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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 유니버설스튜디오 2020년 화성에 들어선다

    한국도 유니버설스튜디오 2020년 화성에 들어선다

    2020년까지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에 4.2㎢(서울 여의도 면적의 1.45배)에 이르는 유니버설스튜디오가 들어선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2일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USK(Universal Studios Korea)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정대로 국제테마파크가 개장되면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 유니버설스튜디오 조성 국가가 된다. USK 컨소시엄은 중국 국영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 (CSCEC)와 중국 국영 최대 여행사인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 대우건설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에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화성시·국책은행 1곳 등 공공기관도 참여해 사업 추진 불확실성이 사라졌다. 이곳은 유니버설스튜디오와 함께 한류테마센터,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도 들어서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된다. 수자원공사는 국제테마파크가 건설되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10%(연 140만명) 늘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해마다 일자리 4만 8000개 창출, 6조원의 생산 유발효과, 첨단영화산업 등 관련 산업의 발전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김익호(전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씨 부친상 22일 대구 송현효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53)621-4949 ●최화경(브리지텍 경영본부장)씨 부친상 김광렬(홍익대 교수)소순영(생명보험협회 홍보부장)씨 장인상 22일 전북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63)250-2452 ●주균(전 한일리스 홍콩지사장)씨 별세 도영(키움증권 사원)영선(SK건설 대리)씨 부친상 이승윤(IBK기업은행 과장)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15 ●손명희(LIG시스템 과장)김재근(원광한의원 원장)김상권(이패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252 ●이종현(대왕중 초대 교장)씨 별세 의한(강원대 사범대학장)씨 부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410-6912 ●김선(전 한양여대 영상디자인과 교수)씨 별세 오연(미국 거주작가)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5 ●윤준용(서울 영등포구의회 부의장)씨 장모상 22일 전남 순천 정원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 20분 (061)754-4444 ●박유규(서울 영등포구의회 의원)씨 장모상 22일 경남 거창장례식장, 발인 24일 (055)944-4444 ●강세훈(MBN 전주 주재기자)씨 장인상 22일 전주 효자장례타운, 발인 24일 오전 11시 (063)227-4811
  • 1등 클라이언트를 만드는 MPR 전문 홍보대행사 ‘더피알’

    1등 클라이언트를 만드는 MPR 전문 홍보대행사 ‘더피알’

    예산 없고 시간 없고 인력 없는 ‘흙수저 마케터’를 위한 홍보길잡이 자처 한 금융광고 속에서 배우 이제훈은 ‘내 수익률 올랐는데 왜 자기가 더 좋아해?’라는 대사를 한다. 이처럼 금융회사에서나 있을 법한 ‘고객의 성장으로 직원을 평가하는 제도’를 업계 최초로 적용해 실행하고 있는 홍보대행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MPR전문 홍보대행사 ‘더피알(The PR)’은 지난 2014년부터 고객의 매출 성장을 직원의 MBO에 적용했다. 이는 자사의 단기매출을 끌어올리는데 급급한 대행구조를 벗어나 고객중심적인 사고로 고객과 동반성장을 꿈꾼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고객사의 매출이 상승하면 담당 직원의 인센티브에도 즉각 반영이 되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8년 동안 200여 개의 프로젝트 진행…고객 신뢰도 높아2007년 1인 홍보대행사로 설립된 더피알은 2015년 현재까지 200여개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2014년 기준 매출 39억 규모의 종합홍보대행사로 우뚝 섰다. 더피알은 지난 8년간 일반 유통 소비재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 뷰티, IT 등 분야를 막론한 다양한 브랜드 홍보를 진행해 왔으며 방송PPL, 언론홍보, 프로모션, 온라인 마케팅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마케팅 영역에 대한 숙련된 경험과 수행 능력을 쌓아왔다.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비타민 전문브랜드 ‘솔가’, 타파웨어 브랜즈코리아, 코리아테크, 서강SLP, 송학 등의 홍보대행을 비롯해 롯데제과 껌/카카오 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핑크 리본 캠페인 PR, 오설록 워터플러스 체험단, 롯데헬스원 마테/나토키나제 방송 연계 PR, KT 홈 IMC, 리파캐럿/식스패드 런칭 및 시장 확대 캠페인, EBS 내공체 체험단 등이 더피알의 주요 프로젝트로 꼽힌다. 특히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지만 방법과 예산 등을 이유로 홍보 및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더피알 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이 이목을 모은다. 홈쇼핑 매출극대화 솔루션, 방송PPL 패키지, 리얼 리뷰를 위한 대규모 고객 체험단 등 중소, 중견기업을 위한 특화 서비스뿐만 아니라 초기 홍보비용을 절감하고 싶어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매출개런티 방식의 서비스, 드라마, 예능 등의 방송 콘텐츠 PR, 국내 최초 온라인 교육컨설팅 서비스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의 성장을 돕고 있다. 고객중심적 사고로 1등 클라이언트를 만드는 ‘Sales Impact PR’ 회사더피알은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관계를 맺게 하는 업계 최초의 ‘Brand Relation Agency’이자 ‘Sales Impact PR’을 지향하는 IMC회사다. ‘Think, unthinkable’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젊고 트렌디한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치열해지는 업계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8년 간 조용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더피알의 성장 원동력은 ‘고객 중심적 사고’에 있다. 실제 고객과의 첫 미팅 시, 더피알은 고객의 매출현황에 대한 질문을 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민감한 질문일 수 있지만, 현재 매출상황을 파악하고 더피알 나름의 고객 매출 목표를 세우기 위함이다. 이는 주어진 홍보마케팅 업무에 치중하는 일반 대행사들과는 크게 다른 점으로 마케팅 활동에 대한 투자가 영업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고객사들이 지속적으로 더피알을 찾는 이유다. 고객감동을 위해서는 내부고객의 만족이 최우선외부고객뿐만 아니라 내부 고객인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복지도 놓치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직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더피알 펀(Fun)샵’은 1년에 한 번 전 직원이 해외 워크샵을 떠나는 시간으로 2011년 홍콩을 시작으로 2012년 중국, 2013년 일본, 2014년 필리핀 보라카이, 2014년 싱가포르, 2015년 태국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빠지지 않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해마다 새로운 시도를 한 AE를 선정해 수상을 하는 ‘루키스마트상’, 마케팅,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들을 수 있는 ‘더피알 전문가 교육’, ‘도서지원’ 등 직원들을 위한 사내문화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더피알 김진희 대표는 “더피알은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이라는 모토 아래 고객과 직원이 모두 행복한 회사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라며 “특히 그 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로 예산 없고 시간 없고 인력 없는 ‘흙수저 마케터’들을 위한 마케팅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 비즈니스에 더 깊숙이 관여하는 홍보 모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피알은 기존 공식 홈페이지를 PC와 모바일에 모두 최적화된 홈페이지로 새롭게 리뉴얼해 오픈했다. 이전보다 세련되고 크리에이티브한 더피알의 모습은 홈페이지(www.t-p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열린세상] 관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하다/김용환 문화관광연구원 석좌위원

    [열린세상] 관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하다/김용환 문화관광연구원 석좌위원

    세계 각국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무한경쟁 중이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관광시장 규모는 7조 6000억 달러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8%를 차지했고 1억 500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3.8%씩 성장해 2024년에는 전 세계 GDP의 10.5%와 고용의 10.7%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 세계 각국은 관광산업을 미래 먹거리와 청년 일자리를 위한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진력 중이다. 우리 정부도 관광산업을 부가가치 창출과 일자리 확대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관광산업 육성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에서도 관광호텔을 건립할 수 있게 됐으니 1980년대 말 관광산업이 과소비와 호화 낭비의 주범으로 몰려 여신 규제를 받던 시절과는 천양지차(天壤之差)다. 이렇듯 관광 정책이 근본적으로 변화된 이면에는 중국인 관광객(유커) 급증이 있다. 2010년 이후 한국을 찾는 유커는 매년 100만명가량 증가해 왔다. 앞으로도 해외 관광에 나서는 중국인은 지금보다 4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리적 근접성, 문화적 동질성, 한류 등 우리의 관광경쟁력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관광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좋은 기회임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걱정이 앞선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관광경쟁력은 2013년 25위에서 지난해에는 29위로 하락한 반면 일본은 9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이 1420만명으로 일본보다 많았으나 올해에는 2009년 이후 지속됐던 양적 우위도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연간 1조엔 이상 지출하고 있는 유커를 적극 유치하고자 민간의 빈집을 활용한 숙박시설 확충 방안을 추진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유커의 한국 관광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우리 시장이 일본에 잠식당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서 대응해야 할까. 관광 정책의 패러다임을 지금이라도 과감하게 전환해 관광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다양화, 융복합화를 도모해야 한다. 논어에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라는 말씀이 있듯 내국인 수요가 전제돼야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외국인 수요도 생긴다. 우리가 케이팝과 K드라마를 외면했다면 지금처럼 세계인들이 즐기는 케이팝과 K드라마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관광산업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 그동안 관광산업은 부동산 개발의 일부로 이해돼 왔다. 산업은행의 정책 자금은 아직도 제조업 등에 집중되고 있고, 시중은행으로부터의 대규모 여신이 용이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광산업 재원 조달은 사업단위 회원권 분양, 제2금융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이뤄져 왔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은 사업당 20억원 내외의 소액 융자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렇다 보니 장기 투자나 대규모 융복합 사업에 대한 민간 투자는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운영 노하우는 낙후됐으며 고비용·저생산성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관광 산업을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략산업으로 키우려면 규제 완화와 함께 산업은행의 장기 정책자금 지원, 주변 교통 인프라 확충, 운영인력 육성,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0.5% 미만인 관광 R&D 비중확대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높은 지가 수준을 고려할 때 토지에 대해서는 수출용 제조업에 준하는 정부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 우리의 경쟁국인 일본, 싱가포르, 홍콩, 중국은 고용창출 효과가 큰 대단위 관광산업에 대해서는 25~50년 무상으로 토지를 임대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자본 회임 기간이 길고 수조원의 대규모 투자 재원이 요구되는 세계 수준의 대규모 관광사업을 추진하려면 일본, 싱가포르, 홍콩의 예에서 보듯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안정성이 결합하는 제3섹터 방식의 민관 협동투자가 관광 분야에서도 활성화돼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
  • 서울메트로 운영 노하우로 필리핀 경전철 속도 ‘UP’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필리핀교통통신부가 발주한 13억원 규모의 마닐라 경전철 3호선(MRT3) 노선 운영 및 유지보수(O&M)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선 전체에 대한 대규모 컨설팅 수출은 우리나라 첫 사례다. MRT3 노선은 마닐라에 설치된 3개 노선 중 하나로 1999년에 개통했다. 시간당 4만명 정도를 수송한다. 메트로 관계자는 “독일, 홍콩 등 3개 회사가 경쟁했는데 부산 김해 경전철, 의정부 경전철의 운영 및 유지보수 컨설팅을 한 경험이 낙점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혼잡한 서울의 지하철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MRT3 노선은 최고속도가 시속 60㎞로 설계됐지만 자체 유지관리가 어려워 40㎞로 서행 운행하고 있다. 필리핀교통통신부는 메트로의 유지보수 기법을 전수받아 운행 속도를 향상시키려 한다. 메트로는 새로 도입하는 전동차의 우수한 품질 확보를 위해 제작 감리도 맡는다. MRT3는 노후화로 중국에서 신형 전동차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메트로와 동일기술공사, 현지 법인 2개 사가 조인트벤처를 구성했으며 2년간 계약금액이 13억원(4998만 3904페소)이다. 메트로는 2008년 해외 도시철도 시장에 처음 뛰어들었다. 이후 지난 7년간 인도네시아 자보타벡 철도 마스터플랜 및 타당성 조사, 베트남 호찌민 도시철도 1호선 궤도실시 설계, 방글라데시 신호 개량 사업 등을 수주했다. 현재 호찌민 지하철 5호선 및 공항철도 사업에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2015 문화계 결산] 키워드로 본 미술

    [2015 문화계 결산] 키워드로 본 미술

    올해 미술계는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다.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 임흥순 작가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은사자상을 받았다. 미국 체류 중 사망설에 휩싸였던 천경자 화백의 뒤늦은 별세 소식과 함께 ‘미인도’ 위작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단색화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매시장이 미술경기를 주도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을 관장으로 받아들였다. 임흥순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 1895년 시작된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축제인 베니스비엔날레의 제56회 미술전에서 임흥순 작가(46)가 아시아 여성의 노동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위로공단’으로 은사자상을 받았다. 국가관이 아닌 본전시에 초청받은 국내 작가로서는 처음이고 최고의 수상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14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 조민석 건축가가 커미셔너를 맡아 ‘한반도 오감도’전을 선보인 한국관이 최고영예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데 이은 쾌거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숙경 큐레이터가 커미션을 맡은 올해 한국관에선 문경원·전준호 작가의 영상설치작품 ‘축지법과 비행술’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꽃과 여인의 화가’ 천경자 별세 ‘꽃과 여인의 화가’로 불린 천경자 화백이 91세를 일기로 지난 8월 6일 미국에서 별세했다는 소식이 10월 22일 뒤늦게 알려졌다. 천 화백의 딸 이혜선씨(70·미국 거주)가 유골함을 들고 기증 작품이 전시된 서울시립미술관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장은 컸다. 천경자 파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국내 미술계 최대 위작 시비로 꼽혔던 1991년 ‘미인도’ 논란이 재점화됐다. “어머니를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화가로 예우해 달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던 나머지 유족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미인도’에 대해 “본인이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고 했다”며 위작임을 다시 주장하면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단색화 인기·옥션시장 활기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던 단색화의 인기가 국내외에서 이어졌다. 박서보·윤형근·정상화·하종현·김환기 등 1세대 단색화 작가의 작품이 해외 유수의 아트페어와 경매 시장에 소개되며 인기를 이어갔다. 덕분에 서울옥션과 K옥션 등 국내의 양대 옥션사는 사상 최대 호황을 누렸다. 서울옥션의 경우 10월에 연 제16회 홍콩경매에서 김환기의 ‘19-Ⅶ-71 #209’가 국내 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인 3100만 홍콩달러(한화 약 47억 21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16일 평창동 본사에서 열린 제135회 경매와 온라인 경매까지 합쳐 올해 낙찰총액 1081억원을 기록했다. 한 해 낙찰 총액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1998년 서울옥션 설립 이후 처음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첫 외국인 관장 국립현대미술관 정형민 전 관장이 학예연구사 부당채용 파문으로 지난해 10월 직위해제된 뒤 1년 2개월 동안 그 자리의 임자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했다. 1차 공모에 미술계의 인사들이 도전장을 던졌지만 문체부에서 적격자가 없다며 재공모를 발표했고 결국 스페인 국적의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49) 전 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장이 임명됐다. 외국인 관장을 맞기는 1969년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한 이래 처음이다. 한국말도 못하는 외국인 관장이 미술인의 결집을 꾀하며 국립현대미술관의 법인화 등 현안을 어떻게 추진해 나갈지에 우려의 소리가 크다.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뉴스 분석] 빚 갚을 능력 ‘방탄조끼’ 입은 셈… “먹구름 오면 예측불허” 경계령도

    [뉴스 분석] 빚 갚을 능력 ‘방탄조끼’ 입은 셈… “먹구름 오면 예측불허” 경계령도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들은 ‘헬조선’을, 정부는 연일 ‘국가 비상사태’를 외친다. 그런데 국가신용등급은 한 단계 올라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영국, 홍콩에 이어 8번째를 차지했고, 주요 20개국(G20) 중 7번째로 Aa2 등급에 올랐다. 무슨 의미일까. 국가신용등급은 어디까지나 ‘신용등급’일 뿐이다. 한 국가가 외국에 진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 주는 점수라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회사는 각 나라의 외환보유고, 부채 상환 능력, 대외 충격에 견딜 수 있는 능력, 정부의 경제정책 추진력 등을 주요 평가 지표로 활용해 신용 등급을 매긴다. 무디스가 이번에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린 이유 역시 건전한 신용 관련 지표와 정부의 제도적 역량 등이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을 결정할 때 주로 보는 것은 정부의 부채 상환 능력”이라고 말했다. 우리보다 경제 규모가 큰 중국, 일본 등이 한국보다 낮은 등급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신용등급 순위가 국가의 경제력이나 선진국 순위를 나타내는 것도 아니다. 또 신용등급 평가에 소득 불균형이나 삶의 질 등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 상황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하지만 정반대로 국가신용등급이 낮아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기업에 대한 평가가 나빠지고 외국인 투자나 주식 시장의 침체로 이어져 대량실업 등 이른바 ‘환난’으로 치닫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미국 금리 인상으로 제대로 채비를 갖추지 못한 일부 신흥국에서의 달러화 유출에 따른 세계경제 혼란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한국은 조금 더 두꺼운 ‘방탄조끼’를 입게 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 내에도 신흥국가의 동조화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및 실물경제의 둔화 우려가 상존해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무디스의 이번 결정은 우리 경제를 확실하게 차단하는 방어막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청와대와 정부가 국회의 조속한 구조개혁 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하며 연일 강조하는 ‘위기론’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에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이것과 저유가에 따른 신흥국들의 불안이 맞물리면서 중국 경제의 성장세까지 계속 둔화되는 ‘먹구름’이 한꺼번에 몰려오면 우리 경제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영상) 터보 ‘다시’ 뮤비…차태현, 이광수 막춤 ‘지원사격’

    (영상) 터보 ‘다시’ 뮤비…차태현, 이광수 막춤 ‘지원사격’

    15년 만에 3인조 완전체로 컴백한 터보의 새 앨범이 베일을 벗었다. 터보는 21일 0시 정규 6집 앨범 ‘어게인’에 수록된 전곡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터보는 김종국을 필두로 김정남, 마이키가 뭉쳐 3인조로 돌아왔다. 터보는 댄스곡 ‘다시’와 미디엄 템포의 ‘숨바꼭질’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다시’는 대표 댄스 히트곡 ‘나 어릴 적 꿈’, ‘러브 이즈(Love Is)’ 등의 계보를 잇는 정통 댄스곡이다. 가늘지만 힘 있는 김종국의 보컬과 김정남과 마이키의 강렬한 래핑, 여기에 흥겨운 비트가 어우러져 귀를 사로잡는다. ‘다시’ 뮤직비디오에는 터보 멤버들 외에도 차태현과 이광수가 특별 출연해 지원사격에 나서 볼거리를 더했다. 특히 NG 컷에 자막을 삽입해 마치 홍콩 영화를 패러디한 듯한 구성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숨바꼭질’은 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터보만의 달곰한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일렉트릭 피아노 라인과 스트링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한편 이번 터보의 새 앨범에는 터보의 숱한 히트곡을 만들어 낸 작곡가 주영훈, 윤일상과 더불어 터보와 함께 90년대를 풍미했던 룰라의 이상민, DJ DOC 이하늘, 지누션의 지누를 비롯해 대세 래퍼 산이 등이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사진 영상=터보 ‘다시’ 뮤직비디오(벅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올 글로벌 258위 中최대 부동산 업체

    녹지국제병원 승인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18일 보건복지부와 제주도 등에 따르면 모기업인 녹지그룹은 2013년 5월 8일 100% 지분을 투자해 홍콩에 ‘녹지한국투자유한공사’라는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23일 다시 100% 지분을 투자해 제주에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를 설립했다. 녹지그룹은 1992년 7월 설립된 중국 최대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로, 본사는 상하이에 있다. 올해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58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4021억 위안(약 71조원) 규모다. 매출의 60%는 부동산 개발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지그룹은 병원 건립과 더불어 제주 드림타워 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상암DMC 빌딩 건립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투자 의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녹지그룹은 서울시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국내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속 성장에 힘입어 부동산뿐만 아니라 에너지, 호텔, 건설, 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녹지그룹은 올해 2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가 자회사로 설립한 ‘그린랜드헬스케어주식회사’ 명의로 녹지국제병원을 설립하겠다고 신청했다가 법적 문제로 5월 20일 스스로 철회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은 사업 주체를 ‘외국 법인’만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녹지그룹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 명의로 다시 제주도에 6월 11일 사업신청서를 냈고 약 5개월 만에 승인 결정이 내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美 금리 인상 이후] 중남미·중동 금리 인상 도미노… “中이 더 변수” 대만은 인하

    미국이 9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날,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오히려 세계 증시는 평균 1.8%, 신흥국 증시는 평균 2.9%씩 상승했다고 국제금융센터가 18일 집계했다. 기축통화인 달러와 경쟁 관계에 있는 금값이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미 금리인상에 따라 예견된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장기 국채 금리가 떨어지는 이변적인 상황도 동시에 연출됐다. 이에 블룸버그는 “미 기준금리 인상으로 원자재값 하락, 물가상승률 등이 종합적으로 연쇄 반응을 일으키며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대와 다르게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미 기준금리 인상의 후속조치 격으로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로 한 일본은행 조치에 대한 도쿄 증시의 반응 역시 교과서적 전망을 벗어났다. 일본은행이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범위를 연 3000억엔 증액하겠다고 밝힌 지 5분 만에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 225)가 2.88% 치솟았지만, 일본은행의 ETF 매입 규모가 기대 이하란 평가가 나오며 2시간여 만에 증시는 일중 고점 대비 4.32% 급락했다. 이날 도쿄 증시는 전날 종가에 비해 1.9% 떨어진 채 마감했다. 미·일 통화정책이 시장에 즉각적 변동을 이끌지 못한 이유는 두 가지로 분석됐다. 시장이 예측한 경로였고, 두 기관 모두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의도가 없다고 지레 강조하고 있어서다. 동부증권 장화탁 애널리스트는 미 금리 인상에 대해 “앓던 이를 뺀 조치”라고 총평했는데, 비슷한 어법을 쓰자면 이날 조치는 ‘아베노믹스 지속을 위한 스케일링 수준’으로 시장에서 평가받은 셈이다. 이런 가운데 신흥국의 통화정책은 양분되고 있다. 달러에 연동된 고정환율제(페그제)를 쓰는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멕시코 등은 미국을 좇아 곧바로 0.25% 포인트씩 금리를 올렸다. 전 세계 나라의 60%가 페그제를 쓰기에 기준금리 인상에 동참하는 국가수는 급증할 전망이다. 반면 필리핀과 노르웨이는 기준금리 동결에 나섰고, 대만은 기준금리를 0.125% 포인트 내렸다. 로이터는 “경제 전문가 17명 중 4명만 대만의 금리 인하를 예측했을 정도로 이례적인 선택”이라고 보도했지만, 대만중앙은행 측은 “유로존, 일본, 중국, 신흥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모두 기대 이하인 까닭에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대만의 통화정책에선 ‘중국 성장률 전망’이 ‘미국의 통화정책’보다 더 중요한 변수로 취급됐던 셈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마윈 “SCMP ‘편집권 독립 보장’ 약속 믿어 달라”

    112년 된 홍콩의 유력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수한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이 SCMP의 편집권 독립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그동안 마윈의 인수를 계기로 중국에 비판적인 보도를 해 왔던 SCMP가 중국 공산당의 선전매체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윈은 지난 16일 저장성 우전에서 열린 세계인터넷대회에서 WSJ와 인터뷰를 갖고 “SCMP의 독립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믿어 달라”고 말했다. SCMP 인수와 관련해 마윈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공산당의 압력에 의해 인수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마윈은 “내가 만일 다른 사람들의 억측에 휘둘렸다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마윈은 또 ‘인수 후 중국 본토의 지도자들로부터 논조 변화 압박에 시달리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사람들은 우리를 너무 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호주 일간 파이낸셜리뷰는 알리바바가 지난 7월부터 명보(明報)의 대주주인 세계화문매체와 명보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협상에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협상설을 부인했다. 명보는 중국 정부에 비판적이며 홍콩 민주화를 옹호하는 중문 매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뉴스 분석] 美 나홀로 긴축…세계경제 ‘가보지 않은 길’ 가다

    [뉴스 분석] 美 나홀로 긴축…세계경제 ‘가보지 않은 길’ 가다

    우려했던 ‘옐런발 발작’은 일단 없었다. 미국이 17일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7년간 지속된 제로금리(0~0.25%) 시대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베이비 스텝’(점진적 인상) 강조로 세계 각국은 안도했다. 그러나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나 홀로 긴축에 나선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자금 이탈과 환율 방어 등에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올해 고용 여건이 상당히 개선됐고 물가가 중기 목표치인 2%대로 오를 것이라는 합리적 확신이 있다”며 기준금리를 0.25~0.50%로 0.25% 포인트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 경제 여건은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릴 수밖에 없는 방식으로 전개될 것”이라면서 “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추가 인상은 유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평균 1.375%까지 4차례 올릴 것으로 본다. 인상은 기정사실로 보고 ‘속도’에 온 신경을 곤두세웠던 세계 각국은 옐런 의장의 명확하면서도 유화적인 메시지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2013년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이 “돈 푸는 규모를 줄이겠다”고 갑자기 밝히자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며 ‘긴축 발작’을 일으켰다. 이번에 연준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인상 결정을 한 것도 시장의 신뢰를 키웠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초저금리로 부양책을 쓴 나라들은 미국과 같은 길을 갈지, 다른 길을 갈지 결정해야 한다. 유럽, 일본, 중국은 이미 다른 길을 가고 있다. 미국과 다른 주요국 통화정책이 평행선을 긋는 이른바 ‘대분열 시대’는 그간 세계 경제가 가보지 않은 길이다. 이 틈바구니에서 우리나라도 금리 정책을 따라갈지(인상), 지켜볼지(동결), 거꾸로 갈지(인하) 선택의 기로에 섰다. 한 번도 쳐보지 않은 시험이다. 당장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홍콩은 금리를 0.25% 포인트씩 올리며 자금 이탈을 단속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세 차례 양적완화를 통해 3조 5700억 달러(약 4214조원)를 풀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로 흘러들어간 이 돈은 높아진 금리를 좇아 미국으로 되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결정에 내몰렸다”면서 “결국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실력 그리고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긴급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연 정부와 한은은 “미 금리 인상이 우리 경제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필요하면 선제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위안부 할머니 특별 묘역·추모비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 생긴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특별 묘역과 추모비가 국립 ‘망향의 동산’에 조성된다. 여성가족부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39분의 묘소가 있는 충남 천안 망향의 동산에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약 1652㎡(500평) 규모의 특별 묘역을 조성하기로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망향의 동산에는 납골당에 봉안된 22위와 매장 묘역에 안장된 17위 등 모두 39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잠들어 있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46명만 남은 상태다. 여가부는 이 묘역에 숨진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는 추모비(조형물)도 세울 계획이다. 이미 이곳에 안장된 39분에 대해선 유가족 동의를 얻어 이장하고, 생존자는 희망 시 이곳에 묘를 조성하기로 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내년 3~4월쯤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시고 제막식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망향의 동산은 일제 침략으로 고국을 떠난 뒤 숨진 재일동포 등 해외 한인들의 안식을 위해 1976년 세워졌다. 일본·중국·대만·홍콩·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동포 영령을 위로하는 위령탑과 묘역·봉안당 등이 있다. 한편 여가부는 내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현재 1인당 월 104만 3000원인 생활지원금을 126만원으로 26% 인상하고, 간병비는 75만 7000원에서 39% 인상된 105만 5000원으로 늘린다. 건강치료비는 35만 6000원에서 37만 9000원으로 늘어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인터넷대회 개최지 계엄령… 中 삼엄한 ‘인터넷 열병식’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옆에 있는 인구 6만명의 시골 마을 우전(烏鎭)에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계엄령이 내려졌다. 상점은 모두 문을 닫았고 현지 주민들도 통행증이 없으면 이웃집조차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한다. 출입증을 소지한 외빈들은 1㎞ 밖에서 행사장까지 모두 4개의 검문소를 거쳐야 한다. 행사장 안에서는 다시 3번의 몸수색이 실시된다. 사상 면접까지 보고 채용한 자원봉사자들에겐 기자 접촉이 금지됐다. 마을 곳곳에는 자동소총을 지닌 무장경찰과 장갑차가 배회하고 있다. 16일 우전에서 개막한 제2회 세계인터넷대회를 취재하러 현장에 도착한 홍콩 명보 기자는 “지난 9월 톈안먼 열병식 때보다 통제가 훨씬 더 엄격하다”고 전했다. ‘인터넷’과 ‘계엄령’이라는 모순된 언어가 어우러질 수 있는 것은 중국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인터넷 인구 7억명, 홈페이지 400만개, 모바일 메신저 이용자 6억명인 중국은 세계 최대 인터넷 시장인 동시에 트위터,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틀어막고 수억 개의 댓글을 순식간에 지워버리는 인터넷 통제국이다. 인터넷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던 강변 마을이 세계인터넷대회의 영구 개최지가 되면서 ‘인터넷 수도’로 불리게 된 것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알리바바 창립자 마윈(馬雲)의 힘 때문이다. 시 주석은 5번이나 우전을 방문했고 이날 개막식에도 직접 참가해 기조연설을 했다. 고향이 항저우인 마윈은 이 대회의 최대 스폰서이다. 시 주석은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각국 기업과 창업자들에게 광활한 인터넷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그 어떤 국가도 다른 국가의 인터넷 주권을 침해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시장으로서의 인터넷은 무한정 개방하겠지만, 사상의 자유로운 교환은 계속 차단하겠다는 뜻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등 8개국 지도자와 인터넷 관련 기업 최고경영자 2000여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구글과 페이스북 등 미국 대표 IT기업 대표들은 불참했다. 계엄령 덕택에 지난해처럼 일부 참석자가 인터넷 자유를 외치는 돌발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국경없는기자회는 “중국은 인터넷의 적”이라며 대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비판적인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올해 수감된 전 세계 199명의 기자 가운데 49명이 중국 기자”라고 폭로했다. ‘시장의 자유’와 ‘사상의 통제’라는 두 바퀴가 굴리는 중국 인터넷의 종착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수도권 유일 광명동굴 외국인에게 인기

    수도권 유일 광명동굴 외국인에게 인기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인 광명동굴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8월부터 공식집계를 시작한 이래 5개월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대만이 절반을 넘는 61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국 2261명, 홍콩 1256명, 싱가포르 271명, 태국 229명 순이었다. 월별로는 8월 1123명, 9월 2704명, 10월 2271명, 11월 3062명으로 시간이 갈수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광명동굴을 찾아오는 단체관광객들의 발길도 늘어났다. 광명동굴은 1972년 폐광된 뒤 방치됐으나 지역에 뚜렷한 관광시설이 없어 고민하던 경기 광명시가 2011년 1월 43억원에 매입,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테마파크로 만들어 2012년 7월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길이 7.8㎞에 지하 275m까지 내려갈 수 있으며, 총면적 34만 2797㎡에 8개 갱도로 구성됐다. 흔히 가학산동굴로 불리던 이곳은 특이한 볼거리로 입소문을 타면서 광명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올 들어서는 짜임새를 높이기 위해 3개월간의 리모델링으로 20개의 테마공간을 갖춘 뒤 지난 4월 다시 문을 열었다 1만번째 방문객인 대만 관광객 ?쭈위(36·여)는 “조형물을 비롯해 볼거리가 다양해서 좋았고,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설치한 썰매와 사슴, 천사 조명이 아름다웠다”고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대만에서 오신 분들이 가장 많아서 감사하다”며 “돌아가면 주위 분들에게 광명동굴을 적극 소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1522억원 무역금융 빼돌려 페라리 몰며 초호화 생활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을 악용해 불법 외환거래가 갈수록 지능화, 고도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세관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관세청은 14일 지난 3월부터 9개월 동안 국부유출 특별단속을 통해 5353억원어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불법 자본유출과 무역금융 사기대출 등 불법 관행을 근절하려는 조치로, 외환조사 전문 13개 팀, 69명이 투입됐다. 유형별로는 수출입을 악용한 무역금융 사기대출이 292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한 재산 국외도피(1528억원), 비밀(차명)계좌를 이용한 자금세탁(89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H사 대표 A씨는 2006년부터 지난 3월까지 291회에 걸쳐 2만원짜리 플라스틱 텔레비전 캐비닛을 2억원에 수출한 것으로 부풀린 뒤 허위 수출채권을 매각하는 수법으로 1522억원의 무역금융을 편취했다. 그는 대출 자금으로 고급빌라에 거주하며 페라리와 람브리기니 등 외제차량 10대를 구입하고 수십억원어치의 명품을 구입하는 등 초호화 생활을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K사는 홍콩에 3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세워놓고 2005년부터 5년 동안 6100만 달러(약 722억원)어치의 이탈리아 유명 여성의류를 국내 면세점에 판매하고 발생한 수익금 1053만 달러를 홍콩 비밀계좌로 빼돌렸다. 이들은 도피자금을 세탁한 후 해외 계좌에 은닉하거나 국내 유흥업소 종업원·대리운전기사 등 156명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국내로 반입했다 적발됐다. 이번 단속은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과 정보공유 등을 거쳐 진행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입가격 조작과 외환거래 실적 차이 등 우범요소를 분석해 기획수사를 실시하는 등 국부유출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실종설’ 푸싱그룹 회장 나흘 만에 모습 드러내

    실종설이 나돌던 ‘중국의 워런 버핏’ 궈광창(郭廣昌·48) 푸싱(復星·FOSUN)그룹 회장이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그룹 연례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행사 참석자가 전했다. 궈 회장이 다시 목격된 것은 지난 10일 상하이로 출장 간 후 실종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나서 처음이다. 궈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 회의 주제인 생장(生長)에 대해 연설했다. 지난 11일부터 상하이·홍콩·선전 증권거래소로부터 거래 정지를 당했던 푸싱그룹 7개 계열사의 주식 거래도 궈 회장의 복귀와 함께 재개됐다. 량신쥔(梁信軍) 푸싱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궈 회장이 개인적인 일과 관련된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지만 그룹 경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궈 회장은 전날 밤 당국의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언론들은 궈 회장이 혐의를 완전히 벗은 게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궈 회장은 부패 혐의로 구금된 링지화(令計劃) 전 중국 통일전선공작부장 가족과 가깝게 지냈다는 소문과 함께 당국 조사를 받고있는 야오강(姚剛)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 아이바오쥔(艾寶俊) 상하이 부시장과의 관계에 대해 심문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비스트·방탄소년단 뜨자 함성… 야광봉 든 해외팬 7000명 탄성

    비스트·방탄소년단 뜨자 함성… 야광봉 든 해외팬 7000명 탄성

    지난 12일 밤 ‘2015 슈퍼 서울 콘서트 인 스카이돔’이 열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의 실내와 실외 온도는 확실히 달랐다. 목도리를 동여매야 할 정도로 쌀쌀한 겨울 날씨를 보인 이날 국내 최초의 실내 야구장인 고척돔 안은 케이팝 팬들의 열기로 후끈했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신문과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무료입장인 데다 비스트, 방탄소년단, 블락비 등 한류를 주도하는 정상급 인기 아이돌 그룹이 대거 출연해 행사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 고척돔의 객석 수용 인원은 2만 5000명으로, 문화행사에는 보통 2만석 정도를 개방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사각석(시야방해석)을 최대한 줄이고 한류 스타들의 모습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일부러 1만 5000여석만 개방했다. 한정된 자리를 미리 확보하려는 열성팬 3000여명은 콘서트 전날부터 고척돔 앞에 줄을 섰다. 공항에서 여행 가방을 들고 공연장으로 직행한 열혈 해외 팬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온라인 티켓 교부로 해외에서도 수월하게 콘서트 티켓을 손에 쥘 수 있게 한 점은 해외 관객을 끌어들이는 데 한몫했다. 서울신문과 한국관광공사 집계에 따르면 이날 콘서트에 온 해외관객은 7000여명에 달한다. 중국, 대만,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관객 가운데 70%가 중화권에서 몰려든 케이팝 팬들이었다. 투아이즈, 멜로디데이, 노지훈, 로미오 등 신인 가수들이 꾸민 1부부터 관객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고척돔을 달구기 시작했다. 주요 가수들이 등장한 2부가 되자 팬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을 질렀다. 최근 신곡 ‘런’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진입시킨 방탄소년단은 떠오르는 케이팝 주자답게 힘과 절도가 있는 군무로 2부 무대를 열었다. 실력파 아이돌 그룹 블락비는 화려하고 신나는 노래와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케이팝 4대 천왕’으로 꼽히며 중국, 일본, 호주 등 해외 활동에 주력했던 비스트는 열정적인 무대로 오랜만에 국내에서 만난 관객들의 호응에 답했다. 평소 단독 콘서트만 열던 이들이 히트곡을 4~5곡씩 부르는 옴니버스식 공연을 하자 케이팝 팬들도 반색했다. 왕아영(26·홍콩)은 “여러 가수의 공연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데다 문화 차이를 느낄 수 없는 시간이라 좋았다”며 흥분감을 드러냈다. 첼시(27·미국)는 “케이팝의 신나는 춤과 감성적인 가사에 매료됐다. 가수들이 외국어에 능통해 팬서비스도 뛰어나다”고 즐거운 표정으로 말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과 이인영(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이성 구로구청장,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문형주(서대문)·김구현(성북)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해 케이팝 현장의 열기에 동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젊고 에너지 넘치는 서울의 이미지와 케이팝이라는 한류 콘텐츠의 시너지를 위해 추진됐다”면서 “서울의 마케팅 효과와 더불어 상반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주춤했던 해외 관광객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동정] 박원순시장, 최영종교수, 박용만회장, 한찬훈교수, 김홍채-김희정씨, 최병오회장

    [동정] 박원순시장, 최영종교수, 박용만회장, 한찬훈교수, 김홍채-김희정씨, 최병오회장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역 고가 폐쇄 후 첫 평일인 14일 오전 신청사 지하 3층 TOPIS 상황실에서 서울역 고가 폐쇄에 따른 교통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역 일대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교통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서울역 고가 주변에서 애쓰고 있는 약 700여명의 시 직원, 경찰청 직원 등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최영종 가톨릭대학교 국제학부 교수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한국국제정치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2016년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차기 회장으로는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김유은 교수가 선출됐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14일 강원도 양구 소재 백두산 부대를 방문해 ‘사랑의 차(茶) 나누기’ 행사를 갖고 커피믹스 20포 들이 8천 상자와 금일봉을 전달했다. 두산은 1991년부터 매년 겨울 ‘사랑의 차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355개 군부대에 전달한 차는 총 3천702만 잔 분량이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 5개 계열사도 이달 중 각각 자매결연한 국군부대에 ’사랑의 차‘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찬훈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가 지난 5~9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2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음향학회(WESPAC)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WESPAC 국제음향학회는 3년마다 개최되는 국제학회로 현재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모든 국가가 회원이며 이사국은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홍콩, 인디아, 싱가포르다. 한찬훈 회장의 임기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이며 다음 학회는 2018년 11월 인도의 뉴델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홍채 트레이스 부사장과 김희정 삼성중공업 수석연구원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부사장은 접촉(터치) 방식의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필름을 2장에서 1장으로 줄여 동일한 성능을 내면서 두께·무게를 줄인 GF2 타입의 터치스크린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김 수석연구원은 선박의 연비성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운항 환경에서 최대 연비성능을 가져오는 선형 설계기술(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박 외형 설계기술)을 개발해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의 연비를 대폭 개선한 공로로 수상했다. ●연세대 경제대학원 최고경제인과정 총동창회는 ’2015 연세를 빛낸 기업인상‘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제15회 연세최고경제인상‘에 이민재 ㈜한국식품상사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은 1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연세경제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방송 프로그램 수출액 2년 전보다 43% 증가

    우리나라 지상파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지난해 방송 프로그램 수출액이 2년 전보다 43%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의 한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2015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따르면 2014년 지상파와 PP의 방송 프로그램, 비디오·DVD 판매 등 방송 관련 수출 총액은 3억 1381만 달러(약 3707억원)로, 전년의 2억 8776만 달러보다 9.1% 증가했다. 전체 방송 프로그램 수출은 2억 5628만 달러로, 전년의 2억 3943만 달러보다 7.0% 늘었다. 2012년의 1억 7972만 달러에 비하면 42.6%나 급증했다. 이 중 지상파 프로그램 수출은 오락 분야의 호조로 2012년 1억 5351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 1207만 달러까지 38.1% 늘었다. PP는 2014년 4421만 달러로, 2012년의 2621만 달러보다 68.7%나 뛰었다. 지난해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지상파의 경우 일본이 전체의 32.0%인 6788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홍콩 4878만 달러, 중국 4321만 달러, 대만 1411만 달러, 태국 1130만 달러, 베트남 724만 달러, 미국 547만 달러 순이었다. PP는 중국이 1372만 달러로 최다였고 일본 1114만 달러, 홍콩 392만 달러, 미국 376만 달러, 태국 339만 달러, 베트남 180만 달러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지상파와 PP 모두 일본 수출 비중이 줄어들고 홍콩, 중국이 크게 늘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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