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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행기
    202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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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당지기’ 도입한 광주시, 이번엔 ‘AI 대변인’ 채용

    ‘AI당지기’ 도입한 광주시, 이번엔 ‘AI 대변인’ 채용

    광주시가 AI직원 1호 ‘AI 당지기’에 이어 2호 직원인 ‘AI 대변인’을 채용했다. 광주시는 대시민 소통의 핵심 창구인 보도자료의 초안을 작성하는 ‘AI 대변인’을 도입,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행정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직원 누구나 손쉽게 보도자료를 작성할 수 있도록 AI직원 제2호 ‘AI 대변인’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AI 대변인’은 챗 지피티(Chat GPT)를 기반으로 광주시 보도자료 서식, 작성 기준, 표현 가이드를 반영해 핵심 정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초안을 생성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다. 데이터정보화담당관 담당부서 공무원이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챗 지피티(Chat GPT) 기반 기술을 활용, 올해 자체 개발했다. 특히 유형별 보도자료 서식을 갖춰 다양한 보도자료 작성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으며, 맞춤법 자동 수정 기능도 제공해 보도자료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AI 대변인’ 서비스를 통해 직원들이 보도자료 작성 역량 강화는 물론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 대변인’은 기존 인공지능 기술이 단순 상담이나 민원 안내에 국한되던 것과 달리 단순한 문서 자동화 수준에서 벗어나 보도자료 작성 업무에 인공지능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AI직원 2호 ‘AI 대변인’을 통해 보도자료 작성의 품질과 속도를 모두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행정 전반에 도입해 시민 중심의, 시민을 위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8월 특·광역시 최초로 ‘AI 당지기’를 도입, 당직민원의 84%를 인공지능으로 처리하는 등 행정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AI 당지기’는 실시간으로 당직전화를 응대(음성·보이는ARS)한 뒤 5개 자치구, 종합건설본부 등 해당 민원 처리기관에 자동 연결하거나, 담당부서에 전달하는 등 민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광주시는 ‘AI 당지기’를 도입하면서 직원 당직제를 폐지하고, 24시간 상시 운영하는 재난안전상황실에 당직 전담인력을 추가 배치해 통합 운영하는 등 효율성을 입증했다.
  • 올림픽 인프라, AI·미래차 육성… 대선용 공약 내놓은 지자체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면서 차기 정부 국정과제 선점을 위한 지자체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지역 현안의 대선 공약화, 국정과제 반영, 국가 계획으로 이어지는 ‘국정과제 반영 로드맵’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것이다. 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대선 후보 캠프에 전달할 지역 공약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 발굴 결과를 공개했다. 전북도가 마련한 메가비전 프로젝트는 9개 분야, 74개 전략사업으로 구성되며 사업비만 65조 2718억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실상 대선 지역공약 반영이 목적이다. 주요 사업 중 2036 하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 정부 지원안이 눈에 띈다. 인도와 이집트,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 유치 경쟁국들이 국가 차원에서 전방위적인 스포츠 외교를 펼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광주시도 여야 후보에 제시할 지역 공약을 이번 주 발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2단계 AI전환(AX) 실증밸리 조성 등 AI와 미래차 관련 30조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지난 2022년 대선에서도 ‘인공지능 대표도시,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를 목표로 자체 공약을 발굴했던 광주시는 특히 이번 대선에선 사업규모를 30조~40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 광주의 명운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시 역시 실·국별로 각 정당 대선 공약에 반영할 과제 발굴에 들어갔다. 이번 달 선정해 정당에 전달하는 게 목표다. 특히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이 핵심이다. 이 현안들은 탄핵 정국 이후 중단될 위기에 처했지만, 대선 공약에 반영해 동력을 다시 확보하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또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의 제2 활주로 건설도 부산시 주요 과제로 꼽힌다. 경남도는 남해안 관광단지 조성 등 실·국별 요구사항을 이번 주 내 취합해 발표한다. 충북도와 강원도 등은 논의 하고 있다. 대부분 신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메가비전은 전북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차기 정부 국정 방향에 전북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미래 설계도가 곧 국정과제가 되도록 지역 정치권과 함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강기정 광주시장, 헌재 비판한 홍준표 대구시장에 쓴소리

    강기정 광주시장, 헌재 비판한 홍준표 대구시장에 쓴소리

    강기정 광주시장이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헌법재판소 폐지 요구는 잘못된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강 시장은 7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오늘 (홍준표)시장님의 헌법재판소 폐지 요구는 아무래도 잘못된 진단에 따른 잘못된 처방 같다”며 “지금 우리가 결별해야 할 대상은 헌법재판소가 아니라 내란 세력이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갈등과 정쟁을 일으킨 것은 헌재가 아니라 윤석열의 계엄이었고, 박근혜의 국정농단이었기 때문이다”고 반박하고 “솔직히 저도 탄핵 선고가 늦어질 때는 헌재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판결을 지켜보니 헌재는 ‘헌법 수호청’이 분명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홍 시장에 대해 “저와 함께 손잡고 달빛철도법, 군공항 특별법 제정 등으로 광주와 대구 사이에 큰 성과를 이끌어 주셨는데, 시정을 떠나신다니 만감이 교차한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갖고 “이제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금요일 사퇴하려고 한다”며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또 SNS에 “정쟁과 갈등의 상징이 된 헌법재판소를 폐지하고 대법관을 4명 증원해 대법원에 ‘헌법 재판부’를 신설하도록 하자”고 밝혔다.
  • “문제 해결부터 사후관리·지역사회 연계까지 원스톱”

    “문제 해결부터 사후관리·지역사회 연계까지 원스톱”

    대한민국 돌봄정책의 표준모델로 자리잡은 광주시의 대표 공공 복지정책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시행 2주년을 맞아 돌봄 지원사례 모음집으로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선다.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실행한 공무원과 돌봄 서비스 종사자 등의 현장 목소리를 담은 두 번째 사례집 ‘더 이상 혼자 아파하지 마세요’를 최근 발간했다. 이 사례집은 2024년 통합돌봄 활동 사례집으로, 지난해 사례집 ‘우리가 좀 바빴습니다’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됐다. 사례집에는 동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의 개인별 지원 사례뿐만 아니라 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업기관 종사자들의 목소리,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사각지대 지원 성과 등 100여개의 사례가 수록됐다. ▲비 오는 날에도 마음 놓고 주무세요 ▲배달 죽 하나로 며칠을 버텼는데, 이제 살 것 같아요 ▲옆집에 도움이 필요해 보여요 ▲정말 오랜만에 산책을 나왔는데 볕이 참 좋네요 ▲어서 와, 보고 싶었어! 등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해 위기를 넘어 일상과 건강을 회복한 시민들 그리고 이들에게 도움을 준 관계자들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다. 사례집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업무 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행정복지센터와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비치했다. 또 시민 누구나 읽어볼 수 있도록 광주복지플랫폼 누리집 복지자료실에도 게시했다. 광주시는 2023년 4월 전국 최초로 ‘누구나 돌봄 시스템’을 구축, 시민중심형 보편적 사회서비스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선보였다. 지역 96개 동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 300여명, 70개 서비스 제공기관의 돌봄관리사, 의료인, 식사 또는 청소지원 인력 800여명 등 1200여명이 함께 협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기존 제도권 돌봄서비스와 연계하되, 부족한 틈새에는 ‘광주+돌봄(가사·식사·동행·건강·안전·주거편의·일시보호 등 7대 분야) 서비스를 지원하고,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했다. 시민 누구나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소득·재산·연령·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돌봄이 필요할 때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전화 한 통으로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웃이 대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특히 도움을 신청하지 않아도 ‘의무방문’을 통해 사례자를 발굴하는 등 기존 돌봄이 가진 ‘선별주의’와 ‘신청주의’를 과감히 혁신했다. 시행 첫 해에는 정부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는 광주만의 돌봄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면, 이듬해에는 개인돌봄을 넘어 이웃이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 관계돌봄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쪽방촌 ‘들랑날랑센터’, ‘느린 학습자 마을돌봄’, ‘마을밥카페’, ‘건강관리소’ 등이 대표적이다. 시행 3년차를 맞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전국 최초 의료돌봄매니저를 도입하는 등 생활지원을 넘어 의료적 치료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방문간호, 방문구강교육을 신설하고 방문맞춤운동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보건소 통합건강센터와 함께 만성질환 관리를 강화한다. 의사의 방문진료 거점이 될 광주다움 방문의료지원센터도 10개소를 지정, 활동을 시작했다. 의료와 돌봄의 통합지원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돌봄콜(☎1660-2642)로 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는 2023년 2만3249건의 현장방문을 통해 8891명에게 1만8641건의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2만3328건의 현장방문을 진행, 이를 통해 8595명에게 1만2889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 광주시, 라이즈사업 수행 17개 대학 선정

    광주시, 라이즈사업 수행 17개 대학 선정

    광주시는 7일, ‘광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수행할 17개 지역대학을 선정·발표했다. 광주라이즈사업은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범부처·초광역 브릿지업(BRIDGE UP) 등 5대 업(UP) 프로젝트, 16개 단위과제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이 가운데 인재 스킬업, 기업 밸류업, 지역사회 그로우업, 대학 이노업 프로젝트를 공모했으며, 지난 3일 광주라이즈위원회를 열어 14개 단위과제, 17개 대학(과제별로는 63개 대학)을 선정했다. 또 총 사업비 749억1000만원의 과제별 평가등급 배분방식을 결정했다. 광주라이즈위원회는 라이즈(RISE)체계의 최고 의사 결정기구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대학·경제계·산업계·문화계 등 각계각층 대표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광주시는 대학별로 선정 결과를 통지하고, 1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사업계획서 평가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수정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5월초 광주라이즈사업 전담기관인 광주라이즈센터와 17개 대학의 협약을 체결, 라이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라이즈 사업을 통해 교육, 산업, 문화·복지·정주를 연계하는 라이즈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의 주력산업인 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 산업의 ▲석·박사인력 1000명 배출 ▲창업기업 3만5000개 달성 ▲대학 졸업 후 지역 내 기업 또는 기관에 취업하는 지역 정주 취업률 40%를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인재 스킬업 프로젝트’는 3개 단위과제에 대해 13곳(단독 또는 컨소시엄 대학)을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지역산업 맞춤형 청년 혁신인재, 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분야 석박사급 고급인재, 고교연계형 예비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기업 밸류업(VALUE UP) 프로젝트’는 3개 단위과제에 15곳이 선정됐다. 대학과 기업의 동반성장 구현을 목표로, 광주 창업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 광주일자리플랫폼과 연계해 지역인재의 지역 취업 지원을 위한 대학-지자체-기업 간 취업지원 플랫폼을 운영한다. 특히 대학이 보유한 인력·시설·장비 등을 지역기업이 제품개발 및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실증스튜디오 구축·운영에 나선다.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프로젝트’는 4개 단위과제에 17곳이 선정됐다.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운영,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지역문화예술·관광 전문인력양성, 문화예술관광 비즈니스 모델·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연계프로그램 운영, 지역초등학교 늘봄 프로그램 개발 및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 이노업(INNO UP) 프로젝트’는 4개 단위과제를 18곳에서 수행한다. 대학 시설공간을 지역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역 대학 간 공유교육 체계구축, 직업평생교육,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월 사업 공모를 통해 17개 대학, 81건의 과제를 접수받았다. 중앙과 지역의 학계·교육계, 경제·연구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 검토, 대면 평가(발표와 질의응답), 종합 심의 등 대학별 사업계획서를 평가했으며, 광주라이즈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 “최고 기술 경연”…광주시 기능경기대회 개막

    “최고 기술 경연”…광주시 기능경기대회 개막

    광주시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간 광주공업고등학교 등 10개 경기장에서 ‘2025년도 광주광역시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광주시 기능경기대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며, 고용노동부·광주시교육청·한국산업인력공단·화천기공㈜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금형·용접·모바일로보틱스 등 37개 직종에 324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기능 경합을 펼친다. 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직업훈련기관 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이 참여하며 각 경기장은 실기 중심의 직종별 환경에 맞춰 지정됐다. 특히 산업용드론제어, 산업제어, 클라우드컴퓨팅 등 종목은 기술변화에 대응하는 지역 기술교육의 흐름을 반영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메달이 수여되며, 1~3위 수상자에게는 올해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또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및 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자격 등 국가기술자격 관련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기능 인재의 역량을 강화하고,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대회를 앞두고 전초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대회 운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대회는 미래산업을 이끌 지역 청년기능인들의 기술을 널리 알리고, 노력을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대회를 방문해 참가자들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산업용드론제어 등 51개 직종, 1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 강기정 광주시장 “위대한 시민이 민주주의 지켜내”

    강기정 광주시장 “위대한 시민이 민주주의 지켜내”

    강기정 광주시장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위대한 시민이 해냈다. 가장 위헌적인 내란 세력을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막아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헌재의 탄핵선고 중계방송을 본 후 입장문을 내어 “극우로부터 민주광장과 금남로를 지켜냈다”며 “123일 동안 내란 극복을 위해 싸워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윤석열 정부 3년간 제조업 경쟁력은 약화하고 의료와 교육 현장에는 대혼란을 초래했으며 내란 세력은 헌정 질서를 공격했다”며 “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유능한 민주 정부를 수립해 국가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시장은 또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통해 더 많은 민주주의자를 키우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어야 한다”며 “다시는 내란 세력이 우리 헌정 질서를 위협하지 않도록 내란 세력을 엄정히 단죄하고 사회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구청장협의회도 “탄핵이 결정된 윤석열의 사죄와 수사를 촉구한다”며 “5개구는 민생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구청장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오늘은 윤석열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국격을 바로 세운 역사적인 날”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로부터 빼앗긴 ‘대한민국의 봄’을 드디어 되찾았다”고 환영했다. 또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구해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국정농단과 내란음모에 대해 낱낱이 수사할 일만 남았다. 내란 가담세력들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사과와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위대한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을 지켰고, 민주주의를 회복시켰다”면서 “광주 5개 자치구 구청장들은 항상 초심의 자세로 민생경제 회복과 주민행복 증진을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광주지역 성홍열 급증…5년새 5.9%→74.4%

    광주지역 성홍열 급증…5년새 5.9%→74.4%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4일 “최근 2급 법정감염병인 성홍열이 급증하고 있다”며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신고 의뢰한 법정감염병(1~3급) 의심환자 검체를 상시 검사하고 있는 보건환경연구연 검사 결과, 올해 3월말 기준 성홍열 검출률이 74.4%(51건중 38건 양성)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새 성홍열 검출률이 2021년 5.9%에서 2022년 33.3%, 2023년 25%, 2024년 68.2%, 2025년 74.4%로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2급 법정감염병인 성홍열은 주로 5~15세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호흡기감염병으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손이나 물건을 통한 접촉으로 전파된다. 목의 통증과 함께 고열, 두통, 구토증상을 나타내며 12~48시간 후에는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시작한 전신발진을 보일 수 있다. 또 목젖 위에 출혈반점과 혀의 유두부위가 부어 딸기모양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성홍열은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시기가 늦어질 경우 합병증을 동반하므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소아의 경우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성홍열은 예방 백신이 상용화되지 않아 가급적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있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과 장난감·놀이기구 세척 등 주변 환경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광주시, 50억원 규모 ‘일자리지원 통합설명회’ 개최

    광주시, 50억원 규모 ‘일자리지원 통합설명회’ 개최

    광주시는 오는 8일 오후 2시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가전·자동차·뿌리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7개 사업 50억원 규모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하고, 광주상공회의소·광주테크노파크·광주디자인진흥원·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광주경영자총협회 등 6개 사업수행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통합설명회는 수행기관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내용, 신청방법, 지원절차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또 상담코너를 마련해 맞춤형 지원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기업지원통합서비스와 미래내일일경험 등 기업 지원 연계사업도 함께 안내해 기업들이 보다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사업’과 ‘자동차업종 상생협약 확산지원 사업’은 지난달 24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가전산업은 오는 7일부터 수행기관에서 지원사업을 접수받는다. ‘가전산업 내일 프로젝트’는 가전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고용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내일전환지원센터(근로자 구직지원, 기업홍보 및 채용지원, 취업역량강화지원) ▲가전산업스텝업서포트(기업 컨설팅) ▲가전내일전환지원(기술이전, 시제품, 특허, 재직자 교육훈련) ▲가전 마케팅지원(제품 브랜딩, 판로 개척, 재직자 교육훈련) ▲가전 내일청년특화지원(채용지원금, 장려금, 작업·근로환경개선 등) ▲고용기반 구축 등 6개 사업에 31억원을 투입한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 관세정책 발효를 앞두고 지역 가전, 자동차,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아 기업이 성장하고 근로자가 안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제주, 광주와 함께 더 단단한 민주주의로”

    강기정 시장 “제주, 광주와 함께 더 단단한 민주주의로”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이어준 5·18과 4·3이 ‘평화 연대’의 길을 함께 걷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 희생자 유족 등을 위로하고 헌화·분향했다. 강 시장은 추념식에서 “광주와 제주는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아픔의 역사가 있고, 한강 작가는 5·18과 4·3을 다시 한번 이어줬다”며 “4·3의 이름을 찾는 정명(正名)과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더 단단한 민주주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강 시장은 “5·18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이들이 손을 잡아준 덕분에 인권평화의 상징으로 보편성을 갖게 됐다”며 “많은 이들이 평화연대를 통해 광주를 민주주의 도시로 꽃피워준 만큼, 이제 광주가 그 고마움을 되돌려드려야 할 때이고, 이는 4·3과의 평화연대로 구체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참혹한 아픔인 4·3을 딛고 제주공동체를 이뤄낸 유족들의 노력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77년이 흘렀음에도, 4·3은 여전히 이름이 없고 생존희생자 등의 아픔은 계속되고 있다. 진상규명,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같은 활동을 통해 4·3에 이름 붙이는 정명(正名)이 반드시 필요하고 광주는 이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추념식에 앞서 4·3희생자인 고 양천종 씨의 딸 양두영 어르신 등 생존 희생자들을 만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고 양천종 씨는 광주형무소 옛터에서 75년여만에 유해가 발굴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광주와 제주는 지난해부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과 4·3희생자 추념식에 시장 등 대표단이 교차 참석하며, 평화 연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강 시장은 오영훈 제주지사와 인권·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 ▲제주4·3-광주5·18 평화·인권 교류 ▲국립트라우마센터 운영 내실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틀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강 시장은 첫날인 2일 제주4·3평화기념관 유족회 사무실에서 ‘한강이 이어준 4·3과 5·18 광주↔제주 동행 간담회’를 열어 ‘평화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평화·인권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연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을 비롯해 4·3희생자유족회 김창범 회장과 양성주 상임부회장·양성홍 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차호준 센터장과 오수경 제주센터장, 5·18기념재단 박강배 상임이사, 4·3기념사업위원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한강 작가 소설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의 배경 사적지 상호 교류 홍보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액 국비 운영 등 국가폭력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및 책임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 ▲5·18과 4·3 왜곡·폄훼 공동 대응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초청 등 교류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은 “유족들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많은 력을 하고 있는데, 그 롤모델이 5·18이다. 5·18이 있었기에 4·3은 외롭지 않았고, 역사는 진전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5·18과 4·3이 서로 상생의 길을 걸으며, 대한민국이 진정 평화인권을 누릴 수 있는 민주국가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오월광주는 5·18의 손을 잡아준 이들에게, 아픔과 상처가 있는 그늘진 곳에, 먼저 손을 내미는 도시여야 한다”며 “5·18 45주년은 대한민국이 더 단단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광주는 제주와 평화연대 기반을 공고히 구축해 4·3과 함께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5·18을, ‘작별하지 않는다’는 4·3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이다.
  • 광주 세계양궁대회, 역대 최장 결승전 개최

    광주 세계양궁대회, 역대 최장 결승전 개최

    오는 9월 열릴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이 지난해보다 두배 늘어난 6일간 펼쳐진다. 광주 2025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결승전 경기를 오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5‧18민주광장에서 6일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 경기는 통상 3일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1931년 창설 이래 처음 6일간 일정으로 확대되면서 최장 규모의 결승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조직위는 “광주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회를 더 오랜 기간 즐기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장애인대회 결승전도 9월 27일부터 이틀간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광주시민과 전 세계 양궁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환희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평화의 상징인 5·18민주광장에서 개최되는 결승 경기를 보다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인터넷 실시간 생중계 방안도 강구 중이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전 세계에 문화·역사·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축제로 만들 방침이다. 대회 참가 열기는 벌써 뜨겁다. 예비 엔트리 등록 시작 불과 5일 만에 양궁선수권대회는 27개국 335명의 선수와 임원(팀매니저·코치·의료인력 등)이, 장애인대회는 12개국 132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신청했다.
  • “상생협정서 준수”…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전달

    “상생협정서 준수”…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전달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와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등 중재안을 제시했다. GGM 노조는 전임 사무실 마련과 급여 7%(15만9200원) 인상·호봉제 도입·상여금 300% 등을 요구하며 지난 1월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협의회를 열고 GGM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안을 마련, 노조와 경영진에 권고했다. 조정·중재안에는 노사민정 대타협 GGM 설립정신을 담은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등 노사문화 개선 방안 내용이 담겼다. 경영진에는 노조·상생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을 제공하고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공급물량 확대(2교대 도입) 및 신규모델 도입 등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를 제안했다. 또, 노조에는 35만대 생산목표 달성 때까지 파업을 유보하고 노사상생협의회의 역할 존중할 것 그리고 35만대 생산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2교대 근무 적극 협력을 제안했다. 광주시에는 공동복지프로그램 적극 이행,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으로 실질적 복지 확대, 물가 및 주거비 상승률을 반영한 주거지원비 현실적 수준 지원,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를 권고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조정·중재안을 확정한 뒤 GGM 노사와 광주시에 전달하고, 성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트럼프 관세정책 발효를 앞두고 폭풍전야인 자동차 업계와 1대 주주인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광주시는 중재안을 받아들인다. GGM 경영진과 노조 모두 중재안을 받아들인다면, 상생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정 중재안에 노사상생발전협정서의 취지와 맞지 않은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어 회사도 부담은 되지만, 노사민정협의회가 심사숙고 끝에 제시한 이번 중재안을 받아들이겠다”며 “하루빨리 내부 안정을 되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광주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한 중재안을 권고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2일 광주시청에서 GGM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안을 GGM 노사와 광주시에 전달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GGM 경영진과 노동조합 모두에게 GGM 설립 시 노사민정이 합의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와 노사 문화 개선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GGM 경영진에게는 노조와 상생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 제공,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도입,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2교대 도입 등을 통한 공급 물량 확대와 신규 모델 도입 등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를 권고했다. 노조에는 35만대 생산 목표 달성 시까지 파업 유보, 노사상생협의회 역할 존중, 35만대 생산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2교대 근무 적극 협력을 권고했다. 광주시를 향해서도 공동복지프로그램(사회적 임금) 적극 이행,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 주거지원비 현실적 수준 지원,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를 권고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지난 1월 노동·경영·전문가·시의회·행정 분야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조정·중재특별위원회를 꾸리고 9차례에 걸친 회의와 관련 기관·단체 의견 청취를 거쳐 전원 합의로 중재안을 마련했다. 임태호 조정·중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조정·중재안은 상생·화합·미래 지향의 3대 원칙과 당사자 간 공멸을 막고 광주시민과 함께 약속한 노사민정 대타협의 정신을 담았다”며 “GGM 지속과 밝은 미래를 위해 노사가 적극 수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장은 “당사자와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균형 있게 청취하고 광주형 일자리 설립 취지, 관련 법령 등을 담아 합리적으로 조정·중재안을 마련했다”며 “중재안이 모두에게 받아들여져 광주형 일자리를 더욱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광주시는 2일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조정·중재특별위원회가 권고한 ‘GGM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안’을 적극 수용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갈등 당사자와 시민사회 등의 다양한 의견을 균형있게 청취해 합리적으로 마련한 조정·중재안을 수용키로 했다. 또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 휘청이는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경영진과 노동조합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최대한 빨리 중재안을 수용할 것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이날 공동복지프로그램 적극 이행을 비롯해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으로 실질적 복지 확대 ▲물가 및 주거비 상승률을 반영한 주거지원비의 현실적 수준 지원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 등의 조정‧중재안을 권고받았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는 노사민정이 조정·중재특위를 만들어 60일 동안 애써 마련한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GGM 경영진도, 노조도 모두 중재안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상생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트럼프 관세정책 발효를 앞두고 폭풍전야인 자동차 업계와 1대 주주인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노조와 경영진 모두 중재안을 수용하리라 믿는다”며 “이번 조정·중재가 계기가 돼 GGM이 세계 속의 GGM으로 성장하고 광주형 일자리가 확산돼 광주 발전의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끝> “상생협정서 준수” 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전달 경영진에 노조 사무실 제공·공동기금 확대 출연 등 권고 노조에 35만대 달성까지 파업 유보, 광주시에 사회적임금 이행 촉구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광주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한 중재안을 권고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2일 광주시청에서 GGM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안을 GGM 노사와 광주시에 전달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GGM 경영진과 노동조합 모두에게 GGM 설립 시 노사민정이 합의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와 노사 문화 개선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GGM 경영진에게는 노조와 상생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 제공,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도입,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2교대 도입 등을 통한 공급 물량 확대와 신규 모델 도입 등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를 권고했다. 노조에는 35만대 생산 목표 달성 시까지 파업 유보, 노사상생협의회 역할 존중, 35만대 생산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2교대 근무 적극 협력을 권고했다. 광주시를 향해서도 공동복지프로그램(사회적 임금) 적극 이행,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 주거지원비 현실적 수준 지원,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를 권고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지난 1월 노동·경영·전문가·시의회·행정 분야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조정·중재특별위원회를 꾸리고 9차례에 걸친 회의와 관련 기관·단체 의견 청취를 거쳐 전원 합의로 중재안을 마련했다. 임태호 조정·중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조정·중재안은 상생·화합·미래 지향의 3대 원칙과 당사자 간 공멸을 막고 광주시민과 함께 약속한 노사민정 대타협의 정신을 담았다”며 “GGM 지속과 밝은 미래를 위해 노사가 적극 수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장은 “당사자와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균형 있게 청취하고 광주형 일자리 설립 취지, 관련 법령 등을 담아 합리적으로 조정·중재안을 마련했다”며 “중재안이 모두에게 받아들여져 광주형 일자리를 더욱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 영산강환경청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시 조류충돌 위험 증가”

    영산강환경청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시 조류충돌 위험 증가”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가 연장되면 항공기 이·착륙시 조류 충돌 위험성이 기존 공항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유력한 원인으로 ‘조류 충돌’이 꼽히고 있다는 점에서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연장 및 재개항을 위해선 치밀한 점검과 실효성 있는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일 지역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022년 1월 부산지방항공청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환경영향평가서(재협의) 보완요청서’를 보내 “조류 충돌 위험성 저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 사업으로 연장될 활주로 구간 360m가 해안지역과 더욱 가까워짐에 따라 항공기 이·착륙시 조류 충돌 위험이 기존 공항 운영시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사업지 주변에서 다수 서식하는 조류현황을 맹금류·백로류·바닷새(갈매기류)·수금류 등으로 세분화해 조류 분류군별로 주요 활동시간대 비행고도 등을 실측(또는 추정), 구체적인 저감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부산지방항공청은 2022년 3월 제출한 ‘재협의 보완서’를 통해 “지난 2006~2019년까지 조류충돌 사고는 총 9건으로 많지 않다”면서도 “향후 항공편수가 증가할 경우 무리를 이뤄 월동·서식하는 오리·기러기류, 민물가마우지 등 수조류의 이동시 조류충돌 위험성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활주로 연장 운영시 조류충돌이 최소화되도록 폭음기·경보기·레이저깃발·LED조명·육식조류 모형 설치, 조류음파퇴치시스템 구축 등의 조치를 수립·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은 총사업비 492억원을 들여 활주로를 기존 2800m에서 3160m로 360m로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활주로가 연장 공사가 올해 마무리되면 미주·유럽·중동 등 중·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해진다.
  • 일자리·주거·교육 등 청년정책 총망라…통합플랫폼, 1일 개통

    일자리·주거·교육 등 청년정책 총망라…통합플랫폼, 1일 개통

    광주 청년들에게 필요한 청년정책 정보를 알차게 제공하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https://youth.gwangju.go.kr)’이 정식 개통했다. 광주시는광주시 누리집에서 운영하던 청년정책플랫폼을 지난해 독립 시스템인 ‘광주청년통합플랫폼’으로 새롭게 구축, 3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1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인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은 청년들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아 원스톱으로 신청까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분야 등 다양한 정책을 인공지능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각종 사업 신청, 상담·공간 예약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는 ▲광주시·자치구 및 전국 청년정책 정보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맞춤형 서비스 ▲우수기업 및 일자리 정보 ▲청년 종합상담 ▲청년 자율공간 ▲역량 강화 학습지원 등을 안내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맞춤형 서비스는 사용자 정보, 플랫폼 내 활동, 관심분야 등을 기준으로 특징을 분석해 추천 사업, 연관 콘텐츠, 주변 청년 공간의 정보를 제공한다. 청년 종합상담 공간은 취·창업, 교육, 금융 지원 등에 대한 종합상담 및 청년정책 관련된 간편 문의를 해결할 수 있는 전화·방문·게시판 상담을 운영한다. 여기에 ‘고용24(https://www.work24.go.kr)’에서 제공하는 공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일자리 찾기, 강소기업 및 일자리 우수기업 등 정보, 역량강화 학습을 위한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 일학습 병행과정, 이러닝학습 등이 가능하다. 청년 자율공간은 청년들이 취미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공간이다. 현재 공공에서 운영하는 100여 곳의 정보를 제공 중이며, 앞으로 민간부문 50여 곳을 추가 지정해 청년들에게 공간정보와 예약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의 이용자 확대와 인지도 향상을 위해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3만원권 30명, 1만원권 270명)에게 공공배달앱 ‘땡겨요’ 상품권을 지급하며, 28일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청년통합플랫폼 운영으로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듣고 플랫폼을 개선해 나가면서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발전 막는 ‘마륵동 탄약고’… 이전 공사 6월 재개

    광주 발전 막는 ‘마륵동 탄약고’… 이전 공사 6월 재개

    지난 50년간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광주 도시발전을 가로막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마륵동 탄약고’ 이전사업이 오는 6월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광주 도심에 있는 마륵동 탄약고가 도시 외곽으로 이전되면 토지 재산권 행사를 둘러싼 주민 민원해소는 물론 중장기적인 도시발전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는 서구 금호동 마륵동 탄약고를 광산구 신촌동 제1전투비행장 인근 부지로 이전하는 사업을 하반기부터 재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올해 본예산에 배정된 사업비 15억 4000만원 외에 추가로 40억원을 추경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으며, 예산이 마련되면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7년 6월쯤 완공한다는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도 3월 중순 기획재정부와 국방부 등을 방문, 지난 1975년 마륵동 일원 37만㎡ 규모의 부지에 설치된 탄약고 이전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이전 사업 재개를 지속 요청해 왔다. 국방부는 2009년부터 총사업비 3262억원을 책정, 토지보상과 기초공사 등을 진행했지만 ‘광주민간·군공항 이전지가 먼저 확정돼야 한다’는 국회의 지적에 따라 2023년 6월 공사를 중단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사업이 장기 표류하는 데다 탄약고가 1975년부터 50년간 군사보호시설로 지정되면서 재산권 행사를 둘러싼 각종 민원이 분출하는 점을 고려해 이전공사 재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사시설인 탄약고가 광주의 행정중심 지역인 상무지구 및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 금호지구 바로 인근에 있는 바람에 효율적인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지적도 감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중심지역에 탄약고가 있어 지역민들의 민원이 빗발치는 것은 물론 도시 개발에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당초 계획보다 많이 지체됐지만 국방부 등과 협의를 거쳐 2027년까지 이전이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청사 1층 ‘다목적 열린문화공간’으로 새단장

    광주시청사 1층 ‘다목적 열린문화공간’으로 새단장

    광주시가 청사 1층 왼측(동쪽)부분을 무등산·광주의 빛·영산강 등 광주의 자연을 담아 스토리가 있는 ‘다목적 열린문화공간’으로 새단장, 4월1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 광주시는 특·광역시 중 최초로 시행한 당직제도 폐지 등으로 비워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비움과 개방의 철학’이 담긴 ‘열린청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열린문화공간은 시청사 1층 출입구 오른쪽에 100평 200석(가변형) 규모로 조성되는 다목적 공간이다. 전·측면에 대형통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최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무등산과 영산강 등 광주의 자연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공간에 담아 모던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청에서 바라본 무등산 능선을 모티브로 제작한 아트월은 ‘무등산의 부드러운 곡선’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간접조명과 함께 공간에 따뜻한 감성을 더하고 있다. 중앙에는 ‘빛의 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상징하고 은하계를 형상화한 대형 조명을 설치해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 또 영산강 물줄기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가변형 테이블을 배치해 평상시에는 시민 휴게공간으로, 행사 개최 때에는 테이블을 옮겨 공간을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출입구 2개소를 1개소로 통합 확장해 동선을 일원화해 시정 홍보전광판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확장된 통창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1층 안내데스크 앞 기둥 벽면에는 높이 11.5m, 직경 2m의 미디어아트 ‘폭포’를 설치해 5월 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에 조성한 다목적 열린문화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는 물론 지역 예술가·시민의 작품전시회, 북콘서트, 버스킹 등 규모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수빈 회계과장은 “열린문화공간은 단순한 공간 개편을 넘어 공공청사를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향유 장소로 개방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열린시정을 실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5·18기념재단·광주시, 조정진 스카이데일리 대표 고발

    5·18기념재단·광주시, 조정진 스카이데일리 대표 고발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은 ‘5·18 북한 개입’ 등을 온·오프라인에서 주장한 조정진 스카이데일리 대표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허위사실 유포 금지)로 31일 광주경찰청에 고발했다. 조 씨는 지난 2월5일 서울시 은평구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은평갑 당원 200여 명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5·18관련) 40페이지 특별판을 만들었습니다. 이게 대한민국 현대사를 바꿀 겁니다. 5·18은 DJ(김대중) 세력과 북이 주도한 내란, 이게 진실입니다”고 발언했다. 조 씨는 또 대표·발행인·편집인으로 발행하고 있는 인터넷 언론을 통해 그 주장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허위 내용을 유포했다. 조씨가 언급한 40쪽 짜리 스카이데일리 ‘5·18특별판’은 ‘5·18 진실 찾기’라는 기획 보도물로 제작돼 2024년 1월, 4월에 이어 2025년 2월에는 광주 금남로에서 배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1면 기사에서 ‘5·18은 DJ세력 북이 주도한 내란’으로 북한군 침투설을 주장하고 있으며, 또다른 50여개 기사에도 5·18왜곡·폄훼·혐오가 가득하다. 특히 이 특별판은 2024년 1월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회 의장이 퍼뜨린 인쇄물과 발행일을 제외하고 내용과 형식이 동일했다. 북한군 침투설 주장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사실여부를 검증해 2024년 6월 ‘사실이 아님’으로 ‘진상규명’ 결정했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 개입 주장은 상당 부분 구체적인 근거가 결여돼 있으며, 기타 근거들도 타당성이 떨어지는 무리한 주장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최기영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사무처장은 “피고발인의 주장은 사법부와 법에서 정의한 5·18민주화운동을 부정했다. 5·18을 북한이 특수부대를 파견해 남한을 적화하려고 책동한 것에 광주시민이 속아 넘어가 발생한 폭동이라고 왜곡·폄훼했다”고 말했다.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5·18민주화운동 왜곡과 폄훼는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초래하고 있고, 희생자와 그 유가족들을 2차 가해하고 있다”며 “일부 선동가들이 거짓된 주장을 마음껏 펼치고 있음에도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가 이를 막지 못하고 있다.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재단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소속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사법부 소송과 재판, 법률대응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 4월 5일 하루, 광주시청서 ‘도서관 문화마당’ 열린다

    4월 5일 하루, 광주시청서 ‘도서관 문화마당’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광주 대표하는 도서관 축제 ‘도서관 문화마당’이 완연한 봄과 함께 찾아온다. 광주광역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과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4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에서 ‘제13회 도서관 문화마당’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 점자도서관, 독서단체, 지역서점 및 출판사 등 5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문학이 온다’로 정해졌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베스트셀러 작가의 강연부터 마술 공연, 한강 작가의 저서 등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읽을 수 있는 독서쉼터, 도서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북마켓, 책갈피 만들기 등 독서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려진다. 시청 1층 시민홀에서는 광주시민 518명이 참여한 ‘한강 작품 필사 전시’와 함께 유명 작가들의 강연이 열린다. 필사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인근에는 AI로봇이 사진을 찍어주는 ‘문학이 온다’ 포토존이 마련된다.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개그맨 출신이자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등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고명환 작가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고 작가는 자기주도적 삶을 위한 독서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고 작가의 강연에 이어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지은 그림책 작가의 강연이 열린다. 이 작가는 ‘츠츠츠츠’, ‘친구의 전설’ 등 다양한 그림책을 출간해 아동도서 분야에서 권위 있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다. 이 작가는 작품 탄생 과정과 등장인물 세계관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시청 야외광장에서는 즐길거리부터 놀거리, 쉴거리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콘텐츠들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배트맨의 마술·버블쇼’ 공연이 오전 11시부터 12시,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두 차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과 함께하는 독서공간이 운영된다. 한강 작가의 저서는 물론 다양한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인디언 텐트와 빈백 등이 마련돼 편하게 독서하고 쉴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에 대한 토론과 소감을 나누는 독서토론 시간도 진행된다. 다양한 전통놀이부터 야외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독서놀이터도 마련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호, 고리던지기, 제기차기와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전래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스포츠 스태킹, 미니 트램폴린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로 어린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도서, 독서 관련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북마켓이 운영된다. 독립서점 8곳과 출판사 3곳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독립출판물도 만나볼 수 있다. 시민홀과 야외광장에서 동시에 열리는 체험부스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역 공공도서관과 점자도서관, 학교도서관, 대학도서관, 작은도서관, 민간독서단체, 서부소방서 등 45개 기관이 참여한다. 오색영롱한 자개 키링 만들기, 하바리움 볼펜 만들기, 책 향기 가득한 석고방향제 만들기, 수박 팔찌 만들기, 청동거울 만들기, 책 표지 드로잉 체험, 광목책 만들기, 나만의 압화 그립톡 만들기 등 여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서부소방서 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 문화마당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전하고, 도서관이 시민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시청을 찾아 책과 함께 즐거움과 여유가 있는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 지방시대엑스포 유치 나선다

    광주시가 지방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 ‘대한민국 지방시대엑스포’ 유치에 나선다. 광주시는 개최 장소와 교통·숙박 등 행사 지원 계획, 광주만의 특장점 등을 담은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엑스포 신청서’를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방시대엑스포는 지방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발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다. 지방시대위와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교육청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가 행사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앞서 광주시주민자치연합회 회장단 취임식에서 “지방자치 30년, 주민자치회 100% 전환의 원년인 만큼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주민자치 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며 엑스포 유치를 선언했다.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및 실증도시 구축 등 지역 맞춤형 정책과 첨단산업 발전을 주도한다. 또, 전국 최초 전체 동 주민자치회 100% 전환과 시민 중심 정책평가박람회 연중 운영 등 지방자치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다. 광주시는 지방시대엑스포 유치로 이 같은 지방자치 성과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광주시는 올해 5·18민주화운동 45주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이 잇따라 열려 지방시대엑스포가 유치된다면 ‘2025 광주 방문의 해’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서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기 트로트 가수 미스김, 광주소방 홍보대사 됐다

    인기 트로트 가수 미스김, 광주소방 홍보대사 됐다

    해남 출신 트로트 가수 ‘미스김’이 광주시 소방홍보대사가 됐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28일 본부 회의실에서 미스트롯3에서 주목받은 트로트 가수 미스김(본명 김채린)을 광주시 소방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미스김은 2023년 전국노래자랑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은 가수다. 2024년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4위에 올라 실력을 인정받았고, 현재 TV조선 미스쓰리랑에 출연하는 등 트로트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스김은 앞으로 광주소방의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소방정책과 안전수칙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명예소방관 및 소방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방장 계급으로 위촉돼 향후 2년간 소방홍보대사로서 각종 안전 캠페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미스김은 “광주시 소방홍보대사라는 뜻깊은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가수로서 많은 분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처럼 소방홍보대사로서도 시민 여러분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트로트 가수 미스김이 광주소방의 홍보대사로 함께 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쉽고 친숙하게 소방안전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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