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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곡’ 눈이 번쩍 문화·여가·미식 다 있다[서울펀! 동네힙!]

    ‘마곡’ 눈이 번쩍 문화·여가·미식 다 있다[서울펀! 동네힙!]

    온 가족의 심장이 뛰는 곳 ‘마곡’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논두렁·밭두렁이었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있었지만 타거나 내리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사람들은 왜 이 허허벌판에 지하철역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끌끌 찼다. 그랬던 마곡이 2020년대 들어선 마곡연구단지에서 일하는 직장인 수요를 바탕으로 얼마 남지 않은 회식문화가 이어지고 젊은 장사꾼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치는 곳이 됐다. ●먹거리촌·식물원·AI 등 세 구역 마곡의 놀거리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저녁만 되면 직장인과 청년들로 붐비는 먹거리촌이고, 두 번째는 희귀한 식물 구경과 함께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서울식물원이다. 세 번째는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LG아트센터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라면 아이들을 꼭 데리고 가고 싶어 한다는 LG디스커버리랩이 있는 곳이다. 다양한 놀거리, 즐길거리가 있어 가족과 연인은 물론 젊은이들도 신나게 놀 수 있다. 이 세 가지를 제대로 즐기려면 일단 9호선 마곡나루역에 내리는 게 편하다. ●숲·호수·습지 갖춰 가족 나들이 가능 먼저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은 서울식물원으로 가 보자. 가장 빠른 길은 2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이다. 횡단보도를 건너 ‘초록초록한’ 길을 쭉 따라가면 서울식물원이 나온다. 식물원에 가기 위해 걷다 보면 열린숲과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 등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입장료가 있지만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무료다. 열린숲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 봄가을에는 돗자리 한 장만 있으면 소풍을 즐길 수 있다. 호수원 주변은 산책길로 조성돼 있는데 수변관찰 데크가 있어 텃새와 습지식물 관찰도 가능하다. 습지원에선 다양한 습지식물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 피어 있는 연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소셜미디어(SNS)용으로 딱이다. 주제원에선 지중해 12개 도시를 주제로 꾸며진 온실을 볼 수 있는데 ‘식충식물 특별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 전시가 자주 열려 인기다. 서울식물원이 가족·연인들의 소풍 장소로 딱 맞는다면 LG아트센터와 LG디스커버리랩은 문화와 미래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2022년 11월 문을 연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국내 최초 체험형 인공지능(AI) 교육기관이다. 부모들이 자녀의 손을 잡고 오고 싶은 곳인 이유다. 특히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이 건물은 지난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건물은 거대한 곡선과 직선을 섞어 배치하는 방식으로 지상을 관통하는 타원형 원통 형태의 ‘튜브’와 100개의 직선 계단으로 만들어진 ‘스텝아스트리움’, 로비에서 마주하는 곡선 벽면 ‘게이트 아크’ 등 세 가지를 테마로 설계됐다. 또 건물 외부는 안도의 트레이드마크인 노출 콘크리트를 기반으로 한 정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어 차분한 느낌을 준다. 아름다운 건물 안에서는 ▲로봇지능 ▲시각지능 ▲언어지능 ▲AI휴먼 ▲데이터지능 등 AI를 5개 분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자율주행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로봇, 생성형 AI 등은 실제 사용되는 서비스를 실습할 수 있어 인기를 끈다. 다만 학기 중에는 학교 단위로 예약을 받고 방학 때만 개인 신청이 가능하다. 서남권 최고 공연시설인 LG아트센터에선 클래식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소풍을 즐기고 문화도 만끽했다면 이제 입의 즐거움을 찾아보자. 식당이 집중된 곳은 마곡나루역과 5호선 발산역 주변이다. 한국에 있는 온갖 프랜차이즈 식당과 카페는 물론 열정 넘치는 청년 장사꾼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만날 수 있다. 이들 식당과 카페는 마곡연구단지에 자리잡은 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밥집이자 술집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가장 활발하게 식당이나 카페, 술집 창업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특히 퇴근 시간대가 되면 회식이나 모임을 하는 직장인들로 거리가 붐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연령대 원하는 먹거리 풍성 이 골목의 가장 큰 특징은 부장님이 좋아하는 김치찌개, 제육볶음부터 파스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일본식 주점, 퓨전 음식점, 샐러드 전문점, 디저트 가게 등 다양한 연령대가 원하는 다양한 가격대의 식당들이 모두 있다는 것이다. 한 요식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많다 보니 법인카드로나 먹을 수 있는 고급 식당부터 점심 한 끼를 간단하게 때울 수 있는 식당까지 모두 수요가 있다”며 “특히 마곡연구단지에서 근무하는 연령층이 다양하다 보니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힙한 식당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홍콩식 우육탕면이 맛있는 ‘란콰이펑누들’과 돈가스 전문점 ‘바삭하게’ 등이 몇 년째 자리를 지키며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란콰이펑누들은 빨간색과 초록색이 조화를 이룬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진하고 얼큰한 국물이 술 마신 다음날 해장을 찾는 직장인들을 유혹한다. 1시간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라는 ‘금고깃집’은 삼겹살의 명가로 불리는 곳이다. 마곡지구 일대에만 식당이 3개가 있을 정도로 인기인 만큼 삼겹살에 소주가 당긴다면 한 번 찾아가 볼 만하다.
  • 이자수익 줄었지만… KB금융 ‘리딩뱅크’ 자리 지켰다

    이자수익 줄었지만… KB금융 ‘리딩뱅크’ 자리 지켰다

    KB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리딩뱅크’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줄어든 빈자리를 비이자이익이 메운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1조 3689억원) 대비 17.9% 늘어난 1조 61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4조 395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번 분기 순이익은 지난 2분기(1조 7322억원)와 비교하면 6.8% 줄어든 수치다. 지난 2분기는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보상 비용과 대손충당금이 일회성으로 환입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KB금융 재무담당 임원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3분기와 2분기의 실적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전 분기와 비교하면 이자이익이 줄었다. KB금융의 3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 1650억원으로 지난 2분기 대비 1.3% 감소했다. 금융기관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그룹 기준 1.95%, 은행 기준 1.71%를 기록, 지난 2분기 대비 0.13%포인트(P)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이 이자이익의 빈칸을 메웠다. 3분기 그룹 비이자 이익(1조 3414억원)은 2분기(1조 2427억원)에 비해 7.9% 늘었다. 1년 전(8352억원)과 비교하면 60.6% 급증한 수치다. 이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둔 다른 금융지주들도 대부분 호실적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시장 전망치는 총 4조 7874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조 3665억원, 하나금융지주는 1조 256억원으로 각각 12.1%, 6.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우리금융지주는 89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KB금융은 이날 3분기 실적과 함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공시했다. KB금융은 2025년부터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를 초과하는 나머지 자본을 모두 주주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총자본에서 보통주로 조달되는 자본의 비율을 뜻하는 보통주자본비율은 금융사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9월 말 기준 KB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3.85%다.
  • “감히 날 건드려?”…日 직원 무릎 꿇린 中 여성, 무슨 일?

    “감히 날 건드려?”…日 직원 무릎 꿇린 中 여성, 무슨 일?

    일본의 한 명품 브랜드 매장 직원들이 단체로 중국 관광객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2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팔로워 8200명의 중국인 여성 A씨가 최근 일본을 여행하다 자신의 사연을 중국 소셜미디어(SNS) 샤오홍슈에 올린 소식을 전했다. A씨는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공부한 패션전문가로 알려졌으며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일본 도쿄의 펜디 매장을 방문해 모직 숄을 입어해본 후 구매하기로 했고 매장 재고 창고에서 새 제품을 가져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한 직원이 그의 허락을 받지 않고 어깨에서 숄을 벗겨내 다른 중국인 부부에게 건네줬다고 한다. A씨는 “완전히 멍했다. 왜 남자 직원이 아무런 설명 없이 내 몸에서 숄을 벗겼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불만을 제기하는 과정에서도 불편함과 무시당하는 기분을 느꼈다고 했다. 이후 매장 매니저는 A씨를 2층으로 안내했고 매니저와 판매 직원 2명, 통역사까지 총 4명이 일렬로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다만 매니저는 A씨를 돕고 있던 직원과 상의한 후에 다른 고객에게 숄을 주는 것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일본 내 다른 펜디 매장에서 확인 과정을 거친 후 매니저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그는 펜디 본사에도 불만을 제기했고 매장 주인으로부터 사과 메일을 받았다.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A씨의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아무리 그래도 무릎까지 꿇린 것은 잘못됐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인에 대한 중국인의 갑질 문제로까지 논란이 확산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A씨는 “직원에게 무릎 꿇으라고 요구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실을 알린 본인의 의도가 ‘중국인에 대한 일본인의 차별’에 대한 감정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본 특유의 문화라는 분석도 나왔다. 홍콩의 딤섬데일리는 일본 직원들의 사과가 ‘도게자’(땅 위에 바짝 엎드려서 절하며 사죄하는 행동)라며 “일본 사회 예절의 초석이다. 중대한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할 때 나오는 궁극적인 사과”라고 설명했다.
  • 매독 걸렸다고 日 발칵 뒤집은 여배우, 실제는 달랐다…최종 음성 판정

    매독 걸렸다고 日 발칵 뒤집은 여배우, 실제는 달랐다…최종 음성 판정

    일본의 유명 성인물(AV) 배우 무토 아야카(43)가 매독에 걸렸다는 사실이 가짜뉴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홍콩 매체 HK01은 “무토가 매독 양성 판정을 받아 촬영을 취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일본에서 성 접촉으로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 매독이 확산하는 가운데 발생한 일이라 무토의 감염으로 일본 AV 산업계가 발칵 뒤집혔다는 뉴스가 국내 언론사를 통해 전파되기도 했다. 무토는 과거 “촬영 외 누구와도 성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어 팬들은 매독이 남자배우로부터 옮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본 AV업계가 난리 난 이유다. 그러나 무토는 소셜미디어(SNS)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HK01은 지난 10일 관련 소식을 보도했는데 그보다 앞서 지난 2일 SNS에 매독 관련 해프닝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무토가 보도대로 성병 검사를 통해 매독 양성 판정을 받고 촬영을 취소한 것은 맞다. 무토가 다른 병원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도 맞다. 이로 인해 무토는 AV계 은퇴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특히 “작은 상처에도 매독에 걸릴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두려움이 커졌다. 그런데 무토가 다른 산부인과에서 매독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매독 잠복기를 고려해 2주간 상태를 보고 다시 검사받았는데 또 음성으로 나왔다. 결과적으로 최종 검사에서 매독 음성이었고 앞선 양성 결과가 ‘위양성(본래 음성이어야 할 검사 결과가 잘못돼 양성으로 나온 경우)’으로 확인됐다. 다행스러운 소식이었지만 무토의 후유증은 상당했다.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그는 반복되는 매독 검사로 인해 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무토는 “AV 여배우의 고난”이라며 “더는 병원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해프닝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진 이유는 일본에서 실제로 최근 매독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매독 감염 신고 건수는 1만 766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역대 최다 매독 발생 건수를 기록한 지난해(1만 1260건) 전체에 근접한 수치다. 매독은 대표적인 성병 중 하나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원인 병원체는 트레포네마 팔리둠(Treponema pallidum)이라는 스피로헤타(spirochetes) 세균이다. 상태가 악화하면 사망은 물론 골격까지 괴사, 부식시킬 정도로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졌다.
  • 10주년 앞둔 ACC, 민주·평화 모색 국제 심포지엄 주목

    10주년 앞둔 ACC, 민주·평화 모색 국제 심포지엄 주목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24일 전당 개관 10주년 기념 ‘봄의 선언’ 특별전시를 앞두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ACC는 내년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봄의 선언’, ‘내 이름은 아시아’, ‘료지 이케다’ 개인전, ‘미래 운동회’ 등 전시를 선보였다. ‘봄의 선언’은 광주의 민주주의 정신을 토대로 미래의 민주·평화 정신을 예술로 승화하고 실천하는 대규모 전시다. 이를 위해 오는 24∼25일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각계 연구자와 예술과, 행동가들과 함께 사전 심포지엄을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현재 ‘인류세’ 이후 가장 주요하게 논의되는 ‘자본세’ 이론을 핵심 주제로 다뤘다. 지구에 공존하는 비인간과 다양한 생물종까지 민주주의의 대상으로 오늘날 공동체의 역할과 연대의 의미를 고민한다. 기조발제자로는 ‘세계 끝의 버섯’ 저자이자 인류학자인 애나 칭, ‘자본세’라는 명칭을 처음 명명한 세계생태론 학자 제이슨 W. 무어가 기조발제자로 나섰다. 광주를 찾는 제이슨 W. 무어는 조선대와 전남대에서도 학생 그리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아울러 카셀 도큐멘타 첫 아시아 예술감독 그룹으로 선정된 인도네시아 루앙루파의 멤버 레오나르트 바르톨로메우스, 동양 정신에 기반한 예술의 의미를 모색했던 김순기 작가가 예술을 통한 실천적 과정을 발표했다. 바르톨로메우스는 현재 일본 야마구치정보예술센터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술을 학습 수단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김순기 작가는 비디오와 멀티미디어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1986년 백남준, 존 케이지 등과 함께 전시를 함께 기획한 바 있다. 1970년대부터 동서양의 철학적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유희적이고 신비로운 미학을 발전시켜 왔다. 2022년에는 ZKM 예술미디어센터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가진 바 있다. 이후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세계적 예술기관인 독일 ZKM 예술미디어센터, 홍콩 M+ 뮤지엄 등 협력기관 큐레이터들이 향후 함께 기획할 내년 전당 10주년 기념 특별전시의 모습을 그려본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 문화예술 허브로서의 전당이 또 하나의 성과를 거두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내년 개관 10주년을 맞는 전당이 국제적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과 동시대 문화예술의 선도기관으로서 아시아 문화가치를 국내외로 확산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배우 그만두고 군입대”…우크라 전선에 ‘살찐 디카프리오’

    “배우 그만두고 군입대”…우크라 전선에 ‘살찐 디카프리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닮은꼴로 유명해진 배우 로만 부르체프(41)가 체중 증가로 배우로서의 경력이 단절되자 블라디미르 푸틴의 군대에 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로만 부르체프의 사연을 전했다. 2016년 당시 33세의 프로그래머였던 부르체프는 자신의 사진을 데이트 사이트에 등록했다가 광고 대행사의 주목을 받았다. 부르체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신의 데이트 프로필 사진이 퍼져나가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자신이 디카프리오와 얼마나 닮았는지 논의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영화배우보다 8살 어리고 체중은 100파운드(45kg) 이상 더 나가던 그는 ‘러시아의 뚱뚱한 버전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별칭을 얻으며 유럽과 미국의 한 타블로이드에 실리기도 했다. 부르체프는 이를 기회로 많은 사진 촬영을 하고 기타 상업 활동에 제안을 받기 시작했고, 직장을 그만두고 본업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따라 하는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2020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활동 기회가 사라지면서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백수 신세로 지내야 했다. 그는 스트레스로 과식을 하기 시작했고 상당한 체중 증가를 보이며 디카프리오 같은 모습을 잃었다. 희망이 없다고 판단한 그는 러시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군에 입대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싸웠다. 그는 러시아 소셜미디어(SNS) 브텐콘탁에 군복을 입은 채 총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입대를 결심한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푸틴은 자격을 갖춘 병사에게 1만 6000파운드(약 2700만원)를 지급하고, 전선에서 살아남을 경우 매달 1625파운드(약 270만원)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전투 중 사망할 경우 유가족에게 최대 9만 9000파운드(약 1억 6000만원)가 지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푸틴은 범죄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할 경우 기소 및 형사 절차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러시아 탐사 매체인 아이스토리가 익명의 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에 따라 앞으로 약 2만명의 범죄자가 최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라쉬반코리아 영업·홍보 강화…배주현 신임 본부장 영입

    라쉬반코리아 영업·홍보 강화…배주현 신임 본부장 영입

    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둔 남성 속옷 제조 전문 회사 ㈜라쉬반코리아(대표 백경수)가 영업·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라쉬반코리아는 배주현 영업본부장(부사장 대우)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배 신임 영업본부장은 창원시 야구발전협의회, NC다이노스 자문 위원 등을 역임했다. 라쉬반코리아는 배 영업본부장의 이러한 경험이 회사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배 영업본부장은 “현재 라쉬반코리아는 동북아시아는 물론 홍콩·마카오 등 국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며 “현지 대형 호텔과 정기 납품 계약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라쉬반코리아는 2001년 남성용 언더웨어 실용신안 등록을 시작으로 다양한 특허와 라이센스를 확보하며 성장해왔다. 2024년 누적 매출은 12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흡습성 허리밴드 기술과 다이눌 가공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며 여성용 제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라쉬반코리아는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홍콩 이제 진짜 답 없다”…1900명 탈출 시도 ‘이들’마저 등 돌렸다

    “홍콩 이제 진짜 답 없다”…1900명 탈출 시도 ‘이들’마저 등 돌렸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900명의 홍콩 교사가 영국 학교 근무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약 800명이 승인받고 영국 학교로 떠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SCMP는 영국 정부에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1887명의 홍콩 교사가 영국 학교 근무를 신청해 797명이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후 다수의 홍콩인이 이민을 떠나고 교사들의 사직이 이어진 가운데 남은 홍콩 교사들은 영국 학교로 떠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홍콩국가보안법은 홍콩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통제를 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홍콩의 민주주의를 억압할 목적으로 수립한 법률이다. 홍콩 시민들이 격렬하게 반대했지만 결국 2020년 7월부터 시행됐다. 영국 정부는 이에 반발해 2021년 1월 31일 홍콩의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인에 대한 자국 이민 문호를 확대했다. BNO 비자를 신청하면 5년간 영국에서 거주·노동이 가능하고 이후 시민권 신청이 허용된다. 이어 영국 정부는 2022년 12월 홍콩을 포함한 9개 사법권 출신 교육자들이 영국에서 교원 자격을 획득할 길을 열어줬다. 홍콩은 2021~2022학년도 초등학교 교사의 이직률이 8.9%, 중고등학교 교사의 이직률이 9.9%로 나란히 역대 최고를 기록한 후 교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해당 학년도 이전까지 예년의 평균 이직률은 초등·중고등학교 모두 5% 미만이었지만 국가보안법 제정 후 이직률이 크게 올랐다. 홍콩 교사들은 영국 학교로 옮길 경우 월급이 반토막이 되는 상황임에도 이를 감수했다. 홍콩에서 15년 이상 교편을 잡았고 2020년 영국으로 이주한 경제학 교사 에드가 위(가명)는 지난해 10월 영국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 현지 중고등학교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SCMP에 “홍콩의 공무원 월급은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사는 홍콩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민을 선택할 경우 상당한 기회비용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콩에서는 월급이 7만홍콩달러(약 1200만원)이었으나 영국에서는 세전 월급이 3만홍콩달러(약 530만원) 미만이라고 밝혔다. 그는 월급 삭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홍콩의 정치적 환경 변화를 고려할 때 딸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 ‘공항 패션’ PPL 하는 연예인에 ‘전용 출입구’라니…인천공항 결단에 갑론을박

    ‘공항 패션’ PPL 하는 연예인에 ‘전용 출입구’라니…인천공항 결단에 갑론을박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을 계기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예인 등 유명인의 출국 시 별도의 출입문을 개방하기로 했다. 연예인의 입출국 과정에서 승객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취지이지만, 공항을 간접광고(PPL) 무대로 삼는 연예인에게 전용 출입문을 제공하는 게 타당한지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연예기획사에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 절차 준수 협조 요청’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사는 공문을 통해 “군중의 운집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을 최고화하고자 연예인 등 유명인이 인천공항 출국장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절차를 마련해 오는 28일 부로 시행한다”며 “전용 출입문 사용을 희망할 경우 사전에 신청 공문을 제출해달라”고 안내했다. 공사는 “아티스트의 출입국 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일반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되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 연예기획사에 “소속 아티스트의 팬덤을 대상으로 ‘출입국 시 공항 방문 자제’에 대한 안내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다만 연예인을 위한 전용 출입문을 새로 만드는 것은 아니며, 승무원이나 조종사들이 통과하던 전용 출입문을 연예인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배우 변우석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경호업체 직원들이 공용 게이트를 차단하고 승객들에게 위력을 가하는 등 ‘과잉 경호’를 벌여 뭇매를 맞았다. 당시 출국장 바깥에서부터 변우석을 보려는 팬들이 몰리자 사설 경호원들은 “배우님 들어가시면 게이트에 못 들어간다”며 변우석이 출국장에 들어간 뒤 게이트를 통제했다. 이어 변우석 주변에 서 있던 일반 승객들을 향해 손전등을 비추고, 변우석이 항공사 라운지에 들어가자 라운지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입구를 차단한 채 이곳에 진입하려는 승객들을 상대로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글과 영상,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졌다. 이에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전날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해당 경비업체 대표 A씨와 40대 경호원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연예인의 전용 출입구 이용을 둘러싸고 온라인에서는 찬반 여론이 엇갈린다. 찬성하는 측에서는 인기 아이돌 등 연예인들이 공항을 이용할 때 팬들이 몰리는 상황은 어쩔 수 없는 만큼, 승객들의 불편을 막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반면 연예인의 공항 이용은 공무가 아닌 개인의 영리를 위한 것인 만큼 공항이 특혜를 제공할 이유가 없다는 반론도 나온다. 연예인들이 해외에 출국할 때마다 자신이 모델을 맡은 제품을 착용하고 일정을 미리 알리는 등, ‘가급 보안시설’인 공항을 개인의 간접광고 장소로 삼는 연예인들의 행태를 근절하는 게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회사원 김모(38)씨는 “올해 초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인천공항 출국장을 찾았다가 해외로 출국하는 유명 아이돌을 보기 위해 밀려드는 팬들과 부딪칠 뻔 했다”면서 “팬들도 ‘대포 카메라’를 들고 아이돌을 쫒아다니다 넘어지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많은 만큼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용 출입구 개방은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연예인 스스로부터 공항을 ‘패션쇼 런웨이’로 삼는 행태를 자제하고 팬들에게도 질서 유지를 당부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 영문명 바꾸고, 맛 개발하고… 해외 맞춤형 ‘진라면’으로 세계인 입맛 겨냥

    영문명 바꾸고, 맛 개발하고… 해외 맞춤형 ‘진라면’으로 세계인 입맛 겨냥

    오뚜기가 전 세계적인 K라면 열풍 속에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속도를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소비자가 더 쉽게 발음할 수 있도록 영문 표기를 기존 ‘OTTOGI’에서 ‘OTOKI’로 바꾸고, 현지인 입맛에 맞게 개발한 라면을 출시했다. 23일 오뚜기에 따르면 수출 효자 제품은 ‘진라면’이다. 1987년 라면 시장에 뛰어든 오뚜기는 대표라면 진라면과 방탄소년단 효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라면 인기를 이끌고 있다. 1988년 출시된 진라면은 부드러운 면발과 ‘진’한 국물의 조화로운 맛으로 해외 소비자 사이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진라면 순한맛’의 인기가 높은데, 수출 상위 5개국 중 2개 국가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뚜기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해외 시장을 겨냥한 ‘진라면 치킨맛’, ‘진라면 베지’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올 초에는 진라면의 카자흐스탄 수출을 3년 만에 재개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불을 붙였다. 매운맛 열풍에 힘입어 ‘열라면’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매운맛을 선호하는 멕시코에선 열라면을 쇠고기, 새우, 해물, 치킨 등의 네 가지 맛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남미의 매운맛 잡기에 나섰다. 열라면 4종은 미국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오뚜기가 10여년간 글로벌 수출 전용으로 판매 중인 제품이다. 대만, 홍콩, 중국, 필리핀, 미국 등 39개국에 수출한다. 수출용 볶음면 2종과 수출용 컵면 등 현재 총 6종의 수출 전용 라인업을 생산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치라면, 컵누들, 북경짜장·짬뽕 등 수출 전용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오뚜기는 라면 수출국을 전 세계 65개국에서 7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주요 라면 수출국으로는 중국, 필리핀, 대만, 미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등이 있다. 오뚜기 라면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K푸드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현실을 체감하고 있다”며 “시장 규모가 커진 만큼 소비자의 니즈 또한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현지 전략으로 새로운 OTOK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反서방 브릭스’ 36개국 참가… 제재 속 건재함 과시한 푸틴

    ‘反서방 브릭스’ 36개국 참가… 제재 속 건재함 과시한 푸틴

    올해 UAE·사우디 등 새롭게 동참22개국 정상들 직접 카잔으로 집합시진핑과 ‘北 파병’ 논의 여부 주목유엔 총장 방문 소식에 우크라 분노 러시아와 브라질,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이 주도한 브릭스(BRICS)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서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했다. 러시아는 연방인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개막한 이번 회의를 역사상 최대 규모 외교 행사로 키워 서방의 고립정책이 실패했음을 과시할 전망이다. 2009년 브릭스 5개국이 처음 정상회의를 연 지 15년 만에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가 동참하면서 몸집을 크게 불렸다. 이번 회의에는 36개국, 6개 국제기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 중 22개국은 정상이 직접 카잔을 찾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에 도착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양자 회담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의 기간에 틈틈이 20개국에 가까운 세계 정상들과의 회담도 계획하고 있다. 브릭스 개최를 앞두고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푸틴 대통령은 “1992년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주요 7개국(G7) 비중은 45.5%였고 브릭스 국가들의 점유율은 16.7%였다. 2023년에 브릭스 비중은 37.4%, G7은 29.3%를 차지한다”며 구체적인 수치로 성과를 내세웠다. 전쟁 중에 러시아가 벌이는 대규모 외교 행사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하는 데에 우크라이나는 분노를 드러냈다. 구테흐스 총장은 회의 마지막 날인 24일 전쟁 이후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한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의 평화 정상회의 초대는 거부했지만, 전범 푸틴의 초청은 받아들였다”면서 “이는 평화를 진전시키지 못하는 잘못된 선택으로 유엔의 명성만 훼손시킨다”고 비판했다. 경제협력기구로 시작한 브릭스는 올해 주제를 ‘공평한 세계 발전과 안보를 위한 다자주의 강화’로 정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 개의 전쟁을 주요 이슈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원국 가운데 올해만 벌써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러 협력을 두고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소식에 “정치적 해결에 힘쓰기를 희망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지만 속으로는 확전 가능성에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홍콩 명보는 21일 사설을 통해 “한반도가 또다시 전쟁에 휘말리면 가까운 이웃인 중국은 미국이나 러시아보다 훨씬 더 큰 피해를 볼 것”이라며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에게 절제를 촉구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중국과 인도는 이번 회의에 앞서 수십 년에 걸친 국경 분쟁을 마무리할 발판을 놓았다. 수브라마냠 자이샹카르 인도 외무장관은 이날 “중국과 국경 순찰 방식을 합의해 2020년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국경에서 물리적 충돌을 막는 장치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 중국과 인도는 히말라야 라다크 지역에서 가시철사 몽둥이를 들고 유혈 분쟁을 벌여 양국 군인 수십 명이 사망했다. 국경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2022년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후 2년 만에 중국과 인도의 정상이 대면한다. 푸틴 대통령은 23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한다. 러시아에 샤헤드 드론을 대량 공급하고 있는 이란은 그 대가로 이스라엘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장거리 방공시스템과 전투기를 원하고 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튀르키예는 유럽연합(EU) 가입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브릭스 가입을 신청했다. 브릭스 원년 멤버인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머리 상처를 이유로 현지에서 영상으로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 ‘엄마뻘 고관 부인 20명과 간통’ 전직 앵커, 10년만에 해명…中 다시 들썩

    ‘엄마뻘 고관 부인 20명과 간통’ 전직 앵커, 10년만에 해명…中 다시 들썩

    2014년 중국 당국에 체포돼 대중의 눈에서 사라졌던 중국중앙TV(CCTV) 유명 앵커 출신 루이청강(芮成綱·47)이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는 모두 가짜뉴스였다고 주장했다. 22일 홍콩 명보와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루이청강은 전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며 유튜브에 ‘루이청강이 돌아왔다’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1977년생인 루이청강은 CCTV의 대표적 경제뉴스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간판급 스타 앵커로 자리매김했으나, 2014년 7월 간첩 혐의로 체포돼 약 2년간 조사받았다. 이후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6년 형을 선고받고 2015년 8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수감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중국에서는 루이청강이 간첩죄로 사형당할 것이라는 등의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루이청강은 자신이 간첩이었다거나, 감옥에서 죽었다거나, 고문을 당했다거나, 홍콩 부동산 회사에 근무한다거나 하는 얘기 모두 근거 없는 뜬소문(가짜뉴스)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을 둘러싼 각종 스캔들도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고관 부인들과의 간통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루이청강은 간첩 혐의와 뇌물 수수 혐의로 조사받는 과정에서 부총리와 장관급 인사 부인들 20여명과 내연 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부인 구리핑과의 불륜설도 불거졌다. 이 때문에 루이청강은 중국에서 ‘공공의 정부(情夫)’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루이청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런 세간의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다만 그는 “인생의 가장 좋은 시절인 6년 반 동안 자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과거 수감생활 사실은 인정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루이청강은 이어 자신은 현재 전문 투자자로서 나쁘지 않은 투자유치 실적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원래 은퇴해서 조용히 살기를 원했지만, 나를 응원해준 팬들로부터 큰 힘을 얻었다”며 유튜브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루이청강은 현재 거주지를 밝히지 않았으나, 중국이 유튜브를 금지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중국 본토가 아닌 다른 지역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루이청강은 2013년 6월 국빈 방중을 앞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인터뷰한 인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루이청강은 인터뷰 도중 친밀함을 과시하기 위해 박 대통령을 ‘큰누나(朴大姐)’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러자 당시 박 대통령은 루이청강을 향해 “당신은 매우 총명한 사람”이라면서 “다만 국가의 일을 하면서 개인의 욕심을 채워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차분하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루이청강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인터뷰를 마친 뒤 박 대통령에게 사진 촬영과 사인까지 요구했다. 이런 루이청강에게 박 대통령은 한자로 ‘인생을 살면서 도리를 거스르지 않고 마음 편하도록 힘쓰면 그것으로 좋다(人生在世, 只求心安理得就好了)’는 글귀를 써줬다고 한다.
  • “차 안에서 ‘보글보글’ 훠궈 먹는다”…자동차 홍보 영상에 “제 정신?” 中 ‘시끌’

    “차 안에서 ‘보글보글’ 훠궈 먹는다”…자동차 홍보 영상에 “제 정신?” 中 ‘시끌’

    중국의 한 자동차기업 임원이 넓은 차량 내부를 강조하기 위해 차 안에서 전골 요리인 훠궈를 먹는 모습을 공개해 논란을 지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지리(Geely)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의 양다청 부사장은 지난 11일 신차인 지커 믹스(MIX) 내부에서 일행과 함께 찍은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영상에는 차에 탄 일행이 마주보고 앉은 채 확장이 가능한 테이블 위에서 훠궈를 요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양 부사장은 해당 차량의 에어컨 성능을 강조하면서 실내에서 마작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을 갖고 있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중국에서 열린 베이징모터쇼에서 세계에 처음 선보인 해당 차량은 당시에도 넒은 실내를 강조하면서 내부가 식사공간으로 바뀌고 훠궈를 즐길 수도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선보였다고 매체는 밝혔다. SCMP는 이 같은 홍보 동영상이 공개되자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 네티즌은 “누가 차 안에서 훠궈를 먹는다는 이 기괴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느냐”며 “실제로 당신 차 안에서 훠궈를 요리할 것 같나. 냄새와 기름때는 어떻게 제거할 건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훠궈는 말할 것도 없고 나는 누가 내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냄새가 곳곳에 스며들고 기름때가 내부에 끼면 당신은 아마 후회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동차 안에서 불을 사용하는 뜨거운 음식을 먹는다는 발상 자체가 매우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13일 양 부사장은 자신의 SNS에 후속 동영상을 올리고 “원래 의도는 지커 믹스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것이었다”며 “이렇게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줄은 몰랐다. 모든 제안과 의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훠궈 냄새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새로운 캠핑 경험의 일부”라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공기 여과 시스템이 장착돼있다”고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내 자동차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동차기업들이 냉장고나 시트 등의 프리미엄 기능을 내세우면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 “옷이 어둡고 이상해”…자금성서 쫓겨난 美 유명 디자이너

    “옷이 어둡고 이상해”…자금성서 쫓겨난 美 유명 디자이너

    미국 유명 패션 디자이너와 일행이 ‘이상한’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중국 자금성에서 쫓겨나는 일이 벌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 19일 보도에 따르면 미 패션 디자이너 릭 오웬스는 지난 15일 디자이너 미셸 라미, 디자이너 듀오 ‘페칼 매터’와 함께 자금성을 방문해 입구에서 사진을 찍다가 관계자로부터 퇴장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들이 자금성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페칼 매터로 활동하는 두 사람은 얼굴에 흰색 칠을 하거나 입술과 눈 주변을 검게 칠했다. 페칼 매터 측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당시 자금성 보안 관계자가 “화장을 지우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으면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지만 페칼 매터 측은 거부했다고 한다. 페칼 매터 측은 이번 일에 대해 “굴욕스럽고 비인간적이었다”면서도 “전 세계 사람들이 우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인정한다”면서 “이는 우리가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치르는 대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람들을 통제하고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사람들과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자금성 측은 “적절한 복장을 하지 않은 사람은 어떤 누구도 입장할 수 없다”면서 “오웬스와 일행은 ‘어둡고 이상한’ 복장을 하고 있었고, 실제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자주 끌었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에서도 자금성 측의 이번 결정을 옹호하는 반응이 나왔다. 베이징 데일리 신문은 사설을 통해 “존중은 상호적이다. 이번 일은 이들의 옷차림의 자유를 존중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이들이 중국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패션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공공질서를 준수하고 문화적 예절을 존중하며 타인의 감정에 대한 배려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 공항서 승객 통제에 플래시까지 ‘번쩍’…변우석 ‘과잉 경호’ 2명 송치

    공항서 승객 통제에 플래시까지 ‘번쩍’…변우석 ‘과잉 경호’ 2명 송치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들에 플래시를 비추는 등 배우 변우석을 과잉 경호해 논란이 일었던 사설 경호업체 대표와 경호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40대 사설 경비업체 대표 A씨와 40대 경호원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7월 12일 인천공항에서 변우석을 경호하는 과정에서 다른 승객들에게 위력을 과시하는 등 경비업무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변우석은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당시 출국장 바깥에서부터 변우석을 보려는 팬들이 몰리자 사설 경호원들은 “배우님 들어가시면 게이트에 못 들어간다”며 변우석이 출국장에 들어간 뒤 게이트를 통제했다. 이어 변우석 주변에 서 있던 일반 승객들을 향해 손전등을 비추고, 변우석이 항공사 라운지에 들어가자 라운지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입구를 차단한 채 이곳에 진입하려는 승객들을 상대로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글과 영상,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졌다. 경찰은 당시 경호 과정에서 A씨 등이 다른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비추고 항공권을 검사하면서 경비업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경비업법에 따르면 경비업자는 경비업무를 수행할 때 다른 이들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거나 정당한 활동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 또한 허가받은 경비업무 외 다른 업무를 경비원(경호원)에게 시켜서도 안 된다. 경호원도 다른 이들에게 위력을 과시하거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경비업무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 경찰은 이번에 송치한 2명 외에 다른 경호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나 불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보고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 경찰은 불송치된 경호원 2명은 인천공항공사와 사전에 협의해 자동문을 수동문으로 바꾸는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송치한 2명에게 업무방해나 강요죄를 적용할지도 검토했으나 불법 행위들이 경비업법 위반죄에 모두 포함된다고 판단해 추가 적용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17개국과 정상회담 갖는 푸틴…시진핑과 북한 파병 논의할까

    17개국과 정상회담 갖는 푸틴…시진핑과 북한 파병 논의할까

    오는 22~24일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무려 20개국에 가까운 정상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AP통신은 21일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유로 자국을 고립시키려는 서방의 정책이 실패했음을 전 세계에 과시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외교정책 보좌관은 32개국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20명 이상의 국가 원수가 참석할 예정이라며 “러시아에서 열리는 역사상 가장 큰 외교 정책 행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의제에 대해 공정한 세계 개발과 안보를 위한 다자주의를 강화하는 것이 회의 목표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현재 브릭스 의장국으로서 ‘공평한 세계적 개발과 안보를 위한 다자주의 강화’와 ‘브릭스와 남반구 - 더 나은 세상의 공동 건설’이란 구호를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국들은 브릭스 회원국 간 디지털 지불 플랫폼인 ‘브릭스 브릿지’ 구축과 달러 대신 브릭스 공동 결제 시스템 거래를 늘리는 방법을 논의하게 된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틈틈이 외국 정상들과 만나 17개 이상의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브릭스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그를 브릭스 정상회의에 초대했다. 브릭스는 2006년 러시아, 브라질,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5개 국가가 함께 참여한 정부 간 연합체다. 올해 정상회의에는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UAE, 사우디아라비아도 참여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3월 5연임에 성공한 이후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지며 긴밀한 관계를 과시할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 13일부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주장으로 공개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원론적 입장을 보이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 러시아 파병에 관한 질문에 “각 당사자가 국면 완화를 추동하고 정치적 해결에 힘쓰기를 희망한다”고만 말했다. 또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북한 파병 문제를 논의할 것인가란 질문에는 “중국 지도자의 구체적인 회담 문제에 관해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홍콩 매체는 북러 군사 밀착을 두고 시 주석의 역할을 주문했다. 명보는 “조선 반도 바깥 세력 중 가장 냉정해선 안 되는 것이 중국이다. 조선 반도가 다시 전쟁에 빠지면 중국은 이웃 국가로 미국·러시아보다 훨씬 큰 피해를 보기 때문”이라며 푸틴 대통령에게 시 주석이 절제를 권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럽연합(EU)은 이날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두고 러시아의 절박함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피터 스타노 EU 외교안보담당 대변인은 “북한은 다수의 유엔 제재를 받는 왕따(outcast) 정권”이라며 “제재와 고립에 어떤 종류의 지원이든 다 받겠다는 러시아의 심한 절박함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비판했다.
  • 김영철, ‘짝사랑’ 황보에 “동생 이상으로 좋아한다” 고백

    김영철, ‘짝사랑’ 황보에 “동생 이상으로 좋아한다” 고백

    개그맨 김영철이 가수 황보에게 오랫동안 품은 호감을 고백했다가 차였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김영철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집으로 찾아온 둘째 누나와 밥을 먹던 김영철은 “썸녀는 있다”고 했다. 이에 누나는 “쌍방 합의가 된 게 맞냐. 너 혼자 설레면 썸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영철은 “생일날 저녁을 나랑 먹는 거는 좋은 신호 아니냐”며 “오랜 시간 마음에 품었던 분한테 고백하러 간다”며 황보를 만나러 나섰다. 김영철은 황보의 생일을 챙겨주기 위해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을 예약했다. 레스토랑에 들어선 황보는 “너무 부담스럽다”며 “여기 진짜 좋은데 다음에 진짜 내 남자 친구랑 오고 싶다”고 말해 김영철을 당황케 했다. 김영철은 황보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홍콩 처음 갔을 때 내가 네 집에서 자지 않았었냐”며 “왜 굳이 나를 초대했냐. 어떤 의미였냐”고 물었다. 황보는 “오빠는 무슨 의미인 줄 알았냐”고 되물었다. 이에 김영철은 “어떤 여지? 가능성?”이라고 하자 황보는 “큰 의미 두지 마”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자 김영철은 “누군가 내게 ‘황보 좋아했었어?’라고 물으면 ‘황보 예쁘잖아’, ‘예쁘고 성격 좋고 친하게 지내는데 안 좋아한 것도 이상하다’라고 답했다”며 “불쑥불쑥 너를 좋아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황보는 “오빠가 너무 진지하게 이야기해서 어떻게 이야기할 줄 모르겠다”며 어색해했다. 김영철이 “‘한 번쯤은 저 오빠와?’라고 10초도 생각해 본 적 없냐. 가능성이 1도 없어?”라고 묻자 황보는 “없어”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 초등학교도 못나온 14살 소년가장…‘亞 최고부자’ 된 비결

    초등학교도 못나온 14살 소년가장…‘亞 최고부자’ 된 비결

    “어떤 가정은 행복하고 부유한데, 왜 나는 이렇게 태어났을까? 세상은 왜 이토록 불공평한가.” 2023년 포브스 기준으로 자산규모만 52조원에 달하는 홍콩 최고 부자 리카싱(96) 청쿵그룹 창업자는 ‘아시아의 워런 버핏’ ‘아시아 최고 부자’ 등 여러 수식어를 몰고다녔지만 그의 ‘홍콩 드림’은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었다. 광저우 차오저우에서 태어나 11살 때 가족과 함께 국공내전이 한창이던 대륙을 떠나 홍콩에 정착한 그는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14살의 나이로 거리를 배회했다. 폐결핵으로 숨진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소년가장이 된 그는 출세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해가 지고 발에 물집이 잡히도록 돌아다녔다. 14살에 찻집에 취직해 오전 5시 전에 출근해 15시간을 일했다. 퇴근하면 “홍콩에 뿌리를 내리려면 홍콩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광둥어와 영어를 반드시 익혀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을 새겨 듣고 광둥어와 영어를 공부했다. 책과 잡지도 부지런히 읽었다. 잘 먹지 못하고, 일과 공부를 무리하게 병행한 탓에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몬 폐결핵이 찾아왔다. 약을 구할 돈이 없었기에 의서를 보며 자가 치유에 나섰다. 아침 일찍 일어나 맑은 공기를 마셨고, 기운이 없을 땐 소금물을 먹었다. 생선 내장이 좋다고 들어 구역질을 참으며 먹었고, 그렇게 1년 후에 기적처럼 폐결핵을 극복했다. 성실한 소년 리카싱은 직장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철물공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총지배인이 됐지만, 철물에서 플라스틱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변한다고 판단해 플라스틱공장으로 이직했다. 이직 1년 만에 판매 실적 1위를 달성한 그는 돈을 더 주겠다는 회사의 제안을 뿌리치고 자신과 7배 차이가 나는 2위 사원과 같은 금액의 보너스를 받았다. 그의 나이 고작 스무살이었지만 ‘큰 나무는 바람을 많이 맞는다’는 교훈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다. 리카싱은 “사람의 질투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나는 팀과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보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이후 회사의 2인자 자리까지 올라섰다. 그리고 플라스틱 조화를 만드는 회사를 차렸다. 리카싱은 당시 홍콩의 주요 수출상품 중 하나였던 작은 플라스틱 꽃으로 800억달러의 ‘조화 제국’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서른 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었다. 1971년에는 청쿵그룹을 세우고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투자 범위를 넓혔다. 1979년 세계 최대 항만 운영업체인 허치슨왐포아 지배 지분을 1억2700만달러에 사들이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리카싱에게 중국 덩샤오핑의 경제개방정책은 또 다른 기회였다. 리카싱은 중국에 처음 들어간 외국 기업인 중 한 명이었다. 당시 주변에서는 “공산당에 사기를 당할 수 있다”며 말렸지만 리카싱은 “대륙은 내 고향”이라며 투자에 적극 나섰고 덕분에 중국 주요 항만 개발권을 차지했다. 항만회사 3개, 유통체인 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바일회사와 철도회사, 전력·가스·수도회사들도 가지면서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부자가 됐다. 2017년 은퇴 후에는 청쿵그룹 업무에도 어느 정도 관여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건 자선재단인 리카싱재단에 시간을 쏟고 있다. 그를 성공으로 이끈 법칙에 대해 최근 출간된 ‘무한의 부’는 “말을 뱉으면 반드시 지켰고, 신용을 가장 우선시했으며, 자기 전에는 반드시 30분간 독서를 했다”고 서술했다. 리카싱은 “실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고,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누구나 최소한 ‘작은 부자’는 될 수 있다”라며 도전의 연속인 삶 속에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전진하는 순간에도 후퇴할 준비를 하고, 후퇴할 때도 다시 전진할 용기를 가지라고 말한다.
  • “평소 이상형”…‘흑백요리사’ 중식 여신, 배우와 ‘열애설’

    “평소 이상형”…‘흑백요리사’ 중식 여신, 배우와 ‘열애설’

    ‘중식 여신’ 박은영이 평소 이상형이라고 밝힌 배우 이이경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배우 김광규와 함께 몸보신 보양 코스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박은영 셰프를 보자마자 반갑게 맞이하며 “사부님, 스타가 되셨다”며 악수를 청했다. 박은영 셰프는 멤버들에게 ‘흑백요리사’에서 백종원의 극찬을 받았던 동파육 만두를 만들어주기 위해 홍콩에서 막 귀국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현재 홍콩에서 남 밑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영 셰프는 개인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다른 셰프들의 인기를 언급하며 “너무 배가 아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홍콩에 간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계획을 바꾸기 어렵다며 “이렇게 잘될 줄 알았으면 홍콩에 안 갔을 텐데, 갑자기 난리가 났다”고 이야기했다. 박은영 셰프는 동파육 만두가 쪄지는 동안 유산슬 라면을 만들기로 했다. 유재석은 수제자로서 면 삶기를 도맡았으나, 박은영 셰프가 “이상형이 이이경 씨”라고 고백하자 돌연 이이경과 조수 자리를 바꾸게 됐다. 박은영 셰프는 이이경이 유머러스하고 외모도 이상형에 가깝다고 말하며 훈훈한 무드가 조성됐다. 박은영 셰프의 고백에 수줍어진 이이경은 박 셰프에게 “홍콩에 한번 가야겠다”며 적극적인 호감을 표시했다. 이어 요리 실력을 발휘하며 박은영 셰프와 단둘만의 대화를 나누자, 유재석은 질투심을 참지 못하고 울분을 터뜨렸으나 멤버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이경이 박은영 셰프에게 “앞으로 유산슬 라면을 먹고 싶어도 이게 마지막일 것 같다”며 주접 멘트를 던지자, 유재석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라며 질색했다. 유재석은 자신이 최초로 유산슬 라면 레시피를 전수했다고 강조하며 직접 만들어주겠다고 나섰으나, 이이경은 이를 빠르게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 “맥도날드서 결혼해요 38만원에”…호텔 대신 실속 찾는 中 청년들

    “맥도날드서 결혼해요 38만원에”…호텔 대신 실속 찾는 中 청년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이 드는 호화 결혼식 대신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예식을 올린 뒤 절약한 돈을 다른 곳에 투자하는 중국인들이 생겨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SCMP는 “젊은 세대들이 사치스럽고 복잡한 결혼식 관습에서 벗어나 단순한 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최근 결혼한 샤오예지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광둥성에 사는 그는 지난달 맥도날드에서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맥도날드는 두 사람이 주로 데이트했던 장소다. 하객들은 맥도날드 테이블에서 와인 대신 콜라를 들고 건배했고 햄버거와 감자튀김으로 식사하며 수다를 떨었다. 다른 손님들도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해줬다. 결혼식은 식사비 800위안(15만원)을 포함해 총 2000위안(약 38만원)정도 들었다. 덕분에 일반 예식장이나 호텔에서 진행하는 것보다 돈을 크게 아길 수 있었다. 샤오예지는 결혼식으로 아낀 돈으로 그리스로 가 웨딩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웨딩패키지를 운영하는 맥도날드 매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장은 한국 돈으로 약 50만원 정도면 결혼식을 치를 수 있다. 다만 인원이나 파티용품 등이 추가될 때마다 가격이 오른다. 중국 훠궈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에서 결혼한 부부도 있다. 상하이에 거주하는 리멍멍은 하이디라오에서 간단하게 결혼식을 진행하고 돈을 아꼈다. 결혼식에서 음식 대접이 중요한데 훠궈의 맛이 두 종류라 손님들의 취향을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리멍멍은 “동료 중 한 명은 청첩장이 무료 훠궈 식사 쿠폰이라고 유머러스하게 말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리멍멍은 이렇게 아낀 결혼식 비용을 신혼집 리모델링에 쓰기로 했다. 그는 “호화 결혼식이 인상적일 수 있지만 하루 동안 관심의 중심에 서는 것보다 힘들게 번 돈을 일상을 개선하는 데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맥도날드 갈 때마다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기분일 것”,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결혼식”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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