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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최초 한국공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최초 한국공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오리지널 버전이 최초로 한국을 찾는다. 2004년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으로 먼저 한국관객을 찾았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오리지널 팀들이 2009년 월드투어의 첫 번째 도시로 대한민국 서울을 택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세계 정상급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Brad Little)이 주인공을 맡아 한국관객들에게 더 뜨거운 공연을 선보인다. 1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제작자 임한성 대표(트루컴퍼니)는 뮤지컬 배우에서 제작자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임한성 대표는 “제가 배우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극을 위해 더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하려고 했다. 그러다보니 부담감이 너무 크다.”면서 “사실 지난달 28일에 있었던 첫 공연은 아예 보지도 못했다. 처음 프로듀서를 맡게 되니까 너무너무 떨린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유료관객 30만명 동원, 조승우라는 탄탄한 배우 배출, 4개월 공연으로 순수익 20억원 발생, 유료객석 점유율 85%…이는 모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창출해낸 기록들이다. 자의든 타의든 ‘지킬앤하이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임한성 대표는 “뮤지컬넘버가 마니아가 좋아하는 음악적 요소가 많다보니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다고 생각된다.”면서 “이번 공연에서는 스토리라인을 깊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관객들이 극의 흐름을 더 이해하는데 수월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지킬앤하이드’의 월드투어 첫 공연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뮤지컬 시장의 비약적인 발전과 인프라를 구축한 한국은 서울뿐만 아니라 몇몇 지방도시에서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동제작을 맡은 팀 로슨 프로듀서는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한국에서 진행하게 된 이유를 묻자 “아시아시장을 두고 볼 때 한국에서 출발할 경우 중국과 홍콩으로 전파가 빠르게 진행된다. 한국이 아시아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임한성 대표는 “‘지킬앤하이드’는 지난 2년 동안 많은 연구 끝에 만든 작품이다. 극중 설치 된 그네는 관객들이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거울세트는 관객들에게도 양면성을 볼 수 있게끔 사용했다.”고 구성에 대해 살짝 귀띔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지난달 28일 첫공연으로 오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설명 = ‘지킬앤하이드’ 포스터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제 무협·추리물 쓰고 싶다”

    “이제 무협·추리물 쓰고 싶다”

    ‘첨밀밀’(1996), ‘친니친니’(1997) 등 시나리오를 쓰며 연애에 대한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정평이 난 홍콩 작가 아이비 호(岸西)가 이번에는 감독으로 한국을 찾았다. 제3회 충무로국제영화제에 자신의 감독 데뷔작 ‘친밀’(2008)을 들고 나타난 그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애를 두 번밖에 못해봤기 때문인지 사랑에 대한 배고픔이 있었지만 이제는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이젠(鄭伊健), 린자신(林嘉欣) 주연의 ‘친밀’은 밀폐된 사무실에서 불륜에 빠지는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중견 그룹을 이끄는 기업가지만 무거운 책임감에 짓눌려 사는 ‘톰’(정이젠 분)과, 불행한 가정사에 아파하는 직원 ‘펄’(린자신 분)의 사랑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렸다. 시나리오 작가로 이름을 떨치던 2008년, 자신이 쓴 이 작품이 1년간이나 촬영에 들어가지 않자 그는 직접 메가폰을 잡게 됐다고 한다. 인물이 별로 나오지 않는 저예산 영화지만, 적은 제작비로 톱 배우들을 쓰게 됐으니 촬영은 짧은 시간에 끝내야 했다. 그 빡빡했던 일정을 돌아보면서는 그는 “한마디로 꿈을 꾼 것 같았다.”고 했다. 또 “감독 하기에는 나이가 많고, 경험도 없었다.”면서 “다른 감독들처럼 카리스마 있게 촬영현장에서 밀어붙이지 못한 게 조금 아쉽지만 재미 있었던 경험”이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사내연애라는 소재는 어디서 나왔을까. “사내 연애는 좀 특이하죠. 진짜 사랑에 빠지는 건지 아니면 날마다 출근해 얼굴을 마주 보는 상황 자체가 사랑을 키우는 건지 항상 의문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 영화도 만들게 됐죠.” 그는 차기작도 색다른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 ‘중매’를 소재로 한 로맨틱코미디 ‘크로싱 헤네시’라는 작품을 준비 중이다. 장쉐유(張學友), 탕웨이(湯唯) 등 배우가 출연한다. 또다시 사랑이야기를 찍었지만, 그는 사실 연애이야기보다 액션·모험·무협 등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여성 작가는 연애담을 써야 한다는 홍콩 사회의 편견이 그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 하지만 그는 스스로 “‘첨밀밀’ 이후 감독들이 요구하는 사랑이야기는 이제 지겹다.”면서 “무협이나 추리물 등 다양한 이야기를 쓰고 싶고, 그러한 내용을 토대로 연출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 다니엘 우 “박찬욱ㆍ이병헌과 작업하고 싶어” (인터뷰)

    다니엘 우 “박찬욱ㆍ이병헌과 작업하고 싶어” (인터뷰)

    장쯔이 주연의 영화 ‘야연’에서 연인을 새어머니로 모시게 된 비운의 황태자를 기억할 것이다. 중국판 ‘햄릿’을 애절하게 연기한 홍콩 영화배우 다니엘 우(오언조 吳彦祖ㆍ35)가 이번에는 홍콩 주식시장을 배경으로 한 ‘철청풍운’ 속 경찰로 돌아왔다.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다니엘 우를 만났다. 그는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 출품된 맥조휘 장문강 감독의 스릴러영화 ‘절청풍운’의 주연으로서 한국을 찾았다. ◇ 성룡이 지목한 차세대 스타 다니엘 우는 홍콩 영화계의 ‘맏형’ 성룡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다. 성룡과 10년 넘게 친한 사이라는 다니엘 우는 “성룡은 내게 영화계를 이해시킨 형이자 아버지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6월 한국에서도 개봉한 영화 ‘신주쿠 사건’을 비롯해 다니엘 우는 성룡과 함께 ‘80일간의 세계일주’ ‘뉴 폴리스 스토리’ 등에 출연하며 그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쟁쟁한 배우들 중에 성룡과 홍콩의 대표 감독들이 다니엘 우를 유독 좋아하는 이유를 묻자 “잘 모르겠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부터 보였다. “성룡은 워낙 가족 같은 분이라 예쁘게 봐주시는 거죠. 게다가 지금 홍콩에는 40대가 된 유덕화 양조위 등의 빈자리를 채울 30대 남자배우들이 많지 않습니다. 선택의 폭이 좁아서가 아닐까요?” (웃음) ◇ 박찬욱의 ‘올드보이’, 배우 이병헌에 반하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아주 좋아합니다. 나의 영화 리스트 톱10으로 꼽는 작품이에요.” 박찬욱 감독이 연출해내는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에 감탄했다는 다니엘 우는 한국영화에 대한 질문을 하기 무섭게 눈을 빛내며 답했다. “기회가 된다면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습니다. ‘올드보이’처럼 거칠고 남성적인 영화를 좋아하거든요.” 함께 연기하고 싶은 한국배우로 다니엘 우는 최민식과 이병헌을 들었다. 특히 이병헌과는 앞서 함께 할 기회가 있었는데 다리를 다쳐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주로 남성적인 영화들에 출연해왔고 이런 영화를 선호한다는 다니엘 우에게 한국여배우는 누구를 좋아하느냐는 묻자 “사실 여배우들을 잘 모른다.”며 고민스런 표정을 지었다. 집요한 질문 끝에 다니엘 우의 입에서 박찬욱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 할리우드의 구애를 거절한 이유 아시아 스타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다니엘 우는 아직까지 홍콩배우로 남아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영어에 능통한 다니엘 우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뜻밖의 일이다. “서양이 동양에 대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은 동양인 배우에게 한계를 입히곤 합니다.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는 할리우드 영화에는 출연하고 싶지 않아요.” 다니엘 우는 2년 전부터 많은 할리우드 영화의 시나리오를 받았지만 마음에 드는 영화를 발견하지 못했다. 조폭, 무술 고수 등 동양인 배우들이 주로 맡아왔던 캐릭터를 그는 답습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제게 맞는 좋은 시나리오가 있다면 거기가 한국이든 할리우드든 달려가서 영화를 찍을 겁니다.” 이번 한국 방문이 7번째라는 다니엘 우는 올해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한국을 둘러볼 틈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잡채와 비빔밥을 좋아한다는 그는 다음 작품을 통해 다시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맥조휘 감독 “홍콩 느와르에 어울리는 배우는 송강호”

    맥조휘 감독 “홍콩 느와르에 어울리는 배우는 송강호”

    잿빛과 창흑빛이 섞인 하늘과 도시, 그리고 묘하도록 이와 어울리는 붉은 야경. ‘홍콩 느와르’ 하면 떠오르는 장면과 색이다. ‘영웅본색’에서 ‘무간도’로 이어지는 홍콩 느와르는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하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현재 홍콩 느와르의 맥을 가장 활발하게 잇는 이는 꼽으라면 ‘무간도’ 시리즈를 함께 제작한 맥조휘·장문강 감독. 신작 ‘절청풍운’(OVERHEARD)으로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찾은 두 감독과 에피소드 가득한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절청풍운’은 홍콩 대표 배우인 고천락과 유청운, 그리고 국내에도 많은 여성팬을 가진 ‘홍콩의 장동건’ 오언조(다니엘 우) 등이 출연한 범죄스릴러로, 청렴결백하게 살다 돈이 궁해진 경찰이 주식시장의 비리를 캐다 휘말리면서 겪는 이야기다. ◆“돈을 벌기는 쉽지만 평범한 생활을 하기에는 어려운 현실에서 영감 얻어” 전작 ‘무간도’의 배경이 대중과는 거리가 먼 암흑가인 반면, 이번 영화는 주식시장이라는 매우 현실적인 공간에서 전개된다. 돈 벌기는 쉽지만 도리어 평범한 생활을 하기에는 어려운 현실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맥 감독은 “물질주의가 팽배한 도시에서 부딪쳐야 하는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제작 의도대로 ‘절청풍운’에는 돈에 현혹된 부패 경찰이 등장한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전작 ‘무간도’와 ‘상성: 상처받은 도시’에서도 형태만 약간씩 다를 뿐, ‘나쁜 경찰’의 등장이 빠지지 않는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걸까. 두 사람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투자자 때문이란다. 조직스파이 경찰이 등장하는 ‘무간도’가 흥행에 성공하자 투자자들이 ‘경찰 캐릭터가 없는 영화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소위 ‘먹히는’ 캐릭터인 ‘나쁜 경찰’은 실제 홍콩 영화계에서 10여 년 넘게 사랑받는 단골이다. ◆“전화위복으로 일궈낸 홍콩스타일” 본격적으로 홍콩영화의 특색을 이야기 하던 중, 두 감독은 제작비 때문에 생긴 ‘슬픈’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화면을 가득 메우는 잿빛과 야경의 붉은빛 등 홍콩 느와르의 독특한 색감이 탄생 하게 된 계기가 “제작비가 충분하지 않아서 조명을 쓸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 맥 감독은 “영화라는게 참 재밌다. 어려운 상황에서 내 놓은 결과물이 하나의 스타일이 된 셈이기 때문이다. 단점이 어느 순간 장점으로 변해 있었다.”며 웃었다. 그는 한국영화계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감독끼리의 공동작업도 사실은 제작비 여건상 최대한 빨리 촬영을 끝내려다보니 생긴 홍콩영화계의 특색이라고 귀띔했다. ◆홍콩 느와르나 범죄스릴러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한국배우는… 자국 영화만큼이나 한국 영화를 즐겨본다는 그들에게 느와르나 범죄스릴러 장르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한국배우를 ‘딱 한명만’ 꼽아달라고 주문했다. 두 사람이 지체 없이 선택한 배우는 바로 송강호다. 맥 감독은 “송강호의 외모가 느와르와 매우 잘 어울린다.(웃음) 그는 남자다운 느낌이 강해서 싸움도 잘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 감독도 이에 동조하며 “송강호는 표정이 매우 다양한 배우다. 변신의 귀재다. 그의 작품 중에는 ‘괴물’과 ‘살인의 추억’을 인상 깊게 봤다.”고 덧붙였다. 한국영화 이야기가 나온 김에 살짝 자랑을 해봤다. 최근 윤제균 감독의 영화 ‘해운대’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매우 놀라워했다. 내수시장의 한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홍콩 영화계로서는 부러울만한 소식이 분명하다. 이에 장 감독이 재미있는 비교설명을 곁들였다. “홍콩·중국·한국영화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관객에 있다. 홍콩 관객은 영화 보는 것도 싫어하고, 돈 쓰는 것도 싫어한다. 중국 관객은 영화 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돈 쓰는 것은 싫어한다. 하지만 한국 관객은 영화 보는 것도 좋아하고 돈 쓰는 것도 좋아한다. 이래서 한국 영화감독들이 부럽다.”(웃음) ◆‘절청풍운’ 한국 정식 개봉과 속편 제작은 “글쎄…” 맥 감독은 “홍콩과 중국에서는 영화를 본 사람들이 속편을 기다린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했다. 국내에서도 이미 확고하게 자리 잡은 맥·장 감독의 팬들이 정식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개봉 일정과 속편 제작 모두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절청풍운’이 좋은 반응을 얻어 더 많은 한국 관객과 만나길 바란다는 맥조휘·장문강 감독의 눈빛이 오래도록 뇌리에 남았다. 사진=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 VJ bowwow@seoul.co.kr(맨 위 왼쪽부터 맥조휘,장문강 감독)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 아시아 투어에 홍콩 추가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27)가 아시아 투어 ‘2009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 일정에 홍콩을 추가했다. 오는 29~3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첫 공연을 펼치는 비는 12월12~13일 홍콩에서도 공연을 개최한다. 비는 일본과 홍콩 공연 사이인 10월쯤 서울 공연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팬텀처럼 장기출연 신화 이뤘으면”

    2004년 한국어 공연으로 국내에 먼저 소개돼 지금까지 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오는 28일부터 9월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킬 앤 하이드’는 ‘지금 이 순간’, ‘원스 어폰 어 드림’ 등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드라마틱한 음악과 조승우, 류정한 등 걸출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뮤지컬팬들을 사로잡았다. ●아시아 투어공연 위해 새 버전 제작 이번 공연은 한국 제작사가 해외 프로덕션과 손잡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투어공연을 위해 새로운 버전으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두 곡의 노래가 추가됐고, 무대 디자인과 안무에 변화를 줘 기존 브로드웨이 공연이나 한국 공연과 차별성을 뒀다. 무엇보다 2005년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에서 팬텀 역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브래드 리틀이 타이틀롤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브래드 리틀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해 기대감을 한층 부풀렸다. 2006년 내한 콘서트 이후 3년 만에 방한한 리틀은 “이 순간만을 기다려 왔고, 돌아와서 기쁘다.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지킬 앤 하이드’까지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두 작품에 출연하게 된 건 행운”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0년간 브로드웨이와 해외 공연에서 2200여회 팬텀을 연기하며 최다 출연 기록을 세운 리틀은 “팬텀처럼 지킬 역의 장기 출연 신화가 이곳 서울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승우, 류정한의 공연이 훌륭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보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해석의 폭이 넓은 작품이라 연기하는 배우에 따라 다른 매력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3t트럭 13대 분량 세트… 화려해진 무대 13t트럭 13대 분량의 세트를 투입해 한층 화려해진 무대 디자인은 이번 공연의 또 다른 자랑거리. 플라잉 기술로 기존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스펙터클한 장면을 선사한다. 특수음향 등 음악적인 디테일을 살리는 데도 신경을 썼다. 피터 케이시 음악감독은 “지킬이 하이드로 변할 때 깜짝 놀랄 것”이라고 귀띔했다. 프로듀서인 임한성 트루뮤지컬컴퍼니 대표는 “해외 오리지널 내한공연을 한국 정서에 맞게 재해석했다.”면서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국내 뮤지컬 시장을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 이어 전주, 대전, 대구에서 지방 공연을 한 뒤 11월부터 중국, 타이완, 싱가포르, 홍콩, 호주 등지에서 아시아 투어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병헌 LA인터뷰 “김치닌자? 신경 안써요”

    이병헌 LA인터뷰 “김치닌자? 신경 안써요”

    미국 로스앤젤레스 길거리에서 만난 이병헌은 프로였다. 검은색 리무진을 타고 나타난 그에게서 서두르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여유로움이 엿보일 정도였다. 실제는 달랐다. 이병헌은 미국에서 3박 4일이라는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다. 기자를 만나기 전에도 5분 씩 20여 현지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할 정도로 시간에 쫓기는 중이었다. 할리우드 중심에 있는 그라우맨스 차이니즈 극장에서 열린 영화 프리미어 행사 1시간 전 이병헌과 대화를 나눴다. 의외로 이병헌이 먼저 리무진 인터뷰를 제안했다. 이동 중 잠깐동안 휴식 기회를 놓친 셈이지만 그는 곤란한 질문도 기분좋게 대답했다. 태평양 건너에서 만났지만, 고국 이야기부터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때아닌 이병헌 폄하논란(일본의 한 기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배우가 닌자역을 맡은 것에 대해 비난)이 신문에 대서특필 된 것을 아냐고 묻자 그는 “주변 사람에게 들어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비판에 일일이 대처하고 싶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시들해 질 이야기라 과민반응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대수롭지 않은 일이기에 개봉한 작품에 애정을 쏟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병헌의 생각이었다. 물을 타듯 부드럽게 움직이는 리무진에서 대화는 계속됐다. LA 도심 건물 외벽에 홀로 찍은 거대한 광고판이 내걸린 것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이병헌은 아이처럼 장난스럽게 웃으며 “신기하다.”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 할리우드 데뷔작인 만큼 미국에서 보여준 관심이 실감나지도, 믿기지도 않는다는 것. 그는 “미국에 도착한 첫 날 지나가다가 그 광고판을 봤다. 재밌어서 지인들과 차에서 내려 ‘V질’도 하며 장난스럽게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데뷔 20년 차에 할리우드에 도전장을 내민 이병헌. 고집스러워 보일 정도로 연기에 애착을 보이는 이병헌에 열광하는 팬은 셀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혼기 꽉 찬 그가 혼자인 것을 걱정하는 팬도 만만찮다. 생각이 이 정도에 미치면 으레 나오기 마련인 결혼에 관한 질문을 했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흘러 나오는 대답은 안타깝지만 예상했던 대로였다. ”한번 저를 보세요. 이렇게 해외를 돌며 다니는데 누구를 만날 시간이 있겠어요. 지금은 절실하게 결혼을 생각하지도 않고 열심히 촬영한 작품이 잘 되기만 바라고 있어요.” 이병헌은 할리우드에 진출한 닮고 싶은 아시아 배우로 성룡(재키 찬)을 꼽았다. 홍콩을 넘어 월드스타가 된 성룡은 연기 열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기 때문. 그는 “무술이 주특기라 할리우드에서 액션배우로 성공한 성룡과 저는 달라요. 하지만 장점을 살려 할리우드에서 한번 해보고 싶은 것이 제 꿈입니다.”고 소망을 밝혔다. 10분 간에 걸친 길지 않은 대화였으나, 새로운 꿈으로 전진하는 이병헌에게서 설렘과 기대감 등을 엿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약 1시간 뒤 1만 여명의 시민과 200여명의 취재진이 모인 프리미어 현장에서 본 이병헌은 그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서 있는 것처럼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미국 LA)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예의바른 이준기 “사장님 먼저 앉으세요.”

    [NOW포토] 예의바른 이준기 “사장님 먼저 앉으세요.”

    5일 오후 한국관광공사빌딩 본관에서 한국관광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준기가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있다.이번 위촉식에는 공사에서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초청한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지역 주요매체 기자 20여명도 참석해 열띤 취재경쟁을 펼쳤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040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준기·이참 ‘무슨 밀담?’

    [NOW포토] 이준기·이참 ‘무슨 밀담?’

    5일 오후 한국관광공사빌딩 본관에서 한국관광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준기와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이 귓속말을 하고 있다.이번 위촉식에는 공사에서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초청한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지역 주요매체 기자 20여명도 참석해 열띤 취재경쟁을 펼쳤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040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쉬커 감독 “셰익스피어 작품 통해 많은 걸 배워… 경극의 진가 알게 될 것”

    쉬커 감독 “셰익스피어 작품 통해 많은 걸 배워… 경극의 진가 알게 될 것”

    홍콩 누아르영화의 대가 쉬커(徐克·59)감독이 첫 무대 연출작인 음악극 ‘태풍’을 들고 9월 내한한다. 제3회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개막작에 선정돼 9월4~6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중국 전통 공연양식인 경극으로 풀어낸 ‘태풍’은 타이완 당대전기극장 예술감독이자 국민배우인 우싱궈와 함께 만든 작품으로 2004년 초연됐다. 영화 ‘와호장룡’‘영웅본색’의 의상·미술디자이너인 팀 윕도 스태프로 가세했다. 현재 중국 본토에서 류더화, 류자링이 출연하는 신작 ‘적인걸’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그를 29일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어떤 계기로 음악극 연출을 하게 됐나. -내가 작품을 결정했다기보다 작품이 나를 택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오랜 친구인 우싱궈가 밤 늦게 전화를 걸어 연극 연출에 관심이 있느냐고 묻기에 1초도 망설이지 않고 ‘그렇다’고 답했다. 우싱궈와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어서였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참 의외의 결정을 한 거였다. 경극이나 셰익스피어에는 문외한이었으니까. →‘태풍’은 셰익스피어 희곡 중에서도 어려운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태풍’을 읽는 건 참 즐거운 경험이었다. 그러나 이를 연출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였다. 우싱궈에게 ‘태풍’에 대한 나의 아마추어적인 지식을 너그럽게 봐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경극의 관점에서 셰익스피어를 이해하는 것은 서구 문명에 뿌리를 둔 원작의 힘과 이와는 전혀 다른 경극이라는 형식의 무대 언어를 연결시키는 것인데 이는 마치 균형을 잡기 어려운 얇은 현을 타는 것과 같다. 균형을 잃으면 셰익스피어 팬과 경극 팬 모두를 언짢게 할 수 있다. →영화와 연극 연출의 차이점은. -영화에서 얻은 경험은 모두 버려야 한다. 무대에선 매 공연이 늘 새로운 쇼이다. 관객 반응도 극의 일부가 된다. 나는 실수를 통해 배우는 걸 즐기는데 ‘태풍’에서의 경험을 통해 앞으로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가 펼쳐지길 기대하고 있다. (그는 각색 단계부터 참여해 영화의 스토리보드처럼 주요 장면을 직접 스케치했으며, 영화속 몽타주 기법 방식을 무대에 활용했다.) →당대전기극장은 ‘맥베스’ ‘햄릿’ ‘리어왕’등 여러 편의 셰익스피어 작품을 통해 경극의 세계화를 꾀하고 있다. -경극은 매우 독특하기 때문에 본질을 알지 못하면 그 진가를 알 수 없다. 경극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선 사랑, 열정, 도덕성 등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도 ‘인류’라는 공통분모 아래 공유할 수 있는 가치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러면 전세계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경극의 진가를 알게 될 것이다. →인력으로 통제할 수 없는 ‘태풍’과 같은 위기를 경험한 적이 있나. -최악의 태풍은 아마도 어린 시절 전쟁의 경험일 것이다. 시위를 진압하는 군대가 쏜 최루탄 가스를 처음 들이마셨을 때 죽음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 이후 살아있는 것만도 축복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영화가 아닌 연극으로 한국 관객을 맞는 소감은. -2004년 타이완 초연 당시 관객들이 보내준 기립박수를 잊지 못한다. 그때는 이렇게 오랫동안 공연될지 몰랐고, 한국에서의 공연은 더더욱 상상하지 못했다. 영화로 여러 번 한국을 방문했지만 무대연출가로 한국 관객앞에 선다고 하니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해운대’ 중국도 덮친다…8월말 대규모 개봉

    ‘해운대’ 중국도 덮친다…8월말 대규모 개봉

    한국형 재난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제작JK필름)가 중국 대륙을 덮칠 대규모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해운대’ 배급을 담당한 CJ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전 중국 국영배급사 차이나필름과 8월 말 중국 전역에 대규모 개봉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해운대’의 중국 개봉에 시선이 모이는 것은 분장제 방식의 배급을 택했기 때문이다. 박스오피스 성적에 따라 일정비율로 수익을 나누는 분장제 배급은 중국 정부가 영화의 편수를 제한하고 있어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만 이 방식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올해 중국에서 분장제 배급으로 개봉한 영화는 ‘마다가스카2’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등이 있다. 또 국내영화 중 중국에서 분장제 방식으로 개봉한 영화는 ‘클래식’과 ‘디 워’가 유일하다. 이에 CJ엔터테인먼트 해외투자배급팀 서현동 팀장은 “‘해운대’가 중국에서 분장제로 개봉한다는 자체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례적으로 국내 개봉 한 달여 만에 중국에서 개봉하게 된 ‘해운대’는 8월말의 중국 영화 성수기 시장에서 특별한 경쟁작도 없어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영화관계자도 “상황을 종합해 볼 때 ‘해운대’는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최고 흥행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해운대’는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개봉을 위해 윤제균 감독 및 설경구 하지원 등 주연배우들의 현지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8월 말의 중국 배급에 이어 9월에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등에서 대대적으로 개봉하는 ‘해운대’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에서도 본격적인 관객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 팬미팅 “키스 잘한다, 내 매력은 몸”

    비 팬미팅 “키스 잘한다, 내 매력은 몸”

    가수 비(Rain·본명 정지훈)가 ‘월드 스타’의 무게감을 버리고 한층 진솔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서 눈길을 끌었다. 비는 26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글로벌 팬미팅의 출발점인 ‘2009 Rain’s global Fan Meeting in Seoul’을 개최했다.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크쇼에서 비는 자신의 사적인 영역에 대해 솔직하게 답하고 가수로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면모를 선보여 3천여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 냈다. [다음은 비와 김제동의 일문일답] - 이번 아시아 투어의 차별점이 있다면? 다음 달 29일 부터 일본에서 거대한 투어가 시작된다. 예전 ‘레이니즘’ 투어 때는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하는 전략전인 연출에 비중을 뒀던 반면 이번에는 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는 투어를 만들겠다. ‘레전드 오브 레인’이라는 타이틀 명에 걸맞게 무대는 심플하지만 놀이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판타지 공연이 될 것이다. 100번 얘기하는 것보다 한번 와서 보는 편이 좋을 듯 하다. - 연애할 때가 됐다고 느끼지 않는가? 제가 안하는거 같지만 굉장히 많은 곳에서 연애를 하고 있다. 저도 좀 할 때가 됐잖냐.(웃음) 모르는 곳에서 뒤로 좀 빠져서 연애를 하고 있다. (아우성에) 아니 저도 억울하다. 왜 안믿어주나? - 여성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몸이죠. (웃음) - 외모에 만족하나? 외모에 굉장히 만족하는 편이다. 이렇게 생겨서 배역에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제가 만났던 감독들이 저처럼 ‘생기다만 얼굴’이 어떤 배역을 해도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 사실 제도 걱정했던게 있었는데 제가 이 얼굴에 키까지 작았으면 어쩔 뻔 했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 외모로서 부러운 배우가 있다면? 조쉬 하트넷이다. 외국에서 길을 걷다가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 키도 크고 눈이 깊어서 빠져들 수 밖에 없더라. 제가 존경하는 국내 배우 중에는 ‘올드 보이’의 최민수 씨의 눈빛이 깊고 멋있었던 것 같다. - 바쁘게 사는 이유는? 일단 실패를 두려워 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 역시 데뷔를 했을 때 아무도 주목해 주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있었다. 그래서 해외에 나가서 춤에 대해서 더 공부를 할까 했었는데 그 때 그렇게 했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다고 생각한다. 실패는 계속할 지언정 성공에 더 가까워진다고 생각한다. 내 신조는 20대는 선물인 동시에 현재라는 것이다. 지금을 열심히 보낸다면 3-40대가 편안할 것이다. 20대에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30대 후에는 강철이 되서 가족들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의 고통을 잘 이겨내면 분명히 달콤한 훗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영어가 유창한데 회화 연습법이 있었나? 처음 부터 유창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에서 살면서 부딛치는 방법이겠지만 제 방법은 가장 재밌는 드라마를 정해 속어 표현을 통째로 외우는 것이다. 수십번씩 돌려보면서 회화를 습관화를 하면 효과가 있는 것 같다. - (드라마 출연작 상영 후) 키스신이 많은데 잘하는 것 같다. 타고난 걸 어떻게 하나. 여배우 복이 많았던 것 같다. 저 중에 한 작품은 키스를 너무 잘해서 NG가 나기도 했다. - ‘닌자 어쌔신’이 올 가을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미국이란 마켓에 제 이름을 크게 걸 수 있는 때가 온 것 같다. 이것 만큼은 겸손하고 싶지 않다. 제가 정말 피 토하면서 훈련 많이 했다. 영화를 봤는데 일단 끝났다. 영화가 잘 될꺼라는 평가하기 보다 내가 그런 독한 훈련을 참아내며 자신있게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다. 단지 단점은 피를 너무 많이 흘린다는 건데 오히려 그 점이 강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 ‘닌자 어쌔신’이 비에게 지니는 의미는? 처음 기자를 만나 CD를 건넬 때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설렘이 있었는데 다시 신인으로 돌아가서 조금씩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기분이다. 첫 주연작인데 ‘제 결과가 이렇습니다’하고 자부심 있게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뜻깊다. 노력한만큼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 나왔다는 걸 자부할 수 있고 미국 안에서 제 이름을 새롭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한편 이날 약 1년여 만에 개최된 이날 팬미팅은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각국에서 3쳔여 명의 팬들이 모여들여 비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비 씨어터(Rain Theater)’라는 부제에 걸맞게 무대 3면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닌자 어쌔신’ 미공개 영상, CF 및 드라마 출연작 등 다채로운 영상물이 상영됐으며 아트스트가 아닌 비의 인간적 면모가 두드러지는 토크쇼가 어우러졌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명준 감독의 저예산 독립영화 ‘도시락(刀時樂)’

    여명준 감독의 저예산 독립영화 ‘도시락(刀時樂)’

    영화 ‘도시락(刀時樂)’은 도시무협 장르를 표방한다. 제목 ‘칼의 시간을 즐기다’는 뜻 그대로 영화에는 맨몸 검술의 팽팽한 에너지가 넘쳐 흐른다. 2006년 제작된 이 저예산 독립영화는 인디스페이스의 개봉 지원으로 3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낮에는 샐러리맨… 밤에는 무림 고수 작품의 배경은 현대 대한민국이다. 현실과는 다르게 개인끼리 목숨을 건 결투가 허용된다. 이런 사회에서 회사원 유영빈(이상홍)은 이중생활을 해 나간다. 낮에는 평범한 샐러리맨이지만, 퇴근만 하면 무림의 고수로 변모한다. 다시 말해 결투의 세계에서 한번도 져본 적이 없는 엄청난 실력자로 군림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유영빈은 친구 진운광(여명준)의 도장을 찾았다가 그의 제자로 들어온 고등학생 최본국(유재욱)을 만난다. 최본국은 아버지가 결투에서 숨진 아픈 사연을 지닌 채 필사적으로 검술을 수련하고 있다. 함께 무예를 다지며 우애를 쌓아가는 세 사람. 마침내 최본국이 신분을 위장하고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결투에 나섰던 날 예상치 못한 상대와 맞닥뜨리게 된다. 여명준 감독은 자신의 첫 번째 장편 영화에서 직접 진운광 역을 소화했다. 또 시나리오, 편집, 미술, 무술감독을 겸하는 등 1인 6역을 맡았다. 최근 열린 시사회에서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홍콩 무협영화를 좋아했다.”면서 “무예는 남을 해치거나 힘이 상위에 있음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다잡기 위한 것이라는 기본 정신을 작품 속에서 살리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작 중단편인 ‘도객류일격’, ‘의리적 구투’에서도 이미 무협물을 선보인 바 있다. ●야만의 도시, 인간의지와 화해 담아 ‘도시락’에서 돋보이는 것은 경찰의 입회 아래 합법적으로 결투가 이뤄지는 가상 사회라는 설정이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 같은 생활을 통해 일탈을 꿈꾸는 직장인이란 소재도 공감을 살 만하다. 감독은 실제로 도장을 다니면서 사회인과 검사(劍士) 생활을 병행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 작품을 기획했다. 그는 “현대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무림을 배경으로 살기와 야만으로의 유혹, 그 유혹을 억누르고 도를 추구해야 하는 인간의 의지와 화해를 영화 속에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컴퓨터 그래픽은 물론 대역도 와이어도 쓰지 않은 100% 리얼 액션이 빛난다. 이같은 연기는 촬영 전 석달 넘게 하루 3시간 이상씩 무예를 단련한 배우들의 숨은 노력 덕분이다. 하지만 무협영화의 전형적 도식에 갇힌 듯한 스토리 라인이 다소 진부하게 느껴진다. 또 재치있는 발상이 통렬한 사회풍자나 현실비판으로 이어지지 못한 점도 아쉽다. 장편영화로서 관객과의 만남을 전제로 했다면 어떤 식으로든 대중과의 접점을 좀 더 넓혔더라면 좋을 뻔했다. 새달 6일 서울 중구 인디스페이스에서 개봉된다. 청소년 관람 불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2009세계수영선수권대회]“런던올림픽도 출전”

    ‘다이빙 여제’ 궈징징(28·중국)이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5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궈징징은 22일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이탈리코 콤플렉스에서 열린 200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합계 388.20점을 받아 346.45점을 얻은 2위 에밀리에 헤이먼스(캐나다)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다섯 차례 물에 뛰어들어 기량을 겨루는 이날 결승에서 무려 네차례나 1위를 차지, 영락없는 ‘여제’의 모습을 보였다. 궈징징은 이로써 2001년 후쿠오카(일본) 대회를 시작으로 2003년 바르셀로나(스페인), 2005년 몬트리올(캐나다), 2007년 멜버른(호주)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개인 종목에서 5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일궜다. 2007년 대회까지 4회 연속 2관왕(3m 스프링보드·3m 싱크로다이빙)을 차지한 궈징징은 23일 시작하는 여자 3m 싱크로다이빙에서 우민샤(24)와 함께 출전해 대회 5회 연속 2관왕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한다. 10개째 세계선수권 금메달. 2004아테네와 2008베이징 등 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두 차례 연속 2관왕에 올랐던 궈징징은 세계 최강의 실력 못지않게 영화배우 뺨치는 외모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스포츠 스타. 아테네올림픽 당시에는 남자 플랫폼 금메달리스트인 티안량과 교제하며 언론의 뜨거운 조명을 받았고, 그와 결별한 뒤로는 바람둥이로 유명한 홍콩의 재벌 3세 케네스 폭카이콩과 염문설을 뿌리기도 했다. 앞서 과도한 광고 출연으로 중국 체육총국으로부터 출전 금지를 받기도 했고,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는 임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궈징징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나서 “내 선수 생활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중국에는 내 수준을 따라잡을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다. 그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더 좋은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과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출전할 계획이다. 내 목표는 개인 기록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발전하는 것이다. 더 나은 결과를 얻는 것은 내게 큰 기쁨이며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자극제”라고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13회 부천영화제 폐막식 ‘화려한 여정’ 마무리 (종합)

    제13회 부천영화제 폐막식 ‘화려한 여정’ 마무리 (종합)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 23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민회관에서 화려했던 여정을 마무리했다. 장항준 홍지영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폐막식에는 영화제 홍보대사 ‘피판레이디’ 이영진,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추상미,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홍건표 부천시장, 한상준 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자리에 함께했다. 폐막행사에 앞선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배우 이영진 김흥수를 비롯, 폐막식 사회자인 장항준 홍지영 감독이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또한 영화 ‘데스노트’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는 일본배우 미츠시마 히카리, 배우 이코 우웨이스도, 가렛 후 에번스 감독 등 해외 영화인들도 모습을 보였다. 전자 바이올린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폐막행사는 “어느 때보다 짧았던 영화제”라며 지난 영화제 기간을 회상한 한상준 집행위원장의 감사인사와 영화제 경과보고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 부천영화제는 매진된 상영작 수의 증가, ‘싱가포르의 밤’ 행사를 통한 ‘괴물2’의 해외 제작비 지원 등 많은 수확을 거뒀다. 수상작에는 총 13편이 뽑혔다. 장편 감독상은 인도네시아 조코 안와르 감독의 ‘포비든 도어’가 받았으며, 홍콩 단테 람의 ‘비스트 스토커’가 장편 감독상을 수상했다. 미국 리처드 게일 감독의 ‘살인의 막장’과 정유미의 ‘먼지아이’ 등이 단편 부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화 ‘마카브르’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싱가포르 배우 샤리파 다니쉬는 직접 폐막식에 참석해 기쁜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폰티풀’의 섬뜩한 연기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스티븐 맥하티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폐막식에 불참해 이메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부천영화제의 심사를 총 지휘한 토니 레인즈 영화평론가는 한국어로 심사 후기를 준비해 객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홍건표 조직위원장은 폐막 선언을 통해 “이 순간부터 내년 제14회 영화제를 내실 있고 알차게 준비해 성숙된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천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수상작들과 함께 영화 ‘국가대표’ ‘하늘과 바다’ ‘밀레니엄’ ‘메란타우’ 등을 앙코르 상영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부천 경기)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글로벌 시대] 법률이란 나귀처럼 어리석은 것/알란 팀블릭 서울시 글로벌센터장

    [글로벌 시대] 법률이란 나귀처럼 어리석은 것/알란 팀블릭 서울시 글로벌센터장

    찰스 디킨스의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에 등장하는 범블은 자신의 아내가 저지른 일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되자 “법률이란 나귀처럼 어리석다.”고 응수한다. 나귀(Ass)는 어리석은 것, 즉 준수할 만한 값어치가 없는 법이나 규정을 두고 하는 말이다. 국제 투명성 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에서 180개 국가 여론조사결과를 기초로 발표하는 부패인식수치(CPI:Corruption perception index)는 한국의 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척도가 된다. 이 조사에서 2008년 한국은 40위, 덴마크, 뉴질랜드, 스웨덴이 공동 1위, 소말리아가 최하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아시아의 다른 국가, 즉 싱가포르(4위), 홍콩(12위), 일본(18위), 타이완(39위)보다 순위에서 밀렸다. 상위권 국가들이 9.3(10점 만점) 이상이었던 반면, 한국은 5.6점에 불과했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였으며, 법 준수 또는 법에 대한 존중이 상대적으로 낮음을 의미한다. 이는 심각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어느 국립 연구소에서는 실제 법과 질서 존중 결여가 1990년대 초부터 매년 1%씩 국내 경제성장률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아직까지 어느 나라보다 유교적 전통이 살아있는 한국에서 이는 도덕성 결여를 의미하며, 전통적으로 유교에서 요구하는 높은 윤리 기준에 반하는 것이라고 단정짓는 이들도 있다. 반면 유교에서 말하는 3대 덕목 즉, 군자학, 윤리 도덕관, 그리고 청렴 등이 여전히 한국에서 간직하고 있는 가르침이라고 생각해 보자. 그렇다면 한국 국민들의 태도를 탓할 게 아니라, 그들이 따라야 하는 법 자체를 들여다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 법은 사회의 기초이며, 사회 구성원들의 행동을 다스린다. 그렇기에 법은 전체 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하고, 해당 사회 전원에게 공통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동시에 법을 제정하는 쪽에서는 형평성과 공정성을 숙고하여 본래의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법을 제정, 집행해야 한다. 간단한 예로 교외 횡단보도가 타이머로 작동되어 4분 간격으로 차량이 정지한다고 하자. 한밤중에는 십중팔구 주변에 보행자가 없을 것이고, 지각없는 이에게는 분명 녹색등에 멈춰서는 것이 바보같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법을 위반한다는 양심의 가책 없이 신호를 무시하고 조심스레 주행하려 하기 쉽다. 그렇다면 보행자가 있을 경우에만 작동할 수 있도록 신호 길이를 조절하는 횡단보도 버튼을 설치하는 것이 더 좋은 법이 아닐까. 더 치명적이고 의도에 반하는 결과를 낳는 법들도 있다. 계약직의 임기를 2년으로 제한하고 있는 현행 비정규직법은 원래 비정규직 인력을 영구 인력으로 흡수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 인건비 증가의 우려로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기업 상황에서 한국은 대량실업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불법 도박, 건축 규정 위반, 인도를 주행하는 오토바이, 차량 공회전, 식당과 바 등에 해당되는 인가 제한 등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위법이 저질러진다. 스스로 물어보자. 무엇이 문제인가. 시민 정신인가. 아니면 법 자체인가. 해결 방안 중 하나로 바람직하거나 의도한 결과에 최대한 근접한 효과를 끌어낼 수 있는 효과적인 법률안을 기초할 수 있도록 법 제정자들이 인간 행동의 원리를 배우는 방법이 있다. 단순히 법을 따르는 것은 법 존중과 엄연히 다르다. 법 존중에는 물론 법 준수도 포함되나, 보다 나아가 부정적인 것을 피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긍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존중이란 법이 사회 구성원과 개인 모두에게 가치있음을 자각하고 법에 대한 경외심과 존중을 갖고 행함을 뜻한다. 알란 팀블릭 서울시 글로벌센터장
  • 中언론 “왕조현 비구니 됐다”

    中언론 “왕조현 비구니 됐다”

    홍콩 영화배우 왕조현이 여자승려가 됐다는 기사가 중국언론에 연일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7일과 8일 연이어 배우 왕조현이 지난 6월께 캐나나 밴쿠버에 소재한 화교계 불사로 출가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홍콩 현지 언론을 인용하고 있는 중국 언론들은 “대만에 머물고 있는 왕조현의 가족들이 왕조현이 캐나다 밴쿠버 소재 불사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왕조현은 지난 1980-90년대 홍콩의 톱스타로 국내에서도 명성을 날리며 당시 임청하, 장만옥, 종초홍과 홍콩을 대표하는 4대 여배우로 손꼽혔다. 하지만 두 차례의 결혼에서 모두 실패하며 인생의 굴곡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조현은 90년대 중반 옛 연인 가수 치친(齊秦)과 헤어진 후 홍콩재벌과의 결혼에 실패하는 등 잇따른 심적고통으로 불교에 더욱 심취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졌다. 최근 싱가포르로 국적을 바꾼 배우 이연걸과 마찬가지로 왕조현 역시 티벳불교에 심취해왔다. 왕조현은 2003년 영화 ‘미려상해’ 이후 연예계를 떠나 캐나다에서 불법공부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출처 = 영화 ‘미려상해’ 스틸컷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李대통령 재산 기부] 해외 지도층의 자선문화

    │워싱턴 김균미·도쿄 박홍기특파원·서울 안석기자│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기부문화에 대해 쓴 자신의 책 ‘기빙(Giving)’에서 기부를 ‘일종의 의무’라고 표현했다. 굳이 클린턴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해외 선진국의 기부와 자선문화는 사회지도층의 덕목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인 셈이다. ●빌 클린턴 “기부는 일종의 의무” 미국에서는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를 통해 자선 행위가 사회적으로 큰 인정을 받았다. 카네기는 12개 종합대학과 12개 단과대학, 연구소를 지었고 교회도 5000여개를 지어 사회에 헌납했다. 세계 최고의 부자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미국의 기부문화를 상징하는 단골 인물들이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400억달러(약 50조원)가 넘는 돈을 재단에 투자해 미국은 물론 세계 빈국의 의료사업지원과 에이즈를 방지하기 위한 백신 개발 등에 앞장서고 있다. 빌 게이츠는 2007년 하버드대 졸업연설에서 기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버핏 회장은 아예 게이츠 재단에 자신의 재산을 헌납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천사네트워크’ 재단과 영국의 헤지펀드 매니저인 아파드 버손의 ‘아이들을 위한 무조건적인 보답’ 재단 등도 대표적인 기부단체다. 오프라는 자선을 주제로 한 리얼리티쇼 프로그램인 ‘빅 기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쓰시타정경숙 세워 日지도자 양성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아프리카 기생충 질병 퇴치 운동과 빈민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헤비타트 운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빌 클린턴은 2005년 9월 유엔총회를 앞두고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열어 전 세계 지도자들과 기업인, 비정부기구 운동가들과 함께 빈민층에 대한 공공서비스 개선 및 구호 문제를 논의했다. 일본의 전기·전자그룹 파나소닉을 창업한 마쓰시타 고노스케 전 회장은 지난 1979년 사재 70억엔(약 930억원)을 사회에 환원, 정치 및 재계의 지도자 양성을 위한 재단법인 마쓰시타정경숙(政經塾)을 설립했다. 연수기간은 원칙적으로 2년간이지만 1년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 마쓰시타정경숙 출신 가운데 정치에 입문한 사람은 중의원 28명, 참의원 2명을 비롯해 지사·도의원 등 69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인기 배우 청룽(成龍)은 지난해 말 중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죽기 전 4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재산을 모두 사회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ccto@seoul.co.kr
  • 아홉수 여자들 꿈과 현실사이

    아홉수 여자들 꿈과 현실사이

    20대와 30대 끝자락에 선 여자들의 꿈과 현실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그린 2편의 창작극이 7월 무대에 나란히 오른다. 스물아홉 동갑내기 세 미혼 친구의 결혼 해프닝을 다룬 뮤지컬 ‘웨딩펀드’와 전업주부, 이혼녀인 서른아홉의 세 친구가 등장하는 연극 ‘울다가 웃다가’는 그 나이 즈음에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사실적인 이야기와 솔직한 심리 묘사로 여성 관객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결혼과 자아실현이란 인생의 숙제 앞에서 허둥대고, 좌절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두 작품속 주인공들은 마치 서로의 10년 후, 혹은 10년 전을 보는 것처럼 꼭 닮은 모습이다. ●내가 먼저 결혼할거야-뮤지컬 ‘웨딩펀드’ 나보다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별로였던 친구가 잘 나가는 킹카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겉으론 축하하는 척 해도 속에선 질투심이 샘솟기 마련이다. 애인도 없이 서른을 코 앞에 둔 나이라면 더더욱. ‘웨딩펀드’(김효진 원작, 황재헌 각색·연출)는 여자들의 이런 심리를 얄미울 정도로 콕 집어낸다. 제일 먼저 결혼하는 친구에게 적금을 몰아주기로 하고 10년간 3800만원을 모은 고교 단짝 친구 세연, 정은, 지희. 그런데 학원강사인 세연, 만화가인 정은과 달리 별 직업없이 지내던 지희가 한달 전 선을 본 남자와 결혼한다는 폭탄 선언을 하면서 이들의 우정은 금이 간다.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먼저 결혼하는 것도 배 아픈데 게다가 축의금 3800만원까지 뺏길 생각에 기가 막힌 세연과 정은은 어떻게든 지희보다 먼저 결혼하려는 계획을 짠다. 대학로에서 입소문이 난 연극 ‘오월엔 결혼할거야’를 뮤지컬로 옮긴 ‘웨딩펀드’는 얼떨결에 결혼이 지상목표가 돼버린 세연과 정은의 좌충우돌 결혼 해프닝을 통해 20대 후반의 여성이 결혼에 대해 품고 있는 환상과 그리고 환상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현실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유나영, 박혜나, 김민주가 결혼과 우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세 친구의 모습을 연기하고, 청일점 배우 전병욱이 1인 다역을 소화하는 멀티맨으로 등장한다. 7월9~8월16일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1관. 3만 5000~4만 5000원. 1588-5212. ●남편이 뭘 알겠니-연극 ‘울다가 웃으면’ “왜, 난 말을 못할까….왜 17년 동안 돼지고기를 좋아한단 말도 못하고 산 거야.” 스물두살에 결혼해 시할머니, 시어머니에 딸 셋까지 돌보는 서른아홉의 주부 재연. 오랜만에 만난 대학 동창 소영과 현수에게 돼지고기를 싫어하는 시댁 때문에 자신도 돼지고기를 못 먹는다는 신세한탄을 하다 끝내 울먹인다. “그냥 좀 알아주면 안되니. 꼭 말로 해야 아니? 자기 마누라가 소고기를 좋아하는지 돼지고기를 좋아하는지, 신 김치를 좋아하는지 겉절이를 좋아하는지.” 연극 ‘울다가 웃으면’은 결혼과 육아에 파묻혀 자신이 누구인지 조차 잊어버리고 사는 30대 후반 여성들의 헛헛한 속내를 질펀한 수다로 풀어낸다. 결혼이 인생의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깨달음은 가족 챙기느라 정작 자신은 투명인간이 돼버린 재연이나 가족보다 일을 우선한다는 이유로 이혼당한 현수, 그리고 경제적 능력은 없으나 연애하는 능력은 뛰어난 영화감독 남편을 대신해 생활전선에 뛰어든 소정 모두 마찬가지다. 홍콩 배우를 닮은 연극영화과 남자 선배를 좋아했던 20대의 찬란한 젊음은 속절없이 사라지고 이제 불혹의 나이인 마흔 고개를 눈앞에 둔 이들에겐 결혼의 의미도 지극히 현실적으로 변했다. “영원히, 평생,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서로 사랑하는 게 어디 쉽니? 그렇지 못한 게 오히려 당연한 거지. 그러니까 증인이 필요한 거야.”(현수) 다양한 인터뷰에서 건져올린 현실밀착형 에피소드와 대사들이 맛깔스럽다. 대본을 쓰고 연출한 우현주를 비롯해 배우 정재은· 정수영은 극의 주인공들처럼 실제 오랜 친구사이다. 7월3~8월30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2만 5000~3만원. (02)2233-2784.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원빈, 팬들과 ‘마더’ 관람…영화관 통째로 빌려

    원빈, 팬들과 ‘마더’ 관람…영화관 통째로 빌려

    배우 원빈이 팬클럽과 함께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영화 ‘마더’를 관람했다. 25일 원빈 측은 “지난 14일 원빈이 자신의 팬클럽 비너스 회원들과 함께 영화 ‘마더’를 보기 위해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의 한 관을 빌렸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원빈은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해주고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이벤트를 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빈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국내팬은 물론 일본 홍콩 태국의 팬들도 참석해 한류스타 원빈의 식지 않은 인기를 짐작하게 했다. 원빈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 위에 30분 정도 무대인사 시간을 가졌고 팬들의 응원에 대한 답례로 자필 사인과 ‘마더’ 포스터를 깜짝 선물로 증정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회원은 “원빈을 5년 동안 기다렸지만 ‘마더’에서 그의 연기는 긴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며 “5년 만에 만남이지만 세월이 비껴간 듯한 원빈의 모습은 여전히 눈이 부시다.”라고 밝혔다. 한편 5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원빈은 ‘마더’의 흥행에 힘입어 현재 차기작 선정을 신중히 검토하는 중이다. 사진제공 = 퓨어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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