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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홍콩·대만 등 아시아 증시 ‘출렁’… 유럽도 하락세 출발

    세계 금융 시장이 프랑스 파리 테러 여파로 출렁거리고 있다. 주말 테러를 지켜본 뒤 16일 개장한 아시아와 유럽 각국의 증시는 줄줄이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3.22포인트(1.04%) 하락한 1만 9393.69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2.15% 하락한 2만 2396.14로 거래를 마쳤고 대만 자취안지수 역시 0.29% 하락한 8304.91로 마감했다. 호주 증시도 0.9% 떨어졌다. 유럽 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60% 떨어진 4779.30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호텔 사업을 하는 아코르SA의 주가는 7.2%나 급락했고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LVMH SE도 3.2%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39% 하락한 6094.25를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도 0.41% 내려간 1만 664.78에서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서 돈을 빼 안정자산인 미국 국채와 일본 엔화, 금에 투자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전 거래일 대비 0.2% 오른 달러당 122.42엔에 형성됐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연 2.24%로 0.02% 포인트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지난주 나흘 연속 하락했던 금값은 온스당 1092.47달러로 0.8% 상승했다. 프랑스의 시리아 공습 소식에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44.88달러로 2.5% 올랐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길섶에서] 지금 이 순간/손성진 논설실장

    화양연화(花樣年華)라는 말이 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뜻이다. 2000년 작 홍콩 영화의 제목에서 따온 말이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일까. 대학에 합격했을 때, 사랑하는 여자에게 청혼하고 승낙을 받았을 때, 취업에 성공했을 때, 아이를 낳았을 때 등등의 대답이 나올 것이다. 특히 아이를 낳고 키워 본 여자들은 아이를 껴안고 잘 때, 아이가 커 가는 모습을 볼 때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세계보건기구가 생존해 있는 전 세계 고령자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황금기가 언제였느냐고 물으니 70대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미덥지는 않지만, 70대가 되면 비로소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게 되며 빈부격차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란다. “지금 이 순간 내 모든 걸 내 육신마저 내 영혼마저 던지리라 바치리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나오는 가사처럼 가장 행복한, 행복해야 할 순간은 ‘지금 이 순간’이 아닐까. 지금 이 순간 살아 숨 쉬고 있음을 기뻐하며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면 자신의 인생 전부가 저절로 행복한 황금기가 되지 않을까.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시진핑 체제, ´증권감독위원회 제2인자´도 잡아들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체제가 주식폭락 사태를 계기로 금융기관에 대한 고강도 사정에 착수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또다시 증권감독기관의 고위급 당국자가 낙마했다.  중국공산당의 사정·감찰 총괄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야오강(姚剛·53)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부주석이 엄중한 기율위반 혐의로 조직 내 조사(당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혐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중국언론들은 야오강이 최근 증감회 내부 인사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샤오강(肖鋼) 주석에 이어 2인자의 자리에 있었던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인사이동 이후 주식발행 업무도 더는 관여하지 않고 있었다.  야오강은 대표적인 ‘하이구이’(海歸·해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인재들)로 알려져온 인사다.  1980년 ‘가오카오’(高考·대입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베이징대 국제정치학과에 입학했던 그는 일본 도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한동안 일본,프랑스계 증권회사에서 근무했다.  1993년 귀국한 뒤에는 19년간 증감회에서 근무해왔다.  야오강에 대한 이번 조사는 올여름 주식폭락 사태 이후 지속되고 있는 중국당국의 금융분야에 대한 ‘정화작업’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당국은 지난 9월에도 장위쥔(張育軍·52) 증감회 주석조리(차관보급)를 심각한 기율 위반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달 초에는 국유은행인 농업은행의 장윈(張雲·56) 행장이 직위에서 해임되고 부부급(副部級·차관급)에서 정처급(正處級·중앙부서 처장급)으로 3등급 강등됐다는 홍콩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모펀드 업계에서 ‘신의 손’으로 불릴 정도로 촉망받던 금융인인 쩌시(澤熙)투자관리유한공사의 쉬샹(徐翔) 총경리도 시세조종 등의 혐의로 최근 공안당국에 체포됐다.  중국은 올여름 주식폭락 사태가 발생한 이후 전국 공안조직을 총동원해 주가조작 행위를 대거 적발하는 등 사태의 근본 원인을 정책의 실패보다는 시장교란 행위자들의 일탈에서 찾으려는 시각을 보여왔다.  중화권 언론에서는 샤오강 증감회 주석 역시 주식폭락 사태 이후 경질설에 휩싸여있고 샹화이청(項懷誠) 전 중국 재정부장,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샹푸린(尙福林) 전 증권감독위원회 주석 등 금융부문 전·현직 장관급 고위관리 들도 사정대상에 올라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기율위는 지난달 31일 웹사이트에서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증감회,외환관리국에 파견한 제3차 중앙순시조가 금융산업 점검 회의를 개시했다며 약 두 달간 금융기관 고위 관리들의 당 규율 위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최시원 “원래 좀 비호감…‘똘기자’로 바꿔”

    최시원 “원래 좀 비호감…‘똘기자’로 바꿔”

    “원래 제가 좀 비호감이었잖아요. 최시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어느 순간 양날의 검처럼 느껴졌어요. 들어오는 배역도 한정적이었구요. 그래서 이번에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 노력했죠.” 지난 11일 종영한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똘기자’ 김신혁 역으로 주목받은 최시원(28). 자신에게 딱 맞는 옷으로 연기 데뷔 10년 만에 아이돌 가수에서 배우로서 인정받은 그는 변신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12일 인터뷰 자리에 극중 김혜진(황정음)에게 선물 받은 다홍색 털모자를 쓰고 나온 그는 “신혁의 의상이 친근할 것 같은 경향이 없지 않아 있어서”라며 드라마 속 자신의 유행어로 너스레를 떨었다. ‘그녀는 예뻤다’는 오는 19일 군 입대를 하는 그의 마지막 작품이다. “군대 가기 전이라 부담도 되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서 처음에는 드라마 대본을 멀리했어요. 하지만 4부까지 읽고 생각이 바뀌었죠. 잭 스패로나 토니 스타크처럼 대사 속에 위트가 있는 것이 정말 좋았어요.”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인 그는 2005년 드라마로 데뷔한 이후 한국은 물론 중국, 홍콩, 대만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무한도전’에서 일명 ‘포춘 쿠키’로 화제를 모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 망가지는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였다. “‘무한도전’에서 제 끼가 아닌 포춘 쿠키를 보여 드렸던 것 같아요(웃음). 이전에는 주로 까칠한 인간미 없는 연예인 역할이 많았는데 2년 전 ‘드라마의 제왕’에서 나름대로 재미있게 포장을 하니까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연기의 폭을 넓힐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어요. 실제로 제가 유쾌한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이번 작품은 각박한 세상에서 웃음을 드릴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죠.” 극중 신혁의 절제되고 자기 기준이 뚜렷한 면이 좋았다는 최시원. 배우로서 정점을 찍은 시기에 군 입대가 아쉬울 법도 하지만 “그동안 근로의 의무와 납세의 의무를 다했으니 국방의 의무도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면서 웃었다. “사람이 누구에게나 때가 있나 봐요. 이번에 어떤 일이건 즐기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모든 일에 경험자 우대가 있는 건지 어느 순간 저의 향을 좋아해 주시는 때가 분명히 있더라구요. 물론 약간 아쉬운 경향도 없지 않아 있지만 기대도 못했는데 이렇게 과분한 관심을 받아서 감사해요.” 최근 웹툰 ‘인터뷰’의 판권을 구입한 그는 군 제대 이후에 미국에서 영화 제작자로도 나설 계획이다. 그는 “서양에서 아시아 배우들에게 들어오는 역할은 악하거나 뚱뚱한 이미지로 한정돼 있는데 동양 배우들도 할 수 있는 작품을 기획, 제작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사기 혐의 최홍만 “잠적하거나 피한 것 아니다” 해명 들어보니?

    사기 혐의 최홍만 “잠적하거나 피한 것 아니다” 해명 들어보니?

    사기 혐의 최홍만 “잠적하거나 피한 것 아니다” 해명 들어보니? 사기 혐의 최홍만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공개 사과했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 마카오에서 A(36)씨로부터 71만 홍콩달러(약 1억원)를 빌리고 나서 갚지 않는 등 총 2명에게 1억 3000여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검찰은 지난 11일 최홍만을 불구속 기소했다. 최홍만은 기자회견에서 “국민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서 늦게나마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일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실망을 시켜 드려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돈을 빌린 이유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다”고 밝혔다. 최영기 로드FC 고문 변호사가 마이크를 잡아 “꼭 목적이 있어서 빌린 것은 아니었다. 언론에 나온 내용과 생활비 등을 해결하기 위해 빌렸다”고 설명했다. 최홍만은 또 “내가 숨을 곳이 어디 있겠나. 일본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에 있으나 일본에 있으나 내 상황은 똑같다.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최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일정을 잡았다. 소환 요청에는 양해를 구하고 연기했다. 잠적을 했다거나 의도적으로 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최홍만 선수가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사과했고 지난 9일 합의를 끝냈다. 피해자들이 탄원서까지 제출해줬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운동선수니 운동으로 보답하겠다”면서 “빨리 기량을 끌어올려서 예전 모습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기 혐의 최홍만 “의도적으로 피한 것 아니다” 대체 무슨 상황이었나?

    사기 혐의 최홍만 “의도적으로 피한 것 아니다” 대체 무슨 상황이었나?

    사기 혐의 최홍만 “의도적으로 피한 것 아니다" 대체 무슨 상황이었나? 사기 혐의 최홍만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공개 사과했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 마카오에서 A(36)씨로부터 71만 홍콩달러(약 1억원)를 빌리고 나서 갚지 않는 등 총 2명에게 1억 3000여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검찰은 지난 11일 최홍만을 불구속 기소했다. 최홍만은 기자회견에서 “국민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서 늦게나마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일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실망을 시켜 드려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돈을 빌린 이유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다”고 밝혔다. 최영기 로드FC 고문 변호사가 마이크를 잡아 “꼭 목적이 있어서 빌린 것은 아니었다. 언론에 나온 내용과 생활비 등을 해결하기 위해 빌렸다”고 설명했다. 최홍만은 또 “내가 숨을 곳이 어디 있겠나. 일본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에 있으나 일본에 있으나 내 상황은 똑같다.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최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일정을 잡았다. 소환 요청에는 양해를 구하고 연기했다. 잠적을 했다거나 의도적으로 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최홍만 선수가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사과했고 지난 9일 합의를 끝냈다. 피해자들이 탄원서까지 제출해줬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운동선수니 운동으로 보답하겠다”면서 “빨리 기량을 끌어올려서 예전 모습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기 혐의 최홍만 “잠적하거나 의도적으로 피한 것 아냐” 대체 무슨 상황?

    사기 혐의 최홍만 “잠적하거나 의도적으로 피한 것 아냐” 대체 무슨 상황?

    사기 혐의 최홍만 “잠적하거나 의도적으로 피한 것 아냐” 대체 무슨 상황? 사기 혐의 최홍만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공개 사과했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 마카오에서 A(36)씨로부터 71만 홍콩달러(약 1억원)를 빌리고 나서 갚지 않는 등 총 2명에게 1억 3000여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검찰은 지난 11일 최홍만을 불구속 기소했다. 최홍만은 기자회견에서 “국민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서 늦게나마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일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실망을 시켜 드려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돈을 빌린 이유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다”고 밝혔다. 최영기 로드FC 고문 변호사가 마이크를 잡아 “꼭 목적이 있어서 빌린 것은 아니었다. 언론에 나온 내용과 생활비 등을 해결하기 위해 빌렸다”고 설명했다. 최홍만은 또 “내가 숨을 곳이 어디 있겠나. 일본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에 있으나 일본에 있으나 내 상황은 똑같다.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최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일정을 잡았다. 소환 요청에는 양해를 구하고 연기했다. 잠적을 했다거나 의도적으로 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최홍만 선수가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사과했고 지난 9일 합의를 끝냈다. 피해자들이 탄원서까지 제출해줬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운동선수니 운동으로 보답하겠다”면서 “빨리 기량을 끌어올려서 예전 모습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손 짚고 100m 달리기 15초대에 뛰는 日 ‘원숭이 인간’ 화제

    양손 짚고 100m 달리기 15초대에 뛰는 日 ‘원숭이 인간’ 화제

    지난 11일 기네스 세계기록의 날(Guinness World Records Day)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흥미로운 신기록이 수립됐다. 이 중 한 일본인 남성이 양손 짚고 100m 달리기에서 15.71초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11회를 맞이한 기네스 세계기록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열린 행사에는 총 65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 기네스 세계기록을 축하했다. 이 특별한 날에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는 기록 도전이 이뤄졌다. 양손 짚고 달리기라는 이색 기록으로 주목을 받게 된 이는 도쿄에서 ‘원숭이 인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켄이치 이토. 그는 이날 도쿄 코마자와 올림픽 경기장에서 진행된 기록 측정에서 신기록을 세우고 엎드린 채 눈물을 흘리며 감격스러워 했다. 사실 그는 이전 다섯 차례 신기록을 세웠었지만, 지난해 카츠미 타마코시라는 경쟁자에게 타이틀을 빼앗겼었다. 당시 카츠미는 이토보다 빠른 15.86초를 기록했었다. 다시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 이토는 기록을 되찾기 위해 바닥을 청소할 때도 양손을 짚고 달리기하는 자세로 임할 정도로 연습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 9년간 실제 원숭이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분석해 자신의 자세를 개선해왔다. 이 때문에 그는 원숭이 남자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고 한다. 한편 이날에는 인도에서도 새로운 기록이 수립됐다. 수도 델리에 사는 디네시 우파디야야는 불을 붙인 양초 15개를 한꺼번에 입에 물고 있는 종목(?)에서 기록을 세웠다. 이뿐만 아니라 한쪽을 붉은색으로 칠한 이쑤시개 49개를 입안에 넣고 앞뒤 방향을 회전시키고, 한입에 포도알 88개를 집어넣었으며, 1분 안에 불붙인 성냥개비 30개를 혀로 끄는 기록까지 총 4개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중국 홍콩에서도 새로운 기록이 나왔는데 아그네 키소나이트라는 이름의 리투아니아 여성이 립스틱 1만 8399개를 사용해 높이 303cm짜리 세계에서 가장 큰 립스틱 구조물을 만들어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기네스 세계기록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기 혐의 최홍만 “마음고생 많이 했다” 무슨 상황 있었나 보니?

    사기 혐의 최홍만 “마음고생 많이 했다” 무슨 상황 있었나 보니?

    사기 혐의 최홍만 “마음고생 많이 했다" 무슨 상황 있었나 보니? 사기 혐의 최홍만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공개 사과했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 마카오에서 A(36)씨로부터 71만 홍콩달러(약 1억원)를 빌리고 나서 갚지 않는 등 총 2명에게 1억 3000여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검찰은 지난 11일 최홍만을 불구속 기소했다. 최홍만은 기자회견에서 “국민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서 늦게나마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일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실망을 시켜 드려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돈을 빌린 이유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다”고 밝혔다. 최영기 로드FC 고문 변호사가 마이크를 잡아 “꼭 목적이 있어서 빌린 것은 아니었다. 언론에 나온 내용과 생활비 등을 해결하기 위해 빌렸다”고 설명했다. 최홍만은 또 “내가 숨을 곳이 어디 있겠나. 일본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에 있으나 일본에 있으나 내 상황은 똑같다.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최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일정을 잡았다. 소환 요청에는 양해를 구하고 연기했다. 잠적을 했다거나 의도적으로 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최홍만 선수가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사과했고 지난 9일 합의를 끝냈다. 피해자들이 탄원서까지 제출해줬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운동선수니 운동으로 보답하겠다”면서 “빨리 기량을 끌어올려서 예전 모습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기 혐의 최홍만 “내가 숨을 곳이 어디있나” 기자회견 열고 해명

    사기 혐의 최홍만 “내가 숨을 곳이 어디있나” 기자회견 열고 해명

    사기 혐의 최홍만 “내가 숨을 곳이 어디있나" 기자회견 열고 해명 사기 혐의 최홍만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공개 사과했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 마카오에서 A(36)씨로부터 71만 홍콩달러(약 1억원)를 빌리고 나서 갚지 않는 등 총 2명에게 1억 3000여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검찰은 지난 11일 최홍만을 불구속 기소했다. 최홍만은 기자회견에서 “국민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서 늦게나마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일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실망을 시켜 드려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돈을 빌린 이유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다”고 밝혔다. 최영기 로드FC 고문 변호사가 마이크를 잡아 “꼭 목적이 있어서 빌린 것은 아니었다. 언론에 나온 내용과 생활비 등을 해결하기 위해 빌렸다”고 설명했다. 최홍만은 또 “내가 숨을 곳이 어디 있겠나. 일본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에 있으나 일본에 있으나 내 상황은 똑같다.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최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일정을 잡았다. 소환 요청에는 양해를 구하고 연기했다. 잠적을 했다거나 의도적으로 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최홍만 선수가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사과했고 지난 9일 합의를 끝냈다. 피해자들이 탄원서까지 제출해줬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운동선수니 운동으로 보답하겠다”면서 “빨리 기량을 끌어올려서 예전 모습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기 혐의 최홍만 “내가 숨을 곳이 어디있나…마음고생 많이 했다”

    사기 혐의 최홍만 “내가 숨을 곳이 어디있나…마음고생 많이 했다”

    사기 혐의 최홍만 “내가 숨을 곳이 어디있나…마음고생 많이 했다" 사기 혐의 최홍만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공개 사과했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 마카오에서 A(36)씨로부터 71만 홍콩달러(약 1억원)를 빌리고 나서 갚지 않는 등 총 2명에게 1억 3000여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검찰은 지난 11일 최홍만을 불구속 기소했다. 최홍만은 기자회견에서 “국민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서 늦게나마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일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실망을 시켜 드려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돈을 빌린 이유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다”고 밝혔다. 최영기 로드FC 고문 변호사가 마이크를 잡아 “꼭 목적이 있어서 빌린 것은 아니었다. 언론에 나온 내용과 생활비 등을 해결하기 위해 빌렸다”고 설명했다. 최홍만은 또 “내가 숨을 곳이 어디 있겠나. 일본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에 있으나 일본에 있으나 내 상황은 똑같다.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최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일정을 잡았다. 소환 요청에는 양해를 구하고 연기했다. 잠적을 했다거나 의도적으로 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최홍만 선수가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사과했고 지난 9일 합의를 끝냈다. 피해자들이 탄원서까지 제출해줬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운동선수니 운동으로 보답하겠다”면서 “빨리 기량을 끌어올려서 예전 모습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기 혐의 최홍만 “이번 일로 마음고생 많이 했다” 대체 무슨 상황 있었나?

    사기 혐의 최홍만 “이번 일로 마음고생 많이 했다” 대체 무슨 상황 있었나?

    사기 혐의 최홍만 “이번 일로 마음고생 많이 했다” 대체 무슨 상황 있었나? 사기 혐의 최홍만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공개 사과했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 마카오에서 A(36)씨로부터 71만 홍콩달러(약 1억원)를 빌리고 나서 갚지 않는 등 총 2명에게 1억 3000여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검찰은 지난 11일 최홍만을 불구속 기소했다. 최홍만은 기자회견에서 “국민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서 늦게나마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일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실망을 시켜 드려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돈을 빌린 이유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다”고 밝혔다. 최영기 로드FC 고문 변호사가 마이크를 잡아 “꼭 목적이 있어서 빌린 것은 아니었다. 언론에 나온 내용과 생활비 등을 해결하기 위해 빌렸다”고 설명했다. 최홍만은 또 “내가 숨을 곳이 어디 있겠나. 일본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에 있으나 일본에 있으나 내 상황은 똑같다.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최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일정을 잡았다. 소환 요청에는 양해를 구하고 연기했다. 잠적을 했다거나 의도적으로 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최홍만 선수가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사과했고 지난 9일 합의를 끝냈다. 피해자들이 탄원서까지 제출해줬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운동선수니 운동으로 보답하겠다”면서 “빨리 기량을 끌어올려서 예전 모습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판 머독 꿈꾸는 마윈

    중국판 머독 꿈꾸는 마윈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홍콩의 유력 영자지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정확한 사실 보도와 중국에 비판적인 보도로 친중국 일색인 중화권 매체에서 독보적 권위를 인정받는 신문이다. 하지만 알리바바의 창립자이자 미디어 재벌을 꿈꾸는 마윈(馬雲) 회장은 중국 공산당과의 끈끈한 유대로 사업을 키웠다. 알리바바가 SCMP 인수에 성공한다면 단순한 미디어 산업 재편을 넘어 중국을 둘러싼 여론 형성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10일 중국 영문 일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SCMP를 발간하는 SCMP그룹과 투자 협의에 나섰다. 알리바바의 SCMP 인수설은 SCMP가 내년 1월부터 왕샹웨이(王向偉) 편집장을 교체하고 태미 탐(譚衛兒) 부편집장이 뒤를 잇도록 할 것이라는 인사 소식이 전해진 뒤 나왔다. SCMP와 마윈은 ‘악연’이 있다. 마윈은 2013년 SCMP와의 인터뷰에서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와 관련해 덩샤오핑(鄧小平)의 시위 진압을 “가장 정확한 결정이었다”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 기사는 곧 삭제됐으며 해당 기자도 편집자 승인 없이 기사를 수정했다는 이유로 업무 정지 처분을 받은 뒤 사직했다. 마윈은 지난해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해서도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희망을 잃은 젊은이들의 문제”라며 화살을 대학생 시위대에 돌리기도 했다. 구글이 중국에서 철수할 때도 “중국에서 사업을 잘하려면 당국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SCMP 외에도 중국 내 2대 온라인 뉴스포털인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사용자가 3억명에 이르는 신랑망은 뉴스포털과 함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운영하고 있다. 또 중국 영화사 차이나비전미디어그룹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샤미를 인수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중국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유쿠투더우(優酷土豆)의 지분도 전량 매입했다. 중국 최대 경제신문인 제일재경일보도 알리바바의 품에 안겼다. 전자상거래를 넘어 미디어와 콘텐츠를 장악하려는 마윈의 야심이 현실화되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월드경매+] ‘16캐럿’ 사상 최대 핑크 다이아, 330억원에 낙찰

    [월드경매+] ‘16캐럿’ 사상 최대 핑크 다이아, 330억원에 낙찰

    경매 사상 가장 큰 핑크 다이아몬드로 주목받은 ‘스위트 조세핀’이 2850만 달러(약 330억원)에 낙찰됐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16.08캐럿(3.216g)짜리 핑크 다이아몬드가 같은 종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홍콩 사업가가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아몬드 가운데 최고등급인 ‘팬시 비비드’(FV, 완벽한 최상)를 받은 이 다이아몬드의 예상 낙찰가는 2300만~2800만 달러(약 265억~323억 원)였다. 크리스티 사치품 담당자인 프랑수아 코리엘 소장은 이날 경매 뒤 기자들에게 “스위트 조세핀은 같은 종류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보석감정연구소(GIA)로부터 ‘팬시 비비드’ 판정을 받고, 크기가 10캐럿 이상인 핑크 다이아몬드는 지난 250년간 경매에서 단 세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크리스티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유색 다이아몬드와 같은 희귀품 시장의 거래가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번 경매에서도 유색 다이아몬드는 많은 입찰자의 관심을 받았다. 소더비 국제 보석 담당자인 데이비드 베네트 소장은 “유색 다이아몬드는 최근 수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면서 “부분적으로 이런 보석은 매우 희귀하고 아름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11월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서는 24.78캐럿이지만 팬시 비비드보다 한 등급 아래인 핑크 다이아몬드인 ‘그라프 핑크’가 4600만 달러에 낙찰돼 당시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최고가는 블루 다이아몬드로, 지난해 11월 뉴욕 경매에서 ‘조 다이아몬드’가 32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고가 타이틀을 조만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오늘(11일)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 나오는 ‘블루 문’이라는 12.03캐럿짜리 블루 다이아몬드는 낙찰 예상가가 무려 5500만 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車도 세운 스모그... “퇴치 못하면 각오하시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車도 세운 스모그... “퇴치 못하면 각오하시오”

     “스모그 퇴치를 제대로 못하면 망신당할 각오나 하시오.”  사상 최악의 스모그가 중국 동북 3성을 강타하면서 중국 공직 사회가 술렁거리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가 스모그 퇴치에 게으른 지방정부의 수장들에게 공개 망신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기 때문이다.  천지닝(陳吉寧) 중국 환경보호부장은 지난 9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중국 환경발전 국제협력위원회’에 참석해 스모그 등 환경보호정책의 방향을 공개하며 당분간 중앙정부의 환경 관리감독의 대상이 성급 지방정부과 당위원회가 될 것임을 밝혔다고 홍콩 봉황망이 10일 보도했다. 천 부장은 “올해 문제가 불거진 지급시(地級市·성과 현 중간의 2급 행정단위)에 대한 공개적인 ‘약담’(約談)을 실시한 이후 2년여의 시간을 들여 성급 당정(기관)과 관련 부문에 대해 환경감독 순찰을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방 당위원회, 정부가 환경보호와 생태환경의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中 환경부, 지방관리-기업 책임자 소환해 공개적 경고 환경보호부는 지난달 지방도시 19곳과 환경 관련 국유기업 1곳 등 20곳의 책임자들을 청사로 소환해 ‘약담’을 진행했다. ‘약담’은 정부 당국이 잘못이나 책임이 있는 공무원, 기업인들을 소환해 질책하면서 교육을 시키는 제도이다. 천 부장은 다만 성급 정부에 대한 감독·순찰 결과를 대외적으로 공개할 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가 스모그 등 환경보호에 안간힘을 쓰는 것은 한반도에 인접한 중국 동북지방에 수일째 이어지는 스모그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해 수많은 인적·물적 피해를 주는 탓이다. 동북의 중심 도시 랴오닝(遼寧)성 성도 선양(瀋陽)시에서 8일과 9일 이틀 연속 기록한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무려 1000㎍/㎥을 넘었다. 9일 선양 전지역 평균은 1155㎍/㎥였고, 심지어 일부 지역에선 1400㎍/㎥을 돌파하는 등 기록적인 수치가 관측됐다. 이에 따라 중국은 가시거리가 수십m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차량의 정상 운행이 불가능해지는 등 도시의 기능이 일부 마비됐다. 선양 지역 평균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치인 24시간 평균 25㎛/㎥에 비하면 무려 56배에 이른다. 서울은 PM 65㎍/㎥인 경우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고, 지난 5일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79㎍/㎥가 관측돼 우려를 샀다. 이같이 동북 지방의 극심한 스모그 현상의 원인은 이달 초부터 찾아온 한파를 이겨내기 위해 석탄 보일러를 가동하는 겨울 난방 시즌이 시작된데 따른 것이다. ● 선양 병-의원마다 수백명 호흡기환자 몰려 북새통 다행히 10일 오후 선양 지역에 바람이 불면서 스모그 현상이 다소 완화됐지만, 대부분 지역의 PM 2.5 농도가 300㎍/㎥ 이상을 기록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의 오염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선양시내 병·의원에는 호흡기 관련 환자들이 넘쳐났고, 약국에는 미세먼지 방진마스크를 구입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로 붐볐다. 허핑(和平)구 소재 선양시 제4인민의원 호흡기 내과에는 8일부터 기침,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수백명씩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의원을 찾은 양(楊)모(57) 씨는 “공기가 나빠진 탓에 요 며칠 눈이 따갑고 목이 불편해 치료를 받으러 의원에 왔다”고 말했다. 의원 측은 “선양의 ‘사상 최악으로 알려진 스모그를 겪으면서 내원하는 환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호흡기가 약한 유아나 고령층 환자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 랴오닝성 건설 조업 중단, 차량 통행 시간제한 검토  랴오닝성에서 심각한 스모그현상이 80시간 이상 지속되면서 환경 당국도 응급 대응책을 시행했다. 성 정부는 9일 공기오염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중점 관리대상 기업으로 지정된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해 배출량을 평소의 40~50%로 낮추도록 지시했다. 비산먼지 발생을 막기 위해 건설현장의 조업을 전면 중단시키고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는 한편 야외활동도 중단시켰다.  당국은 차량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차량통행 시간제한도 검토 중이다. 랴오닝성 환경보호청은 “선양에서 4일 연속 극심한 공기오염이 발생한 점을 중시한다”먀 “오염물질을 줄이고 위험요소를 최소화해 스모그 현상을 조속히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랴오닝성, 지린(吉林)성, 헤이룽장(黑龍江)성 등 동북3성 지역의 기상 상태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스모그 등 오염물질이 흩어지지 않고 머물겠다”며 “이 기간 공기질이 PM 2.5 농도 150㎍/㎥의 중도(中度)에서 200㎍/㎥의 중도(重度)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 현대의 도시 ] 현대인의 삭막함·모호함을 닮았다

    [ 현대의 도시 ] 현대인의 삭막함·모호함을 닮았다

    고층 빌딩이 빽빽이 들어서 있는 현대의 도시는 아름다움을 잃은 지 오래다. 개성 없고 무미건조한 외형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 속에서 기계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또한 그 모습을 닮았기 때문이다. 사람도, 건물도 익명성의 편리함에 익숙해 있는 차가운 도시의 단면을 건축물과 도시 공간 사진으로 재현해 주목받아 온 사진작가 박찬민(46)의 개인전이 서울 중구 서소문동 일우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다.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주관하는 제6회 일우사진상 ‘올해의 주목할 작가’ 전시부문 수상을 기념해 마련된 전시다. ‘공간의 포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2012년부터 아파트를 소재로 작업한 ‘블록스’(Blocks)와 도시 공간을 다룬 신작 ‘어번 스케이프’ 시리즈 등 5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서울, 부산, 대구, 홍콩, 마카오 등지에서 찍은 도시 풍경들은 그야말로 삭막함과 모호함 그 자체다. 사람의 모습은 거의 등장하지 않고 정면이나 후면, 측면에서 바라본 건축물이 포함돼 있는 사진들은 장소와 시간의 구분이 무의미할 정도로 닮아 있다. ‘블록스’ 시리즈는 한국의 현대적 주거공간을 대표하는 공동 주거 형태인 아파트를 단순화해 형태와 표면적 구조를 강조한 작업이다.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곳이 창고나 컨테이너 같은 공간과 무엇이 다른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며 현대인의 획일화된 삶의 방식이 지닌 단면을 보여 준다. ‘어번스케이프’ 시리즈에서 작가는 도시의 일반적이며 보편적인 성향에 주목한다. 도시의 건축물에 의해 생겨난 선과 면을 통해 온기가 빠진 평면적 공간이 그대로 드러난다. 작가는 “고도로 압축된 현대의 도시 공간은 사람이 만들었지만 그 안에 사람이 갇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도시인의 답답한 삶의 방식과 현대인의 삶의 지형도를 그대로 보여 주기 위해 대부분 사진은 해가 적절하게 건물을 비추는 낮시간에 최대한 정면에서 촬영하고, 보정 작업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예외적으로 아파트의 창문들은 지워 없앴다. 창문도 없이 공중을 향해 솟아 있는 고층 아파트들은 콘크리트 덩어리처럼 보인다.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어린 시절에 살던 곳도 아파트였다”는 작가는 “콘크리트 덩어리처럼 보이는 건물 모습에서 아파트에 살긴 했지만 이웃 간의 정이 남아 있었던 제 유년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일우재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신수진 연세대 인지과학연구소 교수는 “작가는 고도로 압축된 공간을 정서적 중립이라는 시각에서 촬영했다”며 “어느 지점에서 현실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작가가 그 공간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 박찬민 작가는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한 뒤 중앙대 대학원에서 사진을, 에든버러대학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한국전 참전 英 노병 사후 14년 만에 한국 품에

    한국전 참전 英 노병 사후 14년 만에 한국 품에

    6·25전쟁에 참전했던 영국군 참전용사의 유해가 사망한 지 14년 만에 전우들이 묻힌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는 영국군 6·25 참전용사 로버트 매코터(1930~2001년)의 아들 개리 매코터(51)가 9일 오후 보훈처가 주최하는 유엔참전용사 추모 행사 ‘턴 터워드 부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아버지의 유해를 들고 입국한다고 8일 밝혔다. 매코터의 유해는 9일 서울현충원 봉안당에 임시 안치됐다가 11일 부산유엔기념공원 묘지에 안장된다. 매코터는 1950년 8월부터 1952년 8월까지 병사로 6·25 전쟁에 참전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에서 복무 중이던 그는 전쟁이 발발하자 낙동강 방어전투에 투입됐고 경북 상주 인근에서 전투 도중 다리에 화상을 입기도 했다. 현재 부산유엔기념공원에는 11개국 6·25 참전용사 2300기가 안장돼 있다. 이 가운데 영국군은 885기다. 매코터는 2001년 “부산유엔공원에 전우들과 함께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했으나 당시 그의 아내가 고인의 유해가 영국을 떠나는 것을 반대해 뜻을 이룰 수 없었다. 2012년 매코터의 아내가 사망하자 6·25전쟁에 같이 참전했던 매코터의 형 제임스 매코터(90)가 동생의 유언을 실행하기로 했다. 특히 유엔기념공원에 6·25전쟁 당시 전사자 유해의 안장만을 허용하던 유엔묘지 국제관리위원회가 올해부터 6·25전쟁 이후 사망한 참전용사의 안장도 허용해 매코터는 유언을 이룰 수 있었다. 앞서 관리위는 지난 5월 프랑스 참전용사 레몽 베르나르의 안장을 허용해 매코터는 6·25 당시 전사하지 않고도 부산유엔공원에 묻힌 두 번째 사례가 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해외 유출 한국 고미술품 62점 경매

    해외 유출 한국 고미술품 62점 경매

    서울옥션은 해외로 빠져나간 한국 고미술품 62점(50억원 규모)을 선보이는 홍콩 경매를 오는 29일 오후 6시 현지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출품되는 작품 중 55점은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수집가가 50여년간 모아 온 것으로, 지난해 일본 아이치현 도자박물관에서 열린 ‘고려·조선의 공예-도자기·칠기·금속기’ 전시에서 공개된 바 있다. 특히 ‘달항아리’로 불리는 조선시대 백자대호는 높이가 42㎝로 지금까지 서울옥션 경매에 나온 백자대호 중 가장 크다. 또 형태가 독특한 백자인 ‘백자청화초화문과형호’(白磁靑畵草花文瓜形壺)와 경기 광주 금사리 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청화춘하추동시명병’(白磁靑畵春夏秋冬詩銘甁)도 출품된다. 세계에 약 20점만 남아 있다고 알려진 고려시대 나전 공예품인 ‘나전칠국당초문합’도 경매에 오른다. 백자대호와 고려 나전의 추정가는 각각 18억원, 3억 5000만원이다. 서울 프리뷰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옥션 스페이스에서 진행되고, 홍콩에서는 27∼29일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출품작을 볼 수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손님·주인 없는 더치페이 회담…고량주 만찬에 ‘곤드레만드레’

    손님·주인 없는 더치페이 회담…고량주 만찬에 ‘곤드레만드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 간 정상회담에서는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 보이지 않게 하려는 양측의 배려와 절제가 돋보였다.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 회담장에는 중국 국기와 대만 국기 모두 걸리지 않았다. 회담장 정면의 벽은 황색으로 칠해졌고 테이블엔 종려나무 장식이 놓였다. 황색은 땅을 지배하는 중국 황제들의 상징색이며 종려나무는 부챗살처럼 뻗은 모양새 때문에 승리와 번성을 상징한다. AP통신은 “중국 공산당의 붉은색과 대만 국민당의 푸른색이 아닌 중립의 황색이 선택됐다”고 전했다. 두 정상이 서로 직함을 부르지 않고 ‘선생’으로 호칭한 것이나 회담장에 국기를 내걸지 않은 것도 대등한 위치를 알리는 장치였다. 시 주석은 붉은 넥타이를, 마 총통은 푸른 넥타이를 맸다. 각각 자국과 소속 당을 상징하는 색으로 정치적 정체성을 내세운 것이다. 2005년 베이징에서 개최된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와 롄잔(連戰) 당시 국민당 주석 간 첫 국공 수뇌회담 당시 후 총서기가 붉은 넥타이를, 롄 주석이 푸른 넥타이를 맨 것과 똑같은 색깔 선택이었다. ‘고량주 만찬’도 화제가 됐다. 대만 총통실은 1990년산 진먼(門) 고량주 두 병과 마 총통의 애주인 마쭈라오주(馬祖酒·황주의 일종) 8통을 준비했다. 증류주인 진먼 고량주는 알코올 도수가 56도나 된다. 마쭈라오주는 중국 측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나눠 줬다. 두 술의 원산지인 ‘진먼’과 ‘마쭈’는 분단의 최전선인 대만 해협에 있다. 홍콩 봉황망은 “만찬을 마친 마 총통의 모습은 곤드레만드레 취한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시 주석 역시 마 총통과 잔을 부딪치며 적잖이 마셨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측은 식사비와 회담장 임대료를 절반씩 부담했다. 대만 대륙위원회는 “누가 손님이고 누가 주인이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AA즈(AA制·더치페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닷새간 열리는 산업 디자인展…한자리에 모인 트렌드와 거장

    닷새간 열리는 산업 디자인展…한자리에 모인 트렌드와 거장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비즈니스 전시회 ‘DK2015’(디자인코리아2015)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중국과 일본의 빅 바이어를 포함한 국내외 190개 기업이 참가해 국내외 디자인 우수제품 2000여점을 전시한다. 13회를 맞는 올해 행사에서는 산업 디자인계의 세계적 트렌드를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과 특별전이 마련된다. 한국과 홍콩의 디자인계 유명인사들이 참여해 디자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기술, 라이프스타일 등의 주제로 11차례 강연을 펼친다. 먼저 홍콩 유명 디자이너 토미 리가 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브랜딩, 정체성을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브랜드계의 신화로 불리는 토미 리는 100년이 넘은 잉키 티하우스를 디자인해 잉키 티하우스가 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데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12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더플레이그라운드 김홍탁 대표의 강연은 한국 광고마케팅 거장의 눈으로 바라본 ‘효과적인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다룬다. 13일 오전 11시에는 우주인을 꿈꾸던 청년에서 성공적인 벤처 창업가로 변신한 에이팀벤처스 고산 대표가 ‘3D 프린터 메이커 무브먼트 그리고 디자인’을 주제로 강연한다. 독특한 디자인과 마케팅으로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의 한명수 이사는 14일 오전 11시 ‘언더스탠딩 우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그의 생각을 공유하고, 한국화가 김현정은 15일 오전 11시 30분 참신한 발상과 새로운 도전으로 이뤄진 자신의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아울러 이탈리아의 현대적 디자인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이탈리아 3대 디자이너전’도 열린다. 주한 이탈리아상공회의소와의 협업으로 열리는 전시에선 산업 디자인계의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작품, 건축가 겸 디자이너 클라우디오 벨리니가 직접 디자인한 가방과 지갑 등 패션 잡화, 주얼리에 건축적 구조를 담아 모형조각가로 불리는 디자이너 잠파올로 바베토의 대표작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밖에 해외기업관에는 유럽, 북남미, 아시아 등에서 총 29개 기업이 참여해 대표적인 디자인제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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