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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잡한 파생상품 ELS, 투자 시기·기초자산 분산해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불안으로 국내 증시가 주춤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리가 연 3%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같은 조건의 ELS가 연 5%대로 발행되면서 ELS 투자 상품의 매력이 커졌다. ELS 투자 상품 구조는 복잡하기 때문에 투자 전 꼼꼼히 설명서를 읽어 보면서 충분한 시간을 들여 이해해야 한다. 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구조화된 투자상품이다. ELS는 증권사가 발행하며 최초 발행과 함께 기초자산을 매입하고 해당 지수 옵션을 매도하여 헤지한다. 발행한 증권사는 기초자산 가격의 변동에 맞추어 지속적인 조정을 하면서 운용한다. ELS는 고난이도 상품으로 분류돼 가입 절차가 까다롭다. 투자자의 투자성향 분석이 공격투자형으로 나오는 경우만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ELS에 투자하려면 10분 정도의 녹취 과정이 필요하다. 자본시장법상 숙려제도 대상으로 가입 시 2영업일간 숙려기간이 지난 뒤 ARS 전화를 통한 승낙 절차를 거쳐야 한다. 승낙 이후 7일간의 청약 철회 기간이 주어지며 청약기간에는 제외 신청을 할 수 있다. ELS는 개별 주식 가격과 연계해 수익률이 정해지는 ‘종목형’과 주가지수에 연계해 움직이는 ‘지수형‘ 두 가지로 나뉜다. 개별주식 종목형의 변동성이 더 크고 지수형은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이다. ELS 중에서는 스텝다운(step down)형 구조가 일반적이다. 스텝다운형 ELS는 3~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일정 조건(기초자산이 상환 배리어를 상회)을 만족하면 정해진 만기보다 빨리 원금과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스텝다운형 ELS는 노 노크인(no knock-in) 구조와 노크인(knock-in) 구조가 있다. 노크인이라는 것은 가입기간 내 단 한 번이라도 기초자산 가격이 노크인 배리어(원금 손실 구간)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을 볼 수도 있는 조건이다. ELS는 변동성이 클수록 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해외 지수형 ELS 중 홍콩 H지수가 편입된 경우 ELS 발행금리가 좀더 높은 편이다. ELS 투자 역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원칙을 잊어서는 안 된다. ELS는 선물과 옵션으로 수익 구조를 만드는 복잡한 파생상품이다. 기초자산의 개수가 많고 자산의 변동성이 클수록 수익률은 높아지지만 리스크가 커진다. ELS 투자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ELS 투자 시기와 기초자산을 분산하여 투자한다면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희귀·한정판 운동화 주식처럼 사고파는 ‘스니커 테크’ 아세요

    희귀·한정판 운동화 주식처럼 사고파는 ‘스니커 테크’ 아세요

    나이키가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 앤 제리스와 함께 출시한 스니커즈 ‘나이키X벤 앤 제리스 SB 덩크 청키 덩키’는 지난 5월 26일 12만 9000원에 발매됐는데 사흘 만에 재판매 플랫폼 ‘엑스엑스블루’에서 1530% 급등한 210만원에 거래됐다. 처음 운동화를 구입한 사람은 사흘 만에 16배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이른바 ‘스니커 테크(Sneaker Tech)’다. 한정판 운동화 등을 주식처럼 사고 파는데 초우량 기업의 공모주 수익률을 웃어넘길 정도로 수익률이 높다. 이렇게 희귀하거나 한정판 운동화를 사고 파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톡엑스(StockX)는 17일 홍콩에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했다. 2016년 창립해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해 현재는 11만 5000 품목을 거래하며 전 세계에서 10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정도로 성장했는데 온라인 성장을 오프라인 매장 개설로 잇겠다는 포부다.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을 공략하는 허브 스토어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스콧 커틀러 스톡엑스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홍콩을 선두로 아시아 시장 규모가 500% 이상 커졌다고 말했다. 널리 알려진 대로 마이클 조던이 1985년 시범경기 때 신었던 나이키 에어조던 1 한 켤레는 지난 8월 온라인 경매에서 61만 5000달러에 팔릴 정도로 희귀본을 손에 넣으려는 이들은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나이키를 비롯해 글로벌 스포츠 기업들이 끝도 없이 한정판 운동화를 발매하면서 이를 재거래하는 재판매(resale)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아직 시장 질서가 잡히지 않은 상황인 데다 주식 투자나 일종의 금융거래 플랫폼으로 진화할 조짐마저 보여 네이버와 롯데, KT, 무신사 등 국내 업계의 대표 주자들이 앞다퉈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스톡엑스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 시장 규모는 60억 달러(약 7조원)를 넘어섰다. 지난해 기업가치는 1조원으로 평가받았다. 주식처럼 매매 타이밍도 중요하며 주식과 똑같이 한정판 스니커즈를 가능한 싸게 구입하는 것이 수익률의 핵심이 되고 있다. 브라이언 안 아웃오브스탁 대표는 “스니커즈 리셀 시장은 지금 미친 듯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여전히 성장 초기라 다양한 기업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스니커즈 매니아들이 운동화를 구하던 한정된 패션 마켓에서 이제 새로운 금융 시장으로 발전하는 과도기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코웬 이퀴티 리서치에 따르면 스니커 재판매 시장 가치는 지난해 60억 달러로 평가됐는데 2030년에는 3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스톡엑스는 이에 따라 증시처럼 운동화를 주식으로 사고파는 플랫폼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출시일, 출시가, 얼마나 많이 사고 팔렸는지, 이전 판매가 등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주식 투자하듯 거래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포부다. 스톡엑스는 운동화 외에 패션, 핸드백, 시계 등을 거래하면서 10% 정도 수수료를 챙기는 사업도 하고 잇다. 라이벌인 솔(Sole)360은 거래당 20달러의 수수료를 떼고 있다.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노벨십(Novelship)도 경쟁 상대다. 하지만 두 업체는 상대적으로 규모도 작고 고객층도 단단하지 않다. 스톡엑스만 아시아에서의 스니커 열풍 덕을 보는 것은 아니다. 나이키도 지난주 쌍십일절에 참가해 재미를 단단히 봤다. 나이키 대변인은 “오늘날 중국보다 동적이고 재미있는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독특한 디지털 생태계를 자고 엄청난 동기로 견인되는 시장”이라면서 “중국은 여전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우리를 더 나은 지구촌 기업의 지위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홍콩 암운 ‘금융 허브’ 기회인데… 서울·부산, 12년째 ‘관치’에 발목

    홍콩 암운 ‘금융 허브’ 기회인데… 서울·부산, 12년째 ‘관치’에 발목

    “해외금융사 홍콩 떠나도 한국 오겠나”홍콩 국가보안법 사태로 미중 갈등이 격해지자 금융시장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권 일각에선 ‘오히려 기회’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미국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면 우리나라가 새로운 아시아 금융 허브로 떠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죠. 12년 전부터 서울과 부산을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정부도 이웃나라의 불행을 기회로 삼으면 외교적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만, 가능하다면 홍콩을 떠날 외국계 금융사들을 유치하고 싶은 눈치입니다. 하지만 서울과 부산이 아시아 금융 허브 자리를 꿰찰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깝다는 게 업계의 중론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건 정부가 금융 규제를 혁신하기는커녕 더 강화하는 데다 ‘관치 금융’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1일 “외국계 금융사들은 우리 정부가 금융사에 굉장히 적대적인 규제를 하고 있어 기존 지점도 철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정부가 규제 혁신을 외치지만 자본시장 규제를 강화해 왔고 조만간 주가연계증권(ELS) 규제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부는 2008년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서울과 부산을 아시아 금융 허브로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과는 없었죠. 오히려 국내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금융사는 2016년 168개에서 지난 3월 말 162개로 줄었습니다. 업계에선 금융사 영업과 밀접한 다른 조건들도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 나을 게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증권사 관계자는 “금융 선진국보다 법인세율이 낮지도, 자본시장이 발달하지도, 지리적으로 안전하지도 않은데 누가 오겠나”라면서 “싱가포르나 도쿄가 홍콩의 대안이 될 순 있어도 서울과 부산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금융은 물론 세제와 의료, 복지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금융중심지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이번엔 정말 관치 금융도 개선돼 우리나라가 아시아 금융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최근 1년간 36조여원 발행… 홍콩 관련 ELS ‘폭탄’ 되나

    최근 1년간 36조여원 발행… 홍콩 관련 ELS ‘폭탄’ 되나

    韓, 물류비 상승·통관 차질 우려 속 “홍콩 대체 亞금융허브 기회” 기대도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강행에 미국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는 초강수를 두자 국내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에 대형 폭탄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1년간 국내에서 홍콩 증시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가 36조원 이상 발행돼 이번 사태로 홍콩 증시가 폭락하면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1년(지난해 5월 말~올 5월 말)간 국내에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와 홍콩항셍지수(HSI)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는 36조 6677억원 발행됐다. 같은 기간 유로스톡스50(53조 4138억원)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51조 5538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문제는 이번 사태로 홍콩 증시가 가파르게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29일 HSI는 22961.47로 마감해 중국 정부가 장 마감 이후 홍콩보안법 제정 추진을 공식화한 21일(24280.03)과 비교해 6거래일 만에 5.4% 떨어졌다. HSCEI는 같은 기간 9850.07에서 9561.03으로 2.9% 하락했다. 증권업계에선 아직 홍콩 증시의 하락폭이 크지 않아 ELS 원금 손실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위험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엄포를 넘어 실제로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박탈할 땐 홍콩 증시가 급락할 수 있어 상당한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을 중국 수출의 관문으로 삼았던 우리 기업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홍콩은 중국 본토로의 접근성이 좋고 부가가치세 환급을 비롯한 절세 혜택도 커 우리 기업들은 홍콩에 수출하는 제품의 98.1%를 중국으로 재수출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홍콩의 물류 허브 기능이 축소되면 우리 기업들은 물류비 상승으로 수출 경쟁력이 악화될 것”이라며 “화장품과 농수산식품 등은 중국의 통관·검역이 홍콩보다 까다로워 통관 차질도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면 우리나라에 아시아 금융 허브 자리를 꿰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해리티지재단의 창립자인 에드윈 퓰러 박사도 최근 “미국과 유럽에 본사를 둔 기업인들이 홍콩을 대체할 아시아 금융 허브의 대안을 찾는 것 같다”며 “싱가포르나 태국으로 옮기겠다는 회사도 있고, 도쿄나 서울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투자 원금도 못 건져” ELS·DLS 손실 속출

    “투자 원금도 못 건져” ELS·DLS 손실 속출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주요 증시의 주가와 국제유가가 하락하자 투자 원금도 건지지 못하는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이 속출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ELS 17784회’의 최종 수익률이 만기인 지난달 27일 -10.00%로 확정돼 잔액의 90%만 상환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 상품은 홍콩항셍지수(HSCEI)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난해 3월 27일 발행됐는데 만기에 이들 지수가 최초 기준가격보다 각각 15.71%, 16.01% 떨어져 원금 손실 조건(10% 이상 하락)에 진입했다. 이 ELS의 미상환 잔액은 총 2억 300만원이어서 이 중 10%인 2030만원의 원금 손실을 기록했다. KB증권의 ‘ELS 846회’(잔액 1억 4700만원)와 ‘ELS 847회’(잔액 8000만원)도 지난 7일 만기일에 최종 수익률이 -10.00%로 확정됐다. 846회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847회는 SK텔레콤과 LG생활건강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지난해 4월 5일 발행됐는데 SK텔레콤의 주가가 발행 시점보다 20% 이상 떨어져 손실이 발생했다. ELS·DLS 원금 손실 피해는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국내 증권사들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생겼다고 투자자에게 공지한 ELS·DLS는 총 1084개다. 이들 상품의 미상환 잔액은 1조 5116억원에 이른다. 당장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상품은 ELS 56개(758억원)와 DLS 36개(436억원)로 총 1194억원어치에 달해 기초자산 가격이 반등하지 않으면 원금 손실 피해를 피할 수 없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ELS, 코로나 해결 기대땐 중도해지 말고 보유를

    코로나19 여파로 각국의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에 가입한 많은 투자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 주가지수에 연계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이다. ELS 투자상품 구조는 복잡하다. 그래서 꼼꼼히 투자설명서를 읽어 보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 막연한 걱정을 하기 전에 가입한 ELS의 구조를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가입한 상품에 따라 기초자산, 조기상환 조건이 다르다. 수익과 손실을 결정하는 최저 기준점인 녹인(Knock-In)도 확인해야 한다. 녹인 50 ELS 상품은 기초자산별로 30% 정도 추가 하락 여유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익·손실 결정하는 ‘녹인’ 확인해야 예컨대 2015년 5월 고점이었던 홍콩H주가 2016년 초 녹인 50 미만으로 하락했다가 2018년 초 상승해 원리금을 모두 받은 전례가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빠른 반등으로 원리금을 모두 받을 수 있었다. 이번 하락의 원인이 된 코로나19가 해결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당분간 기다리는 것이 손해를 보고 중도 해지하는 것보다는 나을 수도 있다. ELS는 스텝다운(계단)형 구조가 다수다. 스텝다운형 ELS는 3~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 상환 평가일에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정해진 만기보다 빨리 원금과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스텝다운형 ELS는 노녹인(No Knock-in) 구조와 녹인 구조가 있다. 녹인이라는 것은 가입 기간 내 단 한 번이라도 기초자산 가격이 녹인 아래로 떨어지면 수익을 못 받을 뿐만 아니라 원금 손실을 볼 수도 있는 조건이다. ELS는 하이 리스크과 하이 리턴이 충실하게 구현되는 상품이다. 옵션으로 수익 구조를 만드는 복잡한 파생상품이기 때문이다. 기초자산의 개수가 많을수록, 첫 조기 상환 조건이 높을수록, 녹인이 높을수록, 기초자산의 변동이 클수록 위험은 커진다. 그만큼 수익률이 높을 가능성도 크다. ●새로 투자하려면 시기·기초자산 분산을 최근 기초자산인 각국의 종합주가지수는 낮아지고 변동성은 커지면서 기존 녹인 50 조건의 3~4%대 수익률보다 높은 6~7%대 수익률의 ELS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ELS를 투자하려는 투자자로서는 유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ELS 투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투자 시기를 분산하고 기초자산을 분산해 투자한다면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자산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홍은미 지점장의 생활 속 재테크] ‘지수형·스텝다운형’ ELS, 안전성·수익률 동시 충족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이 기준금리를 며칠 사이 1.5% 포인트 인하했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내려 재테크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은행에 돈을 맡겨도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자가 없는 ‘제로 금리’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중위험·중수익 상품… 원금 보장은 안 돼 코로나19로 주요국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신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매력도는 높아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3~4%대로 낮아졌던 ELS 약정 금리가 최근엔 6%대까지 나왔다. 증권사들은 주요국 증시가 급락한 지금이 오히려 투자 적기란 판단에 ELS 발행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ELS는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이다. 자산을 우량채권에 투자해 원금을 보존하고 일부를 주가지수 옵션 등 금융파생 상품에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는 금융상품이다. 저성장·저금리 환경에서 대표적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자리잡으면서 2016년 32조 5418억원에서 지난해 75조 731억원으로 늘었다. 만기는 보통 3년이지만, 만기 전 6개월 단위로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원리금을 받을 수 있는 조기 상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반대로 기준 이하를 밑돌면 만기 때까지 수익을 담보할 수 없다. 예컨대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의 손실 기준선이 50%라면 지수가 가입 당시보다 절반 아래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다. ●원금 손실 하한 기준 없는 ‘노 녹인’ 상품도 ELS에 처음 투자한다면 이것만은 꼭 확인해야 한다. 우선 종목형보다는 지수형이 안전하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기 때문이다. 기초자산 숫자는 적을수록 안전하다.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손실 조건이 충족되면 손실이 발생한다. 또 조기 상환 조건이 계단형으로 내려가는 스텝다운형 구조를 추천한다. 지수 하락기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첫 조기 상환 조건이 낮을수록 유리하고, 투자원금 손실 하한 기준이 없는 ‘노 녹인’(no knock-in) 상품이 안전하다. 발행 조건이 같더라도 증권사마다 수익률이 달라 꼼꼼하게 비교해야 한다. 계단형으로 내려가는 스텝다운형 ELS는 6개월 후 조기 상환에 실패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상환 기준이 되는 지수도 낮아진다. 원금손실 구간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원리금을 받을 수 있다. 중도 해지는 가능하나 환매수수료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투자수익이 종합금융소득세(2000만원) 구간을 넘으면 누진 과세를 적용받는다. KB증권 광화문지점장(WM스타자문단)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삼성증권, 최대 연 6.5% 수익률 ELS 모집 삼성증권이 최대 연 6.5%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23881회’를 오는 19일 오후 1시까지 모집한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일본 닛케이지수, 홍콩 항셍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만기까지 세 지수가 모두 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연 6.5%의 수익을 지급한다. 삼성증권은 한 번에 2000만원 이상의 금융상품을 온라인으로 사면 최대 3만원을 지급하는 ‘혜택을 THE 받다’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한다.●롯데손보 ‘안심종합보험’ 새롭게 출시 롯데손해보험은 12일 교통사고 처리부터 일상생활 위험까지 다양한 손해를 보장하는 ‘롯데 안심종합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보험금, 상해 사망과 상해 80% 이상 후유장해 때 생활자금, 화재 손해 발생 때 실제 손해액을 보상한다. 또 운전자 벌금 등 각종 비용 손해와 상해, 질병, 재물 손해 및 배상책임 보장으로 구성돼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종합보험이다. ●신한카드, 신학기 맞아 아마존 할인 혜택 신한카드는 아마존닷컴과 함께 신학기 시즌을 앞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졸업과 입학을 앞둔 고객은 아마존에서 신한카드로 100달러 이상 구매하면 10달러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신한페이판(PayFAN) 앱에 있는 해외 직구·여행 전문 페이지 ‘글로벌플러스’ 방문 때 추가 5%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신학기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태블릿PC와 노트북, 블루투스 이어폰 등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에 할인이 적용된다. ●웰컴저축은행, 잔돈자동적금 출시 웰컴저축은행은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자투리 돈을 자동으로 적립해 주는 ‘잔돈자동적금’을 출시했다. 체크카드로 물건을 사고 남은 1000원 미만의 잔돈은 자동으로 적금 계좌로 이체된다. 자유입출금계좌의 1만원 미만 잔돈도 매주 한 번씩 자동이체된다. 또 만기가 되면 세후 지급액을 만원 단위로 맞춰 받을 수 있다. 만기지급액이 121만 5000원이면 122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적금 기간은 12개월로, 기본금리 2%, 체크카드 잔돈 자동이체 월 1회 이상과 자유입출금계좌 잔돈 자동이체 월 1회 이상이면 우대금리 2%를 받을 수 있다.
  • 은행 반발에… 고위험 신탁 판매 제한적 허용

    은행 반발에… 고위험 신탁 판매 제한적 허용

    금융위원회가 공모형 주가연계증권(ELS)을 담은 신탁의 은행 판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40조원 이상의 신탁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직면한 은행들이 강하게 반발하자 한 달 만에 허용으로 뒤집은 것이다. 지난달 14일 금융위는 고위험 신탁의 은행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위는 12일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 최종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최대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가 넘는 고난도 금융상품에 해당하는 신탁도 은행 판매를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5대 주가지수인 코스피2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유로스톡스50, 홍콩H지수, 닛케이225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손실배수가 1 이하인 공모발행 ELS를 담은 신탁만으로 대상을 좁혔다. 판매량도 지난달 말 은행권 총잔액(37조~40조원)을 넘지 못한다. 은행들은 환영했지만 ‘제2의 파생결합펀드(DLF) 사태’가 터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기식(전 금융감독원장) 더미래연구소 정책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사상 최대의 이익을 낸 은행들의 어려움을 이유로 소비자 보호 정책이 후퇴한 걸 국민들은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은행을 주로 가는 고령자를 중심으로 ELS 신탁에서도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ELS, 한 번도 손실난 적 없어요”… 은행들 여전히 불완전판매

    “ELS, 한 번도 손실난 적 없어요”… 은행들 여전히 불완전판매

    “주가연계증권(ELS)을 팔면서 한 번도 손실난 적이 없어요.” 서울 용산구에 있는 A은행 직원은 27일 기자에게 공모형 ELS를 담은 신탁 상품을 권유하면서 ‘안전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공모형 ELS 신탁은 투자자가 구조를 이해하기 어렵고 원금을 많이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이 은행의 판매 허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품이다. 같은 날 종로구에 있는 B은행 직원은 기자의 투자 성향을 평가하면서 “전에 투자했던 상품 중 가장 고위험 상품을 고르라”며 답변을 유도했다. 그 결과 C은행에서 ‘중립형’으로 나온 투자 성향이 B은행에선 ‘적극형’으로 분류됐다. 은행은 고객의 투자 성향이 적극·공격형에 가까울수록 위험 등급이 높은 금융상품을 권유할 수 있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이 고강도 규제에 나섰지만, 시중은행들은 여전히 고객 위험과 투자자 보호에 뒷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시중은행 지점 3곳을 직접 방문해 펀드 가입 상담을 받아 본 결과 일반 투자자에게도 고위험 상품을 권유하거나 펀드 상품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A은행 직원은 기자가 투자 성향 평가에서 ‘중립형’이 나오자 처음에는 채권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를 권유했다. 이어 직원은 “사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상품은 따로 있다”며 ELS 신탁 상품을 소개했다. 국내 한 증권사가 발행하고 홍콩H지수(HSCEI) 등 다양한 해외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이었다. ELS는 기초자산인 주가지수가 일정 기간 정해진 구간에서 움직이면 약속한 수익률이 보장되지만 해당 구간을 벗어나면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는 구조로,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된다. 기자가 “원금을 잃을 가능성은 없냐”고 묻자, 직원은 “손실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은행에서 일하면서 ELS를 팔아 한 번도 손실이 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해당 상품의 투자 안내서에는 ‘매우 높은 위험’(원금비보장형)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직원은 이에 대해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은행마다 투자 성향 평가 기준과 방법이 달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투자 성향 평가는 투자자의 소득, 과거 투자 경험, 금융 관련 지식 등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은행마다 명칭이 다르지만 보통 ▲공격형 ▲적극형 ▲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으로 구성된다. 공격형에 가까울수록 은행은 원금을 잃을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을 권유할 수 있다. B은행의 투자 성향 평가 중 ‘과거 투자한 경험이 있는 금융상품’을 고르는 항목은 중복 선택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 은행의 직원은 “직원이 컴퓨터에 입력할 땐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서 “이전에 투자했던 상품 중 가장 고위험 상품을 고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주식형 펀드에 투자했으면 파생상품에 투자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결과 자산의 대부분을 예·적금에 넣었던 기자의 투자 성향은 ‘적극형’으로 분류됐다. 같은 조건으로 실시한 C은행의 투자 성향 평가 결과는 ‘중립형’으로 나왔다. B은행 직원은 “오늘 이후에 온라인으로 다시 측정하면 지금 등급으로 투자할 수 없는 최고위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고도 했다. 강남구에 있는 C은행 지점은 펀드 상품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직원은 ‘중립형’ 투자자가 가입할 수 있는 펀드 가운데 은행이 정한 추천 상품 목록을 뽑아 줬다. 기자가 추천 목록에 있는 상품을 고르자 인쇄된 내용을 그대로 읽었다. 금융당국은 지난 14일 은행이 원금을 20% 이상 잃을 수 있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팔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당국의 경고가 아직 일선 은행 지점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실정이다.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불완전판매를 방지하려는 대책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은 “당국은 꾸준히 현장 모니터링을 하고 재무설계나 펀드 판매 등 관련 자격증을 가진 ‘미스터리 쇼퍼’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손실 안나요” …DLF사태 겪고도 고위험상품 권유하는 은행

    “손실 안나요” …DLF사태 겪고도 고위험상품 권유하는 은행

    “주가연계증권(ELS)을 팔면서 한 번도 손실난 적이 없어요.” 서울 용산구에 있는 A은행 직원은 27일 기자에게 공모형 주가연계증권(ELS)을 담은 신탁 상품을 권유하면서 ‘안전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공모형 ELS 신탁은 투자자가 구조를 이해하기 어렵고 원금을 많이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이 은행의 판매 허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품이다. 같은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B은행 직원은 기자의 투자 성향을 평가하면서 “전에 투자했던 상품 중 가장 고위험 상품을 고르라”며 답변을 유도했다. 그 결과 C은행에서 ‘중립형’으로 나온 투자 성향이 B은행에선 ‘적극형’으로 분류됐다. 은행은 고객의 투자 성향이 적극·공격형에 가까울수록 위험 등급이 높은 금융상품을 권유할 수 있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이 고강도 규제에 나섰지만, 시중은행들은 여전히 고객 위험과 투자자 보호에 뒷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시중은행 지점 3곳을 직접 방문해 펀드 가입 상담을 받아본 결과 일반 투자자에게도 고위험 상품을 권유하거나 펀드 상품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금융당국이 최근 투자자 보호 및 불완전 판매 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일선 은행 지점까지 아직 영향을 미치지 않는 실정이다. A은행의 직원은 기자가 투자 성향 평가에서 ‘중립형’이 나오자 처음에는 “중립형 투자자에 맞는 상품을 소개하겠다”며 채권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를 권유했다. 이어 직원은 “사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상품은 따로 있다”며 ELS 신탁 상품을 소개했다. 국내 한 증권사가 발행하고 홍콩H지수(HSCEI) 등 다양한 해외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이었다. ELS는 기초자산인 주가지수가 일정 기간 정해진 구간에서 움직이면 약속한 수익률이 보장되나 해당 구간을 벗어나면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는 구조다. 대부분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30%를 넘어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된다. 기자가 “원금을 잃을 가능성은 없냐”고 묻자, 직원은 “손실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은행에서 일하면서 ELS를 팔아 한 번도 손실이 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해당 상품의 투자 안내서에는 ‘매우 높은 위험’(원금비보장형)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직원은 이에 대해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 대비 100% 하락 시 원금 전액 손실 가능’이라고 쓰여진 문구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은행마다 투자 성향 평가 기준과 방법이 달라 실효성을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투자 성향 평가는 투자자의 소득, 과거 투자 경험, 금융 관련 지식 등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은행마다 명칭이 다르지만 보통 ▲공격형 ▲적극형 ▲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으로 구성된다. 공격형에 가까울수록 은행은 원금을 잃을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을, 안정형에 가까울수록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을 권유할 수 있다. B은행의 투자 성향 평가 중 ‘과거 투자한 경험이 있는 금융상품’을 고르는 항목은 중복 선택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 은행의 직원은 “컴퓨터에 직원이 입력할 때는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서 “이전에 투자했던 상품 중 가장 고위험 상품을 고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주식형 펀드에 투자했으면 파생상품에 투자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결과 자산의 대부분을 예적금에 넣었던 기자의 투자 성향은 ‘적극형’으로 분류됐다. 같은 조건으로 실시한 C은행의 투자 성향 평가 결과는 ‘중립형’으로 나왔다. B은행 직원은 “오늘 이후에 온라인으로 다시 측정하면 지금 등급으로 투자할 수 없는 최고위험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고도 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C은행 지점은 펀드 상품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직원은 ‘중립형’ 투자자가 가입할 수 있는 펀드 가운데 은행이 정한 추천 상품 목록을 뽑아 줬다. 기자가 추천 목록에 있는 상품을 고르자 인쇄된 내용을 그대로 읽었다. 금융당국이 지난 14일 발표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에 따라 앞으로 은행은 원금을 20% 이상 잃을 수 있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팔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시중은행에서는 아직도 금융상품 설명 의무 및 투자자 성향 평가 등이 미흡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불완전판매를 방지하려는 대책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은 “금융당국이 대책을 발표했지만 현장에 접목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당국은 꾸준히 현장 모니터링을 하고 재무설계나 펀드 판매 등 관련 자격증을 가진 미스터리 쇼퍼도 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김현섭PB의 생활 속 재테크] 홍콩 시위, 홍콩H지수 ELS에 얼마나 영향 미칠까

    홍콩 시위가 22주째 이어지고 있다. 수출 증가율은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관광객 감소로 홍콩이 갖는 무역·금융허브·관광지로서의 위상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기본적인 경제시스템 붕괴에 대한 우려까지 거론된다.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이른바 송환법)에 대한 항의로 촉발된 홍콩 시위의 본질은 청년층의 생존 문제다. 근본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시위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큰 이유다. 연일 뉴스에 나오는 홍콩 시위 사태에 홍콩 항셍차이나기업(H)주를 기초자산으로 편입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은 걱정이 깊다. 복면 금지법이 제정된 이후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는 홍콩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내렸다. 무디스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떨어뜨렸다. 중국 본토에서는 홍콩의 국제금융창구 역할을 마카오, 선전 등으로 분산시키겠다는 메시지도 내면서 투자자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증시는 어떻게 움직였을까. 100만명이 넘는 대규모 시위가 처음 일어난 지난 6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홍콩 H주는 1만 620(6월 11일 기준)에서 1만 622로 거의 그대로였다. 그동안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925에서 2958로 오히려 1.1% 올랐다. 홍콩 H주를 구성하는 종목은 기본적으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이다. 따라서 홍콩 시위 사태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증시가 홍콩 사태보다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기업의 실적 예상치 소식에 움직였다는 분석이 더 설득력 있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기업의 3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양호했다. 실적을 발표한 1465개 상장사의 합산 매출액은 3조 6000억 위안, 순이익은 40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0%, 12.1% 증가한 것이다. 물론 반중 시위가 계속 격화된다면 중국의 무력 진압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가능성은 높지 않다. 홍콩은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 위상이 높아 중국이 무력 진압에 나서면 글로벌 자금이 이탈해 홍콩발(發)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서다. 현실적으로도 중국 내 어떤 도시도 홍콩을 대체하기 어렵다. 지난해 중국에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70%가 홍콩을 거쳤다. 홍콩은 중국 본토 기업들의 외화대출 조달 창구이기도 하다. 홍콩 시위가 심리적으로 홍콩 H지수에 부담이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홍콩의 입지와 중국 기업 실적을 들여다보면 시위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7년 전 ‘DLF 대책’ 강구하고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금융당국

    7년 전 ‘DLF 대책’ 강구하고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금융당국

    2012년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 연구용역 홍콩·유럽 소비자 피해 사례·대책 등 담아 모니터링 제대로 했다면 사고 예방 가능 “당시 사모 DLS엔 숙려제 등 적용 안 해 공모보다 위험 큰 사모 양질 서비스 필요” 금융 당국이 이르면 이달 말 ‘파생결합펀드(DLF) 제도 개선 종합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미 7년 전 이 상품에 대한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을 모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자본시장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맡겼고 당시에도 해외 사례 중심으로 대책을 강구했지만 최근 DLF 투자자들이 대규모 원금 손실 피해를 입고 나서야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아시아 금융허브 홍콩은 물론 세계 금융의 중심지 영국을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에서도 과거 비슷한 사건이 터졌고 후속 대책을 내놨다. 금융 당국이 선진국 사례를 제대로 모니터링만 했어도 DLF 사태를 예방할 수 있었던 셈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금융 당국과 국회 정무위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12년 9월 자본시장연구원이 금융위에 제출한 ‘ELS·DLS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 연구용역 보고서 등을 기초 자료로 삼아 DLF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불완전 판매로 발생한 해외 주요국의 소비자 피해와 대책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2008년 홍콩에서 터진 ‘미니본드 사태’의 경우 금융사가 투자자의 위험 성향이나 투자 경험, 재산 등을 파악하지 않고 노인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다. 미니본드의 위험성 대신 높은 신용등급과 안전성만 강조했다. 국내 DLF 사태와 닮았다. 홍콩 금융 당국은 2010년 숙려 기간 제도를 도입했다. 영국에서는 2001~2002년 연 10%의 높은 이자를 주는 ‘프레서피스 본드’가 인기를 끌었다. 총 25만명이 50억 파운드를 투자했다. 하지만 정보통신기술(ICT) 버블이 꺼지면서 대규모 원금 손실 피해가 발생했다. 투자자 평균 연령이 60세로 금융 지식이 부족한 은퇴자가 많았다. 영국 금융 당국은 투자 상담을 해주는 독립 투자자문사에 금융상품 제조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지 못하게 했다. 수수료에 눈이 멀어 일반 투자자에게 위험한 상품을 파는 행위를 막겠다는 조치다. 노르웨이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8년까지 일반 투자자 15만명이 마진대출 상품에 70억 달러를 투자했다가 원금 손실 피해를 봤다. 노르웨이 금융 당국은 이후 금융사가 일반 투자자에게 복잡한 금융상품을 팔지 못하게 했다. 비슷한 이유로 프랑스는 2010년부터 복잡한 금융상품에 금융 당국의 경고문을 넣었고, 덴마크는 2011년부터 투자상품 위험 표시를 의무화했다. 벨기에는 2011년부터 일반 투자자에 대한 복잡한 금융상품 판매를 금지했다. 2012년 작성된 자본시장연구원 보고서는 공모 방식 DLS의 제도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동안 금융 당국의 제도 개선도 공모 DLS에 집중됐다. 금융위는 2016년 공모펀드 위험등급을 5단계에서 6단계로 세분화했다. 2017년 공모 DLS의 숙려제 적용 대상을 80세 이상에서 부적합 투자자와 7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숙려 기간도 1일에서 2일로 늘렸다. 반면 사모 DLS에는 이런 규제를 적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금융 당국이 2015년부터 사모펀드 규제를 완화한 뒤 사모펀드가 급증해 DLF 사태를 촉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사모 투자자는 공모 투자자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고객인 만큼 금융사로부터 더 양질의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꼬집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은행권 홍콩H지수 연계 ELS 25조원도 ‘경고등’

    홍콩 시위 사태가 이어지면서 국내 은행들이 판매한 홍콩 주가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 대한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대규모 원금 손실로 논란이 된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 이어 25조원 규모의 홍콩지수 연계 ELS도 위험 신호가 켜졌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의 주가연계형 특정금전신탁(ELT)의 9월 말 잔액은 32조 7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홍콩H지수(HSCEI·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를 포함한 상품의 잔액은 25조 6000억원이다. ELT는 ELS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 상품이다. 홍콩 사태 장기화로 홍콩 증시가 계속해서 부진하면 손실이 날 수밖에 없다. 시중에 판매되는 ELS는 보통 3년의 투자 기간을 6개월 단위로 평가해 기초자산이 일정 수준(배리어)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약속된 수익을 지급하는 ‘스텝다운형’ 구조다. 문제는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는 홍콩H지수가 하락세를 이어 갈 경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17일 종가 기준 1만 1848.98까지 올랐던 홍콩H지수는 8월 13일 9846.64까지 떨어졌다. 14일에는 1만 507.85를 기록했다. ELS는 대개 만기 때 최초 시점 지수보다 35∼50% 이상 내리면 손실이 발생한다. 올해 연고점에 들어간 투자자가 만기 때 홍콩H지수가 7700선 밑으로 하락하면 손실을 볼 수 있다. 시장에서는 홍콩H지수가 현재보다 더 내려가 ELS가 손실 구간에 들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 시중은행 가운데 국민은행의 ELT 잔액이 14조원으로 가장 많다. 홍콩H지수를 포함한 ELT 잔액은 12조 7000억원으로 이 역시 은행권 중에서 가장 많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의 홍콩H지수 포함 ETF 잔액은 6조원, 우리은행은 9000억원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50% 위주의 녹인(손실 발생 시점) 수준으로 운용해 홍콩 H지수로 인해 손실이 발생한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홍콩H지수 연고점(1만 1848.98)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녹인 구간이 5900 수준”이라며 “현재 기준 약 45% 수준의 가격하락 여유가 있어 손실발생 우려는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홍콩 연계 ELS 43조… 원금 손실 불안한 투자자들

    홍콩 사태가 격화되면서 홍콩 관련 금융상품에 돈을 넣어둔 국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식(H주) 40개 종목으로 구성된 홍콩H지수는 국내 증권사들이 발행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절반 이상이 기초자산으로 삼는 지수여서 더 관심이 쏠린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미상환 잔액은 42조 5999억원으로 집계됐다. ELS는 만기 내에 기초자산 가격이 미리 정해진 수준 밑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여서 최근 H지수 하락에 따라 관련 상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H지수는 지난 16일(종가 기준) 기준 9981.12를 기록해 이전 고점인 4월 17일(1만 1848.98)에 비해 15.8% 하락했다. 이 고점 수준에서 ELS에 투자한 경우 지수가 7700선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 ELS 상품 대부분의 원금 손실 발생 구간은 발행 시점 지수 대비 35~50%가량 하락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융당국과 증시 전문가들은 H지수가 현 수준에서 20% 이상 더 내릴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8월 13일 현재 H지수는 9847포인트로 지난해 말 대비 2.7% 떨어진 수준이어서 이 지수 연계 ELS의 손실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BC카드 ‘페이북 QR결제’·‘#마이태그’ 할인BC 페이북 QR결제는 QR코드로 BC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결제하는 방법이다. 다음달 28일까지 오크밸리 등 5개 리조트에서 QR결제를 쓰면 10% 청구 할인(최대 5000원)을 해 주고 다음달 22일까지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200달러 이상 결제하면 최대 2만원 선불카드를 준다. BC카드 모바일 앱이나 페이북 앱에서 혜택을 태그하고 BC카드로 결제하면 영화관은 2019원(2만원 이상 결제 시)을, 놀이공원은 7777원(3만 5000원 이상 결제 시)을 할인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 G마켓 즉시 할인 이벤트SC제일은행은 이베이코리아와 공동으로 G마켓에서 SC제일은행 계좌를 결제 계좌로 등록하고 스마일페이를 이용해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즉시 할인을 해주는 행사를 한다.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2000명에게 혜택을 준다. SC제일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G마켓 홈페이지에 있는 링크를 통해 입출금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통장 개설 후 스마일페이 결제 계좌로 등록하면 즉시 할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Sh수협은행 ‘리얼 와이드 체크카드’ 출시 Sh수협은행은 전월 실적이 없어도 최대 0.7% 캐시백 혜택을 주는 ‘리얼 와이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국내 가맹점에서 이용하면 0.5% 캐시백,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할 경우 0.7%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누적된 캐시백 금액은 카드 사용일 기준 다음달 15일에 일괄 지급한다. 또 모든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 인출 수수료가 면제되고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도 면제된다. 출시 기념으로 오는 3월 말까지 파리바게뜨, 다이소 등에서 1만원 이상 이용 시 최대 6000원을 캐시백해 준다. ●SK증권, 3년 6개월 만기 조기상환형 ELS 공모SK증권이 25일까지 주가연계증권(ELS)을 공모한다. 코스피200, 홍콩H, 유로스탁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6개월 만기 조기상환형 원금 비보장 상품이다. 3개 기초자산이 매 6개월 조기 상환 평가일마다 최초 기준가격의 90%(6·12·18개월), 85%(24·30개월), 80%(36개월) 이상이면 연 7.0%의 수익을 받는다. 만기 평가일에 3개 기초자산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같은 수익률이 적용된다. 3개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 기준지수의 65% 미만으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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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카드, 전시회 무료·할인 이벤트 롯데카드가 실내 문화 공연을 즐기려는 고객을 위해 전시회 무료 관람과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연다. 오는 3월 3일까지 롯데카드로 누적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케니 샤프, 슈퍼팝 유니버스’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개인 롯데 신용카드로 인터파크 등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더 냥-러브 라이크 캣츠’ 전시회 입장권을 구매하면 동반자를 포함해 30% 할인받을 수 있다.●키움증권, LG생활건강 ELS 출시 키움증권이 LG생활건강 보통주와 유로스탁스50,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출시했다. 3년 만기에 6개월마다 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스텝다운 유형이다.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12%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투자 기간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면 같은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에이스손해보험, 원데이 레저보험 스키플랜 에이스손해보험이 내놓은 ‘Chubb One-Day 레저보험(스키플랜)’은 꼭 필요한 날, 핵심 보장만 가입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스키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망·후유장해를 보장하고 목·흉추·요추 등의 골절 진단비도 지급한다. 또 무릎인대 파열과 연골 손상, 아킬레스힘줄 손상이 발생하면 수술비를 담보하고 응급실 치료비도 보장받을 수 있다. 스키 중 사고로 타인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보장된다.●KB손해보험 ‘KB 더간편한치매간병보험’ 출시 KB손해보험이 경증치매, 중등도치매, 중증치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까지 포괄 보장하는 ‘KB 더간편한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 최대 5000만원까지 진단비를 보장하며 25세부터 가입할 수 있다. 또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유병자들도 가입이 가능하다. 표준형 외에 ‘무해지형’을 추가했고 이는 납입 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지급되지 않는 대신 보험료가 20~30%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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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3.5% 확정금리 ‘KB착한저축보험’ 모바일 청약 플랫폼 개통과 함께 출시된 ‘KB착한저축보험’은 월 보험료 1만원에서 2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1년 만기 상품이다. 가입자가 1년 후 떠날 여행 비용이나 기념일을 위한 선물 등을 위해 돈을 모으려고 한다면 안성맞춤이다. 원금보장은 물론 연 3.5%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가입은 19세부터 75세까지 가능하고 신용카드로도 보험료를 낼 수 있다. ●MG손해보험 ‘JOY해외여행보험’ 이벤트 2019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이달 중 ‘JOY해외여험보험’에 미리 가입하면 바로 쓸 수 있는 보험료 5% 할인쿠폰을 준다. 오는 31일까지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JOY해외여행보험 보험료를 계산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스타벅스 상품권을 준다.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며, 휴대전화 결제도 가능해 출국 직전 공항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 2018년 베스트셀러 ELS 2종 하나금융투자가 2018년 동안 가장 인기가 많았던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모집한다. ‘하나금융투자 ELS 9202회’는 홍콩지수(HSCEI), 미국 S&P500, 유로스톡스50을, ‘ELS 9203회’는 HSCEI, 닛케이225, 유로스톡스50이 기초자산이다. 모두 3년 만기고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쏘삼’ 체크카드 ‘쏘삼’은 소주와 삼겹살의 줄임말로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음식을 이름에 활용했다. 카드 디자인도 소주병을 활용했다.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모든 음식점과 노래방, 스타벅스, 폴바셋, 투썸플레이스 등에서 5% 캐시백 혜택을 준다. 직장인의 평일 쇼핑이 사무실 근처 편의시설에서 많다는 점을 감안해 CU, GS25, 세븐일레븐, 올리브영 등에서 5% 캐시백 혜택을 준다. 주말에는 대형 마트에서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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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은행, 내년 2월까지 최대 90% 환율우대 KB국민은행은 내년 2월 말까지 환율 우대와 경품 증정 등을 제공하는 ‘KB 메리 윈터 환전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의 전용 앱인 리브에서 환전 시 최대 90%,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 외화ATM과 KB서울역환전센터를 이용하면 최대 80%의 환율 우대를 각각 제공한다. 또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선 미화 기준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 100만원권 국민관광상품권, 2등(2명) 50만원권 GS칼텍스 상품권, 3등(100명) 1만원권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한투, 멀티 리자드형 ELS 오늘 접수 마감 한국투자증권이 6일까지 코스피200, 홍콩 HSCEI지수, 유로스탁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60억원 한도로 공모한다. ‘TRUE ELS 11152회’는 만기 3년으로 6개월 주기 조기상환평가일에 세 기초자산 평가가격이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연 5.2% 이자에 상환된다. 세 기초자산이 설정 6개월 동안 기준가의 85% 미만, 12개월 동안 80% 미만, 18개월 동안 75%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연 5.2% 수익으로 조기상환된다. 만기까지 최초 기준가의 50% 밑으로 떨어진 적 있거나 최초 기준가의 80% 밑이면 원금 손실이 날 수 있다. ●100만원 한도 ‘IBK W소확행통장’ 출시 IBK기업은행은 우대금리 혜택과 소상공인 지원을 연계한 ‘IBK W소확행통장’을 출시했다. 적립식 상품과 입출금식 상품으로 구성되며 적립식의 경우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적립식은 레저업종에서 IBK카드를 사용한 실적과 온누리상품권 구매 실적에 따라 최대 연 2.4% 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하나카드, 충전 선불카드 ‘핀크카드’ 출시 하나카드는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핀크와 함께 핀크머니 결제 전용 선불카드인 ‘핀크카드’를 출시했다. 핀크머니는 핀크에 연결된 고객 계좌를 통해 1회 20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핀크머니가 부족하더라도 연결된 계좌에서 실시간 자동 충전된다. 핀크카드로 월 10만원 이상 이용 시 0.3%, 30만원 이상 이용 시 0.5%, 50만원 이상 이용 시 1.0%의 핀크머니가 적립된다. 카드 디자인은 2030 세대를 겨냥해 방송인 유병재씨를 모델로 만들었다. ‘유병재 핀크카드’는 선착순 4만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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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반려견 보험 ‘애니펫’ 출시삼성화재가 내놓은 ‘애니펫’은 의료비, 수술비, 배상책임,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 보장해 준다. 보험 기간(1년 또는 3년)도 선택할 수 있다. 6개 플랜과 3개 선택형 특약으로 구성돼 있다. 종합 플랜 안심형의 경우 입·통원 의료비 1500만원, 수술비 300만원(연2회), 슬관절 수술 100만원(연 1회) 등 연간 의료비 보상 한도가 최대 1900만원이다. 생후 60일부터 만 6세 11개월까지의 반려견이 가입할 수 있고, 만기 재가입을 통해 최대 만 12세 11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월보험료는 플랜에 따라 1만~3만원대다. ●국민은행, 연금상품 가입자에 상품권 증정KB국민은행은 연말까지 연금저축펀드, 개인형IRP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으로 수확행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상은 이벤트 참여 자산운용사의 펀드 상품을 2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한 뒤 2년 이상 자동이체 약정을 하거나 100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이다. 가입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의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또 연금저축펀드를 매수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CJ통합상품권, 신세계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하나은행 ‘멤버스 앱’에 외화 환전·보관 서비스KEB하나은행은 하나금융지주 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외화를 환전·보관할 수 있는 ‘환전지갑 서비스’를 시작했다. 달러화, 유로화, 엔화, 위안화 등 외국 통화 12종을 환전할 수 있다. 실물은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당일 수령이 가능하다. 환전해 매입한 외화를 보관했다가 환율이 올랐을 때 다시 원화로 환전하면 차익도 볼 수 있다.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내년 2월 말까지 달러화로 환전하면 최대 9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하나금투, 리자드 ELS 등 파생상품 4종 공모 하나금융투자가 더블찬스 리자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상품 4종을 모집한다. ‘하나금융투자 ELS 9119회’와 ‘ELS 9118회’는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유로스톡스50), 일본지수(닛케이225)를 기초자산으로 각각 연 5.01%, 5.51%의 수익을 추구하고 녹인은 없다. ‘파생결합증권(DLS) 3038회’는 원유(WTI·BRENT)와 HSCEI를 기초자산으로 연 4.30% 수익을 추구하고 녹인은 50%다. ELS 9117회·9118회는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까지, ELS 9119회와 DLS 3038회는 9일 오후 1시 30분까지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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