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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스키점프대, 케이팝 공연장 깜짝 변신

    평창 스키점프대, 케이팝 공연장 깜짝 변신

    1일 오전 9시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겨울 시즌이 아니라 평소 조용하던 곳인데 케이팝 공연장으로 ‘깜짝’ 변신했다. 우리나라와 미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멕시코, 홍콩, 베트남 등 9개국에서 모인 청년 62명이 7인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낫 투데이’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인 것이다. 행인들도 구경하기 힘든 광경에 걸음을 멈추고 연신 셔터를 눌렀다. 이들의 연습 장면은 트위터에 올라간 지 1시간도 안 돼 1만번을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제7회 서울신문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이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플래시몹 촬영을 진행했다. 2000여팀과의 경쟁을 통해 9개국에서 선발된 이들은 2~3일 열리는 커버댄스 페스티벌 준결승·결승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입국했다.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 일대는 물론이고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강릉시 주문진읍 방사제, 월정사 등에서도 케이팝 6곡에 맞춰 군무를 선보였다. 한국에 머무는 엿새에 걸쳐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 광화문, 청계천 등지에서도 촬영한 뒤 이를 4분여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편집해 인터넷에 공개할 예정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어가 2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유명 케이팝 댄서인 발렌시아 에디(18·미국)는 “2년 전 가수 현아의 버블팝을 인터넷에서 접하고 한국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이번 대회 준결승·결승 참가를 위해 한국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뜬 나머지 며칠 잠을 설치기까지 했다. 여럿이서 즐겁게 영상을 찍었으니 평창올림픽 홍보에도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반겼다. 올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홍콩의 송헤이치(9)는 “멋진 안무에 반해 케이팝에 빠지게 됐다. 방탄소년단을 특히 좋아한다. 여러 나라의 누나·형들과 같이 춤을 추니 아주 행복하다. 긴장되지만 결승전도 자신 있다”며 수줍게 웃었다. 참가자들의 플래시몹 안무를 지도한 홍진주(21·여)씨는 “한국에 오기 하루 이틀 전에야 플래시몹 연습 영상을 전달받았는데도 모두들 금방 춤을 습득해서 놀랐다. 워낙 평소 케이팝을 좋아하는 덕분인 듯하다”며 “케이팝을 사랑하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이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대회에 참가해 이런 기회를 누리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평창·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옥빈 “때리고 맞고 피 튀기는 액션 설레고 좋았죠!”

    김옥빈 “때리고 맞고 피 튀기는 액션 설레고 좋았죠!”

    1969년 닐 암스트롱은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딛기에 앞서 “한 인간에게 있어서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 있어서는 위대한 도약”이라는 말을 남겼다. 조금 과장하자면 8일 개봉하는 ‘악녀’가 한국 여배우들에게 그러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악녀’는 액션 영화가 더이상 남성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선언하는 작품이다. 액션의 최고 기재(奇才) 김옥빈(30)과 액션 장인의 길을 걷는 정병길 감독이 이뤄 낸 하나의 업적과도 같다.●합기도·태권도·복싱·무에타이 무술 실력에… 물 만난 고기처럼 “어설프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거봐, 여자는 역시 안 되잖아, 그런 소리를 들으면 누군가 또다시 이런 모험을 하지 않겠죠.” 자기 몸 하나쯤은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는 삼촌 이야기에 어려서부터 갈고닦은 무술 실력이 만만치 않다. 합기도 2단, 태권도 2단에 복싱, 무에타이까지 섭렵했다. 하지만 온몸으로 때리고 맞고 부수고 피가 튀는 하드코어 액션에 어느 정도 망설이지 않았을까 싶은데 김옥빈은 허허 웃음을 터뜨린다. “웬걸요. 설레고 좋았어요. 이런 작품이 만들어진다는 것만으로도 박수를 쳐 주고 싶었죠. 그간 배운 재주를 쓸데가 없었는데, 물 만난 고기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원래 자기 목소리를 내는 캐릭터를 좋아해요. 숙희는 정반대 성격이지만 보여 주는 것에 있어서는 최강 극단의 강렬한 캐릭터죠.”●장검·권총·도끼 등 무기 익히며 액션 90% 직접 소화 숙희는 어려서 아버지를 비극적으로 잃고, 범죄 조직에 의해 킬러로 키워진 인물이다. 국가 비밀조직까지 얽히며 숙희의 비극은 더욱 가열된다. 김옥빈은 ‘악녀’를 위해 4개월 가까이 액션 스쿨에 출근 도장을 찍으며 장검, 단도, 권총, 기관총, 라이플, 도끼까지 수많은 무기를 자유자재로 소화해 내려고 애썼다. 자칫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일부를 제외하곤 90%에 육박하는 액션 신을 직접 해냈다. 그는 액션 연기의 즐거운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부분이 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다 깨닫게 된 점도 있다며 눈을 빛냈다. “영화 액션은 보기에는 멋있지만 상대를 다치게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실제 타격을 할 수가 없어요. 크게 휘두르지만 힘은 빼야죠. 근력이 받쳐 주며 힘을 조절해야 해서 실제 운동하는 것보다 더 힘들었어요.” 영화는 숙희가 덩치 큰 장정 70여명을 작살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1인칭 시점의 슈팅게임처럼 흘러가다가 대형 거울에 숙희가 얼굴을 부딪히며 3인칭으로 전환되는 이 롱테이크 오프닝에서부터 입이 딱 벌어진다. 달리는 차량 보닛에 올라 한 손을 뒤로 뻗어 운전하며 추격하는 장면은 신기할 정도다. 오토바이 위 액션 장면은 바퀴에 카메라를 달아 더욱 역동적으로 연출됐다. 좁은 버스 안에서 펼쳐지는 엔딩 액션은 카메라의 종횡무진 각도에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게 된다. 와이어 액션을 펼치는 김옥빈을 따라 촬영감독도 와이어를 달고 함께 공중을 날았다. ●‘킬 빌’ 우마 서먼처럼… 장검 대련 장면 가장 기억 남아 “개인적으론 장검 대련 장면을 좋아해요. ‘킬 빌’의 우마 서먼처럼 저도 장검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뿌듯했어요. 모든 장면이 힘들었지만 마지막 버스 액션 장면은 어마무시했어요. 좁은 버스 안에서 힘들고 많이 맞고 부딪쳤죠.” 원래 시원하고 볼거리가 많은 액션물을 즐겼다고. “‘와호장룡’을 좋아했어요. 지혜로운 양자경, 치기 어리고 고집스러운 장쯔이가 펼치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액션이 멋있었죠. 어렸을 때 임청하의 ‘동방불패’를 보고 어깨에 망토 달고, 칼을 들고 다닐 정도였어요. 그때는 홍콩 사람들 모두 하늘을 날아다니는 줄 알았죠.” 영화를 찍는 내내 하도 이를 악물어 턱선이 달라진 것 같다는 김옥빈은 30대에도 여전히 건강하고,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의 배우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며 액션물에 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에 습득한 게 너무 많아 더 사용해 보고 싶어요. ‘악녀’는 악녀 비긴즈 같은 작품이에요. 감정을 잃어버려 누구도 사랑할 수 없게 된 숙희가 나오는 2편도 혼자 상상해 보고 있지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천 홍삼 1톤 홍콩 크로스 인터내셔널 수출

    경기 이천시는 이천 홍삼(뿌리삼) 1톤이 홍콩 크로스 인터내셔널로 수출됐다고 1일 밝혔다. 윤여홍 조합장은 “이번에 수출된 홍삼은 이천을 중심으로 경기동부지역에서 재배한 양질의 인삼만 엄선하여 나갔다” 면서 “작년에도 홍삼 1톤을 수출하였고 올해는 4톤의 홍삼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 라로 밝혔다. 이천 지역은 인삼재배에 적합한 토양인 마사토로 이루어져 물 조절이 잘 되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인삼 육질이 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사포닌 함량이 높고 품질이 우수하며 재배면적이 686ha로 경기도 면적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시·군 단위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삼을 많이 경작하는 규모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홍콩에서 이천 홍삼이 큰사랑과 인기를 누려 더 많은 물량이 수출될 수 있도록 유통개선에도 힘써야 한다” 면서 “수출시장을 다각화 시켜 보다 좋은 가격으로 수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문화마당] 여성영화제를 기다린다/윤가은 영화감독

    [문화마당] 여성영화제를 기다린다/윤가은 영화감독

    며칠 전 시나리오 마감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을 달래려 인터넷의 바다를 항해하다 엄청나게 재밌는 글을 발견했다. 곧 열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관련 기사를 접한 한 네티즌이 소위 ‘남성들의 취향’을 물씬 반영한 ‘남성영화제’를 상상하여 기획한 글을 게시판에 올린 것이다. 그 영화제는 존 포드 감독전을 시작으로 우위썬, 마이클 만,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회고전을 지나 마틴 스코세이지와 클린트 이스트우드, 그리고 홍콩 누아르와 사무라이 영화 특별전 등에 이르기까지 자그마치 22회에 걸친 남성영화제 일정을 그려 보고 있었다.‘여성영화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그럼 남성영화제는 왜 없어?’라는 반응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매년 새로운 절망을 안겨 준다. 하지만 최근엔 그보다 더 어이없는 반대파들을 상상하며 웃어넘길 여유가 생겨 기분이 좋았다. 어린이영화제에 대항하는 어른영화제는? 환경영화제와 상생하는 자연파괴영화제는 어떨까. 하지만 그 글에서 가장 웃음을 참을 수 없었던 부분은 이른바 무협, 서부극, 누아르, 스릴러, 범죄물 등의 특정 장르 작품들을 ‘남성 취향의 영화’라고 규정한 시선이었다. 이런 발상은 사실 좀 안쓰러운 부분도 있는데, 이런 시선이라면 TV를 갖고 싶어 단식투쟁을 하는 어린 형제나 딸을 시집 보내는 아버지의 상심 같은 걸 평생 이야기한 오즈 야스지로나, 사춘기 소녀 소년들의 은밀한 세계를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그려 온 이와이 슌지 같은 감독들의 작품은 절대 볼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한편 멜로와 로맨틱코미디를 좋아하는 내 남동생 같은 관객들은 얼마나 큰 소외감을 느낄 것인가. 이 모든 게 다 얼마나 큰 오해이고 착각인지. 올해로 벌써 19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여성의 시선으로 조망한 영화들을 발굴, 상영해 왔다. 장르도 다양하고, 이야기 또한 무궁무진하다. 때론 기존의 영화들에서 전혀 다뤄지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을 만나거나 나 자신의 삶을 정면으로 목격하기도 한다. 특히 여성 관객으로서 그런 정도로 깊이 있는 이해와 내밀한 공감이 가능한 재밌는 영화들을 만난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기에 이렇듯 매년 여성영화제가 다시 찾아와 준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그러고 보니 내게 여성영화제를 처음 소개해 준 분은 다름 아닌 엄마였다. 막 고등학생이 된 딸이 영화감독이 되겠다고 성화였으니, 말은 못 해도 걱정이 태산이셨을 것이다. 엄마는 당시 막 시작한 여성영화제에 후원 회원으로 등록했고 여성으로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러 다니셨다. 그러던 어느 날 영화제에 다녀온 엄마가 잔뜩 흥분해 말했다. “나 오늘 진짜 멋진 영화 봤어. 이건 진짜 내 이야기야. 네가 이런 좋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는 거라면 더는 걱정 안 할 테니 마음껏 만들어.” 그 영화는 야네스 바르다 감독의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2001)라는 프랑스 다큐멘터리였고, 이후 엄마는 영화를 더욱 사랑하며 영화의 힘을 믿는 진짜 영화팬이 됐다. 엄마의 강력 추천 이후 나 또한 매년 여성영화제를 찾아 매년 새로운 인생의 영화를 건져 올리고 있다. 여성의 삶을 새롭게 발견하고 응원하는 영화들이 가득한 이 영화제에 모두를 초대하고 싶다. 관객으로서 좋은 영화를 만날 때의 기쁨과 흥분을 함께 나누고 싶다.
  • 국제특급우편료 中·日·美 오르고 英·獨·佛 내린다

    오는 7월 1일부터 중국, 일본, 미국 등으로 가는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이 인상된다. 반면 영국, 독일, 프랑스 등으로 가는 요금은 내린다. 4개 권역별로 적용되던 EMS 요금이 국가별로 세분화되는 데 따른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는 7월부터 국제우편 요금 체계를 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EMS 요금은 현행 4개 권역 단위에서 국가별로 바뀐다. 그 결과 중국, 일본, 미국, 호주, 홍콩, 싱가포르, 러시아 등 10개 국가로 보내는 EMS 요금은 인상되고 캐나다, 영국, 태국, 대만, 독일, 프랑스, 뉴질랜드, 필리핀 등 14개 국가로 보내는 요금은 인하된다. EMS 요금 전체로 봤을 땐 7.7% 오르는 효과가 난다. 전자상거래 업체로 등록된 곳만 이용할 수 있는 2㎏ 이하의 국제소형소포(K패킷) 요금 체계는 현행 6단계에서 100g 단위의 20단계로 세분화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요금 인하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 KTX 등 외부 운송망을 이용하는 ‘당일 특급소포’ 서비스의 수수료는 3000원 인상된다. 국내우편 중에서는 배달 도중 분실·훼손이 발생할 때 최대 300만원을 배상하는 ‘안심소포 서비스’의 기본 수수료는 1000원으로 고정된다. 이사를 했을 경우 옛 주소로 온 우편물을 새 주소지에서 받을 수 있는 ‘주거 이전신고 우편물 전송 서비스’도 변경된다. 지금까지 한 차례 3개월에 한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으나 3개월 단위로 서비스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美·英처럼’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 시행

    ‘美·英처럼’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 시행

    전광판 양면에 32가지 광고 지역홍보·안전정보 송출 가능 미국 뉴욕이나 영국 런던에서 볼 수 있었던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가 우리나라에서도 시작된다.행정자치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옥외광고 산업을 육성하고자 1일부터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첫 사업 대상은 대전광역시 택시 200대다. 이 사업은 택시 상단 표시등에 액정표시장치(LCD) 전광판을 달아 디지털 광고를 내보내는 것으로, 표시등 양면을 통해 한 번에 32가지 광고를 할 수 있다. 중앙관제시스템을 통해 택시가 있는 지역에 적합한 광고만 골라 ‘맞춤형’으로 내보내거나 긴급 상황 시 광고 대신 국민 안전에 필수적인 다양한 정보를 송출할 수 있다. 하루 종일 시내 전체를 돌아다니는 택시에 디지털 광고를 노출시키면 시민들도 해당 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국내 옥외광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행자부는 보고 있다. 실제로 이번 사업에서 택시 200대에 디지털 광고를 게재하면 한 해 평균 20억원 안팎의 매출이 생겨나고 광고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 일자리도 50여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카이스트와 대덕특구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가 구축된 대전 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하기 때문에 향후 다양한 디지털 산업 간 융합 등 시너지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국가에서도 이번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사업이 성공할 경우 디지털 광고 운영 기술 수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택시 표시등을 활용한 디지털 광고사업은 미국(뉴욕 500대, 라스베이거스 500대), 영국(런던 700대), 중국(상하이·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지역의 명물이자 도시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도 자리잡았다. 행자부는 시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택시 표시등 광고물 표시 방법을 변경 고시했다. 택시표시등 디자인 심의와 안전도 검사가 기한 내에 마무리될 수 있게 지원했다. 행자부는 내년 6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택시업계 관계자와 일반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택시 표시등 디지털광고 시범사업의 추진으로 디지털 광고에 대한 저변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용화 홍콩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배우와 가수로서 대중적 영향력”

    정용화 홍콩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배우와 가수로서 대중적 영향력”

    가수 정용화가 홍콩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정용화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2017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2017)’의 얼굴로 활약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최하는 ‘2017 한류박람회’는 K팝과 우리나라 소비재 홍보를 융합한 수출마케팅 행사다. 한류스타 정용화를 홍콩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해 중화권의 관심을 유도하며 박람회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정용화는 한류박람회 개막식 특별공연, 기업부스 방문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며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유명 배우이자 인기 가수로서 홍보대사 정용화가 보유한 대중적 영향력과 스토리텔링이 홍콩에서 우리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유용한 마케팅 수단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밴드 씨엔블루의 리더이자 배우인 정용화는 중국 영화 ‘결전식신(决战食神)’에서 유명 배우 사정봉과 함께 주연을 맡아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외국 연예인 최초로 중국 공익 캠페인 모델에 발탁되는 등 중화권에서 사랑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빠의 재혼 막으려…6년 동안 아빠와 ‘관계’ 가진 딸

    아빠의 재혼 막으려…6년 동안 아빠와 ‘관계’ 가진 딸

    근친상간으로 기소된 부녀를 둘러싼 희대의 재판이 홍콩에서 열렸다. 최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근친상간으로 기소된 A(58)씨와 친딸 B(26)씨의 재판이 29일 열렸다고 보도했다. 천륜을 어긴 선정적인 사건에 현지언론이 주목하는 이유는 기존의 근친상간과는 다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황당한 사건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19세의 딸과 중등학교에 다니던 아들을 두고 있던 중의사 A씨는 한 여성과의 재혼을 앞두고 있었다. 이를 간곡하게 만류하고 나선 것이 딸 B였다. 그녀가 아빠의 재혼을 막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바로 자신과의 성관계였다. 놀랍게도 아빠는 딸의 제안을 받아들여 오랜시간 둘만의 잘못된 관계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비밀 관계가 들통난 것은 남동생 때문이었다. 2년 전 우연히 두 사람의 성관계를 담은 영상물을 보게 된 것. 이에 동생은 누나가 아빠에게 강제로 성관계를 당한 것으로 오해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다. 딸 B씨의 변호인은 "이 사건은 기존 근친상간의 사례와는 매우 다르다"면서 "친부에 대한 잘못된 사랑과 집착이 불러온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는 정신적인 상담이 필요할 뿐 사회와 격리시킬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을 신고한 남동생은 현재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판결은 다음달 12일 내려질 예정이다. 사진=자료사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제 칼럼] 민간부문 일자리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황종성 칼럼니스트

    [경제 칼럼] 민간부문 일자리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황종성 칼럼니스트

    중국을 보라민간부문 일자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산업공산품은 세계시장을 싹쓸이해가고 있다. 중국 공산품 전시회에 갔다가 기가 팍팍 죽어서 돌아오는 우리의 산업전사 기업인들은 미래 세계시장과 중국시장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다. 정치인들과 정부 관료들은 중국전시장을 단체 견학해야 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광저우, 홍콩, 북경, 상하이 등의 하드웨어 전시회는 중국 전역에서 생산되는 공산품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연중으로 1년 내내 열린다. 전 세계 바이어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중국이 세계의 후진국들을 지원하면서 자국의 공산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처럼 보인다. 거저 퍼주는 것 같지만 먼 미래를 볼 때 손해 보지 않는 장사이기 때문일 것이다. 킨텍스 10개를 합쳐 놓은 것보다 더 큰 전시장은 세계시장에 판매할 공산품의 집합장소이고 매년 둘러볼 때마다 신제품이 늘어나고 품질은 향상되는 변화무쌍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벌써 4차 산업에 진입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우리 기업인들은 ‘악!’ 소리밖에 나오지 않는다. 중국은 개방화 이후 어떻게 이렇게 빨리 경제 강국이 되었나 2008년도 한국에 IMF가 닥치고 수많은 한국기업은 도산하게 되어 수많은 장비가 헐값에 중고시장으로 나왔다. 저임금을 찾아 중국으로 팔려 나갔다. 조선족 동포들은 통역사로 나서서 원활하게 유치되는데 일조하게 되었다. 그 시절 빠져나간 한국업체의 중국진출은 중국 기반산업에 기여했다. 이러한 한국 기반산업의 중국진출은 중국 3차 산업의 커다란 발판이 되어 중국경제의 시발점이 되었다. 역할이 끝난 보따리 싼 기업들은 자본과 장비들을 중국 현지에 놓고 나와야 했다. 우리 정부는 기업의 생태계를 관리하지도 지휘하지도 못하는구나 하는 생각이다. 오히려 국세청에서는 중국에 진출한 법인의 매출만 눈여겨볼 뿐이었다. 그래서 기업인 이건희는 정치는 3류라고 말했을 것이다. 이제 중국회사들은 중국 정부의 엄호하에 자국 시장이 대폭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시동 걸린 업체들은 세계시장을 확보해서 매년 공장을 확장하고 품질을 다듬고 있다. 한국에서는 찾아보지도 못한 신제품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고 있다. 우리 기업인들은 우리 제품 팔러 갔다가 중국제품이 뛰어나서 수입해 보려고 한다. 품질, 디자인, 가격을 넘어 시장성까지 뛰어나다. 일본회사들조차도 일반공산품에 있어서는 한국제품보다 중국제품에 관심과 흥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일본·독일의 장점을 벤치마킹하여 미래기업환경 만들어야 최저시급 1만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 임금의 고비용, 산업단지의 고비용, 낮은 생산성, 유리창 같은 세무회계와 은행정보, 유연하지 않은 고용환경, 고통스러운 인증환경 등으로 한국 기업들은 순익보다 비용이 더 많은 환경에 질식해가고 있다. 그래서 중소기업들은 한국에서의 제조보다 중국제품을 사다 파는 무역이나 유통업으로 전락할 지경에 이르렀다. 한국의 기업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많은 민간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증발할 것이다. 중국이 사드를 핑계로 롯데를 억누르고 이마트를 내쫓는 것은 중국에서 한국의 역할은 끝났으니 변방으로 물러가라는 자신감이다. 2016년에 국세청에서 예상된 세금보다 넘치게 걷혔다고 희색하였다. 현금의 불편함이 신속한 카드의 활성화를 불러서 세금신고가 많아진 것이다. 하지만 한국기업의 세계시장진출환경은 지속적으로 중국에 밀려날 것이고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신제품 출시가 어려워질 것이다. 이미 많은 산업 생태계가 무너져감을 목도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정부는 중소기업을 살려서 민간일자리를 늘리지 않으면 한국의 미래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일본은 청년 일자리가 넘치고 있다. 독일도 고등학교부터 직업교육을 하고 있다. 학력, 스펙 중심의 교육에서 개인 미래의 직업을 찾을 수 있는 직업 중심의 교육이 백년대계를 지탱할 것이다. 일본, 독일을 벤치마킹하여, 대한민국 방식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해서 100만 청년실업자를 해소해야 할 것이다. 기업인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고용 대기업, 고용 중소기업들이 넘쳐날 것이다. 이번 정부에서는 기업인들이 기가 살 수 있는 미래기업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 세계의 케이팝 춤꾼들, 한류 본토서 ‘지존’ 가린다

    세계의 케이팝 춤꾼들, 한류 본토서 ‘지존’ 가린다

    “케이팝 본고장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케이팝 댄스의 진수를 보여드리겠습니다.”‘2017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전 세계 내로라하는 한류 춤꾼들이 서울에 모여 ‘댄스 지존’을 가린다. 6월 2일과 3일 중구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본선(준결승·결승) 무대에서다. 올해 본선에는 미국, 러시아,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일본 등 9개국 10개 팀 62명이 참가한다. 필리핀 여성 7인조 그룹 ‘와이오유’(Y.O.U), 멕시코 남성 5인조 그룹 ‘클루’(Clue), 미국 혼성 5인조 그룹 ‘더 퍼스트 바이트’(The First Bite) 등이다. 이들은 지역 예선에서 정확하고 역동적인 군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은 2일 오후 5시 서울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0개 팀 참가자들은 저마다 아이오아이(I.O.I), 세븐틴, 방탄소년단, 브레이브 걸스, 갓세븐(Got7) 등 케이팝 가수들의 인기곡에 맞춰 현란한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4개 팀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결선은 3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017년 드림콘서트’의 사전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참가자들은 31일 방한, 엿새간 국내에 머무르며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체험한다. 1일에는 인기 한류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강원 평창과 강릉을 찾는다. 2일에는 서울 광화문, 청계천, 서울광장 등지를 방문한다. 가는 곳마다 시민들과 어울려 커버댄스 플래시몹을 펼칠 계획이다. 플래시몹 촬영 사진과 동영상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 한류 팬들과 공유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예선에는 60여개국 2400여개 팀이 참가했다. 온라인과 현지 예선을 거쳐 국내 본선 참가자들을 뽑았다. 이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대회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휴양지에서 만나는 예술

    휴양지에서 만나는 예술

    국내 상반기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부산 2017’이 새달 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아트쇼부산이 주최하는 행사는 올해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1억원, 부산시에서 1억원을 각각 지원해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 행사로 발돋움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바다와 도시라는 부산이 지닌 인프라로 특화된 아트부산은 3월에 열리는 홍콩바젤이나 12월의 마이애미바젤처럼 휴양지 연계형 아트페어를 지향한다. 2012년 6월 아트쇼 부산으로 첫선을 보인 뒤 2015년 명칭을 아트부산으로 바꿨다. 국내 아트페어 중에선 후발 주자이지만 실수요층이 몰리면서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의 맞수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갤러리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서울의 메이저 갤러리 참여도 늘고 있는 아트부산은 올해엔 16개국 170여 갤러리가 참가해 4000여점의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아라리오, 학고재, PKM, 갤러리엠 등 국내에서 115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프랑스 파리에 본점을 두고 뉴욕과 홍콩, 서울에 분점을 낸 갤러리 페로탕도 올해 처음 참가한다. 특별전과 부대행사도 볼거리다. ‘아트악센트’는 1회 때부터 진행해 온 특별전으로 부산, 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집중 조명한다. 아트부산 변홍철 디렉터가 기획한 ‘한국의 리얼리즘:그리고 오늘’에서는 1980년대 정치적 탄압과 민주화 열망으로 태어난 민중미술을 오늘의 시각에서 재조명한다. 해외미술계에서 ‘민중아트’(Minjung Art)라는 이름으로 주목하고 있는 민중미술을 아트페어에서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별전에는 강요배, 김정헌, 손장섭, 안창홍, 이종구, 임옥상, 주재환, 황재형 등 8명의 1세대 작가와 함께 사진과 영상을 매체로 사용하는 포스트 민중미술의 대표작가 노순택과 임흥순이 참가한다. 디자인 작품도 선봬 예술과 함께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복합문화공간인 F1963에서 열리는 ‘디자인아트부산 2017’에서는 디자인 전문 갤러리들이 참가해 20세기와 21세기를 대표하는 디자인 가구, 조명 그리고 공예품 등 소장할 가치가 있는 작품을 소개한다. 입장료는 1만 5000원. VIP 프리뷰와 개막식은 1일 열린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공유 CNN 인터뷰 “배우 하는 이유? 돈-명예 아닌 팬들 때문”

    공유 CNN 인터뷰 “배우 하는 이유? 돈-명예 아닌 팬들 때문”

    배우 공유가 CNN과 인터뷰를 가졌다. 공유는 최근 CNN의 ‘토크 아시아’ 인터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인터뷰는 호주의 저널리스트 안나 코렌이 진행했고, 공유는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쓰며 능수능란하게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공유는 배우를 하는 이유를 질문 받자 “돈과 명예 때문이 아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 때문에 하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사생활 보다는 팬들에게 연기활동을 보여주고프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도깨비’의 성공이유에 대해서는 “인간과 인간의 교감, 그것을 넘어선 사랑이야기 때문에 신선하게 다가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입대했던 공유는 군대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순수하고 기쁜마음으로 군대를 다녀올 남자는 없는 것 같아요. 아마 한국의 모든 남자들은 동의할 것 같아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한국에서 사는 남자들에게 병역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이자 의무예요. 제가 군대를 걱정했지만 다른 방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해보지는 않았어요. 복무를 2년간 끝내고 나니 그 2년의 시간이 매우 귀중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제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이에요”라고 밝혔다. 한편 ‘토크 아시아’는 홍콩에 위치한 CNN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본부에서 제작한다. 정치는 물론 경제, 문화, 연예, 스포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를 초청해 집중 조명한다. 국내에서는 김연아, 박지성, 이병헌, 빅뱅, 싸이, 보아 등이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中 군용기 아찔한 비행… 홍콩 민항기까지 위협

    美·中 군용기 아찔한 비행… 홍콩 민항기까지 위협

    한동안 고요했던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중국의 충돌 위험이 다시 커지고 있다. 특히 양국 군용기가 홍콩에서 가까운 상공에서 아찔한 곡예비행을 펼쳐 홍콩 주변에서 뜨고 내리는 민항기의 안전마저 위협한다.미국 국방부 대변인 게리 로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젠(J)10 전투기 두 대가 지난 24일 국제 공역(空域)에서 작전 중이던 해군 P3 정찰기의 비행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24일은 미국 해군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이른바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친 날이다. 이날 작전에 나선 미 해군 구축함 듀이함은 중국 인공섬 주변 12해리(22㎞) 안으로 진입했다. 당시 미 해군 정찰기는 홍콩에서 남동쪽으로 240㎞ 떨어진 공역에 있었으며 양국 군용기의 거리는 180m에 불과했다. 로스 대변인은 “중국 조종사들이 안전하지 않고 전문가답지 못한 행동을 했다”며 “우리는 이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에 적절한 경로를 통해 우려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 P3 정찰기가 홍콩에서 130㎞ 떨어진 광둥성 상촨다오(上川島)에 있는 중국군 잠수함 기지를 관찰하자, 중국 공군이 급발진한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곡예비행은 지난 17일에도 벌어졌다. 당시 미국의 특수 정찰기 WC135 ‘콘스턴트 피닉스’가 홍콩에서 가까운 동중국해 상공에서 방사성물질을 탐지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중국군 수호이(Su)30 전투기 2대가 근접해 왔다. 중국 전투기들은 정찰기에 45m 이내로 근접 비행했으며 전투기 중 한 대는 ‘배럴롤’(기체를 뒤집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비행법) 비행으로 미군 정찰기를 위협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 군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군 정찰기가 홍콩 가까이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러한 조우가 더 자주 발생하면 민항기 운항이 위태로워진다”고 우려했다. 홍콩·광저우·선전 등 주장(珠江) 삼각주 내 5개 대형 공항의 민항기 운항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피터 록 전 홍콩 민항처장은 “일반적으로 민항기보다 낮은 고도에서 비행하는 군용기가 민항기처럼 1만 3000㎞ 이상 상공에서 서로 진로를 방해하는 비행을 하면 민항기 안전이 특히 위태로워진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지난 27일 폐막한 정상회의에서 “국제법 원칙에 따라 해상영역에서 규칙에 근거한 질서를 유지하는 데 진력하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국제법 규정을 들어 중국을 비판한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28일 새벽 발표한 긴급 성명에서 “G7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관영 환구시보도 “미국의 ‘항행의 자유 투정’을 받아 주는 중국의 인내도 이젠 꼭짓점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서울신문 주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트위터 라이브로 즐긴다

    서울신문 주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트위터 라이브로 즐긴다

    트위터코리아가 전 세계 K팝(케이팝)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준결승·결승 무대를 커버댄스 페스티벌 공식 계정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한다. 준결승은 다음달 2일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서, 결승은 이튿날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드림콘서트에 앞서 열릴 예정이다.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한국관광공사, 한국음반산업협회, 한·아세안센터, 올케이팝, 메가존이 후원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올해로 7회째다. 전 세계 각 지 K팝 팬들이 한국 아이돌 그룹의 춤과 스타일을 연습해 기량을 겨루는 행사다. 올해는 세계 각 국에서 약 2500여개 동영상이 접수됐다. 온라인 예선과 세계 각 지역 오프라인 본선을 통과한 러시아, 멕시코,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홍콩, 한국 등 각 국 대표 10개팀이 서울에서 결선 무대를 펼친다. 올해 ´트위터 인기상´이 신설됐다. 최종 심사 결과와 별개로 트위터 내 각 팀이 받은 팬들의 호응을 집계해 가장 인기가 높은 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각 국 대표 10팀이 트위터 계정에 사진, 동영상, 페리스코프 생중계 영상 등을 활용해 콘텐츠를 올리면 팬들이 리트윗, 답글, 동영상 시청, 해시태그 언급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트위터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6월 2일 오후 5시부터 중계되는 준결승, 6월 3일 오후에 개최되는 결승 무대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공식 트위터 계정은 @KPOPCoverDance이다. 트위터코리아 신창섭 대표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실시간으로 보이는 트위터에서 K팝은 특히 전 세계적인 규모로 뜨거운 대화가 오가는 소재 중 하나”라면서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신선한 즐길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자외선으로 지친 눈가… 전용 크림으로 관리해야

    자외선으로 지친 눈가… 전용 크림으로 관리해야

    눈가 피부는 일반 피부보다 5배나 얇고 피지선의 발달이 적어 자주 건조해진다. 연약한 만큼 외부 자극에 민감하고 탄력도 떨어지기 쉬울뿐더러 다크서클도 생기기 쉽다. 자칫 눈가 관리를 소홀히 해 주름이 생기거나 눈 밑 피부가 짙어지면 인상이 어두워 보이고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동안 유지를 위해서는 눈가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눈가 관리는 잔주름과 표정 주름이 시작되는 20대부터 해야 한다. 눈가 피부에는 아이 전용 크림을 사용해야 하는데 건조하고 예민한 눈가 피부에 보습을 채워주면서 자극을 주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디알프로그 인텐스 리프팅 아이크림’은 점점 심해지는 징후로부터 눈가 피부를 팽팽하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눈가 전용 크림이다. ‘집중탄력 아이크림’이란 애칭을 가진 이 제품은 주름 개선과 미백의 2중 기능성을 가졌다. 식약처 고시성분인 아데노신이 눈가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고 느슨해진 피부 탄력을 견고하게 완성해 눈가 피부에 탄력을 높여준다. 또한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을 담아 칙칙한 눈가 전체를 환하게 밝혀 주는 화이트닝 효과로 눈매를 생기 있게 한다. 아울러 미세한 자극에도 쉽게 피로해지는 눈가 피부를 저자극 포뮬러로 부드럽게 감싸준다. 쫀쫀한 제형이지만 피부에는 끈적임 없이 가볍게 발려 여름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바르는 순간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키는 쿨링감이 장점이며 눈가 외에도 이마, 미간, 입가, 목 등 피부탄력과 주름이 고민되는 부위에 활용할 수 있다. 디알프로그 인텐스 리프팅 아이크림은 디알프로그 쇼핑몰, 온라인몰,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참존(www.charmzone.co.kr)의 디알프로그는 ‘바르게 만든 더모코스메틱’이라는 슬로건 아래 피부만을 고민하고 연구해 온 50년 헤리티지 브랜드다. 약사출신 CEO의 노하우를 응축한 브랜드로 1966년부터 ‘피부의 겉모습보다는 속부터 건강하게 가꿔야 한다’는 이념을 모토로 하고 있다. 참존은 2001년 한국능률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여성화장품부문 1위를 수상했고 2013년 중국 4대 항공사 기내면세품에 채택됐다. 2015년엔 홍콩 하비니콜스 백화점에, 2016년엔 중국 왓슨스에 각각 입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In&Out] 위기의 전복 산업에 희망을/이승열 한국전복산업연합회장

    [In&Out] 위기의 전복 산업에 희망을/이승열 한국전복산업연합회장

    ‘근자필성’(勤者必成). ‘부지런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라는 사자성어를 좌우명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바다에서 거친 파도와 싸우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도시에서 직장을 그만두고 어린 자녀들과 함께 귀어(歸漁)해 열심히 꿈을 키워 가고 있는 젊은 후계자들이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우리 어촌의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하는데,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난해 적조와 고수온으로 3년 동안 키워 온 전복이 집단 폐사할 때는 억장이 무너지고 앞이 캄캄했지만, 그래도 늘 그래왔듯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만은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의 피해를 회복하기도 전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의 시행으로 전복 수요가 급감했다. 그래서 지금은 과연 전복산업이 예전처럼 회복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우리의 깨끗한 바다에서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란 친환경 양식의 전복은 맛과 영양이 풍부해 ‘패류의 황제’라고 알려져 있다.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수산업의 신성장 주력 품목으로 그 규모만도 2조원대에 이른다. 올해는 1만 6500t 생산과 3200t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지난해 일본 1536t, 중국 606t, 홍콩 등 기타 216t으로 전체 2358t 수출) 청탁금지법의 시행으로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내수 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올해 설 명절에는 지난해 대비 주문이 30~40%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산지 매입 가격(10마리/㎏ 기준)도 평년보다는 1만 719원, 전년보다는 6576원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수산물 중 하나인 전복은 한창 수요가 많을 시기임에도 출하 부진에 따른 생산 과잉과 가격하락 등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수출확대를 고려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를 금지함으로써 공직자 등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 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제정됐다. 법 제정 취지와 목적에 대하여 국민 다수가 공감하며 찬성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농·축·수산 분야의 기반이 붕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심각한 시점에 관련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는 농·수·축산물을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 농·축·수산업 종사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빠른 시일 내에 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농·축·수산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련법 개정 등 제도적 측면의 보완과 붕괴되고 있는 업계의 회생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 등을 마련해 업계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 현장의 전복 양식 어민들은 안팎의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청정해역의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란 친환경 우량 전복을 위생적으로 관리, 공급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우리의 우량 전복이 세계 각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시장개척, 박람회 참가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한 아이디어도 제공하려고 한다. 이런 노력을 통해 전복산업에 꿈을 갖고 찾아오는 도시의 젊은이들과 전복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꺼져서는 안 되며 더 많은 젊은이들이 희망을 안고 전복산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국민적 이해와 관심, 국회 및 정부의 배려가 시급하다.
  • [인사]

    ■한국관광공사 ◇전보△선양지사장 김용재△뉴델리지사장 권종술△홍콩지사장 김관미△타이베이지사장 전동현△자카르타지사장 김종훈 ■인천항만공사 ◇1급 전보△신국제여객터미널운영준비 특임단장 유영민◇2급 전보△경영지원팀 차광식△갑문운영팀 김익봉 이송운△갑문정비팀 최용섭 ■삼성물산 ◇임원 승진 <상사 부문>△부사장 김도형△전무 박호찬 유봉석△상무 이상윤 이재성 이재언<건설 부문>△상무 권영복 박은철 윤성열 이선재 전영운 전혁재 정호진 홍정석<패션 부문>△전무 이준서△상무 신민철 안승현 이소란<리조트 부문>△상무 김학수 ■삼성웰스토리 ◇전무 승진△박충배◇상무 승진△서정무 ■스포츠서울 △사업국장 강종중△편집국 부국장 고진현(신문 부문) 조현정(디지털 부문)△편집부장 강동현△체육부장 박현진△경제사회부장 김진욱△디지털기획부장 이우석△대중문화부장 남혜연△경영기획실 IT부장 정동석
  • 남북 교류 훈풍… 종교계가 뛴다

    남북 교류 훈풍… 종교계가 뛴다

    남북 교류와 관련해 종교계의 움직임이 부산해졌다. 지난 22일 정부가 인도적 지원을 시작으로 민간 분야의 남북 교류를 유연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종교단체와 각 종단이 북한 종교계 접촉을 시도하는 한편 그동안 중단됐던 사업 점검에 일제히 착수했다.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지난 18~22일 중국 베이징 프렌드십호텔에서 북측 종교인들과 함께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집행위원회를 열고 남북 교류와 관련한 논의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강지영 회장을 비롯해 조선종교인협의회 최고위 인사 4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남북 종교인들은 향후 교류가 활성화될 경우 교류 방식과 남북 관계 개선에 기여할 방법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KCRP 관계자는 “남북 교류 재개와 관련해 북측 종교계의 관심과 기대가 어느 때보다 컸다”며 특히 “북측 종교인들이 민간 교류에 종교계의 선도적 역할이 필요한 만큼 남측 종교계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남북 관계가 절벽에 가까운 경색에 빠진 이후 남북 종교인들이 이처럼 한자리에서 교류와 관련해 가시적인 협의를 이끌어 내기는 처음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와 맞물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다음달 중 평양에서 북측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지도자들과 만나 교류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NCCK는 수년 전부터 중국, 홍콩 등 제3국에서 조그련을 비롯한 북측 개신교인들과 잇따라 만나 교류를 협의해 왔으나 구체적인 시행단계에서 정부의 불허로 답보 상태에 빠지곤 했다. NCCK 관계자는 “지난 부활절에 앞서 중국 선양에서 조그련 관계자들과 만나 인도적 지원 등을 협의했다”며 “광복절을 즈음해 남한이나 북한에서 남북 개신교인들이 8·15 합동예배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남북 개신교인들이 조만간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불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등 각 종단은 그동안 북측 종교계와 협의를 마쳤지만 중단된 교류 사업의 재개를 서두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계종 사회부장 정문 스님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오는 10월 14일 금강산 신계사 복원 10주년을 맞아 남북 불교계가 합동 기념식을 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기념식을 계기로 중단됐던 내금강 불교유적 공동조사며 북한 불교문화재 공동 전수조사, 남북 사찰 간 결연을 통한 평양 불교회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불교는 2003년 평양에 빵공장을 설립해 2006년부터 국수공장으로 전환해 운영하다 2011년 중단된 공장 재가동과 창교주인 소태산 대종사의 북한 지역 흔적이 담긴 순례 코스 마련, 개성 교당 복원을 위해 조만간 북측 원불교와의 연락을 시도할 방침이다. 천도교는 평양 교당 마련과 해주 동학혁명 관련 지역 탐방, 남북 공동연구를 재추진할 태세다. 천주교도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의 교황청 특사 파견과 맞물려 고무돼 있다. 특히 2015년 주교단 방북 때 북측 천주교와 협의한 성당 복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종교계의 이 같은 기대와 움직임은 정부의 가시적인 조치에 따라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얼마만큼 실효성 있는 교류 방침을 낼지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남북 관계 개선에 종교계가 늘상 앞장서 왔던 만큼 종교계 교류는 낙관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따라서 다음달 6·15 공동선언 17주년을 즈음해 남북 교류 재개와 관련한 종교계의 행보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 크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부고]

    ●류지오(신한대 교수)씨 모친상 박민권(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씨 장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000 ●조흥만(전 육군 헌병감·전 국회의원)씨 별세 대현(전 KBS 사장)두현(미국 거주·사업)보현(의사)영숙(미국 거주·사업)민수(미국 거주·교수)씨 부친상 계승호(미국 거주·사업)씨 장인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5 ●정성채(현대제철 주임)영채(사업)씨 모친상 박명환(사업)이동훈(국민일보 사회부장)씨 장모상 24일 충남 당진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041)355-7981 ●이돈삼(전남도 대변인실 주무관)씨 부친상 24일 광주 구호전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30분 070-4438-3049 ●임만재(옥천군의회 부의장)씨 부친상 24일 옥천 농협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043)731-4443 ●최범종(포스코 A&C 기술고문)영종(원화조경 팀장)씨 모친상 이동욱(진성비닐 대표)씨 장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94 ●이재창(전 서울신탁은행 상무이사)씨 별세 우석(CIBC 홍콩 전무이사)명진(다움상담코칭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웅진(한국외국어대 교수)최광명(전 한국암웨이 부사장)조상호(캐나다 거주)씨 장인상 서은영(서울여대 정의학원 법인이사)씨 시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410-6917
  • “손흥민? 긍정의 힘 주는 에너자이저”

    “손흥민? 긍정의 힘 주는 에너자이저”

    “손흥민은 항상 웃으며 우리에게 긍정의 힘을 불어넣어 준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동료들이 손흥민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었다. 지난 23일 손흥민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카일 워커, 벤 데이비스, 케빈 비머는 토트넘의 글로벌 메인 스폰서인 AIA그룹의 초청을 받아 국내에서 2박 3일의 짧고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에서 팬미팅 행사를 진행한 뒤 서울 강서구 가양동 스포츠센터로 이동해 공식 기자회견에 함께했다. 워커는 ‘손흥민이 팀에서 어떻게 지내느냐’는 질문에 “어떤 상황이든 처져 있지 않는다. 언제나 웃고 춤추고 노래를 부르며 힘이 돼 준다”면서 “매우 겸손하고 열심히 운동하는 특별한 선수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과 매우 친한 사이로 알려진 비머는 “최고의 친구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한 팀에서 뛰고 싶은 선수”라고 말한 뒤 함께 ‘핸드셰이크 세리머니’를 직접 해 보였다. 또 데이비스는 “훈련을 할 때마다 손흥민이 잘생겼다는 말을 동료들과 하곤 했다. 한국에 오니 잘생기고 인기도 많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며 웃었다. 손흥민은 이런 칭찬이 어색했는지 한참을 웃기만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전에 난생처음 여고를 방문했는데, 작은 행동 하나에도 소리를 질러 놀랐다”며 “동료들도 신이 났는지 매우 좋아하더라.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해 아쉽다”면서 “내년엔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네 선수는 그 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축구선수단 어린이 30명과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며 사랑을 선물했다. 손흥민은 25일 오전 홍콩으로 건너가 토트넘의 이벤트 경기에 참가한 뒤 다시 귀국해 오는 29일 경기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소집에 응해 대표팀 훈련을 소화한 후 다음달 14일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원정 8차전을 준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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