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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인기연예인 Y, 에이즈 감염설 ‘발칵’

    홍콩 인기연예인 Y, 에이즈 감염설 ‘발칵’

    홍콩에서 활동하는 남자연예인 Y군이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에 걸린 상태로 남녀 100여 명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소문이 일파만파로 퍼져 홍콩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포털사이트 시나닷컴(sina.com) 등 중화권 언론매체들은 “남자연예인 Y가 개인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에이즈 양성반응이 나왔으나 감염 사실을 숨긴 채 치료와 연예활동을 병행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앞 다퉈 보도했다. Y가 자신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 않은 채 이른바 ‘칵테일 요법’으로 불리는 약물치료(HAART)치료를 받았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Y는 준수한 외모에 체격도 좋으며, 남녀 연예인과 스캔들을 뿌린 전력이 있다. 또 홍콩 연예계의 대표적인 바람둥이로 음주가무를 즐긴다는 특징이 있다. 중화권 네티즌들은 언론매체에서 언급한 몇가지 특징으로 Y군을 추정하고 있다. 위원러(余文樂 29)와 정자잉(鄭嘉潁 40), 린바오이(林保怡 45), 구톈러(古天樂 40) 등이 Y로 거론되고 있지만 해당 배우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죽고 싶을 땐 뛰어내려야…” 장국영 충격 유언 공개

    “죽고 싶을 땐 뛰어내려야…” 장국영 충격 유언 공개

    “죽고 싶을 땐 뛰어내리는게 가장 빨라.”  지난 2003년 자살한 홍콩 영화배우 고 장국영의 마지막 행적이 8년만에 공개됐다.  장국영과 막역한 사이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막화병은 최근 홍콩 주간지 ‘명보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장국영이 자살하기 직전 자신과 나눈 마지막 대화를 전했다.  장국영은 자살한 4월 1일 막화병과 점심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었다. 장국영은 이날 오전 10시쯤 막화병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아침은 참으로 힘들었다.”며 “달리고 싶어 드라이브를 했다. 차가 부딪치면 마는거지….”라고 말했다. 막화병은 장국영에게 “그런 말은 입에도 담지 말라.”고 충고했다고 밝혔다.  장국영은 자살 직전 막화병과 점심을 먹으며 느닷없이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막화병이 “나라면 수면제를 먹겠다. 발견되면 누군가 구해줄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하자 장국영은 “그게 아니다. 죽고 싶을 땐 뛰어내리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장국영은 막화병과 식사를 마친 뒤 저녁 6시 40분쯤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원화둥팡호텔 옥상에서 몸을 던졌다. 생전 장국영은 우울증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 이후에도 타살설 등 수많은 소문들이 이어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미녀배우 린즈링, 성상납 의혹…하룻밤 몸값 4억

    타이완의 최고 미인으로 꼽히는 모델 겸 배우 린즈링(임지령·37)이 성 상납 의혹에 휩싸여 논란을 사고 있다. 22일 타이완 현지 언론을 비롯한 중화권 매체들은 타이완의 유명 모델 에이전시가 모델업계에서 벌어지는 해외 성 상납 비리를 폭로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유명 매니저는 “타이완의 유명 제작사,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이 성 상납 비리가 폭로될 것을 우려해 외모가 출중한 모델들을 해외로 호출해 성 상납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모델들은 성매매에 나서면서 신분 노출을 우려해 타이완 내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다는 조건을 내세워 라스베이거스에서 은밀한 거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홍콩도 선호지역 중 하나였다. 대가는 1회당 기본 1만 타이완달러(한화 약 38만원)로 지명도가 올라가면 접대비는 부르는 게 값이다. 특히 이 매니저는 “린즈링도 해외 성상납에 연루돼 있다.”면서 “그녀는 타이완 재벌, 연예기획사 관계자들과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차례 성 상납을 했으며, 회당 1000만 타이완달러(한화 약 3억8000만원)에 달하는 접대비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를 접한 현지 팬들은 “믿기 힘들다.”, “린즈링도 예전부터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만큼 사실일 수도 있다.”, “소문일 뿐 사실이 아닐 것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린즈링 측은 현재 이번 성 상납 의혹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고 있지 않아 의혹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개월만 20배… ‘주식의 신’ 20대 얼짱녀 화제

    2개월만 20배… ‘주식의 신’ 20대 얼짱녀 화제

    중국에서 실력과 재력에 미모까지 갖춘 20대 ‘주식의 신’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25살인 왕야위안은 지난 2007년 중국서 열린 ‘모의투자대회’에서 자본금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원)을 2개월 안에 20배 넘게 불리는데 성공하면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녀는 상하이에서 대학에 다니던 시절 국제재무위험관리사(FRM)자격증을 취득했고, 그로부터 3년 동안 금융계의 각종 자격증을 수 차례 획득하면서 전문 금융인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중국의 대표 증권사 중 하나인 ‘선인완궈’ 그룹의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 달 28일 그녀가 홍콩의 경제일보에 쓴 한 편의 칼럼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금융계의 흐름을 꿰뚫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호평이 이어질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고객과 접촉하며 유익한 투자정보 및 투자 방식을 선전하는데 보내는 그녀는 “주가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 웬만하면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평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일상 모습이 담긴 사진까지 대거 방출되면서 그녀는 언론과 네티즌 사이에서 ‘20대 얼짱 주식의 여왕’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는 내 개인 블로그에 주식 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과 분석 등을 자주 올리고 있다.”면서 “설령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다 할지라도 업계가 너그럽게 봐주고 있어서 나 또한 하나씩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현빈 “너무 큰 관심과 사랑 국가에 갚을 것… 2년뒤 더 멋진 모습으로”

    현빈 “너무 큰 관심과 사랑 국가에 갚을 것… 2년뒤 더 멋진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당하기 힘든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고마움을 되갚아야 할 시간에 국가의 부름을 받아 정말 기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국내외 3500여 팬 포항시 집결 3500여명의 국내외 팬들에게 둘러싸인 배우 현빈(29·본명 김태평)은 인기 스타를 뛰어넘어 ‘국민적 영웅의 길’을 선택했다. ‘인기 연예인은 병역기피를 한다.’는 시대의 편견도 이미 깨졌다. 7일 오후 1시 30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세계리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빈은 해병 1137기로 입소하며 2년 후 만남을 기약했다. 그는 6주간 기초훈련에 이어 21개월간 복무한 뒤 2012년 12월 초에 제대할 예정이다. ●짧은 머리·카키색 점퍼 청바지와 카키색 점퍼 차림에 모자를 쓴 그는 운집한 팬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등장했다. 현빈은 “날씨도 추운데….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춥지 않으세요?”라면서 모자를 벗어 흔들었다. 스타의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 짧은 머리였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2년 후에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의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일부 팬들은 동행한 일행을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펑펑 쏟아 냈고, 두손을 모아 간절히 기도하기도 했다. 일본과 홍콩, 중국 등 아시아 각국 팬 500여명도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서툰 우리말로 “형빈~기다릴게요.”라고 외쳤다. 격려의 박수도 터졌다. ●팬들에 큰절… 가벼운 눈물도 일본 도쿄에서 왔다는 미우라씨(35·여)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고 현빈을 좋아하게 됐는데, 너무 섭섭해서 친구랑 이곳까지 왔다.”며 “군 생활 잘한 뒤 계속 좋은 작품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빈의 입소식은 국내외 방송진이 생중계를 했고, 국내외 취재진 200여명도 열띤 취재경쟁을 했다. 현빈의 ‘공식 여친’으로 알려진 배우 송혜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영화 ‘오늘’ 촬영에 매달려 올 수 없었다는 것이다. 현빈의 입소를 앞두고 해병대 1사단 서문 주변 상가들은 활기가 넘쳤다. 팬들이 전날부터 일대에서 숙박을 하면서 상가로 몰렸기 때문이다. 횟집을 운영하는 최모(56)씨는 “현빈의 국제적인 인기를 실감했다.”면서 “인기 연예인의 결단에 국민적인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대 측은 출입문마다 병력을 배치해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여성 팬들의 편의를 위해 부대의 화장실을 개방하는 등 배려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현빈 “팬들 사랑에 꼭 보답하겠다” 눈물 입대 (종합)

    현빈 “팬들 사랑에 꼭 보답하겠다” 눈물 입대 (종합)

    배우 현빈이 “감사하다.”는 큰절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해병대에 입대했다.  7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해병 교육훈련단에는 이른 시간부터 현빈을 보기 위해 모인 국내외 팬들과 취재진으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빈은 입대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청바지와 카키색 상의을 입고 야구모자를 쓴 채 나타나“많은 분들이 추운데 오셨다는 얘기를 들었다.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현빈은 “그간 감당하기 어려운 사랑을 받았다. 어떻게 이걸 보답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며 “이 같은 시점에서 2년간 군 복무를 하게 됐는데 이 기간을 잘 활용해서 너무 컸던 사랑을 2년 뒤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한국, 일본, 홍콩, 중국에서도 팬들이 많이 왔다고 들었다. 소중한 시간이고 굉장히 귀중한 시간인데 시간 내 주셔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후 현빈은 모자를 벗어 짧게 깎은 머리를 보이며 “익숙하시죠?”라고 애써 웃어보였다. 이어 팬들과 취재진들 앞에서 큰절을 하며 눈물을 보여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현빈은 앞으로 7주간 기초훈련을 받고 21개월간 군 복무를 하게 된다.  포항=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亞최대 재벌가 며느리 ‘쌍둥이 출산’ 후 소박 왜?

    亞최대 재벌가 며느리 ‘쌍둥이 출산’ 후 소박 왜?

    아들 3명을 낳아 아시아 최대 재벌가의 사실상 둘째 며느리였던 홍콩 미녀배우가 최근 남편과 결별했다. 세간에는 재벌남편이 더 이상 자식을 원치 않았는데도 그녀가 쌍둥이 임신과 출산을 강행하자 부부 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2세 때 홍콩 가요계에 등장한 량뤄스는 3년 전 22세 연상의 리쩌카이와 연인관계가 됐다. 리쩌카이는 아시아 최대 갑부이자 홍콩 창장그룹회장인 리자청 회장의 차남. 둘은 결혼식을 올리진 않았으나 량뤄스가 2009년 첫 아들을 낳는데 이어, 출산 두 달 만에 다시 쌍둥이를 가져 2010년 6월 아들 2명을 더 얻었다. 스타에서 재벌가 며느리로 안정적으로 변신하는 듯 했던 량뤄스는 쌍둥이 출산 8개월 만에 리쩌카이와의 결별을 공식 시인했다. 리쩌카이의 외도설, 재벌가의 결혼 반대설 등 다양한 소문이 이혼사유로 거론된 가운데 최근 홍콩 언론매체들이 량뤄스가 남편의 반대에도 쌍둥이 임신을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이 둘의 갈등에 큰 요인이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홍콩언론매체들은 “량뤄스가 정식 며느리로 인정받으려고 남편 몰래 배란약까지 복용했다.”면서 “평소 자식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말했던 리쩌카이가 크게 분노해 쌍둥이 출산이라는 경사에도 아내와 갈등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창장그룹 측이 둘의 이혼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발표를 하지 않은 가운데 일부 언론매체들은 량뤄스가 이혼 위자료로 5억 홍콩달러(약 724억원)와 호화주택을 받기로 했다고 전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가수 이정현, 홍콩 금융인 남자친구와 결별?

    가수 이정현, 홍콩 금융인 남자친구와 결별?

    가수 겸 배우인 이정현이 홍콩 금융인 남자친구와 결별했다는 소문이 솔솔 나오고 있다.일부 연예 매체는 지난 1월초 결별했다고 단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교제를 시작했고 2년 후인 2009년에 이 사실이 언론에 알려졌다. 평소에는 국제전화로, 이정현의 홍콩 방문으로 교제를 이어왔다. 이정현은 2009년 교제 사실을 언론에 밝히면서 “믿음과 신뢰 속에서 편안한 사이로 만나고 있으며, 착하고 성실하고 자수성가한 사람”이라고 남자친구를 소개했었다.또 그 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외국에 있어도 직접 찾아간다.”고 고백해 두 사람의 사랑이 열정적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정현은 최근 한 연예매체에서 “(남자친구를)자주 못 본다. 본 지 오래 됐다.”고 밝혀 불거진 결별설에 무게를 더했다. 한편 이정현은 최근 박찬욱·박찬경 형제가 함께 연출한 단편영화 ‘파란만장’에 출연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돼 주목을 받은 이 영화는 지난 20일 폐막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단편 경쟁부문 최고작품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성룡, 서정뢰와 ‘심야 키스’ 포착…연인 사이?

    성룡, 서정뢰와 ‘심야 키스’ 포착…연인 사이?

    홍콩의 국민배우 성룡(58)이 한밤중에 여배우 서정뢰(37)와 승용차에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 중화권 매체들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성룡과 서정뢰가 만취한 채 식당을 빠져나온 뒤 승용차에 타서 진한 키스를 나눴다.”고 앞 다퉈 보도했다. 성룡과 서정뢰가 평범한 친구 사이로 보이지 않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정뢰 소속사는 친구사이의 굿바이 키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서정뢰 역시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 “어디를 봐서 ‘만취’해 ‘격렬한 키스’로 보이는가.”라고 반문한 뒤 “정말 사람들을 잘도 속인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곧바로 성룡 측도 스캔들을 반박했다. 성룡의 소속사는 “이날 20명 넘는 사람들이 함께 모였고 서정뢰가 술을 약간 마셔서 배웅하려고 따라나온 것”이라며 “평범한 자리였다.”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성룡은 그동안 중화권 스타들과의 스캔들에 자주 휘말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스캔들 주인공이자 1998년 성룡이 불륜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던 배우 우치리(38)가 성룡과의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 우줘린(12)을 공개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대륙도 ‘현빈앓이’ 키스신 전부터 심장 뛰어”

    “대륙도 ‘현빈앓이’ 키스신 전부터 심장 뛰어”

    데뷔작이나 다름없는 이안 감독의 ‘색, 계’(2007)로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던 중국 배우 탕웨이(32)가 4년 만에 국내 팬을 만난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만추’(晩秋)를 통해서다. 고(故) 이만희 감독의 1966년작 동명 영화를 김태용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만추’의 리메이크는 네 번째다. 1975년 고(故) 김기영 감독, 1981년 김수용 감독 등 거장들이 욕심을 냈다. 사골처럼 우려낼 여지가 많다는 얘기일 터. 줄거리는 간단하다. 7년 전 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을 살해한 죄로 복역 중이던 애나(탕웨이)는 어머니의 죽음으로 사흘간 특별휴가를 허락받는다. 장례식이 열리는 미국 시애틀로 가던 버스에서 애나는 누군가에게 쫓기던 훈(현빈)을 만나고,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은 3일을 보낸다. 7년 동안 어떤 자극에도 무감각해진 여인의 얼어붙은 심장은 조금씩 꿈틀대기 시작한다. 격정적인 대사나 눈물을 빼는 표정 연기 등 여배우가 연기력을 뽐낼 만한 장치는 없다. 하지만 대사나 배경음악도 없이 무심하게 지켜보는 듯한 롱테이크가 가능했던 것은 탕웨이의 깊은 눈빛과 ‘다양한’ 무표정 덕이다. 스타의식과는 거리가 먼 털털한 월드스타를 지난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만났다. →‘만추’를 선택한 건 의외다. -시나리오는 촬영 들어가기 2년 전에 받았다. 애나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마음 속의 격랑이 있지만, 드러내지 않는 역이다. →‘만추’가 중국에서 상영된다면 기대가 클 것 같다. -아직 (개봉될지는) 모르겠다. 현빈과 같이 가고 싶은데 아쉽다. 중국에서도 현빈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최근 홍콩의 한 신문에 ‘현빈 바이러스에 중독됐다’는 제목의 기사가 1개면에 실렸을 정도다. →연기 상대로 현빈은. -굉장히 안정적인 배우다. (스물아홉)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어른스럽다. 매사에 진지하다. 농담을 받아들이는 자세도 진지해 코미디 연기를 해도 어울릴 것 같다. →개인적으로 그런 진지한 남자는 어떤가. -훈을 많이 좋아한다. 밝은 햇빛 같은 존재다. 애나는 7년 동안 죽어 있었다. 7년 전에 끝난 인생인데 훈을 만나 얼음이 녹고 삶의 희망을 얻는다. 애나로서 훈을 사랑하고, 천사 같은 존재라 항상 같이 다녔으면 좋겠다. 시사회에서 현빈의 팬들이 소리지르는 걸 보면서 이들에게는 현빈이 ‘훈’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가 애나의 내면 연기에 의지하는 부분이 많아 쉽지 않았을 텐데. -애나의 환경을 이해해야 할 것 같아 촬영 두달 전에 시애틀에 들어갔다. 영어선생님을 구해서 같이 생활했다. 감독님과 프로덕션이 허락해준 덕분에 서서히 애나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촬영 직전에 ‘다 비워라.’ ‘텅빈 상태가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에 훈을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관객들도 있을 텐데. -만약 그런 순간이 오면 아름답겠지만 잘 모르겠다. 출소한 애나가 희망을 품고 예쁘게 꾸미고 훈을 기다리는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한 건 아닐까. →한국영화 사상 가장 긴 키스란 말이 나올 만큼 롱테이크(90초)였는데. -(웃음) 원래 시나리오상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장례식 장면을 찍는데 감독님이 오더니 아무리 생각해도 필요한 장면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 설명을 듣다 보니 나도 모르게 심장이 뛰면서 몰입하고 있었다. 키스신을 찍는 순간을 기대하게 됐다. 훈이 전해주는 따뜻함이야말로 애나에게 삶의 의욕을 되살리는 원동력이다. 찍을 때도 무척 길었다.(웃음) →‘색, 계’ ‘만추’의 역할과 달리 실제 성격은 쾌활한 것 같은데. -최근에 찍은 ‘극속천사’에서 여자 카레이서로 나오는데 구멍 숭숭 뚫린 청바지 입고 사내아이처럼 나온다. 엄마가 보더니 ‘이제야 너 같다.’고 그러시더라. →궁리나 장쯔이는 할리우드에 연착륙했다. 할리우드 진출 계획은 없나. -원래 계획 없이 산다.(웃음) →비공식적으로 한국을 다시 찾을 의향은 없나. -오래 머물면서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 들으면 들을수록 한국말이 아름답게 들린다. 서로 눈을 바라보면서도 무슨 뜻인지 못 알아듣는 지금 이 (인터뷰) 상황이 싫다.(웃음)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섹스 스캔들’ 홍콩의 부동산 재벌 갑짜기 숨져

     홍콩의 부동산 재벌이자 유명 연예인과의 섹스 스캔들이 끊이질 않았던 뤄자오후이가 중국 광동성 동관시에서 돌연사했다.  중국의 남부 주요 매체인 서던메트로폴리스데일리는 27일 올해 47세인 뤄자오후이는 지난 24일 동관시에 있는 법률사무소에서 기절했고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깨어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담당 의사는 그가 심장 발작을 일으켰다고 진단했다.  뤄자오후이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린 14세때부터 세일즈 맨으로 일했다. 20대 중반이던 1988년에 첫 자산관리 회사를 설립했다. 그의 개인 자산은 1994년 상장사를 인수한 뒤 20억위안(3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그의 이름 앞에는 언제나 ‘신동’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그러나 1997~98년 아시아의 금융 위기가 시작되면서 그의 사업은 큰 타격을 받았고, 그 충격으로 2000년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뤄자오후이는 유명 연예인들과의 데이트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자주 오르내렸다. 2002년에는 싱가포르 연예인과 함께 찍은 개인적인 사진들을 출판했다. 홍콩의 유명 영화배우 카리나 라우(유가령), 다니엘 헤니와 열애설이 났던 매기큐와도 스캔들을 일으켜 홍콩 연예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는 돌연사 전 10여명의 미녀 스타와 염문설을 뿌렸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하버드보다 입학 어려운 中 ‘맥도날드 대학’…무엇을 가르치나

    중국 ‘맥도날드 대학’이 하버드 대학보다 입학이 어렵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맥도날드가 상하이에 세운 햄버거 대학이 중국 젊은층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햄버거 대학의 입학 경쟁률은 100대 1이 넘는다. 미국 최고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하버드 대학의 지난해 경쟁률이 15대 1 정도인 것과 비교할 때 대단히 좁은 바늘구멍이다. 이 대학에서는 햄버거나 프렌치프라이 등 음식을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인 매니저들이 맥도날드 체인점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인사관리, 경영기술, 고객서비스 등을 교육한다.  햄버거 대학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중국 젊은이들이 맥도날드의 경영 노하우를 배워 관련 업계 진출을 노리기 때문이다. 또 학비가 무료일 뿐 아니라 모든 수업에 영어 중국어 광둥어 등 통·번역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도 중요한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햄버거 대학에서 점포 매니저 과정을 배우고 있는 저우 샤오부씨는 “햄버거 대학에서 교육을 받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햄버거 대학은 1961년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에서 설립돼 현재 시드니, 뮌헨, 런던, 도쿄, 상파울루 등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중국의 패스트푸드 시장이 연 10%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홍콩에 있던 햄버거 대학을 상하이로 옮겼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관광객 1000만명 목표 달성 ‘빨간불’

    관광객 1000만명 목표 달성 ‘빨간불’

    올해 서울시의 관광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외국관광객 유치에 빨간불이 켜졌다. 계절적 요인 등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10월부터 외국인 입국자가 점점 줄면서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를 긴장시키고 있다. 2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외국인 입국자는 신한류에 힘입어 2009년 783만여명에서 지난해 876만여명으로 10.7% 증가했다.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덕분에 정부는 올해 ‘1000만명 돌파’를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관광객의 80% 가까이가 방문하는 서울의 문화관광 예산이 전년보다 15%나 삭감되면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관광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 인기 명소 1~5위 서울에 서울시의 관련 예산은 2010년 4677억원에서 올해 3992억원으로 685억원이 줄었다. 이는 지난해 관광공사에서 발간한 ‘2009년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와 비교해 볼 때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주요 항목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관광산업의 침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국내에 입국한 외국 관광객의 77.4%가 서울을 방문한 뒤 명동, 고궁,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남산, 인사동 등의 순으로 많이 찾는다. 외국인들이 꼽은 ‘인상 깊은 방문지’ 상위 1~5위 또한 서울에 있다. 특히 ‘한국 방문을 선택할 때 고려 요인’ 중에는 쇼핑과 여행 비용, 거리 등의 기초적인 대상 외에도 역사문화유적 관람(20.8%)과 패션 유행 등 세련된 문화 체험(11.2%)이 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즐겨 찾던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예산은 30억원에서 절반인 15억원으로 줄었다. 이 행사는 2003년부터 총 2334만명이 관람하고, 지난해 서울시 문화예술행사 참여도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비용 대비 7배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다는 것이 한양대 관광연구소의 추산이다. ●올해 서울광장 무료공연 못 해 또 ‘서울광장 문화예술 공연’ 예산 15억원이 전액 삭감돼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제공되던 무료 공연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2003년부터 쌓아온 서울광장의 이미지 손상도 불가피하다. 2008년부터 서울의 관광산업에 기여한 국내외 공로자에게 시상해 온 ‘서울관광대상’ 예산 6억원도 전액 깎였다. 그동안 홍콩의 영화배우 청룽(成龍)을 비롯해 한류를 선도한 가수 장나라와 배우 류시원, 이병헌, 송승환 등이 수상하면서 ‘한국 알리기’에 첨병 역할을 했다. ●언론·마케팅 예산도 싹둑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 정보를 입수하게 된 경로는 인터넷이 61%로 1위를 차지했고, 관광 안내 서적이 33.2%, 언론 보도(신문, TV, 라디오, 잡지) 19.6% 순이었다. 그러나 ‘서울시 도시브랜드 해외마케팅’ 예산은 233억원에서 96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이 가운데 영어와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6개국 언어로 지원되고 있는 ‘외국인 전용 홈페이지 운영예산’이 19억원에서 10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해외 기자들의 취재를 지원하는 ‘해외 미디어 활용예산’과 ‘외국어 표기 표준화 사업 예산’ 17억원은 전액 삭감됐다. 최영민 숙명여대 문화관광학부 교수는 “관광산업은 투입 대비 산출 효과가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만큼 예산 삭감으로 당장 관광객이 줄지는 않겠지만, 상승곡선을 그리던 외래 관광객이 감소세로 돌아서면 다시 회복하는 데 무척 힘이 든다.”면서 “관광산업은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정치적 이해득실을 떠나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중국의 ★, 뉴요커들 머리위 ‘반짝’… G2위상 ‘ON’

    중국의 ★, 뉴요커들 머리위 ‘반짝’… G2위상 ‘ON’

    미국 심장부인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내걸린 중국 홍보 영상은 미국과 더불어 주요 2개국(G2)으로 우뚝 선 중국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중국 정부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에 맞춰 공개한 홍보영상 ‘국가이미지선전편’은 60초 분량이지만 1년 가까이 공 들여 만든 야심작이다. 미려(美麗), 지혜(智慧), 재능(才能), 용감(勇敢), 재부(財富) 5개 분야에 걸쳐 중국을 대표하는 얼굴 50명을 엄선했다. 문화예술계 스타들이 가장 많고 스포츠, 재계 거물도 포진해 있다. 우리나라가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일반인을 초청하듯, 중국도 쓰촨대지진 때 활약한 최연소 구조대원 린하오(林浩) 등 외국에는 낯설지만 자국에서는 영웅 대접을 받는 일반인들을 포함시켰다. 중국이 세계에 자랑하는 ‘진짜 영웅’ 양리웨이(楊利偉)도 들어가 있음은 물론이다. 그는 중국 최초의 우주비행사다. 인물 홍보영상은 매일 오전 6시(현지시간)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시간당 15회씩 하루 300회 방영된다. 뉴요커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마주치는 ‘차이나 스타’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이다. 영화 ‘패왕별희’로 1993년 프랑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천카이거(陈凯歌)와 ‘페이스오프’ ‘미션임파서블2’ 등 상업영화로 미국 할리우드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굳힌 우위썬(吴宇森) 감독이 단연 눈에 띈다. 영화 ‘엽문’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홍콩 액션영화 아이콘’ 전즈단(甄子丹)과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배우라는 판빙빙(范冰冰)·저우쉰(周迅), 미스월드 출신의 슈퍼모델 장쯔린(張梓琳)도 모습을 드러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공연 전에는 ‘매진’, 공연 뒤에는 ‘기립’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낸 슈퍼스타 랑랑(郞朗)도 있다. 중국이 자랑하는 천재 피아니스트이다. 세계적인 화가 황융위(黃永玉)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에서의 인지도만 따진다면 다른 분야보다 월등히 높은 스포츠 스타들도 전광판을 빛냈다. 선두주자는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센터로 활약하고 있는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姚明). 2004년 그리스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쓴 ‘다이빙 여제’ 궈징징(郭晶晶)과 150㎝의 작은 키로 1990년대 탁구계를 평정했던 ‘마녀’ 덩야핑(鄧亞萍)도 당연히 포함됐다. 은퇴 이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다재다능함을 드러냈던 덩야핑은 베이징시위원회 부서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 등 정치인 경력을 쌓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 중 프랑스 파리에서 시위대로부터 봉변을 당한 장애인 펜싱선수 진징(金晶)과 배구스타 랑핑(郎平)도 이름을 올렸다. 재계 인사는 정보통신(IT) 거물 위주로 진용을 짠 점이 이채롭다. 어린 시절 인력거꾼과 이삿짐센터 일꾼, 신문팔이를 전전하며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B2B) 기업을 세운 마윈(馬雲) 알리바바닷컴 회장,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白度) 설립자 리옌홍(李彦宏) 회장, ‘중국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포털사이트 왕이(網易)의 최고경영자 딩레이(丁磊), 왕젠저우(王建宙) 차이나모바일 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메이드 인 차이나’의 싸구려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첨단 중국’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13억 달러(약 23조 6000억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재산과 활발한 기부활동으로 유명한 홍콩의 리카싱(李嘉誠) 청쿵(長江)실업 회장도 ‘차출’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효주·배수빈, 홍콩TV인기상

    MBC 드라마 ‘동이’에 출연했던 탤런트 한효주와 배수빈이 홍콩 유선TV 2010 베스트 드라마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는다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소속사는 “홍콩유선오락유한회사 후룡칭 사장이 내한해 10일 오후 두 배우에게 직접 상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이’는 홍콩에서 아이-케이블(i-Cable)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평일 오후 9시 황금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으며, 아이-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주연배우인 한효주와 지진희는 지난달 홍콩을 방문해 ‘동이’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펼친 바 있다.
  • ‘영구와 땡칠이’ 남기남 감독을 아시남?

    ‘영구와 땡칠이’ 남기남 감독을 아시남?

     “내 나이 이제 일흔이란 말이지. 하지만 앞으로도 1년에 한편씩은 꼭 애들을 위한 영화를 만들 거야. 그렇게 하기로 아이들과 약속을 했거든.”  올해로 영화 데뷔 50년이 된 노장 감독의 다짐이다. 그런데 정작 그의 손에 들린 것은 성인영화 시나리오다. ‘에로 폭풍으로 전국이 술렁인다’는 카피가 인상적이다. 곧 촬영에 들어갈 차기작이다. 일단 제목은 ‘달무리’로 잡았다. 하지만 아이들과 한 약속을 지키려면 이 영화 끝내고 나서 어린이 영화 제작에 서둘러 착수해야 할 판이다.  영화감독 50년 동안 100편 이상 만든 감독. ‘저질 감독’이라는 비판 속에 변변한 상 하나 타보지 못한 사람. ‘빨리찍기의 달인’이라는 말이 그에 대한 칭찬의 전부. 그러면서 또 새로운 작품을 하겠다는 열정의 사나이. 감독 ‘남기남’이다.  전설이란 말이 아깝지 않은 남기남(69) 감독을 만나 ‘50년 인생 필름’을 되감아봤다.  ● “영구와 땡칠이 인기가 대단했지”  1980년대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은 영구가 영화로 만들어질 때 메가폰을 잡은 사람이 남 감독이다. 방학 시즌을 공략해 ‘영구와 땡칠이’ ‘영구 람보’ 등을 만들어냈다.  “그때 대단했어. 아이들이 아주 난리였지. 통로에도 두 명씩 끼어앉고, 스크린 바로 앞에도 방석을 깔아놔서 스크린을 목을 쭉~ 빼고 봐야했으니까. 관객이 얼마나 들었냐고? 그건 딱잘라 말할 수 없지. 시민회관 같은 데서 틀면 그냥 현찰받고 막 들여보내고 그랬으니까. 망해가던 영화관 주인들이 다 떼부자가 됐대.”  영구 캐릭터의 원조는 최근 영화 ‘라스트 갓파더’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심형래 감독. 남 감독은 대뜸 심 감독 얘기를 꺼냈다. 다행스러운 한편으로 염려스럽기도 하다고 했다.  “감독으로 명성을 쌓고 있으니까 이젠 돈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말야…. 영화 흥행에도 경영이 중요한데…. 잘 간수해서 돈을 벌었으면 좋겠는데 그 부분이 굉장히 걱정스러워.”  히트작 제조기로 한때 돈방석에 앉았다가 70억원 빚더미에 올랐던 경험 때문일까.  ● 빨리찍기의 달인  남 감독의 실패를 말하기에 앞서 그의 성공을 알아야 한다. 결국 성공이 실패를 불렀기 때문이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빨리찍기’다. 초창기부터 그는 비슷한 작품들을 계속 만들면서 흥행을 이어갔다. 한 작품으로 승부를 보기보다는 빠르게 다음 작품을 만들면서, 즉 다작을 통해 흥행을 노렸다. 영화가 가벼워질 수 밖에 없었다. 이야기의 흐름보다 볼거리에 치중하게 됐다. 제작자들도 남 감독에 ‘좋은 작품’을 주기보단 빠르고 싸게 찍을 수 있는 작품을 계속 던졌다.  “왜 그렇게 영화를 빨리 찍게 됐나요?” 그의 영화세계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내가 조감독 생활을 10년이나 했거든. 그러다보니 이 감독은 이렇게, 저 감독은 저렇게 찍는 걸 보고 자연스레 빨리 찍는 법을 연구하고 개발하게 된 거지. 그때만 해도 제작자들이 ‘돈 아끼면서 하라’고 엄청나게 감독들을 압박했거든.”  결국 그는 많은 감독들의 방법을 혼합하면서 더 효율적으로 찍는 법을 배웠다. 쉽고 빠르고 싸게 찍는 방법이다. 결국 ‘저예산 영화’에 특화된 감독이 됐다.  ● ‘저질 감독’ 꼬리표  그래서 그에게 늘 붙는 꼬리표가 ‘저질감독’이다. 한정된 예산과 짧은 기간에 찍다보니 작품의 질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저질이란 말에 상처를 받진 않았을까?  ”그런 건 없어. 관객이 스트레스 풀려고 극장에 왔으니 재미있는 영화로 대접해야지. 뭐 저질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보면 다 자기 혼자 만족하는 지루한 영화 만드는 사람들이니까…. 영화가 고질이 어딨고 저질이 어딨어. 만드는 거 자체로 예술인 거지.”  ’저질’이란 비판이 있어도 흥행은 잘 됐다. 1970년대 ‘정무문’ 시리즈 등 홍콩식 무술 영화, 1980년대 ‘평양맨발’ 등 액션 영화에 이어 1980년대 후반 코미디 영화로 흥행가도를 달렸다. 1989년 영구와 땡칠이는 비공식 관객 270만명이라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영구 시리즈를 이어가며 또 대박이 났다.  ● 한때 70억 빚더미  1990년대 초반까지는 남 감독의 스타일이 관객에 적당히 통했다. 하지만 그게 마냥 계속될 수는 없었다. 빠르게 높아지는 관객들의 눈높이와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1994년부터 손수 제작도 했다. 성공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1996년 ‘천년환생’에 30억원을 쏟아부었다. 1998년 ‘월하의 공동묘지’란 이름으로 극장 개봉한 귀신영화다.  하지만 남 감독은 저예산의 유혹을 쉽게 버리지 못했다. 형광봉으로 광선검을 대체했고 셀로판 테이프로 컴퓨터그래픽을 대신했다. ‘타이타닉’ 등 이미 방대한 스케일의 영화에 익숙해져 있는 관객들의 수준을 감당하지 못했다. 철저히 외면당했다.  “원래 배우는 감독을 하고 싶고, 감독은 제작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 꿈만 갖고 하다보니 사업하는 법은 몰랐던 거야. 천년환생 실패하면서 집을 날려먹었지. 그냥 죽어버릴까도 생각했어. 예전에 도움주던 사람들도 다 세상 떠났고…. 근데 주위를 둘러보니 아직은 가족과 영화가 남아 있더라고. 그래서 다시 일어섰지.”  남 감독은 실패를 딛고 꾸준히 영화를 만들었다. 2003년 개그맨들을 기용해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큘라’를 만들었고, 2005년엔 ‘바리바리 짱’을 개봉했다. 이후 몇 작품이 ‘엎어지기도’ 했지만 이달 6일부터는 개그맨 박준형·정종철의 ‘동자대소동’도 스크린에 걸었다. 지금 상황이 썩 좋지는 않다. 시사회는 커녕 언론홍보 자료도 만들지 못했다. 서울에서도 피카디리(롯데시네마)와 대한극장 단 두 곳에만 걸렸다. 그나마 하루 1~3회 상영이 고작이다.  하지만 ‘오뚝이 남기남’이다. 또 다음 작품을 구상 중이다. 운영비가 없어 사무실은 접었지만, 충무로 다방 등지에서 일명 ‘남기남 사단’을 다시 모았다. 90세 분장사·60대 원로배우·50대 감독·20대 코디네이터 등 면면도 다양하다. 남 감독은 “마지막 남은 현역”이라며 작품활동을 계속 할 것을 다짐했다. 쩌렁쩌렁 울리는 그의 목소리에 힘이 넘친다. 남기남의 “레디 고!”는 끝나지 않았다. ▲ 남기남 감독은  1942년 전라도 광주 출생  1972년 ‘내딸아 울지마라’로 감독 데뷔  1989년 ‘영구와 땡칠이’ 흥행(200만~270만 추정)  1998년 ‘천년환생(월하의 공동묘지)’ 개봉  2009년 영화의날 공로영화인상 수상  2011년 ‘동자대소동’ 개봉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홍콩재벌女 맥신 쿠, 드라마 ‘싸인’ 깜짝 출연

    홍콩재벌女 맥신 쿠, 드라마 ‘싸인’ 깜짝 출연

    ‘홍콩 재벌녀’ 맥신 쿠가 ‘싸인’에 깜짝 등장했다. 5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에 멕신 쿠가 아이돌스타 서윤형(건일 분)의 의문사 소식을 전하는 중국 방송 기자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맥신 쿠는 비오는 날 우비를 입은 채 마이크를 잡고 서윤형의 의문사와 관련해 중국어로 소식을 전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맥신 쿠가 등장해서 깜짝 놀랐다” “중국 기자로 등장한 배우가 맥신 쿠 같더라”라며 “맥신 쿠의 깜짝 등장 재미있었다”라고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싸인’ 한 관계자는 6일 서울신문NTN 전화통화에서 “ ‘싸인’에 등장한 중국 기자는 맥신 쿠가 맞다”라며 “맥신 쿠가 드라마 제작진 중에 지인이 있어 그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맥신 쿠는 1985년 홍콩에서 태어나 미국 코넬대학교 경제학, 영문학을 전공했다. 6개 국어에 능통하며 지난해 9월 종영된 ‘악녀일기 7’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사진= ‘싸인’ 캡처 서울신문NTN 손재은 기자 jaeni@seoulntn.com
  • 토플 장학생에게 듣는 ‘영어 공부법’

    토플 장학생에게 듣는 ‘영어 공부법’

    새해가 되면 연말쯤 ‘영어 달인’이 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꿈꾼다. 그래서 TOEIC 만점을 만들어준다는 교재도 사고, 드라마로 귀가 열렸단 수기에 솔깃해 미국 드라마를 통째로 내려받기도 한다. 여기까지는 ‘달인’과 ‘일반인’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 그런데 1년이 지나면 왜 영어 실력이 현격하게 차이 나는 걸까. 영어 달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부족한 2%를 찾기 위해 지난해 ETS TOEFL 장학생으로 선발된 2명을 만나봤다. 부산대생 김호준씨와 한양대생 조은송씨는 성장하는 동안 장기 해외 체류 경험이 없는 순수 국내파로 다양한 영어 공부법을 섭렵한 끝에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아버지와 놀이처럼 영어대화 국어·과학 수업도 영어로 필기 6살 은송이가 가족들과 동물원에 갔다. 아빠는 “은송아, 기린 목이 길다.”라고 하더니 곧 이어 “The giraffe has long neck.”이라고 했다. 차를 타고 가다가 은송이가 “하늘이 참 푸르다.”라고 하면 아빠는 “The sky is blue.”라고 말을 받아줬다. 아빠의 영어는 때로 어법에 맞지 않았고, 단어에도 한계가 있었다. 그래도 어린 시절 아빠의 영어를 들으며 “영어 단어가 친숙해졌고, 놀이처럼 재미있어졌다.”고 조은송씨는 회상했다. 한양대 경영학과 2학년인 은송씨의 아버지 조희련씨는 현재 서울 영등포경찰서 경비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아버지 조씨는 경찰대에서 영어 회화 수업을 받으며 “나중에 영어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아이들을 교육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자녀들과 영어로 말하기를 실천하고, 길에서 외국인을 만나면 적극적으로 말을 붙였다. 말을 배울 적부터 영어에 흥미를 느낀 은송씨가 영어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아버지와 영어로 대화를 했어도 막상 외국인을 접하면 자신감이 사라지지는 않던가. -아무리 연습을 해도 외국에 살다 온 친구들보다 발음이 좋지 않다는 것은 늘 콤플렉스로 작용한다. 친구들이 쓰는 욕(slang)이나 일상적인 표현을 못 알아들을 때는 “한국에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소용없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떨어졌다. 하지만 그런 마음 때문에 오히려 더 분발한 측면도 있다. 영어뿐 아니라 다른 어떤 언어를 배울 때에도 자신감이 없어서 말을 내뱉지 못하고 공부를 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그것을 극복하느냐, 못 하느냐에 승부수를 띄웠다. 어차피 한국말이 아닌 언어를 원어민처럼 하기는 힘드니, 최대한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생각을 바꾼 것이다. →가정 학습으로 영어를 배운 셈인데, 그럼 수준 높은 영어를 배우기가 어렵지는 않았나. -어렸을 때 아버지와 영어로 대화하면서 기초를 다졌다면, 이후에는 어머니의 공이 크다. 매주 일요일 오후마다 동생과 영어 서점에 갔다. 그곳에서 영어 동화책을 사고, 한달에 한번씩 비디오를 바꿔가며 봤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미국 드라마 프렌즈(Friends)를 보면서 영어를 공부했다. 사실은 너무 재미있어서 공부에 방해가 될 정도로 보고 또 봤다. 처음에는 자막과 함께 보고, 내용을 이해하면 자막 없이 보면서 모르는 문장을 찾아봤다. 통째로 외우다시피 해서 자막 없이 미드를 이해할 정도가 되어서는 국어나 과학 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을 영어로 필기했다. 처음에는 단어 한두개만 영어로 썼지만, 점점 영어 필기 분량이 늘어났다. →여전히 영어 공부를 하고 있나. -2009년 겨울에 친구와 괌에 여행을 갔는데, 현지에서 영어를 해 보니 다른 점이 많았다. 말하는 속도도 생각보다 빨랐고, 안 들리는 단어도 있어서 당황했다. 그런데 그때 “내가 한국에서만 해서는 안 되겠구나.”라는 좌절감 대신 “한국에서 이 정도 실력을 만들었으니 다음에 기회를 잡으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 외국에 나갈 기회가 없더라도, 한국에서 최대한 실력을 갖추고 외국에 가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어 공부 비법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영어는 계단식으로 느는 것 같다. 잘하게 되는 순간이 따로 있다기보다 한 계단씩 올라가다 보면 처음에는 말하기와 듣기만 되다가 읽기와 쓰기도 되는 식으로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 시험 아닌 실생활용으로 연습 다큐멘터리·뉴스도 좋은 교재 “이공계 학생이 무슨 영어야.” 언뜻 생각하면 인문계열 학생보다 자연계열 학생이 영어를 쓸 기회가 적은 것 같다. 그런데 실상은 다르다. 영어 교재를 활용하는 이공계 수업이 많아지고, 해외 석학들의 강의를 직접 듣는 채널도 넓어졌다. 영어를 잘할수록 전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기회도 늘어난다는 뜻이다. 부산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는 07학번 김호준씨는 영어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얻게 된 좋은 예로 꼽힐 만하다. 미국 드라마를 보며 영어에 흥미를 붙인 김씨는 홍콩 중문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간 뒤 영어뿐 아니라 다양한 외국어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무엇보다 외국인 친구를 만나 다양한 삶의 모습과 형태를 알게 된 것이 큰 보람이라고 김씨는 말했다. 그는 “홍콩에 있었을 때 향수에 시달리며 빨리 떠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면서도 “그럴 때마다 나를 붙잡은 것은 좋은 사람들의 진심 어린 미소였다.”고 회상했다. →미국 드라마를 영어 공부의 일등 공신으로 꼽았다. 미국 드라마로 영어를 익히는 방법이 있나. -자신이 좋아하는 방법으로 영어를 접하고 익히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미국 드라마가 맞지 않는다면, 다큐멘터리·영화·뉴스 등 다른 프로그램을 봐도 좋을 것이다. 그중에서 미국 드라마를 선택한 것은 언젠가 유학을 갈 것에 대비해 미국에서의 일상생활이나 문화를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공계 학생이라서 그런지 ‘빅뱅이론’이란 드라마에 심취했다. 과학 이론밖에 모르는 어설픈 인물들이 좌충우돌하며 만드는 사건들이 재미있었다. 전문적인 용어가 많이 나와 자막을 보면서도 따라 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재미있어서 여러 차례 봤다. 영어 연습을 할 때에는 ‘가십걸’도 도움이 됐다. 뉴욕 고교와 대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일상 대화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영어를 익히기에 적절했다. →홍콩 교환학생 시절, 영어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어났다고 들었다. -한국에서 영어는 ‘금테를 두른 언어’와 같았다. 영어는 다른 언어보다 우월한 무언가였다. 영어를 잘하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잘난 사람이 된다고 생각했다. 홍콩에서 다양한 국적의 친구를 만나고 그들의 언어를 익히면서 영어도 하나의 언어로서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언어를 통해 무엇을 느끼고 나눌 것인가, 무엇을 고민할 것인가’였다. 언어 자체가 아니다. 그래서 홍콩 현지 사람들이 쓰는 광둥어를 배우기도 했다. 택시 기사나 학교 식당 직원들과 서툰 광둥어로 이야기하자 그들이 매우 신기해하면서 호의를 베풀었다. 언어가 높은 지위를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을 깨닫게 됐다. →영어 공부법에 대해 한마디로 조언을 한다면…. -토플 첫 시험에서 97점을 맞았다. 이 점수를 끌어올리는 동안 영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영어 시험 공부를 하더라도 시험 자체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실제 영어 사용과 연결 지을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하기 바란다. 또 영어 실력에 완성이란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어만 봐도 세련되고 완벽하게 구사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자기가 구사할 수 있는 수준에서 자신감을 갖고 말하고자 하는 것을 명확하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 잘못 말했을 때의 어색함,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시행착오에 익숙해지다 보면 자신 있게 영어를 구사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공현주, 겨울 공항패션 종결자 등극

    공현주, 겨울 공항패션 종결자 등극

    배우 공현주가 공항패션 종결자로 등극했다. 공현주는 2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23일 드라마 ‘너는 내 운명’ 중국 프로모션을 위해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공현주는 올 블랙룩을 선보였다. 사진 속에서 공현주는 퍼(fur) 트리밍 코트와 스키니 진, 롱부츠, 선글라스까지 모두 블랙으로 통일해 시크하면서도 럭셔리한 패션을 완성했다. 또한 화장기 없는 얼굴에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로 꾸미지 않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서 공현주는 지난 11월 일본 공항에서도 블랙 재킷과 스키니진, 선글라스 모두 올 블랙으로 코디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공현주의 공항패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항패션의 새로운 종결자”, “올블랙으로 입어서 정말 시크해 보인다. 너무 예쁘다”, “올 블랙 패션을 잘 소화한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대만, 홍콩 등지에서 ‘한국의 판빙빙’으로 불리고 있는 공현주는 한류 프로젝트 드라마 ‘슈퍼스타-MEET편’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그룹 SS501의 박정민과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영국 유학 후 플로리스트로도 활동 중인 공현주는 ‘한류스타’ 배용준과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함께 제작에 나서며 화제를 모으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의 드라마 세트 조경 디자인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 토비스미디어 / 베이징 공항에서 공현주(왼쪽) 일본 공항에서 공현주(오른쪽)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2010 베스트&워스트 어워즈] (6) 영화

    [2010 베스트&워스트 어워즈] (6) 영화

    올해 베스트 영화는 ‘시’, 워스트 영화는 ‘무적자’.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다는 낭보를 전했던 이창동 감독의 ‘시’가 7명의 영화 전문가 가운데 5명에게서 최고라는 평을 받으며 압도적 지지를 이끌어 냈다. ‘시’는 칸에 가기 전에도, 갔다 온 뒤에도 내내 화제였다. 배우 윤정희의 16년 만의 은막 복귀작이라 더욱 그랬다. 영화진흥위원회 제작 지원에서 탈락한 사실을 놓고도 설왕설래했고, 이러한 논란을 비웃기라도 하듯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등을 휩쓸었다. ●심사위원 압도적 지지 받은 ‘시’ “주저 없이 작가라고 부를 수 있는 이창동의 영상 철학”(강유정), “삶의 남루함과 비루함 속에서 도드라지는 아름다움에 대한 사색. 무거운 생의 그림자 위에 핀 이창동 최고의 작품”(심영섭),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국 사회의 환부를 보여주며 삶에 대한 태도를 각성시킨 빼어난 작품”(심재명), “폭력적인 시대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성찰”(이상용), “인간에 대한 예의를 다시 돌아보게, 여린 듯 단호한 작품”(조혜정)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이들은 22만명에 그친 흥행 성적에 못내 아쉬워했다. ●홍상수 감독 영화 2편 베스트에 올라 개인으로 놓고 보면 홍상수 감독도 단연 돋보였다. 5전 6기 끝에 홍 감독에게 칸의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을 안긴 ‘하하하’와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 오리종티 섹션 폐막작으로 선정된 ‘옥희의 영화’가 나란히 베스트로 뽑혔다. 각각 2표를 얻었다. “‘하하하’는 흉내 낼 수 없는 연출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장철수),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감독인 홍상수의 새로운 변화를 주목하게 만든 ‘옥희의 영화’”(이용철) 등의 호평이 나왔다. 스폰서 검사 등 우리 사회 이면을 잘 드러내며 인기를 끈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도 “한국 사회의 부정과 부패, 불의한 공생의 사슬에 대한 적나라한 까발림”(조혜정), “류승완 스타일의 일보 전진”(강유정)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경계도시2’ 이름 올려 독립영화 가운데에는 송두율 독일 뮌스터대학 교수 이야기를 소재로 한 홍형숙 감독의 다큐멘터리 ‘경계도시 2’가 2표를 확보하며 이목을 끌었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너 자신을 알라고 말해주는 사건을 담아낸 치열한 기록이자 시대의 생생한 증언”(이상용), “경계인 송두율을 통해 한국 사회를 제대로 냉정하게 보여주는 작품”(심재명)이라는 지지를 받았다. 올해 최고 흥행작(623만명) ‘아저씨’도 1표를 받았다. “잘 만들어진 장르 영화는 관객들과 행복하게 만난다는 점을 재확인시켜 준 작품”이라는 칭찬을 받으며 ‘기대 이상의 작품’을 묻는 번외 설문에서 자주 언급됐다.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나홍진 감독의 신작 ‘황해’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엄청난 에너지,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는 압도적이다. 잔혹하고 쓰디쓴 ‘코리안 드림’의 실체를 지켜보는 것은 전율과 서글픔을 동시에 선사한다.”(조혜정)고 극찬받기도 했지만, “큰 스케일 속에 비루한 삶을 다뤘지만 정작 소외된 인물을 소외시켜 버리는 영화가 됐다.”고 저평가받기도 했다. ●화려한 캐스팅·제작비 100억 물량공세 나선 ‘무적자’ 실망 안겨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워스트는 작품 자체의 질적인 수준보다는 투입된 물량에 견준 결과물, 어긋난 기대 등이 표심을 좌우했다. 톱스타가 나오거나 대작일수록 더 냉정한 잣대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실망을 금치 못했던 작품 1위에는 ‘무적자’가 꼽혔다. 3표가 집중됐다. 우위썬 감독의 대표작 ‘영웅본색’을 100억원가량의 제작비를 들여 처음으로 공식 리메이크했다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한류 스타 송승헌을 비롯해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 등 캐스팅도 화려했다. 하지만 결과는 쓰디썼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스크린에 걸려 바람몰이 홍보·마케팅으로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결과적으로 155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한 평론가는 “홍콩 누아르의 전설이 너무 버거웠는가. 감독은 홍콩과 한국 사이에서 강박적으로 길을 잃고, 배우는 스스로 아우라를 창조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또 다른 평론가는 “제대로 리메이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럼에도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었건만, 우스갯거리로 취급받았을 따름”이라면서 “송승헌은 ‘무적자’로도 모자라 ‘고스트’ 리메이크에도 출연하는 만용을 부렸는데, 한국에서는 영화배우로서 별 가치가 없음을 기어코 확인하고 말았다.”고 가혹한 평가를 내렸다. ●‘이끼’ 기대치 충족 못해 워스트에 ‘이끼’ ‘악마를 보았다’ ‘포화 속으로’ ‘하녀’는 각각 2표를 받아 워스트 공동 2위군을 형성했다. 인기 웹툰을 스크린으로 옮긴 ‘이끼’는 강우석 감독이 새로운 연출 스타일을 시도했지만 “원작이 갖고 있는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쓴소리를 들었다. ‘악마를 보았다’는 “잔혹한 게 아니라, 선정적”이라는 냉소에 직면했다. ‘포화 속으로’와 ‘하녀’는 “단순한 목표를 향해 가느라 정작 영화적 재미는 놓쳐버린 작품”, “너무 에로로 흘렀다.”는 비판을 각각 받았다. 충무로 최고 블루칩으로 등극한 뒤 올해 입대한 강동원의 작품 ‘전우치’와 ‘초능력자’가 각각 워스트 1표를 받은 점도 눈에 띈다. 홍지민·이경원기자 icarus@seoul.co.kr ■심사위원 영화평론가 강유정·심영섭·이용철·조혜정 심재명 명필름 대표 이상용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장철수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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