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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제2걸프전의 단추 누를까/이라크 재공습 득실 저울질 안팎

    ◎인기만회·국제위상 제고 검토/클린턴도 무력사용 지지… 조만간 단행 관측도/“국내경제 외면” 비난 여론 우려 조지 부시미대통령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을 다시 한번 징벌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후세인이 유엔사찰단의 농무부청사진입을 계속 거부,휴전협정을 준수할 의사를 보이지 않음으로써 미국을 포함한 유엔을 농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시대통령은 23일 딕 체니국방장관,콜린 파월합참의장,그리고 안보관계보좌관들과 이라크상황을 검토하고 중동을 순방중인 제임스 베이커국무장관과도 일련의 협의를 가졌다.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은 이라크에 대한 공습전망을 묻는 말에 『군사적 조치에 관해 언급은 않겠지만 모든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고있다』고 답변,여차하면 다국적군의 공습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비록 부시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제재를 멀지않은 시기에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최종 결정하기까지는 의외로 고려할 요소가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따라서 대이라크 무력제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기보다는 장고에 들어갔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지 모른다. 11월 대통령선거를 3개월여 앞둔 현시점에서 부시대통령이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가 모두 나름대로의 문제점이 따르고 있다. 군사력을 사용할 경우 인기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부시대통령이 이를 만회하기위해 「전쟁」을 일으킨다는 오해를 살수 있다.사실 군사적 행동은 대통령의 지도력을 크게 부각시키게 마련이다.지난 89년 12월 파나마침공때 그의 지지도는 80%였고 91년 1,2월 걸프전때는 무려 90%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그러나 만약 공습작전으로 미국조종사들이 많이 격추되고 다국적군의 폭격으로 민간인사상자가 많이 발생하게 되면 무력사용에 대한 여론의 반발이 거세질 가능성이 큰것이다. 무력제재를 하지않을 경우에도 부시대통령은 비판을 받게된다.예를 들어 국제사회에서의 미국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지고 세계지도자로서의 부시대통령의 위상이 대폭 약화되는 것이다. 부시대통령의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점은 민주당의 빌 클린턴대통령후보도 유엔이 이라크의 무기기지에 대한 사찰이 더 필요하다고 간주할 경우 대이라크무력제재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점이다.그러나 민주당은 부시행정부가 걸프전이전에 사담 후세인을 대거 지원해주었고 그 결과가 후세인의 쿠웨이트침공을 초래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어쨌든 부시대통령으로서는 이라크에 대한 무력제재를 단행할것인가 말것인가를 결심해야할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3개월후 대통령선거만 없다면 부시대통령의 선택의 폭은 매우 넓을 수있으나 「군사행동=인기만회」라는 장애때문에 불가피하게 장고를 하고있는 것같다. 미국은 이미 후세인에게 ▲유엔사찰팀의 활동을 보장할것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있으며 어물어물 넘길수는 없다는 입장을 「최후통첩」했다.또 군사면에서는 페르시아만에 인디펜던스항공모함을 비롯,17척의 전함,홍해에 6척의 함정이 배치되어있고 이 일대에 2만1천명의 병력이 계속 남아있으며 공습작전에 대비,페르시아만및 지중해상의 항공모함,사우디및 터키의 공군기지등 4개 방향에서 폭격기를출격시킨다는 작전계획도 마련된 것으로 전해지고있다.결국 이라크에 대한 공습계획은 군사적인 측면에서는 완료되었고 미국의 국내정치,특히 선거상황과의 함수관계를 면밀히 따지고 있는중이라고 볼수 있다.
  • 미 항모 걸프만 진입/이라크 「유엔결의」안따르면 무력응징

    【워싱턴·런던·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미국은 이라크에 대해 대량살상무기 폐기를 촉구한 유엔결의를 이행하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기 위해 항공모함 아메리카호를걸프해역에 진입시켰다고 미국 행정부 관리들이 13일 말했다. 미국 국방부관리들은 약 80대의 전투기를 탑재한 아메리카호가 순양함 노르만디호와 프리깃함 심프슨호및 보급선 2척의 호위를 받으며 12일 걸프수역에 진입했다고밝혔다. 또 미국의 CNN­TV는 국방부가 이라크정부의 유엔결의 준수 거부시 공중폭격과크루즈 미사일 공격을 가할 이라크내 핵및 생화학무기와 탄도미사일 목표물들의 목록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는데 미국 관리들은 이 보도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아메리카호를 걸프수역으로 다시 이동시킨 것은 사담후세인에게 보내는 명백한 신호』라고 말해 미국 정부의 무력응징 의지를 시사했다. 미국은 1년전 걸프전쟁이 끝난 이후 약 30척의 군함과 스텔스기등 수십대의 전투기를 걸프해역과 홍해주변에 잔류시키고 있는데 미해군 항공모함이걸프해역에 다시 진입한 것은 3월들어 처음있는 일이다. ◎순환배치 일환일뿐/미 고위관리 밝혀 그러나 미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13일 미항공모함 아메리카호가 걸프해역에 진입한 것은 이지역에 대한 「평상적인 전후 군사력배치」의 일환이라면서 이라크에 대한 위협목적이 아니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우리는 걸프전이후 항공모함 한척을 걸프해역에 배치해왔으며 아메리카호의 파견은 지난 2월4일 걸프해역을 떠난 항공모함 아이젠하워호와 임무교대하기 위한것』이라고 설명했다.
  • 미,「이」에 골란고원 철수 압력/베이커,쌍무회담 초청장서 밝혀

    ◎점령지 자치정부 청사진도 요구 【워싱턴·예루살렘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은 오는 12월4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중동 평화회담 쌍무회담에서 시리아의 평화 조약 조인을 조건으로 이스라엘이 골란고원 철수를 고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26일 밝혔다. 미국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점령지에 수립할 자치 정부에 관한 면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과 함께 이스라엘의 남부 레바논 철수를 알리는 상징적 조치의 하나로 이스라엘이 남부 레바논의 기독교 마을인 제진에서 잠정기한 동안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 소식통은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이 요르단,레바논,시리아와 함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보낸 쌍무회담 초청장에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전했다. 베이커 장관은 이 서한에서 이스라엘·요르단측은 수자원 이용,관광협력,홍해연안의 항만시설운영권,사해 남쪽의 아라바 계곡에서의 국경선 확정등 공동의 이익에 관한 사안들을 중점 논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베이커 장관의 이 서한은 또한 이번 워싱턴 회담에서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회담 장소 결정 ▲차기 회담 날짜 확정 ▲회담에서 제기될 의제의 결정등 3가지사항을 집중 논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레바논,팔레스타인,요르단이 워싱턴 2단계 쌍무회담 참석을 공식 발표해놓고 있으며 시리아와 이스라엘은 아직 분명한 의사표시를 하고 있지 않으나 회담참석이 유력시되고 있다.
  • 울산·마산·청주·포항시 4개 권역/「도시교통 정비구역」 지정

    ◎교통부,시장에 중·장기계획 입안권 부여 교통부는 7일 도시교통문제가 중·소도시까지 확산,심화되고 있어 이에대한 종합적인 교통대책수립이 요청됨에 따라 상주인구 30만명이상인 울산·마산·청주·포항시와 그 인근 교통권역을 도시교통정비구역으로 새로 지정고시했다. 도시교통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시에서는 ▲시장은 중·장기 도시교통정비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해야하고 ▲연면적 3천㎡이상되는 백화점이나 일정규모이상의 시설을 설치코자 할 때는 사전에 교통영향평가를 받아야하며 ▲교통유발의 원인이 되는 시설물의 소유자에게는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게 돼있다. 새로 도시교통정비구역으로 지정된 4개시및 인근 교통권역은 다음과 같다. ◇울산시=울산군 강동면·농소면·범서면·청량면·온산면 ◇마산시=창원시,진해시,창원군 내서면·구산면 ◇청주시=청원군 북일면·남이면·강내면 ◇포항시=영일군 연일읍·홍해읍·오천읍·동해면·대송면
  • 시리아행 미사일 적재 북한 선박/항로 자주 바꿔 항해

    ◎미 시사주간지 보도 【워싱턴 연합】 미정보기관들은 스커드C미사일과 다른 첨단 무기들을 포함,1억달러어치의 화물을 싣고 시리아로 향하고 있는 북한의 무파호가 지난 7월 북한을 떠난 이래 여러차례 항로를 변경하고 있는 것을 주시하고 있다고 유 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4일 보도했다. 이 시사주간지는 무파호가 항해도중 두번이나 의문의 엔진고장을 일으켜 수리를 위해 싱가포르와 스리랑카에 각각 정박했으며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과 동지중해상의 이스라엘 해군훈련을 의식하고 진로를 바꾼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예정항로인 홍해를 거쳐 수에즈 운하로 항진하지 않고 남쪽으로 항로를 바꾸어 모잠비크의 베이라항에 정박한 이 배는 인도양으로 다시 돌아와 이란쪽으로 항해한 후 다시 방향을 돌려 희망봉을 돌아 항해하고 있다고 이 주간지는 밝혔다.
  • “시리아행 북한 스커드수송선/이스라엘서 요격 가능성”

    ◎WT지 보도 【워싱턴 연합】 북한의 무기 수송선이 스커드 미사일이나 미사일 부품을 싣고 시리아로 향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군함들이 이 배를 요격할지도 모른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10일 미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미 정보기관들은 지난 8월이후 「무포호」라는 이름의 이 북한선박을 추적해 왔으며 부시행정부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이 배를 침몰시키기 위해 모종의 은밀한 작전을 전개할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주장했다. 무포호는 모잠비크의 베이라항구를 며칠전에 떠나 최종 목적지인 시리아의 타르투스 항구로 향하고 있으며 홍해를 거쳐 수에즈운하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에 대한 제재조치를 이행하고 있는 미국해군선박에 의해 검색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 배는 지난 여름 북한을 출발,8월24일 싱가포르를 거쳐 스리랑카의 콜롬보를 이미 통과했고 시리아가 걸프전을 전후해 북한과 체결한 계약에 따라 구매한 스커드미사일 1백50기 가운데 2차선적분을 싣고 있는 것으로 소식통들이 전했다.
  • 에티오피아 반군,전권 장악/30년 내전 종식

    ◎“과정수립 후 자유총선 실시 추진” 【아디스아바바·런던 외신 종합】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가 28일 반군에게 함락된 가운데 런던에서 평화협상을 벌이고 있는 반군단체 대표들은 최대 반군조직인 인민민주혁명전선(EPRDF)이 당분간 국가업무를 담당키로 합의했다. EPRDF를 비롯한 3개 반군조직 대표들은 28일 미국이 중재한 협상에서 이같이 합의하는 한편 과도정부 수립과 민주선거 실시방안에 대해서는 오는 7월1일 이전에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중재자인 허만 코헨 미 국무부 아프리카 담당차관보가 밝혔다. 이틀째 속개된 이날 회담에서 테스파예 딘카 부통령이 이끄는 정부대표단은 전날 미국이 반군들에게 현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입성할 것을 요구한 데 항의,회담에 불참했다. 회담 후 코헨 차관보는 반군대표들이 『과도기간 전반의 세부문제를 논의하고 특히 폭넓은 기반을 갖는 과도정부의 구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7월1일 이전에 추가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말하고 정부의 불참결정에 대해서는 「반군만으로 정부를 구성할 수 있다」며 일축해 버렸다. 런던에서의 회담은 이날로 끝났다. 한편 EPRDF는 28일 수도를 장악하고 24시간 통금을 선포했다. 그러나 EPRDF와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에리트리아인민해방전선(EPLF)은 앞으로 구성될 과도정부에 참여할 것이나 홍해연안 에리트리아주의 독립에 관한 국민투표실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외언내언

    엑서더스(EXODUS). 사전의 풀이로는 「외출」 「출발」 등의 일상적 용어. 그러나 이 용어를 성서와 접목시키면 「유태민족의 대탈출」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함께 심오한 종교적 의미를 갖게 된다. ◆기원전 586년,지금으로부터 2천5백여 년 전. 유태민족은 정복자 바빌로니아족에게 끌려 지금의 이집트 땅에 노예로 팔려간다. 당시 유태민족의 지도자는 모세. 이 사람이 60만명의 자기 동포를 이끌고 지옥의 땅 이집트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옛고향 가나안으로 탈출하는 파란만장한 고난의 발자취가 엑서더스이다. ◆엑서더스는 구약성서 「출애급기」에 한편의 대하소설처럼 박진감 넘치게 묘사되어 있다. 애급은 이집트의 한문표기. 유태인 노예를 끝까지 잡아두려는 애급왕을 응징하기 위해 하느님이 애급가정의 장남을 모조리 죽인 일,홍해가 앞을 가로막자 모세가 지팡이로 바다를 갈라버린 일,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느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은 일 등 구약의 대기적이 모두 엑서더스과정에서 펼쳐진다. ◆그런데 현대판 엑서더스가 지난 25일 에티오피아에서일어났다. 에티오피아반군이 수도 아디스아바바 외곽 20㎞ 지점까지 육박해오자 이스라엘정부가 1만8천명의 유태인들을 이스라엘로 전격 공수한 것. 구약시대의 엑서더스가 수많은 기적을 통해 이루어졌지만 이번에는 기민한 작전 외에는 기적이 없었고 2천5백년 전에는 40년이나 걸렸던 엑서더스가 하루도 안 되는 21시간 만에 끝나버린 것이 다를 뿐 현대판 유태인 대탈출도 엑서더스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에티오피아에서 탈출한 유태인들이 흑인이라는 점은 특이하다. 「팔라샤」라고 불리는 이들 「검은 유태인」들은 솔로몬왕과 시바 여왕 사이에 태어난 메넬리크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고 또 이들은 원래 백인계였으나 수천 년간 에티오피아 풍토에 적응하면서 피부색이 검어졌다는 설도 있지만 확인할 길은 없다. 어쨌든 이스라엘의 엑서더스 작전으로 중동지역에 또 하나 분쟁요인이 생겨난 셈. 유태민족이 수천 년간 겪고 있는 고난의 역정이 참으로 기구하구나 하는 느낌도 들지만 피부색이야 어떻든 자기 민족을 「지옥」에서 재빨리 구해내는 그들의선민사상에는 감탄할 수밖에 없다.
  • 에티오피아 외국인 탈출러시/반군,수도 봉쇄

    ◎정부군등 3천명도 지부티로 【아디스아바바 로이터 AFP AP 연합】 에티오피아의 반란군이 홍해연안의 항구도시 아사브를 점령,북부지방인 에리트리아주를 장악하고 수도 아디스아바바 주변의 교통을 차단하자 25일 외국인들의 아디스아바바 탈출이 이어졌다. 반란군 단체인 에리트리아인민해방전선(EPLF)은 아사브항을 점령함으로써 기아에 허덕이는 에티오피아에 보내지는 사실상의 모든 물자를 장악하게 되었으며 아디스아바바에 육박하고 있는 또 하나의 반란 단체인 에티오피아인민민주전선(EPRDF)는 25일 수도 남동쪽 30㎞ 지점의 데브레 제이트시 공군기지를 점령하면서 정부군에게 저항하지 말고 평화적으로 항복하라고 방송을 통해 촉구했다. 이날 3천여 명의 에티오피아정부군과 민간인이 이웃 지부티로 탈출했으며 11척의 해군함정에 승선한 3천여 명의 선원들은 예멘에 망명을 모색중이다. 한편 외국인의 아디스아바바 탈출은 이날 이스라엘이 에티오피아 흑인 유태인 1만5천명을 이스라엘로 철수시키는 작업이 완료된 가운데 에티오피아 거주 영국인·프랑스인·독일인·이집트인 및 그밖의 외국인들을 항공 편으로 철수시키기 위한 활동이 시작되었다.
  • 에티오피아 반군/홍해연안 완전장악

    ◎요충지 아삽항구 함락/정부군 10만명 투항설/수도 외곽 9㎞까지 진격 【카르툼 UPI 연합 특약】 에티오피아 반군 지도자는 25일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던 홍해연안의 마지막 거점도시인 에리트리아주의 아삽항구가 함락됐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지도자는 『현재 아삽항구가 반군측에 의해 장악됐다는 보고를 접했다』고 밝혔다. 만일 이같은 보고가 사실이라면 에티오피아 반군은 홍해연안의 모든 지역을 장악한 것이 된다. 【아디스아바바·나이로비 AFP 로이터 연합】 멩기스투 대통령의 국외탈출 후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반군이 수도 아디스아바바 외곽 9㎞ 지점까지 진격한 가운데 홍해연안 에리트리아주 독립투쟁을 벌여온 에리트리아인민해방전선(EPLF) 반군은 24일 주도 아스마라를 완전장악했다. 런던으로부터 전화로 연결된 EPLF의 한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아스마라시를 완전장악했으며 에리트리아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리던 날이 마침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자체 통신망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EPLF의 아스마라시 장악사실을 완전히 확인했다』고 밝혔는데 미 국무부도 에티오피아 정부군이 아스마라시를 포기했다고 전하면서 이 도시가 반군의 수중에 떨어졌음을 확인했다. 정부의 즉각적인 휴전요구를 무시하고 대정부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또 다른 반군이 에티오피아인민혁명민주전선(EPRD)도 정부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이날 아디스아바바에서 북쪽으로 9㎞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현지 외교소식통들이 전했다. 양대 반군이 EPLF와 EPRDP의 대정부 공세 강화는 미국의 중재로 27일 런던에서 개막되는 정부측과의 평화회담에서 가능한 한 최상의 협상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영 BBC방송은 아디스아바바의 외교소식통을 인용,10만명으로 이뤄진 정부군 제2군이 반군에 투항했으며 사령관은 이웃나라인 지부티로 도망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대해 에티오피아정부는 논평하지 않고 있다. ◎반군 공세 갈수록 가열… 정부 붕괴위기/새 정권 수립돼도 내정불안 지속될듯(해설) 멩기스투 대통령의 국외탈출 후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인민혁명민주전선(EPRDP)이 24일 수도 아디스아바바 9㎞ 지점까지 진격,정부군의 패망이 목전에 다가온 느낌이다. 북부지역에서는 분리독립투쟁을 벌여온 또 다른 하나의 반군세력인 에리트리아인민해방전선(EPLF)이 오랫동안 정부군이 버티던 주도 아스마라를 장악,정부군의 숨통을 더욱 죄었다. 이러한 반군의 총공세는 27일 미국의 중재로 런던에서 열리는 정부측과 반군세력 사이의 평화회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에티오피아 사회주의정부는 지난 90년까지는 반군의 공세에 외부의 지원을 받아가며 그럭저럭 견뎠으나 신사고 외교정책을 펼치는 소련의 지원이 두절되면서 반군의 공세에 시달려왔다. 에티오피아정부가 지난 21일 멩기스투 대통령이 망명길인지도 모른 채 야반도주하듯 에티오피아를 빠져나가게 한 것은 반군으로부터 협상에 최대의 걸림돌로 지목되던 그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그의 망명은 협상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협력을 받아서 꾸민 공작으로 전해지고 있다. 협상의 걸림돌인 멩기스투 대통령을 제거한 정부측은 곧 아스마라 수비의 책임자이자 부통령인 테스파예 가브레 키단 중장을 대통령권한대행으로 세우고 테스파예 딘카 외무장관을 총리로 하여 협상에 준비했다. 정부는 또 반군측에 즉각 휴전을 제의했다. 그러나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는 반군은 이 휴전제의를 바로 거부하고 공세를 강화,수도를 9㎞ 앞에 둔 지점까지 진격해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반군은 크게 세 덩어리로 나누어진다. 우선 북부 홍해연안의 에리트리아지역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에리트리아인민해방전선이 있다. 이들은 24일 아스마라 점령으로 거의 전지역을 해방시킨 상태며 아사브항만 점령하면 목표가 달성되는 그룹이다. 아사브는 외부와 통하는 유일한 항구로 그 동안 중앙정부가 강력하게 장악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거의 함락 직전에 놓여 있다. 만일 아사브마저 점령당하면 정부는 외부의 지원이 거의 끊긴 질식상태에 놓이게 된다. 수도까지 넘보고 있는 반군은 에티오피아인민혁명전선으로 티그레인민해방전선과 암하라의 반정부단체 및 수도의 민주세력이 연합한 단체이다. 이 가운데 주역인 티그레전선은 알바니아스타일의 공산주의자로 알려지고 있다. 그외 오모로인민전선이 남부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미국이 지금까지 에티오피아의 내란에 방관하던 자세에서 전환,평화협상을 중재하고 나선 것이나 멩기스투 대통령을 이스라엘과의 협력하에 망명토록 공작을 폈다고 전해지고 있는 것은 수도 장악을 앞둔 티그레 반군이 에리트리아 반군과 같은 티그레니아인이지만 현정부보다 결코 나을 것이 없는 골수 마르크시스트이기 때문이다. 아디스아바바정부도 소련의 지원이 끊기자 미국의 지원을 기대하면서 지난 90년부터는 사회주의를 포기하고 시장경제를 도입하는 제스처를 보였다. 하지만 27일 런던평화회담이 진정 평화를 가져오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성급한 전망인 듯하다. 아프리카에서 이데올로기는 종종 종족과 파벌의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동원되는 껍데기일 뿐 라이베리아·적도기니·나이지리아·남아공·앙골라 등에서 보듯 이 알맹이는파벌의 이해관계로 평화회담이 짧은 시간 안에 성공한 예가 드물다. 에티오피아에서도 반군은 반정부라는 점 이외에는 전혀 공통점이 없는 상태로 승리 뒤의 분열을 막을 힘도 의지도 비전도 없으며 전국적인 정치적 기반도 가져본 적이 없다. 더욱이 10여 년간의 기아를 속수무책으로 방치하고 있는 경제형편은 어느 쪽의 승리로 곧 빛을 잃도록 만들 것이다.
  • 아프리카의 탈사회주의 바람(사설)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도 탈사회주의의 민주화바람이 불고 있다. 「복수정당제」와 「시장경제」란 말이 유행어가 되고 있으며 소련의 정치·경제·군사지원을 받던 사회주의 국가들이 연이어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포기를 선언하고 있다. 아프리카대륙 동북단의 에티오피아를 사회주의국가로 만들었던 멩기스투 대통령의 망명도 바로 그 바람에 밀린 결과다.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신사고의 바람이 마침내 아프리카에도 불어닥치기 시작한 사실과 그것이 한반도에 대해 시사하는 바를 우리는 주목한다.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나 신사고가 사회주의 동맹국들에 대해 의미하는 것은 정치·경제·군사원조의 감소 내지는 중단이었다. 소련이 혼자서 맡아야 하는 경제·군사 원조의 과중한 부담에서 해방되려는 것도 페레스트로이카의 중요목적의 하나였다. 소련은 정치적으로 동구를 해방하는 대가로 경제적으로는 동구로부터 해방되었다. 소련은 동구뿐만 아니라 온 세계의 사회주의동맹국들로부터도 경제적인 부담으로부터의 해방을 원하고 있으며 그결과의 하나가 에티오피아의 사회주의 붕괴인 것이다. 21일 망명길에 오른 멩기스투 에티오피아대통령은 77년 집권한 이후 강경마르크시즘 정책을 도입하면서 소련의 절대적인 지원을 받아왔다. 아프리카 적화혁명의 거점으로서,그리고 수에즈운하로 들어가는 홍해입구의 전략적 위치 때문에 소련은 에티오피아를 중요시했고 그만큼 많은 경제·군사원조를 제공해 왔다. 지난 10년 동안 90억 달러의 무기 등 소련의 막대한 군사원조를 받았으며 그 힘으로 북부 2개주의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반정부군의 격렬한 공세를 억제할 수 있었다. 에티오피아는 소련에 있어 아프가니스탄 다음가는 경제·군사원조의 부담이 되어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소 원조의 중단은 멩기스투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결국 그는 작년 3월 「마르크스·레닌주의 에티오피아 노동자당」을 에티오피아 민주통일당으로 개칭할 의사를 밝히는 등 정치·경제의 탈사회주의 개혁을 시작했으나 그것을 뒷받침할 경제적인 힘이 없었다. 그는 결국 14년 권좌를 버리고 탈출할 수밖에 없었으며이로써 에티오피아는 평화와 정치·경제 민주화개혁의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되었다. 에티오피아 이외에도 지금 아프리카에서는 모잠비크·앙골라·콩고·베닌 등 5개 사회주의 국가가 모두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포기를 선언하고 복수정당제에 의한 사회민주주의에로의 이행과 시장경제의 도입에 착수하고 있다. 이들은 1당 독재의 사회주의야말로 국가건설의 지름길로 믿었으나 결과는 정체와 대립·갈등의 좌절이었으며 그것이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 바람에 힘입어 탈사회주의와 민주화 전환에서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소련 등 공산권의 지원이 중단되는 상황에서 이들은 필요한 지원제공의 상대를 미·서구 등에서 찾을 수밖에 없게 되었으며 국제통화기금이나 세계은행 등은 정치·경제의 탈사회주의 민주화개혁을 차관제공의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도 아프리카의 변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복수정당제」와 「시장경제」가 빈곤과 대립·갈등의 대륙 아프리카를 구원할 마법의 지팡이가 될 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선택의 여지는 그 길뿐이며 시작이 중요하다. 우리는 아프리카에까지 미치고 있는 이 바람이 북한만 그대로 두는 일은 절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 미,터키 근해에 항모 파견/이라크선 자코시에 돌연 병력 배치

    ◎양국,「난민촌」싸고 긴장 고조 【자코(이라크) 마나마 AP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이 쿠르드 난민구호활동을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하기 위해 항공모함 1척을 터키근해로 파견한 가운데 이라크는 21일 미군이 진주한 자코시에 2백여 명의 무장경찰을 투입,양측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자코시에 진주한 미군의 봅 플로크 중령은 이라크 무장경찰의 침투사실을 확인하고 이것은 미군과 이라크군 사이에 맺어진 이라크군의 자코시 철수 협약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미 해군 중앙사령부의 한 장교는 항공모함 루스벨트호와 3척의 함정으로 이뤄진 함대가 20일 홍해에서 수에즈운하를 거쳐 지중해로 진입했다며 『이것은 후세인으로 하여금 난민을 공격하지 말라는 신호』라고 말했다.
  • “산 판돈 형에만 줬다”/노부모 폭행치사/40대에 영장

    【포항=김동진기자】 포항경찰서는 30일 80대 노부모를 때려 숨지게한 문준석씨(40·선원·영일군 홍해읍 죽전2동 664)에 대해 존속상해 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씨는 29일 하오6시쯤 포항시 여남동 65 형인 문만석씨(43) 집에서 아버지인 문금천씨(83)가 영일군 홍해읍 죽전2동 마을산을 동민들이 팔아 최근 가구당 2백80만원씩 배당된 돈을 형에게 모두 주었다는 이유로 술에 취해 방안에 있던 옷을 마당에 가지고 나와 불을 지르고 욕설을 해 아버지가 나무라자 주먹으로 가슴을 3∼4회 때려 쓰러지게 하고 이를 말리던 어머니 권진찬씨(75)도 주먹으로 얼굴부분을 때려 실신시킨뒤 쓰러진 부모를 그대로 방치,이날 하오7시쯤 쇼크 또는 심장마비로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경북)

    ○포항시 ▲대흥동 양용주(50·상업) ▲중앙동 강석호(35·사업) ▲덕수동 이용득(56·건설업) ▲대신동 손종기(59·사업) ▲동빈동 이두우(46·사업) ▲학산동 이성우(66·소개업) ▲항구동 이문희(32·사업) ▲상대1동 권주섭(56·금융업) 박만천(46·사업) ▲상대2동 신수한(49·상업) ▲해도1동 박석기(36·노동) 송세인(59·회사원) ▲해도2동 임선순(43·사업) 박대현(50·건설업) ▲송도동 최익기(33) 방해룡(56·금융업) ▲양학동 조만제(60·유통업) ▲죽도1동 오주동(52·금융업) ▲죽도2동 김천수(57·토건업) 김병만(54·운수업) ▲용흥1동 진병수(55·법무사) ▲용흥2동 이장춘(57·금융업) ▲우창동 손창순(61·농업) ▲두호동 김고시(50·상업) ▲장량동 이의동(40·농장경영) ▲환여동 공문호(47·사업) ▲청림동 조재한(46·건설업) 제철동 최상태(51·회사원) ▲효곡동 강봉기(47·회사원) ▲대이동 최석호(51·회사원) ○경주시 ▲성내동 이동천(52·호텔업) ▲성동동 이종은(45·제재업) ▲황오동 김두존(57·사업) ▲중앙동 박대근(54·운수업)▲성건동 최정근(53·건축업) 손진목(42·상업) ▲탑정동 정증(51·상업) ▲황남동 백락영(57·금융업) ▲인교동 차동주(52·상업) ▲선도동 이영식(53·주택건설업) ▲도동동 손호익(46·여관업) ▲보황동 이식(57·한약업) ▲용황동 송종찬(51·법무사) ▲동천동 박현오(40·공업) ▲정래동 오만두(43·농업) ▲불국동 배치홍(44·상업) ▲보덕동 김현우(53·건설업) ○김천시 ▲용호동 김정배(43·상업) ▲모암동 김응규(35·상업) ▲성내동 김종길(50·금융업) ▲평화동 유창국(73·도정업) ▲남산동 박종한(53·사진업) ▲황금동 박희영(55·운수업) ▲신음동 김영조(59·농업) ▲금산동 박광화(46·공업) ▲미곡동 김광석(46·농업) ▲부곡동 남인원(56·상업) ▲지좌동 조경선(52·운수업) ▲대응동 전제두(56·축산업) ▲양천동 이제탁(60·농업) ○안동시 ▲중구동 윤종춘(50·회사원) ▲명륜동 안상하(46·상업) ▲옥률동 이실건(49·건설업) ▲신흥동 이태국(38·농업) ▲용성동 박정대(51) ▲동남동 이정호(50·관광업) ▲대흥동 박승우(53·운수업) ▲대신동 권대수(52·회사원) ▲담북동 김학효(43·요식업) ▲태화동 안원효(39·약업) 서정길(39·상업) ▲법상동 남장수(62) ▲평화동 홍종청(49·상업) ▲안기동 조제진(59·회사원) ▲안막동 이동수(40·건설업) ▲옥동 김환조(53·축산업) ▲송하동 박태규(50·농업) ▲송천동 김광정 (47·금융업) ▲강남동 서정옥(51·축산업) ○구미시 ▲송정동 정보호(38·약사) 김시구(53·회사원) ▲원평1동 김성식(45·상업) ▲원평2동 이수조(52·상업) ▲원평3동 이용원(50·자동차정비) ▲도산동 강병만(54·축산업) 박태징(51·건축업) ▲선주동(재선지구) ▲원남동 최성화(38·상업) ▲형곡동 박영환(55·농업) ▲신평1동 문창식(47·상업) ▲신평2동 김영규(46·상업) ▲비산동 박정동(46·상업) ▲공단1동 김장수(51·인쇄업) ▲공단2동 오병호(34·회사원) ▲광평동 박수봉(39·상업) ▲사곡동 김택호(33·학원업) ▲상모동 이종순(56·농업) ▲임오동 허호(50·농업) ▲인동동 권영이(58·농업) ▲진미동 김태연(56·농업) ▲양포동 이대일(54·부동산업) ○영주시▲상망동 박완서(34·상업) ▲희망1동 정병조(54·회사원) ▲희망2동 유이종(64) ▲희망3동 권태경(56) ▲영주1동 송화선(48) ▲영주2동 오영구(61) ▲영주3동 금춘(48·상업) ▲영주4동 김태영(49) ▲휴천1동 전제웅(33·회사원) ▲휴천2동 정명훈(47·운수업) ▲휴천3동 오진호(53·운수업) ▲가흥1동 김종욱 (51·상업) ▲가흥2동 권태임(49·상업) ○영천시 ▲동부동 정한표(53·금융업) ▲중앙동 한명웅(51·운수업) ▲교동 최여봉(43·상업) ▲완산동 권녕성(48·목재업) ▲주남동 이준채(51·운수업) ▲봉작동 전영대(58·농업) ▲영도동 임달식(51·농업) ▲대전동 정재필(55·농업) ▲명산동 권오운(46·농업) ○상주시 ▲중앙동 김형구(52·협전사대표) ▲남원동 김종석(55·건설업) ▲북문동 성규환(49·농협조합장) ▲계림동 최해선(60·농업) ▲동문동 김관표(41·사업) ▲동성동 김의정(51·법률상담소) ▲신흥동 박준형(54·목축업) ○점촌시 ▲충현동 이규인(49·금고이사장) ▲중앙동 황우홍(52·상업) ▲신흥동 박흥기 (50·상업) ▲신기동 김영환(40·상업) ▲대성동 백용기(40·농업) ▲모전동 남영호(53·건축업) 안승오(46·건축업) ○경산시 ▲중앙동 현유호(57·장의사) ▲동부동 박원근(62·축산업) 서제덕(46·농업) ▲서부동 여해석(57·농업) ▲남부동 윤한철(45·섬유업) ▲북부동 이장우(50·슈퍼경영) ▲중방동 김치곤(53·상업) ○달성군 ▲가창면 서칠수(49·평통위원) ▲다사면 윤도현(56·농협이사) ▲하빈면 송태환(44·평통위원) ▲화원면 이경식(47·육성회장) 이철웅(48·육성회장) ▲옥포면 서진후(63·전시장) ▲논공면 이주환(60·문화원이사) ▲현풍면 김수영(40·회사원) ▲유가면 고용덕(64·전 면장) ▲구지면 이팔호(49·정당인) ○군위군 ▲군위읍 홍영일(48·평통위원) ▲소보면 은종진(63·전 면장) ▲효령면 사공직(55·전 이장) ▲부계면 홍상근(54·명예지서장) ▲우보면 윤달천(66·전 면장) ▲의흥면 도재영(60·조합감사) ▲산성면 김형팔(58·명예지서장) ▲고로면 김중휘(51·전 농협장) ○의성군 ▲의성읍 주성덕(53·번영회장) 강원진(49·로터리회장) ▲단촌면박해욱(39·선도위원) ▲점곡면 박도경(45·새마을위원) ▲옥산면 박일서(46·전 공무원) ▲사곡면 이주락(62·자문위원) ▲춘산면 김상해(59·평통위원) ▲가음면 신태학(60·평통위원) ▲금성면 심재윤(45·JC회장) ▲봉양면 신태근(62·전 군수) ▲비안면 박후근(60·민자당위원) ▲구천면 노송욱(49·멸공분회장) ▲단밀면 이종대(56·자문위원) ▲단북면 이달곤(37·신협이사) ▲안계면 박병태(50·소방대장) ▲다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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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기(56·서비스업) ▲호명면 권태용(53·농업) ▲유천면 박균백(42·토건업) ▲용궁면 오준식(54·토건업) ▲개포면 이수필(53·농업) ▲지보면 현익수(40·토건업) ▲풍양면 김문한(50·창고업) ○영풍군 ▲풍기읍 백충기(58·상업) ▲이산면 유영인(54·상업) ▲평은면 석상홍(62·농업) ▲문수면 우연하(54·농업) ▲장수면 송준우(46·제조업) ▲안정면 최호득(56·건설업) ▲봉현면 김필원(56·농업) ▲순흥면 주수용(51·회사원) ▲단산면 구정서(55·상업) ▲부석면 이수근(49·상업) ○봉화군 ▲봉화읍 이우상(60·건축업) ▲물야면 장한익(37·농업) ▲봉성면 전영준(54·농업) ▲법전면 이중수(59·행정서사) ▲춘양면 우종륜(55·상업) ▲소천면 이관우(60·금융업) ▲석포면 이창식(46·사업) ▲재산면 이창모(36·농업) ▲명호면 강순성(36·농업) ▲상운면 금융건(58) ○울진군 ▲울진읍 장덕렬(47·제재업) ▲평해읍 이수진(52·상업) ▲북면 전인식(56·농업) ▲서면 이규선(55·농업) ▲금남면 황대운(45·상업) ▲원남면 장성윤(57·한약사) ▲기성면 김선이(50·수산업) ▲온정면 김봉규(60·농업) ▲죽변면 박종구(55·농업) ▲후포면 정삼엽(59·제재업) ○울릉군 ▲울릉읍 이중철(50·상업) 이상인(49·운수업) 최수일(39·관광업) 김길권(50·상업) ▲서면 안영학(44·수산업) 정규화(55·농업) ▲북면 이철우(38·수산업) ○안동군 ▲풍산읍 김웅삼(37·체육회국장) ▲와룡면 지용식(53·전 이장) ▲북후면 강신탁(53·새마을위원) ▲서후면 김완섭(44·평통위원) ▲풍천면 김영한(62·자문위원) ▲일직면 이장원(58·전농협장) ▲남후면 김석현(56·전농협장) ▲남선면 권삼석(55·평통회장) ▲임하면 김광영(41·사업) ▲길안면 김승진(55·군자문위원) ▲임동면 윤병진(31·4H회장) ▲예안면 이두환(50·회사원) ▲도산면 이동한(48·농업) ▲녹전면 이재갑(37·양조업) ○청송군 ▲청송읍 김광일(53·운수업) ▲부동면 윤상필(60·농업) ▲부남면 정상열(55·농업) ▲현동면 강팔용(52·서비스업) ▲현서면 박수남(46·상업) ▲안덕면 김기완(60·농업) ▲파천면 이용성(52·농업) ▲진보면 김중환(53·건설업) ○영양군 ▲영양읍 박성진(56·농업) 이호근(42·건설업) ▲입암면 김영호(50·농업) ▲청기면 권종규(49·양조업) ▲임월면 정태식(55·농업) ▲수비면 이재덕(59·농업) ▲석보면 이죽전(51·농업) ○영덕군 ▲영덕읍 박성창(43·농업) ▲강구면 허정길(53·수산업) ▲남정면 이상열(41·우체국장) ▲달산면 박정일(48·농업) ▲지품면 김원형(51·상업) ▲축산면 손경찬(32·회사대표) ▲영해면 고태수(41·건설업) ▲병곡면 김승길(47·농업) ▲창수면 박성식(51·농업) ○영일군 ▲구룡포읍 안삼용(54·수산업) ▲홍해읍 이병낙(54·건설업) 이춘길(49·농업) ▲연일읍 김종인(42·농업) ▲오천읍 류인현(48·행정서사) 고상중(57·농업) ▲신광면 박태식(39·농업) ▲청하면 신성철(59·상업) ▲송라면이민남(50·농업) ▲기계면 이치우(56·수의사) ▲죽장면 권유형(43·상업) ▲대송면 배상량(53·농업) ▲동해면 강창선(54·농업) ▲지행면 오천상(70·농업) ▲대보면 김만택(58·수산업) ▲기북면 정태범(49·운수업) ○경주군 ▲감포읍 최성섭(42·상업) ▲안강읍 최학철(38·상업) 이복우(47·축산업) ▲건천읍 손중규(50·상업) ▲외동면 김두봉(44·토건업) ▲양북면 김영길(52·농업) ▲양남면 박제영(56·축산업) ▲내남면 최상호(50·상업) ▲산내면 박용성(50·농업) ▲서면 정영수(49·회사원) ▲현곡면 정운화(49·농협장) ▲강동면 이두환(57·농업) ▲천북면 이장수(49·회사원) ○영천군 ▲금호읍 최상수(52·농업) ▲청통면 서정수(45·농업) ▲신령면 정재찬(66·주유소경영) ▲화산면 이명수(50·건설업) ▲화북면 정화기(57·약주장) ▲화남면 안종학(49·건설업) ▲자양면 김병혁(60·농업) ▲임고면 이종칠(47·농업) ▲고경면 박수용(63·농업) ▲북안면 정재상(48·축산업) ▲대창면 윤진균(50·농업) ○경산군 ▲하양읍 이송한(49·주유소경영) 박규성(49·중기사업) ▲와촌면 오세하(40·농업) ▲진량면 채광낙(63·회사원) ▲자인면 김세호(41·농업) ▲용성면 권오진(50·수의사) ▲남산면 서석봉(61·농업) ▲압량면 이오재(40·회사경영) ▲남천면 정석현(48·농업) ○청도군 ▲청도읍 김을준(62·상업) ▲화양읍 김성균(61·농업) ▲각남면 이병옥(59·농업) ▲풍각면 장심재(57·약국경영) ▲각북면 김응태(57·농업) ▲이서면 박영옥(59·농업) ▲운문면 박순필(47·농업) ▲금천면 박의명(47·농업) ▲매전면 강동호(31·농업) ○고령군 ▲고령읍 최상호(60·신문보급) ▲덕곡면 이승천(47·농업) ▲운수면 박영화(51·축산업) ▲성산면 김말수(61·우체국장) ▲다산면 천재식(59·농업) ▲개진면 백덕문(42·축산업) ▲우곡면 손병언(44·농업) ▲쌍림면 백원치(51·토건업) ○성주군 ▲성주읍 김상상조(45·농업) ▲선남면 석윤원(49·농업) ▲용암면 배춘석(60·서비스업) ▲수륜면 고광남(51·농업) ▲가천면 김종만(50·농업) ▲금수면 여상건(52·농업) ▲대가면 이갑경(60·농업) ▲벽진면 안현수(52·농업) ▲초전면 이문기(51·농업) ▲월항면 이재복(49·회사원) ○칠곡군 ▲왜관읍 이현시(60·상업) 장재길(43·서비스업) ▲지천면 이수성(45·농업) ▲동명면 이영기(47·농업) ▲가산면 장영주(53·농업) ▲석적면 장영백(40·회사원) ▲북상면 최인환(42·농업) ▲약목면 박종태(44·상업) ▲기산면 지병운(58·농업)
  • 기초의회 2∼4인 선출 시·군·구

    26일 실시되는 시 군 구 기초의회 의원선거는 읍 면 동 단위로 1명씩 선출하게 돼 있으나 인구 2만명 이상 지역의 경우 2만명 단위로 1명씩 추가선출 할 수 있어 2∼4명을 뽑게 되는 선거구가 모두 7백18개에 이른다. 사실상 중선거구화된 이들 지역을 시 도별로 정리해 본다. ▷서울◁ ◇2인구 △종로구=창신2 △중구=신당3 △용산구=후암 용산2 이촌1 보광 △성동구=왕십리2 마장 성수2가1 화양 군자 중곡2·3·4 용답 구의1·2 광장 자양1·2·3 △동대문구=용두1 제기1·2 전농1·3 장안1·2·3·4 휘경1·2 이문2·3 △중랑구=면목1·2·3·4·5·6·7 상봉2 중화2 묵1·2 망우1·3 신내 △성북구=안암 보문 정릉1·2·3·4 길음2·3 종암1·2 장위1·2·3 석관1 △도봉구=미아2·4·5 번1·2 수유1·2·3·4 쌍문1·3 방학1·2·3 창1·3·4 도봉1·2 △노원구=월계2·3 공릉1·2 하계1·2 중계1 상계1·3·4·5·6·7·8·9·10 △은평구=녹번 불광1·2·3 갈현1·2 구산 대조 응암1·2·3·4 역촌1 신사1·2 증산 수색 △서대문구=홍제3 홍은2·3 남가좌1·2북가좌1·2 △마포구=아현1 염리 신수 합정 망원1·2 성산2 △양천구=목1·2·3·4·5·6 신월1·2·3·4·5·6·7 신정1·2·3·4·5·6·7 △강서구=염창 화곡2·3·4·5 화곡본 공항 방화1·2 △구로구=구로1·2·3·5 독산1·2·3·4 독산본 시흥1·4·5 시흥본 고척1·2 개봉2·3 오류2 수궁 △영등포구=여의도 당산1·2 신길1·3·4·5·6 대림1·2·3 △동작구=노량진2 상도1·2·3·4 동작 사당1·3·4 대방 신대방1 △관악구=봉천본 봉천1·5·6·8·11 신림본 신림1·2·3·4·7·8·9·12 △서초구=서초1·2·3 잠원 반포1·2·3 방배본 방배1·2·3 양재 △강남구=신사 논현 학 압구정1 청담1 삼성2 대치1·2 역삼1·2 도곡2 개포1·2·3 일원 △송파구=풍납1·2 거여 마천1·2 방이 오륜 오금 송파1·2 석촌 삼전 가락본 가락1·2 문정1 잠실본 잠실3·4 △강동구=상일 명일1·2 고덕1·2 암사3 천호1·2·3·4 성내2·3 길1·2 둔촌1·2 ◇3인구 △도봉구=미아3 쌍문2 △강서구=화곡1 △구로구=개봉1 △강동구=암사1 ▷부산◁ ◇2인구 △서구=암남 △영도구=청학2 동삼1 △부산진구=연지 초장 부암3 당감3 가야2·3 개금1·2·3 △동래구=수민 복산 온천1·2·3 사직2·3 거제2 연산1·2·4·8·9 안락1·2 명장1·2 △남구=대연3·4 용호1·2 감만1 문현1·3 수영 망미1 광안1 민락 △북구=구포1·2 화명 덕천1·2 만덕1·2 덕포1 괘법 주례2 학장 엄궁 △해운대구=우1 중1 반여1 반송2 △사하구=괴정1·2·3·4 당리 하단 신평 장림2 다대 감천1·2 △금정구=서1·2 금사 부곡1 장전1 남산 구서2 ◇3인구 △북구=모라 주례1 △해운대구=재송 ▷대구◁ ◇2인구 △동구=신암1·4 효목1·2 방촌 안심1 △서구=내당1·4 비산1·7 평리1·3·4·5 중리 △남구=봉덕2·3 대명4·9 △북구=산격1·3 북현2 △수성구=범어1·4 만촌1·2 수성1 황금 중동 상동 파동 지산 △달서구=성당2 두류2 서성2·4 본리 월배2·3 송현1·2 ▷인천◁ ◇2인구 △남구=용현1·5 학익1 도화1·2 주안2·4·5·7·8 △남동구=구월2 간석1·3·4 만수1·2·4 △북구=부평1·2·3·4·5 산곡1·2·3 청천1 효성1 계산1·2 작전1·2 갈산 부개1·2 십정1·2 계양 △서구=신현 석남1·2 가좌2·3·4 ◇3인구 △남동구=구월1 △서구=가정 ▷광주◁ ◇2인구 △동구=지원 △서구=방림2 월산4 주월1 쌍촌 화정1·2·3 봉선 △북구=임동 신안 용봉 동운1·2 우산 문화 우암1·2 ▷대전◁ ◇2인구 △동구=효동 용운 가양1·2 △중구=석교 산성 △서구=도마1·2 변동 용문 가장 △대덕구=오정 회덕1 ◇3인구 △대덕구=중리 ▷경기◁ ◇2인구 △수원=화서1 파장 정자1 영화 조원 연무 지동 우만 세류2·3 서둔 고등 인계 매탄2 곡선 △성남=신흥1·2 태평1·2·3 수진1 성남 중동 금광1·2 은행2 상대원1·2·3 △의정부=의정부4 장곡 자금 가능1 △안양=안양2·3·6·7 비산1·3 관양1 호계1·2·3 석수2 박달 △부천=심곡본 소사2·3 역곡3 괴안 중동 송내1·2 성곡 오정 도당 신흥1·2 △광명=철산2·3 하안1·2·3 △안산=반월 수암 고잔1·2 성포 군자 원곡1 선부 △과천=별양 △구리=수택 수평 △평택=신평 △미금=금곡 △오산=역촌 △시흥=대야 신천 △군포=군포1 산본1 금정 △의왕시=부곡 내손2 △양주군=회천 △남양주군=와부 진전 △여주군=여주 △평택군=팽성 △화성군=태안 △파주군=금촌 문산 △고양군=신도 벽제 △광주군=광주 △포천면=포천 △가평읍=가평 △용인군=기흥 △안성군=안성 △김포군=김포 △강화군=강화 ◇3인구 △부천=심곡3 원종 고강 △고양군=원당 일산 지도 △이천군=이천 △용인군=용인 ▷강원◁ ◇2인구 △춘천=후평2 △강릉=남포 구암 △삼척=남양 △홍천군=홍천 △영월군=영월 △정선군=고한 △화천군=화천 사내면 △양구군=양구 남면 △인제군=인제 △고성군=거진 토성면 △양양군=양양 △명주군=주문진 △삼척군=도계 ▷충북◁ ◇2인구 △청주=우암 내덕1 사직2 사창 모충 운천 신봉 산·미·분·수고 가경 복대 봉명 송정 △충주=교현1 △보은군=보은 △옥천군=옥천 △영동군=영동 △진천군=진천 △괴산군=증평 ▷충남◁ ◇2인구 △천안=성촌 쌍봉 △대천=원동 △온양=권곡 △서산=동문 △금산군=금산 △연기군=조치원 △논산군=논산 연무 △부여군=부여 △서천군=장항 △홍성군=홍성 광천 △예산군=예산 △태안군=태안 △당진군=당진△천원군=성환 ▷전북◁ ◇2인구 △전주=삼천 효자2 인후동1·2 덕진 우아 △군산=나운 △이리=남중1 신동 북일 △무주군=무주 △고창군=고창 △부안군=부안 ▷전남◁ ◇2인구 △목포=동명 이로 △순천=남제 △보성군=벌교 △화순군=화순 △장흥군=장흥 △해남군=해남 △영광군=영광 △장성군=장성 △완도군=완도 ◇3인구 △광양군=광양 ▷경북◁ ◇2인구 △포항=상대1 해도1·2 송도 죽도2 △경주=성건 △안동=태화 △구미=송정 도산 △점촌=모전 △경산=동부 △달성군=화원 △의성군=의성 △영양군=영양 △영일군=홍해 조천 △경주군=안강 △경산군=하양 △칠곡군=왜관 △예천군=예천 △울릉군=서면 ◇4인구 △울릉군=울릉 ▷경남◁ ◇2인구 △창원=신원 중앙 가음정 △울산=반구 복산 병영 신정1·2·3·4 야음1 화정 전하2 △마산=산호1 회원2 합성1 구암1 △진주=상봉서 상대2 평거 △밀양=삼문 △장승포=능포 △양산군=양산 기장 △김해군=진영 △거제군=신현 △고성군=고성 △함양군=함양 △거창군=거창 ◇3인구 △창원=상북 반송 ▷제주◁ ◇2인구 △제주=일도2 이도2 용담2 연동 △북제주군=한림 애월 △남제주군=대정 남원
  • “이젠 더이상 피할곳도 없다”/바그다드로 돌아온 주민들 주장

    ◎24시간 무차별 공습에 민간인 피해도 급증 이라크인들은 다국적군의 공습이 하루종일 무차별적으로 계속됨에 따라 이라크내에는 더이상 안전한 곳이 한군데도 없다고 느끼고 있다. 파루크 하산이라는 한 이라크인은 지난달 17일 걸프전 발발 직후 가족들을 데리고 이라크 북부의 술라이마니야 마을로 피난했다. 그러나 이 마을도 다국적군 공습의 예외지대는 아니었다. 그는 술라이마니야에서 수차례의 다국적군 공습을 겪은 후 할수 없이 티그리스강 좌측강변에 자신의 호화빌라에 되돌아왔으며 도착 수시간후 또다시 공습을 받고 사망했다. 하산 알 바이아리라는 한 이웃 주민은 7일 파루크 하산씨와 그의 아내,그리고 5명의 아이들중 3명이 이 공습으로 사망했으며 가옥도 폐허가 됐다고 말했다. 알리 하산이라는 또다른 한 바그다드 시민은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1백80㎞ 떨어진 힐라흐 마을의 사위집으로 피신했으나 그집 역시 다국적군의 로켓 공격으로 파괴됐다. 인구 1천7백만의 이라크는 다국적군 군용기들의 공습으로 전국토가 유린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웃 국가들이나 유럽,심지어 인도양상의 디에고 가르시아 군기지로부터 발사되는 미사일의 사정권에 들어가 있다. 다국적군은 또 걸프나 홍해에 배치돼 있는 군함,잠수함으로부터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으며 아직 확인이 된 것은 아니지만 동지중해 상의 군함들도 대이라크 함포사격에 참여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타레크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은 전쟁이 난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의 9일 동안 1백여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했으며 37개 마을이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내의 외국 언론인들은 시아프 이라크 공보장관의 인도로 매일 같이 민간인 피해지역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라크 신문들도 공습으로 피해를 당한 민간인 희생자나 가옥,회교사원 등의 사진을 지면에 가득 채우고 있다. 바이아리씨는 완전히 파괴된 파루크 하산씨의 저택에서 다국적군이 민간인 피해를 최소로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 기자들에게 『그(조지 부시 미대통령)가 전쟁을 벌이는 대상은 다름아닌 바로 이라크인들』이라고 주장하고 『이번 전쟁은 더이상 쿠웨이트 해방의 문제가 아니며 오히려 이라크와 이라크인들을 파멸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라크인 목격자들과 의사들은 6일 단 하루밤 사이에 22명의 민간인들이 다국적군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한 이라크 관리는 금주초 유프라테스강 3개 다리에 대한 공격으로 2백여명의 이라크인들이 희생당했다고 주장했다.
  • 난민들이 털어놓은 이라크의 참상

    ◎“생지옥 바그다드… 거리엔 시체 즐비”/물·전기 끊기고 식량도 바닥/공공건물 거의 파괴… 외부연락 끊겨/병원엔 부상자 가득… 「유령도시」 방불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는 폐사한 조개같다. 활기 넘치던 시가지는 이제 텅텅 비어있고 전기나 전화·상수도는 거의 끊긴 상태이다』 걸프전쟁 발발이후 현지에서 탈출해온 이집트 피란민들이 전하는 최근의 바그다드 표정이다. 『그곳은 마치 버려진 사막같아요』 ­홍해연안 이집트의 누웨이바항구에 피란민을 가득싣고 지난 24일 도착한 한 여객선에서 겨우 몸을 빠져 나온 납델 마우구드씨의 말이다. 『거리에는 몇몇 군인들을 제외하면 아무도 나다니는 사람이 없다』 마우구드씨를 비롯한 피란민들이 바그다드에서 겪었던 개전이후의 처참한 경험담을 이집트 주요 신문들의 지면을 꽉 메우고 있다. 그들은 시체들이 거리 곳곳에 나뒹굴고 있으며 병원들은 부상자들로 가득차 이들에게 치료순서를 정해주는 대기자명부까지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개전이래 약 6천명의 이집트 근로자들이 이라크국경을 넘어 요르단으로 피신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 근로자들은 바그다드가 2차 세계대전때 폐허로 변한 베를린과 흡사하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모하마드 다우구드 엘머시씨는 『그곳은 더이상 사람 살곳이 못됩니다. 음식이 있나요,마실 물이 있나요. 모든 시장은 문을 닫았어요』라고 말했다. 이들 이집트인들은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바그다드시내 대부분의 주요 군용건물과 정부청사들이 쑥밭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한 노동자는 『시내 어디를 가도 파괴된 건물과 불로 뒤범벅이 돼있다』고 한다. 한 부인은 그녀가 한밤중 폭격소리에 깨어나 창문사이로 국방부·TV방송 건물과 스튜디오,바그다드 라디오방송사들이 불에 타 주저앉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샤미르 도소우키씨는 이라크 최강의 공화국 수비대에서도 많은 병사들이 잠을 자다가 폭격으로 벙커가 파괴되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후세인대통령 친척들로부터 들은 얘기라며 바그다드에서 8㎞ 떨어진 엘 지하드 마을에 극비로 위장해둔 활주로가 만들어져 있으며 이 활주로는 패전할 경우 후세인과 그의 주요 참모들이 해외로 도주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대부분의 난민들은 이라크의 공습사이렌은 공습이 시작된 후에야 울렸다고 말해 미군 전투기들이 맨 처음공격때 이라크 레이다망을 무력화하는데 성공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라크는 다국적군 배치에 맞서 대규모의 동원령을 발동했었다. 이 때문에 바그다드에는 노인과 어린이들만 남아 있어서 마치 「유령의 도시」 같았다고 지난 23일 카이로에 귀환한 한 노동자가 말했다. 그는 시내에서 볼 수 있는 젊은 남자는 이집트와 수단 사람뿐이었다고 전했다. 샤미르 압둘라하라는 노동자는 개전직후 바그다드시내의 거의 모든 외국인들이 시내를 빠져나왔으며 이 때문에 택시요금은 바그다드에서 요르단국경까지 평소 6달러에서 6백달러로 1백배나 뛰었다고 설명했다. 택시를 잡지못하면 이보다 훨씬 비싼 요금을 내야했는데 한 노동자는 트럭을 얻어 타는데 4천8백달러나 주어야 했다고 말했다. 국경검문소에서도 이라크 세관관리들이 여권과 귀중품을모두 포기하라고 명령,압수해 갔다고 난민들은 말했다. 한 노동자는 『그들은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빼앗아 갔다』고 호소했다.
  • 다국적군,이라크수비대 공습

    ◎지휘부 고립화 노려 2단계 작전 돌입/쿠웨이트섬 탈환… 29명 생포 【뉴욕·니코시아·바그다드 외신종합연합】 걸프전쟁이 2주째를 접어들면서 다국적군은 한국전쟁 당시의 인천상륙작전 이후 최대규모의 상륙작전을 위한 마지막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쿠웨이트섬 1개를 탈환한데 이어 25일에는 호전된 기후사정을 이용,이라크 공화국수비대 등에 대한 집중공습을 단행했다. 다국적 공군은 이날 사막의 폭풍작전 2단계인 쿠웨이트내 이라크군 고립화를 위한 폭격에 주력했다. 다국적군은 24일 사우디아라비아 국경부근 35㎞ 떨어진 쿠웨이트령 카루섬을 공격,탈환하고 이라크군 29명을 생포했다고 미군 대변인 필 라콤대령이 발표했다. 지난 8월2일 이라크의 침공이후 쿠웨이트영토 일부를 되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국적 공군은 25일 새벽 기후사정이 다소 좋아진 틈을 이용,1백11회의 공습을 감행하며 쿠웨이트내 이라크군을 바스라 및 바그다드의 이라크군 사령부로부터 고립시키는데 주력했다. 영국 국방참모총장인 공군원수 데이비드 크레이그경은 기자회견을 통해 후세인 대통령의 지휘체계는 물론이고 이라크 지상군도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비재래식 무기의 상당부분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소식통들은 지중해와 홍해를 항해중인 미 잠수함들이 이라크내 목표물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히고 이는 미사일이 이라크 남쪽 뿐만아니라 북쪽에서도 날아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후세인에겐 새로운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는 25일 방공포대가 14대의 다국적 공군기를 격추시켰으며 1명의 영국 토네이도전폭기 조종사를 생포했다고 밝혔다. ◎국경서 35㎞ 떨어져/상륙작전의 교두보 ▷카루섬◁ 다국적군이 25일 탈환한 쿠웨이트의 카루섬은 쿠웨이트 국경으로부터 동쪽으로 35㎞,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 국경으로부터 북쪽으로 29㎞ 가량 떨어진 초소형 섬. 면적은 1만5천㎡이며 1년중 3분의 2 기간동안은 물밑에 잠기는 모래섬으로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다. 가끔 어부들과 수영객들만이 쉬었다 가는 「쓸모없는 땅」이지만 쿠웨이트 상륙작전을 앞두고 있는 다국적군과 이라크군에게는 상륙의 교두보로 전략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다국적군에 주는 심리적 영향도 적지 않다.
  • 원유 매일 6만1천배럴 추가 도입

    ◎정유사들,해외개발 지분 내수로 전환/유공,북예멘서 5만5천배럴/삼성·극동은 이집트서 5천배럴/국내 1일 소비량의 6.34%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원유선적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고 국내 정유사가 개발에 참여중인 북예멘 마리브 등 해외유전의 국내지분원유 등 하루 6만1천배럴을 추가로 국내로 들여오기로 했다. 이같은 물량은 원유의 국내 하루소요량을 96만2천배럴의 6.34%에 해당돼 원유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력자원부는 21일 북예멘 마리브유전개발에 공동 참여중인 유공이 그동안 이곳 생산원유를 현지에서 판매해왔으나 걸프전쟁이 지속됨에 따라 이달부터는 지분원유 2만1천5백배럴과 현물로 구입할 수 있는 외국회사의 지분 2만3천5백배럴 등 총하루 5만5천배럴을 국내에 들여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삼성과 극동이 참여,개발에 성공한 이집트 칼다유전에서도 국내회사의 지분인 하루 5천배럴 전량을 들여오기로 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북예멘 마리브와 이집트 칼다 등 해외유전에서의 총 도입물량은 모두 6만1천배럴이다. 특히 이집트 칼다유전의 국내지분 원유도입은 지난해 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직후 도입을 검토했다가 사우디아라비아·이란으로부터의 장기도입계약 물량이 늘어나자 일단 보류했었다. 북예멘 마리브유전에서 국내 지분원유를 실은 유공의 유조선은 20일 이미 이곳을 출발,현재 국내로 들어오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걸프전쟁으로 국제원유가에 대한 예측이 불확실하고 20일 밤부터 해운항만청이 발효한 「사우디 모든 항구에서의 원유선적금지」조치에 따라 원유수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동자부와 해운항만청은 21일 사우디의 라스타누라 등 걸프내의 항구에 대한 입항을 금지해 줄 것을 국내 5개 정유사에 통보했다. 또 아랍에미리트 및 이란카르그섬의 입항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입항할 수 있도록 조치해 전쟁이 악화될 경우 들어가지 못하도록 할방침이다. 이에따라 오는 24일부터 사우디 라스타누라항에서 1백55만배럴의 원유를 실을 예정인 극동정유의 「그라르」호 등 4척의 유조선 입항이 금지될 예정이어서 상당량의 원유도입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쌍용정유의 세일러호는 사우디측과 협의를 거쳐 전쟁위험지역이 아닌 홍해쪽 얀부항에서 1백63만배럴의 원유를 21일 선적키로 하는 등 미리 조치를 취해 국내 수급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자제하는 이스라엘… 분열되는 아랍권

    ◎“종교전쟁 유도”… 후세인 기도 빗나간다/“이스라엘 자위권 인정”… 「보복」 방관 확실시/사우디·이집트/“성전아닌 대리전” 명분·실익 사이서 주저/시리아·요르단/리비아 제외한 마그레브소국들만 “적극 참여” 공언 걸프전쟁 개전 4일째인 20일 아랍국가들의 수도에서는 이라크 지지시위가 잇따랐다. 이에 화답하듯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회교 형제국가들에 성전을 호소하고 나섰다. 얼핏보아 걸프전쟁을 계기로 아랍세계가 똘똘뭉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듯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그 반대임이 한눈에 드러난다. 이번 전쟁으로 아랍세계는 갈등과 분열의 폭이 더욱 확대·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파리주재 한 아랍국의 대사는 이제 더 이상 「아랍세계」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대신 그는 복수개념의 「아랍세계들」이라는 용어를 쓴다. 그는 사담 후세인의 분열책동으로 더이상 하나의 아랍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정했다. 지정학적인 상황이나 국내의 정치·경제적 어려움은 이들 아랍국가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체를 쉽게 포기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걸프주변의 왕정국가들은 주저없이 미국의 그늘에 안주하는 쪽을 택하고 있다. 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등이 이 범주에 속한다. 이들 국가는 이스라엘이 이라크에 보복공격을 하더라도 강건너 불보듯 할게 분명하다. 아랍국가중 유일하게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고 있는 이집트 정부도 마찬가지이다. 반이라크 대열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사담 후세인이 애써 강조하고 있는 형제국의 범위에도 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반격이 시작되면 유엔의 기치아래 걸프사태에 개입하고 있는 현재의 자세를 재고하려할 것이다. 그는 이미 『이스라엘이 공격을 받으면 당연히 반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해왔으며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와 같이 합법적으로 국가안전을 위한 행동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공개적으로 표명해 왔다. 모든 시선은 요르단의 처신에 쏠리고 있다. 왜냐하면 만일 걸프전이 이스라엘­이라크 전쟁으로 발전되면 두나라 사이에 끼여있는 요르단은 타의에 의해 전장으로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담 후세인과 가까운 후세인국왕은 확전의 기미가 보이자 일찌감치 『영공을 침범하는 행동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엄포,이스라엘의 행동반경을 죄고있는 중이다. 오래전부터 자국내의 팔레스타인 인들에 대한 평등정책을 써오고 있는 후세인국왕은 「아랍형제국」에 대한 연대감은 국민들보다 오히려 한수 뒤져 있는 셈이다. 때문에 국민들의 눈치를 봐서도 이라크편을 들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시리아의 입장도 비슷하다. 지난 17일 다국적군의 첫 공격이 있은 뒤 시리아정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아랍국가들과 행동을 같이 할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19일 이라크가 텔아비브에 미사일 공격을 한뒤 시리아의 한 신문은 한사람이 아무런 혐의도 없이 전쟁을 일으키고나서 우정이니 아랍정신이란 이름으로 다른 나라를 전쟁의 수렁으로 밀어 넣으려는 것을 어떻게 수긍할 수 있겠느냐면서 『시리아는 그러한 즉흥적인 전쟁에 참여할 준비도 되어있지 않고 인명과 장비의 손실을 감수할 자세도 갖추어져 있지 않다』고 지적,이라크편에 서는데 대한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인들은 이스라엘과의 세차례의 전쟁을 기억에서 지워 버릴 수 없다. 이스라엘이 합병해 버린 골란고원도 되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이번의 전쟁에 끌려들어가 과거의 원한을 갚고 실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확신을 할수 없는 상황이며 그 때문에 시리아는 사담 후세인의 성전참여 요구에 머뭇거리고 있는 것이다. 북아프리카의 회교국가들,즉 마그레브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한결 신경질적이다. 특히 알제리에서는 반미와 반이스라엘의 구호가 한층 격렬하다. 알제리 정부는 이라크에 이어 상주특파원을 제외한 외국기자들을 모두 내쫓고 있다. 총선을 앞둔 알제리에서는 선거운동의 영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정부와 정당들이 부채질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사담 후세인의 가장 강력한 지원국이며 그의 요구대로 성전에 참여할 의사를공언하고 있다. 튀니지 역시 이라크편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국가이다. 회교도의 영향력이 막강한 모로코는 지금까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하는 입장이었지만 차츰 태도를 바꾸어 가고 있다. 하산국왕은 『모로코 국민들의 마음은 이라크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같이 마그레브 지역은 사담 후세인의 동원요구가 가장 잘 먹혀들 수 있는 곳이다. 다만 리비아의 카다피는 계속 입을 다물고 있다. 아마도 그는 지난 86년 자신을 직접 겨냥했던 미국 공습때의 일을 되새기고 있는지 모른다. 당시 사담 후세인은 이 곤경을 모른채 외면했었다. 확전의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실제로 이스라엘­이라크 전쟁으로 옮겨갈 경우 과연 몇나라가 대이스라엘전에 참여할 것인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랍세계의 분열과 갈등의 심화로 사담 후세인의 계산대로 시오니스트와 전체 회교도의 대전으로까지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걸프전 21일 상황/터키서 발진한 미 전투기 이라크 공습/미,원격조정 신형 슬램미사일 첫 발사 ▷상오6시◁ 이라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란에 3발의 스커드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미군은 즉각 패트리어트미사일로 응사,요격했다. ▷상오9시◁ 이라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에 4발을 비롯,동부지역 등에 7발의 스커드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미군은 패트리어트미사일로 이 가운데 6발을 요격했으며 1발의 스커드미사일은 다란 부근의 해상에 떨어졌다. ▷상오9시30분◁ 터키남부의 인키리크 미 공군기지를 이륙한 수십대의 미 전투기들이 이라크 공습에 참가했다. 목격자들은 하룻동안 이 공군기지로부터의 대이라크 공습이 4번 있었다고 말했다. ▷상오11시40분◁ 압둘 레자크 알 하시미 주불 이라크대사는 영국의 BBC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국적군 정부가 공식적으로 그들의 포로를 인정하면 다국적국의 포로들은 인도적인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다. ▷낮12시◁ 미 해군은 홍해상의 잠수함에서 이라크를 향해 크루즈(순항)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처음으로 걸프전에서 신형인 원격조정 슬램미사일을 발사했다. ▷낮12시5분◁ 미 국무부는 미군 포로들에 대한 이라크의 가혹한 행위를 비난하며 이런 행위는 제네바협정 위반이라고 밝혔다. ▷하오1시10분◁ 유엔주재 이라크대사는 성명을 통해 『다국적군의 포로들은 인도적인 대우를 받고 있으며 전장에 있는 것보다 오히려 좋은 여건속에 있다』고 반박했다. ▷하오2시30분◁ 짐 볼거 뉴질랜드총리는 『뉴질랜드는 영국의 요청으로 걸프에 보다많은 군의료진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오4시◁ 댄 숍론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스라엘 라디오와의 회견을 통해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이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을 쉽게 제거할 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이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오7시30분◁ 이라크는 20여명의 다국적군 포로들을 이라크내의 주요시설에 분산시켜 다국적군의 공격에 대한 인간방패로 이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대해 체니 미 국방장관은 『이라크가 군사목표가 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다국적군의포로들을 이동시키는 것은 전쟁포로에 관한 제네바협정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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