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홍콩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감찰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환율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183
  • ‘율곡비리’ 무기중개상 정의승, 이번엔 잠수함 비리

    수조원 규모의 해군 잠수함·군함 도입 프로젝트를 놓고 벌어진 거물급 무기중개상 정의승(76)씨 관련 비리 수사에 검찰이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정씨는 1993년 방위사업 비리의 대명사 격인 ‘율곡 비리’ 당시 전직 해군 참모총장들에게 수억원의 뇌물을 뿌렸다가 구속된 전력이 있는 국내 1세대 무기 중개상이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국외재산도피와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정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일 밝혔다. 정씨는 2000년 이후 독일의 잠수함 건조업체 하데베(HDW)와 디젤엔진 제조업체 엠테우(MTU) 등으로부터 받은 중개수수료 가운데 1000억여원을 홍콩 등 해외 페이퍼컴퍼니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정씨가 이 돈의 일부를 국내로 들여와 군 고위층 로비자금으로 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HDW는 1987년 이후 건조된 우리 해군의 모든 대형 잠수함에, MTU는 구축함·호위함·초계함·고속정 등 우리 해군 4대 주력 전투함에 엔진을 전량 공급하고 있다. 정씨는 1977년 해군 중령으로 전역한 뒤 MTU 한국지사장으로 일하며 시스텍코리아와 유비엠텍을 설립하는 등 우리 해군의 무기 도입 사업을 사실상 독점해 왔다. 육군 K2전차의 핵심 부품인 파워팩 도입을 중개하기도 했다. 합수단은 특히 해군이 2000년부터 본격 추진한 214급(1800t급) 잠수함 도입 사업의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 2019년까지 9대의 잠수함을 건조하는 4조 7000억원 규모의 이 사업에서 HDW는 잠수함을 제작하고 MTU는 디젤엔진을 장착한다. 합수단은 사업비가 부풀려졌거나 잠수함 성능 문제가 묵인됐을 가능성 등을 수사 중이다. 214급 잠수함은 잠항 능력을 좌우하는 연료전지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데도 인수 평가를 통과해 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이 줄줄이 구속됐다. 합수단은 일부 로비 정황을 이미 포착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정씨에게 격려금과 고문료 명목으로 1억 7500만원을 받아 해군에 각종 청탁을 한 혐의로 예비역 해군 중장 안모(64)씨를 구속 기소했다. 2011년 10월 정씨가 현장실습교육(OJT) 명목으로 군 관계자에게 향응을 제공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정씨는 유비엠텍 고문이었던 안씨를 통해 해군으로부터 ‘OJT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받아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빅뱅 ‘if you’ ‘맨정신’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석권 ‘대박’…빅뱅의 저력

    빅뱅 ‘if you’ ‘맨정신’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석권 ‘대박’…빅뱅의 저력

    빅뱅 ‘if you’ ‘맨정신’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석권 ‘대박’…빅뱅의 저력 빅뱅 if you 맨정신 그룹 빅뱅이 7월 신곡 ‘이프 유’(if you)와 ‘맨정신’으로 다시 한 번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0시 앨범 ‘메이드 시리즈’(MADE SERIES)의 세 번째 음반 ‘D’의 음원을 공개했다. ’D’ 수록곡 ‘if you’는 공개되자마자 지니, 멜론, 엠넷 등 8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함께 공개한 ‘맨정신’(SOBER)도 8개 차트 2위에 올라 ‘줄 세우기’에 나섰다. 앞서 지난 5, 6월 ‘M’과 ‘A’에서 보여준 파괴력을 또 한 번 보여준 것이다. ’D’는 해외서도 인기를 입증했다. 홍콩, 노르웨이, 페루, 태국 등 16개국에서 아이튠즈 싱글 앨범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팝의 본고장 미국과 영국에서도 각각 4위, 22위에 올라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if you’는빅뱅이 지금까지 발표한 곡 중 가장 슬픈 분위기의 곡이다. 랩을 담당하던 탑과 지드래곤이 보컬로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맨정신’은 ‘if you’와 상반된 분위기의 댄스곡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뱅 ‘if you’ ‘맨정신’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석권 ‘대박’…역시 빅뱅

    빅뱅 ‘if you’ ‘맨정신’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석권 ‘대박’…역시 빅뱅

    빅뱅 ‘if you’ ‘맨정신’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석권 ‘대박’…역시 빅뱅 빅뱅 if you 맨정신 그룹 빅뱅이 7월 신곡 ‘이프 유’(if you)와 ‘맨정신’으로 다시 한 번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0시 앨범 ‘메이드 시리즈’(MADE SERIES)의 세 번째 음반 ‘D’의 음원을 공개했다. ’D’ 수록곡 ‘if you’는 공개되자마자 지니, 멜론, 엠넷 등 8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함께 공개한 ‘맨정신’(SOBER)도 8개 차트 2위에 올라 ‘줄 세우기’에 나섰다. 앞서 지난 5, 6월 ‘M’과 ‘A’에서 보여준 파괴력을 또 한 번 보여준 것이다. ’D’는 해외서도 인기를 입증했다. 홍콩, 노르웨이, 페루, 태국 등 16개국에서 아이튠즈 싱글 앨범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팝의 본고장 미국과 영국에서도 각각 4위, 22위에 올라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if you’는빅뱅이 지금까지 발표한 곡 중 가장 슬픈 분위기의 곡이다. 랩을 담당하던 탑과 지드래곤이 보컬로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맨정신’은 ‘if you’와 상반된 분위기의 댄스곡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뱅 ‘if you’ ‘맨정신’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석권 ‘대박’…빅뱅의 저력

    빅뱅 ‘if you’ ‘맨정신’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석권 ‘대박’…빅뱅의 저력

    빅뱅 ‘if you’ ‘맨정신’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석권 ‘대박’…빅뱅의 저력 빅뱅 if you 맨정신 그룹 빅뱅이 7월 신곡 ‘이프 유’(if you)와 ‘맨정신’으로 다시 한 번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0시 앨범 ‘메이드 시리즈’(MADE SERIES)의 세 번째 음반 ‘D’의 음원을 공개했다. ’D’ 수록곡 ‘if you’는 공개되자마자 지니, 멜론, 엠넷 등 8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함께 공개한 ‘맨정신’(SOBER)도 8개 차트 2위에 올라 ‘줄 세우기’에 나섰다. 앞서 지난 5, 6월 ‘M’과 ‘A’에서 보여준 파괴력을 또 한 번 보여준 것이다. ’D’는 해외서도 인기를 입증했다. 홍콩, 노르웨이, 페루, 태국 등 16개국에서 아이튠즈 싱글 앨범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팝의 본고장 미국과 영국에서도 각각 4위, 22위에 올라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if you’는빅뱅이 지금까지 발표한 곡 중 가장 슬픈 분위기의 곡이다. 랩을 담당하던 탑과 지드래곤이 보컬로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맨정신’은 ‘if you’와 상반된 분위기의 댄스곡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스 디폴트] 아시아 증시 소폭 반등… 차분한 세계 금융시장

    그리스의 사실상 채무 불이행(디폴트) 충격은 이미 흡수된 것일까.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 디폴트 다음날인 1일 개장한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별다른 동요 없이 소폭 상승했다. 디폴트가 기정사실 단계에 접어들었던 지난달 29일 글로벌 증시가 곤두박질쳤던 모습과 대조를 이뤘다. 1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46%(93.59포인트), 홍콩 항생지수는 1.09%(283.05)가 오른 채 장을 마쳤다. 반면 중국 상하이 지수는 5.23% 급락했는데 이는 중국 증시의 거품이 빠지고 차익 실현 매물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가부도 위험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을 보면 그리스와 가까운 이탈리아(94.49bp)와 포르투갈(7.92bp)에서 올랐다.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의 로렌스 맥도널드 매크로 전략가는 “(그리스 위기가) 결국 해결될 것”이라며 “다음주에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마켓워치가 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제주항공 “홍콩 8만 9300원” 에어부산 “동남아 13만 4700원” 대박

    제주항공 “홍콩 8만 9300원” 에어부산 “동남아 13만 4700원” 대박

    제주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홍콩 8만 9300원” 에어부산 “동남아 13만 4700원” 대박 제주항공이 ‘럭키7 캐치페어’ 이벤트를 펼친다. 제주항공은 7일 오후 5시까지 10월 국내선, 일본, 중국, 대만 노선과 11월 대양주, 동남아 노선 상품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또 이 기간 제주항공이 추천하는 호텔을 예약하면 최대 30% 특별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날짜와 노선별로 제주항공 티켓값을 보면 10월 편도기준 인천~홍콩 8만 9300원, 인천~웨이하이 5만 4700원, 인천~자무는 19만 9100원, 대구~베이징 8만 4100원, 인천~칭다오 5만 4700원, 인천~스자좡 10만 9100원, 부산~스자좡 11만 4100원, 부산~대만 7만 4100원, 부산~후쿠오카 5만 9700원, 부산~오사카 7만 9700원, 인천~도쿄 10만 4700원, 인천~오사카 11만 4700원, 인천~후쿠오카 7만 4700원, 인천~오키나와 11만 4700원, 김포~오사카 10만 4700원, 김포~나고야 7만 4700원이다. 11월 제주항공 티켓값은 편도기준 인천~하노이 12만 6300원, 인천~세부 14만 1300원, 인천~괌 14만 3300원, 부산~괌 12만 3300원, 인천~마닐라 11만 1300원, 인천~방콕 15만 6300원, 부산~방콕 15만 1300원, 인천~사이판 11만 9100원이다. 제주항공 특가 항공권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에어부산은 5일 오후 5시까지 ‘FLY&SALE’ 초특가 항공권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부산은 편도기준 부산~일본 8만 4200원, 중국 12만 1900원, 동남아 13만 4700원부터 판매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여름 밤의 꿈 같은 판타지의 향연

    한여름 밤의 꿈 같은 판타지의 향연

    한여름 무더위를 싹 날려줄 공포와 스릴러, 판타지 등 장르영화의 향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오는 16일 개막한다. 1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온 23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메르스라는 복병을 만났지만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만 62편으로 역대 최다이고, 아시아 프리미어 작품도 61편에 달하는 등 상차림이 풍성하다. 개막작은 프랑스 안투안 바르두 자케트 감독의 ‘문 워커스’로 1960년대 말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정보기관 요원과 히피들의 사기극을 그렸다. 폐막작으로는 퇴마사가 기이한 현상을 겪는 여성을 치료하다가 절대 비극의 산물과 마주하는 김휘 감독의 ‘퇴마:무녀굴’이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의 특징은 공포와 엽기는 물론 SF, 스릴러, 서스펜스 등 판타지물의 비중이 대폭 늘었다는 것. 이 가운데는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는 중화권, 여전히 안정적인 평가를 받는 일본, 장르영화의 메카로 자리를 굳힌 한국 등 아시아 장르영화가 포함됐다. 아시아 장르 영화계의 거장 일본 소노 시온 감독과 중국의 배우 겸 감독인 런다화는 직접 부천을 찾는다. 일본 영화계의 영원한 반항아로 불리는 소노 시온 감독의 최신작 ‘러브&피스’, ‘리얼 술래잡기’가 상영되며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홍콩의 대표적인 느와르 스타 런다화는 이번 회고전을 위해 본인이 출연작을 직접 골랐다. 영화 ‘감시자들’의 원작인 ‘천공의 눈’부터 감독 데뷔작 ‘어둠속의 이야기:마리아’, 최신작 ‘총봉차’까지 그의 영화 세계를 총망라했다. 구미권에서는 좀비물이 강세였던 지난 해와 달리 괴수, SF,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영화들이 찾아온다. 장르영화 쇼케이스의 하나로 멕시코 영화들이 소개된다. 장편 경쟁 부문에 진출한 ‘차이나타운’, 특별전에 포함된 ‘신촌좀비만화’ 등 최신 극장 개봉작도 초청작에 포함됐다. 또한 ‘클래식 SF영화’ 특별전에서는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최근 시즌4가 국내에서 크게 흥행했던 조지 밀러의 ‘매드 맥스2’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부천영화제는 부분 경쟁 영화제로, ‘부천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장편과 단편 부문에서 각각 총상금 2500만원, 1300만원을 내걸고 시상한다.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캠핑장에서 영화와 음악을 함께 즐기는 ‘우중영화산책’, 영화제가 진행되는 부천시 일대에서 다양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판타스틱 미션 헌터스’, 부천문화재단 예술체험 부스 ‘부천 예술가 살롱’ 등이 대표적이다. 2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일반 상영작 6000원, 3D 상영작 8000원, 개·폐막작 및 심야 상영작은 12000원이다. 자세한 상영 시간표는 영화제 공식홈페이지(www.pifa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제주항공 에어부산 특가 항공권 판매 “홍콩 8만 9300원” 대박

    제주항공 에어부산 특가 항공권 판매 “홍콩 8만 9300원” 대박

    제주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에어부산 특가 항공권 판매 “홍콩 8만 9300원” 대박 제주항공이 ‘럭키7 캐치페어’ 이벤트를 펼친다. 제주항공은 7일 오후 5시까지 10월 국내선, 일본, 중국, 대만 노선과 11월 대양주, 동남아 노선 상품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또 이 기간 제주항공이 추천하는 호텔을 예약하면 최대 30% 특별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날짜와 노선별로 제주항공 티켓값을 보면 10월 편도기준 인천~홍콩 8만 9300원, 인천~웨이하이 5만 4700원, 인천~자무는 19만 9100원, 대구~베이징 8만 4100원, 인천~칭다오 5만 4700원, 인천~스자좡 10만 9100원, 부산~스자좡 11만 4100원, 부산~대만 7만 4100원, 부산~후쿠오카 5만 9700원, 부산~오사카 7만 9700원, 인천~도쿄 10만 4700원, 인천~오사카 11만 4700원, 인천~후쿠오카 7만 4700원, 인천~오키나와 11만 4700원, 김포~오사카 10만 4700원, 김포~나고야 7만 4700원이다. 11월 제주항공 티켓값은 편도기준 인천~하노이 12만 6300원, 인천~세부 14만 1300원, 인천~괌 14만 3300원, 부산~괌 12만 3300원, 인천~마닐라 11만 1300원, 인천~방콕 15만 6300원, 부산~방콕 15만 1300원, 인천~사이판 11만 9100원이다. 제주항공 특가 항공권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에어부산은 5일 오후 5시까지 ‘FLY&SALE’ 초특가 항공권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부산은 편도기준 부산~일본 8만 4200원, 중국 12만 1900원, 동남아 13만 4700원부터 판매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텔 커피값 서울이 세계 최고 비싸

    서울 지역 호텔에서 판매되는 커피가 전 세계 호텔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호텔 예약 사이트인 호텔스닷컴(Hotels.com)은 세계 28개 나라 3~5성급 호텔 30곳을 대상으로 버거세트·커피·하우스 레드와인·클럽샌드위치 등 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 호텔 커피 한 잔 값이 1만 770원(세금과 봉사료 포함)으로 최고가였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지역 호텔의 커피 가격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만원을 웃돌았다. 호텔 커피 값은 일본 도쿄가 9420원으로 서울 다음으로 비쌌고 중국 베이징이 8510원, 홍콩 8190원, 대만 타이베이가 7580원이었다. 커피 값이 가장 싼 곳은 콜롬비아 보고타로 1740원이었다. 버거세트는 스위스 제네바(4만 1870원), 클럽샌드위치도 제네바(3만 3890원)에서 가장 비쌌고 하우스와인이 가장 비싼 도시는 싱가포르(1만 5480원)였다. 서울의 하우스와인 가격은 1만 5080원으로 두 번째로 비쌌다. 서울의 클럽샌드위치는 2만 2270원으로 세계에서 7위, 버거세트는 2만 4250원으로 14위를 차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시론] 메르스 불황, 두려움이 적이다/김도훈 산업연구원장

    [시론] 메르스 불황, 두려움이 적이다/김도훈 산업연구원장

    세상에 좋은 것만 주는 관계는 없다. 중동은 우리나라에 에너지공급원, 최대의 건설시장, 수출시장으로서 우리 경제에 막대한 ‘은혜’를 베풀어 주는 곳으로 인식돼 왔다. 그런 인식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였을까. 중동에서 온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라는 예기치 못한 역병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 줬다. 우리가 자랑하던 의료 시스템과 정부의 관리감독 역할, 나아가 우리의 병원 문화, 개인 위생 습관 전반에 구멍이 뚫렸다. 더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위기 의식이 형성되면서 통한의 반성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힘들었던 건 메르스의 실제 전염력, 인명에 미치는 강도 등에 비해 우리 국민 모두의 심리적 공포감이 팽배해지면서 과잉 반응이 일어났다는 점이다. 공포감에 편승해 메르스는 의료 분야를 넘어서서 우리 경제 전체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올 초부터 수출 부진 등으로 우려가 고조되고 있던 우리 경제에 메르스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타격을 입히기 시작했다. 사실 올 초 부진한 수출을 대신해 소비와 투자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와 전문가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봄부터 백화점 등 유통업체의 판매 실적이 좋아지고, 기업들의 투자 분위기도 점점 달아오르던 차였다. 때맞춰 밀려드는 중국인을 필두로 한 외국인 관광 열풍은 내수 활성화의 기대감을 올리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메르스는 살아나는 소비에 찬물을 끼얹었다. 6월 중순 기준 한국 여행을 철회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2만명을 넘어섰다. 각종 모임과 이벤트가 줄줄이 취소됐다. 숙박, 여행업이 직격탄을 맞은 것은 물론 유통, 요식, 수송 등 서비스 산업들이 일차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메르스가 예상보다 장기화된다면 이들 서비스 산업과 연계된 다른 산업들에까지 파장이 번질 것으로 우려된다. 극도의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사태가 발발하기 직전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해 3%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메르스 사태가 터진 이후 발표된 금융연구원, 산업연구원 등의 경제 전망은 3% 아래로 일제히 떨어졌다. 메르스가 산업계에 미친 충격이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산업연구원 전문가들이 홍콩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경험을 참고해 메르스가 3개월간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메르스는 우리 경제의 생산을 4조~8조원, 부가가치를 2조~4조원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더 장기화된다면 부정적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 일차적인 영향을 받는 서비스 산업들의 면면을 보면 다른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영세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른바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식의 영세성을 가진 사업자들이 많기에 그만큼 메르스 충격을 이겨 내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이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그동안 주저하던 정부가 메르스 악영향을 조기에 대처하기 위해 15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메르스를 물리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원칙은 과감하고 강력한 대응책과 지나친 공포감 조성 금지다. 발병 초기부터 정부와 병원은 이 질병의 잠재력을 더욱 무겁게 평가하고 과감하고 강력한 대응책을 내놓았어야 했다. 몇 가지 개인 위생 원칙만 철저히 지키면 전염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게 주지의 사실인데도 일찍이 깨닫지 못했다. 경제에 미칠 영향력 측면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늦게나마 파장의 엄중성을 받아들여 추경 편성이라는 대책을 내놓았다. 이제 기업, 소비자 등 개별 경제주체들이 나설 때다. 지나친 메르스 공포에서 벗어나는 자세로 하루빨리 전환해야 한다. 개인 위생 원칙만 철저히 지킨다면 모임, 이벤트 등 정상적인 소비 활동을 뒤로 미룰 이유가 없다. 우리들 스스로가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 휴가를 취소하고 모임도 뒤로 미루는 마당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귀환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 [미주통신] 디즈니월드, “셀카봉 전면 금지”…애물단지 전락 위기

    [미주통신] 디즈니월드, “셀카봉 전면 금지”…애물단지 전락 위기

    지난해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독차지하던 이른바 '셀카봉'이 갈수록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미국 월트디즈니월드(Walt Disney World)는 오는 6월 30일부터 미국은 물론 홍콩 등 전 세계에 있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 등 테마파크는 물론 모든 관련 시설에서 셀카봉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고 미 언론들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앞서 지난주 디즈니월드는 놀이 기구 등 일부 시설물 앞에 셀카봉 사용을 금지하는 표지판을 세우는 등 사용을 제한해 왔으나, 전 시설에서 셀카봉이 전면 금지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즈니월드 대변인은 이날 발표를 통해 "모든 방문 가족들에게 큰 만족감을 드리고자 노력했으나, 셀카봉은 점점 더 고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물건이 되고 말았다"면서 전면 금지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일부 놀이 기구에 대한 제한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에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던 한 관광객이 셀카봉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는 바람에 해당 놀이 기구의 운행이 한 시간 이상 중단되는 등 숱한 안전 문제가 발생했다고 디즈니월드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테마파크를 포함해 디즈니월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모든 시설에서 셀카봉을 휴대할 수 없으며, 소지품 검사에서 발각되면 이를 수거해 나중에 관광객의 숙소 등으로 전해 줄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세계 주요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물론 영국 윔블던 테니스 대회 등 각종 스포츠 대회와 축제 행사 등에서도 점점 셀카봉 사용 금지가 확대하고 있어 셀카봉이 이제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디즈니랜드 테마파크를 배경으로 셀카봉을 이용해 사진 촬영을 하는 커플 (현지 언론, orlandosentinel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메르스 꺾이나] 中 출장갔던 40대 환자 완치 귀국

    메르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중국 출장을 갔던 국내 10번째 환자(44)가 26일 현지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이날 오후 귀국했다. 출국한 지 한 달 만이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를 상대로 출국 전후 경위 등을 조사했다. 10번째 환자는 지난달 16일 경기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한 아버지(76·사망)를 병문안했다가 감염됐다. 당시 이 환자의 아버지는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68)와 같은 병실에 입원하고 있었다. 방역당국의 감시망에서 빠져 있던 그는 고열 등 메르스 증상이 발현된 이후 지난달 26일 출국, 홍콩을 경유해 중국 광저우로 출장을 갔고 출장 중인 29일 확진 판정을 받아 후이저우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때 상태가 위중했으나 점차 호전돼 세 번에 걸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퇴원하게 됐다. 중국 현지 언론은 이 환자가 “말도 통하지 않는데 병원 의료인들이 아침에 일어나 잠들 때까지 매일 돌봐줬다. 평생 잊을 수 없는 병원이 될 것 같다”고 감사 편지를 썼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이 환자의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알려 왔다. 앞서 중국 언론들은 중국 당국이 10번째 환자를 격리치료하는 과정에서 14억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우리 정부도 최근 퇴원한 중국 국적의 동포 간병인 93번째 환자(64·여)의 치료비를 전액 부담했다. 국내에서도 퇴원자가 늘어 이날 처음으로 퇴원자(82명)가 치료 중인 환자(69명) 수를 넘어섰다. 사망자는 31명으로 치사율은 17.1%다. 정부는 유족에게 사망자 1명당 1000만원의 장례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유족이 당국의 시신 처리 지침에 따라 화장을 했을 때만 지원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홍콩 길거리 성관계 18세 미모 여대생 얼굴도 공개

    젊은 남녀 대학생의 철없는 행동이 엄청난 후폭풍을 남기고 있다. 지난 24일 홍콩 주룽청 법원 앞에 수많은 기자들이 모여들어 재판을 받기위해 출석한 한 쌍의 젊은 남녀 대학생들을 기다렸다. 평범한 남녀 대학생의 재판이 화제가 된 것은 이들이 지난 4월 현지를 발칵 뒤집어 놓은 홍콩 길거리 성관계 사건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사건은 지난 4월 10일 새벽 홍콩의 한 길거리에서 벌어졌다. 이날 만취한 중국 여대생 우 신이(18)와 홍콩 대학생 양 하오는 많은 차량들이 이동하는 도로 옆 인도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이들은 곧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으나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며 한밤의 소동은 일단락 되는듯 했다. 그러나 문제의 장면을 한 시민이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면서 사건이 확대됐다. 곧바로 홍콩 시민들은 문제의 커플을 구속해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이번에 여론의 관심 속에 재판을 받게된 것이다. 재판에 출석한 우씨는 성관계 사실을 부인하다 곧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으나 양씨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홍콩언론에 따르면 우씨는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명령을, 무죄를 주장한 양씨는 8월에 다시 재판을 받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최고의 데이트 상대는 美 LA에…서울은?

    최고의 데이트 상대는 美 LA에…서울은?

    데이트 상대를 찾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LA는 미국에서도 구릿빛 피부의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금발들의 도시로 꼽힌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디아와 미 온라인 데이팅앱 틴더가 18세 이상 미국인 1005명을 대상으로, 여행과 로맨스에 대한 생각을 조사했다. ‘2015년 해외 로맨스 조사’(2015 Foreign Affairs Study)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 방문자수 상위 20개국 도시 가운데 데이트 상대로 가장 매력적인 사람들이 사는 곳은 응답자 37%의 지지를 받은 LA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가 득표율 36%라는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34%로 프랑스의 파리가 차지했다. 이어 미국의 마이애미, 이탈리아 로마가 각각 32%의 지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와 반대로, 전체 응답자의 4분의 1밖에 지지를 얻지 못해 최하위권을 차지한 도시는 터키의 이스탄불(26%), 한국 서울(25%), 홍콩(24%) 순으로 확인됐다. 한편 현재 사귀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프러포즈하기 좋은 도시도 꼽았는데 응답자의 거의 절반(46%)이 낭만의 도시 파리를 청혼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선택했고 이어 로마(40%), 바르셀로나(22%)가 그 뒤를 이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명품 버킨백 갖고 싶니?…‘잔혹 학살’ 가죽공장 몰카 공개

    명품 버킨백 갖고 싶니?…‘잔혹 학살’ 가죽공장 몰카 공개

    최근 홍콩 경매에서 프랑스 사치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악어가죽 ‘버킨백’이 172만 홍콩달러(약 2억 4680만원)에 팔리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버킨백은 여성이라면 가장 갖고 싶은 가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돈이 있어도 갖기 어려운 이 가방을 기네스 페트로와 빅토리아 베컴 등 세계적인 톱스타들이 매고 나오면 관심을 끄는 것도 이런 이유를 들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버킨백을 만드는 데 필요한 악어가죽이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국제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가 최근 에르메스를 비롯한 여러 사치품 브랜드에 악어가죽을 공급하는 농장과 공장을 잠입해 촬영한 영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페타 US가 미국 텍사스주(州) 위니에 있는 ‘론스타 악어 농장’에서 악어들이 어떻게 상상도 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지 여과없이 공개했다. 이곳 악어들은 생후 3년쯤 되면 무두질 공장으로 보내진다. 우선 악어 머리에 도살총을 맞고 죽으면 가죽을 벗겨내는 것이다. 그런데 도살총이 고장 났을 때 공장 관리자는 작업자에게 살아있는 수백 마리의 악어를 그냥 칼로 도륙하게 했다. 악어들은 몇 분 동안 고통스러워 했고 결국 숨을 거뒀다. 이들은 ‘경추탈골법’이라는 잔혹한 방식으로 악어를 죽인 뒤 가죽을 벗겼지만, 일부 악어는 이 방법을 사용해도 여전히 숨이 붙어 있다고 한 작업자는 설명했다. 한 담당자는 이들 악어는 에르메스의 손목시계에 가죽 줄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페타 US는 이 영상에 찍힌 장면을 근거로 명확한 동물 학대로 불법 행위라며 텍사스 당국에 제소했다. 또 다른 장면은 에르메스 버킨백의 가죽을 제공하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농장의 모습이다. 카리바에 있는 파덴가 홀딩스 악어 농장에서는 악어 220마리가 비좁은 콘크리트 우리 안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농장은 전 세계 나일악어 가죽 약 85%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나일악어 농장으로, 지난해에만 에르메스 등 사치 패션 브랜드에 약 4만 3000마리의 악어를 공급했다. 이에 대해 페타 임원인 미미 벡히치는 “페타가 미국과 아프리카에 있는 에르메스 공급업체들의 실태를 폭로한 것은 모든 에르메스의 버킨백과 시계줄이 살아있는 악어가 고통 속에서 죽어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이번 폭로에 대해 에르메스 측에 견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페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G2, 전략경제대화 시작부터 남중국해·해킹 ‘기싸움’

    미국과 중국의 수뇌부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막한 제7차 전략경제대화(S&ED)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미국이 공격하고 중국이 방어하는 구도였지만 양측 모두 오는 9월 정상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확전은 자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개막 연설을 통해 “주요 무역로를 유지하기 위해 세계의 바다는 개방되고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협박과 위협으로 분쟁을 해결하려는 국가는 불안정을 초래할 뿐”이라고 중국을 겨냥했다. 중국이 주요 무역로인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에 인공섬을 건설해 항행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한 것이다. 이어 “중국이 앞으로 국제적 영향력을 얼마나 행사할 수 있느냐는 책임 있는 주주로서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국 대표단을 이끄는 왕양(王洋) 국무원 부총리는 “양국이 일부 사안에 대해 갈등하고 있지만 대화는 늘 대결보다 우선”이라며 미국의 공격을 받아넘겼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류옌둥(劉延東) 부총리를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구두친서’에서 “중·미 양국이 상대의 핵심이익을 존중해야만 전략적 오해와 오판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핵심이익’이라는 단어는 중국 정부가 대외적으로 양보할 수 없는 주권적 이익을 강조할 때 쓰인다.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사이버 해킹 문제에 대해 보다 직접적으로 중국을 겨냥했다. 그는 “우리는 국가가 후원하는 산업기밀 사이버 절취행위를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말 미국 전·현직 연방공무원 400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해킹 사건을 중국 해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대외관계를 관장하는 양제츠(楊潔?) 국무위원은 “우리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 열린 자세로 관련 사안을 적절히 해결할 것”이라며 루 장관의 예봉을 피해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은 “미국이 사이버 안보 등에서 중국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반면 환구시보 등 중국 관영매체들은 “아무리 험난한 파도(갈등)도 바위(중·미 공동이익)를 부술 수는 없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이번 대화에서는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중국은 북한과 이란의 핵활동을 억지하는 데 동반자 역할을 해 왔다”면서 “한반도 안정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국무위원은 “이란과 북한 핵문제에서 대화와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다. 이번 대화는 오는 9월 시진핑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의제를 점검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대화에서는 지역 의제 외에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전염병 퇴치, 이슬람국가(IS) 격퇴를 비롯한 대테러, 이란 핵협상과 비확산 공조, 홍콩 참정권 확대 문제 등이 논의됐다.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 방문 도중 자전거를 타다 오른쪽 다리를 다친 존 케리 장관은 이날 목발을 짚고 개막식에 참석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그들은 왜 ‘어린 전사’를 키울까?

    [송혜민의 월드why] 그들은 왜 ‘어린 전사’를 키울까?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최근 새로운 선전용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어린아이들이 얼굴에 복면을 쓴 채 복싱 경기장과 비슷한 커다란 링 안에서 훈련을 받는 모습을 담고 있다.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링 안에는 키가 작은 아이들이 지휘관으로 보이는 성인 남성으로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고 있고, 또 다른 아이들은 유격훈련이 실시되는 외부로 이동되기도 한다. 아이들을 훈련시키는 성인 남성은 바닥에 누운 아이들의 배 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다니고, 아이들은 겁도 없이 머리로 벽돌을 부수는 등 아찔한 훈련을 이어간다. IS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을 현혹하고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어린아이들을 이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이들을 납치해 자살폭탄테러에 쓰는 경우도 허다하다. 왜 IS는 힘없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런 교육과 훈련을 강행하는 것일까. ▲극단적인 종교집단‧사상주의 국가‧군대가 필요한 이들이 선택한 아이들 IS의 ‘차일드 웨폰’(Child Weapon)과 비슷한 사례는 전 세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종교‧국가를 막론하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세뇌교육을 통해 원하는 사상과 관념을 각인시키려 애쓴다. 강력한 공산주의 사상을 강조하는 북한도 예외는 아니다. 북한은 교과서를 통해 북한 학생들에게 “김정은은 3살 때 자동차 운전을 했다”라는 내용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세뇌교육을 통한 김정은 우상화의 한 단계다. 2012년 홍콩에서는 친중국 ‘홍색 세뇌 교육’에 반대한 반대 여론이 확산됐다. 홍콩 정부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 정체성을 고취하기 위한 ‘도덕‧국민교육’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직후였다. 당시 친중국계의 렁춘잉 행정장관은 국민교육이 중국의 현재와 역사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학부모와 교사 단체들은 아이들에게 중국 공산당의 가치관을 주입하는 세뇌교육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소말리아 아이들은 굶주림 속에서 강한 세뇌를 받고 총대를 멨다. 미국의 지원을 받는 소말리아 정부는 수백 명의 아이들을 전선에 배치시켰다. 이 아이들은 자신의 키를 훌쩍 넘어서는 장총을 어깨에 짊어지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총알을 장전하며 어른들 사이에 섰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살길이 막막한 아이들에게 전쟁터는 집과 다름없었다. 정부군‧반군 할 것 없이 아이들을 세뇌해 전쟁의 정당함을 강조했다. 위의 사례들은 수많은 아이들이 누구보다도 쉽게 세뇌될 수 있으며, 이러한 특징을 이용한 일부 단체와 국가, 어른들이 각기 다른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이들을 동원한다는 것을 입증한다. 문제는 어떤 아이들에게 있어서 세뇌는 그저 ‘비폭력적인 교육’에 불과하지만, 일부 아이들에게는 이것이 타인의 목숨까지 좌우하는 강력한 ‘무기’로 변모한다는 사실이다. ▲“어린아이들일수록 피암시성 높아 쉽게 세뇌당해” IS같은 극단적인 무장단체가 작고 힘없는 아이들을 동원하고, 선전용 영상까지 만들어가며 더 많은 아이들을 끌어들이려 하는 것은 이들의 관념과 사상을 조종하는 것이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는 심리학적으로 ‘피암시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피암시성이란 타인의 암시에 빠지는 성질을 뜻한다. 타인의 암시를 받아들여 자신의 의견이나 태도에 반영하는 성질이다. 예컨대 점을 보러 무당을 찾았을 때 무당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쉽게 동조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피암시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배지수 정신과 전문의는 “피암시성은 문화적 또는 개인의 차이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권위의 차이가 클수록 피암시성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어른이 아이에게, 혹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특정 관념을 주입하려할 때 피암시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비판적인 사고(思考) 시스템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분석할 능력이 없다. 특히 폭력적이고 상하관계가 명확한 상황이라면 아이들이 현혹될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사람을 죽이는 잔혹한 행위에 대한 정당성 역시 쉽게 받아들여질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리고 작은 손과 날카로운 총‧칼은 어울리지 않는다. 종교와 사상, 문화적 차이를 떠나, 모든 아이들이 아이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길 희망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홍콩독감, 4개월 동안 500명 사망..또 확산? 6일 만에 16명 사망 ‘메르스보다 무서워’

    홍콩독감, 4개월 동안 500명 사망..또 확산? 6일 만에 16명 사망 ‘메르스보다 무서워’

    홍콩독감, 4개월 동안 500명 사망..또다시 확산? 6일 만에 16명 사망 ‘충격’ ‘홍콩독감’ 홍콩독감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 초 독감으로 4개월 동안 500여명이 숨진 홍콩에서 또다시 ‘살인 독감’이 확산세에 접어들었다. 6일 만에 16명이 숨지면서 홍콩독감 비상이 걸렸다. 22일 홍콩 당국에 따르면 홍콩독감 사망자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총 16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홍콩독감 환자는 23명으로, 이중 절반을 훌쩍 넘는 수가 사망한 것. 홍콩독감 환자 23명 가운데 14명은 인플루엔자 A형에 감염됐으며 4명이 인플루엔자 A 아류형에, 5명은 인플루엔자 B에 감염됐다. 현지 보건당국은 홍콩에서 여름 독감 발발기에 접어들었음을 밝히고, 병원과 학교에 공문을 보내 홍콩독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홍콩독감은 지난해 겨울 무려 500여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홍콩독감은 5세 이하 아동,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정부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홍콩독감 백신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홍콩에서 메르스 의심 증세로 격리돼 검사를 받은 한국인 279명은 이제까지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 캡처(홍콩독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홍콩독감, 6일 만에 16명 사망..경악

    홍콩독감, 6일 만에 16명 사망..경악

    홍콩독감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 초 독감으로 4개월 동안 500여명이 숨진 홍콩에서 또다시 ‘살인 독감’이 확산세에 접어들었다. 6일 만에 16명이 숨지면서 홍콩독감 비상이 걸렸다. 22일 홍콩 당국에 따르면 홍콩독감 사망자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총 16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홍콩독감 환자는 23명으로, 이중 절반을 훌쩍 넘는 수가 사망한 것. 홍콩독감 환자 23명 가운데 14명은 인플루엔자 A형에 감염됐으며 4명이 인플루엔자 A 아류형에, 5명은 인플루엔자 B에 감염됐다. 현지 보건당국은 홍콩에서 여름 독감 발발기에 접어들었음을 밝히고, 병원과 학교에 공문을 보내 홍콩독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뉴스 캡처(홍콩독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홍콩독감, 4개월 동안 500명 사망..얼마나 무섭길래?

    홍콩독감, 4개월 동안 500명 사망..얼마나 무섭길래?

    홍콩독감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 초 독감으로 4개월 동안 500여명이 숨진 홍콩에서 또다시 ‘살인 독감’이 확산세에 접어들었다. 6일 만에 16명이 숨지면서 홍콩독감 비상이 걸렸다. 22일 홍콩 당국에 따르면 홍콩독감 사망자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총 16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홍콩독감 환자는 23명으로, 이중 절반을 훌쩍 넘는 수가 사망한 것. 홍콩독감 환자 23명 가운데 14명은 인플루엔자 A형에 감염됐으며 4명이 인플루엔자 A 아류형에, 5명은 인플루엔자 B에 감염됐다. 현지 보건당국은 홍콩에서 여름 독감 발발기에 접어들었음을 밝히고, 병원과 학교에 공문을 보내 홍콩독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