘대화’ 등을 인용해 출제한 한양대 논술 응시율은 67%로 지난해 65%보다 소폭 늘었다. 미래주의, 연암 박지원의 선변 문학 등 교과서 내용 중심의 제시문을 출제한 한국외대 논술 응시율은 모집 단위별 68~71%로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정도 올랐다고 이 대학은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수도권大 수시 2차 지원 늘어… 어려운 수능에 불안감 커진 탓

    수도권大 수시 2차 지원 늘어… 어려운 수능에 불안감 커진 탓

    서울과 수도권 대학 37곳이 수시 2차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1만 1648명(9.4%) 증가한 13만 5075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서울 17개 대학엔 6.7% 증가한 4만 3020명, 수도권 20개 대학엔 10.8% 증가한 9만 2055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입시업체인 하늘교육은 지난 15일 마감한 대학들의 수시 2차 원서 접수 결과를 취합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선택형 수능으로 정시 예측이 어려워져 수능 이후 수시 1차의 대학별 고사인 논술 응시율이 상승한 데 이어 수시 2차 지원자가 늘었다”면서 “불안한 수험생들이 수시 카드를 적극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 수도권 대학의 수시 2차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13.75대1에서 12.54대1로 떨어졌다.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안양대 등 4곳이 올해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원서 접수를 하는 수시 2차 전형을 신설하는 등 전체 모집 인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수시 2차 모집 인원은 지난해 8976명에서 1만 772명으로 증가했다. 대학별 경쟁률은 경기대(서울) 35.26대1, 경기대(수원) 27.75대1, 안양대 26.71대1 순으로 높았다. 서울만 보면 경기대 경쟁률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동국대 21.09대1, 건국대 16.99대1, 서울여대 16.64대1, 이화여대 11.86대1 순이다. 학과별로는 4명을 뽑는 경기대(수원) 경찰행정학과 일반전형에 244명이 지원해 61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주말 동안 치러진 주요 대학의 수시 1차 논술 응시율은 지난해보다 높게 집계됐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니코 멜레의 ‘거대 권력의 종말’, 플라톤의 ‘대화’ 등을 인용해 출제한 한양대 논술 응시율은 67%로 지난해 65%보다 소폭 늘었다. 미래주의, 연암 박지원의 선변 문학 등 교과서 내용 중심의 제시문을 출제한 한국외대 논술 응시율은 모집 단위별 68~71%로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정도 올랐다고 이 대학은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외고 입시 감독 강화… 위반 땐 엄중 조치

    교육부가 이달 말에 실시되는 특수목적고 입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7일 “최근 3년 동안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등 75곳의 입학 및 전·편입학 전형을 감사해 적발한 94건의 위반 사례를 특목고에 보냈다”면서 “유사 위반 사례가 적발되면 엄중하게 조치할 것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특목고 입시는 자기주도 전형으로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교과 성적 외 영어 성적이나 교외 경시대회 성적 제출 없이 자기개발계획서와 학업계획서만으로 평가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실제 면접에서 인적사항을 가리지 않고 채점하거나 원서 접수·분류 작업 담당자가 면접위원으로 들어가 학생을 선발하는 등 편법이 이뤄진 것으로 교육부 감사에서 드러난 바 있다. 자기개발계획서에 경시대회 수상 경력을 썼을 때 감점하지 않고 면접에 참고하는 방식으로 ‘스펙’을 평가한 곳도 있었다. 교육부는 올해 외고 등이 입학전형위원회를 구성할 때부터 서류·면접 평가 전 과정을 모두 감독하기로 했다. 특히 자기개발계획서에 수상 실적 등의 기재 금지 사항이 포함됐는지, 면접이 공정한지 등을 중점적으로 보기로 했다. 과거 감사에서 입학 위반 사항에 대해 경고·주의 등을 통보하는 데 그쳤던 교육부가 외고 입시 전 엄포를 놓음에 따라 이번 입시에서 적발되는 학교에 학교장 징계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서울의 외고, 국제고, 자사고 원서 접수는 오는 25~27일, 면접은 다음 달 2일에 실시된다. 교육부 감사는 내년 1~2월쯤 실시된다. 한편 최근 서울대가 외고생의 의대 지원을 허용하는 내용의 입시안을 발표함에 따라 외고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지금&여기] 응답하라, 수능 1994/홍희경 사회부 기자

    [지금&여기] 응답하라, 수능 1994/홍희경 사회부 기자

    경험적으로 봤을 때 94학번은 교육부를 아주 많이 싫어한다. 열아홉 살 때 겪은 일의 상흔이다. 1994학년도 대입에서 학력고사 대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처음 도입됐다. 교육부는 1년에 두 차례 수능을 보는 실험을 감행했고, 두 차례 시험의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 대입 판도 전체가 혼돈에 빠졌고, 이후 ‘연 2회 수능’은 다시 시도되면 안 될 금기가 됐다. 94학번을 ‘저주받은 세대’라고 부르는 이유다. 다른 학번도 크든 작든 저주를 피하지 못했다. 91학번은 수학에서 반타작만 하면 서울대에 갈 수 있을 정도로 어려운 학력고사에 덴 반면 92학번은 쉬운 시험 때문에 여남은 문제만 틀려도 서울 시내 대학을 못 갔다.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인 93학번은 재수하면 안 된다는 절박감에 시달렸다. 수능이 자리 잡기까지 95~96학번은 계열별 수능, 내신, 본고사, 논술을 전부 통과해야 대학에 갈 수 있었다. 97학번은 200점 만점에서 400점 만점으로 바뀐 수능을 봤지만, 그해 수능이 너무 어려워 학생 대부분은 200점 만점 모의고사 점수와 비슷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듬해 98학번이 본 수능 난이도는 확 떨어져 ‘불수능 다음은 물수능’이란 규칙이 확립됐다. 선택형 수능 첫 세대인 99학번은 선택한 탐구 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엇갈렸다. 00~03학번까지 짝수해 학번은 ‘불수능’에, 홀수해 학번은 ‘물수능’에 시달렸다. 01학번에선 수능 만점자도 서울대 법대에 못 가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학번도 불수능과 물수능의 교차, 교육과정 개편, 수시 비중 확대, EBS와의 연계 등 걸핏하면 바뀌는 정책에 휘둘렸다. 안타깝게도 올해 수능을 본 예비 14학번의 사정도 좋은 것 같지 않다. 선택형 수능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치른 탓에 대입에 활용할 과거 데이터를 전혀 못 찾고 있다. 우물쭈물거리다 대입에 실패할까 불안한 마음에 과거보다 수시 1차 대학별 고사 지원자가 늘고, 수시 2차 경쟁률도 상승 추세다. 14학번 이후로 아마 ‘난이도에 따른 선택형 수능’은 다시 시도하지 않을 금기가 될 것이다. 시간이 지나도 풀리지 않는 궁금증은 과거를 아름답게 만든다. 하지만 왜 이렇게 수능이 자주 바뀌고 새 정책이 남발돼 우리 학번이 힘들었는지 궁금해하는 일은 전혀 아름답지 않다. 그러기엔 매년 새 학번의 탄생을 위한 과정이 너무 아프고 소모적이다. saloo@seoul.co.kr
  • 국립고 저소득층 수업료 면제 확대

    국립고의 수업료·입학금 면제 제한 규정이 폐지된다. 2014학년도부터 저소득층 학비 면제 혜택 대상이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수업료와 입학금의 면제·감액 규모 한도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국립 고등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현행 규칙은 국립고에서 저소득층 학생의 수업료 등을 면제하거나 감액할 때 징수 총액의 20% 이내에서 하도록 하는 ‘총액 규정’을 두고 있다. 이 때문에 저소득층 밀집 지역 학교에서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학비 지원을 못 받는 학생이 생길 수 있었다. 개정안은 ‘총액 규정’을 폐지, 수업료 등 면제 여건에 해당하는 학생 전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기초생활수급자와 최저생계비의 130% 이하 차상위계층 학생들에게 수업료 등을 면제시켰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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